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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소상공인들 만나 “北 ICBM 발사…걱정 없도록 할 것”

    尹, 소상공인들 만나 “北 ICBM 발사…걱정 없도록 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에 나선 것과 관련해 “국민께서 걱정없이 사업을 하고 일상 유지하도록 만발의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4 소상공인대회’에 참석해 “미국 대선을 며칠 앞두고 북한이 ICBM을 발사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뒤로는 몰래 러시아에 용병을 보내고, 앞으로는 우리의 안보를 직접 겨누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 경제를 계속 성장시키고 안심하고 일하려면 튼튼한 국가 안보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소상공인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며 지원 강화를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소상공인이 민생과 지역경제의 근간이자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라며 “대한민국 경제의 힘은 바로 소상공인에게서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소상공인 부담 완화를 위해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라며 “최근 경기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으나 여전히 힘드신 것도 잘 알고 있다. 경기 회복의 온기를 체감할 수 있도록 더 많은 힘을 쏟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내년도 소상공인 전용 예산을 역대 최대인 5조 9000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했다. 정부와 은행이 협업해 신규 보증부 대출을 내년에는 올해보다 2조원 늘어난 14조원 규모로 공급하고, 대출 상환 부담을 덜어 줄 전환보증 대출 규모도 2배 늘린 10조원을 공급한다고 했다.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전기요금 지원을 추가로 늘리고, 배달비도 신규 지원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90만명의 영세 소상공인에게 전기요금 20만원을 이미 지원하는 것에 더해 추가로 5만원을 더 지원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68만명에게 2000억원 규모로 배달비도 신규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점포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이 올해 역대 최고치인 4조 2000억원이 판매될 것”이라며 “내년에도 온누리상품권 판매량을 더욱 늘리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제1호 국정과제도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회복과 도약”이라며 “여러분의 눈물을 닦아드리겠다는 마음으로 정치를 시작한 초심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행사에 앞서 소상공인 업종별 부스들을 돌아보며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소상공인대회에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참석했고, 올해까지 2년 연속으로 참석하며 소상공인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표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 고려아연, 2.5조원 유상증자 공시… 주가 30% 빠져

    고려아연, 2.5조원 유상증자 공시… 주가 30% 빠져

    영풍·MBK 파트너스 연합과 분쟁 중인 고려아연이 30일 2조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카드를 기습적으로 꺼내 들었다. 89만원이던 공개매수 가격보다도 20만원 이상 낮게 신주를 발행해 우리사주조합에 20% 물량을 넘겨 우호 지분을 확보하겠다는 의도인데,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는 하한가로 추락하며 전날보다 약 30% 빠진 108만 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고려아연은 30일 이사회를 열고 신주 373만 2650주를 주당 67만원에 일반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해 총 2조 5000억원을 조달하겠다고 공시했다. 총 공모주식의 20%는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하고, 나머지 80%는 일반청약 물량으로 넘긴다는 방침이다. 눈에 띄는 부분은 공모주식의 청약 한도 조건이다. 고려아연은 일반공모 방식을 택하면서 우리사주조합을 제외한 모든 청약자는 그 특별관계자와 합산해 총 공모주식수의 3%(11만 1979주)를 초과해 청약할 수 없도록 청약 물량을 제한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우호 세력이라고 볼 수 있는 우리사주조합엔 4%를 배정하지만, MBK연합은 아무리 청약 금액을 많이 써내도 0.6%만 받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현재 MBK연합 지분은 38.47%, 최 회장 측 우호 지분은 35.4%로 약 3% 포인트 적은 상황인데 이 같은 시나리오가 성공하면 최 회장 측 지분이 MBK연합을 앞서게 된다. 그러나 불특정 다수에게 청약 기회를 주는 일반공모 방식을 택하면서 청약 물량을 3%로 제한하는 조항을 뒀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논란이 일고 있다. 또한 유상증자로 마련한 2조 5000억원 가운데 90%가 넘는 2조 3000억원은 차입금 상환 목적이라고 밝혀 ‘주주 돈으로 빚 갚는다’는 비판도 거세다. 최 회장을 비롯한 고려아연 현 경영진은 지난달 23일까지 MBK 연합에 맞서는 자기주식 대항 공개매수를 진행하며 대규모 차입을 일으켰다. 이날 제출된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하나은행(4000억원), SC은행(5000억원), 메리츠증권(1조원), 한국투자증권(2000억원), KB증권(2000억원) 등에서 총 2조 3000억원을 빌렸다. 이들은 모두 최 회장의 자사주 공개매수 대금에 차입을 제공한 금융사들이다. 사실상 최 회장의 개인 지배권을 방어하기 위해 회사가 돈을 빌리고, 유상증자에 참여한 주주들이 이를 대신 갚아 주는 모양새다. 한편 고려아연 공개매수와 관련한 불공정거래 조사를 진행 중인 금융감독원은 31일 기자간담회를 열기로 했다.
  • HUG 자금난에… 은행권 전세대출 10명 중 4명 ‘조마조마’[뉴스 분석]

    HUG 자금난에… 은행권 전세대출 10명 중 4명 ‘조마조마’[뉴스 분석]

    자금난을 겪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 자본 확충에 나서려 했지만 금융당국의 제동에 발목이 잡혔다. 국토교통부와 금융당국 간의 엇박자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시중은행 전세자금대출의 40%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HUG가 보증서 발급에 차질을 빚을 경우 전세 수요자 자금난으로까지 번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30일 국토교통부와 HUG 등에 따르면 HUG는 이날 진행할 예정이었던 신종자본증권 수요 예측 조사를 연기했다. 다음달 5일 최대 7000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해 전세대출 및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 업무를 위한 재원을 확보하겠다는 취지였다. 최근 대규모 전세 사기 등의 여파로 HUG는 올해 4조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올 정도로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지난 9월까지 3조 220억원에 달하는 전세보증금을 대신 갚아 줬다. 지난해엔 대위변제액으로 3조 5544억원을 지출했다. 유병태 HUG 사장은 지난 16일 국정감사에서 “올해 대위변제 예상액이 6조 3000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문제는 HUG의 자금난이 전세자금대출을 받아야 하는 실수요자들의 자금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HUG의 보증 한도는 자본금에 따라 결정된다. 애초 70배 수준이었던 HUG의 보증한도는 지난해 법 개정을 통해 90배로 늘었다. 하지만 최근 이어지는 대형 전세 사기로 인해 지출(대위변제)이 급증하면서 2022년 말 6조원 수준이었던 HUG의 자산총계는 지난해 말 2조 996억원까지 쪼그라들었다. 이 때문에 올 연말 HUG의 보증액은 자기자본의 130배에 달할 것이란 우려까지 제기된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현재 은행에서 취급 중인 전세자금대출 중 40%가량이 HUG의 보증서를 기반으로 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며 “만에 하나 보증서 발급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단순 계산으로 신규 전세대출을 위해 은행을 찾는 이들 10명 중 4명은 대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절차가 미뤄진 데엔 금융당국의 제동이 있었다. 금융당국은 HUG의 자본 확충이 필요하다는 점엔 공감하지만 채권 발행 절차에 있어 미비한 점이 있다고 판단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HUG가 재무건전성을 위해 신종자본증권을 공모 방식을 통해 처음으로 발행하고자 했는데 이를 위해선 유가증권신고서를 내야 하고 일반 투자자를 모집해야 한다”며 “그러려면 일반 투자자들에게 충분한 내용을 공시해야 하고 이를 위해 협의를 진행하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가계부채 확대를 우려한 금융당국이 정책대출 증가를 막기 위해 국토부와 엇박자 행보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투자자 보호를 위한 당연한 조치일 뿐 정책대출 증가 견제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HUG의 자금난이 길어지면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서민 주거 안정은 최우선 과제 중 하나인 만큼 범정부적 차원에서 정책에 우선순위를 매기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실업급여 지급처’ 된 고용센터… “정작 청년 취업 지원은 역부족”

    ‘실업급여 지급처’ 된 고용센터… “정작 청년 취업 지원은 역부족”

    실업·모성보호급여 수요 늘면서취업제도 담당·상담원까지 투입 취준생들 인지도 낮아 이용 꺼려“자동화 프로세스 등 업무 리셋해구인·구직 연계 사다리 구축 계획” 취업지원과 고용보험 관리를 원스톱 서비스하기 위해 전국에 174개(출장센터 42개 포함)의 네트워크를 갖춘 고용노동부의 고용복지플러스센터(고용센터)가 ‘실업급여 지급처’ 역할을 하기에 급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생·고령화와 수시·경력 채용 등 노동시장 변화에 맞춰 선제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에서 실업 및 모성보호급여 등 사회보험 수요가 늘면서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진 상황이다. ‘일을 통한 국민복지의 실현’을 슬로건으로 내건 고용센터 설립 취지를 감안하면 ‘업무 리셋’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19년 144만 3000명 수준이던 실업급여 수급자는 2021년 177만 4000명으로 늘어난 이후 160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급여액을 올리고 지원 대상을 넓히면서 2019년 8조원대이던 지급액은 2021년 12조원대로 늘었다. 올해 8월 기준 141만 7000명에게 9조원가량이 지급됐다. 저출산 대책으로 일·가정 양립 지원이 강화되면서 모성보호급여 지급액도 늘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 신청자는 2019년 5660명(210억원)이었으나 지난해 2만 3188명(1302억원)으로 증가했다. 배우자 출산휴가 급여도 같은 기간 1059명(3억 9700만원)에서 1만 1680명(46억 8100만원)으로 늘었다. 내년에는 육아휴직급여 인상 등 모성보호 예산이 늘면서 신청자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이러다 보니 고용센터 업무가 사회보험에만 집중되는 모양새다. 고용센터 관계자는 “예약제로 운영되는 국민취업제도 담당자를 비롯해 전문 상담원까지 실업급여 수급 기준 확인에 투입되면서 서비스 질 하락이 우려된다”라며 “인력 부족으로 구직자 도약 패키지와 일자리 데이 등 취업 프로그램 추진에도 어려움이 크다”고 토로했다. 고용센터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개선도 필요하다. 통계청에 따르면 9월에 일을 하지 않거나 구직활동을 하지 않고 ‘그냥 쉰’ 청년층(15~29세)은 44만 2000명에 달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지만 고용센터가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다. 게다가 고용센터에 대한 인지도가 낮고 4년제 대학 졸업자가 고용센터를 찾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한다는 인식도 여전하다. 고용센터에서 제공되는 구인 기업의 규모가 영세하고 좋은 일자리인지를 확인할 수 없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꼽힌다. 한 취업준비생은 “고용센터에 가면 나이 드신 중장년이 많아 스스로 위축되는 기분이 든다”라며 “취업 지원이나 정보를 얻기 위해 굳이 센터를 방문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겠다”라고 지적했다. 일부 고용센터에서 청년 취업 지원에 에너지를 쏟고 있지만 청년 방문객이 적다 보니 실업급여 수급자 중 재취업 관심자를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이 80%를 차지한다는 통계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실업급여 수급을 위한 허위 구직활동을 하는 악순환까지 나타나고 있다. 고용부는 노동 약자를 대상으로 한 고용센터의 취업 지원 기능을 회복하는 게 시급하다고 본다. 구인 공고의 경우 구직자 보호를 위해 근로조건과 임금, 파견·용역 등을 일일이 확인하면서 처리하면 건당 평균 20분이 걸린다. 연간 접수되는 구인 공고는 올해 9월 기준 170여만건에 달한다. 고용부는 이렇게 소모되는 행정력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동화 프로세스로 수급 자격을 확인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정한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고 자동화 프로세스를 통해 행정력 투입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구직자뿐 아니라 구인 기업을 지원·매칭해 취업·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연계 사다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특별한 강원더풀… 한 해 2억명 찾는 글로벌 관광도시 만들 것”

    “특별한 강원더풀… 한 해 2억명 찾는 글로벌 관광도시 만들 것”

    일상이 여행 되는 특별한 경험강원에만 있는 관광 콘텐츠 개발 ‘별빛 내리는 요가’ 등 체험형 인기 체류 시간 늘어 지역경제에 도움취임 1년간 지역별 특화 사업 추진상반기 관광객 16% 늘어 6952명경영평가 3년 연속 최우수 S등급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지정해외 관광객 유치 위해 적극 홍보中·日 등 업계 종사자 팸투어 개최국내외 MICE 관광객 5만명 유치공공기관 첫 워케이션 상품 출시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가 다음달 1일 취임 1주년을 맞는다. 최 대표는 국민의힘 소속으로 강원도의원을 지내고 춘천시장 선거에 후보로 출마하기도 했던 정치인으로 많이 알려졌다. 하지만 관광경영학 박사 학위를 소지하고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에서 문화정책기획위원으로 활동한 관광 전문가이기도 하다. 본업인 정치를 잠시 제쳐 둔 그는 강원 관광의 새로운 르네상스를 열겠다는 각오로 지난 1년을 달려왔다. 최 대표는 30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재단의 슬로건인 ‘특별한 여행, 강원더풀(Gangwonderful)’답게 관광객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강원을 대한민국 관광 1번지, 글로벌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최 대표와의 일문일답. -취임 1년을 맞는 소회는. “강원만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지역별로 특화한 관광사업을 추진하는 데 중점을 뒀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 강원을 방문한 관광객 수가 전년 대비 16% 늘어난 6952명을 기록했다. 또 강원도가 지난달 발표한 출자·출연기관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인 S등급을 받았고, 기관장 평가에서도 S등급을 획득했다. 전 직원이 화합하고 협심해 이뤄 낸 성과다. 대표로서 역할과 소임을 다하기 위해 관광 분야 지식과 경험을 쏟아붓는다는 심정으로 일에 매진한 1년이었다. 주변에서 우스갯소리로 ‘이제 정치에는 생각이 없는 거냐’는 말까지 듣고 있다.” -‘특별한’ 관광을 강조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에 걸맞은 특별한 관광이 필요하다. 강원은 천혜의 자연이라는 훌륭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 그치면 안 된다. 이것만으로 특별한 관광을 말하기엔 부족하다. 그동안 쌓은 경험과 노하우에 남다른 시각과 관점, 끊임없는 도전을 더해 차별적인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 국내외 관광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콘텐츠, 강원에만 있는 콘텐츠, 맞춤형 타깃 콘텐츠로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 주목받겠다. 일상이 여행이 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강원 관광을 만들겠다.” -국내 관광객을 늘릴 방안은. “지역 고유의 특색을 살린 관광사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젊은층을 겨냥한 레저, 체험 프로그램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 ‘별빛이 내리는 요가’를 꼽을 수 있다. 밤하늘에 쏟아지는 별을 보며 요가와 명상을 체험할 수 있는 야간 관광 콘텐츠인데 지난해 춘천, 정선, 강릉에서 처음으로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올해는 춘천, 원주, 철원, 영월, 삼척, 동해로 확대했다.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96%가 만족한다는 답을 했다. 야간 관광은 체류 시간을 늘리며 소비를 촉진,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커 더 의미가 깊다. 어싱(맨발걷기) 열풍을 반영해 기획한 ‘맨발걷기 활성화’ 사업이 많은 호응을 얻었고, 원포인트 여행 트렌드에 맞춰 마련한 ‘프리미엄 취미여행’ 사업에 대한 만족도도 높다.” -해외 관광객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해외 현지 마케팅을 활발하게 벌였다. 중국 상하이 크루즈 포트 세일즈, 베트남 국제관광박람회, 중국 마이스(MICE) 로드쇼 등 대규모 국제행사에 참여해 강원 관광지와 지원 제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중국, 말레이시아, 일본, 호주 등의 아웃바운드 관광업계 종사자와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팸투어를 열어 신뢰를 쌓기도 했다. 동남아 시장을 타깃으로 한 팸투어도 지속적으로 열 계획이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5만 6000명이 넘는 국내외 MICE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워케이션 시장이 블루오션인데. “워케이션 사업은 비수기와 주중 체류 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큰 기여를 한다. 게다가 생활인구를 늘려 지역소멸 위기에도 대응할 수 있다. 원격 근무를 하면서 지역사회, 지역기업과 교류하다 보면 기업 이전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강원은 수도권과 가까우면서도 산과 강, 바다를 두루 갖춘 두말이 필요 없는 워케이션 최적지다. 코로나19로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급성장하는 워케이션 시장을 잡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2021년 공공기관 중 처음으로 ‘산으로 출근, 바다로 퇴근’이라는 타이틀을 내건 강원 워케이션 상품을 출시했고, 2022년에는 이 상품에 171개 기업 963명이 참여했다. 지난해에는 목표했던 1000명보다 많은 256개 기업 1092명을 불러 모았다. 앞으로 워케이션 상품을 기업형에서 개인형, 기관과 민관 협력형 등으로 다양화하고 기업과 시군에 대한 컨설팅도 강화할 것이다.” -지자체와의 스킨십을 늘리고 있다. “재단은 강원도와 18개 시군의 출연금으로 설립된 통합 마케팅 기구다. 시군과 떼려야 뗄 수 없는 파트너다. 시군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각 지역 관광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고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하고 있다. 춘천·홍천·화천·양구·인제 호수문화권, 원주·홍천·횡성·영월·평창 다섯발자국 관광마케팅협의회와의 공동 마케팅이 대표적이다. 2025~2026년을 ‘강원 방문의 해’로 지정해 시군과의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다. 지역소멸 위기로 인해 관광산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시군과의 협업으로 강원 관광의 경쟁력을 높이며 생활인구를 늘려 지역소멸 대응에 일조하겠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이제 1년이 지났다. 강원을 대한민국 관광 1번지, 글로벌 관광도시로 디자인하기 위한 몸풀기를 마쳤다고 생각한다. ‘한 해 관광객 2억명 유치, 관광 소비 2조 2100억원 달성’을 올해 목표로 세웠다. 강원을 찾는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끈다면 충분히 이뤄 낼 수 있는 목표다. 이를 통해 강원 구석구석의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도민들의 소득을 증대시키고 삶의 질을 높이겠다. 지금까지처럼 앞으로도 전 직원과 합심해 최선을 다하겠다.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 삭감 vs 삭감… 막 오른 677조 내년도 예산 전쟁

    與 “이재명표 예산은 포퓰리즘”野 “檢 특활비 등 대폭 깎을 것”국회 예산 시즌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677조 4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에 대해 김건희 여사 관련 예산은 대폭 삭감하고 ‘이재명표 지역화폐 예산’은 대폭 늘리겠다고 예고했다. 예산을 전년 대비 최소 4.5% 늘리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반면 국민의힘은 건전 재정 기조가 확고해 여야는 국정감사에 이어 예산안 처리를 두고도 충돌할 전망이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는 31일 공청회를 시작해 다음달 29일 전체회의에서 예산안을 의결하기로 했다. 이에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과 기획재정위원회 야당 간사인 정태호 의원, 예결위 야당 간사인 허영 의원은 30일 ‘경제위기 방관하고 재정위기 부추기는 윤석열 정부 예산안 토론회’를 열어 예산안 심사 방향을 공개했다.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은 “2025년도 정부 예산안은 올해보다 3.2% 늘어난 약 677조원으로 명목성장률 4.5%보다 낮다. 예산안 증가율을 최소한 4.5%까지 올려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 대표가 추진하는 전 국민 25만~35만원 지원과 관련한 지역화폐 예산과 기본소득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전날 “국고에 남은 예비비 중 2조원 정도를 동원해 지역화폐 10조원을 추가 발행하자”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은 검찰의 특수활동비와 김 여사 관련 예산으로 여겨지는 개 식용 종식 관련 예산 3500억원, 마음건강 지원 사업 예산 7892억원 등을 삭감할 계획이다. 반면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전 국민 25만~35만원 지원은) 실제 경기 부양 효과를 찾기도 어렵고 국가 경제를 갉아먹는 포퓰리즘 예산”이라며 “망국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또 여당 원내 핵심 관계자는 “다음주에 추경호 원내대표가 2025년도 예산안 심사 방향을 내놓을 것”이라고 했다. 여기에는 정부의 건전 재정 기조 유지와 연구개발(R&D), 저출생 문제 대응, 필수·지역의료 분야 예산 증액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 지역화폐 늘리고 김 여사 예산 깎겠다는 민주당…677조 예산 전쟁

    지역화폐 늘리고 김 여사 예산 깎겠다는 민주당…677조 예산 전쟁

    국회 예산 시즌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677조 4000억원 규모의 내년 정부 예산에 대해 김건희 여사 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하고 ‘이재명표 지역화폐 예산’을 대폭 늘리겠다고 예고했다. 예산을 전년 대비 최소 4.5% 늘리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반면 국민의힘은 건전 재정 기조가 확고해, 여야는 국정감사에 이어 예산안 처리를 두고도 충돌할 전망이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는 오는 31일 공청회를 시작해 다음달 29일 전체회의에서 예산안을 의결하기로 했다. 이에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과 기획재정위원회 야당 간사인 정태호 의원, 예결위 야당 간사인 허영 의원은 30일 ‘경제위기 방관하고 재정위기 부추기는 윤석열 정부 예산안 토론회’를 열어 예산안 심사 방향을 공개했다.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은 “2025년도 정부 예산안은 올해보다 3.2% 늘어난 약 677조원으로 명목성장률 4.5%보다 낮다. 예산안 증가율을 최소한 4.5%까지 올려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 대표가 추진하는 전국민 25만~35만원 지원과 관련한 지역화폐 예산과 기본소득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전날 “국고에 남은 예비비 중 2조원 정도를 동원해 지역화폐 10조원을 추가 발행하자”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은 검찰의 특수활동비와 김 여사 관련 예산으로 여겨지는 개 식용 종식 관련 예산 3500억원, 마음건강 지원 사업 예산 7892억원 등을 삭감할 계획이다. 반면,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전국민 25만~35만원 지원은) 실제 경기 부양 효과를 찾기도 어렵고 국가 경제를 갉아먹는 포퓰리즘 예산”이라며 “망국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또 여당 원내 핵심 관계자는 “다음주에 추경호 원내대표가 2025년도 예산안 심사 방향을 내놓을 것”이라고 했다. 여기에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유지와 연구·개발(R&D), 저출산 문제 대응, 필수·지역의료 분야에서 예산 증액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 자수성가로 ‘최고 부자’ 됐다…“재산 68조원” 中 80년대생 정체는

    자수성가로 ‘최고 부자’ 됐다…“재산 68조원” 中 80년대생 정체는

    소셜미디어(SNS) 틱톡(TikTok)의 모회사 바이트댄스를 창업한 장이밍(41)이 중국 최고 부자에 올랐다. 중국판 포브스로 불리는 후룬연구소가 지난 29일 공개한 중국 부자 리스트에 따르면, 장이밍은 순자산 493억 달러(약 68조원)로 1위를 차지했다. 중국 최초의 자수성가한 1980년대생 부자이자 2009년 이후 최연소 부자다. 이는 ‘숏폼’의 원조 틱톡이 전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두면서 그의 재산도 크게 불어난 덕분이다. 틱톡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전 세계적으로 10억명이 넘는다. 특히 미국에서는 정치권의 강제 매각 요구 등 압박 속에서도 Z세대를 중심으로 탄탄한 지지층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트댄스는 지난해 글로벌 매출이 30% 증가해 1100억 달러(약 152조원)를 기록하기도 했다. 장이밍은 글로벌 서비스인 틱톡과 중국 서비스인 더우인의 동시 성공으로 중국 최고의 ‘청년 부호’가 되면서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인물이다. 현재 그는 바이트댄스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난 상태다. CNBC는 “바이트댄스 창업자인 장이밍이 텐센트와 농푸의 대표를 제치고 처음으로 중국 최고 부자가 됐다”고 전했다. 지난 3년 연속 1위를 지켜온 농푸산천의 창업자 중산산은 2위로 밀려났다. 지난 2월 회사가 친일 논란에 휩싸이면서 수익성이 악화했기 때문이다. 이런 탓에 중산산의 재산도 479억 달러(약 66조원)로 약 24% 줄었다.
  • [그러니까!] 한국이 ‘4수’까지 해서 편입 성공했다는 ‘WGBI’…대체 뭐길래

    [그러니까!] 한국이 ‘4수’까지 해서 편입 성공했다는 ‘WGBI’…대체 뭐길래

    영국의 글로벌 지수 제공업체인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이 지난 8일(현지시간) 우리나라를 2025년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와 금융계는 물론이고, 정치권도 우리나라의 WGBI 편입 소식에 축포를 터뜨렸는데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직접 브리핑을 열고 “우리 국채시장이 명실상부하게 제값 받기에 성공했다”며 환영하기도 했습니다. WGBI가 대체 무엇이길래 온 나라가 이렇게 떠들썩해진 걸까요. WGBI는 일종의 ‘선진국 채권 클럽’입니다. 블룸버그·바클레이즈 글로벌 국채 지수(BBGA), JP모건 신흥국 국채 지수(GBI-EM)와 함께 세계의 3대 채권지수로 꼽힐 만큼 명성 있고 안정적인 채권지수입니다. WGBI에 편입되려면 ▲국채 발행 규모가 액면가 500억 달러 이상 ▲국가의 신용등급이 스탠다드앤푸어스(S&P) 기준 A- 이상 또는 무디스 기준 A3 이상 ▲시장접근성 최고 등급인 레벨2의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특히 정성평가 격인 시장접근성인 외국인 투자자가 우리나라의 국채 시장에 투자할 때 불편사항이 있는지 등을 FTSE의 주관적인 기준으로 평가하는 항목으로, 상당히 까다로운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WGBI에 편입됐다는 건, 해당 국가의 국채 시장이 외국인 투자자가 안심하고 투자해도 될 만큼 안정적이라는 것을 뜻합니다. 국채는 해당 국가의 경제가 무너지지 않는 이상 원리금 지급이 보장돼 안전성이 높은 채권인데, 그런 국채 시장이 WGBI에 들었다는 건 세계적으로도 해당 국가의 국채 시장을 상당히 안전하다고 보고 있는 셈이죠. 그만큼 안전성을 담보하는 국채 지수라 WGBI를 추종하는 투자 자금만 약 2조 5000억~3조 달러(3362조 5000억∼4035조원)로 추정됩니다. 우리나라는 2009년부 이명박 정부 때부터 WGBI 편입을 준비했습니다. 2022년 9월 WGBI 편입 가능성이 높은 ‘관찰대상국’으로 지정된 적이 있는데, 이후 2023년 3월, 같은 해 9월, 올해 3월 시장접근성 항목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셨죠. 지난해 세계 10대 국내총생산(GDP) 상위 국가 중 WGBI에 편입되지 않은 곳은 우리나라와 인도뿐이었습니다. 현재 WGBI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일본, 중국, 프랑스 등 전세계 25개국이 편입돼있고, 우리나라는 내년 11월에 26번째로 편입되는 나라가 될 전망입니다. 국가별 WGBI 편입 비중은 미국 40.39%, 일본 10.17%, 중국 9.72% 등입니다. WGBI의 편입 비중에 따라 추종 자금이 유입되는데, 우리나라는 약 2.22%로 9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됩니다. 약 660억 달러(90조원)의 추종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90조원은 우리나라가 매년 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국고채의 순발행 규모입니다. 그만큼 재정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죠. 이번 WGBI 편입이 가능하게 된 데에는 외환시장 구조개선 등 정부의 결단이 있었습니다. 외환위기를 겪었던 우리나라는 그동안 외환시장 개방 시간을 제한하고 사용 가능 계좌도 제한하는 등 외국인 투자의 문턱을 일부러 높였습니다. 그래야 외환시장의 변동성을 낮출 수 있었기 때문이죠. 그러나 WGBI 편입을 위해 기재부는 외환시장 개방 시간을 연장하고 국내 은행 계좌를 별도로 개설하지 않아도 되는 국채통합계좌를 만들었습니다. 또 외국인이 원화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할 수 있도로 개선했고 투자 내용을 보고해야 했던 의무도 완화했습니다. FTSE도 이러한 시장접근성 개선을 유의미하게 평가했죠. 김윤상 기재부 2차관은 브리핑 모두발언에서 특정 실·국의 사안이 아니었다면서 “기재부 여러 실·국과 국세청, 한국은행, 예탁결제원, 금융위원회 등 모든 기관이 힘을 합치고 협조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는 WGBI 편입의 풍선효과가 우리나라의 실물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가 관건이 될 예정입니다.
  • 탑동 매립지 8배 바다 메우는… 제주신항 개발사업 추진 속도

    탑동 매립지 8배 바다 메우는… 제주신항 개발사업 추진 속도

    윤석열 정부에서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3조원대 제주신항 건설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윤석열 대통령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기반으로 제주신항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한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제29차 민생토론회에서 ‘연결과 특화를 통한 관광 발전’ 비전을 제시하며 제주신항을 해운물류와 크루즈 거점항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거듭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제주도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만나기 힘든 아름다운 환경을 가지고 있다. 제주도에서 비행기로 2시간 거리에 인구 500만 명 이상의 도시가 18곳이나 있는데 서울, 상하이, 도쿄, 톈진, 베이징 이 5곳은 인구가 1000만 명이 넘는다”고 설명한 뒤 “제주도를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중앙정부와 제주도가 함께 힘을 합쳐 나가야 한다”며 강조했다. 이어 “제주 신항이 건설되면 협소하고 노후화된 제주항의 물류 기능이 대폭 확충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대형 크루즈선이 정박할 수 있게 되면서 더 많은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주신항 개발사업은 제20대 대통령 국정과제이자 지역공약으로, 제주항의 물동량 포화 문제를 해결하고 크루즈 전용부두 4개 선석을 확보해 제주를 해양관광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것이 핵심이다. 제주시 탑동 앞 바다에 크루즈 4선석, 여객 9선석 등 접안시설과 항만 배후부지 등을 확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바다 매립 면적은 128만 3000㎡로 탑동 매립면적(16만 5000㎡)의 8배에 이른다. 제주신항은 2019년 8월 제2차 신항만건설 기본계획 반영을 통해 물류기능 확충과 크루즈 거점 항만으로의 발전 기반을 마련했다. 도는 2040년까지 민간자본 약 1조원을 포함한 총 2조 8662억원(2019년 기준)을 투입해 크루즈 부두 4선석, 여객부두 9선석, 방파제 2.8㎞ 등 건설을 추진한다. 경제적 파급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발표 기준 제주신항 건설로 인한 생산유발효과 4조 400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조원 등 총 6조 4000억원의 경제 효과와 3만 1000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한다. 해양수산부는 ‘신항만건설 촉진법’에 근거해 제주신항을 포함한 전국 12개 신항만의 대외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향으로 기존 고시 내용 변경 작업을 진행 중이다. 도는 대규모 투자사업인 만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타당성과 개발 필요성 논리를 해양수산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도는 올해 말 제3차 신항만 건설 기본계획 고시를 시작으로 내년 2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신청 등의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정재철 도 해양수산국장은 “내년 예타가 이뤄지면 2026년부터 환경영향평가와 재해영향평가, 어업피해조사 등 행정절차가 이뤄진다”면서 “2027년 턴키방식으로 공사가 발주되면 2028년쯤 공사가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며 “대통령의 제주신항 개발 약속을 토대로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신항은 초대형 크루즈 전용 부두로, 기존 제주항은 관광레저항으로 하는 계획도 일부 수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제주항은 선석 부족으로 여객선은 1개 선석에 3척의 배가 번갈아가며 정박하고 있으며 국제 크루즈선은 기항 시간을 8시간으로 제한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 고려아연, 2조 5000억원 유증…최윤범 ‘반격’ 나선다

    고려아연, 2조 5000억원 유증…최윤범 ‘반격’ 나선다

    고려아연이 2조 500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에 나선다.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공개매수를 통해 최대주주로 올라서자 최윤범 회장이 역전을 노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고려아연은 30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373만 2650주에 대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공개매수로 취득한 자기주식을 소각하기 전 기준 고려아연 발행주식 총수의 18%에 해당한다. 1주당 모집 가액은 67만원으로, 청약일 전 3~5거래일의 가중 산술 평균 주가인 기준 주가 95만 6116원에서 30% 할인율이 적용됐다. 자금 조달 목적은 채무상환자금 2조 3000억원, 시설자금 1350억원 등이다. 총 모집주식의 80%에 대해 일반공모를 실시하며 공모 청약 예정일은 다음달 3~4일이다. 나머지 20%는 우리사주 조합에 우선 배정한다. 고려아연은 “공개매수 이후 급격한 주식 유통량 감소에 따른 주가 불안정성을 해소하고 관리종목 지정 내지 비자발적 상장폐지로 인한 투자자의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한다”며 “자금조달을 통한 차입금 상환으로 이자부담 경감과 재무구조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투자자가 주주로 참여할 기회를 제공해 주주 기반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유증이 성공하면 최 회장 측은 3% 가량의 의결권을 추가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최 회장 측과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이 주식 공개매수전을 벌인 결과 양측의 지분율 차이는 3%포인트 정도가 됐다. 유상증자 공시 이후 고려아연 주가는 장중 하한가로 내려앉았다. 오전 11시 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8.32% 내린 110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40조 원’ 경기도 금고 모집…농협, 25년 아성 지킬까?

    ‘40조 원’ 경기도 금고 모집…농협, 25년 아성 지킬까?

    경기도가 2025년 4월부터 2029년 3월까지 4년간 연간 40조 원 규모의 경기도 금고를 맡을 금융기관을 모집한다. 도는 30일 경기도 금고 지정 계획을 경기도 공식 누리집과 도보에 공고하고, 오는 11월 13일 경기도청에서 금융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금고 지정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안서 접수 기간은 11월 21일부터 22일까지며, 제1금고와 제2금고를 구분해 각각 접수한다. 한 금융기관이 1·2금고 중 하나를 선택하거나 모두 신청할 수 있다. 금융기관이 제출한 제안서는 12월 19일 금고지정심의위원회에서 ▲금융기관 신용도 ▲예금 및 대출금리 ▲도민 이용 편의 ▲금고 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도 ▲기후금융 이행 실적 등 6개 항목에 대한 비교·심의 과정을 거쳐 제1금고와 제2금고 대상 금융기관이 최종 지정될 계획이다. 한편 올 한 해 경기도의 예산 규모는 총 40조 3천억 원에 이르며(일반회계 32조 2천억 원, 특별회계 3조 9천억 원, 기금 4조 2천억 원), 현재 경기도의 제1금고는 NH농협은행, 제2금고는 KB국민은행이 2021년 4월 1일부터 맡아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 금고 선정을 두고 최소 5곳 이상의 은행이 유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0년 도 금고 입찰 당시 NH농협이 단독으로 1금고 지정을 신청했던 것과 달리 다자구도의 경쟁이 예상되면서 1999년 이후 25년 가까이 경기도 1금고를 지킨 NH농협이 아성을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NH농협은 현재 경기도 내에서 수원시(IBK기업은행)를 제외한 30개 시·군의 금고를 맡고 있다.
  • 고려아연 주가 150만원 돌파… 하루 새 19% 가까이 급등세

    고려아연 주가 150만원 돌파… 하루 새 19% 가까이 급등세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 주가가 150만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MBK파트너스·영풍 연합과 고려아연 간에 치열한 수 싸움이 벌어지면서 주가가 하루 새 19% 가까이 급등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고려아연은 전일 대비 24만 2000원(18.6%) 급등한 154만 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총은 31조 9452억원으로 불어나며 하루 만에 신한지주와 포스코홀딩스, 네이버를 밀어내고 코스피 시총 9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려아연은 지난 23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며 이 기간 76.54% 폭등했다. 앞서 거래소는 고려아연을 이틀 연속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했으며, 이날 투자경고 종목 지정을 예고했음에도 상승세를 이어 갔다. MBK파트너스·영풍 연합 간 지분 경쟁이 장내 매수로 옮겨 붙을 거란 전망에 주가가 연일 오르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30일 이사회를 열고 경영권 방어를 위한 추가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이 요구한 임시주주총회 소집에 대한 논의도 같은 날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최 회장 측과 영풍·MBK 연합의 지분 차이는 약 3% 포인트에 불과해 어느 쪽도 의결권 과반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여기에 지분 7.83%를 보유해 캐스팅보트를 쥔 것으로 평가받는 국민연금이 최근 국정감사 등 공개석상에서 사모펀드 MBK의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점 등을 고려하면 임시 주총에서 승산이 있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고려아연은 지난 5월 자기주식 취득 신탁 계약을 맺고 자사주 28만 9703주(약 1.4%)를 간접 보유하고 있는데, 해당 주식의 신탁 기간이 다음달 8일 종료된다. 자사주는 의결권이 없지만 이 주식을 우리사주조합에 넘기면 의결권이 되살아나기 때문에 이를 통해 최 회장 측이 지분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 KB·하나·농협 3분기 역대급 순이익…이자마진 줄어도 대출규모 늘었다

    KB·하나·농협 3분기 역대급 순이익…이자마진 줄어도 대출규모 늘었다

    국내 금융지주들이 3분기 실적도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5대 금융지주(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중 3곳이 역대급 실적을 갈아치웠다. 시장금리 하락으로 이자마진은 줄었지만, 대출 규모가 불어 전체 이자 이익 규모도 덩달아 커지면서다. 하나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3분기(9570억원) 대비 20.9% 늘어난 1조 156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분기(1조 347억원)와 비교해도 11.8% 늘어난 수치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3조 2254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농협금융지주도 이날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2조 450억원) 대비 13.2% 늘어난 2조 3151억원이라고 밝혀, 나란히 역대 최대 실적 기록을 달성했다. 이로써 국내 5대 금융지주 모두 금리 하락기에도 호실적 달성에 성공했다. KB금융도 지난 24일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 4조 3953억원을 기록,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 25일 실적을 발표한 신한금융과 우리금융도 3분기 누적 순이익이 각각 3조 9856억원, 2조 6591억원으로 집계돼 4.4%, 9.1% 늘었다. 통상 금리 하락기에는 은행의 수익성이 나빠지는 게 일반적이다. 예금금리보다 대출금리가 빨리 내려가면서 은행의 예대마진(대출금리에서 예금금리를 뺀 값)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실제 금융기관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하락세다. 지난 2분기 대비 3분기 순이자마진은 KB금융 0.13%포인트(P), 신한금융 0.05%P 하나금융 0.06%P, 우리금융 0.07%P, 농협금융 0.05%P 줄었다. 반면 3분기 순이자이익은 2분기 대비 대부분 늘었다. 전체 대출 규모가 불어 이자마진이 줄어든 영향을 상쇄했기 때문이다. 하나금융의 3분기 이자이익은 2조 1960억원으로 전 분기(2조 1610원) 대비 1.6% 증가했다. 신한금융과 우리금융도 각각 전 분기에 비해 1.2%, 1.0% 늘었다. 다만 KB금융과 농협금융은 3분기 순이자이익이 지난 2분기 대비 각각 1.3%, 3.3% 감소했다. 은행 예대마진 줄어도 순이자이익 늘어앞다퉈 밸류업 공시…“주주환원 50% 목표”이에 금융지주들은 잇따라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공시하고 주주환원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하나금융은 오는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 50%를 달성하는 등 내용의 밸류업 계획을 이날 공시했다. 주주환원율은 배당과 자사주 매입액의 합을 순이익으로 나눈 비율로, 연간 번 돈을 주주에게 얼마나 나누는지 보여 주는 지표다. 밸류업의 핵심으로 불린다. 우리금융과 신한금융은 지난 2분기 한발 앞서 밸류업 계획을 공시한 바 있다. 우리금융은 총주주환원율을 보통주자본비율 12.5%~13.0% 구간에서는 40%까지, 13.0% 초과 시에는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배당 규모를 매년 늘리고 지속적인 자사주 소각과 더불어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 50%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KB금융은 2025년부터 보통주자본비율(CET1) 13%를 초과하는 나머지 자본을 모두 주주에게 돌려주는 밸류업 계획을 올해 3분기에 공시했다. 총자본에서 보통주로 조달되는 자본의 비율을 뜻하는 보통주자본비율은 금융사 재무 건전성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 백종원 더본코리아 상장에 12조 몰렸다…청약 경쟁률 773대 1

    백종원 더본코리아 상장에 12조 몰렸다…청약 경쟁률 773대 1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 이어 일반 투자자 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위해 지난 28~29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 결과 총 67만 3421건이 접수됐다. 경쟁률은 772.8대 1이다. 이에 따른 청약 증거금은 11조 8038억원이 모였다. 더본코리아는 앞서 지난 18~24일 진행한 수요 예측에서도 국내외 2216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734.67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3만 4000원으로 확정했다. 확정 공모가는 희망 범위(2만 3000~2만 8000원) 상단을 21.4% 초과한 가격이다. 수요 예측에 참여한 기관 물량의 99.73%는 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 또는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 후 기업 가치는 4918억원이다. 백 대표가 1994년 설립한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등 25개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점포 수는 약 2900개다. 이 외에 가공식품과 소스 등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유통 사업과 제주도 더본호텔을 통한 호텔 사업도 하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2018년 상장을 추진했으나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연기한 후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다시 상장에 도전해 ‘잭팟’을 터뜨렸다. 더본코리아의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6일이다.
  • “국민 청약저축으로 세수 펑크 메우진 않는다”

    “국민 청약저축으로 세수 펑크 메우진 않는다”

    정부가 올해 30조원 규모의 세수 펑크 가운데 2조~3조원을 메울 재원의 출처로 주택도시기금을 포함하자 “국민이 적립한 청약저축으로 세수를 메운다”는 비판이 쇄도했다. 이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런 지적이 오해라고 해명했다. 최 부총리는 2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주택기금의 재원 조달은 청약저축이 20% 수준이고 나머지 80%는 채권을 발행해 조달한다”면서 “청약저축 돈을 끌어다 쓰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금의 전체 여유 재원이 20조원 정도이고, 여유자금 운용 방법의 하나로 공공자금관리기금 예탁을 해 오고 있는데, 공자기금 예탁을 조금 더 늘리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주택도시기금 여유 재원이 기금 운용의 효율성 차원에서 매년 공자기금에 예탁·회수하는 자금이어서 청약저축 금액과는 무관하다는 것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올해 활용된 재원은 내년 주택도시기금으로 상환될 예정으로 공자 예탁금리(3.12%)를 고려할 때 기금의 자금 여력이 높아진다”면서 “청약저축은 지난해 기준 약 23%를 차지하는 기금 수입의 일부로, 기금은 국민주택채권·일반회계 전입금·자금 운용 수익 등으로 조성된다”고 말했다.
  • [씨줄날줄] ‘퇴직연금’ 관리하기

    [씨줄날줄] ‘퇴직연금’ 관리하기

    2005년 12월 도입된 퇴직연금에 따라 회사는 매년 가입자의 1개월 급여를 금융회사에 맡겨야 한다. 회사가 부도나도 퇴직금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회사가 퇴직자에게 줄 돈을 미리 정해 놓고 운용하면 확정급여형(DB), 회사가 금융사에 넣는 돈이 정해져 있고 근로자가 운용하면 확정기여형(DC)이라 불린다. 회사를 옮겼거나 소규모 사업장에서 근무할 경우 개인형퇴직연금(IRP)에 가입하는데 다른 퇴직연금 가입자도 가입할 수 있다. 매년 1800만원까지 IRP 계좌에 넣을 수 있으며 900만원까지 최대 16.5% 세액공제가 가능해 재테크 상품으로 애용된다. DC나 IRP 가입자의 상당수는 퇴직금을 예적금 등 원리금이 보장되는 상품에 넣어 둔다. 그러고는 방치한다. 지난해 말까지 쌓인 퇴직연금 382조 4000억원 가운데 87.2%가 원리금 보장상품에 가입됐다. 만기가 지나고도 운용 지시를 하지 않아 금리가 매우 낮은 금융사의 고유계정에 돈이 잠겨 있는 경우도 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가 시행됐다. 근로자가 만기가 지난 적립금을 넣을 상품을 일정 기간이 지나도록 결정하지 않으면 미리 정한 방법으로 운용하는 제도다. 해당 상품은 초저위험, 저위험, 중위험, 고위험이 있는데 예적금으로 구성된 초저위험 선택이 89%를 차지한다. 1년 수익률은 3.47%로 저위험(7.51%)의 절반 수준. 저위험부터 투자 상품이 들어가는데 위험도가 높을수록 당연히 수익률이 높다. 오는 31일부터 퇴직연금 갈아타기가 가능해진다. 금융회사를 바꾸더라도 기존 상품을 그대로 가져갈 수 있다. 옮길 수 있는 조건에 해당되지 않더라도 이번 기회에 내 퇴직연금의 상품구조와 수익률을 한 번 확인해 보자. 조금 더 나은 수익률을 원한다면 비교하고 고르는 수고와 위험을 감수하는 각오가 필요하다. 권리 위에 잠자는 자는 보호받지 못하는 것처럼 자산 위에 잠만 자고 있어서는 좋은 수익을 얻기 힘들다.
  • 추경 없이 ‘영끌’… 30조 세수펑크에 외평·공자기금 끌어 쓴다

    추경 없이 ‘영끌’… 30조 세수펑크에 외평·공자기금 끌어 쓴다

    올해 30조원에 가까운 ‘세수 펑크’를 메우기 위해 정부가 외국환평형기금(외평기금)과 공공자금관리기금(공자기금) 등 14조~16조원을 끌어다 쓰기로 했다. 세금이 덜 걷히게 되면서 내국세와 연동된 지방교부세·교육재정교부금 6조 5000억원이 사실상 감액되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의 살림도 빠듯해진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2024년 세수 재추계에 따른 재정 대응 방안’을 보고하면서 “국채를 발행하지 않고 정부 내 가용재원을 활용하는 것이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안”이라고 밝혔다. 앞서 기재부는 지난 9월 세수 재추계에서 올해 국세 수입이 337조 7000억원으로 세입 예산보다 29조 6000억원(8.1%)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다. 재정 건전성을 금과옥조로 여기는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지 않고 각종 기금을 ‘영끌’해 세수 부족분을 메우겠다는 의미다. 최대 16조원의 기금·특별회계가 투입된다. 이 가운데 외평기금 규모가 4조~6조원으로 가장 크다. 본래 외평기금은 원화 가치가 하락하면 달러를 팔고 원화를 사는 식으로 외환시장 안정을 꾀하기 위해 존재한다. 류중재 국고과장은 “국회에서 지방재원 감소에 대한 우려가 컸고 이를 최소화하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외환 방파제’가 허물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김희재 외화자금과장은 “현재 외화보유액은 4000억 달러 이상으로 대응 여력에 부족함이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과 ‘트럼프 리스크’ 등으로 환율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2년 연속 외환 방파제인 외평기금을 동원한 점은 비판을 면하기 어려워 보인다. 지난해에도 외평기금 19조원이 국세 수입 부족분(56조 4000억원)을 메우는 데 활용됐다. 앞서 국회 예산정책처는 “외평기금의 재원 활용에는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불과 지난달까지만 해도 기재부는 외평기금을 세수 재원으로 활용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이번에도 근본적인 세입 확충 방안을 찾는 대신 ‘기금 돌려막기’로 대응한 것이다. 청약저축 등을 재원으로 조성된 주택도시기금의 여유 재원 2조~3조원과 국유재산관리기금 3000억원도 투입된다. ‘공공기금의 저수지’로 불리는 공자기금은 여유가 있는 기금으로부터 재원을 빌리거나 국채를 발행해 재원이 부족한 기금에 빌려주는 일종의 자금 조달 창구다. 지방교부세·교육교부금은 세수 재추계대로라면 9조 7000억원 줄어들어야 맞다. 하지만 기재부는 지방재정 여건을 고려해 6조 5000억원만 줄인다고 밝혔다. 이번에 법정 감액 비율보다 지방교부세 2조 1000억원, 교육교부금 1조 1000억원 등 총 3조 2000억원을 추가 교부하기로 했다. 기재부는 세수 부족분 중 9조원가량은 연내 집행이 어려운 예산 사업을 진행하지 않는 불용(不用) 방식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 초박빙 美대선 시뮬레이션 1000번 중 4번 동률… 트럼프는 불복까지 준비

    초박빙 美대선 시뮬레이션 1000번 중 4번 동률… 트럼프는 불복까지 준비

    올해 미국 대선이 워낙 초박빙으로 흘러가면서 짝수인 538명 선거인단을 민주·공화당이 269명씩 가져가는 상황도 나온다. 이 경우 미국 하원이 대통령을 뽑는 첫 사례로 이어질 수도 있다. 미국 대선은 전국 득표수가 아닌 주별로 득표율이 높은 후보가 할당된 선거인단을 모두 쓸어 가는 방식으로, 이렇게 선거인단을 270명(매직넘버)을 확보하면 대통령에 당선된다. 메인주와 네브래스카주만 예외로, 메인주는 선거인단 4명 중 두 명에 한해 메인1·2구 투표 결과에 따라 한 명씩 배정한다. 네브래스카주는 선거구에 맞춰 선거인단을 할당한다. 그동안 선거인단 동률 확보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이번 선거에선 작긴 하지만 발생 가능성도 도출됐다. 선거 분석 사이트 538이 1000번의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507번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기고 489번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승리하는 것으로 나왔다. 이 중 4번은 동률이었다. 과반을 얻은 후보가 없을 때를 대비해 미국 헌법 제2조와 제12차 수정헌법에 결정 방식을 규정해 놨다. 대통령 결정권을 연방 하원에게 주고 50개 주별로 한 표씩 행사해 26개 주 표를 얻은 후보가 대통령으로 확정되도록 했다. 부통령은 상원 100명에게 각각 한 표씩 주고 투표를 통해 결정한다. 최근 지지세가 상승하지만 전국 지지율에서는 여전히 1~2% 포인트 차이로 열세에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대선에 이어 이번에도 선거 결과에 불복할 기반을 다지고 있다. 지난 3월부터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중심으로 전역에서 대선 규칙, 관행에 대한 소송을 90여건을 제기해 놨다. 이와 관련해 펜실베이니아 대법원은 지난 23일 ‘우편 투표지를 부적절하게 사용한 유권자는 선거일에 참정권을 박탈해야 한다’는 공화당 측 소송을 기각하는 결정을 내렸다. 최대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 개표 결과에 따라 공화당이 이를 문제 삼아 선거 불복 소송으로 이어 갈 공산도 크다.
  • “미국 청정경쟁법 시행, 한국 산업계 10년간 2조 7000억 부담”

    “미국 청정경쟁법 시행, 한국 산업계 10년간 2조 7000억 부담”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이 모두 지지하는 청정경쟁법안(CCA)이 의회를 통과해 내년부터 시행될 경우 국내 산업계는 향후 10년간 총 2조 7000억원의 비용을 부담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가 28일 발간한 ‘미국 청정경쟁법의 국내 파급효과 및 정책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청정경쟁법이 도입될 경우 2025년∼2034년 총 2조 7000억원의 탄소세 비용이 국내에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 적용 범위에 따라서는 원자재에 1조 8000억원, 완제품에 9000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법은 철강, 시멘트 등 원자재에 온실가스 1t당 55 달러(약 7만 6200원)의 탄소세를 부과하는 법으로, 2025년부터 적용된다. 2027년 이후에는 완제품까지 적용 범위가 확대된다. 업종별로는 석유 및 석탄제품(1조 1000억원)과 화학제조업(6000억원)이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추정됐다. 미국 민주당이 2022년 6월 발의한 청정경쟁법안은 국가 간 탄소집약도 차이에 따른 생산비용 격차와 가격경쟁력 약화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비롯됐다. 이 법안이 시행되면 미국과 원산지 간의 탄소집약도 격차에 탄소 가격을 곱한 규모의 탄소세가 부과되며 탄소 가격은 매년 소비자물가상승률을 고려해 인상된다. 만약 한국기업이 미국에 원자재를 수출하고 있다면 미국 수입업자는 해당 법에 따라 탄소세를 납부하게 되고 결국 국내 기업에 비용이 전가된다. 한경협은 한국의 탄소집약도 개선 속도가 주요국과 비교해 저조한 수준임을 고려하면 청정경쟁법의 부정적 영향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최근 5년간(2016∼2020년) 한국의 탄소집약도 개선 속도(2.4%)는 미국(4.9%), 일본(2.7%) 등에 크게 밑돌았다. 특히 청정경쟁법의 탄소세 산식에 활용되는 국가 단위 탄소집약도는 2020년 기준으로 한국(0.14)이 미국(0.11)에 비해 1.2배 뒤처졌고, 탄소집약도 개선 속도는 2.5%포인트 하회했다. 한경협은 “청정경쟁법은 원산지에서 온실가스 배출에 대해 명시적인 비용을 부과하는 정책을 시행하는 경우 탄소세 일부 면제 규정을 명시하고 있다”며 “정부는 배출권거래제 유상할당 비율 상향 추이 등 탄소가격제 운영 현황을 바탕으로 미국과의 협상력을 사전에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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