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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모비스 첫판에 팍

    [프로농구] 모비스 첫판에 팍

    지칠 대로 지친 LG는 모비스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세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PO) 우승에 도전하는 모비스는 1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4강 PO 1차전을 86-71로 이겼다. 양동근이 시즌 최다인 28득점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앞장섰고 전날 여자친구가 딸을 낳은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4득점 19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뒤를 받쳤다. 경기 뒤 홈 팬들은 생일 축하 노래를 합창했고, 그는 장난기 어린 지휘 동작으로 답례했다. 유 감독은 PO 통산 41승(31패·56.9%)째로 전창진 kt 감독(41승33패·55.4%)과 승수를 나란히 했다. 오리온스와 6강 PO 5차전을 치른 뒤 이틀 만에 경기에 나선 LG는 주포 데이본 제퍼슨이 아침에 어깨에 침을 맞고 나섰지만 15점 차 완패를 막지 못했다. PO 첫 우승을 벼르는 LG는 20일 같은 곳에서 치러지는 2차전 등에서 얼마나 빨리 체력을 회복하느냐가 ‘시리즈 스윕’을 당하지 않을 관건이 됐다. 모비스는 4강 PO 1차전을 승리한 36차례 중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27차례의 확률 75%를 가져갔다. 아울러 정규리그 상위팀이 4강에 진출한 26차례(72.2%) 가운데 1위팀이 챔프전까지 나아간 16차례의 44% 확률도 확보했다. LG가 해당되는 4위팀은 두 차례밖에 안 된다. 유 감독은 경기 뒤 “잘 안 풀린 점을 꼽기가 어려울 정도로 선수들이 잘해줬다”고 흡족해한 뒤 “그래도 2쿼터 중반 2점 차(31-29)까지 추격을 허용한 것은 벤치나 선수들이 곱씹어 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 LG 감독은 “우리 선수들의 체력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떨어져 있었다. 앞선은 물론 포스트진까지 모두 상대 공격에 밀렸다”며 고개 숙였다. 1쿼터부터 14점을 몰아치며 분위기를 다잡은 양동근은 짐승 같은 활동량으로 상대 가드 김시래를 압도한 비결을 묻자 “밥 잘 먹고 잠 잘 자고, 특별히 하는 건 없다. 보양식은 도핑 위험성이 있어 자제하고, 늘 하던 대로 열심히 하려고 마음을 가다듬을 뿐”이라고 답했다. 제퍼슨은 17분31초를 뛰며 10득점 6리바운드에 그쳤다. 이틀 전 삭발한 유병훈의 21득점 투혼이 아쉬웠다. 울산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뒤집은 KB “우리은행 나와라”…여자농구 PO 신한은행에 2연승

    뒤집은 KB “우리은행 나와라”…여자농구 PO 신한은행에 2연승

    KB스타즈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KB스타즈는 1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2차전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쉐키나 스트릭렌(29득점)과 강아정(14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65-62로 이겼다. 1~2차전을 연달아 승리해 ‘업셋’(하위팀이 상위팀을 잡는 것)에 성공한 KB스타즈는 챔피언결정전에 진출, 오는 22일부터 5전3선승제로 정규리그 1위 우리은행과 우승컵을 다툰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2연패로 신한은행에 무릎을 꿇었던 수모를 완벽하게 되갚았다. KB가 36-33으로 앞선 채 돌입한 3쿼터. 신한은행이 김연주의 득점포가 가동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반면 KB는 스트릭렌 외에는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친 선수가 없었다. 그러나 4쿼터 들어 KB의 반격이 펼쳐졌다. 강아정이 연달아 3점슛을 꽂아 넣었고, 스트릭렌과 변연하의 외곽포까지 터지면서 순식간에 점수 차를 좁혔다. 종료 1분 17초 전 홍아란의 득점으로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승부의 갈림길에서 KB는 샷클락을 유도하며 신한은행의 공격을 한 차례 막아 냈다. 상대의 반칙작전을 받은 스트릭렌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쳐 위기에 몰렸지만, 정미란이 가로채기로 다시 한번 신한은행의 공격을 저지했다. 종료 6초 전 또 한번 자유투 2개를 얻은 스트릭렌이 모두 성공하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서동철 KB스타즈 감독은 “3쿼터에 점수 차가 벌어질 때 강아정이 3점슛 2개를 넣어 준 것이 컸다. 선수들이 포기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수비와 리바운드에 최선을 다하면서 버텨 준 점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13득점)가 분전했으나 빛이 바랬고, 허무하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M&A·신사업·글로벌… 이재용 시대 삼성의 키워드

    M&A·신사업·글로벌… 이재용 시대 삼성의 키워드

    지난해 스마트폰 사업 부진으로 ‘위기’에 빠졌던 삼성그룹의 움직임이 부산하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삼성호’를 사실상 이끌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발걸음도 덩달아 바쁘다. ‘사업보국’(이병철 선대회장)-‘신경영’(이건희 회장)에 이어 이재용 시대 삼성의 3대 키워드는 인수합병(M&A), 신사업, 글로벌로 요약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 체제 이후 삼성은 미래 먹거리 발굴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공격적인 인수·합병(M&A)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10개월 동안 삼성전자는 총 8건의 M&A를 단행했다. 이는 2012~2013년의 M&A 건수와 맞먹는 수준이다. 이처럼 공격적으로 M&A에 나서는 것은 스마트폰 사업 분야는 물론 사물인터넷(IoT), 기업간거래(B2B) 등 미래 산업으로 불리는 분야에서 삼성이 보유한 기술만으로는 경쟁 업체를 따돌리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신사업 분야도 적극 개척하고 있다. 당장 전기차에 쓰이는 2차전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외국 유명 자동차 브랜드와의 협력에 공을 들이고 있다. 2차전지는 전기차 시대와 함께 도래할 확실한 시장인 만큼 공격적인 드라이브로 반도체와 같은 신화를 다시 쓰겠다는 포부다. 사업에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 최고경영자(CEO)들과 가까운 이 부회장의 자동차 인맥이 지렛대 역할을 하고 있다. 삼성SDI가 현재 2차전지를 공급하기로 했거나 추진하는 업체는 독일 BMW와 폭스바겐, 인도의 마힌드라와 미국의 크라이슬러 및 포드 등이다. 바이오시밀러(복제약)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은 최근 국내에 이어 유럽에서도 2개 바이오시밀러 판매 허가를 신청했다. 올해 스마트헬스·스마트홈 등 사물인터넷 분야 신사업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업계의 관심을 끄는 것은 삼성의 ‘글로벌’이다. 이재용 체제가 본격화되면 이전에는 외형만 강조되던 ‘글로벌’이 일하는 방식부터 기업 문화까지 삼성 내부를 채우는 새 문화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삼성이 임원들을 상대로 진행 중인 교육 과정에 ‘글로벌 마인드 셋’을 개설한 게 대표적이다. 삼성 관계자는 “임원들은 회의 시간이나 바이어와 만날 때 휴대전화 끄기, 위화감을 주는 과도한 의전 철폐 등을 주문받고 있다”면서 “이재용 시대를 맞아 삼성 내면에 글로벌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아시아챔피언스 조별리그] ‘닥공’ 이겼지만…

    [아시아챔피언스 조별리그] ‘닥공’ 이겼지만…

    프로축구 전북이 최약체 빈즈엉(베트남)에 만족스럽지 못한 완승을 거뒀다. 전북은 1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에닝요의 1골 1득점과 이동국의 두 골을 엮어 3-0으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전북은 승점 7을 쌓아 산둥 루넝(중국·승점 3)을 2-1로 누른 가시와 레이솔(일본·승점 7)을 골 득실에서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전북의 선제골은 에닝요의 몫이었다. 에닝요는 전반 16분 중원에서 넘어온 패스를 감각적인 터치로 떨군 뒤 돌아서며 오른발로 강슛, 그물을 출렁였다. 이날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이 발표한 3월 평가전 명단에서 빠진 이동국은 시즌 처음 선발 출장해 전반 41분 에닝요가 왼쪽 골라인 근처에서 올려 준 크로스를 반대쪽 골문 앞에서 머리로 맞혀 골문을 갈랐다. 골키퍼의 미숙한 볼 처리가 빚어낸 쑥스러운 시즌 첫 득점이었다. 후반 들어 다소 느슨해진 전북은 후반 43분 이동국이 특유의 발리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그러나 가시와 레이솔이 5-1로 눌렀던 빈즈엉에 이동국과 에두 투톱을 내세우고도 ‘닥공’의 위력을 보여 주지 못해 숙제를 남겼다. 성남 FC는 중국 광저우의 유시우샨 스타디움을 찾아 벌인 광저우 부리와의 F조 3차전을 전반 27분 황의조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황의조는 연세대 동문인 장현수의 수비를 비웃듯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황의조는 후반 21분 오른쪽을 돌파한 김동섭이 올린 크로스에 몸을 날려 머리를 갖다 댔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후반 44분에도 왼쪽 문전에서 수비수 둘을 돌파한 뒤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맞았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성남은 18일 감바 오사카(일본)와 3차전을 앞둔 부리람(태국)과 나란히 승점 6이 됐지만 승자승에서 뒤져 2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손흥민 77분 레버쿠젠, 승부차기서 AT마드리드에 패배…8강좌절

    손흥민(23)의 소속팀인 독일 프로축구 바이엘 레버쿠젠이 승부차기 접전 끝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 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했다. 레버쿠젠은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지난달 26일 1차전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한 레버쿠젠은 두 경기 합계 1-1로 동률을 이뤘고, 연장전에서도 승부가 가려지지 않은 채 승부차기에서 3-2로 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차전 패배를 딛고 극적으로 8강에 진출, 다음달 15∼16일 중 8강 1차전에 나선다. 레버쿠젠의 손흥민은 선발로 나서 후반 32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한 채 교체돼 자신의 두 번째 챔피언스리그 시즌을 마쳤다. 손흥민은 지난해 11월 조별리그 4차전에서 제니트를 상대로 2골을 폭발하는 등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3골을 기록했다. 앞서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는 2골을 남겼다. 이날 레버쿠젠이 전반적으로 고전하는 가운데 손흥민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패스를 뿌리고 슈팅도 간간이 기록했으나 큰 빛을 보지 못했다. 전반 16분 손흥민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에미르 스파이치의 헤딩 패스를 받아 오른발슛을 때려봤으나 수비 발에 걸려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 후반 22분에는 라르스 벤더가 내준 공을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미겔 앙헬 모야가 잡아냈다. 이 과정에서 모야는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얀 오블락으로 교체되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맞았다. 하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골문을 열어 8강 진출의 희망을 살렸다. 전반 27분 카니가 헤딩으로 떨궈준 것을 마리오 수아레스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받아 과감한 왼발 중거리슛을 날렸고, 이것이 외메르 토프락의 발을 스쳐 살짝 굴절되면서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들어 실마리를 풀지 못하던 로거 슈미트 레버쿠젠 감독은 후반 25분 요시프 드르미치 대신 슈테판 키슬링을 투입하고, 후반 32분에는 손흥민을 빼고 지몬 롤페스를 투입했다. 한 골이 더 필요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후반 38분 마리오 만주키치 대신 페르난도 토레스로 바꿔 최전방 공격진에 변화를 줬지만, 더는 골이 나오지 않은 채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이후 두 팀 모두 체력이 점차 떨어지는 가운데 연장전 30분도 골 없이 흘렀고, 8강 진출팀은 결국 승부차기에서 갈렸다. 첫 번째 주자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라울 가르시아가 오른발 슛을 허공으로 날린 데 이어 레버쿠젠의 첫 키커인 하칸 찰하노을루가 찬 것은 오블락 골키퍼에게 막히면서 긴장감은 더욱 커졌다. 이후 레버쿠젠의 세 번째 주자인 토프락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네 번째 선수인 코케가 실축하면서 2-2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큰 부담감 속에 나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5번째 키커인 토레스는 성공했지만, 레버쿠젠은 믿었던 키슬링의 슈팅이 위로 붕 뜨면서 결국 8강행 티켓을 내주고 말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레버쿠젠의 챔스 8강 진출 D-1… 손흥민 여유있게 ‘하회탈 웃음’ 훈련

    손흥민(23)이 독일 프로축구 레버쿠젠의 13년 만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위해 뛴다. 레버쿠젠은 18일 오전 4시45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격돌한다. 양 팀 중 유리한 고지에 오른 쪽은 레버쿠젠이다. 레버쿠젠은 지난달 26일 홈에서 벌어진 1차전에서 하칸 찰하놀루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그러나 원정에 나서야 하는 부담이 있는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격차가 1골 차밖에 나지 않은 터라 안심할 수는 없는 처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잡는다면 레버쿠젠은 2001-2002 시즌 이후 처음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을 밟는다. 2001-2002시즌 대회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져 준우승한 레버쿠젠은 이후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까지 12년간 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간 횟수는 4번뿐이었다. 16강에서 3번 떨어졌고 그나마 1번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8강을 향한 레버쿠젠의 갈망도 어느 때보다 클 터다. 올 시즌 들어 물오른 골 감각을 뽐내는 손흥민이 이제 해결사로 나서야 할 때다. 손흥민은 1차전에서 골을 올리지 못했지만 풀타임 뛰며 팀 승리를 도왔다. 이후 9일 파더보른과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2골을 뽑아내며 득점포를 재가동, 한 시즌 최다 골을 16골로 늘린 상태다. 14일 슈투트가르트와의 홈 경기에서 쉬었으나 올 시즌 그의 페이스로 볼 때 골에 대한 기대감을 거둘 수는 없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지난해 11월 조별리그에서 제니트(러시아)를 상대로 2골을 작렬하고서 아직 침묵을 지키고 있다. 지난해 대회 준우승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UEFA 주관대회에서 최근 치른 홈 22경기 중에서 20승을 따낼 정도로 가공할 만한 홈 강세를 보였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도 홈에서 치른 3경기를 모두 이겼다. 득점은 10골에 실점은 없었다. 그러나 수비의 핵심인 디에고 고딘과 미드필더 티아구가 이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는 점은 부담스럽다. 여기에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둔 터라 팀 분위기도 썩 밝지만은 못하다. 기세가 오른 손흥민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안방에서 홈팬의 일방적 기세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축구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전북-빈즈엉(오후 7시 전주월드컵) ■프로야구 시범경기 ●삼성-롯데(울산) ●NC-두산(잠실) ●넥센-한화(대전) ●SK-KIA(광주) ●LG-kt(수원 이상 오후 1시) ■여자농구 플레이오프 2차전 ●KB스타즈-신한은행(오후 7시 청주체) ■농구 대학리그(오후 2시 명지대·성균관대 체육관) ■테니스 제1차 한국실업연맹전 및 전국종별대회(영월스포츠파크)
  • 손흥민, 챔스 8강 한풀이 부탁해

    손흥민, 챔스 8강 한풀이 부탁해

    손흥민(23·레버쿠젠)이 팀을 13년 만에 챔스리그 8강으로 이끌까. 손흥민은 18일 오전 4시 45분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을 찾아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출격을 대기한다. 레버쿠젠은 지난달 26일 홈 1차전을 1-0으로 이겼지만 원정 부담에다 한 골 차밖에 되지 않아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2001~02시즌 대회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져 준우승에 머문 레버쿠젠은 그 뒤 네 차례 대회에 나와 세 차례 16강에서 떨어졌고, 한 번은 조별리그에서 짐을 쌌다. 이번에 8강에 오르면 13년 만에 한을 푸는 것이다. 손흥민이 8강을 향한 레버쿠젠의 갈급을 풀 해결사로 나선다. 1차전 골은 없었지만 풀타임 뛰며 승리에 힘을 보탠 그는 지난 9일 파더보른을 상대로 두 골을 뽑아 시즌 최다 골을 16골로 늘렸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지난 14일 슈투트가르트와의 홈 경기에서 힘을 비축한 손흥민은 챔스 무대에서는 지난해 11월 제니트(러시아)와의 조별리그에서 두 골을 작렬한 뒤 침묵하고 있는 득점포를 가동해야 할 상황. 지난해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AT 마드리드는 UEFA 주관 대회에서 최근까지 치른 홈 22경기 가운데 20승을 따낼 정도로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도 홈 세 경기를 모두 이겼는데 10골을 넣고 실점이 없었다. 그러나 수비의 핵심인 디에고 고딘과 미드필더 티아구가 결장하는 것과 정규리그 세 경기 연속 무승부로 4위까지 떨어져 분위기가 침체된 점은 기대를 높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K리거, 아시안컵 한풀이 부탁해

    K리거, 아시안컵 한풀이 부탁해

    수원과 FC서울이 호주 팀을 상대로 자존심을 세울까. 수원은 18일 호주 골드코스트의 로비나 스타디움을 찾아 지난해 호주 A리그 챔피언 브리즈번 로어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3차전을 벌이고, H조의 서울은 지난해 대회 챔피언 웨스턴 시드니를 불러들인다. 두 팀 모두 지난 1월 아시안컵에서 대표팀이 개최국 호주에 연장 접전 끝에 1-2로 져 준우승에 머물렀던 한을 대신 풀어 줘야 하는 것. 베이징 궈안이 2연승으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1승1패의 수원이 다득점에서 앞서 2위, 브리즈번이 뒤를 쫓고 있다. 수원은 베이징에 0-1로 무릎 꿇은 데 이어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포항에 덜미를 잡혔지만 14일 2라운드에서 인천을 극적으로 2-1로 누르며 되살아났다. 염기훈과 산토스, 레오 등이 모두 골맛을 본 데다 조직력과 집중력에서 크게 흠잡을 데가 없고 인천과의 경기에서 주전들의 힘도 아낀 편이라 장시간 비행에 따른 컨디션 조율만 잘하면 괜찮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시즌 무관에 그친 서울의 최용수 감독이 지금도 가장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이 웨스턴 시드니와의 4강 1, 2차전 합계 0-2로 지며 호주 팀의 사상 첫 우승에 희생됐던 것이다. 하지만 서울은 정규리그에서 울산에 0-2, 전북에 1-2로 연패하며 에스쿠데로 이적 뒤 공격수 부재를 절감하고 있다. 박주영은 8강전에나 나설 수 있다. 한편 E조 2위 전북은 17일 16강 최약체로 꼽히는 빈즈엉(베트남)을 홈으로 불러 골 세례를 준비한다. F조 2위 성남은 광저우 푸리와 버거운 원정이 기다리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센터서클에 홀로 우뚝 선 마누엘 노이어, “필드 플레이어인 줄…”

    센터서클에 홀로 우뚝 선 마누엘 노이어, “필드 플레이어인 줄…”

    세계 축구의 대세로 인식되는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가 또 센터서클 활보를 즐겼다. 1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뮌헨과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의 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은 킥오프 무렵에 승부의 추가 기울어졌다. 도네츠크의 수비수 올렉산드르 쿠체르가 전반 3분 만에 페널티킥을 헌납하며 레드카드를 받았기 때문이다. 유럽축구연맹에 따르면 이는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최단 시간 퇴장으로 기록됐다. 뮌헨은 한 수 위의 전력을 지닌 데다가 수적 우위, 1-0 리드까지 한꺼번에 잡으며 도네츠크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노이어는 골문을 떠나 아예 센터서클까지 올라와 동료의 파상공세를 관전했다. 뮌헨은 구단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노이어의 ‘외도’를 담은 사진과 설명을 게재했다. ”안녕, 노이어! 다시 날 찾아줘서 기뻐. 정말 반가워. 센터서클 올림.” 센터서클을 의인화해 노이어에게 인사를 건네는 방식으로 경기 상황을 비롯한 여러 인상을 압축적으로 전했다. 노이어의 깊숙한 전진은 동료의 일방적 공격에 편승해 상대를 조롱하려는 의도보다는 그의 플레이 특색 때문이다. 그는 골키퍼임에도 최후방 수비수, 스위퍼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해내는 선수다. 노이어는 작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 25차례나 골이나 다름없는 상대 슈팅을 막아 독일의 우승을 견인하고 최우수 골키퍼상을 받았다. 더 주목을 받은 것은 필드 플레이어처럼 활약했다는 사실이었다. 그는 페널티지역 밖까지 선제적으로 전진해 볼을 걷어내는 스위퍼가 됐고 패스 플레이의 한 축으로 공격의 시발점으로도 활약했다. 노이어처럼 골키퍼가 필드 플레이어 역할을 해내면 그 팀은 수적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세계 최고의 축구 전문가 집단인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연구그룹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기술보고서에서 노이어를 따로 언급했다. 강호가 되려면 골키퍼에게 공격 전개, 롱볼 차단, 패스 플레이 가담 등을 주문할 때가 왔다고 추세를 소개했다. 기술연구그룹은 “골키퍼 훈련이 필드 플레이어 훈련에 흡수될 때가 왔다”며 “추세를 고려할 때 회원국들은 골키퍼 코치들부터 재교육할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날 뮌헨은 도네츠크를 무려 7-0으로 완파하고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도네츠크는 유효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고 ‘안방마님’으로서 동료의 원활한 움직임을 위해 소리를 지르는 게 노이어의 주된 업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농구] 끝내준 포웰

    [프로농구] 끝내준 포웰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는 리카르도 포웰(전자랜드)의 ‘타짜’ 기질이 또 한번 빛났다. 전자랜드는 1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SK와의 경기에서 포웰(18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76-75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적지에서 열린 1~2차전을 모두 잡은 전자랜드는 남은 세 경기에서 한 경기만 승리하면 4강 PO에 진출하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5전3선승제로 치러진 역대 6강 PO에서 1~2차전 승리팀은 100%(13차례) 4강 PO에 올랐다. 치열하게 전개됐던 승부는 종료 직전 갈렸다. 72-72 동점인 종료 52초 전 김선형이 3점슛을 꽂아 넣어 SK 쪽으로 승부가 기운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김선형은 종료 23초 전 상대의 반칙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쳐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포웰의 득점으로 75-74까지 좁혀진 상황. SK의 박승리가 자유투 2개를 또다시 모두 실패하자 전자랜드의 속공이 펼쳐졌다. 포웰은 종료 8초를 남겨 놓고 환상적인 돌파로 기어코 역전을 만들었다. SK가 마지막 공격에서 공을 빼앗기면서 승리는 전자랜드에 돌아갔다. SK는 김민수(14득점)와 김선형(12득점)이 분전했으나 빛이 바랬다.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애런 헤인즈의 공백을 끝내 메우지 못했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경기 후 “막판 김선형의 3점슛이 터졌을 때 졌다고 생각했지만 좋은 결과가 나왔다. 포웰뿐 아니라 모두가 잘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문경은 SK 감독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남은 경기에서) 포기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푹 고개 숙인’ 첼시 모리뉴 감독 “우리 경기력이 썩 좋지 못했다… 인정”

    평소 자신만만하던 조제 모리뉴 첼시(잉글랜드) 감독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탈락에는 고개를 숙였다. 모리뉴 감독은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후 “우리 경기력이 썩 좋지 못했다”며 “상대가 정신적으로도 우리보다 더 강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첼시는 이날 연장 끝에 파리생제르맹(프랑스)과 2-2로 비겼다. 원정에서 열린 1차전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둔 첼시는 파리생제르맹과 합계 3-3으로 맞섰다. 그러나 원정팀 다득점 원칙에 따라 파리생제르맹에 8강 진출권을 내줬다. 특히 상대팀의 에이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전반 31분 퇴장당해 일찍 유리한 상황을 잡은 터라 첼시의 아쉬움은 더욱 컸다. 모리뉴 감독은 “상대팀이 우리보다 압박감을 잘 이겨냈다”며 “파리생제르맹이 8강에 진출할 만했다”고 순순히 고개 숙였다. 그는 수적 우위를 점한 게 선수들에겐 더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모리뉴 감독은 “상대가 10명으로 줄면서 선수들에게 이겨야겠다는 압박감이 더욱 커진 것 같다”며 “반면 상대팀은 더는 잃을 게 없어 이 경기에만 온 힘을 쏟았다”고 정신력 면에서도 첼시가 뒤졌다고 인정했다. 그는 “세트피스에서 나온 2골은 용납하기가 어렵다”며 “우리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선수들이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가길 바랐다”며 “경기력에 대해 내일 선수들과 말을 나눠보겠다”고 아쉬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에게로 또다시… 호날두의 봄

    나에게로 또다시… 호날두의 봄

    한 시대에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는 일이 서로에게 불행일지 모른다. 서로 다른 시대에 태어나 축구를 했다면 홀로 천하를 호령했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28·바르셀로나) 얘기다. 호날두는 11일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독일프로축구 샬케04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전반 두 골을 넣으며 대회 통산 득점을 75골로 늘렸다. ‘평행이론’을 입증하듯 메시가 골망을 가른 횟수와 똑같아져 둘은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득점 공동 선두(30골)에 이어 챔스 통산 득점에서도 공동 선두를 이뤘다. 하지만 호날두는 UEFA가 개최하는 유로파리그와 슈퍼컵 등 유럽 클럽 대항전을 합산하면 통산 78골을 기록하며 라울 곤살레스(77골), 메시(76골)를 제치고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챔스리그나 클럽 대항전 기록 모두 메시가 오는 19일 맨체스터 시티와 16강 2차전을 앞두고 있어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메시는 지난 9일 라요 바예카노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라리가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챔스무대에서는 호날두가 추격하고, 정규리그에서는 메시가 뒤쫓는 흥미로운 경쟁이 이어지는 셈이다. 호날두가 두 살 위고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뛴 경험이 더 있음을 감안해도 정규리그 통산과 프로 클럽 통산, 최근 다섯 시즌 등에서 둘은 닮은꼴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호날두가 한 경기에 두 골을 넣은 것은 지난 1월 9일 헤타페와의 라리가 경기 이후 두 달 만의 일이다. 지난해 12월 중순까지 라리가에서 25골을 몰아쳤으나 그 뒤 석 달 가까이 다섯 골을 더하는 데 그쳤다. 주위에서는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수상의 저주라느니, 연인 이리나 샤크와 결별한 탓이라느니 입길에 올랐다. 오죽하면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한 명을 빼야 한다면 누가 좋을까’를 묻는 스페인 매체의 설문에 응답자의 32.2%가 호날두를 지명했을 정도다. 호날두는 자신의 부진이 팀의 리그 2위 추락을 불러왔다는 팬들의 비난을 의식했는지 이날 경기 직후 “남은 시즌 언론 인터뷰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복수의 매체들이 전했다. 한편 이날 샬케에 3-4로 패배한 레알은 1, 2차전 합계 5-4로 앞서 8강에 올랐다. 포르투(포르투갈)는 바젤(스위스)을 4-0으로 누르며 합계 5-1로 8강에 합류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진격의 오리온스 반격의 1승

    [프로농구] 진격의 오리온스 반격의 1승

    ‘득점 기계’ 트로이 길렌워터(오리온스)가 무려 9년 만의 플레이오프 원정 승리를 안겼다. 오리온스는 10일 경남 창원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LG와의 6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37득점으로 원맨쇼에 가까운 활약을 펼친 길렌워터를 앞세워 76-72로 이겼다. 지난 8일 1차전 패배를 설욕한 오리온스는 1승1패로 균형을 맞춘 채 3~4차전을 홈인 고양에서 치른다. 오리온스는 또 2006년 4월 5일 동부전 이후 PO 11경기 연속 패배에서 처음으로 벗어났다. 그러나 기뻐하기는 이르다. 5전 3선승제로 치러진 역대 6강 PO에서 1차전을 내준 뒤 2차전을 이긴 다섯 차례 중 4강 PO에 오른 것은 2011~12시즌 kt가 유일하기 때문이다. 1쿼터 초반부터 길렌워터가 3점슛 두 방 등 16점을 몰아쳐 오리온스가 1쿼터를 24-17로 앞섰다. 그러나 2쿼터 오리온스의 공격이 주춤한 사이 LG는 크리스 메시의 골밑 공략과 문태종의 외곽포를 엮어 쫓아왔다. 2쿼터 종료 25초 전 문태종이 3점슛을 꽂아 넣은 LG는 38-37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는 밀고 밀리는 공방전이었다. LG가 김종규와 데이본 제퍼슨을 활용하면 오리온스는 허일영과 길렌워터를 앞세워 응수했다. LG가 56-52로 앞선 채 시작한 4쿼터, 70-70까지 따라붙은 오리온스는 종료 1분 59초 전 길렌워터의 득점으로 기어이 뒤집은 뒤 LG의 거센 추격을 뿌리쳤다. 추일승 오리온스 감독은 경기 뒤 “수비 시스템을 바꿔 효과를 많이 거뒀다. 이승현이 제퍼슨을 막고 떨어지는 공은 우리가 가져가는 시스템을 가동했다. 제퍼슨뿐 아니라 김시래에 대해서도 신경 써야 하는 역할이었는데 굉장히 잘 소화했다”고 공을 돌렸다. 김진 LG 감독은 “출발이 좋지 않았던 것을 잘 극복했는데 4쿼터 중요한 상황에 세컨드 리바운드가 잘 안돼서 자그마한 부분에서 지킬 수 있는 것을 넘겨준 게 패인이었다”며 아쉬워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2차전 ●SK-전자랜드(오후 7시 잠실학생체) ■프로야구 시범경기 ●KIA-삼성(포항) ●두산-넥센(목동) ●SK-한화(대전) ●LG-롯데(사직) ●kt-NC(마산 이상 오후 1시) ■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LIG손해보험(오후 7시 천안 유관순체)
  • [데스크 시각] 꼴찌에게도 박수를/조현석 체육부장

    [데스크 시각] 꼴찌에게도 박수를/조현석 체육부장

    프로야구 10구단 kt 위즈가 지난 7일과 8일 시범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막내구단인 kt는 프로 첫 공식경기 두 경기에서 16이닝 동안 15실점을 기록하는 등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전력이 그리 강해 보이지 않았다. 지난해 준우승 팀인 넥센과의 경기라고 하더라도 선수들은 경기력에서 크게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 주지 못했다. 1차전에서는 넥센에 한점도 내지 못한 채 완봉패 수모를 당하는 등 프로의 쓴맛을 보았다. 2차전은 지난해 홈런왕 박병호에게 만루 홈런을 맞으며 무너졌다. 비록 두 경기 모두 패하기는 했지만 다행스러운 것은 2차전에서 두 자릿수 안타를 치며 넥센과 대등하게 맞서면서 희망을 보여 준 것이다. kt를 보며 프로야구 원년팀 ‘삼미 슈퍼스타즈’를 떠올렸다. 1982년 창단한 삼미는 인천뿐 아니라 경기, 강원을 연고지로 하는 거대 구단이었다. 어린 시절 삼미 경기가 있을 때면 가끔 수원야구장에서 가족들과 삼미 유니폼을 차려입고 경기를 관람했다. 하지만 그해 승률은 15승 65패(승률 0.188)에 불과했다. 이 기록은 지금도 깨지지 않고 있는 프로야구 역대 최저 승률이다. 하지만 당시 팬들의 열정만큼은 누구보다 뜨거웠던 기억이 있다. 지는 경기가 대부분이었지만 누구 하나 얼굴을 찌푸리거나 선수들을 비난하지 않았다. 왜 다른 팀을 응원하지 않느냐는 볼멘소리도 나올 법했지만 야구 그 자체를 즐기는 팬들이 더 많았다. 오히려 이길 수 없는 경기를 이기는 ‘도깨비팀’이라는 닉네임을 붙여 주며 삼미가 이기는 날에는 팬들이 마치 잔칫날처럼 들떠 그날 경기 장면을 되새겼다. 삼미는 3년이 조금 넘는 짧은 역사를 뒤로한 채 이후 청보 핀토스(1985년), 태평양 돌핀스(1988년) 등으로 매각되면서 추억 속으로 사라졌다. 하지만 그 이름은 소설과 영화로 다시 나타나 사람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었다. 2003년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이라는 소설에 이어 2004년 삼미의 이야기는 ‘슈퍼스타 감사용’이라는 영화로 다시 만들어져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영화는 왼손잡이 투수가 없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프로에 입단한 감사용이라는 인물의 실제 이야기를 담았다. 그는 꼴찌팀에서도 ‘패전 처리 투수’에 불과했다. 그는 영화에서 “니가 투수야? 니가 던져서 이겨 본 적이 있어? 선수 같지도 않은 게”라는 비난도 들어야 했지만 선발이라는 꿈을 향해 누구보다 열심히 뛰었다. 프로야구가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장정에 들어갔다. kt는 오는 14일 홈구장인 수원 구장에서 두산과의 시범경기를 통해 홈 팬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신생구단으로서 조직력이 기존 구단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지만 ‘적극적으로 패기 있게, 근성 있는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kt를 비롯해 10개 구단 선수들이 스프링캠프에서 열심히 훈련을 했지만 냉혹한 승부의 세계인 프로에서는 1등부터 꼴찌까지 순위가 정해지기 마련이다. 열심히 훈련을 했지만 생각만큼 실력을 발휘하지 못할 수도 있고, 운이 따르지 않을 수도 있다. 승패를 떠나 적극적이고 근성 있는 플레이를 선사하는 선수들에게는 뜨거운 박수가 전해지길 바라본다. 더 나아가 우리 사회도 1등뿐만 아니라 꼴찌에게도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내는 세상이 되길 기대해 본다. hyun68@seoul.co.kr
  • [프로농구] 못 말리는 김시래… 신바람난 LG

    [프로농구] 못 말리는 김시래… 신바람난 LG

    김시래(LG)가 마치 플레이오프(PO)를 기다렸다는 듯 폭발했다. 김시래는 8일 경남 창원체육관으로 오리온스를 불러들인 프로농구 6강 PO 개막전에서 개인 시즌 최다인 21득점 5어시스트 2스틸 활약을 펼쳐 82-62 완승에 앞장섰다. 정규리그를 4위로 마친 LG는 5위 오리온스에 20점 차 대승을 거두며 확실한 기선을 제압, 역대 36차례 6강 PO의 1차전을 따낸 팀이 34차례 4강 PO에 진출한 확률 94%를 온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었다. 정규리그 득점왕 데이본 제퍼슨이 24득점 17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고 국가대표 빅맨 김종규도 15득점, 4쿼터 3점슛 세 방을 집중시키는 등 18득점을 거든 김영환의 활약도 볼만했지만 김시래가 더 돋보였다. 높이를 앞세운 LG가 달아나면 오리온스가 외곽슛을 앞세워 추격하는 형국이었던 3쿼터 후반, 승부의 추를 가져온 것이 김시래였기 때문. 그는 3쿼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51-49로 앞선 상황에 골밑 돌파로 반칙을 얻어내 추가 자유투까지 집어넣었다. 이어 상대 공격을 막고 시도한 속공을 이지운이 득점으로 마무리해 LG는 56-49로 달아났다. LG는 4쿼터가 시작되자마자 김영환의 3점포, 김종규의 자유투로 64-52, 두 자릿수로 앞선 뒤 다시 김영환이 3점슛을 터뜨려 결정적 승기를 가져왔다. 오리온스는 트로이 길렌워터가 17득점, 리오 라이온스가 12득점으로 분전했으나 국내 선수 중 허일영 혼자만 두 자릿수(11) 득점으로 뒤를 받쳐 10일 같은 경기장에서 열리는 2차전을 반드시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았다. 추일승 오리온스 감독은 경기 뒤 “김시래의 픽앤드롤 공격을 막지 못하고 그로부터 파생되는 공격을 막지 못한 것이 우리가 무너진 시발점이었다”고 뼈아프게 시인했다. 김진 LG 감독은 “슈터 문태종이 부진했지만 김시래가 집중력을 보여주고 구심점이 됐다”며 “오리온스의 외곽슛이 부담이 돼 (선수들에게) 10%만 줄이자고 했는데 모두 그 부분을 잘해 줬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커버스토리-2015 프로야구 100배 즐기기] 잠실 - 홈런 구경 쉽지 않아요~

    [커버스토리-2015 프로야구 100배 즐기기] 잠실 - 홈런 구경 쉽지 않아요~

    잠실야구장에는 한국 프로야구 영광의 순간들이 새겨져 있다. 한강과 탄천을 끼고 있어 주변 경치도 아름다워 야구 경기와 함께 주변 나들이에 더없이 좋다. ●한강과 탄천 끼고 있는 LG·두산 홈구장… 주변 볼거리 가득 서울 송파구 잠실에 자리한 잠실구장은 LG와 두산의 홈구장이다. 그러나 관중 2만 5000명 이상이 들어갈 수 없는 홈구장을 가진 팀끼리 한국시리즈(KS)에서 만나면 5차전부터 잠실에서 ‘중립경기’를 한다. 중립경기 규정은 2016년부터 폐지된다. 1984년 롯데와 삼성의 KS는 손에 꼽히는 명승부였다. 5, 6, 7차전이 잠실에서 열렸다. 롯데의 최동원과 라이벌 삼성의 김일융은 양보 없는 경기를 펼쳤다. 최동원은 1차전 4-0 완봉승, 2차전 3-2 완투승을 기록했다. 이어 6차전 구원 등판해 5이닝을 던져 6-1로 3승을 따냈다. 김일융은 3, 4, 5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마지막 7차전의 주인공은 최동원이었다. 최동원은 7차전 6-4 완투승을 기록했다. 역대 KS에서 4승을 올린 투수는 최동원이 유일하다. 1993년 해태(현재 KIA)와 삼성의 KS의 주인공은 이종범이었다. 이종범은 잠실에서 열린 7차전에서 2개의 도루를 기록, KS 최다 도루 타이(7개) 및 최다 연속 도루(7개) 기록을 완성했다. 2004년 현대(현재 넥센)는 삼성과 3차례 무승부 끝에 9차전까지 가는 최장의 KS를 치렀다. 특히 굵은 빗줄기 속에서 치러진 마지막 9차전에서 현대는 8-7로 우승을 차지했다. 2008년 3월 해체한 현대의 마지막 우승이다. ● 홈~중앙펜스 길이 125m ‘최대’… 경기당 홈런 2개 미만 ‘타자들 무덤’ 잠실은 또 타자들의 무덤이기도 하다. 홈에서 중앙 펜스까지 125m, 좌우 폭은 100m로 국내 야구장 가운데 최대 규모다. 어느 구장보다 장타가 나오기 어렵다. 2014시즌 잠실에서 총 128경기가 열렸고 총 152개의 홈런이 나왔다. 경기당 평균 1.18개다. 포항 등 각 팀의 제2 홈구장을 제외하고 경기당 홈런이 2개 미만인 구장은 잠실뿐이다. 지난 시즌 홈런왕 박병호조차 잠실에서는 3개의 홈런을 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처럼 악명 높은 잠실구장 첫 장외 홈런의 기록은 지난 1월 31일 은퇴한 김동주가 가지고 있다. 김동주는 2000년 5월 4일 롯데 에밀리아노 기론의 타구를 통타, 잠실구장 왼쪽 담장을 넘겨버렸다. 당시 타구가 떨어진 자리에는 기념비가 서 있다. 잠실구장은 서울올림픽 등 국제 경기를 앞두고 1980년 4월 17일 착공됐으며 1982년 7월 15일 개장했다. 같은 해 발족한 MBC(현재 LG)가 먼저 둥지를 틀었고, 1986년 서울로 연고지를 이전한 OB(현재 두산)도 잠실구장을 안방으로 사용하게 됐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즐라탄 에이전트 “즐라탄, 43세까지 뛸 수 있다”

    즐라탄 에이전트 “즐라탄, 43세까지 뛸 수 있다”

    파리생제르망에서 활약중인 슈퍼스타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즐라탄이 앞으로 10년은 더 활약할 수 있다며 그러나 그가 프랑스 리그에서 은퇴할지는 잘 모르겠다는 묘한 암시를 남겼다. 라이올라는 프랑스 언론 RMC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가 PSG에서 커리어를 마칠지 잘 모르겠다"며 "나는 그가 42세나 43세까지 뛸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가 앞으로 8년을 PSG에서 뛸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번 시즌에도 여전히 프랑스 리그에서 화제의 중심에 놓여있다. 최근 프랑스 언론과 불화를 낳으며 기자들에게 날선 반응을 하는가 하면 그 와중에 자신의 몸에 문신을 새겨 전세계에서 기아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돕겠다고 나서기도 했다. 라이올라는 이브라히모비치의 출전이 예상되는 첼시와 PSG의 챔피언스리그 2차전 경기에 대해서는 "나는 그가 그 자신과 PSG 그리고 프랑스 축구계를 위해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길 바란다"며 "늘 더 나은 팀이 이기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약간의 운도 필요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즐라탄 자서전을 통해서도 일화가 소개되는 등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에이전트인 라이올라는 즐라탄뿐만 아니라 리버풀에서 부진을 겪고 있는 스트라이커 발로텔리의 에이전트이기도 하다.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 김진규, 서울에 첫 승 선물

    김진규(FC서울)가 대회 첫 승리를 선사했다. 김진규는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인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원정 2차전에서 후반 20분 결승골로 1-0 승리를 이끌었다. 서울은 1승1패로 승점 3(골 득실 0)을 기록해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승점 6)와 웨스턴 시드니(호주·승점 3·골 득실 1)에 이어 3위를 달렸다. 2패의 가시마는 승점 없이 꼴찌로 처졌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인지 두 팀 모두 공수가 뻑뻑했다. 서울은 수문장 김용대가 전반 10분 상대 공격수와의 일대일 위기에서 슈팅을 차단해 실점을 모면했다. 서울은 전반 43분 차두리의 오른쪽 크로스를 윤일록이 가위차기로 연결했으나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후반 18분 서울은 에벨톤 대신 몰리나를 투입하며 더욱 적극적으로 공세에 나섰다. 2분 뒤 프리킥 크로스를 김민혁이 페널티지역에서 헤딩으로 떨어뜨린 공이 수비수에 맞고 흐른 것을 김진규가 보란 듯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강타해 그물을 갈랐다. 서울은 추가 시간 30여초 만에 상대에게 일대일 기회를 헌납했으나 가시마 공격수가 찬 슛을 김용대가 오른발을 쩍 벌려 걷어내 승리를 지켰다. 이어 중국 베이징 노동자경기장을 찾은 G조의 수원은 베이징 궈안에 0-1로 무릎 꿇었다. 수원은 후반 15분 양상민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어수선해진 차에 5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데얀에게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내줬다. 베이징 궈안이 승점 6으로 1위에 올랐고, 승점 3에 머무른 수원은 다득점에서 브리즈번(호주)을 따돌리고 2위가 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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