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차관
    2026-02-18
    검색기록 지우기
  • 대주주
    2026-02-18
    검색기록 지우기
  • 오픈
    2026-02-18
    검색기록 지우기
  • 하남
    2026-02-18
    검색기록 지우기
  • 구장
    2026-02-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722
  • 정부조직 개편 D-2 ‘인선 전망’

    세월호 후속 법안인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18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다음날 공포되면서 새로 출범하는 국민안전처와 인사혁신처의 수뇌부 인사가 주 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재난안전 업무를 총괄하는 국민안전처장(장관급)으로는 이성호(60) 안전행정부 2차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차관은 2011년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시절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삼호주얼리호를 구출한 아덴만 여명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다만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데다 군 출신에게 안전업무를 맡기는 것에 대한 여론 등을 감안해 인선이 늦어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안전처 산하 본부로 편입되는 중앙소방본부(소방방재청)와 해양경비안전본부(해양경찰청)의 수장은 내부 인사가 승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본부장은 차관급으로 각각 소방총감과 치안총감이 맡도록 돼 있다. 현재 소방방재청 내부인사 가운데 소방총감 바로 아래인 소방정감은 조송래(57) 방재청 차장, 권순경(57) 서울 소방재난본부장, 이양형(59)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 등 3명이다. 권 본부장과 이 본부장이 첫 본부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최근 승진한 조 차장이 발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해양경비안전본부장의 경우 해경 조직 내 치안총감 바로 아래인 치안정감 계급자가 없다. 때문에 경찰청(육상경찰) 출신인 홍익태(54) 경찰청 차장, 구은수(56) 서울경찰청장 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해경 조직 내 치안감인 이주성(53) 차장 직무대리, 김광준(54) 기획조정관, 이춘재(53) 경비안전국장 등이 파격적으로 승진 발탁될 가능성도 있다. 외부인사 선임 가능성이 높은 인사혁신처장(차관급)의 경우 아직 뚜렷한 후보군이 거론되지 않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순방 기간에 청와대 인사위원회가 복수의 후보군을 추려놨을 것으로 관측되지만 초대 인사혁신처장의 상징성 등을 감안하면 인사청문회 부담 때문에 여의도 정치권 인사들 중에 후보군이 나오기는 어렵다는 전망도 나온다. 인사혁신처 실무를 담당할 차장은 총리실이나 안행부 출신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안행부는 행정자치부로 이름이 바뀌고 조직, 지방자치, 정부3.0 기능 등만 남게 되는 만큼 지난주 인사혁신처, 국민안전처, 행자부에 기존 안행부 공무원들을 재배치했다. 안행부 규모는 3275명에서 2655명으로 줄게 됐다. 안전처는 소속 인원 1만명 이상의 거대 조직이 될 전망이다. 해경본부 정원은 258명으로 현재(426명)보다 줄어들지만 지방청과 특수구조인력 등까지 합치면 9000여명에 이른다. 119특수구조대 338명, 해상교통관제센터(VTS) 140명까지 안전처 산하로 오게 된다. 공무원 인사·윤리·복무 및 연금업무를 관할하게 될 인사혁신처는 400여명으로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다. 안행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사전조사에서는 인사혁신처에 가장 많은 인원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처와 인사혁신처는 현행 행정중심복합도시특별법에 따라 세종시로 이전해야 하지만 실제 이전 여부와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안행부 떠나는 자 남는 자 희비…행자·안전·인사 존재 이유 찾기

    안행부 떠나는 자 남는 자 희비…행자·안전·인사 존재 이유 찾기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가장 큰 변화를 맞게 되는 곳은 단연 안전행정부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안전’을 매개로 조직 규모를 계속 키워 왔던 안행부는 결국 세월호 참사 과정에서 드러난 각종 ‘안전’ 문제로 역풍을 맞은 끝에 7년 만에 다시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 위상으로 회귀하게 됐다. 대대적인 조직 개편으로 안행부는 떠나는 자와 남는 자 사이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안행부는 현재 국민안전처와 인사혁신처로 옮기게 될 부서를 뺀 나머지 직원들을 상대로 두 부처 이동을 희망하는 직원들이 있는지 자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2차관 1본부 5실 4국의 거대 조직이었던 안행부는 이제 1차관 4실 1국으로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 정부 의전과 서무, 정부조직 관리, 지방자치제도를 담당하게 되고 인력 규모는 현재 3277명에서 2600여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국무총리실 산하로 신설하는 국민안전처에는 현재 안행부 안전관리본부(1본부 3국 1실)가 모두 옮겨 가게 된다. 소방방재청은 중앙소방본부로, 해양경찰청은 해양경비안전본부로 안전처에 편입된다. 안행부는 지난해 안전관리 총괄 부처가 되면서 기존 행정안전부에서 이름을 바꿨다. 1998년 김대중 정부는 총무처와 내무부를 통합하면서 행정자치부를 신설했고, 1999년 중앙인사위원회를 독립시켰다. 2008년 이명박 정부가 두 기관을 통합하고 안전 기능을 강화하면서 행정안전부가 됐다. 인사혁신처는 김대중·노무현 정부 당시 중앙인사위원회와 비슷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다만 독립기관이 아니라 국무총리 소속이라는 것과 연금 문제도 담당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행자·안전·인사로 나뉘는 세 기관이 직면하는 도전은 하나같이 만만치 않다. 행자부는 감세와 경기침체가 초래한 세수감소, 국고보조사업 급증 등으로 인해 갈수록 격심해지는 중앙·지방 재정 갈등을 원만하게 조정해야 하는 과제를 풀지 못하면 존재 이유 자체를 의심받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기획재정부의 강경한 입장에 밀려 제대로 지자체를 대변하지 못한 데다 규모까지 줄어들게 됐다는 회의론이 만만치 않다. 인사혁신처는 세월호 참사 과정에서 논란이 된 공무원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직위분류제와 개방형 직위 확대, 공직채용 개혁이라는 숙제를 안고 있다. 개방형직위 선발은 독립적인 중앙선발시험위원회가 출범하면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반면 직위분류제와 공직채용 방식 다변화는 조율해야 할 변수가 한두 개가 아니기 때문에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특히 인사·윤리·복무 기능에 더해 연금 기능까지 맡게 되면서 최근 논쟁이 거센 공무원연금 문제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안전처로 가야 하는 해당 부서에선 ‘할 수만 있다면 국민안전처로 가고 싶지 않다’는, 억지로 끌려간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세월호 참사 역풍으로 바닥까지 떨어진 사기를 추스르고 재난안전 총괄 조직으로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만만찮다. 중앙소방본부와 달리 대다수 소방관들은 지자체 소속으로 돼 있는 이중구조로 돼 있기 때문에 지자체와의 협조체계를 갖추는 것도 숙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10·27법난기념관 건립 논란… 개신교·불교계 ‘엇박자’

    10·27법난기념관 건립 논란… 개신교·불교계 ‘엇박자’

    ‘특혜인가, 정당한 위로의 보상인가.’ 조계종의 ‘총본산 조계사 성역화’에 개신교계가 반발하고 나서 불교계가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특히 ‘조계사 일원을 성역화한다’는 불교계 계획을 둘러싼 불협화음이 10·27법난 교육기념관 건립의 특혜 시비와 날 선 공방으로 번져 귀추가 주목된다. 문제의 발단은 한 인터넷 매체가 지난달 29일 게재한 기사. 이 매체는 “국가 예산으로 서울 종로구 조계사 인근에 수백억원대 땅을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면서 “정부가 국고를 지원해 민간에 토지를 매입해 준 전례가 없어 논란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특히 10·27법난 교육기념관 건립과 관련, “민간이 소유권을 가지는 기념관 건립에 정부가 세금을 들여 땅을 사 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계종과 천태종 등 불교계와 10·27법난피해자명예회복심의위원회(법난심의위)가 일제히 강력 대응하자 개신교계가 응사하고 나선 것이다. 먼저 조계종 총무원은 “10·27법난의 역사적 의미와 기념관 건립 취지를 호도해 종단의 명예가 실추됐다”며 정정 기사 보도를 요청했다. 국무총리실 소속인 법난심의위도 불편한 입장을 감추지 않았다. 법난심의위는 기념관 건립을 “법난 피해자와 불교계 명예회복을 위해 법령에 근거해 추진하는 공공 성격의 사업”이라고 밝혔다. 기념관 건립 부지를 조계사 일원으로 정한 데 대해선 “법난 때 신군부의 작전명이 조계사 위치 ‘견지동 45번지’에서 착안한 ‘작계 45’라는 점에서 알 수 있듯이 10·27법난의 상징적 공간이자 한국 불교의 중심적 위치”라고 밝혔다. 특히 국가가 세금으로 전례 없이 특정 종교에 땅을 사 줬다는 주장에 대해선 “단순한 종교단체 지원 사업이 아니라 특별법에 근거해 과거사 정리 차원에서 추진되는 사업”이라고 반박했다. 천태종도 입장문을 발표, “10·27법난 기념관은 법난의 역사적 실체를 밝히기 위한 국가 차원의 진상 규명 사업”이라며 거들고 나섰다. 개신교계는 한발 더 나아가 일제히 특혜 의혹을 제기하면서 종교 간 마찰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먼저 보수교단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연합은 논평을 내고 “국민 세금으로 특정 종교의 기념관을 건립하고 그 재산권 일체를 해당 종교에 귀속시키는 게 특혜 아니냐”면서 기념관 건립의 국고 지원을 재고할 것을 주장했다. 한국교회언론회도 “국민 세금으로 불교 기념관을 건립하고 불교에 귀속시키는 것은 결국 정부가 막대한 국민의 혈세로 불교 재산을 파격적으로 늘려 주는 일”이라며 “이는 지금까지 전례가 없었던 것으로, ‘종교 편법’이 될 전망”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지난 4일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의 예방을 받고 “10·27법난으로 인한 명예회복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 차관은 “충분히 논의하며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져 귀추가 주목된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공직 파워 열전] 국토부 도로국장

    [공직 파워 열전] 국토부 도로국장

    행정 부처에 국회의원들이 로비하는 자리가 있다. 그만큼 ‘힘 있는 자리’라는 뜻이다. 국토교통부 도로국장 자리가 그렇다. 도로국은 전국 고속도로와 국도, 민자도로를 건설하고 유지·관리하는 일을 한다. 국토의 대동맥인 경부·호남고속도로 등을 건설하면서 주목받은 부서다. 국토부 하면 떠오르는 건설 이미지를 가장 많이 담고 있는 부서이기도 하다. 국토부 안에서도 가장 많은 예산을 쥐고 있다. 최근 들어 도로 건설 물량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아직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게 도로건설 분야다. 내년 예산안을 기준으로 도로 관련 예산은 8조 7918억원이나 된다. 국토부 전체 예산(22조 7049억원)의 38.7%에 이른다. 철도예산보다는 무려 10배 이상 많다. 지금처럼 전국 도로망이 잘 갖춰지지 않았을 때는 도로국장의 파워는 대단했다. 그의 손에 따라 국도 신설이나 확·포장 우선순위가 결정됐기 때문에 늘 지역구 의원들로부터 예산 청탁을 받곤 했다. 지방자치단체장들도 도로국장을 무시하지 못한다. 예전만은 못하지만 그래도 도로국장 자리는 여전히 누구나 부러워하는 자리다. 국토부 기술직 공무원, 특히 토목직이면 꼭 거치고 싶어 한다. 토목직으로 실장급 이상 승진하기 위해서는 도로국장을 거쳐야 한다는 불문율도 있다. 도로국장은 정부 출범 초기부터 국토부(옛 건설부)의 핵심 국장이었다. 정권에 따라 직제가 조금씩 바뀌었지만 업무는 바뀌지 않았다. 참여정부시절 국토부 조직도 실장 체제로 바뀌면서 2005년 9월부터는 실장 아래 도로기획관으로 바뀌었고, 2008년에는 다시 도로정책관으로 문패를 바꿔 달았다. 그러나 이번 정부 들어서는 도로국을 실장 밑에서 때어내 2차관 직속의 독립 국으로 승격시켰다. 도로국장을 거친 공무원은 승진가도를 달렸다. 대부분 1급 실장까지 승진했고, 참여정부 이후 차관(급)까지 승진한 경우도 3명이나 된다. 기술직인 만큼 출신별로는 행정고시보다 기술고시 출신이 조금 더 많다. 남인희 전 행복도시건설청장은 국토부 토목직 공무원의 대부로 불린다. 기반시설본부장과 차관보, 행복도시건설청장까지 승진했다. 기술고시 같은 동기(13회)인 권진봉 전 감정원장도 도로국장을 거쳐 건설수자원실장까지 올랐다. 서울국토관리청장을 지낸 김명국 국장도 동기였다. 김형렬 대변인도 도로국장을 거쳤다. 행시 출신으로 도로국장을 지낸 인물도 있다. 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도로국장을 발판으로 물류혁신본부장과 교통정책실장까지 승진했다. 이재홍 파주시장도 도로국장을 거쳐 청와대 비서관, 기획실장, 행복도시건설청장까지 올랐고 지난 지방선거에서 파주시장에 당선됐다. 이 시장과 행시 동기인 박기풍 전 1차관도 도로국장,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한 뒤 차관으로 승진했다. 이승호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과 고속 승진의 대표 주자였던 도태호 전 기획관리실장도 도로국장 출신이다. 최근에는 기술직이 다시 바통을 이어받았다. 교육 중인 권병윤 국장은 대변인과 서울지방청장을 지낸 뒤 도로국장을 역임했다. 김일평 현 도로국장은 익산국토관리청장과 도시정책관을 거쳐 올초부터 도로국을 이끌고 있다. 최근에는 민자고속도로의 과도한 이익 챙기기가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민자사업자의 출자자 변경을 통한 금리인하로 통행료를 낮추는 일에 매달리고 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안전처·혁신위 靑 ‘들러리’ 될라

    여야가 합의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따라 국무총리실 산하에 국민안전처(장관급)와 인사혁신처(차관급)가 신설되면서 안전과 공무원 인사 기능을 총괄할 총리실의 권한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하지만 청와대 재난안전비서관의 신설과 청와대 인사수석실의 영향력으로 자칫 총리실이 청와대의 들러리로 전락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안전비서관·인사수석실과 업무 중복 우려 기존 소방방재청(중앙소방본부)과 해양경찰청(해양경비안전본부), 안전행정부의 안전관리본부가 통합되는 안전처는 정부의 안전 관련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안전처 산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해상에서 발생한 사건·사고에 대해 초동 수사와 구난·구조, 경비 업무를 맡게 되고, 중앙소방본부는 소방방재청이 수행하던 화재진압과 구조, 구급 업무를 담당한다. 안행부 안전관리본부가 담당하던 중앙안전상황실 운영과 안전정책 총괄, 재난안전통신망 구축 사업 및 재난대응훈련 등의 업무도 안전처가 맡게 된다. 그러나 1만명 규모(지방직 제외)로 예상되는 안전처는 관리직이 증가하고 행정 기능이 강화돼 관료 비대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만만치 않다. 총리가 안전처에 대한 실질적 권한을 행사하지 못한다면 독자적인 집행력을 갖지 못하고 재난현장 대응 중심이 아닌 과도한 서류와 보고 위주의 부서로 전락할 수도 있다. 안전처의 세부 조직 체계와 업무 분할은 시행령 등을 통해 정해질 방침이다. 당초 중앙부처 조직과 공무원 인사는 물론 공무원 임용·충원 제도를 총괄하는 행정혁신처로 출범할 계획이었던 인사 관련 신설부처는 결국 조직을 떼어 내고 인사 기능만을 담당하는 인사혁신처로 출범하게 됐다. 인사혁신처는 공무원 충원제도와 공무원윤리, 공무원연금과 같은 기존 안행부 인사실의 업무와 함께 공직사회 개혁방안 등을 담당하게 된다. ●안전처장에 이성호 2차관 유력 다만 인사 기능만 담당하는 혁신처에 관피아 척결 등 공직사회 개혁을 주도할 수 있는 권한을 어떤 식으로 부여할지 주목된다. 청와대 인사수석실과의 업무 중복 우려와 고위직 인사에 대한 중립성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된다. 집행부 형태인 혁신처는 견제·감시 기능보다 인사권 행사를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기능이 강조되는 구조다. 장관급인 국민안전처장에는 이성호 안행부 2차관의 발탁이 유력하고 차관급인 중앙소방본부와 해양경비안전본부 수장은 기존 차장급에서 내부 승진할 가능성이 높다. 이 차관은 2011년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시절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삼호주얼리호를 구출한 아덴만 여명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육군 3단장도 지내 작전·안전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권을 갖는 인사혁신처장은 안행부 인사실장 등의 내부 발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일벌레’ 기재부, 승진은 ‘굼벵이’

    “다른 부처나 산하 청에 있는 고시 동기들은 국장 자리에 앉아 있는데 저는 과장만 몇 년째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기획재정부가 극심한 인사 적체로 직원들의 사기가 크게 떨어져 있다. 예산, 세제 등을 비롯해 경제정책 전반을 도맡아 다른 중앙부처와 비교해도 업무 강도가 세지만 좀처럼 승진은 안 돼 직원들의 불만이 커지는 상황이다. 29일 기재부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현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제출한 2009년 이후 진급자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해 기재부의 사무관(5급) 이상 공무원 승진자는 33명에 불과했다. 기재부 사무관 이상 승진자 수는 2009년 69명에서 2010년 44명으로 줄었지만 2011년 90명, 2012년 91명으로 증가했다가 지난해에 전년 대비 3분의1 수준까지 떨어졌다. 특히 부이사관 이상 간부 공무원들의 승진 길이 꽉 막혔다. 기재부는 지난해 고참 과장이나 초임 국장 보직을 받는 부이사관(3급), 고참 국장인 고위공무원단, 실장·차관보(1급), 차관에 단 1명도 승진시키지 못했다. 사무관 승진자도 지난해 16명에 불과해 2010년(9명)을 제외하고는 가장 적었다. 서기관(4급) 승진자도 17명으로 2009년 이후 최저였다. 올해 들어 인사 적체가 다소 해소되고 있지만 여전히 승진은 하늘의 별 따기다. 올해 7월까지 기재부 사무관급 이상 승진자는 32명으로 지난해(33명)보다 더 적다. 부이사관은 6명, 고위공무원단은 1명의 승진자가 나왔지만 서기관 승진 인사는 단 한 번도 없었다. 그나마 최경환 부총리가 취임한 이후 고위공무원단 인사를 내면서 다소 인사에 숨통이 트였다. 지난 7월 이후 추경호 전 1차관이 국무조정실장으로, 이석준 전 2차관은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으로, 방문규 예산실장은 2차관으로, 감낙회 세제실장은 관세청장으로, 김상규 재정업무관리관은 조달청장 등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김 의원은 “기재부는 처리하는 일의 양은 많은 반면 고질적인 인사 적체로 공무원들의 직급이 상대적으로 낮다”면서 “타 부처와 형평성을 맞추는 범위에서 신축적으로 인사 운용을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특파원 칼럼] 제네바합의와 북한인권법이 남긴 것/김미경 워싱턴 특파원

    [특파원 칼럼] 제네바합의와 북한인권법이 남긴 것/김미경 워싱턴 특파원

    최근 외교·안보 싱크탱크들이 모여 있는 워싱턴DC에서 모처럼 북한 관련 세미나가 봇물을 이뤘다.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인 1994년 10월 21일 북·미 간 체결한 ‘제네바합의’ 20주년 세미나, 미 의회가 2004년 10월 18일 제정한 북한인권법 10주년 토론회 등이 잇따라 열려 한반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눈에 띈 것은 지난 20일과 21일 이틀 연속 열린 제네바합의 20주년 세미나였다. 20일 세미나는 로버트 갈루치 전 국무부 북핵특사 등 당시 미 측 합의 주역들이 모여 20주년을 평가하는 자리였다. 이들은 북·미 간 최초의 북핵 합의로 기록될 만한 제네바합의가 결국 파기된 것을 안타까워하며, 지난 20년간 북한의 핵 개발을 막지 못한 미국의 대북 정책은 실패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상당수는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주문했다. 버락 오바마 정부의 대북 ‘전략적 인내’ 정책이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자 최근 들어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모두가 합의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한 북한과 결국 이뤄낸” <갈루치 전 특사의 서울신문 9월 26일자 2면 인터뷰> 제네바합의에 대한 평가도 이 같은 분위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일까. 21일 세미나에는 갈루치 전 특사와 함께 조지 W 부시 정부와 오바마 정부의 대북 협상 관계자들이 참석했는데, 이 자리에서 시드니 사일러 국무부 6자회담 특사는 “북한이 비핵화 대화에 진지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면 우리는 2007년부터 2년간 이어졌던 협상 궤도로 되돌아갈 수 있다”며 “우리는 (북한과의 대화에) 유연하다. 우리는 대화 자체나 의제에 전제조건을 두지 않으며 북한의 요구사항과 불만에 귀를 기울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대북 강경파인 사일러 특사가 제네바합의를 평가하며 유연성을 보였다는 관측이 나왔다. 앞서 열린 북한인권법 토론회에서는 로버트 킹 국무부 북한인권 특사가 북한의 열악한 인권 상황을 비판하며 북한을 여행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특히 북한에 억류돼 있는 미국인 3명 문제를 강조했는데, 공교롭게도 킹 특사의 발언이 나온 지 며칠 뒤 북한은 6개월 간 억류해왔던 제프리 에드워드 파울(56)을 석방했다. 북한은 최근 유엔총회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하는 내용의 북한인권 결의안이 추진되자 자국 인권에 대한 자체 설명회에 이어 국제사회와의 ‘인권 대화’, 북한 내 인권 실태 현장 실사 논의 가능성 등 전향적 입장을 내놓았다. 북한인권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압박이 유효하게 작용한 것이다. 제네바합의와 북한인권법 토론회보다 먼저 열렸지만 관심을 받지 못한 행사도 있었다.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이 전문가들과 함께한 박근혜 대통령의 동북아평화안보구상 세미나였다. 소식통은 “한국이 동북아평화안보구상 주도권을 잡겠다고 나섰지만 내용이 모호하고 목소리가 약하다”며 “미국과 중국, 러시아, 일본 등을 상대로 더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선 오는 28~30일 서울에서 열리는 동북아평화협력포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북한의 참석을 더욱 독려하자. 동북아평화안보구상도 제네바합의와 북한인권법처럼 10년, 20년간 끊임없이 언급되고 평가돼야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교훈을 새겼으면 한다. chaplin7@seoul.co.kr
  • ‘그린카’ 장려하는 환경장관 대형세단 탄다

    ‘그린카’ 장려하는 환경장관 대형세단 탄다

    행정·입법·사법부 45개 기관의 기관장 전용 차량 중 경차 및 환경친화적 자동차 비율이 9.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 감축 정책을 주관하는 환경부 장·차관도 배기량 2000㏄ 이상 휘발유 차량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공기관 에너지 이용 합리화’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장·차관도 마찬가지다. 23일 공기업개혁시민연합에 따르면 행정·입법·사법부 45개 기관장의 전용 차량 73대를 전수 조사한 결과 단 7대(9.6%·5월 현재)만 경차 및 환경친화적 자동차였다. ‘환경친화적 자동차’는 전기·태양광·하이브리드·클린디젤·천연가스·연료전지 자동차 등 운행 시 환경오염이 덜한 차량을 의미한다. 지난해 3월 취임한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카니발’(디젤)을 쓰다가 같은 해 8월 배기량 3778㏄ 휘발유 차량 ‘에쿠스’로 바꿨다. 역시 카니발(디젤·2199㏄)을 타던 정연만 차관도 올해 2월 3300㏄ 휘발유 차량인 ‘K9’으로 바꿨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에쿠스, 이관섭 1차관과 문재도 2차관은 K9을 이용하는 등 하나같이 배기량이 큰 휘발유 차량을 전용차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2011년 7월 ‘공공기관 에너지 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을 만들어 “공용차량 중 업무용 승용차량의 구입 및 임차 시 경차 및 환경친화적 자동차 비율을 연간 50% 이상 유지한다”고 규정한 바 있다. 하지만 기관장 전용 차량에 대해서는 강제성을 두고 있지 않다. 산업부 관계자는 “경차·환경친화적 자동차 구입 규정은 업무용 차량에만 적용되고 장·차관이 타는 전용 차량에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수영 공기업개혁시민연합 정책팀장은 “전용차 중 9.6%만 경차 및 환경친화 차량인 것은 대형차 이용을 억제하는 정부 정책과 충돌한다”며 “기관장들은 ‘환경보호’를 외면하고 일반 공무원들만 국민들에게 환경보호를 외치는 우스꽝스러운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공직 파워 열전] 해수부 해양정책실장

    [공직 파워 열전] 해수부 해양정책실장

    해양수산부의 해양정책실장은 폐지와 부활을 거듭했던 부처의 운명 속에서도 꿋꿋이 부처 내 구심점 역할을 해 온 대표 요직으로 꼽힌다. 1996년 8월 수산청과 해운항만청 등이 합쳐져 해수부가 만들어질 때만 해도 미래 해양정책에 대한 청사진을 그리는 해양정책실장은 전통 수산·항만 분야에 비해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다. 먹고살기 바쁜 마당에 실체도 없는 20년 뒤의 바다에 왜 투자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탓이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미래 먹거리와 해양 산업 분야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양정책실은 명실공히 해수부의 주무부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해양정책실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직위가 오르내리는 등 부침이 심했다. 해양정책실장(1급·현 고위공무원 가급)으로 출발했지만 2년 만인 1998년 김대중 정부가 출범하면서 정부조직개편의 일환으로 해양정책국(2급·현 고공단 나급)으로 조직이 축소됐다. 노무현 정권 말인 2007년 다시 해양정책본부장으로 승급했지만 이듬해 이명박 정부는 해수부를 아예 폐지, 국토해양부(현 국토교통부) 소속 국장급으로 직위를 강등시켰다. 때문에 실장·본부장보다는 해양정책국장이 더 낯익다는 직원들이 많다. 조직이 공중 분해돼 5년간 국장급으로 지내오던 해양정책실장은 미래 해양 정책의 중요성이 재차 강조되면서 현 정권이 들어선 지난해 3월 해수부의 부활과 함께 해양산업정책관 등 3명의 국장과 11개 과를 거느리는 역대 최대 규모 진영의 주무 실장으로 명예를 회복했다. 해수부에서는 해양정책실장·국장을 거치면 차기 장·차관 하마평에 오른다. 차관이 된 사람도 3명이나 된다. 현 정권 초대 청와대 해양수산비서관이 된 김영석 현 해수부 차관은 해양 업무에 대한 애정과 확신이 남다른 것으로 유명하다. 해양정책국장을 두 차례 지낸 김 차관은 공직에 대한 자존심이 강해 조선시대 선비 같다는 평가를 받는다. 늘 정책을 공부하고 부드러운 리더십을 보여 신임이 두텁다. 해수부 차관보, 국토부 2차관을 지낸 최장현 위동해운 사장은 ‘워커홀릭’으로 불린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해수부 장관 시절 공보관(현 대변인)을 지냈다. 조직장악력이 뛰어나고 업무 추진력이 좋다. 국토부 차관 출신인 주성호 전 한국해운조합 이사장은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최근 이사장직에서 물러났지만 해수부 재임 시절 온화하면서도 세심하게 업무를 잘 챙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평식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 이사장은 2년 6개월간 최장기 해양정책실장을 맡으며 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김춘선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기획예산처(현 기획재정부) 출신으로 해수부에 영입됐다. 예산·정책 등 업무를 두루 섭렵한 데다 쾌활하고 인맥도 넓어 적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용우 전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은 원칙주의자로 통한다. 예리한 분석력과 강단 있는 업무추진력으로 당시 시화호와 새만금을 둘러싼 개발 갈등을 원만하게 풀어 주목을 받았다. 이 전 이사장과 행시 동기인 서정호 전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업무 능력뿐 아니라 대인관계가 좋다는 평이다. 바다에 육상폐기물을 버리는 업체에 물리는 해양환경개선부담금 갈등을 매끄럽게 풀어 능력을 인정받았다. 새누리당 수석연구위원인 연영진 전 국립해양조사원장은 합리적인 성격에 부드러운 카리스마란 별명을 갖고 있다. 차분한 성격의 우예종 해수부 기획조정실장은 아이디어맨으로 불린다. 물류 항만의 전산화 시스템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노 전 대통령의 장관 비서관, 청와대 인사제도비서관을 지낸 문해남 현 해양정책실장은 정권이 바뀌면서 주요 보직에서 물러났지만 정무감각이 뛰어나고 해양 업무를 안팎에서 잘 추스르면서 해양정책실장으로 화려하게 돌아왔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국감 스타] 김희국 새누리 의원(국토위), 현장 행정가 출신답게 싱크홀 부실 처리 ‘꼼꼼 질의’

    [국감 스타] 김희국 새누리 의원(국토위), 현장 행정가 출신답게 싱크홀 부실 처리 ‘꼼꼼 질의’

    “서울시가 싱크홀 발생 구간인 지하철 9호선 919공구 감리업체의 부실 감리를 지난해 적발하고도 후속 조치를 제대로 취하지 않아 피해를 키웠다.” “이달 시작되는 석촌 싱크홀 제2차 정밀조사위의 위원들이 박창근 관동대 교수 등 1차 ‘면죄부’성 조사 때 참여위원 또는 박원순 시장의 주요 정책 참여 인사들인데 공정성이 훼손되는 것 아닌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희국 새누리당 의원은 20일 국토위의 서울시 국감에서 싱크홀 관련 부실 처리를 캐물으며 ‘현장 행정가’ 출신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당 재해대책위원장이자 이명박 정부 시절 국토해양부 제2차관 출신인 김 의원은 올해 국감에서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대안 제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첫 주차 국감에선 이런 점을 인정받아 새누리당이 자체 선정하는 ‘2014 국정감사 우수 의원’ 13명에 포함됐다. 그는 경기도 판교 환풍구 붕괴 사고 이튿날인 지난 18일엔 김무성 대표와 함께 현장을 직접 찾은 뒤 “현재 집회 (안전) 규제를 3000명 이상인 경우에만 하도록 돼 있는데 1년간 열리는 1000여건의 축제 중 3000명 이하 규모 축제가 훨씬 많다”며 “소규모 지역 행사, 집회에 대한 안전 규정도 법제화해야 하고 특히 공연, 행사 주최자의 안전 책무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에볼라 의료진’ 선발대 새달 초 파견

    정부가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서아프리카에 우리 의료진을 파견하기에 앞서 다음달 초 시에라리온과 라이베리아에 선발대를 보내기로 했다. 정부는 20일 외교부 청사에서 조태열 외교부 2차관 주재로 외교부, 보건복지부, 국방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부처 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외교부·보건복지부 관계자 및 군의관 등으로 구성된 선발대 6~7명이 현지 상황을 점검하고 돌아오면 안전대책을 세워 본대 파견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의료계 일부에선 에볼라 대응 경험이 없는 우리나라 파견 의료진이 감염자 진단 및 치료를 완벽하게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정부는 감염병 환자를 진료했거나 감염병에 전문성이 있는 의사 또는 간호인력, 실험실 인력을 중심으로 응모를 받아 의료진을 모집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자원자에 한해 군 보건인력을 보내기로 했다. 모집 절차는 이번 주부터 시작된다. 본대 규모는 유동적이지만 20~30명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파견 기간에 대해 외교부 오영주 개발협력국장은 “다른 선진국 에볼라 의료진의 최대 활동 기간도 6주”라면서 “이를 고려해 우리도 순환 파견 형태로 본대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견 의료진이 진료 도중 에볼라에 감염될 경우에 대비한 대응책은 현재 마련 중이다. 우선 1차적으로 현지에서 치료하고, 필요하다면 미국 등 의료 선진국으로 이송해 치료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재난안전통신망 구축 기틀 마련

    재난안전통신망 구축 기틀 마련

    안전행정부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재난안전통신망 구축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앞서 이달 초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을 위해 정보통신기술을 연계하는 등의 전략을 제시하고 실행 계획을 구상하는 ISP 사업자로 LG CNS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보고회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차세대 기술 방식을 700㎒ 대역 LTE로 선정한 이후 앞으로 구축될 재난안전통신망의 밑그림을 그리는 첫 단계다. 보고회에서는 사업자로 선정된 LG CNS 컨소시엄이 재난안전통신망 이용 기관 수요조사, 구축 목표 및 범위 설정, 투자 규모 산출 등 사업 수행을 위한 계획을 발표하고 안행부, 미래부 등 관련 부처와 기업체, 전문 기관 등이 의견을 공유했다. 이성호 안행부 2차관은 “그동안 표류된 재난안전통신망 사업이 착수 보고회를 계기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양한 의견을 종합함으로써 사업 추진의 중요한 기틀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안행부는 재난안전통신망 사업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의견 수렴 협의체 ‘재난안전망포럼’ 창립 총회도 개최했다. 재난안전망포럼은 전문가협의회, 산업협의회, 이용자협의회, 재난망 관련 업체들로 구성됐으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관련 산업 육성 및 중소기업 지원 역할도 맡게 된다. 안행부는 재난안전통신망 사업의 목표와 범위를 다루는 공청회를 통해 연말까지 세부 추진 계획안을 마련하고, 내년도 시범 사업을 수행할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제안요청서를 내년 초에 공고할 예정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이준석·이재균·김천일… 불출석한 핵심 증인들

    이준석·이재균·김천일… 불출석한 핵심 증인들

    ‘세월호 참사 6개월’을 하루 앞둔 15일 국회는 ‘세월호 국정감사’로 최고조를 맞았다. 여야는 이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등에 대한 국감에서 참사를 예방하지 못한 정부의 안전불감증과 안일한 대응, ‘해피아’(해수부 관료+마피아) 폐해를 한목소리로 질타했다. 그러나 핵심 증인들이 불출석해 김빠진 분위기로 전락하며 검찰의 종합수사 발표 이후 남은 실체적 의문들을 푸는 데는 실패했다는 평이 나온다. 국감에 출석한 이주영 해수부 장관은 구조 작업 실패에 대해 “에어포켓을 전제로 벌인 구조 활동이 결과적으로 무위로 돌아간 데 대해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사고 초기 에어포켓 가능성이 희박한데도 여기에 헛된 희망을 품었다”는 박민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지적에 “사고 발생 직후에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배 안에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을 언급했었다”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통해서도 이들을 살려내라는 요구가 많이 나오는 상황이어서 생존 가능성이 있는 승객 구조에 치중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정작 증인으로 채택된 이재균 전 국토부 제2차관, 김천일 언딘 이사 등 4명은 각각 건강 문제, 해외 출장 등을 이유로 불출석했다. 또 16일 예정된 해수부 국감의 일반 증인 15명 중 이준석 세월호 선장 외 7명도 재판 준비, 심신 불안정 등을 이유로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했다. 이에 김우남 농해수위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감 전 전체회의를 열고 여야 합의에 따라 이 선장과 세월호 기관장, 1~3등 항해사, 조타수 등 8명에게 동행명령장을 발부키로 의결했다. 해당 증인들은 16일 오후 2시까지 국회 농해수위 국감장에 출석하지 않을 경우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검찰에 고발될 수 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대한민국 NIE 대회

    대한민국 NIE 대회

    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NIE 대회에서 김종(앞줄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과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내달 중순 최종안 확정…적자 보전액 올해만 2조 5000억원

    공무원연금 개혁, 내달 중순 최종안 확정…적자 보전액 올해만 2조 5000억원

    공무원연금 개혁, 내달 중순 최종안 확정…적자 보전액 올해만 2조 5000억원 청와대와 정부, 새누리당은 29일 논란이 되는 공무원연금개혁과 관련, 정부안(案)을 조속히 마련한 뒤 당정협의를 개최해 최종안을 이르면 내달 중순쯤 확정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청은 이날 오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실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회의에 참석했던 한 관계자가 전했다. 앞서 새누리당은 한국연금학회에 의뢰해 더 내고 덜 받는 것을 골자로 한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마련한 뒤 지난 22일 정부에 제안하고, 연금학회는 관련내용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하지만 공무원 및 퇴직자들이 이에 집단반발하는 움직임을 보이자 당정은 공무원연금 수령액을 ‘하후상박’ 형태로 보완하는 방안 등 수정안 마련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개혁추진 주체를 놓고 책임을 서로에게 떠넘기는 모습마저 보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결국 새누리당 요구에 따라 안전행정부를 주축으로 정부가 공무원노조 등의 의견을 수렴해 정부안을 만든 뒤 당정 협의를 거쳐 내달 중순쯤 최종안을 마련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공무원연금개혁의 추진주체를 정부로 확실히 정한 것”이라면서 “공무원노조 등의 의견을 듣고 해서 정부에서 먼저 안을 만든 뒤 그걸 토대로 해서 당과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대체휴일제 확대에 대해서도 논의했으나 결론에 이르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 참석했던 한 관계자는 “대체휴일제 관련해서는 산업계 영향 등을 고려해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석 연휴 때 대체휴일제가 처음 시행됐으나 공무원·대기업 근로자 등 일부 근로자만 ‘공휴일’로 인정되는 등 ‘반쪽 휴일’에 그쳤다. 그러자 정치권 일각에서는 근로기준법을 개정하거나 별도의 법안 제정을 통해 근로자들이 차별 없이 쉴 수 있도록 대체휴일제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실제로 일부 법안이 발의되기도 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공휴일이 늘어날 경우 기업의 부담은 커지고 생산성은 떨어진다면 대체휴일제 확대에 반대입장을 밝히고 있다. 규제개혁과 관련, 당정청은 그동안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마련했던 여러 가지 안이 있는 만큼 이해관계인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당정협의를 통해서 이른 시일내에 규제개혁안이 통과되도록 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부에서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이, 당에서는 주호영 정책위의장과 나성린 수석부의장 등이, 청와대에서는 유민봉 국정기획수석, 안종범 경제수석을 비롯한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이 참석했다.   한편 공무원 연금 적자 보전액이 향후 5년간 18조 4000억원에 달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기재부 방문규 2차관은 이날 기자들을 만나 올해부터 2018년까지 공무원 연금 적자 보전액이 이처럼 늘어난다고 전망했다. 정부는 공무원연금 적자 보전액이 올해 2조 5000억원, 내년 2조 9000억원, 2016년 3조 7000억원, 2017년 4조 3000억원, 2018년 5조원으로 불어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방 차관은 “중장기 재정 운용을 담당하는 당국 입장에선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면서 “합리적인 연금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년간 공무원연금 적자 보전액 - 18조 4000억원

    5년간 공무원연금 적자 보전액 - 18조 4000억원

    공무원연금 적자 보전액이 향후 5년간 18조 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경기침체에 따른 세수 부진과 더불어 나라 곳간 사정을 악화시키는 주범인 셈이다. 방문규 기획재정부 2차관은 29일 기자들을 만나 올해부터 2018년까지 공무원연금 적자 보전액이 이처럼 늘어난다고 전망했다. 공무원연금 적자 보전액은 올해 2조 5000억원에 이어 ▲2015년 2조 9000억원 ▲2016년 3조 7000억원 ▲2017년 4조 3000억원 ▲2018년 5조원 등으로 불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방 차관은 “중장기 재정운용을 하는 당국 입장에서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면서 “합리적인 연금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방 차관은 초등돌봄교실과 누리과정(0~5세 무상보육) 등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의 사업이라고 재확인했다. 그는 “일부에서는 내년 예산에서 초등돌봄교실과 누리과정 예산을 배정하지 않은 것을 ‘예산 삭감’이라고 하는데 이는 원래 지방자치단체 사업을 국가 사업으로 해 달라는 요구를 반영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유치원 및 초중등 교육은 지자체 사무로, 누리과정 및 초등돌봄교실은 국고지원 없이 교육교부금으로 시행하는 것이 원칙이라는 입장을 앞서 밝힌 바 있다. 특히 누리과정은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교육교부금에서 재원을 부담하기로 합의된 사항이라고 규정했다. 방 차관은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교육 분야의 구조조정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내달 중순 최종안 확정…정부, 5년 뒤 적자 보전액 18조원 분석

    공무원연금 개혁, 내달 중순 최종안 확정…정부, 5년 뒤 적자 보전액 18조원 분석

    공무원연금 개혁, 내달 중순 최종안 확정…정부, 5년 뒤 적자 보전액 18조원 분석 청와대와 정부, 새누리당은 29일 논란이 되는 공무원연금개혁과 관련, 정부안(案)을 조속히 마련한 뒤 당정협의를 개최해 최종안을 이르면 내달 중순쯤 확정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청은 이날 오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실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회의에 참석했던 한 관계자가 전했다. 앞서 새누리당은 한국연금학회에 의뢰해 더 내고 덜 받는 것을 골자로 한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마련한 뒤 지난 22일 정부에 제안하고, 연금학회는 관련내용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하지만 공무원 및 퇴직자들이 이에 집단반발하는 움직임을 보이자 당정은 공무원연금 수령액을 ‘하후상박’ 형태로 보완하는 방안 등 수정안 마련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개혁추진 주체를 놓고 책임을 서로에게 떠넘기는 모습마저 보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결국 새누리당 요구에 따라 안전행정부를 주축으로 정부가 공무원노조 등의 의견을 수렴해 정부안을 만든 뒤 당정 협의를 거쳐 내달 중순쯤 최종안을 마련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공무원연금개혁의 추진주체를 정부로 확실히 정한 것”이라면서 “공무원노조 등의 의견을 듣고 해서 정부에서 먼저 안을 만든 뒤 그걸 토대로 해서 당과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대체휴일제 확대에 대해서도 논의했으나 결론에 이르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 참석했던 한 관계자는 “대체휴일제 관련해서는 산업계 영향 등을 고려해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석 연휴 때 대체휴일제가 처음 시행됐으나 공무원·대기업 근로자 등 일부 근로자만 ‘공휴일’로 인정되는 등 ‘반쪽 휴일’에 그쳤다. 그러자 정치권 일각에서는 근로기준법을 개정하거나 별도의 법안 제정을 통해 근로자들이 차별 없이 쉴 수 있도록 대체휴일제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실제로 일부 법안이 발의되기도 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공휴일이 늘어날 경우 기업의 부담은 커지고 생산성은 떨어진다면 대체휴일제 확대에 반대입장을 밝히고 있다. 규제개혁과 관련, 당정청은 그동안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마련했던 여러 가지 안이 있는 만큼 이해관계인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당정협의를 통해서 이른 시일내에 규제개혁안이 통과되도록 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부에서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이, 당에서는 주호영 정책위의장과 나성린 수석부의장 등이, 청와대에서는 유민봉 국정기획수석, 안종범 경제수석을 비롯한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이 참석했다.   한편 공무원 연금 적자 보전액이 향후 5년간 18조 4000억원에 달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기재부 방문규 2차관은 이날 기자들을 만나 올해부터 2018년까지 공무원 연금 적자 보전액이 이처럼 늘어난다고 전망했다. 정부는 공무원연금 적자 보전액이 올해 2조 5000억원, 내년 2조 9000억원, 2016년 3조 7000억원, 2017년 4조 3000억원, 2018년 5조원으로 불어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방 차관은 “중장기 재정 운용을 담당하는 당국 입장에선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면서 “합리적인 연금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내달 중순 최종안 확정…적자 보전액 5년간 18조원 전망

    공무원연금 개혁, 내달 중순 최종안 확정…적자 보전액 5년간 18조원 전망

    공무원연금 개혁, 내달 중순 최종안 확정…적자 보전액 5년간 18조원 전망 청와대와 정부, 새누리당은 29일 논란이 되는 공무원연금개혁과 관련, 정부안(案)을 조속히 마련한 뒤 당정협의를 개최해 최종안을 이르면 내달 중순쯤 확정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청은 이날 오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실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회의에 참석했던 한 관계자가 전했다. 앞서 새누리당은 한국연금학회에 의뢰해 더 내고 덜 받는 것을 골자로 한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마련한 뒤 지난 22일 정부에 제안하고, 연금학회는 관련내용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하지만 공무원 및 퇴직자들이 이에 집단반발하는 움직임을 보이자 당정은 공무원연금 수령액을 ‘하후상박’ 형태로 보완하는 방안 등 수정안 마련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개혁추진 주체를 놓고 책임을 서로에게 떠넘기는 모습마저 보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결국 새누리당 요구에 따라 안전행정부를 주축으로 정부가 공무원노조 등의 의견을 수렴해 정부안을 만든 뒤 당정 협의를 거쳐 내달 중순쯤 최종안을 마련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공무원연금개혁의 추진주체를 정부로 확실히 정한 것”이라면서 “공무원노조 등의 의견을 듣고 해서 정부에서 먼저 안을 만든 뒤 그걸 토대로 해서 당과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대체휴일제 확대에 대해서도 논의했으나 결론에 이르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 참석했던 한 관계자는 “대체휴일제 관련해서는 산업계 영향 등을 고려해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석 연휴 때 대체휴일제가 처음 시행됐으나 공무원·대기업 근로자 등 일부 근로자만 ‘공휴일’로 인정되는 등 ‘반쪽 휴일’에 그쳤다. 그러자 정치권 일각에서는 근로기준법을 개정하거나 별도의 법안 제정을 통해 근로자들이 차별 없이 쉴 수 있도록 대체휴일제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실제로 일부 법안이 발의되기도 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공휴일이 늘어날 경우 기업의 부담은 커지고 생산성은 떨어진다면 대체휴일제 확대에 반대입장을 밝히고 있다. 규제개혁과 관련, 당정청은 그동안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마련했던 여러 가지 안이 있는 만큼 이해관계인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당정협의를 통해서 이른 시일내에 규제개혁안이 통과되도록 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부에서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이, 당에서는 주호영 정책위의장과 나성린 수석부의장 등이, 청와대에서는 유민봉 국정기획수석, 안종범 경제수석을 비롯한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이 참석했다.   한편 공무원 연금 적자 보전액이 향후 5년간 18조 4000억원에 달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기재부 방문규 2차관은 이날 기자들을 만나 올해부터 2018년까지 공무원 연금 적자 보전액이 이처럼 늘어난다고 전망했다. 정부는 공무원연금 적자 보전액이 올해 2조 5000억원, 내년 2조 9000억원, 2016년 3조 7000억원, 2017년 4조 3000억원, 2018년 5조원으로 불어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방 차관은 “중장기 재정 운용을 담당하는 당국 입장에선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면서 “합리적인 연금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달 중순 최종 확정…안행부·노조·새누리당 의견 조율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달 중순 최종 확정…안행부·노조·새누리당 의견 조율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달 중순 최종 확정…안행부·노조·새누리당 의견 조율 청와대와 정부, 새누리당은 29일 논란이 되는 공무원연금개혁과 관련, 정부안(案)을 조속히 마련한 뒤 당정협의를 개최해 최종안을 이르면 내달 중순쯤 확정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청은 이날 오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실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회의에 참석했던 한 관계자가 전했다. 앞서 새누리당은 한국연금학회에 의뢰해 더 내고 덜 받는 것을 골자로 한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마련한 뒤 지난 22일 정부에 제안하고, 연금학회는 관련내용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하지만 공무원 및 퇴직자들이 이에 집단반발하는 움직임을 보이자 당정은 공무원연금 수령액을 ‘하후상박’ 형태로 보완하는 방안 등 수정안 마련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개혁추진 주체를 놓고 책임을 서로에게 떠넘기는 모습마저 보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결국 새누리당 요구에 따라 안전행정부를 주축으로 정부가 공무원노조 등의 의견을 수렴해 정부안을 만든 뒤 당정 협의를 거쳐 내달 중순쯤 최종안을 마련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공무원연금개혁의 추진주체를 정부로 확실히 정한 것”이라면서 “공무원노조 등의 의견을 듣고 해서 정부에서 먼저 안을 만든 뒤 그걸 토대로 해서 당과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대체휴일제 확대에 대해서도 논의했으나 결론에 이르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 참석했던 한 관계자는 “대체휴일제 관련해서는 산업계 영향 등을 고려해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석 연휴 때 대체휴일제가 처음 시행됐으나 공무원·대기업 근로자 등 일부 근로자만 ‘공휴일’로 인정되는 등 ‘반쪽 휴일’에 그쳤다. 그러자 정치권 일각에서는 근로기준법을 개정하거나 별도의 법안 제정을 통해 근로자들이 차별 없이 쉴 수 있도록 대체휴일제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실제로 일부 법안이 발의되기도 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공휴일이 늘어날 경우 기업의 부담은 커지고 생산성은 떨어진다면 대체휴일제 확대에 반대입장을 밝히고 있다. 규제개혁과 관련, 당정청은 그동안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마련했던 여러 가지 안이 있는 만큼 이해관계인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당정협의를 통해서 이른 시일내에 규제개혁안이 통과되도록 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부에서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이, 당에서는 주호영 정책위의장과 나성린 수석부의장 등이, 청와대에서는 유민봉 국정기획수석, 안종범 경제수석을 비롯한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이 참석했다.   한편 공무원 연금 적자 보전액이 향후 5년간 18조 4000억원에 달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기재부 방문규 2차관은 이날 기자들을 만나 올해부터 2018년까지 공무원 연금 적자 보전액이 이처럼 늘어난다고 전망했다. 정부는 공무원연금 적자 보전액이 올해 2조 5000억원, 내년 2조 9000억원, 2016년 3조 7000억원, 2017년 4조 3000억원, 2018년 5조원으로 불어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방 차관은 “중장기 재정 운용을 담당하는 당국 입장에선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면서 “합리적인 연금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내달 중순 최종안 확정…앞으로 정책 추진 방향 어떻게?

    공무원연금 개혁, 내달 중순 최종안 확정…앞으로 정책 추진 방향 어떻게?

    공무원연금 개혁, 내달 중순 최종안 확정…앞으로 정책 추진 방향 어떻게? 청와대와 정부, 새누리당은 29일 논란이 되는 공무원연금개혁과 관련, 정부안(案)을 조속히 마련한 뒤 당정협의를 개최해 최종안을 이르면 내달 중순쯤 확정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청은 이날 오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실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회의에 참석했던 한 관계자가 전했다. 앞서 새누리당은 한국연금학회에 의뢰해 더 내고 덜 받는 것을 골자로 한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마련한 뒤 지난 22일 정부에 제안하고, 연금학회는 관련내용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하지만 공무원 및 퇴직자들이 이에 집단반발하는 움직임을 보이자 당정은 공무원연금 수령액을 ‘하후상박’ 형태로 보완하는 방안 등 수정안 마련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개혁추진 주체를 놓고 책임을 서로에게 떠넘기는 모습마저 보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결국 새누리당 요구에 따라 안전행정부를 주축으로 정부가 공무원노조 등의 의견을 수렴해 정부안을 만든 뒤 당정 협의를 거쳐 내달 중순쯤 최종안을 마련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공무원연금개혁의 추진주체를 정부로 확실히 정한 것”이라면서 “공무원노조 등의 의견을 듣고 해서 정부에서 먼저 안을 만든 뒤 그걸 토대로 해서 당과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대체휴일제 확대에 대해서도 논의했으나 결론에 이르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 참석했던 한 관계자는 “대체휴일제 관련해서는 산업계 영향 등을 고려해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석 연휴 때 대체휴일제가 처음 시행됐으나 공무원·대기업 근로자 등 일부 근로자만 ‘공휴일’로 인정되는 등 ‘반쪽 휴일’에 그쳤다. 그러자 정치권 일각에서는 근로기준법을 개정하거나 별도의 법안 제정을 통해 근로자들이 차별 없이 쉴 수 있도록 대체휴일제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실제로 일부 법안이 발의되기도 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공휴일이 늘어날 경우 기업의 부담은 커지고 생산성은 떨어진다면 대체휴일제 확대에 반대입장을 밝히고 있다. 규제개혁과 관련, 당정청은 그동안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마련했던 여러 가지 안이 있는 만큼 이해관계인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당정협의를 통해서 이른 시일내에 규제개혁안이 통과되도록 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부에서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이, 당에서는 주호영 정책위의장과 나성린 수석부의장 등이, 청와대에서는 유민봉 국정기획수석, 안종범 경제수석을 비롯한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이 참석했다.   한편 공무원 연금 적자 보전액이 향후 5년간 18조 4000억원에 달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기재부 방문규 2차관은 이날 기자들을 만나 올해부터 2018년까지 공무원 연금 적자 보전액이 이처럼 늘어난다고 전망했다. 정부는 공무원연금 적자 보전액이 올해 2조 5000억원, 내년 2조 9000억원, 2016년 3조 7000억원, 2017년 4조 3000억원, 2018년 5조원으로 불어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방 차관은 “중장기 재정 운용을 담당하는 당국 입장에선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면서 “합리적인 연금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