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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열·폐지론’ 법인 서울대 위기 돌파 막중 책임 맡아

    19일 서울대 신임 총장 후보로 뽑힌 성낙인(64)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006년 이장무 전 총장, 2010년 오연천 현 총장에게 잇따라 고배를 마셨지만 이번에는 1차 시기에서 과반 득표를 했다. 이에 따라 성 후보자가 2011년 법인화 이후 분열이 심화된 서울대 내부 여론을 모으고 전무후무한 ‘국립대법인’으로 산적한 과제를 풀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서울대 관악캠퍼스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성 후보자는 15명의 이사 중 8명의 지지를 얻었다. 지난 3개월간의 총장 레이스에서 학내외 구성원 30명으로 구성된 총장추천위원회가 200여명의 교직원 투표 결과를 반영해 이사회에 추천한 3명의 후보 중 1위는 오세정 전 기초교육원(IBS) 원장이었다. 성 교수는 강태진 전 자연과학대 학장과 공동 2위에 머물렀지만 반전을 이뤄냈다. 일각에서는 오 총장 겸 이사장을 비롯한 변창구·임정기 부총장과 당연직 이사인 나승일 교육부 차관, 이석준 기획재정부 제2차관의 표가 성 후보자에게 몰렸을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도 나온다. 이사회 표결에 오 총장의 영향력이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은 일찍부터 제기된 바 있다. 표결에 참여한 한 이사는 “투표 결과 과반이 나오지 않을 것을 우려해 7~8가지 투표 방식을 준비했다고 들었는데 결과가 한 번에 나와 의외”라며 “리더십과 대학 최고경영자(CEO)로서의 자질을 눈여겨보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총장 후보가 뽑힌 이후에도 선거 과정과 결과에 대한 내부 구성원의 불만은 여전하다. 이정재 서울대 교수협의회 의장은 최종 후보자 선정 결과에 대해 “학내 구성원의 여론을 무시한 것”이라며 회장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평의원회 역시 20일 긴급회의를 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성 후보자에게는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을 봉합하는 한편 2011년 법인화 전환 이후 미비했던 총장 선출 규정을 다듬어야 할 과제가 남은 셈이다. 또한 진보교육감을 중심으로 제기된 서울대 폐지론 등 대학평준화에 대한 요구도 그가 고민해야 할 몫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철도공사 경영평가 점수, C등급에서 E등급으로…낙제점 받은 기관 어디?

    기획재정부는 18일 공공기관 117곳의 작년 경영실적을 평가한 뒤 최종 결과와 후속 조치를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ㆍ의결을 거쳐 확정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를 보면 전년도보다 ‘낙제점’을 받은 기관이 많다. 상위 등급 기관은 줄어든 반면 하위 등급 기관은 대거 늘었다. A등급을 받은 기관은 2곳으로 작년 16곳보다 현저히 감소했다. 반면 C등급은 39곳에서 46곳, D등급은 9곳에서 19곳, E등급은 7곳에서 11곳으로 증가했다. B등급을 받은 곳은 39곳으로 작년 40곳보다 1곳 줄었다. 특히 중점관리대상으로 선정됐던 30개 공공기관 가운데 20개 기관은 등급이 오히려 떨어졌다. 한국거래소ㆍ한국수력원자력은 작년 D등급에서 올해 E등급으로, 한국가스공사ㆍ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ㆍ한국철도공사는 작년 C등급에서 E등급으로 떨어졌다. 예금보험공사ㆍ인천국제공항공사ㆍ한국남동발전ㆍ한국남부발전은 2012년 A등급이었지만 이번 평가에서 두 단계 하락한 C등급을 받았다. 대한주택보증ㆍ한국동서발전ㆍ한국서부발전ㆍ한국지역난방공사는 B등급에서 D등급으로 떨어졌다. 대한석탄공사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E등급을 받으며 ‘꼴찌’를 차지했다. 이석준 기재부 2차관은 “평가 기준이 강화된 데다 안전 관련 요소를 엄정하게 평가해 예년보다 등급이 하락한 공공기관이 많았다”면서 “C등급을 받은 46개 기관은 성과급을 차등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부채가 과다한 기관에 대해서는 성과급을 줄이고 경영평가상 개선 정도가 보이지 않는 기관장은 해임을 건의하기로 했다. 당초 정부는 재무위험도가 높은 10개 기관에 대해서는 평가상 성과급을 일부 제한하기로 했었다. 이들 기관 가운데 C등급 이상을 받은 한국전력공사ㆍ수자원공사ㆍ한국도로공사ㆍ한국석유공사ㆍ철도시설관리공단ㆍ광물자원공사는 성과급을 받게 되지만 50% 감액돼 지급한다. 정부는 또 박종록 울산항만공사 사장과 남궁민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원장에 대해서는 해임을 건의하기로 했다. 기재부 측은 “올해 처음 평가를 받은 울산항만공사는 액체 위험물을 다량 취급하는 항만임에도 안전관리에 대한 노력이 미흡했고 경영 성과급 차등 지급 실적이 저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업기술시험원은 경영실적이 하락했고 기관의 규모나 인력에 비해 지나치게 방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 사업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평가 등급이 E등급이거나 2년 연속 D등급을 받았지만 임명 기간이 짧은 12명의 기관장은 이번 해임 건의 조치에서 제외됐다. 김재신 기재부 평가분석과장은 “원칙적으로 14개 기관이 해임 건의 대상이지만 12개 기관은 임명 기간이 6개월 남짓으로 해임 건의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장석효 한국가스공사 사장, 권혁수 대한석탄공사 사장 등 10곳 기관장은 임명기간이 짧아 E등급을 받았음에도 해임 건의 대상에서 빠졌고, 유천균 우체국물류지원단 이사장, 이종인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2년 연속 D등급을 받았지만 역시 제외됐다. 이석준 2차관은 “해임대상에서 빠진 기관장은 올해 경영실적을 엄중히 평가해 결과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부 경영평가 결과 공공기관장 해임 건의 제외된 12곳, 올해 더욱 엄격하게 평가받는다

    정부 경영평가 결과 공공기관장 해임 건의 제외된 12곳, 올해 더욱 엄격하게 평가받는다

    ‘정부 경영평가 결과’ 정부 경영평가 결과 공공기관장 해임 건의 대상에서 제외된 12개 기관이 올해는 더욱 엄격하게 평가받을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장 해임 건의 대상에서 제외된 12개 기관의 올해 경영 실적을 엄격하게 평가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원칙적으로는 ‘2013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E등급을 받은 14개 기관장이 해임 건의 대상이지만 이 가운데 12개 기관장의 임명 기간이 6개월 미만이라 해임 건의에서 제외됐다. 이석준 기획재정부 2차관은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해임 건의에서 빠진 공공기관들이 올해 중간평가와 내년 경영평가에서 E등급이나 D등급을 받으면 바로 해임 건의나 경고 조치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3년도 경영평가에서 E등급을 받은 기관 중 기관장 임명 기간이 6개월 미만인 곳은 한국가스공사, 대한석탄공사, 한국거래소,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철도공사 등이다. 역시 해임 건의 대상인 2년 연속 D등급 기관 가운데서는 우체국물류지원단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여기에 해당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폭력 근절’ 안젤리나 졸리 ‘외조’ 나선 브래드 피트

    ‘성폭력 근절’ 안젤리나 졸리 ‘외조’ 나선 브래드 피트

    ”영화 시사회 아닙니다!” 유엔난민기구(UNHCR) 특사 자격으로 영국에 머물고 있는 안젤리나 졸리(39)를 응원하기 위해 브래드 피트가 찾아와 취재진들의 눈길을 단박에 사로잡았다.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런던 엑셀센터에 할리우드 톱스타이자 졸리의 오랜 연인 브래드 피트가 예고없이 나타나 일순간 행사장을 웅성거리게 만들었다. 이날 행사는 지난 10일 부터 나흘간 열리고 있는 ‘분쟁지역 성폭력 근절을 위한 정상회의’(Global Summit to End Sexual Violence in Conflict)로 졸리와 영국의 윌리엄 헤이그 외무장관이 공동으로 주최했다.갑작스러운 피트의 방문은 역시 연인 졸리를 응원하기 위해서다. 이날 피트는 각종 행사를 참관하고 졸리와 함께 다정한 모습으로 전시된 사진을 보는등 조용한 외조를 펼쳤다.   성폭력 관련 세계에서 가장 큰 행사로 자기 매김한 이 정상회의는 전세계 150개국에 온 1200명의 정부 관계자가 참석해 성공적으로 막을 열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도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이 참석해 지난 12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진정한 반성과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하기도 했다. 행사를 주최한 졸리는 “전쟁시에 벌어지는 성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 면서 “성폭력으로 인한 수치심은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의 것이 되야 한다” 며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후보자 인터뷰] “도농 상생 통해 청주를 핵심 도시로”

    [후보자 인터뷰] “도농 상생 통해 청주를 핵심 도시로”

    “청주·청원 통합의 주역으로 오는 7월 출범하는 통합 청주시를 꿈의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한범덕(61) 새정치민주연합 청주시장 후보의 최대 강점은 통합의 주역이란 점과 높은 인지도다. 4년 전 청주시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통합을 약속했고 당선된 뒤 같은 당 이시종 충북지사, 이종윤 청원군수와 손을 잡고 지역의 현안인 청주·청원 통합을 이뤄 냈다. 또 청주에 있는 도청에서 오랫동안 공직 생활을 했고 행정자치부 2차관, 청주시장 등을 거치면서 많은 사람에게 알려졌다. 통합의 일등 공신이라 청원군민들에게도 인지도가 높다. 도청 공무원들 사이에선 최고의 정무부지사로 평가받는다. 일 처리에 합리적이며 직원들의 말을 경청해 ‘덕장’이란 평도 있다. 그는 “통합되면 청원지역의 소외를 걱정하는 분이 많은데 그런 일은 없다”며 “새로 탄생하는 청주시의 목표는 도시와 농촌의 상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주시장 재임 기간에 이미 상생발전 방안 75개 이행 사항 중 45개 사항을 완료했다”면서 “통합 청주시는 다양한 농촌지역의 사업과 지원을 바탕으로 300만 그린 광역권 핵심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시장 재임 기간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는 게 단점이다. 당시 공무원들의 각종 비리가 끊이지 않았다. 직원들의 개인 비리였지만 시장의 리더십 부재로 공직 기강이 해이해졌다는 말들이 쏟아졌다. 상대의 맹공이 예상된다. 주요 공약은 초·중·고·대학생 무료 버스 운영, 도시와 농촌 균형발전, 창조경제타운 조성 등이다. 또 안전한 청주를 위해 전 국민이 이용할 수 있는 국민생활안전체험관 유치 등이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안행부, 인사·안전 빠지고 자치만 남아

    세월호 침몰 사고에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 안전행정부가 직격탄을 맞고 해체 수순에 들어갔다. 현 정부 출범 당시 국민 안전 및 재난까지 총괄하는 ‘총아’로 행정안전부에서 안전행정부로 명칭까지 변경했지만 15개월 만에 무장해제 상태에 빠지게 된 셈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대국민 담화에서 “(안행부의) 안전 업무는 신설되는 국가안전처로, 인사와 조직 기능은 행정혁신처로 각각 이관해 행정자치 업무만 전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으로선 이례적으로 부처의 업무를 하나하나 꼽으며 안행부의 ‘해체도’를 그렸다. 여기에는 재난대응 컨트롤타워에 대한 문책을 넘어 분노까지 엿보인다. 이로써 안행부는 인사와 자치, 안전 등 3개 주요 기능 중 자치만 남게 돼 16년 전 ‘내무부’로 회귀하게 됐다. 안행부의 전신은 김대중 정부가 출범한 1998년 당시 내무부와 총무처를 통합한 행정자치부다. 1999년에는 중앙인사위원회가 신설되면서 인사 기능이 떨어져 나갔다. 참여정부 때 기능과 역할에는 변화가 없었지만 기획예산처의 행정개혁 기능이 행자부로 이관되고 2004년 소방방재청이 신설됐다.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2008년에는 명칭이 행정안전부로 바뀌면서 인사위원회를 비롯해 총리실 산하의 비상기획위원회(민방위 업무)와 정보통신부의 정부 전산업무까지 통합하는 등 기능이 강화됐다. 따라서 안전총괄 업무까지 맡겼던 현 정부에 이르기까지 안행부는 계속 몸집을 키워 오다가 이번에 치명상을 입은 것이다. 인사와 안전 등 업무 이관에 따라 부처 명칭 변경과 조직 축소가 불가피해졌다. 일각에서는 행정과 자치 업무만 담당하면서 장관직이 아닌 차관급인 ‘처’ 강등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기존 6개 실 가운데 기획조정실·지방행정실·지방재정세제실 등 3곳만 유지될 경우 1, 2차관 제도의 축소도 피할 수 없다. 총무처에서 담당하던 정부 의전·서무 업무가 남게 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서울을 떠나 정부세종청사로의 이전 가능성도 있다. 그동안 안행부는 서울청사 잔존 이유로 중앙 인사 업무상 청와대와 인접해야 하고, 안전 업무상 민간을 포함한 여러 기관의 협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해 왔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서울시장 탈락’ 김황식, 앞으로 뭐하나 했더니 정몽준 선대위에서…

    ‘서울시장 탈락’ 김황식, 앞으로 뭐하나 했더니 정몽준 선대위에서…

    새누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는 20일 보건복지부 장관 출신 중진인 진영 의원과 이혜훈 전 최고위원을 선거대책위 공동위원장에 인선하는 등 선대위 구성을 완료했다. 선대위는 21일 오전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앞서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정 의원과 치열한 대결을 벌였던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고문으로 참여했고 이홍구 전 국무총리와 박관용 전 국회의장도 고문을 맡았다. 김성태 서울시당 위원장과 재선의 김을동 김용태 의원, 이성헌 전 의원도 총괄본부장으로 참여했다. 또 공동대변인에는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공보 라인에 있었던 박선규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이 임명됐다. 전지명·유경희 당협위원장과 박호진·이수희 경선캠프 대변인도 대변인단에 포함됐다. 정 후보 측은 “경선 기간 경쟁했던 예비후보와 캠프 인사들을 능력 위주로 대거 참여시킨 화합형 선대위로 진용을 짰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와 이 전 최고위원은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정 후보와 대결했던 경쟁자였고 이성헌 전 의원과 박 전 차관도 김 전 총리 캠프에서 핵심 역할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전문성 제로 관료들에게 ‘안전 키’ 맡겨서야

    세월호 참사에서 국민이 경악한 일 중 하나가 무능력과 비전문성으로 똘똘 뭉친 공무원 집단을 직시하게 된 것이다. 명백한 정부의 실패였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한국의 해난사고 수습의 최고책임자인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이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 대책본부 차장인 이경옥 안행부 2차관, 실무 총괄조정관 등이 모두 행정고시 출신으로 해난은 고사하고 일반재난구조 경험도 전무하다는 것이다. 이들이 구조 지시를 총괄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었다. 안행부 안전관리본부 직원 10명 중 4명이 비전문가이고, 해경 10명 중 3명은 수영을 못한다는 사실도 놀랍다. 미국을 비교하면, 한국의 해경과 같은 미국의 코스트 가드(해안경비대)의 로버트 팝 사령관은 학교 경력을 빼더라도 40년간 바다에서 근무했고, 함정 근무도 6차례나 했다. 미국 연방 재난관리청(FEMA)의 윌리엄 크레이그 푸게이트 청장도 재난·소방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했고 실력을 인정받았다. 대체 한국에는 전문성 제로의 공무원들이 어떻게 재난구조 책임자로 임명된 것일까. 행정고시로 중앙정부 중견 공무원 생활을 시작하는 한국은 특정 분야의 현장경험이나 임용된 이후에 현장 경험이 거의 평가되지 않는다. 특히 재난구조와 같은 험한 자리나 현장 근무는 한직처럼 기피의 대상이었다. 또한 1~2년에 한 차례씩 순환보직을 실시하는데, 고위공무원 승진에 꼭 필요한 주요 보직을 선호하고 행시 출신들이 한 차례씩 거칠 수 있도록 배려한다. 안행부의 2012년 인사통계에 따르면 5급 이상 공무원 중 보직 1년 미만은 36.5%, 2년 미만은 76.0%다. 이런 순환보직을 업계와의 유착 방지를 위한 노력이라고 해명하지만, 뒤틀린 승진체계와 삐뚤어진 평등의식이 작용하는 탓이다. 순환보직 관행 탓에 전문적인 공무원 양성뿐만 아니라, 정책실명제 추진도 어렵다. 정책의 기획과 입법, 실행 과정에서 계속 담당자들이 바뀌었기 때문에 정책실패에 대해 책임을 물을 수도 없다. 특히 경쟁력을 높이고 부처 간 칸막이를 해소하려고 운영해온 고위공무원단(고공단)은 오히려 전문성 강화와 더 멀어져 큰 폭의 개선이 필요하다. 현재 교육과 복지분야에 적용되는 전문직 공무원 분야가 확대돼야 한다. 특히 재난구조 등과 같은 분야는 현장경험을 승진의 필요조건으로 규정하고, 순환보직에서 배제하는 대신 임금과 승진체계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바로잡아야 한다.
  • 재난안전 총괄 ‘컨트롤타워’ 신설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국무회의에서 국가안전처(가칭)를 신설해 재난안전대책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기겠다는 구상을 밝히면서 그 위상과 기능에 관심이 쏠린다. 정부조직법 개정을 통해 국가안전처가 생기면 국무총리실 관할 법제처, 국가보훈처,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4처를 이루며 행정 부처는 17부·4처·17청으로 개편된다. 국가안전처는 소방방재청과 안전행정부의 안전관리본부(안전정책국 등 3개국)를 통합한 ‘재난안전 컨트롤타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자연재해(방재청)와 사회재해(안행부) 업무가 다시 합쳐지는 것이다. 과거 참여정부 때는 모든 재난관리를 소방방재청이 총괄했다. 여기에 현재 총리실의 안전정책관실 기능까지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국토교통부 등 다른 부처에 산재한 안전 기능까지 추가로 흡수할지는 두고 봐야 한다. 경제 부처 등에 분산된 각종 안전 기능은 부처 본래의 산업 기능에 밀려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국토부의 건설안전, 산업통상자원부의 전기안전과 가스안전 기능 등이 대상인데, 그러면 너무 비대한 조직이 될 우려가 있다. 국가안전처가 문을 열게 되면 안행부는 2년도 안 돼 정부조직, 인사, 총무, 지방자치 등의 업무를 맡았던 옛 행정자치부로 회귀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1, 2차관 체제에도 변화가 있을 수 있다. 방재청이 올 10월 세종시 이전을 앞두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신설 국가안전처도 세종시에 둥지를 틀 수 있다. 이렇게 되면 현재 정부서울청사에 있는 안행부 안전관리본부 직원 160여명도 이사를 가야 한다. 또는 청와대와 관련이 깊은 국가재난 총괄 업무상 서울청사에 머물 수도 있다. 국가안전처 소속 공무원은 공직사회의 순환보직 시스템 대신 한 부처에서만 근무하며 재난 전문성을 키우도록 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 외국인 전문가도 채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국가안전처장이 차관급인 점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다. 한국행정연구원은 2012년 발간한 ‘범정부적 재난관리 시스템 연구’ 보고서에서 방재청과 옛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실의 기능을 통합하는 장관급 처의 신설을 제안한 바 있다. 한 재난관리 전문가는 “문제의 핵심은 현장 정보를 취합할 수 없는 현 시스템을 고치고 현장대응 능력을 키우는 것”이라면서 “국가안전처장을 부총리급으로 둬야 관련 정부 부처를 제대로 지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전영기 한국선급 회장 사의 “세월호 침몰 사고 도의적 책임”

    전영기 한국선급 회장 사의 “세월호 침몰 사고 도의적 책임”

    전영기 한국선급 회장 사의 “세월호 침몰 사고 도의적 책임” 선박 안전검사와 인증을 담당하는 비영리단체인 한국선급(KR) 전영기 회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전영기 회장은 25일 “이번 여객선 세월호 사고로 희생자와 유가족, 온 국민에게 크나큰 상실감과 슬픔을 준 데 대해 도의적 책임을 지고 한국선급 회장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전영기 회장은 이어 “30년간의 선박 전문가로 종사한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백의종군의 자세로 신속한 사고수습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선급 측은 “선급은 신뢰도가 생명인데 세월호 침몰 사고로 고객과 국민으로부터 의혹을 받으면서 신뢰도에 큰 타격을 입으면서 전영기 회장이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임하기로 한 것”이라며 “회장이 사의를 나타냈지만 진행 중인 검찰 수사에는 적극 협조하겠다”고 설명했다. 전영기 회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은 잇단 사법기관의 수사로 더 이상 정상적으로 조직을 이끌어 나가기가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4월 취임한 전영기 회장은 취임하자마자 8개월 동안 해경의 강도 높은 수사를 받았다. 이어 세월호 침몰 사고로 24∼25일 두 차례에 걸쳐 압수수색을 당하는 등 부산지검 특별수사팀의 수사까지 받게 되면서 한국선급은 사실상 정상 업무를 못하고 있다. 전영기 회장은 설립된 지 54년 된 한국선급의 최초 내부 출신 회장이다. 그는 지난해 3월 말 있었던 신임 회장 선거에서 주성호 전 국토해양부 2차관을 누르고 회장에 당선돼 화제가 됐다. 그는 서울대 조선공학과 출신으로 미국 스티븐스 대학 조선공학 석·박사를 학위를 받았다. 1981년에 KR에 입사, 런던지부장, 국제협력부장, 기술연구소장, 기술지원본부장 등을 지냈다. 한편 부산지검 특별수사팀은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로 오공균(62) 한국선급 전 회장 등 전·현직 임직원 8명에 대해 출국금지를 했다. 이들은 2012년 신사옥 공사비 등 회사자금을 유용하고 정부지원 연구비 등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다른 내부 비리에도 연루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특별수사팀은 24일 부산 강서구에 있는 한국선급 본사와 전·현직 임직원 사무실, 자택 등 8곳에서 압수수색을 벌여 회계·인사서류, 선박 안전 비용 지출서류 등 80박스 분량을 확보했다. 검찰은 한국선급 직원들이 해운회사 등으로부터 선박 검사와 관련 편의를 제공하는 명목으로 뒷돈을 받거나 향응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해운업계의 구조적 비리에 대한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해운업계 한 관계자는 “검찰 수사를 받는 조직의 수장이 수사가 끝나기도 전에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은 조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세월호 침몰에 따른 수사가 마무리되고 조직을 추스린 후 거취 표명을 하는 게 적절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운사 권익 옹호 단체서 운항·안전 감독 ‘모순’

    해운사 권익 옹호 단체서 운항·안전 감독 ‘모순’

    세월호 침몰 원인을 지적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은 해운조합이다. 세월호에 대한 운항 관리와 안전점검 등 총체적인 관리를 해운조합 인천지부 운항관리실이 맡아 왔기 때문이다. 해운조합은 연안 해운업자들이 1949년 9월 비영리특수법인으로 설립했다. 현재 해운조합은 2100여개 회원사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은 전국 270여개의 유인 도서에 100여개 항로를 운항하고 있다. 한국해운조합 홈페이지에는 “연안해운업 조합원사의 경제·사회적 지위 향상과 자립 기반 조성, 권익 보호를 위해 설립됐다”고 명시돼 있다. 선사에 대한 감독보다는 이익을 옹호하는 이익단체임을 보여준다. 묘하게도 해운법에는 국내 여객운송사업자는 해운조합으로부터 선박 운영에 관한 지도·감독을 받도록 돼 있다. 해운조합이 임명한 선박 운항 관리자가 해운사의 안전 관리 업무를 맡는다. 이익단체인 해운조합이 ‘셀프 감독’으로 여객선 관리에 부실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 한계를 정부 스스로 만들어 놓은 것이다. 운항 관리자는 해운조합 직원으로 3급 항해사 또는 3급 기관사 자격증이 있어야 한다. 운항 관리자는 선박 운항관리규정 이행 상태를 확인하고 구명장비, 소화설비, 탑승 인원, 화물 적재 상태 등을 점검해야 하는 다양한 업무를 맡고 있다. 하지만 전국 13개 해운조합 지부에 근무하는 인원은 곳당 3~4명 안팎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해운조합 측은 정확한 인원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인천항 관계자는 “해운사의 회비로 운영되는 단체가 회원사들의 안전 관리를 감독한다는 것은 엄청난 모순”이라며 “해운조합이 회원사 운항에 불편을 주면서까지 엄격하게 관리한다는 건 상상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는 결국 여객선 안전 관리 부실로 이어졌다. 해양조합 인천지부는 지난 2월 25일 해경 등과 세월호 특별점검을 벌인 결과 수밀문(침수방지시설) 작동 불량 등 심각한 하자가 여럿 발견돼 시정조치를 명했다. 하지만 선사 측은 별다른 보수 조치 없이 ‘지적 사항 시정 조치’라는 형식적인 문서를 보냈고 재점검은 하지 않았다. 게다가 세월호가 출항 전 엉터리로 보고한 승원 인원, 화물 적재량 등에 대해서도 제대로 점검하지 않았다. 이 같은 지적에 따라 인천지검은 23일 한국해운조합 본사와 해운조합 인천지부 운항관리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해운조합이 세월호 사고와 연관성이 많다고 보고 특별수사팀과 별도로 수사팀을 꾸렸다 해운조합은 ‘이상한 제도’를 만들어준 정부에 보답이라도 하듯 이사장을 줄줄이 정부 퇴직 관료에게 맡겨 왔다. 조합 설립 이후 지금까지 12명의 이사장 가운데 10명이 전직 고위 관료 출신이다. 대부분 주무 부처인 해양수산부(옛 국토해양부)와 해경 출신이다. 지난해 9월 취임한 주성호 이사장은 국토해양부 2차관 출신이며 본부장 3명 가운데 한홍교 경영본부장과 김상철 안전본부장 역시 각각 해수부와 해경 고위 간부 출신이다. 해운조합과 상급 주무 부처의 끈끈한 유착관계를 유추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우원식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은 23일 “여객선 안전 운항에 대한 지도·감독을 맡는 해운조합은 정부 부처의 ‘낙하산’들에 의해 오랫동안 운영돼 왔다”고 질타했다. 국내 유일의 선박 검사기관인 한국선급도 12명의 역대 회장 가운데 8명이 해수부나 관련 정부기관 출신이다. 한국선급은 지난 2월 실시한 세월호 중간검사에서 배수와 조타시설, 통신시설, 화물결박장치, 구난시설 등 200여개 항목에 대해 모두 ‘적합’ 판정을 내린 바 있다. 선박안전기술공단도 부원찬 이사장이 해수부 출신이다. 공단은 정부의 위탁을 받아 선박 도면 승인 등의 안전검사업무를 맡고 있다. 이들 단체를 해수부와 묶어 ‘해피아’(해양 마피아)라는 말이 공공연히 나돌고 있다. 해수부는 뒤늦게 운항관리실을 해운조합에서 독립시켜 운항 관리가 철저히 이뤄질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퇴직 관료 챙겨 주기’에 해운조합 등을 달콤하게 활용해 온 해수부로서는 ‘사후약방문’이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3D프린터·스마트카 등 강연 미래의 과학 인재 키웁니다

    3D프린터·스마트카 등 강연 미래의 과학 인재 키웁니다

    교육부와 과학창의재단은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21일부터 25일까지 ‘미래 과학인재 키우기’를 주제로 교육기부 주간을 운영한다. 교육기부란 여러 기관, 단체, 전문가가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학교에서 배우기 어려운 실생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활동을 말한다. 미래 과학인재 키우기 교육기부는 크게 ▲아이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시키는 최첨단 과학기술을 소개하는 ‘미래사회와 과학기술’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한 직업·진로 세계와 청년 창업을 다루는 ‘과학기술과 진로’ ▲생활 속 과학기술을 경험하는 ‘나의 일상 24시와 과학기술’ ▲과학기술과 인문·예술·체육 등 분야와의 창의적 접목을 꾀하는 ‘과학기술의 창의적 융합’ 등 4가지 주제를 다룬다. 1만여명의 학생들에게 참여 기회가 돌아갈 예정이다. 교육기부 주간에는 청소년들이 과학기술에 흥미를 갖는 계기가 되도록 SK텔레콤이나 아시아나항공과 같은 기업과 기관 26곳과 대학생 동아리 26곳이 참여한다. 특히 과학기술 전문가와 청년 스타트업(창업, 벤처) 대표 80여명이 초·중·고교를 찾아 강연을 펼치는 ‘미래 과학인재 키우기 3030 캠페인’이 펼쳐진다. 캠페인 이름인 ‘3030’은 ‘30분의 교육기부로 우리 미래의 과학인재 30명을 키운다’는 뜻이다. 전문가들은 3D프린터, 웨어러블 팝업북, 스마트카, 과학수사, 초전도 현상 등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분야를 강연하기로 했다. 또 과학자가 되는 방법과 과학자로서의 삶을 학생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청년 스타트업 대표들은 창업의 계기와 아이디어 창출 과정을 소개하고, 아이디어 생산에서부터 상품화에 이르는 과정까지 어떤 과학기술을 활용했는지 설명한다. 스마트패드를 활용해 모르는 문제를 소셜 방식으로 푸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바풀’의 이민희 대표는 ‘스마트폰을 어떻게 공부에 활용할까’란 주제로 강연한다. 알람 벨소리 대신 오늘의 명언을 일러주는 앱을 개발한 ‘메이윌’의 문새길 대표는 ‘아침을 보람차게 일어나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란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배터리 공유서비스 만땅을 개발한 ‘만땅’의 최혁재 대표는 ‘스마트폰 배터리를 함께 쓰면 어떨까’란 주제를 강의한다. 강성모 KAIST 총장, 정광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 교육과학기술부 2차관을 지낸 김창경 한양대 재료공학과 교수, 셜리 위 추이 한국IBM 사장 등이 인터뷰 방식으로 참여한다. 교육부는 앞으로 매달 운영하는 교육기부 주간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질 높은 창의체험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가정의 달인 5월에는 ‘가족·공동체 교육기부 주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기부 주간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교육기부 매칭사이트(www.teachforkorea.go.kr)에서 살펴볼 수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선박 검사 봐주기 뒤에 ‘해피아’

    세월호 침몰 사고로 드러난 선박 관리, 검사 체계의 문제점에는 ‘해피아’(해양수산부+마피아)의 병폐도 숨겨져 있었다. 21일 정부와 해운업계 등에 따르면 운항관리를 하는 한국해운조합과 선박 검사를 하는 한국선급에는 해피아 출신이 낙하산으로 가고 있었다. 해수부는 해운조합이 임명한 운항관리자가 해운사의 안전관리 업무를 맡도록 정해놨다. 해운조합은 회장 아래 이사장을 두고 있는데 회장은 선사 출신이, 이사장은 관료 출신이 각각 맡는 게 관행으로 이뤄져 있다. 지난해 9월 취임한 주성호 해운조합 이사장은 해수부 출신으로 국토해양부 2차관을 지냈다. 뿐만 아니라 1962년 이후 이사장을 지낸 12명 가운데 10명이 해수부 및 국토부 관료 출신이다. 세월호의 선박 안전 검사를 맡았던 사단법인 한국선급 역시 해수부 출신이 낙하산으로 가고 있다. 1960년 한국선급이 출범한 이래 전영기 현 회장 등 3명을 제외한 8명의 회장이 해수부 등 관련 기관 출신이다. 이 외에도 어선과 소형 선박의 검사를 대행하는 선박안전기술공단도 국토부 해양교통시설과장 등을 지낸 부원찬 이사장이 2012년부터 취임한 상태다. 이처럼 해수부 고위 관료 출신이 관련 기관으로 가면서 봐주기식 선박 관리, 검사가 이뤄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세월호가 출항 전 점검 보고서에서 탑승 인원과 선원 수, 화물 적재량 등을 엉터리로 보고했지만 해운조합 소속 운항관리자는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해운조합에 대해 구조적으로 잘못됐다며 질타해 앞으로 해피아의 낙하산 인사 등에 대한 문책이 이뤄질 전망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박대통령 “생존자 끝까지 찾아라”

    박근혜 대통령은 전남 진도 해상의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 1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1층에 마련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찾아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생존자를 빨리 구출하는 일이니 여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경옥 안행부 2차관으로부터 사고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수학여행을 갔던 학생들과 승객들이 이런 불행한 사고를 당하게 돼 참으로 참담한 심정”이라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17일 참석할 예정이던 공공기관장 워크숍을 이번 사고 수습과 대책 마련을 위해 무기한 연기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아직도 배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승객이나 학생들을 구조하는데 단 한 명이라도 어디에 생존자가 있을 것 같으면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야겠다”면서 “일몰까지 시간이 없다. 어떻게든지 생사를 확인하고 최대한 구출을 하고, 모든 힘을 다 쏟길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지금 현장으로 달려가는 분들도 있는데 현장에 가는 데도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를 최대한 제공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특별취재팀 유대근 이성원 신융아 한재희 김희리 이정수 이슬기 최선을 기자(사회부) 임송학 최치봉 김학준 한상봉 최종필 기자(사회2부) 도준석 정연호 기자(사진부)
  •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107명 실종” 2시간만에 “293명”… 중대본-해경 ‘네 탓’ 공방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107명 실종” 2시간만에 “293명”… 중대본-해경 ‘네 탓’ 공방

    수학여행에 나선 고교생 등 462명을 태우고 항해하던 대형 연안여객선 ‘세월호’가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인근 해상에서 침몰해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정부의 오락가락한 구조·실종자 집계가 혼란을 더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백명이 실종된 대형 사고가 터졌는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해양경찰청 등이 수차례 엇박자를 내자 “정부의 위기 대응 체계에 허점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진다. 중대본은 사고 발생 5시간 뒤인 이날 오후 2시 브리핑을 통해 “477명의 탑승자 중 모두 368명이 구조됐다”고 공식 확인했다. 자연스레 실종자는 107명으로 추산했다. 그러나 3시 30분 중대본 차장인 이경옥 안전행정부 제2차관이 앞서 밝힌 구조자 수에 오류가 있다고 밝히며 정정 브리핑을 했다. 이후 중대본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오후 4시 30분 기준으로 탑승자가 459명으로 집계됐고 이 가운데 ▲생존자 164명 ▲사망자 2명 ▲실종 293명이라고 바로잡았다. 생존 구조 인원이 204명 줄고 그만큼 실종자가 늘어난 것이다. 또 탑승 인원도 18명 줄었다. 이후 탑승자는 462명으로 최종 확인됐고 17일 오전 1시 현재 175명이 구조됐다. 또 사망자는 4명으로 늘었다. 중대본 관계자는 “해경이 농협 차도선과 민간 선박 등이 구조한 204명을 중복 계산해 착오가 생겼다”면서 “수치는 전적으로 해경에서 받는데 해경이 급히 자료를 내놓으려다 보니 실수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세월호 탑승 인원도 아르바이트생 등 일부 탑승자를 해경이 중복 계산해 착오가 생겼다는 것이 중대본 측 설명이다. 해경 측은 중대본이 정확한 확인 없이 공식 발표를 한 게 문제라는 입장을 처음 내비쳤다가 이후 “중복 계산한 우리의 착오”라고 말했다.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 측도 탑승 인원 집계 때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혼란을 가중시켰다. 청해진해운은 이날 오전 탑승권과 탑승 명부를 대조해 사고 당시 모두 462명이 탑승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후 정부는 학생 325명 등 모두 459명이 탑승했다고 밝힌 반면 선사 측은 475명이 탑승했다고 주장해 차이를 보였다. 선사의 한 관계자는 “승선권 발매 기준을 토대로 발표했는데 일부 승객이나 선원이 탑승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면서 “정확한 인원을 파악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목포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속보]진도 여객선 실종자 명단 290명 “여객선 침몰 위치 암초 없다”

    [속보]진도 여객선 실종자 명단 290명 “여객선 침몰 위치 암초 없다”

    [속보]진도 여객선 실종자 명단 290명 “여객선 침몰 위치 암초 없다” 6일 오전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고로 오후 2시 현재 수백명이 실종 또는 생사가 확인되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대형 해상 참사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부는 오후 2시 기준으로 368명이 구조됐다고 밝혔으나 집계 과정에 오류를 확인하고 구조인원을 재확인 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사고로 오후 2시 현재 선사 여직원 박지영(27) 씨와 안산 단원고 2학년 정차웅 군 등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숨진 박씨와 정군의 시신은 각각 진도한국병원과 목포한국병원에 옮겨졌다. 박 씨는 시신 상태로 발견됐으며 정 군은 구조 후 응급처치를 받다 숨졌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중대본은 368명이 구조됐다고 밝혔지만 구조인원 집계에 착오가 있었던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오후 2시반 현재 소재와 생사가 파악되지 않은 인원은 29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사가 확인되지 못한 탑승객들은 ▲ 민간 어선 등에 의해 구조돼 이동중이어서 구조자 통계에 잡히지 않고 있는 경우 ▲ 선체 침몰뒤 바다 위에서 계속 구조를 기다리는 경우 ▲ 침몰한 선체 내에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 등을 가정해 볼 수 있다. 안행부는 이와 관련 “생사가 확인되지 못한 사람들이 현재 어떤 상황에 있는지 구체적으로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생사 여부가 확인되지 못한 인원 대부분이 선체 안에 남아 있을 가능성도 있으나 구조 작업에 동참한 민간 선박 등을 타고 육상으로 이동한 생존자도 있을 것으로 중대본은 보고 있다. 중대본 차장인 이경옥 안전행정부 제2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서 생존자를 탐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사고 선박은 대부분 수면 아래로 가라 앉아 뱃머리 끝부분만 보이는 상태다. 현장에 설치된 구조본부는 해군특수부대원들을 선체 내부로 진입시키는 작전을 시도하고 있다. 방재 당국은 해군 특수부대 등 탐색·구조인력 350명을 투입했다. 이경옥 차관은 “수심 때문에 잠수부들의 시야가 잘 확보되지 않는 상태라고 한다”고 전했다. 방재당국은 선체 인양을 위해 대형크레인을 준비하고 있다. 중상자 7명을 포함한 부상자들은 인근 진도한국병원, 목포한국병원, 해남종합병원, 해남우리병원에 이송됐고 경상자들은 진도체육관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중상자들은 화상과 열상, 골절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는 강병규 안행부 장관,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남상호 소방방재청장이 도착해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중대본에 따르면 사고 선박은 인천발 제주행 6325t급 여객선 ‘세월호’로,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 등 승객 425명과 승무원을 포함 총 477명이 승선한 것으로 파악됐다. 진도 여객선 침몰 현장에는 구조를 위해 미국 해군 상륙강습함 본험리차드호도 투입됐다. 한편 사고 당시 해상상황이 양호했고 여객선이 통상적으로 다니는 뱃길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다 사고 지점이 암초가 있는 지역도 아닌 것으로 알려져 외부적 요인에 의해 침몰한 것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다. 해수부의 한 관계자는 “파도가 센 것도 아니고 날씨가 양호한 상황에서 사고가 나는 경우는 드물다”며 “(사고 지점은) 암초가 있는 지역도 아니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여객선 실종자 명단 290명,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생존자 제발 많이 구조해주세요”, “여객선 실종자 명단 290명,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망자 생겨서 너무 안타깝다”, “여객선 실종자 명단 290명,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가 너무 커졌다. 우울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 전원 구조”

    [속보]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 전원 구조”

    [속보]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 전원 구조” 수행여행을 간 고등학생 325명을 비롯한 승객 452명과 승무원 24명 등 476명을 태운 여객선이 16일 오전 전남 진도 해상에서 좌초하는 사고가 발생해 정부가 중앙재난안전본부(이하 중대본)를 구성, 가동에 들어갔다. 안전행정부는 이날 오전 강병규 장관을 본부장으로 범정부 차원의 중대본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중대본 차장은 이경옥 안행부 제2차관이 맡는다. 중대본은 긴급브리핑을 통해 사고가 이날 오전 8시 58분 쯤 목포해양경찰청 상황실로 접수됐다면서 오전 10시 현재 약 110명이 구조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 등 승객 전원이 안전하게 구조된 것으로 밝혀졌다. 중대본에 따르면 사고 선박은 인천발 제주행 6325t급 여객선 ‘세월호’로, 좌초후 지속적인 침수로 가라앉고 있다. 여객선에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 등 승객 425명, 승무원 24명을 포함 총 476명이 승선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현장에 해군·소방·경찰·해경 헬기 16대와 선박 24척이 급파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주변 해상에서 조업하던 민간 선박들도 구조작업을 돕고 있다. 진도 팽목항에도 구조된 인원을 후송할 구급차량이 대기하고 있다. 중대본은 현재로선 정확한 사고 발생시각과 사고 원인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재율 안행부 안전관리본부장은 “선박의 현재 상태는 아직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박근혜 대통령은 “단 1명의 인명피해도 없도록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하고 “객실과 엔진실 등을 철저히 수색해 구조에서 누락되는 인원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네티즌들은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안산단원교등학교 학생 전원 구조, 다행이다”,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안산단원교등학교 학생 전원 구조, 그래도 큰 사고 없었네”,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안산단원교등학교 학생 전원 구조, 멋지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객선 실종자 명단 200명 이상 “진도 여객선 침몰 안산단원고등학교 2학년 사망”

    여객선 실종자 명단 200명 이상 “진도 여객선 침몰 안산단원고등학교 2학년 사망”

    여객선 실종자 명단 200명 이상 “진도 여객선 침몰 안산단원고등학교 2학년 사망” 6일 오전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고로 오후 2시 현재 수백명이 실종 또는 생사가 확인되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대형 해상 참사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부는 오후 2시 기준으로 368명이 구조됐다고 밝혔으나 집계 과정에 오류를 확인하고 구조인원을 재확인 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사고로 오후 2시 현재 선사 여직원 박지영(27) 씨와 안산 단원고 2학년 정차웅 군 등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숨진 박씨와 정군의 시신은 각각 진도한국병원과 목포한국병원에 옮겨졌다. 박 씨는 시신 상태로 발견됐으며 정 군은 구조 후 응급처치를 받다 숨졌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중대본은 368명이 구조됐다고 밝혔지만 구조인원 집계에 착오가 있었던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오후 2시반 현재 소재와 생사가 파악되지 않은 인원은 29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사가 확인되지 못한 탑승객들은 ▲ 민간 어선 등에 의해 구조돼 이동중이어서 구조자 통계에 잡히지 않고 있는 경우 ▲ 선체 침몰뒤 바다 위에서 계속 구조를 기다리는 경우 ▲ 침몰한 선체 내에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 등을 가정해 볼 수 있다. 안행부는 이와 관련 “생사가 확인되지 못한 사람들이 현재 어떤 상황에 있는지 구체적으로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생사 여부가 확인되지 못한 인원 대부분이 선체 안에 남아 있을 가능성도 있으나 구조 작업에 동참한 민간 선박 등을 타고 육상으로 이동한 생존자도 있을 것으로 중대본은 보고 있다. 중대본 차장인 이경옥 안전행정부 제2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서 생존자를 탐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사고 선박은 대부분 수면 아래로 가라 앉아 뱃머리 끝부분만 보이는 상태다. 현장에 설치된 구조본부는 해군특수부대원들을 선체 내부로 진입시키는 작전을 시도하고 있다. 방재 당국은 해군 특수부대 등 탐색·구조인력 350명을 투입했다. 이경옥 차관은 “수심 때문에 잠수부들의 시야가 잘 확보되지 않는 상태라고 한다”고 전했다. 방재당국은 선체 인양을 위해 대형크레인을 준비하고 있다. 중상자 7명을 포함한 부상자들은 인근 진도한국병원, 목포한국병원, 해남종합병원, 해남우리병원에 이송됐고 경상자들은 진도체육관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중상자들은 화상과 열상, 골절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는 강병규 안행부 장관,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남상호 소방방재청장이 도착해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중대본에 따르면 사고 선박은 인천발 제주행 6325t급 여객선 ‘세월호’로,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 등 승객 425명과 승무원을 포함 총 477명이 승선한 것으로 파악됐다. 네티즌들은 “여객선 실종자 명단 200명 이상, 진도 여객선 침몰 안산단원고등학교 2학년 사망, 심각하네”, “여객선 실종자 명단 200명 이상, 진도 여객선 침몰 안산단원고등학교 2학년 사망, 빨리 구하세요”, “여객선 실종자 명단 200명 이상, 진도 여객선 침몰 안산단원고등학교 2학년 사망, 가족들 안타까운 마음, 눈뜨고 뉴스를 못 보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안산 단원고교 생존자 명단 애타는 가족들, 여객선 실종자 명단 290명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안산단원고등학교 2학년 사망”

    [속보]안산 단원고교 생존자 명단 애타는 가족들, 여객선 실종자 명단 290명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안산단원고등학교 2학년 사망”

    [속보]안산 단원고교 생존자 명단 애타는 가족들, 여객선 실종자 명단 290명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안산단원고등학교 2학년 사망” 6일 오전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고로 오후 2시 현재 수백명이 실종 또는 생사가 확인되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대형 해상 참사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부는 오후 2시 기준으로 368명이 구조됐다고 밝혔으나 집계 과정에 오류를 확인하고 구조인원을 재확인 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사고로 오후 2시 현재 선사 여직원 박지영(27) 씨와 안산 단원고 2학년 정차웅 군 등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숨진 박씨와 정군의 시신은 각각 진도한국병원과 목포한국병원에 옮겨졌다. 박 씨는 시신 상태로 발견됐으며 정 군은 구조 후 응급처치를 받다 숨졌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중대본은 368명이 구조됐다고 밝혔지만 구조인원 집계에 착오가 있었던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오후 2시반 현재 소재와 생사가 파악되지 않은 인원은 29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사가 확인되지 못한 탑승객들은 ▲ 민간 어선 등에 의해 구조돼 이동중이어서 구조자 통계에 잡히지 않고 있는 경우 ▲ 선체 침몰뒤 바다 위에서 계속 구조를 기다리는 경우 ▲ 침몰한 선체 내에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 등을 가정해 볼 수 있다. 안행부는 이와 관련 “생사가 확인되지 못한 사람들이 현재 어떤 상황에 있는지 구체적으로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생사 여부가 확인되지 못한 인원 대부분이 선체 안에 남아 있을 가능성도 있으나 구조 작업에 동참한 민간 선박 등을 타고 육상으로 이동한 생존자도 있을 것으로 중대본은 보고 있다. 중대본 차장인 이경옥 안전행정부 제2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서 생존자를 탐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사고 선박은 대부분 수면 아래로 가라 앉아 뱃머리 끝부분만 보이는 상태다. 현장에 설치된 구조본부는 해군특수부대원들을 선체 내부로 진입시키는 작전을 시도하고 있다. 방재 당국은 해군 특수부대 등 탐색·구조인력 350명을 투입했다. 이경옥 차관은 “수심 때문에 잠수부들의 시야가 잘 확보되지 않는 상태라고 한다”고 전했다. 방재당국은 선체 인양을 위해 대형크레인을 준비하고 있다. 중상자 7명을 포함한 부상자들은 인근 진도한국병원, 목포한국병원, 해남종합병원, 해남우리병원에 이송됐고 경상자들은 진도체육관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중상자들은 화상과 열상, 골절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는 강병규 안행부 장관,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남상호 소방방재청장이 도착해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중대본에 따르면 사고 선박은 인천발 제주행 6325t급 여객선 ‘세월호’로,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 등 승객 425명과 승무원을 포함 총 477명이 승선한 것으로 파악됐다. 진도 여객선 침몰 현장에는 구조를 위해 미국 해군 상륙강습함 본험리차드호도 투입됐다. 네티즌들은 “여객선 실종자 명단 290명,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안산단원고등학교 2학년 사망, 제발 생존하길 빕니다”, “여객선 실종자 명단 290명,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안산단원고등학교 2학년 사망, 더 많은 학생이 구조돼야 하는데 어떡해”, “여객선 실종자 명단 290명,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안산단원고등학교 2학년 사망, 정말 안타깝다. 빨리 구조하시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미 해군 상륙강습함 본험리차드호 투입, 여객선 실종자 명단 290명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안산단원고등학교 2학년 사망”

    [속보]미 해군 상륙강습함 본험리차드호 투입, 여객선 실종자 명단 290명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안산단원고등학교 2학년 사망”

    [속보]미 해군 상륙강습함 본험리차드호 투입, 여객선 실종자 명단 290명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안산단원고등학교 2학년 사망” 6일 오전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고로 오후 2시 현재 수백명이 실종 또는 생사가 확인되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대형 해상 참사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부는 오후 2시 기준으로 368명이 구조됐다고 밝혔으나 집계 과정에 오류를 확인하고 구조인원을 재확인 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사고로 오후 2시 현재 선사 여직원 박지영(27) 씨와 안산 단원고 2학년 정차웅 군 등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숨진 박씨와 정군의 시신은 각각 진도한국병원과 목포한국병원에 옮겨졌다. 박 씨는 시신 상태로 발견됐으며 정 군은 구조 후 응급처치를 받다 숨졌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중대본은 368명이 구조됐다고 밝혔지만 구조인원 집계에 착오가 있었던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오후 2시반 현재 소재와 생사가 파악되지 않은 인원은 29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사가 확인되지 못한 탑승객들은 ▲ 민간 어선 등에 의해 구조돼 이동중이어서 구조자 통계에 잡히지 않고 있는 경우 ▲ 선체 침몰뒤 바다 위에서 계속 구조를 기다리는 경우 ▲ 침몰한 선체 내에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 등을 가정해 볼 수 있다. 안행부는 이와 관련 “생사가 확인되지 못한 사람들이 현재 어떤 상황에 있는지 구체적으로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생사 여부가 확인되지 못한 인원 대부분이 선체 안에 남아 있을 가능성도 있으나 구조 작업에 동참한 민간 선박 등을 타고 육상으로 이동한 생존자도 있을 것으로 중대본은 보고 있다. 중대본 차장인 이경옥 안전행정부 제2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서 생존자를 탐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사고 선박은 대부분 수면 아래로 가라 앉아 뱃머리 끝부분만 보이는 상태다. 현장에 설치된 구조본부는 해군특수부대원들을 선체 내부로 진입시키는 작전을 시도하고 있다. 방재 당국은 해군 특수부대 등 탐색·구조인력 350명을 투입했다. 이경옥 차관은 “수심 때문에 잠수부들의 시야가 잘 확보되지 않는 상태라고 한다”고 전했다. 방재당국은 선체 인양을 위해 대형크레인을 준비하고 있다. 중상자 7명을 포함한 부상자들은 인근 진도한국병원, 목포한국병원, 해남종합병원, 해남우리병원에 이송됐고 경상자들은 진도체육관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중상자들은 화상과 열상, 골절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는 강병규 안행부 장관,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남상호 소방방재청장이 도착해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중대본에 따르면 사고 선박은 인천발 제주행 6325t급 여객선 ‘세월호’로,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 등 승객 425명과 승무원을 포함 총 477명이 승선한 것으로 파악됐다. 진도 여객선 침몰 현장에는 구조를 위해 미국 해군 상륙강습함 본험리차드호도 투입됐다. 네티즌들은 “여객선 실종자 명단 290명,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안산단원고등학교 2학년 사망, 상륙강습함 투입한 뒤에 꼭 더 구해주시길”, “여객선 실종자 명단 290명,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안산단원고등학교 2학년 사망, 사고가 어떻게 일어난 건지 궁금하다”, “여객선 실종자 명단 290명,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안산단원고등학교 2학년 사망, 이제 좀 제대로 실종자 명단 만들기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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