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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못말리는’ 신지애 3연승 2연속 상금왕도 가능할듯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에이스’ 신지애(19·하이마트)가 6년 동안 주인을 찾던 ‘2년 연속 상금왕’ 굳히기에 들어갔다. 신지애는 지난 23일 경북 포항의 오션힐스골프장(파72·6248야드)에서 막을 내린 KB국민은행 스타투어 3차대회에서 우승,3개 대회 연속 우승의 대기록을 일궈냈다. 역대 KLPGA 투어 3개 대회 내리 우승컵을 움켜쥔 건 1996년 박세리(30·CJ)와 이듬해 김미현(30·KTF) 이후 세번째. 더욱이 16언더파 200타의 우승 스코어는 1995년 박세리와 지난해 안선주(20·하이마트), 이지영(22·하이마트) 등의 54홀 역대 최저타수와 타이 기록이다. 시즌 개막전 이후 국내에서 펼쳐진 8개 대회에서 ‘못말리는 우승 행진’을 벌이고 있는 신지애의 목표도 더욱 뚜렷해졌다.2년 연속 상금왕. 이번 주 개막하는 US여자오픈에 초청장을 받고도 이번 대회 출전을 강행한 건 2연패에 대한 강한 의욕 때문이다. KLPGA 상금왕은 1999∼2000년 정일미(35·기가골프) 이후 해마다 주인이 바뀌어 지금까지는 ‘공석’인 상태. 이날 우승 상금 3600만원을 보태 2억 8200만원으로 선두를 달리는 신지애의 시즌 상금은 2위 안선주(1억 7900만원)와도 큰 차이를 보여 이 추세라면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지은희(21·캘러웨이) 안선주(이상 2승) 등 다승 경쟁자를 멀찌감치 따돌린 신지애는 US여자오픈 출정 직전 “지난해에 이어 상금왕을 꼭 지키고 싶다.”면서 “기회가 있을 때 꼭 승수를 보태겠다.”고 향후 남은 대회 우승컵 수집에 박차를 가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박찬호 6이닝 3실점 또 쓴잔

    미프로야구 휴스턴 산하 트리플A 라운드록의 박찬호는 22일 세인트루이스 산하 멤피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동안 5안타 4탈삼진 3실점(2자책)했다. 팀이 1-6으로 져 휴스턴 이적 후 2연패. 퀄리티스타트를 했지만 강한 인상을 주지 못해 빅리그 재입성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 [프로야구]리오스 환상投… 시즌 첫 10승

    다니엘 리오스(두산)가 올시즌 처음으로 10승 고지를 밟으며 팀을 2연패에서 구했다. 최향남(롯데)은 5연패 뒤 3연승을 내달렸다. 두산은 22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서 선발 리오스의 호투와 폭발적인 타선을 앞세워 9-3으로 대승했다. 두산은 2연패를 끊어내며 선두 SK와 승차를 0.5경기로 유지했다. 반면 6연패에 빠진 KIA는 당분간 꼴찌에서 벗어나기가 어렵게 됐다. 리오스는 7과3분의2이닝 동안 85개의 공을 던져 삼진 6개를 솎아내며 안타와 볼넷 2개씩만 내주는 완벽투로 시즌 10승(3패)째를 챙겼다. 최고 구속 149㎞의 직구를 앞세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노련하게 조합해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20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고, 방어율도 종전 1.74에서 1.63으로 끌어내려 이 부문과 다승 1위를 고수했다. 또 8연승을 달리며 역대 6번째로 6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도 거머쥐었다. 리오스는 “연패를 끊은 게 가장 중요하다. 타자들을 상대할 때 첫 투구를 스트라이크로 잡으려고 노력했고 이후 맞춰 잡으려고 했던 게 주효했다.”며 기뻐했다. 현대전 2연패에 빠지며 부진의 기미가 보이던 두산 타선도 리오스의 역투에 힘을 얻어 장단 12안타로 대거 9점을 뽑아내는 활발한 공격력을 보이는 등 부활했다. 수원에선 롯데가 선발 최향남의 호투와 장단 17안타의 불방망이를 앞세워 현대에 13-4로 압승하며 2연패를 끊었다. 최향남은 5이닝 동안 안타 5개를 맞고 4실점했지만 모처럼 타선의 화끈한 지원을 받아 3승(5패)째의 행운을 잡았다. 대구에선 올시즌 28번째 연장전을 펼친 끝에 삼성이 1-2로 뒤진 10회 2사 만루에서 한화 특급 마무리 ‘대성불패’ 구대성을 상대로 김한수가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올리며 승률 5할을 기록했다. 문학에선 SK가 케니 레이번의 5이닝 1실점 쾌투와 나주환의 4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타에 힘입어 7-4로 승리,3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선두를 지켰다.LG는 2연패에 빠지며 승률이 5할로 떨어졌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페더러, 윔블던 5연패 기록 27년만에 도전

    이번엔 잔디코트다. 테니스 세계 4대 메이저대회 가운데 최고 귄위를 자랑하는 윔블던대회가 오는 25일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로 130년째. 총상금은 지난해보다 8.7%가 늘어 1128만 2710파운드(약 207억원)에 이른다. 올해부터는 남녀 단식 우승 상금을 똑같이 70만파운드(약 12억 8500만원)씩 배분한다. 롤랑가로 클레이코트에서 체면을 구긴 로저 페더러(26·스위스)가 27년 만에 남자 단식 5연패를 벼르고, 여자코트의 지존 쥐스틴 에냉(25·벨기에)은 ‘커리어그랜드슬램(시기에 관계없이 4대 메이저대회를 석권하는 것)’에 도전한다.20일 전초전 격인 노팅엄오픈 1회전에서 한 달 만에 첫 승을 거둔 이형택(31·삼성증권)의 몸놀림도 지켜볼 대목이다. ●페더러-윔블던서만 28연승 페더러는 ‘윔블던 황제’다. 지난 4년간 윔블던에서 28연승을 올리며 겨우 5세트만 내줬다.2005년 윔블던을 시작으로 올해 프랑스오픈까지 8차례 연속으로 메이저대회 결승에 진출한 그에게 특히 안방이나 다름없는 올잉글랜드클럽에서 필적할 상대는 없다는 게 중론. 더욱이 “8승4패의 상대전적에서 우세를 보이는 라파엘 나달(스페인)마저 ‘윔블던의 페더러’에게는 어림없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우승보다는 또 하나의 기록인 대회 5연패 달성 여부가 더 관심을 끄는 대목. 페더러가 우승할 경우 1980년 비욘 보리(스웨덴) 이후 27년 만에 5연패의 주인공이 될뿐더러 최다 메이저대회 승수(14회)를 올린 피트 샘프라스(미국)의 대기록에도 3개차로 다가선다. 현재 세계 ‘톱10’ 가운데 잔디코트에서 페더러를 단 한 차례라도 이겨본 선수는 앤디 머리(영국)와 토미 하스(독일) 등 단 두 명뿐. 세계 3위인 ‘광서버’ 앤디 로딕(미국)조차도 2003년 이후 12전 전패다. ●에냉-커리어 그랜드슬램의 완성 프랑스오픈 3연패를 달성한 여자부의 에냉은 ‘커리어그랜드슬램’을 노린다.2003년 세레나 윌리엄스(미국)가 2연패를 달성한 뒤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2005년)와 비너스 윌리엄스(미국·2006년), 그리고 지난해 아멜리 모레스모(프랑스) 등 해마다 챔피언의 얼굴이 바뀌었다. 그러나 이들 모두 정상에 선 뒤 기복이 심했던 편. 결국 코트를 가리지 않고 꾸준한 기량을 보인 에냉이 우승후보 ‘0순위’다. 그가 가진 메이저 타이틀은 모두 6개. 윔블던 트로피만 빠진 것. 지난 호주오픈에서 강력한 파워로 재무장, 정상에 오른 세레나 윌리엄스와 언니 비너스가 저지에 나설 호적수로 꼽힌다. 세레나는 2002∼03년, 비너스는 2000년과 01년,05년 등 자매가 모두 다섯 차례나 윔블던을 정복, 우승 노하우를 확실히 터득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8국)] 노장 김일환 전자랜드배 4강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8국)] 노장 김일환 전자랜드배 4강

    제4보(58∼70) 노장 김일환 9단이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준결승에 진출해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19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8강전에서 김일환 9단은 이현욱 6단을 흑불계로 눌렀다.50대의 시니어 기사가 본격기전의 4강에 오른 것은 조훈현 9단에 이어 두 번째다. 김일환 9단이 4강에서 맞붙게 될 기사는 이창호 9단. 최철한 9단을 8강에서 제압한 이창호 9단은 이번대회 2연패를 기록 중이다. 흑59, 백61은 모두 상대방의 주문에 순순히 따라주지 않겠다는 일종의 반발심리. 진시영 2단이 백62마저 활용하려 하자 홍성지 5단이 초읽기 하나를 소비하며 장고에 돌입한다. 어차피 흑은 잇는 한수밖에 없는 것으로 보이는데 홍성지 5단이 흑63으로 찌르고 나오자 국면은 팽팽한 긴장감이 돈다. 백66 다음 흑이 <참고도1> 흑1의 절단을 감행하면 소위 죽기살기식의 전투가 벌어지지만 이것은 아무래도 흑이 무리한 모습이다. 결국 홍성지 5단의 의도는 흑67로 튼튼하게 연결하는 수를 얻기 위한 것이었다. 어차피 끊는 수단이 없다고 해서 단순히 <참고도2> 흑1로 잇는 것은 나중에 백이 A로 활용하는 수단이 남게 된다. 이것은 중앙경영을 외치는 흑의 입장에서는 적지 않은 차이다. 흑69를 착점하는 홍성지 5단의 손길이 가볍다. 중앙 쪽에 어느 정도 세력도 쌓았고 백대마는 여전히 미생이다. 백70은 하변 흑을 압박하며 백을 안정시키려는 전략. 하변접전이 말끔히 정리되면 다시 상변 흑세력의 삭감이 국면의 쟁점으로 떠오르게 된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프로야구] 박경완 연타석 홈런포

    [프로야구] 박경완 연타석 홈런포

    SK가 2연승을 달리며 5일 만에 선두에 복귀했다. SK는 2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 송은범의 호투와 대포 3방으로 4점을 뽑아내는 타선의 응집력으로 9-0 대승을 거뒀다. 송은범은 5와 3분의1이닝 동안 안타 3개와 볼넷 5개를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고 시즌 4승째를 챙겼다. 지난해 5월25일 LG전 이후 6연승. 박경완은 3회 2점포와 6회 1점포를 거푸 쏘아올리며 개인 통산 13번째 연타석 홈런을 작성, 몰아치기를 자랑했다. 반면 롯데는 최근 사직구장에서 4연패, 올시즌 8승17패의 홈 경기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강병철 감독은 김응룡 전 해태(현 KIA), 삼성 감독에 이어 두 번째 19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지만 안타 7개를 치고도 한 점도 뽑아내지 못한 채 영패의 수모를 당해야 했다. 한화는 광주에서 김태균 이범호의 대포를 앞세워 KIA를 8-4로 제압,5연패의 수모를 안기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대는 수원에서 선발 김수경의 호투와 장단 11안타를 터뜨려 두산을 11-1로 대파했다. 클리프 브룸바는 1회 2점포를 가동, 시즌 17호로 홈런 1위에 올랐다. 두산은 2연패에 빠지며 2위로 밀렸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女자유형 1500m 15분42초54…美지글러, 19년만에 세계新

    미국 여자 수영의 케이트 지글러(18)가 무려 19년 만에 자유형 1500m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19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글러는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미션 비에조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TYR 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15분42초54를 찍으며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지글러는 서울올림픽 3관왕을 차지한 미국 수영의 전설 재닛 에번스가 1988년 작성한 15분52초10의 종전 세계기록을 9초 이상 앞당겼다. 지글러는 “경기 전 ‘오늘 15분42초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면 ‘미친 것 아니냐.’고 쏘아붙였을 것이다. 결승선을 통과한 뒤 (세계기록보다) 10초가량 빠른 것을 보고 다른 선수의 기록을 잘못 본 게 아닌가 내 눈을 의심했다.”며 기뻐했다. 16살이던 2005년 캐나다 몬트리올 세계선수권 자유형 800m와 1500m에서 우승한 지글러는 지난 3월 호주 멜버른 대회에서 이 두 종목에서 2연패를 달성하는 등 에번스의 뒤를 잇는 장거리 스타로 떠올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야구] 공1개로 1승

    프로야구 SK가 ‘천적’인 롯데 손민한을 홈런 두 방으로 무너뜨리며 선두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현대 좌완 이현승은 공 1개로 시즌 첫 승을 챙기는 행운을 잡았다.SK는 19일 사직에서 손민한과 맞닥뜨렸다.SK는 지난 2004년 9월부터 손민한에게 내리 일곱 번을 졌다. 이날도 SK 방망이는 3회까지 볼넷 1개만 뽑아내며 연신 헛물을 켰다. 승리의 여신이 SK에 손짓한 것은 4회초.1사 뒤 내야 안타를 때린 이진영이 상대의 실책을 틈타 2루까지 진루했다.2사 2루 상황에서 박정권이 결승 홈런을 뿜어냈다.SK는 2-0으로 앞선 8회 1사 뒤 나주환의 1점포로 손민한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SK의 선발 이영욱은 6이닝을 산발 5안타에 2볼넷 무실점으로 막아 2승(1패)째를 챙겼고,7회부터 윤길현-정우람-조웅천-정대현으로 이어지는 벌떼 작전으로 3-0 승리를 지켰다.2연패에서 벗어난 SK는 이날 현대에 덜미를 잡힌 선두 두산과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한 손민한은 시즌 4패(7승)째. 롯데 박현승은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해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이 ‘25’에서 멈췄다. 수원에서는 홈런 6개를 주고 받는 공방 끝에 현대가 두산을 5-4로 제압했다. 현대는 3-4로 뒤지던 7회말 2사 뒤 클리프 브룸바와 송지만이 랑데부 홈런을 때려 5-4로 승부를 뒤집었다. 최근 6경기에서 홈런 7방을 치고 있는 브룸바는 시즌 16호로 이대호(롯데), 제이콥 크루즈(한화)와 함께 홈런 공동 선두에 나섰다. 7회초 1사 1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이현승은 공 1개를 던지고 승리를 따내는 진기한 장면을 연출했다.두산 좌타자 이종욱이 타석에 들어서자 김시진 현대 감독은 좌타자 전문인 이현승을 내보냈다. 이현승의 초구를 그대로 잡아당긴 이종욱의 타구는 1루수 글러브에 빨려들어가 더블 플레이가 이뤄졌다. 이현승은 7회 말 팀이 역전에 성공해 승리 투수가 되는 행운을 안았다. 역대 다섯번째 최소 투구 승리. 잠실에서는 LG가 선발 최원호의 호투(5와3분의1이닝 8안타 2실점)에 힘입어 삼성을 4-2로 따돌리고 5연승을 내달렸다. 전날 코치진을 전면 개편하며 분위기 쇄신을 노렸던 KIA는 광주에서 한화에 1-4로 역전패,4연패의 늪에서 허덕였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축구] 김두현 2골… 베어벡 앞 ‘골시위’

    17일 경기도 성남 분당구 탄천종합운동장 본부석에선 두 명의 감독이 눈에 띄었다. 핌 베어벡 국가대표팀 감독과 세뇰 귀네슈 FC서울 감독. 이틀 전 아시안컵 최종엔트리를 발표한 베어벡 감독은 이곳에서 열린 성남과 대구FC의 K-리그 13라운드 경기를 통해 성남의 김두현과 대구의 이근호를 주목하고 있었다. 박지성의 부상 공백을 메울 대안으로 떠오른 두 선수를 비교해 보겠다는 것. 김두현은 전반 1분 김상식의 벼락골에 도움을 주는 한편, 후반에는 스스로 두 골을 뽑아내 팀의 3-0 승리를 주도하며 이근호와의 경쟁에서 비교우위를 증명했다. 정규리그 9승4무(무패)를 기록한 성남은 전날 경남FC를 5-3으로 꺾은 2위 수원과의 승점차를 ‘6’으로 유지했다. 김두현은 1-0으로 앞선 후반 11분, 최성국의 도움을 받아 문전으로 치고 들어간 뒤 대구 골키퍼 백민철이 몸을 내던지며 막아내려 하자 뒤로 돌아서며 그림 같은 오른발 터닝슛을 꽂아넣었다.18분 뒤에도 김두현은 아크 정면 뒤쪽에서 오른발로 감아찬 프리킥을 골문 왼쪽 아래 모서리에 꽂아넣었다. 김두현은 “2일 네덜란드전을 마치고 베어벡 감독에게 꾸지람을 들었는데 그걸 의식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 기자가 “그가 지켜보고 있었는데….”라고 상기시키자 피식 웃어 적잖이 신경 썼음을 드러냈다. 16일 인천과 2-2로 비기는 바람에 정규리그 10경기 무승(8무2패) 터널에 갇힌 귀네슈 감독은 23일 대구와의 대결을 앞두고 이날 경기장을 찾았다. 김학범 성남 감독으로선 지난달 30일 수원에 1-4로 참패했고 A3챔피언스컵 대회에서 2연패한 뒤 1승만 올렸던 부진을 깨끗이 씻어낼 수 있는 한판이었다.성남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2007] ‘괴물’ 류현진, 롯데 삼켰다

    롯데가 한화만 만나면 당하는 치욕을 언제 끝낼까. 사직구장 11연패를 당한 롯데가 7연패라는 또 하나의 수모를 겪었다. 한화 류현진은 시즌 첫 무볼넷 완투승을 거두며 다승 공동선두에 오르는 ‘괴물 본색’을 드러냈다. 한화는 15일 대전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 류현진이 삼진을 10개나 솎아내며 1실점으로 막는 데 힘입어 5-1로 이겼다. 한화는 최근 2연패와 대전구장 5연패를 끊었다. 한화는 롯데에 올시즌 8승2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며 ‘천적’의 위력을 자랑했다. 류현진은 최고구속 148㎞의 강속구를 앞세워 뚝 떨어지는 체인지업과 슬라이더·커브로 상대 타선을 가볍게 요리하며 시즌 세 번째 완투승으로 8승(4패)째를 올렸다. 상대 투수의 극심한 견제 탓에 지난달 23일 이후 대포가 침묵 중인 한화 김태균은 이날 짜릿한 손맛을 보며 다시 홈런 경쟁에 가세했다. 시즌 14호. 롯데 이대호는 7회 시즌 15호 1점포로 팀을 영패에서 구하며 홈런 1위 제이콥 크루즈(한화)에게 한 개차로 바짝 다가섰다. 대구에선 현대가 클리프 브룸바의 1점포와 2점포 등 대포 네 방으로 모든 득점을 올리며 삼성을 7-2로 침몰시켰다.9회에 나온 삼성의 다섯 번째 투수 조현근은 대타 유한준과 오윤에게 2점포를 내주고 고개를 떨궜다. 현대 선발 김수경은 6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2003년 6월28일 이후 삼성전 8연패의 사슬을 끊으며 시즌 7승(3패)째를 챙겼다. 브룸바는 2회 초 상대 선발 제이미 브라운의 5구째를 통타, 우측 담장을 넘겼고,6회 2사 2루에서는 두 번째 투수 노환수의 4구째를 걷어올려 가운데 스탠드에 꽂았다. 시즌 12호. ‘위풍당당’ 양준혁(삼성)은 9회 시즌 15호를 때려 통산 324홈런을 작성, 일본으로 진출한 이승엽(요미우리)과 함께 역대 홈런 2위에 오르며 기록 작성기의 명성을 이어갔다. 문학에서는 SK가 선발 채병용의 6과3분의1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두산을 3-0으로 제압하고 3연승을 달리며 3일 만에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두산은 3연승에 실패,1위에서 밀려났다. 잠실에서는 전날 17안타에 이어 장단 16안타를 쏟아낸 LG가 KIA를 10-3으로 누르고 4연패 뒤 2연승을 내달렸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NBA] 샌안토니오, 클리블랜드에 3연승

    미프로농구(NBA) 파이널(7전4선승제) 1·2차전과 달리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13일 3차전 1쿼터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18-16으로 앞섰다. 원정 2연패에 실망했던 클리블랜드 홈 팬은 반격의 서곡이 울려 퍼질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꿈은 물거품이 됐다. 샌안토니오가 이날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퀴큰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파이널 3차전에서 75-72로 이겼다.3연승을 달린 샌안토니오는 챔피언 등극에 1승만 남겨 놨다. 샌안토니오가 우승할 경우 98∼99시즌 첫 우승을 포함, 최근 9시즌 동안 4번이나 정상에 오르게 돼 명실상부한 명문으로 입지를 다지게 된다. 현재 4회 이상 우승팀은 보스턴 셀틱스(16회),LA 레이커스(14회), 시카고 불스(6회)밖에 없다. 사상 처음 파이널에 진출한 클리블랜드는 4전 전패로 준우승에 그칠 위기에 몰렸다.3연패를 당한 뒤 역전 우승한 사례는 한 번도 없었기 때문. 역대 파이널 60차례 동안 4경기 만에 막을 내린 경우는 7차례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NPB] 얼어붙은 ‘승엽 방망이’

    이승엽(31·요미우리)의 방망이가 다시 침묵을 지켰다. 이승엽은 8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라쿠텐과의 인터리그 경기에서 삼진 2개를 포함,4타수 무안타로 고개를 떨궜다. 타율은 .256까지 내려갔다.1회 2루수 앞 땅볼,2회 삼진으로 물러난 이승엽은 6회 다시 2루수 앞 땅볼을 쳤고.7회에는 삼진을 당했다. 이승엽은 최근 4경기에서 17타수 1안타의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다. 요미우리는 퍼시픽리그 홈런 1위 야마자키 다케시에 4회 2점포(시즌 23호)를 얻어맞았지만 6회 데이먼 홀린스의 3점 홈런(시즌 7호)으로 승부를 뒤집었다.9회 마무리로 나선 우에하라 고지가 3연속 삼진을 뽑아내며 3-2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야구] 에이스의 힘

    ‘전국구 에이스’ 손민한(32·롯데)이 위력 시위를 벌여 팀을 2연패에서 구했다. 양준혁(삼성)은 홈런을 폭발시키며 통산 2000안타 달성에 2개를 남겼다. 롯데는 7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손민한이 7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고 4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막는 데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손민한은 4연승을 달리며 2005년 8월4일 이후 삼성전 4연패에서도 벗어났다. ‘6월 대반격’을 시작한 삼성은 타선이 손민한에게 꽁꽁 묶이는 바람에 연승행진을 ‘5’에서 멈추며 상승세가 주춤했다. 삼성 선발 안지만은 6이닝 동안 삼진을 4개 뽑아내고 6안타(1홈런) 1볼넷 3실점, 시즌 첫 패(2승)의 쓴맛을 봤다. 양준혁은 9회 말 무사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는 1점포로 시즌 14호를 작성하며 한화 제이콥 크루즈와 홈런 공동 1위에 올랐다. 개인 통산 1998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강병철 롯데 감독은 대구전 2연패가 마음에 걸렸는지 초반부터 선두 타자가 출루하면 자주 쓰지 않던 번트작전을 무조건 구사해 쏠쏠하게 재미를 봤다.1회 초 선두 타자 이승화가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정수근에게 번트 작전을 내렸다. 이어 정보명의 내야땅볼을 상대 유격수 박진만이 놓치는 틈을 타 이승화가 홈으로 내달려 선취점을 뽑았다.3회에도 선두 타자 이승화가 안타로 출루하자 또 정수근에게 번트작전을 지시했다. 정보명의 안타와 이대호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탰다.6회에는 이대호가 우중간 담장을 넘는 시즌 13호포로 쐐기를 박았다. LG는 잠실에서 선발 박명환의 쾌투를 앞세워 SK를 3-0으로 제치고 4연패를 끊었다. 반면 SK는 4연승에 실패했다.LG의 에이스 박명환은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고 3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올시즌 8연승을 내달렸다. 박명환은 또 다니엘 리오스(두산)에 이어 두 번째로 전 구단 상대 승리를 이뤘다.LG 마무리 우규민은 9회에 나와 퍼펙트로 막고 시즌 15세이브(1승)째를 챙겼다. 한화는 수원에서 이범호의 홈런 두 방과 크루즈의 14호포를 앞세워 현대를 7-3으로 눌렀다. 광주에서는 두산이 연장 12회 전상열의 결승타로 2-1로 이겼다. 서정환 KIA 감독은 0-1로 뒤진 7회 1사2루에서 김상훈이 배트 스윙을 둘러싸고 심판 판정에 불만을 표시하고 퇴장당하자 항의하다 동반 퇴장의 불명예를 안았다. 올 시즌 감독 퇴장 1호.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경남고, 청룡 품다

    경남고가 청룡기를 2년 연속 가져갔다. 경남고는 7일 서울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제62회 청룡기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하준호의 완봉 역투에 힘입어 강릉고를 5-0으로 눌렀다. 영남의 명문 경남고는 대회 2연패를 거뒀고, 청룡기대회에서 통산 8번째 우승으로 역대 최다 우승교가 됐다.반면 1975년 창단 이후 32년 만에 처음 전국대회 결승에 오른 강릉고는 재학생 및 동문 1만여명의 열띤 응원을 받았지만 아쉽게 우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하준호는 9이닝 동안 무려 삼진 17개를 솎아내며 6안타 4볼넷 무실점으로 완봉승하는 등 이번 대회 4경기에서 30이닝 무실점으로 3승을 올려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강릉고는 4회 말 1사만루 기회에서 점수를 뽑아내지 못한 뒤 상대 선발 하준호를 공략하지 못해 주저앉았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양준혁 2000안타-3

    한국시리즈 3연패를 노리는 삼성이 5연승을 질주하며 ‘6월 대반격’에 들어갔다. 양준혁(삼성)은 통산 2000안타 대기록에 3개차로 바짝 다가섰다. 삼성은 6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 제이미 브라운의 호투로 2-1 승리를 거뒀다.3위에 오르며 선두 SK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혀 선두 진입의 발판을 구축했다. 브라운은 6이닝 동안 3안타 3볼넷 1실점으로 4승(3패)째. 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9회에 나와 삼자 범퇴시키고 15세이브(2승2패)째를 챙기며 이 부문 단독 1위로 나섰다. 양준혁은 3회 2루타,5회 안타 등 2타수 2안타로 2000안타에 3개를 남겼다. 롯데 선발 최향남은 승수 없이 5연패, 팀은 3연승 뒤 2연패. KIA는 광주에서 윤석민-펠릭스 로드리게스-한기주의 황금 계투로 두산에게 2-0 완봉승을 거뒀다.KIA는 4연패에서 벗어나며 꼴찌 탈출의 희망을 부풀렸다. 선발 윤석민은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7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4승(7패)째를 챙겼다. 방어율을 2.00으로 끌어내리며 이 부문 2위. 지난해 8월3일 이후 두산전 4연승과 33이닝 무실점 행진을 하며 ‘두산 킬러’의 위용을 자랑했다. 올 4승 가운데 3승이 두산에게 뽑아낸 것.KIA 마무리 한기주는 8회에 나와 4타자를 가볍게 요리,12세이브(2패)째를 올렸다. KIA의 대체 외국인 투수 로드리게스는 7회 2사만루에서 윤석민을 구원 등판, 고영민을 풀 카운트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8회 2사후 볼넷을 내주고 내려와 데뷔 첫 홀드를 기록했다. 현대는 수원에서 개미처럼 부지런히 점수를 쌓아 한화를 6-3으로 제치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현대는 1회 2점을 빼곤 한 점씩 보태 6점을 만들었다. 한화는 원정 연승 행진을 ‘8’에서 멈추며 승률에 밀려 3위 자리를 삼성에 내줬다. 잠실에서는 SK가 LG와 장단 23안타를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8-5로 이겼다.5연패 뒤 3연승으로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LG는 4연패의 수모를 겪으며 6일 만에 두 단계 내려간 5위.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하프타임] 클리블랜드-샌안토니오 챔프전 격돌

    클리블랜드는 3일 미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결승 홈 6차전에서 루키 대니얼 깁슨(31점)의 활약에 힘입어 디트로이트를 98-82로 격파,2연패 뒤 4연승으로 1970년 창단 이후 첫 파이널에 진출했다. 클리블랜드는 오는 8일부터 샌안토니오와 챔피언 반지를 다툰다.
  • [프랑스오픈] ‘붉은 코트의 저주’ 받은 美

    클레이코트에서 펼쳐지는 프랑스 오픈테니스대회는 하드코트 전문가들에겐 ‘무덤’으로 불린다. 해마다 쟁쟁한 ‘베이스라이너’들이 롤랑가로의 붉은 코트 위에서 줄줄이 눈물을 쏟았다. 특히 올해에는 미국의 참패가 눈에 띈다. 피트 샘프라스, 앤드리 애거시 등 ‘영웅’들의 은퇴로 빈 자리가 커보이는 탓도 있지만, 네트플레이보다는 강력한 서브와 스트로크 플레이에 길들여져 왔기 때문. 그런 미국남자테니스가 ‘앙투카의 저주’를 단단히 받았다. 30일 남자 단식 1회전. 미국남자테니스의 간판인 ‘광서버’ 앤디 로딕(세계3위)이 125위의 이고르 안드레예프(러시아)에 1-3으로 역전패, 탈락했다. 이어 제임스 블레이크(8위)와 빈센트 스파디(66위), 샘 쿼리(67위), 마이클 러셀(68위), 아머 델릭(69위), 로버트 켄드릭(86위), 저스틴 지멜스돕(150위) 등도 추풍낙엽처럼 줄줄이 떨어졌다.128명이 겨루는 단식 본선 대진에서 겨우 살아남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48위의 로비 지네프리도 한 가닥 남은 끈을 놓쳤다. 디에고 하트필드(89위·아르헨티나)와의 1회전 경기 도중 해가 지는 바람에 결론이 잠시 미뤄지는 듯 했지만 이튿날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역전패. 미국의 1회전 전원 탈락은 1968년 ‘오픈 시대’가 열린 이후 처음이다.ESPN은 ‘대재앙’이라고 법석을 떨었다. 사실 미국 선수가 프랑스오픈과 전혀 인연이 없었던 건 아니다.1989년 중국계 마이클 창이 정상에 올랐고, 짐 쿠리어는 1991∼92년 2연패했었다. 마지막 우승컵을 안은 건 1999년 애거시였다. 이들의 공통점은 강력한 서브 뿐 만이 아니라 빠른 발을 이용한 ‘서브 앤 발리’와 랠리 테크닉에도 출중했다는 것. 결국 이번 대회 미국의 참패는 클레이코트의 적응력과 기술, 경험의 부재가 부른 결과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야구 2007] 비룡 잡은 ‘웅담포’

    ‘코뿔소’ 김동주(두산)가 역전 웅담포를 뿜어내며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한화는 사직구장 10연승을 달리며 ‘롯데 천적’으로 자리매김했다. 두산은 30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맷 랜들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에 힘입어 4-3,1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지난 26일 대전 한화전 이후 4연승. 김동주는 1-2로 뒤진 6회 말 2사 1·2루에서 상대 선발 이한진의 4구째 싱커를 왼쪽 담장 너머로 날려 4-2로 뒤집었다. 시즌 10호이자 이대호(롯데)에 이은 시즌 두 번째 전 구단 상대 홈런. 랜들은 7이닝을 5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시즌 6승(1패)째를 챙겼다. 사직에서는 정민철(한화)이 1992년 프로 데뷔 동기생 염종석(롯데)과의 선발 맞대결에서 웃었다. 한화는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는 폭발적인 타력으로 9-2 승리를 거두며 지난해 8월1일 이후 사직구장 10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롯데는 지난 18일 이후 한화전 5연패의 늪에 빠졌다. 정민철은 6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6안타 2볼넷 2실점으로 시즌 4승(1패)째를, 염종석은 4패(4승)째를 안았다.데뷔 첫해에 염종석은 17승9패로 신인왕을 거머쥐었고 정민철(빙그레·한화 전신)은 14승4패로 라이벌을 형성해왔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장단 13안타로 LG를 두들겨 8-2로 제압하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 선발 전병호는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3승(2패)째를 올렸다. 양준혁(삼성)은 4타수 2안타 1볼넷으로 개인 통산 1987안타를 기록, 국내 최초의 2000안타 달성에 13개를 남겼다. 광주에서는 현대가 지석훈의 1점포와 이택근의 2점포를 앞세워 KIA를 4-1로 누르고 3연승을 질주했다.김영중 홍지민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백곰 리오스’ 올 첫 전구단 승리

    [프로야구] ‘백곰 리오스’ 올 첫 전구단 승리

    두산의 외국인 투수 다니엘 리오스(35)가 5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11경기 만에 올시즌 첫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거뒀다. 리오스는 29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8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팀의 7-0 승리를 이끌었다. 리오스는 삼진 6개를 솎아내며 4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눌렀다. 이로써 지난 8일 삼성전 이후 5연승을 달리며 시즌 7승(3패)째를 챙겼다. 또 케니 레이번(SK)과 함께 다승 부문 공동선두에 올랐고, 방어율도 1.83으로 끌어내려 장원삼(현대·1.98)을 밀어내고 2일 만에 1위를 탈환했다. 두산은 3연승을 달리며 승률 5할(.512)을 넘겨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SK 선발 채병용은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아냈지만 11안타 4볼넷 7실점으로 두산전 5연승에 실패하며 3패(2승)째를 안았다. 대구에서는 LG가 10경기 만에 홈런을 터뜨리는 무력 시위를 벌이며 삼성에 5-0 완봉승을 거뒀다. 특히 LG 김상현은 1회 2사 2루에서 왼쪽 담장을 넘는 2점포를,7회 2사에서는 1점포로 시즌 4호를 작성하며 5타수 3안타 3타점의 불방망이를 자랑했다.LG 선발 최원호는 7과3분의1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3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고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3승(2패)째를 챙겼다. 삼성전 3연승도 달렸다.LG 박용택은 통산 26번째로 150도루를 달성했다. 삼성의 매존은 초반 난조로 5이닝 동안 9안타(1홈런) 4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 국내 무대 데뷔 2경기 만에 승수 없이 첫 패배의 쓴맛을 봤다. 양준혁(삼성)은 4타수 2안타로 1985안타를 기록, 국내 최초의 2000안타에 15개를 남겼다. 사직에서는 한화가 장단 25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롯데를 9-4로 제압하고, 사직구장 9연승을 내달렸다. 한화 류현진은 7이닝 동안 삼진을 9개나 기록하는 괴력을 발휘하며 시즌 6승(3패)째를 거머쥐었다. 현역 최고령 투수 한화의 송진우는 9회에 나와 1이닝 동안 2안타 1실점했다. 현대는 광주에서 전준호의 6이닝 2실점 역투와 클리프 브룸바의 시즌 8호포를 앞세워 KIA에 5-2로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질주했다.KIA는 현대전 4연승을 노렸지만 타선 불발로 실패했고, 꼴찌 탈출의 꿈도 접어야 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6국)] 윤준상,이창호에 왕위전 도전1국 승리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6국)] 윤준상,이창호에 왕위전 도전1국 승리

    제8보(98~103) 국수 윤준상 6단이 25일 중국 쓰촨성에서 열린 왕위전 도전1국에서 이창호 9단에게 불계승을 거두었다. 윤준상 6단은 종반까지 실리부족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초읽기에 몰린 이창호 9단의 실착을 틈타 역전에 성공했다. 예전과 달리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창호 9단이 과연 윤준상 6단의 거센 도전을 막아내며 왕위전 12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전2국은 6월14일 한국기원에서 속개된다. 지금의 형세는 흑에게 비관적이다. 흑대마 전체의 사활이 불확실할 뿐 아니라 설령 산다고 해도 승부의 저울추는 이미 백쪽으로 기운 느낌이다. 백98은 다소 완착. 허영호 5단은 좌상쪽 백대마의 사활에 도움을 주면서 흑의 안형을 없애려고 한 것이지만 결과적으로 99와 교환되어 흑에게 탄력만 더 붙여준 셈이다.(참고도1)의 수순이었으면 흑대마는 거의 잡힌 모습이다. 그러나 아무래도 유리한 쪽에서는 몸이 움츠러들게 마련. 약간이라도 위험한 요소가 있다면 피하고 싶은 것이 실전심리이기도 하다. 허영호 5단은 굳이 대마를 잡으러갈 필요 없이 100,102로 빵 때리는 정도로도 공격의 대가가 충분하다고 판단한다.103으로 붙여 흑대마는 안정권에 접어들었다. 이제는 바깥쪽이 완전히 차단되더라도 (참고도2)의 진행으로 두눈을 만드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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