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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급해진 클롭 리버풀 감독 “나폴리 꺾고 16강 오르게 팬들이 도와달라”

    급해진 클롭 리버풀 감독 “나폴리 꺾고 16강 오르게 팬들이 도와달라”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꽤나 다급했던 모양이다. 클롭 감독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5시 안필드로 불러들이는 나폴리SC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마지막 6차전을 앞두고 홈 팬들에게 SOS를 보냈다. 승점 6에 그쳐 조 3위인 리버풀은 바로 위 파리 생제르맹(PSG)에 승점 2가 뒤져 있어 나폴리를 상대로 무실점으로 이기거나 두 골 차 이상 크게 이겨야만 16강에 오를 수 있다. PSG가 조 꼴찌 즈베즈다(세르비아)에 지면 리버풀은 승점 3만 더하면 16강 티켓을 쥐지만 확률이 높지 않다. 클롭 감독은 전날 “우리는 안필드(홈팬)의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왜냐면 그들이 우리를 도와야 하기 때문”이라고 홈 이점을 누리고 싶다는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6강 진출이 불투명한 상황에 몰려 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유일의 무패 팀이다. 적수가 없어 보였던 맨체스터 시티가 지난 9일 첼시에 0-2로 무릎 꿇는 바람에 무패 행진에 제동이 걸리며 리버풀에 리그 선두를 내줬다. 리버풀은 본머스와의 리그 16라운드를 간판 골잡이 모하메드 살라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4-0 대승을 거둔 상승세도 타고 있다. 리그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리버풀이 지난 시즌 아쉽게 놓친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향한 도전을 계속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상대 나폴리도 총력전을 펼쳐야 할 상황이다. 2위 PSG에 고작 승점 1 앞서 있을 뿐이어서다. 리버풀에 덜미를 잡히고 PSG가 승점 3을 쌓으면 16강 탈락이란 최악의 상황에 맞닥뜨릴 수도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버스를 세우는 것(수비로 일관하는 것)은 역효과를 낳을 것”이라며 게임을 지배하기 위해 전력투구하겠다고 밝혔다. 리버풀-나폴리 경기는 SPOTV ON이 독점 생중계하고, 같은 시간 즈베즈다-PSG 경기는 SPOTV ON2가 독점 생중계한다. 또 손흥민이 리오넬 메시를 상대로 세 경기 연속 골과 16강 진출의 기적을 이끌지 주목되는 토트넘-FC바르셀로나 경기는 SPOTV2가 독점 생중계한다. 다만 9일 레스터시티와의 리그 16라운드에 해리 케인과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쉬게 했기 때문에 둘의 선발 출전 가능성이 높아 손흥민은 벤치에서 출발할 수 있고, 발베르데 감독이 “주중에는 메시가 쉴 수 있다”고 밝히는 등 16강 진출을 확정한 바르셀로나가 1.5군 전력으로 나설 수 있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것 같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물 오른 손 “바르사 나와”

    내일 챔스 16강 진출 걸린 조별 최종전 최근 5경기서 3골 상승세… 조커 가능성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하며 ‘뜨거운 12월’을 보내는 손흥민(토트넘)이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FC바르셀로나를 상대로 골 사냥에 나선다. 토트넘은 12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누 캄프를 찾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바르셀로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최종전을 치른다. 토트넘에겐 중요한 일전이다. 2승1무2패(승점 7)인 토트넘은 인터 밀란(승점 7)에 원정 다득점으로 앞선 2위에 올라 있다. 토트넘이 이날 지거나 비기고 인터 밀란이 조 꼴찌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승점 1)을 누르면 3위로 밀려나 유로파리그로 추락할 수 있다. 토트넘이 스스로 16강에 진출하려면 4승1무(승점 13)로 조 1위를 확정지은 바르셀로나를 반드시 눌러야 한다. 최근 물 오른 경기력을 뽐내는 손흥민의 활약에 토트넘은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시즌 직후 러시아월드컵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연이어 소화하느라 지쳐 있던 손흥민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일곱 경기에서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그러나 지난달 A매치 기간 대표팀 차출 대신 휴식을 취한 뒤 정상 컨디션을 찾아 완벽하게 부활했다. 휴식기 이후 다섯 경기에서 세 골을 몰아 넣었다. 손흥민으로선 시즌 챔스리그 조별리그 다섯 경기에 모두 나섰지만 한 차례도 그물을 출렁이지 못한 분풀이를 해야 할 상황이다. 최근 페이스라면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시즌 첫 챔스리그 골을 터뜨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6강을 확정한 바르셀로나가 메시 등 주력 선수들에게 휴식을 줄 수도 있다. 다만 손흥민이 조커로 나설 가능성도 있다. 최근 그는 다섯 경기 가운데 네 경기에 선발로 나섰고, 대신 해리 케인과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레스터시티전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체력을 충전한 둘의 선발 출전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은 “자신감을 갖고 바르셀로나 원정에 임하겠다. 모두의 의욕이 충만하다. 어렵겠지만 우리의 몫을 하면 승리할 수 있다”고 자신감이 충만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뮌헨 정우영 2골 1도움 “2군 무대는 좁아” 함부르크 황희찬은

    뮌헨 정우영 2골 1도움 “2군 무대는 좁아” 함부르크 황희찬은

    지난달 1군 데뷔전을 치렀던 정우영(19·바이에른 뮌헨)이 2군 무대를 연일 휘젖고 있다. 정우영은 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 그륀발데어 슈타디온으로 불러들인 FC슈바인푸르트와의 레기오날리가(4부 리그) 바이에른 지역 리그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두 골에 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원맨쇼’로 4-0 완승에 앞장섰다. 그는 1-0으로 앞선 전반 32분 문전에서 막시밀리안 프란츠케(19)의 패스를 받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후반 9분 최전방 공격수 크와시 오키에르 브리트(24)와의 재치있는 2대1 패스를 주고받아 가나 대표팀에서 뛰는 크와시 오취리의 골을 도왔다. 후반 44분에는 팀의 네 번째 골까지 작렬했다. 지난달 28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벤피카와 경기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르며 한국인 최연소 대회 출전 기록을 고쳐 쓴 정우영은 지난 1일 일러티센과 경기에서도 2-0 승리를 결정짓는 쐐기 골을 넣는 등 최근 두 경기 연속 골맛을 봤다. 올 시즌 17경기 9골을 기록하며 팀 득점(42골)의 4분의 1 가량을 담당했다. 올 시즌 바이에른 2군에서 그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13골을 넣은 뿐이다. 그러나 정우영은 성인 무대에 발을 내딘 첫 시즌부터 득점력을 발휘하고 있다. 시즌 전반기를 마친 바이에른 2군은 다음달 잉글랜드에서 열리는 프리미어리그 인터내셔널컵에 출전해 에버턴, 벤피케, 브라이턴의 23세 이하 팀과 격돌한다. 올 시즌 1군과 2군을 오가는 중인 정우영의 대회 출전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한편 황희찬(22·함부르크)은 폴크스파르크 슈타디온으로 불러들인 파더보른과의 분데스리가2(2부 리그) 16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나서 67분을 뛰며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장한 황희찬은 특유의 저돌적인 돌파와 움직임으로 공격 활로를 열었지만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함부르크는 전반 11분 칼레드 나레이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냈고 황희찬은 후반 22분 일본인 선수 이토 타쯔야로 교체됐다. 10경기 무패(6승4무) 행진을 이어간 함부르크는 10승4무2패(승점 34)를 기록하며 2위 쾰른(승점 33)에 조금 앞서 선두를 지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남자 농구 대표팀, 월드컵 본선 2회 연속 진출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2개 대회 연속 농구월드컵 본선 진출의 쾌거를 일궈냈다. 한국(FIBA 랭킹 33위)은 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2라운드 E조 조별리그에서 요르단(46위)을 만나 88-67로 승리했다. 8승(2패)째를 거둔 한국은 이로써 남은 예선 두 경기와 상관없이 농구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2014년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본선행이다. 한국은 현재 뉴질랜드(9승1패)에 이어 E조 2위를 달리고 있다. 김상식 남자 농구 대표팀 감독은 “서양 선수들이 높이나 파워가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농구월드컵에서) 그런 팀들을 상대로 맞설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2개국이 출전하는 2019 FIBA 농구월드컵은 내년 8월 31일~9월 15일 중국 8개 도시에서 열린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남자 농구대표팀, 2회 연속 농구WC 본선 진출 확정

    남자 농구대표팀, 2회 연속 농구WC 본선 진출 확정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2개 대회 연속 농구월드컵 본선 진출의 쾌거를 일궈냈다. 한국(FIBA 랭킹 33위)은 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2라운드 E조 조별리그에서 요르단(46위)을 만나 88-67로 승리를 거뒀다. 8승(2패)째를 거둔 한국은 이로써 남은 예선 두 경기와 상관없이 E조 4위 안에 들면서 2014년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농구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조별로 상위 3개팀만 본선에 오를 수 있으나 중국이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권을 확보함에 따라 4위까지도 본선에 오른다. 한국은 현재 뉴질랜드(9승1패)에 이어 E조 2위에 위치했다. 조기에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한국은 시리아(내년 2월 22일)와, 레바논(내년 2월 25일)과의 원정 경기에 일부 젊은 선수들을 넣어 팀을 꾸릴 가능성이 있다. 여유가 있기 때문에 대표팀의 미래를 생각해 미래 자원들에게도 큰 경기 경험을 심어주기 위해서다. 이날 한국에서는 이정현이 19득점을 넣었고, 라건아는 더블더블(13득점, 16리바운드)을 기록했다. 김성현도 10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한국은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연속 6득점을 올리며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멀리 달아나지 못했다. 요르단의 다 터커가 전반에만 13득점을 올리며 추격의 고삐를 놓치 않았기 때문이다. 상대 실책에 이은 속공 상황에서도 골이 림을 외면할 때가 많았다. 그럼에도 외곽슛 4개를 꽂아 넣으며 13개를 던져 하나도 못 넣은 요르단에 32-3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한국의 공격력은 후반전 들어 살아났다. 전반전에 32득점을 올렸던 한국은 후반전에는 총 56득점(3쿼터에 25득점, 4쿼터 31득점)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한국은 후반전에만 외곽포 8개를 꽂은 반면 요르단은 2개에 그쳤다. 한국은 후반전 한때 76-51까지 달아나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32개국이 출전하는 2019 FIBA 농구월드컵은 내년 8월 31일부터 9월 15일까지 중국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를 비롯한 8개 도시에서 펼쳐진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tvN 측 “강한나에 ‘지정생존자’ 출연 제안, 검토 중” [공식]

    tvN 측 “강한나에 ‘지정생존자’ 출연 제안, 검토 중” [공식]

    강한나가 tvN 새 드라마 ‘지정생존자’ 출연을 논의 중이다. 30일 tvN 측은 “제작진이 강한나에게 tvN 새 드라마 ‘지정생존자’ 여주인공 역할을 제안했다”며 “현재 검토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tvN 새 드라마 ‘지정생존자’는 대통령 국정연설날, 폭탄 테러로 한날 한시 모든 게 사라지고 승계서열 12위 환경부 장관이 원치 않는 권력을 잡고 60일 동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리는 드라마다. 인기 미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이 작품은 넷플릭스에서 시즌3 제작이 확정되는 등 인기를 모은 바 있다. 한국판 ‘지정생존자’에는 배우 지진희가 출연을 제안 받고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스1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토트넘 에릭센 결승골로 16강 희망 이어, 손흥민 평점 팀 내 꼴찌

    토트넘 에릭센 결승골로 16강 희망 이어, 손흥민 평점 팀 내 꼴찌

    토트넘이 16강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손흥민이 후반 17분 교체 투입되면서 경기 흐름을 바꾸는 데 일조했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인 인터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5차전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결승 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2승1무2패(승점 7)가 된 토트넘은 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을 2-1로 제치고 승점 13을 쌓아 마지막 경기에 관계 없이 조 1위를 확정한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 이어 조 2위로 올라서며 16강 진출의 가능성을 높였다. 토트넘은 인터밀란과 나란히 승점 7이 됐고 최종전을 똑같이 마치더라도 원정 골에서 앞서 조금 더 유리하다. 16강 진출을 확정한 바르셀로나 1.5군 전력과 마지막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높은 것도 조금 더 희망적으로 볼 수 있는 이유다. 손흥민은 벤치에서 출발했고 전반 토트넘은 역습으로 인터밀란의 빈 틈을 노렸다. 델리 알리는 전반 11분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은 후 페널티 박스 오른쪽 외곽 부근에서 반 박자 빠른 슈팅을 날렸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무사 시소코가 전반 29분 오른쪽 측면에서 돌파에 성공했다.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공을 루카스 모우라에게 전달하기도 했지만 모우라의 슈팅은 골키퍼의 품에 안겼다. 해리 윙크스가 전반 38분 모우라의 패스를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감아차 올렸는데 그러나 크로스바를 맞추고 나와 진한 아쉬움을 남기고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초반 인터밀란이 공격적으로 나왔다. 베시노는 후반 4분 왼쪽 측면에서 매끄러운 공격 전개로 넘어온 공을 반 박자 빠른 중거리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1분 뒤 케인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기습적인 슈팅으로 인터밀란의 골문을 겨냥했으나 골대를 크게 외면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후반 16분 모우라 대신 손흥민을 투입하면서 경기 흐름을 바꾸려고 했는데 어느 정도 들어맞았다. 에릭센은 후반 35분 모우라, 알리를 거친 공을 페널티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마무리 지으면서 인터밀란의 그물을 흔들었다. 첼시와의 리그 경기 때 폭발적인 드리블을 선보였던 손흥민이 반대쪽으로 뛰면서 수비진을 흔들어 놓은 것이 에릭센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10을 부여해 토트넘의 14명의 선수 가운데 가장 낮게 매겼다. 별다르게 보이지 않았던 에릭 라멜라가 6.24로 조금 더 높았다. 수비수 얀 베르통헌이 7.67로 최고 평점을 받았고 골을 넣은 에릭센은 7.32였다.. 인터 밀란 선수 가운데 가장 낮은 평점은 교체 투입된 케이타로 5.97에 그쳤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칼의 노래’·‘엄마를 부탁해’ 이어… ‘82년생 김지영’ 100만부 돌파

    ‘칼의 노래’·‘엄마를 부탁해’ 이어… ‘82년생 김지영’ 100만부 돌파

    조남주 작가가 쓴 소설 ‘82년생 김지영’이 누적 판매 부수 100만 부를 돌파했다. 2016년 10월 출간 된 이래 2년 여만이다. 책을 출간한 민음사는 이에 대해 “2007년 김훈의 ‘칼의 노래´, 2009년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가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이후, 침체된 문학 출판계를 둘러싸고 위기론이 대두되었던 2010년대 한국문학의 새로운 분기점이라 할 만하다”고 평했다. 민음사는 100만부 돌파의 가장 큰 동력을 폭넓은 독자층이라고 분석했다. 경력 단절 여성의 전형을 묘사한 ‘82년생 김지영’은 1980년대생 여성뿐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으로부터 공감을 얻었다. 최근 도서관 정보나루에 따르면 3개월 기준 20∼50대 여성 독자들의 대출 목록 1위는 모두 ‘82년생 김지영’이다. 대출량 기준으로는 30대 여성이 1위, 40대 여성이 2위, 이어서 20대 여성, 40대 남성, 50대 여성 순이다. 30∼40대 남성 독자 대출 목록에서도 ‘82년생 김지영’은 상위권을 차지한다. 지난 2년 간 ‘82년생 김지영’은 크고 작은 페미니즘 이슈를 몰고 다니며 꾸준히 성장했다. 여성들의 경력단절과 독박 육아 문제, 직장 내 몰카, 안전 이별 이슈, 미투 운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제가 공론화 될 때 마다 소설에 대한 관심도 재점화됐다. 실제로 지난 2년간 대출 추이 통계에 따르면 가장 급격한 상승률을 보인 것은 지난해 5월 고 노회찬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에 책을 선물한 직후와 올 2월 서지현 검사가 성추행 사실을 폭로하는 과정에서 ‘82년생 김지영’을 언급한 이후다. 100만부 돌파를 기념해 민음사는 ‘82년생 김지영’ 코멘터리 에디션을 선보였다. 코멘터리 에디션에는 소설 본문과 더불어 ‘82년생 김지영’에 관한 평론 5편과 작가 인터뷰가 수록됐다. 소설 집필 배경, 소설이 한국 사회에 미친 영향, 이 소설로 인해 촉발된 문학계 논쟁 등 100만부 돌파의 의미를 다각도로 살폈다. 한편 ‘82년생 김지영’은 세계로 뻗어가는 중이다. 현재 영국,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16개국 수출이 확정됐다. 이미 출간한 책에 대한 현지 반응도 뜨겁다. 올해 5월 출간된 대만판은 이곳 최대 전자책 사이트 ‘리드무’에서 전자책 부문 1위에 올랐고, 일본판 역시 출간되기 전부터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본판 ‘82년생 김지영’은 한국어 시집을 출간한 시인이나 번역가인 사이토 마리코 번역으로 일본의 대표적인 인문 출판사 치쿠마 쇼보에서 출간된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손흥민 UEFA 챔스 16강 꿈 살리고 유럽 100호 골 채울까?

    손흥민 UEFA 챔스 16강 꿈 살리고 유럽 100호 골 채울까?

    손흥민(26·토트넘)이 유럽 무대 100호골을 겨냥한다. 50m 폭풍 드리블로 유럽 무대 99골을 채운 손흥민은 29일(한국시간) 오전 5시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불러 들이는 인터 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5차전에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고 UEFA 홈페이지가 전망했다. UEFA는 선발 명단을 예상하며 그가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리 알리와 함께 2선에서 해리 케인을 돕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주의 A매치 휴식을 맞아 충분히 쉰 손흥민은 앞서 지난 25일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50m 드리블을 치고 들어가 ‘원더골’을 터뜨렸다. 2016년 토트넘 유니폼으로 갈아 입은 뒤 세 시즌 만에 기록한 50번째 득점이었다. 독일 함부르크(20골)와 레버쿠젠(29골) 시절을 포함하면 개인 통산 유럽 프로축구 99번째 골이었다. 손흥민은 유럽 5대 리그 72골, 유럽 1군 무대 통산 99골을 넣어 차범근 전 감독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인 유럽 5대 리그 최다 통산 득점(98골), 유럽 1군 무대 최다 득점(121골) 기록 도전에도 나선다. 예전의 기량을 되찾은 손흥민은 개인 기록 외에도 팀을 구해야 할 사명을 띠고 있다. 토트넘은 FC바르셀로나(바르셀로나·승점 10), 인터밀란(승점 7)에 이어 B조 3위(1승1무2패·승점 4)에 머물러 있다.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행 티켓을 쥐려면 반드시 승점 3을 쌓아야 한다. 비기거나 지면 탈락이 확정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하프타임]

    신지애 JLPGA 한 시즌 첫 메이저 3승 신지애(30)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사상 최초로 메이저 대회 3승을 달성했다. 신지애는 25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 컨트리클럽(파72·6471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총상금 1억엔) 대회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지난 5월 살롱파스컵, 9월 LPGA 챔피언십에 이은 세 번째 메이저 우승으로 JLPGA 투어에서 한 시즌에 메이저 3승을 거둔 것은 신지애가 처음이다. K리그1 경남, 수원 2-1로 꺾고 2위 확정 프로축구 경남 FC가 25일 창원축구센터로 불러들인 수원과의 K리그1 37라운드를 2-1로 이겼다. 승점 64가 된 경남은 제주(승점 51)가 울산(승점 60)을 1-0으로 제친 덕에 남은 38라운드와 관계없이 2위를 확정했다. 제주는 수원(승점 50)을 밀어내고 5위로 올라섰다. 포항은 전북과 1-1로 비기며 승점 54가 돼 울산은 3위를 확정했다. 포항은 최종전을 지고 제주가 이겨 승점이 같아지더라도 다득점에서 월등히 앞서 사실상 4위를 굳혔다.
  • 실리는 미컬슨, 명예는 우즈

    실리는 미컬슨, 명예는 우즈

    우즈 막판 칩 인 버디 ‘황제’ 위용 재확인“우즈는 이런 식으로 날 20년 동안 어려움에 빠뜨렸다.” ‘세기의 대결’에서 웃은 승자는 필 미컬슨(48)이었지만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타이거 우즈(43)가 만들어 낸 놀라운 샷이었다. 1홀 차로 뒤지고 있던 우즈가 또 홀을 잃는다면 그걸로 경기는 두 홀 차 미컬슨의 승리가 확정되는 17번홀. 그러나 프린지에서 우즈의 칩샷으로 떠오른 공은 그린을 굴러 그대로 홀에 툭 떨어졌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우즈는 주먹을 불끈 쥐고 포효하며 팬들의 환호에 답했다. 미국 골프닷컴은 우즈의 이 17번홀 ‘칩 인 버디’를 이번 경기 최고의 샷으로 뽑았다. 지난 24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클럽(파72·7560야드). 이긴 쪽이 상금 900만 달러를 몽땅 차지하는 ‘승자 독식’의 라이벌 싱글매치 ‘캐피탈 원스 더 매치: 타이거 VS 필’에서 미컬슨은 22홀까지 치른 끝에 승자가 됐다. 미컬슨은 우즈의 라이벌이지만, ‘2인자’라는 표현이 더 적절하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상금 부문에서 우즈가 1위, 미컬슨이 그에 6000만 달러 가까이 모자란 2위다. 현역 선수 중에서 메이저 최다승도 1위 우즈(14승)에 이어 미컬슨은 2위(5승), PGA 투어 대회 최다승은 1위 우즈(80승)에 절반 가까이나 뒤진 2위(43승)다. 하지만 미컬슨은 이날 승리로 상금 900만 달러를 한꺼번에 차지한 것은 물론 그동안 자신에게 드리웠던 ‘2인자의 굴레’ 혹은 ‘우즈의 그림자’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경기 전 우즈의 우세를 점치는 이가 더 많았지만 18개 정규홀 내내 미컬슨이 리드했다. 7번홀 미컬슨의 보기로 올스퀘어(동률)가 된 뒤 우즈가 처음으로 미컬슨을 앞선 것은 12번홀을 끝낸 뒤였다. 그러나 우즈의 리드는 오래가지도, 다시 찾아오지도 않았다. 버클을 금과 다이아몬드로 장식한 챔피언 벨트를 받은 미컬슨은 시상식에서 “이 벨트는 우즈의 허리 사이즈에 맞춘 것 같다. 주최 측은 우즈가 우승할 것으로 예상했나 보다”라며 농담 반 진담 반의 뼈 있는 한마디를 던졌다. 그는 또 총상금 900만 달러 외에 우즈와 벌인 ‘번외 내기’에서 60만 달러를 따내 확실한 우위를 증명했다. 둘은 1번홀 버디 여부를 비롯해 5번, 8번, 13번홀에서 누가 더 공을 홀 가까이에 붙이느냐를 두고 내기를 벌였는데, 우즈는 1번홀 내기에서만 이겨 20만 달러를 가져갔고 미컬슨이 나머지 60만 달러를 따냈다. 이들은 내기 상금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경남 수원 누르고 2위 확정, 제주-수원 막판까지 5위 다툼

    경남 수원 누르고 2위 확정, 제주-수원 막판까지 5위 다툼

    승격하자마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얻은 경남 FC가 기어이 리그 2위를 확정했다. 김종부 감독이 이끄는 경남 FC는 25일 창원축구센터로 불러들인 K리그1 37라운드 전반 38분 김효기의 선제 골과 후반 43분 쿠니모토의 결승 골을 엮어 데얀이 페널티킥 골로 따라붙은 수원을 2-1로 따돌렸다. 승점 64를 쌓은 경남은 같은 시간 제주(승점 51)가 울산(승점 60)을 1-0으로 격파한 덕에 남은 38라운드 결과와 관계 없이 2위를 확정했다. 경남은 또 올 시즌 1무2패를 포함해 지난 2012년 7월 8일 이겨 본 뒤 6년 4개월 넘게 수원 상대로 10경기 무승(5무5패)에 머무른 징크스에서도 벗어나는 기쁨을 만끽했다. 반면 수원은 4경기 연속 무승(1무3패) 부진에 허덕이며 상위 스플릿 꼴찌로 시즌을 마칠 위기에 직면했다. 전반 초반부터 두 팀은 사생결단한 듯 빠른 공격 템포로 공방을 주고 받았다. 멋진 슈팅을 먼저 선보인 것은 경남이었다. 전반 29분 네게바가 수원의 공을 가로채 페널티 지역 앞에서 날린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이 노동건 골키퍼가 몸을 날린 선방에 막혔다. 9분 뒤 경남은 파울링요가 수원의 오른쪽을 허물며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을 시도한 것을 노동건이 오른발을 쭉 뻗어 걷어냈으나 김효기가 넘어지며 다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수원은 전반 41분 전세진이 박스 근처에서 침착하게 공을 잡아놓은 뒤 완벽한 슈팅 기회를 노려 한 번 접고 슈팅을 하려고 했지만 경남 수비수가 득달같이 걷어내 동점 골의 기회를 날린 것이 뼈아팠다. 다급해진 수원은 후반 9분 전세진 대신 한희권을 투입해 오른쪽 공격을 강화했으나 10분 데얀이 동점골을 넣은 듯 보였지만 부심이 오프사이드 깃발을 들어올렸다. 수원은 후반 15분 가슴 철렁한 순간을 넘겼다. 경남 우주성이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날린 것이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 나오자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쿠니모토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오른쪽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후반 27분 박기동이 헤더로 떨궈준 공을 한희권이 득달같이 달려들어 발리 슈팅을 날렸이나 이범수 골키퍼가 막아냈다. 수원은 후반 37분 염기훈이 페널티 지역 안을 침투할 때 김현훈이 손을 써 얻은 페널티 킥을 데얀이 시즌 13호 골로 연결해 균형을 맞췄다. 이어 41분 조원희가 벼락같은 슈팅을 날렸는데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 나와 역전 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경남은 후반 43분 쿠니모토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수비수를 따돌리고 노동건 골키퍼를 제친 뒤 사각 지대에서 달려드는 수원 수비수 몸에 공을 맞혀 그물을 출렁여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지난 22일 조 추첨 결과 K리그1 2위는 AFC 챔피언스리그 E조에 배정되는데 경남이 그 자리에 들어간다. 제주는 마그노가 결승골을 터뜨린 것을 끝까지 지켜내 수원을 밀어내고 5위로 올라서며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3위 울산이 다음달 8일 대구FC를 물리치고 축구협회(FA)컵 우승을 차지하면 리그 5위는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얻게 된다. 험난한 길이지만 별들의 무대에 나설 수 있는 실낱같은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다. 한편 포항은 홈으로 불러 들인 전북과 1-1로 비겨 승점 54를 쌓았다. 로페즈가 후반 13분 페널티킥을 선제 골로 연결했고 40분 페널티킥의 빌미를 제공한 김지민이 교체 투입된 떼이세이라의 그림 같은 크로스를 수비수 뒤에서 잘라 들어가 받아 송범근 골키퍼의 왼쪽을 뚫어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이로써 울산은 38라운드 대결에 관계 없이 3위를 확정했다. 포항은 다음달 2일 최종전을 지고 제주가 최종전을 이겨 승점이 같아져도 다득점에서 제주에 7 앞서 있어 사실상 4위를 확정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승자 독식’ 라이벌 매치, 100만달러 주인은 미컬슨

    ‘승자 독식’ 라이벌 매치, 100만달러 주인은 미컬슨

    필 미컬슨(48)이 ‘라이벌’ 타이거 우즈(43·이상 미국)를 물리치고 우승 상금 900만 달러(약 101억원)의 주인이 됐다. 미컬슨은 24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코스(파72·7200야드)에서 열린 싱글 매치플레이 이벤트 대결인 ‘캐피털 원스 더 매치:타이거 vs 필’에서 연장 4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즈를 꺾었다. 미컬슨은 당초 예정된 ‘승자 독식’ 규정에 따라 미컬슨은 이 경기에 900만 달러의 상금을 모두 가져갔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상금 1∼2위, 현역 선수 PGA 투어 최다승 및 메이저 최다승 부문 1∼2위를 달리는 최고 맞수의 대결은 경기 전부터 여러 면에서 화제를 모았다. 동반 라운드 전적에서 18승4무15패로 앞선 데다 지난 9월 투어챔피언십 우승 등으로 전성기의 기량을 회복하고 있는 우즈의 승리를 대다수가 점쳤지만 뚜껑을 열자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첫 홀(파4)부터 팽팽했다. 티샷은 타이거가 257야드, 미컬슨이 254야드였고, 방향도 오른쪽으로 비슷했다. 얕은 러프에서 우즈의 두 번째 샷은 홀 3m 남짓, 미컬슨의 샷은 그보다 30㎝ 정도 핀에서 더 가까운 곳으로 떨어졌다. 결과는 둘 다 파였다.첫 희비가 엇갈린 건 2번홀(파4). 우즈의 9번 아이언 두 번째 샷이 그린을 크게 벗어난 뒤 다음 샷도 홀에 미치지 못했고, 약 1m짜리 파퍼트가 홀 언저리를 훑고 나오는 바람에 파를 지킨 미컬슨이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1홀 차로 밀리던 우즈는 11번홀(파4)을 버디로 따낸 데 이어 12번홀(파4)에서 74야드를 남기고 보낸 두 번째 샷을 홀에 바짝 붙여 버디 퍼트 컨시드(퍼트 면제)를 받아 처음으로 전세를 역전시키고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미컬슨은 13번홀(파3) 버디로 바로 잃은 홀을 만곧장 만회하고 15번홀(파4)을 가져가는 등 전혀 밀리지 않고 우즈와 팽팽한 대결을 이어갔다. 특히 17번홀(파3)은 ‘라이벌 매치‘의 백미였다. 이 홀마저 내주면 바로 패전이 확정되는 우즈가 프린지에서 살짝 올린 칩샷이 홀로 빨려들어가 갤러리의 환호성을 자아냈고, 우즈는 주먹을 불끈 쥐어 휘두르는 특유의 세리머니로 경기를 더욱 후끈 달궜다. 기세가 눌린 듯 미컬슨의 버디 퍼트는 홀을 비켜가면서 결국 승부는 18번홀(파5)로 이어졌다.그러나 같은 홀에서 열린 첫 번째 연장전까지도 승자는 가려지지 않았다. 두 번째 연장전부터는 18번홀을 93야드짜리 파3홀로 개조해 빠른 승부를 펼치게 했는데, 연장 4번째 홀이자 전체 22번째 홀에 가서야 이 날의 승부가 갈렸다. 미컬슨은 티샷을 핀에서 약 1.2m 떨어진 곳에 떨궜고, 이를 가볍게 버디로 연결하면서 900만 달러의 주인으로 결정됐다. 해가 막 떨어지는 참이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보름 동안… K리그 살얼음 매치

    보름 동안… K리그 살얼음 매치

    상주·인천·전남 생존 걸린 치열한 승부 2부 부산·대전·광주 승격 향한 PO 대진프로축구 K리그 1(1부 리그)에 잔류하는 팀과 승격하는 팀, K리그 2로 강등되는 팀이 이번 주말부터 보름 남짓 사이에 모두 가려진다. K리그 1은 단 두 경기를 통해 곧바로 강등되는 꼴찌와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설 11위 팀이 결정된다. 9위 FC서울(승점 40)은 지난 36라운드 전남전 3-2 승리로 강등 위험에서 살짝 비켜났다. 대단히 험난한 시즌을 보낸 서울은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져도 12위로는 떨어지지 않아 24일 인천과의 37라운드를 비기기만 해도 잔류가 확정된다. 반면 10위 상주(승점 37)와 11위 인천(승점 36), 12위 전남(승점 32)은 남은 두 경기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하는 어려운 처지다. 다만 전남은 남은 대구전과 인천전을 모두 이기고 상주와 인천이 나란히 두 경기 모두 지면 10위로 올라설 수 있어 1부 잔류의 실낱같은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K리그 2는 지난 19일 정규리그 우승으로 1부 자동 승격 자격을 얻은 아산 무궁화가 경찰청의 선수 모집 중단으로 승격 자격이 박탈돼 2위 성남FC가 3년 만에 승격의 꿈을 이루면서 1부 승격을 겨냥하는 다른 한 팀을 고르기 위한 플레이오프(PO) 대진이 완성됐다. 4위 대전과 5위 광주FC가 오는 28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준PO를 벌여 승리한 팀이 새달 1일 오후 4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3위 부산과 PO를 치른다. 준PO와 PO 모두 90분 무승부일 때는 연장전, 승부차기 없이 리그 상위 팀이 승자가 된다. 대전은 광주와의 상대 전적에서 8승3무6패로 앞서 있다. 올 시즌도 2승1무1패로 광주에 우세였다. 대전은 이번 시즌 11골을 기록한 외국인 공격수 키쭈와 국가대표팀에서 맹활약을 인정받은 황인범이 광주 격파의 선봉에 선다. 광주는 각각 7골과 6골을 뽑은 펠리페와 두아르테가 공격을 이끈다. 그러나 K리그 2 득점왕(16골)인 간판 골잡이 나상호가 출장정지로 뛰지 못하는 게 뼈아프다. PO에서 이긴 팀은 1부 11위 팀과 홈 앤드 어웨이의 승강PO를 벌인다. 1차전은 12월 6일 2부 PO 승자의 홈구장에서, 2차전은 사흘 뒤 1부 11위 팀의 홈구장에서 펼쳐진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안병훈·김시우 호흡…2002년 선배들 넘을까

    안병훈·김시우 호흡…2002년 선배들 넘을까

    한국 남자골프 ‘영건’ 안병훈(27)과 김시우(23)가 골프 월드컵에서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둘은 22일부터 호주 멜버른 메트로폴리탄 골프클럽(파72·7179야드)에서 열리는 제59회 ISPS 한다 월드컵(총상금 700만 달러)에서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해 상위권 입상을 노린다. 세계 28개국이 참여하는 월드컵은 국가별로 2명씩 팀을 이뤄 포볼과 포섬 방식으로 승부를 가린다. 포볼은 두 명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의 점수로 삼는 방식이며 포섬은 두 명이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방식이다. 첫째 날과 셋째 날엔 포볼로, 둘째 날과 마지막 날엔 포섬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두 선수의 호흡이 중요한 포섬 경기가 우승팀을 가를 변수가 될 전망이다. 출전 선수는 각 출전국에서 세계 랭킹이 높은 순서대로 1차 선발 자격이 주어지고, 참가를 확정한 선수가 팀을 이룰 선수를 지목해 결정된다. 2년에 한 번 열리는 이 대회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은 일본에서 열린 2002년 대회에서 최경주(48)와 허석호(45)가 출전해 거둔 공동 3위다. 직전 대회에선 김경태(32)와 안병훈이 나가 22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안병훈(50위)은 파트너로 김시우(57위)를 지목했다. 안병훈은 최근 시드니에서 열린 호주오픈 골프 대회 2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하기도 하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김시우도 이번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 네 차례 출전해 톱 10을 한 차례 기록했고 나머지 3개 대회도 모두 30위 안에 들어 흐름이 좋다. 이 밖에 카일 스탠리-맷 쿠처(미국), 이언 폴터-티럴 해턴(잉글랜드), 고다이라 사토시-다니하라 히데토(일본), 마르틴 카이머-막시밀리안 키퍼(독일) 등이 출전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하웰 3세 4291일 만에 PGA 투어 3승째 “마스터스 출전”

    하웰 3세 4291일 만에 PGA 투어 3승째 “마스터스 출전”

    그의 마음에 일었을 격렬한 소용돌이를 짐작이나 할 수 있을까? 찰스 하웰 3세(39)가 18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 리조트 시사이드 코스(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시즌 투어 마지막 대회인 RSM 클래식 2차 연장 버디 퍼트를 성공한 뒤 그 자리에 주저앉아 눈물을 쏟았다. 지난 2007년 2월 닛산 오픈을 우승하며 투어 2승째를 기록한 것이 마지막이었던 하웰 3세는 11년 만에 통산 3승째를 신고했다. 날짜로는 4291일 만이었다. 우승 상금은 108만 달러(약 12억 1600만원).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쳐 이날만 8타를 줄여 62타를 친 패트릭 로저스(미국)와 합계 19언더파 263타가 되면서 연장 승부에 들어갔다. 하웰 3세는 18번 홀(파4)에서 열린 첫 번째 연장전을 파로 비긴 뒤 같은 홀에서 이어진 두 번째 연장전에서 6m 거리의 버디퍼트를 집어넣어 우승을 확정했다. 3라운드까지 2위에 1타 앞섰던 하웰 3세는 4라운드 1번과 2번 홀(이상 파4)에서 보기와 더블보기를 범하며 3타를 잃었다. 또다시 우승 문턱에서 좌절하는 듯했지만, 하웰 3세는 이후 버디만 6개를 잡아내 우승 경쟁에 불을 지폈다. 5번(파4)과 6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하웰 3세는 10번 홀 버디를 추가, 잃었던 타수를 만회했고 15∼17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기사회생했다. 조지아주 어거스타가 고향인 하웰 3세는 이날 우승으로 2012년 이후 7년 만에 고향에서 열리는 마스터스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어 기쁨이 곱절이 됐다. 골프 위크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엄청나게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운 좋게도 오늘은 달랐다”는 소감을 털어놓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하프타임]

    [하프타임]

    쭈타누깐, LPGA 사상 첫 전관왕 예약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18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3라운드를 3타 줄인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 공동 12위로 마쳐 평균타수와 CME글로브 포인트(대상) 부문에서 1위를 예약했다. 상금과 올해의선수, 최다 톱10 등 3개 부문을 일찌감치 석권한 쭈타누깐은 이로써 LPGA 사상 첫 개인 타이틀 전관왕을 사실상 확정했다.안선주, 통산 네 번째 JLPGA 상금왕 안선주(31)가 18일 일본 에히메현 엘르에어 골프클럽(파72·6525야드)에서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다이오제지 엘르에어 레이디스오픈을 27위로 마쳐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을 남기고 올 시즌 상금왕 등극이 확정됐다. 신지애(30)는 이번 대회 우승했어야 투어 상금왕 경쟁을 이어 갈 수 있었지만 4위에 그쳤다. 안선주의 JLPGA 상금왕은 2010년과 2011년, 2014년에 이어 네 번째다.
  • 즈베레프 4강 안착, 오늘 밤 페더러와 결승 진출 다퉈

    즈베레프 4강 안착, 오늘 밤 페더러와 결승 진출 다퉈

    알렉산더 즈베레프(5위·독일)가 존 이스너(10위·미국)를 물리치고 4강에 올라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만 21세의 즈베레프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O2 아레나에서 이어진 남자프로테니스(ATP) 파이널스 단식 조별리그 구스타보 쿠에르텐 그룹 3차전에서 이스너를 2-0(7-6<7-5> 6-3)으로 눌렀다. 그룹 2위를 확정한 즈베레프는 페더러와 17일 밤 11시 4강전을 벌이고, 같은 그룹의 1위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는 18일 새벽 5시 케빈 앤더슨(6위·남아공)과 맞붙는다. 조코비치는 그룹 3차전에서 마린 칠리치(7위·크로아티아)와 맞붙기 전 이미 1위가 확정됐는데 17일 새벽 2-0(7-6<9-7> 6-2)으로 제압했다. 페더러와 조코비치, 부상으로 빠진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과 앤디 머리(영국) 등 이른바 빅 4가 모두 30대에 진입해 이들이 은퇴하는 공백을 메울 한 명으로 유력하게 전망되는 즈베레프는 시즌 투어 성적 상위 8명까지 출전하는 대회 4강에 처음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아직 이렇다 할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 경력은 없지만 여덟 차례나 메이저 챔피언에 오른 이반 렌들 코치가 가세하면서 그가 뭔가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고 BBC는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내 ‘100만弗 보너스’ 손대지 마라

    내 ‘100만弗 보너스’ 손대지 마라

    상위 72명 출전… 쭈타누깐 2연패 도전 우승 시 상자에 든 100달러 1만장 전달 내년 총상금 2배 증액… 선수 12명 줄어100만달러 ‘잭팟’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15일 밤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 개막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ME 그룹 투어챔피언십은 올 시즌을 결산하는 마지막 대회다. 올해 매 대회마다 순위별로 배당된 CME 글로브 포인트를 합산한 상위 72명의 ‘정예’들이 출전했다. 올해는 LPGA 부문별 개인 타이틀을 휩쓸 것이 확실시되는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의 2연패 여부가 주목된다. 2018시즌은 ‘쭈타누깐 천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해 세 차례 우승했고, 16번 ‘톱10’에 들었으며 세계랭킹 1위에도 복귀했다. 일찌감치 올해의 선수상 수상과 상금왕을 확정한 데 이어 최저타수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베어 트로피’도 눈앞에 뒀다. 최다 ‘톱10’ 성적을 낸 선수에게 올해부터 주는 ‘리더스 톱10상’과 함께 10만 달러(약 1억 1400만원) 보너스도 그의 차지였다. 사실상 끝난 것이나 다름없는 개인 타이틀 ‘잔칫상’을 뒤로하고 쭈타누깐은 100만 달러(약 11억 4000만원)의 ‘돈다발 보너스’가 걸린 투어챔피언십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이 대회 우승자는 상금 외에 별도로 우승 보너스를 받는데, 100달러짜리 1만장이 투명 플라스틱 박스에 넣어진 채로 고스란히 우승자에게 전달된다. 그야말로 ‘뭉칫돈’이다. 쭈타누깐은 CME 글로브 포인트 4354점을 쌓아 1위에 올라 있다. 다만 이 대회에 앞서 포인트가 5000점으로 재조정됐다. 3141점으로 2위였던 이민지(호주)는 4750점으로, 3위 브룩 헨더슨(캐나다·2649점)은 4500점, 4위 하타오카 나사(일본·2596점)는 4250점, 5위 박성현(2478점)은 4000점이다. 순위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자가 가져가는 포인트는 3500점. 따라서 쭈타누깐에게 1000점이나 뒤진 박성현도 얼마든지 쭈타누깐을 따라잡아 자력으로 ‘막판 뒤집기’에 도전할 수 있다. 박성현은 개막 전날 가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주 중국 대회를 마치고 난 뒤 이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다. 페어웨이가 지난해보다 많이 부드러워졌다. 여러모로 준비가 잘됐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의 선물거래 회사인 CME그룹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내년부터 총상금을 500만 달러, 우승 상금을 150만 달러(약 17억원)로 증액한다. 올해 총상금 250만 달러, 우승상금 50만 달러에 견줘 2배, 3배가 늘어난 규모다. 다만 출전은 12명이 줄어든 CME 글로브 포인트 상위 60위까지만 할 수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1000만원 이상 지방세 고액 체납자 9403명 체납액 5340억

    1000만원 이상 지방세 고액 체납자 9403명 체납액 5340억

    행안부·지방자치단체 신규 명단 공개 1인당 평균 5700만원… 50대가 35.4% 정태수 49억·전두환 8억… 3년 연속 체납 작년 국세청 상대 패소 김우중 35억원1000만원 이상 지방세를 1년 넘게 내지 않은 고액 체납자 가운데 금액이 가장 많은 개인은 오문철(65)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로 104억 6400만원이었다. 기업에서는 과거 서울 용산역세권 개발 시행사였던 ‘드림허브’로 552억 1000만원을 내지 않았다. 행정안전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는 14일 신규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9403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체납한 사람 가운데 지자체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이들이 내지 않은 세금은 총 5340억원이다. 1인당 평균 체납액은 5700만원이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35.4%로 가장 많았고 60대(24.2%), 40대(20.9%) 순이었다.오 전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인 체납액 전국 1위’라는 불명예를 차지했다. 2012년 부동산 침체로 각종 프로젝트파이낸싱(부동산 개발사업 투자)에 나섰던 저축은행들이 대거 파산하자 저축은행 대주주들의 비리·횡령 의혹이 드러났다. 이때 그는 부실대출 등으로 은행에 막대한 손해를 끼친 혐의로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7년과 추징금 2억원을 선고받은 뒤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개인 고액 체납자 2위는 오정현(48) 전 SSCP 대표로 86억 5800만원을 내지 않았다. 그는 조세 피난처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페이퍼컴퍼니를 운영하다가 2013년 발각돼 논란이 됐다. SSCP는 ‘그래핀’(흑연을 재료로 한 신물질로 차세대 전자소재로 각광받고 있음) 기술로 각광받았지만 오너의 횡령 등으로 부도가 나 2012년 상장폐지됐다. 올해 오 전 대표가 새로 포함되면서 지난해까지 고액 체납자 2위를 지키던 조동만(63·체납액 83억 9300만원) 전 한솔그룹 부회장은 3위로 내려갔다. 정태수(95·49억 8600만원) 전 한보그룹 회장도 고액 체납자 9위에 오르며 3년 연속 명단에 올랐다. 전두환(87) 전 대통령 역시 지방소득세 등 8억 8000만원을 내지 않아 명단 공개 대상이 됐다. 여기에 김우중(82) 전 대우그룹 회장이 새로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김 전 회장은 지방소득세 35억 1500만원을 체납했다. 김 전 회장은 차명주식 매각대금을 추징금(17조 9000억원)보다 세금을 내는 데 먼저 쓰겠다며 국세청과 소송을 벌이다 지난해 최종 패소해 올해 지방세 고액 체납자 명단에 등재됐다. 법인으로는 드림허브프로젝트의 체납액이 가장 많았고 불법 다단계 사기 행각을 벌인 주수도씨가 세운 제이유개발(113억 3000만원)과 제이유네트워크(109억 5000만원)가 각각 법인 상위 5위와 7위에 올랐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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