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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율곡사업」 미 자료 입수뒤 전 대통령 조사여부 결정”

    ◎이 감사원장,율곡특감 결과 발표/군관계자 53명 징계 요구/예산 2천39억 낭비 적발 이회창감사원장은 9일 상오 기자회견을 갖고 『차세대전투기의 기종을 변경한 것은 노태우전대통령의 재검토 지시에 의한 것으로 이와 관련,부정한 청탁이 개재되어 있다는 제보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하고 『이러한 지시가 비리행위등 부정한 유착관계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의혹이 있을 때에는 지시의 부당성을 뒷받침하는 비리행위 유무에 관하여 조사할 수 있다』고 노전대통령에 대한 조사방침을 밝혔다. 이원장은 율곡사업에 대한 감사결과를 발표한 이날 회견에서 『외무부를 통해 미국에 요청한 자료가 도착하는대로 노전대통령에 대한 조사여부를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자료가 오지 않더라도 길지 않은 시간 안에 지금까지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조사여부를 결정짓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장은 『노전대통령측에 소명의사를 타진했으나 난색을 표시했다』고 공개했다. 감사원은 이날 율곡사업에 대한 감사결과 비리혐의가 발견된 이종구전국방부장관등 6명을 고발하고 부당업무,비위등에 책임이 있는 조근해공군참모총장등 대장1명,중장1명을 비롯 군관계자 53명에 대해 징계,인사조치하도록 국방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조총장은 주의를 받았으며 최경근육군군수사령관(중장)과 김성섭국방부획득개발국장(육군소장),박연용해군군수사령관(소장),박웅국방부제2차관보는 징계조치됐다. 감사원이 발표한 고발대상자 6명의 명단과 수뢰액은 이종구(7억8천만원)·이상훈(1억5천만원)전국방부장관,김종휘전청와대외교안보수석(1억4천5백만원),김종호(6천7백만원)·김철우(3억원)전해군참모총장,한주석전공군참모총장(3억3천4백만원)등이다. 감사원은 이들에게 뇌물을 준 무기거래상과 방위산업체 관계자들의 명단도 검찰에 통보할 방침이어서 검찰의 수사과정에서 율곡사업 비리와 관련한 사법처리대상자가 20여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감사원은 또 23개 주요무기체계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결과 기종결정및 변경,조달계약,무기획득운용등에서 모두 1백18건의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밝혔다.감사원은 이 가운데 불합리한 제도등 36건을 시정하고 28건 2백64억원에 이르는 업체의 부당이익금을 회수하도록 통보했다. 감사원은 또 소홀한 가격협상이나 계약관리로 2천39억의 예산이 낭비됐다고 지적했다. 이원장은 또 이날 회견에서 권령해국방장관에 대한 조사문제와 관련,『권장관에 대해 은행계좌 추적,부동산취득 재원조사등 가혹할 정도로 철저한 조사를 실시했으나 비리혐의를 발견하지 못했고 군전력증강위원회 위원장으로 있으면서도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사례는 드러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 “새정부 노동정책 본질 밝히라”/노동·국방·건설위 대정부 질의답변

    ◎“율곡사업 국민에 공개… 진상규명을”/질문/“3자개입금지 입법론·현실론 별개”/답변 ▷노동위◁ ○…노동위는 현대그룹계열사의 시한부 파업이 벌어진 7일 상오 이인제노동부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울산 현대계열사의 노사분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노동부의 대책 ▲현총련 간부에 대한 「제3자개입금지 위반혐의」의 적절성 여부 ▲국회차원에서의 울산현대사태공동조사단 구성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이 노동관계법의 「선진조항」을 개정하겠다고 한 발언의 타당성 여부등을 놓고 열띤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의 신계륜의원은 『현총련을 제3자 개입금지 위반으로 사법처리하는 근거는 무엇이며 이는 이장관이 제3자개입 금지조항 철회를 주장해온 것과 배치되지 않는가』라고 따졌다. 민자당의 최상용의원은 『현대경영진이 노사협상에 성실하게 임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고 주장하고 『사용자의 불성실한 태도가 부당노동행위에 해당되지 않는가』라고 질의. 민주당의 원혜영의원은 『현대 노사분규는 현대그룹회장이 나서서 대화로 풀어야 한다』며 『지난 4일 현총련을 제3자 개입금지 위반으로 사법처리하겠다고 밝힌 정부성명은 수구세력의 시대착오적 발상을 대변한 것』이라고 주장. ○…이장관은 답변을 통해 『현대사태는 최소의 희생으로 자율적인 해결을 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고 반개혁세력이 현대분규사태를 이용하려 한다는 지적에 대해 『이번 사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이어 『제3자개입금지 조항폐지는 입법론이며 노동관계법의 규정과 이번 사태에 대한 적용 필요성은 현실론으로 별개』라면서 『다른 사업장의 쟁의에 개입한 현총련 간부의 처벌은 사법기관에서 증거를 갖고 처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장관은 이에 앞서 현황보고를 통해 『올해 노사분규는 지난해 보다 53.4%가 줄어든 68건만 발생했다』고 밝히고 『산업현장의 분위기는 예년보다 노사교섭이 빠르게 타결돼 안정기조를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1·4분기동안 산업재해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천1백29명이 줄어든2만3백26명,사망자는 80명이 준 4백54명으로 산재보상금도 2백87억원이 감소한 1천9백31억원에 불과,산업재해가 크게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국방위◁ ○…국방위에서는 군전력증강사업인 율곡비리,평화의 댐 의혹,군사기밀누설사건,5공당시 정보사테러단,북한의 핵문제등이 여야 의원들의 추궁대상으로 부각. 민자당의원들은 잇따른 군관련 사고로 인한 군의 해이해진 기강확립과 사기진작책을 따진 반면 민주당의원들은 특히 감사원이 감사를 진행중인 율곡사업에 대해 각자 역할을 분담,집중공세를 전개. 서수종의원(민자)은 『군이 사정정국에 휘말려 안보에 상대적으로 소홀한 것 아니냐』고 지적한뒤 『애스핀 미국방장관이 동시전쟁 발발시 동시에 승리로 이끈다는 전략을 발표한 것은 미국의 최종입장이냐』며 북한 핵개발에 대한 대처방안을 추궁. 강창성의원(민주)은 『공군조종사들은 차세대 전투기가 F18기에서 F16기로 변경된데 대해 독수리가 올 줄 알았는데 참새가 왔다고 불평하고 있다』며 F16기의 도입중단을 촉구한뒤 『전두환·노태우 두전직대통령을 포함,성역없는 수사로 무기도입 비리를 밝히라』고 주장.장준익의원(민주)은 K1전차의 포수조준경 변경의혹에 대해 사업추진 과정을 일일이 열거,의혹을 조목조목 따지고 무려 29개항을 질의한뒤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추궁. 정대철의원(민주)은 『평화의 댐 건설은 대국민 사기사건이자 안보코미디로 안기부는 주연,국방부는 조연』이라면서 5공당시 군특수부대의 「민간인 테러공작단」사건의 진상규명을 요구. 곽영달의원(민자)은 『무기선정과정을 포함,율곡사업의 내용을 국민에게 알릴것은 알려 국민 스스로 평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율곡사업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에는 민주당의원과 같은 입장을 표시. 나병선의원(민주)은 『차세대전투기 기종변경 사업에 깊숙이 관여한 권영해국방장관은 양심선언차원에서 율곡사업의 비리를 밝힐 용의는 없느냐』고 물은뒤 구축함사업의 지연이유를 집중 추궁. ▷건설위◁ ○…건설위는 7일 하오 고병우건설부장관과 박부찬주택공사사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평화의댐 건설,(주)한양및 3개 계열사 처리등에 관해 집중논의했다. 제정구의원(민주)은 『88년5월 평화의댐 1단계 공사가 끝난지 5년이 지났는 데도 2단계 사업 추진 여부조차 결정되지 않은 것은 당시 댐 건설을 추진한 정부가 무책임한 집단임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제의원은 또 『현재 성금 잔여분 1백43억원의 용도를 결정하기 위한 국민적 합의도출의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고장관을 대신해 답변에 나선 조덕규건설부 2차관보는 평화의댐 현장보고를 통해 『1단계 공사는 북한 금강산댐 가물막이댐의 물이 홍수와 함께 북한강수계로 흘러내려오는 최악의 경우 화천댐등의 붕괴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주당측의 평화의댐 관련 참고인 출석 제의를 표결에 부쳐 찬성6,반대11,기권1표로 부결했다. 주택공사가 인수한 한양과 3개 계열사 문제와 관련,박주택공사 사장은 『인수업체와 지원방법은 경제장관회의의 결정사항』이라면서 『주택공사가 인수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 율곡 비위혐의자 소환조사 마무리/감사원

    율곡사업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이고 있는 감사원은 2일 비위혐의자에 대한 소환조사를 마무리짓고 감사위원회 상정을 위한 감사처리안작성에 들어갔다. 이날까지 감사원이 공식 확인한 소환조사자는 이종구·이상훈 전국방부장관,김철우전해군참모총장,한주석전공군참모총장,장종규 전보안사참모장,박태국방부제2차관보,김학옥국방과학연구소장,윤종호전국방부군수국장,현역장성 3명,현역대령 3명,예비역 대령 1명등이다.
  • 채권시장 내년부터 점진개방/3단계 금융개방안

    ◎외국인 주식투자 25%로 확대/환율 96년 자유변동제로/모든거래 원화결제 97년부터 허용/국내은 지분참여도 96년부터 개방 현행 시장평균 환율제도가 오는 96년부터 선진국과 같이 환율변동폭에 대한 제한이 없는 완전한 자유변동 환율제도로 바뀐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 한도도 현행 10%에서 내년부터 점차 확대되며 채권시장은 내년부터 선별적으로 개방돼 97년부터는 외국인의 직접투자가 전면 허용된다. 국내기업의 해외 상업차관 도입이 96년부터 다시 허용되며 원화로 결제할 수 있는 범위도 무역거래에서 무역외거래까지 확대된다. 재무부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3단계 금융자율화 및 시장개방계획」을 발표했다. 임창렬 재무부2차관보는 『이번 안은 한미간에 합의된 금융시장 개방계획을 이행하고 오는 96년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하기에 앞서 필요한 외환 및 자본시장 개방일정을 구체적으로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환자유화의 경우 하루 환율변동폭을 현재 0.8%에서 오는 10월1일부터 1%로확대하는 등 변동폭을 점차적으로 넓혀 오는 96∼97년 완전한 자유변동 환율제도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원화의 국제화를 위해 오는 10월1일부터 건당 10만달러이하인 소규모 수출입거래는 원화로 결제할 수 있도록 했으며 94∼95년에 이 범위를 20만∼25만달러로 확대한뒤 96∼97년에 한도를 폐지하고 무역외거래까지 원화의 결제를 허용키로 했다. 은행의 선물환거래를 늘리기 위해 오는 7월1일부터 종합매각 초과한도를 현행 1천만달러에서 2천만달러로 확대하고 원화를 외화로 바꾸어 예금하는 경우의 실수요 증명서류제출 면제범위를 2억달러에서 3억달러로 넓힌다. 주식시장의 경우 지분의 50%이상을 외국인이 직접 투자한 기업에 대해서는 오는 8월1일부터 투자한도(10%)를 폐지하는 한편 외국인의 국내주식 투자한도를 종목당 10%에서 97년까지 선진국 수준인 25%선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채권시장의 경우 ▲내년에 중소기업의 전환사채·국민주택채권 등 국·공채 ▲95년 채권형 펀드·국제기구의 원화채권 ▲97년에 중소기업의 무보증 장기채권(5년이상)에 대한 직접투자를 허용해 나가기로 했다. 기업의 외자조달을 늘리기 위해 96년 이후 상업차관을 허용하고 현재 1백20일인 연지급 수입기간을 1백80일까지 늘릴 방침이다. 국내 기관투자가의 해외 유가증권 투자를 내년부터 자유화하며 해외 직접투자 신고한도도 현행 5백만달러이하에서 점차적으로 확대한뒤 96년부터 금액에 상관없이 신고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밖에 외국 금융기관의 국내은행에 대한 지분참여를 96년부터 8%이내에서 허용하고 신탁상품의 통화안정증권 인수의무를 폐지하기로 했다. 또 외국증권사의 국내지점 설치요건을 내년부터 완화하는 한편 96년에는 영업기금의 예치액을 낮추기로 했으며 외국 투자자문사·투신사의 국내진출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물증 내밀자 협의자 대부분 “백기”/율곡비리 소환조사 뒷얘기

    ◎“언제 이렇게까지 조사” 한결같이 아연/F18 중개했던 무기상 감사직전 출국 율곡사업과 관련한 비리혐의로 감사원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나온 인사들은 한결같이 혀를 내두르고 있다. 『언제 감사원이 이렇게까지 조사를 했느냐』하는 것이다. 일부 인사는 조사를 받고난뒤 『감사원이 참 잘한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고 감사원의 한 고위관계자가 전했다. 이 관계자는 그것이 수사와 감사의 차이에서 오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그는 『감사원은 강제권이 없기 때문에 특정인을 소환하려면 90%이상의 증거를 확보한 뒤에야 연락을 하게된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감사원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것으로 감사원이 공식확인한 인사는리종구전국방부장관,김철우전해군참모총장,한주석전공군참모총장,장석규전보안사참모장,윤종호전국방부군수국장,박웅국방부제2차관보,김학옥국방과학연구소장등이다. 전현직을 막론하고 군고위관계자들이 이처럼 대규모로 소환된다는 것은 불과 몇달전까지만 해도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소환자들은 처음에는 혐의사실을 완강히 부인하다가도 감사원이 내미는 물증에 대부분 고개를 숙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을 조사한 감사관들은 몇몇을 거론하며 『힘든 상대』였다고 털어놓았는데 장석규전보안사참모장에 대한 조사를 담당했던 한 감사관은 조사를 끝낸뒤 코피를 흘렸다고 고백했다. 이번 감사의 핵심 가운데 하나인 차세대전투기사업 부분은 F­18로 결정된 기종이 F­16으로 바뀌는 과정에 의혹의 초점을 맞췄다가 최근에는 애당초 F­18로 결정된 배경에 대해서도 집중 조사를 벌이고 있다. 감사원은 당초 기종변경 과정에 로비와 자금수수가 있었을 것이라는 전제를 달고 문제에 접근하는듯 했다. 그러나 감사과정에서 오히려 F­18의 선정을 위해 활동한 무기중개상이 5곳이나 되는데 비해 F­16측에는 해당사의 지사만이 서울에 나와있는등 몇가지 의혹이 제기됐던 것. F­18의 판매를 위해 가장 역동적인 활동을 벌였던 무기중개상 A사와 K사의 대표는 감사시작과 함께 이미 출국한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원은 최근 외무부와 두가지를 협의하고 있다. 그 하나가 미국에 체류중인 김종휘전청와대수석에 대한 조사문제다. 다른 하나는 미국 정부와 무기제조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율곡사업 자료를 건네받을 수 있을까 하는 문제다.
  • 평화의 댐 방문/건설현황 청취/민주당 조사위

    【화천=문호영기자】 민주당 평화의 댐 진상조사위원회(위원장 신순범최고위원)는 29일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동촌2리 평화의 댐 현지를 방문,조사활동을 벌였다. 조사위는 평화의 댐과 당시 건설에 동원됐던 중장비가 방치된 양구군 방산면 천미리를 답사하고 조덕규 건설부 제2차관보와 당시 수자원공사 설계부장이었던 이희승부사장으로부터 댐 건설과 관련한 현황을 청취했다.
  • 「구축함 장비선정」 백지화/국방부

    ◎「지휘·화력 통제장치」 원점서 재검토 국방부는 해군이 역점을 두고 추진중인 한국형 구축함사업(KDX)가운데 논란이 일고 있는 구축함 지휘및 화력통제장치 선정문제를 전면 재검토키로 했다. 국방부의 이같은 방침은 지난 9일 차관·1,2차관보등 국방부 실무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무기체계획득심의회의에서 KDX의 최대 난제이자 핵심내용인 지휘및 화력통제장치에 대한 선정문제를 표결에 부친 결과 해군이 그동안 선호해온 영국제가 탈락하고 독일제로 결정된 데 대해 논란이 일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이와관련,권령해국방부장관은 최근 이 문제를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국방부 율곡사업 관련부서는 빠르면 이달 말까지 영국제와 독일제를 전면 재검토,심의회의 결정에 대한 타당성 여부를 장관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한편 감사원도 이같은 결정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는 진정등이 접수됨에 따라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 박웅 국방부차관보·한주석 전공군총장 「율곡」관련 수뢰여부 조사

    ◎감사원/부당압력 행사 등 집중추궁/전·현직 군인사 2∼3명 오늘 소환 율곡사업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이고 있는 감사원은 25일 박웅국방부제2차관보와 한주석전공군참모총장을 소환,무기체계 선정과정에서의 부당한 압력행사 및 로비자금 수수여부등을 조사했다. 박차관보는 지난 87년 12월부터 91년 5월까지 국방부전력계획관을 지낸뒤 차관보로 승진,무기체계획득심의위원장을 맡아오며 차세대전투기(KFP)와 대잠수함초계기P3C)등의 선정과정에 깊숙히 참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차관보는 특히 F­4E전투기 성능개량사업에 깊이 관여,방산업체와 무기중개상들로부터 로비자금을 받은 의혹도 받고 있다. 한전총장은 90년 9월부터 92년 9월까지 공군참모총장을 지내면서 차세대전투기사업의 기종을 F­18에서 F­16으로 변경하는 과정에 깊숙히 간여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차세대전투기 기종은 89년 12월 F­18로 결정됐으나 한전총장이 취임한 뒤 91년 3월에 F­16으로 변경됐다.
  • 새정부의 양곡관리제도/김정용 농림수산부 2차관보(특별기고)

    ◎신농정 벼수매량·가격 억제 아니다 정부는 농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신농정」을 추진하고 있다.이와관련,최근 일부에서 「신농정」이 마치 벼수매량을 축소하고 수매가를 억제하는것인양 잘못 알려진 것 같은 느낌이 짙기 때문에 농정담당자의 한사람으로서 이의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해 몇가지 사항을 지적하고자 한다. 「신농정」은 그동안 계속 위축되어온 우리 농업을 지역별·품목별 특성을 최대한 살려서 기술·고품질·수출·환경보전 농업으로 탈바꿈함으로써 농업도 개방화에 대비해서 경쟁력을 갖춘 산업으로 발전시킨다는 목표하에 추진하는 새정부의 농정방향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전문농업 경영인을 양성하고 신기술를 개발보급하며,생산에서 유통·판매 나아가 수출에 이르기까지 생산자 단체를 중심으로 지원체계를 재편하여 성장잠재력이 큰 분야를 중심으로 농업투자를 집중키로 했다.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농정조직과 관련제도도 혁신할 계획이다. 양곡관리제도의 개선도 이러한 신농정의 테두리내에서 생산농가에게도 도움이되고,재정면에서도 정부부담을 덜어주는 능률적인 제도를 만들자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과거 식량부족시대에 「먹는문제」해결을 위해 도입된 현행 양곡관리제도는 우리 모두의 염원이었던 주곡 자급달성이란 성과를 거둔바 있다.그러나,이제 쌀이 남아도는 시대로 바뀜에 따라 제도 운영의 체계도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 비능률적인 정부의 매입을 가급적 줄이고 민간유통 활성화를 통해 농민과 정부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하겠다. 정부수매 의존적인 현행제도로 인해 정부미 재고가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보관·관리비용만도 매년 6천억원에 달하고 정부수매를 뒷받침하고 있는 양곡관리기금은 그 적자액이 작년의 1조4천억원에 이어 올해는 무려 1조7천억원에 달할 전망이다.따라서,빚을 내어 빚을 갚은 악순환이 계속되어 올해에는 5조원이 넘는 양곡증권을 발행해야 하고 그 이자만도 하루에 16억원씩 불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정부의 막대한 재정부담에도 불구하고 농민은 정부수매에서 제외되는 물량(생산량의 약60%)을 민간유통 시장을 통해 출하하고 있으나 지금과 같이 민간 유통이 크게 위축된 상태에서는 낮은 가격으로의 출하가 불가피하여 정부의 엄청난 비용부담에 비해 농가에 돌아가는 혜택은 미미할 뿐이다. 정부는 이러한 양곡관리제도의 구조적 모순점을 해결하기 위해 민간 쌀 시장이 제기능을 발휘할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적장치를 마련중이다.즉 민간유통기능의 활성화를 통하여 쌀생산 농가의 실질소득이 지지될수 있도록 정부수매를 조정해 나가겠다는 것이 제도개선의 기본방향이다.이러한 보완적 장치가 없이 단순히 수매량을 줄이고 수매가 인상을 억제하는 것이 양곡관리제도개선의 기본골격이 아님을 재삼 강조하고 싶다. 우리농업은 지금 중요한 기로에 서있다.시시각각으로 다가오는 개방화의 물결속에 좌절과 패배감에 젖어 그대로 주저앉아 버리고 말것이냐,아니면 비전과 희망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모색할 것이냐를 선택해야하는 시점인 것이다. 양정제도와 관련해 볼때,눈덩이같이 불어나는 양특적자,매년 정치쟁점화되고 정부부담에 비해 생산농가에 돌아가는 몫이 적은 현행제도,이를 계속 유지해 나갈 것이냐,아니면 「신농정」추진과 함께 개혁차원에서 개선할 것인지에 대해 국민적 합의를 모아야 할 때인 것이다. 정부에서는 양정제도개선을 위하여 그동안 각계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여 왔으며,앞으로도 생산자인 농민·소비자·학계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공청회등을 통해 충분히 수렴함으로써,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종합적인 개선방안을 조만간 마련할 것임을 다짐한다. 재인자
  • “노든 사든 탈법엔 엄정대처”/김 대통령

    ◎현대분규 주시… 적절한때 조치 김영삼대통령은 18일 울산 현대계열사의 노사분규에 우려를 표시하고 노사를 막론,위법행위는 법에 따라 단호히 처리하겠다고 경고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삼성전자등 노사화합 모범업체 대표들과 조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현대그룹 계열사의 노사분규 움직임을 주의깊게 관찰하고 있으며 적절한 시기에 정부로서의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면서 『정부는 어디까지나 노동자나 회사 어느 쪽에도 기울지 않고 법을 어기면 이를 묵과하지 않고 법을 엄정히 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현재 국내외적으로 경기회복의 조짐이 일고 특히 국제경제여건의 호조로 국제경쟁력이 회복되려는 시점에서 울산의 현대그룹 계열사에서 노사분규가 일고 있는 점을 우려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어느 기업보다 임금이 높은 현대에서 매년 연례행사로 노사분규가 일어나고 있는 것은 사용자측의 성의에 문제가 있다』면서 『이는 근로자들에 대한 인간적 대우가 부족한데서 나온 것같다』고 지적했다. 또 김대통령은 『근로자들도 너무 지나치게 이기주의적으로 행동할 때 회사는 물론,나라에도 엄청난 피해를 주게되며 결과적으로 자신의 이익에도 크게 해롭다』면서 『현재 우리의 모든 근로자들이 경제회복을 통해 나라를 살리기 위해 적극 동참,고통분담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 그룹 근로자들이 지나치게 이기주의에 빠져있지 않나 우려된다』고 말했다. ◎“노든 사든 탈법엔 엄정대처” 이어 김대통령은 『노동자와 사용자는 공동운명체』라고 전제,『노동자없는 기업은 존재할 수 없으며 기업이 망하면 노동자의 일자리도 없어진다』면서 『특히 현대의 노사분규는 수많은 계열협력업체에 엄청난 영향을 미쳐 그들이 도산하게 될 때 이에 달린 수많은 노동자들도 엄청난 고통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모든 기업들은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노사화합 모범업체들처럼 노동자들을 자기 식구와 같이 인간적으로 대우하는 새로운 노사관계를 이룩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청와대조찬에는 김광호 삼성전자·김상응 삼양사·박영주 이건산업·최병민 대한펄프·이승철 대웅제약·정동섭 태림포장·김대섭 신아조선·고영환 녹십자의료·박성형 신라섬유·이성태 해덕기계사장등 모범업체대표 10명과 박삼규 상공자원부2차관보,최승부 노동부노사정책실장,황정현 경총부회장,정진화 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이선 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등이 참석했다.
  • 한·일 「환경협력공동안」합의/우리 기술 인력 일대학 연수 길 터

    【도쿄=이창순특파원】한국과 일본은 17·18 이틀간 도쿄에서 제3차 한·일무역산업기술협력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6월 양국이 합의한 무역불균형시정 등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계획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그 효율적인 추진방안을 협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한국측은 일본에서의 기술연수를 위해 일본해외기술자연수협회(AOTS)와 중소기업대학 등에 연수자를 파견키로 하는데 일본측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한편 양측 대표들은 이번 회의에서 환경 협력협정문안에 합의했다.양측이 합의한 문안에 따르면 양국은 환경보호 분야에서 연구·개발활동·정책·입법 등에 관해 정보를 교환하고 상호간의 환경협력활동을 조정하기 위해 정부 대표자로 구성되는 「환경협력공동위원회」를 설치키로 했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측에서 선준영 외무부 제2차관보를 수석대표로한 외무부·경제기획원·상공자원부·환경처등 관련부처 직원들이,일본측에서는 마쓰우라 고이치로(송포황일낭)외무성 외무심의관을 수석대표로 한 관계자들이 각각 참가했다.
  • 내일 한·불 방산회의

    제1차 한·프랑스 방산군수공동위원회가 17일부터 4일동안 국방부에서 국방부 박웅제2차관보등 우리측 대표 11명과 프랑스 국방부 대외협력총국장 베르나르 르타중장등 프랑스측 대표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회의에서는 또 양국 군사비밀보호협정체결 및 군수지원업무 협력문제도 논의된다.
  • LA사태 비상대책반 가동/외무부/미선 폭동방지대책 다각 마련

    외무부는 미로스앤젤레스 지역의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13일 선준영 제2차관보를 반장으로 하고 재외국민 영사국장·재외국민 1과장·북미 1과장·국제법규과장·경제협력 1과장등 관계 실무자들로 구성된 비상대책반을 설치,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선차관보는 『이같은 조치는 외교관계에 관한 빈협약과 영사관계에 관한 빈협약 등 국제법에 따라 외국에 거주하는 자국민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무부는 미당국이 ▲교민 밀집거주지역으로 지난해 4·29흑인폭동때 가장 큰 피해를 입었던 사우스센트럴지역에 대한 순찰을 하루 3회로 강화하고 ▲경찰과 주방위군이 즉각적인 출동태세를 갖추는 한편 ▲교민들이 경찰에 한국어로 신고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하는 등 흑인폭동 재발에 대비해 각종 대책을 세워놓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시도 대책마련 【뉴욕=임춘웅특파원】 뉴욕시 당국은 로드니 킹사건의 평결결과에 따른 만약의 사태에 대비,지난 주말부터 시민들에게 진정을 호소하는 등 폭동발생을 막기 위한사전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뉴욕시경은 12일 각 경찰서에 긴급지시를 내려 4백명 이상의 특별기동대를 편성해 대기시키고 당직 근무자를 증원하며 사고발생 우려지역에 대해 집중경비토록 했다.
  • 공관장 13명 임명

    ◎주미대사 한승수/주일대사 공로명/주중대사 황병태/주영대사 노창희/주러시아 김석규/주독대사 김태지/주제네바 허승/주브라질 변정현/주핀란드 김내성/주알제리 권인혁/주가나 황부홍/주홍콩총영사 남홍우/주시카고총영사 이창호 정부는 8일 주미대사에 한승수 전상공부장관,주일대사에 공로명 외교안보연구원장,주중대사에 황병태 전국회의원,주영대사에 노창희 전외무차관,주러시아대사에 김석규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을 임명하는등 공관장 13명을 임명했다. 주독대사에는 김태지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주제네바대사에는 허승 전외무부 제2차관보,주브라질대사에는 변정현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주핀란드대사에는 김내성 본부대사,주알제리대사에는 권인혁 외교안보연구원 연구관,주가나대사에는 황부홍 전외무부 문화홍보심의관이 각각 발령됐다. 또 주홍콩총영사(대사)에 남홍우 주일공사,주시카고총영사에 이창호 외무부 조약국장이 임명됐다. 주미 공사에는 김정기 주시카고총영사,주일공사에는 윤지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총기획이사가 임명됐다. 정부는 이밖에 외교안보연구원장에 박수길 주제네바대사,외무부 조약국장에 신효헌 주가나대사를 발령했다.
  • 1급 5명 인사

    ◎제2차관보 임창렬/재무부 기획관리실장 문헌상/재무부 세무대학장 신명호/관세청차장 김종환/국립보건원장 유원하 정부는 6일 재무부 제2차관보에 임창렬 국회전문위원을,재무부기회관리실장에 문헌상 세무대학장을,세무대학장에 신명호 민자당전문위원을,관세청차장에 김종환 재무부관세국장을,국립보건원장에 유원하 보사부의정국장을 각각 임명했다.
  • 상공자원부의 중소기업정책(국정탐방)

    ◎경쟁력 강화 추진책/“신경제 중추” 견실중기 10만개 육성/공장설립 등 쉽게 특별법 월내 제정/98년까지 수출비중 50%이상 제고 엄밀히 말해 중소기업만을 위한 정책은 없다. 중소기업이든 대기업이든 물건이 잘 팔려야 살아남을 수 있듯 전체 경제가 잘돼야 중소기업도 잘되는 것이다.따라서 경제를 잘 되게 하는 정책이 바로 중소기업정책일 수 있다. 그러나 약육강식의 원리가 지배하는 시장경제에서 자금이나 기술·정보력에서 대기업에 뒤질 수밖에 없는 중소기업이 살아남기란 쉽지 않다.때문에 많은 나라들이 「경제적 약자」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고 다양한 보호시책을 펴오고 있다.물론 중소기업 자체로도 육성할만한 가치는 있다.대기업이 하기 어려운 소량 다품종 산업의 조립이나 가공분야는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이 효율도 높고 또 제격이다. 정부도 일찍이 중소기업 육성의 필요성을 절감,나름의 지원시책을 펴왔고 또 그때그때 현실에 맞게 궤도수정도 해왔다. ○조립·가공분야 유리 우리나라의 중소기업정책이 시동을 건 것은 60년대초.61년 중소기업 사업조정법과 중소기업 협동조합법이 제정됐고 66년엔 중소기업기본법이 만들어졌다.그러나 정책의 기본틀이 대기업 위주의 성장전략에 기초한 것이어서 70년대까지 중소기업의 지원책은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처질 수밖에 없었다. 80년대 중소기업진흥 장기계획이 수립되고 80년대 후반 이후 중소기업 구조조정 시책이 추진되면서 정책기조가 잡혔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자금난이 심화되면서 중소기업의 연쇄부도와 중소기업 사장들의 자살이라는 비극적인 사태까지 생기게 됐다. 지난달 24일 상공자원부의 청와대 업무보고 때의 일이다.김철수 상공자원부장관과 국장들이 배석한 이날 회의에서 업무보고를 다 받은 김영삼대통령이 말문을 열었다. 『중산층이 두터워야 민주화가 됩니다.민주화는 정치의 꽃이에요.중소기업 육성은 바로 중산층을 두텁게 하는 길입니다.중소기업이 대기업과 대립관계가 돼서는 안되고 공정한 협력관계가 돼야 합니다.대기업이 공정한 거래를 하도록 하고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먹힐까 걱정하지 않고 기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중소기업들 역시 이제 의타심을 털어버려야 합니다』 ○각종규제 크게 개선 대통령의 언급에서 읽을 수 있듯 신경제는 중소기업 문제를 경제민주화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또 발상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경제의 민주화를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공정한 룰을 확립하겠다는 의지나 획기적 자금지원 약속,기업활동의 목을 죄는 각종 규제의 과감한 개선등이 그러한 것들이다. 새 정부는 가칭 「기업경영활동 규제완화를 위한 특별법」을 4월중 제정해 중소기업의 창업과 공장입지를 돕고 법정 의무고용 인원도 대폭 축소할 계획이다. 자금 면에서도 1조원을 새로 조성,중소기업의 신용지원에 쓸 생각이다.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의 규모를 현재 3백억원에서 2천억원으로 늘리고 신용보증기금에 대한 출연도 당초 1천5백억원에서 3천억원으로 확대해 보증지원을 4조5천억원으로 늘릴 방침이다.중소기업에 대한 무역금융 융자단가 인상도 유사한 조치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 엄격한 도덕성을 중소기업에 요구하고 있다.예컨대 일과 중에 골프를 즐기면서 정책자금에 목을 대는 중소기업은 지원대상에서 제외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하고 있다. ○전기업의 98% 차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지난 1일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신청한 중소기업 가운데 기업주의 호화사치 생활이 드러난 18개 업체를 대상에서 제외한 것이 시범사례의 하나다.이들 기업주는 낮에 골프를 치거나 사우나에 드나들면서 경영안정 자금을 신청했다가 중진공 실사에서 부도덕성이 적발됐다. 우리나라 전체 중소기업의 수는 줄잡아 1백40만개 정도.이중 5인 이상 3백인 이하의 제조업만 7만여개에 이른다.중소업체의 비중이 전체 기업의 98% 이상이지만 중소기업다운 중소기업은 많지 않은 편이다. 신경제는 각종 지원과 규제완화를 통해 「중소기업다운 중소기업」을 10만개 정도로 키우고 40% 수준인 부가가치와 수출의 비중을 98년까지 5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중기국과 역대국장/68면 과에서 국승격… 금진호씨 등 거쳐가/새정부 출범후 활기…육성방안짜기 골몰 상공자원부 중소기업국.이름만으로도 중소기업 정책을 입안하고 추진하는 부서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중소기업을 무시한 경제정책이 있을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중소기업국이라는 이름은 오히려 부자연스러워 보인다. 중소기업국의 역사는 긴 편이다.60년 공업국 중소기업과로 출발,8년 뒤인 68년 중소기업국으로 승격됐다.이름의 부자연스러움에도 불구하고 소홀해지기 쉬운 약자(중소기업)에 대한 배려에서 탄생됐다고 보면 정확하다. 출범 초기 기획과와 지도과 2개과였으나 지금은 중소기업정책과 진흥과 지도과 창업지원과 지방중소기업과등 5개과로 몸집이 커졌다. 중소기업정책과는 중소기업정책 전반과 금융·세제 지원을 총괄하고 진흥과는 대기업의 중소기업 사업이양과 사업조정,중소기업 고유업종 지정의 업무를 한다.지도과는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지도와 연수,정보화·협동화 사업을,창업지원과는 중소기업의 창업시책을 추진하며 지방중소기업과는 지방중소기업 육성을 각각 맡는다. 중소기업국은 요즘 전과 다르게 활기에 차 있지만 새 정부 출범 전까지만 해도 분위기가 상당히 무거웠다. 지난 연말 한국기체공업 구천수사장을 필두로 사업에 실패한 중소기업 사장들의 자살이 이어지자 한동안 「내우외환」에 시달려야 했다.위에서는 자살의 이유를 파악해 올리라는 지시가 득달같았고 언론들은 중소기업 정책이 엉망이라고 질타했다. 상부 지시로 중소기업국장이 직접 자살한 사장의 문상을 다니기도 했고 파악하기 어려운 소기업 사장의 자살원인을 알아내느라 사무관들이 밤을 새워야 했다.중소기업 회생을 위한 나름의 구상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금융당국과의 마찰로 정책추진에도 어려움이 많았다.쉽게 얘기해 중소기업 육성정책이라는 본업에 충실하기가 어려웠던 게 현실이었다. 그러나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정책의 무게중심이 중소기업 쪽에 쏠리면서 중소기업국에도 신선한 바람이 불고 있다.획기적인 금융지원과 납품부조리등의 비리근절,기업환경규제 완화등 중소기업 정책에 드라이브가 걸리기 시작했다. 요즘 과천청사에서 평일은 물론 휴일의 야간에도 불빛이 새어나오는 몇 안되는 곳 가운데 하나가 중소기업국이다.그만큼 일이 많아졌다는 얘기다. 정부가 예산절감으로 생기는 1조원을 중소기업 경영안정과 물품구매에 쓰기로 한데 따라 세부계획을 마련 중이고 법정의무고용 완화등 중소기업의 규제완화를 위한 법안과 지방중소기업 육성특별법등 처리해야 할 일들이 부쩍 늘었다. 역대 중소기업국장은 현 이건우 국장을 포함,모두 18명.금진호 전상공장관이 4대,임인택 전교통부장관이 9대 국장을 역임했고 상공자원부 박삼규 제2차관보(13대) 한덕수 청와대 비서관(14대) 황두연 한국무역통신감사(16대)와 국방대학원에 파견된 김효성국장(17)등이 차례로 거쳐갔다. ◎“「기술집약형」 창업 적극지원”/경영합리화 등 자구노력 뒤따라야/이건우 중소기업국장(인터뷰) 상공자원부 이건우 중소기업국장은 요즘 몹시 바쁘다.그러나 20여년 관리생활에서 요즘처럼 신바람나는 때도 없다. 신경제의 정책기조가 중소기업 육성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의욕적으로 할 일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기업환경 규제완화와 1조원 규모의중소기업 자금지원,지방중소기업육성특별법 제정등 신경제의 굵직한 일들이 소관이다. 중소기업의 당면문제와 이에 대한 처방을 들어보았다. ­좀 우스운 질문같지만,중소기업을 육성해야 하는 이유는 뭡니까. ▲신경제가 목표하고 우리가 기대하는 사회는 소득균형 사회입니다.중소기업은 전체 제조업체의 98%,생산액의 42%,부가가치의 44%를 차지하고 있고 매년 40만∼50만명의 고용을 창출합니다.대기업이 할 수 없는 기계·부품분야의 조립,가공,생산과 기술개발을 그들이 하고 있습니다.경제력집중 완화와 같은 경제민주화를 위해서도 중소기업의 육성은 필요합니다.지방화 시대를 맞아 지역사회 경제발전의 중추적 역할도 중소기업이 해야 합니다. ­중소기업들이 어렵다고 하는데 애로의 실체는 무어라고 보십니까. ▲경쟁이 원리인 시장경제에서 약자인 중소기업은 자금이나 기술 경영 정보등 모든 면에서 대기업에 뒤지게 마련입니다.신용과 담보력이 약해 늘 자금부족에 시달려야 하고 인력확보 면에서도 급여수준이나 작업환경,복리후생이 대기업보다불리해 어려움이 크지요.어렵사리 확보한 기술인력도 대기업에 빼앗기기 일쑵니다.최근엔 판매부진으로 경영상 애로를 겪고 있습니다.대기업의 납품부조리와 같은 횡포도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을 악화시키는 요인이지요. ­이제까지의 정책에 문제점이 있다면. ▲중소기업 지원책이 경제논리 외에 정치·사회적 요구로 시혜형태로 운영됨으로써 중소기업의 자생력을 키우지 못했던 게 사실입니다.지원제도가 복잡해 내용을 알기 어렵고 활용하기 어려운 점도 있습니다.지방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도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새 정부의 정책방향은. ▲기업환경 개선이 먼저 이루어져야 합니다.신경제는 경제주체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중소기업의 자생력 배양에 정책의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단기적으로 구조조정 과정에서 직면하는 각종 애로를 극복하도록 지원해주고 중장기적으로는 구조개선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갖추도록 하는 것입니다.신경제 5개년계획이 끝나는 98년에는 중소기업이 우리 경제의 명실상부한 주역으로서 제조업체 수만 10만개 이상,부가가치와 수출비중이 50% 이상을 점할 것입니다. ­더 구체적인 지원책은 없습니까. ▲기술개발과 자동화·정보화 사업전환등 구조개선을 계속 추진해 전문화를 유도하고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의 창업을 활성화해 나갈 작정입니다.자금 인력 입지 정보등 생산요소를 원활히 공급하고 각종 규제와 불건전 관행을 과감히 개선할 생각입니다.지원제도도 이용에 편리하게 고치고 지원 행정조직도 보강하겠습니다』 ­중소기업에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의식을 바꿔야 합니다.일부 중소기업은 아직도 정부가 개별 중소기업의 문제를 모두 해결해줄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그러나 정부지원엔 한계가 있으며 기술개발과 합리적인 경영을 위해 기업가다운 도전적 정신과 고통분담 차원의 땀과 노력이 절실합니다.
  • 차관급 4명 인사/농수산차관 김태수/교육평가원장 박병용

    ◎철도청장 최훈/경찰상임위원 주병덕 정부는 2일 재산공개 파문으로 공석이 된 차관급에 대한 후속인사를 단행,농림수산부차관에 김태수 농림수산부제2차관보를,철도청장에 최훈 교통부기획관리실장을,국립교육평가원장에 박병용 교육부기획관리실장을,경찰위원회상임위원에 주병덕 전 충북지사를 각각 임명했다. 이에따라 재산공개로 물러난 차관급에 대한 후속인사는 모두 마무리됐다. ◇김태수 농수산차관 ▲경남 울산 53세 ▲명지대 경영학과 ▲대통령비서실 감사1담당관 ▲농림수산부 농지국장·농산물유통국장 ▲민정당 농림수산전문위원 ▲농림수산부 제1·2차관보 ◇최훈 철도청장 ▲대구 57세 ▲경북대 역사학과 ▲해운항만청 해운국장 ▲교통부 관광국장·육운국장·수송정책실장·기획관리실장 ◇박병용 국립교육평가원장 ▲경남 함양 58세 ▲동국대 법학과 ▲부산대 사무국장 ▲서울시교위 강남교육구청장 ▲문교부 제2·3조정관·기획관리실장 ◇주병덕 경찰위상임위원 ▲충북 음성 57세 ▲단국대 정치외교학과 ▲서울 서부경찰서장▲충남도경국장 ▲경찰대학장 ▲충북도지사
  • 상공자원부/제1차관보 박운서/제2차관보 박삼규/제3차관보 김태곤

    ◎기획실장 정해주 정부는 31일 상공자원부 제1차관보에 박운서 전 청와대 비서관을,제2차관보에 박삼규 상공자원부 기획관리실장을 임명했다. 또 자원담당인 제3차관보에 김태곤 전 동자부 에너지정책실장을,기획관리실장에는 정해주 민자당 전문위원을 각각 임명했다.
  • 박종석 주택은행장(국책은행장 3인 프로필)

    ◎신간서적 놓치지않는 학구파 25년동안 재무부에 근무하며 금융·국고·외환업무를 다뤘다.집안이 어려워 지방대학 장학생으로 다니다 서울상대에 다시 입학한 입지전적 인물.조용하고 온화한 성격으로 적이 없지만 너무 소극적이고 결단성이 부족하다는 평도 듣는다.관심있는 신간서적을 빼놓지 않고 사다 읽는 성실노력형이다.부인 강길주씨와 3녀를 두고 있다.취미는 등산. ▲경남 함양(55) ▲서울상대 졸 ▲행정고시 6회 ▲국회 재무위전문위원 ▲재무부 기획관리실장·제2차관보
  • 17개 정부투자기관 등 대폭인사 단행

    ◎기업은행 이우영씨/주택은행 박종석씨/수출입은 김영빈씨/토개공사장 김우석씨/주공사장 박부찬씨/수자공사장 이윤식씨/도공사장 박규열씨/관광공사장 지연태씨/국토연원장 이상용씨/건설연원장 이재명씨/농진공사장 조홍래씨/무공사장 박용도씨/한전사장 이종훈씨/광진공사장 조종익씨/가스공사장 박청부씨/석유공사장 장석정씨 정부는 26일 중소기업은행장에 이우영 한은부총재,주택은행장에 박종석재무부제2차관보,수출입은행장에 김영빈 재무부 기획관리실장을 각각 내정하는등 17개 정부투자·출연및 재투자기관장을 임명 또는 내정했다. 이날 인사에서 박종석증권감독원장·황창기보험감독원장등 15개 기관장은 유임됐다. 한국토지개발공사사장에는 김우석 전민자의원,대한주택공사사장에 박부찬 전부산시장,한국수자원공사사장에는 이윤식 한국기술연구원장,한국도로공사사장에는 박규열 전중앙토지수용위원회상임위원,한국관광공사사장에는 지연태 전민자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정부는 또 국토개발연구원장에 이상용전건설부차관,건설기술연구원장에 이재명 전건설부2차관보를 임명하고 농어촌진흥공사사장에는 조홍래 전민주당의원을 내정했다. 무역진흥공사사장에는 박용도 전상공부차관,한전사장에는 이종훈한국전력기술사장,대한광업진흥공사사장에는 조종익 전민주당의원,한국가스공사사장에는 박청부 전보사부차관,한국석유개발공사사장에는 장석정 전동자부기획관리실장,한국수출보험공사사장에는 김태준 전특허청장이 각각 내정됐다. 정부는 임기만료된 이헌재증권위상임위원을 연임시키고 이규징국민은행장,이형구산업은행총재,황원오조폐공사사장,김기인담배인삼공사사장등은 사표를 반려,유임시켰다. 이밖에 유임된 인사는 ▲신대진 농수산물유통공사사장 ▲권순영 한국종합화학사장 ▲김종호 대한석탄공사사장 ▲김형배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황인정 산업연구원장 ▲박홍식 업기술정보원장 ▲이회성 에너지연구원장 ▲김영욱 생산기술연구원장등이다. 한편 김재기 주택은행장은 외환은행장에,이광수 수출입은행장은 산업은행이사장에,정영모 증관위비상임위원은 주택은행이사장에 각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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