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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순신대교 “심하게 흔들린다” 21건 신고.. 차량 대피

    이순신대교 “심하게 흔들린다” 21건 신고.. 차량 대피

    전남도소방본부와 전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6일 오후 6시 15분부터 30분까지 “이순신대교가 심하게 흔들린다”는 신고가 21건 접수됐다. 여수 소방서는 6시 44분 선박 진입을 통제했으며, 6시 57분에는 대교 위의 챠량을 모두 대피시켰다. 여수지방해양항만청도 이날 오후 6시 44분부터 이순신대교 아래를 통과할 예정이었던 대형 컨테이너선 등 선박 11척의 통행을 제한시켰다. 이순신대교는 최근 여수에서 광양 방향의 2차전 도로 포장공사를 마치고 현재 광양에서 여수 방향 2차선 도로의 포장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때 새 포장이 빨리 굳도록 공사 구간의 난간에 1.5m 높이의 비닐을 길게 씌웠고 비닐이 바람을 강하게 맞으면서 흔들림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최봉현 전남도 교통과장은 “난간에 씌운 비닐을 제거하자 흔들림이 사라졌다”며 “이순신대교는 초속 65m 강풍도 견디도록 설계돼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프로야구] NC, 홈에서 잡았다 LG, 집에서 잡혔다

    [프로야구] NC, 홈에서 잡았다 LG, 집에서 잡혔다

    NC가 기사회생했다. NC는 24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 3차전에서 4-3으로 힘겹게 승리했다. 안방 1, 2차전에서 연패하며 탈락 위기에 처한 NC는 이날 승리로 재도약의 기회를 잡았다. NC 맏형 이호준은 2-2로 맞선 6회 결승 1점포를 터뜨리는 등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이날의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포수 김태군도 결정적인 순간 제몫을 했다. 8회 1타점 적시타로 LG와의 점수 차를 2로 벌렸고 4-3까지 쫓기던 8회 말에는 천금 같은 홈 블로킹으로 동점을 막았다. 4차전은 25일 오후 2시 잠실에서 열린다. NC는 웨버를, LG는 류제국을 선발 예고했다. 1회 NC는 준PO 첫 선취점을 올렸다. 테임즈가 상대 선발 리오단의 2구를 때려 중전 안타를 만들었고 1루 주자 김종호는 3루까지 내달렸다. 3루수 손주인이 2루로 달리는 테임즈를 잡기 위해 송구했지만 공이 빠졌다. 김종호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홈으로 쇄도했다. 이호준이 2루타로 테임즈를 불러들였다. NC가 2-0으로 앞섰다. 그러나 3회 LG의 반격이 시작됐다. 이병규(7번)의 희생타로 1점을 얻은 LG는 4회 손주인의 희생타로 2-2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흐름이 LG 쪽으로 기울기 시작하던 5회 말, NC 중견수 나성범이 폭발적인 송구로 역전을 막았다. 무사 1, 3루에서 이병규의 호쾌한 안타성 타구가 나성범의 글러브에 빨려 들었고 나성범은 지체없이 홈으로 빨랫줄 송구, 홈으로 내달리는 오지환을 잡았다. 그리고 NC는 6회 초 이호준의 홈런 한 방으로 흐름을 뒤집었다. 이호준은 리오단의 143㎞짜리 초구 직구를 통타, 우중간을 가르는 125m짜리 1점 아치를 그렸다. 이어 8회 초 김태군이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해 4-2로 앞섰다. 그러나 NC의 첫승은 쉽지 않았다. 믿었던 NC 베테랑 투수 손민한이 무사 2, 3루에서 대타로 타석에 선 이병규(9번)를 맞아 폭투를 뿌렸다. 3루 주자 문선재가 홈을 밟았고 2루 주자 황목치승은 3루까지 진루했다. NC는 곧바로 손민한을 내리고 이민호를 올렸다. 이병규는 이민호의 6구를 받아쳤고 NC 2루수 지석훈이 공을 잡아 홈으로 던졌다. 홈으로 쇄도하는 황목치승보다 송구가 조금 느렸지만 포수 김태군이 홈 플레이트를 다리로 지켜 실점하지 않았다. 9회 말 등판한 NC 김진성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완성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KC 불펜 ‘가을 바퀴벌레’ SF 잡았다

    KC 불펜 ‘가을 바퀴벌레’ SF 잡았다

    캔자스시티의 힘은 역시 ‘불펜’이었다. 캔자스시티가 23일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와의 미프로야구 월드시리즈(WS·7전4승제) 홈 2차전에서 막강 불펜을 앞세워 7-2로 승리했다. 29년 만에 WS 정상을 노리는 ‘기적의 팀’ 캔자스시티는 전날 선발 매디슨 범가너를 내세워 포스트시즌 9연승을 저지한 샌프란시스코에 반격을 가해 승부를 원점(1승1패)으로 돌렸다. 이날 캔자스시티의 WS 승리는 1985년 10월 28일 세인트루이스와의 7차전 이후 29년 만이다. 포스트시즌에서 불리한 상황에서도 살아남는 질긴 생명력으로 ‘바퀴벌레’라는 별명이 붙은 2010년과 2012년 챔피언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패배로 2010년부터 이어진 WS 7연승 행진을 멈췄다. 승부의 분수령이 될 3차전은 24일 하루를 쉰 뒤 25일 샌프란시스코의 홈인 AT&T파크에서 열린다. 샌프란시스코는 팀 허드슨(9승13패), 캔자스시티는 제러미 거스리(13승11패)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승부는 결국 불펜 싸움에서 갈렸다. 전날 선발 제임스 실즈가 3이닝 5실점하고 강판당한 뒤 나머지 6이닝을 2실점으로 선방한 캔자스시티 불펜은 이날 더욱 빛났다. 선발 요르다노 벤추라가 5와3분의1이닝 동안 2실점하고 내려오자 켈빈 에레라-웨이드 데이비스-그렉 홀랜드로 이어지는 최강 삼총사가 3과3분의2이닝을 무실점으로 완벽히 봉쇄했다. 캔자스시티는 2-2로 맞선 6회 초 1사 1, 2루에서 벤추라와 교체 투입한 에레라의 호투로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공수 교대 후 맞은 무사 1, 2루 위기에서 투입한 불펜진이 속절없이 무너졌다. 캔자스시티는 빌리 버틀러의 적시타로 3-2 역전에 성공한 뒤 계속된 1사 2, 3루에서 살바도르 페레스가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날려 3점 차로 달아났다. 이어 오마르 인판테가 왼쪽 담장을 넘는 2점 아치를 그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샌프란시스코는 7회 말 6번째 투수로 나서 1과3분의2이닝을 무안타로 막은 팀 린스컴이 갑작스러운 발목 통증으로 교체되는 불운까지 겹쳤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준PO 3차전…LG “오늘 끝낸다” NC “아직 아니다”

    [프로야구] 준PO 3차전…LG “오늘 끝낸다” NC “아직 아니다”

    찰리(NC)가 구할까. 리오단(LG)이 끝낼까. 홈에서 열린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PO) 1, 2차전을 모두 내줘 벼랑 끝에 몰린 NC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예정된 3차전 선발로 외국인 에이스 찰리를 23일 예고했다. 반면 3연승으로 시리즈를 끝낼 찬스를 잡은 LG는 역시 외국인 투수 리오단을 내세웠다. 올 시즌 12승(8패)으로 팀 내 최다승을 올린 찰리는 NC 선발진 중 가장 믿음직한 존재. 평균자책점도 3.81로 가장 낮다. 당초 토종 에이스 이재학에 이어 2차전 선발로 예정됐으나 이틀 연속 우천순연된 탓에 3차전으로 등판이 밀렸다. 찰리는 올 시즌 LG를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5경기에 나와 35와3분의2이닝이나 던지는 등 LG와 잦은 대결을 펼쳤고 2.52의 준수한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승운이 따르지 않아 1승에 그쳤지만 이 승리가 노히트노런이었다. 6월 24일 잠실전에서 삼진 7개를 낚으며 사사구는 3개만 허용, 11년 만에 대기록을 달성했다. 올해가 국내무대 첫해인 리오단은 ‘NC 킬러’라는 별명이 붙었다. 첫 대결이던 6월 26일 잠실전에서 4안타 무실점의 완봉승을 따내더니 8월 15일 잠실전에서도 6이닝 1실점(1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LG를 상대로 평균자책점 0.60, 피안타율 .167의 ‘짠물’ 피칭을 했다. 결전지가 잠실인 것도 둘에게 나쁘지 않다. 잠실에서 네 경기에 등판한 찰리는 1승1패 평균자책점 2.79로 잘 던졌다. 사직(1승1패 평균자책점 0.90)과 목동(2승 2.19) 다음으로 좋은 성적을 냈다. 29이닝 동안 홈런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잠실이 홈인 리오단 역시 좋은 기억이 많다. 시즌 전체 승리 9승 중 8승을 잠실에서 따냈다. 20경기에서 122와3분의2이닝이나 던질 정도로 익숙한 구장이다. 등판 경험이 없는 마산보다는 훨씬 편한 마음으로 피칭할 수 있다. 결국 둘이 미뤄진 등판 일정에 따른 컨디션 조절을 얼마나 잘했는지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1~2차전을 내리 내준 NC가 불리해 보이지만 역대 사례를 보면 희망이 있다. 5전3승제로 치러진 7차례 준PO에서 1~2차전을 연거푸 내준 팀은 네 팀이 있었는데 이 중 두 팀은 뒤집기에 성공해 PO 진출을 일궜다. 특히 김경문 NC 감독은 두산 사령탑 시절인 2010년 홈에서 열린 1~2차전을 모두 롯데에 내줬지만 3~5차전을 내리 따낸 기억이 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마곡 LG 사이언스파크에 4조원 투자…왜?

    마곡 LG 사이언스파크에 4조원 투자…왜?

      LG그룹이 23일 서울 마곡산업단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융·복합 연구단지 ‘LG사이언스파크’의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건설에 들어갔다. 2020년 완공 때까지 사업비 4조원이 투입되는 이 연구단지는 앞으로 LG전자·화학·생명과학·유플러스 등 10개 계열사 공동의 연구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축구장 24개 크기인 17만여㎡(연면적 111만여㎡) 부지에 건설되며 연구시설 18개 동이 들어선다. 연면적 기준으로 LG에서 가장 규모가 큰 기존 연구소인 LG전자 서초 R&D 캠퍼스의 약 9배, 그룹 본사 사옥인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의 2배 크기이다. 2017년 1단계 공사 준공 이후 계열사 입주가 시작될 예정으로 2020년 완공되면 전자·화학·통신과 에너지·바이오 분야의 연구인력 2만 5000여명이 일하게 된다. 또 융·복합 연구 기반의 제품·서비스 개발과 시장 발굴로 연간 고용창출 약 9만명, 생산유발 약 24조원의 경제효과를 만들어낼 것으로 LG그룹은 전망했다.  기공식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윤상식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또 구본무 LG 회장과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등 LG 최고경영진도 자리를 함께했다.  LG그룹이 연구단지에 파격적인 투자를 한 배경에는 하나의 기술·산업만으로는 격변하는 시장환경에 적절히 대응할 수 없다는 절박함이 묻어 있다. 구 회장은 기공식에서 “시장을 선도하려면 핵심 원천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을 융·복합해 차별적인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 것이 이런 고민을 반영한다. 구 회장은 지난해 9월 임원세미나에서도 “융·복합 정보기술(IT) 역량에 틀을 깨는 창의력으로 시장의 판을 흔들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2020년 완공되는 LG사이언스파크는 계열사 공통의 5~10년 단위 중장기 연구과제를 맡아 LG그룹의 차세대 캐시카우(주 수익원)의 바탕이 될 원천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지금 계열사 소속 30여곳의 연구기관들은 단기 연구과제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LG사이언스파크는 전자부터 화학, 통신, 에너지, 바이오까지 아우르는 세계에 유례가 없는 대규모 융·복합 연구단지다. 삼성그룹이 1986년 종합기술원을 만들어 삼성전자·SDI·제일모직·정밀화학 등 계열사의 소재 연구를 하도록 했지만 대상 분야가 이번 LG사이언스파크에는 못 미친다. 해외의 기업 간 융·복합 연구단지로는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첨단 연구단지 등을 꼽을 수 있지만 한 그룹 내 계열사들이 이런 규모의 융·복합 연구를 하는 사례는 없다.  융·복합 연구란 예를 들어 두 가지 이상의 다른 영역의 기술이 만나 새로운 기술을 만들거나 하나의 기술이 업그레이드되는 ‘A+B=C나 A+B=A+’ 형태의 연구를 말한다. 예를 들어 생명공학 분야 바이러스 유전자 조작기술이 화학 분야 금속코팅기술을 만나 충전 효율을 높이는 ‘2차전지 양극 소재 기술’이 될 수 있다.  LG그룹은 LG사이언스파크가 서울에 있다는 점 때문에 앞으로 국내외 우수 인력 확보에도 유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책연구기관들이 정부의 혁신도시 계획에 따라 지난해부터 지방으로 이전하고 있고 아직 다른 대기업들도 서울에 이렇다 할 연구기관을 세우지 못한 상황이다. 삼성전자가 서초구 우면동에 1만명 규모의 연구개발(R&D)센터(내년 5월 완공)를 짓는 것도 우수 연구인력 확보 차원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구본무 뚝심… LG에 ‘융복합 DNA’ 심다

    구본무 뚝심… LG에 ‘융복합 DNA’ 심다

    LG그룹이 23일 서울 마곡산업단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융·복합 연구단지 ‘LG사이언스파크’의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건설에 들어갔다. 2020년 완공 때까지 사업비 4조원이 투입되는 이 연구단지는 앞으로 LG전자·화학·생명과학·유플러스 등 10개 계열사 공동의 연구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축구장 24개 크기인 17만여㎡(연면적 111만여㎡) 부지에 건설되며 연구시설 18개 동이 들어선다. 연면적 기준으로 LG에서 가장 규모가 큰 기존 연구소인 LG전자 서초 R&D 캠퍼스의 약 9배, 그룹 본사 사옥인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의 2배 크기이다. 2017년 1단계 공사 준공 이후 계열사 입주가 시작될 예정으로 2020년 완공되면 전자·화학·통신과 에너지·바이오 분야의 연구인력 2만 5000여명이 일하게 된다. 또 융·복합 연구 기반의 제품·서비스 개발과 시장 발굴로 연간 고용창출 약 9만명, 생산유발 약 24조원의 경제효과를 만들어낼 것으로 LG그룹은 전망했다. 기공식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또 구본무 LG 회장과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등 LG 최고경영진도 자리를 함께했다. LG그룹이 연구단지에 파격적인 투자를 한 배경에는 하나의 기술·산업만으로는 격변하는 시장환경에 적절히 대응할 수 없다는 절박함이 묻어 있다. 구 회장이 기공식에서 “시장을 선도하려면 핵심 원천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을 융·복합해 차별적인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 것이 이런 고민을 반영한다. 구 회장은 지난해 9월 임원세미나에서도 “융·복합 정보기술(IT) 역량에 틀을 깨는 창의력으로 시장의 판을 흔들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2020년 완공되는 LG사이언스파크는 계열사 공통의 5~10년 단위 중장기 연구과제를 맡아 LG그룹의 차세대 캐시카우(주 수익원)의 바탕이 될 원천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지금 계열사 소속 30여곳의 연구기관들은 단기 연구과제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LG사이언스파크는 전자부터 화학, 통신, 에너지, 바이오까지 아우르는 세계에 유례가 없는 대규모 융·복합 연구단지다. 삼성그룹이 1986년 종합기술원을 만들어 삼성전자·SDI·제일모직·정밀화학 등 계열사의 소재 연구를 하도록 했지만 대상 분야가 이번 LG사이언스파크에는 못 미친다. 해외의 기업 간 융·복합 연구단지로는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첨단 연구단지 등을 꼽을 수 있지만 한 그룹 내 계열사들이 이런 규모의 융·복합 연구를 하는 사례는 없다. 융·복합 연구란 예를 들어 두 가지 이상의 다른 영역의 기술이 만나 새로운 기술을 만들거나 하나의 기술이 업그레이드되는 ‘A+B=C나 A+B=A+’ 형태의 연구를 말한다. 예를 들어 생명공학 분야 바이러스 유전자 조작기술이 화학 분야 금속코팅기술을 만나 충전 효율을 높이는 ‘2차전지 양극 소재 기술’이 될 수 있다. LG그룹은 LG사이언스파크가 서울에 있다는 점 때문에 앞으로 국내외 우수 인력 확보에도 유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책연구기관들이 정부의 혁신도시 계획에 따라 지난해부터 지방으로 이전하고 있고 아직 다른 대기업들도 서울에 이렇다 할 연구기관을 세우지 못한 상황이다. 삼성전자가 서초구 우면동에 1만명 규모의 연구개발(R&D)센터(내년 5월 완공)를 짓는 것도 우수 연구인력 확보 차원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MLB 월드시리즈] 범가너 포효에 돌풍이 멈췄다

    ‘월드시리즈의 사나이’ 매디슨 범가너(25)가 샌프란시스코에 값진 첫 승을 안겼다. 샌프란시스코는 22일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WS·7전4승제) 원정 1차전에서 범가너의 눈부신 호투를 앞세워 7-1로 이겼다. ‘가을 야구’에서 끈질긴 생명력을 발휘해 ‘바퀴벌레’로 불리는 샌프란시스코는 승부처인 이날 1차전 선제 펀치를 날려 우승을 향한 유리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2010년과 2012년 챔피언 등극에 이어 ‘2년 주기 우승설’을 흘리고 있는 샌프란시스코는 통산 8번째 정상에 도전한다. 2000년대 치른 14차례 WS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우승 트로피를 놓친 경우는 2번뿐이다. 반면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8연승 신기록으로 29년 만에 우승을 벼르는 ‘기적의 팀’ 캔자스시티는 범가너 공략에 실패해 연승 행진을 멈췄다. ‘위대한 수비’와 빠른 발, 최강 불펜으로 만년 꼴찌의 탈을 벗은 캔자스시티지만 긴장한 탓에 어설픈 수비까지 겹치면서 경험 부족을 드러냈다. 정규시즌 18승(10패)을 수확한 범가너는 WS 세 번째 등판인 이날도 빠른 공과 ‘면도날’ 커브를 주 무기로 7이닝을 단 3안타 1실점으로 막는 완벽투를 과시했다. 2010년(텍사스 4차전) 8이닝 무실점, 2012년(디트로이트 2차전) 7이닝 무실점 등 2승에 평균자책점 0의 환상적인 투구로 ‘WS 사나이’로 불리는 그는 WS 3승째를 낚으며 평균자책점 0.41을 기록했다. 아쉬운 게 있다면 7회 1점포를 맞아 WS 무실점 행진을 21이닝에서 마감했다는 것. 이에 견줘 캔자스시티 선발 제임스 실즈(33·14승8패)는 3이닝 동안 홈런 등 7안타 5실점하며 조기 강판됐다. 2차전은 23일 오전 9시 7분 같은 장소에서 제이크 피비(샌프란시스코 7승13패)-요르다노 벤추라(캔자스시티 14승10패)의 선발 맞대결로 펼쳐진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캔자스시티, 월드시리즈 2차전 7-2 승…1승1패 ‘승부는 원점으로’

    2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커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월드시리즈(7전4승제) 2차전 홈 경기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 오마르 인판테(#14)가 좌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기적의 팀’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29년 만의 월드시리즈 무대에서 반격의 1승을 거두고 시리즈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캔자스시티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월드시리즈(7전4승제) 2차전 홈 경기에서 2-2로 팽팽하게 맞선 6회말에 대거 5점을 뽑아내 7-2로 승리했다. 1985년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이후 지난해까지 28년 동안 단 한 번도 포스트 시즌에 오르지 못했던 캔자스시티는 올해에는 와일드카드 결정전(단판승부)부터 디비전시리즈(5전3승제), 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승제)까지 8연승으로 통과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전날 열린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샌프란시스코의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에게 꽁꽁 틀어막혀 1-7로 패했던 캔자스시티는 2차전에서는 1차전과 비슷한 스코어로 패배를 설욕하고 ‘가을 야구’ 반란을 이어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홀랜드·킴브럴, ‘제1회 올해의 구원투수상’ 수상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마무리 투수 그렉 홀랜드(29)와 내셔널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소방수 크레이그 킴브럴(26)이 올해의 구원투수로 각각 선정됐다.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MLB) 차기 커미셔너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커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두 선수에게 각각 마리아노 리베라상과 트레버 호프먼상을 수여했다. 이 상은 메이저리그에서 기념비적인 업적을 남기고 은퇴한 두 전설적인 마무리 투수를 기리고자 올해 제정됐다. 아메리칸리그 최고 마무리에게는 마리아노 리베라상, 내셔널리그 최고 마무리에게는 트레버 호프먼상이 주어진다. 홀랜드는 올 시즌 65경기에 등판해 62⅓이닝을 던지며 1승 3패 46세이브 평균자책점 1.44를 기록했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마무리 투수 페르난도 로드니(48세이브·평균자책점 2.85)에 비해 세이브 개수는 적으나 96%에 달하는 놀라운 세이브 성공률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홀랜드는 포스트 시즌에서도 8경기에 등판, 6세이브 평균자책점 1.13의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4년 연속 내셔널리그 구원왕에 오른 킴브럴은 47경기에 출전해 61⅔이닝을 던지며 3패 47세이브 평균자책점 1.61을 기록했다. 세이브 성공률은 92%를 기록했다. 지난해 이후 100이닝 이상을 던진 구원투수 가운데 홀랜드는 평균자책점 1.32위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킴브럴이 1.40으로 뒤를 바짝 쫓고 있다. 킴브럴은 이 기간 97세이브를 쌓았고, 홀랜드는 93세이브를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스나이더 홈런으로 분위기 잡아”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스나이더 홈런으로 분위기 잡아”

    2차전이 1차전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원정에서 중요한 경기를 가져왔다. 투수들이 좋은 피칭을 해 남은 경기도 자신감을 갖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8회 2사 1, 2루 위기에서) 봉중근이 나와 동점이 되면 다음에 던질 투수가 없었다. 이동현의 구위가 워낙 좋았고, 맞더라도 그가 맞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가장 기다렸던 스나이더의 홈런이 나와 분위기를 잡았다.
  •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LG 투윈S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LG 투윈S

    ‘미운 오리새끼’ 스나이더(LG)가 ‘백조’로 변신하는 홈런포로 포스트시즌(PS) 2연승을 이끌었다. LG는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NC와의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스나이더의 투런홈런을 앞세워 4-2로 이겼다. 적지에서 두 경기를 내리 잡은 LG는 남은 세 경기에서 한 경기만 더 따내면 PO 진출에 성공한다. LG는 1회 선두타자 정성훈의 홈런으로 기분 좋게 시작했다. PS 22경기 만에 첫 홈런을 신고한 정성훈은 역대 네 번째, 준PO 두 번째 1회 선두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4회에는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스나이더가 원볼 원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선발 에릭의 140㎞짜리 커터를 잡아당겨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겼다. 퇴출된 벨을 대신해 지난 7월부터 LG 유니폼을 입은 스나이더는 정규리그에서 .210 4홈런 17타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19일 준PO 1차전에서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더니 이날은 결정적인 홈런으로 양상문 감독을 웃게 만들었다. 스나이더의 정규리그 부진은 시력 때문이라는 게 양 감독의 설명. 근시와 난시가 겹쳐진 스나이더는 최근 정밀 검진 결과 미국에서부터 착용했던 콘택트렌즈가 눈에 맞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 렌즈로 교체하자 공이 한결 잘 보였고, 타격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LG는 7회 NC에 두 점을 내줘 턱밑까지 추격당했으나 9회 상대 2루수 박민우의 결정적인 실수로 귀중한 한 점을 올렸다. 1사 1루에서 이병규(7번)의 평범한 내야 플라이가 나왔는데, 낙구 지점을 포착하지 못한 박민우가 흘리고 말았다. 아웃카운트를 투아웃으로 착각하고 스타트를 끊은 주자 문선재가 그대로 홈을 밟았다. 더블아웃으로 이닝이 끝날 상황이 득점으로 변한 것. LG 선발 우규민은 5이닝 동안 삼진 3개를 낚으며 무실점으로 호투, 생애 첫 PS 승리투수가 되는 기쁨을 누렸다. 신재웅-신정락-이동현-봉중근으로 이어진 불펜과 마무리도 NC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팀 승리를 지키는 데 일조했다. 반면 NC는 운이 따르지 않았다. 4회 1사 1, 2루에서 테임즈의 총알 같은 타구가 2루수 글러브에 빨려들어가는 병살타가 됐다. NC는 7회 테임즈의 솔로홈런으로 반격의 물꼬를 텄고, 이태원의 적시타로 한 점 더 따라붙었다. 그러나 2사 1, 3루에서 박민우가 바뀐 투수 이동현에게 삼진을 당해 동점에 실패했다. 3차전은 24일 오후 6시 30분 LG의 홈인 잠실로 옮겨 치러진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준플레이오프 2차전 우천 취소…‘새 국면’ 돌입

    준플레이오프 2차전 우천 취소…‘새 국면’ 돌입

    프로야구 가을 잔치인 첫머리인 준플레이오프가 이틀 연속 우천 취소되는 흔치 않은 상황을 맞으면서, 시리즈 전체의 흐름도 완전히 새로운 국면에 돌입하게 됐다. 원래 20일 열릴 예정이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은 창원 마산구장에 쏟아진 폭우로 21일로 미뤄졌으나, 비가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아 22일까지 순연됐다. 포스트시즌 경기가 이틀 연속으로 취소된 것은 1996년 한화 이글스와 현대 유니콘스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3전 2승제로 치러진 당시 준플레이오프에서는 1차전을 승리한 현대가 우천 취소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고 2차전까지 승리해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시리즈의 전체 경기 수도 달랐거니와, 사례가 한 번뿐이라는 점에서 18년 전 준플레이오프의 케이스는 전혀 참고가 되지 않는다. 이틀 연속 우천 취소로 22일 벌어지는 2차전부터 ‘완전히 새로운 시리즈’가 돼, 예측할 수 없는 국면이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다. 20일 경기가 취소됐을 때만 해도 양 팀 사령탑은 서로 유리한 점이 있다며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실제로 NC는 1차전에서 13-4로 대패한 충격을 추스를 기회를 얻었고, LG는 정규리그 막판 힘겨운 4위 싸움을 벌이며 쌓인 육체적·정신적 피로를 달랠 여유가 생겼다며 긍정적으로 바라볼 여지가 있었다. 그러나 두 팀 모두 이틀 연속 취소까지 기분 좋게 해석할 이유는 별로 없는 것이 사실이다. NC는 2차전 선발로 예고했던 찰리 쉬렉을 계속 대기시킬 수 없어 불가피하게 ‘외국인 에이스’의 등판 일정을 뒤로 미룰 수밖에 없게 됐다. LG도 굳이 이틀이나 휴식을 취하며 끌어올린 집중력이 이틀 휴식으로 흐트러지는 상황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김경문 NC 감독은 “이틀 연속 취소는 나도 경험해본 적이 없기에 어떤 영향을 받으리라고 말하기가 어렵다”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어느 팀도 유·불리를 따지기 어려운 변수 투성이의 상황에서, 결국 어느 팀이 덜 흔들리고 리듬을 유지하느냐에 따라 요동친 시리즈의 흐름이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 당장 “같은 조건이기에 상관없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한 양팀 선수들의 말도 ‘변수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일 수 없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양팀 감독 역시 분위기를 다스리는 데 최대한 신경 쓰는 모습이다. 김경문 NC 감독은 “결국 부담감의 문제인데, 어제보다는 오늘 선수들의 모습이 더 좋은 것 같다”면서 “지금으로서는 나쁘지 않다”고 희망을 이야기했다. 양상문 LG 감독도 “경기가 취소됐다고 해도 우리는 (1차전을)이겼다는 여운이 남을 것이고, NC는 1패했다는 부담이 머릿속에 남아 이기려고 할수록 생각날 것”이라며 “우리는 큰 경기를 많이 해본 선수들이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독일축구 뮌헨 로번·괴체·뮐러 등 7골 맹폭격…AS로마에 7-1 완승

    독일 프로축구 강호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화끈한 승리를 거뒀다. 뮌헨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벌어진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AS로마(이탈리아)를 7-1로 가볍게 꺾었다. 전차군단 독일 축구대표팀의 주전들이 총집합, 챔피언스리그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뮌헨은 3전 전승을 거둬 E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AS로마는 2006-200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 1-7로 진 악몽을 되풀이하는 굴욕을 맛봤다. 뮌헨은 전반 9분 아르연 로번의 골로 AS로마의 골문을 연 뒤 AS로마에 무자비한 폭격을 가했다. 뮌헨에서는 전반 23분 마리오 괴체의 추가 골이 터지더니 2분 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헤딩골을 넣고 전반 30분 로번이 재차 골 그물을 갈랐다. 상대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은 것을 전반 36분 토마스 뮐러가 침착하게 마무리한 데 힘입어 뮌헨은 전반에만 5-0으로 대승의 기미를 보였다. AS로마는 후반 21분 제르비뉴가 헤딩골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AS로마의 반격은 거기에서 끝이었다. 뮌헨은 후반 33분 프랑크 리베리, 후반 35분 제르단 샤치리의 연속 골로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는 FC바르셀로나가 아약스(네덜란드)를 3-1로 물리쳤다. 해결사 리오넬 메시가 1골, 1도움을 올리며 활약했다. 1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와의 2차전에서 2-3으로 진 바르셀로나는 2승1패를 기록, 파리 생제르맹에 이어 F조 2위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7분 네이마르가 메시의 패스를 받아 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승리 기대감을 부풀렸다. 메시는 전반 24분 바르셀로나에 추가 득점을 안겼다. 메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69골째를 쌓았다. 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록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통산 득점 2위에 해당한다. 1위 라울 곤살레스(스페인·71골)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승리가 굳혀진 듯 보이자 바르셀로나는 26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를 염두에 둔 듯 후반 중반 메시, 네이마르, 이니에스타를 빼 체력을 안배했다. 아약스는 후반 43분 안와르 엘 가지가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골을 넣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라미레스가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넣어 아약스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또 다른 E조 경기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잉글랜드)는 CSKA모스크바(러시아)와 2-2로 비기며 주춤했다. 맨시티는 전반 29분 세르히오 아궤로, 전반 38분 제임스 밀너의 연속골로 앞서 가다가 후반전에 동점을 허용했다. 맨시티는 2무1패로 뮌헨, AS로마에 이어 E조 3위에 자리했다. 또 다른 잉글랜드 팀인 첼시는 NK마리보(슬로베니아)를 6-0으로 완파했다. ◇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 E조 CSKA 모스크바(1무2패) 2-2 맨체스터 시티(2무1패) 뮌헨(3승) 7-1 AS로마(1승1무1패) ▲ F조 바르셀로나(2승1패) 3-1 아약스(2무1패) 파리 생제르맹(2승1무) 1-0 아포엘(1무2패) ▲ G조 첼시(2승1패) 6-0 NK마리보(2무1패) 샬케(1승2패) 4-3 스포르팅 리스본(1무2패) ▲ H조 포르투(2승1무) 2-1 빌바오(1무2패) 샤흐타르 도네츠크(1승2무) 7-0 BATE(1승2패)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가을비 내리자 넥센이 웃는다

    플레이오프(PO)에 선착한 넥센이 이틀째 내린 가을비에 살며시 미소를 짓고 있다. 21일 경남 창원마산구장에서 예정됐던 NC와 LG의 준PO 2차전은 경기 시작 2시간여 전부터 내린 비로 인해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순연됐다. 포스트시즌 경기가 이틀 연속 열리지 못한 것은 1996년 10월 2~3일 한화와 현대의 준PO 2차전 이후 역대 두 번째다. 경기는 22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며 NC는 에릭, LG는 우규민으로 각각 선발 투수를 변경했다. 준PO 2차전의 잇따른 순연으로 인한 최대 수혜 팀은 넥센이라는 관측이 많다. 정규 리그 78승2무48패로 2위를 차지한 넥센은 4년 연속 우승한 삼성(78승3무47패) 못지않은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PO에서 맞붙을 NC나 LG가 모두 만만치 않아 내심 껄끄러웠다. 올 시즌 넥센은 NC에 5승11패로 맥을 추지 못했다. 넥센이 상대전적에 열세를 보인 팀은 NC와 삼성(7승8패1무)뿐이다. 홈런왕(52개) 박병호가 NC의 홈인 마산에서 1개밖에 공을 넘기지 못했다. 2위(40개) 강정호도 마산에서 무홈런으로 돌아서는 등 NC를 상대로 1개에 그쳤다. 자타가 공인하는 리그 최강 타선이지만 NC 에이스 찰리에게는 4승을 헌납하는 등 약했다. LG도 쉬운 상대가 아니다. 9승7패로 우위를 점했으나 어려운 경기가 많았다. 후반기에는 3승5패로 열세를 보였다. 넥센은 NC와 LG가 5차전 접전을 펼쳐 최대한 힘을 빼고 올라오기를 바랐다. 2차전 우천 취소로 인해 5차전까지 가지 않더라도 NC와 LG 둘 중 하나는 휴식일이 1~2일로 줄어든 상태로 넥센과 대결하게 됐다. 역대 준PO와 PO에서는 우천 취소 경기가 나왔을 경우 승리팀이 상위 시리즈에서 탈락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다섯 차례 순연이 있었는데 네 차례는 승리팀이 바로 다음 시리즈에서 짐을 쌌다. 1986년 PO 3차전에서 우천 순연을 겪은 삼성은 OB를 3승2패로 제압하고 한국시리즈(KS)에 올랐으나 해태에 1승4패로 무릎을 꿇었다. 1998년과 2000년, 2011년 각각 PO를 치른 LG와 두산, SK도 각각 한 차례 우천 순연을 겪으며 KS에 진출했지만 모두 쓴잔을 들었다. 1996년 준PO를 치른 현대가 유일하게 예외였다. 이틀 연속 2차전이 순연된 끝에 2연승으로 PO에 나간 현대는 쌍방울을 3승2패로 잡고 KS 진출을 일궜다. 창원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 NC-LG(오후 6시 30분 창원) ■프로농구 ●모비스-동부(울산동천체) ●KCC-KT(전주체 이상 오후 7시) ■프로배구 ●IBK기업은행-GS칼텍스(오후 5시 화성종합체) ●현대캐피탈-우리카드(오후 7시 천안유관순체) ■축구 FA컵 4강전 ●전북-성남(전주월드컵) ●상주-서울(상주시민운·이상 오후 7시)
  • ‘돌부처 vs 빅보이’ 올 재팬시리즈 ‘코리안’시리즈

    ‘돌부처 vs 빅보이’ 올 재팬시리즈 ‘코리안’시리즈

    오승환(한신)과 이대호(소프트뱅크·이상 32)가 일본시리즈(JS)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소프트뱅크는 20일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CS) 파이널스테이지(6전4승제) 최종 6차전에서 니혼햄을 4-1로 격파했다. 이로써 소프트뱅크는 시리즈 4승 3패로 일본시리즈에 진출했다. 이날 4번 타자, 1루수로 출장한 이대호는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특히 3-0으로 앞선 8회 1사 3루에서 하쿠무라 아키히로의 3구째를 받아쳐 1타점 쐐기 2루타를 날렸다. 이로써 이대호의 소프트뱅크와 오승환의 한신은 오는 25일부터 대망의 일본시리즈(7전4승제)에서 격돌한다. 소프트뱅크는 3년 만에, 한신은 9년 만에 JS에 올랐다. 짝수해에는 센트럴리그 팀 홈 구장에서 1, 2, 6, 7차전을 치르는 일본프로야구의 규정에 따라 JS 1, 2차전은 한신의 홈 고시엔구장에서 열린다. 마무리 오승환이 4번타자 이대호와 맞붙는다면 사상 처음으로 JS에서 한국인끼리 투타 대결을 벌이는 진풍경이 연출된다. JS에서 한국인 투수와 타자가 맞대결을 펼친 적은 없다. 오승환의 한신과 이대호의 소프트뱅크는 리그가 달라 둘의 맞대결이 많지 않았다. 딱 한 차례 맞붙어 이대호가 안타를 뽑았다. 지난 5월 24일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경기에서 한신이 4-3으로 앞선 9회 오승환이 나서 이대호와 정면 충돌했다. 좌전 안타를 친 이대호의 승리였지만 오승환이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내면서 장군멍군이 됐다. 추가 맞대결 없이 시즌이 끝나는 듯했지만 극적으로 JS에서 만남이 성사돼 명승부가 기대된다. 국내에서는 이대호가 오승환에 강했다. ‘끝판대장’ 오승환을 상대로 25타수 8안타, 타율 .320을 기록했고 홈런도 3개나 터뜨렸다. 게다가 둘 모두 이번 파이널스테이지에서 물오른 기량을 과시해 관심을 더한다. 오승환은 CS 퍼스트스테이지부터 파이널스테이지까지 한신이 치른 6경기에 모두 등판해 4세이브를 거두는 등 한신의 뒷문을 든든히 지켰다. 리그 CS 최우수선수(MVP)도 오승환의 몫이었다. 하지만 이대호의 활약도 녹록지 않았다. 파이널스테이지 7경기에서 타율 4할(20타수8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7경기에서 모두 출루했고 5경기에서 안타를 때려 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꼴찌 없는 달리기’ 주인공들의 잊을 수 없는 선물…제일초 어린이들 NC 다이노스 시구

    ‘꼴찌 없는 달리기’ 주인공들의 잊을 수 없는 선물…제일초 어린이들 NC 다이노스 시구

    최근 가을 운동회에서 ‘꼴찌 없는 달리기’로 감동을 안겨 준 초등학생들이 이번엔 함께 손 잡고 프로야구 시구에 나섰다. NC 다이노스는 20일 오후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경기도 용인 제일초등학교 6학년생 어린이 다섯 명을 초청해 시구를 맡겼다. 경기는 비로 취소돼 21일로 연기됐지만 시구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했다. 아이들이 이날 용인으로 바로 올라가야 해서 시구 일정을 미룰 수가 없었다. 이날 시구의 주인공인 김기국군과 친구들(심윤섭, 이재홍, 오승찬, 양세찬)의 사연은 지난 9월 22일 교내 운동회 달리기에서 다함께 손을 잡고 뛰는 사진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화제가 됐다. 선천적으로 뼈가 자라지 않는 연골무형성증을 앓고 있어 달리기를 할 때마다 꼴찌를 했던 김군을 위해 친구들이 함께 손을 잡고 달려준 것이다. 이날 김군 혼자 공을 던지기는 했지만 친구들도 옆에 서서 함께 공 던지는 시늉을 해줬다. 빗속에서 시구를 마친 김군은 “친구들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 친구들이 내게 정말 큰 선물을 줬다”고 말했다. NC 구단은 아쉽게 경기 관람의 기회를 날린 어린이들에게 선수들을 만나 인사하는 시간을 내주고 구단 캐릭터성품인 공룡 망토와 티셔츠, 모자 등도 선물했다. NC는 21일로 미뤄진 경기에서는 따로 시구자를 두지 않고 제일초교 어린이들의 시구 영상을 전광판을 통해 상영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NC-LG “가을비는 우리편”

    [프로야구] NC-LG “가을비는 우리편”

    “선수들이 1차전 대패로 부담이 컸을 터인데 하루 연기돼 한결 편해졌을 것이다.”(김경문) “야구는 하루 잘 맞으면 다음날은 안 맞는 경우가 많다. 비로 순연됐다고 해서 받는 영향은 없을 것이다.”(양상문) 2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NC-LG의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이 비로 순연돼 21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다. 이로써 5전 3승제의 준PO 일정이 하루씩 밀렸다. PS가 비로 연기된 것은 통산 14번째다. 하지만 김경문 NC 감독과 양상문 LG 감독 모두 좋은 쪽으로 해석했다. 김 감독은 취소 직후 기자회견에서 “팀 분위기가 어두울 때 경기가 순연되면 선수들의 부담이 줄어든다. 집에서 쉬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일 1차전에서 4-13의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NC는 이날 주장 이호준을 중심으로 새롭게 전의를 다지는 모습이었다. 김 감독도 3번에 나성범을 배치하는 등 라인업에 변화를 주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김 감독은 “그간 리오단의 공을 못 쳤기에 오늘은 선취점을 얻고자 타순을 바꿨다”고 말했다. 1차전 대승의 기세를 이어 가려 했던 양상문 감독도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정규리그 막판) 선수들이 심리적 부담으로 피로했다. 하루 쉬는 게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 8월 21일부터 4위로 올라선 LG는 시즌 막판까지 포스트시즌(PS) 진출을 확정하지 못해 애를 태웠다. 정규리그 최종일인 지난 17일 준PO 티켓을 손에 넣었으나 초조한 시간을 보냈다. 두 팀은 이날 선발로 예고한 찰리와 리오단을 21일에도 내세운다. 그러나 21일도 우천 순연되면 변경할 뜻을 밝혔다. 김 감독은 “또 비가 오면 코치진과 (교체를) 상의할 것”이라고 말했고, 양 감독도 “우규민으로 갈 수 있다”고 밝혔다. 역대 PS에서 비가 변수로 작용한 경우도 많다. 롯데와 삼성이 맞붙은 1984년 한국시리즈(KS)는 7차전이 순연됐는데, 덕분에 6차전에서 5이닝을 던진 롯데 에이스 최동원이 등판했다. 완투승을 거둔 최동원은 KS 초유의 4승을 홀로 따내며 팀에 첫 우승컵을 안겼다. 2001년 KS에서는 삼성이 1차전을 이겼으나 2차전 연기로 체력을 회복한 두산에 3연패를 당했고, 결국 2승 4패로 패권을 내줬다. 2009년 두산과 PO에서 맞붙은 SK는 5차전에서 김현수에게 선제 홈런을 맞고 끌려갔으나 노게임으로 위기를 넘겼고, 다음날 완승을 거둬 KS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이날 경기 용인 제일초교 6학년생 어린이 다섯 명은 예정대로 시구를 했다. 홈팀인 NC 측은 “어린이들이 21일 되돌아가야 해 시구를 미룰 수 없었다”고 밝혔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포토]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열릴 마산구장

    [포토]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열릴 마산구장

    21일 마산구장에서 NC와 LG의 2014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열릴 예정인 가운데 그라운드 위에 방수포가 덮여져있다. 16시 현재 마산 날씨는 비가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경기가 열리는 18시 이후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 ●LG-NC(오후 6시 30분 마산구장) ■프로농구 ●삼성-전자랜드(오후 7시 잠실체) ■프로배구 ●LIG손해보험-한국전력(오후 7시 구미 박정희체) ■여자농구 시범경기 ●국민은행-KDB생명(오후 3시 청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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