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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누가 우리를 약하다고 했나

    약체로 평가받은 팀들이 개막 초반 맹위로 판세를 흔들 조짐을 보이고 있다. KBO리그 개막 3연전을 마친 4일 현재 LG, 넥센, kt가 각 2승을 챙기며 선두권을 형성했다. 당초 전문가들은 올 시즌 절대 강자도, 절대 약자도 없는 혼전을 예상하면서도 이들 3개 팀을 하위권으로 분류했다. 비록 개막 초반이지만 이들 팀은 투타 짜임새와 끈끈한 응집력으로 녹록지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 특히 지난해 9위 LG는 우승후보 한화와의 개막 2경기 연속 연장 혈투 끝에 2연승했다. LG 돌풍의 중심에는 이천웅(28)이 섰다. 1차전에서 홈런 등 4타수 3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선발 소사의 난조로 초반 4실점한 상황에서 송은범을 2점포로 두들기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2차전에서도 4타수 2안타로 2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작성했다. 주포 박병호(미네소타)와 유한준(kt), 마무리 손승락(롯데)의 이적과 불펜 조상우, 한현희의 부상으로 전력 누수가 극심한 넥센도 ‘다크호스’ 롯데를 상대로 2승을 거뒀다. 3차전 선발로 나선 고졸 신인 박주현(20)은 허약한 팀 마운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5이닝 5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다. 지난해 꼴찌 kt는 SK전에서 ‘위닝시리즈’를 일궜다. 새로 가세한 유한준과 이진영이 각 8타수 3안타(타율 .375)와 3차전 역전 결승 3점포로 기대에 부응했다. 특히 불펜 김재윤(26)이 2경기(3이닝)에서 삼진 4개를 솎아내며 1안타 무실점의 위력투를 과시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경제 새 길을 가자] 한국, 똑똑하고 강한 드론으로 승부수

    스마트 산업 시대 비밀병기로 불리는 ‘드론(무인기)·로봇’ 시장에서 명함을 못 내밀던 우리나라가 반격에 나선다. 4일 항공우주 업계에 따르면 드론 시장에서의 반격 포인트는 크게 세 가지다. 인공지능(AI) 칩을 심고, 탑재 중량을 30~100㎏으로 늘리고, 초속 20~25m의 바람에도 날 수 있는 드론을 만드는 것이다. 아직까지 드론에 AI를 결합시키거나 18㎏ 이상의 짐을 들 수 있는 드론은 없다. 지난해 CJ대한통운이 자체 개발한 드론 ‘CJ스카이도어’는 최대 3㎏의 화물을 옮기는 데 그친다. 또 현재 상용화된 드론은 초속 12m의 바람을 견디는 것도 버겁다. 우선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을 중심으로 민간업체가 힘을 합쳐 오는 9월까지 30㎏의 짐을 들 수 있는 드론을 만드는 데 도전한다. 100㎏의 무게를 견디는 드론을 개발하면 사람을 태우는 ‘드론 택시’도 가능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7에 탑재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드론에 장착하는 작업도 준비 중이다. 이 프로세서(스냅드래곤 820·엑시노스8890)는 자체 인식 기능을 갖추고 있어 드론의 자율 비행에 접목할 수 있다. 도착지를 알려 주면 알아서 비행하는 ‘똑똑한 드론’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드론 업계의 ‘애플’로 불리는 DJI 등 중국 드론 업체들은 영상 촬영 등 일부 취미용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맞서 국내 드론 개발 업체(대한항공, 한화테크윈 등)는 정보기술(IT)에 항공 기술을 접목해 거센 바람에도 맞설 수 있는 강한 드론을 만드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김승호 항우연 드론연구 단장은 “미국보다 3~5년 뒤처져 있지만 기술을 보완하면 2027년 세계 3위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현대중공업 등 국내 대기업은 의료용 등 생활밀착형 로봇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산업용 로봇이 전체 로봇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일본 등에 밀리다 보니 틈새 전략으로 방향을 틀었다. 국내 배터리(2차전지) 기술을 활용하면 시장을 주도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보행보조 착용 로봇을 개발한 현대차는 이르면 다음달 한양대에서 임상 시험을 한 뒤 2018년 시범 양산에 들어간다. 무게가 15.5㎏으로 가볍고 가격도 4000만원대로 1억원대의 해외 제품보다 저렴해 제품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경모 현대차 중앙연구소 책임연구원은 “한 번 충전하면 4시간 이동이 가능한 로봇으로 모터 등을 국산화하면 가격은 더 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살아있는 조각상

    살아있는 조각상

    독일 여자프로축구 FFC 프랑크푸르트와 로젠가드 선수들이 31일 프랑크푸르트의 암 브렌타노 바드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도중 공 소유권을 다투느라 뒤엉키고 있다. 프랑크푸르트가 0-1로 져 1, 2차전 합계 1-1 무승부가 됐지만 승부차기 끝에 5-4로 이겨 준결승에 진출했다. 프랑크푸르트 AP 연합뉴스
  • 슈틸리케호, 중동을 피하라

    슈틸리케호, 중동을 피하라

    韓 톱시드 실패… 日과 2번 시드 본선 확정 최종전 원정이라 부담 2018년 러시아월드컵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나설 12개국이 30일 확정됐다. 최종예선에 진출한 국가는 2차 예선 각 조 1위인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카타르, 이란, 일본, 태국, 우즈베키스탄 등 8개국과 조 2위 중 성적이 좋은 이라크, 시리아, 아랍에미리트(UAE), 중국 등 4개국이다. 12개국은 다음달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조추첨을 통해 6개국씩 두 개 조로 나뉘어 오는 9월부터 1년여에 걸쳐 ‘러시아행 티켓’을 잡기 위한 험난한 일정을 치른다. 조추첨은 다음달 7일 발표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을 기준으로 국가별로 시드를 배정해 이뤄지는데 3월 A매치 일정이 모두 끝나면서 어느 정도 윤곽이 나왔다. FIFA 랭킹 포인트에 따라 이란과 호주가 각각 627점과 601점으로 톱 시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 한국은 579점으로 일본(577점)과 2번 시드에 배정될 예정이다. 따라서 한국과 일본은 최종예선에서 만나지 않는다. 하지만 톱시드를 받지 못해 이른바 ‘죽음의 조’에 속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한국 대표팀에 가장 좋은 조 편성은 중동팀을 최대한 피하고 비슷한 시차에 있는 나라들과 만나는 것이다. 총 10경기 가운데 1차전을 홈에서 치르게 된 것은 나쁘지 않지만 본선 진출팀이 확정되는 최종전을 원정으로 펼치는 게 부담스럽다. 최종예선은 홈 경기와 원정경기를 반복한다. 한국은 오는 9월 1일 홈에서 4번 시드에 있는 UAE 또는 중국과 1차전을 하고 9월 6일 원정에서 6번 시드인 시리아나 태국과 2차전을 치른다. 3차전은 10월 6일 5번 시드(카타르·이라크)와 홈에서, 4차전은 10월 11일 1번 시드(호주·이란)와 원정에서 맞붙는다. 5차전은 11월 15일 3번 시드(사우디·우즈베크)와 대결하는 것으로 전반기를 마감한다. 내년 3월 23일 시작하는 6~10차전은 반대로 원정 경기를 한 팀과는 홈에서 경기하고 홈 경기를 한 팀과는 원정 경기를 치른다. 축구협회에서는 이동 거리와 시차를 감안할 때 선수들이 덜 피곤할 수 있는 호주, 우즈베키스탄, 중국, 카타르, 태국 등과 같은 조에 편성되는 것을 가장 좋은 시나리오로 본다. 아시아에 배정된 러시아월드컵 본선 티켓은 총 4.5장으로 최종예선에서 각 조 1, 2위를 차지한 팀이 본선행 티켓을 확보한다. 각 조 3위 팀끼리 맞붙는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팀은 북중미연맹 최종예선 4위 팀과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치러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한편 FIFA랭킹은 4년 전부터 누적된 A매치 결과에 따라 포인트를 책정해 순위를 결정한다. 연도별, 상대 국가의 FIFA랭킹 등에 따라 포인트를 정한다. 이 때문에 최근 8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거둔 한국 대표팀의 FIFA랭킹은 크게 오르지 않았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신태용호’ 알제리에 3-0 완승, 문창진 1, 2차전 5골 ‘위엄’

    ‘신태용호’ 알제리에 3-0 완승, 문창진 1, 2차전 5골 ‘위엄’

    U-23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두 골을 뽑아낸 문창진(포항)에 힘입어 아프리카의 ‘복병’ 알제리와 2차 평가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알제리와의 2차 평가전에서 전반 22분 이창민(제주)의 결승골을 시작으로 후반 22분과 후반 30분 문창진(포항)이 추가골과 쐐기골을 만들어 내 3-0으로 승리했다. 앞서 지난 25일 알제리와 1차 평가전에서도 추가골을 넣었던 문창진은 두 경기 연속골에 3골을 뽑아내 올림픽 대표팀의 골잡이로 존재감을 굳혔다. 당시 1차 평가전에서 2-0으로 이긴 올림픽팀은 2차 평가전에서도 3-0으로 이기며 두 차례 평가전에서 5득점-무실점의 완벽한 경기력을 보였다. 한국은 전반 초반 시차적응을 마친 알제리의 빠르고 강한 공격에 고전했고, 전반 4분 만에 왼쪽 측면을 돌파한 벤타하르 메지안에게 위협적인 슈팅을 허용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수비진을 추스른 한국은 전반 14분 심상민(서울)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시도한 슈팅을 김현이 골지역 정면에서 감각적인 왼발 힐킥으로 볼의 방향을 살짝 돌렸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1분 뒤 중앙 수비수인 박용우(서울)가 후방에서 전방으로 길게 투입한 볼을 알제리 골키퍼가 뛰어나와 헤딩으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류승우가 볼을 잡아 텅빈 골대를 향해 슈팅했지만 오른쪽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알제리의 골문을 계속 두드린 한국은 마침내 전반 22분 득점에 성공했다. 심상민이 알제리 진영 왼쪽 측면에서 길게 스로인한 볼을 김현이 페널티지역 왼쪽 부근에서 솟아올라 백헤딩을 했고, 뒤로 흐른 볼을 2선에서 쇄도해 들어간 이창민이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알제리의 골그물을 흔들었다. 이어 한국은 전반 32분 류승우의 패스를 받은 김현의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추가 득점 없이 전반을 1-0으로 마무리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4명의 선수를 교체하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추가골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문창진이 담당했다. 문창진은 후반 14분 김현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내준 볼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잡아 수비수를 페인트 모션으로 제친 뒤 강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꽂았다. 반격에 나선 알제리는 후반 27분쯤 후시네 베나야다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슈팅이 골키퍼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의 선방에 막혀 볼이 흘러나오자 오사마 다르팔루가 문전에서 차넣었지만 부심의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랐다. 위기를 넘긴 한국은 후반에 교체 투입된 박인혁(프랑크푸르트)이 후반 30분 유도한 페널티킥을 문창진이 키커로 나서 쐐기골로 만들어 스코어를 3-0으로 벌렸다. 한국은 후반 34분 중앙 수비수 박용우(서울)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해 10명이 싸우는 불리한 상황을 맞았지만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경기]

    ■축구 올림픽대표팀 친선경기 ●한국-알제리 2차전(오후 7시 고양종합운) ■여자축구 WK리그 ●서울-화천(오후 4시 효창종합운) ●인천-구미(인천남동아시아드) ●수원-이천(수원종합운 이상 오후 7시) ■정구 제37회 회장기 전국대회(오전 9시 순창)
  • [프로배구] 기적의 V2, 시몬의 마지막 선물

    [프로배구] 기적의 V2, 시몬의 마지막 선물

    이번 시즌 끝으로 떠나는 시몬 4경기 120 득점… MVP 뽑혀 현대캐피탈 9년 만의 정상 물거품 OK저축은행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남자 프로배구 왕좌를 차지했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강력한 한 방을 뽐낸 ‘시몬스터’ 로버트랜디 시몬(29)이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OK저축은행은 24일 경기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1(25-20 25-15 19-25 25-23)로 꺾었다. 천안 방문경기였던 1~2차전을 모두 이기며 기선을 제압한 OK저축은행은 3차전에선 현대캐피탈에 역전패했지만 마침내 4차전에서 최종 승리를 확정 지었다. 9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던 현대캐피탈은 7년 만에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다는 걸로 만족해야 했다. 시몬은 이날 경기에서 32득점이나 올리며 일등공신이 됐다. 1∼4차전에서 모두 120득점으로 양 팀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다. 특히 초반에 현대캐피탈에 계속 끌려가던 4세트에서는 12득점을 퍼부으며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 경기를 끝낸 마지막 2점도 시몬이 따냈다. OK저축은행은 지난 시즌부터 세계적인 선수인 시몬을 영입한 효과를 톡톡히 보면서 창단 3년 만에 두 번이나 리그 정상에 오르며 명문 구단으로 발돋움했다. 이날 경기는 OK저축은행이 1, 2세트를 이겼지만 3세트를 넘겨주면서 알 수 없는 승부가 이어졌다. 마지막 결전을 벌였던 4세트는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접전을 펼치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OK저축은행으로선 3세트에 이어 4세트까지 내주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계속해서 현대캐피탈에 끌려갔다. 11-11으로 동점을 만든 뒤 블로킹과 시몬의 득점으로 13-11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현대캐피탈도 쉽게 포기하지 않으면서 1~2점 차이 접전이 이어지다가 송명근이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드디어 19-16 세 점 차이로 벌어지며 승기를 잡았다. OK저축은행은 24-23에서 시몬의 강력한 퀵 오픈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시몬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한국 리그를 떠난다. 다음 시즌부터 연봉 30만 달러에 트라이아웃으로 외국인 선수를 선발함에 따라 연봉 100만 달러를 훨씬 넘는 시몬과의 계약은 사실상 어렵기 때문이다. 우승을 확정한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팬들을 향해 “브리 스리(V3·세 번째 챔피언)를 향하여”라고 힘차게 외쳐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김 감독의 머리와 옷은 선수들이 뿌린 샴페인으로 흠뻑 젖었다. OK저축은행은 팬들에게 캔맥주를 나눠 주며 함께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김 감독은 팬들에게 “올 시즌은 너무 힘든 고비가 많았다. 하지만 끝까지 믿어 주신 여러분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프로농구] 위기 빠진 추승균 탈출법은 있다

    [프로농구] 위기 빠진 추승균 탈출법은 있다

    “추승균 KCC 감독의 전략 변화가 필요하다.” 프로농구 정규리그를 제패한 KCC가 챔피언결정 2, 3차전을 연달아 오리온에 내줌에 따라 플레이오프(PO) 우승을 향한 행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2차전 28점 차, 3차전 22점 차로 챔프전에서 두 경기 연속 20점 차 이상 완패로 고개를 숙였다. 1997년 시작한 역대 챔프전에서 20점 차 이상 승부가 갈린 것은 여덟 차례가 됐다. 또 한 시리즈에서 두 차례 나온 것도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주포 안드레 에밋의 활용법을 고치지 않으면 KCC가 통산 여섯 번째 PO 우승에 가까이 갈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김태환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에밋이 공을 가지고 골 밑으로 들어갈 때 허버트 힐과 하승진이 좁게 리바운드를 잡으러 들어온다. 그래서 에밋의 공간이 없어지게 된다”며 “에밋의 일대일 플레이만으로는 이길 수가 없다. 마음을 비우고 2대2나 3대3 팀 플레이로 가야 이길 수 있다. 현재 KCC 멤버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해설위원은 “에밋이 특출난 선수이지만 단점은 볼을 오래 갖고 있다는 것이다. 공을 잡자마자 공격을 해야 하는데 드리블을 수차례 한 다음에 공격을 하니까 오리온에서는 에밋이 공격에 나설 것을 미리 알고 두세 명의 도움 수비가 붙는 것”이라며 “수비가 자기에게 몰리면 오픈 찬스가 나는 선수에게 빨리 공을 돌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KCC의 수비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 김동광 전 남자농구 국가대표 감독은 “수비 문제부터 풀어야 한다. 오리온에 어차피 계속해 3점을 얻어맞을 거면 1~3차전에서 쓰지 않은 지역방어를 써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좀 더 타이트한 수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해설위원은 “오리온의 외곽포가 1차전에서 7개, 2차전에서 10개, 3차전에서 12개가 터졌다. 그러면 KCC가 이길 수가 없다”며 “오리온은 수비 전환이 빠른데 KCC는 그렇지 않은 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웬만해선 못 막는 잭슨…프로농구 챔피언 결정 3차전

    웬만해선 못 막는 잭슨…프로농구 챔피언 결정 3차전

    KCC 사상 두 번째 역스윕 위기 “우리 선수들이 스피드에 앞서 승리할 수 있었다.” 추일승 오리온 감독이 23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16시즌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3차전에서 KCC를 92-70으로 대파한 뒤 취재진에게 건넨 말이다. 오리온은 국내 최장신 센터인 하승진(221㎝)이 버티고 있는 KCC를 누를 해법으로 ‘빠른 농구’를 들고 나왔다. 빡빡한 수비로 실점을 최대한 막은 뒤 곧바로 역습을 통해 ‘발이 느린’ KCC를 공략하겠다는 것이었다. 오리온 ‘빠른 농구’의 중심에 조 잭슨(24)이 있다. 잭슨은 이날 팀 내 최다인 20득점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더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특히 3쿼터 활약이 눈부셨다. 그는 정규리그 4라운드 코트 밖에서 다툰 적이 있는 전태풍(KCC)이 3점을 집어넣자 11초 만에 바로 만회하는 3점슛을 꽂아 넣었다. 3쿼터 종료 1분 38초를 남기고는 속공 상황에 ‘투핸드 백덩크’를 작렬해 홈 관중을 일제히 자리에서 박차고 일어나게 만들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오리온은 30점을 앞선 채 3쿼터를 마무리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추승균 KCC 감독도 경기 뒤 “우리 선수들이 오리온의 슈터들과 잭슨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긴 것 같다. 빨리 이겨내야 한다”고 털어놓았을 정도였다. 2차전 ‘히어로’였던 김동욱(오리온)도 팀 승리를 거들었다. 김동욱은 2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3점포를 꽂아 넣었고 종료 35초 전에는 공격 제한 시간 24초에 쫓겨 몸의 균형을 잃고 던진 3점슛까지 성공시켰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은 7전 4선승제인 챔피언 결정전에서 2승 고지를 먼저 점했다. 반면 KCC는 두 경기 연속 큰 점수 차로 패배하며 1997년 프로농구연맹(KBL) 출범 이후 두 번째로 ‘역스윕’을 당할 위기에 내몰렸다. 역대 챔프전에서 1패를 먼저 당한 뒤 4연승으로 우승을 차지한 건 원년인 1997시즌 나래를 꺾은 기아가 유일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한국공학한림원 대상에 김윤근씨

    한국공학한림원 대상에 김윤근씨

    한국공학한림원은 22일 김윤근(67) 일진전기 기술고문을 ‘제20회 한국공학한림원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김 기술고문은 세계에서 가장 얇고 성능이 뛰어난 리튬이온 2차전지용 전해동박을 개발했다.
  • [프로농구] 에밋 막는 법? 김동욱에게 물어봐

    해법 찾은 오리온 오늘 챔프 3차전 ‘추의 전쟁’에서 1승씩 주고받은 추승균 KCC 감독은 헛웃음부터 터뜨렸다. 지난 21일 오리온과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안드레 에밋(KCC)이 김동욱(오리온)에게 묶이며 14득점에 그쳐 28점 차 참패를 당한 직후 기자회견장에 들어서면서였다. 그는 3쿼터 중반 에밋을 뺌으로써 완패를 시인했다. 사실 1차전은 김민구(KCC)의 3점슛 두 방을 앞세워 이겼지만 플레이오프에직 30점대를 기록했던 에밋이 25득점에 그쳐 내용 면에서 완패였다. 베테랑 추일승 오리온 감독의 ‘에밋 공략’이 두 경기 연속 먹힌 반면, 추승균 감독은 여전히 해법을 찾지 못했다. 추일승 감독은 1차전에서의 에밋 수비에 약간의 변형을 가했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키가 크면서도 파워와 순발력, 수비 센스까지 갖춘 김동욱이 에밋을 톱에서 페인트존으로 치고 들어오게 유도했다. 그 뒤 애런 헤인즈와 허일영 등이 이중, 삼중으로 에워싸게 했다. 길이 막힌 에밋은 미들레인지에서 페이드웨이나 점퍼를 던질 수밖에 없었다. 김동욱은 “에밋에게 2점은 내주더라도 3점은 못 쏘게 했다. 헤인즈 등 수비 도움 덕이지 내가 잘한 건 아니다”라고 겸손해했다. 하지만 그는 고비마다 3점슛 네 방 등 14득점 5어시스트 4스틸로 공수에 걸쳐 활약했다. 추일승 감독은 김동욱에게 ‘온리 에밋’을, 이승현에게 ‘온리 승진’을 주문했다고 털어놓았다. 둘로부터 파생되는 공격은 철저히 차단하도록 했는데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KCC는 김민구, 김태술 등 외곽 자원의 수비력이 상대보다 떨어지는 게 고민이다. 23일 3차전을 위해 이날 밤 경기 고양으로 이동한 추승균 감독의 머릿속에는 이들을 어떻게 기용하느냐는 과제가 주어졌다. 그는 “수비 전술을 바꿔야 할 것 같다”고 복잡한 속내를 드러냈다. 전주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잭슨 20득점 오리온, KCC에 2연승 ‘이러다 역스윕’

    잭슨 20득점 오리온, KCC에 2연승 ‘이러다 역스윕’

    이러다 프로농구연맹(KBL) 사상 두 번째로 역스윕당하는 게 아닌가 싶다. 역대 KBL 챔피언 결정전에서 1패를 먼저 당한 뒤 4연승으로 플레이오프 우승을 차지한 건 출범 첫 해인 1997시즌 나래를 꺾은 기아가 유일했다. 당시 최인선 기아 감독은 최명룡 감독이 이끄는 나래에 1차전을 100-113으로 내준 뒤 내리 네 경기를 이기며 4승1패 역스윕으로 원년 챔프의 영광을 차지했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오리온이 23일 경기 고양체육관으로 불러들인 KCC와 챔피언 결정 3차전에서 조 잭슨의 20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활약을 엮어 92-70 대승을 거뒀다. 어시스트 수 21-10으로 두 팀의 협력 플레이에서 우열이 갈렸다. 1차전에서 76-82로 고개 숙였던 오리온은 2차전 99-71 대승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큰 점수 차로 이기면서 시리즈 주도권을 잡았다. 더욱이 한때 점수 차가 30점으로 벌어질 정도로 일방적인 경기여서 19년 전 기아의 역스윕을 재연할 조짐이 아닌가 하는 성급한 억측까지 나왔다. 1쿼터까지 19-15로 비교적 접전을 벌인 오리온은 2쿼터에 문태종, 김동욱의 외곽포가 불을 뿜으면서 달아나기 시작했다. 문태종과 김동욱은 2쿼터 3점슛을 2개씩 터뜨렸고 KCC 공격의 축인 안드레 에밋을 무득점으로 묶었다. 특히 김동욱은 전반 종료 1분 15초를 남기고 42-26로 달아나게 하는 3점포를 꽂았고, 종료 35초 전에는 공격 제한시간 24초에 쫓겨 균형을 잃은 상태에서 던진 3점슛까지 그물을 갈라 팀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전반을 45-28로 압도한 오리온은 전반 3득점으로 잠잠했던 잭슨이 9점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김동욱, 이승현 역시 공격에 가담해 크게 달아났다. KCC가 맹렬히 따라붙어 41-64로 쫓아온 3쿼터 종료 2분 38초 전에는 KCC의 외국인 허버트 힐이 골밑슛을 하는 과정에서 터치 아웃이 선언돼 KCC가 공격권을 유지했지만, 이 과정에서 힐이 반칙이 아니냐며 항의하다가 테크니컬 반칙을 지적받으며 승부의 추가 확실히 기울었다. 오리온에 자유투 하나와 공격권이 주어졌고 장재석의 골밑 득점으로 3점을 쌓아 KCC의 추격 의지를 꺾어버렸다. 오리온은 잭슨 말고도 김동욱(13점), 문태종, 장재석(이상 12점) 등이 고루 활약하며 안드레 에밋 혼자 27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한 KCC를 여유있게 따돌렸다. 이틀 전 3차전을 마친 직후 잭슨이 스코어가 벌어질 때마다 3점슛을 날려 경기 흐름을 빼앗길 뻔했다며 두 손 들었다는 투로 언급했던 추일승 감독은 이날 경기 뒤 “스피드를 앞세워 상대 높이를 극복한 경기로 볼 수 있고 외곽슛 감각도 전체적으로 좋았다. 후반에 점수 차가 벌어지면서 선수들의 체력도 아끼게 됐다”고 시리즈 역스윕을 자신하는 듯했다. 반면 추승균 KCC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오리온 슈터들과 조 잭슨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긴 것 같다. 빨리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잭슨은 1차전 20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는데 3쿼터에 가장 많은 12점을 올렸다. 2차전에서는 18득점 2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추일승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역시 3쿼터 11점을 쌓아 승기를 굳힌 점도 눈길을 끈다. 그는 3차전에서도 3쿼터 9득점으로 이날 자신의 가장 많은 점수를 쌓았다. 추승균 감독이 25일 같은 경기장에서 이어지는 4차전을 통해 시리즈 균형을 맞추려면 3쿼터 ‘달리는 농구’를 선도하는 ‘잭슨 해법’을 내놓아야 한다. 정규리그 코트 밖에서 충돌할 뻔했던 매치업 상대 전태풍으로부터 “스물네 살 아기”란 말을 들었던 잭슨은 경기 뒤 외곽슛 남발에 대해 늘 그렇듯 심드렁한 표정으로 “들어가든 안 들어가 상대가 리바운드를 잡든 내가 다시 뺏으면 된다”고 ‘쿨하게’ 답했다. 추승균 감독은 23일 3차전부터 신명호의 출전 시간을 늘려 잭슨을 잡겠다고 했지만 별 효과를 보지 못했다.. 잭슨은 전태풍과 신명호의 수비를 비교해 달라는 주문에 “경기하다 보면 상대 수비수가 누군지 잘 보이지 않는다. 신경 쓰지 않고 플레이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생각 없이 농구하는 스물넷 청년이 챔프전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오리온 반격 선봉… 서른 다섯 김동욱

    [프로농구] 오리온 반격 선봉… 서른 다섯 김동욱

    35세 노장 김동욱(오리온)이 죽을힘을 다해 팀을 구해냈다. 추일승 오리온 감독은 21일 전북 전주체육관에서 이어진 프로농구 KCC와의 챔피언결정 2차전을 앞두고 “그 나이에 그 정도 뛰어 주면 고마운 일”이라며 김동욱이 선발 출전한다고 말했다. 김동욱은 1차전 30분7초를 뛰며 상대 주포 안드레 에밋을 묶었지만 3득점 7리바운드에 그쳤다. 그러나 이날은 27분19초를 뛰며 에밋을 14득점으로 묶은 것은 물론, KCC가 따라올 때마다 3점슛 네 방 등 14득점 5어시스트 4스틸로 99-71 압승을 이끌었다. 애런 헤인즈가 19득점 10리바운드, 조 잭슨이 18득점 9어시스트로 거들었지만 김동욱의 공수에 걸친 활약이 더 돋보였다. 혼신의 힘을 다해 3쿼터 중반 숨을 헐떡였던 그는 경기 뒤 딸과의 입맞춤으로 기쁨을 만끽했다. 1승1패 균형을 맞춘 오리온은 1승씩 나눠 가진 역대 챔프전 9차례 중 2차전을 가져가 네 차례 PO 우승을 일군 44.4%의 확률을 확보하고 23일 고양체육관에서의 3차전을 준비한다. 김동욱은 헤인즈의 11득점으로 앞서간 1쿼터 중반 3점슛으로 상대 기를 눌렀다. 3점슛으로 2쿼터 포문을 연 그는 전반 종료 5분53초를 남기고 추일승 감독이 테크니컬파울을 받아 흐트러진 틈을 타 KCC가 맹렬히 따라붙자 종료 3분20여초를 남기고 또다시 3점포를 터뜨려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48-43으로 3쿼터를 시작한 오리온은 김동욱이 3점을 꽂은 뒤 이승현의 골밑슛, 헤인즈와 이승현의 드라이브인을 엮어 7분53초를 남기고 57-43으로 달아난 데 이어 잭슨의 3점슛 세 방으로 4분을 남기고 70-46으로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추일승 감독은 “에밋 수비에 변화를 줬는데 에밋이 많이 당황하더라”며 김동욱에게 공을 돌렸다. 김동욱은 “에밋을 의도적으로 한 방향으로 몰았는데 헬프 수비가 잘 돼 효과를 봤다”며 웃었다. 추승균 KCC 감독은 “에밋이 자기 공격이 안 되니까 힘들어했다”며 “3차전부터는 수비 전술을 바꿔야 할 것 같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전주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 단 9세트로 끝냈다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 단 9세트로 끝냈다

    베테랑 앞세워 5년 만에 왕좌… 3경기 55득점 양효진 MVP ‘맥마혼 공백’ IBK, 2연패 좌절 현대건설이 챔피언결정전 사상 첫 무실세트로 여자프로배구 챔피언 자리에 ‘무혈’ 등극했다. 현대건설은 21일 경기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3차전 홈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3-0(25-22 25-20 25-18)으로 제압했다. 앞서 1, 2차전 화성 원정을 모두 3-0으로 쓸어 담은 데 이어 이날 3차전에서도 무결점 경기를 펼치며 왕좌에 앉았다. 챔프전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한 건 지난 2005년 프로배구 출범 이후 지금까지 남녀부 통틀어 현대건설이 처음이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2010~11시즌 이후 5년 만이자, 팀 통산 두 번째로 정상에 올랐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이자 이번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기업은행은 왼손 부상으로 중도 하차한 리즈 맥마혼의 공백을 절감하며 2년 연속 우승과 팀의 역대 두 번째 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의 꿈을 접었다. 최우수선수(MVP)는 현대건설 센터 양효진이 차지했다. 기자단 투표에서 29표 중 23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양효진은 허리 통증을 참고 챔프전을 치르면서 3경기에서 두 팀 통틀어 최다인 55점을 올렸다. 센터가 챔프전 MVP를 차지한 건 2007~08시즌 정대영(당시 GS칼텍스·현 한국도로공사) 이후 8년 만이다. 현대건설의 베테랑들이 우승을 일궈냈다. 특히 승부처에서 흔들리지 않는 견고함으로 기업은행의 ‘젊은 피’ 듀오 박정아와 김희진의 패기를 앞섰다. 1세트 팽팽한 22-22 동점에서 승부는 갈리기 시작했다. 기업은행 센터 김희진의 오픈공격을 양효진이 가로막아 23-22로 균형을 깬 현대건설은 상대 세터 김사니의 네트 터치로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고 김희진·박정아의 공격을 에밀리 하통의 퀵 오픈으로 맞받아쳐 첫 세트를 끝냈다. 접전 끝에 2세트마저 가져간 현대건설은 3세트 베테랑 황연주와 양효진이 빛났다. 황연주는 12-10에서 날카로운 서브로 연속 2득점하더니 14-10에서는 후위공격으로 상대의 기를 눌렀다. 양효진은 기업은행이 15-14로 따라붙자, 연속해서 시간차 공격을 성공시켜 추격 의지를 꺾었다. 양효진이 17점, 에밀리가 15점, 황연주가 10득점해 팀을 정상으로 끌어올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배구] OK저축은행 2년 연속 우승 ‘눈 앞’

    창단 2년차였던 지난 시즌 챔피언 자리에 올랐던 OK저축은행이 2년 연속 챔피언 제패를 눈앞에 두게 됐다. OK저축은행은 20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원정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기며 2연승을 달렸다. 7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현대캐피탈은 남녀부 통틀어 V리그 역대 최다인 18연승을 거두고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지만 예상치 못한 2연패를 당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이틀 전 1차전에서는 역대 V리그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장 시간인 2시간 28분에 걸친 혈투 끝에 세트 스코어 3-2로 OK저축은행이 간신히 이겼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은 제대로 힘도 쓰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끌려가다 완패를 당했다. 현대캐피탈의 정규리그 우승 원동력은 코트 위 모든 선수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는 ‘스피드 배구’였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선 스피드 배구가 힘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일방적으로 끌려갈 수밖에 없었다. 반면 OK저축은행은 특급 용병 로버트랜디 시몬이 23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송명근과 한상길이 각각 13점, 10점으로 힘을 보탰다. 3차전은 22일 OK저축은행의 홈 구장인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다. OK저축은행은 5전 3선승제인 챔피언결정전에서 먼저 2승을 올린 만큼 절대 유리한 위치를 차지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 2차전 ●KCC-오리온(오후 7시 전주체) ■프로배구 여자부 챔피언 결정 3차전 ●현대건설-IBK기업은행(오후 7시 수원체)
  •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 통합 4연패 걸림돌 없다

    우리은행이 통합 4연패 대기록에 단 1승만을 남겨뒀다. 우리은행은 17일 강원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KEB하나은행을 71-57로 누르고 2승을 먼저 챙겼다. 위성우 감독이 팀에 합류한 2012~13시즌부터 3번 연속으로 통합 우승을 차지한 우리은행은 오는 20일 열리는 3차전마저 승리할 경우 통합 4연패를 완성하게 된다. 반면 하나은행의 박종천 감독은 경기 전 “(전날 지고) 울화통이 터져서 잠을 못 잤다”며 설욕을 다짐했지만 우리은행의 강한 수비에 이날도 고개를 숙여야만 했다. 우리은행은 쉐키나 스트릭렌이 27득점 11리바운드로 활약했고 박혜진(17점), 양지희(11점)도 28득점을 합작했다. 하나은행은 1차전과 마찬가지로 김정은(18점)만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우리은행은 1쿼터부터 하나은행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경기 초반 박혜진의 3점슛에 이어 스트릭렌이 속공을 성공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하나은행은 곧바로 작전타임을 불렀지만 경기가 재개되자마자 또다시 스트릭렌과 박혜진에게 연달아 3점슛을 얻어맞았다. 우리은행이 14점 차까지 앞서 나가자 1차전처럼 싱겁게 끝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지만 하나은행도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하나은행은 3쿼터 1분 31초를 남기고 강이슬의 3점슛과 버니스 모스비의 골밑슛을 더해 4점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수년째 정상을 지키고 있는 우리은행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경기 막판 임영희의 연속 4득점과 스트릭렌의 연속 7득점이 폭발하면서 하나은행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고비마다 3점을 터트렸던 박혜진은 경기를 마친 뒤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뒤 1시간씩 일찍 나가 감독님, 코치님과 함께 개인 연습을 했다. 힘들었지만 계속 참고 하니까 밸런스를 찾게 되지 않았나 싶다”며 “오늘보다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이면 3차전도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춘천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여자배구] 현대건설 기선제압

    양효진이 펄펄 난 현대건설이 여자배구 챔프 1차전에서 정규리그 우승팀 IBK기업은행을 제치고 5년 만의 정상을 바라봤다. 현대건설은 17일 경기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 프로배구 여자부 V리그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1차전에서 IBK기업은행을 3-0(25-18 25-23 25-17)으로 제압했다. 상반기 선두를 달리다 후반 IBK기업은행에 추월당해 정규시즌 1위 자리를 내줬던 터. 또 지난 시즌에는 플레이오프에서 IBK기업은행에 발목이 잡혀 챔프전에 오르지 못했던 현대건설은 그때의 앙금을 털고 2010~11시즌 이후 5년 만의 정상에 도전한다. 현대건설은 에밀리-라이트 황연주-센터 양효진의 ‘삼각 편대’뿐만 아니라 코트 위 6명이 고른 공격을 펼쳤다. 특히 양효진은 블로킹 2개, 서브에이스 1개를 포함해 두 팀 최다인 22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쳤다. 반면 지난달 27일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하고 3시즌 연속 정상에 오르기 위해 챔프전 상대를 기다렸던 IBK기업은행은 정규리그 막판 왼쪽 손가락을 다쳐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외국인 선수 리즈 맥마혼의 공백이 못내 아쉬웠다. 1세트 현대건설은 양효진이 5득점(1블로킹), 황연주가 4득점(2블로킹), 에밀리의 4득점에 레프트 한유미까지 4점을 거들며 기선을 제압했다. 김희진, 박정아를 앞세운 IBK기업은행에 한때 동점을 허용했지만 한유미의 오픈과 양효진의 블로킹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린 뒤 24-18의 세트포인트에서 세터 이다영의 블로킹으로 세트를 가져간 현대건설은 2세트 맹공에 앞장선 에밀리의 9득점을 축으로 삼아 다시 한 세트를 보탰다. 3세트 현대건설은 상대 세터 김사니의 블로킹으로 9-10, 첫 리드를 빼앗긴 뒤 염혜선의 서브에이스와 에밀리, 황연주의 앞뒤 공격으로 엎치락뒤치락 팽팽한 접전을 펼치더니 해결사를 자처한 양효진의 연속 시간차공격과 블로킹으로 끝내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완봉승을 거뒀다. 2차전은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6호골’ 뽑아낸 손흥민, 평점도 상위권 ‘대박’

    ‘6호골’ 뽑아낸 손흥민, 평점도 상위권 ‘대박’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시즌 6호골을 뽑아낸 토트넘 손흥민이 팀내 상위권에 속하는 평점을 받았다. 유럽축구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18일 토트넘과 도르트문트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만회골을 터뜨린 손흥민에 6.63의 평점을 부여했다. 에릭 라멜라가 6.95의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가운데 손흥민의 평점은 팀 내에서 5번째로 높은 순위다. 지난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받았던 평점보다 높은 점수다. 손흥민은 1차전에서는 팀 내 8번째인 평점 6.26을 받았다. 손흥민은 이날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경기에서 팀이 0-2로 끌려가던 후반 28분 만회골을 터뜨렸다. 정규리그와 유로파리그, 컵 대회 등을 통틀어 시즌 6호골이자, 지난 1월21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 레스터시티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후 약 두 달만의 득점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버풀, 맨유 꺾고 8강 진출…맨유 UEFA 챔피언스리그 좌절

    리버풀, 맨유 꺾고 8강 진출…맨유 UEFA 챔피언스리그 좌절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유로파리그 8강에 진출했다. 리버풀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맨유와 1-1로 비겼다. 1차전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던 리버풀은 이번 경기 결과를 더해 1, 2차전 합계 3-1로 8강에 올랐다. 리버풀은 전반 30분 맨유 앙토니 마르시알에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페널티박스 안으로 쇄도하던 마르시알을 막는 과정에서 수비수가 반칙해 페널티킥을 내줬고, 이는 곧바로 골로 연결됐다. 1골만 더 허용하면 합계에서 동점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리버풀은 전반 45분 필리페 쿠티뉴가 맨유의 왼쪽 측면을 뚫어 수비수를 제친 뒤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골키퍼 키를 넘기는 힘 있는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전반을 1-1로 마친 리버풀은 후반 맨유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8강행을 확정지었다. 한편, 맨유는 이날 패배로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다는 계획마저 물거품이 됐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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