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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과 닿으면 무조건 실격… 결국 금메달 가져간 중국

    중국과 닿으면 무조건 실격… 결국 금메달 가져간 중국

    “바람만 불어도 실격될 수 있다”는 곽윤기의 말은 농담이 아니라 현실이었다. 중국이 판정에 판정을 거듭한 끝에 올림픽 금메달을 가져갔다. 중국의, 중국에 의한, 중국을 위한 올림픽이 따로 없는 분위기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이 중국에 유리한 일방적인 판정으로 얼룩졌다. 한국은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황대헌과 이준서가 모두 페널티를 받고 탈락했고 헝가리는 페널티로 금메달을 뺏겼다. 중국 선수와 같은 조에서 뛰었던 이들은 예외 없이 모두가 눈물을 삼켜야 했다. 1조 1위로 여유롭게 들어온 황대헌은 심판진의 비디오 판독 결과 중국 선수를 제치고 1위를 뺏는 과정에서 레인 변경을 늦게 했다며 페널티를 받았다. 이로 인해 중국의 런쯔웨이와 리원룽이 결승에 진출했다. 2조에서 2위로 들어온 이준서는 헝가리 선수와 접촉 과정에서 레인 변경 반칙을 했다는 판정을 받았고, 그 결과 3위 우다징(중국)이 2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중국의 앞길을 막았던 선수들은 예외 없이 떨어져 나갔다. 결과적으로 이날 중국은 한국 선수를 모두 떨어트리고 3명의 선수가 결승에 진출하는 최상의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결승에서 중국 선수 3인방은 2명의 헝가리 선수와 맞붙어 금·은메달을 차지했다. 헝가리의 사오린 산도르 류가 가장 먼저 들어왔지만 레인 변경 과정에서 접촉이 있었다는 이유로 어김없이 실격됐다. 이날 중국의 앞길을 막은 자에겐 누구라도 예외가 없었다. 판정에 판정을 거듭해서 중국은 기어이 금메달을 따냈지만 떳떳한 메달인지는 의문을 남겼다. 중국 현지 취재진도 “공정하지 않다”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이날 경기장에선 중국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이 펼쳐졌다. 금메달을 딴 혼성계주 경기 때보다 더 많은 중국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중국 팬들은 특히 남자 1000m 결선에서 “짜요”(파이팅)를 크게 외치며 선수들을 응원했고 판독 끝에 금메달이 확정되자 격하게 환호했다. 중국 팬들에겐 이보다 아름다울 수 없는 밤이었다.
  • 계주에서 터치 안 하고도 금메달? 시작부터 편파 판정 나오는 중국

    계주에서 터치 안 하고도 금메달? 시작부터 편파 판정 나오는 중국

    쇼트트랙 혼성 계주 금메달을 획득한 중국 대표팀을 향한 편파 판정이 도를 넘었다. 규칙을 어겼음에도 심판진이 못본 체하면서 메달의 가치마저 떨어트리고 있다. 중국은 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혼성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중국의 첫 금메달이자 올림픽 사상 첫 혼성 계주 금메달이다. 우승을 확정한 후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환호했고, 중국을 이끄는 한국인 코치진도 얼싸안고 기뻐했다. 그러나 이날 중국의 우승은 씁쓸함을 남겼다. 중국 취재진마저 탈락이라고 받아들인 상황에서 극적으로 살아났는데 이 과정에서 규칙마저 지켜지지 않았음에도 실격 판정이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문제가 된 경기는 준결승이다. 중국은 미국, ROC(러시아 올림픽 위원회), 헝가리와 한 조를 이뤄 준결승을 치렀는데 이 경기에서 3위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나고 심판이 비디오 판독을 시행했다. 한참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몇몇 중국 취재진도 자리를 뜨며 중국의 탈락을 받아들이는 분위기였다. 중국이 살아날 가능성은 극히 적어 보였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다.오랜 비디오 판독 끝에 중국을 막은 ROC는 물론 2위 미국까지 탈락이 결정됐다. 중국이 가는 길을 직접적으로 막은 ROC는 페널티를 피할 수 없었지만 해당 장면에서 별다른 실격사유가 없던 미국까지 페널티가 선언됐다. 3위 중국이 2위가 되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문제는 해당 장면에서 중국의 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ROC가 진입하면서 중국 주자들 사이에 끼었는데 런즈웨이가 ROC의 터치를 장위팅의 터치로 잘못 착각하고 냅다 앞으로 달렸다. 터치가 안 된 것을 안 장위팅은 열심히 쫓아갔지만 이후 은근슬쩍 포기를 하는 장면이 화면에 고스란히 잡혔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의 경기 규정 4조 b)항에는 계주에서의 위반 사항에 대해 명시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릴레이에서 터치가 없었거나 심판진이 보기에 불분명할 때’를 위반이라고 보고 있다. 중국의 플레이가 이에 해당한다. 한국은 예선에서 박장혁이 넘어지면서 터치가 이뤄지지 않아 황대헌이 다시 박장혁에게 돌아가 터치하고 가느라 늦어져 선두권에서 멀어졌다.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에 더해 다들 미끄러지고 넘어지는 경기장이 익숙한 것 정도는 어느 나라나 홈 어드밴티지로 가져갈 수 있는 부분이다. 이날 수많은 선수가 넘어졌지만 중국 선수들은 미끄러지긴 했어도 넘어지지는 않았다. 이런 것은 실력의 영역이기에 딱히 문제 삼을 수 없다. 그러나 중국은 이날 규정을 위반하고도 살아났다. ISU 규정 위에 중국이 있게 되면서 ‘중국의, 중국에 의한, 중국을 위한’ 올림픽이라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이제 막 시작한 올림픽에서 시작부터 중국의 편파판정이 나오면서 올림픽이 얼룩지게 됐다.
  • 여자축구 ‘도장깨기’의 마지막 상대는 중국

    여자축구 ‘도장깨기’의 마지막 상대는 중국

    사상 첫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의 ‘도장깨기’ 마지막 상대는 중국으로 결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중국이 19위로 한국(18위)보다 한 단계 낮다. 하지만 역대전적은 중국이 28승 7무 4패로 압도적 우위에 있다. 새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대표팀의 우승컵을 향해 가는 마지막 관문을 막아선 ‘끝판대장’이다. 중국은 3일(현지시간) 인도 푸네의 시리 시브 차트라파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일본과 연장전까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이겼다. 일본의 우에키 리코에게 멀티골을 내줘 1-2로 끌려가던 중국은 연장 후반 14분 왕산산의 극적인 동점골로 경기를 승부차기까지 끌고 갔다. 3-3으로 맞선 상황에서 일본 마지막 키커 미나미 모에카가 실축한 뒤 왕산산이 슛을 성공해 승부가 갈렸다. 이로써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오후 8시 인도 나비 뭄바이의 DY 파틸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 여자축구의 사상 첫 아시안컵 우승 도전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하며 최소 2위를 확보, 2003년 기록한 역대 최고 순위 3위를 넘어섰다. 하지만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게 대표팀의 목표다.벨 감독은 지난달 15일 대회 전 인터뷰에서 “호주, 일본, 중국이 아무래도 우승 후보다”라면서 “우리의 목표는 그들이 지배했던 여자 축구의 패권을 깨는 것”이라고 했다. 지소연(31·첼시) 역시 “이번 대회 목표는 월드컵 출전권을 따는 것뿐만 아니라 우승”이라면서 “일본, 호주, 중국을 상대하며 이기자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결승전답게 상대인 중국은 만만치 않다. 아시아 여자축구 ‘전통의 강호’ 중국은 비록 FIFA 랭킹에서 한국보다 한 단계 낮지만 아시안컵 최다 우승팀(8회)이다. 한국과 맞대결에서도 39차례 만나 28승 7무 4패로 압도적 강세를 보였다. 한국이 승리한 건 2015년 8월 중국 우한에서 치러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여자 동아시안컵(1-0 승)이 마지막이다. 그 뒤 7경기에서 한국은 2무 5패로 이겨보지 못했다. 최근 맞대결인 지난해 4월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플레이오프(PO)에서도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벨 감독과 지소연의 생각대로 진행 중이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일본(13위)에게 1-1로 지지 않았고, 8강에선 호주(11위)를 1-0으로 꺾었다. 직전 대회 우승팀인 일본과 아시아 최강 호주를 차례로 상대해 지지 않고 마지막 승부처에 도달해 천적 중국을 만난 것이다. 마치 유명한 도장을 찾아 실력자를 꺾는 ‘도장깨기’의 최종장에서 ‘끝판대장’을 만난 셈이다. 경기 전 상황은 한국에게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한국은 4강전에서 2-0으로 필리핀을 여유있게 따돌렸고, 후반전 4장의 교체카드를 쓰며 선수들의 체력까지 비축했다. 코로나19 확진으로 격리됐던 장슬기(현대제철)도 돌아온다. 반면 중국은 일본과 120분의 혈투를 벌이며 체력을 소진했다.벨 감독은 3일 필리핀을 꺾고 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이제 마지막 허들을 넘어야 한다. 우리는 모든 팀을 이길 수 있다”면서 “누가 결승전에 올라오더라도 자신 있고 선수들을 믿는다. 결승전이 아주 기다려 진다”고 말했다.
  • 日, 호주와 단두대 매치 中, 박항서 매직에 탈락

    日, 호주와 단두대 매치 中, 박항서 매직에 탈락

    한중일 가운데 한국이 가장 먼저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해 아시아 축구 강국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아직 본선 진출을 확정하지 못한 일본은 부러운 눈으로 한국을 바라보고 있으며, 굴욕적인 패배로 월드컵 본선 탈락이 확정된 중국은 충격과 분노에 휩싸였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월드컵 본선 진출엔 실패했지만 중국을 상대로 최종예선 1승을 수확하며 축제 분위기로 뒤덮였다. ●日 불안한 2위… 새달 호주 이겨야 본선 월드컵 최종예선 B조 2위인 일본은 지난 1일 사이타마현 스타디움에서 조 1위 사우디아라비아에 2-0으로 승리했지만 3위인 호주와의 승점 차가 3점에 불과하다. 다음달 24일 예정된 호주와의 B조 최종예선 9차전 원정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만 본선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호주도 일본에 승리해야만 본선 진출이 가능해 양 팀 모두 운명이 걸린 ‘단두대 매치’를 치러야 한다. 지난 1일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베트남에 1-3 충격패를 당한 중국 축구대표팀은 자국 팬들로부터 “베트남에서 돌아오지 말라”, “대표팀을 해체하라”는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중국은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조 3위로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에 오를 실낱같은 가능성을 기대했지만 베트남에 크게 지면서 1승 2무 5패로 최종예선 탈락을 확정했다. ●中에 첫 승 베트남, 총리가 직접 세뱃돈 이미 7연패로 일찌감치 탈락을 확정 지은 베트남은 중국을 꺾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박 감독과 축구 대표팀에 대한 비난이 찬사로 바뀐 것이다. 월드컵 최종예선에 처음 진출한 베트남은 A매치에서 한 번도 이긴 적 없는 중국을 상대로 최종예선 첫 승리를 일궈 냈다. 팜민찐 베트남 총리는 경기가 끝난 뒤 그라운드로 내려가 박 감독과 선수들에게 ‘세뱃돈’(Lucky money)을 전달했다. 찐 총리는 “이번 승리는 대표팀이 설날 베트남 국민에게 보내는 선물”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박 감독도 “선수들과 이 경기를 응원해 준 베트남 국민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이란·UAE 깨야 ‘죽음의 조’ 넘어 16강 보인다

    이란·UAE 깨야 ‘죽음의 조’ 넘어 16강 보인다

    조 1위땐 FIFA 랭킹 20위권 진입4월 조추첨서 강팀과 한 조 피해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됐다. 그렇다고 해서 남은 최종예선 9, 10차전을 대충 뛰었다가는 본선에서 ‘죽음의 조’에 속할 수 있다. 대회 시작 전부터 경우의 수를 따지는 피곤한 처지에 놓일 수 있다는 얘기다. 다음달 이란과의 홈 9차전과 아랍에미리트(UAE) 원정 최종전에서 이겨야 본선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 2일 시리아와의 8차전을 2-0 승리로 이끈 파울루 벤투(53) 대표팀 감독은 “최종예선 남은 2경기에서 승점 6을 더 딸 수 있다. 조 1위를 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벤투 감독의 말대로 이란과 UAE를 꺾고 승점 6을 따면 지난해 12월 기준 33위인 한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20위권으로 진입한다. 월드컵 본선 조추첨은 2018 러시아 대회부터 대륙 안배에서 성적순 분배로 변경됐다. 조금이라도 쉬운 조에 들어가기 위해선 FIFA 랭킹을 끌어올려 4번 포트가 아니라 3번 포트에 들어가야 한다. 오는 4월 3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월드컵 조추첨은 본선 32개 팀을 8개 팀씩 개최국 카타르(1번 포트)를 제외하고 FIFA 랭킹순으로 묶어 4개 포트로 구분해 뽑는다. 포트별로 추첨해 조를 편성하는데, 같은 대륙 팀이 한 조에 편성되는 건 막는다. 2018 러시아 대회에서 FIFA 랭킹 62위였던 한국은 4번 포트에 편성돼 독일과 멕시코, 스웨덴 같은 강팀들과 겨뤄야 했다. 만약 당시 3번 포트에 들었다면 파나마, 모로코처럼 무승으로 탈락한 팀과 같은 조에 묶여 조별리그 통과가 수월할 수도 있었다. 현재 본선 진출을 확정한 유럽, 남미, 아시아의 15개국 가운데 한국의 랭킹이 가장 낮다. 현실적으로 1, 2번 포트에 드는 건 어렵다. 3번 포트에 들기 위해선 조추첨 이전 A매치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 월드컵 최종예선 A매치는 평가전보다 랭킹 포인트에 다섯 배의 가중치가 붙는다. 또 상위 팀을 꺾었을 때 가산점이 더 크다. 다음달 24일 홈에서 열리는 최종예선 이란(21위)과의 9차전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29일 UAE와의 원정 최종전에서도 진심으로 뛰어야 하는 이유다.
  • 카타르 간다… 월드컵 10회 연속 본선행

    카타르 간다… 월드컵 10회 연속 본선행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아시아 최초로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10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은 세계 여섯 번째다. 대표팀은 오는 11월 열릴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을 달성했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의 성적을 뛰어넘는 위대한 도전에 나선다. 역대 최고 성적은 2002년 홈에서 열렸던 한일월드컵 4강이다. 파울루 벤투(53)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라시드스타디움에서 끝난 시리아와의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8차전에서 김진수(전북), 권창훈(김천)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최종예선 6승 2무(승점 20)를 기록한 대표팀은 남은 2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통산 11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이다. 10회 연속 진출은 브라질(22회), 독일(18회), 이탈리아(14회), 아르헨티나(13회), 스페인(12회)에 이어 세계 여섯 번째다. 벤투 감독은 “남은 최종예선 두 경기에서 다 이겨 조 1위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 10연속 월드컵 본선 벤투호, 남은 2경기도 중요

    10연속 월드컵 본선 벤투호, 남은 2경기도 중요

    최종예선 2경기를 남겨두고 한국 축구대표팀이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무대를 밟을 32개국 가운데 15번째 본선행 확정이다. 하지만 남은 2경기도 월드컵 본선 조추첨을 위해 대충 치를 수 없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끝난 시리아와의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8차전에서 김진수(전북), 권창훈(김천)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개인전술이 좋은 시리아를 상대로 아찔한 위기도 있었지만, 한국의 집중력과 골 결정력이 승부를 갈랐다. 전반전 어이없는 실수로 위기를 자초했던 측면 수비수 김진수가 후반 8분 과감한 쇄도로 헤더 결승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교체 출전한 권창훈이 26분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이재성(마인츠)과 2대 1패스로 상대 수비를 헤집고 난 뒤 날린 왼발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최종예선 6승 2무(승점 20)를 기록한 벤투호는 남은 2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이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B조 1, 2위는 본선에 직행하고, 조 3위끼리는 플레이오프(PO)를 치른 뒤 승자가 남미 예선 5위 팀과 다시 PO를 치뤄야 한다. 한국은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카타르까지 10회 연속 본선 무대를 밟게 됐는데, 처음 출전했던 1954년 스위스 대회를 포함하면 통산 11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이다. 10회 연속 진출은 브라질(22회), 독일(18회), 이탈리아(14회), 아르헨티나(13회), 스페인(12회)에 이어 세계 6번째다. 위업을 이룬 대표팀은 다음달 24일 이란과의 최종예선 9차전, 29일 UAE와 최종전을 치른다. 비록 두 경기의 승패가 본선 진출과는 상관없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 영향이 크다. 현재 33위이지만 나머지 두 경기도 잘 치러 20위권에 진입하고, 본선 진출 32개국 중 한국보다 랭킹이 낮은 8개국이 있다면 3번 시드를 받을 수 있다. 본선에서 ‘죽음의 조’를 피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진다. 이와 함께 2차 예선을 무패(5승 1무)로 통과했던 한국은 이란, UAE전 결과에 따라 1990년 이탈리아 대회(9승 2무),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7승 7무)에 이어 세 번째로 ‘월드컵 아시아 예선 무패’도 기록할 수 있다.
  • 황의조 크로스, 끝내준 조규성… 10연속 월드컵 본선티켓 예약

    황의조 크로스, 끝내준 조규성… 10연속 월드컵 본선티켓 예약

    한국 축구대표팀이 ‘원정 난적’ 레바논을 꺾고 10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레바논 시돈의 사이다 무니시팔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A조 7차전에서 조규성(김천)의 결승골로 1-0 승리했다.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벤투 감독은 최근 골 감각이 물 오른 황의조(보르도)와 조규성을 투톱으로 전방에 내세웠다.미드필더에 이재성(마인츠), 권창훈(김천), 황인범(루빈 카잔)과 정우영(알 사드)이 배치됐다. 포백은 김진수(전북), 김영권(울산), 김민재(페네르바체), 이용(전북)으로 구성됐다. 골문은 김승규(가시와)가 지켰다. 한국은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5분 골킥을 받은 황의조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지만 골키퍼가 한 발 앞서 잡아냈다. 4분 뒤에는 이재성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한국은 전반 16분에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이용의 크로스를 황의조가 헤더로 방향을 바꿨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25분에는 김민재가 수비 뒤공간으로 때려준 롱패스를 김진수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받아내 슈팅 직전까지 갔으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상대의 밀집수비에 고전하던 한국은 전반 29분 가장 좋은 기회를 놓쳤다. 황인범, 황의조를 거친 공을 권창훈이 그대로 오른발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왼쪽 골대를 벗어났다. 주도권을 잡았지만, 골이 터지지 않아 답답했던 전반 46분 황의조의 크로스를 조규성이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며 결승골을 넣었다. 후반에는 레바논이 적극적인 반격에 나섰고, 치열한 중원 싸움이 펼쳐졌다. 후반 19분 황의조가 상대에 얼굴을 맞고 피를 흘리기도 했다. 이후에도 이재성, 권창훈, 황의조가 레바논의 골문을 노렸지만 추가골을 넣지는 못했다. 위기도 있었다. 한국은 후반 45분 레바논의 파델 안타르가 문전에서 결정적인 헤더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무패행진을 이어간 벤투호는 곧바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이동했다. 대표팀은 다음달 1일 중립지역인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시리아와 조별리그 8차전을 치른다.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A, B조 1, 2위는 본선에 직행한다. 조 3위끼리는 플레이오프(PO)를 치른 뒤 승자가 대륙 간 PO에서 남미 예선의 5위 팀과 카타르를 향한 마지막 경쟁을 벌이게 된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지는 동시에 UAE가 모두 이기지 않는 이상 최소 조 2위를 확정했다.
  • 그냥 다 하시죠 가을야구, 10팀 모두

    10명 중 6등은 잘하는 걸까 못하는 걸까. 선뜻 대답하기 어려운 이 질문을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던지면서 갑론을박이 뜨겁다. 6위도 가을야구에 포함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서다. KBO는 지난 26일 포스트 시즌 진출팀 확대 등이 담긴 사업안을 발표했다. 스트라이크존 확대, 유망주 발굴 등에 비해 팬들에게 더 직접적으로 와닿는 사안이다 보니 반응이 폭발적이다. KBO 관계자는 27일 “도쿄올림픽 이후 ‘KBO가 위기’라는 얘기가 있었고 위기 극복을 위해 여러 방안이 나왔다”면서 “뭘 하면 재미있을까 하는 차원에서 포스트 시즌 확대 이야기가 나왔다. 아직은 인큐베이팅 단계”라고 설명했다. 미국 프로야구(MLB)는 2012년 기존 8개 팀에서 10개 팀이 가을야구에 나가도록 와일드카드 제도를 바꿨다. 미국 프로농구(NBA) 역시 지난 시즌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도입해 기존 16개 팀에서 20개 팀이 포스트 시즌을 치렀다. 한국도 야구, 농구, 배구 등에서 포스트 시즌 진출팀을 늘려 왔다. 포스트 시즌 확대는 흥행 효과가 확실하다. 지난 시즌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단두대 매치를 펼친 NBA처럼 역사적인 대결이 성사될 수도 있다. MLB의 와일드카드 제도는 가을야구의 시작을 알리는 대형 이벤트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자격 확대는 ‘공정성’ 논란을 불러올 수밖에 없다. 정규리그 1위의 이점이 줄고 오히려 하위 팀이 체력을 아껴 유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6강 체제인 프로농구는 사실상 1, 2위의 차이가 없어 프로야구가 이 모델을 따라간다면 굳이 정규리그 우승에 목숨 걸 필요가 없어진다. 여자프로농구는 지난 시즌 청주 KB와 아산 우리은행이 정규리그 1위를 놓고 치열하게 다퉜지만 결국 체력을 아낀 용인 삼성생명이 5할 승률도 안 되는 성적으로 우승했다. 민훈기 SPOTV 해설위원은 “가을야구 진출팀이 늘어나면 흥행에 도움이 되는 장점이 있다”면서도 “전체의 60%가 나가면 리그의 가치가 떨어지는 게 문제다. MLB도 반대가 많았지만 결국 사업적으로 성공했는데, 미국은 30개 팀 중 10개 팀이라 한국과 다르다”고 짚었다. KBO도 이런 문제를 알기에 고민이 더 깊다. KBO 관계자는 “농구 모델을 따라가는 것으로 확정된 게 아니다. 1위 프리미엄 같은 것도 고려 대상”이라고 말했다.
  • SSG는 눈앞에서 놓쳤는데… 6위까지 가을야구 가나

    SSG는 눈앞에서 놓쳤는데… 6위까지 가을야구 가나

    지난해 프로야구는 1위부터 6위까지 역대급 순위경쟁이 펼쳐졌다. 9이닝 무승부 제도와 맞물려 승차가 벌어지지 않는 경기가 속출하면서 사상 초유의 1위 결정전까지 열렸다. 격랑의 순위 경쟁에서 SSG 랜더스는 끝내 0.5경기 차로 가을야구 티켓을 놓쳐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10명 중 6등은 잘하는 걸까 못하는 걸까. 어떤 6위인가에 따라 다르겠지만 선뜻 대답하기 어려운 이 질문을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던지면서 갑론을박이 뜨겁다. 6위도 가을야구에 포함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서다. KBO는 지난 26일 포스트 시즌 진출팀 확대 등이 담긴 사업안을 발표했다. 스트라이크존 확대, 유망주 발굴 등에 비해 팬들에게 더 직접적으로 와닿는 사안이다 보니 반응이 폭발적이다. KBO 관계자는 27일 “도쿄올림픽 이후 ‘KBO가 위기’라는 얘기가 있었고 위기 극복을 위해 여러 방안이 나왔다”면서 “뭘 하면 재미있을까 하는 차원에서 포스트 시즌 확대 이야기가 나왔다. 아직은 인큐베이팅 단계”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프로 스포츠는 포스트 시즌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흘러 왔다. 미국 프로야구(MLB)는 2012년 기존 8개 팀에서 10개 팀이 가을야구에 나가도록 와일드카드 제도를 바꿨다. 미국 프로농구(NBA) 역시 지난 시즌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도입해 기존 16개 팀에서 20개 팀이 포스트 시즌을 치렀다. KBO도 10개 팀이 되면서 4강에서 5강으로 가을야구 진출팀을 확대했고, 최근에는 여자 프로 스포츠에서 포스트 시즌 진출팀이 늘어났다.포스트 시즌 확대는 흥행 효과가 확실하다. 지난 시즌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의 역사적인 단두대 매치 역시 NBA 사무국이 포스트 시즌을 확대한 덕에 성사됐다. MLB의 와일드카드 제도는 가을야구의 시작을 알리는 대형 이벤트로 자리잡았다. 굳건하던 인기에 큰 위기가 찾아온 KBO 역시 새로운 흥행 요소가 될 수 있다. 또한 지난해처럼 5위와 6위가 0.5경기 차로 사실상 실력 차이가 없는 수준이라면 6강 체제에서 오히려 포스트 시즌을 제대로 준비하고 멋진 승부를 펼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 그러나 자격 확대는 ‘공정성’ 논란과 연결되는 문제가 있다. 긴 호흡으로 달려온 정규리그 1위의 이점이 줄어 오히려 1위의 가치가 떨어질 수 있고, 하위 팀이 체력을 아껴 유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6강 체제인 프로농구는 사실상 1, 2위의 차이가 없어 프로야구가 이 모델을 따라간다면 굳이 정규리그 우승에 목숨 걸 필요가 없어져 승부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 부작용도 우려된다. 여자프로농구는 지난 시즌 청주 KB와 아산 우리은행이 정규리그 1위를 놓고 치열하게 다퉜지만 결국 체력을 아낀 용인 삼성생명이 5할 승률도 안 되는 성적으로 우승했다. 민훈기 SPOTV 해설위원은 “어떻게 보면 야구계의 추세이기도 하고, 가을야구 진출팀이 늘어나면 경기 수도 늘고 흥행에 도움이 되는 장점이 있다”면서도 “전체의 60%가 나가면 리그의 가치가 떨어지는 게 문제다. MLB도 반대가 많았지만 결국 사업적으로 성공했는데, 미국은 30개 팀 중 10개 팀이라 한국과 다르다”고 짚었다. KBO도 이런 문제를 알기에 고민이 더 깊다. KBO 관계자는 “일부에서 보도된 대로 농구 모델을 따라가는 것으로 확정된 게 아니라 여러 안을 가지고 있다. 1위 프리미엄 같은 것도 고려 대상”이라고 말했다.
  • 아깝다! KB, 역대 최고승률·최다승 도전 다음 기회로

    아깝다! KB, 역대 최고승률·최다승 도전 다음 기회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하고 신기록 도전을 이어가던 KB스타즈가 아쉽게 도전을 접게 됐다. KB는 2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2021~22시즌 아산 우리은행에 74-79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KB의 신기록 도전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이날 경기 직전까지 KB는 남은 6경기에서 모두 이기면 역대 최고승률 96.7%(29승1패)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현재 최다 승률은 우리은행이 2016~17시즌에 기록한 94.3%(33승 2패)다. 전반전에는 양팀이 팽팽하게 맞섰다. 하지만 3쿼터 초반 KB는 강이슬에 이어 박지수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우리은행은 상대 에이스 두 명이 빠진 틈을 놓치지 않고 점수를 차곡차곡 쌓으며 격차를 벌렸다. 4쿼터에 강이슬과 박지수가 복귀해 2점차까지 격차를 좁혔지만 결국 해결사는 박혜진이었다. 박혜진은 24득점 8리바운드를 올리며 KB를 무너뜨렸다. KB는 이번 시즌 유일한 패배를 안겨준 우리은행에 다시 한 번 무릎을 꿇었다. KB로서는 진한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KB는 남은 5경기를 모두 이겨도 93.3%의 승률을 기록해 역대 최고 승률에 미치지 못하게 됐다. 또 역대 최다 연승(우리은행 19연승) 경신 도전도 ‘14’에서 멈췄다. 반면 우리은행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2위 우리은행은 5연승을 질주하며 3위 인천 신한은행과의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KB는 이날 경기를 마치고 A매치 브레이크에 들어갔다. 한 달을 넘게 쉬는 만큼 팀을 재정비할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김완수 KB 감독은 “선수들은 굉장히 열심히 잘해줬다”며 “선수들에게 경기 전에 이제 부담을 갖지 말자고 했는데 그렇게 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 한일전 앞둔 지소연 “우승하러 왔다”

    한일전 앞둔 지소연 “우승하러 왔다”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 주장 지소연(31·첼시)이 일본전을 앞두고 “이번 대회에 일본, 중국, 호주를 꺾고 우승하러 왔다”고 밝혔다.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 진출을 확정한 대표팀은 오는 27일 인도 푸네의 시리 시브 차트라파티 종합운동장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일본과 C조 1위를 놓고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1일 베트남과 1차전 3-0, 24일 미얀마와 2차전 2-0으로 승리, 조별리그 2연승을 달리며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8강을 확정했다. 일본 또한 미얀마를 5-0, 베트남을 3-0으로 꺾었다. 두 팀 모두 8강 진출을 확정한 뒤 치르는 이번 대결에서 지는 쪽은 8강에서 또 다른 우승후보인 호주를 만날 가능성이 크다. 이번 대회에선 12개국이 3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1·2위, 그리고 3위 중 성적이 좋은 2개 팀이 8강에 진출한다. C조 1위는 대진상 다른 조 3위 중 한 팀과 8강에서 만나게 되고, C조 2위는 B조의 1위와 맞붙는다. B조 1위는 인도네시아를 18-0, 필리핀을 4-0으로 꺾은 호주가 확정적이다. 8강에서 호주를 만나 지게 될 경우 이번 대회 5위까지 주어지는 2023년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출전권 확보도 불투명해진다.운명의 기로에서 만나는 일본도 최근 2대회 연속 모두 결승에서 호주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강호다. 상대 전적 또한 일본이 17승 10무 4패로 한국에 크게 앞선다. 한국이 일본을 꺾은 건 2013년 7월 서울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경기에서 지소연이 2골을 넣어 2-1로 이긴 게 마지막이었다. 벨 감독은 “일본은 기술이 뛰어나며,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가 많은 무척 강한 팀”이라면서 “일본과의 경기는 우리에게 큰 시험 무대가 될 것”이라고 긴장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또 “일본을 상대로는 수비 전환이 더 빨라야 하고, 공격할 때도 수비 조직이 무너져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베트남과 미얀마를 상대로 연속 득점(3골)하며 예열을 끝낸 지소연은 “이번 대회에 월드컵 출전권을 따는 것뿐만 아니라 우승하러 왔다”면서 “일본, 호주, 중국을 상대하며 이기자는 마음으로 왔다. 일본은 우리와 좋은 라이벌이라 동기부여가 된다”고 각오를 밝혔다. 하지만 일본도 에이스인 이와부치 마나(아스널)가 코로나19에서 완쾌, 한국과의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이와부치는 인도에 도착한 뒤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돼 결장했는데,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음성이 확인돼 25일 팀에 합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이해인, 4대륙피겨선수권 은메달로 베이징행 불발 한풀이

    이해인, 4대륙피겨선수권 은메달로 베이징행 불발 한풀이

    베이징행이 불발됐던 이해인(세화여고)이 4대륙선수권대회 은메달로 아쉬움을 달랬다.이해인은 지난 22일(한국시간)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끝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6.42점, 예술점수(PCS) 67.13점, 총점 143.55점을 받아들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69.97점을 합해 최종합계 213.52점으로 일본 미하라 마이(218.03점)에 이어 2위 자리에 올랐다. 특히 이해인은 2019년 9월에 기록했던 자신의 개인 최고점(203.40점)을 10점 이상 끌어올렸다.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을 확정한 김예림(수리고)도 개인 최고점인 209.91점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획득, 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유영(수리고)은 트리플 악셀 점프를 뛰다 넘어지는 등의 실수 탓에 총점 198.56점으로 6위에 그쳤다. 첫 번째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클린 처리한 이해인은 트리플 루프 점프에 이어 더블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까지 완벽하게 뛰어 많은 박수를 받았고, 이어진 트리플 살코 점프까지 완벽하게 수행했다.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최고 난도인 레벨4로 처리한 뒤 가산점 10%가 추가되는 후반부에서도 클린 연기를 이어갔다.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루프 콤비네이션을 성공한 뒤 곧바로 트리플 플립 점프까지 안정적으로 뛴 이해인은 스텝 시퀀스(레벨4)로 연기의 완성도를 높인 뒤 마지막 점프인 더블 악셀을 깔끔하게 뛴 데 이어 코레오 시퀀스(레벨1)와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4),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을 수행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해인은 지난달 열린 베이징 선발 1차 대회에서 최악의 경기력으로 6위에 그친 뒤 2차 대회에서 끝내 큰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해 상위 2명에게 주는 올림픽 티켓 획득에 실패했지만 이날 은메달을 목에 걸며 눈물을 닦았다. 1999년부터 매년 열린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메달을 딴 건 단 두 차례 뿐이었다. 2009년 김연아(금메달), 2020년 유영(은메달)이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에 따라 이해인과 김예림은 이 대회 메달 사냥에 성공한 3, 4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 선발전 3위 김지유도 탈락… 쇼트트랙 올림픽 명단 확정

    선발전 3위 김지유도 탈락… 쇼트트랙 올림픽 명단 확정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20일 “남자 황대헌, 이준서, 박장혁, 곽윤기, 김동욱, 여자 최민정, 이유빈, 김아랑, 서휘민, 박지윤이 올림픽에 나간다”고 밝혔다. 여자부에서 대표선발전 1위였던 심석희가 물의를 일으켜 자격정지 2개월로 올림픽 출전이 불발된 가운데 월드컵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던 선발전 3위 김지유도 빠지게 됐다. 김지유는 지난해 11월 2021~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재활을 거쳐 최근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이어왔지만 끝내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 연맹 관계자는 “지도자 의견서 및 지정병원, 선수촌 의사 소견서와 그동안의 훈련영상 및 훈련일지, 오늘 오후 훈련을 경기력향상위원회 위원들이 지켜본 결과 정상적으로 대회를 참가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부상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선수를 보호하기 위한 차원에서 불가피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는 것이 연맹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여자부에서 선발전 4위였던 이유빈과 5위 김아랑이 개인전에 출전한다. 서휘민과 빅지윤도 단체전 멤버로 나간다. 혼성 계주에는 남자부 1, 2위인 황대헌과 이준서와 함께 여자부에서 최민정과 이유빈이 출전한다.
  • 아시안투어 SMBC싱가포르 오픈 1R 옥태훈 1위…상금왕 도전 김주형 공동 7위

    아시안투어 SMBC싱가포르 오픈 1R 옥태훈 1위…상금왕 도전 김주형 공동 7위

    아시안투어 최종전인 SMBC 싱가포르에서 옥태훈(24)이 1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아시안투어 상금왕에 도전하는 김주형(20)은 공동 6위로 상금왕 가능성을 이어갔다. 옥태훈운 20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세라퐁 코스(파71)에서 열린 SMBC 싱가포르 오픈(총상금 125만 달러)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로 단독 1위로 경기를 마쳤다. 2위인 사돔 캐우칸자나(태국) 1타 차이다. 첫 번째 홀부터 버디를 잡고 시작한 옥태훈은 이날 총 이글 2개와 버디 3개(보기 2개)를 잡아 순로좁게 1라운드를 시작했다. 지난 16일 아시안투어 싱가포르 인터내셔널에서 새해 첫 우승 소식을 알린 김주형(20)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3개(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장동규(34)와 함께 공동 6위로 첫 라운드를 마쳤다. 2020 시즌 아시안투어 최종전인 이번 대회의 우승상금은 22만 5000달러다. 김주형은 싱가포르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하며 받은 상금을 합해 아시안투어 상금 랭킹이자 최우수 선수를 정하는 ‘오더 오브 메리트’에서 1위(39만 9428달러, 약 4억7000만원)로 올라섰다. 김주형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왕을 확정할 수 있다. 김주형이 아시안투어에서 상금왕을 확정하면 2010년 노승열에 이어 12년만에 한국인 아시안투어 상금왕에 오르게 된다. 2위인 웨이드 옴스비(호주·27만 달러)는 이번 대회에 불참했고, 3위인 팟차라 콩왓마이(태국·25만 3320달러)는 1라운드 현재 1언더파 70타로 공동 25위에 그쳤다.
  • 둘이라 든든해… ‘에이스 콤비’

    둘이라 든든해… ‘에이스 콤비’

    역대급 시즌을 보내는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우승을 눈앞에 뒀다. 두 에이스 강이슬(28)과 박지수(24)의 호흡이 기대 이상의 효과를 발휘하며 통합 우승의 꿈도 여물어 가고 있다. 18일 기준 KB의 매직넘버는 ‘2’다. 20일 부산 BNK전, 22일 용인 삼성생명전에서 승리하면 우승한다. 2위 아산 우리은행이 19일 부천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지면 20일에 우승을 확정할 수도 있다. 이번 시즌 KB가 21승 1패로 압도적인 성적을 낸 비결에 자유계약선수(FA)로 데려온 강이슬 효과를 빼놓을 수 없다. 프로 스포츠에서 슈퍼 팀이 만들어졌을 때 역효과가 나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 강이슬과 박지수에겐 해당하지 않는 얘기다. 두 선수의 시너지 효과는 개인 성적에서 드러난다. 지난 시즌 하나원큐를 먹여 살린 강이슬의 경우 평균 득점은 비슷했지만 3점슛 성공률은 6.3% 포인트, 야투 성공률은 4.38% 포인트 각각 올랐다. 골밑을 든든히 지키는 박지수 덕에 리바운드가 줄고 어시스트는 늘었다. 이런 경향은 박지수 역시 마찬가지다.박지수는 “지난해와 달리 상대 수비가 이슬 언니 쪽으로 많이 치우치다 보니 더 효율이 올라갔다”면서 “반대로 이슬 언니도 하나원큐 땐 40분 내내 공격과 수비를 다 하면서 힘든 상황에서 슛 찬스가 아닐 때도 슛을 던진 것 같은데, 지금은 나한테 더블팀이 오니까 이슬 언니에게도 찬스가 많이 난다”고 말했다. 골밑의 박지수가 외곽의 강이슬에게 오픈 찬스를 만들어 주는 건 알고도 막을 수 없는 KB의 강력한 공격 옵션이다. 강이슬은 “지수랑 뛰면서 내가 잘하는 것에만 집중할 수 있어 무리한 플레이가 많이 줄었다”면서 “하나원큐에선 득점도 내고 수비도 몰고 다녀야 했는데, 지수랑 하면서 볼 없는 움직임이나 2대2 플레이를 더 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부담감이 줄어든 덕에 시야가 넓어졌고 패스도 더 좋아졌다. 공격 옵션이 다양한 건 주전 가드 입장에선 축복이다. 허예은(21)은 “지수 언니는 너무 절대적이고 이슬 언니도 우리 팀의 확실한 공격 옵션이라 패턴을 다양하게 가져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공격 옵션이 많다 보니 누구에게 줘야 할지 즐거운 고민도 따른다. 허예은은 “힘들면 얼굴 표정이 달라진다. 그래서 덜 힘들어 보이는 언니 위주로 플레이한다”고 웃었다. 강이슬과 박지수의 호흡이 갈수록 좋아지는 만큼 KB는 무난히 통합 우승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KB가 통합 우승을 이룬다면 강이슬과 박지수는 여자프로농구 역대 최고의 조합으로 남을 수 있다.
  • 이번주 우승 앞둔 KB, 박지수+강이슬 시너지는 위대했다

    이번주 우승 앞둔 KB, 박지수+강이슬 시너지는 위대했다

    역대급 시즌을 보내는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우승을 눈앞에 뒀다. 두 에이스 강이슬(28)과 박지수(24)의 호흡이 기대 이상의 효과를 발휘하며 통합 우승의 꿈도 여물어 가고 있다. 18일 기준 KB의 매직넘버는 ‘2’다. 20일 부산 BNK전, 22일 용인 삼성생명전에서 승리하면 우승한다. 2위 아산 우리은행이 19일 부천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지면 20일에 우승을 확정할 수도 있다. 이번 시즌 KB가 21승 1패로 압도적인 성적을 낸 비결에 자유계약선수(FA)로 데려온 강이슬 효과를 빼놓을 수 없다. 프로 스포츠에서 슈퍼 팀이 만들어졌을 때 역효과가 나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 강이슬과 박지수에겐 해당하지 않는 얘기다. 두 선수의 시너지 효과는 개인 성적에서 드러난다. 지난 시즌 하나원큐를 먹여 살린 강이슬의 경우 평균 득점은 비슷했지만 3점슛 성공률은 6.3% 포인트, 야투 성공률은 4.38% 포인트 각각 올랐다. 골밑을 든든히 지키는 박지수 덕에 리바운드가 줄고 어시스트는 늘었다. 이런 경향은 박지수 역시 마찬가지다.박지수는 “지난해와 달리 상대 수비가 이슬 언니 쪽으로 많이 치우치다 보니 더 효율이 올라갔다”면서 “반대로 이슬 언니도 하나원큐 땐 40분 내내 공격과 수비를 다 하면서 힘든 상황에서 슛 찬스가 아닐 때도 슛을 던진 것 같은데, 지금은 나한테 더블팀이 오니까 이슬 언니에게도 찬스가 많이 난다”고 말했다. 골밑의 박지수가 외곽의 강이슬에게 오픈 찬스를 만들어 주는 건 알고도 막을 수 없는 KB의 강력한 공격 옵션이다. 강이슬은 “지수랑 뛰면서 내가 잘하는 것에만 집중할 수 있어 무리한 플레이가 많이 줄었다”면서 “하나원큐에선 득점도 내고 수비도 몰고 다녀야 했는데, 지수랑 하면서 볼 없는 움직임이나 2대2 플레이를 더 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부담감이 줄어든 덕에 시야가 넓어졌고 패스도 더 좋아졌다. 공격 옵션이 다양한 건 주전 가드 입장에선 축복이다. 허예은(21)은 “지수 언니는 너무 절대적이고 이슬 언니도 우리 팀의 확실한 공격 옵션이라 패턴을 다양하게 가져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공격 옵션이 많다 보니 누구에게 줘야 할지 즐거운 고민도 따른다. 허예은은 “힘들면 얼굴 표정이 달라진다. 그래서 덜 힘들어 보이는 언니 위주로 플레이한다”고 웃었다. 강이슬과 박지수의 호흡이 갈수록 좋아지는 만큼 KB는 무난히 통합 우승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KB가 통합 우승을 이룬다면 강이슬과 박지수는 여자프로농구 역대 최고의 조합으로 남을 수 있다.
  • 손·황 빼고 해외파 부른 벤투… 마지막 퍼즐은 ‘수비 조직력’

    손·황 빼고 해외파 부른 벤투… 마지막 퍼즐은 ‘수비 조직력’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7, 8차전에서 본선행 확정을 위해 맞춰야 할 마지막 퍼즐은 수비다. 대한축구협회는 17일 김민재(페네르바체), 정우영(알사드), 정우영(프라이부르크), 황인범(루빈 카잔), 이재성(마인츠), 황의조(보르도)를 최종예선 레바논(27일)과 시리아(2월 1일)전에 참가할 대표팀에 선발했다고 발표했다. 부상 회복 중인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의 발탁은 보류됐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과 황희찬은 현재 대표팀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선수들이어서 부상 회복 상태를 조금 더 지켜본 뒤 최종적으로 발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외파 없이 치른 아이슬란드전에서 벤투호의 공격은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한 번의 역습 상황에서 집중력을 잃었던 수비는 보완이 필요하다. 최종예선에서 만날 레바논과 시리아의 주된 공격 전개 방식이 역습이기 때문이다. 아이슬란드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2위로 레바논(95위), 시리아(86위)보다 전력이 한 수 위라고는 해도 지난해 홈에서 치렀던 이들과의 최종예선 2, 3차전을 복기해 보면 결코 방심할 수 없다. 레바논과 시리아는 FIFA 랭킹 33위인 한국과의 전력 차를 인정하고 경기 내내 수비에만 몰두했다. 레바논과 2차전에서는 1-0, 시리아와 3차전에선 역습 상황에서 골을 내주며 2-1 역시 한 골 차로 이겼다. 이번에도 두 팀은 똑같은 패턴으로 홈에서 한국을 잡는 ‘기적’을 노릴 것이다. 상대에게 역습을 허용하는 상황은 대부분 미드필더와 수비수, 혹은 수비수들 사이의 패스 미스나 공수 전환 때 발생한다. 특히 역습 허용 뒤 측면 수비수들이 빠른 수비 전환으로 중앙 침투나 측면 크로스를 막아야 한다. 왼쪽 홍철(대구), 김진수(전북), 강상우(포항)와 오른쪽 김태환(울산), 이용(전북) 등이 21일 치러질 몰도바(181위)와 평가전에서도 바짝 긴장해야 할 이유다.
  • 6m 짜릿한 버디 잡고 우승… 아시아까지 잡은 김주형

    6m 짜릿한 버디 잡고 우승… 아시아까지 잡은 김주형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무대를 평정했던 김주형(20)이 아시안투어 싱가포르 인터내셔널(총상금 100만 달러)에서 연장전 끝에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주형은 16일 싱가포르의 타나 메라 컨트리클럽 템피니스 코스(파72·7531야드)에서 열린 싱가포르 인터내셔널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4언더파 284타로 연장에 오른 뒤, 연장 첫 번째 홀(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라타논 완나스리찬(태국·27)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라운드에서 공동 7위를 기록했던 김주형은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단독 2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마지막 라운드였던 이날 김주형은 7번 홀부터 9번 홀까지 3연속 버디 행진을 벌이며 1위였던 완나스리찬을 추격했고, 11번과 14번 홀에서 또다시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17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한 게 결국 연장 승부로 향하게 했다. 연장에서 세 번째 샷이 벙커에 들어갔지만 침착하게 그린 위로 공을 올린 김주형은 6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2019년 11월 파나소닉 오픈에서 아시안투어 첫 승을 기록했던 김주형은 26개월 만에 아시안투어 두 번째 우승을 맛봤다. 김주형은 “우승해서 기쁘지만 우선은 다음 대회 준비에 집중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좋은 성적을 이어가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최초로 10대에 대상을 비롯해 상금왕, 평균타수상, 톱10 피니시상 등 4관왕을 휩쓸며 대세로 떠오른 김주형은 이날 우승으로 아시안투어에서도 자신의 진가를 증명했다. 김주형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 18만 달러(약 2억 1000만원)를 거머쥐며 아시안투어 상금 랭킹 3위에서 1위(39만 9000달러)로 올라섰다. 김주형과 함께 출전한 김비오(31)는 합계 3오버파로 단독 7위를 기록했고, 5오버파를 기록한 문도엽(31)은 공동 16위에 올랐다.
  • 6m 짜릿한 버디 잡고 우승… 아시아까지 잡은 김주형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무대를 평정했던 김주형(20)이 아시안투어 싱가포르 인터내셔널(총상금 100만 달러)에서 연장전 끝에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주형은 16일 싱가포르의 타나 메라 컨트리클럽 템피니스 코스(파72·7531야드)에서 열린 싱가포르 인터내셔널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4언더파 284타로 연장에 오른 뒤, 연장 첫 번째 홀(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라타논 완나스리찬(태국·27)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라운드에서 공동 7위를 기록했던 김주형은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단독 2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마지막 라운드였던 이날 김주형은 7번 홀부터 9번 홀까지 3연속 버디 행진을 벌이며 1위였던 완나스리찬을 추격했고, 11번과 14번 홀에서 또다시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17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한 게 결국 연장 승부로 향하게 했다. 연장에서 세 번째 샷이 벙커에 들어갔지만 침착하게 그린 위로 공을 올린 김주형은 6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2019년 11월 파나소닉 오픈에서 아시안투어 첫 승을 기록했던 김주형은 26개월 만에 아시안투어 두 번째 우승을 맛봤다. 김주형은 “우승해서 기쁘지만 우선은 다음 대회 준비에 집중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좋은 성적을 이어가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최초로 10대에 대상을 비롯해 상금왕, 평균타수상, 톱10 피니시상 등 4관왕을 휩쓸며 대세로 떠오른 김주형은 이날 우승으로 아시안투어에서도 자신의 진가를 증명했다. 김주형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 18만 달러(약 2억 1000만원)를 거머쥐며 아시안투어 상금 랭킹 3위에서 1위(39만 9000달러)로 올라섰다. 김주형과 함께 출전한 김비오(31)는 합계 3오버파로 단독 7위를 기록했고, 5오버파를 기록한 문도엽(31)은 공동 16위에 올랐다. 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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