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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단 용병드래프트 손익 전망

    ?시카고 오병남특파원?현대 SK는 쾌청,동양은 흐림-.2일 끝난 프로농구 99∼00시즌 외국인선수 드래프트 결과를 놓고 각팀이 손익 계산에 분주하다. 10개 구단의 선택에 대한 전문가들 평가는 대체적으로 무난했다는 것.지난시즌의 토니 러틀랜드처럼 구단과 팬들을 ‘절망’으로 몰고 갈 선수는 없을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가운데 가장 짭잘한 재미를 본 팀은 3연패를 노리는현대.전체 1순위 지명권을 쥔 골드뱅크(전 나산)가 느닷 없이 에릭 이버츠를지명한 덕에 최대어로 꼽힌 대형센터 로렌조 홀(203㎝)을 확보해 조니 맥도웰과 함께 막강 센터진을 구축할 수 있게 된 것이다.지난 시즌 러틀랜드를잘못 뽑아 홍역을 치른 SK도 현대에 버금가는 성과를 올렸다는 평.현대로부터 3점슛과 슛블록이 뛰어난 재키 존스를 영입한데다 스피드와 기술을 함께갖춘 로데릭 하니발(193㎝)을 선택해 내·외곽의 균형을 이룰 수 있게 됐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지난 시즌 32연패의 수모를 당하며 꼴찌를 차지한 동양은 드래프트 순위 추첨에서 3위가 되는 바람에 단숨에 상위권으로 수직상승할 기회를 놓친 느낌.무스타파 호프(202㎝)와 루이스 로프톤(190㎝)을 뽑아구색은 갖췄지만 꼴찌가 누릴 수 있는 이익을 거의 실현하지 못했다는 게 지배적인 분석이다. 이밖에 나래 기아 SBS 삼성 대우 등은 그런대로 만족할 만하다는 반응이고LG는 조금은 아쉽다는 평가다.골드뱅크는 국내무대에서 뛴 경험이 있는 2명을 선택하는 진기록을 세워 눈길을 끌었지만 “이해가 가지 않는 선택”이라는 혹평을 받아 전력과 이미지 모두 타격을 입은 셈이 됐다.
  • ‘황규연 삼익이적’ 변수로 관심집중

    31일과 8월1일 이틀동안 목포에서 열리는 99올스타장사대회는 어느해 보다뜨거울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모래판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던 ‘이태현 이적 파동’이 황규연의 삼익 이적으로 마무리되면서 팀간 이해득실도 엇갈린다.특히 이번 대회는 하반기 씨름판 판도를 점칠수 있는 전초전.대진표를 통해 가상의 전력을 점검해 본다. ■백승일(삼익 파이낸스)-이태현(현대)의 16강전 ‘소년장사’란 칭호를 듣던 백승일은 97년 이태현이 같은 팀으로 입단하면서 간판자리를 내주고 팀내2인자로 밀려났으나 지난해 부터 팀을 옮겼다. 이때문에 이태현에 대한 앙금이 남은 백승일이 이태현의 장단점을 잘 아는 황규연과 같은 팀이 되면서 이태현을 꺾을 비책을 개발 했는지가 궁금하다. ■신봉민(현대)-황규연(삼익 파이낸스)의 8강전 신봉민으로선 황규연 이적후 생긴 공백을 떠맡아야 하는 부담이 생긴 만큼 패배란 있을 수 없는 일.황규연 또한 자신을 버린 현대팀에 대한 첫 보복전이어서 전력을 다하지 않을수 없다. ■김경수(LG)-이태현의 4강전 구미대회 준결승에서 김경수의 덫에 걸려 지역장사 3연패의 꿈을 접어야 했을 만큼 김경수는 이태현에게 가장 껄끄러운 상대.황규연 대신 자신을 선택한 현대에 자신이 그만한 가치가 있음을 입증해야 하는 이태현으로서는 그 첫 고비가 바로 김경수와의 4강전이다. ■황규연-김영현(LG)의 4강전 2인자는 될 수 없다며 트레이드를 받아들인 황규연이지만 이를 위해 꼭 넘어야 할 벽이 바로 김영현이다.30㎝가 넘는 키의차이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가 황규연에 주어진 과제. 반면 이제까지 거의모든 신경을 이태현에게만 집중시켰던 김영현으로서도 새 강자가 되겠다고선언하고 나선 황규연을 초기에 제압하지 못하면 그 기세에 계속 밀릴 가능성이 높다. ■결승전 황규연과 이태현이 결승에서 맞붙는다면 가장 극적인 상황이 벌어지겠지만 결승진출자를 점치는 것은 쉽지 않다.97,98올스타를 2연패한 황규연이 3연패에 성공할 수 있을지,아니면 이태현이나 김영현이 여전히 모래판의 최고 자리를 지킬지,김경수가 부활을 선언할지 올스타대회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유세진기자 yujin@
  • 프로농구 간판급 스타 연봉협상 막판 진통

    프로농구 간판급 스타와 구단의 ‘연봉 줄다리기’가 복더위를 무색케할만큼 뜨겁다.더구나 한국농구연맹(KBL)이 정한 연봉협상 마감시간인 31일이 다가오면서 열기가 더욱 달아 오르는 느낌이다. 자존심을 내세우며 ‘버티기‘를 해 구단을 애태우는 간판급 스타는 현대의 이상민 추승균,기아의 강동희 김영만,나래의 허재 신기성,SK의 서장훈 현주엽,삼성의 문경은 등. 지난해 1억6,000만원을 받은 이상민은 2연패의 주역이며 두차례나 정규리그 MVP를 거머쥔 공을 내세워 프로스포츠 최고의 대우를 요구하고 있다.한때는 2억5,000만원까지 주장했지만 프로농구 최고연봉 수준에서 도장을 찍을 듯. 구단은 2억원을 제시한 상태.추승균은 1억5,000만원을 요구해 구단과 2,000만원 정도 차이가 난다. 지난해 1억5,200만원을 받은 강동희는 “이상민과 엇비슷해야 한다”,1억3,200만원 이었던 김영만은 “현주엽 보다는 많아야 한다”며 강경한 자세.구단은 샐러리 캡(9억4,500만원)을 모두 소진해도 두 선수를 합쳐 3,500만원 이상은 올려줄 수가 없다며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지난해 1억6,000만원을 받은 허재는 “알아서 달라”며 위임한 상태이지만내심으로는 강동희에 뒤질수는 없다는 입장. 지난 시즌 신인왕인 신기성은 3,000만원이 는 1억원대를 고집하고 있지만 구단은 9,000만원선에서 마무리 할 예정. 다른 구단들로부터 ‘연봉 인플레의 주역’이라는 원망을 산 SK는 여론을 의식한 듯 “합리적인 결정을 하겠다”고 강조한다. 지난해 최고연봉 서장훈(2억원)은 동결 또는 소폭인상,현주엽(1억8,000만원)은 동결 또는 소폭인하가 기본 방침. 이밖에 소폭 인상으로 가닥이 잡힌 삼성의 문경은은 인상폭 400만∼1,000만원을 놓고 마지막 싸+ㅌ바싸움을 진행중이다. 한편 연봉 협상 시한을 넘기면KBL에 조정 신청을 하게 된다. 오병남기자 obnbkt@
  • 박세리 6연속대회 ‘톱 10’

    오하이오 외신 종합 연합 박세리(22)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 GA) 투어자이언트이글클래식에서 공동 6위에 그쳐 대회 2연패에 실패했다. 그러나 박세리는 지난달 초 로체스터인터내셔널 이후 6개 대회에서 연속 10위권을 유지,안정된 기량을 보였다. 박세리는 26일 오하이오 워런의 아발론레이크골프장(파72)에서 열린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5개,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했다.선두에 6타 뒤져 2년 연속 우승을 놓쳤다. 미국의 재키 갤러허-스미스(32)가 17언더파 199타로 대회 최저타 우승(종전 16언더파) 기록을 세우며 프로 데뷔 7년만에 첫 승을 따냈다.김미현은 8언더파 208타로 공동 26위,펄신은 4언더파 212타로 공동 57위,서지현은 1오버파 217타로 공동 84위에 그쳤다. 한편 박세리는 이번 대회에서 상금 2만5,831달러를 획득,올시즌 50만1,290달러를 벌어 지난해 상금총액의 60%선에 달했다.김미현도 8,259달러를 보태총 20만7,988달러로 1승도 없이 20만달러 고지를 넘었다.
  • 박세리 ‘부담없는 1R’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자이언트이글클래식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박세리가 비교적 부담없는 상대와 첫 라운드를 하게 됐다.김미현,펄 신,서지현도 비교적 무난하게 조가 편성.22일 발표된 대회 1라운드 조편성에 따르면 박세리는 오는 24일 새벽 1시(이하 한국시간) 미국의 에이미 프루워스,페루의 제니 리드백과 같은 조로 아웃코스(1번홀)에서 티오프한다.LPGA투어경력 7년째인 프루워스와 11년째인 리드백은 LPGA투어에서 1승씩 밖에 기록하지 못하는 등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는 선수들로 박세리로서는 부담없이 자신의 페이스대로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미현은 23일 밤 9시50분 샐리 리틀,베키 아이버슨과 같은 조로 10번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하고 JAL빅애플클래식에서 단독 5위로 올 시즌 최고성적을 낸 펄 신은 24일 새벽 1시10분 진 바톨로무,새내기 A.J.이톤과 같은 조로역시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또 서지현은 1시50분 케이트 골든,드니스킬린과 함께 티오프한다. 한편 일찌감치 대회장을 찾아 코스를 익힌 박세리는“지난주 빅애플클래식에서 후반 부진으로 우승은 놓쳤으나 공동 10위에 드는 등 상승세는 여전하다”며 “이번에도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제이미파크로거에 이어 또한번의 2연패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곽영완기자
  • WKBL 삼성 2연승 ‘전천후 정은순 있음에’

    ‘주부센터’ 정은순이 괴력을 뽐내며 삼성에 2연승을 안겼다. 2연패를 노리는 삼성생명 페라이온은 21일 대구체육관으로 옮겨 계속된 한빛은행배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1차대회에서 신세계 쿨캣을 94―75로 누르고 2승을 올렸다.신세계 1승2패. 삼성의 정은순(33점 14리바운드)은 1쿼터에서 신세계의 집중수비에 막혀 2득점 5리바운드에 그쳤으나 2쿼터부터 골밑을 굳게 장악하고 득점,리바운드,어시스트,슛블록 등 전천후 기량을 마음껏 펼쳐 승리의 주역이 됐다. 왕수진(14점)도 호쾌한 3점포 4개를 쏘아 올리는 수훈을 세웠다. 팀의 기둥 정선민 홍정애가 빠져 전력에 구멍이 뚫린 신세계는 스피드가 뛰어난 이언주(27점) 양정옥(15점 10리바운드) 등 외곽 플레이어들의 활약으로1쿼터를 1점차로 앞서는 등 선전했지만 2쿼터부터 포스트의 열세를 극복하지못해 주도권을 내준 뒤 3쿼터에서 59―80까지 밀려 패배의 수렁으로 빠졌다. 신세계는 리바운드에서 34―45로 뒤졌다. 오병남기자 obnbkt@
  • 박찬호 5승 제물 콜로라도戰 출격

    시즌 첫 3연승과 홈 첫 승-.‘여름 사나이’박찬호(LA 다저스)가 23일 오전5시10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연속경기 1차전에선발등판, 시즌 7승에 도전하다. 이번 경기는 3연승과 홈 첫 승이 맞물려 박찬호에게는 매우 중요하다.승리할 경우 3년 연속 10승 이상의 좋은 성적을 거두는 교두보가 되지만 패한다면 천신만고끝에 돌아선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게 된다.또 홈 8경기에서 4패를 기록,홈 팬들을 크게 실망시킨 박찬호는 이번 승리로 실추된 이미지도 회복해야한다.박찬호는 97년 7월11일부터 일년동안 홈 11연승을 거둬 ‘홈 보이’로 불리기도 했었다. 박찬호는 콜로라도가 전반기 마지막경기에서 연패를 끊는 5승의 제물이 된팀이어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특히 지난 18일 후반기 첫 경기인 애너하임전에서 안정된 구위로 예전의 모습을 회복,기대를 부풀리고 있다.게다가 박찬호는 97년과 98년 여름 각 5연승 등 여름에 유독 강한 것도 기대되는 대목.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꼴찌팀 콜로라도는 투수력은 떨어지지만 타격은 활발하다.박찬호의 선발 맞상대는 9승7패,방어율 6.36의 에이스 브라이언 보헤넌. 올시즌 6승7패, 방어율 6.29의 박찬호를 다소 앞서지만 최근 2연패로 부진하다. 김민수기자 kimms@
  • 박세리 23일 2연패 도전

    박세리가 오는 23일 오하이오주 워런 애벌런골프장(파 72)에서 개막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자이언트이글클래식 2연패에 도전한다.시즌 첫승을 노리는 김미현과 펄 신도 함께 출전한다. 지난해 챔피언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박세리는 이미 제이미파크로거클래식 2년연속 우승으로 이 대회 2연패에 대한 자신감이 높다.무엇보다 지난주 JAL빅애플클래식에서 이틀간 단독선두를 지키다가 3∼4라운드에서 난조를 보이며 무너진 아쉬움을 자이언트이글클래식 우승으로 달랜다는 각오다. JAL빅애플클래식 1라운드에서 나란히 공동2위를 이뤄 기대를 높였다가 장염으로 인한 몸살 등 컨디션 악화로 2라운드 도중 경기를 포기한 김미현과 체력부담 속에서도 차분한 플레이를 펼쳐 올시즌 가장 좋은 5위를 마크했던 펄 신도 박세리와의 공조체제로 다시 한번 정상을 노린다. 곽영완기자
  • 브라질‘삼바축구’코파 2연패

    [아순시온(파라과이) 류재규특파원] 브라질이 ‘남미의 월드컵’ 코파아메리카 축구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브라질은 19일 오전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결승에서 투톱을 이룬 히바우도(2골 1도움)와 호나우도(1골)의 현란한 개인기를 앞세워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브라질은 97년에 이어 2회 연속 정상을 차지,남미축구 최강임을 확인했다. 브라질은 또 이번 우승으로 95년 대회 결승에서 우루과이에 당한 패배를 말끔히 설욕했다. 히바우도는 이날 2골을 몰아넣어 개인통산 5골로 호나우도와 타이를 이룬데다 호나우도의 마무리골까지 어시스트해 브라질을 정상에 올려놓는데 수훈갑이 됐다.프랑스월드컵 준우승 이후 브라질 사령탑에 오른 룩셈부르고 감독은 취임 이래 첫우승 타이틀을 안는 영예를 누렸다. 브라질은 전반 21분 콘세이카우의 프리킥을 히바우도가 헤딩 슛,첫골을 잡았다.6분 뒤 브라질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짧게 올라온 볼을 히바우도가 골지역 왼쪽 모서리를 질주하며 왼발로 가볍게 차넣어 단숨에 2-0으로 달아났다.브라질은 후반 2분 히바우도의 도움을 받은 호나우도가 페널티지역 왼쪽을번개처럼 치고들어가 골키퍼와 1대1의 상황을 만든 뒤 보기좋게 추가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4년만의 패권탈환을 노린 우루과이는 마르셀로 살라예타와 마가예네스 등이 꾸준히 브라질 문전을 위협했으나 볼이 골포스트를 맞고 튕기는 등 불운까지 겹쳐 영패를 면하지 못했다.
  • 우루과이냐 브라질이냐…코파아메리카 19일 정상 다툼

    ‘우루과이의 15번째 우승이냐,브라질의 2연패냐’-.99코파아메리카축구대회 패권이 우루과이와 브라질의 대결로 압축된 가운데 19일 열릴 결승전 최후의 승자는 어디일 것인가에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조금만 관심을 지녔던 팬이라면 누구든 쉽게 우승팀을 전망할수 있다.물론 브라질이다.지난 대회 챔피언 브라질은 15일 열린 준결승에서멕시코를 2-0으로 완파하는 등 예선 3경기를 포함,파죽의 5연승으로 결승까지 질주했다.예선 1승2패,8강 및 4강전 승부차기승 등 천신만고 끝에 결승에 선착한 우루과이와는 비교할 수 없는 전적이다.호나우도,히바우도,호나우딩요(작은 호나우도) 에메우손 등 선수들의 명성에서도 브라질은 무명의 청소년팀을 내세운 우루과이를 압도한다.전력은 득실차에서도 나타난다.브라질은 14득점 4실점,우루과이는 4득점,4실점.특히 브라질은 호나우도가 프랑스월드컵에서의 부진을 만회하려는 듯 화려한 개인기와 득점력을 무기로 4골로득점선두에 나서는 등 무차별 폭격의 선봉에 서 있다. 그렇다면 브라질의 승리는 보장된 것일까.누구도 쉽사리 예상할수 없다는게 축구전문가의 분석이다.비록 예선에서는 헤멨지만 우루과이는 홈팀 파라과이와의 8강전,신흥강호 칠레와의 준결승전에서 열세라는 전망을 깨고 모두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어린 선수들이지만 집요한 승부욕과정신력,파이팅이 녹록치 않다는 증거다.또 이 대회에서만큼은 세계 최강 브라질(5회)보다 세곱절 많은 14차례나 정상에 오른 자신감도 있다.3골을 터뜨리며 득점랭킹 2위에 올라있는 신예 스트라이커 마르셀로 살라예타도 호나우도의 맞수로 손색이 없다.두차례 승부차기를 승리로 이끈 골키퍼 파비안 카리니와 풀백 알레잔드로 렘보를 주축으로 한 수비도 안정돼 있다.결국 양팀의 결승전은 ‘공은 둥글다’는 축구계의 속설처럼 종료 휘슬이 울려야 승부를 알수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여자프로농구 내일 ‘점프볼’ 국내외 9개팀 43일간 경기

    한빛은행배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가 17일 오후 2시 장충체육관에서 신세계―한빛은행의 개막전으로 43일간의 장정에 들어간다. 지난해 챔프 삼성생명 페라이온을 비롯해 겨울리그 우승팀 신세계 쿨캣,준우승팀 한빛은행,현대 레드폭스,국민은행 등 국내 5개팀과 중국 요령성팀(1차리그),대만 대표팀(2차리그),일본 저팬에너지(3차리그) 등 외국 3개팀이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서울 대구 영천 사천 광주 등 5곳을 돌며 3차례의 리그를 벌인 뒤 상위 2개팀이 3전2선승제의 챔피언전을 치른다.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0분 4쿼터제와 24초 공격제한,대인방어(3쿼터는 지역방어 허용),3심제,컬러볼 사용 등이 적용된다.또 상금제가 도입돼 챔피언팀에 1,000만원,리그별 우승팀에 200만원이 주어진다.이밖에 번외경기로 치렀던 지난해와는 달리 외국팀과의 전적을 성적에 반영한다. 전문가들이 꼽는 우승후보는 삼성.2연패를 노리는 삼성은 정은순 유영주 박정은 왕수진 등 국가대표 4명이 포진해 개인기와 관록에서 단연 앞선다.더구나 맞수 신세계가 기둥센터 정선민과 파워포워드 홍정애의 부상으로 전력에구멍이 뚫려 느긋한 입장이다.그러나 주전들이 노쇠해 힘을 바탕으로 한 팀에게 덜미를 잡힐 가능성도 없지 않다. 삼성을 위협할 복병은 현대와 한빛은행.현대는 ‘슈퍼가드’ 전주원을 비롯해 권은정 박명애 등 외곽이 돋보이고 한빛은행은 센터 이종애의 기량이 무르익은데다 조혜진 양희연으로 짜여진 포워드진이 막강하다. 오병남기자 obnbkt@
  • 박세리 ‘부담없는 3승 샷’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3승에 도전하는 박세리(22)가 JAL빅애플클래식 1∼2라운드에서 바브 무차,미셸 맥건 등 비교적 부담없는 선수들과조를 이뤘다. 박세리는 16일 새벽 1시40분 뉴욕 뉴러셀의 와이카길골프장(파71) 아웃코스(1번홀)에서 출발한다. 김미현(22)은 이에 앞서 15일 밤 10시 인코스(10번홀)에서 레이첼 헤더링턴,모이라 던과 티오프를 한다.호주의 헤더링턴(28)은 시즌 2승을 기록한 만만치 않은 상대.김미현으로서는 1∼2라운드 결과가 미국프로 데뷔 첫 승을 이루는데 최대 관문이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애니카 소렌스탐은 지난 12일 미켈럽라이트클래식 연장3번째홀에서 석패를 안겨준 티나 배럿과 같은 조를 이뤄 관심을 끈다. 김경운기자
  • 박세리 내일 시즌 3승 출격

    감기 몸살로 1주일을 쉰 박세리(22)가 15일 밤 뉴욕 뉴러셀의 와이카길골프장(파 71)에서 막을 올리는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JAL빅애플클래식에 출전한다.피로 누적으로 역시 1주일을 쉰 김미현(22)과 최근 상승세를 타는펄신(32)도 가세해 모처럼 한국 트리오가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5일 이어 시즌 3승에 도전하는 박세리는 현지 인터뷰에서 “이제 모든 감이 잡혔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제이미파크로거클래식에서 박세리에 불과 한타 뒤져 공동 7위에 오른 김미현은 지난주 스폰서를 구한 뒤 “이런저런 고민이 없어서 너무 좋다”며 홀가분한 마음을 털어놔 미국 프로 데뷔 첫 승의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12일 끝난 미켈럽라이트클래식에서 시즌 첫톱10에 진입한 펄신도 선두권을 향해 가속도를 붙이겠다는 각오.그러나 미켈럽라이트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을 따낸 애니카 소렌스탐이 대회 2연패를 자신하고 있어 한국 트리오의 행보가 가볍지만은 않을 듯. 한편 MBC-TV는 18일 새벽 3시와 19일 새벽 5시부터 3·4라운드를 각각 중계할 예정이다. 김경운기자
  • 박세리, 숨막힌 연장 첫홀서 대역전 드라마/제이미파대회 이모저모

    파 5(532야드)의 연장 첫홀에 올라선 박세리의 표정은 깊은 생각에 잠긴 듯했다.그로서는 지난해 여자US오픈에 이어 미국 진출 이후 두번째 연장 승부였다.18홀을 다 돌고 그것도 모자라 2개홀을 더 돌아야 했던 그 때의 지루한 승부가 생각난 것일까. 상황은 물론 달랐다.무조건 연장 18홀을 돈뒤 서든데스를 펼쳤던 US오픈과는 달리 이번에는 첫홀부터 서든데스였다.다른 것은 또 있었다.US오픈 때는아마추어 추아시리폰과 단 둘만의 경쟁에서 이겼지만 이번엔 올시즌 5승을노리는 캐리 웹을 포함해 카린 코크,마디 런,켈리 퀴니,셰리 스테인하우어등 쟁쟁한 5명과의 승부.LPGA 사상 최다 인원이 나선 연장전이었다. 그러나 박세리의 승부사 기질은 승부를 가리는데 긴 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았다.승부는 첫홀에서 싱겁게 가려졌다.6명 모두의 움직임은 신중했다.모두3온에 성공,버디 찬스를 맞은 것.하지만 박세리의 볼이 홀컵에서 가장 가까운 3m 지점에 떨어졌다.홀컵에서 가장 먼 코크가 퍼팅을 시도했고 다음으로퀴니가 버디를 노렸으나 실패했다.나머지 3명의 퍼팅도 아슬아슬하게 홀컵을 비켜가거나 못미쳐 멈춰섰다. 마지막 남은 박세리의 퍼팅.수백여 관중은 물론 함께 연장전에 오른 나머지 5명의 온 신경이 그의 퍼터 끝에 집중된 긴장된 상황.박세리의 몸짓은 어느 때보다 침착했다.1년전 US오픈 마지막홀 5.5m짜리 버디퍼팅이 그랬듯이 퍼터를 떠난 볼은 그대로 홀컵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비로서 그의 얼굴에 환한 웃음이 번지는 가운데 관중들의 환호성이 하이랜드메도골프장의 하늘에 메아리쳤다. 이로써 박세리는 지난 6월21일 끝난 숍라이트클래식 이후 2주만에 다시 정상에 올라 2관왕이 됐지만 연장전까지 오르는 길은 험난했다.공동선두로 마지막라운드를 시작한 박세리는 15번홀에서의 보기로 선두인 스웨덴의 카린코크에 3타가 뒤져 우승과는 멀어진 듯 했다.그러나 박세리는 16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반면 2타차의 단독선두를 달리던 코크는 첫 우승 눈앞에 두었으나 18번홀서 뜻밖의 더블보기로 나머지 5명과의 연장전을 허용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제이미파대회 이모저모 ■무려 6명의 선수가 연장전을 치른 것은 LPGA투어 사상 처음으로 지금까지의 기록은 5명.지난 79년 켐퍼오픈에서 사상 처음으로 5명의 선수가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렸고 81년에 플로리다 시트러스대회와 웨스트버지니아클래식도 5명이 연장전을 펼쳤다. ■박세리가 흥미만점의 연장 승부를 펼치며 우승하자 여자골프의 붐을 바라는 LPGA관계자들은 즐거운 모습.호스트인 제이미 파도 대회 이미지를 높이게되자 자기 일처럼 기뻐했다. LPGA 홍보 담당자 키리스틴 시보그씨는 “LPGA 역사상 6명이 플레이오프에나선 것은 사상 처음”이라며 “박세리가 또 한번 LPGA 역사를 새롭게 썼다”고 흥분.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그린의 주변에 있던 박세리의 남자 친구 로렌스 첸(24)은 부친 박준철씨에게 축하 악수를 청했고 박씨는 웃는 얼굴로 첸의 어깨를 두드려 눈길.첸은 이어 박세리와 가볍게 손을 붙잡고 ‘축하한다’며 기쁨을 나눴다. ■박세리가 이번 우승을 포함,7월 무더위에 강한데에는 한식이든 양식이든가리지 않는 ‘대식’이 한 몫했다는 평.평소 박세리는 경기를 마치면 부모와 함께 골프장 근처 음식점에서 다양한 메뉴로 두배 가까운 식사를 주문한다는 것. 박준철씨는 “갈비 7∼8인분을 먹고도 갈비탕을 주문하는 사람들은 우리 가족 뿐”이라고 농담. ■시즌 2승과 대회 2연패에 성공한 박세리는 상금랭킹과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모두 5위권에 진입.지난주 LPGA선수권까지 올 시즌 32만5,086달러를획득한 박세리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13만5,000달러를 추가,시즌 상금총액이 46만86달러(약 5억5천200만원)로 늘어났다. 박세리는 이번 대회에 불참한 애니카 소렌스탐(41만2천167달러)을 제치고 5위에 올라섰다.‘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는 평점 30점을 추가,지난주 41.50점에서 71.50점으로 높아졌다.
  • 박세리 올시즌 2승…제이미파대회 2연패

    [실바니아(미 오하이오주)외신종합] 박세리(22)가 연장 접전 끝에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제이미 파 크로거클래식 2연패를 달성하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박세리는 5일 오하이오주 실바니아의 하이랜드메도골프장(파 71)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쳐 합계 8언더파 276타로 캐리 웹(호주) 등 다른 5명과 공동선두를 이룬뒤 6명이 함께 벌인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우승했다. 이 대회 2연패는 박세리가 처음이며 연장전을 6명이 함께 벌인 것은 LPGA투어 사상 최초다.박세리는 이번 우승으로 13만5,000달러의 상금을 받아 올시즌 총상금 46만86달러로 상금랭킹에서도 7위에서 5위로 뛰어 올랐다. 한편 김미현(金美賢·22)은 이날 1언더파 70타를 쳐 4라운드 합계 7언더파277타로 공동 7위를 차지했다.
  • 박세리 2연패 눈앞에…3R 8언더파 공동선두

    박세리와 김미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제이미파크로거클래식 상위권에 포진,막판 우승을 노리게 됐다. 지난해 챔피언 박세리는 4일 오하이오주 실바니아의 하이랜드메도골프장(파 71)에서 벌어진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8언더파 205타가 됐다.박세리는 이로써 호주의 샤니 워,페루 출신의 제니 리드백과 공동선두에 나섰다. 박세리는 3라운드 연속 60대의 언더파 성적을 내는 등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데다 지난해 우승 경험으로 자신감을 갖고 있어 마지막 라운드에서 집중력만 발휘하면 대회 2연패가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2라운드까지 중하위권에 머문 김미현도 버디를 7개나 잡고 보기 1개에 그쳐 데일리 베스트인 6언더파 65타를 기록,합계 6언더파 207타로 선두에 불과 2타 뒤진 채 공동9위에 올라 역시 우승까지 넘볼 수 있게 됐다.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아 선두 추격에 나선 박세리는 3·4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주춤거리다 6·7·9번홀에서 버디를 낚고 16번홀에서 티샷을 페어웨이에 올린 뒤 어프로치샷을홀컵으로부터 약 2m 떨어진 곳에 붙여 절묘한 버디를 추가,한때 1∼2라운드 선두 마디 런을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서기도 했다.그러나 이후 파행진을 거듭해 공동선두를 허용했다. 박세리는 “드라이버샷부터 퍼팅까지 모든 샷이 마음먹은 대로 됐다.지난해 바로 이 코스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어 자신감이 있지만 자만하지 않고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신중하게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세리는 5일 새벽 1시42분 워와 같은 조로 4라운드를 시작했고 김미현은 코크와 함께 1시10분 티오프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박세리 제이미파크로거클래식 공동8위 ‘괜찮은 출발’

    박세리(22)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제이미파크로거클래식에서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공동 8위로 만족스런 출발을 했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박세리는 2일 오하이오 실바니아의 하이랜드메도우골프장(파71)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4개,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에이미 벤츠 등과 동률을 이뤘다. 호주 출신의 프로 7년차 마디 런(31)이 6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고 올 나비스코다이나쇼대회 우승자 도티 페퍼(34)가 오랫만에 4언더파 67타로공동3위에 올랐다.김미현과 서지현은 이븐파로 공동 40위에 머물렀다. 박세리는 2·14·15·17번홀에서 버디를 잡았고 11번홀(파4)에서 2퍼팅으로 유일하게 보기하는 등 퍼팅수가 28개에 그쳐 퍼팅감각을 되찾았다.그러나 13번의 드라이버 샷 가운데 5차례나 페어웨이에서 벗어났다. 이날 대회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정오까지 많은 비가 내리고 오후 내내 강한 바람이 불어 선수들은 샷이 흔들리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박세리는 “바람때문에 공이 제멋대로 날아갔지만 결과는 만족스럽다”며 “코스 상태가 좋아 2라운드에서는 타수가 크게 줄 것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박세리는 오는 6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알타미라챌린지 자선골프대회에 남자 프로골프의 톰 왓슨,피터 제이 등과 함께 초청을 받아 성대결을 펼친다. 김경운기자 kkwoon@
  • 박세리 ‘실바니아 영광’ 다시한번

    “올시즌 최고의 기록으로 2연패에 도전하겠다”-.1일 미 오하이오주 실바니아 하일랜드메도골프클럽(파 71)에서 개막되는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제이미 파 크로거클래식 출전을 앞두고 있는 박세리가 또 한번의 신기록행진을 다짐한다. 박세리는 자신감도 생겼다.최근 3개 대회에서 한번의 우승을 포함,연속 ‘톱10’에 드는 등 지난해와 비슷한 시기에 상승세를 타고 있고 특히 이 대회가 지난해 각종 신기록을 작성했던 무대.지난해 이 대회에서 LPGA 72홀 최저타(261타),최다언더파 타이(23언더파) 등 대기록을 수립하며 시즌 3승째를올렸었다.2라운드에서는 10언더파 61타를 쳐 18홀 최저타 기록을 세웠고 36홀 합계에서도 124타(2라운드 61타,3라운드 63타)의 신기록을 작성했다.또 29개홀에서 버디 이하를 잡아내 72홀 스트로크 최다서브파 기록(종전 25개홀)을 추가했고 대회 우승도 2위와 9타차로 최다차였다.그만큼 박세리에게는 잊을수 없는 대회다. 코스 자체도 평탄해 최근 들어 드라이버와 아이언 샷의 정확도는 물론 퍼팅감각도 살아나고 있는박세리로서는 마음껏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전망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국제장애인 사격 한국 종합우승 주역 ‘김임연’

    “장애보다 더 두려운 것은 편견이에요” 28일 끝난 국제장애인사격대회 여자 공기소총에서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2개씩이나 세우며 금2·은1개를 따내 한국의 종합우승을 이끈 김임연(32·주택은행).92·96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낚아 국제무대에도제법 이름이 알려진 그녀는 “장애인 사격을 경기로 인정하지 않고 호기심의대상으로만 여기는 일반인들의 편견이 가장 안타깝다”고 말했다. 네살때 소아마비를 앓은 그녀는 불편하기는 하지만 남의 도움없이 걸을수도있는 3급 장애인. 홍릉초등학교 6학년때 정립회관 사격교실의 문을 두드리면서 새삶을 열어준 총과 인연을 맺었다. 당시 총쏘는 것만큼은 일반인을 충분히 능가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지금도 그때의 마음을 잃지않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부모님의 적극적인 성원속에 개인훈련을 거듭한 그녀는 92년 바르셀로나 패럴림픽 공기소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가슴 벅찬 성취감을 맛봤다.“노력한만큼 정확하게 대가가 돌아온다는 사실을 실감했다”고 당시를 회고한다.96년 애틀랜타패럴림픽때는 현지 도착 이튿날 급성위염과 감기가 겹쳐 몸을가누기도 어려운 상황을 맞았지만 초인적인 투지로 극복해 대회 2연패와 함께 금메달 2개를 거머 쥐었다.그녀의 투혼을 높이 산 주택은행은 사격팀에특채했고 날개를 단 그녀는 더욱 사격에 매달렸다.“자기와의 싸움을 통해한계라고 여긴 벽을 조금씩 밀어낼때 마다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을 느낀다”는 게 그녀가 내세우는 사격의 매력. 지난해와 올해 봉황기대회에서는 일반선수와 같은 종목(스포츠소총 복사)에출전해 4위를 차지했을만큼 탄탄한 실력을 지닌 그녀는 내년 시드니패럴림픽에서 3연패를 일군 뒤 지도자로 나서 ‘제2의 사격인생’을 시작할 계획이다. 오병남기자 obnbkt@
  • 美 잉스터 그랜드슬램…맥도널드 LPGA/박세리 보완해야 할 점

    윌밍턴(미 델라웨어) 외신 종합 박세리(22)가 ‘뒷심 부족’으로 2연패에 실패했다.그러나 ‘미국의 자존심’ 줄리 잉스터(39)는 올시즌 4승째(메이저 2승 포함)를 올리며 ‘그랜드슬램’의 금자탑을 쌓았다. 박세리는 28일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듀퐁골프장(파 71)에서 벌어진 LPGA선수권 마지막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 각 2개로 이븐파에 그쳐 합계 9언더파 275타로 공동 7위에 머물렀다.3라운드까지 선두에 1타 뒤져 우승 희망을 남겼던 지난대회 챔피언 박세리는 7번홀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8·9번홀에서 연속되는 버디 기회를 놓친데다 11번홀(파 5)과 13번홀(파 3) 연속 보기로 우승에서 멀어졌다. 반면 올 US여자오픈 우승자인 노장 줄리 잉스터는 마지막 4개 홀에서 버디2개,이글 1개를 작성하는 등 6언더파 65타를 쳐 16언더파 268타로 우승,시즌 메이저 2연승과 함께 4대 메이저타이틀을 모두 차지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잉스터는 84·89년 나비스코다이나쇼,84년 듀모리어클래식,89년 US여자오픈에서 우승했었다. 초반부터 단독선두를 지키던 잉스터는 13·14번홀에서 가까스로 파를 세이브하는 사이 낸시 스크랜튼과 리셀로테 노이만의 추격에 공동선두를 허용했다.그러나 잉스터는 16번홀에서 약 3.5m짜리 이글퍼팅을 성공시켜 달아난 뒤 17번홀(파3)에서도 1m짜리 버디퍼팅을 그대로 홀컵에 집어넣어 우승을 사실상 확정지었다.잉스터는 마지막 18번홀에서도 3m가 넘는 긴 버디퍼팅을 성공시키며 완벽한 우승을 연출했다. 김미현과 펄 신은 나란히 4언더파 280타로 경기를 마쳐 공동 26위를 차지했다. 한편 박세리는 이번 대회 상금 3만5,224달러를 보태 시즌 총상금 32만5,086달러로 켈리 로빈스(32만662달러)를 제치고 지난 주 8위에서 7위로 올라섰다.또 우승 상금 21만달러를 추가한 잉스터는 총상금 95만2,994달러로 이 대회에서 예선탈락한 캐리 웹(94만1,198달러)을 제치고 선두에 나섰다. - 줄리 잉스터 누구인가 불혹의 나이를 바라보는 줄리 잉스터는 낸시 로페스와 함께 지성과 야성을겸비한 여자 골퍼로서 유명하다.필드에서는 냉정한 승부사로 갖가지 기록을쏟아내고 가정에서는 모범적인 주부로통한다.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의 잉스터는 새너제이주립대 시절인 80∼82년 아마추어골프의 최고 대회인 US여자선수권을 3연패했다.이는 남녀를 통틀어 사상 처음이었고 지금도 깨지지 않는진기록이다. 84년 24살의 나이로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다이나쇼와 듀모리어클래식을 석권해 신인상을 거머쥐며 화려한 루키시절을 보냈다.그는 올시즌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과 LPGA선수권을 휩쓸어 83년 현재와 같은 4개 대회가 메이저대회가 된 뒤 팻 브래들리(86년)에이어 두번째 ‘그랜드슬래머’가 됐다.프로데뷔 16년만이다.올해만 4승을 챙긴 그는 프로통산 20승을 기록했으며 정식데뷔 직전인 83년 세이프코클래식우승을 포함하면 21승째가 된다.앞으로 1승만 더하면 명예의 전당에 오르게된다. 잉스터는 90년 첫째딸 헤일리 캐롤(9)과 94년 둘째딸 코리 심슨(5)이 태어나면서 어머니의 역할을 충실하기 위해 93∼96년에는 투어보다 가정에 충실했다.아이들이 어느정도 성장한 97년 본격적인 투어에 나선 그는 그해 서울에서열린 LPGA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제2의 전성기를 열기 시작했다.그는 이 대회의 우승으로 한국에 대한 깊은 인상을 갖게 됐고 혜성처럼나타난 박세리에게 낸시 로페스와 더불어 각별한 친절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대회장에는 두 어린딸이 아빠 브라이언의 손을 잡고 나와 엄마를 따라다니며 열렬히 응원했다.이때마다 잉스터는 윙크를 하며 미소를 보냈다.프로골퍼인 브라이언은 “집에서는 평범한 주부처럼 접시도 잘 닦고 세탁도 한다”며 잉스터를 추켜세웠다.잉스터는 “저녁식사 자리에서 남편은 더 없이 훌륭한 조언자이자 코치”라고 말했다.미국인들은 LPGA 정상의 무대에 모처럼미국인 선수가 섰다는 점에서,아울러 모범적인 가정을 꾸리며 위업을 이룬선수가 미국인이라는 점에서 잃었던 자부심을 되찾았다. 김경운기자 kkwoon@- 박세리 보완해야 할 점 “앞으로도 20∼30년은 더 선수 생활을 해야한다.서두를 이유가 없다.배우는 자세로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할 뿐이다”-지난주 숍라이트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을 때박세리가 내뱉은 첫 소감이다.이같은 자세는 2년차인그의 가능성을 더욱 높여준다.하지만 우수선수로 남기위해서는 다듬어야 할부분들이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박세리가 자주 지적받는 부분은 ▲찬스 또는 위기에서의 관리능력 ▲마지막라운드에서의 집중력 ▲트러블 샷의 세기 등을 다듬어야한다. 찬스나 위기에서의 관리능력 부족은 이번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극명하게 드러났다.첫 홀부터 6번홀까지 파행진을 거듭하던 박세리는 7번홀(파 4)에서 첫 버디를 잡으며 공동선두(합계 10언더파)로 올라서 치고나갈 기회를 맞았지만 8·9번홀에서 연속되는 버디 기회를 놓쳐 흔들리기 시작했고 버디를해야 할 11번홀(파 5)에서 어이없는 보기를 범했다.이후에도 만회의 기회는있었지만 오히려 13번홀(파 3)에서 다시 보기를 범해 추격의 의지를 스스로꺾었다.16번홀(파5)에서는 2온에 성공하고도 약 3m짜리 이글퍼팅에 실패,버디에 만족해야 했다. 이같은 관리능력 부족이 유독 마지막라운드에서 두드러지는 점도 박세리가극복해야 할 과제다.올시즌 첫라운드부터 상위권에 포진한 것은 웰치스-서클K(1라운드 공동 1위),군제컵(1라운드 공동 2위),여자US오픈(1라운드 공동 4위) 등 이번 대회를 포함해 4차례나 되지만 대부분 2∼3라운드까지 상위권을 유지하다 마지막라운드에서 흔들리는 바람에 주저 앉았다.막판 집중력 보강이 필요하다. 기술적인 면은 투어생활을 계속하면서 나아질 부분이긴 하지만 특히 그린주변에서는 좀더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이번 대회 4라운드 13번홀(파 3) 그린 주변에서 보여준 칩샷 미스는 세기만 보완하면 충분히 방지할 수 있었다. 박세리는 “경기 때마다 좋아지고 감이 좋기 때문에 단점을 보완해 과감한플레이를 한다면 앞으로 더욱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나타냈다. 곽영완기자 kw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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