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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 붙은 한국야구, 기 꺾인 대만야구

    불 붙은 한국야구, 기 꺾인 대만야구

    강정호가 ‘타이완 킬러’의 명성을 또 한번 과시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24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선발 양현종의 호투와 강정호·오재원·박병호의 홈런 3방을 앞세워 10-0 8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지난 23일 태국전 15-0 5회 콜드게임승에 이어 난적 타이완까지 가볍게 꺾어 조 1위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대표팀은 1회에만 7점을 뽑으며 타이완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선두 타자 민병헌과 손아섭이 연속 안타로 출루하자 김현수가 2루타로 둘을 불러들였다. 박병호의 타석 때 좌익수 실책이 나와 무사 1·3루 찬스가 계속됐고, 강정호가 상대 선발 왕야오린의 5구를 좌측 담장 뒤로 꽂아 넣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2010년 광저우대회 타이완과의 결승에서도 9회 투런 홈런을 날린 강정호는 아시안게임 타이완전 연타석 홈런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투런 홈런을 치는 등 타이완을 상대로 출전한 3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터뜨렸다. 타이완 입장에서는 ‘저승사자’였던 셈이다. 타이완은 왕야오린을 내리고 정카이원을 투입했지만, 불붙은 대표팀 방망이는 쉽게 식지 않았다. 김민성이 몸 맞는 볼로 출루해 만들어진 2사 1루에서 오재원이 9구 접전 끝에 우측 담장을 넘긴 것. 2회에는 ‘홈런왕’ 박병호가 국가대표 첫 아치를 그렸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뒤 정카이원의 2구를 걷어올려 가장 깊은 가운데 담장 뒤로 꽂아 넣었다. 강정호의 2루타가 이어졌고, 강민호가 희생플라이로 불러들여 9-0까지 달아났다. 선발 중책을 맡은 양현종도 빛났다. 4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낚으며 2안타 무실점으로 타이완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1회 첫 타자 천핀지에게 안타를 맞고 이어진 희생번트로 1사 2루 위기를 맞았으나 3번 궈옌원을 1루수 플라이, 4번 천쥔시우를 삼진으로 잡았다. 2~3회는 삼진 4개를 곁들인 삼자 범퇴로 깔끔하게 틀어막았다. 4회 다시 선두 타자 린한에게 좌전안타를 내줬으나 궈옌원과 천쥔시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장즈시엔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자신의 임무를 100% 완수했다. 차우찬과 한현희, 안지만으로 이어진 계투진 역시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8회 1사 만루의 찬스에서 이재원은 콜드게임을 만드는 끝내기 중전안타를 날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지고도 웃는다 크리켓의 그녀들

    갑자기 온몸이 쑤셨다. 허리며 발목이며 어느 한구석 성한 곳이 없었다. 경기할 때는 몰랐다. 끝나자마자 통증이 밀려왔다. 꼭 이기고 싶었던 경기에서 졌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6개월 동안 꿈을 꾼 것 같았다. 한국 여자 크리켓의 도전이 끝났다. 대표팀은 22일 인천 연희크리켓경기장에서 열린 홍콩과의 인천아시안게임 조별 예선 C조 2차전에서 57-92로 졌다. 20일 중국과의 1차전에서 패배했던 한국은 2연패로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대회 개막을 불과 6개월 앞둔 지난 3월 결성된 대표팀이었다. 배드민턴 생활체육 강사 출신인 46세 주부가, 골프 선수 출신이, 체대 입시 낙방생이 모였다. 크리켓이 뭔지도 모르는 선수가 태반이었다. 처음에는 공을 제대로 잡지도 못했다. 연습구장에서 땅바닥을 구르면서 크리켓을 몸에 익혔다. 강도 높은 훈련에 이런저런 부상을 당했지만 즐거웠다. 어느새 크리켓이 좋아졌다. 그러나 승부는 냉혹했다. 홍콩의 선제공격. 한국 수비는 쉬운 공마저 놓치기 일쑤였다. 홍콩의 점수는 빠르게 올라갔다. 한국은 20오버 동안 6개의 아웃을 잡는 데 그쳤다. 야구의 투수 역할을 하는 ‘볼러’가 6개의 공을 던지면 1오버가 된다. 타자 역할을 하는 ‘배츠맨’이 공을 치든 치지 못하든 상관없이 6개의 공이 1오버다. 크리켓에서 공격권을 얻으려면 10개의 아웃을 잡거나 20오버를 견뎌야 한다. 중국전에서 49점을 낸 한국이 92점을 따라잡기는 버거웠다. 포기하지 않고 안간힘을 썼지만 거기까지였다. 예선 통과를 바란 적은 없었다. 그저 한 번만 이겨 보고 싶었지만 꿈은 이뤄지지 않았다. “연습대로 안 됐다. 나 때문에 두 명이나 아웃됐다”며 자책하는 안나의 큰 눈에서 눈물이 왈칵 쏟아질 것 같았다. 골프 선수 출신인 주장 오인영은 “쉽지 않다는 걸 알았지만 오늘은 너무 아깝다”고 했다. 그는 “외신의 관심이 오히려 크다. 6개월 운동했다고 하니 깜짝 놀라더라”면서 “(크리켓도) 컬링처럼 중계됐다면 보는 이들의 관심을 끌 수 있었을 것”이라며 쓰게 웃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한·캐나다, 북극 탐사·2차전지 협력 MOU 체결

    한·캐나다, 북극 탐사·2차전지 협력 MOU 체결

    박근혜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캐나다 의회에서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두 나라가 1993년 수립한 ‘특별 동반자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이날 이뤄진 두 나라 정상 간의 회담은 ‘협력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두 나라 정상은 자유무역협정(FTA)에도 정식 서명했으며 에너지·자원 관련 기술과 북극 연구·개발, 산림 분야 등으로 협력의 범위를 확대하는 등 각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국은 지질자원연구원과 캐나다 지질조사소 간 MOU를 통해 캐나다 인근 북극 지역 지질, 자원 등에 대한 공동 조사와 탐사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한국 전자부품연구원과 캐나다의 세계 최대 수력발전기업인 ‘하이드로퀘벡’이 2차 전지에 대한 기술 협력을 추진키로 하는 등 에너지 기술 분야에서도 각종 MOU가 맺어졌다. 두 나라는 항공편의 운항 횟수, 노선 제한을 철폐하는 내용으로 2009년 가서명된 양국 간 항공자유화 협정에 정식 서명했으며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캐나다 상공회의소는 민간 경제협력위원회를 재개키로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전날 첫 공식 일정으로 수도 오타와의 총독 관저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한·캐나다 FTA는 관계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약대가 될 것이며 양국 간 파트너십은 양자 협력을 넘어 아·태 지역 협력, 유엔과 주요 20개국(G20) 등의 국제 협력으로까지 확대돼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데이비드 존스턴 총독은 “양국은 자유, 민주, 공정성 및 법치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고 양국 국민은 훌륭한 교육을 받은 교양인이며 세계 무대에서 책임감 있는 사람들로 인정받고 있다”고 화답했다. 캐나다는 이날 총독 관저 연회장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 존스턴 총독 내외 외에도 하퍼 총리 내외, 베벌리 매클래클린 대법원장 내외 등 캐나다 정부 의전 서열 1~3위가 모두 참석하는 등 각별한 예우를 보여줬다. 청와대는 경협 확대 측면에서 에너지 기술 분야 교류 협력을 이번 방문의 대표적인 경제 성과로 꼽았다. 양국 간 ‘2차 전지’에 대한 기술 협력 MOU를 통해 캐나다의 원천 기술과 우리의 제조 기술을 결합해 전기자동차용 차세대 2차 전지(리튬폴리머)를 개발하는 동시에 현재 51% 수준인 우리의 2차 전지 국산화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22일 오전 숙소인 총독 관저 정원에서 존스턴 총독 내외와 함께 기념식수를 했다. 이어 오타와 시내 중심부 캐나다 의회 맞은편에 자리 잡은 국립전쟁기념비를 찾아 헌화하고 묵념하며 6·25전쟁 당시 파병된 캐나다 참전 용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사의를 표했다. 박 대통령은 2박 3일간의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23일 미국 뉴욕으로 이동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시작으로 유엔 일정을 시작한다. 오타와(캐나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이것만은 꼭 보자! 인천 빅매치 7선] 별들의 별 전쟁

    [이것만은 꼭 보자! 인천 빅매치 7선] 별들의 별 전쟁

    16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는 금메달 90개 이상을 따내 5회 연속 종합 2위 자리를 지킨다는 야심 찬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명승부 7경기를 꼽아봤다. 박태환(25·인천시청)과 쑨양(23·중국)의 맞대결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세기의 맞대결’이다. 둘의 뜨거운 경쟁이 예상되는 경기는 자유형 400m다.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는 박태환이 쑨양을 2위로 밀어내고 금메달을 차지했지만,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박태환이 컨디션 조절에 실패해 쑨양이 금메달을 가져갔다. 박태환이 전무후무한 아시안게임 3회 연속 3관왕을 거머쥘지 관심사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는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라이벌은 덩썬웨(22·중국)다. 지난해 아시아선수권에서는 손연재가 우승, 덩썬웨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같은 해 세계선수권 개인종합 결선에서는 덩썬웨가 4위, 손연재가 5위로 순위가 뒤바뀌었다. 올 시즌 첫 맞대결이었던 지난달 던디월드컵에서는 손연재가 3위, 덩썬웨가 7위로 재역전됐다. 하지만 당시는 덩썬웨가 발목 부상 중이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방심은 금물이다. ‘도마의 신’ 양학선(22·한국체대)과 북한 체조영웅 리세광(29)이 남자 기계체조에서 세기에 남을 남북 대결을 펼친다. 둘은 도마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세계 최고 난도(6.4)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양학선’과 ‘양학선2’ 기술을 가진 양학선은 2012년 런던올림픽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로 리세광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리세광은 19일 마지막 공식 훈련에서 독자기술 ‘리세광’과 ‘드라굴레스쿠 파이크’를 시도해 안정적으로 착지해 긴장감을 높였다. 한국과 일본 축구팀 모두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씻겠다며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다. 한국은 프로 출신 선수들을 선발했고, 일본은 올해 모두 21세 이하 멤버들로 팀을 구성했다. 아시안게임을 넘어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겨냥한 포석이다. 한국과 일본은 8강전이나 결승전에서 만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2010 광저우대회(5전 전승)에 이어 2회 연속 전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실상의 결승전은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맞붙을 타이완이다. 한국은 프로선수들로 팀을 꾸린 데다 홈이라는 이점도 있다. 아시아 아마추어 최강 타이완만 넘으면 전승 목표도 무난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여자 핸드볼이 4년 전 광저우대회에서 막을 내린 ‘우생순’ 신화에 다시 도전한다. 당시 일본에 패배하는 수모를 당한 한국은 절치부심 끝에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각오다. 한국과 일본의 빅매치는 결승 무대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한국 남자 육상대표팀은 육상 400m 계주에서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김국영(안양시청)과 여호수아(인천시청), 오경수(파주시청), 조규원(울산시청)이 ‘금빛 사냥’의 주인공으로 나선다. 이들은 지난 7월 6일 중국에서 열린 제1회 한·중·일 친선대회에서 38초74에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을 차지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한국 시리아전 중계]장결희 선제골로 한국, 시리아 제압…이승우는?

    [한국 시리아전 중계]장결희 선제골로 한국, 시리아 제압…이승우는?

    ‘한국 시리아전 중계’ 한국이 장결희(FC 바르셀로나)의 선제골로 시리아와의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16세 이하(U-16)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16세 이하 축구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오후 태국 방콕 라자만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준결승에서 전반 5분 장결희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장결희의 이번 대회 첫 골. 한국은 조별리그 A조 1위(3승)로 8강에 진출한 뒤 8강전에서 ‘숙적’ 일본을 2-0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에이스’ 이승우(FC 바르셀로나)의 연속골 도전도 흥미롭다. 이승우는 말레이시아와의 조별리그 2차전, 태국과의 3차전, 일본과의 8강전에서 모두 결승골을 터뜨리는 절정의 골감각을 뽐냈다. 이번 대회 4골. 한국과 시리아의 4강전 승리팀은 20일 북한-호주전 승자와 대망의 우승을 놓고 다툰다. 한국이 준결승에서 승리할 경우 2008년 이후 6년 만에 이 대회 결승에 오르게 된다. 한국 시리아 중계 장결희 골 소식에 네티즌들은 “한국 시리아 중계 장결희 골, 대단”, “한국 시리아 중계 장결희 골, 잘했다”, “한국 시리아 중계 장결희 골,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자축구 10골… 남자축구 1골

    여자축구 10골… 남자축구 1골

    한국 남녀 축구대표팀이 나란히 승리했다. 여자대표팀은 기쁨을 만끽했다. 그러나 남자대표팀은 마냥 기뻐하지 못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17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A조 2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공격수 김승대(포항)가 전반전에 기록한 중거리슛을 끝까지 지켰다. 지난 14일 말레이시아전 득점에 이어 2경기 연속으로 득점을 기록한 김승대는 이광종의 황태자로 떠올랐다. 2연승으로 승점 6을 쌓은 한국은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이상 3점), 라오스(0점)를 따돌리고 A조 선두에 올랐다. 이광종호는 마지막 3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16강에 오른다. 김승대는 전반 11분 결승골을 넣었다. 김승대가 왼쪽 외곽에서 페널티박스 안쪽으로 올린 공이 상대 수비 몸에 맞고 굴절돼 사우디의 골망을 흔들었다. 사우디는 거친 반칙으로 응수했지만 한국은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한국이 파울 8개를 범하고 경고 1개를 받는 동안 사우디는 파울 19개와 경고 5개를 기록했다. 사우디의 라에드 압둘라는 후반 추가 시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승리에는 상처가 뒤따랐다. 주포 김신욱(현대)과 윤일록(서울)이 부상당했다. 김신욱은 전반 14분, 윤일록은 전반 27분 상대와 충돌해 쓰러졌다. 김신욱은 심하지 않은 오른쪽 종아리 타박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일록은 오른쪽 무릎 안쪽 인대를 다쳤다.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대회 첫 금메달에 도전하는 여자축구대표팀은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열린 A조 2차전에서 인도를 무려 10-0으로 대파,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유영아가 4골을 터뜨렸고 전가을도 3골을 퍼부었다. 정설빈(이상 현대제철)이 2골, 박희영(스포츠토토)이 1골을 보탰다. 인도는 끝까지 한 차례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태국전에서 5-0으로 이긴 여자대표팀은 2연승하며 최소 조 2위를 확보했다. 몰디브와의 조별리그 최종 3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8강에 오른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또 이승우 또 골폭죽

    왜 ‘리틀 메시’라고 하는지 제대로 보여 줬다. 이승우(바르셀로나)는 17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16세 이하(U-16)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1골 4도움으로 7-1 대승을 이끌었다.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제외하고 네 경기 연속 그물을 갈랐다. 조별리그 2차전(1-0 승·1골), 3차전(2-0 승·1골)에 이어 8강전(2-0 승·2골)까지 세 경기 연속 결승골을 뽑아낸 그는 시리아와의 준결승을 앞두고 네 경기 연속 결승골에 대한 기대로 부담스러웠을 터. 이날 3-4-3 포메이션의 원톱 스트라이커로 나선 이승우는 전반 18분 유승민(영생고)이 골지역 왼쪽 부근까지 파고든 뒤 내준 깔끔한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오른쪽 골대를 살짝 벗어나고 말았다. 전반 44분에도 유승민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정면 부근에서 슈팅한 게 어이없이 발에 빗맞았다. 그의 능력이 드러난 건 1-0으로 앞선 후반 1분 소속팀 동료 장결희가 유도한 페널티킥을 결승골로 연결, 네 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부터다. 여유를 되찾은 이승우는 후반 3분 장결희의 득점에 기가 막힌 침투 패스를 내준 뒤 후반 8분 장재원(현대고)에게 측면 크로스로 두 번째 도움을 기록했고, 후반 14분과 후반 18분 각각 이상헌과 이상민(이상 현대고)의 골을 도와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한국 시리아전 중계]장결희 선제골로 한국, 시리아 제압…이승우 활약은?

    [한국 시리아전 중계]장결희 선제골로 한국, 시리아 제압…이승우 활약은?

    ‘한국 시리아전 중계’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16세 이하(U-16)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한국이 시리아와의 기선을 제압했다. 장결희(FC 바르셀로나)의 선제골이 시리아를 무릎꿇게 만들었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16세 이하 축구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오후 태국 방콕 라자만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준결승에서 전반 5분 장결희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장결희의 이번 대회 첫 골. 한국은 조별리그 A조 1위(3승)로 8강에 진출한 뒤 8강전에서 ‘숙적’ 일본을 2-0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에이스’ 이승우(FC 바르셀로나)의 연속골 도전도 흥미롭다. 이승우는 말레이시아와의 조별리그 2차전, 태국과의 3차전, 일본과의 8강전에서 모두 결승골을 터뜨리는 절정의 골감각을 뽐냈다. 이번 대회 4골. 한국과 시리아의 4강전 승리팀은 20일 북한-호주전 승자와 대망의 우승을 놓고 다툰다. 한국이 준결승에서 승리할 경우 2008년 이후 6년 만에 이 대회 결승에 오르게 된다. 한국 시리아 중계 장결희 골 소식에 네티즌들은 “한국 시리아 중계 장결희 골, 훌륭했다”, “한국 시리아 중계 장결희 골, 한국 축구 미래 기대된다”, “한국 시리아 중계 장결희 골, 우승 노려보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천아시안게임 D-3] 한반도기·인공기 ‘한마음’에 北축구 첫 승

    [인천아시안게임 D-3] 한반도기·인공기 ‘한마음’에 北축구 첫 승

    북한 응원단은 오지 않았지만 북한 선수단의 대회 첫 경기는 결코 외롭지 않았다. 그 덕분일까. 윤정수 감독이 이끄는 북한 남자축구 대표팀이 중국을 3-0으로 격파했다. 이번 대회 출전하는 14개 종목 가운데 맨 먼저 승전보를 울린 것. 인천지역 시민단체 회원들로 구성된 ‘남북공동응원단’ 300여명은 15일 북한과 중국의 조별리그 F조 1차전이 열린 인천 축구전용경기장 관중석을 찾아 꽹과리와 북을 치며 그라운드를 누비는 북한 선수들을 열렬히 응원했다. 두 손으로 작은 한반도기를 흔들고 막대풍선을 맞부딪치며 “북측 선수 힘내세요” “통∼일조국” “우리는 하나다”라고 외쳤다. 북한 선수들이 날카로운 패스와 슛으로 공격에 나설 때마다 “와∼” 하는 함성이 쏟아졌고 민요 ‘아리랑’도 울려퍼졌다. 관중석에는 ‘북측 선수단을 환영합니다’ ‘우리는 하나다’ ‘북측 선수 으랏차차’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도 내걸렸다. 북한 선수들은 중국에 밀릴 것이라는 예상을 비웃듯 90분 내내 그라운드를 장악했다. F조는 A~E조와 달리 세 팀만 묶여 있어 북한이 오는 18일 오후 5시 화성종합경기장에서 맞붙는 파키스탄과의 2차전만 이기면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하게 된다. 경기 시작 9분 만에 첫 골이 터졌다. 역습 상황에서 서현욱이 아크 왼쪽에서 중국 수비수 둘을 앞에 두고 반대편에서 달려들던 심현진에게 패스를 내주자 심현진이 아크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북한은 전반 27분 리혁철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려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북한은 후반 1분 서경진과 10분 리혁철이 연거푸 골망을 출렁여 기대 이하의 기량을 보인 중국을 제물로 산뜻한 첫 승리를 매조지했다. 한편 베트남은 이날 경기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아시안게임 최다(4회) 우승을 자랑하는 이란에 4-1로 완승, 파란을 일으켰다. 베트남은 전반 30분도 되지 않아 두 골을 터뜨리는 등 시종일관 이란을 몰아붙였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이승우 日깼다…亞 U-16 축구 멀티골로 4강행

    이승우 日깼다…亞 U-16 축구 멀티골로 4강행

    한국 16세 이하(U-16) 축구 대표팀의 ‘에이스’ 이승우(바르셀로나)가 멀티골을 넣으며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 4강행을 이끌었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4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8강에서 2-0으로 이겼다. 이승우는 전반 41분 김정민(신천중)의 패스를 받아 문전에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았고, 후반 2분에는 하프라인을 넘지도 않은 곳에서 볼을 잡아 골대까지 단독 드리블한 뒤 여유롭게 골을 넣는 ‘원맨쇼’를 펼쳤다. 이승우는 말레이시아와의 조별리그 2차전, 태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 이어 8강전까지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활약을 이어갔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골!……골! 골!… 후반 막바지에 웃었다

    골!……골! 골!… 후반 막바지에 웃었다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소속으로 유일하게 ‘이광종호’에 승선한 임창우(22·대전)가 첫 골의 주인공이 됐다. 임창우는 14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남자축구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0-0으로 맞선 전반 26분 헤딩 결승골을 뽑아 3-0 완승을 이끌었다. 승점 3을 챙긴 한국은 앞서 라오스를 역시 3-0으로 제친 사우디아라비아와 공동 1위가 됐다. 대표팀은 오는 17일 오후 8시 경기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2차전을 펼치는데 조 1, 2위를 가리는 대결이 될 전망이다. 4만 9000여명을 수용하는 경기장에는 유료 관중 2만 7414명 등 3만 3000명이 입장, 파도타기 응원을 펼치는 등 사전 경기치곤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대표팀은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말레이시아를 맞아 ‘고공 폭격기’ 김신욱(울산)을 중심으로 윤일록(FC서울), 안용우(전남), 김승대(포항) 등이 연신 골문을 두들겼지만 소리만 요란했다. 측면 수비수 임창우는 안용우가 오른쪽에서 찬 코너킥이 골대 가까이로 날아들자 상대 수비수와의 몸싸움을 이겨내며 가볍게 머리로 받아 반대편 골망을 흔들었다. 대표팀은 계속해 말레이시아 문전에 맹공을 퍼부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다 후반 막바지 연속 골을 터뜨려 낙승했다. 김신욱은 후반 32분 페널티지역에서 김승대와 일대일 패스를 주고받아 상대 수비를 무너뜨린 뒤 왼발로 슈팅해 추가골을 터뜨렸다. 3분 뒤에는 김승대가 페널티지역에서 상대 수비수 둘을 따돌린 뒤 오른쪽 골대를 맞히고 그물을 출렁여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7세 이하 대표팀에 발탁되는 등 어린 시절부터 유망주로 꼽혔던 임창우는 2011시즌을 앞두고 K리그 클래식 명문 울산에 입단해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국가대표 이용에 늘 밀려 4시즌 동안 6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 시즌에는 한 경기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대전 구단이 영입 의사를 비치자 그는 꾸준한 출전을 위해 용단을 내렸다. 올해는 22경기를 뛰며 팀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하며 자신의 선택이 옳았음을 입증했다. 한편 대회 첫 금메달에 도전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8위 여자축구 대표팀은 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열린 A조 1차전에서 태국(29위)을 5-0으로 물리쳤다. 앞서 50위 인도는 113위 몰디브를 15-0으로 격파했다. 한국은 17일 오후 8시 같은 경기장에서 인도와 2차전을 벌인다. 한국은 전반 11분 정설빈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은 뒤 유영아(이상 현대제철)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박희영(스포츠토토)이 차넣어 2-0으로 달아났다. 후반 14분에는 유영아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세 번째 골을 터뜨렸고 35분에는 전가을(현대제철)이 한 골을 추가했다. 최유리(울산과학대)는 후반 추가시간에 교체 투입돼 다섯 번째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이병헌, 협박녀 새로운 주장으로 2차전 돌입 ‘진실은?’

    이병헌, 협박녀 새로운 주장으로 2차전 돌입 ‘진실은?’

    11일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이병헌씨가 피의자들이 요즘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다 하는 등 무언가 다른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기에 더 이상 지인으로 지낼 수 없겠다고 판단했고 그만 연락하자고 전했던 말이 결별로 와전된 것 같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신문DB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말레이시아전 이승우 결승골에 英 외신 “한국의 메시”

    말레이시아전 이승우 결승골에 英 외신 “한국의 메시”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의 에이스 이승우(16, FC 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말레이시아전서 보여준 결승골에 영국 외신들이 관심을 보였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16세 이하(U-16) 한국 청소년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태국 방콕 무앙통 스타디움서 열린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이승우의 결승골에 힙입어 말레이시아를 1-0으로 꺾었다. 영상을 보면, 전반 15분 이승우가 폭발적인 스피드와 화려한 개인기로 수비수 3명을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른다. 이에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미러 등 외신들은 이승우가 유스 경기서 강력한 슈팅으로 놀라운 골을 터트렸다고 전했다. 특히 8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15세 이하 팀에서 29경기에 출전해 38골을 기록한 이승우가 같은 나이 때 ‘리오넬 메시’의 기록보다 뛰어나다면서 이승우를 ‘한국의 메시’라 부르며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한편, 이날 결승골을 기록한 이승우는 자신의 SNS 계정에 승리 소식을 알리며 “계속 잘하자”라는 포부를 드러냈다. 사진·영상=김종현/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이승우 말레이시아전의 히어로 “계속 잘하자!” 귀여운 소감

    이승우 말레이시아전의 히어로 “계속 잘하자!” 귀여운 소감

    이승우 이승우(바르셀로나)가 말레이시아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16세 이하 청소년대표팀은 8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 무앙통 스타디움서 열린 ‘2014 AFC U-16 챔피언십’ 조별리그 2차전에서 전반 15분 터진 이승우 결승골에 힘입어 말레이시아를 1-0으로 꺾었다. 경기 후 이승우는 자신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늘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1-0승리!!! 계속 잘하자!”고 썼다. 이날 경기에서 이승우는 전반 15분 빠른 스피드와 개인기로 상대 수비수들을 연달아 제치고 반박자 빠른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승우의 선제골로 리드를 지킨 한국은 이후에도 말레이시아의 골문을 노렸지만 추가골에는 실패, 결국 1-0으로 승리를 거두며 대회 2연승을 달렸다. 지난 6일 오만과의 1차전에서 3대1로 승리를 거뒀던 한국은 2전 전승을 기록하며 12년 만의 우승 도전에 한발짝 다가가게 됐다. 한편 2연승을 기록중인 한국은 오는 9월 10일 태국과 3차전을 치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류현진 등판일정, 8일 아닌 7일? 그레인키 부상 우려에 변경 가능성 제기돼

    ‘류현진 등판일정’ 류현진 등판일정이 당초 예상됐던 8일보다 하루 앞선 7일이 될지도 모른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류현진은 구단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된 8일(한국시간) 애리조나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가 아닌 하루 앞당겨진 7일 시리즈 2차전 경기 선발 등판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A 다저스는 구단 보도자료를 통해 6일부터 시작되는 애리조나 홈 3연전 선발 투수로 댄 하렌, 잭 그레인키, 류현진을 예고했다. 이는 기존 선발 등판 순서에 따른 선발 예고다. 그러나 류현진과 그레인키가 등판 순서를 맞바꿀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돈 매팅리 감독도 4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경기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금요일(한국시간 6일) 선발은 댄 하렌”이라고 밝힌 뒤 “토요일은 결정된 게 없다”고 말해 순서 교체의 가능성을 암시했다. 둘의 순서를 바꾸는 가장 큰 이유는 그레인키의 현재 상태 때문이다. 지난 3월 이후 쉼 없이 시즌을 소화해 온 그레인키는 최근 팔꿈치에 통증을 호소해 다저스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일단 MRI 검진 결과는 이상이 없었고, 최근 등판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다저스는 최대한 그에게 많은 휴식 기회를 주려고 하고 있다. 그레인키는 최근 등판 사이 불펜 투구까지 생략하고 있다. 그레인키와 류현진이 서로 순서를 바꾼다면 류현진은 7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 체이스 앤더슨과 선발 대결을 벌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두산-LG(오후 6시 10분 잠실) ●NC-넥센(목동) ●롯데-SK(문학) ●한화-삼성(대구 이상 오후 6시 30분) ■농구 대학리그 챔피언 결정 2차전 고려대-연세대(오후 3시 용인체)
  • 노승열·최경주 ‘휴~’

    ‘영건’ 노승열(23·나이키골프)과 ‘탱크’ 최경주(44·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관문을 통과했다. 노승열은 2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TPC(파71·7216야드)에서 끝난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5타로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친 노승열은 페덱스컵 랭킹을 36위까지 끌어올렸다. 이에 따라 랭킹 상위 70명까지만 나가는 플레이오프 3차전인 BMW챔피언십 출전권을 확보했다. 3차전 활약 여부에 따라 30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최종전 출전도 바라볼 수 있다. 최경주도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인 합계 4언더파 280타, 공동 35위로 대회를 마쳤다. 페덱스컵 랭킹을 69위에서 65위로 올려 노승열과 함께 3차전 합류를 확정했다. 그러나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4)는 공동 35위(4언더파 280타)에 그치는 바람에 페덱스컵 랭킹 88위로 밀려 3차전 진출에 실패했다. 우승은 합계 15언더파 269타를 친 크리스 커크(미국)가 차지해 PGA 투어 통산 3승째를 신고했다. 상금 144만 달러(약 14억 7000만원)를 거머쥔 커크는 페덱스컵 랭킹 1위로 올라섰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영원한 맞수, 4일부터 맞짱…고려대-연세대 대학농구 챔프전

    ‘영원한 맞수’ 고려대와 연세대가 대학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자웅을 겨룬다. 2014 대학농구리그 정규리그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한 고려대와 연세대는 4강이 겨루는 플레이오프(PO)에서 2연승을 거두고 4일부터 3전2승제의 챔피언결정전에서 격돌한다. ‘안암골 호랑이’ 고려대는 센터 이종현(206㎝)이 국가대표로 차출됐지만 여전히 막강한 전력을 갖추고 있다. 올해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이 유력한 이승현(197㎝)을 비롯해 내외곽 조직력이 탄탄하다. 동국대와의 4강 PO 1~2차전에서 각각 91-63, 100-65 대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힘을 과시했다. 은희석 감독이 지난달 새로 지휘봉을 잡은 ‘신촌 독수리’ 연세대는 최근 고려대에 밀려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한다는 각오다. 대학리그 득점 1위 김준일(202㎝)이 이승현과의 골밑 대결을 벼르고 있고, ‘농구 대통령’ 허재 KCC 감독의 아들 허웅도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최근 두 학교의 맞대결에선 고려대가 앞섰다. 지난해 9월 대학리그 4강 PO 2차전에서 연세대에 70-75로 진 이후 6전 전승을 기록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PGA] 노승열, 도이체방크 ‘톱10’ 진입 성공…최경주와 나란히 PO 3차전 진출

    한국골프의 영건 노승열(23·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에 안착했다. 노승열은 2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TPC(파71·7천216야드)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적어내 1타를 줄였다. 합계 9언더파 275타를 친 노승열은 공동 9위에 올라 페덱스컵 랭킹을 36위까지 끌어올렸다. 노승열은 이번 대회의 선전으로 페덱스컵 랭킹 상위 70명까지만 나가는 플레이오프 3차전 BMW챔피언십 출전권을 확보했다. 우승컵은 합계 15언더파 269타를 친 크리스 커크(미국)에게 돌아갔다. PGA 투어 통산 3승을 수확한 커크는 페덱스컵 랭킹 1위로 올라섰다. 전반에 1타를 줄이며 안정된 경기를 이어가던 노승열은 17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리는 바람에 1타를 잃었다. 그러나 18번홀(파5)에서는 두 번째 샷을 그린 바로 앞까지 보낸 뒤 어프로치샷에 이은 퍼트 한번으로 가볍게 버디를 잡아냈다. 최경주(44·SK텔레콤)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합계 4언더파 280타, 공동 35위로 대회를 마쳤다. 페덱스컵 랭킹을 69위에서 65위로 올린 최경주도 플레이오프 3차전 합류를 확정했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1언더파 273타를 쳐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페덱스컵 랭킹 2위를 유지한 매킬로이는 여전히 생애 첫 플레이오프 우승 가능성을 남겨뒀다. 3차전인 BMW챔피언십은 4일부터 나흘간 미국 콜로라도주 체리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프타임]

    ‘물병 투척’ 강민호 벌금 200만원·봉사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어 물병을 관중석 그물망 쪽으로 던진 강민호(롯데)에게 벌금 200만원과 유소년 야구 봉사활동 40시간의 징계를 내렸다. 지난달 30일 LG전에서 2-3으로 패한 직후 물병을 던진 강민호는 다음날 “공인으로서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했다”고 공개 사과했다. 매킬로이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3R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TPC(파71·721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뽑아 3위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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