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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24시] 가락동 도축장/천대받던 ‘백정’ 옛말… 어엿한 ‘전문직’

    도축장은 일반인들에게 아직도 낯설다.낯설다기 보다는 왠지 거부감마저 주는 곳이기도 하다.하지만 이곳도 생생한 삶의 현장이며 우리 이웃이 일하는 일터다.과거 ‘백정’으로 불리며 천시되던 도축장의 달라진 오늘을 들여다본다. “5212,5212 차 빨리 대세요.” 11일,아직은 이른 새벽.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협서울축산물공판장(도축장)의 하루는 날카로운 확성기 소리로 열렸다. 밤길을 재촉해 소와 돼지를 가득 싣고 온 화물차 운전기사들은 푸른색 작업복 차림의 현장 반장의 지시에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흡사 기계와도 같았다.한기를 느낄 만큼 제법 쌀쌀한 새벽이지만 담배를 꼬나 문 그들의 모습에서는 추위보다는 진지함이 묻어났다. 아침 7시가 가까워지면서 도축장 뒤편 소·돼지 계류장은 부쩍 분주해졌다.질서 유지를 위한 확성기 고음이 귓속을 찌르고 화물차의 엔진과 경적소리,돼지 울음소리가 뒤엉켜 순간 혼을 빼놓는다. ‘서덜레’(초보자를 일컫는 이곳의 은어)가 끼어들려 하자 “5472 안 나가요.”하는 신경질과 핀잔이 뒤따랐다. 도축장 경력 20년인 베테랑 오영환(55) 반장이 “왜 그러는 거여.그런다고 빠른 게 아녀.”라고 인상을 쓴다.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알아 차렸는지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젊은 기사는 멋적은 웃음으로 ‘OK’를 표시한다. 순간 벌어진 이 광경이 무척 재미있었던지 옆에서 팔짱을 낀 채 낄낄거리고 웃던 화물차 기사 이용석(38)씨는 “저 놈 뭘 몰라도 한참 모르는 놈이구먼.처음 오는 가봐.”라며 혀를 찼다.“반장이 순번을 부르면 소와 돼지를 계량한 뒤 계류장에 내려놓고 나가면 되는데….”라며 말꼬리를 이었다. 그는 몇년 전만 해도 한차당 20만원 가까이 운임을 받았으나 화물차들끼리 경쟁이 붙어 차당 가격이 14만∼15만원으로 떨어졌다고 씁쓸해 한다.특히 외환위기 이후 직장을 잃은 사람들이 대거 몰리는 바람에 운반비 하락을 가져왔고 축산농가에서도 ‘단골’보다 싼 가격을 제시하는 사람에게 운반을 맡기고 있다며 세태의 변화를 귀띔한다. 돼지콜레라가 걱정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오 반장은 “쓸데 없는 얘기”라고 일축한다.이곳은 농협이 직접운영하는 데다 철저한 검사과정을 거쳐야만 반입되기 때문에 돼지콜레라 발생 전이나 지금이나 반입량은 비슷하단다. 계류장의 모든 상황을 꼼꼼히 체크하는 김석원 현장 감독의 눈을 피해 ‘출하자 수면실’을 엿봤다.밤길을 달려온 화물차 운전기사들이 쉬는 공간이다.4평 남짓한 방에는 무료함을 달랠 장기와 바둑판이 있고 목침과 꼬질꼬질한 이불이 널브러져 있다. 이곳도 어김없이 코끝을 찌르는 돼지와 소똥 냄새로 가득했다.먹다 만 밤참이 그대로 남아 있다.피로감이 입맛을 빼앗아간 듯싶다. 김 감독은 “대부분의 소·돼지가 충청도와 경기도에서 오기 때문에 운전사들도 장시간 운전으로 피곤할 것”이라고 했다. 비슷한 시각.계류장을 한바뀌 돌았다.소·돼지를 실은 1∼4.5t트럭들이 꼬리를 물고 늘어서 있다.한 화물차에 실린 50마리쯤 돼 보이는 돼지들은 추위가 싫은 듯 서로 몸을 비비며 ‘꽤∼액,꽥’ 소리를 질러댄다.흡사 겨울을 나기 위해 뱀들이 ‘똬리’를 틀고 있는 듯하다. 1t 트럭에 홀로 몸을 기댄 바싹 마른 ‘우공’이 큰 눈망울을사방으로 굴리며 콧김을 연신 뿜어내는 것이 ‘천당’에 가까이 왔음을 감지한 듯했다. 이같은 감상도 냉동창고 앞에 다다르면 현실에 부딪혀 산산조각난다.계류장 반대편에 위치한 냉동고는 하루종일 바쁜 현장이다.도축한 소·돼지고기들을 냉장시켜 정육점으로 배달하는 곳이다. 전날 도축한 200여마리의 소와 2000여마리의 돼지를 배달원들이 열심히 차에 싣고 있다.이들은 20대 건장한 청년부터 50대 후반의 ‘중늙은이’까지 연령층도 다양하다. 검거나 붉은 비닐옷을 입고,잡은 고기를 옮기는 이들의 몸놀림은 ‘물찬 제비’처럼 빠르다.어깨에 돼지를 둘러메고 뛰는 폼이 운동회 때 모래주머니 나르기를 연상시킨다.‘딱통’(큰 돼지를 뜻하는 은어)을 메고 배달차로 향하는 한 배달원의 얼굴은 몹시 굳어 있다. 자신의 일에만 충실할 뿐 서로 대화가 없다.한 젊은이를 붙잡고 말을 걸었다.“지금 바빠요.특별히 얘기할 것이 없네요.”라며 무엇에 쫓기 듯 뛴다. “배달원은 오전과 오후 두탕 나갑니다.낮 12까지 오전 배달을 마치고 오후 1시30분부터 2차 배달에 들어가지요.”차량과 냉동고를 관리하는 이창규(35)씨가 말했다. 운전기사와 조수,2인1조로 된 배달차 80여대가 서울 전역의 정육점·백화점 등을 누비고 배달원만도 200명에 가깝다. 벽돌을 쌓듯 차곡차곡 고기를 실은 운전기사는 차에 올라 타 커피 한잔으로 피로와 잠을 쫓는다.옆에 탄 조수는 배달처를 적은 메모지를 조심스럽게 살피고 서서히 정문을 빠져 나간다. 5년째 이 일을 한다는 정모(41)씨는 “쓰려면 제대로 써 달라.”며 “돼지나 소고기를 정육점에 나르는 모습을 보면 지나가는 사람들,특히 여자들이 애써 외면하지만 우리도 어엿한 직장인”이라고 힘줘 말한다. 차에 쉴새없이 고기를 싣는 사이 냉장고에 들어가 봤다.싸늘한 냉기와 함께 끝이 날카롭게 다듬어진 갈고리에 주렁주렁 걸린 엄청난 물량의 고기들이 한눈에 들어온다.딱통부터 규격돈까지 다양하다. 이제 도축현장이 궁금했다.관리부로 찾아갔다.협조를 받기 위해서.이 건물 2층에 있는 사무실은 도심에 있는 사무실 분위기와 다를 바 없었다.정식 농협 직원이라 그런지모두 말쑥한 차림이다. 도축작업이 이루어지는 현장은 일반인의 출입이 철저히 차단된 곳이다.외부에서는 작업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결코 볼 수 없도록 돼 있다.마치 요새와 같다. 돼지들이 계류장에서 협소한 통로를 따라 한줄로 밀려간다.뒤에 있는 돼지가 앞에 있는 돼지를 미는 식이다.빠져 나갈 수 없도록 만들어진 ‘철제 통로’ 끝에서 돼지들은 엄청난 전기충격을 받고 황천길에 오른다. 해체작업은 파트별로 27명씩 54명이 맡는다.자신들의 일에만 열중할 뿐 역시 말이 없다.야릇한 적막감이 휩싸인다. 소 도축도 예전과 달라졌다.몇년 전까지만 해도 어른 엄지손톱 굵기의 둥근 쇠막대가 달린 해머로 소 정수리를 때려 잡는 무식한(?) 방식이었다.하지만 이곳에서는 이른바 ‘총’이라는 기구를 쓴다.현장을 안내한 조씨는 “소를 움직이지 못하도록 해 놓고 손으로 조그마한 버튼을 누르면 쇠막대가 정수리를 가격하도록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남박’(소머리를 지칭하는 은어)을 자르거나 소가죽을 벗기는 등 작업을 하는 20여명도 말없이 일만할 뿐이다. 김 반장은 “해체작업을 담당한 사람들은 모두 10년 이상 경력의 베테랑”이라며 “모두 농협 정식 직원”이라고 강조했다.일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다고 덧붙였다. 옛날 천대받던 ‘백정’이 아니라 엄연한 대한민국 직업인임을 강조하는 뜻이리라. 오전 10시쯤 돼지 경매에 이어 오후 1시가 조금 지나 소 경매가 이어졌다.경매는 오후 3시 넘어까지 계속됐다. 하루 온종일 귓가에 맴돌던 돼지 울음소리도 조금은 누그러졌다.사실상 하루일과가 마무리된 것이다. 하루의 열기가 식을 무렵,몸을 씻고 말쑥한 복장으로 정문을 빠져 나가는 이들은 영락없는 샐러리맨들이었다. 최용규기자 ykchoi@ ■매일 2700여마리 도축 서울시내 물량 30% 공급 이곳에서는 하루에 소 200∼250마리,돼지 2000∼2500마리를 도축한다.서울시내 공급량의 30%를 차지한다.관심거리인 한우는 이 가운데 60∼70%이다. 전자경매가 이뤄지고 있고 실제 도축량도 많아 국내 축산물 기준가를 제시하는 곳도 농협서울축산물공판장이다. 그러면 소·돼지들이 식탁에오를 때까지 어떤 과정을 거칠까. 축산농가에서 조합을 통해 출하를 신청하면 조합에서는 농가에 출하 물량을 배정해 준다.몇월,며칠,몇마리 하는 식이다.출하조합은 서울축산물공판장과 사전 협의를 거친다. 공판장에서는 계류-도축-경매과정 등을 거쳐 정육점에 공급하고 식탁에 오른다. 도축 이전에는 반드시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생체검사를 받는다.유해잔류성물질 검사로 이상이 없으면 도축한다. 또 경매에 들어가기에 앞서 등급판정이 있다.소고기는 특상등급∼3등급,돼지고기는 A∼E등급으로 세분화된다. 등급판정기준은 근내지방도(筋內脂肪度)이다.‘꽃등심’은 특상등급에 해당한다. 최용규기자
  • 클로즈 업/EBS ‘자연 다큐멘터리‘,MBC ‘열전! 철인왕 선발대회’

    ■EBS ‘자연 다큐멘터리…' 생태계 먹이사냥, 그 치열한 생존투쟁 EBS는 오후 9시20분,지난 6월 공사창립 2주년 특집으로 마련한 ‘자연 다큐멘터리-사냥꾼의 세계’를 앙코르 방송한다.당시 한국과 스페인의 월드컵 8강전으로 시청 기회를 놓친 이들을 위해 다시 준비했다. 물고기를 낚아채 300m 이상을 솟아오르는 물수리는 해를 등지고 뒤에서 먹이를 덮친다.그림자를 숨겨야 하기 때문.물총새는 잠수가 불가능한 탓에 물고기가 수면 가까이 떠오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물고기와 150분의 1초의 두뇌싸움을 펼친다.완전 잠수 기능을 터득,날개를 지느러미 삼아 물 속으로 들어가 사냥하는 물까마귀의 사냥기술도 볼거리다. 육지에서의 생존투쟁도 치열하다.탁월한 곤충사냥꾼인 사마귀는 지상에서 날아다니는 곤충을 잡아챌 만큼 빠르지만 쌍살벌의 집단공격에는 맥을 못춘다.가공할 만한 순발력과 시력으로 숲을 평정하는 매,어둠을 꿰뚫어보는 뱀,특별한 공격기술 없이 함정으로 사냥감을 잡는 홍다리조롱박벌 등은 먹이사냥을 위해 몸의 일부 기능을 극대화한다. 촬영과 연출을 맡은 이의호 TV제작1국 차장은 카메라맨을 거쳐 연출자로 거듭난 국내 최초의 ‘카메듀서’(카메라맨+프로듀서).이차장은 “생태계에서 사냥감 멸종은 사냥꾼과의 공멸을 의미한다.”면서 “최다 생물의 천적이면서 가장 냉엄한 사냥꾼인 인간도 생태계와 공존할 수 있는 지혜를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MBC ‘열전! 철인왕 선발대회' 철인 40명 힘겨루기 ‘절대강자' 가린다 MBC는 오후 1시50분 추석특집으로 마련한 ‘열전! 철인왕 선발대회’에서 내로라하는 철인들을 모아놓고 힘겨루기 쇼를 벌인다. 유도·역도·씨름·기인·투포환·소방관·외국인·일반인 등 8가지 분야에서 선발한 최고의 장사 40명이 출연해 경기를 펼친다.최후까지 살아남는 승자가 절대 강자인 철인왕 자리에 오른다.개그맨 윤정수와 이혁재가 사회를 맡는다. 먼저 1라운드는 ‘폐차 굴리기’.갖가지 장애물이 설치된 40m 레인에 각팀 5명의 선수들이 폐차 직전의 소형 승합차를 굴려 목적지까지 가는 것.이 중이긴 4팀은 2라운드인 역기 던지기에 나와 모래판에역기를 던져 승패를 가린다.이긴 사람으로 다시 2인1조 팀을 이뤄 1조 2명은 300장 기와 격파를 시도하고,2조 2명은 흑백 뒤집기 시합을 벌인다.흑백 뒤집기란 흑과 백으로 나뉜 100㎏의 원형돌 16개를 자신이 선택한 색깔로 제한시간 안에 더 많이 뒤집어 놓으면 이기는 것이다. 다시 이긴 두팀이 결승전인 ‘방아돌리기’에서 최후의 승부를 겨룬다.특수 제작된 거대한 방아를 동시에 양쪽에서 같은 방향으로 밀어내 힘이 약한 쪽 선수를 떨어지게 하는 경기다. 한편 연예인이 출연하는 ‘번외경기’도 마련한다.캔,심태윤,조정린 등 연예인과 육상·체조 선수들이 각종 힘겨루기게임을 벌인다. 주현진기자 jhj@
  • 월드컵 D-30/ 거미줄 경호로 테러 ‘꽁꽁’

    ■‘선수단 신변보호대' 24시 ‘안전’과 ‘흑자’-.한국은 2002한·일월드컵에서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선수단과 관람객들의 안전이 확실하게 보장된 상태에서 최대의 흑자를 내야 한다.지난해 미국의 ‘9·11테러’ 여파로 안전은 이번 월드컵의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그렇다고 돈 버는 일을 게을리할 수는 없다.최근 살아나기 시작한 한국경제를 한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호기를 결코 흘려 보낼 수는 없기 때문이다.안전을 지나치게 강조하다보면 수익에 주름살을 줄 수 있고 수익을너무 좇다보면 안전이 위협받을 수도 있다.결국 조화를 통해‘윈-윈’을 이뤄내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얘기다.한국이 과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인지 세계는지켜보고 있다. “선수들의 안전은 우리가 책임지겠습니다.” 2002월드컵 기간중 선수들은 월드컵 안전대책통제본부 신변보호대의 24시간 철통경호를 받는다.요원들은 경찰청 외사과(외국인 범죄담당) 인력 가운데 호신술과 외국어 구사능력이 뛰어난 엘리트만을 가려 뽑았다. 신변보호대는 일단우리나라에서 조별 예선경기를 치르는 16개국을 나눠 담당한다.지난 1년간 어학교육과 함께 실전 같은 훈련을 반복해 지금은 어떤 위기 상황에서도 선수들을 보호할 수 있는 자신감에 차 있다.특히 지난해 미국‘9·11 테러’의 여파로 테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태여서 신변보호대의 역할은 더욱 커졌다. 선수단이 비행기에서 내리는 순간 경호는 시작된다.선수단은 일반 입국자들과는 달리 별도로 마련된 출구를 통해입국수속을 밟는다.안전과 함께 절차상 편의를 제공하기위해서다.간단한 입국 절차가 끝나면 담당 요원의 안내로대기한 차량에 탑승한다. 나라마다 대형버스와 미니버스 1대씩과 승용차 2대가 배정된다.선수들은 대형버스에 타고 감독과 임원들은 나머지 차량에 나눠 탄다.신변보호대 요원 2명은 선수들과 함께대형버스에 탄다. 이들은 선수들이 출국할 때까지 ‘동거동락’ 한다.쇼핑등 경기 외적인 이동에도 함께 한다.위화감을 주지 않기위해 사복차림을 하고 있지만 품속에는 언제라도 발사할수 있도록 실탄이 장전된 권총을지니고 있다.테러위험이상대적으로 높은 미국선수단에 대해서는 중무장한 경찰특공대 1개팀(8명)이 추가로 배치돼 출국 때까지 밀착경호를 하게 된다. 이동 때는 경찰차 2대가 항상 선수단 차량에 앞서 달리며 길을 안내한다. 선수단이 숙소에 도착하면 경호는 더욱 강화된다.별도로마련된 ‘현장 안전통제실’에서 선수들에게 공급되는 모든 물품을 몇차례에 걸쳐 검사한다.특히 식음료는 눈으로봐서 안전 여부가 확인되지 않으면 현장 요원이 직접 맛을 보기도 한다. 요원들은 선수들과 같은 층에서 묵게 된다.선수들의 움직임을 파악해야 하기 때문이다.숙소에서 요원들이 해야 할임무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주변을 조용하게 유지하는일.특히 한밤중 고성방가는 첫번째 제재요인이다.수면이경기에 큰 영향을 주는 만큼 선수들의 편안한 휴식을 위한 조치에 빈틈을 보일 수는 없는 법. 선수들이 훈련할 때도 경호는 계속된다.중무장한 경찰특공대가 경기장 주위를 2인1조로 맴돈다.선수가 개인적으로 화장실에 갈 때도 요원들이 꼭 따라 붙게 돼있다.선수들의 불만이 나올 가능성이 없지 않지만 안전은 ‘OK 사인’을 받게 될 것이 분명하다. 박준석기자 pjs@ ■안전본부 이재구 담당관 “99.9%의 안전은 없습니다.100%의 안전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2002월드컵축구대회 안전대책통제본부 이재구 안전담당관은 ‘완벽 보안’을 힘주어 강조했다.특히 지난해 미국의‘9·11’ 테러 이후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더욱 긴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통제본부는 지난해 4월 국가정보원 국방부 경찰청 등 10개 기관 합동으로 출범했다.산하에 출입국대책반,훌리건대응팀,테러대응팀,식음료검식반 등 11개 세부 분야가 있다.이들은 지난 1년간 분야별로 강도높은 교육과 실전 같은예행연습을 통해 임무 수행 능력을 완벽하게 갖췄다. 이 담당관은 “테러와 훌리건에 대한 대책은 실전 경험을 토대로 마련했다.”면서 “몇차례에 걸쳐 경기가 열리는영국과 독일로 견학을 보내 훌리건의 실상을 직접 목격하는 과정도 거쳤다.”고 말했다.이와함께 각국 정보기관의협력을 얻어 위험인물의 입국을 사전에 차단하는데 온 힘을 쏟고 있다.이 담당관은 “위험성이 높은 인물에 대해서는 이미 입국금지 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 공항별로는 출입국대책반을 운영해 테러지원국가의 국민에 대해 입국심사와 검색을 강화할 예정이다.또 비행기에대한 테러를 막기 위해 경기가 열리는 시간에는 경기장 상공을 비행하지 못하도록 했다. 경기장 안전을 위해 관람객은 경기장 입구부터 관람석에이르기까지 4단계의 까다로운 검색 절차를 거쳐야 한다.통제본부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검색을 강화한 이유는 지금까지 대규모 국제스포츠대회에 대형 사건 사고들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통제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까지 69건의 대형 사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이런 현상은 80년대를 기점으로 급증하는 추세를 보여 더욱 긴장하고 있다. 이 담당관은 관람객들의 규칙준수도 강조했다.반입이 허용되지 않는 물품이 생각보다 많다.병은 물론 캔이나 페트병도 안된다.주심의 휘슬과 혼동을 일으킬 수 있는 호루라기도 반입이 금지된다.응원에 사용되는 깃대,막대기 등도흉기로 이용될 수 있어 안되고 접는 우산을 제외하곤 우산도 들고 올 수 없다. 이 담당관은 “통제본부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지만 관람객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야 100% 안전이 보장될 수있다.”고 강조했다. 박준석기자 ■KOWOC 김용집 사업국장 “모든 수익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흑자월드컵을 자신합니다.” 한국월드컵조직위원회(KOWOC) 김용집 사업국장은 2002한·일워드컵은 흑자대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있게 점쳤다.당초 계획한 수익보다 훨씬 웃도는 돈을 벌어들일 수 있다는 전망이 대회가 다가올수록 더욱 현실성을 높여가고 있기때문이다. 조직위는 수입과 지출은 각각 4500억원씩으로 책정,수지균형을 맞췄다.그러나 이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수지균형을 권장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외형적인 것에 불과하다.최대한 지출을 줄이고 수입을 증대시킨다는 내부방침을 세우고 ‘최대의 흑자’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중이다. 수입은 입장권 수입이 가장 많은 1600억원.FIFA 지원이 1억달러,휘장사업 500억원,우대입장권 440억원,기념주화 400억원 등이다.지출은 인건비와 물자 등 기획관리분야가 1383억원으로 가장 많다. 80%대에 머물고 있는 입장권 판매에 대해서도 크게 걱정하지 않고 있다.수입예상액 달성에는 지장을 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김 국장은 “역대 어느 대회도 전 경기가 매진된 사례는 없었다.”면서 “98프랑스대회 판매율이 87%였는데 우리는 이보다는 훨씬 웃도는 판매율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조직위는 국내보다는 해외판매에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해외판매가 우리경제에 가져다주는 이익이 많기 때문이다.따라서 이달부터 허용된 국내·외 통합판매 때부터는 해외,특히 아시아권 국가에 집중적으로 판매를 시작했다.김 국장은 “일본이 국내판매를 완료했다고 해서부러워할 일만은 아니다.”면서 “우리는 조금 더 노력을기울여 국내 미판매분을 해외에 판매해 더 많은 경제적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시아권 국가,특히 중국 일본과는 판매와 관련,상당부분 협의가 된 상태다.김 국장은 “최근 중국전 입장권과 비인기 경기의 입장권을 패키지로 묶어 판매하는 것을 중국과 협의해 긍정적인 대답을 들었다.”면서 “이렇게 되면보다 많은 중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하게 돼 외화획득에도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장권을 구입하지 못한 일본인들에게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입장권을 판매하는 것도 일본 해당 기관과 협의한 상태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부시 방한/ 쫓고 쫓긴 경찰·시위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방한한 19일 서울 도심과 성남 서울공항 부근에서는 부시 대통령의 행선지를 따라다니며 ‘그림자 시위’를 펼치는 시위대와 이를 제지하는 경찰 사이에 숨막히는 추격전이 벌어졌다. 경찰의 부시 대통령에 대한 경호 작전은 철저한 보안속에극비리 진행돼 첩보 영화를 방불케 했다. 그림자 시위가 시작된 것은 이날 오후 서울공항 앞.소파개정국민행동과 한총련 등 시위대 100여명으로 구성된 ‘그림자 시위대’가 공항 주변으로 속속 몰려들었다. 일부 시위대는 피켓과 미국 방한단의 차량에 던질 계란,페인트병 등 각종 시위 용품을 몰래 반입하려 했다. 이에 맞서 경찰은 서울공항 주변에 6개 중대 600여명을배치,‘인(人)의 장막’을 쌓는 한편 근처 버스정류장과지하철 역 주변에 2인1조로 편성된 ‘검문조’를 배치했다.방한단이 서울공항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도로 곳곳에도유인물 살포와 계란 투척 등 기습 시위에 대비,삼엄한 경호를 펼쳤다. 경찰은 또 ‘부시 대통령이 오산비행장으로 입국한다.’는 등 부시 대통령의 도착장소와 숙소,일정 등에 대해 ‘역(逆) 정보’를 흘려 시위대를 혼란시키는 ‘교란 작전’을 동원하기도 했다. 한편 시위대측은 “경찰이 집회장소를 사전 봉쇄할 것에대비해 20일 오전 9시에는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회담장 주변과 도라공원,부시 대통령이 전용기를 이용할 경기도 송탄 오산비행장 등에 시위대를 미리 보내 그림자 시위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석 기자 hyun68@
  • [공무원 Life & Culture] 서울시 화장실수준 향상반

    서울시 환경관리실의 백무경(白武景·53)서기관은 하루를 ‘화장실’ 생각으로 보낸다.똑 같은 사무실의 직원 20여명도 같은 사정이다. ‘혹시 속이 거북해서…’라고 생각될지 모르겠지만 그건 아니다. 백 서기관은 시가 월드컵을 앞두고 화장실문화 개선을 위해 2년전 태스크포스팀으로 발족한 ‘화장실수준향상반’의 책임자인 ‘반장’.같은 사무실의 20여명은 그의 부하직원들이다. 어떤 이들은 ‘그런 일을 하는 공무원도 있느냐’며 고개를 갸웃거리기도 하지만 최근 몇년 사이 엄청나게 달라진공중 화장실은 바로 이들의 노력에서 비롯됐다. 이들은 공중 화장실의 시설 수준을 높이는 일에서부터 공공기관이나 대형건물 화장실의 개방 유도,시민들의 의식수준 향상 등 화장실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담당하고있다. 팀 발족 초기에는 가장 큰 일이 대형 건물이나 음식점 등의 화장실을 일반에 개방하도록 건물주에게 협조를 구하는 것이었다.당근 성격의 ‘인센티브’도 내놓았다.화장실을 개선하는 음식점에는 저리의 융자금을 지원하고 개방된화장실에는 관리비조로 매월 일정액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하지만 초기에는 별로 ‘약발’이 먹히지 않았다. “말로는 개방을 약속한 건물주들도 정작 건물 앞에 화장실 개방을 알리는 안내판을 세우겠다고 하면 손사래를 치며 뒤로 나자빠지기 일쑤였어요.지저분한 화장실 때문에근사한 건물 이미지가 훼손된다는 것이 이유였죠.” 백 서기관은 초기에는 화장실 개방을 위해 대부분 삼고초려를 해야 했을 정도로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직원들의 끈질긴 설득과 요청으로 현재는 시내 고궁 등 유적이 많은 4대문 안쪽에만도 화장실을 개방한 건물이 200곳이나 된다. 이 화장실들에 대해서는 2인1조로 구성된 추진반 직원 12명이 매일같이 직접 찾아다니며 세심하게 실태점검을 한다. 주요 체크 리스트는 ▲화장실 안내표지판 부착 ▲관리인지정 및 관리대장 비치 ▲화장지와 비누·수건 등 비치 ▲냄새 ▲조명상태 등 10가지가 넘는다.장애인용·유아용화장실을 설치하거나 방향제를 비치하면 가점도 준다. 점검에서 100점 이하를 받은 화장실에는 경고성 의미의‘옐로 카드’를 발급하고 시정되지 않으면 순차적으로 ‘오렌지 카드’와 ‘레드 카드’를 발급하는 ‘삼진아웃제’를 시행중이다.‘레드 카드’를 받은 화장실은 언론에공개되고 자치구에도 통보돼 건물주가 불이익을 받게 된다. 반면 120점 이상을 받은 우수 화장실에는 ‘블루 카드’를 발급해 준다.현재까지 10여곳의 화장실이 블루 카드를받은 상태다. 하지만 일반인들에게는 화장실 관련 업무가 생소한 탓에실태조사나 평가 과정에서 적지 않은 ‘해프닝’도 생겼다.우선 추진반에 점검업무를 담당하는 여직원이 없어 여자화장실까지도 남자 직원들이 평가를 해야 하는 어려움이컸다.지금이야 많이 달라졌지만 초기에는 무슨 남자들이여자 화장실을 기웃거리느냐며 쫓겨나는 일도 많았다고 한다. 공직에 입문한 지난해 초부터 계속 추진반에서 화장실 평가 업무를 맡아온 윤한성씨(31)는 “친구나 가족들로부터‘수백대 일의 경쟁을 뚫고 공무원이 됐는데 고작 하는 일이 그 정도냐’는 말을 들은 적도 있다”면서 “하지만 국가 대사인 월드컵을 앞두고 서울에 대한 외국인들의 이미지를 좌우하는 중요한 일인 만큼 사명감을 갖고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진반 일을 맡기 직전까지 시 노숙자대책반 책임자로 일해온 백 서기관은 “지금 하는 일이 빛이 덜 나고 다소 궂은일이기는 하지만 ‘화장실이 정말 좋아졌다’는 얘기를들을 때마다 뿌듯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CLEAN 3D] 전북 익산 석재가공업체 르포

    전북 익산시 황등면에 위치한 석재가공단지.49개의 돌 가공업체들이 들어선 이곳 농공단지에 들어서면 우선 소음과 먼지가딴 세상에 온 느낌을 준다. ‘찌이익 찌이익 쌔애앵 쌔애앵…’. 입구에 들어서면서부터단단한 화강암을 자르고 다듬을 때 나는 마찰음이 귀를 아프게한다. 공단 거리마다 돌가루가 겹겹이 쌓여 차량이 지날 때마다 비포장 도로처럼 뿌연 먼지가 피어오른다.공장 앞 주요 도로는 마치 횟가루를 쏟아부은 것처럼 온통 뿌옇다.세워놓은 차량마다 돌먼지를 뒤집어 쓰고 있고 일반인들은 조금만 있어도 목이 컬컬하다. 크고 작은 석재가공 업체들이 집단화된 이곳 농공단지의 C업체.초대형 활석기가 집채만한 화강암을 자를 때 내는 소음이 등골이 서늘해지는 전율을 느끼게 한다. 사람 키보다 더 큰 다이아몬드 톱이 거대한 화강암 덩어리를자르는 소음은 마치 단발마적인 비명소리같다.바로 옆에 있는사람에게도 고함을 쳐야 겨우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다.석재가공업체의 소음은 대략 90∼100데시벨(㏈).귀마개를 해도 파고드는 소음이 20㏈이하로 줄지 않는다. 하지만 이 공장에서 일하는 27명의 근로자들은 크고 작은 50여개의 모터와 활석기,마석기 등이 내는 소음과 먼지를 아랑곳하지 않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6년째 이곳에서 일한다는 최민영씨(35)는 “석재공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소음과 먼지,각종 부상으로 온몸이 성하지 못하며 박봉에도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는 귀마개를 해도 하루종일 소음에 시달리다 보면 귀가 멍멍하다가 청각장애로 이어져 TV 볼륨소리가 갈수록 커진다고 말했다. 마스크를 해도 미세한 돌먼지를 마시기 때문에 목이 아프고 한번 감기가 들면 겨울이 지나야 겨우 좀 나아진다.특히 무겁고큰 돌을 다루는 이곳은 항상 부상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하루 종일 무거운 돌을 들어올려야 하기 때문에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 돌 사이에 손가락이 끼거나 발 위로 돌덩이가 떨어져 나는 산재사고도 빈번해 대부분의 근로자들이 한달에 한번꼴로 크든 작든 부상을 경험하고 있는 실정이다. 석재공장 근로자들이 싣는 작업화는 돌에 찍혀 앞부리가 성한곳이 없을 정도다.1년 반을 근무한 조운재씨는 건장한 체격에도 불구하고 허리를 다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돌먼지를 들이마셔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이나 소음으로 인한청각장애는 기본이다.회사에서는 귀마개를 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고 있으나 여름에는 덥고 귀찮아 잘 하지 않는다. 이곳에 입주해 있는 G석재나 S석재 등 49개 업체 모두가 실정은 마찬가지다.직원수가 2∼4명인 영세업체들은 더욱 작업여건이 열악하다. 작업장이 거의 노출돼 있기 때문에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춥다.돌을 자르고 재단하는 기계는 물을 뿌려주며 작업하기 때문에 항상 물이 튕겨 겨울철이 가장 괴롭다. 이같은 어려움 때문에 석재공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대부분 몇달 몇년을 넘기지 못하고 다른 직장을 찾아 떠난다. 20년 넘게 일하고 있는 김남출씨(66)는 “할줄 아는 일이 이것밖에 없어 계속 하고 있다”면서 “석재공장은 으레 부상을 당한다는 각오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초석석재 김득주 사장(42)은 “업체들이 영세한데다 최근들어서는 저가의 중국산이 밀려 들어와 대부분의 석재가공 회사들이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기 때문에 근로환경개선에 투자할 여력이 없는 실정”이라면서 “소음이나 먼지,부상을 줄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근로자들의 부상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도 산재보험료가 업종별로 전국 평균치로 적용되기 때문에 각 업체별로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더구나 이곳 석재공단 입주업체들에서 배출되는 석분 등 각종폐기물을 처리할 매립장도 포화상태여서 이에 대한 관계당국의지원도 절실한 상태다. 익산 황등석재단지 한상근 관리소장은 “대부분의 업체들이 영세성을 면치 못하는데다 건축경기 불황으로 환경과 근로여건 개선은 꿈도 꾸지 못하고 있다”면서 “근로자들도 박봉과 열악한 근로여건에 시달리지만 다른 일이 없어 어쩔수 없이 다니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익산 임송학기자 shlim@. ■전문가 대책 제언. 석재가공업은 건축물의 고층화,고급화와 일반생활 속에서 용도가 다양해지면서 꾸준히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분야다.그러나산업의 특성상 중량물을 취급하는 등 그 자체가 갖는 위험성 때문에 안전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30인 미만 규모의 수준으로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어려운 분야다. 석재 가공업체는 7월 현재 1,728개소가 분포되어 있고,사업장당 7명꼴인 1만2,998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다.대부분 30인미만의 규모가 적은 작업환경이 열악한 사업장들이 대부분으로나타나고 있다. 이들 업종에서의 재해율은 2000년의 경우 전년 대비 88명이 증가한 519명으로 2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들어서도재해가 늘어나는 추세다. 석재 가공업의 재해예방을 위해서는 먼저 중량물을 취급하는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방안을 마련해야한다. 소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통 100dB정도로 매우 높게 발생되고 있는 절삭기의 톱날이나 기계작동 부위를 방음재로 처리하고 기계를 고정시키는 등 작업장의 소음수준을 노출기준치인 90dB미만으로 낮추는 작업을 통해 쾌적한작업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또한 절삭 및 연마공정 중 습식절단이나 수작업 중 발생하는분진재해의 예방을 위해 세공이나 분진이 다량 발생하는 건식연마시 분진의 발생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는 한편 발생하는 분진을 곧바로 환기할 수 있도록 환기설비를 반드시 갖춰야 한다. 마지막으로 무거운 석재가공물을 취급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중량물 취급에 의한 재해예방을 위해 무거운 물건을 무리하게 2인1조 또는 3인1조로 작업하기보다는 반드시 지게차 및 크레인 등 운반기계 및 기구를 활용함으로써 요통 등의재해예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영대 산업안전공단 광주지역본부장
  • 연휴중 보건소 24시간 진료

    서울시는 연휴기간 일선 보건소에 24시간 진료안내반을운영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추석절 의료대책을 마련,26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25개 구 보건소는 인근 보건소와 교대로 연휴4일 가운데 이틀씩 근무한다. 각 보건소는 휴일 진료대책과 진료가능 병원,당번약국 등을 알리는 2인1조의 진료안내반을 24시간 운영한다. 또한 병·의원은 시·구 의사회를 중심으로 당직 의료기관을 지정,순번제로 근무하도록 했다. 종합병원 등 응급의료기관들은 구급차 상시출동 태세를갖추는 등 응급실 운영을 강화하고 응급의료정보센터(전화번호 1339)와도 유기적인 연락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이밖에 약국은 자치구별로 전체의 4분의 1 이상이 당번약국으로 운영되도록 했으며 휴무 약국은 가까운 당번약국의명칭과 위치,전화번호 등을 내걸도록 했다.
  • 감사원 고강도 암행감찰로 ‘발본’

    감사원이 최근 정부의 공직기강 점검과 관련,지난 24일부터고강도 암행감찰을 진행 중이다. 1,2차로 나뉘어 40명의 직무감찰팀 전원이 투입돼 열흘간씩 다음달 중순까지 진행된다. 감사원은 그동안 사전예방 및 민생감사에 주력했으나,이번암행감찰은 정권 후반기임을 감안,▲기관장을 비롯한 고위공직자의 정치권 줄대기 ▲선거를 의식한 선심행정과 구조조정 회피,방만한 재정운용 ▲무소신과 무사안일,부정적인 행정행태 등 공직기강과 관련한 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감사원 고위 관계자는 30일 “중앙부처는 물론 지방자치단체,공기업 등 전 기관을 대상으로 했다”면서 “감찰은 하위직보다는 고위직을 위주로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감찰은 기존의 감찰과는 성격이 다르다. 정보 및 첩보를 갖고 나선 것이 아니라 ‘빈 주머니를 갖고 다니며 담는’점검 형식이다.따라서 전국을 지역별로 2인1조로 나눠 ‘그물망식’ 형태로 진행하고 있다. 감사원은 최근의 ‘건강보험 재정운용 실태’ 특감에 따른보건복지부 간부들의 중징계와 관련,보건복지부직장협의회가 항의성명을 준비하는 등 집단행동 조짐이 있자 이들에 대한 감찰활동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 관계자는 “특감 결과는 감사원의 감사기준에 따라적법하게 진행돼 결과에 대해서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면서“집단행동에 가담하는 공무원은 공직자 신분을 망각한 행위로 간주, 공직기강 차원에서 엄중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기홍기자 hong@
  • 유명 리조트 이벤트 ‘풍성’

    전국 유명 리조트들도 어린이들의 눈 높이에 맞춘 다양한이벤트를 마련했다. [용평리조트] 5·6일 리조트 입구에서 피에로와 키다리아저씨가 어린이에게 매직 풍선을 나눠 준다.드래곤파크에서 매시간 벌어지는 만화속 캐릭터들의 공연도 재미 있다. 민속연 종이비행기 에어로켓 등을 직접 만들어 날릴 수 있다.6일까지 13세이하의 초등학생은 관광케이블카를 요금을 받지않는다. [휘닉스파크] 5일 호텔내 ‘캐슬 파인즈’에서 만 7세이하의 어린이에게 뷔페를 무료로 제공한다.몽블랑 정상에서는사생대회가 열리며 어린이 눈 높이에 맞춘 아마추어무선(HAM) 특강도 있다.호텔 2층 ‘휘닉스 볼룸’에서는 만화영화‘피터팬’을 상영한다. [대명비발디파크] 5일 오전 10시부터 전차 장갑차 자주포등 군 장비 전시회와 군악대 퍼레이드,패러글라이딩 시범등의 행사를 마련한다.부모와 어린이가 2인1조로 참가하는가족 DDR 경연대회도 열린다. 속초 설악대명콘도에서는 패러글라이딩 시범과 무료 어린이 골프교실이 열린다.대명비발디파크, 대명설악콘도 (033)635-8311 [한화리조트] 설악 5일 모형 로켓과 연을 직접 만들어 날리는 스카이 이벤트와 필리핀 곡예단 공연,군악대 퍼레이드,특공무술 시범 등을 준비했다.오후 8시부터는 불꽃놀이가밤하늘을 수놓는다.
  • 5일 문화부장관기 전국승마대회

    제1회 문화관광부장관기 국민생활체육 전국승마대회가 국민생활체육협의회 주최,국민생활체육전국승마연합회 주관으로 5일 경기도 용인승마장에서 열린다.나이 제한없이 순수 아마추어 생활체육인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소장애물 비월과 변형마장마술(8자승),부부가 팀을 이뤄 출전하는 권승경기(2인1조),가족이 팀을 이루는 릴레이경기 등으로 치러지며 단체와 개인 부문이 별도로 시상된다. 장애물비월과 마장마술은 부문별로 청소년·청년·장년부별 우승·준우승·3위에 대해 상배와 상장,부상 등이 주어지며 권승경기와 릴레이경기는 팀별로 같은 내용의 시상이 이뤄진다. 한편 주최측은 이와는 별도로 고도장애물경기인 번외경기를 치러 우승자에게는 2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마장마술과 종합장애물 시범경기,몽골마술단 초청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대회 참가 신청은 서울시 송파구 잠실1동 10번지 국민생활체육협의회.문의 (02)413-1679.
  • 일일 장애체험교실 운영

    서울 양천구(구청장 許完)는 여름방학을 맞아 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일장애체험교실’이란 이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리장애 및 시각장애로 인한 불편을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장애인의 삶을 이해하고,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기 위해 마련됐다. 휠체어를 타는 다리장애 체험은 2인1조로 화장실가기,엘리베이터 이용하기,구청 문화회관 방문하기 등으로 진행된다.시각장애 체험에서는 2인1조로 지팡이와 눈가리개를 이용,공중전화 걸기,물건사기,횡단보도 걷기 등을 하게된다.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하루에 40명씩 편성해 운영된다.참가 희망 학생은 15일까지 보건소 4층 보건지도과에 직접 신청하거나 전화(02-650-3424) 또는이메일(sunnio@hanmail.net)로 신청하면 된다.참가 학생에게는 자원봉사활동으로 4시간을 인정해준다. 임창용기자 sdragon@
  • [대한포럼] 금강산의 봄

    금강산에 다녀왔다.금강산 유람선 현대풍악호 선상에서 열린 세미나에 참석한 길이었다.지난 98년 11월 금강산 관광이 시작된 이후 20여만명이 다녀온곳을 뒤늦게 찾아가는 마음은 심드렁했다.일에 쫓기며 사는 사람들이 어쩌다 놀러갈 때 그러하듯이 출발 전날에야 대충 짐을 꾸리고 ‘국민관광 상품’이 되다시피 한 곳에 마지못해 소풍이라도 가듯 조금은 귀찮은 마음까지 지니고 떠났다. 그러나 금강산은 그런 건방진 태도를 용납하지 않았다.그곳이 여느 산과 다르다는 것을 우선 일깨운 것은 북측의 한 환경관리원이었다.첫날 구룡폭포코스에서 만난 그는 “남북 정상회담이 잘 될 것 같으냐”며 먼저 우리 일행에게 말을 걸어 왔다.“잘 될 것 같다”는 대답에 그는 “잘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금강산 유람선이 정박하는 장전항에,남북 정상회담 개최 합의가발표된 후 남측에서 북측을 비방하는 삐라를 뿌렸다고 주장하며 남측의 태도가 앞과 뒤가 다르다고 비난했다. 북한의 관리원이 ‘개인적인 의견’을 말할 리 없다는 생각에서 우리는 긴장했다.지구상에서 유일한 냉전지대로 남아 있는 한반도의 냉전구조 해체의단초를 열 것으로 기대했던 남북 정상회담이 준비접촉의 순조로운 진행과 달리 숨겨진 암초에 걸리는 것이 아닌가 걱정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강산에도 어김없이 봄은 와 있었다.사파리 관광하듯철조망에 갇힌 길을 달리는 버스에서 내다본 마을풍경은 흑백 사진처럼 회색빛이었고 빈약한 들판에서 풀을 뜯는 소는 갈비뼈가 앙상하게 드러날 만큼말랐지만 금강산은 역시 금강산이었다.산수유의 노란색이 빛을 잃어가는 대신 진달래의 분홍빛이 신록의 첫 새싹과 함께 금강산을 천연색 사진으로 싱그럽게 물들여 가고 있었다.먼 바다의 태풍 경보속에 배가 출항했는데도 금강산의 날씨는 기가 막히게 좋아 상팔담의 비취색 물빛과 만물상의 웅장함을 한눈에 보여주었다. 금강산의 봄은 자연보다 사람에게서 더 따뜻하게 느껴졌다.우리를 긴장시킨 사람도 있었지만 등산로 곳곳에 남녀 2인1조를 이루고 서있는 북측 환경관리원들은 대체로 부드럽고 친절했다.가파른 길에서는 관광객의 손을 잡아 부축해주고 금강산 계곡물을 물병에 담는것을 도와주기도 했다.심지어는 남성 관리원이 젊은 여성 관광객과 손을 맞잡고 함께 하산하며 “나는 푸른 잎이 될테니 너는 꽃잎이 되어라…”는 북한노래를 불러주기도 했다.남쪽의 관광객을 안내하는 조장(북한에서 가이드란 영어 대신 사용하는 말)들과 그들은오랜 친구처럼 다정했다.남과 북을 넘어 남녀간의 애틋한 마음도 아슬아슬하게 오가는 듯했다.온정리 휴게소에서 파는 ‘섹스톤’을 비롯한 북쪽의 강장제들마저 자본주의를 향해 열린 북쪽의 유연함으로 이해됐다. 남쪽 관광객들도 봄빛에 취한 듯했다.만물상 코스에서 마주친 50∼60대 아주머니들의 대화 한토막.“참 대단하세요.망향대까지 오르시고”“이 나이에 언제 또 오겠냐 싶었지요”“통일되면 기차로 두어시간 거리라던데 또 오죠 뭐”“하긴 그때는 비행기도 다니겠지요”. 마치 통일이 금방 이루어질 듯한 대화였다.그 아주머니들처럼 남북관계를 쉽게 생각하지는 않지만 우리 일행도 봄빛에 취하기는 마찬가지였다.등산로 한켠에서 잠시 앉아 쉬는 사이남쪽 할머니관광객으로부터 “북한 처녀들이신가”하는 질문을 받은 두 선배는 내내 싱글벙글이었다.‘처녀’로 보였다는 것뿐만 아니라 ‘북한’사람처럼 소박하게 보였다는 것에 즐거워했다.마지막날 평양 모란봉 교예단 공연때는 남북이 한 마음이 되는 듯했다. 이렇게 서로 마음이 계속 오갈 수 있다면 아무리 돌출변수가 많은 남북관계라 하더라도 언젠가는 풀리게 될 것이다.금강산의 봄이 초여름 평양으로 이어져 북한의 들녘이 천연색 사진처럼 풍요로워지고,6월의 역사적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을 거두어 알찬 결실을 이루기를 간절히 바란다. [任 英 淑 논설위원]ysi@
  • 국내 첫 여성 오토바이 순찰대원 탄생

    여성 경찰관이 대형 오토바이에 흰색 헬멧과 검은 선글라스를 끼고 고속도로를 달리는 모습을 부산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오는 15일 부산지방경찰청 교통순찰대에서 국내 최초의 여성 오토바이 순찰대원 2명이 탄생하기 때문이다. 배기량 1,340㏄짜리 미국제 할리 데이비슨(Harly Davidson)오토바이를 타고도시고속도로를 누비게 될 여성 경찰관은 신현옥(辛賢玉·35), 이난영(李蘭英·29)경장. 이들은 지난 2월14일부터 오토바이 운전과 교통위반 단속요령,도주차량 추적 등 힘든 훈련을 받고 있다.오는 15일 교육을 마치면 정식 오토바이 순찰대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부산경찰청은 증가추세인 여성 경찰관들의 근무영역을 확대하고 교통경찰관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그동안 금녀(禁女)부서였던 교통순찰대에 여성 경찰관을 배치하기로 하고 희망자를 모집했다. 이들은 당분간 남성대원 2명과 함께 한 조를 이뤄 근무하다가 기술이 숙달되면 2인1조로 부산의 도시고속도로를 누비게 될 예정이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이색부서 이색공무원] 국회 속기사

    ‘우리 역사에는 왕조실록,소설엔 퇴마록,국회에는 속기록이 있다’ 속칭 속기록이라고 하는 국회 회의록에는 50년 한국 정치사가 담겨 있다.본회의,상임위원회,국정감사,청문회 등을 속기록 하나에 담아놓는 한국 정치사의 산증인,이들이 바로 국회 속기사들이다. 현재 국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속기사들은 70여명.이 가운데 8명은 컴퓨터속기사들이다.국회나 법원에서 근무하는 속기사들은 9급공무원의 한 직렬인 ‘속기’직으로 분류된다. 우리나라에 처음 속기사가 등장한 것은 1946년 남조선 과도 입법의원에서였다. 오랜 기간 속기사 양성의 첨병 역할을 한 곳은 ‘국회속기양성소’.지난 68년 속기양성소 1기를 배출하기 시작해 98년까지 400여명의 속기사들이 이곳을 거쳐갔다.수련기간은 10개월 정도.이제는 민간 학원들이 바톤을 이어 받았다. 속기양성소에선 말이 가장 빠른 의원을 따라잡는 것이 목표였다.보통사람들은 1분에 200자 정도를 말하지만 양성소 역사상 가장 말을 빨리 했던 ‘목표’ 의원은 제8대 국회의원인 박병배(朴炳培)의원.1분에 340자를 말하는 신기(神技)에 가까운 속도를 보였다고 전설처럼 전해 내려온다. 속기사들은 본회의는 2인1조로 5분,위원회에는 2인1조 또는 혼자서 20분 동안 회의에 들어간다.일반사람이 모든 신경을 한곳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최대 20분.하지만 사람도 많고 말도 많은 본회의에서는 5분도 때론 버겁다. 밤 늦게까지 강행되는 국회와 계속되는 신경전으로 속기사들의 체력과 시력은 급속도로 악화되기도 한다. 의원들의 모든 말을 다 기록해야 하는 속기사들이 싫어하는 의원은 ‘사투리가 심한 의원’,‘중요한 얘기를 할 때 기침 등 소란스러운 소리를 내는의원’,‘도치법을 사용해 말을 이해하기 어려운 의원’ 등이다. 베테랑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속기사 초년병들은 ‘어설프게 한자를 읽는 의원’도 썩 달가워하지 않는다.‘매진(邁進)’을 ‘만진(萬進)’으로,‘강경파(强硬派)’는 ‘강편파(强便派)로,‘이재민(罹災民)’을 ‘나재민(羅災民)’으로 읽는 의원의 발언은 한글로 번안할 때 한참을 고민하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속기사라는 직업을 통해 얻는 것도 많다.상임위원회를 2곳씩 담당하고 있는 속기사들은 전문가들 못지않은 지식을 갖게 된다.일반인들이 쉽게 얻을 수없는 정보들을 접할 수 있어 석·박사 학위 과정에 있는 속기사들에겐 큰 도움이 되기도 한다. 현재 법학박사 과정에 있는 조미경(趙美景·35)씨는 “속기사로 일하면서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었다”면서 “지금까지 익힌 지식과 정보를 토대로 공부를 더 하고 10년 후에는 시민단체에서 일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한다. 최여경기자 kid@
  • 여자 프로골프 ‘레이디스월드컵’ 내년 한국서 첫 티샷

    여자 프로골프에서도 월드컵대회가 창설되고 그 첫 대회가 한국에서 열릴 전망이다. 한국관광공사는 2001년 ‘한국방문의 해’ 행사의 일환으로 ‘제1회레이디스월드컵대회’의 제주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인 레이디스월드컵대회는 현재 미국 NBC방송의 자회사인 ‘CNBC 스포츠’사가 창설을 추진하고 있다.전세계에서 예선을 거친 22개 국가가 2인1조로 한팀씩 출전해 4일간 72홀 경기를 치루며 총 상금 규모는 75만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2월말 쯤 CNBC 스포츠사 측과 최종 계약 여부를 결정짓게될 것”이라며 “대회가 한국에서 치러지면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한국관광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박세리조 ‘아쉬운 2위’

    [팜하버 AP 연합] 남녀 프로골퍼들이 2인1조로 짝을 이뤄 실력을 겨룬 JC페니클래식대회에서 박세리-폴 에이징어조가 아쉽게 준우승했다. 박세리-에이징어조는 6일 새벽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웨스틴 이니스브룩 리조트골프장(파71)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쳤다.이로써 박-에이징어조는 합계 24언더파 260타로 ‘장타자 커플’ 로라 데이비스-존 댈리조와 동타가 돼 연장전을 치렀고 연장 3번째 홀에서 져 다잡은 우승을 놓쳤다. 데이비스-댈리조는 이날 7언더파 64타를 몰아쳤다. 최종 라운드는 2라운드와 마찬가지로 티샷 후 같은 조의 두 선수가 번갈아샷을 날리는 얼터니트 샷 방식으로 치러졌다. 애리조나주립대 선배 짐 카터와 짝을 이뤄 출전한 박지은은 합계 9언더파 275타로 공동 42위에 머물렀고 지난해 우승팀 멕 맬런-스티브 페이트조는 18언더파 266타로 공동 9위를 차지했다.
  • 박지은 연말 이벤트 JC페니클래식 선배 짐 카터와 경기

    박지은(20)이 연말 이벤트대회인 JC페니클래식에서 대학선배 짐 카터(38)와짝을 이뤄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박지은은 4일 “카터로부터 ‘함께 경기를 하고 싶다’는 제의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JC페니클래식은 미국PGA투어와 LPGA투어 선수들이 2인1조로 팀을 구성,출전하는 대회로 올해는 남자선수가 희망하는 여자선수를 초청하는 형식으로 팀이 짜여진다.
  • 美 골프드림팀 꿈같은 역전승

    [브루클라인 외신 종합 연합] 미국이 극적인 역전승으로 6년만에 라이더컵을 되찾았다. 미국선발은 27일 새벽 미국 매사추세츠주 브루클라인의 더컨트리클럽골프장에서 열린 마지막날 매치플레이 12경기에서 8승1무3패를 기록하며 8.5점을보태 승점합계 14.5점(12승5무11패)으로 역전우승했다.동점만 이뤄도 타이틀을 방어할 수 있었던 유럽선발은 13.5점에 그쳐 3연패에 실패했다.33회째인라이더컵에서 2일째까지 승점 4점차로 뒤진 팀이 역전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는 ‘개인기는 미국,팀플레이는 유럽’이라는 전문가들의 평가를그대로 입증했다.미국은 조직력이 중요시되는 포섬(2인1조 교대로 샷)과 포볼(2인1조 가운데 상위선수 점수 채택)에서 4승4무8패로 뒤졌으나 개인기가변수인 매치플레이에서 12점 만점에 8.5점이나 얻었다. 미국 우승의 주역은 타이거 우즈와 저스틴 레너드였다.우즈는 앤드루 콜타트(스코틀랜드)와 겨룬 제5경기에서 2홀 남기고 3홀을 앞서 천금 같은 1승을 보태 대회 개막 이후 처음으로 미국이 8승4무8패로 타이를이루는데 수훈을 세웠다.미국은 시소를 거듭하다 승점 13점을 얻은 상황에서 레너드가 호세마리아 올라사발(스페인)과 극적인 무승부를 이뤄 0.5점을 추가,승점합계 13.5대11로 앞서 남은 경기 1승2패에도 불구하고 역전승을 일궈냈다.
  • 유럽선발 3연패 눈앞…라이더컵 골프 2일째

    [브루클라인 외신 종합 연합] 유럽선발이 라이더컵골프대회 3연패를 눈앞에두었다. 유럽선발은 26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브루클라인의 더컨트리클럽골프장(파71)에서 열린 2일째 포섬과 포볼매치 8경기에서 3승2무3패를 기록,전날 경기를포함해 8승4무4패(승점 10)로 미국(승점 6)을 여유있게 앞섰다. 승점은 이긴경기에 1점,무승부에 0.5점씩 주어진다. 라이더컵대회는 28경기에서 먼저 14.5점을 얻는 팀이 우승하게 돼 유럽선발은 마지막날 매치플레이(12경기)에서 4.5점만 보태면 3연패를 이룬다. 둘쨋날 예스퍼 파네빅(스웨덴)과 짝을 이룬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포섬매치에서 미국의 페인 스튜어트-저스틴 레너드조를 누른데 이어 포볼매치에서 데이비드 듀발-데이비스 러브3세조와 비겨 이틀동안 3승1무를 기록,유럽선발의 선봉장 노릇을 톡톡히 했다. 반면 타이거 우즈는 첫날 가르시아와 맞붙은 포섬매치에서 패한 것을 비롯해 1승3패에 그쳤다.우즈는 첫날 톰 레먼과 짝을 이뤄 가르시아-파네빅조와맞붙었으나 1홀 남기고 2홀 뒤져 첫 패배를 안았고스티브 페이트와 조를 이뤄 출전한 이틀째 포섬매치에서 미겔 앙겔 히메네스(스페인)-패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조와 마지막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1홀차 승리를 거둬 가까스로체면치레를 했다. 한편 최대 관심사였던 우즈와 가르시아의 마지막날 매치플레이 맞대결은 무산됐다.마지막날 경기는 2인1조로 펼쳐진 이틀간의 포섬-포볼과 달리 양팀대표 12명의 1대1 맞대결 12경기로 진행된다.
  • 취업정보은행은 ‘취직 길라잡이’

    실직자 및 미취업자들을 위해 각 구청에서 운영하는 취업정보은행이 실직의시대 주민들의 ‘취직 길라잡이’로서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구직자는 물론 구인업체들도 취업정보은행을 통해 간단한 절차만으로 손쉽게 필요한 인력을 구할 수 있어 이 곳을 찾는 발길이 갈수록 늘고 있다. 23일 서울시 및 각 자치구에 따르면 각 구청 취업정보은행을 통해 일자리를구한 사람은 지난 3일 현재 모두 1만6,447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동작구가 2,09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영등포 1,381명,마포 1,163명,동대문 1,024명 등의 순으로 비교적 높은 취업 실적을 보였다. 이들 구의 취업실적이 이처럼 좋은 것은 무엇보다 취업정보은행에서 벌이고있는 특수사업이 다양한 내용으로 운영되면서 효과가 크기 때문. 동대문구의 경우 지난 2월부터 구가 자체 개발한 ‘Phone-network제도’를시행하고 있다.구직자들의 명단 등 관련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한 뒤 업체에서 구인의뢰가 오면 구직자 자료를 제공해 취업을 알선한다.현재 데이터베이스에 수록돼 체계적인 관리를 받고 있는 구직자는 모두 5,344명에 이른다.이밖에 구청 직원 4명을 선발해 2인1조 2개 팀으로 만든 ‘구인발굴 전담반’은 지난 6월말 현재 관내 중소기업 2,801곳을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홍보 및안내활동을 벌여 구직자 35명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이밖에 각 구청은 보다 많은 실직자들에게 일자리를 찾아주기 위해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취업정보은행 업무를 전담하는 직원을 고정 배치하거나 정기적으로 ‘구인 및 구직자 만남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강서구의 경우 매달 한차례씩 구인업체와 구직주민들간 만남의 자리를 연다.지난 21일 구청 별관에서 열린 ‘일터 마련 만남의 장’ 행사에서는 구인업체 10여곳과 구직자 100여명이 참가해 취업상담을 했다.구가 이날까지 구직자를 연결해준 구인업체는 모두 50여개 회사에 달한다.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인력을 취업시킨 동작구의 경우 구직자들을 효과적으로 취업시키기 위해 취업개발센터를 3곳에서 운영하고 있다.이곳에는 상담실은 물론이고 고용정보실 겸 공동면접장도 설치돼있다.송파구는 전수조사를 통해 ‘취업개발팀’을 별도로 만들어 가동하고 있다. 문창동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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