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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안게임/ ‘월드컵 4강’이 무너졌다

    ‘월드컵 4강’ 한국축구가 무너졌다. 16년만의 정상복귀를 노린 한국은 10일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전대회 우승팀 이란과의 준결승전에서 연장 혈투를 벌인 끝에 득점 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5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한국은 일본에 0-3으로 진 태국과 오는 13일 3,4위전을 갖게 됐고,이란은 같은날 일본을 상대로 2연패에 도전한다.일본은 태국을 제물로 사상 처음 결승에 뛰어 올랐다. 투지는 좋았으나 지난 6월 한일월드컵 때 보여준 시원스러운 골 결정력이 아쉬웠다.8강전에서 약체 바레인에 1골차 신승을 거둬 불안감을 드리운 한국은 이날 상대가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하는 가운데 6대4 이상으로 경기를 주도했지만 끝내 결정적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해 답답함을 안겨줬다. 이천수의 왼쪽 돌파가 돋보인 반면 반대편 최태욱이 부진해 균형있는 측면공격이 이뤄지지 않은 게 공격의 예봉을 무디게 만들었다.무차별적으로 시도된 중앙공격도 크게 위력을 보이지 못했다. 전반에 체력을 아끼기 위해 의도적으로 공을 돌리느라 번번이 패스 타임을 놓친 것도 힘겹게 경기를 풀어간 원인이 됐다.더구나 이란이 밀집수비로 철옹성을 쌓은 뒤 긴패스에 의한 기습공격에 치중하는 바람에 골문을 열기가 더욱 어려웠다.한국은 또 미드필드의 박지성이 활발한 몸놀림과 날카로운 패스로 이천수와 호흡을 맞췄으나 중앙 공격수에게 이어지는 마지막 패스가 제대로 매끄럽지 못해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초반 김두현의 문전 앞 슛이 골대를 맞힌 것 외에 마땅한 찬스를 잡지 못한 한국은 후반 들어 한층 공격을 강화했다.6분 이천수의 측면 센터링을 김은중이 문전에서 다이빙 헤딩슛으로 연결했고,17분 깊숙이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조성환이 기습적인 문전 헤딩슛을 시도했으나 모두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한국은 김은중 대신 이동국을 투입해 분위기를 바꾼 뒤 공격일변도의 경기를 펼치며 무차별 슛을 시도했다.그러나 끝내 골을 얻지 못했고,연장전에서도 이동국의 슛이 골대에 맞는 아쉬움 속에 무승부로 마감했다. 승부차기에서 한국은 두번째 키커 이영표가 실축한 반면,이란은 5명의 선수가 모두 자신감넘치는 킥으로 골 네트를 흔들어 결승 문턱에서 주저앉고 말았다. 부산 박해옥기자 hop@
  • 아시안게임/ ‘황금화살’ 자존심 찾았다

    한국이 마지막날 남녀 단체전을 휩쓸어 양궁 강국의 자존심을 되찾았다. 한국은 10일 남녀 단체전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며 개인전 부진을 만회했다. 남자는 82뉴델리대회 이후 6연패,여자는 98방콕대회 이후 2연속 우승이다. 82년 이후 94년 히로시마에서 여자가 단체전 동메달에 머문 것을 제외하면 단 한번도 단체전 금메달을 내주지 않는 대기록도 함께 작성했다. 남자는 개인전 동메달을 딴 막내 임동현(충북체고)이 맹활약하고,김경호(인천계양구청) 한승훈(INI스틸) 김석관(예천군청)이 뒤를 받쳐 타이완을 245-238로 꺾었다. 한국은 처음 9발을 쏜 1엔드에서 80-81로 뒤져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임동현이 3발을 모두 10점에 명중시키며 2엔드를 165-159로 마무리,낙승을 거뒀다. 한승훈은 94년이후 내리 세차례 단체전 우승을 일궈냈고,김경호도 단체전 2연패의 영광을 함께 했다. 여자부의 윤미진(경희대) 김문정(한국체대) 박성현(전북도청) 박회윤(청원군청)도 개인전 은·동메달에 그친 울분을 씻어냈다. 개인전 부진으로 다소 분위기가가라앉은 한국은 카자흐스탄과의 8강전에서 240-220으로 낙승,분위기를 추스른 뒤 준결승에서 일본을 234-216으로 크게 이겨 금메달을 예약했다. 운도 따랐다.결승전 상대가 껄끄러운 중국 대신 타이완으로 결정된 것.타이완은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유안슈치가 버티고 있었지만 다른 선수들의 기량이 떨어져 중국보다 만만했다. 한국의 첫 사수로 나선 2000시드니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윤미진이 강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안정된 점수를 얻자 타이완의 첸신이는 흔들렸다.1엔드(9발)를 55-50으로 앞선 한국은 2엔드를 164-150,14점차로 끝내 일찌감치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27발 가운데 무려 11발을 골드(10점)에 꽂아 넣으며 개인전에서 당한 분풀이를 했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아시안게임/ 육상 - 2m23㎝ 훌쩍… 높이뛰기 노장 이진택 ‘금’

    ‘노장은 살아있다.’ 국내 높이뛰기의 1인자 이진택(30·대구시청)이 이름값을 했다. 부산아시안게임주경기장에서 벌어진 육상 남자높이뛰기 결승전에서 2m23을 뛰어넘으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진택은 1차 시도에서 다른 선수들보다 5㎝ 이상 높은 2m15를 한번에 성공시키며 순조롭게 경기를 시작했다.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일본의 다카히로 우치다가 2m15 벽을 넘지 못하고 일찍 탈락한 덕분에 2연패를 향한 발걸음도 한결 가벼워졌다. 이어 2m19,2m23을 모두 1차 시기에 뛰어넘은 이진택은 중국의 쿠이카이,팀후배인 김태회(29·정선군청)가 모두 2m23을 뛰어넘는 데 실패해 금메달을 확정했다. 이진택은 남자높이뛰기 한국기록(2m34) 보유자로 10여년간 한국 남자높이뛰기를 대표해 온 선수.처음 출전한 94히로시마대회에서 2m24로 은메달을,98방콕대회에서는 2m27로 금메달을 따내며 아시아 최고의 높이뛰기 선수로 군림해 왔다. 그러나 지난 몇년간은 2m30도 넘지 못하는 슬럼프에 빠져 있다 지난 5월 아시아그랑프리대회에서 1위를 기록하면서 ‘재기’를 예고했다. 이진택은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하면서 대회 2연패를 이뤄 말할 수 없이 기쁘다.”면서 “나이가 많은 건 사실이지만 여건이 닿는 한 계속해서 트랙에 남고 싶다.”고 말했다.김태회는 2m19를 뛰어넘으며 중국의 왕주주,쿠이카이와 함께 공동 은메달을 땄다. 한편 ‘제2의 임춘애’로 기대를 모은 노유연(15·간석여중)은 여자 1500m에서 5위에 그쳤다. 노유연은 그러나 자신의 최고기록(4분23초F)을 무려 7초 이상 앞당기며 한국신기록(4분14초18)에 불과 1초73 뒤지는 4분15초91로 골인,차세대 기대주임을 입증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오타이비는 남자 5000m에서도 우승,1만m에 이어 육상 2관왕에 올랐다. 부산 이두걸기자
  • 아시안게임/ 요트 황금물결 탔다

    한국 요트가 아시안게임 2회연속 금메달 6개를 일궈낸 가운데 남자 420급의 박종우(강릉시청)는 86년 서울대회에 이어 16년 만에 정상을 밟는 진기록을 세웠다. 충남 대천서중 2학년(13살)때 옵티미스트급에 출전해 금메달 맛을 본 박종우는 이동우(해운대구청)와 짝을 이룬 이번 대회 3∼5,9레이스를 1위로 골인하며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었다. 고교 2년 때는 갑자기 요트가 싫어져 방황하기도 했지만 98년 방콕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낸 뒤 지난해 독일 킬 세계요트대회 420급에서 ‘깜짝 우승’을차지,이번 대회 금메달을 예고했다. 물론 위기는 있었다.2레이스에서 어깨뼈가 탈골되는 바람에 3위로 처진 것.4레이스에서도 다시 어깨가 말썽을 부렸지만 16년 만의 금메달을 향한 그의 의지는 뼈를 맞춰가며 레이스를 계속하게 만들었다. 엔터프라이즈급에서 정권(광주일반)과 조를 이룬 전주현(광주일반)도 지난8월 연습도중 왼쪽 무릎 연골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지만 불굴의 투혼으로 이를 극복했다. 워낙 경쟁이 치열한 종목인 데다 무릎 부상이 겹쳐 누구도 금메달을 기대하지 않았다.하지만 전주현은 수술을 뒤로 미루고 매일밤 물리치료로 통증을 참아가면서 레이스를 펼쳤다. 한국은 남자 레이저급의 김호곤(대구도시개발공사)과 오픈 OK딩기급의 진홍철(해운대구청),남자 470급의 정성안-김대영(여수시청)조가 2연패를 달성하고,남자 레이스보드(L)급에 출전한 옥덕필(거제시청)이 마지막 11레이스에서 역전극을 연출하며 금메달을 보탰다. 은 2, 동 2개도 추가했다. 지난 81년 대한요트협회를 꾸린 뒤 86년 서울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하며 아시아무대에 얼굴을 내민 지 불과 20여년 만이다. 초·중·고 선수를 모두 합쳐도 400여명에 불과할 정도로 저변은 척박하지만 지난 2월부터 수영만에 살다시피 하며 바다와 싸워온 덕에 금 6개를 따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었다. 박기철 대표팀 수석코치는 “성한 곳이 하나도 없을 정도였지만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한 결과”라며 “중국 일본에 비해 여건은 좋지 않지만 ‘바다에 미친’ 선수들이 많아 앞으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최연소 선수로 여자 옵티미스트급에 출전한 박해든(13·해운대여중)은 9명중 6위를 차지했고,남자 최연소 선수인 옵티미스트급의 조성민(15·해운대고)도 11명중 6위에 올라 다음 대회 전망을 밝게 했다. 부산 이두걸기자 douzirl@
  • 아시안게임/ 북한 여자마라톤팀 동백섬서 ‘비밀훈련’

    여자마라톤 우승을 노리는 북한팀이 ‘비밀훈련’에 들어갔다. 함봉실(28)과 김창옥(27)은 9일 부산 동백섬 일대에서 2시간 동안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했다.전날 저녁 북한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함께 입국한 마라톤 선수들은 피로가 풀리지 않은 상태였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연습을 강행했다. 훈련은 군사작전을 연상케 할 만큼 비밀리에 이루어졌다.25인승 미니버스를 요청한 북한팀은 이날 오전 마라톤코스를 답사하고 오후엔 동백섬에서 몸을 풀 예정이었다.그러나 코스답사 대신 대회 육상본부에도 알리지 않고 오전부터 본격 훈련을 실시했다. 6명의 안전요원에 둘러싸여 동백섬에 도착한 두 선수는 코칭스태프와 가볍게 몸을 푼 뒤 2시간 내내 비지땀을 쏟아냈다.이날 훈련은 ‘백두산 특수훈련’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함봉실은 입국 당시 금메달을 자신하면서 “백두산에서 한달간 집중 훈련을 하고 평양에서 마무리 훈련을 해왔다.”면서 “컨디션이 좋아 일본 선수만 제치면 우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북한팀은 앞으로도훈련 모습을 공개하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신변보호를 최우선시하는 우리측과 훈련모습 노출을 꺼리는 북한측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다. 함봉실은 일본과 중국 선수들에 견줘 최고기록에서 3∼4분 정도 뒤진다.하지만 지난 8월 열린 아시아선수권 5000m와 1만m에서 우승하는 등 최근 컨디션이 급상승세를 타고 있어 우승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높다. 한편 대회 2연패를 노리는 한국 남자마라톤의 이봉주(32·삼성전자)는 경주마무리훈련을 마치고 11일 부산에 입성한다. 부산 박준석기자 pjs@
  • 아시안게임/ 드림팀 꿈 ★ 이뤘다

    한국 야구 ‘드림팀’이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한국은 9일 부산사직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타이완을 4-3으로 힘겹게 물리치고 98방콕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특히 한국은 예선전을 포함,6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전승 우승을 일궈냈다. 예선전에서 7-0의 대승을 거둔 바 있어 한국의 낙승이 예상됐다.그러나 안타수 4-8로 뒤진 데서 보듯 경기 내내 고전했다.우승에 대한 부담감 때문인지 타선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특히 3,4번인 이승엽과 김동주는 삼진을 3개씩 당하는 난조를 보였다. 여기에다 선발 투수 박명환이 컨디션 난조로 초반 2실점해 더욱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갔다.타선이 터지지 않자 한국은 박명환 이승호 임창용 송진우 등 에이스들을 총 출동시키는 ‘특급 계투’ 작전으로 힘겹게 승리를 이끌어냈다. 한국은 2회말 볼넷으로 출루한 박재홍이 이병규의 내야땅볼 때 2루까지 출루한 뒤 홍성흔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그러나 3회초 수비에서 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허용하며 2실점,역전당했다. 전열을정비한 한국은 4회말 대거 3점을 얻으며 재역전에 성공했다.홍성흔의 2루타와 박진만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1,2루의 찬스를 맞은 한국은 김종국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이어진 공격에서 밀어내기 볼넷과 상대 투수의 폭투로 2점을 추가,4-2로 달아났다. 타이완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타이완은 8회 한점을 만회하며 4-3까지 추격했다.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더 이상 점수를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3,4위전에서는 일본이 중국을 7-4로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부산 박준석기자 pjs@
  • 아시안게임/ 육상 - “피는 못 속여”

    “아버지처럼 오랫동안 아시아 정상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 일본이 낳은 세계적인 해머던지기 선수 무로후시 고지(28)가 아시안게임 2연패에 성공하며 스물여덟번째 생일을 자축했다.그의 아버지 시게노부가 지난 70년부터 86년까지 달성한 아시안게임 해머던지기 5연패에는 아직 못 미치지만 “열심히 하다 보면 언젠가는 아버지의 대기록을 깰 수 있을 것”이라며 의욕을 보이고 있다. 방콕아시안게임 우승자 무로후시는 8일 육상 남자 해머던지기 최종 6차시기에서 78.72m를 던져 팀 동료인 도이 히로아키(69.57m)와 웨쿠이강(중국·68.18m)을 가볍게 제쳤다.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고 지난달 파리 육상 그랑프리에서 일본인 최초로 금메달을 따내면서 세계랭킹 1위에 올라 있는 무로후시에게 아시아는 너무 좁았다. 무로후시의 기록은 방콕에서 그가 세운 대회기록(78.57m)을 15㎝ 늘린 것이지만 그의 아시아기록(83.47m)에는 다소 못미친다.세계기록은 86.74m. 루마니아 창던지기 선수 출신의 어머니와 아버지의 피를 이어받아 187㎝·96㎏의 당당한 체격을 자랑하는 무로후시는 중학시절까지 달리기 선수로 활약하다 고교때 해머던지기로 종목을 바꿨다.데뷔 무대부터 ‘해머가문’의 유전자를 과시한 그는 98년 76.65m를 던져 14년간 깨지지 않고 있던 아버지의 일본 최고기록(75.96m)을 경신했다. 한편 원반던지기 일본 기록을 갖고 있는 그의 여동생 유카도 이번 대회에 출전해 ‘무로후시 가문’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몇개나 가져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아시안게임/ 레슬링 - 문의제·백진국 ‘금돌리기’

    한국 레슬링이 자유형에서 금메달 2개를 추가했다. 남자 84㎏급 결승에서 시드니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문의제(삼성생명)는 연장 접전 끝에 카자흐스탄의 ‘난적’쿠루글리예프 마고메드를 3-2로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문의제는 1라운드 시작과 함께 마고메드에 기습 태클과 옆굴리기를 허용,0-2로 뒤지다 뒤로빠지기로 1점을 따라붙어 2라운드를 맞았다.이후 두번에 걸쳐 황금의 태클 후 뒤돌아잡기를 성공,3-2로 역전하며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문의제는 “서로를 너무 잘 알아 공격이 쉽지 않았다.”면서 “지난달 20일에 태어난 아들 유빈의 목에 오늘 딴 금메달을 걸어주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66㎏급의 백진국(삼성생명)도 결승에서 시드니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란의 다비르 알리레자를 제압했다. 초반부터 상대 선수를 거세게 몰아붙인 백진국은 다리잡아돌리기와 옆굴리기를 묶어 3점을 따내며 3-1로 승리했다.한편 여자 자유형의 이나래(평창군청)는 55㎏급 풀리그에서 2승2패로 일본의 요시다 사오리(4승)에 이어 은메달을 보탰다. 양산 이두걸기자 douzirl@
  • 아시안게임/ 육상 - 창던지기 이영선 2연패

    역시 이영선.이번 대회를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할 예정인 이영선(28·정선군청)은 기대대로 육상 여자 창던지기에서 한국신기록으로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이영선은 1차 시기 58.87m를 던져 지난 5월 자신이 세운 한국기록(58.17m)을 70㎝ 늘리며 한국의 육상 첫 금메달을 거둬들였다. 중국의 리앙 릴리(58.77m)는 98방콕대회에 이어 또 이영선의 벽에 막혀 은메달에 그쳤다. 1차 시기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선두로 나선 이영선을 따라잡기 위해 중국 선수들은 마지막 6차 시기까지 안간힘을 썼지만 역부족이었다.평소 59m를 무난히 던진 중국과 일본 선수들은 이날 이영선의 파이팅에 밀려 제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영선은 이날 우승으로 대한육상연맹포상금 2000만원,한국신기록 포상금 500만원 등 모두 2500만원을 받게 됐다. 13세 때부터 본격적으로 창을 잡은 이영선은 16세 때 주니어대표로 국제대회 경험을 쌓기 시작한 베테랑.91년부터 모두 8차례나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특히 지난 5월 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우면서28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이어가고있다. “욕심없이 던진 것이 주효했다.좋은 성적으로 국제무대에서 은퇴하게 돼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힌 이영선은 “올해 전국체전까지만 뛰겠다.”고 말했다. 부산 박준석기자 pjs@
  • 아시안게임/ 왕난 맞아?

    “왕난 맞습니까?” ‘녹색 테이블의 마녀’덩야핑의 뒤를 이어 98년부터 4년 동안 여자탁구계의 절대강자로 군림해온 왕난(24·중국)이 날개 꺾인 새마냥 추락하고 있다. 지난 4일 북한과 단체전 결승에서 랭킹 58위 김향미와 11위 김현희에 잇따라 무너져 북한에 첫 단체전 우승을 헌납한 왕난은 6일 남자 랭킹 1위 왕리친과 한 조로 나선 혼합복식에서도 쳉육-티에야나(홍콩)조에 풀세트 접전 끝에 3-4로 무너져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울산 동천체육관을 찾은 탁구팬들 사이에서는 “(왕난의) 전성기가 막을 내리고 있다.”는 수군거림이 들려온다. 왼손 셰이크핸더 왕난은 상대의 기를 꺾는 송곳처럼 예리한 드라이브를 자랑했지만 이번 대회 들어 전혀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리드를 빼앗기더라도 끝내 물고 늘어져 역전시키는 끈기마저 사라져 무기력하게 경기를 내주곤 한다. 왕난은 방콕대회 전관왕(단식 복식 혼합복식 단체전) 달성에 이어 99년 세계선수권 2관왕(단식 복식)과 2000년 시드니올림픽 2관왕(단식 복식)으로 최고 권위의 3개국제대회를 제패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또 지난해 오사카 세계선수권에서도 3관왕(단식 복식 단체전)에 올랐고 올해까지 참가한 7개 주요 오픈대회(코리아 일본 중국 카타르 브라질 독일 US오픈)를 모두 휩쓰는,그야말로 ‘철옹성’이었다. 이 때문에 왕난이 지난 8월 싱가포르 여자월드컵에서 입었던 허리 부상의 후유증이 생각보다 심각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방콕대회에 이은 전관왕 2연패는 이미 물건너갔고 이번 대회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단식 제패도 쉽지 않을 것 같다는 관측이다.2004년 아테네올림픽 금메달을 거머쥘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울산 이두걸기자 douzirl@
  • 아시안게임/ 매트에 빛난 ‘레슬링 투혼’

    ‘레슬링 한국’의 저력을 보여준 금메달 두 개였다. 준결승에서 연장까지 9분의 혈투를 치르고 올라온 김진수(74㎏급·주택공사)는 서있을 힘조차 없어보였다. 강경일(60㎏급·삼성생명) 역시 지쳐보이기는 마찬가지.그러나 두 선수는 끝내 금메달을 따냈고 박명석(96㎏급·마산시청)도 은메달을 보탰다. 국제대회 때마다 메달밭 역할을 한 한국 레슬링의 관록이 빛을 발한 셈이다.지난해 세계선수권 3위와 동아시아경기 1위를 차지한 김진수의 노련미는 대단했다.결승에서 김진수는 카리모프 다닐(카자흐스탄)에게 먼저 3점을 내줘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종료 15초를 남기고 옆굴리기로 3-3 동점을 만든 뒤 3분 연장전에서 다닐을 집요하게 몰아붙였다.점수를 내지는 못했지만 패시브 수 1-4로 3개나 적어 판정승을 거뒀다. 93년 국가대표로 발탁돼 96년과 99년 아시아선수권을 제패한 김진수였지만 정작 국제 종합대회와는 인연이 멀었다.특히 96애틀랜타올림픽에서 5위를 기록한 뒤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부하다 산불진화 중 왼쪽 손목을 다쳐 공백을 겪었지만절치부심,2000년 태극마크를 다시 가슴에 달았다. 김진수는 “체중감량의 후유증으로 어려운 경기를 했다.”며 “올림픽에 두차례 출전해 모두 메달을 따지 못했는데 2004년 아테네에서는 반드시 한을 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폴란드오픈에서 1위를 차지한 강경일 역시 아이르포프 딜쇼드(우즈베키스탄)를 맞아 연장 종료 직전 뒤돌아잡기를 성공시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매트와 인연을 맺은 강경일은 전날 66㎏급 금메달리스트 김인섭의 그늘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김인섭이 66㎏급으로 옮기면서 기회가 왔다.강경일은 경기 뒤 “이대로 무너질 수 없다는 생각에 막판 공격을 한 게 주효했다.”면서 “열심히 노력해 더 많은 금메달을 따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 98방콕대회에 이어 2연패를 노린 박명석은 체글라코프 알렉세이(카자흐스탄)에게 완패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양산 최병규기자 cbk91065@
  • 아시안게임/ 야구 - 역시 드림팀… 타이완 한수지도

    한국야구 ‘드림팀’이 껄끄러운 상대로 꼽힌 타이완을 대파하고 2연승을 달렸다. 2연패를 노리는 한국은 장성호와 이병규가 2타점씩을 올리는 등 11안타를 적시에 몰아쳐 타이완을 7-0으로 일축했다. 선발 박명환은 5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2안타로 막는 수훈을 세웠고,임창용 조용준 이승호 이상훈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삼진 6개를 보태며 타이완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2경기 연속 완봉승을 거둔 한국은 4일 약체 필리핀과 세번째 경기를 갖는다. 한국의 맞수 일본도 필리핀을 12-0으로 꺾고 역시 2연승했다.
  • 아시안게임/ 정구 남녀동반 2연패 ‘스매싱’

    한국 정구가 비인기종목의 설움을 털어버리려는 듯 남녀 단체전에서 2회 연속 동반 우승을 이루었다. 정구 단체전 풀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남자가 타이완을,여자가 일본을 각각 3-0으로 꺾었다.종합전적 4전 전승을 기록한 남녀 대표팀은 98년 방콕대회에 이어 2회 연속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특히 여자는 “이래도 관심을 갖지 않을 것이냐.”고 다그치듯 정구가 94년 히로시마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뒤 단체전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날 2연패가 확정된 순간 가장 뜨거운 눈물을 뿌린 선수는 10년 동안 한국 남자정구를 대표해온 유영동(순천시청).관심 밖의 종목이라는 설움에 더하여 간질환과 잦은 허리부상으로 대표팀에서 탈락하는 좌절도 맛봤다. 피나는 재활훈련 끝에 지난 3월 태극마크를 다시 단 뒤 이번 쾌거를 이루었지만 가장 먼저 소식을 전해야 할 아버지는 한달 전 세상을 떠났다.그는 감정을 추스르곤 “못다한 효도를 하려면 나머지 경기에서도 금메달을 따야 하지 않겠느냐.”며 웃었다. 한국 정구의 2연속 동반 우승은어려운 여건을 딛고 “한번 해보겠다.”는 의욕과 단단한 팀워크가 낳은 결과. 남자대표팀 주인식 감독은 “훈련 시스템과 지원에서 라이벌 일본에 상대가 안 됐지만 우리 선수들은 의욕이 넘쳤고 단합도 잘 됐다.”면서 “우리에 익숙한 코트와 공을 사용하고 관중들의 응원 등 홈그라운드의 이점도 크게 작용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당초 우승후보로 꼽히던 일본에 의외의 통쾌한 승리를 거둔 여자팀의 조경수 감독은 “일본선수들의 비디오테이프를 철저하게 분석한 게 도움이 됐다.”면서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싹쓸이하고 싶다.”고 기대를 부풀렸다. 이날 두 감독은 “정구는 테니스 엘보가 전혀 나타나지 않는 만큼 주부와 40대 이후 남성들에게 아주 좋은 운동이라는 점을 기사에 꼭 써달라.”고 정구 홍보에도 열을 올렸다. 부산 조현석기자 hyun68@
  • 아시안게임/ 야구 - 역시 드림팀

    한국 야구대표팀이 ‘슈퍼 루키’ 김진우의 역투를 앞세워 아시안게임 2연패를 향해 상큼하게 출발했다. 한국은 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예선 첫 경기에서 선발 김진우의 깔끔한 호투와 13개의 안타를 집중시켜 8-0 대승을 거뒀다.김진우는 6이닝동안 모두 10개의 삼진을 빼앗으며 4안타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프로선수가 주축인 대표팀에서 유일한 아마추어인 정재복(인하대)도 7회 등판,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합격점을 받았다.9회 컨디션 점검차 등판한 송진우는 세 타자를 범타 처리했다. 타선에서는 이병규가 3타수 2안타로 2타점 3득점을 올려 국제경기에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하지만 이승엽 김동주 박재홍 등 ‘거포’들은 끝내 침묵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 일본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타이완을 8-3으로 눌렀다.일본은 1회와 4회에 한 점씩 내줬지만 6회 안타 5개와 볼넷 1개 등으로 타자일순하며 5득점,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일본은 8회 쓰루오카의 3점 홈런을 보태 8-2로 도망갔고 타이완은 9회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한편 2-5로 뒤진 타이완의 8회초 공격에서 판정번복 소동으로 경기가 15분동안 중단됐다.1사 1,2루에서 7번 왕추안즈가 때린 볼이 3루수 구라하라의 글러브로 빨려들어갔을 때 3루심이 내야 땅볼을 선언해 타이완 주자들은 한루씩 진루했지만,구라하라는 플라이로 판단하고 3루로 뛴 주자를 잡기 위해 2루로 공을 던졌다.일본은 구라하라가 바로 잡았다고 항의했고 심판진은 이를 받아들여 판정을 번복했다. 동점 찬스를 졸지에 병살타로 날리게 된 타이완 코칭스태프는 그라운드로 뛰어나와 항의했지만 소용없었다. 부산 박준석기자
  • 아시안게임/ 탁구 - 한국여자 2연패 ‘수모’

    한국 여자탁구가 싱가포르에도 졌다. 한국은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단체전 A조 예선리그에서 이은실 김무교 류지혜를 내세웠으나 싱가포르에 0-3으로 완패했다.전날 홍콩에 1-3으로 진데 이어 1승2패가 됐다. 한국은 이은실이 리자웨이,김무교가 징준홍에게 각각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무너졌다.에이스 류지혜도 장슈에링에게 1-3으로 패하는 등 한국은 한게임도 따내지 못했다. 9개팀이 2개조로 나뉘어 벌이는 여자 단체전 예선은 A조에서 1개팀만 탈락한다.따라서 한국은 8강행에 어려움은 없으나 중국과 북한 등 강호와 맞닥뜨릴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한국남자는 C조 예선 첫 경기에서 주세혁 유승민 이철승을 내세워 몽골을 3-0으로 간단히 잠재웠다.
  • 아시안게임/ 한국 오늘은 ‘金천절’

    ‘3일은 골든데이’ 부산아시안게임 개막 5일째가 되는 3일은 대회 초반 메달 경쟁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날 하루에만 27개 종목에 41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대회 폐막 하루 전인 13일의 42개에 1개 모자라는 그야말로 ‘골든데이’다. 조정 7개,수영·사격 6개,레슬링 5개,유도 4개,펜싱·정구·역도·당구·볼링 2개,사이클 1개가 이날 걸린 금메달. 이에 따라 각국마다 ‘금맥 캐기’에 혈안이 된 가운데 한국도 이날 선전여부에 따라 종합 2위 목표 달성 여부가 사실상 결정날 것으로 보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은 펜싱과 유도 정구 레슬링 사격 볼링 역도 등에서 8∼12개의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우선 초반 강세를 보이는 펜싱 플뢰레 여자 단체에서 우승을 노리고 있다.지난 98방콕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른 종목으로,지난해 아시아선수권 1위 남현희와 올 서울그랑프리 2·3위에 입상한 서미정 임미경이 고른 기량을 지녀 2연패가 무난하다는 평가다. 초반 일본과의 경쟁에서 뒤지고 있는 유도에서는 남자 60㎏급의 최인호가 확실한 금메달 주자로 꼽히고 있고 남자 무제한급의 장성호,여자 48㎏급의 김영란과 여자오픈의 조수희도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격적인 메달이 쏟아질 레슬링에서는 그레코로만형 66㎏급의 김인섭,84㎏급의 김정섭 형제의 동반 우승이 기대되고 55㎏급의 정지현과 120㎏급의 양영진에게도 기대가 크다. 94히로시마와 98방콕대회 정상에 오른 정구 남자단체전도 3연승을 노리고 출격할 예정이고,사격 남녀 10m 공기권총과 남자 트랩도 금메달 기대 종목이다. 이밖에 볼링이 남녀 개인전 우승을 놓고 타이완과 접전을 펼칠 전망이고 수영 남자 배영 100m의 지상준,역도 남자 69㎏급의 이배영,조정 싱글스컬의 김정관과 무타포어에서도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부산 곽영완기자 kwyoung@
  • 아시안게임/ 믿었던 계순희가…

    남북을 초월한 기대감에 짓눌린 탓일까. 북한의 유도 영웅 계순희가 2일 구덕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58㎏급 8강전에서 시안동메이(중국)에게 1-2 판정패를 당하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대회 2연패의 꿈을 접었다.그러나 계순희는 패자부활전을 두차례 치른 끝에 동메달결정전에서 유키 요코사와(일본)를 누르고 아픔을 달랬다. 계순희가 시안동메이와 접전 끝에 무릎을 꿇는 순간,관중석의 북한 응원단과 우리 관중은 “이럴 수가.” 라는 탄성이 터져 나왔다.계순희는 고개를 떨군 채 경기장을 빠져 나갔고 관중의 탄식은 한동안 이어졌다.북측 관계자가 심판위원을 두차례 찾아가 점수 내역을 공개하라고 20여분간 끈질기게 항의했지만 소용은 없었다. 경기 내용은 그야말로 박진감 넘치는 한판.초반 계순희의 맹공에 쫓긴 시안동메이는 2분여를 남겨두고 계순희의 허점을 파고들어 업어치기 공격으로 효과를 얻어냈다.하지만 두 부심이 효과에 못미치는 기술이라며 깃발을 흔들어 반대하는 바람에 효과는 취소됐고,계순희는 위기를 모면했다.이후 계순희는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지만 포인트를 얻지 못해 판정패하고 말았다. 계순희는 96애틀랜타올림픽 우승 이후 매트를 호령해온 모습과는 확연히 달라 보였다.자신에게 쏠린 과다한 기대와 이를 소화할 수 없는 체급 상향조정의 후유증, 그리고 세월의 무게가 가져다 준 체력 저하 등에 발목이 잡힌 셈이다. 부산 곽영완기자 kwyoung@
  • 아시안게임/ 리성희 女역도 세계新

    한국의 ‘금맥’이 터졌다. 한국은 부산아시안게임 사흘째인 1일 금메달 4개를 보태며 ‘메달 레이스’에 가속을 붙였다.금메달 6개,은메달 10개,동메달 8개를 따낸 한국은 메달 중간집계 3위를 달리며 중국(금 15·은 7·동 9)과 일본(금 10·은 7·동 9)을 바짝 추격하기 시작했다. 김종흔 유동영(이상 울산시청) 윤주형 이준표(이상 경희대) 곽영덕(동신대)이 한 조를 이룬 한국 남자 세팍타크로 서클 팀은 동서대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에서 5781점을 얻어 종주국 태국(5723점)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한국 여자 서클팀 역시 태국과 미얀마에 이어 동메달을 따냈다. 펜싱에서도 금메달 2개를 추가했다.이승원(화성시청)은 남자 사브르 결승에서 올 세계선수권 동메달리스트 왕징지(중국)에 15-8로 낙승을 거두었다.한국 선수끼리 맞붙은 여자 에페 결승에서는 대표팀 맏언니 김희정(충남도청)이 올 세계선수권 챔피언인 현희(경기도체육회)를 15-14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 럭비팀은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7인제 결승에서 타이완을 33-21로 누르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그러나 기대를 모은 유도의 안동진(경남도청)과 배은혜(용인대)는 나란히 은메달에 그쳤다. 금메달 갈증에 시달려온 북한도 첫 금메달의 감격을 맛보았다. 북한 여자역도의 간판스타 리성희는 부경대체육관에서 열린 53㎏급 인상에서 102.5㎏을 든 데 이어 용상에서 122.5㎏을 들어올려 금메달을 차지했다.리성희의 인상 기록은 양시아(중국)가 2000시드니올림픽에서 세운 세계기록을 2.5㎏이나 앞선 대회 첫 세계신기록이다. 부산 곽영완 이기철기자 kwyoung@
  • 아시안게임/ 수영 - 수중발레 장윤경 은메달

    수중발레의 간판 장윤경(이화여대)이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솔로에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윤경은 솔로 자유종목에서 47.750점을 얻어 전날 규정종목(47.000점)과의 합계 94.750점을 기록,중국의 리전(94.251점)을 따돌리고 4년 전 최유진에 이어 한국에 2회 연속 은메달을 안겼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3위인 일본의 다치바나 미야는 합계 97.667점으로 우승,2연패를 이뤘다. 장윤경은 2일 열리는 듀엣 자유종목에서도 김민정(이화여대)과 은메달을 합작할 것이 확실시된다.
  • 아시안게임/ 럭비 - 7인제 럭비 2연패 ‘트라이’

    ‘일본은 없다.’ 한국이 7인제 럭비에서 98방콕아시안게임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일본망령’을 떨쳐냈다.한국의 우승은 준결승에서 숙적 일본을 24-7로 대파하면서 예견됐다.타이완과의 결승에서는 초반 다소 고전했지만 33-21로 완승했다. 한국이 사실상의 결승전인 일본전에서 낙승한 것은 ‘오기’에서 비롯됐다.방콕대회에서 15인제·7인제 2관왕에 오른 한국은 최근 명성에 걸맞지 않게 일본만 만나면 맥을 못췄다. 올들어 두 차례나 모두 더블스코어 이상으로 패한 것을 비롯,98아시안게임 이후 일본과의 15인제 경기에서는 5연패의 수모를 겪었다.믿었던 7인제마저도 지난 3월 월드시리즈 베이징대회에서 일본에 발목을 잡혔다. ‘절치부심’한 한국선수들은 새롭게 보강할 신진이 마땅치 않은 상태에서 일본을 꺾을 방법은 체력을 강화하는 길밖에 없다고 판단,단내나는 ‘지옥훈련’을 참아냈다. 하루 8시간씩 산악 구보훈련 등을 하며 ‘타도일본’을 외쳤다.이런 체력을 바탕으로 준결승전에서 성해경 용환명 유민석 김동선 백인성 등 30줄에 접어든 ‘노장’들이 투혼을 발휘해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그러나 아직 완전한 명예회복이 된 것은 아니라는 신중한 자세다.오는 13일 15인제에서도 일본을 꺾고 대회 2관왕 2연패를 이뤄낸 뒤 샴페인을 터트리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부산 최병규기자 cbk91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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