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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시리즈 5차전/ 김병현 연이틀 ‘홈런 악몽’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이틀 연속 홈런포에 눈물을 흘렸다. 김병현은 2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2-0으로 앞선 9회말 등판했지만 2점짜리 동점 홈런을 허용한 뒤 한 이닝을 넘기지못한 채 강판당하며 이틀 연속 세이브에 실패했다. 애리조나는 결국 연장 12회말 알폰소 소리아노에게 끝내기안타를 맞아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반면 4차전에 이어 5차전에서도 그림 같은 대역전극을 연출한 양키스는 7전4선승제의 승부에서 2연패 뒤 3연승을 올리며 월드시리즈 4연패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애리조나는 선발 미구엘 바티스타가 기대 이상으로 잘 던졌다.이에 힘입어 애리조나는 5회 스티브 핀리와 로드 바라야스의 홈런으로 2-0으로 앞서나갔다. 8회말 바티스타가 2사 1·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구원 투수 그레그 스윈델이 역투,실점 위기를 넘겼다.애리조나 보브브렌리 감독은 전날 동점 홈런에 이어 끝내기 홈런까지 맞은 김병현에 대한 신뢰를 버리지 않고 9회말 마운드에 올려 명예회복의 기회를 줬다. 하지만 김병현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전날의 악몽을 재현했다. 김병현은 첫 타자 호르헤 포사다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아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스펜서를 내야 땅볼로 잡아내고 척노블락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월드시리즈에서 첫 세이브를올리는 듯했다.그러나 아웃카운트 1개를 남겨놓은 상황에서스콧 브로셔스에게 뼈아픈 좌월 2점 홈런을 맞으며 동점을허용했다.김병현은 곧바로 마이크 모건으로 교체됐다. 연장전으로 돌입한 애리조나는 11회초 1사 만루의 기회를무산시켜 불길한 기운이 감돌기 시작했다.반면 위기를 넘긴양키스는 12회 말 노블락이 애리조나의 5번째 투수 앨비 로페스로부터 중전안타를 얻어냈고 이어 브로셔스의 희생번트로 1사 2루의 득점기회를 맞았다. 다음 타자 소리아노는 기다렸다는 듯 로페스의 2구째를 받아쳐 끝내기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며 승부를 갈랐다. 4일 열리는 6차전에는 랜디 존슨(애리조나)과 앤디 페티트(양키스)가 선발 등판한다. 박준석기자 pjs@
  • NBA 뉴저지 2연승

    [샬럿·보스턴 AP 연합] 뉴저지 네츠가 미국프로농구(NBA)01-02시즌 시작부터 2연승을 내달렸다. 뉴저지는 1일 보스턴 원정 경기에서 제이슨 키드가 21득점에 어시스트 10개를 배달하는 맹활약에 힘입어 보스턴 셀틱스를 95-92로 격파,개막전에 이어 2연승했다. 뉴저지는 93-92로 앞선 경기 종료 15.2초 전 보스턴에게 자유투를 허용해 역전 위기를 맞았다.그러나 보스턴의 케니 앤더슨은 2개의 자유투를 모두 실패했고 리바운드마저 뉴저지의 키드에게 빼앗기고 말았다.반면 뉴저지는 12.6초를 남기고 얻은 자유투를 토드 매클러프가 차분히 성공시켜 3점차로 달아났다. 샬럿 호니츠는 가드 베이런 데이비스가 33점을 쏟아부으며맹활약,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00-94로 꺾고 홈 개막전을 승리로 이끌었다.클리블랜드는 2연패.
  • 김병현, 홈런 두방에 ‘털썩’

    월드시리즈의 벽은 높았다.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동양인으로는 최초로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에 등판했지만 홈런 두개를 허용하며 쓴맛을 봤다. 김병현은 1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7전4선승제의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팀이 3-1로 앞선 8회말 등판했으나 동점 홈런과 역전홈런을 연이어 허용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김병현은 올 포스트시즌 5경기에 등판,3세이브 뒤 첫 패배를 기록했다. 월드시리즈 4연패를 노리는 전통의 명가 뉴욕 양키스는 4-3의 극적인 역전승을 이뤄내며 초반 2연패 뒤 2연승을 올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시리즈 전적 3승1패의 유리한 조건을 만들 수 있었던 상황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한 애리조나는 양키스의 저력을 실감하며 눈물을 삼켰다. 커트 실링(애리조나)과 올랜도 에르난데스(양키스)를 각각선발로 내세운 양 팀은 홈런 한개씩을 주고받으며 7회까지 1-1의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다.그러나 8회초 애리조나는 1사1루에서 에루비엘 두라조의 2루타에 이은 내야땅볼로 2점을뽑아 3-1로 앞서며승기를 잡았다. 애리조나는 2점차로 앞서자 7이닝 동안 1실점으로 역투한실링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마무리 김병현을 투입해 승리를지키려 했다. 김병현은 8회말 꿈에 그리던 월드시리즈 마운드에 오른 뒤담담한 표정으로 양키스의 강타선을 침착하게 요리해 갔다. 떠오르는 업슛과 활처럼 휘어지는 슬라이더를 앞세워 세인스펜스와 스캇 브로셔스,알폰소 소리아노 등 7·8·9번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9회말 악몽이 시작됐다.김병현은 첫 타자 데릭 지터를 잡았지만 2번 타자 폴 오닐에게 빗맞은 좌전안타를 허용했다.이어 강타자 버니 윌리엄스를 다시 삼진으로 낚아 아웃카운트 1개만을 남겨놓았다.그러나 4번 타자 티노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너무 성급하게 승부를 건 김병현은 초구를 통타당해 2점 동점 홈런을 허용했다.맥이 풀린 김병현은 후속타자들을 볼넷과 실책으로 출루시켰지만 스펜서를 다시 삼진으로 처리해 9회를 마쳤다. 이어 연장 10회말,김병현은 브로셔스와 소리아노를 평범한플라이로 처리했지만 투아웃 뒤1번 지터에게 우측 펜스를넘어가는 끝내기 홈런을 맞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5차전은 2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박준석기자 pjs@
  • 양키스, 애리조나에 2-1승

    뉴욕 양키스가 로저 클레멘스와 마리아노 리베라의 황금 계투를 앞세워 2패 뒤 첫 반격에 성공했다. 양키스는 31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클레멘스-리베라가 13개의 삼진을 합작하며 상대 타선을 3안타로 꽁꽁 묶어 2-1로 이겼다. 클레멘스는 7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낚으며 안타 3개에 1실점으로 호투,월드시리즈 통산 3승째를 거뒀다. 리베라는 2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낚으며 1루 진출을 단 한번도허용하지 않아 포스트시즌 23연속 세이브를 달성했다. 애리조나의 마무리 김병현은 이날도 등판하지 않았다. 피닉스 원정경기에서 2연패를 당해 수세에 몰렸던 양키스는 홈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7전4선승제의 승부에서 1승2패를 이뤘다. 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릴 4차전에서 양키스는 올랜도 에르난데스를 선발로 내세우며 애리조나는 미구엘 바티스타와 1차전 승리투수 커트 실링 가운데 한명을 선발로 내세울 예정이다. 이날 경기는 애리조나의 선발 브라이언 앤더슨이 기대 이상의호투를 펼쳐 예상과 달리 팽팽한 투수전으로 진행됐다.양키스가 2회말 선두 타자로 나온 포수 호르헤 포사다의 1점 홈런으로앞서갔지만 애리조나는 4회초 볼넷으로 걸어나간 스티브 핀리가 매트 윌리엄스의 희생 플라이로 홈을 밟아 1-1 균형을 이뤘다. 하지만 양키스는 6회말 내야 안타로출루한 버니 윌리엄스를 스캇 브로셔스가 깨끗한 좌전안타를 뽑아내며 홈으로 불러들여 2-1로 리드했다. 박준석기자
  • 김병현 챔피언십 첫 세이브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세이브를 올렸다. 김병현은 21일 애틀랜타의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미국 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7-3으로 앞선 8회말 무사 만루의 위기에서 등판해2이닝 동안 무안타,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지난 1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 1세이브를 거둔 김병현은 자신의 포스트시즌 2번째 세이브를올리며 ‘꿈의 무대’로 불리는 월드시리즈를 향해 한걸음더 다가섰다. 8회말 김병현의 호투로 1점(비자책)만 내준 애리조나는 9회초 4점을 보태 11-4의 대승을 거뒀다.이에 따라 애리조나는 7전4선승제의 승부에서 3승1패를 기록하며 대망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김병현은 이날 힘있는 안정된 투구로 ‘작인 거인’의 위력을 확실하게 보여줬다.8회말 중간계투로 등판한 미구엘바티스타가 연속 3안타를 내주면서 초래한 무사 만루에서마운드를 넘겨 받은 김병현은 첫 타자인 하비 로페스로부터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유도, 3루 주자에게만 1점을 내주었지만 아웃 카운트를 2개로 늘려 급한 불을 껐다.이어 마커스 자일스를 3루 직선 타구로 간단하게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김병현의 역투에 힘입어 애리조나는 9회초 2사 이후 루이스 곤살레스의 3점 홈런 등으로 4점을 뽑아 김병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김병현은 9회말 마운드에서 국내 프로야구삼성에서 뛰었던 훌리오 프랑코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치퍼 존스를 1루수땅볼로,브라이언 조던을 중견수 플라이로각각 처리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2연패로 위기에 몰렸던 시애틀 매리너스가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3차전에서5타수 3안타 5타점을 터뜨린 브렛 분의 맹타로 뉴욕 양키스를 14-3으로 물리치고 반격에 나섰다. 박준석기자 pjs@
  • 안양, 수원 제압 “선두 섰거라”

    성남 일화가 가까스로 선두를 지킨 가운데 안양 LG는 2연패를 향한 희망의 불씨를 살려 프로축구 정규리규 막판 싸움이 혼전 속에 빠졌다. 성남은 17일 광양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어웨이 경기에서 전반 15분만에 얻은 신태용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키지 못하고 전반 종료직전 상대 세자르에게 동점골을 허용,1-1로 무승부를 이뤘다. 그러나 성남은 승점 1을 보태 41점으로 2위권과 한 게임차를 유지하며 선두를 고수,우승을 향한 마지막 경쟁에서유리한 고지를 빼앗기지 않았다.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안양 LG가 전반16분 최태욱의 센터링을 히카르도가 결승골로 연결시켜 수원 삼성을 1-0으로 꺾고 소중한 1승을 챙겼다. 이로써 안양은 승점 38(10승8무6패)로 수원과 동점을 이룬 가운데 골득실차에서 밀려 3위를 유지했지만 선두 성남과의 승점차를 3으로 좁혀 막판 역전 우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반면 수원은 안양에 골득실차로 앞서 2위를 지켰지만 지난 주말 성남전에 이어 다시 패배를 당해 남은 3경기에서험난한길을 예고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홈에서 부산 아이콘스를 맞아 후반 들어서자 마자 58초만에 터진 이정운의 선제결승골을 잘 지켜1-0으로 이겨 2연승을 질주했다.포항은 이날 승리로 부산을 5위로 밀어내고 4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부천 SK는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치열한 골 공방전 끝에 2-2로 비겨 13경기 무패행진(5승8무)을 이었다. 부천은 전반 37분 남기일이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후반 2분만에 부천 이길용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후반 9분 샤리가한골을 보태 다시 앞서나가다 31분 김현석에게 또 다시동점골을 허용했다.현대는 이날 무승부로 최근 3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고 김현석은 개인 통산 103호골을 터뜨리며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한편 전북 현대와 대전 시티즌의전주경기는 득점없이 비겼다. 박해옥기자 hop@
  • 충남 사상 첫 종합우승

    ‘내년에 제주도에서 만납시다’ ‘함께 가자 충남으로,다시 뛰자 세계로’를 구호로 내걸고 7일간 열전을 펼쳤던 제82회 전국체육대회가 개최지 충남이 종합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16일 오후 6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폐회식과 함께 막을 내렸다. 충남은 금메달 84,은메달 87,동메달 104개를 따내면서 종합점수 6만8,996점으로 서울(6만6,959점)을 2위로 밀어낸채 체전 사상 처음 정상에 올랐다.서울과 경기도를 제외한시·도가 체전에서 우승하기는 31년만의 일로 70년 경북도가 마지막이었다.6연패를 노리던 경기는 6만4,899점으로 3위. 충남은 남자 마라톤을 제패한 이의수가 여자 멀리뛰기 한국신기록의 주인공 김수연(충남),대학부 1,600m 계주 10연패의 영남대,체전 14연패를 달성한 남자 역도의 김태현(전남)과 경합한 끝에 최우수선수(MVP)로 뽑혀 겹경사를 누렸다. 한편 아산시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수영에서는 심민지(대전)가 여고부 혼계영 400m 결승에서 배영 100m를 1분02초91로 역영,한국기록(1분03초12)을 경신했다.심민지의 선전으로 대전 선발팀은4분19초18의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수영 여자 일반부 서소영(대전)은 자유형 200m와 혼계영400m에서 금메달을 추가,5관왕에 올랐다.사이클 한송희(서울)와 김용미(전북)도 71㎞ 개인도로 여고부와 여자일반부정상에 올라 각각 5관왕이 됐다. 축구 남자일반부 결승에서는 한국철도(인천)가 현대미포조선(울산)과 1-1 무승부 뒤 승부차기 3-2 승리를 거둬 정상에 올랐다.야구 결승전에서는 부산 동의대가 충북대표건국대를 4-0으로 이기고 2연패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는 비공인 세계기록 3개와 세계타이기록2개, 그리고 한국신기록 59개 등 외형상으론 풍성한 수확을 거뒀다.그러나 수영 육상 등 기초종목에서 세계 수준과의 큰 격차를 재확인하면서 양궁 역도 등 특정 종목에서만알맹이 없는 기록이 양산돼 아쉬움을 남겼다. 천안 이천열기자 sky@
  • 애리조나 리그챔피언십 진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애리조나는 15일 피닉스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디비전시리즈 마지막 5차전에서 토니 워맥의 결승타로 2-1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종합 전적 3승2패를 기록한 애리조나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올랐다. 김병현은 등판하지 않았지만 팀의 챔피언십시리즈 진출로또다시 자신의 실력을 보여줄 기회를 얻었다. 승부는 9회말 2사 뒤에 갈렸다.1-1로 맞선 9회말 마지막공격에서 애리조나는 2사 2루의 기회를 잡았다.이날의 ‘히어로’ 워맥은 세인트루이스 선발 매트 모리스를 구원 등판한 데이브 비어스로부터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바가지성 안타를 뽑아냈고 2루주자는 홈까지 대시,팽팽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1차전에서 완봉승을 거뒀던 애리조나의 에이스 커트 실링은 이날도 9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빼내고 6안타 1실점하며팀 승리를 이끌었다.1차전에서 실링과 맞붙어 7이닝 동안 1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패전의 멍에를 썼던 모리스는 이날도8이닝 동안 1실점하며 역투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또한번주저 앉았다. 애리조나는 17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7전4선승제의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을 갖는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선 월드시리즈 3연패를이룩한 전통의 명가 뉴욕 양키스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9-2로 눌렀다.2연패 뒤 2연승을 거둔 양키스는 16일 열리는 마지막 5차전에서 대역전을 바라보게 됐다. 시애틀 매리너스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6-2로 누르고 2승2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일본인 타자 스즈키 이치로는 이날 역전타를 터뜨리는 등 5타수 3안타로 맹활약했다. 메이저리그 신인 최다안타 신기록을 세우며 타격과 도루부문 타이틀을 획득한 이치로는 포스트시즌 4경기에서 타율 . 563(16타수 9안타)를 기록하며 ‘돌풍’을 이어갔다. 박준석기자 pjs@
  • 케냐 은데레바 女마라톤 ‘세계新’

    [시카고 AP 연합] 캐서린 은데레바(케냐)가 1주일만에 여자마라톤 세계기록을 갈아치웠다. 은데레바는 8일 열린 시카고마라톤대회 여자부 경기에서 2시간18분47초로 골인,지난달 30일 다카하시 나오코(일본)가 베를린대회에서 수립한 종전 세계기록(2시간19분46초)을 59초 앞당기며 우승했다.보스턴대회를 2차례 제패한 은데레바는 시카고대회 2연패도 달성했다. 남자부에서는 페이스 메이커로 나선 벤 키몬디우(케냐)가2시간8분52초로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 대회에서는 미국 시애틀 출신의 루크 로치(22)가결승점을 눈앞에 두고 쓰러진 뒤 숨을 거두는 사고가 발생했다.
  • 최경주 23위 ‘무난한 출발’

    최경주(슈페리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텍사스오픈대회(총상금 300만달러) 첫날 선두와 4타차 공동 23위에 올라 무난하게 출발했다. 최경주는 28일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라칸테라골프장(파71·7,00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낚는 깔끔한 플레이로 3언더파 68타를 쳐 마루야마시게키(일본) 등 15명과 공동 23위가 됐다. 마르코 도슨은 7언더파 64타를 쳐 단독선두로 나섰고 지난해 챔피언인 저스틴 레너드는 선두와 1타차 공동 2위에 올라 2연패 전망을 밝혔다.
  • 삼성 한국시리즈 직행

    삼성이 14년만에 페넌트레이스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최상덕(기아)은 올시즌 자신의 3번째 완봉승을 일궈냈다. 삼성은 25일 사직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노장진-김진웅(7회)의 특급계투로 롯데를 3-1로 꺾었다.이로써 삼성은79승49패, 승률 .617로 지난 87년 이후 처음으로 페넌트레이스 1위와 한국시리즈 직행을 확정지었다.또 삼성이 한국시리즈에 나서기는 93년 이후 8년만이며 통산 7번째다.창단 이후 첫 한국시리즈 제패를 노리는 삼성은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에서 승리한 팀과 새달 20일부터 7전4선승제로대망의 한국시리즈를 벌인다. 이날 노장진은 6이닝 동안 5안타 4볼넷 1실점으로 막아 시즌 7승째를 챙겼다.삼성은 1-1로 맞선 6회 선두타자 마해영의 1점포로 균형을 깬 뒤계속된 2사3루에서 김동수의 적시타로 3-1로 달아났다.롯데는 4위에 오른 한화에 1경기차로 6위로 밀려났다. 기아는 잠실에서 최상덕의 눈부신 완봉투에 힘입어 두산을 2-0으로 완파하고 2연패를 끊었다.기아는 4위에 반경기차로 5위.최상덕은 9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4안타2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시즌 12승째를 거뒀다. 최상덕은 올시즌 자신의 3번째 완봉승을 포함해 6번째 완투승과8번째 완투로 에이스임을 과시했다.기아는 0-0이던 3회초선두타자 김상훈의 안타와 김태룡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이종범의 내야 땅볼과 최익성의 희생플라이로뽑은 2점을 끝까지 지켜냈다. 관심을 모은 인천경기에서는 한화가 송지만의 천금의 연타석 홈런으로 4연승을 달리던 SK의 발목을 2-0으로 잡고3연승했다.SK는 2경기차로 7위.고졸 2년차인 한화 조규수와 SK 이승호의 팽팽한 투수전 속에서 송지만은 0-0이던 7회 선두타자로 짜릿한 1점포를 터뜨린 데 이어 9회에도 1점포를 쏘아올렸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피말리는 다승왕 경쟁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가 종착역을 바라보고 있지만 투수의 최고 영예인 다승왕은 여전히 베일에 가려져 있다. 21일 현재 임선동(현대) 신윤호(LG) 손민한(롯데) 임창용(삼성)이 14승으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팀마다 6∼8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구원전문인 신윤호를 제외한 선수들은2∼3경기에 더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라 올해 다승왕은 15∼16승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지난해 공동 다승왕(18승) 임선동은 2연패에 강한 집념을보이고 있다.시즌 초반 다소 부진한 출발을 보였지만 시간이 갈수록 지난해의 구위를 되찾으며 뒤늦게 다승왕 경쟁에뛰어들었다. 최근 5경기에서 4승1패를 기록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그러나 페넌트레이스 2위 자리를 사실상 확정한 김재박감독이 포스트시즌을 대비해 에이스 임선동의 출전을 제한할 수도 있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구원전문인 신윤호는 등판회수가 많아 첫 다승왕 꿈에 한껏 부풀어있다.14승 가운데 13승이 구원승인 점을 감안하면충분히 욕심을 낼 만하다.또 구원왕도 함께 노리고 있다. 최근2세이브를 추가하며 28세이브포인트로 구원선두 진필중(두산)을 2포인트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구원전문에서 올해 선발로 보직을 바꾼 임창용은 다승왕후보에 진입한 것으로도 일단 성공한 셈이다.그러나 최근 4경기에서 3패를 당하면서 다소 힘이 빠진 듯한 인상을 주고있다. 또 잔여경기가 8경기로 가장 많아 3차례 등판이 예상되지만 삼성 역시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된 마당에 무리하면서 임창용을 출전시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4강 진입의 꿈을 이어가고 있는 롯데는 손민한의 어깨를믿고 있다.4강 싸움이 페넌트레이스 최종일까지 이어질 경우 다소 무리를 해서라도 3차례 정도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준석기자
  • 서정원·우성용 “가자 MVP”

    ‘최우수선수(MVP)를 향해 뛴다’- 서정원(31·수원 삼성)과 우성용(28·부산 아이콘스)이 23일 각각 부천 SK와 전북 현대를 제물로 득점 레이스에 급피치를 올린다.팀당 27경기가 예정된 정규리그의 21차전인 휴일경기에서 이들은 저마다 공격 포인트를 최대한 높여 최고영예인 MVP를 예약할 각오를 다지고 있다. 정규리그가 막판으로 치닫고 있지만 아직 자신들 외엔 뚜렷한 MVP 후보가떠오르지 않는데 따른 것이다. 변수가 없는 것은 아니다.김도훈의 부진과 고종수의 부상으로 강력한 후보들이 중도탈락한 현 상황에서 유력한 변수는 사상 첫 외국인 MVP의 탄생 가능성이다.그러나 프로축구19년 역사상 아직 용병이 MVP에 등극한 예가 없어 토종 쪽에 먼저 눈길이 쏠릴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가장 눈에 띄는 토종 후보는 서정원.무릎 수술 후유증으로지난해에 이어 올시즌 초반까지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했으나 정규리그 중반을 넘어서면서 급격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지난 5일 전북 현대전에서 2골을 폭발시켜 팀을 2연패의수렁에서 건졌고 19일 부산 아이콘스와의 경기에서는 고무줄 같은 탄력을 뽐내며 결승 헤딩골을 뽑아 팀을 선두로 끌어올렸다.서정원은 이로써 정규리그 득점 공동3위(9골)에올라 프로 10년만에 첫 MVP 등극 가능성을 높였다. 서정원의 강력한 라이벌은 부산의 포스트 플레이어 우성용이다.MVP와 인연이 멀었던 우성용은 서정원과 함께 득점 공동3위를 달릴 만큼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용병들이판치는 올시즌 정규리그에서 굳건히 토종의 자존심을 지키며 팀을 선두권으로 끌어올린 주역이란 점이 돋보인다. 지난해까지의 활약이 시원치 않아 연봉이 1억원 남짓에 불과한 그로서는 몸값 이상의 활약을 펼친 셈이다. 그러나 이들이 넘어야 할 산은 여전히 많다.우선 남은 기간중 용병들을 능가하는 확실한 무언가를 보여주어야 한다. 지난 99년 득점왕 샤샤(당시 수원)가 MVP 투표에서 안정환(당시 부산 대우)과 접전을 벌인 것은 용병도 언제고 MVP에오를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다. 이들이 넘어야 할 또하나의 고비는 팀성적.우승팀에서 MVP가 나오는 게 다반사인데다 이들이 난형난제의활약을 펼치고 있어 결국 팀성적이 개인의 영예까지 가를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까닭이다. 박해옥기자 hop@
  • 박경완 포수 첫 ‘20-20’

    박경완(현대)이 포수 출신으로는 처음 20-20클럽(20홈런-20도루)에 가입했다.삼성 이승엽은 시즌 38호 홈런포를 터뜨리며 홈런 선두를 질주했다. 박경완은 20일 수원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2회와 4회 연속으로 도루에 성공하며 시즌 24홈런,21도루를 기록했다.20-20클럽에는 지난 89년 김성한(현 해태 감독)을 시작으로 모두 27명이 가입했지만 포수 출신으론 박경완이 처음이다.박경완은 ‘호타준족 클럽’으로 대변되는 20-20클럽에 이름을 올림으로써 ‘포수는 발이 느리다’는고정관념을 깼다. 특히 포수 출신의 20­20 달성은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전무한 것이다.메이저리그에서는 지난 99년 이반 로드리게스(텍사스 레인저스)가 35홈런,25도루를 기록한 것이 유일한포수의 20-20 달성기록이다. 현대는 선발 임선동이 7이닝 동안 2실점으로 두산 타선을틀어 막은데 힘입어 3-2로 승리했다.지난해 공동 다승왕(18승) 임선동은 14승째를 기록,신윤호(LG) 등과 함께 다승 공동선두에 올라서며 다승왕 2연패의 꿈을 부풀렸다. 삼성은 마산경기에서롯데를 10-3으로 물리치고 4연패를끊었다.이승엽은 5회 상대 선발 레이로부터 우측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뽑아냈다.시즌 38호 홈런을 기록한 이승엽은 폭행사건으로 잔여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은 2위 펠릭스 호세(롯데)를 2개차로 따돌리고 홈런왕 등극에 한발 더다가섰다. 박준석기자 pjs@
  • 5타수 4안타 3타점 “이종범의 날”

    이종범(기아)이 팀을 4위로 견인했고 손민한(롯데)은 다승 공동 선두,진필중(두산)은 구원 단독 선두에 나섰다. 기아는 18일 대전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이종범·장성호의 1점포 등 장단 20안타를 퍼부어 한화를 14-6으로 대파했다.기아는 한화를 반경기차로 제치고 단독 4위.5타수4안타 3타점을 빼낸 이종범은 3루타를 기록하지 못해 아쉽게 사이클링 히트를 놓쳤다.신인왕에 도전하는 고졸 루키김태균(한화)은 2회 동점 2점포를 쏘아올리며 시즌 18호홈런을 기록했다. 롯데는 마산에서 손민한의 역투로 삼성을 4-3으로 따돌리고 2연패를 끊었다.롯데는 기아에 1경기차로 6위.손민한은 5와 ⅓이닝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10안타 2볼넷 3실점(2자책)으로 버텨 시즌 14승째를 챙겼다.임창용(삼성)·신윤호(LG)와 다승 공동 1위.그러나 롯데는 간판타자 펠릭스 호세가 빈볼 시비에 이은 주먹다짐으로 출장 정지가 불가피해 큰 타격을 입게 됐다.호세는 4-3으로 앞선 7회말 2사1루에서 상대 선발 배영수의 빈볼성 볼넷으로 진루한 뒤다음 훌리안 얀이 데드볼을 맞자 배영수를 폭행,배영수와함께 퇴장됐다.상벌위원회는 19일 열린다. 롯데는 2-2로 맞선 5회말 1사에서 김주찬의 안타에 이은이계성의 2루타로 1점을 뽑고 호세의 고의볼넷으로 계속된2사 1·2루에서 얀의 적시타로 4-2로 달아났다. LG는 잠실에서 SK를 6-5로 누르고 3연패를 끊었다.LG는기아에 2경기차로 7위.LG는 4-5로 뒤진 8회말 박연수의 볼넷과 서용빈의 안타,홍현우의 고의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권용관의 스퀴즈번트와 1루 수비에 들어간 2루수의실책으로 결승점을 뽑았다.이 때 SK는 타자주자 권용관의수비 방해를 강력히 주장,11분간 경기가 중단됐다. 두산은 수원에서 현대를 6-3으로 물리쳤다.9회 구원등판한 진필중은 시즌 29세이브포인트째를 기록,신윤호를 1포인트차로 제치고 구원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민수기자 kimms@
  • 이승엽 몰아치기 시동

    이승엽(삼성)이 보름만에 홈런 단독 선두에 올랐고 진필중(두산)은 시즌 첫 구원 단독 선두에 나섰다. 이승엽은 16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0-4로 뒤진 6회 무사에서 조규제의 2구째 직구를 밀어쳐 좌월 1점포를 그려냈다.시즌 37호를 기록한 이승엽은이로써 펠릭스 호세(롯데)를 1개차로 제치고 지난 1일이후보름만에 홈런 단독 1위가 됐다.이승엽은 최근 이틀동안홈런 3개를 몰아치는 상승세로 2년만의 홈런왕 복귀에 청신호를 드리웠다.그러나 삼성은 2-4로 졌다.SK는 조규제가7과 ⅔이닝동안 7안타 1실점으로 막고 홈런 3발을 쏘아올려 승리했다.탈꼴찌에 성공한 SK는 4위 한화에 2.5경기차로 다가서며 포스트시즌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두산은 잠실에서 최용호-차명주(6회)-진필중(8회)이 계투하며 1실점으로 막아 갈길 바쁜 LG를 2-1로 꺾었다.진필중은 시즌 28세이브포인트를 기록,신윤호(LG)에 1포인트차로앞서 구원 단독 1위로 도약했다.3연패를 당한 LG는 SK에승차없이 승률에서 뒤져 꼴찌.두산은 2회 김동주의 1점 홈런과 3회 1사2루에서 정원석의 2루타로 뽑은 앞선 2점을끝까지 지켜냈다. 기아는 광주에서 오봉옥의 쾌투와 집중 12안타로 현대를6-2로 꺾고 2연패를 끊었다.기아는 한화에 반경기차로 뒤져 단독 5위.오봉옥은 8이닝동안 삼진 9개를 솎아내며 6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버텨 시즌 5승째를 챙겼다.한화는 신인왕 후보 김태균의 2점포 등 홈런 4발로 홈런 2발의 롯데를 6-4로 물리치고 4위를 굳게 지켰다. 김민수기자 kimms@
  • 이승엽 “두 용병 기다려”

    이승엽(삼성)이 홈런 공동 2위에 복귀했고 브랜든리스(한화)는 데뷔 첫 완봉승의 기쁨을 맛봤다. 이승엽은 12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기아와의 연속경기 1차전에서 1회 1사2루 후 박진철의 4구째 직구를 통타,중월 2점포를 쏘아올렸다.시즌 34호를 기록한 이승엽은타이론 우즈(두산)와 홈런 공동 2위를 이루며 선두 펠릭스호세(롯데)를 1개차로 위협했다. 삼성은 배영수의 호투와장단 15안타를 집중시켜 기아를 11-6으로 꺾었다. 6이닝을2실점으로 버틴 배영수는 시즌 13승째를 마크, 다승 공동선두인 신윤호(LG)·임창용(삼성)에 1승차로 다가섰다. 2차전에서도 삼성은 박한이의 끝내기 안타로 4-3으로 승리,기아전 7연승을 달렸다. 3연패에 빠진 기아는 롯데와 공동4위. 삼성은 3-3으로 맞선 9회말 1사2루에서 박한이가 좌중간을 가르는 짜릿한 끝내기 2루타를 터뜨렸다. 한화는 잠실에서 리스의 눈부신 완봉투로 두산을 7-0으로완파하고 2연패를 끊었다. 한화는 롯데·기아에 승차 없이승률에서 뒤져 6위. 리스는 9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4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봉쇄,시즌 5승째를 완봉승으로장식했다. LG는 수원에서 린튼의 역투로 현대를 5-2로 누르고 4위에1경기차로 다가섰다. 린튼은 6과 ⅔이닝 동안 6안타 2실점으로 막아 3승째,7회 구원 등판한 유택현은 2와 ⅓이닝을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첫 세이브.SK는 인천에서 롯데를 8-4로 따돌리고 4위에 3경기차로 따라붙었다.SK 선발조규제는 경기 시작과 함께 6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낚아 93년 8월31일 박철순(전 OB)이 세운 경기시작 후 연속 타자최다 삼진과 타이. 김민수기자 kimms@
  • 우즈 34호 4경기 연속대포

    타이론 우즈(두산)가 4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홈런 단독 2위에 올랐고 임창용(삼성)은 다승 공동 선두에 나섰다. 우즈는 11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3-3으로 팽팽히 맞선 7회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3번째투수 이상목의 3구째 직구를 밀어쳐 우월 1점포를 그려냈다.최근 4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34호를 기록한 우즈는이승엽(삼성)을 다시 1개차로 제치며 단독 2위에 올라 선두 펠릭스 호세(롯데)를 1개차로 위협했다.두산은 우즈의결승포로 4-3으로 이겼다.9회 등판한 진필중은 세이브를보태 시즌 26세이브포인트째를 마크,신윤호(LG)와 구원 공동 2위에 오르며 퇴출된 선두 벤 리베라(삼성)에 1포인트차로 다가섰다. 삼성은 대구에서 임창용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기아를 10-1로 대파,2연패를 끊었다.4위 기아는 삼성전 5연패의 수모를 당했다.최근 2연패로 부진했던 임창용은 7이닝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5안타 2사사구 1실점으로 시즌 14승째를 마크,신윤호(LG)와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또 지난해 8월5일 대구경기부터 친정팀 기아전 5연승.삼성은 1회말 집중 5안타와 3볼넷을 묶어 대거 7점을 빼내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롯데는 인천에서 박지철의 역투를 앞세워 SK를 6-2로 눌렀다.5위 롯데는 기아에 반경기차로 바짝 따라붙으며 6위한화를 1경기차로 밀어냈다.박지철은 7이닝동안 5안타 3볼넷 2실점으로 버텨 최근 6연승으로 시즌 11승째를 올렸다. 롯데는 1-1로 맞선 5회 1데드볼 2볼넷 2안타를 묶어 4득점,승기를 잡았다.얀은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공격의 선봉에 섰고 호세는 볼넷 2개를 얻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호세는 56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지난해 박종호(현대)가 세운 59경기 연속 출루 기록에 3경기차로 따라붙었다. 현대는 수원에서 5-5로 맞선 8회말 2사 1·3루에서 신윤호의 어이없는 폭투로 결승점을 뽑고 박경완의 쐐기 3점포가 이어져 LG를 10-5로 물리쳤다.7위 LG는 기아에 2.5경기차를 유지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돋보기/ 무리한 일정·경기시간…아쉬움 남긴 여자농구

    지난 6월26일부터 시작된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가 신세계의 대회 2연패로 막을 내렸다. 지난 98년 출범한 여자프로농구는 3년동안의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 분위기였다.지난 리그까지 중국에 한정된 외국인선수 수입선도 다변화돼 다국적 용병으로 바뀌면서 팬들에게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날아온 각양각색의 용병들을 접할 기회를 제공했다.또 태권도 시범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해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정성을 다하는 모습은 달라진 여자농구판을 실감케했다. 그러나 아쉬운 점도 적지 않다.먼저 한여름에 치러진만큼 5라운드(팀당 25경기)는 너무 무리라는 점이다.한경기를 치르고 나면 녹초가 되는 무더위속에서 어떤 경우엔 연일 경기를 갖기도 했다.따라서 부상선수가 속출했다. 또 하나 팬들을 배려하지 않은 경기시간 편성이다.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모든 경기를 오후 2시로 못박았다.직장인들은 농구장을 찾지 말라는 것과 다름없다.이 때문에 이번리그 내내 경기장은 소속팀 직원과 선수가족들만이 찾는 곳이 돼버렸다.방송중계 문제와 맞물려 있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팬들을 위한 시간조정은 필요하다. 여자프로농구가 출범 이후 7번의 리그를 치르면서 많은 발전을 한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진정한 프로로 인정받기위해서는 경기외적인 면에서도 더욱 세심한 주위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느꼈으면 싶다. 박준석 체육팀기자 pjs@
  • 신세계 3점차 역전 우승

    신세계가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신세계는 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5전3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 마지막 5차전에서 현대를 68-65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안았다.이로써 신세계는 대회 2연패와 함께 프로통산 3번째 정상에 올랐다. 신세계 정선민(25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은 발목 부상에도 불구하고 진통제를 맞고 출전하는 투혼을 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어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챔프전 마지막 경기답게 양팀은 종료부저가 울릴 때까지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2쿼터까지는 현대가 도망가고 신세계가 추격하는 형국이었다.현대는 김영옥(18점)과 강지숙(24점 8리바운드)의 내·외곽 슛을 앞세워 근소한 리드를 지켰고 신세계는 발목부상으로 신음중인 정선민의 투혼을 앞세워 추격전을 펼쳤다. 먼저 승기를 잡은 것은 현대.3쿼터들어 현대는 신세계의슛난조를 틈타 강지숙과 김영옥의 미들슛이 연속으로 적중하면서 쿼터 5분여를 남기고 51-38로 멀찍이 달아났다.현대로선 창단 후 첫 우승에 대한 꿈이 현실로 다가오는 순간이었다.그러나 신세계는 지역방어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고 이언주의 3점포와 장선형의 슛이 성공하면서 49-53까지 따라붙은 채 쿼터를 마쳤다.4쿼터 초반 신세계는 추격의 고삐를 본격적으로 당겼다.정선민은 현대 샌포드에 막혀 골밑공격이 여의치 않자 정확한 미들슛으로 패턴을 바꾸면서 3개의슛을 연속으로 성공시켜 간격을 55-58로 좁혔다.이어 장선형과 이언주마저 덩달아 슛을 적중시켜 59-58로 게임을 뒤집었다. 사실상의 승부는 종료 8초전에 갈렸다.신세계는 66-65로한점 앞선 상황에서 장선형이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68-65로 달아났고 현대는 마지막 공격에서 김영옥이 드리블 도중 장선형(13점)에게 볼을 뺏겨 눈물을 삼켜야 했다.한편 외국인선수상은 카트리나 가이서(한빛은행),지도상은 현대 정덕화감독에게 돌아갔다. 박준석기자 pjs@. ■MVP 정선민. “생애 최고의 날로서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챔피언결정 5차전에서 25점을 올리며 맹활약,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정선민(27·185㎝)은 경기 뒤 다리를절룩거리면서도 환한 미소를 지었다.정선민은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의 센터다.막강 파워를 앞세운 정선민의 공격은 상대 용병들이 막기에도 버거울 정도로 정평이 나있다. 정선민은 다국적 용병이 득실대는 이번 리그에서도 페넌트레이스 득점왕(게임당 평균 26.1점)에 올랐을 정도로 탁월한 슛 감각을 가졌다.리바운드에서도 국내 선수론 최다인경기당 평균 9.2개를 기록했다. 특히 챔피언결정전에선 발목부상에도 불구하고 출전을 강행하는 투혼을 보였다.정선민은 1차전에서 오른쪽 발목부상을 당했지만 3차전부터 진통제를 맞고 출장했다.1승2패로벼랑 끝에 몰린 4차전에서는 19점 11리바운드의 맹활약을펼쳐 팀을 살려냈다. 정선민은 챔프전에선 비록 평균 득점이 페넌트레이스의 절반에도 못미쳤지만 팀 동료에게 득점찬스를 만들어주는 도우미 역할을 마다하지 않았다.또 정선민의 출장 자체가 동료들에게 정신적으로 자신감을 불어 넣어 정선민이 빠진 신세계는 ‘이빨 빠진 호랑이’라는 말을 실감나게 했다. 지난 99년 겨울리그와 지난해 여름리그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면서 MVP에 올랐고 이번엔 팀을 3번째 우승으로 이끌면서 자신도 또 한번 MVP의 영예를 안았다. 박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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