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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채 47조 가스公, 62조 알래스카 LNG 개발 참여 가능할까

    부채 47조 가스公, 62조 알래스카 LNG 개발 참여 가능할까

    혹독한 기후 유지비 감당 쉽지 않아부족한 세수에 정부 지원도 미지수“직접 참여보단 수입·지분 등 검토를” 정부가 미국의 상호관세 압박에 대응하기 위한 협상 카드로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참여를 저울질하고 있다. 미국이 한국, 일본 등 동맹국과의 우선 협상을 강조하면서 논의에 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하지만 사업을 추진한다면 최전선에 나서야 하는 한국가스공사가 47조원에 이르는 부채를 안고 있고, 민간 기업들은 사업성이 담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참여하기 어렵다는 점이 걸림돌로 꼽힌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이날 미 알래스카주 정부 측과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대해 한 시간 동안 실무급 화상회의를 진행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달 마이크 던리비 알래스카 주지사 방한 이후 후속 논의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는 알래스카 북부의 천연가스전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알래스카 북부에서 생산된 가스를 1300㎞에 달하는 파이프라인으로 남부 니키스키 지역으로 운송해 수출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만 약 440억 달러(약 62조원)로 추정된다. 하지만 우려가 적지 않다. 혹독한 기후로 유지·보수 비용이 상승하는 등 위험 요인도 크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숙원사업이라고 하지만, 정권이 바뀌면 지속성을 장담하기 어렵다. 영국 에너지 기업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과 미국의 코노코필립스, 엑손모빌은 2016년 이미 손을 뗐다. 게다가 가스공사의 재무 구조로는 이런 사업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 지난해 말 기준 가스공사의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은 14조원으로 전년보다 1조원 늘었다. 총부채는 46조 8432억원으로 부채 비율은 433%다. 정부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업계 관계자는 “세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지원이 이뤄질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전했다.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에너지정책학과 교수는 “국내 에너지 기업은 수출하지 않기 때문에 관세에 큰 영향이 없고, 철강 기업도 여건이 어려워 참여가 어려울 것”이라며 “한국이 직접 참여하는 대신 알래스카에서 생산된 LNG를 대거 수입하거나 10% 정도 지분 참여만 하는 안으로 협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성익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지역개발정책위원회 분과 부의장은 “협상 과정에서 세제 감면과 채무보증 이행을 확실히 약속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이날 “사업성 검토를 위해 현지 출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 ‘통상·민생’ 12조 추경… 최상목 “韓대행 방미 가능성 배제 안 해”

    ‘통상·민생’ 12조 추경… 최상목 “韓대행 방미 가능성 배제 안 해”

    민주 “국회 심의서 15조까지 증액”崔 “시급한 건 속도, 4말 5초 통과를”대정부질문 ‘대미 관세’ 대응 언급엔 “최대한 협상 후 새정부서 마무리” 정부가 미국발(發) 관세폭탄 대응과 내수 진작, 재해·재난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규모를 기존 10조원에서 12조원으로 2조원 더 늘리기로 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경제·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당초 10조원보다 약 2조원 수준 증액한 12조원대로 필수 추경안을 편성하겠다”고 말했다. 급격한 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4조원 이상,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이 큰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지원에 4조원 이상, 대규모 재해·재난 예방에 3조원 이상을 투입할 방침이다. 통상·AI 지원책에는 ▲관세 피해 기업 저리대출·수출보증 등 정책자금 25조원 신규 공급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3000장 이상 즉시 공급 및 연내 1만장 추가 확보 ▲AI 혁신펀드 규모 900억→2000억원 확대 등이 포함됐다. 소상공인·취약계층 지원책에는 ▲공공요금·보험료 납부에 쓸 수 있는 연 50만원 ‘부담 경감 크레디트’ 신설 ▲카드 소비 증가분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상생 페이백’ 사업 추진 ▲저소득 청년·대학생 생활 안정 정책자금 2000억원으로 확대 등이 담겼다. 재해·재난 대응책에는 ▲재해대책비(5000억원) 2배 이상 보강 ▲중·대형급 산림 헬기 6대, AI 감시카메라 30대, 드론 45대 추가 도입 등이 반영됐다. 더불어민주당은 12조원 규모의 추경안에 대해 “여전히 부족하다”며 국회 심의 과정에서 규모를 15조원까지 증액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민주당 간사 허영 의원은 “민생 회복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이 조금 더 증액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회가 추경안 심의 과정에서 규모를 늘리려면 정부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최 부총리는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정치적 쟁점이 없는 내용들”이라면서 “4월 말, 5월 초까지 국회 통과를 희망한다. 지금 시급한 건 속도”라고 했다. 대미 관세 협상과 관련해선 “국익 차원에서 지금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서) 최대한 협상하고 나머지 부분은 새 정부가 마무리하는 게 어떨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대행이 방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담판을 지을 필요성에 대해선 “그럴 가능성을 배제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 한미, 다음주 무역협상… 관세 골든타임

    한미, 다음주 무역협상… 관세 골든타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협상을 주도하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14일(현지시간) 다음주 한국과 무역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동맹국과의 우선 협상 방침을 밝힌 그는 “먼저 움직이는 사람의 이점”이 있을 것이라며 선협상을 압박했다. 한국 정부로선 협상 카드를 놓고 고심해야 하는 상황이 닥쳤다. 이날 상무부가 반도체, 의약품 관세  수순에 들어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 부품 관세의 추가 면제 가능성을 시사했다. 베선트 장관은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지난주에는 베트남, 수요일(16일)에는 일본, 다음주에는 한국과의 협상이 있다”며 “(협상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협상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가장 먼저 협상을 타결하는 사람이 최고의 합의를 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교역국과의 협상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참여할 것”이라며 “실제 무역 (협정) 문서가 아닐 수 있지만, 원칙적인 합의를 할 것이며 거기서부터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전통적인 무역협정 체결까진 시간이 촉박한 만큼 자국 무역적자 개선, 비관세 장벽 완화 등의 약속을 담은 간소한 형식의 합의를 하리라는 관측을 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 관세 발효 약 2주 만인 이날 자동차 부품의 관세 면제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백악관에서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앞서 ‘한시 관세 면제 조치를 검토하는 특정 물품이 있느냐’는 질문에 “자동차 업체 일부를 돕기 위한 무언가를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자동차 기업들은 캐나다, 멕시코에서 생산되던 부품을 이곳에서 만들기 위해 전환하고 있다”며 “그들은 시간이 좀더 필요하다”고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부터 수입차에 25% 관세를 발효했고 다음달 3일 이전에 수입차 부품에도 관세를 매길 예정이었다. 이날 발언은 캐나다, 멕시코에 제조 공장이 있는 자국 자동차 기업까지 보호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부터 대중국 압박을 노린 무역적자 해결, 공급망 재편성 등을 명분 삼아 관세를 ‘채찍’으로 들이밀었으나 오히려 국내 기업 부담, 소비자 가격 상승 등이 부메랑으로 돌아오자 ‘뒤집기’ 발언을 계속 이어 가고 있다. 자고 나면 관세를 유예하거나 면제하는 ‘오락가락’ 관세 정책에 전 세계가 대혼란 형국이다. 국내 완성차·부품 업체들은 신중한 분위기다. 관세 혜택이 미국 업체에 집중되면 미 현지에 연간 100만대 이상 생산 체제를 갖춘 현대차그룹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대응 여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김영훈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실장은 “부품 업계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들이 불확실해 계획을 세우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 발언은 ‘미국 내에서 생산된 차를 팔기 쉽게 해주겠다’는 의미인데 포드·GM 등 미 업체들에만 혜택을 줄지 다른 나라 업체들까지 포함시킬지 미정”이라며 “전자의 경우 현대·기아차엔 불리하다”고 했다. 한편 미 상무부는 이날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반도체, 반도체 제조장비, 의약품 및 그 원료 등의 수입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품목 관세 수순으로, 다음달쯤 관세 부과 조치로 이어질 전망이다.
  • 김동연, 민주 대선 예비후보 등록…“정직한 경제 대통령 될 것”

    김동연, 민주 대선 예비후보 등록…“정직한 경제 대통령 될 것”

    김동연 경기지사가 15일 21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로 등록하면서 경선 레이스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를 찾아 예비후보자 등록을 했다. 김 지사는 “김동연은 점점 더 세진다. 많은 당원 동지 여러분이 경선 흥행의 빨간불을 걱정하지만 반드시 파란불을 켜겠다”며 “돌풍을 불러일으키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자신이 경제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는 후보라고 했다. 그는 “경제 문제에 있어 가장 자신 있고 글로벌 문제를 (다른 후보보다) 가장 잘 다룰 수 있다”면서 “경제, 글로벌, 통합을 이루는 최적의 선택지로서 국민 여러분께서 함께 가주시길 바란다. 당당하고 정직한 경제대통령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 지사는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최근 추경 12조원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지금의 어려운 경제와 민생을 봐서는 최소 30조원에서 50조원까지 가는 추경을 반드시 정치권과 정부에서 처리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경제관료 출신인 김 지사는 연일 ‘통상·경제 전문가’ 이미지 부각에 나서고 있다. 김 지사는 예비후보 등록 전 경기도청에서 자동차 부품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미국발 관세 대응을 위한 후속 조치 점검회의를 진행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앞으로 후속으로 계속해서 경기도가 할 일이 있으면 조금도 주저하지 마시고 얘기를 해달라”며 “경기도가 적극 나서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9일 출마 선언을 마친 뒤 2박 4일간 ‘관세 외교’를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에는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붕괴사고 현장을 방문했다. 김 지사는 “실종자 가족분들을 만나 뵈었고 빠른 시간 내에 실종자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동시에 아직 이 현장이 완전히 수습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동원되는 대원들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는 당부 얘기도 함께했다”고 말했다.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시, 흔들림 없이 시민 보통의 하루 지켜야”

    서울시의회(의장 최호정)는 15일부터 오는 5월 2일까지 18일간의 일정으로 제330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접수된 186개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제330회 임시회에는 의원 발의 148건, 서울시장 제출 31건, 서울시교육감 제출 3건, 시민청원 4건 등 총 186건의 안건이 접수되었다. 최호정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는 6월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대선 국면이어서 서울시가 외부 활동을 활발히 펼치는데 제약이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이런 때는 기존 정책들의 내실을 다지는 기회로 삼기를 바란다. 급히 서두르다 놓친 것은 없는지, 응당 챙겨야 할 것을 간과하지는 않았는지 치열하게 점검하고 고쳐나가자”라고 말했다. 이어 최 의장은 “시민들의 소중한 일상이 흔들리는 사고가 일어나면 시 주요 정책의 힘 있는 추진이 어렵다”라며 “공무원들은 더욱 긴장감을 갖고 흔들림없이 시민들의 보통의 하루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지반침하와 관련해 최 의장은 “서울 곳곳에서 일어나는 지반침하 사고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라며 “서울시는 지표투과레이더 탐사를 적극적으로 대폭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해달라”라고 주문했으며 “서울시의회도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며 “땅꺼짐 원인 중 제일 많이 지적되는 노후 상하수도관 정비와 교체를 확대 시행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최 의장은 미래세대를 위해 현세대가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장은 최근 많은 공감을 받은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언급하며 “자식이 나보다 잘 되길 바라는 부모의 마음과 헌신이 숱한 어려움에도 가족 공동체를 지켜냈다”라며 “더 큰 공동체인 국가도 마찬가지다. 다음 세대를 위해 오늘 세대가 절제하고 땀 흘려야 그 나라가 지속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최 의장은 교육 현장의 안전과 사교육비 경감 대책 마련도 주문했으며 “학교는 그 어느 곳보다 안전한 곳이어야 한다”라며 “학교 시설 안전부터 아이들의 등·하교 안전 관리까지 안전대책들이 현장에서 잘 가동되고 있는지, 우선순위에서 미뤄진 것은 없는지 원점에서 재점검해달라”고 말했다. 최근 발표된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와 관련해 최 의장은 “1년 사이 학생 수는 8만명이나 감소했는데 사교육비는 전년보다 2조 1000억원이나 증가했다. 17개 시·도 중에 서울 사교육비가 가장 높다”라며 “그러나 사교육을 줄이기 위한 서울교육청의 어떤 구체적 노력도 찾을 수가 없다”라고 지적하며, 사교육비 경감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최 의장은 “세계는 빠르게 변화하고 자주 혼돈에 빠진다”면서 “오직 서울의 미래와 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우리 중심에 둔다면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도 우리는 흔들리지 않고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임시회는 15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4월 16일~4월 24일, 4월 28일~4월 29일까지 총 11일간 상임위원회별 소관 실·본부·국 업무보고를 받고 안건을 심의하고, 4월 30일~5월 1일까지 2일간 서울시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시정질문을 실시한다. 4월 25일, 5월 2일 2회에 걸쳐 본회의를 열어 부의된 각종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 [서울데이터랩]애플과 알파벳, 강세로 마감

    [서울데이터랩]애플과 알파벳, 강세로 마감

    1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Magnificent 7(빅테크 TOP7) 종목은 대체로 혼조세를 보였다. 애플(AAPL)은 2.21%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고, 알파벳 Class A(GOOGL)와 알파벳 Class C(GOOG)도 각각 1.23%와 1.30% 상승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엔비디아(NVDA)는 각각 0.16%와 0.20% 하락하며 보합세에 가까웠다. 애플은 202.52달러로 마감하며 4.37달러 상승, 2.2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종목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것이다. 알파벳 Class A는 159.07달러로 1.93달러 상승, 1.23%의 상승률을 보였다. 알파벳 Class C는 161.47달러로 2.07달러 상승, 1.3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387.81달러로 0.64달러 하락하며 0.16%의 보합세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110.71달러로 0.22달러 하락하며 0.20%의 하락률을 보였다. 아마존닷컴(AMZN)은 182.12달러로 1.49% 하락했다. 메타(META)와 브로드컴(AVGO)은 각각 2.22%와 1.97% 하락했다. 금일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은 테슬라로, 거래량은 99,417,663주, 거래대금은 25,129,846 달러로, 약 35조 7,221억원에 달했다. 애플의 거래대금은 20,755,773 달러로, 약 29조 5,043억원을 기록했다. 아마존은 8,736,353 달러로, 약 12조 4,187억원의 거래대금을 보였다. 테슬라의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은 3.10%를 기록했다.
  • 최상목 “12조원대 필수추경안 마련”…당초 발표보다 2조 증액

    최상목 “12조원대 필수추경안 마련”…당초 발표보다 2조 증액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필수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관련해 “당초 10조원 규모보다 약 2조원 증액한 12조 원대로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이번 추경은 재해·재난 대응, 통상 및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 그리고 민생 지원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해·재난 대응 분야에는 3조원 이상을 투입할 예정이다.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재해대책비를 5000억 원에서 2배 이상으로 확대하고 이재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신축 임대주택 1000호와 저리 자금 지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 최 부총리는 “산불과 여름철 태풍 등 재해·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첨단장비 도입과 재해 예비비 등에 2조원 수준을 반영하며, 중·대형급 산림헬기 6대, AI 감시카메라 30대, 드론 45대, 다목적 산불 진화차 48대 등을 추가로 도입해 산불 예방 및 대응 역량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통상위기 대응과 AI 등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4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도 밝혔다. 관세피해와 수출위기 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25조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신규로 공급하고, 수출바우처 지원기업도 2배 이상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AI, 반도체 등 첨단산업 관련 인프라, 금융, 연구개발(R&D) 분야에도 재정지원을 2조원 이상 늘리기로 했다.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지원에는 4조 원 이상을 투입한다. 최 부총리는 “소상공인을 위해 연간 50만원 수준의 ‘부담경감 크레딧’을 신설하고, 전년 대비 카드 소비 증가분의 일부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환급하는 ‘상생페이백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규모 재정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시급한 사업에 대해서는 경제성과 정책성 분석을 동시에 수행하며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매달 개최할 예정이다. 최 부총리는 “추경안이 최대한 빠른 시간 내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의 초당적 협조와 처리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세계로 뻗어가는 ‘K고속도로’… 해외수주액 1280배로 커졌다

    세계로 뻗어가는 ‘K고속도로’… 해외수주액 1280배로 커졌다

    세계 15개국서 23개 사업 진행하이패스 설치·지능형 교통관리지난해 튀르키예서 2조원 수주민관 협력 통해 유럽 진출 모색 ‘K-고속도로’를 내건 한국도로공사의 해외 매출(고속도로 시공감리, 사업유지·관리)이 20년 새 1280배 규모로 커졌다. 과거엔 동남아와 중동 위주였지만, 지난해 튀르키예에서 2조원짜리 신규 사업을 수주한 것을 교두보 삼아 유럽 진출을 꾀하고 있다. 14일 도로공사(사장 함진규)에 따르면 해외 진출 초기인 2005년 수주액은 4억 2000만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5410억원으로 비약적 성장을 이뤘다. 시공감리 같은 단순 용역 위주에서 투자개발사업(PPP), 운영유지관리(O&M)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 결과다. 해외 건설 진출국은 현재 15개국으로 늘었고, 23개 사업이 진행형이다. 도로공사는 지난 2022년 6월 방글라데시 파드마대교 사업을 맡아 해외 도로 운영유지관리 사업을 시작했다. 계약 금액은 5년간 1005억원이다. 유료도로 결제 시스템인 하이패스 방식의 영업시스템과 지능형 교통관리 시스템을 설치·관리하고 있다. 2022년 7월에는 파드마대교와 연결된 N8 고속도로(55㎞) 운영유지관리 사업을 단독 수주했다. 2023년 6월부터는 카자흐스탄 최초 PPP 고속도로 유지관리 사업인 알마트 순환도로 운영유지관리를 1612억원에 계약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삼성물산과 튀르키예 최대 건설회사 르네상스 등이 포함된 공동 컨소시엄으로 튀르키예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2조 1000억원의 투자사업 계약을 맺었다. 나카스-바삭세히르 도로 사업으로 튀르키예 마르마라해 북부 지역에 있는 이스탄불 주변의 8개 간선도로 정비사업 중 마지막 구간이다. 길이 31.4㎞의 4~8차로 고속도로가 건설될 예정이다. 도로공사는 유럽과 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인 튀르키예 사업이 유럽 등 선진시장에 K-고속도로가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해당 사업은 2년 4개월간 건설공사를 마치고 15년 6개월 동안 민간 운영 후에 튀르키예 정부에 이관하는데, 운영 기간에 공동 투자자로서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고 이를 통한 후속·신규 사업 확보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함진규 사장은 “해외 수주 환경이 녹록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운 전환기이자 기회이기도 하다”면서 “공격적인 사업 발굴과 민관 협력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우리의 스마트 기술과 K-고속도로의 우수성을 각인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정부 “한국산 구리에 관세 부과하면 미국이 피해”

    정부 “한국산 구리에 관세 부과하면 미국이 피해”

    한국 정부가 미국이 한국산 구리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할 경우 궁극적으로 미국 제조사의 비용 부담이 커져 미국 안보와 경제에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우호적인 조치를 요청했다. 13일(현지시간) 미 연방 관보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일 미 상무부에 낸 ‘구리 수입에 대한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 관련 의견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산업부는 “미국이 구리 소비량의 약 45%를 수입에 의존하는 만큼 공급망 안정화와 확장에 기여할 신뢰할 수 있는 해외 공급업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전체 구리 수입 중 한국산 비중은 지난해 기준 약 3%에 불과하다”며 “한국산 구리 제품은 미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미 경제와 공급망 안정성에 긍정적으로 기여한다”고 덧붙였다. 또 한국산 구리 수출품의 주요 용처가 국방 분야와 직접적 연관성이 적고 구리 관세로 인한 가격 상승이 공급망 차질 등 미 안보·경제에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한국산 ‘동박’ 제품은 미국에 약 465억 달러(약 66조원)를 투자해 1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든 한국 배터리 제조업체 등에 공급되고 있다”며 “핵심 소재의 안정적인 공급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장기 투자의 실행 가능성뿐만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를 위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그러면서 “한국의 긍적적 기여를 고려해 합리적 조사를 해 달라”고 요청했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특정 품목의 수입이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될 경우 관세 등 적절한 조치를 통해 수입을 제한할 권한을 대통령에게 부여하고 있다. 상무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지난 3월 구리 수입에 대해 조사를 개시한 뒤 이달 1일까지 의견서를 접수했다. 다음날 발표된 상호관세 부과 대상에서 구리는 제외됐다. 이에 상무부 조사를 토대로 품목별 관세 등 후속 조치가 이뤄질 전망이다.
  • 트럼프 “전자제품, 관세 면제 아니다”…‘정책 후퇴’ 논란 진화

    트럼프 “전자제품, 관세 면제 아니다”…‘정책 후퇴’ 논란 진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반도체를 비롯한 전자제품에도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서 “지난 금요일(11일)에 발표한 것은 관세 예외가 아니라 단지 다른 관세 범주로 옮기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가오는 국가 안보 관세 조사에서 반도체, 전자제품 공급망 전체를 살펴볼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대통령 각서에서 상호관세에서 제외되는 반도체 등 전자제품 품목을 구체적으로 명시했고, 세관국경보호국(CBP)이 같은 날 이를 공지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 등 전자제품은 미국이 중국에 부과한 125% 상호관세, 그리고 한국을 비롯한 나머지 국가에 부과한 상호관세(트럼프 대통령의 유예 조치로 7월 8일까지는 10% 기본 관세만 적용)를 내지 않아도 된다. 다만 미국이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의 미국 유입 차단에 협조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중국에 별도 행정명령을 통해 부과한 20% 관세는 적용된다. 이와 관련해 미국 언론과 업계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강경 기조에서 한발 물러나 전자제품은 관세에서 면제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민주당 등에서는 정책에 일관성이 없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에 관세를 담당하는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들은 이날 방송에 출연해 반도체 등 전자제품은 지난 2일 발표한 국가별 상호관세에서 제외될 뿐 앞으로 진행할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를 통해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등 국가 안보에 중요한 품목은 앞서 25% 관세를 부과한 철강이나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상호관세와 중첩되지 않는 품목별 관세를 부과한다는 것이다.
  • [사설] 미중 관세 치킨게임 속 득실 따져 맞춤 대응해야

    [사설] 미중 관세 치킨게임 속 득실 따져 맞춤 대응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관세전쟁이 점입가경이다. 트럼프 정부의 대중 관세폭탄은 지난 2월 10% 추가 관세로 시작해 상호관세에 맞불관세 등이 이어져 145%까지 치솟았다. 중국도 미국산 제품에 125%의 보복관세를 선언했다. 이쯤 되면 양국의 무역은 사실상 중단되는 것이다. 미중 간 협상 기미가 보이지 않는 치킨게임 속에서 지난 10일 트럼프 정부의 ‘상호관세 90일 유예’ 조치를 받은 우리한테는 위기와 기회의 경우의 수가 모두 주어졌다. 향후 80여일간 급변하는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면서 이해득실을 철저히 따지는 패키지 협상이 더욱 중요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중국 외 국가들에 대한 상호관세를 90일 유예하면서도 “유예기간에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애초 각국에 책정한 상호관세율로 돌아갈 것”이라고 했다. 지난 5일부터 부과된 10% 기본관세로 끝날 것인지, 상호관세가 추가될 것인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국가별 맞춤형 협상에 달렸다는 뜻이다. 트럼프 정부는 어제 스마트폰, 컴퓨터를 상호관세 대상에서 전격 제외했다. 삼성전자는 한숨 돌렸다. 반면 25% 관세가 부과된 철강·자동차에 이어 한국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반도체에 대한 품목관세는 벼랑 끝에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매우 구체적인 답을 주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백악관은 반도체에 대한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 결과를 곧 발표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쏟아내는 오락가락 관세 조치에 전 세계 금융시장은 연일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시시각각 급변하는 상황과 일본·유럽연합(EU) 등 수출 경쟁국들의 대응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바탕으로 주도면밀한 통상·안보 패키지 방안을 마련해 협상해야 한다. 미국에 일방적으로 끌려다니거나 퍼주기를 하는 우를 범해도 안 될 것이다. 통상과 안보 두 마리 토끼를 최선을 다해 잡아야 한다. 득실을 따져 한미가 ‘윈윈’할 수 있는 협상안을 추진해 차기 정부에 넘겨줘야 한다.
  • 美 “스마트폰 포함 반도체 관세 한 달 뒤 발표”

    美 “스마트폰 포함 반도체 관세 한 달 뒤 발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스마트폰, 노트북 컴퓨터 등을 상호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했다. 애플 아이폰 등 전자기기 가격 폭등 우려 속에 나온 조치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국 관세전쟁에서 협상의 여지를 두려는 취지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이번 관세 면제는 일시적”이라고 선을 그었다. 미 관세국경보호국(CBP)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밤 ‘특정 물품의 상호관세 제외 안내’를 공지했다. 스마트폰과 노트북 컴퓨터, 디스크 드라이브, 컴퓨터 프로세서, 메모리칩, 반도체 제조장비 등 총 20개 대상 전자 제품이 관세 면제 대상에 포함됐다. 미국은 현재 중국에 125%, 그 외 국가에 10% 상호관세를 부과했지만 이번 조치로 스마트폰 등에는 당분간 상호관세가 붙지 않는다. 이에 따라 애플과 삼성, 엔비디아, TS애플과 삼성, 엔비디아, TSMC 등이 혜택을 볼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내다봤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 상호관세 부과를 90일 유예한 상태여서 이번 조치의 최대 수혜국은 사실상 중국이다. 미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이번에 관세가 면제된 제품은 지난해 미국의 대중국 수입액의 23%인 약 1000억 달러(약 142조원)를 차지한다. 스마트폰 수입의 81%, 모니터의 78%는 중국산이다. 다만 러트닉 장관은 13일(현지시간) ABC방송 인터뷰에서 상호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 정보기술(IT) 기기에 대해 “이러한 제품은 앞으로 1~2개월 뒤 발표될 ‘반도체 관세군(群)’에 속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반도체가 필요한 첨단 전자제품에는 반도체 품목별 관세가 매겨진다는 뜻이다. 그는 ‘앞으로 IT 기기는 일시적으로 관세가 면제되지만 한 두달쯤 뒤 다른 형태로 부과되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 반도체와 의약품은 미국 내 생산을 장려하기 위한 별도 관세 모델이 적용된다”고 재차 확인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마이애미로 이동하는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반도체 품목별 관세에 대해 “매우 구체적일 것”이라면서 “월요일(14일)에 그에 대한 답을 주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13일 “미국 측이 일방적 상호관세라는 잘못된 처사를 수정하는 작은 발걸음”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상호관세發 자금난 고조 우려에, 기업대출 위험가중치 완화 검토

    상호관세發 자금난 고조 우려에, 기업대출 위험가중치 완화 검토

    은행들이 건전성 사수를 이유로 기업대출을 줄이자 금융당국이 기업대출의 위험가중자산(RWA) 가중치 완화를 검토하고 나섰다.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자금이 돌도록 하기 위해서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13일 “관세 폭탄 와중에 은행들이 신용도가 낮은 중소기업 등 수출기업에 대한 대출을 줄이지 않도록 RWA 가중치 하향 조정 등 금융권 자본 보강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최근 5대 금융지주와 정책금융기관 5곳 실무진이 참여하는 관세 충격 대책반을 구성하고 민간금융기관과 정책금융기관의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은행 자본규제 관련 국제 기준인 바젤3에 따르면 기업대출에는 가계대출보다 높은 RWA 가중치가 적용된다. RWA 가중치는 대출을 내주는 기업의 신용등급에 따라 달라지는데 BB- 등급 이하인 기업에 대출하면 대출액의 150%가 RWA에 포함된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국내 5대 은행의 지난해 4분기 기준 RWA 규모는 995조 467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4% 늘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원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상승한 영향이다.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RWA로 분류되는 외화부채가 늘어 건전성에 타격을 준다. 통상 은행권에서는 환율이 10원 오를 때마다 건전성 비율인 보통주자본비율(CET1)이 0.01~0.03% 떨어지는 것으로 추산한다. 이렇다 보니 건전성 관리가 생명인 은행들은 기업대출을 줄이게 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 전체 기업대출 잔액은 1324조 3000억원으로 약 2조 1000억원 줄었다.
  • 美 ‘中 관세 폭탄’에 반사이익 기대감… K배터리 반등 기회될까

    美 ‘中 관세 폭탄’에 반사이익 기대감… K배터리 반등 기회될까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보릿고개를 넘고 있는 국내 배터리 업계가 미국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145% 관세를 부과하면서 반사 이익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전기차 스타트업에 투자한다는 소식에 국내 배터리사가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다는 가능성까지 나온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정부는 지난 10일(현지시간) 기준 중국에 총 145%의 관세를 부과했다. 이로 인해 향후 미국 내 중국 배터리 점유율은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해 상반기에만 89억 3960만 달러(약 12조 7000억원)어치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수입했는데 이 중 중국 비중이 69.8%(62억 3770만 달러)나 된다. 올해도 비슷한 규모로 수입할 경우 중국 배터리에 부과되는 관세는 약 181억 달러(25조 8000억원)에 이른다. 그동안 중국 배터리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세계 시장점유율을 높여 왔는데 미국 시장에선 관세 부과로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렵게 됐다. 국내 배터리 업계가 상대적으로 반사 이익을 누릴 수 있다는 얘기다. 오익환 SNE리서치 부사장은 지난 10일 ‘8회 차세대 배터리 콘퍼런스’에서 “중국산 배터리셀 고율 관세로 중국산을 대체하려는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 국내 업계가 점유율을 높일 기회가 왔다는 평가다. 지난해 북미 ESS 배터리 수요 78기가와트시(GWh) 중 약 87%(68GWh)를 CATL, BYD, EVE 같은 중국 업체들이 책임졌다. ESS는 전기차 캐즘의 돌파구로 부상하는 분야로, 북미 ESS 배터리 시장은 올해 97GWh에서 2030년에는 179GWh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공장과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의 ESS 제품 생산을 발표하기도 했다. 여기에 베이조스가 전기차 스타트업 ‘슬레이트 오토’에 자금을 지원한다고 알려지면서 국내 업체들이 이 회사의 배터리를 수주할 가능성도 높다. 현재 미국에서 대규모 배터리 양산 체계를 갖춘 회사는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와 일본 파나소닉이다. 이 중 자체 공장을 가진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의 수주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 이재준 “자치가 답이고 분권이 답이다”···자치분권형 국가 실현 3+1 정책 발표

    이재준 “자치가 답이고 분권이 답이다”···자치분권형 국가 실현 3+1 정책 발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지역이 중심되는 자치분권형 국가실현을 위한 3+1 핵심정책을 내놨다. 이 시장은 11일 열린 KDLC 창립 10주년 기념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전국대회에서 공동사무총장 겸 정책발굴기획단장 자격으로 ‘자치가 답이고 분권이 답이다’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런 정책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먼저,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을 주장했다. 그는 “중앙과 지방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재정과 인력, 행정사무를 이양하는 실질적 분권이 필요하다”며 “중앙은 국가 생존을 위한 핵심 사무에 집중하고, 생활 밀착형 행정은 지방이 맡아야 한다. 그리고 실질적 권한 이양 없이는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지역 발전도 어렵다”라고 밝혔다. 두 번째로, 성장 중심의 신국가 균형발전 전략, 일명 ‘K-Value Up’으로의 전환을 제안했다. 핵심은 “4+3 초광역 메가경제권 구축, 30개 국가전략특구 조성, 신행정수도 완성을 통해 지역이 한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어야 한다”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복지계정 통합을 통한 증세 없는 기본소득 기반 마련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100여 개의 현금성 복지 통합만으로도 충분히 기본소득의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연 12조 원의 예산 투입과 국가 불용예산 활용으로 국민 1인당 연 50만 원의 증세 없는 기본소득 지급이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 모든 정책은 지방분권 개헌이라는 헌법적 토대 위에서 완성되어야 하며, 지방의 헌법적 지위를 뚜렷이 하고, 지방분권국가의 방향성을 헌법에 명확히 담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지역경쟁력이 국가경쟁력이 되는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은 시대적 요구이자 소명이다”며 “35년 지방자치가 이뤄낸 혁신의 힘으로 대한민국의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 美, 중국에 145% 관세…“중국발 덤핑 공세 급증 우려”

    美, 중국에 145% 관세…“중국발 덤핑 공세 급증 우려”

    미국과 중국이 관세를 두고 강 대 강 대치를 이어가면서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중국발 덤핑(저가 밀어내기 수출) 공세가 가속화되면서 국내 산업에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0일(현지시간) 미 CNBC와 CNN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부과한 상호관세율이 125%가 아닌 145%라고 밝혔다. 기존 관세율 125%에 지난 2월 펜타닐 유입을 명분으로 20%를 부과한 관세를 더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중 전쟁이 격화되면서 중국의 덤핑 공세가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중국에 고율 관세를 적용하면서 재고 털이를 위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제3국에 저가로 밀어내기 수출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구기보 숭실대 글로벌통상학과 교수는 “동남아시아나 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에서는 수출 타격이 불가피하다”며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저가 물품에 대해서는 반덤핑 조사를 강화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해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도 ‘풍선효과’를 언급하며 덤핑 공세를 우려했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9일(현지 시간) 특파원 간담회에서 “우리 기업의 대중 수출과 풍선효과로 제3국 수출에 미치는 간접적인 영향 등을 감안하면 여전히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신속한 대미 협의 등의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는 전 세계에 이같은 흐름을 심화시킬 수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미국을 중심으로 무역과 관련된 장벽이 높아지면 중국을 비롯해 대미 수출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던 나라들의 대미 수출이 우리나라와 제3세계로 흩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무역위에 덤핑 조사 신청 건수는 2021년 6건에서 지난해 10건으로 늘었다. 이와 연관된 국내시장 규모도 2021년 건당 1500억원에서 지난해 2조 9200억원으로 20배 가까이 상승했다. 정부는 최근 덤핑의 방파제 역할을 하는 무역위원회를 현재 4과 43명에서 6과 59명으로 확대하는 등 반덤핑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반면 미중 무역갈등이 심화되면 한국이 반사이익을 누리는 부분도 있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과거 트럼프 1기 행정부 때 중국에 관세를 부과한 다음 미국의 대중국 수입이 줄었는데 주로 멕시코와 베트남. 한국, 대만 등이 그 자리를 대체했다”며 “이번에도 미국의 대중국 수입이 크게 줄어들면 한국이 반사 이익을 많이 누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 ‘관세 전쟁’ 대응에 9조원 추가 공급…“대외리스크 극복”

    ‘관세 전쟁’ 대응에 9조원 추가 공급…“대외리스크 극복”

    미국의 관세전쟁으로 국내 수출 기업의 피해가 커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정부가 9조원의 정책자금을 추가로 공급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미 신정부 통상정책 변화에 따른 수출위기 대응 등 지원을 위해 연 9조원의 수은 정책자금을 추가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위기대응 특별프로그램’을 신설해 중소·중견기업에 3조원을 공급한다. 금리를 최대 2% 포인트를 인하해 수출 대기업에도 2조원의 추가자금이 투입된다. 국내 대기업에 납품하는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3조원의 정책자금이 공급된다. 1조원 규모의 ‘수출 다변화 금융프로그램’도 신설해 수출 대상지역과 품목 다변화를 지원한다. 정부는 상반 중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펀드 조성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최 부총리는 “관세상담센터를 통해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고 대미 수출품 품목분류에 대한 사전심사 패스트트랙을 운영하겠다”며 “우리나라가 제3국 물품의 우회 수출국으로 오인돼 더 큰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미국으로 선적 전 수출검사를 강화해 원산지 위반 물품을 적극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또 올해 1분기까지 양호한 실적을 거둔 해외수주가 올해 목표인 500억 달러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정책을 강화한다. 1분기 해외수주 실적은 지난해 55억 달러에서 올해 82억 달러로 늘었다. 최 부총리는 “경상수지는 22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오고 있지만 우리의 성장동력이 언제까지나 힘차게 경제를 이끌어줄 것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기업 등 경제 주체들과 긴밀히 협력해 대외리스크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 매각대금 2.2조원 확정…“실적 개선 기대”

    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 매각대금 2.2조원 확정…“실적 개선 기대”

    작년 9월 TCL 자회사에 매각대형 LCD 사업 접고 OLED 집중매각 대금 반영…실적 개선 기대 중국 최대 가전업체 TCL이 인수한 LG디스플레이 광저우 액정표시장치(LCD) 공장의 매각 대금이 2조 2466억원으로 확정됐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안에 대금을 확보하고 이를 토대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고도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는 광저우 8.5세대 LCD 공장의 최종 매각 대금이 2조 2466억 원으로 결정됐다고 11일 공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9월 광저우 대형 LCD 패널 및 모듈 공장 지분을 TCL의 디스플레이 자회사 CSOT(차이나스타에)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예상 매각 대금은 2조 256억원이었는데, 원·위안 환율 상승으로 당초보다 2200억원가량 더 늘었다. 광저우 공장 매각이 종결되면서 LG디스플레이는 대형 LCD 사업을 전면 종료하게 됐다. TCL은 지난 1일 광저우 공장의 이름을 ‘T11’로 변경하고 본격적인 생산라인 가동에 돌입했다. 매각 대금은 올해 안에 몇 차례에 걸쳐 지급될 전망이며, 2분기 실적부터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이렇게 확보된 대금을 통해 OLED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설투자, 연구개발, 운영비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CEO) 사장은 취임 후 수익과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으로 OLED에 집중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OLED 사업구조 고도화와 운영 효율화 등에 힘입어 LG디스플레이의 올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정 사장은 지난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금까지 추진한 활동의 성과들이 점차 가시화되고 기반이 갖춰지고 있다”며 “앞으로 보다 안정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밝혔다.
  • 홈플 정상화 2조 필요하다는데…MBK 김병주, 600억 지급보증

    홈플 정상화 2조 필요하다는데…MBK 김병주, 600억 지급보증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운영사인 MBK파트너스(MBK)와 김병주 MBK 회장에 대한 금융당국과 국회의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MBK를 검사 중인 금융감독원은 이달 중 징계조치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밝혔고 국회는 김 회장의 사재 출연 규모로 2조원을 요구했다. 김 회장은 최근 홈플러스가 6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는 과정에서 지급보증을 서기로 했는데 채권자들은 피해 규모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며 책임감 있는 사재 출연이라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0일 “현재 진행 중인 MBK에 대한 검사·조사 과정에서 이미 유의미한 사실관계를 확인했다”며 “절차에 따른 (징계) 조치를 이달 중에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검찰, 증권선물위원회와 함께 사실상 지금 절차가 시작됐다”면서 “통상적인 증선위 상정은 이달 중 어려울 수 있지만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는 조치부터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정치권도 압박 강도를 높였다. 이날 국회에서 ‘홈플러스 사태 긴급토론회’를 주최한 민주당 민병덕 의원은 “김 회장이 홈플러스에 1조원을 투자하고 2조원 규모의 사재를 출연해야 한다”며 “국회의힘뿐만 아니라 피해자들과 함께 경찰, 검찰, 국세청이 모두 나서서 100% 피해 보상을 관철하겠다”고 했다. 앞서 국회 정무위원회는 사재 출연을 약속한 김 회장이 이날까지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하지 않으면 형사 고소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홈플러스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도 이날까지 김 회장과 홈플러스가 피해 구제 방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11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회장은 지난달 홈플러스에 일부 사재를 증여해 납품업체 결제대금으로 활용한 데 이어 최근 홈플러스가 구조조정 특화 사모펀드 큐리어스파트너스로부터 600억원을 조달하는 데 개인 명의로 지급보증을 섰다. 홈플러스가 갚지 못하면 김 회장이 갚는 구조로 연 10%의 금리는 홈플러스가 부담한다. 하지만 채권자들은 사재 출연과 성격이 다르고 규모도 터무니없이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한 채권단 관계자는 “사재 출연과 보증은 엄연히 차이가 있는 데다 국회도 2조원의 사재 출연을 요구하는 상황에 턱없이 부족한 액수”라며 “정치권에서 사재 출연 계획 디데이로 정한 10일을 맞아 MBK파트너스와 김 회장이 면피성 계획으로 위기를 모면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 해남군 ‘영농형 태양광’ 지역경제가 살아난다

    해남군 ‘영농형 태양광’ 지역경제가 살아난다

    전남 해남군이 전국 최초로 영농형 태양광을 중심에 둔 11조 원 규모의 재생에너지 전환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단순한 발전 시설을 넘어, 농업과 친환경 에너지를 결합한 지속 가능한 ‘농촌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해남군은 올해부터 2035년까지 11조 원을 투입해 전국 최대 규모의 영농형 태양광 및 스마트 전력 인프라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정부의 ‘2030 탄소중립 로드맵’에 맞춰 추진된다. 해남은 전국 최대 경지 면적을 가진 대표적인 농업 중심 지역이다. 이를 기반으로 1.8GW 규모의 영농형 태양광 단지를 11년간 조성하며, 총사업비는 약 2조8000억 원에 이른다. 영농형 태양광은 기존 태양광 발전과 달리, 농지 위에 일정한 높이로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그 아래에서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농업 생산을 유지하면서 재생에너지 생산까지 병행할 수 있다. 농가의 수익 구조가 다양해지고 고령 농업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에서 ‘일석이조 효과’를 거둘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남군 한 관계자는 “단순 발전 설비가 아닌 복합형 농업·에너지 단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스마트팜과 농업용 자동화 시스템 등 디지털 농업 기술도 접목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의 핵심은 에너지 자립형 농촌 구축이다. 현재 한국전력공사의 송전 계통망은 포화 상태에 가깝다. 해남군은 자체 전력망과 에너지저장장치(ESS), LNG 발전소를 구축해 분산형 전력 공급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앞으로 5년간 8조3000억 원을 투입해 345kV급 변전소 2기, 10GW 규모의 ESS, 2GW LNG 발전소를 순차적으로 구축한다. ESS는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해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AI 산업 등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지역개발을 넘어 농업과 에너지,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농촌 발전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농업의 지속 가능성과 에너지 전환을 동시에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며 “영농형 태양광은 농민의 삶을 지키면서도 지역이 주도하는 친환경 산업 전환의 실험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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