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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2년 ‘금녀의 벽’ 넘다… 월드컵 본선 주심된 프라파르

    92년 ‘금녀의 벽’ 넘다… 월드컵 본선 주심된 프라파르

    여성 심판인 스테파니 프라파르(39·프랑스)가 사상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에서 휘슬을 분다. FIFA가 29일(현지시간) 발표한 심판진 명단에 따르면 프라파르는 1일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코스타리카와 독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 주심으로 나선다. 1930년(우루과이) 대회를 시작으로 92년 월드컵 역사상 여성 심판이 본선 경기 주심으로 나서는 건 프라파르가 처음이다. 그는 앞서 지난 22일 폴란드와 멕시코의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선 대기심을 맡아 남자 월드컵 본선 경기 첫 여성 심판으로 기록됐다. FIFA는 카타르월드컵 본선에 사상 처음으로 여성 심판을 기용하기로 하면서 6명(주심 3명·부심 3명)의 이름을 명단에 올렸다. 프라파르를 비롯해 살리마 무칸상가(르완다), 야마시타 요시미(일본)가 주심으로 뽑혔고, 네우사 백(브라질), 카렌 디아스(멕시코), 캐스린 네즈빗(미국)은 부심이다. 프라파르는 ‘최초’의 기록을 여러 차례 남겼다. 2009년 FIFA 국제심판 자격증을 딴 그는 2019년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의 첫 여성 심판이 됐다. 이듬해 12월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주심으로 나서 또 대회 사상 ‘최초’가 됐고, 지난해 3월에는 카타르월드컵 유럽 예선 G조 2차전 네덜란드-라트비아전 주심을 맡았다. 남자 월드컵 예선에서 여성이 휘슬을 분 것도 프라파르가 처음이었다. 프라파르는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압박감을 잘 알고 있다”며 첫 월드컵 본선 경기에 부담감을 내비치면서도 “침착하게 집중하고 또 집중할 것이다. 미디어 등 관계된 것에 대해 너무 많이 생각하지 않고 현장에 집중하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코스타리카-독일전 부심으로는 역시 여성인 백, 디아스가 나선다. 대기심은 온두라스의 사이드 마르티네스가 맡는다.
  • 전반 잡고 후반 골…‘꾀돌이’ 포르투갈

    전반 잡고 후반 골…‘꾀돌이’ 포르투갈

    한국 축구의 운명을 가를 포르투갈전은 앞선 2경기 모두 비슷한 데이터를 보인 포르투갈 축구에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2 카타르월드컵 H조에서 2승을 거두며 16강을 확정한 포르투갈은 상대도, 경기 내용도 달랐지만 데이터에 두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전반전의 높은 점유율과 후반전의 득점이다. 2경기 모두 전반에 상대를 강하게 압박해 부담을 줬고 후반에 승부를 결정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경기 데이터에 따르면 포르투갈은 지난 2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가나전에서 전반 점유율이 62%에 달했다. 반면 3골을 몰아친 후반 점유율은 44%로 떨어졌다. 지난 29일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치른 우루과이전에서도 전반 점유율이 61%, 2골을 몰아친 후반 점유율은 43%였다. 포르투갈의 공격에 대응한 상대 경기 데이터도 비슷하긴 마찬가지다. 가나는 전반 26%, 후반 42%를 기록했고 우루과이는 전반 26%, 후반 39%를 기록했다. 전체 점유율은 두 팀 모두 35%였다. 2경기뿐이라 데이터로 모든 것을 설명하긴 어렵지만 포르투갈의 축구 스타일을 짐작하게 한다. 안 그래도 5백을 들고 나와 수비에 집중한 가나와 우루과이를 상대로 포르투갈은 전반에 상대를 강하게 압박해 더 수비적으로 만들었다. 반면 후반은 상대가 더 공격적으로 나오게 했지만 골을 더 많이 넣어 이기는 경기를 했다. 한국과의 경기에서도 비슷하게 나올 가능성이 크다. 한국이 죽을힘을 다해 전반을 무실점으로 막아 내고 후반에 달려들 때 포르투갈이 영리하게 골을 넣는 모습이 나올 수 있다. 한국의 데이터는 상대에 따라 달랐다. 우루과이전에서는 전반 45%, 후반 31%의 점유율을 보였고 가나전에서는 전반 49%, 후반 55%를 기록했다. 전반의 높은 점유율은 포르투갈과 한국 모두 비슷하다는 점에서 전반은 강대강 대결이 될 가능성이 크다. 결국 주의해야 하는 부분은 후반이다. 한국은 후반에 더 거침없이 슛을 날렸지만 결국 승리하지 못했는데, 포르투갈에 진 팀과 패턴이 같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포르투갈전에서 벤치를 비워야 하는 한국으로서는 유연한 대처가 상대적으로 어렵다. 결국 포르투갈의 데이터를 치밀하게 살피고 영리하게 준비하고 대응해야 16강에 희망을 걸 수 있다. 벤투 감독은 지난 29일 “상대가 할 수 있는 것,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과 장단점을 보겠다”며 “변화가 있을 수 있고, 마지막 결정을 할 시간이 남아 있다. 최종 결정은 마지막 순간에 할 것”이라고 신중하게 경기에 임할 뜻을 보였다.
  • 뿔난 ‘황소’ 불 뿜겠소

    뿔난 ‘황소’ 불 뿜겠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가나전 패배를 뒤로하고 다가오는 포르투갈전을 위해 다시 담금질을 시작했다. 포르투갈을 이기더라도 16강 진출의 길은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지만 대표팀은 마지막까지 투혼을 불사르겠다는 각오다. 특히 부상에서 회복 중인 ‘황소’ 황희찬(울버햄프턴)의 출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대표팀 분위기도 다시 끓어오르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포르투갈전에 대비한 훈련을 진행했다. 우루과이전 무승부와 가나전 패배로 1무1패(승점 1)가 된 한국은 2승(승점 6)으로 2022 카타르월드컵 H조에서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한 포르투갈과 오는 3일 0시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마지막 결전을 벌인다. 전날 대표팀은 1시간여 동안 진행된 훈련을 모두 취재진에 공개했다. 훈련장에 나온 선수 전원은 벤투 감독과 10여분간 미팅을 한 뒤 두 개조로 나뉘어 훈련을 시작했다. 손흥민(토트넘)과 김민재(나폴리), 조규성(전북 현대) 등 가나전에 선발 출전했던 11명과 후반전을 시작하며 교체 투입된 나상호(FC서울)까지 12명은 30분간 자전거를 타고 스트레칭을 하며 회복훈련을 했다. 나머지 15명은 정상적으로 훈련을 했다. 이날 대표팀은 골키퍼를 포함한 14명의 선수가 7명씩 나뉘어 미니게임을 했다. 경기를 2~3일 남기고 진행되는 미니게임은 일반적으로 출전 선수들의 컨디션을 보기 위한 것이다. 이날 미니게임에는 월드컵 개회 이전에 당한 햄스트링 부상으로 1·2차전에서 뛰지 못했던 황희찬도 참여했다. 황희찬은 훈련 중 몇 차례 전력 질주하는 모습을 보였고, 황의조(올림피아코스) 등과 함께 슈팅 연습도 소화했다. 현재 대표팀은 부상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캡틴’ 손흥민은 11월 초 안와골절상을 입어 마스크를 쓰고 뛰면서 제 기량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또 김민재도 소속팀에서 많은 경기를 뛴 상태에서 대표팀에 합류하며 결국 종아리 부상을 당해 다음 경기 출장이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황희찬의 출전 가능성이 커진 것은 대표팀으로서는 가뭄의 단비와 같은 일이다. 황희찬의 출전 의지도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희찬은 지난 28일 가나전 패배 이후 선수들과 함께 아쉬움의 눈물을 뚝뚝 흘리기도 했다. 벤투 감독은 지난 29일 “우리는 강팀을 상대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리스크를 안고 경기를 해 왔다. 마지막까지 도전하면서 모든 것을 쏟아 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벨기에 ‘노장의 분투’… 크로아티아 ‘상승세’[주목! 이 경기]

    벨기에 ‘노장의 분투’… 크로아티아 ‘상승세’[주목! 이 경기]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벨기에는 대단했다. 9골을 쓸어 담고 2골만 내주는 화끈한 공격 축구 끝에 3전 전승으로 조별리그를 가볍게 통과했다. 16강에서는 일본에 0-2로 끌려가다가 후반에만 3골을 몰아쳐 3-2로 대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브라질을 2-1로 따돌리며 두 번째 월드컵 4강 신화를 일구더니 3·4위전에서는 잉글랜드마저 2-0으로 격파하고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른바 ‘황금세대’의 전성기였다. 그러나 ‘권불십년’이라 했던가. 불과 4년 만에 벨기에는 늙어 버렸다.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약체’ 캐나다를 상대로 고작 1-0 승을 신고한 뒤 2차전 모로코에는 0-2로 완패했다. 1승1패, 골득실 -1의 초라한 성적표를 들고 벨기에는 크로아티아와 맞붙는다.전망은 어둡다. 자국의 A매치 최다골(68골) 보유자인 로멜루 루카쿠(29·인터밀란)가 햄스트링 통증으로 신음 중이라 창끝이 무디다. 그러나 ‘라스트 댄스’에 나선 주전들의 노쇠한 체력과 팀 전체에 일렁이는 ‘내홍’이 더 큰 문제다. 데이터 업체 ‘옵타’에 따르면 벨기에는 캐나다, 모로코전에 각각 평균 연령 30세 181일, 30세 177일이 된 노장들을 선발로 내보냈다. 평균 30세 이상의 선발 라인업을 한 번도 아니고 두 차례나 짠 팀은 벨기에뿐이었다. 30대 미만이 15명이나 되지만 대부분 교체 멤버였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은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6년간 연속 50경기 가까이 득점을 해 왔지만 카타르에서는 대체 공략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선수들이 이기려 준비하지 않고 질까 봐 두려워하는 축구를 한다”고 한탄했다. 플레이메이커인 케빈 더브라위너(31·맨체스터 시티)도 대회 전 공식 인터뷰에서 “우리 팀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기에 너무 늙었고 2018년 러시아 대회가 우승의 적기였다”며 지나간 세월을 아쉬워했다. 월드컵 다섯 번째 출전 만에 4년 전 결승 무대에 섰던 크로아티아는 2차전에서 캐나다를 4-1로 격파한 결과 1승1무, 골득실 +3으로 ‘어게인 2018’의 기세가 좋다. 누가 16강에 갈까. 단, 더브라위너와 크로아티아의 루카 모드리치(37·레알 마드리드)가 펼치는 ‘축구 타짜’들의 맞대결은 논외다.
  • “손흥민, 중국으로 귀화해라”…도넘은 中네티즌들

    “손흥민, 중국으로 귀화해라”…도넘은 中네티즌들

    中현지 매체, 한국에 비상한 관심“손흥민에 대한 비난, 적절치 않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을 향한 일부 팬들의 비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매체도 이러한 현상을 조명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의 대표팀 은퇴까지 걱정하고 나섰다. 30일 중국신문망·텐센트신문 등 중국 현지 다수 매체들은 ‘아시아 1위 축구 스타에게 한국 네티즌의 악플이 쏟아지고 있다’, ‘한국인들이 패배 원인을 손흥민에게 돌리며 분노했다’ 등 한국의 분위기를 전하는 기사들을 쏟아냈다. 이들 매체는 한국 일부 네티즌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올린 비난 게시물이나 악성 댓글 등을 그대로 번역해 전하며 “손흥민이 ‘대표팀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폭언을 그대로 감당하고 있다”고 걱정했다. 한 매체는 “손흥민이 없었다면 과연 한국인들이 기대하는 기적이 일어날 기회가 있었겠냐”며 “이번 월드컵에서 손흥민이 기대만큼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비난받을 이유는 없다”고 전했다.도 넘은 中네티즌 “손흥민, 중국으로 귀화해라” 중국 매체가 SNS상에서 부정적인 내용만 편집한 것일 수도 있지만, 캡처된 양은 상당했다. 한 댓글에는 ‘대표팀에서 나가달라’는 내용도 있었고, 손흥민의 눈물을 비꼬거나 벤투 감독의 손을 뿌리친 것에 대한 비난의 댓글도 있었다. 또 매체는 이전 스포츠 스타들의 사례를 언급하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매체는 “리오넬 메시도 코파 아메리카에서의 연이은 부진에 인터넷 공격을 당했고, 분노한 메시는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이번엔 손흥민이 메시의 전례를 따라 대표팀을 그만둘지도 모르겠다”라며 걱정하기도 했다.해당 기사를 전한 중국 네티즌은 “손흥민, 중국으로 귀화해라”, “중국으로 오면 부와 명예를 가질 수 있다”, “중국으로 올 수 있는 좋은 기회”, “한국인들은 모든 면에서 냄비처럼 빨리 끓어 넘치는 성품을 지녔다”등 반응을 보였다.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2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손흥민은 안와골절 부상에도 불구하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풀타임으로 경기를 뛰고 있다. 손흥민은 1차전 우루과이전에 이어 이날도 마스크를 착용한 채 투혼을 벌였지만,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분을 참지 못한 채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 김민재 30일 훈련에 불참…이재성 “뛸 수 있을 것으로 믿어”

    김민재 30일 훈련에 불참…이재성 “뛸 수 있을 것으로 믿어”

    벤투호의 중앙 수비수 김민재(26·나폴리)가 16강 진출의 명운을 건 포르투갈과의 경기를 이틀 앞둔 30일 팀 훈련에 참여하지 못했다. 종아리 통증에도 지난 28일 가나와의 2차전을 풀타임 가까이 소화한 김민재는 이날 대표팀이 훈련한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대표팀 관계자는 “김민재는 호텔에 남아 치료와 휴식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민재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우루과이와 1차전(0-0 무승부) 및 가나와 2차전(한국 2-3 패)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우루과이전에서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고, 가나전에서는 후반 추가 47분 권경원(감바 오사카)과 교체됐다. 김민재는 우루과이전 후반 상대 역습 상황에 다르윈 누녜스(리버풀)를 저지하려다가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오른쪽 종아리를 다쳤다. 그 뒤 가나전 출전이 불투명했으나 결국 선발로 나서 대표팀 후방을 지켰다. 하지만 경기 막판 불편한 모습을 여러 차례 보인 뒤 벤치 쪽으로 교체해 달라는 사인을 했다. 김민재는 가나전 후 대표팀 첫 훈련이었던 29일에는 동료들과 훈련장에 나와 가나전 선발 출전 선수 등과 함께 30여분 자전거를 타고 스트레칭을 하며 회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하지만 포르투갈과의 결전을 이틀 앞둔 이날에는 아예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다시 우려를 낳고 있다.그러나 훈련에 앞서 기자회견에 나선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은 김민재의 상태와 관련해 “운동하고 생활하는 데 큰 지장은 없어 보인다. 워낙 내색하지 않는 선수여서 감수하며 팀 분위기를 해치지 않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다음 경기 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큰 문제가 안 될 거라고 본다”고 전했다. 한국은 오는 3일 0시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을 치른다. 1무1패(승점 1)로 조 3위인 한국은 16강 진출을 위해 이미 2승으로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한 포르투갈을 반드시 꺾고, 같은 시간 진행되는 가나(1승1패)-우루과이(1무1패) 경기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 ‘악플 테러’ 가나쌍둥이, 소신 발언 “대한민국 응원하는 척하고 싶지 않았다”

    ‘악플 테러’ 가나쌍둥이, 소신 발언 “대한민국 응원하는 척하고 싶지 않았다”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후 인종차별적인 ‘악플 테러’에 시달렸던 가나 출신 유튜버 ‘가나쌍둥이’가 응원 문제와 관련해 소신 발언을 내놨다. 가나쌍둥이 중 동생 이삭은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에 ‘가나전 소신 발언’이라는 제목의 짧은 동영상을 올렸다. 이삭은 영상에서 “어제(28일) 경기 잘 봤다. 솔직히 가나 열심히 응원하고 있었고, 가나가 이겼을 때 너무 설렜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분들한테 거짓말하고 싶지 않고, 대한민국 응원하는 척하고 싶지 않았다”며 “눈치 보면서 대한민국 응원하는 척했으면 여러분들 속이는 것 같아서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이삭은 “대한민국 선수들이 엄청 잘했다고 생각했고 솔직히 가나 이길까봐 너무 불안했다”며 접전이었던 경기를 본 소감을 솔직하게 말했다. “(다른 나라와 경기 때는) 대한민국 당연히 응원하고 있다”는 이삭은 “그런데 가나랑 대한민국 했을 때 제 피는 허락하지 않았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가나 응원해서 저한테 실망하시는 팬들께 정말로 죄송하다”며 고개 숙여 사과했다. 이삭은 그러면서도 “경기는 경기다. 이기는 사람 있어야 되고 지는 사람 있어야 한다”며 소신 발언으로 마무리했다. 구독자 36만명을 보유한 가나쌍둥이 채널에는 28일 한국 축구대표팀이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전에서 2-3으로 석패한 뒤 일부 네티즌들의 악플이 쏟아졌다. “니네 나라로 가라”, “구독자인데 실망이 크다. 구독 취소한다”, “그냥 한 명의 가나인으로서 욕 좀 먹어라” 는 댓글부터 개발도상국인 가나와 인종을 비하하는 내용의 댓글들이 이어졌다. 다만 가나쌍둥이 채널에 인종차별적인 악플이 달리고 있다는 소식이 온라인상에 퍼진 후엔 “일부 미개한 사람들 때문에 상처받지 말라”, “악플러들을 대신해 사과드린다” 등 가나쌍둥이를 응원하는 댓글이 압도적으로 많이 달렸다.
  • 인동첨단소재, 볼리비아서 121만톤 규모 리튬 조광권 확보…산자부 신고 마쳐

    인동첨단소재, 볼리비아서 121만톤 규모 리튬 조광권 확보…산자부 신고 마쳐

    한국의 2차전지 관련 중소업체가 볼리비아에서 121만톤 규모의 리튬 광산 개발권을 확보했다. 인동첨단소재는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 인근에 위치한 리튬 광산 조광권을 취득해 산업통상자원부 신고를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조광권은 타인의 광구에서 광물을 채굴해 취득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이번에 인동첨단소재가 취득한 조광권은 우유니 사막 1지구에 위치한 리튬 광산이다. 광업권 소유자는 미국 에너지기업 그린에너지글로벌(GEGI)이다. GEGI는 미국 에리조나주 소재 전기차 충전 솔루션 및 태양관 발전 전문기업이다. GEGI가 확보한 리튬 광산의 채굴권은 900만톤이라고 인동첨단소재가 전했다. 앞서 인동첨단소재는 지난 8월 GEGI로부터 1차로 121만 5000톤 조광권을 획득했다. 채굴 사업은 GEGI와의 합작법인 ‘인동미네랄볼리비아’가 진행할 예정으로, 합작법인 지분은 GEGI가 55%, 인동첨단소재가 44.2%를 보유한다. 인동첨단소재는 2025년까지 1억 618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리튬 정광 설비와 증발 연못 등 주요 생산 시설을 완공할 예정이다. 인동첨단소재는 일차적으로 내년까지 4000톤 규모의 생산설비를 구축해 양산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2024년에는 연간 2만 4000톤, 2025년에는 연간 4만톤 규모로 3년안에 생산 규모를 10배 가량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동첨단소재 관계자는 “리튬 가격이 작년부터 연일 최고치를 경신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리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기차 배터리 생산 증가를 기반으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성장 잠재력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인동첨단소재는 지난 9월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국내외 자원과 에너지 탐사, 채취, 개발 및 기술용역 업무제공 ▲광산업, 광산물의 판매 ▲자원개발 및 판매 ▲비철 금속 제련 및 판매업을 정관에 추가했다.
  • 일본, 스페인과 비기기만 해도 아시아 최초 2연속 16강인데…

    일본, 스페인과 비기기만 해도 아시아 최초 2연속 16강인데…

    일본이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를 가능성이 있는 스페인과의 결전에 나선다. 그렇다고 비기면 무조건 진출하는 것은 아니다. 상당히 까다로운 ‘경우의 수’가 따라붙는다. 물론 지면 무조건 탈락이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오는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으로 무적 함대를 마주한다. E조 1위는 스페인(1승1무, 승점 4), 일본과 코스타리카가 나란히 1승1패(승점 3), 독일이 1무1패(승점 1)로 네 팀 모두 16강 진출의 가능성이 열려 있는 혼전 상황이다. 일본이 스페인과 비기더라도 같은 시간 맞붙는 독일과 코스타리카가 승부를 가리지 못하거나, 독일이 한 골 차로 이겨 일본과 다득점을 따지는 상황이 돼야 일본에 16강 희망이 생긴다. 말할 것도 없이 일본이 스페인을 잡으면 눈치 보지 않고 16강에 오른다. 일본이 이번 대회 16강에 진출하면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로는 최초로 월드컵 2회 연속 16강의 새 역사를 쓴다. 월드컵이 조별리그-16강 토너먼트 체제로 열리기 시작한 1986년 멕시코 대회 이전에는 AFC 국가가 2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사례가 없었고, 그 뒤 36년 동안은 2회 연속 16강에 오른 나라도 없다. AFC 소속으로 16강에 진출한 사례도 사우디아라비아(1994년), 한국(2002년·2010년), 일본(2002년·2010년·2018년) 세 나라뿐이다. 일본은 이번 대회 1차전에서 ‘전차군단’ 독일을 2-1로 꺾고 상큼한 첫 발을 뗐으나 코스타리카와 2차전에서 0-1로 덜미를 잡혔다. 스페인을 상대로 비기더라도 독일이 코스타리카를 두 골 차 이상 이기면 탈락하는 만큼 일본으로서는 스페인전 승리가 유일한 16강 해법이다. 또 일본은 아시아 국가의 월드컵 본선 최다승 기록으로도 한국과 경쟁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2차전까지 나란히 6승으로 AFC 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승수를 챙겼다. 한국이 6승 10무 20패, 일본은 6승 5무 12패를 기록 중이다. 1차전에서 일본에 일격을 맞은 독일은 스페인과 2차전에서 0-1로 끌려가다 1-1로 비겼는데 이날 코스타리카를 잡으면 16강에 극적으로 합류할 수 있다. 물론 비기거나 지면 두 대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이란 수모를 겪는다.
  • ‘조규성과 맞팔’ 모델 지민주, 열애 의혹

    ‘조규성과 맞팔’ 모델 지민주, 열애 의혹

    모델 지민주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약 스타로 떠오른 조규성 선수와의 인연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민주는 지난 29일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멘트 없이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매거진 하퍼스바자 코리아와 함께한 화보 사진이 담겼다. 사진 속 지민주는 퇴폐미를 뽐내며 오토바이 뒷자리에 탑승해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블랙드레스를 입고 카메라를 응시하는 지민주의 모습이 담겼다. 시크하면서도 소녀 같은 이미지가 눈길을 끈다.올해 스무살이 된 지민주는 지난 28일 펼쳐진 카타르 월드컵 한국과 가나의 2차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조규성과 SNS ‘맞팔(맞팔로우)’을 한 사이로 화제가 됐다. 일각에서는 조규성과 지민주가 사귄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 3경기 연속 선제골 학포, 멀티골 래시퍼드, 골든부트 쟁탈전 참전

    3경기 연속 선제골 학포, 멀티골 래시퍼드, 골든부트 쟁탈전 참전

    2022 카타르월드컵 골든부트(득점왕) 경쟁이 젊은 공격수들의 각축전이 되고 있다. ‘오렌지 샛별’ 코디 학포(23·PSV에인트호번)와 돌아온 잉글랜드 기대주 마커스 래시포드(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각각 3경기 연속골과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나란히 대회 3호골을 기록, 득점왕 레이스를 달궜다. 학포는 30일 새벽(한국시간) 카타르 알호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3차전 카타르와 경기에서 멤피스 데파이(28·바르셀로나)와 함께 선발 출전해 0-0이던 전반 26분 페널티 박스 앞 좁은 공간을 파고들며 오른발 슛을 날려 골망을 갈랐다. 무리하지 않고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가던 네덜란드는 후반 4분 세컨드 볼 상황에서 나온 프렝키 더용(25·바르셀로나)의 추가골까지 묶어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2승1무(승점 7점)를 기록한 네덜란드는 에콰도르(1승1무1패)를 2-1로 제압한 세네갈(2승1패)에 앞서 조 1위로 16강에 합류했다. 네덜란드는 4일 오전 0시 B조 2위 미국과 8강 진출을 다툰다. 학포는 에콰도르의 에네르 발렌시아(33·페네르바체),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24·파리 생제르맹)에 이어 세 번째로 대회 3호골을 터뜨렸다. 월드컵 개막 3경기 연속골은 네덜란드 역대 처음이다. 첫 3경기가 아닌 3경기 연속골은 요한 네스켄스(1974), 데니스 베르캄프(1998), 웨슬리 스네이더르(2010)에 이어 네 번째. 학포는 또 3골을 모두 선제골로 장식하는 진기록을 썼다.올 시즌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에서 29경기에 출전해 35개의 공격 포인트(17골 18도움)를 올리고 있는 학포는 골든부트 경쟁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것은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라며 “거기에 내가 골로 기여할 수 있다면 나는 물론 팀에게 정말 좋은 일이다. 하지만 내가 득점하지 못하더라도 팀이 이기면 좋다”고 말했다.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이어진 B조 3차전 ‘영국 더비’에서는 래시퍼드가 웨일스 골망을 두 차례 뒤흔들었다. 이날 선발로 나와 전반 39분 환상적인 시저스킥으로 예열을 마친 래시퍼드는 후반 5분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의 키커로 나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뽑았다. 후반 23분에는 후방에서 한 번에 넘어온 공을 받아 오른쪽을 질풍처럼 돌파하더니 박스 오른쪽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왼발슛을 날려 경기 점수를 3-0을 만들었다. 래시퍼드의 멀티골과 필 포든(22·맨체스터 시티)의 득점을 묶어 완승한 잉글랜드는 2승1무로 B조 1위에 올라 16강에 진출했다. 잉글랜드는 다음달 5일 A조 2위 세네갈과 8강 티켓을 다툰다. 축구 종가의 차세대 에이스로 손꼽혔으나 부상 등으로 폼이 떨어져 소속팀 주전 경쟁에서 밀리고 대표팀에서도 활약이 잦아들었던 래시퍼드는 에릭 텐하흐 체제에서 회복세를 보이더니 이번 월드컵을 반등의 무대로 삼는 모양새다. 래시퍼드는 이란과의 1차전에서도 교체 투입된 지 1분 만에 골을 낚아채는 폭발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래시퍼드는 잉글랜드의 월드컵 통산 100번째 골을 넣은 선수이자, 1966 잉글랜드 월드컵 당시 바비 찰튼 경에 이어 메이저 대회에서 3골 이상을 득점한 두 번째 맨유 선수가 됐다. 미국과의 2차전을 0-0 무승부로 마친 뒤 비판이 쏟아지자 “우리가 잘 하지 못했다는 걸 알기 위해 야유받을 필요는 없다”고 날선 반응을 보였던 래시퍼드는 “이런 순간을 위해 축구를 한다”며 “나는 우리 팀에 대한 더 큰 야망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더 멀리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래시퍼드는 이날 오랜 기간 암으로 투병하던 친구가 이틀 전 세상을 떠났다고 털어 놓으며 “친구를 위해 골을 넣을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하기도 했다.
  • 중국, 월드컵 중계 7분씩 느렸다…마스크 안 쓴 관중 편집 우선

    중국, 월드컵 중계 7분씩 느렸다…마스크 안 쓴 관중 편집 우선

    중국 주요 도시들에서 정부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저항하는 시위 강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중국 당국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중계화면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응원단의 모습을 의도적으로 편집했다. 지난 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중앙(CC)TV는 전날 카타르 알 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일본 대 코스타리카 경기에서 ‘마스크 미착용’ 응원단이 국기를 흔드는 장면을 선수와 대회 관계자, 축구장 모습 등으로 대체했다. 그보다 하루 전 열린 호주와 튀니지 경기에서도 CCTV는 똑같은 방식으로 편집했다. 또 CCTV는 관중들의 모습을 보여줄 때 개인의 얼굴을 알아보기 힘든 ‘원거리 장면’을 내보냈다. 마스크를 썼는지, 안 썼는지 알아보기 어렵게 한 것이다.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원본 화면과 편집된 화면을 비교하는 영상이 다수 올라오기도 했다. ● “방역 만큼 월드컵 중계 신경 써” 3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는 베이징에 20년 넘게 거주하며 중국 정치·경제 전문가로 활동하는 이철 작가가 출연해 중국의 코로나 봉쇄 항의 시위 현상을 짚었다.“중국 정부가 월드컵 중계도 신경을 쓰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 작가는 “그동안 중국 정부가 코로나 방역이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전국적인 봉쇄를 하고 사람들에게 전부 마스크를 쓰고 거리를 유지하도록 강조했다”면서 “그런데 월드컵을 보니 전 세계에서 모인 수만명의 사람들이 마스크를 하나도 안 쓴 것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작가는 “(중계를 본 시민들은) 왜 이런가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면서 “조금 알아보면 중국 바깥은 이미 위드코로나로 가있다는 걸 알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중국에선 월드컵 중계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작가는 “상하이에 있는 지인에 따르면 한국의 월드컵 중계방송하고 중국의 월드컵 중계방송의 시차가 한 7분 정도 난다고 한다”면서 “(그 시차 안에) 관중석에 마스크 안 쓴 장면이 잡히는 부분을 다른 화면으로 돌리는 것”이라고 했다. ● ‘백지’들고 제로 코로나 반대…참가자 검거 중국 내에서는 제로 코로나 반대를 하는 일명 ‘백지 시위’가 진행 중이다. 중국 당국은 ‘백지시위’ 참가자에 대한 대대적인 검거에 나섰다.29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 공안당국은 현장 채증 사진·영상, 텔레그램 등 메시징 애플리케이션(앱), 소셜미디어(SNS), 휴대전화 추적 등을 통해 시위 참가자 체포에 나섰다. 지난 25~27일 상하이·베이징·광저우·우한·난징·청두 등 중국 각지에서 벌어진 동시다발 시위에서 시위 참가자들이 텔레그램과 SNS로 메시지를 교환한 것으로 보고 추적에 나선 것이다. 당국은 향후 발생할지 모를 시위를 사전에 차단하는데 힘쓰고 있다. 주요 도시의 시위 발생 가능 지역에는 경찰 인력을 대거 배치해 시민들의 접근마저 차단하고 있다.
  • 런던에서 맨체스터로···공격진 물갈이 잉글랜드, 웨일스에 완승

    런던에서 맨체스터로···공격진 물갈이 잉글랜드, 웨일스에 완승

    ‘런던 커넥션’이었던 2선 공격 라인을 ‘맨체스터 라인’으로 교체한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가 웨일스에 완승을 거두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2016년부터 7년째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과감한 용병술이 빛났다.잉글랜드는 30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최종 3차전에서 웨일스에 3-0으로 완승했다. 1차전에서 이란에 6-2로 완승한 잉글랜드는 2차전에서 미국과 0-0 무승부에 그쳐 기세가 한풀 꺾이고 말았다. 그러자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웨일스전에 공격진을 싹 갈아엎고 나왔다. 런던 연고 클럽에서 뛰는 부카요 사카(아스널), 메이슨 마운트, 래힘 스털링(이상 첼시) 등 2선 공격진을 맨체스터 클럽 소속인 마커스 래시퍼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으로 바꿨다. 최전방에 섰던 해리 케인(토트넘)도 스피드가 좋은 래시퍼드와 포든을 받치는 세컨 스트라이커 자리로 내렸다.감독의 과감한 용병술이 통했다. ‘스피드’가 강점인 래시퍼드와 포든은 경기 내내 웨일스 진영을 헤집으며 대승에 앞장섰다. 특히 래시퍼드는 후반 5분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프리킥 키커로 나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2-0으로 앞서던 후반 23분에는 후방에서 한 번에 넘어온 공을 받아 오른쪽을 질풍처럼 돌파해 들어가더니, 골지역 오른쪽에서 발재간으로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왼발 슈팅으로 3-0을 만들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지난 이란전에서 월드컵 본선 데뷔골을 넣은 래시퍼드는 이로써 대회 3번째 골을 넣으며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에네르 발렌시아(에콰도르), 코디 학포(네덜란드)와 득점 랭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포든도 후반 6분 케인의 땅볼 크로스를 쇄도하면서 골대로 밀어 넣어 월드컵 데뷔골을 기록했다.오랜 기간 대표팀을 이끌어 온 감독의 판단이 적중한 것이다. 잉글랜드는 자국에서 열린 1966년 월드컵 이후 한 번도 월드컵과 유로 등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골잡이 케인이 ‘도움’과 ‘플레이 메이킹’에도 눈 떠 기량이 절정에 달한 데다, 래시퍼드, 포든 등 재능 넘치는 2선 공격수 자원이 풍부해 잉글랜드 팬들은 이번 카타르 월드컵이야말로 메이저 대회 우승 한을 풀 절호의 기회라고 보고 있다. B조 1위 잉글랜드는 A조 2위 세네갈과 다음달 5일 오전 4시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16강전을 치른다.
  • 92년 ‘금녀의 벽’ 깬 프라파르, 이번엔 여성 최초로 월드컵 본선 주심

    92년 ‘금녀의 벽’ 깬 프라파르, 이번엔 여성 최초로 월드컵 본선 주심

    지난 2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 폴란드의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선 축구 심판 역사에 새 페이지가 쓰였다. 1930년 월드컵 시작 이래 92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심판진이 월드컵 경기 무대를 밟은 것이다. 주인공은 스테파니 프라파르(39·프랑스)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1호 여성 심판이 된 프라파르는 이번엔 여성 심판 최초로 본선 경기 주심으로 나선다. FIFA가 29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한 심판진 명단에 따르면 프라파르 심판은 오는 12월 1일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코스타리카와 독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 주심을 맡는다. 앞서 프라파르 심판은 폴란드와 멕시코의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선 대기심을 맡았다. FIFA는 월드컵 심판에 성별 제한을 따로 두지는 않았다. 다만 FIFA 주관 남자 대회에서 여성 심판을 보기는 어려웠다. 지난 2017년 뉴델리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 여성 심판인 움피에레스 클라우디아(우루과이)가 대기심으로 투입된 게 처음이다. ● ‘최초’ 기록 써내려간 프라파르 프라파르 심판은 일찌감치 축구계에서 인정받았다. 그는 이전에도 ‘최초’의 기록들을 여러 차례 남겼다.2009년 FIFA 국제심판 자격증을 딴 그는 2019년 여성 최초로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심판으로 활약했다. 2020년 12월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경기 주심으로 배정돼 또 한 번 대회 사상 최초가 됐고, 지난해 3월에는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G조 2차전 네덜란드-라트비아전 주심을 맡았다. 남자 월드컵 예선 주심을 맡기도 했는데 이 역시 여성 심판으로는 최초였다. ● 카타르 월드컵서 여성 심판 6명 기용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남자 월드컵 92년 사상 최초로 여성 심판 6명이 기용됐다. 중동은 여성 인권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알려져있다. 중동에서 처음 열리는 월드컵에서 사상 최초로 여성 심판이 기용된다는 소식은 많은 화제를 모았다. FIFA에 따르면 이번 월드컵에서는 주심 36명, 부심 69명, 비디오 판독 심판 24명이 조별리그에서부터 결승전과 3·4위전까지 모두 64경기에 포청천으로 나선다. 이 가운데 여성 주심이 3명, 여성 부심이 3명이다. 프랑스 출신 스테파니 프라파르를 비롯해 살리마 무칸상가(르완다), 야마시타 요시미(일본)가 여성 주심으로 휘슬을 분다. 네우사 백(브라질), 카렌 디아스(멕시코), 캐서린 네스비트(미국) 3명은 부심으로 나선다. 피에루이지 콜리나 FIFA 심판위원장은 “FIFA는 수년 전부터 남자 주니어 및 시니어 대회에 여성 심판을 배정한 것을 시작으로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심판을 선발함으로써 남녀평등의 긴 과정을 마쳤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자 대회에서 여성 심판을 선발하는 것이 더이상 놀라운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것으로 인식되기를 바란다”며 “FIFA는 성별이 아니라 능력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 여성 심판 프라파르 코스타리카-독일 주심, 92년 역사에 처음

    여성 심판 프라파르 코스타리카-독일 주심, 92년 역사에 처음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코스타리카와 독일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E조 최종 3차전 주심 휘슬을 프랑스의 여성 심판 스테파니 프라파르(40)가 분다. 여성이 월드컵 본선 경기 주심을 보는 것은 92년 역사에 처음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개한 심판진 명단을 보면 지난 23일 폴란드와 멕시코의 조별리그 C조 1차전 대기심을 맡아 월드컵 본선 경기 첫 여성 심판으로 기록된 프라파르가 이 경기 심판으로 배정됐다. 앞서 FIFA는 이번 대회에 사상 처음으로 모두 여섯 명의 여성 심판을 기용하기로 결정했다. 프라파르를 비롯해 살리마 무칸상가(르완다), 야마시타 요시미(일본)가 주심으로 선발됐고, 네우사 백(브라질), 카렌 디아스(멕시코), 캐스린 네즈빗(미국)이 부심 명단에 포함됐다. 이들 가운데 프라파르 심판이 가장 먼저 주심을 보는 영예를 누리게 된 것이다. 코스타리카와 독일 경기 부심으로는 백과 디아스 심판이 나선다. 대기심은 사이드 마르티네스(온두라스)이며 비디오판독(VAR) 심판까지 두 사람만 남성 심판이다. 같은 시간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맞붙는 같은 조 일본과 스페인전은 무칸상가 심판이 대기심으로, 앞서 0시 앗수마마 스타디움에 열리는 캐나다와 모로코의 F조 3차전에는 야마시타 심판이 대기심으로 출장한다. 프라파르는 2009년 FIFA 국제심판 자격증을 딴 뒤 2019년 여성 최초로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1) 심판이 됐다. 이듬해 12월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경기 주심으로 배정돼 또 한 번 대회 사상 최초가 됐고, 지난해 3월에는 카타르월드컵 유럽 예선 G조 2차전 네덜란드-라트비아 경기의 주심을 봤다. 남자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 여성이 휘슬을 분 것도 프라파르 심판이 처음이었다.
  • “미친 경기” 美 매체, 한국-가나전 ‘명승부’ 4위 선정

    “미친 경기” 美 매체, 한국-가나전 ‘명승부’ 4위 선정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가 지난 28일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과 가나와의 경기를 “미친 경기”라고 평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 참가한 모든 나라가 조별리그 일정을 최소 2경기씩 소화한 가운데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30일 각 나라의 조별리그 1, 2차전을 대상으로 ‘명승부’ 순위를 선정해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과 가나의 H조 2차전은 4위에 올랐다. 이 매체는 가나의 3-2 승리로 끝난 한국-가나전에 대해 “미친 경기(crazy game)”이었다는 한줄평을 남겼다. 매체는 “양팀은 측면 공간에서 활발하게 움직였고 한국의 반격은 굉장했으며 무함마드 쿠두스의 두 번째 골이나 결승골은 그보다 더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가나는 조르당 아이유의 정확한 패스를 바탕으로 세트피스에서 위력을 발휘했고 한국에서는 스트라이커 조규성이 크로스를 두 차례 골로 연결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가나의 골키퍼가 막판에 결정적인 선방을 했고 수비수 무함마드 살리수는 무려 9번이나 클리어를 했다며 거듭 ‘미친 경기’였다고 강조했다.디애슬레틱의 명승부 순위에서는 대회 전부터 조별리그 최대 빅매치로 기대를 모았던 E조 독일-스페인전(1-1 무승부)이 1위에 올랐다. 이어 C조 사우디아라비아-아르헨티나전(사우디 2-1 승리), E조 일본-독일전(일본 2-1 승리)이 2, 3위로 선정됐다. 한국과 우루과이의 H조 1차전은 총 32경기 중 25위에 올랐다. 매체는 “득점없이 무승부로 끝났지만 매우 치열한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조별리그에서 가장 밋밋했던 경기로 평가받은 32위는 C조 멕시코-폴란드전이었다. 양팀이 이렇다 할 공방 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 호날두 “내 머리 닿았다니까” 아디다스 “첨단기술로 안 닿은것 확인”

    호날두 “내 머리 닿았다니까” 아디다스 “첨단기술로 안 닿은것 확인”

    결국 2022년 카타르월드컵 공인구 제조사인 아디다스까지 나서야 했다. 지난 29일(한국시간)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대회 조별리그 H조 2차전 후반 9분 포르투갈의 득점 선수인지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자 나선 것이다. 브루누 페르난드스의 크로스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처음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헤더 골인 줄로만 다들 알았다. 예의 ‘호우 세리머니’를 했기 때문이었다. 설마 다른 선수의 골을 가로채려 하겠느냐고 모두가 생각했다.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그의 머리를 스치지 않았다는 사실이 확인돼 페르난드스의 득점으로 정정됐다. 포르투갈은 후반 추가 시간 2분 페르난드스의 페널티킥 추가골까지 더해 2-0으로 이기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그것으로 끝난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호날두는 자신의 머리에 닿았다며 영국 유명 방송인 피어슨 모건에게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페르난드스는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호날두의 득점이어도 상관 없다”고 말했다. 월드컵 득점은 분명 다른 골과 다른 무게를 지니는데 정말 대인배인가 싶었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30일 “호날두는 우루과이전에서 선제골을 넣지 않았다. 세계적인 브랜드 아디다스가 이에 대한 명백한 증거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아디다스는 이번 월드컵 공인구 ‘알 릴라’를 제조한 회사다. 아디다스 측은 공식 발표를 통해 “공식 매치볼인 알 릴라에 내장된 ‘커넥티드 볼’ 기술을 활용해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경기 득점 당시 호날두가 공에 접촉했는지 여부를 확실히 보여줄 수 있다. 측정 값을 보면 호날두가 헤더를 시도할 당시 공에 가해지는 어떠한 외력(외부의 힘)도 측정할 수 없었다”고 확인했다. 가나와의 1차전에서 페널티킥으로 골맛을 본 호날두는 월드컵 다섯 대회 연속 득점 기록을 세웠다. 그는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부터 4년 전 러시아월드컵까지 꾸준히 본선 무대를 밟아 득점해 지금까지 여덟 골을 기록했다. 그렇게 위대한 선수가 후배의 득점까지 자신의 것이라고 부득부득 우기는 것이다. 페르난드스가 우루과이와의 경기를 마친 뒤 회견에서 털어놓은 얘기가 자꾸 마음에 걸린다. 이번 대회 통역의 역량이 의심받고 있긴 한데 외신들은 “호날두를 향한 비난을 멈추지 않길 바란다. 그의 최고를 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호날두는 비판 속에서 일하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호날두가 ‘노이즈 마케팅’을 하고 있다는 것인데 이건 또 뭔가 싶다.
  • 경기장 밖은 어수선해도 미국, 이란 꺾고 8년 만에 16강

    경기장 밖은 어수선해도 미국, 이란 꺾고 8년 만에 16강

    30일(한국시간)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 이란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B조 최종 3차전은 조 편성이 결정됐을 때부터 경기 외 이슈로 더 큰 관심을 끌었다. 정치적으로 ‘앙숙’들이 한 조에 묶이면서였는데 16강 진출 여부가 결정될 수 있는 마지막 대결을 펼치게 되면서 관심이 증폭됐다. 두 나라가 A매치에서 맞붙은 것은 1998년 프랑스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이란 2-1 승)와 2000년 1월 평가전(1-1 무)이었다. 지난 9월 시작된 이란의 반정부 시위는 이날 대결에 ‘정치적 배경’을 더했다. 이란 여성 마흐사 아미니(22)가 히잡 사이로 머리카락이 보이는 등 복장 규정을 어겼다는 이유로 경찰에 끌려갔다가 갑자기 숨진 사실이 알려진 뒤 전국적으로 시위가 확산했다. 이란 선수들에게는 월드컵 출전을 보이콧하라는 압력이 쏟아졌다. 이란 선수들은 잉글랜드와 1차전 시작 전 국가 제창을 거부하며 반정부 시위에 연대 의사를 나타냈고, 웨일스와 2차전 때는 경기장 밖에서 반정부 시위대와 친정부 시위대가 충돌을 빚는 등 줄곧 시끄러웠다. 두 팀의 경기 직전엔 미국 대표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서 여성 인권에 대한 지지의 뜻으로 이란 국기 가운데 위치한 이슬람 공화국 엠블럼을 삭제하는 사건이 더해져 긴장감이 증폭됐다. 최근 상황이 상황인 만큼 이날 경기장 관중석에선 저마다의 방식으로 의견을 표출하는 팬들이 곳곳에 나타났다. ‘자유’, ‘마흐사 아미니’라는 문구가 찍힌 티셔츠를 입은 이란 팬, 이란과 미국 국기 사이에 하트(♥)가 그려진 플래카드를 든 관중, 두 국기가 양쪽 가슴에 새겨진 티셔츠를 입은 남성, 히잡을 쓴 이란 여성 팬 등이 뒤섞였다. 그러나 관중들은 각자 팀을 응원하는 데 더 집중하는 분위기였다. 이란 팬들은 북과 나팔로 하나의 리듬을 만들며 일사불란한 응원전을 이어갔고, 함성 속에 그라운드에 선 이란 선수들은 웨일스와의 2차전에 이어 국가를 불렀다. 미국 관중석은 이란 팬들만큼 목소리가 크진 않았으나 국가 연주 땐 대형 국기를 펼쳐 들었고, ‘USA’를 비롯한 구호로 선수들에게 힘을 실었다. 관중석 한쪽에서 일부 관중이 ‘마흐사 아미니’ 피켓을 들었다가 관계자에게 제지를 받는 상황 등도 있었지만, 선수들은 여느 때와 같은 ‘한 경기’를 치열하게 치렀다. 정치적 갈등 관계인 국가의 대결에서 나타날 법한 ‘살벌함’은 관중석이든 그라운드든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초반부터 정교한 기술을 앞세워 밀어붙이는 미국과 조직적 수비로 대응하는 이란이 내내 접전을 벌이며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전반 38분 웨스턴 매케니가 중원에서 올린 볼을 서지뇨 데스트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정확하게 머리로 연결했고, ‘에이스’ 크리스천 풀리식이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그의 A매치 55경기 22번째 골이자 생애 첫 월드컵 본선 득점포였다. 이란의 공세를 잘 견뎌낸 미국이 1-0으로 승리, 1승 2무(승점 5)로 잉글랜드(2승1무, 승점 7)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합류했다. 이란은 1승 2패(승점 3) 3위로 밀려났다. 2010년 남아공,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 연속 16강에 진출했으나 2018년 러시아 대회는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던 미국은 8년 만에 돌아온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조별리그 통과에 성공했다. 반면 여섯 번째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이란의 1라운드 통과는 이번에도 이뤄지지 않았다. 같은 시간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는 같은 조의 잉글랜드가 웨일스를 3-0으로 완파했다. 두 나라가 월드컵 본선에서 맞붙은 것은 처음이었다. 잉글랜드는 웨일스와의 A매치 전적에서 69승 21무 14패를 기록했다. 2018년 러시아 대회 4강까지 간 잉글랜드는 두 대회 연속 16강에 진출했다. 경기 전까지 월드컵 본선 통산 97골을 기록 중이던 잉글랜드는 이날 100골을 채우며 16강행을 자축했다. 웨일스는 1958년 스웨덴 대회 이후 64년 만에 오른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결국 승점 1을 얻는 데 만족해야 했다. 잉글랜드가 전반전 공 점유율 62%를 기록하는 등 그라운드를 지배하며 슈팅 9개를 날렸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밀리기만 하던 웨일스는 전반 50분에야 첫 슈팅을 기록했다. 조 앨런이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왼발로 감아 찬 슈팅이 골대를 많이 벗어났다. 잉글랜드는 후반 5분 마커스 래시퍼드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오른발로 프리킥을 감아 차 웨일스 골대 오른쪽 상단 구석에 꽂았다. 1분 뒤에는 해리 케인이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타 가로챈 공을 땅볼 크로스로 연결하자 골대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필 포든이 왼발로 밀어 넣어 2-0으로 달아났다. 케인은 이번 대회 득점 없이 도움만 3개를 기록 중이다. 래시퍼드가 후반 23분 후방에서 단번에 넘어온 공을 받아 오른쪽을 빠르게 돌파해 들어간 뒤 골지역 오른쪽에서 발재간으로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왼발 슈팅을 골대에 꽂아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 월드컵 개최국 최초 3패 탈락…카타르의 불명예 퇴장

    월드컵 개최국 최초 3패 탈락…카타르의 불명예 퇴장

    카타르 3전 전패로 대회 마무리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의 개최국 카타르가 마지막 경기에서도 무기력한 모습으로 무너지며 3전 전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카타르는 수많은 불명예 최초 기록을 남기며 월드컵에서 쓸쓸하게 퇴장했다. 카타르는 30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카타르는 지난 21일 에콰도르와 개막전에서 0-2로 완패했고, 25일 세네갈과 2차전에선 1-3으로 무릎을 꿇은 바 있다. 카타르는 이번 대회 매 경기 최초 기록을 썼다. 일단 카타르는 지난 21일 에콰도르와 개막전에서 0-2로 완패하며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개최국 개막전 패배를 안았다. 월드컵 92년 역사에서 개최국이 첫 경기에서 패한 건 처음이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개최국이 첫 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한 것도 멕시코가 소련과 경기에서 0-0으로 비긴 1970년 대회 이후 52년 만이었다.무함마드 문타리, 월드컵 첫 골 기록도 카타르는 지난 25일 세네갈과 A조 2차전에서도 무함마드 문타리가 역사적인 월드컵 첫 골을 터뜨렸으나 1-3으로 무릎을 꿇으며 개최국 최초로 개막 2연패를 한 팀이 됐다. 아울러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어 두 번째로 16강 진출에 실패한 개최국으로 남게 됐다. 카타르는 마지막 경기인 30일 네덜란드와 조별리그 3차전에서도 각종 기록을 생산했다. 네덜란드에 0-2로 완패하며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조별리그에서 3전 전패한 개최국으로 이름을 올린 것이다.   카타르의 펠릭스 산체스(47·스페인) 감독은 애초 16강 진출을 목표로 삼지 않았으며 곧바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산체스 감독은 이날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 네덜란드와 경기에서 0-2로 패한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16강, 8강 진출을 목표로 삼은 적이 없다”며 “단지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펼칠지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카타르 감독 “16강 목표로 삼은 적 없어” 이어 “세네갈과 네덜란드전에선 좋은 경기력을 펼쳤으나 개막전인 에콰도르전에선 우리의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되돌아봤다. 산체스 감독은 카타르가 이번 대회에서 쓴 각종 개최국 불명예 기록에 관해선 “기록은 기록일 뿐이다. 우리는 우리만의 평가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체스 감독은 자신이 지휘했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을 상기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는 아시안컵 우승 업적을 이룬 팀”이라며 “월드컵에서 좋은 순간과 어려운 순간을 경험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휴식을 취할 틈이 없다”며 “다음 아시안컵을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죽을래 진짜?”…오재원, 손흥민 ‘가나전 패배’ 악플에 일침

    “죽을래 진짜?”…오재원, 손흥민 ‘가나전 패배’ 악플에 일침

    두산 베어스 출신 전 야구선수 오재원이 손흥민을 향한 악플에 일침을 가했다. 오재원은 29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손흥민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달린 댓글의 캡처본으로, 누리꾼들은 “손흥민 솔직히 XX 못한다”, “국대에서 다시는 보지 말자”, “아프면 나오지 말지” 등의 악플을 쏟아냈다. 오재원은 “다들 한 분야에서 CEO 정도 되시나 봐요? 가 아니라 죽을래 진짜?”라는 멘트를 덧붙여 분노를 드러냈다. 앞서 28일(한국시간) 카타르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3으로 석패했다. 이날도 부상으로 인한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 출전한 주장 손흥민은 경기 후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고개를 떨구며 눈물을 훔치는 등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경기 직후 일부 누리꾼들은 손흥민의 경기력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고, 급기야는 손흥민의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비판을 쏟아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2007년 두산 베어스 입단한 오재원은 지난달 8일 시즌 최종전 경기를 마지막으로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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