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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계올림픽 1일 폐막… 캐나다 첫 1위

    동계올림픽 1일 폐막… 캐나다 첫 1위

    밴쿠버 동계올림픽 개최국인 캐나다가 동계와 하계올림픽 통틀어 사상 처음 정상에 올랐다. 캐나다는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28일 금 13개, 은 7개, 동메달 5개로 종합 1위를 확정했다. 남은 경기는 1일 크로스컨트리 남자 50㎞ 단체출발과 캐나다와 미국의 아이스하키 결승 두 종목인데 2위 독일이 금메달 10개로 캐나다보다 3개가 적기 때문이다. 또 캐나다는 금메달 13개로 동계올림픽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도 세웠다. 1976년 인스브루크 대회 때 소련과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대회에서 노르웨이가 13개의 금메달을 얻은 적이 있다. 캐나다는 1일 경기 결과에 따라 최다 금메달 기록도 깰 수 있다. 3위를 달리는 미국은 금 9개, 은 14개, 동메달 13개로 모두 36개의 메달을 획득했지만 아이스하키 결승에 올라 있어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대회 때 독일이 세웠던 최다 메달 기록(36개)을 갈아치울 전망이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프로배구] 우리캐피탈 대한항공 격파

    신생팀 우리캐피탈이 3위 대한항공을 추락시켰다. 우리캐피탈은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09~10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신영석(18점)의 활약을 앞세워 대한항공을 3-1(23-25 26-24 25-21 25-22)로 꺾었다. 이번 시즌 대한항공과 4번 싸워 모두 졌던 6위 우리캐피탈은 처음으로 승리를 따냈다. 대한항공은 약체 팀에 일격을 당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필수적인 3위 자리를 장담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19승9패로 4위 LIG손보(17승11패)에 쫓기게 됐다. 한편 여자부에선 GS칼텍스가 흥국생명을 3-1로 꺾고 1위 현대건설, 2위 KT&G와 함께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제임스 휴이시 심판은 누구

    제임스 휴이시 심판은 누구

    2002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오심 논란을 일으켰던 제임스 휴이시(호주) 주심이 또 한국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휴이시는 당시 김동성(30)이 2위로 뒤쫓다 안쪽을 파고든 아폴로 안톤 오노와의 접촉을 진로방해로 판정했던 ‘악연’을 가졌다. 김동성에게 크로스 트래킹(부적절하게 코스를 가로질러 다른 선수에게 지장을 주는 행위) 반칙을 선언했던 것. 이번에 휴이시는 25일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승에서 김민정(용인시청)이 코너를 돌다 고의로 중국 선수를 밀쳤다며 ‘임페딩’ 판정으로 실격을 줬다. 주행 동작에서 자연스럽게 팔을 젓는 동작이었다. 휴이시와 한국의 악연은 끈질기다. 2006년 4월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에서 2위로 골인한 안현수(성남시청)를 실격 처리한 전력도 있다. 전이경(34) SBS해설위원은 “휴이시가 김동성 오심 사건으로 2년간 대회에 못 나오다 활동을 재개했다.”며 자질에 의문을 제기했다. 쇼트트랙에서 주심은 실격 여부를 최종 판단하는 절대적인 권한을 갖는다. 이날도 김민정이 중국 쑨린린의 얼굴을 가격했다는 말을 중국인 부심으로부터 듣고 비디오 판독을 지시했다. 이 때문에 중국의 장후이가 얼굴을 다쳐 피를 흘렸다는 말까지 나돌았다. 그러나 한국의 실격으로 금메달을 확정하자 기뻐하며 서로를 끌어안다가 동료 왕멍의 스케이트에 벤 것으로 드러났다.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는 퇴출 운동까지 일어나 이날 오후 9시 현재 2만 7000여명이 서명했으며 “휴이시를 잡으러 가자.”는 등 네티즌들의 글로 들끓었다. 휴이시가 한국에 석연찮게 실격을 내리기는 2004·2007·2008년 월드컵과 지난 21일 남자 1000m 순위 결정전에서 중국 한자량을 밀쳤다고 판정한 성시백(용인시청)의 경우를 포함해 일곱번째라는 통계도 올렸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밴쿠버 동계올림픽 사진 더 보러가기
  • “금메달 주님이 허락?”…SBS 해설 논란

    “금메달 주님이 허락?”…SBS 해설 논란

    제갈성렬 SBS 해설위원이 스피드 스케이트 경기를 중계하면서 금메달 획득이 특정 종교의 덕이라는 요지의 발언을 해 또 한번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2010밴쿠버 동계 올림픽 단독 중계하는 SBS 방송의 스피드 스케이트 해설위원 제갈성렬 위원은 감탄사만 반복해 외치는 일명 ‘샤우팅’ 해설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승훈은 밴쿠버 리치먼드 올림픽 오벌에서 24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스피드스케이트 1만m에 출전, 올림픽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12분58초92로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러나 밴쿠버에서 벌어진 금빛 레이스를 생중계한 SBS 김정일 캐스터과 제갈성렬 위원의 미숙한 진행과는 별개로, 이승훈의 우승이 확정되자 제갈성렬 위원이 “우리 주님께서 허락하셨어요.”라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알려진 제갈성렬 위원의 이 같은 발언은 이날 마지막 주자로 출전한 스벤 크라머(네덜란드)가 이승훈 보다 약 4초 빨리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실격돼 이승훈이 1위로 올라서자 “고대 그리스 승리의 여신은 처음부터 이승훈의 편이었다.”는 다소 과장된 발언을 하던 중 튀어나왔다. 김정일 캐스터는 제갈성렬 위원이 특정 종교를 지칭한 실언을 했는데도 정정하지 않은 채 “네.”라는 짧게 대답을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상황을 넘겨 시청자들의 공분을 자아냈다. 문제는 발언 뿐 아니었다. 제갈성렬 위원은 이날 크라머가 코너를 돌다가 아웃코스를 침범한 장면이 분명히 화면에 잡혔는데도 이를 실격사유로 판단하지 못하는 미숙함을 보였다. 전광판에 최종 확정 순위가 뜨기 전까지 이를 판단하지 못하고 “실격 사유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해설해 시청자들을 맥 빠지게 했다. 제갈성렬 위원의 해설자 자질 논란이 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6일 모태범이 500m에 출전, 금빛 레이스를 펼쳤을 때에도 데이터 분석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2위라고 외쳤다가 뒤늦게 오류를 수정한 바 있다. 또 바른 표준어를 사용해야 할 지상파 방송에서 “원더풀”, “뷰티풀”, “브라보” “언빌리버블” 등 영어를 거듭 사용하자 “해설 위원이 아닌 흥분한 응원 단장을 연상케 했다.”는 냉소적인 반응도 이어졌다. 차분하게 경기에 관한 전체적인 정보와 내용을 전달을 하는 것이 아닌 “으악, 금메달”, “질주 본능” 등 내용 없이 괴성에 가까운 소리를 질러 해설자로서의 본분을 잊은 것이 아니냐는 비판에 직면한 것. 일부 시청자들은 “스피드 스케이팅 1세대 선수로, 남다른 애착을 가져 흥분하는 것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나 단독 중계로 채널 선택권도 없는 마당에 샤우팅에, 금메달의 영광을 특정 종교를 지칭하는 실언으로 시청자들에게 적잖은 실망을 안겼다는 의견이 주를 이었다. 사진=SBS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조은지특파원의 밴쿠버 인사이드]김관규감독 ‘막내삼촌 리더십’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이 한창이던 16일 캐나다 리치먼드 올림픽 오벌. 정빙문제로 경기가 연거푸 지연됐다. 부슬비가 떨어졌고 날도 어둑했다. 남자 500m 1차 레이스가 끝난 휴식시간이었다. 빗속에서 담배를 피우는 한 사람, 대표팀 김관규(43) 감독이었다. 담배를 쥔 손끝이 살짝 떨리고 있었다. 메달이 유력하던 이규혁(서울시청)은 10위로 저조했고, 지난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이강석(의정부시청)은 4위였다. 기대하지 않았던 모태범(한국체대)이 2위로 선전 중이었다. 김 감독은 “모태범이 2차에서도 잘 타고, 마지막 조 두 명이 넘어졌으면 좋겠다.”고 농담하며 희미하게 웃었다. 너무 긴장해 웃음조차 어색했다. 김 감독은 모태범의 금메달이 확정되자 비로소 활짝 웃었다. 기분 좋게 제자의 등을 두드렸다. 바로 안타까움이 밀려온 그는 “나이순으로 땄으면 더 좋았을걸….”이라고 했다. 이규혁과 이강석, 문준(성남시청) 걱정이 먼저였다. 17일엔 이상화(한국체대)가 배턴을 이어받아 여자 500m 금메달을 땄다. 김 감독은 “(이)상화가 우는 걸 보니 나도 찡했다.”면서 덩달아 눈가가 촉촉해졌다. 김 감독은 첫인상이 친근하다. 입가엔 항상 미소가 스며 있다. 훈련 때도 온화한 표정으로 선수 랩타임을 불러준다. 잘못된 점을 지적할 때도 다독이는 게 먼저다. 그야말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풍긴다. 선수라면 호흡을 가누기도 힘들 정도로 혹독한 훈련을 시키는 감독이 원망스러울 법도 하다. 그래도 선수들은 거리낌 없이 김 감독의 팔짱을 끼고 때론 애교(?)를 떤다. 티 나게 힘든 척을 하며 감독의 눈치를 살피기도 한다. 막내 삼촌 대하듯 정겹다. 훈련 분위기는 그래서 언제나 화기애애하다. 당연히 우려 섞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이 많았다. 국가대표 운동시간인데 분위기가 너무 설렁설렁하다는 것이다. 감독은 버럭 화를 내고 선수들은 고개를 푹 숙인 모습, 그렇게 운동하는 것이 당연한 세대의 시선이었다. 김 감독은 그 불편한 시선을 이겨냈다. 그는 “시대가 변했다. 선수 자신이 노력하지 않으면 아무리 쪼아도 안 된다.”면서 “나는 선수 스스로 열심히 하게끔 자극을 주면 된다.”고 했다. “선생이라고 꼭 위신 세울 필요 있나. 성적이 나야 선생도 있지.”라고도 했다.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 때 장거리에 출전했던 김 감독은 “스피드 스케이팅 선배로서, 또 선생으로서 지금 선수들이 마냥 사랑스럽다.”며 기분 좋게 웃었다. “딸 때 왕창 따야 한다. 그래야 4년 후 본보기가 된다.”고 말하는 김 감독을 보며 제자들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zone4@seoul.co.kr
  • 모태범 한국빙속 74년 꿈 이뤘다

    모태범 한국빙속 74년 꿈 이뤘다

    │밴쿠버 조은지특파원│74년 만이었다. 올림픽 금메달에 목말랐던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이 드디어 꿈을 이뤘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은 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얼싸안고 기쁨을 나눴다. 간판종목 쇼트트랙의 뒷전에 있었던 설움도 날아가는 듯했다. 의외의 선수가 해내 더 드라마틱했다. ‘4전5기’의 이규혁(32·서울시청)도, 이강석(25·의정부시청)도 아니었다. 걸출한 두 형님에 가려 제대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적이 없는 모태범(21·한국체대)이 새 역사를 쓴 주인공이었다. 모태범은 16일 캐나다 리치먼드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밴쿠버 동계올림픽 남자 500m 결승에서 1·2차 시기 합계 69초82를 기록, 일본의 나가시마 게이치로(69초98)를 0.16초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메달은 가토 조지(일본·70초01). 일본과의 치열한 자존심 싸움에서도 승리했다. 쇼트트랙을 제외한 종목에서 동계올림픽 금메달이 나온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1992알베르빌대회 김윤만(은), 2006토리노대회 이강석(동)이 따낸 메달이 전부였다. 14일 이승훈(22·한국체대)이 5000m에서 ‘은빛 질주’를 하더니 모태범이 드디어 ‘노다지’를 캐냈다. 1948년 생모리츠대회 때 처음 스피드 스케이팅에 도전한 이후 62년 만의 경사다. 김정연이 일장기를 달고 뛰었던 1936년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 올림픽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무려 74년 만에 캐낸 금메달. 모태범은 “믿기지 않는다. 꿈꾸던 일이 현실이 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며 얼떨떨한 표정을 지었다. 김관규 대표팀 감독도 “10년 넘는 지도자 생활 중 가장 놀라운 일이다. 1위가 확정될 때 뒷목이 찌릿했다.”고 했다. 모두가 그랬다. 모태범의 월드컵 시리즈 500m 랭킹은 14위. 그에게 주목하는 이는 없었다. 국내외 언론의 관심은 온통 월드컵 랭킹 1, 2위인 이강석과 이규혁에게 집중됐다. 지난해 12월 미디어데이 때도 모태범은 질문을 거의 받지 못했다. “이럴 거면 훈련이나 할걸. 왜 불렀어.”라는 마음에 울컥 서운함이 복받쳤다. 대신 독기를 품었다. 일곱 살 때 취미로 스케이트화를 신은 그는 순발력과 집중력, 승부근성을 타고났다. 지고는 못 사는 성격이다. 당연히 ‘연습벌레’라는 꼬리표가 달렸다. 경기장에선 상대에게 얕잡아 보일까 미소도 잘 짓지 않았다. 강해 보이고 싶어 왼쪽 귀에는 피어싱을 했다. 더구나 며칠 전엔 절친한 이승훈이 은메달을 땄다. “나도 못할 게 없다.”며 더 마음을 단단히 다졌다. 그래도 금메달까지는 예상하지 못했다. 스스로도 뜻밖이었다고 했다. 18일 주종목인 1000m 실전경기를 앞두고 몸풀기 삼아 나왔다. 그런데 그만 ‘대형사고’를 쳤다. 마침 현지시간인 15일은 모태범의 생일. 역대 동계올림픽사에서도 네 번째인 진기록이다. 1976년 인스부르크대회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500m에 출전한 노르웨이의 얀 에글 스토홀트 이후 무려 34년 만이기도 하다. 그는 상기된 얼굴로 “내 인생에 가장 큰 생일선물을 내가 줬다.”고 기뻐했다. 한편 이강석(70초04)은 0.03초 차로 동메달을 놓쳤고, 이규혁은 70초48로 15위, 문준(성남시청)은 71초19로 19위를 차지했다. zone4@seoul.co.kr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사진 보러가기]
  • [밴쿠버동계올림픽] “최고의 생일선물…나머지 경기도 응원을”

    [밴쿠버동계올림픽] “최고의 생일선물…나머지 경기도 응원을”

    “좋아서 미치겠습니다. 좋은 꿈을 꿔 메달을 기대했었는데, 최고의 생일선물이 돼 정말 기쁩니다.” 모태범이 금메달을 확정짓는 순간 모 선수의 경기도 포천 집. TV 앞에서 응원하던 가족들과 마을 주민들은 집이 떠나갈 듯 환호성을 질렀다. 모태범이 1차 시기에서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자 방안은 메달 기대감으로 가득했다. 드디어 2차 시기. 모태범이 모습을 나타내자 어머니 정연화(50)씨는 얼굴이 붉게 상기된 채 TV를 지켜봤고 응원단도 잠시 숨을 죽였다. 출발 총성이 울리고 35초 가까운 경기 시간 내내 가족과 응원단은 두 손을 불끈 쥐며 환호성을 질렀다. 마침내 모태범이 동메달을 확보하자 방안은 순식간에 흥분의 도가니로 변했다. 마지막 조까지 경기를 마치고 드디어 금메달을 확정짓자 온 집안은 환호성으로 가득했다. 어머니와 누나 은영(25)씨는 끝내 눈물을 글썽였다. 어머니 정씨는 “어제가 생일인데 미역국도 못 끓여줘 미안했다.”며 “메달권에 진입하기만 기도했는데 금메달을 따 말할 수 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아버지 모영열(52)씨는 “아들이 팀 막내로 메달 기대를 받지는 못했지만 어제 좋은 꿈을 꿔 내심 (메달을) 많이 기대했다.”며 “주 종목인 1000m와 1500m, 계주도 많이 응원해 달라.”며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사진 보러가기]
  • 이승훈 지난해 쇼트트랙서 전향 모두가 안된다고 했지만…

    이승훈 지난해 쇼트트랙서 전향 모두가 안된다고 했지만…

    │밴쿠버 조은지특파원│상기된 표정으로 남은 선수의 레이스를 살피던 청년은 은메달이 확정되자 껑충껑충 뛰며 김관규 감독의 품에 안겼다. 스피드 스케이팅 이승훈(22·한국체대). 쇼트트랙 국가대표에서 탈락한 아픔을 극복, 종목을 바꾼 끝에 그토록 꿈꿔 왔던 올림픽 메달을 따낸 순간이었다. 스피드 장거리 종목에서 아시아 최초로 따낸 메달이라 기쁨은 더 컸다. 육상 100m에 견줄 만큼 아시아 선수에게 ‘넘을 수 없는 벽’을 무너뜨린 것. 1992년 알베르빌 김윤만(은), 2006년 토리노 이강석(동)에 이은 세 번째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메달이기도 했다. 이승훈은 14일 캐나다 리치먼드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5000m에서 6분16초95로 결승선을 통과, 한국에 밴쿠버올림픽 첫 메달을 안겼다. 올림픽 기록으로 금메달을 거머쥔 스벤 크라머(네덜란드·6분14초60)에게 2초35 뒤진 훌륭한 기록이었다. 동메달은 이반 스코브레프(러시아·6분18초05) 차지. 막판 스퍼트가 빛났다. 인코스 이승훈은 봅 데 용(네덜란드·6분19초02)과 12조로 출발했다. 상대는 올림픽에서 금·은메달을 한 개씩 목에 건 세계적인 선수. 워낙 베테랑이라 쫓아만 가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줄곧 앞섰다. 1800m 기록은 2분18초80으로 5위였고, 3000m(3분48초56)에서 2위로 치솟은 순위는 끝까지 이어졌다. ‘다크호스’ 축에도 끼지 못했던 이승훈의 역주에 다른 나라 감독들은 말을 잇지 못했다. 설을 맞아 큰집에서 새벽잠을 설치며 경기를 본 어머니는 “이게 웬일이냐.”고 울먹였다. 여자친구는 “승훈이 네가 이런 사람이었냐.”고 깜짝 놀랐다. 이승훈은 지난해 2월 하얼빈 동계유니버시아드 쇼트트랙 3관왕에 오른 기대주였다. 하지만 4월 올림픽 대표선발전에서 탈락, 고심 끝에 변신을 택했다. 그나마 남의 스케이트화를 빌려 시작했다. 그는 “믿기 힘들 정도로 편안했다.”고 회상했다. 지난해 7월 캘거리 전지훈련 때였다. 주변 반응은 “결국 흐지부지될 거다.”라며 차가웠다. 대한체육회도 잘해야 5위권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팀에서는 ‘무서운 아이’로 통했다. 박성현 빙상연맹 전무는 “이승훈을 주목해라. 큰일을 낼 것”이라고 예고했고, 김관규 감독도 “탈 때마다 기록이 줄어든다. 근성 있는 선수”라고 했다. 동료 이종우(24·의정부시청)는 “소화할 수 없는 운동량을 소화한다.”고 혀를 내둘렀다. 결국 이승훈은 ‘유쾌한 사고’를 쳤다. “아시아에서 한 획을 긋는 선수가 되겠다.”던 출사표 그대로였다. 이승훈은 “모두가 안 된다고 한 것을 이뤄 영광이다.”면서 “이젠 1등을 해 보고 싶다.”고 큰 눈을 끔뻑거렸다. 이승훈은 24일 10000m, 27일 팀추월에서 또 한 번 ‘짜릿한 반란’을 꿈꾼다. zone4@seoul.co.kr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사진 보러가기]
  • 안톤 오노 “한국선수 방해로 금메달 잃었다”

    안톤 오노 “한국선수 방해로 금메달 잃었다”

    “한국 선수의 방해 없었다면 경기 결과는 달라졌을 것” 한국 선수들이 자리다툼을 하다가 넘어져 어부지리로 은메달을 목에 건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가 오히려 “한국 선수의 방해 때문에 금메달을 잃었다.”는 요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노는 지난 14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움에서 치러진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 17초 976을 기록, 이정수(2분 17초 611)에 이은 2위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메달 획득은 행운에 가까웠다. 결승선을 반바퀴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3위였던 이호석이 2위 자리에 있는 성시백을 추월하려고 무리하게 안으로 파고들다가 걸려 넘어지는 최악의 상황이 연출된 것. 이후 오노는 유유히 결승선을 통과 은메달을 확정했다. 어부지리로 은메달을 따냈으나 오히려 오노는 한국 선수의 방해 공작을 문제 삼았다. 경기 직후 가진 자국 취재진과의 기자회견에서 그는 “비디오 판독 결과 한국 선수 중 한 명에게 방해를 받았다.”면서 “이런 행동이 없었으면 경기 결과는 달라졌을 것”이라고 자신만만해 했다. 시애틀 PI에 따르면 오노는 이 자리에서 “한국 선수들을 인코스로 추월하려고 했는데 그 중 한명이 왼손으로 나를 막았고 이 때문에 속도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오노는 이 같은 억지 주장도 모자라 ’스포츠 정신’을 운운했다. 오노는 “내 스포츠 정신에 비춰볼 때 이건 전형적인 태도가 아니다. 지금껏 한번도 어떤 선수의 팔이나 다리를 이토록 오랫동안 붙잡아 방해한 적은 없었다.”고 항변했다. 오노와 한국선수들은 적지 않은 악연이 있다.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 결승전 당시 김동성에 이은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헐리우드 액션으로 김동성의 실격처리를 유도한 바 있다. 또 당시 남자 1000m 경기에서 금메달 기대주였던 안현수가 오노에 걸려 넘어지면서 메달 획득의 꿈이 좌절되기도 했다. 한편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오노는 “레이스 막판에 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 올림픽때 처럼 또 다른 실격이 나와 한국 선수들이 모두 떨어지길 희망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져 한국 팬들의 공분을 샀다. 이 경기 금메달 리스트인 이정수는 “ 오노와의 몸싸움이 굉장히 심했다.”며 “오노는 시상대에 올라와선 안 될 선수다. 경기 중 팔을 너무 심하게 썼다. 시상식에서도 표정관리가 너무 힘들었다.”고 심정을 털어놨다. 사진=시애틀 PI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설레이는 설연휴 스포츠랑 놀자~

    설레이는 설연휴 스포츠랑 놀자~

    2년 만에 펼쳐지는 한국과 일본의 축구대결, 태극전사들의 올림픽 금빛 질주, 그리고 시즌 첫 장사 타이틀이 걸린 씨름까지. 짧기만 한 올해 설 연휴는 제법 바쁘게 생겼다. 13일부터 시작되는 민족의 명절. 어느 해보다 짱짱한 스포츠 빅매치가 벌써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 동아시아축구선수권 한·일전 14일 오후 7시15분 열리는 한·일전. 당초 사실상 결승전이라고 예상됐다. 하지만 한국은 10일 중국에 0-3으로 대패, 아시아 최강의 자존심을 되찾는 게 급선무다. 한국은 2003년 원년대회 우승에 이어 2008년 일본과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1승2무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힘들어진 2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그리고 안방에서 첫 우승을 노리는 일본. 불꽃 튀는 접전이 예상된다. 한국은 일본과의 역대 전적에서 38승20무12패로 앞서지만 2003년 5월31일 친선경기 1-0 승리 이후 7년 가까이 4경기 연속 승리를 얻지 못하고 3무1패에 머물러 있다. 허정무 감독은 “일본에게만은 발목을 잡히지 않겠다.”며 승리를 다짐하고 있고 일본을 지휘하는 오카다 다케시 감독도 “한국을 제물 삼아 ‘안방 잔치’를 벌이겠다.”고 벼르고 있다. 남아공월드컵 최종 명단 23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기 위한 국내파 태극전사들의 의지도 타오른다. ■ 밴쿠버 동계올림픽 개막 설원과 얼음판에서 펼쳐지는 겨울 잔치인 밴쿠버올림픽이 13일 오전 11시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의 BC플레이스에서 막을 올린다. 빙상과 스키,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루지 등 5개 종목에 83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한국은 14일 쇼트트랙 남자 1500m에 이호석, 성시백 등이 출전해 첫 금메달을 노린다. 캘거리에 훈련캠프를 차리고 컨디션을 조율해 온 쇼트트랙 선수단이 금메달로 대회 초반부터 한국 선수단의 분위기를 살릴지 관심을 모은다.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스키점프의 최흥철 김현기 최용직이 개인전에,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0m에는 이승훈이 출전한다. ■ 시즌 첫 장사타이틀 누구품에 13일부터 사흘간 서울 KBS 88체육관에서는 올 시즌 모래판의 판도를 가늠해 보는 서울 설날장사대회가 열린다. 올해는 대어급 선수들이 소속팀을 옮긴 게 눈에 띈다. 수원시청에서 뛰며 2008년 천하장사대회 우승 등 각종 대회를 휩쓸었던 윤정수가 현대삼호중공업으로 둥지를 옮겼다. 현대는 윤정수의 합류로 2009 천하장사 황규연, 2008년 영동장사대회 우승자 최병두 등 최강 백두급 멤버로 전력을 보강했다. 모래판 정상을 놓고 윤정수와 황규연의 집안 경쟁을 예고하고 있지만 황규연이 지난해 12월 무릎 수술을 받아 아직 정상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게 아쉽다. 대회는 태백-금강급, 한라-백두급으로 나눠 치러지는데 종전 ‘통합장사’ 대신 ‘설날 금강장사’, ‘설날 백두장사’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13일에는 예선전, 14일에는 금강장사 결정전, 15일에는 백두장사 결정전이 열린다. ■ 프로농구·프로배구 순위싸움 프로농구 삼성과 SK의 서울 홈경기다. 삼성은 13일 ‘업계 라이벌’인 LG와, SK 역시 14일 ‘통신 라이벌’ 부산 KT를 잠실로 불러들인다. 삼성과 SK는 또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맞붙는다. 이번 시즌 5차례 만나 모두 삼성이 이긴 가운데 마지막 대결에서 SK가 설욕에 성공하게 될지 눈길을 끈다. 여자프로농구는 신한은행이 15일 금호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가 ‘3’인 신한은행은 2위 삼성생명의 경기 결과에 따라 빠르면 이날 우승이 확정될 수도 있다. 프로배구는 설 연휴 시작될 5라운드에 정규리그 우승 향방이 가려질 전망. 지난 2일 4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끝으로 열흘간의 올스타전 휴식기를 가진 뒤 13일 KEPCO45-삼성화재, 현대건설-KT&G 수원경기를 시작으로 레이스를 재개한다. 하이라이트는 15일 인천 도원시립체육관에서 열리는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맞대결. 1위 삼성화재까지 격침시키고 10연승을 내달린 대한항공은 레안드로(브라질)를 교체 영입, 이 경기에서 선을 보인다. ‘슈퍼 용병’ 데스티니를 앞세운 여자부 GS칼텍스의 연승 행진도 주목된다. ■ 해외서 승전보 울린다 스코틀랜드 무대에 연착륙한 기성용의 소속팀인 셀틱은 13일 밤 9시20분 애버딘과의 원정경기가 예정돼 있다. 데뷔전에서 발목을 다쳤던 기성용은 스코틀랜드 무대 첫 골 사냥을 기대하고 있다. 프랑스 무대에서 맹활약하는 공격수 박주영(AS모나코)은 14일 오전 3시 마르세유와 홈경기를 펼친다. 특히 정규리그에서 8골을 터뜨린 박주영은 두 자릿수 득점 기대가 크다. 부활을 준비하며 호주에서 전지훈련을 해 온 ‘한국 수영의 희망’ 박태환(21·단국대)은 12일부터 사흘간 시드니에서 열릴 호주 국내대회 뉴사우스 웨일스 스테이트오픈에 참가한다. 실전을 치르는 건 지난해 7월 로마세계선수권 이후 6개월여 만이다. 12일 자유형 400m와 100m를 시작으로 13일에는 200m를 뛰고, 14일 1500m에 출전한다. 11일 밤 개막, 15일까지 새벽까지 계속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에는 최경주(40), 나상욱(27·타이틀리스트), 위창수(38·테일러메이드) 등이 저마다 시즌 첫 승을 부르짖고 있다. 체육부 cbk91065@seoul.co.kr
  • KOVO ‘김연경 룰’ 확정

    외국팀에 임대된 프로배구 선수가 시즌 중반 국내리그로 돌아올 경우 ‘잔여 경기 수의 25%’ 이상만 출전하면 한 시즌을 뛴 것으로 인정받게 됐다. 기존 ‘정규리그 25% 이상’에서 완화돼 임대 선수들이 쉽게 6시즌을 채워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을 길이 열리게 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9일 서울 남대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이동호 총재 주재로 남녀 10개 구단장이 참가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2005년 프로배구가 출범하고 임대 형식으로 해외 무대를 밟은 선수는 김연경(22·JT 마블러스)이 유일하다. 최근 성적이 4위로 떨어져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려워진 흥국생명이 전력보강을 위해 김연경을 데려오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다른 구단이 견제하려고 나서면서 ‘김연경 룰’이 생겨나게 됐다. 김연경은 ‘1+1년’ 계약으로 이번 시즌 일본 JT에서 뛰고 있는데 다음 시즌에는 김연경과 양 구단이 모두 합의해야 계약을 갱신할 수 있다. 이사회에서는 또 남자팀 샐러리캡(구단 연봉총액상한제)을 2010~11시즌부터 15억원에서 18억 5000만원, 여자팀은 8억 5000만원에서 10억원으로 각각 높였다. 한국과 일본 프로배구 챔피언끼리 맞붙는 ‘한·일배구 톱매치’는 4월24~25일 광주에서 열기로 했다. 지난 대회까지는 한·일 남녀 1, 2위팀이 나왔으나 올해는 남녀 1위팀 간 대결로 승부를 가린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하프타임] 나이지리아 네이션스컵 8강 진출

    남아공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3차전에서 한국과 맞붙게 될 나이지리아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8강에 합류했다. 나이지리아는 21일 앙골라의 루방구에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대회 C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모잠비크를 3-0으로 완파했다. 1차전에서 이집트에 1-3으로 덜미를 잡혔지만 이후 2연승으로 조 2위(2승1패)를 확정, 3전 전승을 거둔 이집트와 함께 8강에 올랐다.
  • 나이지리아 네이션스컵 8강 진출

    남아공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3차전에서 한국과 맞붙게 될 나이지리아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8강에 합류했다. 나이지리아는 21일 앙골라의 루방구에서 대회 C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모잠비크를 3-0으로 완파했다. 1차전에서 이집트에 1-3으로 덜미를 잡혔지만 이후 2연승으로 조 2위를 확정, 이집트와 8강에 올랐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한류스타 이병헌 ‘아시아스타상’ 수상

    한류스타 이병헌 ‘아시아스타상’ 수상

    한류스타 이병헌이 15일 ‘2010년 제5회 아시아모델상시상식’ 에서 ‘아시아스타상’ 을 수상한다. 이병헌은 그동안 할리우드 진출작 ‘나는 비와 함께 간다’ 에 일본 배우 기무라타쿠야 등과 함께 열연했으며 블록버스터 영화 ‘지.아이.조’ 에도 출연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정상급 배우로 자리매김해왔다. 국내에서도 선방해 지난 해 복귀작 KBS ‘아이리스’ 는 MBC ‘선덕여왕‘ 과 함께 ‘2009년 최고의 드라마’ 로 선정되기도 했다. 가수로서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지난 2008년 일본에서 싱글앨범 ‘いつか(언젠가)’ 을 발매해 일본 오리콘 차트 2위에 랭크되면서 1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지난 해 한국에서 최고의 OST곡만을 엄선해 수록한 앨범 ‘인연’ 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아시아 특별상 드라마 부분 수상자로 ‘선덕여왕’ 의 주인공 이요원이 확정됨으로써 ‘2009년 최고의 드라마’ 로 선정된 ‘아이리스’, ‘선덕여왕’ 의 두 주인공이 나란히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올해 ‘2010년 제5회 아시아모델상시상식’ 은 역대 최대인 아시아 13개국 20여명의 유명 슈퍼모델들이 참가해 시상식과 패션쇼 등이 어우러지는 모델시상식으로 화합과 감동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SBS플러스 채널을 통해 방영되며 아시아 21개국 주요 TV를 통해 녹화,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스포츠 프리즘] ‘무소불위’ 프로농구연맹

    [스포츠 프리즘] ‘무소불위’ 프로농구연맹

    현재 프로농구 시즌 1, 2위 팀 모비스와 KT. 두 팀이 챔피언 결정전에서 만났다고 가정하자. 그리고 전력이 엇비슷한 두 팀이 2승 2패씩 주고 받았다고 다시 가정하자. 각각 울산과 부산이 연고지인 두 팀은 다음 경기를 어디서 치를까. 정답은 울산도 부산도 아닌 서울일 가능성이 높다. 거의 확정적이다. 오는 11일 열릴 한국농구연맹(KBL) 이사회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울산-부산 팬들은 실망할 수 있다. 그러나 재고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KBL이 먼저 추진했고 이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각 구단 단장들이 이미 동의했다. 10개 구단 실무자 협의도 진행 중이다. 왜 시즌 도중 이 같은 방안이 나왔을까. KBL은 농구흥행을 위해서라고 했다. 지난 시즌의 학습효과가 크다. 서울에서 열린 삼성과 KCC의 2008~2009시즌 챔피언 결정전엔 농구대잔치 시절을 방불케 하는 구름관중이 모였다. 4차전에 1만 3122명이 들어찼다. 역대 최다기록이었다. 5차전에는 더 많은 1만 3537명의 관중이 몰렸다. 애초 구단들 반응은 엇갈렸다. 서울이 연고지인 삼성과 SK는 크게 반발했다. 지방 A구단도 부정적이었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연고지의 배타적 사용을 위해 50억원을 내고 들어왔는데 이런 방안을 밀어붙여도 되느냐.”고 했다. A구단 관계자도 “농구를 즐기고 싶어하는 연고지 팬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했다. 이에 비해 다른 구단들은 “관중몰이에 도움이 된다면 해볼 만한 일”이라고 했다. 의견은 다를 수 있다. 문제는 추진 방법이었다. KBL은 지난해 말 삼성-SK와 단 한번의 사전협의도 없이 이사회에 이 같은 내용을 안건으로 올렸다. 당장 ‘밀실행정’이란 비판이 나왔다. 서울 연고 구단들의 반대에 부딪혔지만 물러서지도 않았다. 방향이 결정됐으니 빨리 전향하라는 식이었다. 그러자 여기저기 잡음이 일었다. “특정 구단이 완강히 반대하니 모기업에 로비해 압력을 넣도록 했다.”는 의혹까지 돌았다. 현재 각 구단 단장들은 공식적으로 모두 찬성 입장을 밝히고 있다. 그러나 일부 단장들 얘기는 미묘하다. 한 단장은 “KBL이 목을 매고 하자고 하니 도리 없지 않느냐.”고 했다. 다른 단장은 “원칙이란 게 있겠지만 대승적으로 받아들이는 것도 괜찮다.”고 했다. 겉은 찬성이지만 속은 복잡하다는 얘기다. KBL의 이런 ‘일방행정’은 습관적이다. 지난해 말 한국대학농구연맹은 KBL의 신인 드래프트 규정 변경을 비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문제의 발단은 KBL이 1부 대학 선수 트라이아웃을 폐지하고 드래프트에 프로구단 관계자만 참석토록 한 것이었다. 트라이아웃 필요 여부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린다. 한 쪽은 “생소한 대학 선수들을 현장에서 볼 마지막 기회”라고 하고 다른 쪽은 “오전 잠깐 트라이아웃은 실제 효용이 없다.”고 한다. 둘다 일리가 있다. 하지만 이때도 일방적 추진방식이 문제였다. 당사자들과 사전 협의가 없었다. 한 대학 감독은 “한번의 상의도 없이 결정했으니 무조건 따르라는 건 행정편의상으로 밖에 안보인다.”고 했다. 다른 감독은 “대학 선수들의 일생이 걸린 문제를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모습에 자존심이 상했다.”고 했다. 이런 예는 많다. 올 시즌 김승현 사태도 마찬가지다. 특정 구단에 끌려가다 뚜렷한 이유 없이 징계를 경감해줬다. 물론 여론 수렴 과정은 없었다. 10년 전과 비교해 농구 인기는 확연히 시들었다. 한 농구인은 “대중 스포츠였던 농구가 이제 마니아 스포츠가 돼 버렸다.”고 자조했다. 원인 진단은 다양하다. KBL의 한 관계자는 “예전보다 다양한 볼거리가 늘어난 게 이유”라고 했다. 다른 관계자는 “걸출한 농구 스타가 사라졌다는 점이 크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농구전문가는 “일단 다 맞는 말이다.”고 했다. 그러나 관점이 조금 달랐다. 그는 “분산된 눈길을 모으려면 국제대회에서의 선전이라든지 차원이 다른 뭔가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래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의 야구처럼 스타도 만들 수 있는 것 아니겠느냐.”고도 했다. KBL이 농구 부흥을 위한 노력은 하지 않고 막연히 신세 한탄만 하고 있다는 얘기다. 한 프로팀 감독은 “귀를 열고 농구계의 다양한 의견과 입장을 잘 조합해 내기만 해도 농구는 지금보다 훨씬 희망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창규 조은지기자 nada@seoul.co.kr
  • [점프 코리아 2010-3대 스포츠이벤트] ‘2010마법’ 양朴에 건다

    [점프 코리아 2010-3대 스포츠이벤트] ‘2010마법’ 양朴에 건다

    이제 대한민국 축구에선 ‘양박’ 하면 통한다. ‘산소 탱크’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박주영(25·AS모나코)을 일컫는다는 점이 새삼스러울 정도이다. 그만큼 둘의 활약이 중요하다. 2008년 초부터 태극사단을 지휘한 허정무(54)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대표팀 감독에게 줄곧 믿음을 줬다. 82차례 A매치에서 11골을 뽑은 캡틴 박지성과, 38차례 뛰며 13골을 터뜨린 박주영은 한국 전력의 절반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허정무호에서 박지성은 5골, 박주영은 8골을 넣으며 팀을 이끌었다. 2008년 1월30일 칠레와의 친선경기(0-1 패)를 시작으로 모두 30차례 A매치를 치르며 터뜨린 43골 가운데 30%를 넘는다. 영양가를 따지면 값어치는 껑충 뛴다. 이번 월드컵 예선 14경기에서 박지성은 가장 많은 5골을, 박주영은 4골로 그 뒤를 따랐다. 남아공행 티켓을 확정한 지난해 6월17일 쾌거는 박지성의 발끝 덕분이었다. ‘사막의 아들(팀 멜리)’로 불리는 이란을 맞아 마수드 쇼자에이에게 골을 내주며 끌려가던 터였다. 후반 36분 박지성은 페널티 지역 바깥 왼쪽에서 단독 드리블로 수비수들을 따돌린 뒤 왼발 슛으로 골을 낚았다. 한국은 자·타칭 아시아 맹주였지만 중동국 앞에만 서면 꼬리를 내리곤 했다. 이런 징크스를 깨고 무패(7승7무)로 본선 티켓을 따내는 데 박지성이 앞장선 것. 그는 최대 고비였던 2월11일 테헤란 원정에서도 0-1로 뒤진 후반 36분 헤딩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오른발, 왼발, 머리를 가리지 않고 위기 때마다 한방씩 터뜨렸고 국민들은 “역시 박지성”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박주영 또한 중동 모래바람을 잠재우는 데 한몫 톡톡히 해냈다. 2007년 11월19일이었다. 19년간 한 번도 꺾지 못했던 사우디아라비아와 리야드에서 맞선 한국은 또 징크스를 걱정하고 있었다. 박주영은 1-0으로 앞선 후반 45분 승부에 쐐기를 박는 골로 텃세를 부리는 것으로 유명한 사우디의 기세를 완전히 눌렀다. 허 감독은 ‘양박’에게 무한신뢰를 보내고 있다. 한때 부상 여파로 맨유에서 박지성의 대표팀 차출에 반대하는 모양새를 취했지만 여전히 불러들였다. 박주영도 마찬가지였다. 허 감독은 그의 플레이를 볼 때마다 “프랑스 리그에서 경험을 쌓으며 자신만의 감각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며 반겼다. 월드컵 본선처럼 큰 무대에 강한 ‘양박’이 모처럼 좋은 기회를 맞은 한국에 더없이 소중한 보배로 떠올랐다. 2006년 독일 월드컵 때 한국(당시 FIFA랭킹 56위)은 토고(48위)와만 해볼 만했을 뿐 프랑스(4위), 스위스(13위)엔 언감생심이었다. 16강은 1승으로 불가능하다. 그러나 이번엔 아르헨티나(현재 8위), 그리스(12위), 나이지리아(22위) 모두 만만찮지만, 그렇다고 꼼짝도 못할 상대는 아니다. 그리스는 1994년 미국 월드컵 이후 16년만에 두 번째로 본선에 나선, 이렇다 할 경험이 없는 국가이다. 나이지리아 역시 미드필더인 미켈 존 오비(22·첼시) 등 빅리거 7~8명을 거느렸다고는 하지만, 4년간 더 성장한 박지성과 박주영도 밀릴 게 없다. 박지성은 새해를 맞아 “4년 전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끝까지 물고 늘어져 동점골을 뽑았을 때처럼 쉽게 물러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월드컵 G조 리그에서 벤치워머로 머물다 스위스를 맞아 후반 25분만 뛴 박주영도 “반드시 주전경쟁을 뚫고 사상 첫 원정 16강을 이끌겠다.”며 입을 앙다물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점프 코리아 2010-3대 스포츠이벤트]남아공월드컵 남북한 16강 동반진출 가상 시나리오

    [점프 코리아 2010-3대 스포츠이벤트]남아공월드컵 남북한 16강 동반진출 가상 시나리오

    새해는 스포츠가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는 한 해가 될 전망이다. 동계올림픽과 월드컵축구, 아시안게임이라는 스포츠 3대 빅이벤트가 올 한 해에 몰려 있다. 2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2010동계올림픽엔 ‘피겨퀸’ 김연아가 출전해 피겨사상 첫 금메달을 노린다. 현재 기량상태로 보아 무난하게 금을 따내 경기침체로 꽁꽁 언 국민의 가슴을 녹여줄 것이 확실시 된다. 한국의 전통적 메달밭 쇼트트랙에서도 금메달을 쏟아내기 위해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도 이규혁과 이강석 등이 금빛 전망을 높이고 있다. 동계올림픽이 끝나고 국민의 흥분이 잦아들 즈음인 6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태극전사들이 밴쿠버의 열기를 되살린다. 이번 남아공월드컵 본선엔 북한까지 진출했다. 사상 처음으로 남북한 선수들이 월드컵 본선에서 뛰는 모습은 뜨거운 감동을 자아낼 것이다. 11월12일부터는 중국 광저우에서 아시안게임이 펼쳐진다. 98년 방콕대회부터 2006년 도하대회까지 중국에 이어 2위를 지켜온 한국이 절치부심해온 일본의 2위 탈환 야망을 어떻게 저지할 지 관심이 모아지는 대회다. 새해 국민의 최대 관심사가 될 3대 스포츠 이벤트를 전망해본다. 공은 둥글다. 그래서 ‘다윗’이 ‘골리앗’을 쓰러뜨리기도 한다.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북한이 8강에 오른 기적도 있었다. 대한민국은 월드컵 본선 사상 첫 원정 16강을 꿈꾼다. 때마침 역대 최상의 대진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북한은 44년만의 드라마 재현을 꿈꾼다. 16개국이 나선 당시와 달리 32개국이 겨루는 리그 통과는 험난하다. 더욱이 최악의 조 편성이다. 하지만 물고 물리는 상황에서 기회를 맞을 수도 있다. 호랑이의 해, 한반도 형제가 나란히 조별 리그를 뚫고 16강에 오르는 가상 시나리오를 써본다. 6월23일 오전 5시25분(한국시간) ‘산소 탱크’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나이지리아 문전 오른쪽에서 공을 잡았다. 기성용(21·셀틱)이 미드필드를 넘어서자마자 왼쪽에서 띄운 크로스를 받은 것. 수비수 타예 타이우(24·마르세유)와 조셉 요보(29·에버턴)를 잇달아 제치고 강슛. 공은 몸을 날린 나이지리아 골키퍼 빈센트 엔예야마(27·텔아비브)의 손끝에 살짝 걸렸지만 워낙 강력해 오른쪽 골네트를 흔들었다. 그리고 5분 뒤,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이 길게 울려 퍼진다. “아~ 경기 끝났습니다. 대한민국이 나이지리아와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하며 16강에 진출합니다. 여기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스타디움입니다.” 날씨가 따뜻해진 이날 새벽,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신문사 광장의 붉은 물결은 춤추듯 요동쳤다. 아나운서의 숨가쁜 목소리와 함께 전광판에는 ‘대한민국, 원정 첫 16강 진출’이란 글씨가 붉게 빛나고 있었다. 한국은 그렇게 사상 첫 월드컵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역사를 새로 썼다. 전반 44분 나이지리아 골게터 미켈 존 오비(22·첼시)에게 먼저 골을 내주며 끌려가던 한국은 1-1로 비겼고, 결국 1승2무(승점 5)로 16강이 겨루는 토너먼트에 나섰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한국(2득점 1실점)은 아르헨티나(3득점 1실점·이상 1승2무)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밀려 B조 2위를 기록했다. 12일 그리스와의 첫판에서 1-0으로 이겼지만, 17일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선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나이지리아에 2-0 승리를 거뒀다. 따라서 마지막 한판에서 한국은 최소한 비겨야 하는, 안심할 수 없는 처지였다. 4년 전 독일 월드컵 때처럼 첫판에서 토고를 잡은 뒤 프랑스와는 극적인 무승부를 이루고도 스위스를 맞아 뼈아픈 패배로 발길을 되돌려야 했던 쓰라림을 자칫 되풀이할 수도 있었다. 한국이 나이지리아에 진다면, 이날 동시에 열린 그리스-아르헨티나 경기 결과로 경우의 수를 따져야만 했다. 아르헨티나는 그리스를 2-1로 눌렀다. B조에서는 아르헨티나(2승1무·승점 7)가 1위를 차지했고, 이어 한국(1승2무·승점 5)이 2위, 17일 나이지리아를 3-2로 꺾었던 그리스(1승2패·승점 3)와 꼴찌 나이지리아(1무2패·승점 1)는 탈락의 쓴맛을 봤다. 북한은 더 극적이었다. 16일 G조 첫판에서 최강 브라질에 0-2로 무릎을 꿇은 뒤 닷새 뒤 포르투갈과 맞서 2-0으로 승리를 거두는 사상 최대의 이변을 연출했다.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본선에서 8강에 올라 3-5로 역전패했던 빚을 고스란히 되갚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고비가 남았다. 마지막 코트디부아르를 눌러야 자력으로 16강을 진출할 수 있었다. 북한은 전반 선제골로 앞서 갔지만 후반 통한의 동점 골을 내주며 1-1로 마쳤다. 그러나 행운의 여신은 북한에 미소를 보냈다. 포르투갈이 브라질과 역시 1-1 무승부를 기록한 것. 21일 코트디부아르를 2-1로 누른 브라질은 조 1위(2승1무·승점 7), 코트디부아르(1무2패·승점 1)는 4위를 확정했다. 15일 아프리카 복병 코트디부아르에 1-0으로 승리했던 포르투갈(1승1무1패)이 북한과 동률을 이뤘다. 결국 골 득실을 따진 끝에 북한 2위(3득점 3실점), 포르투갈(2득점 3실점)은 3위로 결정났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아사다 마오, 김연아와 밴쿠버 격돌

    ‘일본 피겨의 아이콘’ 아사다 마오(19)가 결국 밴쿠버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아사다는 27일 일본 오사카 나미가와 돔에서 열린 전일본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35.50점을 획득, 전날 쇼트 프로그램 점수(69.12점)와 합친 총점 204.62점으로 1위에 올랐다.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모두 아사다의 시즌 최고점이었다. 2위 스즈키 아키코(195.90점)와 3위 나카노 유카리(195.73점)를 10점 가까이 여유있게 제친 점수.아사다는 이 대회 4회 연속 우승은 물론 꿈에 그리던 밴쿠버올림픽 티켓을 손에 넣어 기쁨을 더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파이널 은메달로 일찌감치 밴쿠버행을 확정한 안도 미키(22)에 이어 일본에 배정된 세 장의 티켓 중 두 번째 주인공이 된 것. 일본피겨연맹의 추천으로 결정되는 나머지 한 장은 2위를 차지한 스즈키에게 돌아갔다. 아사다는 2007년 대회 때도 205.33점을 받는 등 그동안 이 대회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왔다. ‘아사다 기살리기 대회’라는 오명이 있을 정도. 물론 전일본선수권에서 기록한 점수는 ISU의 공인점수로 인정되지 않는다.아사다는 올 시즌 들어 부진했던 것이 사실이다. 트리플 악셀에 신경쓰느라 전체적인 흐름이 무너지며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는 173.99점(2위), 2차 대회에서는 150.28점(5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날 라흐마니노프의 ‘종’에 맞춰 연기한 아사다는 큰 실수 없이 무난한 연기를 펼쳤다. 타티아나 타라소바 코치가 러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러시아 제자들과 함께하느라 자리를 지키지 못했지만 큰 문제는 없었다. 관중들도 모두 아사다 편이었다. 점프에 몰입하며 별다른 안무 없는 다소 밋밋한 활주-점프-활주-점프가 이어졌지만 심판들은 비교적 후한 점수를 줬다. 기술점수(TES) 67.90점에 예술점수(PCS) 67.60점을 챙겼다. 어쨌든 자신감 회복에는 성공한 셈이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삼성전자 美디지털TV시장 4년째 1위

    삼성전자가 미국 디지털TV 시장에서 4년 연속 1위 점유율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27일 시장조사기관인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디지털TV 시장에서 올 들어 11월까지 수량 기준 25.4%, 금액 기준 35.8%의 점유율을 기록해 각각 1위에 올랐다. 2위인 소니와의 격차가 수량은 13.6%포인트, 금액은 19%포인트나 돼 사실상 올해 1위를 확정했다.이로써 삼성전자는 2006년 이후 디지털 TV 부문에서 4년 연속 정상을 지키게 됐다.수량기준보다 금액기준 점유율이 더 높은 것은 발광다이오드(LED) TV, 240㎐ LCD TV 등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이 잘 팔렸기 때문이다.삼성전자는 삼성TV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졌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삼성전자는 올해 미국 시장에서 디지털TV 전체를 비롯해 액정표시장치(LCD), 평판, LED, 인터넷(IP) TV 등 5개 TV시장 부문에서 수량 및 금액 기준으로 모두 1위에 오를 전망이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프랑스 프로축구] ‘발리슛’ 주영 시즌5호 폭발

    박주영(24·AS모나코)이 프랑스 프로축구 무대에서 시즌 5호골을 터트렸다. 박주영은 21일 모나코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랭피크 리옹과의 2009~10 정규리그(리그1) 홈 경기에서 0-1로 뒤진 전반 35분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지난 17일 스타드 렌과의 경기(1-0 승)에서 결승골을 뽑은 데 이어 첫 2경기 연속골이자 데뷔한 2008~09 시즌을 합쳐 10번째 골(5도움)이기도 하다. 애초 박주영은 렌과의 경기에서 시즌 세 번째 경고를 받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출전정지 경기는 내년 1월10일 프랑스컵 투르FC와의 64강전으로 확정돼 경기에 나설 수 있었다. 최전방 원톱으로 선발 출전, 풀타임을 뛴 박주영으로선 골도 골이지만 상대의 넋을 빼놓는 뛰어난 재간을 자랑한 한판이었다. 모나코는 선제골을 내주며 흔들렸다. 리옹은 전반 22분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브라질 국가대표 미셀 바스토스가 찬 왼발슛이 무회전으로 빨랫줄처럼 날아가 그대로 모나코 골문을 가르며 앞서 갔다. 전반 32분 장 마쿤의 결정적 헤딩슛을 골키퍼 스테판 루피에의 선방으로 넘긴 모나코는 공격을 주도한 박주영의 활약으로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전반 35분 프리킥 공격 때 페널티 지역 오른쪽으로 넘어온 공을 지미 트라오레가 오버헤드킥으로 중앙으로 보냈고, 다시 세바스티앙 피그레니에가 헤딩으로 흘려주자 박주영이 골문 앞에서 오른발 논스톱 발리슛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피그레니에는 렌과의 경기에 이어 다시 박주영의 득점을 도와 찰떡 궁합을 뽐냈다. 박주영의 활약은 후반에도 활기를 띠었다. 전반 40분 박주영의 감각적인 뒤꿈치 패스에 이은 알레안드로 알론소의 오른발슛은 아쉽게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후반 종료 직전에는 피그레니에가 올린 크로스를 박주영이 골문 왼쪽으로 달려들면서 오른발을 갖다댔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모나코는 8승2무7패(승점 26)로 12위, 리옹은 8승6무4패(승점 30)로 4위를 지켰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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