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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성남 AFC 챔스 8강 좌절

    ‘슈틸리케호의 중동파’ 남태희(레퀴야)와 곽태휘(알힐랄)가 나란히 웃었다. 카타르 프로축구 레퀴야는 27일 수도 도하의 압둘라 빈 나세르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같은 리그 알 사드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 경기를 2-2로 비겨 1, 2차전 합계 4-3으로 8강에 올랐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남태희는 공격 포인트를 작성하지 못했으나 풀타임을 뛰며 8강행에 기여했다. 대표팀 수비수 출신인 이정수 역시 알 사드 소속으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레퀴야는 전반 34분 중앙 수비수 아흐메드 야세르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힘든 경기를 펼쳤다. 그가 나간 뒤 두 골을 내리 내줘 1-2로 역전패 위기를 맞은 레퀴야는 후반 교체 투입된 이스마일 무함마드가 38분 극적인 동점골을 넣어 8강행을 이뤘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소속의 알힐랄은 수도 리야드의 킹 파드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인 이란의 강호 페르세폴리스를 3-0으로 꺾어 합계 3-1로 뒤집으며 8강행에 성공했다. 곽태휘는 중앙 수비수로 풀타임을 뛰었다. 8강전 대진 추첨은 다음달 1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AFC 본부에서 진행되며 1차전은 8월 25일과 26일, 2차전은 9월 15일과 16일 치러진다. 8강전부터는 16강전까지 누적됐던 경고가 모두 해소돼 기용 폭이 넓어진다. 또 조별리그~16강전과 별도로 접수된 엔트리로 임한다. 한편 K리그 FC서울은 이날 일본 오사카의 엑스포 70 스타디움을 찾아 벌인 오사카 감바와의 2차전에서 2-3으로 졌고 1·2차전 합계 3-6(1차전 1-3)으로 뒤져 8강에 오르지 못했다. 성남도 중국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치른 원정경기에서 0-2로 패배, 1·2차전 합계 2-3(1차전 2-1)으로 밀리며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명불허전’ 에두 결승골… 전북, 亞챔스 8강 쐈다

    후반 10분 투입된 에두가 결국 전북을 8강으로 이끌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이 26일 중국 베이징 노동자 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궈안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 16강 2차전에서 후반 27분 터진 에두의 결승골을 지켜 1-0으로 이겼다. 1, 2차전 합계 2-1로 앞선 전북이 K리그 팀 가운데 가장 먼저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전북의 전반 흐름은 좋지 않았다. 이동국을 원톱으로 박았지만 지루하고 단조롭게 롱패스에 의존한 경기로 수비 위주로 나선 베이징의 벽을 뚫지 못했다. 섭씨 32도의 무더위 때문에 선수들의 움직임도 눈에 띄게 둔해 보였다. 후반 10분 류창현 대신 에두가 투입되면서 전북이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이동국과 에두가 투톱을 이루자 특유의 잘게 쪼개는 패스가 살아나 많은 기회를 가져왔다. 에두는 후반 17분 페널티지역 중앙을 파고든 이재성이 정확하게 앞으로 찔러준 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 둘의 견제를 따돌리고 칼날 같은 슛을 날려 상대 골망을 갈랐다. 지난 23일 인천과의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결승골로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앞서 수원은 일본 히타치의 가시와 스타디움을 찾아 벌인 가시와 레이솔과의 원정 2차전을 전반 26분 정대세의 선제골과 후반 9분 구자룡의 추가골을 엮어 2-1로 이겨 1, 2차전 합계 4-4를 이뤘지만 원정 다득점에서 밀려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전반 13분 염기훈이 가슴팍을 다쳐 들것에 실려 나간 것이 결정적이었다. 한편 27일 오후 9시 중국 광저우 톈허 스타디움에서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원정 2차전을 벌이는 성남FC의 시민구단 첫 8강 진출을 기원하는 거리 응원이 킥오프 1시간 30분 전부터 경기 분당 야탑교 광장에서 진행된다. 월드컵이 아닌 클럽팀 대항전에서 거리 응원이 펼쳐지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AFC 챔피언스리그] 궁지 내몰린 ‘3龍’ 원정 고비 넘어설까

    [AFC 챔피언스리그] 궁지 내몰린 ‘3龍’ 원정 고비 넘어설까

    부진에 빠진 K리그 세 팀이 원정 고빗길에서 기적 같은 반전을 이끌어낼까. 지난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중국과 일본 클럽들에 일격을 당한 전북과 수원, FC서울이 26일과 27일 원정 2차전을 통해 반격을 벼른다. 가장 막다른 골목에 내몰린 것이 지난 20일 감바 오사카(일본)와의 1차전에서 1-3으로 완패한 서울. 1, 2차전 합계가 같으면 원정 다득점을 따지기 때문에 27일 2차전에서 세 골 차 이상 이겨야 한다. 그런데 이번 시즌 11경기에서 2점 이상 넣은 게 딱 한 번일 정도로 공격력이 무뎌 걱정거리다. 지난 19일 가시와 레이솔(일본)과의 1차전 홈 경기를 2-3으로 내준 수원도 크게 사정이 다르지 않다. 26일 2차전에서 두 골 차 이상 이겨야만 한다. 이번 시즌 아홉 골을 합작한 ‘왼발의 마법사’ 염기훈과 ‘인민루니’ 정대세의 ‘궁합’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베이징 궈안(중국)과 1-1로 비긴 전북은 그나마 낫다. 26일 베이징 궈안과 원정 2차전을 벌이는데 한교원이 인천과의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에서 주먹질로 퇴장당하는 추태를 보인 뒤 원정 멤버에서 제외된 그의 공백이 커보인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성남은 27일 광저우의 톈허 스타디움을 찾아 아시아 최고의 부자구단으로 손꼽히는 광저우 에버그란데를 상대로 ‘다윗과 골리앗의 전투’ 2막을 준비한다. 지난 20일 1차전 2-1 승리로 시민구단 최초의 8강에 한발 다가섰지만 6만여명이 펼치는 광적 응원을 이겨내야 한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광저우가 적극적인 공세로 나올 가능성이 높아 김 감독으로선 1차전과 마찬가지로 ‘선(先)수비, 후(後)공격’ 전술을 활용할 것으로 점쳐진다. 상대 수비수 리쉐펑이 1차전 퇴장 여파로 결장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주먹질’ 한교원 중징계

    ‘주먹질’ 한교원 중징계

    한교원(25·전북)이 축구 팬과 울리 슈틸리케 국가대표팀 감독의 신뢰에 큰 상처를 남겼다. ‘한국 축구의 기대주’ 한교원은 지난 23일 K리그 인천과의 경기에서 전반 5분 상대 풀백 박대한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려 퇴장당했다. 처음 휘두른 주먹이 빗나가자 굳이 따라가 주먹으로 안면을 때렸다. K리거 점검에 나선 슈틸리케 감독도 이 과정을 관중석에서 지켜봤다. 전반 3분 한교원은 전북 진영으로 파고드는 박대한의 왼쪽 어깨를 잡았다. 박대한이 이를 뿌리치면서 한교원의 왼쪽 얼굴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 주먹은 허공을 갈랐지만 한교원은 이성을 잃고 바로 박대한의 왼쪽 어깨를 때렸다. 이어 이동하는 박대한을 추격해 왼쪽 얼굴을 가격했다. 주심은 박대한에게 옐로카드, 한교원에게 레드카드를 줬다. 이 사태가 벌어지기 전까지 한교원은 실력과 인성을 갖춘 선수로 알려져 있었다. 한교원이 프로 무대에서 퇴장당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인천에서 전북으로 이적한 한교원은 11골 3도움 맹활약을 펼쳤고 슈틸리케 감독에 눈에 들어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러나 앞으로 슈틸리케호 승선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선수의 실력뿐 아니라 인성도 중요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대표팀은 당장 다음달부터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에 돌입한다. 전북은 벌금 2000만원, 사회봉사활동 80시간의 징계를 내렸다. 26일 열릴 베이징 궈안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 명단에서도 한교원의 이름을 지웠다. 축구연맹은 아직 수위를 결정하지 않았지만 중징계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부산은 24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에 1-0으로 승리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한화 손잡은 충남, 태양광산업 허브로

    한화 손잡은 충남, 태양광산업 허브로

    충청권에 총 1525억원을 투자해 태양광 연구부터 생산, 사업화를 아우르는 대규모 태양광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화그룹, 충남도는 22일 충남 천안 충남테크노파크 생산관 1층에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을 가졌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정부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맞춤형 창조경제 역량 강화를 위해 시·도별로 설립을 추진 중으로 충남은 11번째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출범식에서 “태양광 응용제품 창업과 신시장 개척의 베이스 캠프로서 관련 중소기업의 혁신과 창업을 활성화시킬 것”이라며 “태양광에 강점을 가진 한화가 중심이 돼 태양광 응용제품 창업 전문펀드와 서산에 태양광 벤처단지를 조성하고 온라인 전문쇼핑몰 구축 같은 체계적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충남혁신센터는 교류·협력에 용이한 지리적 이점과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총 1353㎡ 규모로 기존 센터와 달리 기능에 따라 4곳에 분산돼 설치된다. 핵심 기능은 충청권을 태양광산업의 메카로 육성하는 것이다. 충남은 교통의 요충지인 데다 인접 지역에 2차전지 관련 기업 500여개가 밀집해 있어 태양광 관련 창업과 실증사업 여건이 우수하다. 이와는 별도로 서산테크노밸리에는 1만 6500㎡ 규모의 태양광 벤처단지가 조성된다. 태양광 실증사업으로 홍성군 죽도의 전력을 100% 태양광으로 공급하는 에너지 자립섬 사업도 추진된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시민구단 성남, 中 부자구단 제압… AFC 16강전 광저우 에버그란데 격파

    시민구단 성남FC가 중국 슈퍼리그의 부자구단 광저우 에버그란데의 콧대를 꺾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성남은 20일 경기 탄천종합운동장으로 불러들인 광저우 에버그란데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1-1로 맞선 후반 추가 시간 김두현의 페널티킥을 앞세워 2-1로 이겼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한 발 더 뛰어 준 것이 승인이었다”며 “지금부터 27일 원정 2차전을 준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성남은 수비를 두껍게 하고 역습에 치중했다. 빈 공간을 파고드는 굴라트에게 가끔 기회를 내준 것을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위험한 상황을 보이지 않고 오히려 성남이 더 결정적인 장면을 많이 만들었다. 성남은 전반 23분 역습 상황에 조르징요가 김두현의 패스를 받아 골지역 오른쪽에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을 날려 왼쪽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K리그 전북에서 뛰었던 황보원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42분 골대로부터 30m 떨어진 곳에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성남의 오른쪽 골문을 열었다. 광저우는 후반 19분 수비수 리쉐펑이 공중볼을 다투던 히카르도를 걷어차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를 안았다. 끈질기게 기회를 노리던 성남은 후반 추가 시간 3분 김두현이 왼쪽에서 프리킥 크로스를 올리자 문전에서 광저우 수비수가 히카르도의 유니폼을 잡아당기는 바람에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김두현이 성공시켰다. 그러나 FC서울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후반 수비 난조로 감바 오사카(일본)에 1-3으로 완패했다. 서울은 27일 원정 2차전에서 세 골 차 이상 이겨야 8강에 오를 수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AFC 챔피언스리그] 전북, 판정에 당했다

    전북이 석연치 않은 판정의 희생양이 됐다. 프로축구 전북은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인 베이징 궈안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김기희의 선제골로 앞서가다 후반 40분 바탈라에게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허용해 1-1로 비겼다. 원정 다득점으로 8강 진출 팀을 가리기 때문에 전북은 오는 26일 원정 2차전에서 2-2 무승부 이상 거두면 8강에 오를 수 있다. 이동국(전북)과 데얀(베이징 궈안)이 선발 대결을 펼쳤으나 이동국이 후반 6분 에두와 교체되면서 그라운드를 빠져나와 둘의 대결은 싱겁게 끝났다. 데얀은 최전방에 고립돼 발끝에 공을 대기가 어려웠다. 전북이 전반 13분 선제골을 뽑았다. 레오나르도가 올려준 프리킥 크로스를 수비수 김기희가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머리에 맞혀 골문을 갈랐다. 전북은 전반에만 다섯 차례 결정적인 슛 장면을 연출했지만 추가 골을 얻지 못했다. 전북은 FC서울에서 뛰었던 하대성을 앞세운 베이징 궈안의 반격에 시달렸다. 후반 9분 에두의 발리슛이 빗나가고 24분 에닝요가 일대일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전북이 5분여만 견디면 되는 상황, 페널티 지역 안에서 페줄라후가 후방의 동료에게 패스를 돌리려 하자 이재명이 발을 갖다 댔다. 결정적인 슛 기회도 아니었는데 경기 내내 상대 파울에 관대하던 주심이 휘슬을 불어 페널티킥을 선언하며 전북의 꿈은 무너졌다. 한편 수원은 ‘빅버드’로 불러들인 가시와 레이솔에 2-3 역전패를 당하며 2년 전 조별리그에서의 2-6 참패 악몽을 곱씹었다. 염기훈이 전반 2분 선제골, 정대세가 후반 14분 만회 골을 넣었지만 레안드로의 2골 1도움 활약에 당하고 말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호날두 울린 유벤투스 “메시 나와라”

    호날두 울린 유벤투스 “메시 나와라”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게 아니라 살아남은 자가 강한 자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명문 유벤투스의 두 노장 지안루이지 부폰(37)과 안드레아 피를로(36)에게 이처럼 어울리는 격언이 있을까. 유벤투스가 14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찾아 벌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을 레알 마드리드와 1-1로 비겼지만 1, 2차전 합계 3-2로 앞서 무려 12년 만에 결승 무대를 밟는다.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팀 출신으로 지난 시즌까지 레알에서 뛰었던 알바로 모라타(23)가 0-1로 뒤진 후반 12분 동점 골을 넣어 1, 2차전 모두 친정에 비수를 날렸다. 그는 경기 뒤 “다른 팀을 상대로 골을 넣었다면 좋았겠지만 인생이 그런 것”이라면서 “중요한 골을 넣어 좋은 한편으로 괴로운 심정”이라고 털어놓았다. 동점 골 직후 세리머니를 자제했던 그는 “여기서 멈출 수 없다. 우리는 역사를 만들 것”이라고 장담했다. 유벤투스는 다음달 7일 독일 베를린에서 FC바르셀로나와 단판 대결로 우승을 다툰다. 세계 축구팬들이 기대를 품었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의 불꽃 대결은 무산됐다. 레알이 기적 같은 결승행을 이뤘다면 성사됐을 대회 사상 첫 결승 무대의 ‘엘 클라시코’도 다음으로 미뤄졌다. 1차전이 피를로의 예술 같은 중원 지휘가 빛을 발한 무대였다면 이날 2차전은 부폰의 선방쇼였다. 전반 23분 호날두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허용한 것을 제외하고는 23개의 슈팅을 날린 레알 마드리드에 골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UEFA는 공식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부폰을 선정했다. 둘 모두 12년 전 결승을 경험했다. 부폰은 그때나 지금이나 유벤투스의 골문을 지키고 있지만 피를로는 당시 AC밀란의 중원을 지휘했다. 당시 결승 엔트리에 포함됐던 36명(선발 22명, 교체 14명) 가운데 지금까지 현역으로 뛰는 이도 둘뿐이다. 승부차기 접전 끝 패배의 책임을 뒤집어썼던 부폰이 결승행을 확정한 뒤 “이건 마치 운명 같다”고 언급한 것은 이유가 있었다. 한편 이번 결승 대진은 악연으로 얼룩진 이들의 만남으로도 관심을 끈다. ‘핵이빨’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가 피해자 조르조 키엘리니와 만나고, 과거 인종차별 발언으로 감정이 벌어진 파트리스 에브라(이상 유벤투스)와도 충돌하게 됐다. 수아레스가 모두 가해자였다. 수아레스는 지난해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우루과이 대표팀으로 참가해 이탈리아 수비수였던 키엘리니의 어깨를 이로 깨물어 A매치 9경기 출전 정지 등의 징계를 받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사비 에르난데스, 최초 챔스리그 통산 150경기 출장 선수 등극 ‘대박’

    사비 에르난데스, 최초 챔스리그 통산 150경기 출장 선수 등극 ‘대박’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의 사비 에르난데스(35)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최초로 통산 150경기에 출전한 선수가 됐다. 사비는 1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후반 20분 교체선수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사비가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출전한 것은 18세 때이던 지난 1998년이다. 현재 바르셀로나의 감독인 루이스 엔리케가 선수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서 뛰던 시절이었다. 당시 사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22분 교체 출전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150경기에 출전하면서 사비는 11골을 기록했고, 2006년과 2009년, 2011년 우승을 경험했다. 2009년엔 결승전에서 최우수선수로 뽑히기도 했다.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쳐 2000년 11월 스페인 성인 국가대표로 데뷔한 사비는 스페인 국가대표팀이 ‘티키타카’를 앞세워 세계 축구계를 호령하던 시절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사비는 국가대표로서 스페인이 유럽축구선수권 2008년(유로 2008),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유로2012에서 우승하는 데 앞장섰다. 스페인 국가대표로 133경기에 출전, 스페인 선수 가운데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A매치에 두 번째로 많이 출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챔스 결승 ‘엘클라시코’ 될까

    챔스 결승 ‘엘클라시코’ 될까

    네 개의 별 중 두 개는 떨어진다. ‘별들의 전쟁’으로 불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이 13일과 1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열린다. 13일 바이에른 뮌헨과 FC바르셀로나가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14일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가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격돌한다. 뮌헨이 결승전에 오르기 위해서는 기적 같은 승리가 필요하다. 뮌헨은 지난 7일 끝난 스페인 바르셀로나 원정 경기에서 바르셀로나에 0-3으로 완패했다. 4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만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다. 하지만 상황은 비관적이다. 뮌헨은 부상을 당한 아리언 로번, 프랭크 리베리 등 주전 선수 없이 2차전을 치러야 하는 반면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 등 주축 공격수가 건재하다.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의 승부는 점치기 어렵다. 레알 마드리드가 1차전에서 1-2로 졌지만 원정에서 1골을 넣은 데다 득실에서도 1골밖에 뒤지지 않는다. 충분히 역전할 수 있다. 2차전에서 1-0으로 이겨도 원정 다득점에서 앞서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더 절실한 쪽은 레알 마드리드다. 사실상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놓친 상황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마저 실패할 경우 아무런 타이틀 없이 시즌을 마감해야 한다. 올 시즌까지 이탈리아 세리에A를 4년 연속 제패한 유벤투스는 기세를 몰아 트레블에 도전한다. 유벤투스는 이미 다음달 8일 열릴 코파 이탈리아(FA컵) 결승에 안착했다. 레알 마드리드만 꺾으면 트레블에 한 발 더 가까워지는 셈이다. 유벤투스는 2002~2003시즌을 끝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지 못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亞 챔스리그에 부는 한류

    亞 챔스리그에 부는 한류

    프로축구 K리그 4개 팀이 5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모두 통과했다. 전북은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산둥 루넝(중국)과의 조별리그 E조 최종전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3승2무1패를 기록하며 조 2위로 16강에 올랐고 G조 1위인 베이징 궈안(중국)과 홈 앤드 어웨이로 8강 진출 티켓을 다투게 됐다. 전반 25분 한교원의 크로스를 이재성이 헤딩으로 넣어 앞서기 시작한 전북은 전반 추가 시간 왕퉁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그러나 후반 6분 에닝요의 프리킥을 김형일이 헤딩 결승골로 연결한 데 이어 후반 35분 에닝요의 페널티킥, 43분 에두의 쐐기골이 연달아 터져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성남은 일본 오사카의 엑스포70 스타디움에서 열린 감바 오사카와의 조별리그 F조 6차전에서 1-2로 역전패해 조 2위로 16강에 오르게 됐다. H조 1위를 차지한 광저우 헝다(중국)와 20일(1차전) 및 27일(2차전)에 16강전을 치른다. 감바 오사카, 성남을 비롯해 이날 광저우 푸리(중국·승점 4)를 5-0으로 격파한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까지 세 팀이 승점 10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세 팀 간 상대전적에서 앞선 감바 오사카(승점 7)와 성남(승점 6)이 부리람(승점 4)을 제치고 각각 조 1, 2위로 16강에 올랐다. 성남은 황의조가 전반 15분 오른발 터닝슛으로 선제골을 뽑았으나 후반 19분 우사마 다카시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크로스한 공이 골대로 빨려 들어가 동점 골을 내줬다. 이어 후반 37분에는 린스에게 추가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한편 수원과 서울은 이미 조별리그 통과를 조기에 확정해 K리그 4개 팀은 2010년에 이어 또 한번 모두 16강에 올랐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하프타임]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에 2-1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중 최약체로 꼽히는 유벤투스(이탈리아)가 6일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2-1로 승리했다. 유벤투스는 카를로스 테베스의 1골 1도움 활약에 힘입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골을 넣은 레알 마드리드를 꺾었다. 유벤투스는 오는 15일 원정 2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결승에 진출한다.
  • 유벤투스, R마드리드 꺾고 챔스 결승 한걸음 앞으로

    ’트레블(3관왕)’을 노리는 유벤투스(이탈리아)가 스페인의 거함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 유벤투스는 6일(한국시간) 홈인 이탈리아 토리노의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드리드와의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카를로스 테베스의 맹활약을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유벤투스는 오는 15일 원정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마드리드와 무승부만 거둬도 결승에 진출한다. 이로써 이달 초 일찌감치 세리에A 우승을 확정지은데다 코파 이탈리아 결승에도 올라있는 유벤투스는 트레블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로 평가받는 유벤투스였으나 정규리그 조기 우승으로 이날 경기에 ‘올인’이 가능했다. 안드레 피를로 등 미드필더들의 엄청난 활동량으로 중원을 장악한 유벤투스는 전반 9분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쉽게 승기를 잡았다.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의 기습적인 침투 패스를 골지역 오른쪽에서 테베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이케르 카시야스 골키퍼가 손으로 쳐냈다. 이를 골지역 왼쪽에서 괘도해 들어가던 알바로 모라타가 골문 안으로 밀어넣어 선제골을 뽑았다. 마드리드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었다. 호날두는 18분 뒤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에서 머리로 마무리, 동점골을 뽑았다. 호날두의 이번 대회 9호골이었다. 이로써 그는 이미 탈락한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의 루이스 아드리아누와 득점 랭킹 공동 1위에 올랐다. ‘맞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8득점을 기록중이다. 호날두는 또 이 골로 챔피언스리그 통산 76득점을 기록해 역대 최다 득점자로 나섰다. 메시의 75득점을 한 골 차로 따돌렸다. 유벤투스는 후반 초반 테베스가 역습 상황에서 다니엘 카르바할에게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테베스는 후반 12분 직접 키커로 나서 과감한 정면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았다. 연합뉴스
  • [AFC 챔피언스리그] 서울 구한 몰리나… 가시마 꺾고 16강행

    [AFC 챔피언스리그] 서울 구한 몰리나… 가시마 꺾고 16강행

    FC서울이 극적으로 가시마 앤틀러스(일본)를 제치고 16강 무대를 밟았다. 서울은 5일 일본 가시마 사커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6차전에서 가시마에 3-2로 역전승했다. 승점 9점이 된 서울은 1위 광저우 헝다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후반 추가시간까지 서울은 가시마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같은 시간 광저우를 2-0으로 물리친 웨스턴 시드니(호주)에 16강 진출권을 빼앗길 위기. 그러나 서울을 구한 건 ‘특급 용병’ 몰리나의 발끝이었다. 교체 투입된 몰리나는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지역 안에서 왼발로 낮게 깔린 슛을 날렸고, 공은 상대 골키퍼의 손을 스친 뒤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내준 서울은 전반 36분 수비수 이웅희가 고명진의 코너킥을 골문으로 쇄도하면서 머리로 받아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6분에는 윤일록이 찔러준 짧은 크로스를 수비수 오스마르가 정확하게 머리에 맞혀 역전골을 만들어 냈다. 끌려가던 가시마는 후반 34분 시바사키가 2-2 동점을 만들었으나 몰리나의 마지막 한 방 결승골에 무릎을 꿇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홈팀인 G조 수원이 베이징 궈안(중국)과 접전 끝에 한 골씩 주고받아 1-1 무승부를 거뒀지만 AFC 챔피언스리그 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수원은 조 1위인 베이징 궈안과 승점은 같지만 조별리그 2차전 원정에서 베이징 궈안에 0-1로 패배한 탓에 G조 2위로 조별리그를 마감했다. 수원은 16강에서 E조 1위 가시와 레이솔과 격돌한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지소연 결승골 러시아에 1-0 승리…우승 후 한말은?

    지소연 결승골 러시아에 1-0 승리…우승 후 한말은?

    지소연 결승골 러시아도 무너뜨렸다 1-0 승리 지소연 결승골 지소연(24·첼시 레이디스)이 속한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5일 인천전용구장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평가전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시종일관 러시아를 몰아치며 최전방부터 전진압박으로 상대의 볼을 가로챘다. 조소현은 기성용(스완지시티)처럼 중심을 잡고 볼을 배급했다. 전반 13분만에 유영아가 좋은 찬스를 맞이했지만 골키퍼에 걸렸다. 전반 21분 유영아는 상대 골키퍼의 골킥 실수를 낚아챘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전반 23분 권하늘, 31분 강유미가 좋은 찬스를 맞이했지만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윤덕여 감독은 후반 29분 강유미를 빼고 지소연을 넣었다. 지소연이 들어간 공격진은 활력이 넘쳤고, 후반 45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이금민이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골대를 때리고 나온 볼을 여민지가 볼을 잡아 뒤로 내줬다. 지소연은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자신의 A매치 37번째 골이었다. 경기후 만난 지소연은 “골 찬스에서 빈곳을 찾아 들어가며 애타게 민지를 불렀다. 민지가 그 좋은 패스를 해주지 않았다면 나도 골을 못 넣었을 것”이라며 후배 여민지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2015년 이어져왔던 부진을 털어냈다. 한국은 1월 중국 쉔젠에서 열린 4개국 친선대회에서 2승1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3월 키프러스컵에서 1무3패로 부진했다. 이번 러시아전 승리로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은 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러시아와 2차전을 갖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고] 외로운 섬, 대한민국과 비축/김상규 조달청장

    [기고] 외로운 섬, 대한민국과 비축/김상규 조달청장

    “원자재값 강세 100년 이상 간다. 세계 경제는 원자재 가격이 장기간 초강세를 보이는 슈퍼 사이클에 돌입했다. 150년간 이어질 수도 있다.” 2007년 J P 모건의 펀드매니저 이안 헨델슨의 말이다. 그는 실제 그해 원자재 투자로 261%라는 월가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 그러나 10년도 안 된 사이에 그의 전망은 완전히 빗나갔다. 글로벌 디플레이션으로 인해 원자재 가격이 급락해 러시아·베네수엘라 등 한때 잘나가던 원자재 수출국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금은 경기 침체기여서 가격이 떨어졌지만 몇 년 후에는 또 어떻게 변할지 전문가도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 가격은 예부터 변화가 무상했다. 곡물 가격의 안정을 위해 고려 때부터 ‘상평창’을 마련해 백성의 생활을 안정시키고자 했다. 풍년이 들어 곡물 가격이 떨어지면 국가가 곡물을 사들였다가 흉년이 들어 폭등하면 곡물을 풀어 백성들의 고충을 덜어 줬다. 오늘날 유사한 기능이 조달청의 원자재 비축 제도다.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거나 부족한 원자재를 가격 하락기에 구매했다가 상승기에 공급함으로써 장·단기 물자수급 원활과 물가안정을 도모한다. 비축 사업은 1967년부터 시작했다. 60년대 경제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원자재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도입한 것이다. 지금은 물가안정과 중소기업 지원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2000년대 이후에는 비축 기능을 체계화해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비철금속과 희소금속 등 필수 원자재 12개에 대해 비축량을 60일분까지 확보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원자재 안전망’ 확보가 점점 더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원자재 안전망이 필요한 이유는 기후변화와 함께 지진·홍수 등 자연재해로 광산에 사고가 발생하거나 파업으로 공급 거래선이 끊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고, 북쪽은 대륙과 단절된 외로운 섬과 같다. 더욱이 자원 부족 국가이면서도 원자재 소비량이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소비국이다. 비축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중소기업은 위기가 닥쳤을 때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리스크 관리가 가능한 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이 비축까지 감당하기엔 부담이 크다. 정부 비축 제도는 중소기업을 위해 원자재 안전망의 역할이 가능한, 우리나라의 독특한 기업지원 제도다. 지난해 3월 세계적인 리튬 공급 국가인 칠레의 항구 파업으로 리튬의 국내 공급부족 사태가 발생했다. 리튬은 우리나라가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2차전지 산업의 핵심 소재인데 중대한 생산 차질이 우려됐지만 조달청 비축물자 긴급 방출로 원활한 조업이 가능했다. 또 5월에는 구리 내수의 70%를 공급하는 제련 업체가 조업을 중단, 공급 우려가 높았지만 비축분 9300t을 공급해 혼란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었다. 현재 국내 비축량은 42일분이다. 일본은 60일분, 미국은 생산되지 않는 물자는 3년, 해외 의존 물자는 2년, 일부 해외 의존 물자는 1년치를 비축하고 있다. 미국이 강국인 것은 넉넉할 때 부족할 것을 대비하기 때문이다. ‘여름 화로와 겨울 부채(夏爐冬扇)’, 국가 비축의 지향점이다.
  • 서울시, 잠실운동장 일대 개발 본격화…강남구 “한전 부지 기여금 유출 안 돼”

    서울시, 잠실운동장 일대 개발 본격화…강남구 “한전 부지 기여금 유출 안 돼”

    서울시가 잠실운동장 일대의 개발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하면서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전력 부지 개발에 따른 공공기여금 사용 문제를 놓고 강남구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구룡마을에 이어 서울시와 강남구가 2차전을 치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서울시는 코엑스~잠실종합운동장 지역에 들어설 국제교류복합지구 중 잠실운동장 일대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 국제공모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공모 대상 지역은 한강과 탄천을 포함한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94만 8000여㎡다. 이제원 도시재생본부장은 “체육시설과 전시·컨벤션센터 등 기본적인 기능을 해야 한다는 것 이외에 아이디어 제안에 별다른 규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시가 잡은 초안에 따르면 잠실종합운동장의 경우 역사성과 상징성을 감안해 현재 자리를 유지하면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대신 실내체육관과 야구장은 철거 후 재건축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야구장의 경우 한강변에 좀 더 가깝게 자리를 잡게 될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한강시민공원과 야구장의 접근성이 강화돼 시민들의 이용이 더욱 편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올림픽대로와 탄천변의 일부 도로를 지하화하고, 주차장도 분산해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 본부장은 “시민들의 보행 여건이 훨씬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아이디어 공모를 시작으로 사업을 본격화해 2023년까지 최대 3조원의 재원을 투입, 프로젝트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강남구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에 잠실운동장을 포함시키는 것에 반대한다는 주민들의 의견서를 서울시에 제출했다. 강남구는 서울시의 지구단위계획구역 확장이 삼성동 한전 부지 개발로 발생하는 공공기여금을 강남구가 아닌 서울시 전체에 쓰려는 의도라며 반발해 왔다. 강남구 관계자는 “서울시가 지구단위계획구역을 확장하며 주민 의견을 듣기 위해 열람공고를 낸 결과 접수된 의견 중 68만여명이 강남구의 주장에 찬성한다는 의견을 냈고, 서울시 계획에 찬성하는 의견을 낸 사람은 56명에 그쳤다”면서 “한전 부지로 생기는 공공기여금은 교통대란과 환경 파괴 등의 피해를 겪게 될 강남구에 우선 사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뮌헨, 분데스리가 3연패… ‘트레블 향해 첫발’

    독일 분데스리가의 최강자 바이에르 뮌헨의 ‘트레블’(정규리그,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 리그, 자국 축구협회컵 동시우승) 달성 계획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27일 리그 3년 연속 우승이자, 통산 25회 우승을 확정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리그 3연패를 달성한 것은 2000~2001시즌 이후 14년 만이다. 2위 볼프스부르크가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르시아 파크에서 3위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에 0-1로 지면서 바이에른 뮌헨이 자동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됐다. 리그 4경기를 남긴 선두 바이에른 뮌헨은 승점 76을 쌓았다. 반면, 볼프스부르크는 승점 61에 그쳤다. 바이에른 뮌헨이 남은 4경기에서 모두 져도 역전당하지 않는다. 남은 숙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 연속 제패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미 2012~2013시즌 트레블의 위업을 달성한 바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29일 도르트문트와 포칼컵 준결승전에서 격돌한다. 이어 다음달 7일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강자 FC바르셀로나와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을, 13일 2차전을 치른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뉴스 플러스-스포츠] 바르사 vs 뮌헨 유럽챔스리그 4강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24일 스위스 니옹에서 진행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대진 추첨 결과, 다음달 7일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과 4강 1차전을 벌인다. 또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는 하루 전 이탈리아 세리에A 팀으로 5년 만에 준결승에 오른 유벤투스와 결승행을 다투게 됐다. 4강 2차전은 각각 같은 달 13일과 14일 열린다.
  • [UEFA 챔피언스리그]얹혀사는 하숙생 설움 한방에 끝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가 팀을 다섯 시즌 연속 4강에 올려놓았다. 호날두는 23일 스페인 마드리드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인 지역 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후반 43분 결승골을 배달해 1-0 승리에 초석을 깔았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임대된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치차리토)가 결승골을 날려 벤치 설움을 털어냈다. 레알은 지난해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아틀레티코를 4-1로 꺾고 우승했는데 이번에는 8강에서 만나 1, 2차전 합계 1-0으로 제치고 대회 2연패를 향해 나아가게 됐다. 레알은 31번째로 유럽 클럽 대항전 4강에 진출, 최고의 명문 자존심을 이어갔다. 그 뒤를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30회),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25회),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22회) 등이 쫓고 있다. 더불어 1956~1960년에 이어 두 번째로 다섯 시즌 연속 4강에 올랐다.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43분 페널티 지역 안에서 호날두가 넘어지면서 정면에 있던 에르난데스에게 패스를 내줬고 에르난데스가 오른발로 침착하게 밀어 넣어 결승골을 뽑아냈다. 호날두는 시즌 (50골) 19도움째를 기록했고 에르난데스는 이제야 6호골을 신고했다. 지난해 결승 이후 3무4패로 열세를 면치 못했던 레알은 여덟 번째 만남 만에 통쾌하게 설욕했다. 아틀레티코로선 후반 31분 미드필더 아르다 투란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것이 뼈아팠다. 한편 유벤투스는 프랑스 리그1 AS모나코와의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지만 1차전 1-0 승리 덕에 2002~2003시즌 준우승 이후 12년 만에 4강에 합류하는 기쁨을 만끽했다. 세리에A 팀이 대회 4강에 오른 것은 2009~2010시즌 인터 밀란의 우승 이후 5년 만이다. 이로써 올해 대회 4강은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와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꾸려졌으며, 24일(현지시간) 추첨을 통해 5월 초 홈 앤드 어웨이의 대진이 정해진다. 결승은 6월 6일 독일 베를린에서 펼쳐진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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