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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우 배드민턴] 배드민턴 복식 5개조 모두 8강 탑승

    [리우 배드민턴] 배드민턴 복식 5개조 모두 8강 탑승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한 배드민턴 복식 5개조가 모두 8강에 진출했다. 여자 복식 정경은-신승찬 조는 14일 리우센트루 파빌리온4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덴마크의 크리스티나 페데르센-카밀라 리터 쥴에게 0-2(16-21 18-21)로 패했다. 앞서 2승을 거둔 정경은-신승찬은 덴마크와 같은 2승 1패로 예선을 마쳤지만, 점수 득실에서 +26점으로 +22점에 그친 덴마크에 앞섰다. 이에 따라 최소 조 2위를 확보했고,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배드민턴은 승패-세트득실-점수득실 순으로 조별리그 순위를 산정한다. 남자 복식 김사랑-김기정 조는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덴마크의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 조를 2-0(21-15 21-18)으로 꺾고 2승 1패를 기록, 조 1위로 8강에 합류했다. 전날 영국에 패해 자칫 8강 탈락 위기에 몰렸으나 조 1위로 올라서는 반전을 이뤘다. 김사랑-김기정과 덴마크, 영국은 모두 2승1패를 기록했는데, 세트득실에서 한국이 +3, 영국이 +2, 덴마크가 +1로 조 순위가 최종 확정됐다. 앞서 남자복식 유연성-이용대는 2승 1패로 A조 2위, 혼합복식 고성현-김하나와 여자복식 장예나-이소희는 3전 전승으로 각각 D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배드민턴 이용대-유연성 콤비, 러시아에 졌지만 조2위로 8강 진출

    배드민턴 이용대-유연성 콤비, 러시아에 졌지만 조2위로 8강 진출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이용대(28·삼성전기)-유연성(30·수원시청) 선수가 리우올림픽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비록 러시아에 패했지만 조2위로 8강에 진출했다. 이용대-유연성 선수는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4관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남자복식 조별에선 A조 3차전에서 세계랭킹 13위인 블라디미르 이바노프-이반 소조노프(러시아)에 1-2(17-21 21-19 16-21)로 졌다. 그러나 이용대-유연성 선수는 앞선 두 경기에서 2승을 거둬 이미 8강 진출을 확정한 상태였다. 두 선수는 이날 경기에서도 승리해 조 1위로 8강에 진출한다는 계획이었다. 이날 패배로 종합전적 2승 1패를 기록해 러시아(3승)에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에 만족하게 됐다. 첫 게임은 4-9로 밀리면서 시작했다. 10-10으로 따라잡고 13-12로 역전하기도 했으나 곧바로 동점을 허용했다. 게임포인트(16-20)를 내준 상태에서 추격에 실패해 첫판을 내줬다. 두 번째 게임에서는 분위기를 뒤집었다.이용대가 까다로운 서비스로 러시아를 공략하면서 5-1로 앞섰다. 막판에 20-19로 쫓기기도 했지만 침착하게 공격에 성공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세 번째 게임에서는 다시 0-4로 밀리면서 주도권을 빼앗겼고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한편 이용대-유연성 선수의 강력한 라이벌로 거론된 세계랭킹 2위 무하맛 아산-헨드라 세티아완(인도네시아)은 D조에서 1승 2패에 그쳐 8강 진출에 실패하는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D조에서는 엔도 히로유키-겐이치 하야가와(일본),차이바오-훙웨이(중국)이 8강에 올랐다. 앞서 혼합복식 세계랭킹 2위 고성현(29·김천시청)-김하나(27·삼성전기) 선수와 여자복식 장예나(27·김천시청)-이소희(22·인천공항공사) 선수도 각각 조별예선을 1위로 통과해 8강에 안착했다. 복식 경기 8강 토너먼트 대진표는 추후 추첨으로 결정한다. 이날 남자단식 조별예선 L조 첫 경기를 치른 세계랭킹 16위 이동근(26·MG새마을금고) 선수는 세계랭킹 30위 폰사나 분삭(태국)에게 1-2(19-21 21-17 16-21)로 분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kr
  • 여자배구 김연경 “브라질 너무 강했다···이젠 죽기 살기다”

    여자배구 김연경 “브라질 너무 강했다···이젠 죽기 살기다”

    13일(한국시간) 열린 ‘강호’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배구 여제’ 김연경(28·터키 페네르바체)의 모습은 2세트 중반 이후부터 볼 수 없었다. 패색이 짙어지면서 굳이 힘을 빼 승리하려고 애쓸 필요가 없었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여자배구 대표팀은 이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A조 4차전에서 개최국 브라질에 세트 스코어 0-3(17-25 00-25 00-25)으로 완패했다. 하지만 이날 패배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같은 조에 있는 아르헨티나, 카메룬보다 승점에서 앞서며 오는 14일 마지막 카메룬과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8강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가 끝난 후 취재진과 만난 김연경은 브라질의 짜임새 있는 전력에 혀를 내둘렀다. 그는 “진짜 강하고 잘한다”면서 “이대로라면 브라질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낼 수 있을 것 같다. 잘한다는 것, 강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고 말했다. 브라질의 세계랭킹은 2위로 한국(9위)보다 일곱 계단이나 높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대회 2연패를 차지해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3연패를 노리고 있다. 이처럼 한 수 위 전력의 브라질이지만 4년 전 런던 올림픽 조별예선에서 3-0의 깜짝 승리를 거둔 바 있어 어느 정도 기대감은 있었다. 그러나 김연경은 이날 브라질은 4년 전의 브라질과는 완전히 달랐다고 말했다. 그는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이 한국 선수들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느냐는 질문에는 “브라질 홈팬들이 워낙 에너지 넘치게 응원했는데, 응원 때문에 졌기보다는 실력이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냉정한 평가를 했다. 김연경은 2세트 중반 이후부터 빠졌지만 3세트에서 나머지 선수들이 힘을 내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가자 웜업 존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응원하고 환호했다. 그는 “사실 한 세트만 따내는 것이 목표였다. 마지막 세트에서 아깝게 졌는데 저 없이 잘 싸운 것 같다”고 말했다. 김연경이 이날 2세트 중반부터 빠진 것은 몸 상태와는 무관했다.이날 서브 리시브가 크게 흔들려 부정확한 토스를 김연경이 무리하게 처리하려고 했다가 자칫 다칠까 우려됐기 때문에 뺀 것이었다. 김연경은 이날 서브 리시브 불안에 대해 “일단 브라질의 서브가 예리했다. 또 경기장이 크고 바람도 많아서 공이 흔들려 리시브하기가 어렵다”며 “우리 말고도 다른 팀도 마찬가지다. 빨리 적응해야 한다”고 했다. 8강을 확정한 한국은 14일 카메룬전에서 승리하면 A조 3위로 8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네덜란드 또는 세르비아가 8강 상대가 될 공산이 크다. 김연경은 “8강 이후부터는 어느 팀이든 쉽지 않기 때문에 죽기 살기로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브라질에 져서 찜찜하지만···한국 여자배구 8강 진출 확정

    브라질에 져서 찜찜하지만···한국 여자배구 8강 진출 확정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브라질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하지만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대표팀은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세계랭킹 9위의 올림픽 여자배구 대표팀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A조 4차전에서 개최국 브라질에 세트 스코어 0-3(17-25 13-25 25-27)으로 완패했다. 한국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 브라질(세계랭킹 2위)을 상대로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홈팬들의 압도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브라질은 4년 전인 2012년 런던올림픽 때 한국에 허를 찔렸던 그 팀이 아니었다. 빠르고 유기적인 공격, 높은 블로킹, 날카로운 서브는 우리보다 월등했고 수비 조직력에서도 한 수 위였다. 반면 한국은 서브 리시브도 경기 내내 불안했고, 선수들 간의 유기적인 호흡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며 힘겨운 싸움을 벌였다. 브라질이 자랑하는 공격수 나탈리아 페레이라(터키 페네르바체), 페르난다 로드리게스(디나모 모스크바)는 각각 16점, 10점을 올리며 완승을 합작했다. 한국은 양효진(현대건설)이 9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김희진(IBK기업은행)이 8점, 김연경(터키 페네르바체)이 7점에 그쳤다. 한국은 패색이 완연해지자 무리하지 않고 2세트 중반부터 김연경을 뺐다. 그러나 브라질과의 경기 전까지 2승 1패 성적으로 A조 3위였던 한국은 이날 패배에도 4년 전 런던에 이어 두 대회 연속 8강행을 확정했다. 브라질전에 앞서 5위 아르헨티나가 6위 카메룬에 3-2로 힘겹게 이겨 승점 2를 얻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6개 팀씩 두 개조로 편성된 이번 대회에서는 각 조 4위까지 8강에 진출한다. A조 3위 한국은 승점 6(2승 2패)으로, 5위 아르헨티나(승점 2·1승 3패)가 남은 경기에서 승리해도 최대 승점 5에 불과해 6위 카메룬(승점 0·4패)과 함께 탈락이 확정됐다. 한국은 오는 14일 카메룬과 조별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한편 A조 2위 러시아는 일본을 3-0(25-14 30-28 25-18)으로 누르고 8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일본(승점 3)은 1승 3패로 4위에 머물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 여자배구] 8강 확정한 한국, 개최국 브라질에 0-3 완패

    [리우 여자배구] 8강 확정한 한국, 개최국 브라질에 0-3 완패

    여자배구 대표팀이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브라질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한국은 13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A조 4차전에서 개최국 브라질에 세트 스코어 0-3(17-25 13-25 25-27)으로 완패했다. 세계 랭킹 9위인 한국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 브라질(2위)을 상대로 반전을 노렸다. 2012년 런던올림픽 조별예선에서 브라질을 3-0으로 꺾은 기분 좋은 기억까지 있었다. 그러나 홈팬들의 압도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브라질은 4년 전 한국에 허를 찔렸던 그 팀이 아니었다. 빠르고 유기적인 공격, 높은 블로킹, 날카로운 서브는 우리보다 월등했고, 수비 조직력에서도 한 수 위였다. 반면 한국은 3세트에서만 브라질의 진땀을 뺐을 뿐 나머지 세트에서는 브라질팬들의 쏟아지는 야유에 위축된 듯 선수들이 코트에서 발이 잘 떨어지지 않았다. 서브 리시브도 경기 내내 불안했고, 선수들끼리 유기적인 호흡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며 힘겨운 싸움을 벌였다. 브라질이 자랑하는 공격수 나탈리아 페레이라(터키 페네르바체),페르난다 로드리게스(디나모 모스크바)는 각각 16점,10점을 올리며 완승을 합작했다. 한국은 양효진(현대건설)이 9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김희진(IBK기업은행)이 8점, 김연경(터키 페네르바체)이 7점에 그쳤다. 한국은 패색이 짙어지자 무리하지 않고 2세트 중반부터 김연경을 뺐다. 브라질과의 역대 전적은 17승 40패가 됐다. 한국은 이날 패배에도 4년 전 런던에 이어 두 대회 연속 8강행을 확정했다. 브라질전에 앞서 5위 아르헨티나가 6위 카메룬을 3-2로 힘겹게 눌러 승점 2를 얻는 데 그친 덕분이었다. 6개 팀씩 두 개조로 편성된 이번 대회에서는 각 조 4위까지 8강에 진출한다. A조 3위 한국은 승점 6(2승 2패)으로, 5위 아르헨티나(승점 2, 1승3패)가 남은 경기에서 승리해도 최대 승점 5에 불과해 6위 카메룬(승점 0, 4패)과 함께 탈락한다. 대진 규정을 보면 각 조 1위는 다른 조의 4위와 8강전을 치르고, 각 조 2~3위는 다른 조 2~3위와 추첨을 통해 8강 상대를 정하게 된다.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브라질과 러시아가 1, 2위를 다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한국은 A조 조별예선을 3위로 마치는 것이 최선이다. 한국이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인 14일 카메룬전에서 승리하거나 2-3으로 지면 한국이 3위, 일본이 4위가 된다. 리우데자네이루 연합뉴스
  • 여자배구 ‘강호’ 브라질과 격돌···1세트 17-25로 내줘

    여자배구 ‘강호’ 브라질과 격돌···1세트 17-25로 내줘

    8강 진출을 눈앞에 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디펜딩 챔피언’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1세트를 17-25로 내줬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세계랭킹 9위의 올림픽 여자배구 대표팀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마라카낭지뉴 체육관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조별리그 A조 4차전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1세트를 내줬다. 한국은 초반 김연경의 연속 공격으로 세계랭킹 2위 브라질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경기가 흐를수록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브라질의 힘과 높이에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1세트는 브라질이 25-17로 대표팀을 누르고 승리를 챙겼다. 대표팀은 A조 1차전에서 일본을 누르고 산뜻한 출발을 한 뒤 러시아전에 패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를 세트 점수 3-0으로 가볍게 누르면서 2승 1패의 성적으로 A조 3위에 올라있다. A조에서 브라질과 러시아는 3전 전승으로 각각 1,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브라질전에 이어 카메룬과의 경기에서 1승을 챙기면 조 4위까지 진출하는 8강행 티켓을 차지한다. 만일 한국이 브라질과의 경기를 승리하지 못하더라도 오는 14일 밤 11시 35분에 열리는 카메룬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3승 2패로 자력으로 8강행을 확정지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 수영] 펠프스 접영 100m 올림픽 4연패 실패, 21세 스쿨링에 당했다

    [리우 수영] 펠프스 접영 100m 올림픽 4연패 실패, 21세 스쿨링에 당했다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31·미국)가 이번 대회 처음으로 좌절을 맛봤다. 그것도 21세 싱가포르 젊은 영웅에게 당했다. 펠프스는 13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수영 남자 접영 100m 결선에서 51초14의 기록으로 50초39를 찍은 조지프 스쿨링(사진 오른쪽, 싱가포르)에 이어 2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채드 르 클로스(남아프리카공화국), 라슬로 체흐(헝가리)와 함께 100분의 1초까지 똑같은 기록을 작성해 셋이 공동 은메달을 차지했다. 2004년 아테네 대회부터 시작해 4연패를 노리던 그의 희망은 물거품이 됐다.  스쿨링의 기록은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펠프스가 작성한 올림픽 기록(50초58)을 0초19나 앞당겼다. 펠프스는 전광판 기록을 보고 헛웃음을 날린 뒤 바로 옆 레인의 스쿨링에게 축하를 보내는 여유를 보였다. 물론 셋이나 공동 은메달을 수상한 것도 올림픽 수영 사상 처음이다. 동메달은 없다. 51초26으로 5위를 차지한 리주하오(중국)가 억울하게 됐다. 지난 8일 단체전인 계영 400m에서 미국에 금메달을 안긴 펠프스는 10일 하루에만 접영 200m와 계영 800m에서 잇달아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 전날 개인혼영 200m에서 4연패를 이루고 이번 대회 첫 4관왕에 올랐다. 이날 은메달을 보태 2000년 시드니 대회부터 5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펠프스의 개인 통산 올림픽 메달 수는 27개(금 22, 은 3, 동메달 2개)로 늘었다. 전날 접영 100m 예선과 준결선, 개인혼영 200m 결선 등 세 차례나 물살을 가르는 등 강행군을 이어와 개인혼영 200m 우승 후 기자회견에서 “몸이 고통스럽다”고 털어놓기까지 한 펠프스는 이날 접영 100m 결선에서도 다소 지친 듯 첫 50m 구간에서 24초16의 기록으로 6위에 처졌다. 하지만 막판 스퍼트로 은메달까지 차지하는 역영을 펼쳤다. 이제 관심은 펠프스의 대회 5관왕 재도전 여부다. 펠프스는 이날 혼계영 400m 예선에는 뛰지 않았다. 하지만 미국 대표팀은 전체 2위로 14일 오전 11시 4분 시작하는 결선에 진출했다. 24시간을 앞두고도 출전자 명단은 확정되지 않았다. 단체전은 예선과 결선 멤버를 바꿀 수 있어 미국 대표 선발전에서 접영 100m 1위를 차지했던 펠프스가 뛰게 될 가능성은 여전하다. 더욱이 이 종목은 32개의 금메달을 놓고 여드레 동안 치러지는 이번 대회 경영의 마지막 금메달이 나오는 종목이다. 롭 바우먼 미국 대표팀 감독과 스스럼 없는 사제지간인 펠프스가 미국 경영 대표팀의 피날레 우승을 장식할 것이라는 전망은 그리 무리해 보이지 않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림정심 여자역도 금메달···북한 리우 첫 金 획득(종합)

    림정심 여자역도 금메달···북한 리우 첫 金 획득(종합)

    리우올림픽 여자역도에 출전한 림정심(23)이 북한의 올림픽 역사에 새 획을 그었다. 이번 대회에서 북한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김과 동시에 북한 여자선수 최초로 올림픽 종목 2회 연속 금메달 기록을 남겼다. 림정심은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센트루 파빌리온 2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역도 여자 75㎏급 결승에서 인상 121㎏, 용상 153㎏, 합계 274㎏을 들어 정상에 올랐다. 이 경기 전까지 은메달 2, 동메달 2개만 얻었던 북한이 수확한 첫 금메달이다. 2012년 런던올림픽 69㎏급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림정심은 이번 대회에서는 한 체급 올린 75㎏급에 나서 우승을 차지했다. 림정심은 남자 레슬링 자유형에서 올림픽 2연패(1992년 바르셀로나, 1996년 애틀랜타)에 성공한 김일에 이어 북한 선수 중 두 번째로 올림픽 금메달을 두 개 차지한 선수가 됐다. 북한 여자 선수로는 처음이다. 이날 림정심은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인상에서 121㎏을 들어 이 부문 2위 리디아 발렌틴(스페인, 인상 116㎏)과 격차를 5㎏으로 벌렸다. 림정심이 용상 1차 시기를 시도하기도 전에 다른 선수는 모두 경기를 끝냈다. 림정심은 용상 1차 시기에서 145㎏에 성공해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다. 2차 시기에서는 153㎏을 들어 격차를 더 벌렸다. 3차 시기에서 162㎏을 신청해 올림픽 기록을 노렸지만 실패한 림정심은 이미 합계 2위 다르야 나우마바(벨라루스,합계 258㎏)의 격차를 무려 16㎏로 벌리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리우올림픽 개막 후 처음으로 북한 인공기가 가장 위에 자리했다. 림정심은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바로 시상대에 오르지 않고 2위 나우마바와 3위 발렌틴에게 차례대로 다가가 악수를 청해 눈길을 끌었다. 북한 선수에게 좀처럼 볼 수 없는 장면이었다. 이날 메달 수여자는 북한의 장웅 IOC위원이었다. 장웅 위원과 림정심을 가볍게 포옹했다. 밝은 표정으로 은·동메달리스트, 장웅 위원과 인사하던 림정심은 북한 국가가 울리자 눈물을 펑펑 쏟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 배드민턴] 이용대-유연성, 고성현-김하나 8강행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이용대(28·삼성전기)-유연성(30·수원시청)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복식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인 이용대-유연성은 1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리우센트루 4관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남자복식 조별예선 A조 2차전에서 세계랭킹 20위 리성무-짜이자신(대만)에게 2-1(18-21 21-13 21-18) 역전승을 거뒀다. 이용대-유연성은 전날 1차전에서 세계랭킹 36위 매튜 차우-사완 세라싱헤(호주)를 2-0(21-14 21-16)으로 제압한 데 이어 이날 2승째를 올렸다. 8강에는 각 조의 4개 팀 중 상위 2개 팀이 오른다. 같은 A조인 블라디미르 이바노프-이반 소조노프(러시아)도 이날 차우-세라싱헤를 꺾으면서 나란히 8강행을 확정했다. 이용대-유연성은 13일 이바노프-소조노프까지 꺾으면 A조 1위로 8강에 진출한다. 조 1위로 예선을 통과해야 8강 토너먼트에서 더 유리한 대진표를 받을 수 있다. 같은 종목 세계랭킹 3위인 김사랑(27)-김기정(26·이상 삼성전기)은 조별예선 C조 2차전에서 세계랭킹 22위 마커스 엘리스-크리스 랜그리지(영국)에게 1-2(21-17 23-25 18-21)로 졌다. 1승1패를 기록 중인 김사랑-김기정은 다음 상대인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덴마크, 세계 6위)에게 지면 8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된다. 여자복식 장예나(27·김천시청)-이소희(22·인천국제공항)는 조별예선 D조 2차전에서 요한나 골리츠스키-카를라 넬테(독일)에게 2-1(21-18 18-21 21-17)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정경은(26·KGC인삼공사)-신승찬(22·삼성전기)은 조별예선 B조 2차전에서 뤄잉-뤄위(중국)을 2-0(21-10 21-14)으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현재 B조 1위지만, 8강 진출 여부는 남은 한 경기에서 결정된다. 혼합복식 고성현(29·김천시청)-김하나(27·삼성전기)는 조별예선 D조 2차전에서 세계 17위 야코 아렌즈-셀레나 픽(네덜란드)에게 2-0(21-10 21-10) 완승을 거두고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8강 진출을 달성했다. 고성현-김하나는 13일 오전 9시 가즈노 겐타-구리하라 아야네(일본)와 조 1위를 놓고 대결한다. 여자단식 성지현(25·MG새마을금고)은 조별예선 C조 1차전에서 델팡 랑삭(프랑스)를 2-0(21-13 21-14)으로 완파하고 첫 승을 거뒀다. 배연주(26·KGC인삼공사)도 제닌 치초그니니(이탈리아)를 2-0(21-11 21-8)으로 가볍게 누르고 첫 승을 올렸다. 임병선 선임기자bsnim@seoul.co.kr
  • [리우 배드민턴] 혼합복식 고성현·김하나, 8강 확정

    배드민턴 혼합복식 고성현(29·김천시청)-김하나(27·삼성전기)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8강행을 확정했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2위인 고성현-김하나는 13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 센트루 4관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조별예선 D조 2차전에서 세계 17위 야코 아렌즈-셀레나 픽(네덜란드)에게 2-0(21-10 21-10) 완승을 거뒀다. 전날 1차전에서 필립 추-제이미 수반디(미국)를 2-0(21-10 21-12)으로 가볍게 제압한 고성현-김하나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 중 처음으로 8강에 안착했다. 세계 14위인 가즈노 겐타-구리하라 아야네(일본)도 D조에서 2승을 올리며 함께 8강에 진출했다. 고성현-김하나는 13일 가즈노-구리하라와 조 1위를 놓고 겨룬다. 조 1위로 예선을 통과해야 8강 토너먼트에서 더 유리한 대진표를 받아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리우 역도] 림정심 북한선수단에 첫 금메달 선사,

    [리우 역도] 림정심 북한선수단에 첫 금메달 선사,

    북한의 여자 역도 선수 림정심(23)이 장웅 북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부터 금메달을 받았다. 장웅 위원은 금메달을 건넨 뒤 가볍게 림정심을 포옹했다. 림정심은 13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센트루 파빌리온 2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역도 여자 75㎏급 결승에서 인상 121㎏, 용상 153㎏, 합계 274㎏을 들어 정상에 올랐다. 경기 전까지 은메달 2, 동메달 2개만 얻었던 북한이 수확한 첫 금메달이다. 2012년 런던올림픽 69㎏급에서 금맥을 캔 림정심은 이번 대회 한 체급 올린 75㎏급에 나서 우승을 차지했다. 림정심은 남자 레슬링 자유형에서 올림픽 2연패(1992년 바르셀로나,1996년 애틀랜타)에 성공한 김일에 이어 북한 선수 중 두 번째로 올림픽 금메달을 두 개 차지한 선수가 됐다. 북한 여자 선수로는 처음이다. 림정심은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림정심은 인상에서 121㎏을 들어 이 부문 2위 리디아 발렌틴(스페인, 인상 116㎏)과의 격차를 5㎏으로 벌렸다. 림정심이 용상 1차 시기를 시도하기도 전에 다른 선수는 모두 경기를 끝냈다. 림정심은 145㎏를 들어올려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다. 그 뒤는 자신과의 싸움이었다. 림정심은 2차 시기 153㎏을 들어 격차를 더 벌렸다. 3차 시기에서 162㎏을 신청해 올림픽 기록을 노렸지만,바벨을 떨어뜨렸다. 하지만 림정심과 합계 2위 다르야 나우마바(벨라루스, 합계 258㎏)의 합계 격차는 무려 16㎏이었다. 시상식이 시작했고 대회 개막 후 처음으로 북한 인공기가 가장 위에 걸렸다. 림정심은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바로 시상대에 오르지 않고 2위 나우마바와 3위 발렌틴에게 다가가 악수를 청해 눈길을 끌었다. 북한 선수에게 좀처럼 볼 수 없는 장면이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4’가 된 金

    ‘4’가 된 金

    접영 100m·자유형 릴레이 우승땐 6관왕 마이클 펠프스(31·미국)가 손가락 몇 개를 펼쳐 보이고 대회를 마칠까. 이틀 전 대회 두 번째로 3관왕에 올랐던 펠프스가 12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수영센터에서 이어진 리우올림픽 수영 남자 200m 개인혼영 결선에서 1분54초66를 기록하며 22세 청년 하기노 고스케(일본·1분56초61)와 왕순(중국·1분57초05)을 따돌렸다. 예선 기록 1분58초41를 4초 가까이 당겼다. 개인혼영 200m에서 2004년 아테네 대회부터 4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한 것은 올림픽 개인종목 최다 연속 우승 타이 기록이다. 수영선수로는 펠프스가 처음이며 1956~1968년 육상 원반던지기의 알 오터와 1984~1996년 멀리뛰기의 칼 루이스(이상 미국)에 이어 세 번째다. 펠프스는 물에서 나와 시상식을 마치고 다시 38분 만에 남자 접영 100m 준결선 풀에 뛰어들어 51초58에 터치패드를 찍어 라슬로 체흐(헝가리)에게 0.1초 뒤진 조 2위, 전체 5위로 13일 오전 10시 22분 결선에 진출했다. 이 종목도 그가 대회 4연패를 노리고 있다. 대회 5관왕에 도전하게 됨은 물론이다. 8명의 결선 진출자 중 1위는 싱가포르의 수영 영웅 조지프 스쿨링으로 50초83이었다. 펠프스의 올림픽기록(50초58)에 육박했다. 펠프스의 세계기록은 49초82다. 펠프스는 또 14일 오전 3시 48분 남자 자유형 400m 릴레이 예선에 나설 수도 있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출전 명단이 확정되지 않아 막판 그의 이름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이날까지 그의 통산 올림픽 메달은 금 22, 은 2, 동메달 2개 등 26개인데 만약 이 종목까지 펠프스가 우승하면 6관왕, 통산 메달은 28개가 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리우 수영] 펠프스 400m 개인혼영 우승하며 4관왕, 22번째 올림픽 금메달

    [리우 수영] 펠프스 400m 개인혼영 우승하며 4관왕, 22번째 올림픽 금메달

    마이클 펠프스(31·미국)가 대회 4관왕에 올랐다. 이틀 전 대회 두 번째 3관왕에 오른 펠프스는 12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수영센터에서 이어진 리우올림픽 수영 남자 400m 개인혼영 결선에서 1분54초66에 터치패드를 찍어 하기노 고스케(일본, 1분56초61)와 쑨왕(중국, 1분57초05)를 따돌렸다. 예선 때 1분58초41보다 4초 이상 당겼다. 대회 4관왕에 오른 것은 펠프스가 처음이다. 펠프스는 400m 개인혼영 결선을 마친 뒤 시상식 행사까지 참석해 성조기에 대한 예를 표한 뒤 남자 접영 100m 준결선에 나서 51초58에 터치패드를 찍어 라슬로 체흐(헝가리)에 0.1초 뒤져 조 2위, 전체 5위로 13일 오전 10시 22분 결선에 나서 대회 5관왕에 도전한다. 그러나 전체 1위로 통과한 선수가 50초83을 기록한 조지프 스쿨링(싱가포르)이라 눈길을 끈다. 결선에 나서는 1위와 8위의 기록이 0.9초 밖에 안돼 치열한 경쟁이 예고돼 펠프스가 단단히 마음먹고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다음날 오전 3시 18분 남자 자유형 400m 릴레이 예선이 시작되는데 아직 어느 팀도 출전 명단을 확정하지 않은 상태라 펠프스가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 네 번째 금메달, 올림픽 통산 2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그가 얼마나 메달 수를 늘릴지가 대회 중반 최고의 이슈로 떠올랐다. 그의 현재 올림픽 메달 수는 금 22, 은 2, 동메달 2개 등 26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리우 육상] 김덕현 13일 멀리뛰기 예선에 “결선 진출 그 이상을 바라본다‘

    [리우 육상] 김덕현 13일 멀리뛰기 예선에 “결선 진출 그 이상을 바라본다‘

    김덕현(31·광주광역시청)이 한국육상의 새 역사를 쓸 수 있을까? 고교 1학년 때에야 엘리트 육상에 뛰어든 ‘늦깎이’ 김덕현은 13일 오전 9시 20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 남자 멀리뛰기 예선에 나선다. 상위 12위 안에 들면 다음날 결선에서 한국 육상 트랙과 필드 종목 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까지 바라본다. 이미 그는 한국육상 최초로 올림픽 본선 무대 멀리뛰기와 세단뛰기 두 종목에 나서는 쾌거를 이뤘다. 세단뛰기보다 멀리뛰기에서 한국육상 최초의 역사가 쓰일 가능성이 높다. 지난 6월 11일 오스트리아 리트임인크라이스에서 열린 메스 라이드 라 미팅 2016 남자 멀리뛰기 결승에서 8m22를 뛰어 2009년 자신이 기록한 종전 한국기록 8m20을 뛰어넘었다. 더불어 올림픽 기준 기록(8m15)도 넘어섰다. 김덕현은 지난해 11월부터 해외 전지훈련을 통해 약점으로 꼽히던 도움닫기 능력을 향상하려고 노력했고 유럽을 돌며 향상된 능력을 확인했다. 10년 동안 유지한 도움닫기 자세를 바꾸는 모험이 큰 효과를 봐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그의 남자 멀리뛰기 시즌 랭킹은 15위지만 2012년 런던올림픽 우승자인 그레그 러더포드(영국)가 8m31를 넘었고 2위 미첼 와트(호주)는 8m16밖에 뛰지 않았다. 대한육상경기연맹은 “김덕현이 리우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면 한국 육상 트랙&필드 종목 최초로 올림픽 메달도 따낼 수 있다”고 기대했다. 김덕현도 리우에 오기 전 “세단뛰기는 결선 진출을 목표로 하고, 멀리뛰기는 그 이상을 꿈꾼다”며 “가능성이 있으니까 도전한다.그렇지 않으면 일찌감치 올림픽 출전을 확정한 세단뛰기에 더 집중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체고 1학년 때 뒤늦게 엘리트 육상을 시작한 그는 단숨에 한국 도약 종목 일인자로 올라섰고 세계육상선수권(2007년 오사카, 2009년 베를린, 2011년 대구, 2015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올림픽 등 메이저대회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마지막 올림픽이란 간절함 때문에 도약 방법까지 바꾸는 모험을 감행했다. 역대 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멀리뛰기 최고 성적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에서 김종일이 차지한 8위인데 김덕현이 그를 뛰어넘어 메달까지 차지할지 주목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日, 이기고도 8강 좌절…브라질, 막판 기사회생

    日, 이기고도 8강 좌절…브라질, 막판 기사회생

    일본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일본은 10일(현지시간) 오후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스웨덴을 1-0으로 이겼다. 하지만 콜롬비아가 나이지리아를 2-0으로 제압하면서 승점에서 밀려 B조 3위로 탈락했다. 일본은 1차전에서 비행기 요금 미납 문제로 경기 시작 6시간 전에 겨우 브라질에 도착했던 나이지리아에 4-5로 진 게 결국 발목을 잡았다. 조별리그 2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치며 탈락 우려를 낳았던 개최국 브라질은 마지막 경기에서 화끈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8강에 올랐다. A조에 속한 브라질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이라크와 연달아 무득점으로 비기면서 비판을 받았지만 3차전에서 덴마크를 4-0으로 크게 이기며 기사회생했다. 1승2무(승점 5)로 A조 1위가 된 브라질은 일본을 밀어내고 B조 2위를 차지한 콜롬비아와 4강행을 다툰다. 한국이 4강에 진출한다면 브라질-콜롬비아 경기 승자와 결승행을 다툰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1승1무1패로 온두라스와 승점이 같았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D조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자업자득이었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는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을 차출하는 건 고사하고 최종명단 18명을 구성하는 것조차도 애를 먹었다. 급기야 올림픽을 한 달 앞두고 타타 마르티노 감독이 아르헨티나축구협회의 부실한 지원을 지적하며 사임했을 정도였다. D조 1위 포르투갈은 C조 2위 독일과 만난다. A조 2위 덴마크는 B조 1위 나이지리아와 맞붙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이용대-유연성, 산뜻한 출발…랭킹 36위 호주 선수들에 2-0 승리

    이용대-유연성, 산뜻한 출발…랭킹 36위 호주 선수들에 2-0 승리

    배드민턴 남자복식 이용대(28·삼성전기)-유연성(30·수원시청)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이용대-유연성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4관에서 열린 배드민턴 남자복식 조별예선 A조 1차전에서 세계랭킹 36위 매튜 차우-사완 세라싱헤(호주)를 2-0(21-14 21-16)으로 제압했다. 올림픽 배드민턴 복식경기에서는 각 조에서 4팀 중 2위 안에 들어야 8강에 진출한다. 이용대-유연성은 첫판에서 승리를 챙기며 계획대로 8강 진출 토대를 다졌다. 첫 게임에서는 리드를 유지하면서도 14-13으로 쫓기기도 했으나 철벽 수비로 상대 실수를 끌어내 다시 점수 차를 벌리고 기선을 제압했다. 두 번째 게임은 조금 고전했다. 2-3으로 밀리며 시작했으나 유연성 공격으로 4-3으로 역전한 뒤, 상대의 연속 서비스 폴트로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10-10 동점 허용 후 13-13까지 팽팽한 기 싸움을 벌였다. 이용대-유연성은 침착함을 되찾고 본격적으로 공격을 퍼부으며 승리를 확정했다. 앞서 세계랭킹 3위 김사랑(27)-김기정(26·이상 삼성전기)은 조별예선 C조 1차전에서 세계랭킹 25위인 아담 츠발리나-바하 프레제미슬라프(폴란드)를 2-0(21-14 21-15)으로 꺾고 1승을 챙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 종합] 엿새6일차 일정 마무리?金 1, 銅 2 수확

    [리우 종합] 엿새6일차 일정 마무리?金 1, 銅 2 수확

    한국은 11일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사격 진종오가 금메달, 유도 곽동한과 펜싱 김정환이 나란히 동메달을 수확했다.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기록하며 엿새째 일정을 마쳤다. 진종오는 11일 올림픽 사격 센터에서 끝난 사격 남자 50m 권총 결선에서 193.7점을 얻어 호앙 쑤안 빈(베트남·191.3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성국(북한)이 172.8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진종오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부터 이 종목을 3연패하며 세계 사격 역사를 새로 썼다. 또 한국 선수 최초로 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이란 대기록도 함께 작성했다. 곽동한은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 2에서 열린 유도 남자 90㎏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마르쿠스 니만(스웨덴)을 업어치기 한판으로 제압했다. 앞선 준결승에서 바르람 리파르텔리아니(조지아)에게 절반 두 개를 합친 한판으로 패한 곽동한은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낸 것으로 위안을 삼았다. 김정환은 남자 사브르 동메달 결정전에서 모이타바 아베디니(이란)에게 15-8로 이겼다. 앞서 치른 준결승에서 아론 칠라지(헝가리)에게 아쉬운 패배를 당했으나 이 승리로 아픔을 달랬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 대표팀은 브라질리아 마네 가힌샤 주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후반 32분 권창훈(수원)의 천금 같은 결승골을 앞세워 멕시코를 1-0으로 제압했다. 2승 1무(승점 5)가 된 한국은 C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14일 오전 7시 D조 2위 온두라스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올림픽 8강 진출은 4년 전 런던올림픽 동메달 이후 두 대회 연속이다. 최미선(광주여대)은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양궁 여자 개인전 32강전에서 러젠잉(대만)을 세트점수 6-2(29-29 28-26 29-28 27-27)로 이겼다. 기보배(광주시청)와 장혜진(LH)에 이어 16강 합류에 성공했다. 구본찬(현대제철)도 양궁 남자 개인전 32강에서 패트릭 휴스턴(영국)을 세트점수 6-0(29-27 28-26 29-28)으로 이기고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에 이어 16강에 합류했다. 전희숙(서울시청)은 여자 플뢰레 개인전 16강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 속에 아이다 샤나예바(러시아)에게 11-15로 패했다. 전희숙은 3라운드 9-12에서 샤나예바의 공격을 막아내고 찌르기에 성공한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심판은 전희숙의 득점을 인정하는 대신 샤나예바의 손을 들어줬다. 전희숙은 투구를 벗고 판정에 강하게 항의했지만, 비디오 판독 이후에도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전희숙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피스트에 주저앉아 펑펑 울었다.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은 남자 사브르 개인전 16강전에서 아베디니에게 12-15로 덜미를 잡혔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권창훈 결승골···한국 멕시코 1-0 꺾고 조1위로 8강 진출

    권창훈 결승골···한국 멕시코 1-0 꺾고 조1위로 8강 진출

    한국 축구가 권창훈(22·수원 삼성)의 골에 힘입어 리우올림픽에서 ‘디펜딩 챔피언’ 멕시코를 격파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오전 브라질 브라질리아 마네 가힌샤 주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축구 C조 3차전에서 후반 32분 권창훈의 천금 같은 결승골을 앞세워 멕시코를 1-0으로 제압했다. 2승 1무(승점 5)가 된 한국은 C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D조 2위 온두라스와 4강 진출을 놓고 겨루게 됐다. 한국의 올림픽 8강 진출은 4년 전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이후 2회 연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태환 자유형 100m 예선도 탈락···도핑 파문 후 ‘잃어버린 2년’

    박태환 자유형 100m 예선도 탈락···도핑 파문 후 ‘잃어버린 2년’

    ‘도핑 파문’으로 우여곡절을 겪었던 ‘마린보이’ 박태환(27)이 자신의 네 번째 올림픽 무대인 리우올림픽에서 쓸쓸한 퇴장을 앞두고 있다. 박태환은 10일(한국시간) 오전에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 예선에서 49초24의 저조한 기록으로 전체 참가선수 59명 중 공동 32위에 머물러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4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박태환은 리우올림픽에서 세 경기째 예선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앞서 자신의 주종목인 자유형 400m 예선에서 10위에 그쳐 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자유형 200m에서는 예선에서 29위에 그쳐 준결승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자유형 400m와 자유형 200m는 박태환이 앞선 두 차례 올림픽에서 2회 연속 메달을 딴 종목이다. 박태환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땄고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도 자유형 400m와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제 박태환에게 남은 무대는 자유형 1500m. 그는 출전 여부를 고민하는 상황이다. 박태환이 국가대표 선수 자격으로 리우의 물살을 가르기까지의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2014년 7월 29일 의사의 권유로 네비도 주사제를 투여, 같은해 10월 30일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금지약물 양성반응 통보를 받고 18개월 선수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후 국가대표 선발 규정을 놓고 대한체육회와 갈등을 빚어 훈련에 집중하지 못했다. 징계 기간에 마땅한 훈련장조차 구하지 못하던 박태환이 올림픽 준비를 위해 본격적으로 훈련을 시작한 것은 자격 정지가 풀린 지난 3월. 하지만 대한체육회 규정 때문에 올림픽 출전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훈련해야 했고, 리우행이 확정된 것은 개막 한 달 전인 지난달 8일이었다. 박태환의 시계가 멈춰있는 동안 세계 수영계는 발전하고 있었다. 박태환은 자유형 200m 경기가 끝난 뒤 “올림픽 같은 큰 무대를 약 2년 만에 치르다 보니 그동안의 레이스나 신예 선수들에 대해 잘 파악하지 못한 부분도 있다”고 털어놓았다. 변화는 기록이 그대로 말해준다. 4년 전 런던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6위로 준결승에 진출한 선수의 기록은 1분47초97이었다. 하지만 리우올림픽에서 이 기록으로는 박태환의 순위인 29위밖에 차지하지 못한다. 자유형 400m에서도 리우올림픽 결승 진출의 마지노선은 3분45초43이었다. 4년 전 런던올림픽에서 예선 8위인 데이비드 캐리(영국)의 기록(3분47초25)보다 무려 2초 가까이 빨라졌다. 이번 대회 박태환의 기록으로는 런던에서는 쑨양에 이어 2위로 결승에 진출할 수 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국에 ‘철강 공룡 그룹’ 탄생한다

    중국에 ‘철강 공룡 그룹’ 탄생한다

     중국 철강 공룡 그룹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중국 정부가 철강 산업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철강 업체들을 인수·합병(M&A) 하는 방식을 통해 거대 국영 철강그룹의 육성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블룸버그통신, 중국 반관영 펑파이(澎湃)신문 등은 1일(현지시간) 중국 정부가 북쪽과 남쪽에 각각 1곳씩 대형 철강생산 기업을 키우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중국 철강산업 재편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철강산업 재편방안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지난 6월 말 합병을 추진한 상하이 바오산(寶山)철강과 우한(武漢)강철을 ‘난팡(南方) 철강그룹’으로, 허베이(河北)철강과 서우두(首都)철강을 합병해 ‘베이팡(北方)철강그룹’으로 각각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남쪽과 북쪽에 각각 대형 철강그룹을 키워 중국 철강산업을 양강(兩强) 체제로 재편해 생산성과 국제경쟁력을 높인다는 복안인 셈이다. 이에따라 남은 군소 철강 기업들은 양대 철강공룡 그룹으로 흡수될 가능성도 있다.  철강산업 재편방안이 최종 확정되면 중국 철강 기업들은 세계 1위인 룩셈부르크 아르셀로미탈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철강 공룡 그룹으로 굴기(崛起·우뚝 섬)할 전망이다. 허베이철강과 서우두철강의 합병을 통해 태어날 ‘베이팡 철강그룹’의 조강(粗鋼) 생산량 7629만t에 이른다. 아르셀로미탈(9714만t)에 바짝 추격하는 글로벌 2위 기업으로 발돋움하게 된다. 또 바오산철강과 우한철강이 합쳐진 ‘난팡 철강그룹’은 조강 생산량 6071만t으로 글로벌 3위로 자리매김하게 되는 등 글로벌 철강 시장에 일대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이 과정에서 일본 신일철주금(옛 신일본제철·조강 생산량 4637만t)과 한국 포스코(4197만t)는 순위가 각각 4·5위로 밀려날 전망이다.  중국의 철강 기업들의 구조조정 방안은 철강 과잉생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된 목적이 있다. 중국철강협회(CISA)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중국의 조강 생산능력은 8억 400만t에 이른다. 하지만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지난 1월 과잉생산을 해결하기 위해 2020년까지 철강 생산량을 현 수준에서 1억 5000만t 가량을 감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나 아직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헬렌 라우 홍콩 아고넛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에 철강산업 양강 체제가 구축되면 이들의 경쟁력과 고객 기반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경쟁력이 떨어지는 군소 철강회사들을 압박할 것”이라면서 “과잉생산 문제의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두 철강 공룡을 중심으로 한 구조조정안은 확정된 것은 아니며 중국 정부의 최종 검토와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두 철강공룡 그룹의 탄생으로 중국 철강업계의 과잉 생산 설비 해소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중국 정부의 철강 감축 의지와 노력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 기준 1300여만t 감산에 그친 점에 비춰볼 때 실제 큰 폭의 감산 여부 등은 합병 이후를 지켜봐야 한다는 분위기다. 실제로 지난해 말 기준 중국의 초과 생산능력은 생산량 8억t의 절반 가량인 4억t에 이르고 있고, 대형 철강 기업들이 합병한다고 해서 실질적인 생산능력을 감축할지 미지수이기 때문이다. 바오산강철이 2018년까지 920만t의 설비폐쇄 계획을 밝혔지만 지난달 기준 900만t급의 신규 제철소가 가동되면서 실질적인 생산능력은 유지되고 있다.  각 지방정부의 이해 관계로 통폐합의 효과가 기대만큼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종형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바오산강철과 우한강철은 중앙정부 직속이기 때문에 통폐합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볼 수 있다”면서 “그러나 허베이강철과 서우두강철의 경우 허베이성과 베이징시 지방정부가 각각 소유하고 있는 만큼 설비 폐쇄, 인력감축 등 구조조정의 문제나 지역내총생산(GDP), 세수 등과 관련해 지방정부의 이해관계가 상충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2005년 안산(안산)철강과 번시(本溪)철강이 통합을 발표했지만, 이후 흐지부지돼 지금껏 독자 경영을 하고 있다는 점과 상반기 급격히 개선됐던 중국 철강수요 지표가 5월을 고점으로 하락 반전하고 있다는 점도 경계해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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