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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생명, KB 완파하고 2위 경쟁에서 한 발 앞서

    삼성생명, KB 완파하고 2위 경쟁에서 한 발 앞서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청주 KB를 제압하고 2위 경쟁에서 한 발 앞서갔다. 삼성생명은 20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강유림(23점 3점슛 3개)과 이해란(15점 8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KB를 70-59로 제압했다. 직전 아산 우리은행전 패배를 곧바로 추스른 2위 삼성생명은 16승11패를 기록하며 3위 인천 신한은행(15승12패)과 격차를 한 경기로 벌렸다. 4위 부산 BNK(14승12패)와는 1경기 반 차다. 시즌 19패(9승)를 기록한 5위 KB에서는 심성영이 17득점, 강이슬이 12득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여자농구는 정규 1위와 4위, 2위와 3위가 3전2승제의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4위가 되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정규 1위를 조기 확정한 우리은행과 격돌해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타진해야 한다. 2~4위 다툼이 치열한 가운데 정규시즌 종료까지 삼성생명과 신한은행은 3경기, BNK는 4경기가 남았다. 삼성생명의 경우 BNK, 신한은행, 부천 하나원큐를 상대한다. 신한은행은 하나원큐, 삼성생명, 우리은행전을 차례로 만난다. BNK는 우리은행, 삼성생명, 하나원큐, KB전이 기다리고 있다. 일정상으로는 우리은행과 정규시즌 경기를 모두 마무리한 삼성생명이 순위 다툼에서 가장 유리하다. 삼성생명은 이날 1, 2쿼터를 합쳐 14점을 넣은 강유림을 앞세워 전반부터 36-20으로 크게 앞섰다. 3쿼터 종료 2분 10초를 남기고 강유림이 자유투 득점을 올렸을 때는 52-31로 21점 차까지 벌어졌다. 이후 심성영과 강이슬이 분전한 KB는 경기 종료 1분 7초를 남겨놓고 57-66으로 쫓아가는 등 점수 차를 줄인 것에 만족해야 했다.
  • 박지수 없는 KB, 12년 만에 봄 농구 쓴잔

    박지수 없는 KB, 12년 만에 봄 농구 쓴잔

    여자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청주 KB가 12년 만에 ‘봄 농구’를 하지 못하게 됐다. 박지수의 부상 여파가 그만큼 컸다. KB는 1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에 55-68로 무릎을 꿇었다. 2연패하며 시즌 18패(9승)째를 기록한 KB는 정규 시즌 종료까지 남은 3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5위를 확정하며 상위 4개 팀이 겨루는 플레이오프(PO)에 나설 수 없게 됐다. KB는 2경기 덜 치른 4위 부산 BNK(13승12패)와의 간격이 5경기 차로 벌어져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도 4위 안에는 들 수 없다. KB가 PO에 출전하지 못하는 것은 천안이 연고였던 2010~11시즌 5위 이후 12년 만이다. KB는 연고지를 청주로 옮긴 2011~12시즌 이후에는 4위였던 2012~13시즌을 제외하고 모두 3위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2016년 박지수가 입단한 이후에는 2018~19, 2021~22시즌 두 차례 정규시즌 1위에 이어 플레이오프 우승까지 하며 통합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박지수의 공백에 어려움을 겪었다. 박지수는 공황 장애 진단을 받고 치료에 전념하느라 지난해 12월 3라운드 막판에 가서야 팀에 합류했다. 그때까지 KB는 2승11패에 그쳤다. 박지수의 합류 이후 조금씩 지난 시즌 분위기를 찾아가며 4연승 포함 6승3패를 기록하며 PO 진출의 꿈을 키웠다. 하지만 이달 초 다시 손가락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후 KB는 다시 1승4패에 그치며 꿈을 접어야 했다. 박지수는 이날 벤치에서 동료들을 응원했으나 역부족이었다. KB가 탈락함에 따라 정규시즌 1위를 조기 확정한 아산 우리은행을 포함해 4강도 모두 가려졌다. 나머지 팀들은 치열하게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날 승리로 15승11패가 되어 용인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BNK와는 1.5경기 차다.신한은행은 이날 김진영이 19점 5리바운드, 김소니아가 17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김진영이 1쿼터에만 12점을 몰아쳤다. KB의 팀 득점보다도 2점이 많았다. 1쿼터를 25-10으로 가볍게 앞선 신한은행은 2쿼터 막판 구슬의 3점포로 38-18, 20점 차까지 달아나는 등 일찌감치 승리를 굳혔다.
  • ‘한류 세계지도’ 무한 확장 기대… 초거대 엔터 기업 독과점 우려도

    ‘한류 세계지도’ 무한 확장 기대… 초거대 엔터 기업 독과점 우려도

    이수만 1400억 논란 등 경영권 다툼카카오, 지분 9.06% 확보 추진방시혁 “李지분 14.8% 인수” 반격“SM의 A&R·하이브 자본 시너지”케이팝 영향력 확장 기대감 커져“해외진출 제약·다양성 해칠 수도” 방탄소년단(BTS) 등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1위 기획사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의 창업자이자 대주주인 이수만 전 총괄프로듀서의 지분 14.8%를 인수하면서 ‘SM 사태’가 또 다른 양상으로 확전되는 모양새다. SM의 현 경영진이 얼라인 파트너스와 손잡고 SM의 지분 변화를 시도했지만, 하이브가 이수만 측 ‘백기사’로 뛰어들며 케이팝 시장이 요동친다. 1, 2위 기획사가 결합하면서 글로벌 시장을 두드리기 시작한 케이팝의 질과 양을 키우고 속도를 높여 세계시장 장악을 앞당길 것이란 낙관이 나온다. ●SM·얼라인 ‘이수만 퇴진’ 요구 SM 사태는 지난달 15일 SM과 얼라인이 이 전 총괄의 퇴진과 이사회 구조 개편을 담은 ‘SM 3.0’을 공식 발표하면서 촉발됐다. 사외이사의 비중을 늘리고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 등 이사회 산하에 분야별 전문위원회를 여럿 두겠다고 밝혔다. 얼라인은 앞서 이 전 총괄이 2010년 회사를 떠난 뒤에도 1400억원을 챙겨 간 사실을 폭로했고, 2092년까지 자신이 프로듀싱에 참여한 음악의 수익 3~6%를 챙길 수 있도록 별도 계약을 맺은 사실까지 밝혀 SM 구조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수만·하이브 지분 43%대 확보 가능 이 전 총괄은 또 지난 2년 동안 카카오에 자신의 지분 18.4%를 비싼 값에 매입하라고 요구해 왔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800억원 적자가 난 해에도 129억원을 빼내 간 데 분노한 SM 경영진은 카카오에 전환사채로 신주를 배당하는 형식으로 지분 9.06%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전 총괄은 지난 7일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판단,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게 자신의 지분 중 14.8%를 주당 12만원에 넘기고 다른 주주들의 지분 25%도 같은 값에 사들여도 좋다고 동의했다. 다음달 주총에서 승인받으면 모두 39.8%의 지분을 확보해 이 전 총괄의 3.66%를 합쳐 43%대의 안정적인 지배력을 갖춘다. 이 전 총괄의 프로듀싱 장점과 방 의장의 글로벌 경영 능력이 시너지효과를 발휘해 전 세계 시장에 케이팝의 영향력을 키울 수 있다는 기대가 많다. 김작가 대중음악평론가는 “SM이 가진 A&R(아티스트 앤드 레퍼토리) 강점과 하이브가 가진 자본력, 레이블별 개성이 합쳐지면 ‘메가 IP’를 보유한 엔터테인먼트가 탄생할 것이다. 국제 경쟁력이 매우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이수만 프로듀싱+방시혁 경영 기대” 김진우 써클차트 수석연구위원도 “(하이브는) 이미 방탄소년단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을 깔아 놨기 때문에 지식재산권(IP)을 태워 보내기만 하면 되는 구조”라며 “굉장히 빠르게 북미나 유럽을 겨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계 누구나 이 전 총괄의 프로듀싱 장점과 방 의장의 글로벌 경영 능력이 시너지효과를 발휘해 케이팝의 글로벌 시장 영향력을 더 키울 것이라고 보고 있다. SM으로선 많은 것을 정상으로 돌리고 케이팝 확장이란 본연의 과제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두 사람은 주식 매매 계약을 발표한 뒤 성명을 통해 “케이팝의 글로벌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미래 사업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이란 공동의 비전 달성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구에서도 이제야 진정한 가치를 깨닫기 시작한 IP 비즈니스와 관련해 하이브는 글로벌 팬덤을 갖추고 지난 9일 미국 힙합 레이블 ‘QC 미디어 홀딩스’를 인수했다. H.O.T와 S.E.S, 보아 등을 시작으로 동방신기, 소녀시대, 샤이니, 엑소에 이르기까지 아시아를 중심으로 구축한 팬덤이 하이브의 것과 막강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그런데 초거대 기업이 등장하면서 독과점이 우려된다는 시각도 있다. 하이브가 확보하려는 SM 지분은 기업결합심사 대상이 되는 기준인 15%에 0.2% 부족하다. 하이브가 소액주주를 상대로 공개 매수에 나설 수 있어 심사가 이뤄질 수도 있다. 공룡의 등장으로 다양성이 위협받는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미국과 유럽은 하이브가, 아시아는 SM이 선점해 이들을 통하지 않으면 해외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진다. 더 근본적으로 두 회사가 지금껏 만들어 놓은 아티스트 육성, 캠프 운영, 안무 시안까지 획일화된 내용을 강제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이미 하이브와 SM 모두 멀티프로듀싱 체제를 표방하며 실행하고 있어 기우에 그칠 것이란 반론도 적지 않다. ●아티스트·팬 소외 논란에 우려도 다음달 주총을 앞두고 경영권 다툼으로 흐르는 양상도 걱정스럽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두 회사 소속 아티스트의 팬들을 중심으로 해당 아티스트의 재계약이나 복귀가 불투명해졌다고 걱정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케이팝의 주역은 아티스트와 팬들이어야 하는데 이들은 소외되고 대형 기획사와 자본의 논리만 비등하다는 지적이다.
  • ‘2~4위 3파전 흥미진진’ 삼성생명, BNK 잡고 3연승…단독 2위 점프

    ‘2~4위 3파전 흥미진진’ 삼성생명, BNK 잡고 3연승…단독 2위 점프

    여자프로농구에서 2~4위 3파전이 갈수록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4강의 윤곽이 뚜렷해진 가운데 단독 1위 아산 우리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의 순위 다툼이 치열한 것. 8일 용인 삼성생명은 부산 BNK를 잡고 단독 2위가 됐다. 삼성생명은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BNK를 78-73으로 눌렀다. 3연승을 달린 삼성생명은 인천 신한은행과 공동 3위에서 단독 2위(14승10패)로 올라섰다. BNK와 시즌 상대 전적 2승3패. 단독 2위였던 BNK는 신한은행과 공동 3위(13승10패)로 내려섰다. 우리은행(19승4패)의 통산 14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위한 ‘매직 넘버’는 2로 유지됐다.이날 배혜윤이 20점(5어시스트)을 넣으며 팀 승리의 토대를 다졌고 강유림(16점 8리바운드)이 경기 막판 3점슛으로 화룡점정했다. 강유림은 경기 종료 3분 53초를 앞두고 BNK가 진안(17점 11리바운드)의 2점슛으로 70-66, 4점 차로 따라붙자 곧바로 이명관(14점)의 어시스트를 받아 다시 점수 차를 벌리는 3점포를 쏘아올렸다. 이어진 BNK 공격에서 김한별()이 트래블링을 저질러 공격권을 가져온 삼성생명은 강유림이 또다시 페인트존에서 득점에 성공, 75-66으로 달아났다. 진안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BNK가 따라붙으려 하자 강유림은 경기 종료 1분 50초 전 78-68을 만드는 3점포로 또 터뜨렸다. BNK는 김시온(15점)이 뒤늦게 3점포를 가동하고 이소희(15점)가 점수를 보태며 연속 5득점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BNK 진안은 더블더블로 활약하며 WKBL 역대 49번째로 개인 통산 2000점을 돌파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 “전기차 비중 15% 달성”…7년 연속 ‘수입차 1위’ 군림한 벤츠의 새해 전략은

    “전기차 비중 15% 달성”…7년 연속 ‘수입차 1위’ 군림한 벤츠의 새해 전략은

    “올해 12종의 신차를 출시하고 전기차 판매 비중을 15%까지 확대하겠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1일 서울 남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표한 새해 사업 전략의 핵심 내용이다. 올해 한국 진출 20년을 맞은 벤츠는 ‘럭셔리’와 ‘전동화’를 키워드로 지난해까지 7년 연속 유지해왔던 ‘수입차 1위’의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출시한 럭셔리 순수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EQS SUV’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더 뉴 EQE SUV’도 판매하는 등 국내 전기차 모델을 대폭 확대한다. 이 모델들은 벤츠가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EVA2)을 기반으로 제작된 차량으로, 회사의 전동화 비전을 상징한다. 앞서 국내에도 출시된 ‘EQS’, ‘EQE’의 대응하는 SUV 모델들로 플랫폼을 공유한다.이상국 벤츠코리아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은 “이를 통해 지난해 5~6% 정도였던 전기차 판매 비중을 올해 15%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벤츠를 대표하는 럭셔리 로드스터 ‘SL’의 7세대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과 중형 SUV ‘GLC’의 3세대 모델인 ‘더 뉴 GLC’ 등 내연기관 라인업도 보충한다. 아울러 ‘GLA’, ‘GLB’, ‘GLE’, ‘GLE 쿠페’ 등 기존 차량들의 부분변경 모델 8종의 연내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럭셔리 시장은 불황 모르고 성장 지난해 경기침체 여파 속에서도 수입차 시장은 오히려 성장했다.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수입차 누적 등록대수는 28만 3435대로 전년보다 2.6% 늘었다. 지난해 한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8만대를 돌파한 벤츠(8만 1016대)가 7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전년(7만 6284대)보다 4732대(6.2%) 더 많이 팔렸다. 럭셔리를 표방하는 브랜드의 특성상 고금리 등 경기침체의 여파를 비껴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자동차 수요가 위축될 거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서도 벤츠가 올해 국내 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배경이다. 벤츠는 올해 국내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연구 인력도 50%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BMW와의 수위 다툼 올해도 치열할 듯 지난해 벤츠를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안타깝게 2위에 머무른 BMW와의 경쟁 구도는 올해 수입차 시장의 볼거리 중 하나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BMW의 지난해 신차 등록대수는 7만 8554대다. 전년보다 무려 1만 2872대(19.6%) 늘어났는데, 성장세만 보면 오히려 벤츠를 압도한다. 벤츠가 지금껏 연간 누적 1위를 차지하는 가운데서도 월별로는 BMW가 벤츠를 넘어섰던 적도 있었던 만큼 올 한해도 양사 간 수위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 수입차 소비자들의 독일차 선호가 뚜렷한 가운데 한때 ‘독일 3사’로 묶이기도 했던 폭스바겐그룹 산하 아우디는 지난해 오히려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우디는 지난해 2만 1419대를 팔았는데, 전년보다 4207대(-16.4%)나 판매가 줄었다. 3사 경쟁 체제에서 이탈하고 있다는 평가다.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냐…V리그 대혈투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냐…V리그 대혈투

    女 현대건설, 야스민 복귀 불투명2위 흥국생명과 승점 3점 차 접전男 대한항공 ‘절대 1강’ 계속 군림우리카드· OK·한전, PS 진출 경쟁도로공사·KB손보 나란히 승전보 31일 프로배구 V리그가 짧은 올스타 브레이크를 끝내고 재개됐다. 여자부에선 ‘스타군단’ 현대건설과 ‘불세출의 스타’ 김연경이 이끄는 흥국생명의 1위 다툼이 여전히 치열하다. 또 남자부는 ‘절대 1강’ 대한항공을 제외하고는 모두 봄 배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 끝까지 긴장감을 놓칠 수 없다. 특히 전반기 질주를 한 팀들이 후반기 체력 관리에 얼마나 성공할 것인지와 주요 선수들의 부상 여부가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자부의 최대 관심은 1위 현대건설(20승4패, 승점 57)과 2위 흥국생명(18승6패, 승점 54)의 1위 쟁탈전이다. 오는 7일 맞대결이 예정된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은 현재 승점 3점 차이를 유지하고 있다. 맞대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달라질 수 있다는 뜻이다. 현대건설이 리그 초반 15연승을 달릴 때만 해도 올 시즌은 현대건설이 손쉽게 접수하는 듯했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 야스민의 공백이 장기화되면서 국내 선수들의 체력 부담이 커지고, 흥국생명의 추격이 거세지는 분위기다. 야스민은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5라운드 복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부상에 염증으로 통증이 아직 있다. 5라운드 출전은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양 팀의 전적은 현대건설이 3승1패로 흥국생명에 앞선다. 하지만 김연경과 엘레나의 공격력이 날이 갈수록 위력을 더하고 있는 상황이라 현대건설로서는 야스민의 복귀가 절실하다. 현재 엘레나와 김연경은 득점 부문 각각 3위와 5위에 올라 있다. 여기에 3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한국도로공사(14승11패, 승점 41)와 KGC인삼공사(11승14패, 승점 35)의 경쟁도 관심이다. 남자부에서는 절대 1강으로 군림하고 있는 대한항공(19승5패, 승점 55)이 넉넉히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현대캐피탈(15승9패, 승점 46)이 뒤를 쫓고 있지만 승점이 9점이나 차이 나 1위 다툼은 어렵다. 오히려 우리카드(14승11패, 승점 39)와 OK금융그룹(12승12패, 승점 37), 한국전력(10승14패, 승점 32)의 봄 배구 경쟁에 더 관심이 간다.특히 3라운드까지 6승12패에 그쳤던 한국전력이 4라운드 4승2패를 거두며 반전에 성공했다. 순위는 여전히 5위지만 4위와의 격차를 좁혀 봄 배구 희망을 이어 가고 있다. 한국전력은 2일 1위 대한항공과 5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4전4패로 한국전력이 압도적인 열세지만 경기 내용을 보면 3경기를 풀세트 접전으로 끌고 가며 승점 3점을 챙겼다. 특히 4라운드에서 득점·공격성공률·오픈공격·시간차공격 1위 등으로 활약하며 라운드 MVP를 차지한 타이스의 활약이 계속된다면 희망이 현실이 될 수도 있다.한편 이날 남자부 경기에서는 KB손해보험이 우리카드와 2시간 40분간의 풀세트 접전 끝에 3-2(23-25 20-25 34-32 25-21 15-10)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여자부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KGC인삼공사를 3-0(25-23 25-15 25-19)으로 일축했다.
  • 봄 배구 향해 달려! V리그 후반기 스타트

    봄 배구 향해 달려! V리그 후반기 스타트

    여자부는 1위 다툼, 남자부는 ‘봄 배구’ 혈투. 31일 프로배구 V리그가 짧은 올스타 브레이크를 끝내고 재개됐다. 여자부에선 ‘스타군단’ 현대건설과 ‘불세출의 스타’ 김연경이 이끄는 흥국생명의 1위 다툼이 여전히 치열하다. 또 남자부는 ‘절대 1강’ 대한항공을 제외하고는 모두 봄 배구를 장담 할 수 없는 상황이라 끝까지 긴장감을 놓칠 수 없다. 특히 전반기 질주를 한 팀들이 얼마나 후반기 체력 관리에 성공할 것인지와 주요 선수들의 부상 여부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여자부의 최대 관심은 1위 현대건설(20승 4패 승점 57)과 2위 흥국생명(18승 6패 승점 54)의 1위 쟁달전이다. 2월 7일 맞대결이 예정된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은 현재 승점 3점 차이를 유지하고 있다. 맞대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달라질 수 있다는 뜻이다. 현대건설이 리그 초반 15연승을 달릴 때만해도 올 시즌은 현대건설이 손쉽게 접수하는 듯 했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 야스민의 공백이 장기화 되면서 국내 선수들의 체력 부담이 커지면서 흥국생명의 추격이 거세지는 분위기다. 야스민은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 복귀를 예상했지만 5라운드 복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부상에 염증으로 통증이 아직 있다. 5라운드 출전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양팀의 전적은 현대건설이 3승 1패로 흥국생명에 앞선다. 하지만 김연경과 엘레나의 공격력이 날이 갈수록 위력을 더하고 있는 상황이라, 현대건설로서는 야스민의 복귀가 절실하다. 현재 엘레나와 김연경은 득점부문 각각 3위와 5위에 올라있다. 여기에 3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한국도로공사(13승 11패 승점 38)와 KGC인삼공사(11승 13패 승점 35)의 경쟁도 관심이다. 남자부에서는 ‘절대 1강’으로 군림하고 있는 대한항공이 (19승 5패승점 55)로 넉넉히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현대캐피탈(15승 9패 승점 46)이 뒤를 쫓고 있지만 승점이 9점 차이가 나서 현실적으로 1위 다툼은 어렵다. 오히려 우리카드(14승 10패 승점 38)와 OK금융그룹(12승 12패 승점 37), 한국전력(10승 14패 승점 32)의 봄 배구 경쟁에 더 관심이 간다. 특히 3라운드까지 6승 12패에 그쳤던 한국전력이 4라운드 4승 2패를 거두며 반전에 성공했다. 순위는 여전히 5위지만, 4위와의 격차를 좁혀 봄배구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전력은 오는 2일 1위 대한항공과 5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4전 4패로 한국전력이 압도적인 열세지만, 경기 내용을 보면 3경기를 풀세트 접전으로 끌고 가며 승점 3점을 챙겼다. 특히 4라운드에서 득점·공격성공률·오픈공격·시간차공격 1위 등으로 활약하며 라운드 MVP를 차지한 타이스의 활약이 계속된다면 희망이 현실이 될 수도 있다.
  • ‘쌍둥이 더비’ 아우 조동현 2연패 뒤 2연승 방긋

    ‘쌍둥이 더비’ 아우 조동현 2연패 뒤 2연승 방긋

    올시즌 프로농구 창원 LG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경기는 사령탑 대결로 더욱 흥미롭다. 쌍둥이 더비에서 형 조상현 LG 감독에게 2연패했던 동생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이 2연승하며 방긋 웃었다. 현대모비스는 2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게이지 프림(24점 10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LG를 82-75로 눌렀다. 3연승을 달린 현대모비스는 시즌 3번째로 20승(14패) 고지에 오르며 단독 3위가 됐다. 또 2위 LG(20승13패)의 5연승을 저지하며 격차를 반 경기로 좁혔다. LG는 선두 안양 KGC(23승10패)와 간격이 3경기로 벌어졌다.정규시즌 전 열린 컵 대회 준결승에서는 동생 조동현 감독이 이겼으나 본 게임인 정규시즌 1, 2라운드에서는 형 조상현 감독이 승리를 거푸 챙겼다. 그러나 새해 1일 3라운드 대결에서 동생이 첫 승리를 챙긴 데 이어 설 연휴 마지막 날 펼쳐진 4라운드 대결에서도 거듭 웃었다.접전 양상이던 경기는 LG가 2~3쿼터에 전체 턴오버 14개 가운데 10개가 집중되어 분위기를 타지 못하고 반면 현대모비스는 고비마다 서명진(3점슛 3개 14점), 이우석(9점) 등의 3점포가 알토란처럼 터지며 현대모비스의 흐름으로 넘어갔다. 3쿼터 들어 LG는 정희재(12점)와 이재도(15점 7어시스트)의 외곽포를 앞세워 추격에 나서 쿼터 종료 4분을 남기고 55-57로 바짝 쫓아갔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이우석의 3점포를 시작으로 내리 12점을 따내 달아났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종료 1분 51초 전 LG가 6점 차까지 좁혀오자 프림의 골밑 슛에 이어 서명진의 3점포가 림을 가르며 승리를 지켜냈다. LG는 단테 커닝햄이 16점, 아셈 마레이가 13점을 올렸으나 리바운드 다툼에서 둘이 합쳐 8개로 프림 한 명에게도 밀린 게 아쉬웠다. 전주 경기에서는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홈팀 전주 KCC를 72-67로 물리쳤다. 이대성이 3점슛 3개 포함 23점을 넣으며 승리에 앞장섰다. 3연패를 끊어낸 대구가스공사(13승19패)는 8위 원주 DB(14승20패)에 근소한 승률 차이로 9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7위 수원 kt(14승19패), 3연패한 6위 KCC(16승18패)와 격차를 각각 반 경기, 두 경기로 좁혔다.
  • 전차군단·무적함대 꺾은 日… ‘실리축구’로 실력 입증

    전차군단·무적함대 꺾은 日… ‘실리축구’로 실력 입증

    한 번은 운일 수 있지만 두 번째는 실력이다. 일본은 세 번째까지 증명했다. 일본이 현대 축구의 흐름에 역행하는 전술로도 마지막까지 선전하며 녹록지 않은 실력을 보여 줬다. 일본은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 크로아티아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패배하고 대회를 마쳤다. 전반 43분 마에다 다이젠(셀틱)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10분 이반 페리시치(토트넘)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승부차기에서 세 번의 실축을 범하며 끝내 크로아티아의 벽에 막혔다. 2002·2010·2018년에 이어 네 번째로 월드컵 8강행이 좌절됐지만 일본 축구는 여러 면에서 축구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높은 점유율로 빌드업을 통한 득점이 대세가 된 현대 축구의 흐름과 달리 점유율을 버리고 극단적인 효율성을 발휘해 성과를 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일본이 선전한 상대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위 스페인, 11위 독일, 12위 크로아티아다. 스페인은 2010 남아공월드컵 우승, 독일은 2014 브라질월드컵 우승, 크로아티아는 2018 러시아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한 강호다. 일본이 독일을 2-1로 꺾었을 때만 해도 운이 좋았다는 평가가 많았다. 내용면에서 독일이 압도했기 때문이다. FIFA에 따르면 독일의 점유율은 66%로, 일본(23%)보다 3배 가까이 높다. 슈팅도 10개로 독일의 25개보다 월등히 적었다. 조별리그 3차전은 점유율 15%로 상대 스페인과는 무려 63% 포인트 차이가 나고, 16강전은 36%로 크로아티나(52%)보다 낮지만 마지막까지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점유율이 공수 지표가 합산해 나타나는 수치라는 점에서 일본은 경기 내용면에서 상대에게 밀렸다고 평가할 수 있다. 그런데도 일본은 2승을 거뒀고 승부차기까지 갔다. 강팀들은 빌드업으로 공간을 창출해 득점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약팀이 똑같이 맞서면 내용면에서 밀리다 자연스럽게 지는 결과로 이어진다. 그러나 일본은 밀리는 것에 개의치 않고 득점 기회를 살리는 실리를 택했고, 이런 축구도 통한다는 걸 보여 줬다. 8%(독일·스페인전), 6%(크로아티아전)로 상대보다 크게 앞섰던 롱볼 비율은 일본의 실리 축구를 상징하는 수치다. 모리야스 하지메(54) 감독은 경기 후 “(8강 진출에 실패해) 새로운 경치를 보지 못했다고 평가받을 수 있지만 독일이나 스페인 등 강호를 꺾으며 새로운 풍경을 봤다”고 성과를 강조했다. 닛칸스포츠가 “역대 월드컵에서 가장 강한 일본 대표팀의 모습을 봤다”고 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도 있다. 한국과 영원한 라이벌인 일본의 선전은 한국으로서도 경계해야 할 부분이다. 나란히 ‘월드컵 7승’으로 아시아 공동 최다승이지만 일본이 이번 대회를 통해 월드컵에서 강팀에 맞설 수 있는 승리법을 체득하면서 한일 축구의 자존심 다툼도 한층 더 치열해지게 됐다.
  • 점유율은 생략한다… 일본의 ‘실리 축구’ 약팀의 희망 되나

    점유율은 생략한다… 일본의 ‘실리 축구’ 약팀의 희망 되나

    한 번은 운일 수 있지만 두 번째는 실력이라고 한다. 그런데 일본은 세 번째까지 증명했다. 일본이 현대 축구의 흐름에 역행하는 전술로도 마지막까지 선전하며 녹록지 않은 실력을 보여 줬다. 일본은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 크로아티아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패배하고 대회를 마쳤다. 전반 43분 마에다 다이젠(25·셀틱)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10분 이반 페리시치(33·토트넘)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승부차기에서 세 번의 실축을 범하며 끝내 크로아티아의 벽에 막혔다. 2002·2010·2018년에 이어 네 번째로 월드컵 8강행이 좌절됐지만 일본 축구는 여러 면에서 축구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높은 점유율로 빌드업을 통한 득점이 대세가 된 현대 축구의 흐름과 달리 점유율을 버리고 극단적인 효율성을 발휘해 성과를 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일본이 선전한 상대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위 스페인, 11위 독일, 12위 크로아티아다. 스페인은 2010 남아공월드컵 우승, 독일은 2014 브라질월드컵 우승, 크로아티아는 2018 러시아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했을 정도로 막강한 팀이다.일본이 독일을 2-1로 꺾었을 때만 해도 운이 좋았다는 평가가 많았다. 결과는 이겼어도 내용면에서 독일이 압도했기 때문이다. FIFA에 따르면 일본의 점유율은 23%로 독일의 66%보다 무려 43%포인트나 낮았다. 슈팅도 10개로 독일의 25개보다 월등히 적었다. 2-1로 이긴 스페인전은 점유율 15%로 스페인과는 무려 63%포인트 차를 보였다. 크로아티아전 역시 점유율이 36%-52%로 밀렸지만 마지막까지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점유율이 경기의 전부는 아니지만 공수 지표가 합산해 나타나는 수치라는 점에서 일본은 경기 내용면에서 상대에게 밀렸다고 평가할 수 있다. 그런데도 일본은 2승을 거뒀고 승부차기까지 갔다. 강팀들은 공간을 창출해 득점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약팀이라고 그런 축구를 안 하고 싶은 것은 아니지만 똑같이 맞서면 내용면에서 밀리다 자연스럽게 지는 결과로 이어진다. 이런 상황에서 약팀은 결국 색다른 전술을 들고 나와야 한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선보인 이란의 10백 전술은 후반 추가 시간에 리오넬 메시에게 결승골을 허용하기까지 놀라운 효용을 자랑했다.일본의 전술은 이보다 한발 더 나아갔다. 극단적으로 선수들의 패스 경로를 줄이면서 중원에서의 경쟁이 헐거웠다. 그런데 공격진이 최전방에서 공격을 전개할 때는 날카로웠다. 일본은 밀리는 것에 개의치 않고 득점 기회를 살리는 실리를 택했고, 이런 축구로도 이길 수 있다는 걸 보여 줬다. 롱패스 비율이 독일전은 8%-1%, 스페인전 8%-0%, 크로아티아전 6%-3%로 상대보다 높았던 것은 빌드업보다 역습을 노린 일본의 실리 축구를 상징하는 수치다. 축구는 과정도 내용도 중요하지만 결국 누가 더 골을 많이 넣는지 겨루는 스포츠다. 일본은 미약한 전력을 나름의 방법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했고, 결과로 증명해냈다. 약팀들의 생존 전략으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보여 줬다. 모리야스 하지메(54) 감독은 경기 후 “(8강 진출에 실패해) 새로운 경치를 보지 못했다고 평가받을 수 있지만 독일, 스페인 등 강호를 꺾으며 새로운 풍경을 봤다”고 성과를 강조했다. 닛칸스포츠가 “역대 월드컵에서 가장 강한 일본 대표팀의 모습을 봤다”고 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도 있다. 한국과 영원한 라이벌인 일본의 선전은 한국으로서도 경계해야 할 부분이다. 나란히 월드컵 7승으로 아시아 공동 최다승이지만 일본이 이번 대회를 통해 월드컵에서 새로운 승리법을 체득하면서 앞으로 한일 축구의 자존심 다툼도 한층 더 치열해지게 됐다.
  • ‘졌잘싸’ 가나 공격력 만만찮네, 그런데 수비는 느리고 헐거워

    ‘졌잘싸’ 가나 공격력 만만찮네, 그런데 수비는 느리고 헐거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을 상대로 ‘졌잘싸’(졌지만 잘 싸운) 가나가 만만찮은 전력을 드러냈다. 지난 24일 2022 카타르월드컵 첫 경기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승점 1을 따낸 한국 국가대표팀이 다음에 만날 상대여서 벤투호의 면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결론부터 성급하게 얘기하자면 공격 조직과 개인기는 뛰어나나 수비 조직과 협력 등은 헐거웠다. 그리고 수비진이 전체적으로 느려 보였다. 가나는 24일(현지시간)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포르투갈에 2-3으로 졌다. 승점을 챙기지 못한 가나는 한국과 우루과이(이상 승점 1)에 이어 조 꼴찌로 조별 리그를 시작했다. 가나는 H조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61위로 가장 낮아 한국(28위)의 1승 제물로 여겨졌으나 포르투갈(9위)을 상대로 멀티 골을 넣으며 만만찮은 공격력을 보여줬다. 가나는 전반에 포르투갈의 공격을 막는 데 치중했다. 포르투갈은 호날두를 중심으로 브루누 페르난드스, 베르나르두 실바 등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부지런히 기회를 만들었으나 매듭을 짓지 못했다. 포르투갈이 앞서 나간 것은 호날두가 얻어낸 석연찮은 페널티킥 판정 덕이었다. 페널티 지역 안에서 모하메드 살리수와 살짝 부딪혔는데 페널티킥 판정이 내려졌다. 후반 20분 호날두가 직접 차 넣어 선제 득점을 올렸다. 그 뒤 가나는 후반 28분 팀의 주장인 베테랑 앙드레 아유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다. 왼쪽 측면 공격이 원활히 전개됐고, 쿠두스의 컷백이 포르투갈 선수 발을 맞고 흐른 것을 앙드레 아유가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가나는 후반 33분 주앙 펠릭스에게 다시 앞서 나가는 골을 내주고, 2분 뒤엔 하파엘 레앙에게 또 한 골을 허용해 패색이 짙어졌다. 하지만 교체 선수인 오스만 부카리가 후반 44분 만회 골을 넣으며 순순히 물러서지 않았다. 부카리는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넣은 뒤 펼쳤던 ‘호우 세리머니’를 재현했는데 이때 벤치로 물러나 있던 호날두가 분통을 터뜨리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다. 가나가 뒷공간 침투 등 수비에선 허점을 드러내며 3실점 하고, 경고만 4장이 나올 정도로 포르투갈 선수들과 자주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을 보인 점 등은 한국으로선 공략 포인트로 삼을 만한 부분이다. 하지만 후벵 디아스, 주앙 칸셀루 등 세계적인 수비수들을 내세운 포르투갈을 상대로 멀티 골을 기록한 공격력과 선수들의 개인기 등은 벤투호로서도 경계해야 할 부분이다. 가나 대표팀의 오토 아도 감독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무척 실망스럽다. 월드 클래스 팀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했다”며 “두 골을 넣었고, 다른 기회도 있었으나 운이 좋지 않았다. 승점을 얻지 못했다”고 곱씹었다. 이어 “페널티킥 전까지는 좋은 경기를 했다”고 자평한 뒤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얻은 상황의 판정에 대해선 “공을 건드렸다”며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는 “경기 후 심판에게 얘기하려고 했지만 미팅 중이라고 해서 할 수 없었다”며 패인과 관련 질문엔 “심판”이라며 뼈있는 농담도 남겼다. 이 날의 선전은 한국과의 대결을 앞둔 가나 선수들의 투지를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아도 감독도 “우리가 한국을 이기고, 포르투갈이 우루과이를 이기면 조 2위가 될 수 있다”며 “한국을 잡는다면 우리에게도 16강 기회는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좋은 팀이라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지만 꼭 이겨야 한다. 우리는 압박감을 받지만, 그들도 같은 상황”이라며 치열한 다툼을 예고했다.
  • 이강인 극적 합류… 16강 꿈은 이루어진다

    이강인 극적 합류… 16강 꿈은 이루어진다

    ‘12년 만의 원정 16강 도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 본진이 13일 밤 인천국제공항에 모여 결전지 카타르로 출발했다. 대표팀은 14일 0시 25분에 출발하는 카타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날 인천에서 출발한 선수는 최종 명단에 포함된 26명의 태극전사 중 유럽파를 제외한 국내파, 중동파 등 18명의 선수와 벤투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이다. 손흥민(토트넘), 이강인(마요르카) 등 유럽파 선수 8명은 카타르 현지에서 합류한다. 현지시간으로 1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이강인, 황희찬(울버햄프턴), 황인범·황의조(이상 올림피아코스), 김민재(나폴리), 이재성(마인츠)·정우영(프라이부르크), 손흥민(토트넘) 순으로 카타르에 도착한다. 이후 벤투호는 ‘완전체’로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다. 대표팀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선 조별리그 2위 이상의 성적이 필요하다. 대표팀은 H조에서 우루과이(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가나(28일 오후 10시), 포르투갈(12월 3일 0시)과 경기를 펼친다. 16강을 다퉈야 하는 국가들의 실력을 논하기에 앞서 ‘캡틴’ 손흥민이 안와골절로 출전이 불투명하고, ‘부동의 왼쪽 풀백’인 김진수(전북 현대)가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을 입는 등 전력 손실이 적지 않은 것이 문제로 꼽힌다. 벤투 감독은 지난 12일 최종 명단 발표 뒤 기자회견에서 “최대한 경쟁하고 싸우면서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프로답게, 겸손한 자세로 가장 큰 대회를 즐기면서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부상으로 손흥민의 출전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벤투 감독이 어떤 선발 라인업을 짤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공격수는 황의조가 맡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황의조가 최근 소속팀에서 성적이 좋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상황에 따라 조규성(전북 현대)이 선발로 나설 가능성도 적지 않다. 좌우 윙포워드에는 손흥민과 황희찬의 선발 가능성이 가장 크다. 다만 손흥민은 부상이 문제다. 손흥민은 이날 토트넘과 리즈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경기를 찾아 동료들을 응원한 뒤 부상 상황에 대해 “지켜봐야 한다”면서 “이제 최종 명단이 발표됐다. 많은 책임감을 가지고 월드컵에 가야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황희찬은 소속팀 울버햄프턴의 주전 경쟁에서 밀린 상황이지만 최근 컵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어 기용될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의 대체 자원으로는 정우영과 나상호(FC서울), 송민규(전북 현대), 권창훈(김천 상무) 등이 거론된다. 벤투 감독으로부터 마지막 선택을 받은 이강인도 윙포워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미드필더 3명은 이재성, 황인범, 정우영이 맡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정우영이 손흥민의 대체 자원으로 올라가게 되면 이강인, 백승호(전북 현대), 손준호(산둥 타이산)로도 대체가 가능하다. 수비 라인은 김민재와 김영권(울산 현대)이 중앙을 맡고, 왼쪽은 김진수와 홍철(대구FC)이, 오른쪽에선 윤종규(FC서울), 김문환(전북 현대), 김태환(울산 현대) 등이 주전 다툼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골키퍼는 벤투 감독이 빌드업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김승규(알샤밥)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
  • 완성된 중남미 핑크타이드 시즌2… ‘美 뒷마당’서 中 영향력 확대

    완성된 중남미 핑크타이드 시즌2… ‘美 뒷마당’서 中 영향력 확대

    중남미 제2의 ‘핑크 타이드’(Pink Tide·좌파 물결)가 완성됐다. 30일(현지시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77) 전 대통령의 3선 당선으로 중남미 민심을 흔든 ‘좌향좌’ 쓰나미가 브라질마저 덮쳤다. 룰라 당선인은 2003∼2010년 재임 때 브라질의 경제성장을 도모하면서도 사회안전망 확대와 빈부 격차 개선 등 중남미 좌파를 이끈 주역이다. 이런 중남미 중도 좌파는 붉은색까지는 아니지만 사회·경제 정책에 진보적 특성을 담아 분홍색이 도드라진다. 이후 우파 정권이 득세했던 중남미에선 2018년 멕시코의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 당선을 신호탄으로 정치적 지형 변화를 꾀하며 아르헨티나, 페루, 칠레, 콜롬비아에서도 좌파 정권을 창출했다. 로이터통신은 31일 룰라의 당선을 두고 “만연한 인플레이션과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핑크 타이드’가 귀환했다”고 분석했다. 이로써 인구 2억여명의 대국이자 국내총생산(GDP·2021년 2150조원) 세계 12위로 한국(2400조원)과 비슷한 규모인 중남미 ‘대장주’ 브라질도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됐다. ‘미국의 뒷마당’인 중남미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강화될 것으로 점쳐진다. 중국은 핑크 타이드를 틈타 이념적 동질성을 내세우며 중남미 진출을 본격화했고, 룰라 집권 시절 브라질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다. 지난해 중국의 브라질 투자액은 59억 달러(약 8조원)로 2017년 이후 최대치였다. 브라질의 수출에서 중국 의존도도 2001년 전체의 2%에서 2020년에는 32%까지 치솟았다. 반면 같은 기간 미국의 비중은 24%에서 10%로 낮아졌다. 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를 앞세울 ‘룰라 3기’에 맞서야 하는 미국으로선 ‘뒷마당’을 지키기 위해 중국과 더 치열한 다툼을 벌이게 됐다.
  • 브라질, ‘제2의 핑크타이드’ 완성… 미국의 뒷마당 ‘중남미’서 중국 영향력 확대

    브라질, ‘제2의 핑크타이드’ 완성… 미국의 뒷마당 ‘중남미’서 중국 영향력 확대

    중남미 제2의 ‘핑크 타이드(Pink Tide·좌파 물결)’가 완성됐다. 2018년 멕시코를 기점으로 중남미 민심을 흔든 ‘좌향좌’ 쓰나미가 브라질마저 덮쳤다. 30일(현지시간)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시우바 전 대통령의 3선 당선으로 변화가 예상된다. 룰라 당선인은 2003∼2010년 재임 기간 브라질의 경제성장을 도모하면서도 사회안전망 확대와 빈부격차 개선 등 중남미 좌파를 이끈 주역이다. 이 같은 중남미 중도 좌파는 붉은색까지는 아니지만 사회·경제 정책에 진보적 특성을 담아 분홍색이 도드라진 ‘핑크 타이드’로 불렸다. 이후 우파 정권이 득세했던 중남미의 정치적 지형 변화는 2018년 멕시코의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 당선을 신호탄으로, 아르헨티나, 페루, 칠레, 콜롬비아에서도 좌파가 정권을 잡았다. 로이터통신은 31일 룰라의 당선을 두고 “만연한 인플레이션과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핑크 타이드’가 돌귀환했다”며 “라틴 아메리카의 유권자들은 주류 정당을 버리고 더 많은 사회 지출을 약속한 정당을 따랐다”고 분석했다. 이로써 인구 2억여명의 대국이자 국내총생산(GDP·2021년 2150조원) 세계 12위로 한국(2400조원)과 비슷한 규모인 중남미 ‘대장주’ 브라질도 큰 틀의 변화를 가져오게 됐다. 이는 ‘미국의 뒷마당’인 중남미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강화될 것으로 점쳐진다. 중국은 핑크 타이드를 틈타 이념적 동질성을 내세우며 중남미로의 진출을 본격화했고, 룰라 집권 시절 브라질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주목받은 ‘브릭스’(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체제가 상징적이다. 지난해 중국의 브라질 투자액은 약 59억 달러(8조원)로, 2017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브라질의 수출에서 중국 의존도도 심화돼 전체 수출 가운데 중국 비중이 2001년 2%에서 2020년에는 32%까지 치솟았다. 같은 기간 미국의 비중은 24%에서 10%로 낮아졌다. 룰라 당선인은 과거 재임 시절 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를 띄우며 미국 주도 미주자유무역지대(FTAA)에 대항한 바 있다. 3기 정부 들어서도 메르코수르를 대미 외교전의 주요 무기로 삼을 것이라는 전망이 커진다. 이에 따라 미국으로선 ‘뒷마당’을 지키기 위해 중국과 더 치열한 다툼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 ‘좌파 대부’ 룰라, 브라질 사상 첫 3선 대통령…민심 좌향좌

    ‘좌파 대부’ 룰라, 브라질 사상 첫 3선 대통령…민심 좌향좌

    ‘남미 좌파의 대부’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시우바(77) 브라질 전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치러진 브라질 대선 결선투표에서 초접전 끝에 당선을 확정지었다. 룰라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대선 결선 투표(개표율 98.91% 기준)에서 50.83%의 득표율로, 49.17%를 득표한 극우 성향의 자이르 보우소나루(67) 대통령을 따돌리고 힘겹게 승리를 거머쥐었다. 브라질 최고선거법원은 오후 7시 59분쯤 “노동자당(PT) 룰라 후보가 당선인으로 확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룰라 당선인은 이날 승리로 브라질 역사상 첫 3선 대통령이 됐다. 룰라 대통령 당선인은 2003∼2010년 8년 재임 시절 민간 기업과 글로벌 자본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경제성장을 도모하는 등 중남미의 거대 좌파 물결을 이끈 장본인이다. 정치적으로는 중남미에 가까운 멕시코를 시작으로 아르헨티나, 페루, 칠레, 콜롬비아 국민들이 잇따라 좌파 정부를 택한 데 이어, 변화를 열망하는 브라질 민심도 ‘좌향좌’로 돌아선 셈이다.좌파 정권의 득세로 인구 2억 1000만명의 대국이자 국내총생산(GDP·2021년 2150조원) 세계 12위인 중남미 ‘대장주’ 브라질도 정치·외교·경제·사회 정책에서 큰 틀의 변화를 맞게 됐다. 특히 그간 ‘미국의 뒷마당’으로 통하던 중남미에서 미국과 중국의 다툼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브라질과 중국은 룰라 정부 시절이던 2008년 세계 금융위기 회복에 신흥국가 역할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브릭스(BRICs) 등을 계기로 급속히 가까워졌다. 브릭스는 2000년대 들어서 빠른 경제성장을 보이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일컫는다. 브라질에서 지난해 중국 투자액이 8조원(60억 달러)에 달해 2017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국 입장에서도 전 세계 다른 어느 나라보다 브라질에 많은 투자를 했는데, 그 비중은 13.6% 정도에 달한다. 이는 브라질 우파 정권하에서의 교역 실태이기 때문에, 좌파의 길을 걷게 된 브라질과 중국 간 관계는 앞으로 더 돈독해질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중국을 최대 전략적 경쟁자로 상정하고 있는 미국으로선 중국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고 ‘뒷마당’을 지키기 위해 중국과 더 치열한 다툼을 벌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 문체부 KLPGA 사무 검사… 깊어지는 중계권 갈등에 갈리는 회원들

    문체부 KLPGA 사무 검사… 깊어지는 중계권 갈등에 갈리는 회원들

    최근 협회 운영과 사업권 등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의 내홍이 심화되고 있다. 일부 회원은 협회 정상화를 외치며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들었고, 또다른 회원들은 현 지도부에 대한 공격이 과도하다고 주장한다. 방송 중계권을 둘러싼 갈등이 지도부에 대한 신임 문제로 비화 될 가능성도 적지 않았다. 18일 골프업계에 따르면 KLPGA 회원 200여 명은 ‘협회 정상화를 위한 선수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들었다. 문화체육관광부도 조만간 KLPGA에 대한 사무 검사 등에 착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14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홍익표 위원장은 “KLPGA 안에 여러 문제 제기가 있다”며 관련 사실관계 확인과 보고를 문체부에 요구했다. 홍 위원장이 언급한 KLPGA의 문제는 최근 불거진 중계권 협상 논란과 2019년 협회 정관 개정 과정에서 이에 관여한 인사의 아파트 특혜 분양 의혹 등이다. 사무 검사에선 지난 5일 국회 문광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나왔던 KLPGA 임원의 협회 내 갑질, 폭언, 전횡과 외부 상근직이라는 직책을 신설해 급여를 과다하게 지급한 의혹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이번 내홍의 중심에는 KLPGA 대회 중계권을 두고 ‘SBS 골프’와 ‘JTBC 골프’ 간의 갈등이 자리잡고 있다. 중계권 입찰 실무를 맡고 있는 KLPGT는 지난달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중계권 사업자 선정 입찰을 진행해, SBS미디어넷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사업자 선정 입찰 심사 당시 SBS골프 채널의 운영 업체인 SBS미디어넷이 평점 93점으로 1위, JTBC골프 채널의 운영업체인 JTBC디스커버리는 83.6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입찰 이후 심사 방식과 항목별 배점 기준 등이 SBS 골프에 유리하게 설계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KLPGA의 수입과 직결된 중계권료 부문이 점수에 35%만 반영된 반면 KLPGA투어 발전방향 등 정성 평가 배점이 65%였기 때문이다. 한 체육계 관계자는 “중계권료가 중요한 부분이기는 하지만 해당 종목의 발전을 위한 기여도 그만큼 중요하다”면서 “중계권료 배점이 낮다고 모두 문제가 있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회원들 간의 갈등도 심화되고 있다. 비대위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중계권 협상 실무를 맡고 있는 KLPGA 자회사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 강춘자 대표의 입장 표명을 요구하며 공세를 펼치고 있다. 비대위는 “17일 현재 탄원서 서명 272명, 비대위 가입 234명 등으로 집계됐다. 비대위에 가입한 회원 중 국내외 톱 랭커 수준의 현역 선수들도 다수 포함됐다”면서 “유명 선수도 약 50명 정도 탄원서에 서명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KLPGA 회원은 약 2800명이다. 탄원서에는 강 대표가 중계권 사업자 입찰 결과에 대해 납득할 만한 이유와 KLPGA 수석 부회장 재임 중 아파트 특혜 분양 의혹을 설명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또다른 회원들은 비대위 주축 세력이 현 집행부의 수고로 맺은 결실을 따먹으려고만 한다고 비판한다. 한 KLPGA 회원은 “민주주의란 다수결의 원칙”이라면서 “결정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민주적 절차를 거쳤다면 승복해야 한다”면서 “협회가 자리 잡고 KLPGA의 인기가 올라가니 자리를 탐내는 것이 아니냐”며 현 집행부를 옹호했다. 한편 KLPGA는 20일 중계권 선정 관련 선수들에게 설명회를 진행한다.
  • 3주 연속 우승 입맞춤 나선 ‘가을 여왕’

    3주 연속 우승 입맞춤 나선 ‘가을 여왕’

    ‘가을 여왕’ 김수지(26)가 14년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김수지는 6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63야드)에서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 출전한다.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잇달아 우승컵을 들어 올린 김수지가 이번 대회까지 정상에 오르면 3주 연속 우승이다.현재 KLPGA 투어에서 3주 연속 우승을 한 선수는 김미현(45·1997년), 박세리(45·1996년), 서희경(36·2008년) 등 3명밖에 없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 김수지가 우승하면 14년 만에 KLPGA 투어 3연승자가 탄생하는 것이 된다. 여기에 김수지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했기 때문에 대회 2연패도 달성하게 된다. 분위기는 좋다. ‘가을 여왕’이라는 별명답게 김수지는 최근 6개 대회에서 2승을 챙긴 것을 비롯해 지난달 ‘KB금융 스타챔피언십’(11위)을 제외하면 모두 ‘톱5’에 들었다. 대회가 열리는 블루헤런 골프클럽의 코스 난도가 높다는 것도 김수지에게는 유리하다. 김수지는 올해 난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은 ‘KLPGA 챔피언십’에서 6위, ‘한국여자오픈’에서 4위, ‘한화 클래식’에서 3위를 차지했다.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대세’ 박민지(24)다.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몸살을 앓아 기권했던 박민지는 이번 대회에서 필사적일 수밖에 없다. 시즌 초반 경쟁자가 없어 보이던 상금과 대상 포인트에서 치열한 다툼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박민지는 올 시즌 10억 4858만원의 상금을 벌어 상금 1위를 지키고 있지만 2위 김수지(9억 2270만원)가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대상 포인트 경쟁에서도 유해란(21·579점)과 김수지(543점)에게 밀려 3위에 자리하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않으면 손에 쥐는 타이틀이 예상보다 적을 수 있다. 이 밖에 임희정(22)과 오랜만에 국내 대회에 참가하는 전 세계랭킹 1위 박성현(29)도 정상을 노리고 있다.
  • 가을 여왕’ 김수지 14년 만에 3주 연속 우승 도전… 상금왕은 덤?

    가을 여왕’ 김수지 14년 만에 3주 연속 우승 도전… 상금왕은 덤?

    ‘가을 여왕’ 김수지(26)가 14년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김수지는 6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63야드)에서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 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 출전한다.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잇따라 우승컵을 들어 올린 김수지가 이번 대회까지 정상에 오르면 3주 연속 우승이다. 현재 KLPGA투어에서 3주 연속 우승을 한 선수는 김미현(45·1997년), 박세리(45·1996년), 그리고 서희경(36·2008년) 등 3명 밖에 없다.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김수지가 우승하게 되면 14년 만에 KLPGA 투어 3연승자가 탄생하는 것이 된다. 여기에 김수지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했기 때문에 대회 2연패도 달성하게 된다.분위기는 좋다. ‘가을 여왕’이라는 별명답게 김수지는 최근 6개 대회에서 2승을 챙긴 것을 비롯, 지난달 KB금융 스타챔피언십(11위)을 제외하면 모두 ‘톱5’에 들었다. 대회가 열리는 블루헤런 골프클럽 코스 난도가 높다는 것도 김수지에게는 유리하다. 김수지는 올해 난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은 ‘KLPGA 챔피언십’( 6위), ‘한국여자오픈’(4위), ‘한화 클래식’(3위), ‘KB 스타 챔피언십’에서 11위를 차지했다.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대세’ 박민지다.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몸살을 앓아 기권했던 박민지는 이번 대회에서 필사적일 수 밖에 없다. 시즌 초반 경쟁자가 없어 보이던 상금과 대상 포인트에서 치열한 다툼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박민지는 올 시즌 10억 4858만원의 상금을 벌어 상금 1위를 지키고 있지만, 2위 김수지(9억2270만원)가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대상 포인트 경쟁에서도 유해란(21·579포인트)과 김수지(543포인트)에 밀려 3위에 자리하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않으면 예상보다 손에 쥐는 타이틀이 적을 수 있다. 이밖에 임희정(22)과 오랜만에 국내 대회에 참가하는 전 세계랭킹 1위 박성현(29)도 정상을 노리고 있다.
  • [2030 세대] MBC, 유튜브를 개척하다/임명묵 작가

    [2030 세대] MBC, 유튜브를 개척하다/임명묵 작가

    윤석열 대통령의 ‘욕설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윤 대통령이 미국 순방 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난 뒤에 미국 의회와 바이든을 상대로 욕설을 했고, 이를 MBC가 보도했다. 대통령실에서는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고, 욕설 대상도 한국 국회라는 식으로 해명하면서 지루한 진실 공방을 시도하고 있다. 야당에서는 윤 대통령의 말실수를 외교참사라고 맹렬히 비판하고 있다. 하지만 진실 공방이나 외교참사 논란에서 한 발짝 떨어져서 사건을 보면 흥미로운 흐름을 관찰할 수 있다. 바로 논란이 퍼져 나가는 방식이다. MBC는 문제의 발언을 유튜브 채널에 날것 그대로 올렸고, 해당 영상 조회수는 단 며칠 만에 600만뷰에 육박했다. 이후 정부가 MBC와 논쟁에 나서면서 이 문제를 계속해서 다루는 MBC 뉴스의 유튜브 채널 자체가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면서 채널 자체가 성장하고 있는 모양새다. 사실 MBC 뉴스 유튜브 채널의 성장은 지난 3월 이래로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었다. 유튜브 영상 통계를 보여 주는 웹사이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MBC 뉴스는 3월까지만 해도 뉴스 부문 채널 순위 7위였는데 7월에는 전체 순위에서 하이브 다음가는 2위 채널로 성장했다. 이런 성장이 가능한 이유는 MBC 뉴스가 유튜브 문법에 최적화된 각종 전략을 펼쳤기 때문이다. 사실 유튜브 시대가 열린 지도 몇 년이 됐으니만큼 이제 성공 공식은 명쾌하다. 선명하고 자극적이어야 하며 무엇보다 짧아야 한다. MBC는 정권이 교체되고 선명한 정부 비판 성향을 드러냈고, 짧은 뉴스 클립들을 통해 플랫폼의 문법에 맞게 움직였다. 욕설 논란을 통해 MBC 뉴스는 여기서 한 발짝 더 나갔다. 이제 MBC 채널 자체가 실제 유튜브의 플레이어처럼 자리매김하고 있는 느낌이다. 원래부터 연예인과 인터넷 방송인들 간의 다툼은 대중의 이목을 잡아끌며 채널을 급성장시킬 수 있는 유용한 도구였다. 이런 진실공방과 논쟁을 바라보는 시청자들은 자신이 지지하는 측을 응원하고 상대편을 비난하게 되면서, 해당 채널의 ‘팬덤’으로 거듭나기 좋다. 정치 문제처럼 사람들의 정체성이 긴밀하게 연동되는 문제라면 더더욱 그렇다. 이를 옳다, 그르다로 평할 문제는 아니다. 지상파와 중앙 미디어가 해체되고, 플랫폼에 자리한 파편화된 채널들로 사람들의 관심이 이동한 이상, 이런 적응 전략이 등장하는 것은 필연이기 때문이다. 한 채널의 성공 모델은 다른 채널의 모방을 불러오면서 유튜브 적응 전략은 더욱 보편화될 것이다. 문제는 그다음이다. ‘레거시 미디어’의 둔중함을 쉽사리 무시하던 우리는 그 레거시 미디어들이 모두 각자의 채널 성장을 위해 ‘무엇이든’ 가리지 않는 유튜버처럼 행동하게 됐을 때의 결과를 감당할 수 있을까.
  • 1.5경기 차 5위 초접전… ‘공호상박’ 숙명의 3연전

    1.5경기 차 5위 초접전… ‘공호상박’ 숙명의 3연전

    가을야구의 마지노선인 5위 자리를 놓고 벌이는 싸움이 선두 다툼보다 치열하다. 5위 KIA 타이거즈가 7연패 수렁에 빠진 사이 6위 NC 다이노스가 1.5게임 차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KIA와 NC는 올 시즌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와일드카드를 놓고 이번 주 3연전 진검승부를 펼친다. KIA는 지난 18일 삼성 라이온즈전 패배로 7연패에 빠졌다. 1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패배한 뒤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 삼성과의 2연전에서 모두 졌다. 올 시즌 가장 길었던 지난 6월 26일 두산전부터 7월 6일 KT 위즈전까지 8연패 이후 다시 늪으로 빠져들었다.KIA가 연패를 당하는 사이 NC가 무섭게 치고 올라왔다. NC는 이달 초 두산과 KT, 롯데 자이언츠 경기를 차례로 쓸어 담고 6연승을 달렸다. 이후 삼성과 SSG 랜더스, 키움을 상대로 1승1패씩 나눠 가지며 연패에 빠진 KIA와의 승차를 좁혔다. 그런데 두 팀이 22일부터 창원에서 3연전을 갖는다. 이번 3연전이 올 시즌 5위 다툼의 분수령이 될 걸로 예상했지만 KIA의 최근 연패로 인해 사실상 5위 결정전이 돼 버렸다. KIA는 NC를 만나기 전 연패를 끊고 승차를 조금이라도 벌려 놔야 한다. 그런데 KIA의 20, 21일 광주 2연전 상대가 LG 트윈스다. 선두 SSG를 3.5게임 차로 맹추격하고 있는 2위 LG는 올 시즌 KIA 상대 전적 7승4패로 우위에 있다. KIA 연패의 원인은 타선과 불펜에 있다. 7연패를 하는 동안 선발진의 평균자책점은 3.80으로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이 기간 KIA는 총 18득점에 그쳤다. 특히 7경기 중 3경기에서 1득점이었고, 1경기는 무득점이었다. 그나마 6점 이상 뽑은 두 경기에선 불펜이 승리를 날려 버렸다. KIA가 LG를 상대하는 동안 NC는 두산과 2연전을 갖는다. 고춧가루 부대로 변신한 9위 두산과 NC는 올 시즌 전적 7승7패로 팽팽하다. 그러나 이달 10승6패인 NC의 기세가 무섭다. KIA의 이달 성적은 5승11패다. 각각 LG, 두산과 치를 2연전에서 승차가 벌어질지, 좁혀질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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