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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5·18」 12주 전야제/2만여명 평화집회

    ◎망월동묘역엔 참배객 줄이어 【광주=남기창기자】 「5·18 광주민주화운동」12주년 기념전야제가 17일 하오6시 광주시 동구 금남로에서 희생자 유족 및 부상자·학생·시민등 2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베풀어졌다. 「5·18위령탑건립 및 기념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이광우전남대교수)와 「민주주의 민족통일 광주전남연합」(상임의장 정광훈)이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는 경찰이 12년만에 처음으로 기념집회를 허가한 가운데 당초계획대로 질서정연하게 치러져 대중집회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줬다. 전야제는 주최측과 당국의 약속대로 하오6시에 시작해 4시간만인 10시에 정확히 끝났으며 참가군중은 전일빌딩에서 광주은행까지의 금남로 1∼3가에만 자리를 잡고 행사장 바깥쪽의 차량통행을 자유롭게 하는 등 주최측의 통제에 적극 협력했다. 참가자들은 공식행사가 끝난 뒤 광주역까지 2㎞ 거리에서 시가행진을 벌이고 하오11시에 질서있게 자진해산했다. 경찰은 이날 광주·전남지역에 48개중대 7천여명의 경찰병력을 집결시켰으나 실제 전야제행사가 벌어진 금남로 주변에는 교통경찰관 40여명만을 배치,군중과의 충돌을 피하면서 교통정리와 질서유지 업무만을 하도록 했다. 한편 18일에는 상오10시 광주시 북구 망월동 「5·18묘역」에서 추모제가 열리며 하오4시에는 「광주 민중항쟁계승 범국민대회」가 당국의 집회허가속에 개최될 예정이다. 「5·18묘역」에는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전국 40여개대학생 5천명을 비롯,참배객 3만여명이 다녀갔다.
  • 「5·18」 12주년행사/평온하고 경건하게/광주시장등 담화

    【광주=임정용기자】 김동환 광주시장,이효계 전남도지사,문종수 광주지검검사장,기세익 전남경찰청장은 16일 상오 담화문을 발표,올해의 5·18관련 행사가 평온한 가운데 경건하고 엄숙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성숙된 시민의식을 발휘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 「5·18」기념대회/금남로한정 허용

    【광주=남기창기자】 전남경찰청은 「5·18 광주민주화운동」12주년을 맞아 17일과 18일 광주시 동구 금남로 1∼3가에서 개최될 예정인 전야제와 기념대회를 허용키로 했다. 경찰은 그러나 오는 19일 금남로에서 「민주주의민족통일 광주전남연합」측의 주최로 열기로 한 「민주정부수립 범국민대회」는 허용치 않기로 했다.
  • “북한학생 마중” 판문점행/남총련 40여명 연행

    15일 낮12시쯤 서울 은평구 불광동 서북로터리 버스정류장에서 「광주·전남지역총학생회연합」소속 박윤종군(21·조선대 정외과3년)등 6개대학 학생40여명이 『북한학생들을 만나겠다』며 판문점으로 가려다 모두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5·18광주민주화운동」 12주년을 맞아 「광주성지순례단」이라는 이름으로 이날 상오11시 판문점에 내려오기로 한 북한 「조선학생위원회」학생 5백여명을 환영하기 위해 판문점 방면인 문산행 버스를 기다리다 연행됐다.
  • 시위중 돌맞은 학생/왼쪽눈 실명위기

    【광주=최치봉기자】 민자당 창당 2주년을 맞아 9일밤 늦게까지 광주시내에서 계속된 가두시위에서 전남대생 이승철군(20·경영학과 2년)이 왼쪽눈을 크게 다쳐 실명위기에 빠지는등 대학생 20여명과 경찰 10여명등 30여명이 부상했다. 이군은 이날 하오 10시30분쯤 동료 학생들과 함께 광주시 북구 중흥동 민자당전남도지부 당사 앞쪽에서 시위를 벌이다 경찰쪽에서 날아온 돌멩이에 왼쪽 눈을 맞아 부상해 전남대병원에 입원 치료중이다.
  • 전국 곳곳서 산발시위/1만여명 참가… 경찰과 대치도

    「전대협」등 운동권대학생들과 재야인사들은 민자당 창당2주년기념일인 9일 서울 부산 광주 전주등 전국 21개 지역에서 모두 1만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민자당 해체와 민주개혁을 위한 제1차 국민대회」를 가지려했으나 경찰의 원천봉쇄로 대부분 산발적인 가두시위 등으로 끝났다. 이날 시위는 일부지역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평화시위」를 해 큰 충돌이 없었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 고교생들이 시위에 참가해 뜻있는 이들의 걱정을 샀고 「사노맹」의 기치등이 보여 「사노맹」의 잔재세력이 여전히 남아 있음을 보여줬다.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등 서울시내 대학생 6천여명은 이날 하오 6시30분쯤 서울 종로구 종로3가 탑골공원앞 8차선도로를 점거,40여분동안 연좌농성을 벌이다 경찰이 최루탄을 쏘며 해산시키자 명동성당 앞으로 몰려가 다시 30여분간 시위를 벌이는 등 곳곳에서 산발적인 시위를 하다 하오9시쯤 자진해산했다. 이에앞서 서울대·중앙대·동국대 등 6개대학생 2천여명은 이날 학교별로 집회를 가진뒤 서울 시청앞으로 집결하려다 경찰의 저지에 부딪혀 하오4시20분쯤 서울역광장으로 몰려가 『민자당을 해체해 민주정권 수립하자』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하오 늦게까지 산발적인 시위를 벌였다. 【부산=이기철기자】 「부경총련」소속 대학생 2천5백여명은 9일 하오1시25분 부산 동아대학교 캠퍼스에서 출범식을 가진뒤 교문밖으로 진출,학교앞 하단삼거리 6차선 도로를 점거한뒤 30분동안 반정부 시위를 벌이다 교내로 돌아갔다. 이날 하오7시10분쯤 부산시 중구 남포동 부영극장앞,자갈치시장등 도심곳곳에서 산발적 시위를 벌이던 부경총련소속 대학생 1천여명이 도로를 점거한채 『해체 민자당』『양심수석방』등의 구호를 외치다 원천봉쇄에 나선 경찰 20개중대 2천여명에 의해 강제 해산됐다. 【대구=이동구기자】 9일 하오3시부터 경북대에서 대구·경북 지역 총학생 연합회 소속 학생 1천여명은 「민자당 재집권 저지와 민주정부 수립을 위한 5월 투쟁본부 발대식」을 갖고 대구시내 곳곳에서 산발적인 시위를 벌였다. 【광주=남기창기자】 「민주주의 민족통일 광주전남연합」(상임의장정광훈)소속 재야인사와 시민·학생등 2천5백여명은 9일 하오5시30분 광주시 동구 금남로4가 광주중앙교회앞길에서 「민자당해체 범국민대회및 5월투쟁 선포식」을 가지려다 경찰이 다연발최루탄을 쏘며 원천봉쇄에 나서자 이날 하오8시30분 대회장소를 금남로5가 한국자동차보험(주)광주지점앞길로 옮겨 1시간여동안 약식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대회를 마치고 광주시 북구 중흥동 「민자당 광주·전남지부」주변과 동구 대인동 한미쇼핑앞 4거리등 도심곳곳에서 화염병 5백여개를 던지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수원=조덕현기자】 성균관대학생 2백여명은 8일 하오 11시30분쯤 경기도 수원시 율전동 수원경찰서 율전파출소앞 길에서 「구속학생석방」등 구호를 외치며 화염병을 던지는등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 공항 24시

    ○“고국은 안중근의사 정신계승에 소홀”/재미기념사업회장,“중국선 의거 담은 오페라도 공연” ○…미주안중근기념사업회장 윤경학목사(76)가 지난달 중국하얼빈에서 열린 안의사 순국 82주년 기념오페라 「안중근」을 관람한뒤 지난 16일 잠시 귀국. 윤목사는 안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할 당시 거사자금을 대줬던 애국지사 윤태효선생의 아들로 지난 75년 미국으로 건너가 교민들의 애국심고취와 민족교육에 앞장서 온 인물. 윤목사는 이날 공항에서 『중국에서조차 안의사의 애국심과 동양평화사상에 심취,초대형 오페라를 만들고 있는데 후손인 우리는 이를 계승하는데 소홀한 것 같다』고 한마디. ○중앙아시아산 투입 ○…오는 7월부터 김포공항에 처음으로 애완견이 마약감시용으로 투입될 계획. 현재 투입되고 있는 마약탐지견 「라블라돌리트리브」(캐나다산)는 마약을 찾아 내거나 승객에게서 이상한 냄새가 나면 심하게 짖거나 달려드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새로 투입될 애완견 「코카스파니엘」(중앙아시아산)은 마약을 소지한 사람이나마약이 들어있는 짐옆에 가만히 앉아 마약이 숨겨져있는 것을 열려준다고. ○한·독 긴밀한 협력 요청 ○…독일 연립내각에 소수당으로 참여하고 있는 자유민주당 그라프 람스도르프당수(65)가 지난 14일 내한. 귀족가문의 백작출신인 그는 독일연방경제부 장관시설인 79,81,84년 세차례 방한한 적이 있는데 2차대전에서 입은 부상으로 의족에 지팡이를 짚고 입국해 눈길. 그는 공항에서 『한국의 정치·경제지도자들을 만나 고속전철·자동차·전자 및 반도체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이 보다 긴밀히 이뤄지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방한 이유를 설명 ○경찰 행정착오로 곤욕 ○…지난 13일 하오 김포공항에서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가려던 전모씨(32)가 출발직전 경찰로부터 수배자로 오해받아 연행. 전씨는 지난 90년 10월 경찰로부터 업무상횡령 혐의로 수배받았다 해제됐으나 경찰컴퓨터에는 해제된 사실이 나오지 않아 기소중지자로 몰렸던 것. 전씨는 혼자 제주도까지 갔다가 되돌아온 신부와 4시간 뒤에 제주로 떠났는데 『범죄자로 오해받아 일생에 한번뿐이 신혼여행을 망쳤다』며 『이같은 피해를 어디서 보상받아야 하느냐』고 하소연. ○KAL측 “규정없다” 핑계 ○…지난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김포로 오려던 대한항공 015편이 엔진고장으로 20여시간 연발된데 대해 승객들이 항공사측에 줄기차게 보상을 요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 승객 92명은 서명을 한뒤 지난 16일 백운천씨(33·재미교포)등 대표 5명을 대한항공측에 보내 사과문과 함께 한사람당 5백달러씩 보상해달라고 요구. 그러나 대한항공은 『연발했을 경우 보상해주어야 한다는 규정이 없다』라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 의원들 서명 착수… 세확산 본격화/민자 대권후보 양진영

    ◎선거인 공고따라 추천활동 독려/김윤환의원등 20여명 전략숙의/김대표측/선대기구 발족·위원장 연쇄접촉/이의원측 민자당의 김영삼대표진영과 이종찬의원진영은 대통령후보자 선거일이 19일 공고됨에 따라 전국 각 지구당위원장을 중심으로 후보추천을 위한 대의원들의 서명작업에 본격 돌입했다. 김대표측에서는 신경식비서실장이,이의원진영에서는 장경우의원이 이날 상오 선거일이 공고되자마자 9시5분쯤 여의도당사 4층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후보등록신청서와 6천9백4명의 대의원명단,대의원추천서를 교부받았다. 양진영은 이어 선거대책본부사무실 등에서 각 시·도책에게 대의원명부와 추천서를 나눠주며 추천활동을 독려했으며 시·도책들은 이에따라 곧바로 귀향활동에 들어갔다. 양진영은 추천대의원 숫자가 초반기선을 잡는 관건으로 보고 등록마감일인 오는 26일 이전에 대의원추천의 상한선(10분의 2)인 1천3백80명에 가까운 추천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김대표는 4·19의거 32주년을 맞아 이날 상오 당직자와 사무처직원 40여명과함께 수유리 4·19묘소를 참배하고 교회에서 예배를 본데 이어 자택에서 손님을 맞지않고 경선구도및 전략에 대한 구상을 가다듬었다. 이의원은 이날 4·19묘소를 참배하고 낮에는 호남지역위원장들을 만나 지지를 당부한데 이어 하오2시쯤 서울 힐튼호텔에서 박철언·심명보·최재욱의원·박범진당선자 등을 만나 경선전략을 논의했다 이의원진영은 이 자리에서 선거대책기구가 공식 발족했음을 밝히고 박태준최고위원이 거론되고 있는 선거대책위원장은 일단 공석으로 하고 부위원장에는 박철언의원을 비롯,박최고와 이의원을 제외한 중진협의체의 5인,선거대책본부장에는 심명보의원,부본부장에는 장경우의원,대변인에는 최재욱의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윤환전총장등 김대표계인사 20여명도 이날 상오 여의도 선거대책사무실에서 모임을 갖고 경선전략을 논의하는 한편 20일 상오 63빌딩에서 민정계의원및 지구당위원장 70∼80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대표지지모임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선거분위기를 과열로 몰고가고 상대방을 자극할수 있다는 이유등으로 모임을 연기했다. 이종찬의원도 20일 상오 당사에서 후보경선에 출마하는 공식입장을 밝힐 예정이었으나 우선 대의원추천활동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아래 후보등록을 마친뒤 공식기자회견을 갖기로 했다.
  • 「4·19」 32돌 기념식/수유리묘역엔 추모객 줄이어

    4·19의거 제32주년 기념식이 19일상오 서울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정원식국무총리를 비롯,4·19관련단체회원 시민 학생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정총리는 기념사를 통해 『4·19의거는 정권의 횡포와 부정으로 부터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지키려한 자유민주주의와 민권의 수호운동이었다』고 전제하고 『4·19의거로 인해 우리는 이 땅에 진정한 자유민주주의를 발진시킬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됐으며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의지와 신념을 굳건히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기념일 하루전인 18일 오후에는 「4·19의거 희생자유족회」가 서울 도봉구 수유리 4·19공원묘지에서 희생자 추모제를 가졌으며 18일과 19일 이틀동안 전국에서 기념탑및 위령탑참배등 각종행사가 열렸다.
  • 오늘 32주년 「4·19」/전국서 기념행사

    4·19의거 제32주년기념식이 19일 상오10시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정원식국무총리등 3부요인과 4·19관련단체회원및 시민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에앞서 「4·19희생자유족회」(회장 최정숙)는 18일 하오6시 서울 도봉구 수유동 4·19묘소에서 희생자추모제를 가진 것을 비롯,18·19일 이틀동안 전국에서 기념탑및 위령탑참배등 각종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 서울 26개 대학생/4·19 32돌 기념식

    서울대·성균관대등 서울시내 26개대 학생 1만4천여명은 4·19 32주년 기념일이 일요일과 겹치자 17일 학교별로 기념식마라톤등 기념행사를 가졌다. 동국대는 이날 상오 민병천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1백여명과 학생 1천여명이 4·19묘소를 참배한뒤 북한산 등반대회를 가졌으며 성균관대학생 등은 4·19묘소까지 왕복마라톤을 했다.
  • 좌절된 카슈미르 독립시위/새달 23일 재개 결정

    【이슬라마바드 AFP 연합】 잠무카슈미르해방전선(JKLF)은 오는 3월23일에 다시 인도영 카슈미르를 향해 행진을 벌이기로 결정했다고 JKLF의 아마눌라 칸 의장이 밝혔다. 그는 이날 『우리는 우리 동지들과 이 문제를 협의,아슈파크 마지드 JKLF 총사령관이 인도군에 의해 스리나가르에서 피살된지 정확히 2주년이 되는 92년 3월23일에 다시한번 다함께 국경을 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결정은 칸의장이 수천명의 사장자가 생길 것을 우려,행진을 포기한지 이틀만에 특별위원회에 의해 다시 내려진 것이다. 칸의장은 이번엔 다시 행진을 취소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제주름 주고 사회안정 해치는 금권·타락·과열선거 폐습 청산”

    ◎노 대통령,민자창당 2주년 기념식서 강조/총선 승리,국민·역사에 대한 의무/김 대표 책임아래 일치단결 당부 노태우대통령은 8일 『14대 총선을 역사상 가장 공명정대한 선거로 치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하고 『여와 야,누구를 막론하고 법과 질서를 어기는 일에 대해서는 엄정한 제재가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서울 가락동 민자당 중앙정치교육원에서 열린 창당2주년 기념식에서 치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깨끗한 공명선거는 국민이 모든 정치인에 바라는 가장 절실한 여망으로 과열·타락·금권선거로 경제에 주름살이 가고 국민화합과 사회안정이 훼손되던 지난 시대의 폐습은 청산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노대통령은 『우리당 후보의 승리는 당과 당사자의 기쁨이기에 앞서 국민과 역사에 대한 우리당의 의무』라면서 『우리는 정정당당한 공명선거,깨끗한 선거를 통해 국민들의 지지를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14대국회의 4년은 우리가 선진민주국가의 기틀을 다지고 민족통합의 꿈을 현실로 이루어야 할 시기』라고 전제,『우리당은 이러한 과업을 성취하기 위하여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 전폭적인 지지를 획득해야만 한다』면서 원내 안정의석확보를 위한 분발을 촉구했다. 노대통령은 『그동안 우리당이 거둔 많은 보람의 뒤편에는 국민을 실망시킨 일도 적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우리 모두 겸허하게 반성하고 구국의 창당정신으로 돌아가 뜨거운 하나가 되자』고 호소했다. 노대통령은 이어 『이번 선거는 김영삼대표최고위원의 책임아래 모든 당원이 일치단결해 치러야 할 것』이라면서 당의 단합을 통한 총선에서의 승리를 강조한 뒤 『김대표는 계파를 초월하여 우리당의 중심이 되어야하며 이번 총선에서 총재인 나를 대신하여 당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민자당의 역할과 정치발전(사설)

    우리 정치에 있어 집권당으로서의 민주자유당은 그 창당과정과 현실정치적 역할로 해서 매우 독특한 성격과 위상을 갖는다. 창당자체가 본래의 집권당과 두 야당간의 합당을 통한 제2창당이었고 부정적 정치현실을 긍정과 발전의 현실정치로 바꾸려는 새로운 정치실험적 방법론의 실현이었다는 점에서 또한 그러했다.이제 그 집권 민자당이 창당 두돌을 지냈다. 제6공화국초기의 우리 정치는 다당분할,다시말해 4당구조였다.처음에는 그것을 놓고 이른바 황금분할이니해서 민주화정치발전측면의 의미를 부여했다.그러나 그 「황금분할」로서는 오랜 권위주의체제에 함몰됐던 우리 정치가 단숨에 민주화되고 발전되기는 어려웠다.오히려 정치적 갈등과 분열만 누적되고 있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4당구조는 그 생성여건위에서 지역감정만을 확대재생산하는 부정적 정치구조로서 비판받기에 이르렀음도 사실이다. 민자당의 창당이념은 민주·번영·통일이었고 「안정속의 개혁」「개혁속의 안정」이었다.사실 4당구조의 현실정치로는 처음엔 안되는 일이 없을것 같았다.그러나 결과는 끝없는 갈등과 정치적 쟁투의 연속이었다.그대로 두고서는 이번에는 그야말로 되는 일이 없을 정도였다.3당통합은 여기에서 그 현실성이 평가되었다. 또한 갈등과 혼선,지역분열의 정치구조를 정치권 스스로가 깼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3당통합의 의미는 부각된다 할 수 있다.방만하고 비생산적인 4당구조로서는 우리 정치가 전망도 비전도 없다는 냉철한 현실인식위에서 비롯된 국민적인 합의도 없지않았다.만일 지방자치선거가 이른바 여소야대의 다당구조아래서 실시됐을 경우 분열과 갈등의 혼돈상이 어떠했을것인가에 상도해볼 필요도 있다. 창당2주년을 지낸 오늘의 민자당으로서는 당시 3당통합의 진정한 의미를 반추해 본다면 스스로 불만도 있고 미진감도 느낄것이다.적잖은 시행착오와 잡음도 없지않았음을 스스로 인정할 수도 있을 것이다.당총재인 노태우대통령은 창당기념식에서 『그동안 당이 거둔 많은 보람의 뒤편에는 국민을 실망시킨 일도 없지않았다』고 지적하고 『우리 모두가 겸허하게 반성하고 구국의 창당정신으로 돌아가 뜨거운 하나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바로 그것이다.집권 민자당이 나가야할 길과 채무가 이 이외에 달리 없는 것이다. 이제 민자당은 집권당으로서 북방정책을 꽃피워 통일의 시대를 주도하는 일도 중요하다.지난날의 권위주의정치와 모든 부정적정치 사회요인들을 완전히 척결하는 일도 남아있다.그런데 그보다 지금부터 당장 마음을 다잡을 일이 있다.앞으로의 총선거를 역사상 가장 공명정대하게 치르는 일이다.또 그것이 바로 『이번 총선거를 역사상 가장 공명정대하게 치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 노태우총재의 뜻에 부응하는 일이기도 한것이다.
  • 정국안정·「풀뿌리민주」 실현 가장 큰 성과

    ◎창당2돌 민자호의 위상과 과제/「힘우위」에도 타협정치추구 “긍정평가”/후계자경선등 당내 민주화 완결 기대 정당에 대한 평가는 궁극적으로 유권자들의 표로 결정된다. 이런 점에서 9일로 창당 2주년을 맞은 민자당은 일단 성공적인 평점을 받고 있다. 대권다툼,3계파간의 불협화음 등으로 출범당시 기대에 미흡했다는 일부의 지적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지난해 두차례 지방의회선거,특히 광역선거에서 압승을 거둠으로써 민자당은 국민의 지지를 가장 많이 받는 집권당임을 과시했다. 이같은 결과로 볼때 민자당에 대한 일부 비난은 민자당 자체의 실책에 기인한다기보다는 정치권 전반을 불신하는 국민의식에서 비롯된 것임을 반증하고 있다. 정치 일반에 걸친 비판적 시각을 민자당이 총체적으로 책임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이러한 현상은 정국을 책임지고 주도하는 민자당에 대한 기대가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이며 민자당 이외의 다른 대안이 없다는 것을 말해준다. 지난 90년 1월 헌정사상 유례없이 민정·민주·공화등 여야 3당이 합쳐 거대 여당이 탄생하자 국민들은 참신한 충격을 받았었다.이전까지 불안했던 4당체제를 타파하고 민자당이 국가의 민주·번영·통일을 위해 획기적 업적을 곧 보여주리라고 일반은 기대했다. 그러나 3계파간의 이질감이 해소되는데 시간이 걸렸고 무엇보다 구태를 벗어나지 못한 야당의 극한 투쟁은 민자당의 행보에 결정적 족쇄로 작용했다. 의석수에서 압도적 열세에 처한 야당은 사사건건 반대를 위한 반대로 일관,의정활동을 파행으로 이끌어 감으로써 거여를 흠집내는데만 골몰했다. 90년 7월 임시국회에서 국군조직법 등의 여당 일방통과이후 야당의원들의 집단사퇴서 제출로 정치권이 1백일이상 공전했던 일이 대표적 예이다. 민자당은 이러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도 우세한 힘을 절제하는 지혜를 터득해왔다.지난해말 정기국회에서 예산안을 처리할때 끝까지 타협적 자세를 보였다든지,일부 안건의 일방처리 이후에도 야당을 달래려고 노력한 것이 바로 민자당의 성숙도를 말해준다. 민자당 내부 문제인 계파갈등도 초기보다는 많이 누그러지고 있다. 합당한지 3개월이 안돼 벌어졌던 김영삼대표와 박철언 당시 정무1장관과의 불화,그해 11월 마산파동등을 겪으면서 민자당이 곧 해체되리란 성급한 예측까지 나왔었다. 91년 들어서도 제주파동등으로 당내 갈등이 고조되기도 했다.그러나 3계파는 민자당출범이 구국적 결단이라는 명분을 바탕으로 했으며 당이 깨지면 공멸한다는 의식을 버리지 않았다. 수차례 분당의 아슬아슬한 고비가 넘어가고 금년초 대권후계구도가 14대 총선후 자유경선으로 결정된 것도 3계파의 자각이 없이는 불가능했다는 지적이다. 출범후 2년동안 민자당이 이룩한 가장 큰 업적은 정부가 노태우대통령을 중심으로 안정적 내정구축,활발한 북방외교,남북정책을 펼치도록 기반을 마련해줬다는 점이다. 여소야대시절 5공청산이나 입법만능주의의 늪에 빠져 정부가 허우적거렸던 것과 달리 3당 합당후에는 부분적 대결은 있었으나 전체 정국은 안정을 이루었다.그것을 바탕으로 정부는 소련을 비롯한 동구권국가들과의 수교,남북합의서등을 도출해냈던 것이다. 5공때부터의 공약이었던 지방자치제가 실현된 것도 빼놓을 수 없다.어려운 경제상황등을 감안,단체장선거가 연기되긴 했지만 지난해 기초및 광역지방의회가 구성돼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초를 마련했다. 민자당에 남은 과제는 대내적으로는 당내 민주화의 완결이며 대외적으로 경제·농촌문제의 해결이다. 대권문제등 현안을 둘러싸고 계파간 다른 목소리가 나오는 것을 반목으로 볼 수도 있으나 다양한 의견의 표출이라 생각하면 당내 언로가 그 어느 집권당보다 활성화됐다는 평가도 가능하다. 14대 총선후 대권후보경선을 멋지게 치러낸다면 이는 우리 헌정사의 새 장을 여는 역사적 업적으로 기록될만하다. 이에 더해 최근의 물가상승,농산물개방과 관련한 농민불만등을 해소키 위한 정책도 다양하게 제시해 민심을 추스리겠다는 자세가 필요하다. 다시 말하면 결국 유권자들에 의해 정당은 평가받는 것이며 민자당은 지방의회선거에 이어 14대 총선이라는 시험대에 다시 올라서게 되었으나 여전히 국민적인 지지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민자 창당 기념식 이모저모/공천자 소개때마다환호·박수/박 최고위원의 “김 대표 중심” 표현 눈길/삼삼오오 모여 총선대책등 정보 교환 ○…노태우대통령은 8일 상오 서울 송파구 가락동 민자당중앙정치교육원에서 열린 민자당 창당 2주년 기념식에 참석,14대 총선에서 원내 안정의석 확보를 위한 분발을 촉구하고 당원들을 격려. 노대통령은 김영삼대표최고위원과 김종필 박태준최고위원,박준규국회의장등의 영접을 받으며 중앙정치교육원에 도착,식장입구에 놓인 당비모금함에 당비를 직접 납부한뒤 기념식장에 입장. 노대통령은 참석자들이 티켓과 깃발을 흔들며 환호하자 손을 들어 답례한뒤 단상에서 세최고위원과 손을 맞잡아 치켜올리며 당원들에게 인사. 노대통령은 치사를 통해 『통일과 번영을 주도하고 21세기를 준비할 중심세력은 바로 민자당』이라면서 『민자당은 이러한 과업을 성취하기 위하여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 전폭적인 지지를 획득해야만 한다』고 역설. 노대통령은 『김영삼대표는 계파를 초월해 우리당의 중심이 돼야한다』『김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총재인 나를 대신해 당을 이끌어 나갈것』이라고 말하고「김대표 책임하의 총선수행」을 거듭 강조. ○…8일 서울 가락동 중앙정치교육원 대강당에서 열린 창당2주년기념식은 소속의원·중앙위원·상무위원 등 1천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분위기속에서 진행. 이날 행사장 곳곳에는 「가자 민자당과 함께 통일로 2천년대로」등의 대형플래카드가 내걸려 분위기를 고조. 당기입장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개식사,창당선언문낭독,당원표창,공천자결의 등의 순으로 35분동안 계속. 특히 행사장에는 14대공천경쟁을 벌이다 탈락한 정석모·박재홍의원과 구천서청년분과위원장 등 낙천자들의 모습도 눈에 띄어 눈길. 노대통령의 치사에 앞서 김대표는 개식사를 통해 『우리당의 장래는 물론 국가의 운명을 결정하게 될 14대국회의원선거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있다』고 전제,『반드시 안정 과반수를 획득해 차기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확고히 마련해 나가자』고 역설. 김대표는 특히 『노대통령이 민주주의 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남북통일을 가시화시킨 위대한 대통령으로 역사에 뚜렷이 기록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꽈 지혜를 모아 나가자』며 당총재인 노대통령을 극진하게 예우. 또한 이번 총선에 출진할 공천자들이 6개지역별로 나뉘어 소개될 때도 힘찬 박수로 이들의 선전을 당부. 이날 행사는 김재순상임고문의 선창에 따라 만세삼창을 끝으로 대미를 장식한 뒤 곧바로 다과회장으로 장소를 이동. ○…다과회장에서 소속의원등은 테이블마다 준비된 음식을 들며 자유로운 분위기속에 총선등을 주요 화제로 환담. 헤드테이블에는 노대통령과 김대표,김종필·박태준최고위원,당4역및 고문,모범당원 등이 함께해 민자당창당이후 6공치적 등에 관해 가벼운 얘기를 주고 받기도. 노대통령은 이곳에서도 당의 단합과 총선의 필승을 거듭 강조했는데 연설중간에 참석자들이 사담으로 웅성거리자 『떠드는 사람들은 선거에 자신있는 모양이지』라며 위트를 써 좌중의 폭소를 유도.곧이어 김최고위원과 박최고위원이 각각 건배를 제의하며 당의 발전과 14대총선승리를 다짐. 특히 박최고위원은 『김대표를 중심으로 단결해 반드시 안정과반수의석을 확보하자』며 이례적으로 「김대표 중심」이라는 표현을 써 눈길. 한편 이날 다과회장에는 이종찬의원과 박철언·김덕용의원,그리고 김복동·금진호씨 등의 주변에 역시 많은 사람이 몰려 자신들의 정치적 비중을 그대로 반영.
  • “통일시대 안정이 필수적” 호소/수도권 「여돌풍」 총력전

    ◎민자당의 14대총선 「필승전략」을 보면/의석 65%·득표율 40% 목표/지역실정에 맞춘 「각개격파식 공약」 마련/당수뇌부,내주부터 55곳 순회 강행군 민자당은 공천자대회와 창당2주년 기념식 등 중앙무대에서의 「공천예식」을 일단 끝내고 다음 주부터 당수뇌부가 직접 각 지역구를 순회하는 등 본격적인 총선활동에 들어간다. 특히 이번 총선이 갖는 여러가지 정치적 비중을 고려,김영삼대표와 김종필·박태준최고위원 등은 여느때와는 달리 전국55개 지구당 창당 및 개편대회에 참석,당원들을 격려하고 결속을 다질 계획이다. 세 최고위원은 그동안 국민들 눈에 부정적으로 비쳤던 계파간 알력양상을 불식시키기 위해 각자의 연고지역과는 관계없이 모처럼 단합된 모습으로 전국을 누비며 지역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함께 중앙당사무처는 당수뇌부의 지역활동을 완벽하게 보조하기 위해 곧바로 선거실무기획단을 가동, 현지 지원체제를 강화키로 했다. ○…「당의 중심」으로 이번 총선의 진두지휘 책임을 부여받은 김대표가 이번 총선에 임하는 자세는남다르다.과반수 안정의석 확보여부에 따라 자신의 차기대권후보 가능성 여부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우선 김대표는 이번 지구당 창당 및 개편대회에서 국내문제와 관련,남북통일의 「장미빛」미래에 대해 정부·여당의 청사진을 밝히면서 민자당의 안정적인 재집권을 강도높게 호소한다는 전략. 특히 노태우대통령 임기말의 동요를 막고 차기정권의 안정을 위해서도 집권당에 힘을 몰아줘야 한다는 「현실」을 강조할 계획이다. 김대표는 또 경제문제에도 언급,물가상승 및 수출부진등 우리 경제가 처한 난국을 헤쳐나갈 능력은 오로지 민자당만이 갖고 있다는 점을 역설한다는 것. 이처럼 총론적인 연설 이외에도 김대표는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유권자용 발언도 준비한것으로 알려졌는데 예를들어 호남지역에서의 영·호남출신간 인사차별 최소화 약속 등이 이에 해당. 오는 12일의 대구동갑지구당 창당대회(위원장 김복동)참석을 첫머리로 전국순회 강행군에 돌입할 김대표진영은 전국 55개중 최소한 30여개 지구당을 직접 돌아본다는 일정표를 짜놓고 있는상태. 이와함께 김대표는 지구당을 돌때마다 당차원의 공식자금지원과는 별도로 「실탄」을 지급할 것이라는 후문. ○…민정계 수장인 박최고위원은 해박한 경제지식을 동원,이번에도 주로 경제문제를 언급하며 민자당이 안정의석을 확보해야만 하는 이유 등을 설명할 예정. 박최고위원은 또 지방자치단체장선거 연기에 대한 우호적인 여론을 지적,이의 당위성을 집중 역설하면서 특히 호남지구당에서는 이 지역 출신인사들의 전국구 배려 등을 강조한다는 것. 더욱이 이번 총선에서 경제난 문제가 치열한 선거쟁점으로 부각될 것이 뻔한만큼 당내에서도 박최고위원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 박최고위원도 이에따라 이번 전국 순회에 상당한 「무게중심」을 실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바로 박최고위원의 민정계내 위상강화와도 맞물려 있기 때문. 따라서 박최고위원측은 이를 감안,그간의 「위탁관리자」라는 소극적 위치에서 벗어나 일정지분을 가진 「오너」로서의 적극적 입장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 한편 박최고위원은 14일의 대구수성갑지구당 창당대회(위원장 박철언)를 시발로 전국 10여곳이상을 돌아볼 계획. ○…김최고위원은 공화계의 특이한 당내 입지때문에 대전·충남북을 중심으로 한 「중부권 역할론」을 앞세울 예정이지만 『당에서 일정을 짜주는대로 어디든지 가겠다』는 대단한 각오. 그러나 김최고위원은 수뇌부중 유일하게 지역구에 출마한 탓에 김대표와 박최고위원에 비해 행동반격이 좁을 수 밖에 없다는 관측인데 김최고위원은 14일 충남연기 지구당창당대회(위원장 임재길)참석을 계기로 본격 시동. 한편 민자당은 이같은 당수뇌부의 행보가 유권자들에 먹혀들 경우 이번 총선의 목표치인 전체의석의 60∼65%점유 및 득표율 40%선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
  • 지구당창당·개편대회 10일부터/여야,본격 총선체제로

    ◎대책본부 가동… 지원유세 계획/민자/「전국구」 상당수 인선… 월말발표 여야는 각각 14대 총선국회의원공천자를 확정,발표한데 이어 오는 10일부터 지구당창당 및 개편대회를 일제히 시작함으로써 본격적인 총선체제에 돌입한다. 특히 여야수뇌부는 전국적으로 이어질 지구당창당 및 개편대회에 참석하는 것을 계기로 총선에 임하는 자당의 입장과 공약등을 적극 제시할 것으로 알려져 오는 10일쯤부터 전국 각지에서 여야지도자들간에 사실상의 지원유세대결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야는 총선대책기구를 곧 발족시키는 등 중앙당조직의 총선체제전환도 서두르고 있다. 여야는 이와 함께 전국구인선작업도 가속화할 예정이며 민자당의 경우 상당수 대상자를 이미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구 공천자는 여야 모두 2월말쯤 발표할 예정이다. 민자당은 오는 10일부터 보름동안 ▲부산 남을(유흥수)등 38개 지구당위원장교체지역 ▲대구 동갑(김복동)등 13개 신설지역 ▲진해·창원(배명국)을 비롯한 4개 미창당지역등 모두 55개 지역의 창당 및 개편대회를 잇따라 열어 공천후유증의 조기수습 및 조직결속을 도모해나갈 방침이다. 민자당은 또 오는 7일 공천자대회와 8일 창당2주년 기념식을 갖는데 이어 곧 중앙당및 시도지부에 선거대책본부를 설치할 예정이다. 1백78개지역의 1차공천자를 발표한 민주당은 오는 6일쯤 32개 지역의 2차 공천자를 발표한뒤 김대중·이기택공동대표가 10일부터 지구당개편및 창당대회에 참석,야당바람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지구당개편대회를 김·이공동대표의 시국강연회 형식으로 추진,정부·여당의 자치단체장선거연기규탄등 대여정치공세를 강도높게 전개할 예정이다.
  • 미술대중화 선도 「전북문화요람」(지역문화를 가꾼다)

    ◎전주 「얼화랑」「온다라미술관」/고적답사·민족미술 소개등 큰 반향/온다라미술관/「청년상」 제정 신인작가 발굴에 기여/얼화랑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에 자리잡고 있는 온다라미술관과 중앙동에 있는 얼화랑이 전북지역 미술문화의 요람으로 그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이 두 화랑은 기획력이나 전시활동이 서울의 웬만한 화랑보다 수준이 높고 상업성에도 크게 구애됨이 없어 이 지역 미술애호가들과 학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두 화랑이 지닌 공통점은 운영자가 화가라는 점이다.따라서 직접 미술을 하는 입장에서 미술문화에 기여할 수 있는 화랑경영에 남다른 안목을 발휘하고 있다. 새해들어 온다라미술관은 첫 기획전 「80년대 민족미술걸작 38선전」(11 ∼ 18일)을 열어 전시시즌이 아닌데도 1일 평균 30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들였고,얼화랑은 「92잔나비를 주제로 한 작은 그림들」(7∼27일)을 열어 미술팬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87년10월 이 지역 작가 김인철씨에 의해 탄생한 온다라미술관은 80년대 격변의 시대속에새로운 지역문화공간으로서 미술에 대한 올바른 시각과 방향을 형성하는데 기여하겠다는 취지로 문을 열었다.특히 민족민중미술에 대한 소개가 거의 없던 이 지역에 당시 뛰어난 역량의 작가들을 전국에서 초대,대중들의 관심을 이끌어내는데 성공,중앙화단에 미술관이름을 새롭게 인식시키기까지 했다. 이 미술관이 처음 꾸민 전시는 개관기념 기획으로 마련한 「신학철작품전」이었다.그후 70여회 전시,40여회의 미술강연과 기타 문화행사(영화상영·국악공연)등으로 개관 4년여에 7만명이 넘는 관객을 수용,지역문화공간으로서 매우 바람직한 형태와 기능을 수행해왔다. 미술전시 외에도 대중과의 긴밀한 관련성을 유지하기 위한 티셔츠전,미술사강좌,판화교실 등 행사를 벌여왔으며 지방에서 접하기 힘든 만화전 가죽공예전 일러스트레이션전 등도 의욕적으로 선보였다. 비록 지방에 위치하고는 있지만 「80년대후반 민중미술의 요람」이었다고까지 말할 수 있는 이곳에서는 그 분야의 대표작가 임옥상 황재형 김정헌 김호석 이종구 등의 대규모 개인전을 초대했고,본격 판화전을 접할 수 없었던 이 지역에서 이철수 이인철 등 국내작가와 중국의 장망 등 A급 판화전을 유치,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또 지속적으로 미술강연을 개최하며 전시와 강연을 결합하여 작품의 이론적 배경을 밝히는데 주력해 서울의 저명한 미술평론가 성완경 유홍준 원동석씨 등을 강연자로 초빙했고,시인 황지우씨,미술사가 이태호씨 등과 함께 하는 고적답사등을 벌이기도 했다. 이곳의 미술강좌는 이 지역에서는 유일한 미술 관련 전문강좌로 그 인기가 대단해 한번 강좌에 70∼80명의 청중들이 미술관내 강연장을 메우는 게 통례였다. 지역문화발전에 일익을 담당한다는 각오로 미술관을 운영해오고 있는 김인철관장은 『건강한 미술문화를 소개하는 것뿐 아니라 작품유통면에서도 공개주의 원칙을 세우고 가격표를 제시,신뢰감을 높이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경영방침을 밝혔다. 85평 규모의 온다라미술관은 80∼90%는 기획전,10∼20%는 초대전을 꾸미고 있으며,미술 관련 자료실운영 및 전문서적도 판매한다. 온다라보다 1년 늦게 지난 88년12월 중앙동 24평의 아담한 규모로 문을 연 얼화랑은 이 지역 중견서양화가 유휴렬씨가 대표로 있다. 개관 당시 지역미술발전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을 다짐하고 나선 얼화랑은 미술 표현영역의 확대를 폭넓게 수용하면서 다양한 작업의 작품이 담아질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꾸민다는 운영방침을 갖고 있다. 온다라가 민중적 성향이 강한데 비해 얼화랑은 이를테면 컨템포러리미술을 다채롭게 소개해온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 지역 젊은 작가들의 창작의욕을 불러일으키고 오늘의 현대미술 작업현실을 지역민들에게 보다 가깝게 전달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셈. 이 지역 작가뿐 아니라 타지역의 실험의식이 강한 젊은 작가들에게도 눈길을 돌려 새로운 활기를 조성해온 것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얼화랑은 또 90년10월 개관 2주년을 기념하여 전북 최초의 민간주도 미술상인 「전북청년미술상」을 제정,40세 미만의 젊은 지역작가들의 작업의욕을 고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맡아왔다. 상금 1백만원,초대전 개최 등의 특혜를 주는 이 상은 자문위원 이건용 이철양 장석원 한봉림씨가 작가선정을 맡고 있는데,90년엔 임택준(서양화가) 91년엔 강용면씨(조각)가 뽑혔다. 관장 유휴렬씨는 『개인초대전보다 기획전에 치중,지역미술의 진정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면서 『특히 젊은 신인작가 발굴에 노력하면서 작가와 대중간의 거리를 좁히는데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 외국인 테러 규탄/독서 대규모 집회

    【베를린=이기백특파원】 독일의 각 정당·단체들은 9일 독일내에서 만연되고 있는 외국인 혐오감정과 외국인들에 대한 테러에 항의하는 대규모집회를 전국적으로 가졌다. 이날 집회는 녹색당을 중심으로 각 정파와 사회단체가 베를린장벽 붕괴 2주년 기념일과 1938년 11월9일 유태인학살 추모일을 맞아 전국 1백개 도시에서 「함께사는 사회­폭력과 외국인혐오증추방」이라는 모토를 내걸고 동시에 진행됐다.
  • 기업들 매각기피에 “강력처방”/재벌 비업무용 땅 채권수용 안팎

    ◎5차공매까지 안팔리면 토개공서 매입/채권수용되면 감정가의 30% 겨우 건져 정부가 재벌의 부동산투기를 뿌리뽑기 위해 마침내 「토지채권수용」이란 마지막 칼을 빼들었다. 47대재벌이 성업공사에 매각위임한 비업무용부동산 2천만평을 내년 5월8일까지 처분하지 않을 경우 토개공이 이를 전부 토지채권으로 수용토록 하겠다는 은행감독원의 발표는 더이상 재벌의 땅사재기를 좌시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표명이다. 이는 그동안 재벌이 갖가지 구실로 매각을 질질 끌어온 비업무용부동산 처분을 5·8조치 2주년 이전에 끝내겠다는 정책의 일관성과 함께 5·8조치의 실효성에 대한 항간의 의구심에 쐐기를 박는 조치이다. 이같은 최후통첩은 은행감독원이 독자적으로 결정한 것이 아니라 5·8관련부처와 사전협의를 거친 것이어서 그 무게를 더해주고 있다. 김경림여신관리국장은 『5·8조치 이후 기업의 불필요한 부동산매입 억제및 부동산값 안정현상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번 조치는 재벌의 비업무용부동산 매각을 실질적으로 완결하는,5·8조치의 마무리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은감원과 주거래은행들은 이 기간내에 재벌들이 비업무용부동산을 대부분 처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성업공사에 매각위임된 비업무용 부동산은 2천1백34만평이다.이것도 5·8조치 이후 1년이 되도록 팔지 않고 7공에 가서 해결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버티다 마지못해 넘긴 것이다.이중 매매계약이 끝났거나 성사단계인 것을 빼면 처분대상 부동산은 1천8백27만평 규모이다. 이가운데 4백37만평은 덩치가 워낙 커 원매자가 없는데다 노른자위땅으로 기업들이 팔기를 꺼려해 지금까지 감정서를 제출하지 않는등 공매절차를 밟지 않고 있다. 특히 롯데(제2롯데월드)는 지난달 30일,현대(구의동부지)는 지난달 31일 뒤늦게 토지가격 감정을 끝낸뒤 감정서를 제출하는 지연작전을 펴왔다.또 현대중공업은 울산 녹지 49만평에 대한 1회차공매조건을 협의중이고 한라시멘트 10만평,대성탄좌 7백32만평,한진그룹 61만평,동국산업이 3백42만평등에 대해 공매조건을 까다롭게 붙여 매각을 지연시켜 왔다. 이때문에 감독원은 주거래은행이 이들 부동산의 감정결과를 이달말까지 성업공사에 통보토록 하고 오는 12월3일까지 1∼5차 공매가격등의 매각조건을 일괄확정토록 지시,기업들이 빠져나갈 구멍을 봉쇄했다. 또 이를 지키지 않는 기업에 대해서는 만기대출금을 회수하고 신규대출을 해주지 않는 여신중단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성업공사를 통한 5차까지의 공매에는 최소한 5개월이 걸려 내년 5·8이전에 기업들이 비업무용부동산을 팔도록 독려하겠다는 뜻이다. 기업입장에서도 제값을 받고 부동산을 팔기 위해선 정부의 이같은 매각방침에 순응할 것으로 보인다. 성업공사에 매각이 위임된 부동산의 매매가격은 1차공매시 감정원 또는 토지평가사 합동사무소가 매긴 감정가에 부대비용을 합친 1백10%. 1차공매 유찰에 따른 2∼3차 매매값은 각각 전보다 10%씩 떨어지고 4∼5차는 15%씩 하락,5차공매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부동산값은 감정가의 절반으로 줄어든다.이럴 경우 땅값은 토개공으로부터 현금이 아닌 5년만기 연7%금리의 토지채권으로 받게돼 채권할인율을감안하면 감정가의 30%까지 곤두박질치게 된다.비업무용 부동산중 가장 큰 관심을 끄는 롯데물산의 잠실 제2롯데월드 부지 2만6천여평은 감정가 6천1백34억원에서 1천8백40억원으로,현대건설의 구의동 아파트부지 2만7천여평은 1천9백32억원에서 5백79억원까지 값이 떨어지게 된다. 이 업무용 부동산들을 다섯차례씩이나 공매에 부친다해도 현실적으로 이를 살 원매자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여 대부분 토지채권 수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해당 기업들은 채권의 상환기간을 줄이고 금리도 시중금리를 반영,더 올려줘야한다고 반발하고 있어 다소의 진통은 따를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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