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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프로축구 3R 돌입

    프로축구 정규리그가 팀당 18게임씩을 마침으로써 2라운드를 마감했다.앞으로 9게임씩만 더 치르면 4강 플레이오프(PO)에 돌입한다. 2라운드까지의 성적에서 드러난 뚜렷한 특징은 지난해 하위권 팀들인 안양LG(9위) 전북 현대(7위) 성남 일화(10위)가 상위권으로 도약한 반면 우승·준우승팀이었던 수원 삼성,부산 아이콘스는 PO 진출조차 불투명하다는 점.그만큼 전력면에서 큰 변화가 있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2라운드 결과를 토대로 보면 5일 시작될 3라운드는 안양의 선두독주 속에나머지 3장의 티켓확보를 위한 전북,성남,부천 SK,수원,대전 시티즌간의 치열한 접전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현재 안양은 승점 38을 기록,4강 진입 안정권에 들어가 있다.그러나 선두에10점이나 뒤진 2위 전북을 비롯,나머지 팀들은 누구도 4강 티켓을 장담할 수없는 입장이다. 특히 3위 성남(승점 25)에 이어 똑같이 승점 20을 기록중인 부천 수원 대전은 남은 9경기중 절반 이상을 이겨야 안정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결국 승점 35는 확보해야 안심할 수 있다.따라서 승점 20점대의 팀들은 3라운드 초반에 2연패만 당해도 끝장이라는 각오 속에 제각각 결의를 다지고 있다. 박해옥기자
  • 현대 빅3 연봉협상 ‘답이 없다’

    현대는 ‘연봉 해법’을 찾을 수 있을까-. 프로농구 현대는 00∼01시즌 연봉협상 시한인 지난 31일 팀의 기둥인 이상민 조성원 추승균의 연봉 조정신청을 한국농구연맹(KBL)에 냈다.세 선수의요구액과 구단이 줄수 있는 액수의 차가 너무 컸기 때문. ‘알짜 토종’을 끌어 모아 97∼98·98∼99시즌 2연패와 지난 시즌 준우승을 차지한 현대는 이 과정에서 연봉 인플레를 겪었고 결국 이것이 올시즌 큰 부담이 됐다.더구나 SK의 서장훈이 국내 프로스포츠를 통틀어 최다인 3억3,000만원의 연봉에 합의하자 더욱 어려운 처지에 놓였다. 현대가 엔트리 13명 가운데 세 선수를 뺀 10명과 이미 합의한 연봉의 총액은 5억2,200만원.KBL이 정한 한팀의 연봉총액(샐러리 캡)이 10억원이므로 남은 돈은 불과 4억7,800만원.하지만 세 선수가 요구한 총액은 6억8,000만원이나 돼 도저히 계산이 나오지 않는 상황. 서장훈과의 형평성을 주장하는 이상민(지난해 2억2,000만원)은 2억9,000만원,조성원(지난해 1억2,500만원) 2억원,추승균(지난해 1억3,500만원)은 1억9,000만원을요구하고 있다. 구단은 이상민은 동결 또는 500만원 인상,조성원과 추승균은 1,000만원 안팎 인상을 생각하고 있지만 이것마저도 샐러리 캡을 초과하게 된다. 결국 현대의 돌파구는 세 선수 가운데 최소한 1명을 트레이드 하는 것.SBS로부터 포워드 정재근을 영입한 것을 감안하면 슈터 조성원과 포워드 추승균 가운데 1명이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이렇게 되면 나머지 9개팀이 이들을 잡기위해 치열한 물밑싸움을 펼칠 것이 분명하다.물론 샐러리 캡에 여유가있는 팀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현대가 과연 ‘알짜’를 트레이드하는 고육책을 택할 것인지 자못 궁금하다. 오병남기자 obnbkt@
  • 송아리 US J아마골프 첫날 공동1위

    한국계 쌍둥이 자매의 동생 송아리(14)가 미국 여자주니어골프 최고 메이저대회인 US여자주니어아마추어선수권대회 2연패를 향해 힘찬 출발을 했다. 지난대회 챔피언 송아리는 1일 미국 오리건주 노스플레인스의 펌프킨리지골프클럽 위치할로우코스(파71·6,004야드)에서 열린 첫 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쳐 마리 엘렌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지난 3월 미 LPGA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아마추어 돌풍을일으킨 송아리는 이 대회 2연패와 시즌 4승을 노리고 있다. 언니 송나리는 US여자오픈 출전 피로를 극복하지 못한 듯 2오버파 73타로공동 7위에 머물렀다.
  • 우승 부담감이 발목 잡았다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여자골퍼 3총사가 총체적인 부진에 빠져 있다. 박세리와 김미현은 시즌 중반이 넘어가도록 단 한차례도 우승컵을 안아보지 못했고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른 루키 박지은은 신인왕을 향한 초반 순항이삐걱거리며 추월당할 위기에 처해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박세리의 부진.98년 루키시즌 메이저 2관왕을 포함,4승을 거둬 LPGA투어에 대한 관심도를 높인 것으로 평가받았던 박세리는 지난해에도 4승을 올리며 정상급 선수로 자리잡는 듯 했다.그러나 올시즌엔 지난달 맥도널드LPGA챔피언십 공동3위가 최고의 성적일 정도로 초라한 성적을 내고 있다. 지난해 데뷔하자마자 2승을 거둬 박세리에 이어 한국에 신인왕 2연패를 안겨준 김미현 또한 약속이나 한 듯 부진하다.역시 준우승을 포함,‘톱10’만5∼6차례 이뤘을뿐이다. 31일 오하이오주 워런의 아발론레이크스GC(파 72·6,308야드)에서 막을 내린 자이언트이글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에서도 이같은 불운은 이어졌다.2라운드까지 공동선두를 달리던 박세리는 마지막라운드에서 3오버파로 무너져 결국 합계 7언더파 209타의 공동7위로 추락하는 수모를 겪었고 김미현은 막판 분발로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합계 9언더파로 207타로 공동3위에서 그쳤다. 이처럼 두선수가 정상 정복에 번번히 실패하는 이유는 우승에 대한 지나친부담감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특히 박세리의 경우 심리적인 요인이 더욱심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 이들에 이어 3년연속 한국인 신인왕에 도전하고 있는 박지은은 지난달 캐시아일랜드그린스닷컴에서 첫승을 거둔 이후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신인왕 평점에서 역전될 위기까지 몰렸다. 자이언트이글클래식 공동 36위로 신인왕 포인트 14점 추가하는데 그친 박지은은 합계 541점으로 여전히 선두를 유지하고 있기는 하나 이 대회에서 우승한 도로시 델라신이 150점을 보태며 448점으로 따라붙어 안심할 수 없게 됐다.더구나 박지은은 오른쪽 갈비뼈 근육 부상으로 부진이 이어질 가능성이커 상승세의 델라신에 언제 역전을 허용할 지 모르는 상황. 이래저래 한국선수들의 분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서정원 “골맛 얼마만이냐”

    수원 삼성이 성남 일화를 누르고 연패사슬을 끊으며 5위로 올라섰다. 최근 2연패를 기록중인 수원은 30일 목동에서 열린 삼성디지털 K-리그 경기에서 성남을 2-0으로 눌렀다.연패에서 벗어난 수원은 승점 20점을 기록,득실차에서 뒤진 대전을 6위로 끌어내렸다.성남은 4연패의 늪에 빠졌다. 전반을 득점없이 끝낸 수원은 후반 25분 성남 벌칙구역 밖 정면에서 얻은프리킥을 신홍기가 오른발로 정확하게 차넣어 균형을 깨트렸다.사기가 오른수원은 38분쯤 골지역 왼쪽에서 데니스가 땅볼 센터링한 볼을 서정원이 오른발 슛,추가골을 성공시키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전날 경기에선 선두 안양 LG가 부산 아이콘스를 4-2로 물리치고 시즌 최다연승 기록을 10연승으로 늘렸다.안양의 체코 용병 쿠벡은 2골을 기록하며 데뷔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선두 안양은 승점 38점을 기록,2위 성남과의 승점차를 13점으로 늘리며 독주를 계속했다. 부천 SK는 포항 스틸러스를 4-0으로 대파했고 전남 드래곤즈는 김도훈이 빠진 전북 현대를 2-1로 물리쳤다.대전 시티즌은 울산 현대를 1-0으로 눌렀다. 박준석기자 pjs@
  • 이명수 만루·3점포 ‘펑펑’

    이명수(현대)가 국내 프로야구 사상 두번째로 한경기 8타점을 올렸다.이승엽(삼성)은 7경기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하며 홈런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이명수는 27일 프로야구 롯데와의 수원경기에서 3회 상대 투수 가득염의 4구를 끌어쳐 생애 두번째 만루홈런을 뽑아냈다.4회 3점홈런으로 생애 첫 연타석 홈런을 터뜨린 이명수는 6회 무사 1·2루에서 중전안타로 2루주자를 불러들여 8타점째를 기록했다.이명수는 8회 안타를 뽑아냈지만 타점 추가에 실패해 기록 경신에는 실패했다.한경기 8타점은 97년 5월 4일 대구 LG전에서정경배(삼성)의 만루홈런 2방 이후 처음이다. 전날까지 롯데전 2연패에 빠진 현대는 3회 이명수-퀸란-심재학의 3타자 연속 홈런(시즌 2번째) 등으로 7득점하는 등 장단 16안타(5홈런)를 몰아쳐 15-0으로 완승했다.선발로 나선 대졸 1년차 신철인은 6이닝을 2안타 7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18경기만에 프로무대 첫 선발승을 거뒀다.롯데는 5연승 마감. 이승엽은 대구경기에서 4-16으로 뒤진 7회 두산 선발 이광우의 공을 가볍게 당겨 우중월 2점포를 뿜었다.지난 11일 대전 한화전 3점포 이후 침묵한 홈런포를 재가동한 이승엽은 28호로 박경완(현대)과 함께 홈런 공동 선두를 이뤘다. 삼성은 사상 처음으로 1만타점을 넘었지만 시즌 첫 선발 전원안타·전원득점(통산 21번째)을 기록하며 21안타를 몰아친 두산의 타격에 밀려 7-18로 졌다.홈 14연승 마감.두산은 대구구장 7연패의 악몽을 벗어났고 선발 이광우는 7승째를 거뒀다. 최고령 투수 김용수는 잠실 SK전에 601경기째로 등판해 6이닝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4안타 2실점으로 막아 6승을 챙겼다.LG는 장단 11안타로 9-2로이겨 매직리그 1위 롯데에 2게임차로 다가섰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시드니올림픽 앞으로 50일

    태릉선수촌 가장자리에 위치한 양궁연습장.7월의 태양이 한치의 여유도 주지않고 내리쬐는 가운데 남녀 양궁대표선수들이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그러나 뙈약볕에도 불구하고 과녁을 향하는 선수들의 눈매는 매섭기 그지없다.금메달을 향한 일념으로 한여름의 무더위를 쫓고 있었다. D-50.시드니올림픽이 27일로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금메달 10개 이상에 5회연속 10위권 진입을 노리는 우리나라는 현재까지 22개 종목에서 278명(남자 174명,여자 104명)의 선수가 시드니행 티켓을 확보했다.테니스는 출전티켓 확보 가능성이 남아있다.육상도 아시아육상대회(8월)에서 추가 티켓확보가 가능하다.시드니올림픽에서는 28개 종목에 모두 300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태릉선수촌 대표선수들은 막바지 점검에 여념이 없다.연일 30도를 훨씬 웃도는 무더운 날씨지만 훈련열기는 이보다 더 뜨겁다.이열치열-선수들은 ‘금메달’이라는 열기로 한여름 무더위를 이겨내고 있다. 메달유망 종목을 중심으로 전지훈련도 계속되고 있다. 먼저 호주에서 훈련중인 마라톤 대표선수들은 한달간의 일정을 마치고 28일 귀국한다.다만 이봉주(31·삼성전자)는 27일 뉴질랜드로 장소를 옮겨 실전에 대비한다.한국의 ‘철각들’은 올림픽 마지막날인 10월1일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메달밭인 양궁은 다음달 2일 덴마크 브론비에서 열리는 유러피언 그랑프리대회에 참가,마지막 점검에 들어간다.4개의 금메달중 2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특히 여자(김수녕 김남순 윤미진) 개인전과 단체전은 지난 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만큼 2연패가 유력하다.9월19일부터 나흘간 매일 1개의 금메달이 나온다. ‘금맥’중의 하나인 배드민턴도 호주에서 훈련중이다.복식에서 금메달을예상하고 있는데 특히 혼합복식에서 96년 올림픽 메달경험이 있는 김동문-나경민조의 금메달이 유력시되고 있다.결승전은 9월21∼23일. 그외 핸드볼(남자)은 스웨덴과 독일에서,남자하키는 독일,네덜란드에서,여자하키는 스웨덴과 독일에서 훈련중이다.외국 훈련중인 선수들은 8월 중순귀국,마무리에 들어간다. 확실한 ‘금밭’인 태권도는 메달 굳히기에 돌입했다.남자 2명(신준식 김제경),여자 2명(정재은 이선희)이 출전하는데 3개의 금메달은 확정적이다.금메달은 9월27일부터 쏟아진다. 한국의 첫 경기는 9월14일 남자축구가 스페인과 한판 승부를 펼친다.‘드림팀’이 나가는 야구는 17일부터 예선에 돌입한다. 현재 선수들의 사기는 한껏 고무돼 있다.무엇보다 사상유례없는 성금이 쏟아지고 있다.현재까지 20억원이 들어왔다.지난 96년 올림픽 때의 3억8,000만원과는 비교가 안된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중요한 관문이 하나 남아있다.‘도핑테스트’.이번 올림픽은 과거 어느 대회보다 도핑테스트가 강화됐다.기존의 소변검사에다 혈액검사까지 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선수들중 체중조절이 필수적인 투기종목은 이미 지난 6월 1차로자체검사를 했다.8월 중에는 전 선수를 대상으로 도핑테스트를 실시한다. 박준석기자 pjs@
  • 불뿜는 홈런대결 무더위 날린다

    ‘송지만의 신화가 언제까지 계속될까’-. 2000프로야구가 올스타전 휴식기를 끝내고 25일 후반기에 들어간다.남아 있는 경기는 모두 189경기. 올스타전 1차전에서 3개의 홈런을 쏘아대며 절정의 컨디션을 과시한 송지만(한화)과 토종-용병 홈런대결을 승리로 이끌며 상승세를 탄 이승엽(삼성 이상 27개)의 홈런대결은 더욱 불을 뿜을 전망이다.생애 첫 올스타 MVP에 오른송지만은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책임져야 하고 이승엽은 찰스 스미스가 빠진 타선에 무게를 더해야할 입장이어서 홈런생산에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심정수(두산) 박경완(현대 이상 26개),박재홍(현대 25개) 등 ‘토종 거포’들과 올스타전에서 괴력을 과시한 타이론 우즈(두산 24개)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다승부문은 정민태 김수경(이상 현대)의 집안싸움이 관심을 끈다.전반기 12승으로 단독 선두에 나선 김수경이 패기를 앞세운다면,다승 2연패를 노리는정민태(11승)는 관록을 살려 막판 체력전에 대비한다는 전략이다.데니 해리거(LG)와 김진웅(삼성)도 각각 10승으로 가능성을 남겨뒀다.톱타자 경쟁은장성호(해태 .351) 박종호(현대 .347) 이병규(LG .343)의 3파전에 송지만이1리차로 추격했고 제이 데이비스(한화 .340)가 뒤를 받치고 있다. 류길상기자
  • 한국선수들 전원 오버파 부진…US여자오픈 1R

    “쿼드러플 보기(quadruple bogey)가 뭐지요” 라운딩을 마치고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박세리(23·아스트라)는 오히려 기자들에게 물었다. 악몽같은 3번홀(파 5).티샷부터 잘못됐다.슬라이스성 타구가 오른쪽 러프로날아든 것. 세컨드 샷마저 클럽이 감겨 다시 반대편 러프로 들어갔고 돌틈에끼는 등 불운이 잇따랐다. 골프를 시작한 이후 파 5홀에서 4타를 더 친 것은처음이었다.쿼드러플 보기라는 말을 들어본 것도 당연히 처음이었다. 결국 박세리는 22일 새벽 미국 일리노이주 리버티빌의 메리트골프클럽(파 72·6,540야드)에서 끝난 US여자오픈골프대회(총상금 275만달러) 1라운드에서통한의 쿼드러플 보기를 포함,2오버파 74타로 공동 42위에 머물렀다. 다른 한국선수들의 성적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김미현(23·ⓝ016-한별) 박지은(21) 펄신(33·랭스필드) 노재진 송나리 등은 박세리와 같은 순위,강수연(24·랭스필드)은 3오버파 75타로 공동 58위,강지민(20)은 4오버파 76타로공동 67위, 박희정(20)은 9오버파 81타로 공동 127위였고 제니 박은 16오버파 88타로 150명 가운데 끝에서 두번째인 공동 149위.본고장 미국선수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10명의 출전자 수가 무색할 지경이었다. 반면 멕 말런(미국)은 4언더파 68타를 몰아쳐 단독선두에 나섰고 캐리 웹(호주)은 선두에 1타 뒤진 채 샤니 와우와 공동 2위에 랭크돼 저력을 과시했다. 2연패를 노리는 줄리 잉스터도 2언더파 70타로 공동 4위를 달려 선전을 예고했다. 한편 한국선수들은 21일 오후 9시35분(이하 한국시간) 맞언니 펄신(1번홀)과 박지은(10번홀)을 필두로 2라운드에 돌입,1라운드 부진 만회에 들어갔다. 김미현은 오후 10시25분 10번홀을 출발했고 박세리는 22일 새벽 2시20분 1번홀에 올랐다. 곽영완기자
  • 브리티시·US오픈 4일간 열전 돌입

    남녀골프 3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과 US여자오픈이 20일 오후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류스의 올드코스(파 72·7,115야드)와 미국 일리노이주 메리트GC(파 72·6,540야드)에서 나란히 개막,각각 4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지난해 우승컵을 안은 홈그린의 폴 로리를 비롯한 유럽세와 최연소 그랜드슬램 달성 여부로 주목받는 타이거 우즈를 앞세운 미국세의 한판 승부가 관심사인 브리티시오픈은 어느 때보다 심한 난코스를 어떻게 공략할 것인가로한껏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US여자오픈 또한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캐리 웹(호주)의 상금 및 다승경쟁,줄리 잉스터의 2연패 여부와 더불어 박세리(아스트라) 김미현(ⓝ016-한별) 박지은 등 10명의 한국낭자들이 어떤 선전을 펼쳐줄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져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타이거 우즈의 그랜드슬램 달성 가능성에 대해 전문가들의 낙관적 전망이줄을 잇고 있다. 브리티시오픈을 3차례 우승한 잭 니클로스는 “우즈의 우승 가능성에 비관적인 견해를 내놓다는 것은 미친 짓”이라며 “그는 단연 우승 후보 0순위”라고 강조.영국왕립골프협회 마이클 보날락회장도 “이번 대회 코스는 장타자에게 절대 유리하게 조성돼 우즈가 샷감만 유지한다면 다른 선수들이 도저히 추격이 불가능할 것”이라며 “그가 우승하지 못한다면 이변”이라고 주장.영국의 도박사들도 우즈의 우승확률을 역대 우승후보 가운데 가장 높게매기고 있다.도박사들은 우승 확률 2위로 어니 엘스(남아공)를 꼽았고 몽고메리와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를 3∼4위에 올렸다. ◆영국왕립골프협회가 브리티시오픈 대회장인 세인트앤드류스 올드코스의 벙커를 모두 정비하라고 골프장측에 요구.이는 선수들이 벙커가 너무 깊고 정비가 안돼 정상적인 플레이가 어렵다고 불평한데 따른 것. 잭 니클로스는 “페어웨이 벙커에 빠지면 아무도 공을 그린위에 올릴 수 없을 것”이라고 항의했고 마스터스 챔피언인 비 제이 싱도 “일부 벙커의 경우 아예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하고 공을 꺼내야 할 정도”라고 혀를 내둘렀다. ◆메이저대회 첫승을 노리는 콜린 몽고메리(영국)는 마음을 비운듯 초연한모습.몽고메리는 20일 “지난해는 심적부담이 컸지만 올해는 마음이 편하다”며 “약점이던 퍼팅이 안정을 찾고 있어 좋은 경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유럽투어 7년 연속 상금왕에 오르고도 36차례 출전한 메이저 대회에서 무승에 그친 몽고메리는 지금까지 브리티시오픈에 10번 출전,5번이나 컷오프됐다. [세인트앤드류스(스코틀랜드) 외신종합]◆US여자오픈에 출전한 한국선수들은 2년만에 정상복귀를 노리는 박세리와첫 메이저타이틀에 의욕을 불태우는 김미현,루키 박지은을 비롯,펄신 박희정제니박 강수연 강지민 송나리 노재진 등 모두 10명.이는 14개국 150명 가운데 미국(98)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숫자. ◆일간 시카고트리뷴지는 20일자 기사에서 “박세리는 US여자오픈에 출전한10명의 한국 선수들의 리더격”이라면서 한국내에서 일고 있는 박세리 열풍을 자세히 소개.이 신문은 한국이 전통적인 골프강국이 아니었지만 박세리가98년 US오픈을 제패하고 지난해 김미현에 이어 박지은이 올해 LPGA 신인왕에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점차 세계여자골프의 주류에 다가서고 있다고 분석. ◆대회장소인 메리트클럽은 페어웨이와 그린 주변의 러프가 10㎝에 달해 샷하기가 쉽지 않은데다 거의 모든 홀이 도그레그이고 그린이 딱딱하고 빨라공략이 쉽지 않다.언론들도 지난 84년 이후 처음으로 ‘언더파 우승이 힘들것’이라고 평가. 리버티빌(미 일리노이주) 외신종합
  • US여자오픈 오늘 개막

    20일 밤 미국 일리노이주 리버트빌의 메리트GC(파 72·6,516야드)에서 미여자프로골프(LPGA) 3번째 메이저대회로 개막하는 US여자오픈의 최대 관심사는 무엇일까.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캐리 웹(호주)의 다승 및 상금왕 경쟁,박세리의2년만의 패권 탈환. 모두 아니다.노장 줄리 잉스터(40·사진)의 2연패 달성 여부다.이유는 잉스터가 대회 2연패를 이루면 여자골프 사상 최초로 한 시즌 두개의 메이저타이틀을 방어하는 선수가 되기 때문이다.잉스터는 지난해 US여자오픈과 LPGA챔피언십을 거머쥐며 팻 브래들리에 이어 여자골프 사상 2번째 그랜드슬래머로 우뚝 섰다.그리고 올시즌 이미 LPGA챔피언십 타이틀을 방어했다.US여자오픈마저 2연패하면 가장 위대한 여자골퍼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 그가 US여자오픈 2연패를 이룰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우선 그는 메이저대회에 강하다.100여차례나 출전해 5차례나 우승했고 ‘톱10’에 든 횟수도 20차례가 넘는다.올시즌 각각 5승과 4승으로 다승경쟁을 펼치며 상금랭킹에서도1∼2위를 다투는 소렌스탐(98만5,635달러)과 웹(96만3,742달러)보다 우승 가능성을 높게 점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물론 올시즌 2승을 거두며 상금 3위(69만5,314달러)에 오른데서 보듯 만만치 않은 저력도 갖추고 있다. 과연 잉스터가 2년 연속 메이저 2관왕을 달성할
  • 프랑코 9회말 “끝내기”

    훌리오 프랑코(삼성)가 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팀을 연패에서 구했고 손민한(롯데)은 한달여만에 방어율 1위에 복귀하며 팀의 연승을 견인했다. 삼성은 18일 대구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에서 9회말 프랑코의 끝내기 안타로 LG에 7-6으로 재역전승,2연패를 끊으며 드림리그 2위 두산에 4.5게임차로 다시 다가섰다. 삼성은 6-6 동점이던 9회말 선두타자인 박정환의 2루타로 득점의 물꼬를 튼 뒤 김종훈의 보내기 번트와 정경배의 볼넷,이승엽의 고의사구로 맞은 1사만루찬스에서 프랑코의 짜릿한 우전안타로 승부를 갈랐다.삼성은 앞서 2-6으로 뒤져 패색이 짙던 8회 1사 1·2루에서 스미스의 2타점 2루타와 김기태의2점포로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김기태는 3경기 연속 동점타로 팀 승리의밑거름이 됐다. 손민한은 대전에서 한화를 상대로 6이닝동안 2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시즌 9승째를 챙겼다.손민한은 선두 김수경(한화)에 3승차로 다가서며다승 선두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손민한은 또 방어율 3.00을 마크,오봉옥(해태)과 송진우(한화 이상 3.13)를 밀어내고 방어율 1위에 나섰다.롯데는 손민한-박석진(7회)의 특급 계투와 화이트의 만루포(8호),마해영의 1점쐐기포(16호)로 한화를 7-1로 물리치고 3연승했다.매직리그 선두 롯데는 2위 LG와의 승차를 2게임차로 벌렸다.한화는 대전구장 4연패.고졸 신인 조규수는 9패째(6승). 한편 SK-해태의 광주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민수기자 kimms@
  • 신세계, 국민銀 꺾고 단독선두

    3점포 11개를 터뜨린 삼성이 한빛은행을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다.신세계는연장접전 끝에 국민은행을 따돌리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삼성생명 페라이온은 12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에서 박정은(19점 3점슛 5개 9리바운드) 변년하(15점 3점슛 4개) 이미선(16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 등이 고감도의 3점슛을 작렬시켜 한빛은행을 74-61로 눌렀다.2연패 뒤 1승을 보탠 삼성은 10승고지(7패)를 밟으며 3위를 지켰고 3연패에 빠진 5위 한빛은행은 10패째(8승)를 당했다. 신세계 쿨캣은 이언주가 연장전에서 분전한데 힘입어 국민은행을 84-79로꺾고 13승5패를 기록,현대 하이페리온(12승5패)을 반게임차로 제치고 단독선두로 나섰다.국민은행은 8승9패가 됐다. 오병남기자 obnbkt@
  • 이승엽 27호… 시즌 첫 단독선두

    ‘라이언 킹’ 이승엽(삼성)이 3경기 연속 홈런포로 시즌 첫 홈런 단독 선두에 올랐다. 롯데는 두달 10여일만에 매직리그 단독 선두에 나섰다. 이승엽은 11일 대전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0-1로 뒤진 6회 1사 1·2루에서 천적 구대성의 4구째 직구를 밀어쳐 110m짜리 좌월 3점포를 쏘아올렸다. 이로써 이승엽은 시즌 27호 홈런을 기록,송지만(한화)을 1개차로 제치고 올시즌 첫 홈런 단독 1위에 나서며 2년 연속 홈런왕의 꿈을 부풀렸다.이승엽의3경기 연속 홈런은 올시즌 3번째. 특히 이승엽은 구대성과의 맞대결에서 지난해 14타수 무안타에 삼진 10개,올시즌도 4타수 무안타 2삼진의 수모끝에 홈런을 뽑아 구대성 징크스를 벗는발판을 마련했다. 삼성은 이승엽의 홈런과 노장진-임창용(7회)의 특급 계투로 한화를 5-4로따돌리고 12연승을 쾌주했다.삼성은 대전구장 6연패에서 탈출하며 팀 최다이자 프로야구 최다연승인 16연승에 4승을 남겼다. 노장진은 6과 3분의 1이닝동안 2실점(무자책)으로 막아 9승째.7회 1사3루에서 구원 등판한 임창용은 6경기 연속 구원에 성공하며 22세이브포인트째.한화는 최근 4연패. 롯데는 사직에서 6회 5안타 1볼넷을 묶어 5득점한 데 힘입어 LG에 9-3으로역전승,2연패를 끊었다. 롯데는 지난 4월30일이후 처음으로 LG를 반게임차로 앞서 매직리그 단독 1위.LG는 6연패. 롯데는 2-2로 맞선 6회 1사만루에서 김응국과 박정태의 연속 안타로 3점을뽑고 계속된 2사 2·3루에서 화이트의 2타점 적시타로 5득점했다. 한편 해태-두산(잠실)과 현대-SK전(인천)은 비로 취소됐다. 김민수기자 kimms@
  • 이승엽 “전반기 30홈런 목표”

    ‘라이언 킹’이승엽(24·삼성)이 전반기 홈런 30개를 목표로 잡았다. 이승엽은 지난 8∼9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시즌 26호 홈런으로 송지만(한화)과 나란히 선두에 올라있다.삼성은 오는 11∼12일 대전에서 한화와 2연전,마산에서 롯데와 2연전(15∼16일)을 벌인 뒤 18∼19일 대구 홈에서 LG와 2연전을 끝으로 전반기를 마감하게 된다.전반기 6경기를 남긴 이승엽은 최소 4개의 홈런으로 30개를 기록하면 시즌 첫 홈런 단독 선두와 함께 홈런왕 2연패의 발판을 구축할 수 있다는 복안이다. 지난해 54개를 터뜨리며 홈런 신기원을 열 당시 전반기 홈런수는 36개.이승엽이 전반기 30개를 달성하면 후반기들어 충분히 역전 가능한 수치다.더욱이이승엽의 홈런 페이스는 무척 가파르다.4월 6개,5월 7개의 홈런에 그친 이승엽은 6월 10개를 쏘아올린 데 이어 7월들어 8경기에서 3개를 보탰다. 최근 10경기에서 2경기당 1개꼴인 5개를 터뜨린 것.여기에는 3경기 연속 홈런과연타석 홈런(지난달 29일)이 포함돼 있어 특유의‘몰아치기’에 시동이 걸린 셈이다. 이승엽은 30개 홈런의 제물로 한화를 낙점했다.이승엽은 올 한화전에서 SK와 함께 가장 많은 5개의 홈런을 빼냈기 때문이다.게다가 이승엽은 최근 우월과 중월은 물론 좌월 등 방향을 가리지 않고 홈런포를 쏘아올려 최고의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이승엽의 홈런은 팀의 사활과도 직결되기 일쑤다.강력한 우승후보였던삼성은 ‘총체적 위기’로 곤두박질치다 지난달 25일 심판 폭행사건을 계기로 올시즌 최다인 11연승(1무 포함)을 질주하고 있다.이 사건이후 5개의 홈런을 날린 이승엽의 활약과 결코 무관하지 않음을 입증하는 대목이다.‘국민타자’ 이승엽의 홈런과 삼성의 연승 행진이 전반기 막판 최대의 흥미거리가되고 있다. 김민수기자
  • 비너스, 윔블던 첫 입맞춤

    ‘검은 여신’ 비너스 윌리엄스(미국)가 윔블던테니스대회에서 첫 우승을차지했다. 세계랭킹 5위 비너스는 8일 런던 올잉글랜드 센터코트에서 열린 여자단식결승에서 폭발적인 파워를 앞세워 1시간23분만에 세계랭킹 2위 린제이 데이븐포트(미국)를 2-0(6-3 7-6[7-3])으로 눌렀다.우승상금 65만달러. 백인 권위의 상징인 윔블던에서 흑인이 정상에 오른 것은 57·58년 2연패한 알시아 깁슨이후 42년만이다.비너스는 이번 우승으로 지난해 US오픈에서 우승한 동생 세레나와 함께 자매가 모두 메이저대회 정상에 서는 세계 최초의기록을 세웠다.비너스는 또 이번 대회에서 마르티나 힝기스(세계1위)와 데이븐포트를 모조리 꺾음으로써 향후 여자테니스계의 지존으로 부상할 가능성을높였다. 첫세트에서 비너스는 베이스 라인을 타고 흐르는 강력한 스트로크로 왼쪽다리의 붕대때문에 발이 무거워진 데이븐포트를 공략했다.2세트들어 반격에나선 데이븐포트는 한때 3-1로 앞서나갔지만 시속 190㎞를 넘나드는 비너스의 강한 서브와 발리샷,드롭샷 등 다양한 공격에 눌려 대회 2연패의 꿈을 접어야 했다. 남자복식에서는 토드 우드브리지-마크 우드포드(호주)조가 프랑스오픈에 이어 폴 하뤼스-샌던 스폴 조를 3-0으로 꺾고 윔블던 6번째 우승이자 메이저대회 11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신세계, 금호생명 잡고 단독선두

    신세계 쿨캣이 금호생명 팰컨스를 누르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신세계는 7일 장충체육관에서 계속된 한빛은행배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에서 이언주(20점)와 용병 장줴(19점)의 공격을 앞세워 용병 천난(18점·11리바운드)이 버틴 금호생명을 73-71로 눌렀다.이로써 신세계는 11승5패를 기록,현대건설(10승5패)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최하위 금호생명은 1승15패를 기록하며 12연패의 늪에 빠졌다. 전반전을 45-34로 크게 앞선 신세계는 그러나 3쿼터 들어 금호생명의 추격을 허용,52-56으로 역전 당한채 쿼터를 마쳤다.전열을 정비한 신세계는 4쿼터 초반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62-61로 재역전에 성공했다.1점차의 불안한 리를 지키던 신세계는 종료 2분전에 터진 이언주의 3점 슛으로 승리를 굳혔다. 박준석기자
  • 삼성, 파죽의 9연승

    정민태가 다승 단독 선두에 나섰고 박경완(이상 현대)은 홈런 단독 2위에올랐다.삼성은 파죽의 9연승을 내달렸다. 정민태는 7일 수원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7이닝동안삼진 7개를 솎아내며 5안타 3볼넷 2실점으로 막았다.지난달 21일 수원 LG전에서 두자리승수를 쌓은 뒤 2연패한 정민태는 이로써 시즌 11승째를 마크,데니 해리거(LG)·김수경(현대)·김진웅(삼성)을 1승차로 따돌리고 다승 단독1위가 됐다.또 시즌 탈삼진 108개로 한솥밥 김수경을 4개차로 제치고 이 부문 단독 1위에 복귀했다. 박경완은 1회 2사 1·3루에서 좌월 3점포를 쏘아올리며 이틀만에 시즌 25호를 기록,선두 송지만(한화)에 1개차로 홈런 단독 2위가 됐다.탐 퀸란도 6회1사에서 중월 아치를 그려내며 시즌 23개로 선두 추격의 불씨를 되지폈다.퀸란의 홈런은 지난달 24일 광주 해태전이후 12경기만이다.현대는 정민태의 호투와 홈런 2발 등 장단 11개로 한화를 7-2로 물리치고 시즌 첫 50승 고지를밟았다.송지만은 볼넷 2개 등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한화 3연승끝.삼성은 대구에서 정경배의 짜릿한 결승포에 힘입어 LG를 5-4로 꺾고 최근 9연승과 홈 9연승을 질주했다.삼성의 9연승은 올시즌 팀 최다이며 두산의 10연승에 1승 모자란다.정경배는 4-4로 팽팽히 맞선 8회 선두타자로 나서 이승호로 부터 좌월 1점포를 터뜨렸다.노장진은 8회 1사 1·2루의 위기에서 시즌구원 등판,무실점으로 버텨 구원승을 챙겼다. 두산은 잠실에서 안경현의 연타석 홈런과 심정수의 쐐기포 등 홈런 3발로 7점을 뽑는 장타력으로 SK를 10-3으로 누르고 3연패를 끊었다.심정수는 8-3으로 앞선 7회 2점포를 뿜어 시즌 21호를 기록하며 선두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않았다. 김민수기자 kimms@
  • ‘흑진주’ 윌리엄스 자매 운명의 대결

    ‘시스터 액트(Sister Act)’.15개월 먼저 태어난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20·미국)가 여자 테니스 세계1위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를 2-1(6-3 4-6 6-4)로 물리치자 관중석에 앉아 마음을 졸이던 세레나 윌리엄스(19)는 주먹을불끈 쥐며 언니의 준결승 입성을 기뻐했다. 윌리엄스 자매가 6일 밤 윔블던 테네스대회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혈연을 초월한 혈투를 벌인다.116년전 모드-릴리안 와트슨 자매의 결승전 이후 첫 자매간의 메인경기이자 66년 이 대회 2회전에서 게일-카롤 세리프 자매가 맞붙은 이후 처음이다. 역대전적은 지난 94년 먼저 프로로 전향한 비너스의 3-1 우위.그러나 세레나는 가장 최근 경기인 지난해 10월 그랜드슬램컵 결승에서 언니를 눌렀고지난해 US오픈 우승으로 97년 같은 대회 준우승에 그친 언니를 앞선다.186㎝ 77㎏의 비너스가 체격면에서 세레나(178㎝ 65㎏)보다 낫지만 파워는 오히려 동생이 앞선다는 평이다. 비너스는 “세레나는 네트 앞에서는 일말의 동정심도 없는 잔혹한 승부사”라고 평가했다.농담을 즐기는 세레나는 “둘중 한사람은 쓴맛을 보겠지만 둘중 하나는 결승에 진출하는 셈”이라며 여유를 보였다.쌍둥이 못지않은 우애를 자랑하는 자매는 지난해 20세기 최초로 프랑스오픈,US오픈 복식을 석권하는 등 환상의 복식조로도 유명하다.아버지 리처드 윌리엄스는 장례식 참석때문에 ‘딸들의 전쟁’을 지켜보지 못하지만 둘에게 똑같이 75달러씩을 거는 부정(父情)을 보여줬다. 지난해 이 대회 1회전에서 힝기스를 무너뜨렸던 옐레나 도키치(호주)와 대회 2연패를 노리는 린제이 데이븐포트(미국)의 준결승전도 관심을 끌만하지만 세기의 자매대결에 묻혀 버렸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삼성생명, 신세계 제압

    삼성생명 비추미가 신세계 쿨캣을 꺾고 2연패 뒤 1승을 올렸다. 삼성생명은 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빛은행배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에서 후반 이미선(15점·4어시스트)과 박정은(16점)의 활약으로 신세계를 66-54로 물리쳤다.삼성생명은 8승5패를 기록,신세계와 공동 2위로 올라섰다.전반을 34-36으로 뒤진 삼성생명은 3쿼터에서 상대득점을 3점으로 묶고 이미선이빠른 드리블로 골밑을 파고들며 연속 득점,52-37로 점수차를 벌려 승기를 잡았다. 삼성생명 정은순(12점)은 이날 여자프로농구 최초로 통산 1,200득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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