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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스턴마라톤이 남긴 것/ 케냐 인해전술에 당했다

    이봉주(삼성전자)가 16일 새벽 열린 제106회 보스턴마라톤대회에서 2시간10분30초의 기록으로 5위에 그쳤다. 자신의 최고기록이자 한국최고기록(2시간7분20초)보다 3분 이상 뒤진 기록이다. 지난해 51년만의 보스턴대회 우승컵을 안긴 이봉주는 이날 케냐 선수들의 집중 견제를 뚫지 못해 대회 2연패에 실패했다. 케냐의 신예 로저스 롭(26)이 2시간9분2초로 우승했다. 여자부에서도 마가레트 오카요(케냐)가 2시간20분43초의 대회 최고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은 선수층 확대와 함께 차세대 스타를 찾아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90년대 중반부터 한국 마라톤을 짊어진 이봉주는 벌써 만 32세의 나이로 노장대열에 끼어들었다. 그러나 아직 이봉주의 대를 이을 뚜렷한 스타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봉주를 지도하는 오인환 감독도 “이봉주와 함께 출전시키고 싶어도 그 정도 수준에 오른 마땅한 선수가 없다.”고 토로할 정도다. 한때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정남균(삼성전자)은 부상에 시달리며 지난해 동아마라톤 이후 풀코스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또 지난해 춘천마라톤에서 우승한 지영준(코오롱)도 현재 부상에 신음중이다. 지난해 말 상무를 제대한 김이용은 여전히 몸을 만드는 중이고 올해 동아마라톤 3위 임진수(코오롱)도 더 다듬어야만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터운 선수층 확보도 시급한 문제로 떠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이봉주가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해 고독한 레이스를 펼친 반면 케냐는 9명의 정상급 선수를 출전시켰다. 이들은 번갈아 이봉주를 견제하는 ‘인해전술’을 펼쳤다. 경기 뒤 오인환 감독은 “대거 출전한 케냐 선수들이 앞서거니 뒤서거니하며 집중 견제해 페이스를 잃었다.”고 말했다. 이봉주를 에워싼 채 서로 선두를 바꿔가며 노련하게 레이스를 이끈 케냐 선수들은 5위만 이봉주에게 양보하고 1∼7위까지를 휩쓸었다. 박준석기자 pjs@ ***아쉬운 5위 이봉주 “목감기로 체력 저하” 2년연속 보스턴마라톤 제패에 실패한 이봉주는 레이스가끝나 뒤 “결혼을 앞두고 좋은 성적을 내고 싶었는데 아쉽다.”고 안타까워했다. ◆소감은. 아쉽지만 최선을 다했고 상위권에 입상해 어느정도 성과는 거둔 것 같다. ◆29㎞ 지점에서 갑자기 처졌는데. 25㎞지점에서 한 차례처졌다가 곧바로 따라 붙었는데 이 때 체력에 부담이 갔던 것 같다.29㎞ 지점에서 다시 케냐 선수들이 치고 나갈 때는 따라 붙을 수 없었다.케냐 선수들의 견제가 심했던 것도 하나의 요인이고 경기 전 걸린 목감기도 체력에 영향을 준 것 같다. ◆특별한 작전은 있었나. 처지기 시작한 29㎞ 지점에서 원래는 승부를 걸려고 했다. ◆막판에 많이 따라잡았는데. 11위까지 처졌지만 30㎞ 지점을 지나면서 다시 컨디션을 회복해 정상적으로 레이스를 펼칠 수 있었다.조금만 빨리 회복이 됐더라면 3위 정도는 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보스턴 조성준특파원 when@sportsseoul.com
  • 박세리 시즌2연승 도전

    박세리(삼성전자)가 18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트웰브브릿지스골프장(파72·6388야드)에서 4일간 열리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롱스드럭스챌린지(총상금 90만달러)에출전,2연패에 도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5연승을저지하며 시즌 2승을 따낸 박세리는 올해도 정상에 올라소렌스탐과의 ‘양강구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 대회에는 소렌스탐과 캐리 웹(호주)이 불참해 우승 가능성도 높다. 박세리는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오는 23일 귀국할 에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김미현(KTF)과 박지은(이화여대)도 출전한다.
  • 우즈 2연패 ‘그린 신화’

    타이거 우즈가 사상 세번째 마스터스 2연패를 달성하며개인 통산 세번째로 그린 재킷을 입었다. 우즈는 15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파72·727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레티프 구센(남아공·279타)을 3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우즈는 잭 니클로스(65·66년) 닉 팔도(89·90년)에 이어 대회 2연패를 이룬 세번째 선수가 됐으며 97년을포함,통산 세 차례 우승으로 역대 마스터스 다승 공동 3위로 올라섰다.이날 시상식에서는 전년도 챔피언이 아닌 후티 존슨 오거스타 회장이 그린 재킷을 입혀주는 진풍경이연출됐다. 우즈는 또 니클로스가 지닌 마스터스 최연소 3회 우승 기록(26세5개월)을 1개월 앞당겼으며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7개로 늘려 아놀드 파머,샘 스니드,진 사라센,해리 바든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메이저 우승 횟수가 우즈보다 많은 선수는 니클로스(18회) 월터 헤이건(11회) 벤 호건,개리플레이어(이상 9회) 톰 왓슨(8회) 등 5명뿐이다. 우즈는 특히 시즌 첫 메이저 우승으로 올시즌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발판을 마련했다.우즈는 2000년 시즌 두번째 메이저인 US오픈부터 브리티시오픈,PGA챔피언십에 이어 2001년 마스터스까지 4개 메이저를 연속 제패하며 ‘타이거 슬램’을 달성했으나 한해에 4개 메이저를 석권하지는 못해아쉬움을 남겼다. 내로라하는 강호들이 상위권에 포진,뜨거운 우승 경쟁이예상된 최종 라운드는 경쟁자들이 잇따라 자멸하며 싱겁게 결판났다. 공동선두로 동반 라운딩한 구센이 첫홀에서 3퍼팅으로 보기를 범한 덕에 단독선두로 올라선 우즈는 2번홀(파5)과 3번홀(파4)에서 절묘한 어프로치로 줄버디를 낚으며 3타차선두를 질주했다. 구센이 전반에만 버디없이 3개의 보기를 저지르며 우승경쟁에서 떨어져 나간 뒤 비제이 싱(피지)과 어니 엘스(남아공)가 추격에 나섰으나 이들도 ‘아멘코너(11∼13번홀)’를 전후해 무너졌다. 우즈에 2타차까지 따라붙은 엘스는 13번홀에서 두 차례나 볼을 개울에 빠트리며 6온 2퍼트로 무너져 공동 5위에 그쳤고 역시 우즈를 2타차로 추격한 싱은 아멘코너 첫 홀인11번홀에서 3퍼팅으로 다시 3타차로 밀려났다.낙담한 싱은 이어진 14번홀(파4)에서 드라이브샷 실수로 1타를 더한데다 15번홀(파5)에서 두 차례나 볼을 물에 집어넣으며 쿼드러블보기를 저질러 더이상 추격할 힘을 잃고 7위로 밀려났다. 필 미켈슨은 1언더파 71타로 선전했으나 우즈와의 4타차를 끝내 좁히지 못하고 단독 3위에 만족해야 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개조 무위 장타자 우즈 ‘펄펄'. 2001년 14언더파,2002년 12언더파.대대적인 코스 개조 효과는 겨우 2타차? 오거스타가 또 한번 망신을 당했다.역시 타이거 우즈였다.97년 18언더파 270타로 마스터스 최저타 신기록을 세우며 첫 그린 재킷을 입은 우즈는 지난해 14언더파 274타로 우승한 데 이어 올해도 거뜬히 두자릿수 언더파 스코어인 12언더파 276타로 세번째 정상에 올랐다. ‘두자릿수 언더파 스코어로 우승하는 것을 더 이상 못보겠다.’며 코스 길이를 285야드나 늘리고 벙커를 보강하는 등 난이도를 높였지만 우즈의 장타와 탄도높은 아이언샷에 물거품이 된 것이다. 그나마 우즈에게 나흘 연속 60대 스코어를 허용하지 않은 것을 위안으로 삼아야 할 처지. 우즈를 견제하기 위해 코스를 개조한 것이 오히려 우즈에게 날개를 달아줬다는 분석마저 나오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즈는 30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를 마음껏 휘둘렀고 파5홀과 파4홀에서 다른 선수들에 비해 훨씬 짧은 아이언으로 그린을 공략하는 이점을 톡톡히 누렸다.우즈 외에도 순위표 상단을 점령한 장타자들이 오거스타의성형이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물론 오거스타의 상징이던 ‘유리알 그린’이 1∼3라운드 동안 비에 젖어 위력을 잃은 게 가장 큰 원인이지만 오거스타는 올해 대회를 계기로 오히려 US오픈이나 브리티시오픈이 열리는 코스에 비해 ‘평범한 골프장’으로 전락했다는 혹평마저 나오고 있다. 이처럼 정성을 들인 코스 개조가 힘을 쓰지 못함에 따라오거스타가 ‘장비 제한’이라는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과연 내년에는 오거스타가 마스터스의 명예회복을 위해어떤 카드를 들고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곽영완기자. ■마스터스 이모저모. ◆17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2위 구센에 3타나 앞서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은 우즈는 18번홀 세컨드샷을 그린에올린 뒤 갤러리의 환호에 답례. 우즈가 버디 퍼트를 시도하자 그린 주변의 갤러리는 일제히 일어나 응원의 소리를질렀으나 볼은 아깝게 홀을 살짝 비켜갔다.우즈는 짐짓 아쉬워하는 몸짓이었으나 얼굴은 환하게 웃었고 퍼터로 볼을 살짝 건드려 파세이브를 한 뒤 다시 한번 두 손을 번쩍들어 화답. 우즈는 이어 캐디 스티븐 윌리엄스와 악수를한 뒤 아버지 얼 우즈와 깊은 포옹을 나누는 익숙한 장면을 연출했다. ◆우즈와 함께 골프를 치는 데 드는 돈은 무려 42만여 달러. 미국 전자경매 전문 인터넷사이트 이베이는 ‘타이거우즈 재단’ 지원금을 내걸고 우즈와의 동반 골프를 경매에 부친 결과 42만 5100달러에 낙찰됐다고 15일 밝혔다. 낙찰자는 우즈의 집 근처인 플로리다주 윈더미어의 아일스워스골프장에서 우즈와 18홀 동반 라운드 및 점심식사를함께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게 된다.
  • 이봉주 ‘결전의 날’

    결전의 날이 밝았다. 이봉주(32·삼성전자)가 16일 새벽 1시 최고권위를 자랑하는 보스턴마라톤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지난 5일 출국,현지 적응훈련을 마친 이봉주는 마지막 컨디션을 점검하고 있다.매일 70∼80분씩 달렸고 식이요법도 예정대로 마쳤다.쌀쌀한 날씨 때문에 감기증세를 보여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엔 비록 2000년 시드니올림픽과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를 석권했던 게자헹 아베라(에티오피아)가 출전하지 않지만 다크호스가 많다.현지에 파견된 삼성전자 육상단 관계자는 “지난 대회 준우승자 실비오 구에라(에콰도르)가경계 대상 1호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박준석기자
  • 우즈 ‘그린재킷’ 주인될까

    오거스타가 굳게 닫힌 문을 활짝 열었다. 타이거 우즈,필 미켈슨,데이비드 듀발,데이비스 러브 3세등 현재 세계골프를 주름잡는 스타들은 물론,그레그 노먼(호주),닉 팔도(영국) 등 한 시대를 풍미한 골프 명인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그들은 하루라도 빨리 오거스타를 보기 위해 안달이 나 있다. 해마다 4월 둘째주에 찾아오는 ‘골프의 향연’ 마스터스토너먼트가 11일 밤(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파72·7270야드)에서 막을 올린다.올해로 66회째. 미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로 자격요건이 18가지나 돼 출전 자체가 하늘의 별따기일 정도로 어려운 만큼 ‘그린재킷’을 향한 경쟁은 언제나 진한 감동을 안겨 주었다.올해는 또 어떤 명승부가 펼쳐질까. 최대의 관심사는 우즈가 사상 3번째로 대회 2연패를 달성할 것인지 여부.지금까지 2연패를 이룬 선수는 잭 니클로스(65∼66년)와 팔도(89∼90) 등 2명뿐. 우즈는 97년 최연소(21세)·최저타(18언더파 270타) 우승등의 기록을 세웠고 지난해 메이저대회 4연속우승의 위업을 이 대회에서 마무리해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변을 예고한다.가장 큰 이유는 코스개조.오거스타는 올 대회를 앞두고 새 단장을 했다.18홀의절반인 9개홀을 개·보수,코스 길이가 6985야드에서 7270야드로 285야드나 늘었다.4개의 파4홀이 460야드를 넘고 파5홀은 모두 500야드 이상으로 길어졌다.길이만 는 게 아니라 폭도 좁아졌다. 코스 개조가 우즈를 겨냥,장타자 보다 컨트롤에 강한 선수에 유리하도록 무게를 둔 것이라는 소문이 사실이라면 얘기는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럴 경우 두차례나 US오픈을 정복한 어니 엘스(남아공)를필두로 듀발,미켈슨,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레티프 구센(남아공) 등이 우승후보로 꼽힌다. 한차례 마스터스를 제패한 비제이 싱(피지)과 PGA챔피언십우승자 러브 3세도 빼놓을 수 없다. 곽영완기자 kwyoung@
  • 50대 동장 보스턴마라톤 도전

    이봉주 선수가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는 보스턴국제마라톤 대회에 50대 후반의 공무원이 일반부 출전을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충남 천안시 원성2동 이기혁(李基赫·57) 동장은 15일 열리는 제106회 보스턴 국제마라톤 대회 출전을 앞두고 맹훈련을 쌓고 있다.4일 새벽 출근에 앞서 태조산 등산로에서 10㎞를 달리며 페이스를 조절하고 있는 이 동장은“이봉주 선수가 반드시 대회 2연패를 달성할 수 있도록기원하며 끝까지 함께 달리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건강을 위해 동네 학교 운동장을 달리다 지난 1999년 마라톤에 입문한 그는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1년도 채 안돼42.195㎞ 풀코스에 도전,3시간51분이라는 좋은 기록으로완주하는 기염을 토했다.그 뒤 이 동장은 2000년과 지난해 각각 두 번,올해 서울국제마라톤 등 국제마라톤대회에서기록을 인정받는 국내 대회만 모두 6차례 풀코스를 완주하기도 했다. 그는 이 가운데 3차례는 보스턴 마라톤 55∼59세 출전 자격인 3시간35분 이내에 들었다.지난 17일 열린 동아 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서는3시간23분이라는 자신의 최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천안 이천열기자 sky@
  • 소렌스탐 2연패, 나비스코챔피언십 노이만에 1타차 역전승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나비스코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사상 첫 2연패의 주인공이 됐다.박세리(삼성전자)는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꿈을 다음 해로 넘겼다. 소렌스탐은 1일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의 미션힐스골프장(파72·6460야드)에서 올시즌 첫 메이저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고국 선배 리셀로테 노이만을 1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이로써 소렌스탐은 개막전 다케후지클래식에 이어 시즌 2승을 달성했고 통산 33승째를 챙겼다.특히 소렌스탐은 US오픈 2연패에 이어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도 2연패를 달성하며 메이저대회 통산 4승을 일궜다.나비스코챔피언십이 메이저대회로 승격된 이후 2연패를 달성하기는 소렌스탐이 처음이다. 노이만은 1∼3라운드 내내 선두를 지켰으나 소렌스탐에게 막판 역전을 허용하며 2위에 머물렀다. 전날까지 선두권에 4타 뒤진 가운데 막판 추격전을 펼칠것으로 기대되던 박세리는 버디 6개를 뽑아냈지만 더블보기 1개와 보기2개를 범하며 2언더파 70타에 그쳐 이날 4타를 줄이며 분전한 박지은(이화여대)과 함께 공동 9위에올라 시즌 첫 ‘톱10’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만 24세6개월의 나이에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려던 박세리의 목표는 무산됐으나 최연소커리어 그랜드슬램은 내년 시즌 한번의 기회가 더 남아 있다. 김미현(KTF)은 합계 1오버파로 공동 21위,한희원(휠라코리아)은 합계 2오버파로 공동 25위,송아리는 3오버파로 공동 30위,박희정은 4오버파로 공동 32위에 머물렀다. 한편 텍사스주 우드랜드TPC(파72·7018야드)에서 치러진미프로골프(PGA) 투어 셸휴스턴오픈(총상금 280만달러)에출전한 최경주는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언더파 287타로 전날 68위에서 공동 51위로 뛰어올랐다. 2000마스터스 우승을 차지한 뒤 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주저 앉은 비제이 싱(남아공)은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정상에 올랐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심권호 레슬링 매트 복귀

    심권호(30·주택공사 코치)가 매트로 돌아왔다. 시드니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54㎏급에서 우승,올림픽 2연패와 함께 2체급 석권을 일궈낸 심권호는 최근 대한레슬링연맹에 선수 등록을 마쳤다.시드니올림픽 직후 은퇴한 심권호는 소속팀의 코치겸 선수로 다음달 20일 열리는 부산아시안게임 파견 대표 선발전에 출전한다. 심권호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투기종목 사상 첫 3연패를 달성하기 위해 복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심권호는 94히로시마대회와 98방콕대회에서 거푸 금메달을 땄다.
  • 박세리 최연소 그랜드슬램 ‘찜’

    박세리(삼성전자)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한다. 무대는 28일 밤 캘리포니아 란초미라지의 미션힐스골프장(파72·6460야드)에서 올시즌 첫 메이저대회로 개막하는나비스코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여기서 우승하면 지난 98년 US여자오픈과 LPGA챔피언십,지난해 브리티시오픈에 이어 여자골프 4대 메이저대회를 석권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래머가 된다. 특히 이제 막 24세6개월째로 접어든 박세리는 지난해 26세6개월의 나이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캐리 웹(호주) 보다 2년 앞서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남자골프의 타이거 우즈가 지닌 24년6개월25일째 보다 앞서는 기록이 된다. 박세리의 견제세력으로는 아직 메이저 왕관이 없는 김미현 박지은과 대회 2연패를 겨냥하는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최근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는 웹,그리고 미국의 자존심 줄리 잉스터,로라 디아스 등이다. 곽영완기자
  • 웰치스서클K/ 박지은 몰아치기 아쉬운 공동3위

    박지은(이화여대)이 생애 18홀 최저타 기록을 세우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웰치스서클K챔피언십을 공동 3위로마쳤다. 박지은은 25일 애리조나주 투산의 랜돌프노스골프코스(파72·6222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6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2000년과 지난해 한차례씩 기록한 개인 최저타 기록 66타를 2타 줄인 박지은은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로라 디아스(270타) 줄리 잉스터(271타)에 이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박지은은 다케후지클래식 6위에 이어 시즌 두번째‘톱10’에 진입,29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 나비스코챔피언십 전망을 밝게 했다. 지난해 단독 2위 세차례와 공동 2위 한차례 등 모두 4차례준우승에 그친 디아스는 이날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명예의 전당 회원인 잉스터에 역전 우승을 거뒀다. 그러나 전날 공동 4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린 김미현(KTF)은 4오버파 76타로 무너지며 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36위까지 미끄러졌다. 한편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TPC스타디움코스(파72·7095야드)에서 치러진 미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에 출전한 최경주는 1타를 줄이며 합계 2오버파 290타로 전날 48위에서 공동 28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뉴질랜드 출신의 무명 골퍼 크레이그 퍼크스는 4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8언더파 280타로 스티븐 에임스를 2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대회 사상 첫 2연패를 노린 타이거 우즈는 버디 3개 보기 5개로 2오버파 74타를 치며 부진,합계 1언더파 287타로 공동14위에 그쳤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안양, 전남잡고 선두 행진

    안양이 3연승을 달리며 선두 행진을 이어갔다. 안양 LG는 24일 벌어진 프로축구 아디아스컵 B조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22분에 터진 브라질출신 스트라이커 뚜따의 결승골에 힙입어 1-0으로 승리했다.지난 17일 울산 현대와의 개막전에서 승부차기 승을 거머쥔 안양은 이로써 3승째를 올리며 승점 7로 조 선두를 지켰다. 0-0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안양쪽으로 기울어진 건 후반 22분.아크 왼쪽에서 브라질출신 안드레가 띄워준 볼을 골에어리어 안에 깊숙이 자리잡은 신인 용병 뚜따가 오른발로차넣어 결승골을 낚았다. 같은 조의 울산은 부산 아이콘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15분에 터진 이길용의 결승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2연승을 거둔 울산은 2승1패 승점 6으로 안양에 승점 1이뒤진 조 2위를 고수했다. 울산은 후반 6분 김도균이 벌칙지역 오른쪽에서 길게 센터링한 볼을 브라질출신 2년차 파울링뇨가 골에어리어 왼쪽에서 머리로 받아넣어 앞서갔다.후반 15분에는 올림픽대표 출신의 신인 박진섭이 골에어리어 오른쪽에서 땅볼로찔러준 볼을 이길용이 골에어리어 왼쪽에서 왼발로 시즌 3호 골로 엮어내 2-0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부산은 후반 36분 우르모브의 만회골로 뒤쫓았으나 역전에 실패,2연패에 빠졌다. 송한수기자 onekor@
  • 김미현 줄버디 6개 공동4위

    김미현(KTF)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웰치스서클K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무려 6타를 줄이며 공동 4위로 뛰어올랐다.김미현은 24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의 랜돌프노스골프코스(파72·6222야드)에서 계속된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몰아치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합계 11언더파 205타가 됐다. 전날 퍼트 불안으로 74타를 치며 공동 26위까지 밀려난김미현은 이로써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낸시 스크랜턴(미국)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라 시즌 첫승 기대를 되살렸다.이날 2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를 지킨 줄리 잉스터와는 5타차. 한편 미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첫 2연패를 노리는 타이거 우즈는 24일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코스(파72·7095야드)에서 계속된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3언더파 213타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 5명과 공동 10위에 올랐다.무명의 칼 폴슨은 3일연속 3언더파를 쳐 합계 9언더파 207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곽영완기자
  • KCC 연승 4강행 “붙어보자 나이츠”

    KCC가 4강에 진출했다. KCC는 22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01∼02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2차전에서 SBS를 94-80으로 꺾고 2연승했다. 정규리그 3위 KCC는 27일 잠실 경기를 시작으로 정규리그 2위 SK 나이츠를 상대로 5전3선승제의 4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KCC는 지난해 현대 시절 6강 플레이오프에서 나이츠에 2연패를 당해 탈락했었다. KCC는 제공권을 장악하며 초반부터 SBS를 리드,한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1차전에서 다소 부진했던 센터 재키 존스가 20득점과 함께무려 17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이상민(15점 9어시스트)도 빠른 경기 조율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제런 콥(19점)도 거들었다. 1차전에서 퍼넬 페리를 막지 못해 고생했던 KCC는 초반부터 페리를 묶고 이상민,정재근,추승균이 빠른 템포의 속공으로 SBS를 압박했다.그러나 SBS도 1차전 패전의 빌미가 됐던 외곽포를 어느정도 손을 본 듯 3점포로 응수했다. KCC가 달아나면 SBS가 따라붙는 양상은 3쿼터까지 지속됐고 점수차는 4∼7점에 그쳐 KCC로서는 안심할 수 없는 흐름이이어졌다. 3쿼터 중반 페리에게 연속 7점을 내줘 51-50으로 쫓겼지만콥의 3점슛에 이어 존스가 자유투,골밑슛,3점슛 등으로 57-53으로 달아나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KCC는 4쿼터 초반 양희승의 3점슛과 존스의 골밑슛으로 67-57로 도망갔다. SBS 교체 투입된 신동한의 3점포를 앞세워 막판 추격을 시작했지만 점수차를 더 이상 좁히지 못했다.KCC는 종료 3분전 80-68까지 앞서며 승리를 굳혔다. 용병 센터 리온 데릭스가 고작 4분 출장에 그친 SBS는 제공권에서 열세를 보여 완패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김미현 줄버디 ‘산뜻한 출발’

    김미현(KTF)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웰치스서클K챔피언십(총상금 80만달러) 첫날 호조를 보였다. 김미현은 22일 애리조나주 투산의 랜돌프노스골프코스(파72·622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으며 7언더파 65타를 쳐 선두에 1타 뒤진 공동2위를 달렸다.특히 지난해 드라이버 비거리 평균 234야드로 130위에 그친 김미현은 이날 평균 256야드를 날리는 등 스윙 개조 이후 크게 는 비거리를 바탕으로 85.7%에 이르는 그린 적중률을 보여 첫승 전망을 밝혔다. 김미현은 “경기 내내 자신감이 넘쳤다.치는 샷마다 잘맞았다.”며 흡족해했다. 2부 투어와 퀄리파잉스쿨을 전전하며 이렇다 할 성적을내지 못한 무명의 애실리 번치가 선두로 나선 가운데 백전노장 낸시 스크랜턴,도로시 델라신,팻 허스트 등 강호들이 김미현과 나란히 공동2위에 포진했고 줄리 잉스터 등 3명이 6언더파 66타로 뒤를 쫓았다. 캐리 웹(호주)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12위에 올라 선두권을 위협했으나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이븐파로 공동70위에 머물렀다. 이밖에 이정연(한국타이어)이 2언더파 70타로 공동31위에 올랐고 박지은(이화여대) 장정(지누스)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53위로 밀렸다. 한편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TPC스타디움코스(파72·7093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플레이어스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에 출전한 최경주는 우천으로 상당수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이글 1개와 버디 2개,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28위를 달렸다.5언더파를 기록한 필 미켈슨,크리스 디마르코,스콧 호크 등 3명의 공동선두와는 4타차. 대회 사상 첫 2연패를 노리는 타이거 우즈는 14번홀까지버디 2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1언더파를 기록중이고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데이비드 듀발은 나란히 2언더파로 무난한 출발을 했다. 곽영완기자
  • LG “동양 나와” 4강 안착

    LG가 2년 연속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LG는 21일 창원에서 열린 SK 빅스와의 01∼02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칼 보이드(26점 15리바운드)가공수에서 맹활약하고 조성원(26점·3점슛 3개)과 조우현(24점 6어시스트)이 내외곽에서 착실히 점수를 보태 89-85로이겼다. 이로써 3전2선승제의 6강 플레이오프를 2연승으로 마무리지은 LG는 지난해에 이어 4강에 진출,다시 한번 챔피언에도전할 기회를 맞았다.LG는 26일 대구에서 정규시즌 1위동양과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놓고 5전3선승제 플레이오프를 벌인다. 빅스는 홈에서 치른 1차전 패배의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2연패를 당해 2년 연속 6강에 만족해야 했다. 조우현,조성원의 돌파와 보이드의 골밑 공략이 빅스의 조니 맥도웰(23점) 문경은(24점·3점슛 3개),최명도(15점)의내외곽 공격과 균형을 이뤄 시소를 벌이던 양팀 균형이 처음으로 요동을 친 것은 3쿼터 초반. 46-50에서 빅스는 4분여 동안 LG를 무득점으로 묶고 문경은의 3점슛을 비롯해 11점을 따내면서 57-50으로 역전시켰다. 그러나 LG는 조우현의 3점포를 신호탄 삼아 추격을 개시,결국 3쿼터를 64-65로 끝내 위기에서 벗어났다. 4쿼터 들어서는 빅스에 구멍이 생겼다.최명도가 5반칙으로 빠진데다 맥도웰이 4반칙으로 파울트러블에 걸리면서조성원의 골밑 돌파를 멍하니 지켜볼만큼 위축된 것. 때를 놓치지 않은 LG는 보이드와 마이클 매덕스가 골밑공략에 나서고 조우현과 조성원이 거푸 중거리포로 가세,4쿼터 중반 78-72으로 6점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빅스는 문경은의 3점포와 아이크,맥도웰의 골밑 슛으로 81-83으로 추격했지만 LG는 보이드가 2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채 2차례 골밑 공격을 성공시켜 경기 종료 1분45초전 87-84로 다시 한번 추격을 뿌리쳤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이봉주 전용신발 제작 ‘딱 맞아’

    이봉주(32·삼성전자)의 보스턴마라톤 2연패를 위해 특수신발이 만들어진다. 스포츠용품 업체인 아식스는 20일 전용신발 제작을 위해이봉주의 발을 정밀측정했다.아식스 개발전문가인 일본인 사토 요지씨가 직접 이봉주의 발 크기와 발가락 둘레,발등 둘레 등을 쟀다.측정치는 곧 일본 고베시에 있는 신발공학연구센터에 보내져 신발제작에 들어간다. 이봉주의발이 평발에 가깝고 양발의 크기가 같지 않은 ‘짝발’이란 점도 고려된다. 그러나 보스턴대회(4월16일)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이라 신발 제작을 서두르고 있다.다행히도 지금까지 이봉주가 아식스 신발을 신어 왔기 때문에 시제품이 나오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여겨진다.특히 아식스는 지난 시드니올림픽 여자마라톤 우승자인 일본의 다카하시 나오코의 전용신발을 제작한 경험이 있어 이봉주의특수신발 제작에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이봉주에게 전용신발은 처음이 아니다.코오롱 소속이던 지난 98년엔 소속사가 1억5000만원을 들여 만든 신발을 신고 암스테르담대회와 방콕아시안게임을 제패했다.또 2000년엔 휠라에서 만든 전용신발을 신었다. 박준석기자 pjs@
  • 김미현 LPGA투어 공동5위 “나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핑배너헬스(총상금 100만달러) 3라운드에서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독주가 계속된 가운데 김미현(25·KTF)이 공동5위로 도약했다.김미현은 17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문밸리골프장(파72·6459야드)에서 계속된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뽑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쳐 5언더파 67타를 쳤다.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의 김미현은 전날 공동34위에서 29계단이나 순위를 끌어 올렸다. 그러나 이날도 4타를 더 줄이며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선두를 질주한 소렌스탐을 따라 잡기에는 턱없이 뒤처진 스코어.나란히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2위를 달린 후쿠시마 아키코(일본),크리스티 커(미국)를 4타차로여유 있게 따돌린 소렌스탐은 대회 2연패를 사실상 예약했다. 박지은(23·이화여대)과 장정(22·지누스)은 각각 2오버파와 3오버파를 치며 나란히 중간합계 1오버파를 기록해공동17위가 됐다.박세리(25·삼성전자)는 5오버파 77타로무너져 중간합계 4오버파(공동33위)를 기록했다. 한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베이힐인비테이셔널(총상금 400만달러) 대회 사상 첫 3연패를 노리는 타이거 우즈(미국)는 3라운드에서 1타차 선두를 지켰다.
  • 프로농구-정규리그 결산/ 동양 도약·삼성 몰락 이변

    01∼02프로농구 정규리그가 이변과 파란속에 개막 4개월여만인 14일 막을 내렸다. 접전과 격전이 쉼없이 이어진 올 정규리그에서 가장 눈에띄는 ‘사건’은 만년하위 동양의 1위 도약과 지난시즌 챔프 삼성의 6강 플레이오프 탈락. 선수단 운영에 대한 구단의 지나친 간섭 등 파행을 겪으며98∼99시즌에서 32연패라는 굴욕적 대기록을 세운 동양이 1위로 치고 올라온 것은 누구도 예상못한 일이다.새내기 포인트가드 김승현과 용병 마르커스 힉스,라이언 페리맨 트리오는 정규시즌 내내 막강 파괴력을 선보여 팀을 단숨에 코트의 새 강자로 끌어 올렸다.하지만 후반에서 보듯 체력에 허점이 보이는 데다 용병 의존도가 너무 높아 플레이오프에서도강세를 이어갈 것인지는 미지수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를 휩쓸며 챔프의 영광을움켜쥔 삼성이 ‘6강에도 오르지 못한 사상 첫 전년시즌 챔프’라는 오명을 뒤집어쓴 채 8위로 곤두박질 친 것은 동양의 약진을 덮고도 남을 충격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몰락의 원인을 용병전력 오산 및 관리 잘못,트레이드 실패 등에서 찾는다. 용병 2명을 모두 재계약해 전력증강 기회를 스스로 포기한데 이어 용병들이 김동광 감독과 마찰을 일으키며 한때 태업까지 해 전력누수를 자초했다.물론 추락에 가속도를 붙인 것은 주포 문경은을 SK 빅스에 내주고 파괴력이 훨씬 떨어지는 우지원을 데려온 것.김 감독은 우지원을 높이 평가했지만전문가들은 ‘화근’으로 지목했고 우려는 현실로 나타났다. 시즌직전 참가한 국제대회에서 우승에 연연해 ‘베스트5’를 혹사하다 체력 저하와 부상을 부른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감독경질설’이 왜 자연스럽게 나도는가를 짐작케 하는 대목들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이봉주선수 새달 21일 잠실運서 결혼식

    ‘보스턴의 영웅’ 이봉주(32·삼성전자)씨가 새달 21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삼성전자는 이씨가 오는 4월21일 ‘제1회 이봉주 보스턴제패 기념 마라톤대회’가 열리는 잠실종합운동장에서 8년간사귀어 온 동갑내기 김미순씨와 화촉을 밝힌다고 14일 밝혔다.이씨는 이날 출발버턴을 누르고 입상자에 대한 시상도 할 예정이다. 지난 94년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감독의 소개로김씨를 만나 사랑을 키워온 이씨는 2000시드니올림픽 직후결혼식을 올리려다 성적 부진으로 분위기가 좋지 않아 일단연기했다. 결혼식은 오전 9시 출발하는 마라톤대회의 막판인 정오에열린다.디자이너 앙드레 김이 직접 만든 예복을 입게 되며유럽으로 열흘간의 신혼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다. 새달 16일 열리는 보스턴대회에서 2연패를 노리는 이씨는“결혼을 계기로 좀 더 성숙한 선수로 거듭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김씨는 “많은 분들의 관심이 두렵기도 하지만 봉주씨가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운동할 수 있도록 내조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석기자 pjs@
  • ‘반갑다! 프로야구’ 13일 시범경기 돌입

    프로야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4개월여의 긴 겨울잠에서 깨어난 프로야구가 14일 롯데-LG(마산) 한화-SK(대전)의 시범경기 개막전을 시작으로 시즌에돌입한다. 시범경기는 이달 말일까지 팀간 2경기,팀당 14경기씩 총 56경기가 열린다.페넌트 레이스는 다음달 5일 시작된다. 시범경기가 상대 전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첫 공식 기회인만큼 각 구단은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할 예정이다. 각 구단은 미국 애리조나와 하와이,일본 오키나와,호주 시드니 등지에서 50여일 안팎의 전지훈련으로 ‘혹독’한 겨울을 보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패권을 차지한 두산은 하와이에서 체력및 기술훈련을 했다.프로야구 20년을 통틀어 해태(현 기아)만이 달성한 연속우승을 노리고 있다.특히 메이저리그 진출을 모색한 ‘특급 마무리’ 진필중이 팀에 잔류함에 따라 2연패에 자신감을 얻었다.그러나 지난 95년 우승한 뒤 다음해에 꼴찌로 추락한 경험이 있듯이 ‘우승 후유증’을 어떻게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첫 우승의 한을 풀지 못한‘스타군단’ 삼성은 여전히 챔프후보로서 손색이 없다.지난달부터 일본에서 실전에 버금가는 연습경기로 감각을 키워왔다.올 시즌에는 3년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한 ‘타격달인’ 양준혁이 가세함에 따라 타선에 더욱 무게가 실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0년 우승팀 현대는 투타의 안정을 내세워 정상 탈환을노리고 있다.특히 지난해 부진한 에이스 김수경이 구위를 회복해 ‘투수왕국’의 자존심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한화는 2년만에 일본에서 복귀한 투수 정민철의 부활여부가 최대의 관건이다.정민철이 예전의 명성을 되찾는다면 송진우 조규수로 이어지는 선발진은 다른 팀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는다. 지난해 플레이오프 진출에 아쉽게 실패한 기아를 비롯해 롯데 LG SK 등도 명예회복을 노린다.특히 기아는 올 시즌 최고연봉(4억3000만원)을 기록한 이종범을 앞세워 ‘명가재건’을 선언했다.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투타에서 고른 선수를 확보한 SK는첫 4강 진입을 노리고 있다. 박준석기자 p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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