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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상 떨친 류한수, 집념의 ‘2연패 메치기’

    부상 떨친 류한수, 집념의 ‘2연패 메치기’

    2인자 꼬리표 떼고 레슬링 자존심 세워 펜싱 에페 맏언니 강영미 첫 개인전 金주변에선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레슬링 류한수(30·삼성생명)는 넘어질때마다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났다. 최악의 부상도 그의 집념을 막진 못했다. 류한수가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하고 ‘만년 2인자’ 꼬리표를 뗐다. 류한수는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어셈블리 홀에서 열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7㎏급 결승에서 카자흐스탄의 알마트 케비스파예프를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4년 인천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2연패다. 류한수는 오랫동안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친구 김현우(30·삼성생명)에게 가려져 있었다. 올림픽 대표 선발전 때 크게 넘어져 관중석에서 김현우의 장면을 지켜봐야 했다. 이를 악문 류한수는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2015년 아시아선수권대회 등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김현우와 함께 한국 레슬링의 희망으로 떠올랐으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부담을 이겨내지 못하고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그러나 류한수는 포기 하지 않았다. 지난해 8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그레코로만형 66㎏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더니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로 실력과 정신력을 매트 위에서 증명했다.한국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의 맏언니 강영미(33·광주 서구청)도 처음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세계랭킹 6위인 강영미는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여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쑨이원(중국·5위)을 11-7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함께 출전한 최인정(28·계룡시청·7위)은 준결승에서 쑨이원과 연장까지 갔으나 10-11로 져 인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플뢰레 개인전에서는 손영기(33·대전도시공사)가 준결승에서 황멍카이(중국)에게 6-15로 져 동메달을 따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체급 키운 이다빈, 가볍게 ‘2연패 발차기’

    체급 키운 이다빈, 가볍게 ‘2연패 발차기’

    카자흐스탄 데니스에 27-21 완승 태권도에서만 金 4… 종주국 위상 57㎏급 이아름은 역전패 은메달 이다빈(22·한국체대)이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태권도 금맥을 이어 한국에 6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이다빈은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겨루기 여자 67㎏ 초과급 결승에서 칸셀 데니스(카자흐스탄)를 27-2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4년 전 인천대회 62㎏급에서 정상에 올랐던 이다빈은 체급을 올려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도 시상대 제일 위에 서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이다빈은 이번 대회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일찌감치 우승을 예고했다. 16강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이다빈은 첫 경기였던 8강에서 람 체링(부탄)에게 2라운드 만에 24-0 대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겨루기에선 2라운드 종료 후부터 양 선수의 점수 차가 20점 이상 벌어지면 3라운드까지 경기를 하지 않고, 리드한 선수에게 승리가 선언된다. 준결승에서도 이다빈은 가오판(중국)을 25-8로 완파하고 결승 무대에 나섰다. 1라운드 초반부터 두 차례 석 점짜리 머리 공격을 성공시켜 6-2로 앞서 나간 이다빈은 2라운드에서는 난타전을 벌이며 한때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머리 공격을 또 한 번 성공시키면서 19-12로 앞선 채 마지막 라운드를 맞았다. 3라운드 들어 상대가 끈질기게 공격을 시도했으나 이미 벌어진 점수 차는 좁혀지지 않았고 이다빈은 여유 있게 금메달을 가져갔다. 이다빈의 우승으로 한국은 이번 대회 태권도에서만 4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종주국’의 위상을 지켰다. 이아름은 앞서 열린 겨루기 여자 57㎏급 결승에서 뤄쭝스(중국)에게 5-6으로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아름은 지난해 전북 무주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같은 체급 금메달을 따고 여자부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세계 정상급 선수로, 이다빈과 함께 인천대회에 이어 2연패에 도전했지만, 역전패를 당해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종료 직전까지만 해도 승리의 여신은 이아름을 향해 웃는 듯했다. 172㎝의 이아름은 결승에서 자신보다 키가 10㎝나 더 큰 뤄쭝스를 맞아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을 펼치며 1라운드를 0-0으로 마쳤다. 2라운드에서 이아름은 중반에 기습적인 주먹 지르기로 선취점을 냈고, 다시 주먹 공격으로 추가 득점해 2-0으로 앞섰다. 3라운드 들어 이아름은 감점으로 만회점을 빼앗겼고, 바로 머리 공격까지 허용해 2-4로 역전당했다. 이후 종료 4초를 남기고 상대방의 감점으로 4-4 동점까지 만드는 데 성공했다. 종료 직전 주먹 지르기까지 성공하면서 이아름은 승리를 확정지을 뻔했다. 하지만 이후 2점짜리 몸통 발차기를 허용해 한 점 차로 무릎을 꿇었다. 한편 남자 80㎏ 초과급에 출전한 이승환(한국가스공사)은 16강전에서 사에이드 라자비(이란)에게 3-6으로 져 메달 꿈이 깨졌다. 자카르타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북한 金·金·金 ‘골든데이’

    ‘북한 인민 영웅’ 엄윤철(27)과 ‘차세대 스타’ 리성금(22)이 나란히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엄윤철은 20일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지엑스포)에서 열린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역도 남자 56㎏급 결선에서 인상 127㎏, 용상 160㎏, 합계 287㎏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4년 인천대회에 이은 아시안게임 2연패다. 엄윤철은 북한의 역대 하계아시안게임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되는 영예도 누렸다. 엄윤철보다 3시간 먼저 경기를 치른 여자 48㎏급 리성금은 인상 87㎏, 용상 112㎏, 합계 199㎏을 들어 북한의 이번 대회 첫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북한은 이번 대회 역도가 메달 레이스를 시작한 날 금메달 2개를 독식했다. 엄윤철은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는 ‘원 코리아’ 응원단을 향해 여유 있게 손을 흔들며 플랫폼 위에 올랐다. 인상 1차 시기에서 127㎏을 쉽게 들었지만 2, 3차 시기에서는 131㎏에 거푸 실패해 인상 1위 자리를 128㎏의 투안타치킴(베트남)에게 내줬다. 그러나 용상에선 달랐다. 용상 세계기록(171㎏) 보유자인 그는 타치킴을 여유 있게 제쳤다. 용상 1차 시기만 성공하고도 금메달을 확정한 엄윤철은 2, 3차 시기에서 세계신기록을 노리며 172㎏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리성금도 여자 인상에서 88㎏을 든 어거스티아니 스리 와혀니(인도네시아)에 밀렸다. 하지만 용상 1차 시기에서 112㎏을 들어 스리 와혀니가 3차 시기에서 112㎏에 실패했을 때 이미 금메달의 주인공으로 결정됐다. 한편 북한 여자레슬링 박영미는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어셈블리홀에서 열린 레슬링 여자 자유형 53㎏급 결승에서 카자흐스탄의 줄디스 에시모바를 11-0으로 꺾어 북한 선수단에 세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태권브이 김태훈 ‘황금 발차기’

    태권브이 김태훈 ‘황금 발차기’

    우즈베크 풀라토프에 24-6 완승 체급 4㎏ 올리고 아시안게임 2연패세계 태권도 경량급의 최강자 김태훈(24·수원시청)이 아시안게임 2연패를 일궈냈다. 김태훈은 20일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첫날 남자 58㎏급 결승에서 니야즈 풀라토프(우즈베키스탄)를 24-6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4년 인천대회에서 남자 54㎏급 금메달을 목에 건 김태훈은 한 체급 올려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해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녀 8체급씩 총 16개 체급으로 치러진 4년 전에는 남자 54㎏급이 최경량급이었지만 이번 대회 품새가 처음 정식종목이 돼 4개 종목이 추가되면서 겨루기가 10체급으로 줄어 58㎏급이 가장 가벼운 체급이 됐다. 김태훈의 금메달은 이번 대회 겨루기에서 우리나라가 처음 수확한 메달이다. 전날 품새에서 거둬들인 두 개를 보태면 태권도에서만 세 번째 금메달이다. 풀라토프에게 주먹 지르기를 허용해 선제점을 내준 김태훈은 몸통 공격으로 2-1로 전세를 뒤집고 1라운드를 마쳤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 김태훈은 뒤차기로 한꺼번에 4점을 쌓는 등 11-2로 크게 달아나 금메달을 예감했다. 동급 세계랭킹 1위인 김태훈은 앞서 천샤오이(중국)와의 16강전에서 2라운드 종료 후 40-2로 앞서 점수 차 승리를 거두고 2연패를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2라운드 종료 이후 두 선수의 점수 차가 20점 이상 벌어지면 그대로 경기를 중단하고, 리드한 선수의 점수 차 승리가 선언된다. 김태훈은 8강에서도 카자흐스탄의 옐도스 이스카크에게 11-9로 힘겹게 역전승을 거두고 고비를 넘긴 뒤 스즈키 세르지오(일본)와의 준결승에서는 24-11로 이겨 금빛 발차기를 이어 나갔다. 하민아(23·삼성에스원)는 여자 53㎏급 결승에서 대만의 수포야에게 10-29로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5년 세계선수권대회 49㎏급 금메달리스트이자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 53㎏급 우승자인 하민아는 이날 다리 부상과 전자호구시스템 오류로 경기가 중단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결승까지 올랐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그는 판나파 하른수진(태국)과 치른 16강전 첫 경기에서 28-12, 류카이치(중국)와 8강전에서는 10-4로 이겼다. 그러나 류카이치와 8강 경기 3라운드 도중 전자호구시스템 오류로 경기가 중단됐다가 약 2시간 30분 뒤 재개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하민아는 흔들리지 않고 8강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한 뒤 4강에서는 부상으로 다리를 절면서도 라에티티아 아운(레바논)을 12-1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지만 마지막 상대인 수포야에게 결국 무릎을 꿇었다. 동갑내기 김잔디(23·삼성에스원)도 여자 67㎏급 결승에서 줄리아나 알 사데크(요르단)에게 1-5로 역전패했지만 귀중한 은메달을 한 개 보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박성현 짜릿한 뒤집기 ‘키스’

    박성현 짜릿한 뒤집기 ‘키스’

    시즌 3승… 쭈타누깐 제치고 1위 복귀 ‘아메리칸 드림’ 상징 살라스 부진 틈타 4타 줄여 동타… 연장서 극적 버디 성공 “나흘간 집중… 나를 칭찬해주고 싶다”박성현(25·KEB 하나은행)이 짜릿한 역전승으로 시즌 세 번째 정상에 올랐다.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을 밀어내고 세계랭킹 1위 복귀도 예약했다.박성현은 20일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의 브릭야드 크로싱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 연장전에서 리제트 살라스(미국)를 따돌렸다. 2타 뒤진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박성현은 4타를 줄여 2언더파에 그친 살라스와 동타(23언더파 265타)를 이루며 연장으로 끌고 들어간 뒤 귀중한 버디 퍼트를 홀에 떨궈 역전극의 주인공이 됐다. 상금은 30만 달러(약 3억 3000만원). 지난 6월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챔피언십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따낸 지 2개월 만에 시즌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박성현은 “나흘 내내 집중을 잘했다. 나를 칭찬해 주고 싶은 나흘이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박성현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왕, 올해의 선수 2연패 전망을 환하게 밝혔다. 박성현은 시즌 상금 2위(121만 4262달러)로 올라섰고 신인이던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상금 1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올해의 선수 레이스에서도 쭈타누깐에 이어 2위를 달렸다. 21일 주간 세계랭킹에서 박성현은 다시 1위에 오른다. 우승을 눈앞에 뒀던 살라스의 갑작스러운 부진을 박성현은 놓치지 않았다. 16번홀(파4)까지 1타를 앞서던 살라스는 17번홀(파4)에서 티샷을 러프에 집어넣었고 세 번째 샷은 짧아 1타를 잃었다. 공동선두로 맞은 18번홀(파4)에서는 1.2m 버디 퍼트를 빠트렸다. 앞서 18번홀에서 버디를 놓쳤던 박성현은 같은 홀에서 치른 연장전에서 2.8m짜리 내리막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고 오른팔을 번쩍 들었다. 살라스는 지난 2014년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따낸 지 4년 만의 2승째를 노리다 막판 우승의 중압감을 이기지 못하고 자멸했다. 그는 가난한 멕시코인 이민자의 딸로 태어나 아버지가 모는 트럭을 타고 고단한 2부투어 생활을 견딘 끝에 LPGA 투어에 입성한 ‘아메리칸 드림’의 상징이었다. 살라스는 “2등도 괜찮다. 그동안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북한, AG 역도 메달레이스 첫날 금메달 독식

    북한, AG 역도 메달레이스 첫날 금메달 독식

    북한의 ‘역도영웅’ 엄윤철(27)과 ‘기대주’ 리성금(22)이 역도가 메달레이스를 시작한 날 금메달을 독식했다. 엄윤철은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지엑스포)에서 열린 남자 역도 56㎏급 결선에서 인상 127㎏, 용상 160㎏, 합계 287㎏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4년 인천 대회에 이은 아시안게임 2연패다. 엄윤철은 북한 역대 하계 아시안게임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되는 영예도 누렸다. 엄윤철보다 3시간 먼저 경기를 치른 여자 48㎏급 리성금은 인상 87㎏, 용상 112㎏, 합계 199㎏을 들어 북한의 이번 대회 첫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북한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역도 경기가 치뤄진 첫 날 금메달 2개를 모두 가져갔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아!…부상투혼 박상영 ‘통한의 銀’

    아!…부상투혼 박상영 ‘통한의 銀’

    사격 혼성 이대명·김민정 中에 져 銀 펜싱 에페 정진선·사브르 김지연 銅 ‘첫 출전’ 이주호 남자 배영 100m 銅6회 연속 종합 2위를 목표로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이틀째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다. 대회 첫 금메달을 기대했던 우슈 남자 장권에서 이하성은 대회 2연패에 도전했지만 메달권에서 한참 떨어진 12위의 성적에 그쳤고, 여자 창술·검술에 출전한 서희주는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사격 10m 공기소총 혼성경기에 출전한 김현준(26·무궁화체육단)-정은혜(29·미추홀구청) 역시 대회 첫 메달을 신고하지 못했다. 사격 10m 공기권총에서는 이대명(30·경기도청)-김민정(21·국민은행)이 중국의 벽을 넘지 못하고 ‘은빛 총성’을 울렸다. 펜싱에서는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추가했다. 이날 수영, 우슈, 사격, 펜싱, 태권도 품새 등에 걸린 16개의 금메달 가운데 한국은 금메달 2개를 획득하는 데 그쳤다. 이하성은 19일 자카르타인터내셔널엑스포(JIExpo)에서 열린 대회 우슈 투로 남자 장권 결선에서 연기 초반 치명적인 착지 실수 탓에 9.31점에 그쳐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2014년 인천대회에서 한국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던 이하성은 대회 2연패를 노렸지만 금메달은 물론 선수단에 첫 메달을 전하는 데도 실패했다. 이하성은 동작의 정확성을 측정하는 동작질량과 난도에서 각각 4.8점과 1.9점에 그치고 연기력에서도 3점 만점에 2.66점만 얻었다. 이하성은 쑨페이위안(중국·9.75점), 짜이쩌민(대만·9.70점)이 높은 점수를 받자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야심 차게 준비한 공중 동작 후 착지에서 손을 짚는 실수를 했다. 인천대회 창술·검술에서 동메달을 땄던 서희주는 당초 첫 번째로 장지에 올라 연기를 펼칠 예정이었지만, 경기를 앞두고 왼쪽 무릎 통증을 느껴 경기를 포기했다. 사격도 첫 금메달을 신고하는 데 실패했다. 김현준-정은혜는 이날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슈팅 레인지에서 열린 사격 10m 공기소총 혼성경기 결선에서 389.4점, 4위로 대회를 마쳤다. 10m 공기권총 혼성경기에 나선 이대명-김민정은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슈팅 레인지에서 열린 결선에서 467.6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대명-김민정은 10발을 쐈을 때까지 195.4점으로 선두를 달리며 ‘금빛 총성’의 가능성을 부풀렸다. 그러나 30발까지 마쳤을 때 330.7점으로 332.6점의 중국 조에 추월을 허용했고 이후로는 중국과의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해 우자위-지샤오징에게 무릎을 꿇었다. 동메달은 베트남(트란쿠억쿠옹-레 티린치)이 가져갔다. 펜싱 에페 남자 개인전에서는 인천대회 단체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개인전에 이어 금메달이 기대됐던 박상영(24·울산광역시청)이 결승전에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상영은 이날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가노 고키(일본)를 15-1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박상영은 드미트리 알렉사닌(카자흐스탄)와의 결승전 경기 중 오른쪽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주저앉았다. 박상영은 다시 일어나 막판 점수 차를 1점까지 좁히는 투혼을 보여 줬지만, 상대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고 12-15로 무릎을 꿇었다. 에페 대표팀의 ‘맏형’이자 인천대회 2관왕의 주인공인 정진선(34·화성시청)은 준결승전에서 드미트리 알렉사닌과의 접전 끝에 12-15로 져 동메달을 따냈다. 한국 여자 펜싱 사브르의 ‘간판’ 김지연(30·익산시청)은 아시안게임 개인전 첫 우승을 노렸으나 준결승에서 만난 첸자루이(중국)에게 13-15로 역전패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국내 배영 최강자 이주호(23·아산시청)는 자신의 첫 번째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이날 자카르타의 겔로라붕카르노(GBK) 수영장에서 열린 경영 종목 첫날 남자 배영 100m 결승에서 54초52의 기록으로 쉬자위(중국·52초34), 이리에 료스케(일본·52초53)에 이어 3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모리뉴 맨유 감독, 맨시티 겨냥 “돈으로 품격 사지는 못해”

    모리뉴 맨유 감독, 맨시티 겨냥 “돈으로 품격 사지는 못해”

    조제 모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라이벌인 맨체스터 시티가 부자 구단이어서 “선수들을 돈으로 사들일 수는 있지만 품격을 돈으로 살 수는 없다”고 밝혔다. 모리뉴 감독은 이번 주초 1000만 파운드를 들여 제작된 아마존의 프라임 다큐멘터리 ‘All or Nothing’에 대해 평가를 해달라는 취재진의 주문에 이렇게 답했다.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지난 시즌을 승점 100으로 우승하며 이번 시즌 2연패가 유력한 것으로 손꼽히고 있다. 모리뉴 감독은 과르디올라 감독을 겨냥해 “멋진 영화를 만들 수도 있겠지만 다른 이를 존중해야 한다. 그렇게 무례해야 할 이유는 없다”고 타일렀다. 8부작으로 만들어진 다큐멘터리 제작진은 라커룸처럼 좀처럼 공개되지 않는 곳까지 접근해 취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다. 그는 “아직 다큐를 보지 못했지만 영화에 대해 몇 가지는 알고 있다. 부자구단이면 톱 레벨의 선수들을 사들일 수 있지만 품격까지 살 수는 없다는 것이 내 첫 반응”이라고 잘라 말한 뒤 “두 번째 반응은 내가 영화에 나와야 하는데 그러지 않아 충실하게 제작됐는지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도 알다시피 내가 나오지 않는 영화는 잘 팔리지 않을 것이다. 내가 거기 필요한 존재였다”고 말했다. 그가 문제삼는 것은 맨시티가 지난 4월 7일 에티하드 스타디움으로 불러 들인 맨유와의 더비 대결을 전반까지 2-0으로 앞서다 2-3 역전패를 당해 우승 축하를 2주 뒤로 미룬 사연이 당연히 소개됐어야 했다는 것이었다. 당시 맨시티 구단은 우승 자축 티셔츠까지 미리 만들어놓았다. 셔츠에는 “더비 날 (우승을) 해냈다”는 문구가 인쇄돼 있었다. 모리뉴 감독은 “우리가 경기하는 동안 그들이 터널에서 셔츠 하나를 내게 건넸다면 난 존경심 따위는 집어치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손흥민 투입했지만…말레이시아에 2-1 충격패

    손흥민 투입했지만…말레이시아에 2-1 충격패

    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리던 김학범호가 말레이시아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후반전에 급히 손흥민(토트넘)을 투입했지만 승패를 뒤집지 못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7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에 전반에만 2골을 내주며 1-2로 졌다. 1승1패(승점3)를 기록한 한국은 2연승을 따낸 말레이시아(승점 6)에 이어 조 2위로 떨어졌다. 같은 조인 키르기스스탄과 바레인은 나란히 1무1패(승점1)로 3, 4위다. 한국은 오는 20일 키르기스스탄과 최종전을 통해 조별리그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승점이 같으면 승자승을 먼저 따지는 규정에 따라 한국이 키르기스스탄을 꺾고 말레이시아가 최종전에서 패해 나란히 승점 6이 되도 조 1위는 말레이시아의 몫이다.이에 따라 한국이 조 2위를 차지하면 F조 1위와 16강전을 치르게 된다. 1차전 대승으로 2차전 역시 화끈한 공세를 기대했지만 한국은 전반 5분 만에 어이없는 실수로 선제골을 헌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키르기스스탄과 1차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경계대상 1호’로 꼽혔던 사파위 라시드는 2경기 연속골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은 후반 10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시도한 황희찬의 프리킥이 빗나가자 벤치에서 몸을 풀던 ‘손세이셔널’ 손흥민을 그라운드에 투입했다. 관중석에서는 한국 응원단과 인도네시아 축구팬들이 “손흥민! 손흥민!”을 연호하며 함성을 질렀다. 손흥민은 2선 공격수 자리에서 공격을 주도했지만 말레이시아가 전원 수비에 나오면서 좀처럼 득점에 다가가지 못했다. 말레이시아는 전원이 수비벽을 구축해 한국의 볼투입을 차단했고, 한국이 공세에 나서면 선수들이 차례로 그라운드에 누우면서 시간끌기에 나섰다. 한국은 후반 43분 이진현의 패스를 받은 황의조의 추격골이 터졌지만 끝내 동점골 사냥에 실패하며 패배를 떠안았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로숙영, AG 대만전에서도 에이스급 맹활약

    로숙영, AG 대만전에서도 에이스급 맹활약

    남북 여자농구 단일팀의 로숙영이 에이스급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로숙영은 1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포츠 컴플렉스 내 농구장에서 열린 5X5 여자 농구 A조 예선 2차전에서 홀로 32득점을 퍼부었다. 지난 15일 열린 인도네시아와의 예선 1차전에서 22득점을 올린 것에 이어 두 게임 연속 ‘팀 코리아’ 최다 득점자가 된 것이다. 1차전 인도네시아와, 2차전 대만 선수들 중에서도 로숙영보다 많은 득점을 올린 이는 없었다. 비록 남북 단일팀이 대만에 85-87로 석패했지만 로숙영의 플레이는 빛났다. 선발 출전한 로숙영은 38분 10초간 뛰며 32득점 리바운드 8개, 어시스트 5개, 스틸과 블록슛 2개씩 기록했다. 182㎝로 센터치고는 큰 키가 아니지만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팀에 보탬이 됐다. 골밑에서 압도적인 파워와 스텝을 선보였고 중거리슛 능력도 자랑했다. 본래 대표팀에서 센터 포지션을 책임지던 박지수의 부재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지만 2017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득점왕인 로숙영이 제몫을 다해주고 있다. 로숙영과 함께 선발 출전한 북측의 장미경도 36분 19초간 뛰며 7득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1블록슛으로 쏠쏠한 활약을 했다. 남측 선수들 중에서는 김한별(26점)의 득점이 가장 많았고 임영희가 10득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문규 여자 농구 단일팀 감독은 북측 선수들에 대해 “기대 이상 많이 해줬다”며 “장미경도 많이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2연패를 노리는 한국은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 15위에 올라있다. FIBA랭킹 64위인 북측과의 단일팀 결성은 전력상 손해가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으나 로숙영과 장미경의 활약을 이러한 오해를 불식시키기에 충분했다. 자카르타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5시간 새 홀인원 3번… 어느 골퍼의 ‘운수 좋은 날’

    프로 골퍼도 평생 한 번 하기 어려운 홀인원을 영국의 한 아마추어 여자 골퍼가 5시간 사이에 세 차례나 기록했다. 주인공은 서리주 사우스크로이던에 있는 크로엄 허스트 골프클럽 챔피언십을 2연패한 알리 깁(52). 그녀는 지난 14일(현지시간) 하루에 36홀을 다 도는 대회 5번 홀(파 3)에서 두 차례, 11번 홀(파 3)을 두 번째 찾았을 때 한 번 홀인원을 기록했다. 18홀씩 나눠 각각 81타와 82타를 쳐 핸디캡 6으로 각각 75타와 76타를 기록했다. 깁은 “진짜 요상한 날이었다. 카드에 9타가 한 번, 8타가 두 번, 6~2타가 여러 번, 1타는 세 번이나 적혀 있었다”며 웃었다. 이어 “한 프로 골퍼가 ‘나도 42년 동안 딱 한 번 홀인원을 했는데 당신은 5시간 사이에 세 번이나 했군요’라고 말하더라”고 전했다. 더 놀라운 것은 그녀가 이전에도 세 차례나 홀인원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같은 골프장 7번 홀과 서리 내셔널 골프클럽, 남아공 어틀랜틱 비치 골프 에스테이트에서 기록했다고 했다. 켄트주의 웨스터럼 골프클럽 회원인 깁은 “내일 아침 일어나 꿈을 꾼 것이 아닌가, 오늘이 챔피언십 대회일 아닌가 스스로에게 물어볼 것 같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호날두 없는 마드리드 더비…AT엔 디에고 코스타 있었다

    슈퍼컵 시작 1분 만에 벼락 선제골 ‘코스타 2골’ 힘입어 6년 만에 정상 호날두는 유벤투스 이적 후 첫 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이하 아틀레티코)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없는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를 제치고 2018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6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아틀레티코는 16일 에스토니아 탈린의 릴레퀼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UEFA 슈퍼컵에서 디에고 코스타의 멀티 골 활약에 힘입어 연장 접전을 벌인 레알을 4-2로 물리쳤다. 이로써 아틀레티코는 2010년과 2012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이자 6년 만에 슈퍼컵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반면 지난해와 2016년을 포함, 두 차례나 2연패를 차지했던 레알은 대회 최초의 3연속 우승 기록 수립을 노렸지만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유벤투스로 이적한 호날두의 공백을 이겨 내지 못했다. 슈퍼컵은 2017~18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레알과 유로파리그 챔피언인 아틀레티코 간의 ‘마드리드 더비’로 펼쳐졌다.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할 정도로 경기는 박진감 있게 펼쳐졌지만 아틀레티코 우승은 앙투안 그리에즈만과 함께 투톱으로 선발 출격한 코스타가 만들어 냈다. 코스타는 경기 시작 1분 만에 디에고 고딘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레알은 전반 27분 카림 벤제마가 동점골을 꽂고 후반 18분에는 세르히오 라모스가 페널티킥으로 역전골을 성공시켜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레알의 역습도 매서웠지만 아틀레티코의 뒷심은 더 강했다. 후반 34분 선제골의 주인공인 코스타가 후안프란 코레아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터뜨렸고 승부는 전·후반 90분을 넘어 연장까지 치달았다. 기세가 오른 아틀레티코는 2-2로 맞선 연장 전반 8분 사울 니게스의 재역전 결승골과 14분 코케의 쐐기골로 4-2 승리를 완성했다. 두 골을 넣어 우승에 톡톡히 공헌한 코스타는 경기 최우수선수인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친정팀’ 레알은 졌지만 호날두는 유벤투스 이적 후 첫 골을 맛봤다. 그는 지난13일 이탈리아 토리노 페로사에서 열린 A팀과 B팀의 자체 연습경기에서 A팀 선발로 나선 전반 8분 페널티 지역을 파고든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비록 공식경기는 아니지만 지난달 11일 유벤투스로 이적한 뒤 터뜨린 첫 골이다. 홈팬들 앞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호날두는 18일 키에보 베로나와의 경기에서 세리에A 데뷔전을 치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배구 여제’ VS 여제 꿈꾼 팬, 아시아 최강 공격수 가린다

    ‘배구 여제’ VS 여제 꿈꾼 팬, 아시아 최강 공격수 가린다

    김연경, 마지막 AG서 2연패 담금질 주팅, 세계 최강팀 등에 업고 설욕 노려 지난 5월 네이션스리그선 한국 승리 中, 1군 전력 총출동… 객관 전력 앞서여자배구 아시아 최고 공격수는 누구일까. 한국의 김연경(30·엑자시바시)과 중국의 주팅(24·바키프방크)이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최강자’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4년 전 인천아시안게임에 이어 2연패를 노리고 있는 ‘배구 여제’ 김연경은 사실상 마지막 아시안게임인 이번 무대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따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벼르고 있다. 김연경, 타티야나 코셸레바(30·러시아)와 함께 세계 3대 공격수로 평가받는 주팅은 최정예 멤버들로 구성된 ‘세계 최강’ 대표팀의 전력을 등에 업고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또 한 번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과 중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대만, 카자흐스탄, 베트남, 인도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각 조 4위 내에 들면 8강에 진출한다. 두 팀 모두 조별리그를 통과해 토너먼트 라운드에 진출할 가능성이 크지만, 우승 후보로 대회 초반부터 맞대결을 펼친다는 점에서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16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도착한 대표팀은 19일 인도와 첫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선 그 어느 때보다 에이스이자 베테랑인 김연경의 책임이 막중하다. 한국은 지난 5월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 네이션스리그에서 김연경을 비롯한 주요 선수들이 모두 출전해 중국을 이겼다. 하지만 당시 중국 대표팀은 공격의 핵심 주팅이 없는 1.5군이었다.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한국에 5연패를 저지당한 중국은 이번 대회에 1군이 모두 출동해 3개월 전보다 훨씬 강해졌다. 객관적인 전력도 중국이 앞선다. 1962년 자카르타아시안게임에서 여자배구가 도입된 이래 한국은 2차례, 일본은 5차례, 중국은 7차례 우승했다.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도 한국이 10위, 중국은 1위, 일본은 6위다. 중국의 최정예 멤버와 비교했을 때 동료들의 기량이 이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김연경은 홀로 외로운 싸움을 해야 한다. 반면 주팅은 김연경보다 젊고, 더 크다. 198㎝의 큰 키를 바탕으로 뿜어내는 높이와 파워가 일품이다. 가난한 농부 집안 출신으로 어릴 적 ‘여제’로 군림하는 김연경을 지켜보며 꿈을 키운 결과 이제 김연경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선수로 등극했다. 공격에 대한 부담도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중국엔 주팅뿐 아니라 장창닝, 리잉잉, 정춘레이 등 좋은 공격수들이 많다. 체력을 안배하며 완급을 조절할 수 있어 유리하다. 자카르타에서의 일전은 향후 리그에서의 자존심 대결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상하이 우베스트에서 팀의 주포로 맹활약했던 김연경은 지난 5월 1년 만에 바키프방크에서 뛰는 주팅이 있는 터키리그로 컴백했다. 아시안게임은 이들의 라이벌 관계를 심화시키는 무대가 되는 셈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아마 골퍼 5시간 사이 홀인원 세 차례나, 생애 여섯 차례

    아마 골퍼 5시간 사이 홀인원 세 차례나, 생애 여섯 차례

    프로 골퍼도 평생 한 번 해낼까 말까한 홀인원을 영국의 한 아마추어 골퍼가 5시간 사이에 세 차례나 기록했다. 주인공 서리주 사우스 크로이돈에 있는 크로엄 허스트 골프클럽이 개최한 이 클럽 챔피언십을 2연패한 여자 골퍼 알리 깁(52). 그녀는 지난 14일(현지시간) 하루에 36홀을 다 도는 이 대회 5번 홀(파 3)에서 두 차례, 11번 홀(파 3)을 두 번째 찾았을 때 한 번 홀인원을 기록했다. 18홀씩 나눠 각각 81타와 82타를 쳐 핸디캡 6으로 각각 75타와 76타를 기록했다. 깁은 “오늘은 진짜 야릇한 날이었다. 진짜진짜 이상했다. 내 기록카드에는 9타가 한 번, 8타가 두 번, 6타나 5타나 4타나 3타나 2타가 여러 번 있었고 홀인원은 세 번이나 적혀 있었다”며 웃었다. 이어 프로 골퍼인 애덤이 자신에게 다가와 “나도 42년 동안 딱 한 번 홀인원을 했는데 당신은 5시간 사이에 세 번이나 했군요”라고 말하더라고 전했다.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그녀가 이전에도 세 차례나 홀인원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같은 골프장 7번 홀에서도 전에 홀인원을 기록했고, 한 번은 서리 내셔널 골프클럽, 또 한 번은 남아공 어틀랜틱 비치 골프 에스테이트에서 기록했다는 것이다. 켄트주의 웨스터럼 골프클럽 회원인 깁은 “진짜 특별한 날이다. 내일 아침 일어나 내가 꿈을 꾼 것이 아닌가, 오늘이 챔피언십 대회일 아닌가 스스로에게 물어볼 것 같다”고 말했다. 진 쿡 클럽 사무총장은 “멋졌고 대단한 일을 해냈다. 우리 클럽 최고의 날이다. 홀인원 소식이 코스 전체를 돌아다녔고 여기저기 문자 폭탄이 터졌다”며 “저녁 시상식을 위해 클럽은 샴페인 3병을 선물했는데 최고의 축하가 됐다. 평생을 통틀어도 한 번 홀인원하는 일이 흔치 않는데 하루에 세 차례는 세상에 없는 일은 아니더라도 극히 드물다”고 흥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108-40…여자농구 단일팀 ‘상쾌한 출발’

    여자 농구 남북 단일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첫 경기에서 68점 차 대승을 거두며 대회 2연패 전망을 밝혔다. 여자 농구 단일팀은 15일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스포츠 콤플렉스 농구장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와의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108-40으로 크게 이겼다. 카누, 조정과 더불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남북 단일팀을 구성한 여자 농구 대표팀이 광복절에 가장 먼저 출격해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것이다. 종합대회 단체 구기 종목에서 구성된 남북 단일팀의 사상 첫 승리이기도 하다. 대만과의 2차전은 17일 열린다. 북측의 로숙영은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22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다. 남측의 강이슬(12득점), 박혜진(11득점), 김한별(12득점)도 35득점을 합작하며 제 몫을 다했다. 북측의 김혜연은 14득점, 장미경은 득점은 없지만 5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했다. 대회가 임박해 단일팀이 구성돼 걱정을 샀지만 한 수 아래인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는 조직력에 큰 문제를 보이지 않았다. 남북 단일팀은 남측 4명(박혜진, 임영희, 김한별, 박하나)과 북측 1명(로숙영)을 스타팅멤버로 내세웠다. 김한별이 로숙영의 어시스트를 건네받아 대회 첫 득점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줄곧 인도네시아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박혜진, 로숙영을 비롯해 주전 선수들의 득점이 고루 터졌다. 2쿼터에는 강이슬이 6분 48초를 뛰면서 3점슛만 4개를 성공시키는 맹활약을 펼친 끝에 58-20으로 크게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승부의 추가 기울자 단일팀은 식스맨을 적극 활용하며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했다. 모든 선수가 최소 한번씩 코트를 밟아 봤다. 그러면서도 경기 종료 2분 32초를 남기고는 박하나의 레이업슛으로 100득점째를 기록하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더 노련해진 발차기 리우의 아픔은 없다

    더 노련해진 발차기 리우의 아픔은 없다

    리우 충격패 이후 각종 대회 석권 전략 노출·견제 1순위…방심 금물 “다른 선수나 승부에 집착 않고 내 장점 발휘하면 金 따라올 것”“예전보다 노련해졌다고 자부합니다.” 지난 8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만난 태권도 남자 58㎏급의 김태훈(24)에게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때와 달라진 것이 뭐냐고 묻자 돌아온 대답이다. 당시 김태훈은 첫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깡마른 체구와 달리 강력한 발차기를 뽐내며 결국 54㎏급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겨루기 세부 종목이 줄어듦에 따라 체급을 올려 다시 한번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김태훈은 “인천 대회 때도 최선을 다하긴 했지만 나이가 어렸고 경기 운영이 미숙했다”며 “하지만 지금은 좀 더 성숙해졌고 체급을 올리면서 전체적으로 파워도 많이 붙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이나 태국, 중국 선수들과 금메달 경쟁을 할 것 같다”며 “그들을 신경 쓰기보다는 나의 장점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방식에 집중해 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태훈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통해 한 단계 성장했다. 당시 세계선수권(2013년·2015년)과 2014 아시아선수권대회·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상태라 올림픽에서만 정상에 오르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것이었지만 끝내 뜻을 이루지 못했다. 첫 경기에서 충격의 패배를 당한 뒤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좌절할 수도 있었지만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고 2017 세계선수권 우승, 2017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파이널 1위, 2018 아시아선수권 우승을 꿰차며 충격에 머물러 있지 않았다. 김태훈은 “리우 올림픽에서는 성적에 대한 욕심이 너무 커서 오히려 할 수 있는 것들을 많이 못 보여줬다. 너무 아쉬웠다”며 “올림픽 이후에 크게 성장한 것 같다. 올림픽을 경험해 보니 다른 경기 때는 별달리 긴장감을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감이 많이 붙고 여유도 생겼다. 앞으로 점점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최근 대회마다 우승을 차지한 김태훈은 다른 선수들의 견제 1순위다. 전략도 많이 노출돼 자칫 어려운 경기를 펼칠 수도 있다. 김태훈은 “이제는 다른 선수들이 나를 잘 파악하고 대회에 나온다. 내가 체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한다는 것을 알고는 방어적으로 나서다 마지막에 반전을 노리는 전략을 쓰더라”며 “초반에 점수가 나 줘야 여유롭게 경기를 펼치는데 그렇지 않으면서 발차기만 많이 하다 보니 체력이 떨어질 때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를 효과적으로 압박해 공격을 유도해는 전략을 쓰려고 한다”며 “승부에 대한 과도한 집착을 끊고 할 수 있는 것들을 잘 수행하면 금메달이 따라오지 않을까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글 사진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허재호, 몽골 잡으면 8강

    허재호, 몽골 잡으면 8강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한국에 첫 승리를 안긴 남자농구가 조 최약체인 몽골을 제물 삼아 8강 조기 확정에 나선다. ●라건아 맹활약… 인니 39점 차 꺾고 첫 승 허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오후 6시부터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포츠 콤플렉스 농구장에서 몽골과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4일 첫 경기에서 개최국 인도네시아를 104-65로 제압하고 첫 승을 올렸다. 리카르도 라틀리프(한국 이름 라건아·현대모비스)가 두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30득점 19리바운드를 챙겨 앞장섰다. 몽골은 인도네시아보다 수월한 상대이다. 우리가 2연승을 거두면 태국과의 3차전 결과와 관계없이 8강 진출을 확정 짓는다. 허 감독은 첫 승 직후 “8강전과 4강전 등 단판 승부에서 주전들을 어떻게 활용할지 생각하며 조별리그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몽골전에 주전 선수들을 투입해 승기를 잡고 승부가 어느 정도 기울면 전력 조절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 NBA 클락슨 합류… 韓 2연패 변수 필리핀 대표팀에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가드 조던 클락슨(26·196㎝)이 합류해 그에 대한 대비가 한국의 2연패 달성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필리핀인 어머니를 둔 클락슨은 NBA 네 시즌 평균 14.1점을 넣은 주전급이다. 한 번도 필리핀 대표로 공식 경기에 나선 적이 없지만 출전 불허 방침을 세웠던 NBA가 개막을 사흘 앞두고 출전을 허용해 21일 중국전을 통해 첫선을 보일 전망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원팀 코리아’… 하나 된 열정을 증명한다

    ‘원팀 코리아’… 하나 된 열정을 증명한다

    오늘 공식 입촌식… 6일 대장정 첫발 6회 연속 종합 2위·금메달 65개 목표 女농구·조정·카누 용선 38명 단일팀 “품격 행동…국민 기대 잊지 않을 것”6회 연속 아시안게임 종합 2위에 도전하는 한국선수단이 15일 밤 결전지인 자카르타에 입성했다. 김성조 단장을 비롯해 본부 임원 26명, 태권도·배드민턴·골프 선수 66명 등 한국 선수단 본진은 앞서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대회 16일간의 장도에 올랐다. 이날 오전과 다른 항공편을 통해 자카르타에 도착한 인원까지 합치면 모두 217명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임원 237명, 선수 807명 등 총 39개 종목 1044명(남북단일팀 38명 포함)의 선수단을 꾸렸다. 출국에 앞서 김 단장은 “금메달 65개, 종합 2위 달성을 위해 인도네시아로 떠난다. 당당하고 품격 있는 선수단의 모습을 보이겠다”면서 “일본이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이번 대회에 많은 투자를 했다. 하지만 우리가 늘 하던 대로 준비해 대회에 임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선수단은 자카르타에 도착한 뒤 곧바로 선수촌으로 이동, 여독을 풀었다. 선수단은 16일 오후 4시 15분 자카르타의 선수촌에서 공식 입촌식에 참가한다. 자카르타의 코리아하우스는 19일 개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북한과 여자농구, 조정, 카누 용선(드래곤보트) 등 3개 종목에서 단일팀을 이뤄 출전한다. 김 단장은 “국민들께서 이번 아시안게임을 통해 스포츠를 넘어 단일팀 등의 다른 가치들을 바랄 것이다. 이를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한 체육계와의 교류에 대해선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없지만 대회 도중 이에 대한 플랜도 만들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수단의 목표는 대회 6회 연속 종합 2위다.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40개 종목 금메달 465개 가운데, 65개 이상을 노리고 있다. 한국은 카드 두뇌 게임인 브리지를 제외한 39개 종목에 참가한다. 개회식은 오는 18일에 열리지만, 이미 현지에 도착해 사전경기를 치른 종목도 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15일 밤 바레인과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가진 가운데 여자농구 남북단일팀도 같은 날 인도네시아와 첫 경기를 가졌다. 조영신 감독이 지휘하는 핸드볼대표팀은 지난 13일 파키스탄과의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47-16으로 대승을 거뒀다. 2연패를 노리는 남자 농구대표팀도 이튿날 홈팀 인도네시아와 A조 1차전을 치러 104-65로 대승했다. 남북 단일팀은 여자농구와 조정, 카누 용선 등 3개 종목에서 꾸려졌다. 여자농구와 조정 단일팀은 경기 일정과 현지 적응 문제로 본진보다 이틀 이른 13일 출국했다. 카누 단일팀은 오는 21일 출국한다. 한편 개회식에서 남북 동시입장을 하게 될 북한선수단은 남측 선수단 도착 전날인 지난 14일 인도네시아에 입성했다. 북한은 11개 종목 168명의 선수를 파견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잔디도 못 밟고 바레인전 뛴다

    잔디도 못 밟고 바레인전 뛴다

    조별리그 E조 첫 상대는 중동 복병 위는 푹신·바닥 딱딱한 잔디 韓에 불리 손, 체력 안배 고려 출전 않을 가능성 6승 1무 절대 우세… 광복절 자축 각오 베트남 박항서호는 파키스탄에 대승광복절, 아시안게임 2연패의 행진이 시작될까.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23세 이하) 남자축구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2연패를 향한 대장정을 시작한다. 대회 조별리그 E조 첫 상대는 15일 오후 9시 인도네시아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맞붙게 될 ‘중동의 복병’ 바레인이다. 한국은 역대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4차례(1970년·78년·86년·2014년) 우승해 이란과 함께 역대 최다 우승을 기록 중이다. 2014년 인천대회 우승팀인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또다시 금메달을 따내면 최다 우승뿐 아니라 사상 첫 아시안게임 2연패도 달성한다. 공교롭게도 바레인과 1차전이 펼쳐지는 15일은 광복절이다. 바레인과의 역대 전적에서 6승1무로 일방적 우세를 보이는 한국은 화끈한 골 잔치로 2연패를 향한 첫발을 내딛고 광복절을 자축하겠다는 각오다. 다만 바레인과의 마지막 대결이 11년 전인 2007년이었던 만큼 역대 전적은 숫자에 불과할 수도 있다. 바레인은 최근 평가전에서 북한을 4-1로 꺾었고, 우즈베키스탄과도 3-3으로 비길 만큼 예전과는 달라졌다는 평가다.김 감독은 바레인을 상대로 3-4-3 카드를 꺼내들 것으로 보인다. 13일 합류한 ‘와일드카드 골잡이’ 손흥민(토트넘)은 체력 안배와 시차 적응을 배려해 바레인전에는 출전하지 않을 공산이 크다. 그러나 손흥민이 빠져도 대표팀의 공격진은 탄탄하다. 최전방에는 황의조가 원톱 스트라이커를 맡고 좌우 날개에 이승우와 황희찬이 선발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도중에 변형인 3-5-2 전술로 바뀌면 황의조와 황희찬이 투톱으로, 이승우는 중앙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바꿀 수도 있다. ‘공격적 스리백’의 좌우 윙백에는 김진야(인천)와 이시영(성남)이 나서는 가운데 중앙 미드필더에는 장윤호(전북)·김정민(리페링FC)이 포진한다. 스리백은 황현수(서울)·김민재(전북)·정태욱(제주)이 맡고, 골키퍼 장갑은 ‘월드컵 스타’ 조현우가 낄 전망이다. 14일 시 잘락 하루팟 스타다움의 잔디를 처음 밟은 김 감독은 “잔디는 나쁘지 않지만 위쪽은 푹신하고 바닥은 딱딱해 체력 소모가 크다”면서 “축구화를 3~4개 들고 와서 첫 대면하는 잔디에 맞는 축구화를 선택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이날 자와바랏주 브카시 치카랑의 위바와묵티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약체 파키스탄을 3-0으로 물리치고 ‘박항서 매직’의 서막을 열었다. 전반 21분 응우옌꽝하이의 결승골로 앞서간 베트남은 전반 41분 응우옌반퀴엣의 중거리포로 추가골을 넣고 두 차례의 페널티킥을 놓친 뒤인 후반 27분 응우옌콩푸엉의 쐐기골로 방점을 찍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뉴스 in] 김학범호 광복절 ‘골폭죽’ 쏜다

    [뉴스 in] 김학범호 광복절 ‘골폭죽’ 쏜다

    U23(23세 이하) 남자축구대표팀이 광복절인 15일 오후 9시 인도네시아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중동의 복병 바레인을 상대로 대회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펼친다. 2014년 인천대회 우승팀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면 이란을 따돌리고 최다 우승 기록(5회)을 세우고, 사상 첫 아시안게임 2연패도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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