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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FC 챔피언스리그] K리그 ‘승리의 날’

    프로축구 수원과 전북이 K리그의 ‘위엄’을 과시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나란히 16강행을 확정지었다. 수원은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H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시드니FC(호주)를 3-1로 꺾었다. 하태균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마토와 염기훈이 연속골을 넣으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승점 9(2승3무)로 H조 1위가 된 수원은 남은 상하이 선화(중국)전 결과에 관계 없이 16강 티켓을 쥐었다. 2009년 이후 3년 연속 챔스리그 16강 진출이다. 대회 홈경기 무패(11승3무) 행진을 이어가 기쁨을 더했다. 같은 조 가시마 앤틀러스(일본)는 상하이 선화(중국)를 2-0으로 꺾어 수원과 동률이 됐지만 골득실에서 뒤져 조 2위에 올랐다. 전날 기자회견에서 “하태균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던 윤성효 감독의 예언이 적중했다. 원톱으로 나선 하태균이 전반 34분 선제골을 넣었다. 박종진이 프리킥 때 감아 차 준 공을 헤딩슛으로 연결한 것. 이용래·오장은·오범석 등과 튼튼하게 수비진을 꾸린 ‘통곡의 벽’ 마토가 후반 5분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페널티지역 바로 앞에서 얻은 프리킥을 강한 왼발로 그대로 차 넣었다. 시드니는 브루노 카자린이 바로 만회골을 터뜨리며 추격의 불씨를 마련했지만, 정성룡의 선방으로 골문은 더 이상 열지 못했다. 후반 교체투입된 염기훈은 후반 35분 중거리 왼발슛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윤성효 감독은 “조 1위로 16강에 올라 홈에서 단판전을 치르겠다. 당분간은 챔스리그에 올인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원정을 떠난 G조 전북도 산둥 루넝(중국)을 2-1로 물리쳤다. ‘라이언킹’ 이동국이 두 골을 몰아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동국은 K리그 포함, 최근 5경기에서 6골 4도움의 무서운 기세를 올리고 있다. 전북 역시 신바람 5연승을 내달렸다. 전북은 승점 12(4승1패)로 10일 아레마 말랑(인도네시아)전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 2년 연속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이지아 위자료 2억원설·갤럭시S2 궁금하네~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이지아 위자료 2억원설·갤럭시S2 궁금하네~

    서태지와 이지아 사태의 후폭풍은 거셌다. 연예인 등 수많은 주변 인물들이 구설수에 오르내리는 가운데 특히 이지아의 재산권 관련 소식이 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지아의 최측근이 서태지가 이지아에게 집을 줬다는 소문과 위자료 수십억원설 등을 부인한 뒤 이혼 당시 2억원을 받은 것으로 안다고 주장하면서 누리꾼들의 ‘광클’이 이어졌다. 이지아가 서태지와의 이혼 판결문에 나오는 ‘spousal support’(이혼수당)에 대한 해석 오류로 금전적 지원을 포기했다는 보도가 나돌아 논란이 되기도 했다. 아울러 이번 사태의 피해자 가운데 한명인 배우 정우성이 지난달 25일 새벽 서울 청담동의 한 고기집에서 절친 이정재와 밤새 술을 마시고 만취했던 것으로 알려져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누리꾼들은 이를 검색어 순위 4위에 올렸다. 이날 정우성은 연인 이지아로 인한 마음 고생을 이정재에게 털어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차세대 스마트폰 시장의 화제작 ‘갤럭시S2’는 지난달 28일 국내 출시되자마자 단박에 검색어 2위 자리를 꿰찼다. ‘갤럭시S2’는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퍼포먼스·콘텐츠·리더십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 제품으로, 속도감 개선과 ‘갤럭시S’ 보다 1㎜ 줄어든 초슬림 디자인이 자랑이다. 3위는 재·보선 결과가 차지했다. 4·27 재·보궐선거 결과 최대 격전지인 분당을과 강원지사 등 이른바 ‘빅4’ 가운데 민주당이 2곳, 민주노동당이 1곳, 한나라당이 1곳에서 승리를 거둬 사실상 야권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아이패드2 국내출시(5위)에 이어 ‘건강보험료 폭탄’이 6위에 올랐다. 4월 25일 월급날을 맞은 직장인들에게 올해 새로 정산된 건강보험료가 부과됐는데, 1인당 평균 2배 가까이 올랐던 것. 7위는 세계피겨 선수권대회에서 2위에 머무른 피겨 여왕 김연아의 몫이었다. 김연아는 4월 30일 ‘세계피겨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아리랑’을 편곡한 ‘오마주 투 코리아’에 맞춰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지만 2위에 그쳤다. 특히 김연아는 시상식에서 눈물을 쏟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여중생을 납치해 성폭행하고,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하는 등 극악한 범죄를 저질렀던 김길태에게 대법원이 원심대로 무기징역을 확정했다. 8위. 이어 프로야구 KIA 투수 서재응의 공에 머리를 맞은 SK 박진만이 9위, 인천의 현직 중학교 여교사가 체험학습 현장에서 남학생에게 체벌을 가하는 동영상은 10위에 올랐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UEFA 챔피언스리그] 박지성 선발 73분 맹활약… 맨유, 샬케에 2-0 완승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201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에 성큼 다가섰다. 맨유는 27일 독일 겔젠키르헨의 벨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샬케04(독일)와의 대회 4강 1차전 원정에서 라이언 긱스의 결승골과 웨인 루니의 추가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맨유는 새달 5일 홈에서 열리는 4강 2차전에서 2점 차 이상으로 패하지 않는 한 결승에 진출한다. 승리는 맨유의 차지였지만 주인공은 샬케04의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였다. 노이어는 맨유의 골과 다름없는 슈팅을 모두 막아냈다. 하지만 후반 25분 긱스가 노이어의 70분에 걸친 ‘선방쇼’에 종지부를 찍었다. 루니의 침투패스를 받은 긱스는 정확한 왼발슛으로 샬케04의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2분 뒤 루니가 추가골까지 뽑아내며 승리를 확정했다. 박지성에게도 의미있는 경기였다. 박지성은 선발로 출전, 73분을 뛰며 공수양면에서 높은 기여도를 보였다. 73분 동안 8.99㎞를 뛰면서 유효슈팅 1회, 반칙 1회, 피반칙 3회를 기록했다. 패스성공률은 89.2%. 양 팀 선발멤버 중 네 번째로 높은 패스성공률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 박지성보다 높은 성공률을 기록한 세명은 리오 퍼디낸드·파비우 다 실바(이상 맨유)·요엘 마티프(샬케04). 모두 상대 압박에서 자유로운 수비수들이었다. 박지성은 루니, 에르난데스와 쉴새없이 자리를 바꾸며 샬케04의 수비를 뒤흔들었다. 과감한 슈팅으로 ‘큰 경기의 사나이’임을 입증했다. 수비에서는 상대 주요 공격루트인 오른쪽의 헤페르손 파르판과 우치다를 끊임없이 괴롭혔다. 우치다는 박지성만 쫓아다니다 무려 11.18㎞를 뛰었고, 그럴듯한 침투 한번 못해 봤다. 샬케04는 변변한 역습 기회조차 없이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맨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긱스와 루니의 연속골이 터지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박지성과 에르난데스를 뺐다. 이날 교체는 박지성이 맨유의 ‘더블’(챔스리그, EPL 우승)에 중요한 선수라는 사실을 증명한 장면이었다. EPL 선두인 맨유는 우승까지 네 경기를 남겨 뒀다. 아스널(3위), 첼시(2위)와의 맞대결도 남았다. 만약 맨유가 이 두 빅매치에서 진다면 리그 우승은 어려워진다. 아스널전은 4일 뒤인 새달 1일. 샬케04전 승기를 잡은 상황에서 3장의 교체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감독의 최선의 선택은 승리를 굳히는 동시에 아스널전에 보낼 주요 선수들의 체력을 비축하는 것이었다. 퍼거슨 감독은 그래서 이날 맹활약한 ‘3총사’ 박지성·에르난데스·루니를 뺐다. 박지성을 둘러싼 근거 없는 이적설은 이제 발붙일 곳이 없어 보인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사회 초년~퇴직까지 생애 맞춤형 재테크 “여기 있네”

    사회 초년~퇴직까지 생애 맞춤형 재테크 “여기 있네”

    재테크에도 때가 있다. 금융사들은 고객의 생애 주기를 분석해 맞춤형 상품을 내놓느라 분주하다. 사회 초년생을 겨냥해 소액을 납입해도 금리를 높여 준 은행 적금이 출시됐고, 노후를 대비한 퇴직연금 상품도 봇물을 이룬다. 상황에 맞춰 중간에 계약조건을 바꿀 수 있는 상품도 있다.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을 고를 혜안을 기를 때다. 홍지민·홍희경·오달란기자 icarus@seoul.co.kr ■ 국민은행 ‘첫재테크적금’ 생애 처음으로 목돈 마련 계획을 세우는 젊은 고객층을 지원하는 월복리적금인 ‘KB첫재테크적금’이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 1월 17일 판매를 시작해 현재 16만 6761명(542억원)이 가입했다.1인 1계좌로 제한했는데도 가입자가 몰렸다. 20~30대 고객들의 재테크 수요를 반영, 소액 예금에 대해 최고 연 5.0%(월복리 효과 감안하면 최고 연 5.2%)의 높은 금리를 제공한 게 주효했다고 국민은행은 자평했다. 자유적립식 월복리적금으로 직장 초년생 등이 사용하기 편리하게 구성했다. 가입 대상은 만 18세부터 만 38세까지 개인고객으로 저축금액은 월 1만~30만원 사이에서 자유롭게 낼 수 있다. 적금 기본이율은 연 4.5%(월복리 효과 감안하면 연 4.7%)이고, 최고 연 0.5% 포인트의 우대이율을 제공한다. 첫 거래 우대이율이 연 0.2% 포인트 제공되는데, 가입 시점에 국민은행에 적립식 예금이나 거치식 예금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고객을 우대한다. 스마트폰 뱅킹 가입자를 위한 KB스타뱅킹 우대이율은 연 0.1% 포인트 수준이다. 여기에 만기 시점에 마련한 목돈이 500만원 이상이면 연 0.1% 포인트, 1000만원 이상이면 연 0.2% 포인트의 우대이율을 더 준다. ■ 대한생명 ‘통합종신보험’ 한건 가입으로 온 가족이 보장을 받는 통합보험을 적립형 계약으로 바꿀 수 있는 상품이다. 지난해 6월 출시 이후 8만건이 판매되고 신계약 첫회 보험료가 150억원을 기록했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통합보험으로 보장을 받다가 7년 후부터 보험료 추가 납입과 중도인출이 가능한 변액유니버셜 기능을 갖춘 적립형 계약으로 상품 종류와 보험 대상자를 변경할 수 있다는 점. 계약자 본인이나 배우자 또는 자녀 이름의 적립형 계약으로 바꿀 수 있고 45세 이후에는 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어서 은퇴 후 노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적립형 계약으로 바꾼 뒤 피보험자가 사망하면 기본보험료의 6~12배에 해당하는 금액과 계약자 적립금을 보험금으로 준다. 통합보험이기 때문에 한건의 보험계약으로 계약자, 배우자와 자녀 2명까지 보장해 준다. 이 상품은 가입일 기준 보험 가입 기간이 10년 이상이면 보험차익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저 보험료는 월 10만원이며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보험료의 1%를 깎아 준다. 보험가입금액 1억원, 20년 납입을 기준으로 할 때 30세 남성의 월보험료는 사망보장형(1종) 가입 시 15만 5000원, CI보장형(2종) 가입 시 15만 9000원이다. ■ 한투증권 ‘오퍼튜니티펀드’ 한국투자증권이 지난달 내놓은 ‘한국투자 글로벌 오퍼튜니티펀드’는 채권금리에 플러스 알파의 수익률을 목표로 운용하는 재간접형 펀드다. 한국의 자본시장법에 해당하는 유럽의 UCIT라는 법률에 따라 유럽에서 만들어진 공모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형태다. 투자 대상 펀드가 고수익을 목표로 하는 헤지펀드의 운용 전략을 반영하고 있어서 주식시장 등락에 의한 영향력이 적고 높은 수익을 추구한다. 한국증권 관계자는 “이 펀드는 최근 출시되는 사모 재간접 헤지펀드보다 운용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된다.”고 말했다.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기 위해 수익률 변동성이 연 10% 미만이면서 주식, 원자재 등 고위험 자산에 대한 편입 비중이 50% 미만인 ‘중위험펀드’의 비중을 60% 이상 유지해 연수익률 변동성을 5% 수준으로 유지하는 방향으로 운용할 예정이다. 위험 관리 차원에서 수익률 변동성이 커지거나 순자산이 급격히 늘거나 줄 때, 또 주식시장 전망이 변할 때 투자 포트폴리오를 점검해 재조정할 것이라고 한국증권 측은 설명했다. 이 펀드는 공모형, 해외간접투자형, 주식혼합 재간접형 등 3종류가 있다. ■ 교보생명 ‘자산관리 퇴직연금’ 안정성·수익성을 겸비한 퇴직연금보험 상품이다. 은행·증권사의 상품과 달리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일정기간(1~5년) 동안 확정 이율을 보장하는 이율보증형(GIC)과 시중 금리를 반영하는 금리연동형, 투자성과에 따라 수익을 돌려주는 실적배당형 등 다양한 조건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GIC의 경우 가입자 입장에서는 안정성을, 기업 입장에서는 퇴직금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신탁계약 라인업을 구축한 점도 특징이다. 시중에 나온 대부분의 펀드와 예금 상품을 갖춰 고객에 맞게 제공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퇴직연금 전용 시스템인 ‘K-프리미어 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가입자가 24시간 내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실시해 온 기업별 퇴직연금 스터디를 비롯해 재무진단 서비스, 국제회계기준(IFRS) 서비스도 돋보이는 서비스다. 교보생명 관계자는“올해 2월 기준 퇴직연금 적립액이 1조 4300억원으로 업계 2위인 교보생명의 강점은 최고의 퇴직연금 전문가로 구성된 맨파워가 강점”이라고 말했다. ■ 대신증권 ‘크레온 서비스’ 홈트레이딩 시스템(HTS), 웹 트레이딩 시스템(WTS),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을 통틀어 국내에서 가장 싼 수수료를 자랑하는 은행 연계 온라인 증권거래 서비스다. 은행에 개설한 증권 계좌를 통해 주식, 선물·옵션, 주식워런트증권(ELW) 등 모든 온라인 증권 거래를 할 수 있다. KB·우리·신한·하나·IBK기업·농협·KEB·SC제일·씨티·광주·대구·부산은행과 에버리치(옛 우체국)에서 연계 계좌를 개설하면 된다. 창조적인 서비스를 의미하는 브랜드 명칭은 ‘Creative’와 ‘Online’의 앞 글자를 각각 따서 조합했다. 수수료는 두 가지 체계 가운데 하나를 고객이 직접 고를 수 있다. ‘알뜰 수수료율’을 선택한 고객은 0.011%가 적용된다. ‘스마트 수수료율’을 고른 고객들은 0.0088%의 수수료에다 월정액 1만 5000원을 내면 된다. 한달에 7억원 이상 거래하는 고객들은 스마트 수수료가 유리하다. 크레온 HTS는 빠른 속도와 안정성을 바탕으로 매매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모아 쉽고 간결하게 화면을 구성했다. 또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온라인상에서 계좌조회, 이체·대체, 신용, 청약 등 영업점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온라인 지점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상원 대신증권 크레온 CIC 부장은 “크레온 서비스는 초저가의 수수료 혜택을 원하는 온라인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해 개발됐다.”면서 “향후 온라인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투자자 교육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일본통신] 늦춰진 개막전 韓선수에 미치는 영향은?

    [일본통신] 늦춰진 개막전 韓선수에 미치는 영향은?

    홋카이도 니혼햄 파이터스의 2루수인 타나카 켄스케는 지난 2월 말 손가락 골절 부상을 당했다. 그의 부상 소식은 팀 뿐만 아니라 니혼햄을 응원하는 사람들에겐 충격과 같은 소식이었다. 검진결과 개막전 출전이 불투명하다는 진단이 나왔기 때문이다. 타나카는 지난해 퍼시픽리그 타율 2위(.335), 그리고 5년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할 정도로 니혼햄 전력의 핵심인 선수다. 하지만 우려와는 달리 타나카의 개막전 출격은 가능할듯 싶다. 지진으로 인해 개막일이 연기됐고, 그 시간만큼이나 손가락 부상이 거의 완쾌돼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해 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늦춰진 개막전이 한국인 선수들에겐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 이미 시범경기 일정은 끝난지 오래다. 각팀 마다 연습경기를 치르며 옥석 고르기가 한참인 지금, 미덥지 못한 포지션에 대한 보강 작업도 진행중이다. 4월 12일 개막을 앞두고 한국인 선수들의 팀내 입지를 보면 이전보다 상황이 조금 달라졌다. ◆ 걱정이 없는 임창용(야쿠르트)과 김태균(지바 롯데) 일본프로야구에서 뛰게 될 5명의 한국인 선수들 중 임창용(35)만큼은 걱정이 없다. 지난해 양리그 통틀어 유일하게 블론세이브가 없었던 임창용은 올 시즌 세이브왕을 목표로 한다. 임창용의 목표는 현실성이 없는 말이 아니다. 지난해 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팀 타선은 그의 세이브 기회를 늘려줄 것이고, 리그 최고수준인 선발 투수들의 면면을 봐도 그렇다. 무엇보다 기존의 이시카와 마사노리-타테야마 쇼헤이의 원투펀치 외에 사토 요시노리-무라나카 쿄헤이-나카자와 마사토가 지난해 경험을 통해 엄청난 성장을 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임창용은 자신의 공만 던지면 된다. 김태균(29) 역시 마찬가지다. 지바 롯데는 오프시즌에서 팀의 약점인 투수력 보강에 엄청난 공을 들였다. 그렇기에 팀 타선은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달라진게 없을듯 싶다. 이미 니시오카 츠요시(미네소타)가 떠난 자리는 2년차 오기노 타카시로 대체 됐고 신구조화가 적절히 섞여 있는 중심타선의 폭발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1년동안 일본야구를 경험한 김태균의 올 시즌은 부담에서 해방된, 그리고 홈런 보다는 정확성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포부를 밝힌바 있다. 홈런은 안타의 연장선이란 점을 감안하면 탁월한 선택이다. ◆ 미덥지 못한 오릭스 전력, 박찬호-이승엽 박찬호(38)와 이승엽(35)의 소속팀인 오릭스는 전력자체가 떨어지는 팀이다. 그렇기에 외국인 선수인 박찬호와 이승엽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현재 퍼시픽리그 6개팀중 오릭스만 유일하게 개막전에 출격할 선발투수가 확정되지 않았다. 에이스 카네코 치히로가 부상으로 이탈해 있다고는 하지만 그의 공백을 메워줄 ‘확실한’ 투수가 없기 때문이다. 박찬호는 올해가 일본에서의 첫 시즌이다. 그 역시 적응이 필요하며 더군다나 보크문제까지 겹쳐 있다. 모든게 불투명한 지금 박찬호에게 개막전 선발의 막중함을 맡기기엔 부담스럽다. 지난해 2선발이었던 키사누키 히로시가 좋지 못한 것도 악재다. 이승엽 역시 시범경기 성적이 좋지 못했다. 그나마 이승엽은 타격폼을 수정하는 과정이기에 개막전이 연기된것은 호재다. 하지만 최근 연습경기에서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T-오카다와는 달리 별다른 소식이 없다. 타격은 사이클이 있는 운동이다. 본인 말대로 개막전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린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엔 오카다 감독의 머리를 아프게 할수도 있다. 오릭스의 ‘투타밸런스’는 리그 팀들중 가장 뒤떨어진다. ◆ 라쿠텐 또다른 마무리 투수 영입 움직임, 김병현은? 1일 일본의 주요언론들은 라쿠텐이 뉴욕 양키스의 40인 로스터에 제외된 로무로 산체스(26)를 영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거구(196cm, 120kg) 로무로는 최고 시속 159km의 공을 던지는 강속구 투수로 알려졌는데, 당초 라쿠텐의 마무리 투수 후보중 한명이었던 김병현 입장에선 악재다. 그동안 라쿠텐은 세명의 투수(코야마 신이치로,미마 마나부,김병현)를 놓고 마무리 투수감을 저울질 했다. 하지만 신인 미마는 일찌감치 후보군에서 탈락을 했고, 김병현은 유동적, 그리고 코야마 역시 마무리감으로는 호시노 감독의 성에 차지 않았다. 당초 라쿠텐은 마무리를 맡을 가능성이 있는 이 선수들을 테스트했지만 한편으로는 검증된 외국인 투수를 찾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만약 산체스가 라쿠텐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올 시즌 김병현은 불펜에서 시즌을 시작해야 한다. 아직 김병현 스스로가 만족 할만큼의 구위가 아니라고 말했듯, 불펜에서 시작해도 그리 나쁜 상황은 아니다. 지금 김병현은 마무리 투수 확정유무 보다는 얼만큼 빨리 자신의 공을 되찾느냐가 우선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프로농구] KT, 시즌 마지막날 새역사 썼다

    [프로농구] KT, 시즌 마지막날 새역사 썼다

    쾌속 행진 KT. 끝내 프로농구 시즌 역대 최다승 기록까지 세웠다. 정규시즌 마지막 날인 20일 부산에서 모비스를 80-65로 눌렀다. 시즌 최종 성적 41승 13패다. 이전 기록은 40승이었다. 2003~4시즌 TG삼보(현 동부)와 지난 시즌 모비스와 KT가 기록했다. KT가 아무도 밟지 못한 41승 고지에 올랐다. 프로농구 새 역사를 썼다. ●팀도 관중도 신기록 KT 전창진 감독은 그동안 최다승 기록에 유독 집착했었다. 지난 13일 정규리그 우승이 결정된 이후에도 그랬다. 이유가 있다. 우승 당일 세리머니를 제대로 못했다. 일단 홈 부산이 아닌 원주에서 우승이 결정 났다. 거기다 방송중계 일정 때문에 45분 일찍 경기를 시작했다. 2위 전자랜드가 모비스에 질 때까지 기다린 뒤에야 우승이 확정됐다. 경기장은 텅 비었고 KT는 그들만의 우승 세리머니를 했다. 창단 9년 만의 첫 우승치곤 분위기가 지나치게 쓸쓸했다. 전 감독은 “시즌 내내 응원해준 홈 팬들 앞에서 최다승 기록 선물을 드리고 싶다. 제대로 우승 분위기를 연출하겠다.”고 말했다. 원하던 대로 됐다. 이날 사직경기장에 관중 1만 2693명이 들어왔다. 역대 정규리그 통산 최다 관중 기록이었다. 팀도, 팬들도 함께 축제를 연출했다. ●남은 건 통합우승 사실 올 시즌 대부분 전문가들은 KT를 우승전력으로 분류하지 않았다. 6강 다크호스 정도로 생각했다. 높이의 약점은 여전했고 눈에 띄는 전력 보강도 없었다. 상대적으로 전자랜드-KCC-동부-삼성-SK 등의 전력은 훨씬 좋아졌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지만 KT는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어떻게 보면 이변에 가까웠다. 모자란 높이를 많이 뛰는 조직력으로 극복했다. 특유의 플래툰 시스템으로 선수단을 끊임없이 자극했다. 선수들 하나하나의 정신력은 처절하다는 말이 나올 수준이었다. 확실한 건 정상 전력 이상의 능력을 발휘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전 감독은 정규시즌 마지막 날까지 선수단을 풀어주지 않았다. 플레이오프 이후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단기전은 정규리그와 또 양상이 다르다. 현재 전력으로만 보면 KT의 통합우승 가능성은 낮다. KCC나 전자랜드가 전력상 낫다. 그걸 극복하려면 자신감과 긴장감이 필요하다. 전 감독은 거기까지 노렸다. KT의 다음 목표는 정규리그-챔피언전 통합우승이다. 한편 LG는 창원에서 전자랜드를 94-88로 꺾었다. 잠실학생체육관에선 KCC가 SK에 89-77 역전승했다. 원주에선 동부가 인삼공사에 75-61로 이겼다. 잠실에서는 삼성이 오리온스를 79-77로 눌렀다. 부산 박창규기자 서울 조은지기자 nada@seoul.co.kr
  • [프로농구] 조직력은 강했다… KT 첫 정규리그 우승

    [프로농구] 조직력은 강했다… KT 첫 정규리그 우승

    꼴찌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데 걸린 시간은 딱 2년이었다. 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KT가 13일 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만년 하위팀 KT는 전 감독 부임 첫해 2위. 올해 우승을 차지했다. 팀 창단 9년 만에 경험한 첫 우승이다. KT는 원주에서 열린 동부 전에서 87-67로 이겼다. 이 시점까지 ‘매직넘버 1’이었다. 전 감독과 KT 선수들은 할 일을 모두 해 놓은 뒤 기다렸다. 45분 늦게, 울산에서 시작한 모비스-전자랜드전 결과에 따라 우승 여부가 갈리는 상황이었다. 2위 전자랜드가 이기면 매직넘버 1은 그대로 유지된다. 반대로 전자랜드가 지면 그대로 KT 우승이 확정된다. 초조한 시간이 흘렀다. 전 감독과 선수들은 라커룸에서 말이 없었다. 72-75, 전자랜드가 패했다. KT 선수들이 환호했다. ●시즌 내내 주전 부상·불운 견뎌 KT는 특이한 팀이다. 스타는 없지만 팀은 강하다. 올 시즌엔 조건이 더 안 좋았다. 시즌 초반, 주전 5명 가운데 4명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김도수-송영진-표명일-박상오가 번갈아 다쳤다. 불운은 이어졌다. 외국인 선수 제스퍼 존슨은 시즌 막판 왼 종아리 근육 파열 판정을 받았다. 8주 진단으로 시즌 아웃이었다. 차포마상 다 떼고 시즌을 치렀다. 그래도 강했다. 말 그대로 조직력의 힘이었다. KT는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상황-데이터-컨디션-상대 선발 등에 따라 주전이 수시로 바뀐다. “난 주전이니까.”라고 안심할 수 있는 선수는 아무도 없다.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시스템이다. 고만고만한 포워드들이 끊임없이 뛰어다닌다. 많이 움직이고 자리를 맞바꾸면서 미스매치를 노린다. 팀 전체가 톱니바퀴처럼 움직인다. 강조지점은 수비와 궂은일이다. 전 감독은 “수비가 돼야 진짜 선수”라고 소리쳤다. 선수들은 잘 이해하고 따랐다. 개인이 약해도 팀이 강한 이유다. ●통합 우승·역대 최다승 가능할까 지난 시즌 KT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KCC에 져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실패했다. 정규리그에선 모비스와 40승14패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 때문에 우승을 내줬다. 뼈 아픈 결과였다. 올 시즌엔 이런 시나리오를 반복할 생각이 없다. 전 감독은 “이제 목표는 통합우승”이라고 했다. 올 시즌엔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뒤 4위 동부와 5위 팀(삼성 혹은 LG) 승자와 맞붙게 된다. 지난 시즌보단 일정이 좋다. 단기전에 강한 KCC를 일단 피했다. 팀 컬러상 동부와 궁합이 좋지 않지만 체력적으로 유리하다. 여러 가지를 준비할 여지가 많다. 시즌 도중 극단적인 변형 전술로 동부를 잡은 기억이 생생하다. 역대 정규시즌 최다승 기록 달성 목표도 아직 남아 있다. 현재 39승13패.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기면 41승으로 기록을 세우게 된다. KT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박상오의 시즌 최우수선수(MVP) 등극 가능성도 높아졌다. 박상오의 농구 인생 궤적은 KT와 비슷하다. 무명선수였지만 노력으로 올 시즌 최고 기량을 꽃피웠다. KT 전성시대가 눈앞이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프로농구] 치악산 호랑이 전창진 친정 원주서 우승 축포?

    [프로농구] 치악산 호랑이 전창진 친정 원주서 우승 축포?

    프로농구 KT 전창진 감독의 이전 별명은 ‘치악산 호랑이’다. 원주가 홈인 동부 시절 얻은 별명이다. 그런 전 감독이 ‘친정 ’원주에서 KT의 우승 축포를 쏜다? 현재로선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다. 여러 가지 조건이 그렇게 맞물려 돌아가고 있다. 남은 정규리그 일정은 이제 딱 4경기다. 선두 KT와 2위 전자랜드의 승차는 단 한 게임. 지난 10일 맞대결에서 전자랜드가 이기면서 승차가 더 좁혀졌다. KT가 쫓기는 입장이지만 그래도 우승에 더 가까운 게 사실이다. 남은 4경기에서 3승을 거두면 자력으로 우승한다. 전자랜드가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겨 동률이 돼도 상대전적에서 앞선다. 전자랜드는 무조건 전승을 거두고 KT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전승 압박’ 전자랜드보다는 유리 일정도 KT가 좋다. SK(12일)-동부(13일)-KCC(17일)-모비스(20일)와 만난다. 하위권 SK와 모비스는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잡을 가능성이 크다. 플레이오프를 앞둔 동부와 KCC도 컨디션 조절에 들어갈 걸로 보인다. 전자랜드는 KCC(12일)전을 시작으로 모비스(13일)-삼성(16일)-LG(20일)와 맞붙는다. 상대적으로 껄끄러운 일정이다. 애초 KT는 12일 부산 홈에서 우승 파티를 열 계획이었다. 지난 10일 전자랜드를 잡고 이날 통신 라이벌 SK를 꺾고 우승하는 시나리오였다. ‘챔피언스데이’로 정해 부산시장-구단주 등 귀빈을 초청하고 여러 가지 이벤트도 준비했다. 그러나 전자랜드에 지면서 물거품이 됐다. 현재로선 13일 원주 동부전, 오는 17일 전주 KCC전 가운데 우승이 확정될 가능성이 크다. 일단 KT가 SK에 이기면 같은 날 전자랜드가 KCC를 눌러도 KBL 전육 총재는 13일 원주로 간다. 이날 KT가 동부를 꺾고 전자랜드가 모비스에 지면 KT 우승이 확정되기 때문이다. 전자랜드가 KCC에 지면 가능성은 더 높아진다. KT 프런트는 이미 우승 현수막을 버스에 실어 놓은 상태다. 원주에서 우승은 의미가 있다. 전 감독은 동부(TG 삼보 포함)에서 3번 통합우승을 일궜다. 이제 만년 하위팀 KT를 이끌고 친정에서 다시 우승을 맞을 기회가 왔다.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기면 정규리그 최다승 기록도 달성한다. ●모비스, 인삼공사 꺾어… 오리온스 시즌 첫 3연승 한편 11일 울산에선 모비스가 인삼공사에 65-55로 이겼다. 모비스는 9위 인삼공사와의 격차를 2게임으로 벌리면서 8위 자리를 굳혔다. 대구에선 오리온스가 주전이 빠진 동부에 93-72로 승리했다. 오리온스는 올 시즌 첫 3연승을 기록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LIG 압도

    2010~11 프로배구 V-리그 포스트시즌 대진표가 확정됐다. 10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이 LIG손해보험을 3-0(29-27 25-21 25-15)으로 꺾었다. 이날 패배로 LIG는 4위로 확정됐고, 삼성화재는 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정규리그 3, 4위가 3전 2선승제로 벌이는 준플레이오프가 오는 16일 삼성화재의 홈구장인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게 됐다. 같은 시간 벌어진 대한항공과 KEPCO45의 경기는 프로배구 출범 뒤 처음으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대한항공이 3-1(26-24 18-25 25-21 25-20)로 이겼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정규리그 1위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3-0(25-20 25-22 25-21)으로 완파하고 10연승을 달렸다. 3위 흥국생명이 패하면서 정규리그 2위는 도로공사로 확정됐다. 도로공사와 흥국생명이 격돌하는 여자부 플레이오프는 오는 19일 도로공사의 홈구장인 성남체육관에서 5전 3선승제로 열린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프로배구] 삼성화재, 상무신협 꺾고 5연승 질주

    [프로배구] 삼성화재, 상무신협 꺾고 5연승 질주

    삼성화재가 5연승 가도를 달리면서 3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0~11 NH농협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삼성화재는 상무신협을 3-0(25-21 25-15 25-19)으로 꺾고 16승(13패)째를 챙겼다. 5라운드 들어 전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뽐낸 삼성화재는 4위 LIG손보가 10일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패하면 정규리그 3위를 확정 짓는다. 승부는 1세트에서 갈렸다. 초반까지만 해도 3위와 꼴찌의 대결이라고 볼 수 없을 정도로 팽팽했다. 상무신협은 올 시즌 두 번이나 삼성화재를 이긴 경험이 있어서인지 자신감이 넘쳤다. 계속해서 한두 점 차 승부를 이어 나갔다. 16-15로 뒤지고 있을 때 권혁모(상무신협)의 잇따른 블로킹으로 역전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삼성화재가 운이 좋았다. 18-17로 삼성화재가 살짝 앞섰을 때 조승목이 두 번 연속으로 서브득점을 올리면서 순식간에 점수가 20-17로 벌어졌다. 분위기는 삼성화재 쪽으로 확 쏠렸다. 결국 25-21로 삼성화재가 세트를 가져왔다. 2, 3세트에서도 삼성화재의 바람은 잦아들지 않았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인삼공사가 2위 도로공사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18-25 25-22 18-25 25-18 15-5)로 역전승하는 파란을 연출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제9구단 엔씨소프트 신인 주축 ‘조촐한 출발’

    제9구단 엔씨소프트 신인 주축 ‘조촐한 출발’

    프로야구 제9구단 엔씨소프트는 신인 주축으로 선수단을 꾸리게 됐다. 당초 기대했던 소속 선수를 내주는 기존 구단의 ‘통 큰 양보’가 결국 없었기 때문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야구회관에서 8개 구단 단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행위원회를 열고 엔씨소프트 선수 확보 방안에 대해 6시간 가까운 토론 끝에 지원안을 확정했다. KBO 실행위의 지원안은 22일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2라운드 후 5명 특별지명할 수 있어 먼저 KBO는 2년간 신인 드래프트에서 엔씨소프트가 신인 2명을 우선 지명하고, 2라운드 종료 후 5명을 특별 지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올시즌 뒤 2년마다 ‘2차 드래프트’를 실시, 엔씨소프트가 최대 8명까지 낙점할 수 있도록 했다. 2차 드래프트는 몇 년째 2군에서만 뛰는 유망주들의 이적을 돕는 미프로야구의 ‘룰 5 드래프트’를 변용한 것. 각 구단의 보호선수 50명을 제외한 선수를 대상으로 올해 말부터 진행된다. 엔씨소프트를 포함한 각 구단은 1~3라운드까지 지명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3라운드까지 지명이 끝난 뒤 다시 5명을 추가로 뽑을 수 있다. 결국 엔씨소프트는 올해 고교·대학의 최정상급인 1~2위 선수를 우선 낚을 권리를 챙겼지만, 2차 드래프트 선수까지 포함해 25명을 모두 신인급으로만 구성하게 됐다. 1군에서 뛰었던 선수들은 2013년 종료 후에나 영입이 가능하다. KBO는 애초 각 구단의 보호선수(20명 또는 25명)에서 제외되는 2명을 엔씨소프트에 최대 15억원씩 받고 트레이드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일부 구단의 반대로 성사되지 않았다. 결국 엔씨소프트는 1군 진입 직전 연도인 2013년 시즌 종료 후 각 구단의 보호선수 20명을 제외한 1명씩, 총 8명만 받게 되는 셈이다. 이상일 사무총장은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각 구단이 대승적인 차원에서 신생구단 지원 방안에 뜻을 모았다고 생각한다.”면서 “엔씨소프트는 신인과 올 시즌 뒤 방출 선수 등 40명 수준에서 선수단을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KBO는 엔씨소프트가 1군에 진입하는 2014년 외국인 선수 4명 등록에 3명 출전(기존 구단은 3명 등록에 2명 출전)토록 했고 2013년 시즌 종료 후 1년간 자유계약선수(FA)를 3명까지 계약할 수 있도록 했다. ●엔씨측 “KBO·타구단 결정 존중” 또 구단에 소속되지 않은 상무와 경찰청 선수와 2년간 우선 협상도 가능토록 조치했다. 현재 상무와 경찰청 선수 중 8개 구단에 속하지 않은 선수는 15명(상무 6명, 경찰청 9명)이다. 이날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KBO와 8개 구단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말을 아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일본통신] 퍼시픽리그 마무리 투수진 분석

    [일본통신] 퍼시픽리그 마무리 투수진 분석

    지난해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6개팀의 순위를 보면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할수 있다. 다름 아닌 각팀에 전문 마무리 투수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정규시즌 최종순위가 결정됐다는 사실이다. 그렇기에 마무리 투수들의 세이브 순위가 곧바로 팀 순위와 직결되기도 했다. 올해 역시 마무리 투수들의 활약여부에 따라 각 팀 순위가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외국인 투수를 전문 마무리로 보유하고 있는 팀들은 그 비중이 크다. 왜냐하면 1군에 4명만 쓸수 있는 외국인 선수 쿼터 한장을 언제 등판할지도 모를 투수에게 부여하기 때문이다. 잘하면 문제가 없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엔트리 변경에 따른 감독의 고민이 깊어질수 밖에 없다. 김병현(라쿠텐)의 가세로 그 어느때보다 관심이 높아진 올 시즌 각팀 마무리 투수들에 대한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해 정규시즌 성적순> ◆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현재 퍼시픽리그 팀들 가운데 뒷문이 가장 튼실한 곳은 단연 소프트뱅크다. 한점차 승부에서 강한 팀이 진정한 강팀 이란 말도 있듯 이팀엔 ‘끝판대장’ 마하라 타카히로가 뒷문을 지키고 있다. 2009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일본대표로도 참가한 적이 있는 마하라는 그동안 소프트뱅크가 공을 들여 키운 전문 마무리 투수다. 154km를 찍는 엄청난 포심패스트볼과 2스트라이크 이후 결정구를 변화구로 선택하지 않을 정도로 배짱이 뛰어난 마하라는 한때 투구밸런스 문제로 제구력에 문제가 있던 투수였다. 하지만 2007년 지금의 투구폼이 완성된 후 제구력이 안정을 되찾으며 리그 최고수준의 마무리로 인정 받고 있다. 지난해 마하라는 32세이브(60.1이닝, 평균자책점 1.63)를 올려 이부문 리그 2위를 기록했다. .220의 피안타율과 단 1개의 피홈런이 말해주듯 올해도 소프트뱅크의 수호신으로 활약한다. 객관적으로 봤을때 올 시즌 마하라가 세이브왕이 될 가능성은 아주 높다. 비록 2년연속 이부문 2위에 머물렀지만 타팀의 마무리 상황이 썩 좋지 못하기 때문이다. 마하라의 세이브 획득 기회는 일본야구 사상 첫 3년연속 70경기 출전에 도전하고 있는 필승불펜 요원인 세츠 타다시와 외국인 투수 파르켄보그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7회까지 리드를 잡지 못하는 팀은 소프트뱅크를 이길 가능성이 희박하다. ◆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스 2010년 퍼시픽리그 세이브왕을 차지했던 투수가 바로 세이부의 외국인 선수 브라이언 스코스키다. 33세이브(63이닝, 평균자책점 2.57)를 올린 스코스키는 지바 롯데에서 세이부 이적한 첫해에 개인 타이틀을 획득했다. 하지만 스코스키는 피터지는 1위싸움을 하고 있었던 시즌 종반에 가서 연이은 블론세이브, 또한 포스트시즌에서도 불장난을 펼치며 팀의 1년농사를 망쳐버렸다. 물론 세이부가 올 스타 브레이크 이후 꾸준히 1위를 달리는데는 스코스키의 활약 덕분이었지만 결국 마지막이 좋지 못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잊게 만들었던 것. 매우 좋은 피안타율(.196)을 기록했지만 7피홈런이 말해주듯 연타보다는 한방에 무너진 경기들이 많았다. 그렇다면 올해 세이부의 뒷문은 누가 지키게 될까. 현재로써는 스코스키가 가장 유력하지만 어쩌면 ‘더블 스토퍼’ 즉 두명의 선수가 나눠가며 마무리를 맡을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 원래 세이부의 뒷문은 지난해 시코스키를 영입하기 전까지 알렉스 그레이먼의 것이었다. 2008년 31세이브를 올리며 수호신 역할을 했던 그레이먼은 그러나 이듬해 부상으로 2년간을 허송세월했다. 그의 부활여부가 불확실 했기에 그 대안으로 스코스키를 영입했던 것이다. 부상에서 탈출한 그레이먼이 예전과 같은 모습을 되찾는다면 올해 세이부의 뒷문은 훨씬 더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 지바 롯데 마린스 마무리 투수가 팀을 떠났다. 그리고 그 대안으로 새 외국인 투수를 데려왔다. 하지만 이 투수는 빠른공에 비해 제구력이 좋지 못하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떠난 선수는 지난해 지바 롯데의 마무리 역할을 했던 코바야시 히로유키이고, 새로 영입된 마무리 투수는 밥 맥크로리다. 지난해 29세이브를 올렸던 코바야시는 시즌 후 FA(자유계약선수)로 메이저리그행을 선언했지만 여의치 않자 한신 타이거즈로 이적했다. 올 시즌 후지카와 큐지 앞에 들어서는 불펜투수로 뛸 전망이다. 올해 지바 롯데의 전력이 지난해만 못한 이유중 하나는 과연 맥크로리를 신뢰할수 있느냐다. 맥크로리는 외국인 선수 최저연봉에서도 최저 수준인 1,650만엔으로 1년계약을 맺었다. 몸값이 선수평가의 절대 기준이 될수는 없겠지만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2년간 평균자책점 16.46이 말해주듯 그를 믿고 뒷문을 맡길수는 없다. 그렇다고 선발진이 풍부하지 못한 팀 사정을 감안하면 누군가를 뒤로 돌리기도 힘들다. 아직 확정된것은 아니지만 만약 시범경기에서 맥크로리가 기대에 못미치는 피칭을 보여준다면 지난해 영입한 외국인 투수 하이든 펜이 그 대안이 될수도 있다. 선발투수로는 이닝이터형이 아닌 펜이 짧은 이닝을 던질때는 꽤 쓸만했다는 사실을 기억해 보면 아주 가능성이 없는 시나리오가 아니다. 아무튼 올해 지바 롯데는 지난해와 비교해 확실히 뒷문쪽이 불안하다. 니시무라 노리후미 감독의 선택이 궁금해 진다. ◆ 홋카이도 니혼햄 파이터스 2009년 니혼햄의 마무리 투수인 타케다 히사시가 34세이브(리그 1위, 평균자책점 1.20)를 올렸을 당시엔 팀의 고민거리가 사라지는줄 알았다. 선수로서 전성기를 달려야할 30대를 갓 넘긴 타케다의 나이 그리고 이미 이전부터 불펜으로서 경험을 충분히 쌓았던 선수였기 때문이다. 즉, 단 1년 반짝하고 사라질 마무리가 아니라는 기대가 매우 컸었다는 뜻이다. 하지만 지난해 타케다는 이러한 희망을 시즌 초부터 날려버리더니 한동안 슬럼프에서 빠져 나오지 못했다. 다름 아닌 개막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김태균(지바 롯데)에게 이틀연속(3월 27-28일) 9회말 동점적시타, 그리고 끝내기 2타점 적시타를 얻어 맞았기 때문이다. 한동안 슬럼프를 겪었던 타케다는 2군으로 내려가는 수모를 당하기도 했는데 결국 19세이브(56.1이닝, 평균자책점 3.83)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올해 역시 니혼햄의 마무리는 타케다의 몫이 될것으로 예상된다. 타케다만한 마무리 투수감이 없는 팀 사정 때문이다. 선발진이 좋은 니혼햄 입장에서는 타케다가 2009년 만큼의 활약을 하느냐 아니면 지난해와 같은 불안한 마무리가 되느냐에 따라 올 시즌 성적이 좌우될 것으로 예상된다. ◆ 오릭스 버팔로스 선발투수진들의 잇단 부상이 마무리 투수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 그렇다고 오릭스 팀의 마무리 전력이 뛰어나다는건 아니다. 지난해 오릭스는 선발과 마무리를 오가며 분투한 키시다 마모루(12세이브, 104.2이닝, 6승5패)가 팀내 최다 세이브를 올린 투수다. 외국인 투수 존 레스터가 11세이브를 올리긴 했지만 일본에서 통할정도의 실력이 아니었던 관계로 시즌 후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만약 키시다가 완전히 마무리 투수로 돌아선다면 불안한 선발진은 어떻게 할 것이며 또 뒷문은 누가 맡을 것인가가 오카다 감독의 최대 고민이다. 올해 영입한 퍼시픽리그의 외국인 선수 보유 현황을 보면 오릭스가 가장 많다. 박찬호를 포함해 투수만 해도 무려 4명이다. 알프레도 피가로, 에반 맥클레인, 지난해 1군에서 한경기도 뛰지 못한 로베르토 바이에스타스. 이중 전문마무리 투수로 뛸만한 투수가 없다는게 냉정한 평가다. 스프링캠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피가로는 연습량과 구위 회복이 우선이며 좌안 맥클레인은 아직 제구력에 물음표가 남겨져 있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키시다가 전문 마무리 투수로 뛰게 된다면 그렇지 않아도 불안한 팀 선발전력은 더 힘들어진다. 현재 오릭스 투수구성은 진퇴양난 특히 마무리쪽을 생각하면 머리가 아프다. ◆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단도직입적으로 평가하자면 김병현이 과거 수준의 기량을 되찾는다면 라쿠텐의 마무리 걱정은 할 필요조차 없다. 하지만 그의 재기를 놓고 양분하고 있는 가능과 불확실은 시범경기가 시작되면 어느정도 윤각이 드러날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라쿠텐의 마무리 투수는 카와기시 츠요시(50이닝, 13이브,평균자책점 6.12). 호시노 감독으로 바뀐 후 이미 카와기시는 마무리 후보감으로도 거론되지 않고 있다. 결국 신인 미마 마나부와 지난해 11세이브를 올린 필승불펜 투수 코야마 신이치로 그리고 역시 불펜으로 맹활약을 한 아오야마 코지(51.1이닝, 평균자책점 1.72), 여기에다가 김병현이 가세하면서 마무리 보직 한자리를 놓고 불꽃 튀는 경쟁이 시작됐다. 핵심 불펜을 마무리로 돌린다는 것은 그만큼 허리의 약화를 의미하기에 함부로 보직을 바꾼다는것도 힘든 일이다. 코야마나 아오야마 중 한명이 마무리를 맡는다면 결국 김병현은 불펜으로 그 반대의 경우라면 김병현이 마무리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즉 김병현만 본연의 구위를 회복한다면 불펜과 마무리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된다는 결론이 나온다. 아직은 이른 전망이긴 하나, 갈수록 구위가 살아나고 있는 김병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시나리오가 설레발은 아닐 것이다. 지난해 전문 마무리 투수가 보여준 그 화끈한 불쇼를 생각하면 어떻게 해서든지 이 부분을 해결해야만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려볼수 있는 라쿠텐이다. 물론 그 대상이 김병현이라면 더욱 좋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프로배구] 대한항공 달콤한 첫 경험

    “올해엔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었죠. 그 약속을 지키게 돼서 기분이 좋습니다.” 신영철 감독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대한항공은 6일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0~11 NH농협 V-리그에서 LIG손해보험을 3-0(25-19 25-21 25-23)으로 누르고 23승(4패)째를 챙겼다. 이로써 2위 현대캐피탈과의 승차를 3.5경기로 벌리며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지었다.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거머쥔 대한항공 선수와 구단 관계자는 얼싸안고 발을 구르며 감격의 순간을 함께했다. 집중력 싸움이었다. ‘삭발 투혼’ LIG보다 대한항공의 집념이 더 강했다. 에반 페이텍(22득점)과 신영수(15득점)가 고루 활약했고 최부식과 곽승석이 수비로 든든하게 받쳤다. 서브 리시브와 토스, 공격으로 이어지는 패턴 플레이가 잘 돌아가니 점수가 날 수밖에 없었다. 대한항공의 리그 우승은 1위 이상의 의미다. ‘신선한 반란’이다. 그동안 남자배구는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양강 체제’였다. 2005년 프로배구 출범 이후 둘이 정규리그 우승을 나눠 가졌다. 그러나 이 체제가 계속되면서 오히려 흥행에 악재라는 지적이 나올 정도였다. 대한항공이 판을 깼다. 시즌 전 “양강 구도가 해체돼야 한다. 그 변화를 주도하겠다.” 던 출사표를 증명했다. 현대캐피탈을 올 시즌 네번 모두 꺾었다.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완승. ‘디펜딩챔피언’ 삼성화재와도 네번 붙어 세번 완파했다. 지난 시즌 중반 사령탑에 올라 만년 3위 대한항공을 정규리그 우승으로까지 이끈 신 감독의 지도력도 인정받았다. 선수들의 정신 상태를 확 바꿔 놓았고, 체력을 끌어올리며 돌풍을 일으켰다. 원동력은 ‘시스템 배구’였다. 대한항공은 “스타 선수에 의존하지 않고 모두가 자신의 위치에서 철저한 팀플레이를 수행하면서 위기를 극복하는 시스템을 구축했기 때문”이라고 자평했다. 서울에서는 상무신협이 우리캐피탈을 3-0으로 꺾고 9연패 사슬을 끊었다. 여자부 3위 흥국생명은 꼴찌 GS칼텍스를 3-0으로 완파했다. 구미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로배구] 삼성화재 사실상 준PO 확정

    박희상 우리캐피탈 감독은 고개를 떨궜다. 7연패. 한때 손에 잡힐 듯 가까웠던 준플레이오프(PO) 진출은 완전히 좌절됐다. 앞으로 남은 3경기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외국인 선수가 없어 우리 선수들에게 너무 많은 짐을 지게 했습니다. 전부 제 탓입니다.”라며 박 감독은 서둘러 경기장을 떠났다.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0~11 NH농협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삼성화재가 우리캐피탈을 3-0(25-20 25-15 25-17)으로 가볍게 눌렀다.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은 “오늘 승리로 준PO 진출은 99%”라고 했다. 우리캐피탈은 수 싸움에서 졌다. 세터 김광국의 공격 패턴이 삼성화재에 그대로 읽혔다. 블로킹이 족족 붙으니 공격 성공률이 낮을 수밖에 없었다. 1세트에 불과 39.3%. 잇따른 패배의 압박이 고스란히 어깨에 내려앉았을까. 공격에도 자신감이 영 생기지 않았다. 김현수가 4득점, 안준찬이 3득점했지만 공격 성공률은 각각 57.1%와 33.3%밖에 되지 않았다. 2세트 들어서도 우리캐피탈은 오픈공격 위주의 단조로운 패턴을 반복하면서 삼성화재의 블로킹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삼성화재는 블로킹으로만 6득점했다. 우리캐피탈은 리시브마저 흔들렸다. 이강주의 잇따른 서브리시브 범실 때문에 2점을 내준 뒤 이승현이 대신 투입됐다. 아예 의욕을 잃어버린 우리캐피탈은 3세트도 힘없이 내줬다. 삼성화재는 경기를 통틀어 가빈(21득점)과 박철우(18득점)가 각각 공격 점유율을 41%, 31%로 고르게 나누며 이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성남 실내체육관에선 현대캐피탈이 상무신협을 3-1로 이겼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도로공사가 인삼공사를 3-0으로 완파하고 2위를 지켰다. 4위 인삼공사(7승14패)가 패하면서 3위 흥국생명(11승10패)은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서울에서 현대건설은 GS칼텍스를 3-1로 이겼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로농구] KT 우승 매직넘버 ‘5’

    프로농구 KT가 부산사직체육관에서 LG를 86-82로 물리쳤다. 5연승. 이제 우승 매직넘버는 ‘-5’다. 2위 전자랜드와의 승차는 2.5경기로 벌렸다. 전자랜드가 남은 7경기에서 모두 이겨도 KT가 남은 6경기에서 5승1패만 거두면 1위를 차지한다. ‘주포’ 제스퍼 존슨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찰스 로드가 풀타임에 가까운 39분56초를 뛰며 30점(10리바운드 4어시스트)을 쓸어담았다.11점차(50-61)로 뒤진 3쿼터 중반 로드의 덩크를 시작으로 윤여권, 박상오가 14점을 몰아쳐 전세를 뒤집었다. 잠실에서는 모비스가 홈팀 삼성을 77-63으로 꺾으며 ‘고춧가루’ 역할을 했다. 삼성은 6강플레이오프(PO) 확정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배구] 현대건설 ‘ 철녀’들 V2

    [프로배구] 현대건설 ‘ 철녀’들 V2

    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이 2년 연속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현대건설은 2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위 도로공사와의 2010~11 시즌 V-리그 5라운드 홈 경기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17승을 기록한 현대건설은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고, 챔피언 결정전을 향한 직행 티켓을 움켜쥐었다. 현대건설은 20경기를 치러 승률 .850(17승 3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최종 성적(23승 5패)보다 높은 수치다. 그만큼 올 시즌 공수가 튼튼했다. 현대건설은 시즌 전 자유계약선수(FA) 황연주를 영입했다. 그 결과 외국인 선수 케니 모레노(레프트)-양효진(센터)-황연주(라이트)로 이어지는 막강한 ‘트리플 타워’를 구축할 수 있었고, 약점으로 꼽히던 단조로운 공격 루트를 다양화하는 데 성공했다. 케니에게 집중된 상대 블로커를 양효진의 속공과 황연주의 강타로 농락했다. 또 황연주와 양효진이 여의치 않을 땐 케니가 압도적 높이와 세기로 상대 수비를 무력화했다. 황현주 감독이 수훈선수로 꼽은 주장 윤혜숙은 매 경기 몸을 던지며 상대의 공격을 걷어 올리고, 수비를 지휘하며 트리플 타워가 공격에 집중할 수 있게 뒷받침했다. 서브도 좋았다. 황연주, 케니, 세터 염혜선이 각각 39개, 23개, 18개의 서브에이스를 기록했다. 상대는 기가 꺾일 수밖에 없었다. 현대건설은 리시브에서도 5개 팀 가운데 1위를 차지했고, 수비에서 올라온 공을 공격 선수에게 토스하는 세트에서도 1위를 달리며 공수전환에서 빈틈 없는 조직력으로 승승장구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고도 챔피언 결정전에서 인삼공사에 무릎을 꿇었던 황 감독은 “선수들이 비시즌 때 충실히 준비했다.”면서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정규시즌과 달리 1, 2차전과 3, 4차전 등 이틀 연속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훈련으로 이에 대한 적응력을 키워갈 것”이라며 통합우승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이어진 남자부 경기에선 KEPCO45가 상무신협을 3-1로 꺾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美 야구유학 떠난 전준호 SK코치 “선수 마음 살 수 있는 지도자가 꿈”

    美 야구유학 떠난 전준호 SK코치 “선수 마음 살 수 있는 지도자가 꿈”

    사직 구장 관중들은 프로야구 롯데 선수가 아닌 원정팀 선수에게 환호하고 있었다. 3만 관중이 모두 일어섰다. 손 흔들고 이름을 연호했다. 박수가 계속돼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베이스에 홀로 선 선수는 고개를 숙였다. 운동장을 울리는 진동이 가슴을 쓸고 지나갔다. 울컥했지만 참았다. “눈물 흘리면 부끄러울 거 같아서요….” 그래서 한참 고개를 못 들었다. 조금 시간이 지난 뒤에야 헬멧을 벗어 인사했다.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지난 2009년 9월, 당시 히어로즈 선수였던 전준호가 통산 2000안타 대기록을 세우는 순간이다. SK 주루코치 전준호. 24일 미국 샌디에이고로 떠났다. 선수 시절 550도루(통산 1위). 2018안타(통산 2위)를 기록했던 전 코치다. 지난해 SK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했다. 안정적인 자리와 경력을 두고 일단 떠난다고 했다. “미국 야구를 꼭 배우고 싶어서요. 지금이 아니면 못 갈 것 같기도 하고….” 전 코치가 말을 흐렸다. 고생할 게 뻔한 유학길이다. 구단 지원도, 확실한 계획도 없다. 샌디에이고는 왕복 항공료와 스프링캠프 숙식만 제공한다. SK에는 도와달란 말을 못했다. “현재 확정된 건 스프링캠프 참가 일정뿐입니다. 마이너리그 코치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쉽지는 않을 겁니다.” 이후 스케줄은 정해진 게 아무것도 없다. ●안정된 생활 버리고 고생길 자처 자비를 들여 공부해야 하고 보장된 자리도 없는 상황이다. 그래도 간다. “가족들이 반대를 많이 했어요. 고민이 됐지만 미국에선 어떻게 시즌을 준비하는지, 어떤 시각으로 야구를 풀어가는지 꼭 보고 싶었어요.” 이유는 단지 ‘야구’였다. 그래서 무모해 보여도 떠난다. 전 코치는 선수 시절 화려했다. 우승 경험만 6번이다. 최고령 2000경기-2000안타 기록을 갖고 있다. 선수 생활 19년 가운데 18시즌 동안 두 자릿수 도루를 기록했다. 그런 전 코치가 선수 생활 동안 가장 소중했던 기억으로 꼽은 건 사직에서 2000안타 기록을 세운 순간이었다. 인천공항에서 미국으로 떠나기 직전, 전 코치는 그 순간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고 했다. “지금, 야구 인생의 한장을 넘기는 시점이라 그럴까요. 당시 생각이 많이 나네요.” 그리고 또 마음에 걸린 건 SK 김성근 감독이었다. 김 감독은 지난해 은퇴해 갈 곳 없던 전 코치에게 손을 내밀었다. “우리 팀 주루가 약하니 도와달라.”고 했다. 2010년 포스트 시즌 때는 전력 분석 임무를 맡겼다. “지난 1년 동안 감독님께 많은 걸 배웠습니다. 그동안 몰랐던 야구의 미세한 여러 부분을 볼 수 있었고요.” 전 코치는 김 감독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오래 못 도와드리고 훌쩍 떠나게 돼서 죄송한 마음이에요. 돌아오면 꼭 SK로 복귀했으면 좋겠습니다.” 미안함과 감사함 그리고 회상이 뒤섞였다. 전 코치가 한국을 떠나는 풍경은 이런 모습이었다. ●“돌아오면 SK로 복귀하고파” 전 코치는 현재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목표를 찾아 떠났다. 마음 속에 품고 있는 꿈이 크다. “큰 무대에서 많이 보고 많이 배울 겁니다. 미국 시스템을 속속들이 파악한 뒤 돌아오고 싶어요.” 그런 뒤 한국에서 그 모든 걸 풀어놓을 계획이다. “선수의 마음을 살 수 있는 지도자가 되고 싶습니다. 그때야 제 코치로서 첫 번째 시즌은 시작될 겁니다.” 출국장을 나서는 전 코치가 손을 흔들었다. 글 영종도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사진 영종도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 [프로배구] “상승세 삼성화재 챔프전 진출 유력”

    [프로배구] “상승세 삼성화재 챔프전 진출 유력”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다. 프로배구 2010~11시즌 NH농협 V-리그가 정규리그 막판으로 달음질치는데도 4강의 구체적인 윤곽이 나오질 않는다. 3위 삼성화재(11승 12패)와 4위 LIG손보(11승 12패), 5위 우리캐피탈(9승15패)과 6위 KEPCO45(9승 15패)가 승률이 같다. 23일 초청팀인 상무신협을 제외한 6개 프로팀의 ‘브레인’인 전력분석관들에게 포스트시즌 진출팀의 윤곽을 물었다. 1, 2위 구도는 만장일치였다. 대한항공이 정규리그에서 우승하고 챔피언결정전으로 직행할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었다. 그 뒤를 현대캐피탈이 이을 것이라고 모두 동의했다. 문제는 이 다음부터다. 전력분석관들은 요즘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삼성화재를 3위로 꼽았다. LIG손보가 근소한 차이(본인 팀을 제외한 5표 중 3표 득점)로 우리캐피탈을 누르고 4강에 합류할 것이라는 의견이 대세였다. 우리캐피탈이 4강에 갈 것이라는 응답은 두명이었다. 그마저도 확실한 것은 아니고 가능성이 높다는 신중한 어조였다. 재활치료 중인 김요한(LIG)이 시즌 내 복귀하지 않고, 최근 KEPCO45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지는 등 하향세인 우리캐피탈에 반전의 기회가 찾아온다면 4위로 준플레이오프(PO)에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상위권팀의 A분석관은 “현재 구도로는 LIG가 7대3 정도로 유리하긴 하지만 우리캐피탈이 젊은 팀이어서 분위기가 살아나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말했다. 분석관들은 삼성화재를 정규리그뿐 아니라 포스트시즌의 구도를 결정지을 ‘키 플레이어’로 보고 견제하고 있었다. 다른 상위권팀의 B분석관은 “4라운드 들어 삼성화재의 플레이가 180도 바뀌었다.”면서 “제일 무서운 팀”이라고 잘라 말했다. “가빈 슈미트에게만 몰리던 플레이가 박철우가 살아나면서 다양해졌다. 여기에 레프트 김정훈과 손재홍이 수비에서 제 역할을 해주니 조직력이 살아났다.”고 분석했다. 삼성화재가 만약 3위를 확정 짓고 준PO에 진출한다면 LIG를 누르고 곧바로 PO에도 진출할 것이라는 게 LIG 김달호 분석관을 제외한 5명의 생각이었다. PO에서도 현대캐피탈보다 삼성화재의 전력이 우세하다고 3명이 내다봤다. 삼성화재 김재헌 분석관과 현대캐피탈 이한수 분석관은 서로 “우리가 이길 확률이 반반”이라며 말을 아꼈다. 중하위팀의 C분석관은 “삼성화재의 요즘 플레이가 계속된다면 현대캐피탈보다 삼성화재가 유리하다. 현대캐피탈은 공격력은 있지만 리시브가 약한 데 비해 삼성화재는 가빈이 여전히 위력적인 데다가 조직력까지 살아났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한항공 입장에서도 현대캐피탈보다 삼성화재가 챔프전에 올라오는 게 훨씬 껄끄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정규리그에서 5라운드까지 남은 경기의 내용을 보면 삼성화재보다 LIG가 다소 유리하다. 삼성화재는 1위 대한항공과 두번, 나머지 5개팀과 한번씩 경기를 치르는 데 비해 LIG는 7위인 상무신협과의 경기가 두번 남았다. 24일 LIG는 상무와, 삼성화재는 대한항공과 각각 경기를 갖는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3위 삼성화재와 4위 LIG의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16개 팀 토종 감독 전성시대… K-리그 돌풍 이끌까

    16개 팀 토종 감독 전성시대… K-리그 돌풍 이끌까

    남아공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뒤 허정무 당시 축구대표팀 감독은 흔들렸다. “아시아 지역예선을 통과했으니 이제 외국인 감독을 찾아야 하지 않겠느냐.”는 얘기가 나왔다. 허 감독은 “좋은 분이 있다면 해야겠지만, 외국인 감독이 무조건 좋다는 식은 곤란하다.”며 불쾌함을 감추지 못했다. 허 감독은 국내파 감독을 대표하는 마음으로 월드컵에 나섰고 첫 원정월드컵 16강을 달성했다. 2002년 거스 히딩크에서 시작돼 움베르투 쿠엘류-요 본프레레-딕 아드보카트-핌 베어백으로 이어진 ‘파란눈 사령탑’에 마침표를 찍는 순간이었다. “토종 감독은 안 돼.”라는 편견도 타파했다. 그 바람은 K-리그로 번졌다. 올 시즌 그라운드는 국내파 감독들로만 짜여졌다. 2001년 이후 10년 만이다. 포항 레모스 감독이 성적부진으로 경질됐고, FC서울 넬로 빙가다 감독의 재계약은 불발됐다. 무려 8개팀 사령탑이 바뀌었고, 신생팀 광주FC의 최만희 감독까지 포함해 새 얼굴 9명이 도전장을 내민다. 외국인 감독이 외면당한 가장 큰 이유는 ‘돈’이다. 이름값 있는 감독을 영입하려면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 합리적인 가격이라 해도 딸려오는 코치나 체류비, 통역 등 추가비용을 무시할 수 없다. 축구단 예산 내에서 맘에 쏙 드는 감독을 찾기란 ‘하늘의 별따기’다. 선수단과 소통도 어렵다. 언어가 다른 데다 문화 차이도 크다. 게다가 단기계약인 경우가 많아 성적을 내기에 급급하게 된다. 짧은 시간 K-리그 경기스타일이나 선수 특징을 파악하는 것도 낯설 수밖에 없다. K-리그를 거쳐간 외국인 감독 12명 중 우승트로피를 든 사람은 베르탈란 비츠케이(1991년·대우)·세르히오 파리아스(2007년·포항)·빙가다(2010년·FC서울) 세명뿐이다. 2010시즌의 국내감독 돌풍도 한몫했다. ‘만년 하위권’에 머물던 제주를 리그 준우승으로 이끈 제주 박경훈 감독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든 성남 신태용 감독 등이다. ‘토종사령탑 유행’만큼 ‘세대교체 바람’도 거세다. 대부분 태극마크를 달고 그라운드를 누볐던 대표팀 출신. 특히 이번 16명 감독 중 6명이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에 출전한 팀원이다. J-리그 오이타에서 국내로 유턴한 황보관(FC서울) 감독을 비롯, 최강희(전북)·박경훈(제주)·최순호(강원)·이영진(대구)·황선홍(포항) 감독이 발을 맞춰 뛰었다. 스페인과의 조별리그 2차전(1-3 패)에서 터진 황보관 감독의 ‘대포알슛’은 최순호 감독이 밀어준 패스에서 나왔다. 박경훈, 최강희 감독도 그라운드에서 함께 득점포를 즐겼다. 올해 부산 수석코치로 부임한 ‘팽이’ 이상윤도 이탈리아 대회 멤버. 전북 최인영·이흥실 코치, 대전 윤덕여 코치, 강원FC 구상범 코치 등 1990년 월드컵 대표팀은 K-리그의 대세다. 당시 대표팀 트레이너였던 허정무(인천) 감독까지 합친다면 리그 최대 파벌(?)인 셈. 지난 시즌 차범근(전 수원)·조광래(전 경남) 감독 등 5명이던 ‘1986멕시코월드컵 세대’는 종말을 고했다. ‘이탈리아 세대’는 양뿐 아니라 성적에서도 어느덧 주류가 됐다. 2009년 최강희 감독이 전북을 통합 우승시키며 신호탄을 쏘더니, 지난해엔 박경훈 감독이 제주를 리그 2위로 올려놓으며 중심에 섰다. 황선홍 감독도 ‘초보 딱지’를 떼고 지난해 FA컵 결승에 올랐다. ‘대한민국 승리’를 위해 한마음으로 뛰던 청년들이 ‘우리팀 승리’를 염원하는 중년이 되어 만났다. 얽히고설킨 인연이 많을수록 그라운드는 더 뜨거워진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현대오일뱅크’ 올 타이틀스폰서 현대오일뱅크(대표 권오갑)가 2011년 프로축구 K-리그 타이틀 스폰서를 맡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정몽규)은 22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타이틀스폰서 협약식을 갖고 올해 대회 공식명칭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로 정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후원 금액은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해 타이틀스폰서 현대자동차의 후원금(23억원)을 크게 웃도는 30억원으로 추정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엄태웅 ‘1박2일’ 새 멤버 확정···25일 첫 촬영

    엄태웅 ‘1박2일’ 새 멤버 확정···25일 첫 촬영

     그동안 궁금증을 자아냈던 KBS 2TV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인 ‘1박2일’의 새 멤버가 밝혀졌다.  나영석 PD는 20일 “엄태웅씨가 ‘1박2일’ 새 멤버로 25일 첫 촬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스포츠조선은 방송 관계자의 말을 인용, “‘해피선데이-1박2일’의 새 멤버에 영화배우 엄태웅이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나 PD는 엄태웅을 새 멤버로 선택한 이유를 “드라마에서 보이는 것과 실제 모습이 다른 부분이 재미있었다.몇 차례 미팅을 통해 인간적인 매력을 많이 느꼈고 우리 기존 멤버들과 비슷하게 털털하고 인간적인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출연 제의를 받은 엄태웅은 예능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몇 차례 고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한 매체는 새로운 멤버가 1972년생 남자 배우라고 보도했으나 제작진은 “1972년생이 아니다.”라고 부인했었다. 엄태웅은 1974년생이며 가수 겸 영화배우 엄정화의 친동생이다.  엄태웅은 리더인 강호동보다 네살이 어리지만 이수근보다는 한살 앞서 나이로는 서열 2위다. 엄태웅이 참여하면 과거 서열 2위였던 김C의 역할을 이어받게 된다.  엄태웅은 최근 종영한 SBS ‘닥터 챔프’를 비롯해 MBC ‘선덕여왕’,KBS ‘마왕’,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등 드라마와 영화에서 연기활동을 펴왔다.  엄태웅의 합류로 ‘1박2일’은 MC몽의 공백을 5개월여만에 메우게 됐다.  MC몽은 지난해 9월말 병역기피 혐의가 불거지면서 ‘1박2일’을 떠났다. 제작진은 이후 5인 체제로 팀을 이끌어가면서 제6의 멤버 찾기에 나섰지만 유력 멤버로 올랐던 연예인들이 잇따라 출연을 고사하면서 멤버 충원에 난항을 겪었다.  최근에는 핵심 멤버 이승기마저 하차설이 불거지면서 최대 위기를 맞았다.  이달초 연예가에는 이승기가 일본 진출로 인해 ‘1박2일’을 떠날 것이라는 소문이 떠돌았으나 이승기는 지난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군입대로 활동을 못하는 시기가 올 때까지 ‘1박2일’에 출연하겠다.”며 하차설을 일축했다.  엄태웅의 합류로 ‘1박2일’은 다시 6인 체제로 복귀하면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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