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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우승만큼 값진 준우승

    “우승보다 값진 준우승이다. 선수들은 야구가 뭔지, 인생이 뭔지 배웠을 것이다.” SK 김성근(67) 감독은 한국시리즈(KS) 준우승이 확정된 직후 이렇게 말했다. 김 감독의 말대로 한국시리즈 우승컵은 KIA에 내줬지만 SK는 값진 야구를 했다. 그 중심에는 ‘포스트시즌의 사나이’ 박정권(28)이 있다. 24일 KIA와의 7차전이 열린 잠실구장. 4회 초 선제 투런 홈런을 터뜨릴 때만 해도 한국시리즈 MVP는 박정권으로 굳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나지완의 극적인 끝내기포 한 방이 모든 것을 바꿔 놓았다. 박정권은 아쉬움에 고개를 떨궜다. 그러나 박정권은 SK 저력의 상징이었다. 두산과의 플레이오프(PO)에서 3방의 홈런을 포함, 10안타(타율 .476) 8타점으로 MVP에 선정되며 팀을 KS로 이끌었다. KS에서도 광주 2연패 뒤 3차전에서 1타점 적시타와 좌월 투런포로 역전의 주춧돌을 놓았다. 7차전에서 선제 2점포의 빛이 바랬지만, 그가 ‘가을의 정복자’임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김 감독도 박정권의 활약에 대해 “내가 기대했던 만큼 성장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시즌 도중 주전들의 줄부상에도 불구하고 SK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시즌 중반 ‘에이스’ 김광현이 왼쪽 손등 부상으로 이탈했고, 포수 박경완도 아킬레스건을 다쳐 시즌 아웃됐다. 시즌 막판에는 전병두마저 어깨 통증으로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하지만 SK는 ‘차포’를 뗀 상황에서도 정규리그 19연승을 내달리며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박경완 대신 정상호가, 전병두 대신 이승호가 훌륭히 공백을 메웠다. SK의 무서운 뒷심은 포스트시즌에서 한껏 발휘됐다. 두산과의 PO에서 2패 뒤 3연승의 ‘매직’을 과시했다. KS에서는 더욱 빛났다. 광주에서 2패를 당했지만 이번에도 SK의 ‘연패 뒤 연승’ 공식이 이어졌다. 3·4차전에서 내리 선취점을 뽑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다시 1패 뒤 1승을 거둬 승부를 최종 7차전으로 몰고 갔다. 한국시리즈 3연패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SK가 보인 투혼과 저력은 내년 우승을 기약하기에 충분했다. 김 감독은 “고효준·전병두·박정권이 스타로 떠올랐다는 점에서 미래가 밝다.”며 밝은 내일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KT, 우승 감독 모셔오니 펄펄나네

    KT, 우승 감독 모셔오니 펄펄나네

    KT는 지난 시즌 꼴찌(12승42패)다. 오프시즌 이렇다할 전력보강도 없었다. 다만 동부에서 3차례 우승을 일군 전창진 감독을 ‘모셔왔을’ 뿐. 1라운드 용병 그렉 스팀스마는 기대에 못미쳐 일찌감치 퇴출당했다. 많은 전문가들이 KT를 중하위권으로 분류한 까닭이다. KT가 2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09~10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전자랜드를 92-89로 격파했다. KT는 3승2패로 공동 3위가 됐다. 지난 시즌 개막 5연패를 당했던 것을 생각하면 격세지감. 2라운드 6순위로 힘겹게 드래프트 관문을 통과한 제스퍼 존슨은 32점(3점슛 4개)에 가로채기 4개를 곁들이는 활약으로 ‘흙 속의 진주’임을 입증했다. 전자랜드도 경기종료 2분여를 남기고 82-80까지 추격하는 등 역전 찬스는 있었다. 하지만 KT(5개)보다 3배 이상 많은 18개의 턴오버를 쏟아낸 탓에 자멸했다. 동부는 잠실에서 ‘연봉킹’ 김주성(20점 6리바운드)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삼성을 80-72로 누르고 2연패를 끊었다. ‘디펜딩챔피언’ KCC도 대구 원정에서 하승진(20점 9리바운드)을 앞세워 오리온스에 76-67로 승리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감독 한마디

    ●승장 SK 김성근 감독 승부처는 8회 초였다. 마무리로 채병용을 올린 이유는 정신력이 강하기 때문이다. 나 스스로 오늘 승부에 집착하지 않고 편하게 야구했다. 내일도 그럴 것 같다. 내일은 글로버가 선발이다. 올해 마지막이니까 카도쿠라도 나갈 수 있다. 어제 경기 도중 선수들을 철수시킨 것은 오늘 경기와는 관계 없다. SK가 지더라도 올해 잘했다. 어려움 속에서 19연승했고, 플레이오프도 2연패 뒤 이겼고, 이번에도 2연패 뒤에 이겼기 때문에 선수들이 할 건 다했다고 생각한다. 이기면 좋지만 져도 상관없다. ●패장 KIA 조범현 감독 1회에 (이)용규가 주루사 당한 뒤 분위기가 아쉬웠다. 완봉 당하지 않고 최희섭이 적시타를 때려줘서 1점차까지 따라붙은 것이 내일 도움이 될 것 같다. 선발은 구톰슨인데 마지막인 만큼 상황에 따라 활용해야 할 것 같다. 정근우와 나지완이 경기 중 트러블이 있었던 건 선수들끼리 사인 주고 받고 한 모양인데 잘 모르겠다. 윤석민은 몸이 좀 안 좋았는지 공이 몰렸다. 등판 공백이 있어서 밸런스나 경기 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것 같다. 홈 경기 때 다 이겼으니까, 내일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 [프로야구] SK 2연승 반격… 승부 원점

    SK가 안방에서 KIA를 이틀 내리 격파하며 한국시리즈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SK는 2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4차전에서 선발 채병용의 1실점 호투와 박재홍의 2점포에 힘입어 막판 끈질기게 따라붙은 KIA에 4-3,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광주 원정에서 두 판을 내준 SK는 3·4차전을 쓸어담아 2승2패로 균형을 맞췄다. SK는 이날 승리로 ‘2007년 데자뷔’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다. 당시 SK는 두산과의 한국시리즈에서 2연패 뒤 4연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쫒기는 KIA는 1·2차전 승리팀이 12차례 시리즈에서 11번 우승한 확률에 기대야 하는 처지가 됐다. 박빙의 승부였다. SK는 4회까지 상대 선발 양현종의 호투에 막혀 1안타의 빈공에 시달렸다. 그러나 후반 안타 6개를 집중시키는 등 뚫어야 할 때 결정타를 터뜨렸고 막아야 할 때 호수비가 뒤를 받쳐 승리를 낚았다. 반면 KIA는 승부처마다 터진 3개의 병살타로 자멸했다. 선취점은 SK가 냈다. 2회말 2사1루에서 박재홍이 상대 선발 양현종의 몸쪽 높은 144㎞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2000년 현대 시절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이후 9년 만에 큰 무대에서 짜릿한 손맛을 본 것. SK는 5회에도 ‘안방마님’ 정상호의 2루타와 나주환의 1타점 2루타로 1점을 보탠 뒤, 8회 2사 만루에서 조동화의 1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끝냈다. KIA는 ‘테이블세터’로 나선 장성호가 1·3회 거푸 병살타를 때려 흐름을 끊었고, 5회 1사1루에서도 김상훈의 병살타가 터져 SK의 기세만 잔뜩 올려줬다. 설상가상. 7회엔 선두타자 김상현의 홈런성 타구를 좌익수 박재상이 펜스를 타고 올라가 잡아내는 ‘허슬 플레이’가 펼쳐졌다. 전날 SK 박정권이 같은 코스로 날린 타구는 강풍을 타고 홈런이 됐지만, 이날 바람은 반대 방향으로 불었던 것. KIA는 6회 선두타자 이현곤이 솔로포를 뿜어 낸 데 이어 9회 2사 만루에서 나지완과 김상훈의 연속 적시타로 2득점하며 맹렬한 추격전을 벌였으나 후속타 불발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마운드에선 SK 채병용의 호투가 빛났다. 채병용은 5와3분의2이닝 동안 홈런 1방 포함, 안타 5개(1볼넷)를 내줬지만 삼진 5개를 솎아내며 1실점으로 KIA 강타선을 꽁꽁 묶었다. 시리즈 5차전은 잠실로 장소를 옮겨 22일 오후 6시에 열린다. 손원천 황비웅기자 angler@seoul.co.kr ■ 감독 한마디 ●승장 SK 김성근 감독 채병용뿐 아니라 (정)우람이도 가운데서 잘 막아줬다. 정상호 다음에 7번 타순으로 기회가 넘어온다고 예상했는데 박재홍이 잘 쳐줬다. 9회 2실점할 때가 가장 아쉬웠다. 내가 원했던 공이 들어가지 않았다. 시즌 중 김상훈·김상현·최희섭 때 (이)승호가 다 해냈다. 1차전은 탐색전이었다. 1승2패도 괜찮다고 봐서 문학에서 다시 시작하려고 했다. 어제 1승하면서 여유가 생겼고, 시합 전에도 선수들 분위기가 자유로웠다. SK 선수들은 고비마다 자신의 힘 이상을 내는 게 장점이다. ●패장 KIA 조범현 감독 지금까지 초반에 점수가 잘 안 나와서 타순을 조금 공격적으로 짰는데, (장)성호가 1·3회 찬스에서 병살타를 쳐서 득점으로 연결 못한 부분이 아쉽다. 초반 선취점을 못 내는 게 문제다. 내일 하루 훈련에서 보완해 잠실전에 대비하겠다. 내일은 타격훈련을 주로 해야 될 것 같다. 투수들은 잘 던져주고 있는데, 문제는 공격인 것 같다. 내일 여러가지 살펴보면서 정비하겠다. 올해는 후반에 7~8점 지다가도 9회에 뒤집는 경우가 많았다. 찬스는 얼마든지 있으니 끝까지 집중하려고 한다.
  • 박찬호 1이닝 완벽구원 필라델피아 극적 역전승

    두 경기 모두 끝내기 안타로 짜릿한 승부가 갈렸다.  박찬호(36)가 소속된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20일(한국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3-4로 뒤진 9회말 투아웃 주자 1,2루 상황에서 지미 롤린스의 역전 3루타에 힘입어 5-4 역전승을 거뒀다.시리즈 3승1패를 거둔 필라델피아는 남은 세 경기 가운데 한 경기만 더 이겨도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도전,2연패를 노리게 됐다.  박찬호는 7회에 구원등판,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역전승의 주춧돌을 쌓았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도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이 연장 11회말 2사뒤 제프 마티스의 끝내기 2루타로 뉴욕 양키스를 5-4로 누르고 2패 뒤 1승을 올렸다  필라델피아에 기회가 돌아온 것은 9회말 원아웃 상태에서였다.맷 스테어스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카를로스 루이스마저 몸에맞는 공으로 나간 상황에서 그레그 돕스의 직선 타구가 3루수 글러브 속으로 빨려들어가면서 패색이 짙어졌다.그러나 절대절명의 순간 타석에 들어선 롤리스가 경기를 끝내 붉은색 손수건을 흔들며 응원하던 홈 관중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먼저 기선을 잡은 것도 필라델피아였다.1회말 라이언 하워드의 2점 홈런으로 가볍게 리드를 잡았다.하워드의 포스트시즌 8경기 연속 타점은 전설적인 강타자 루 게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기록. 2타점을 더한 하워드는 이번 포스트시즌 8경기에서 모두 14타점을 뽑아냈다.  다저스의 반격은 4회 시작됐다.맷 켐프의 볼넷과 매니 라미레스의 안타로 이룬 2사 1,3루 상황에서 제임스 로니가 우전 적시타를 날려 1점을 따라붙고 론 벨리아드의 볼넷으로 이어진 만루에서 러셀 마틴이 좌전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5회에는 켐프가 필라델피아 선발 조 블랜턴으로부터 중월 솔로 홈런을 빼앗아 경기를 뒤집었고 6회에는 상대 실책과 벨리아드의 안타로 이룬 2사 1,2루에서 케이시 블레이크가 적시타를 터뜨렸다.  2-4로 뒤진 필라델피아는 6회 셰인 빅토리노의 3루타에 이은 체이스 어틀리의 적시타로 다시 한 점차로 따라붙었다.  이때 등판한 것이 박찬호.지난 17일 이번 시리즈 2차전에서 2루수 체이스 어틀리의 어이없는 실책으로 ⅓이닝 동안 2실점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던 그는 이틀 휴식을 취한 뒤 다시 마운드에 올라 17개의 공을 던져 스트라이크를 7개 기록했고 최고구속 시속 154㎞를 기록했다.까다로운 첫 타자 라파엘 퍼칼을 가볍게 1루 땅볼로 처리한 뒤 켐프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기세를 올렸다.  다음 타자 안드레 이시어를 이해할 수 없는 심판 판정으로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후속 매니 라미레스 타석때 포수 루이스가 도루를 시도한 이시어를 잡아내면서 이닝을 마쳤고 7회말 자신의 타석에 대타 벤 프랜시스코와 교체돼 나갔다.  필라델피아는 7회말 2사 1,3루에서 라울 이바네스가 좌익수 정면으로 날아가는 타구를 날려 동점을 뽑지 못한 데 이어 8회말에도 1사 1,2루 상황에 하워드가 다저스 구원 조지 셰릴에게 헛스윙 삼진,제이슨 워스가 다저스 마무리 조너선 브록스톤에게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필라델피아는 9회말 볼넷과 몸에맞는 공으로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다저스 선발 랜디 울프는 5.1이닝을 4안타 3실점으로 막아냈고 필라델피아 선발 조 블랜턴은 6이닝 동안 6안타 4실점을 기록했지만 둘 모두 승패와는 관계 없었다.  5차전은 하루를 쉬고 2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다저스는 2차전에 선발로 나왔던 비센테 파디야를, 필라델피아는 1차전에 선발로 나섰던 콜 해멀스를 선발로 내세운다.  한편 에인절스 애너하임은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3차전에서 4-4로 맞선 연장 11회말 2사 뒤 하워드 켄드릭이 안타를 때린 데 이어 마티스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큼지막한 끝내기 2루타를 날려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팀(241개)인 양키스는 솔로포 4방으로 4점을 얻었지만 응집력에서 에인절스에 뒤졌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SK 박정권 맹타… KIA에 2연패 뒤 11- 6 대승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SK 박정권 맹타… KIA에 2연패 뒤 11- 6 대승

    SK 박정권의 홈런포가 드디어 터졌다. ‘포스트시즌의 사나이’ 박정권은 1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3회 2점포 등 5타수 4안타의 불방망이를 휘둘러 경기 MVP에 올랐다. SK는 박정권의 맹활약에 힘입어 KIA를 11-6으로 꺾고 시리즈 전적 1승2패로 반전 드라마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반면 KIA는 김상현의 3점포 등으로 막판 추격전을 벌였으나 후속타 불발로 무릎을 꿇었다. ‘크레이지 모드’로 접어든 박정권의, 박정권에 의한, 박정권을 위한 한 판이었다. 박정권은 플레이오프(PO)에서 타율 .476(21타수 10안타)·3홈런·8타점을 기록한 데 이어 한국시리즈에서도 이날까지 홈런 1방을 포함, 13타수 8안타(타율 .615)의 가공할 화력을 과시했다. 포스트시즌 8경기 연속안타 기록 또한 현재진행형. 양 팀은 이날 확 바뀐 라인업으로 맞섰다. KIA는 상승세의 이종범을 3번, 대타 홈런의 대가 이재주는 6번 타순에 배치했다. SK도 박정권을 3번, 김재현을 4번 지명타자로 기용했다. 1·2차전 ‘리드오프’ 박재홍은 7번으로 내렸고, 대신 정근우를 올렸다.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정상호는 6번 타자로 나서 상대를 압박했다. 선취점은 SK가 냈다. 1회말 박재상의 2루타에 이어 박정권이 1타점 적시타로 뒤를 받쳐 기세를 올렸다. SK는 2회에도 최정의 볼넷과 ‘안방마님’ 정상호의 2루타로 1점을 보탰다. 이어 3회. 선두타자 박재상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루에서 박정권이 상대 선발 릭 구톰슨의 5구째 136㎞짜리 커터를 밀어쳐 왼쪽 담장을 살짝 넘기는 2점포로 연결했다. 경기장 왼쪽으로 분 초속 7.7m 강한 바람의 덕을 적잖이 본 대포. 점수차는 순식간에 4-0으로 벌어졌다. 선수들의 날 선 긴장감은 4회 벤치 클리어링 사태를 불렀다. KIA 두 번째 투수 서재응이 2사에서 정근우를 땅볼 아웃시킨 뒤 둘은 말다툼을 벌였고, 양 팀 선수들이 뛰쳐나와 일촉즉발의 사태로 번졌다. SK는 5회에도 타자일순하며 4득점, 8-0으로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이어 8회 조동화의 솔로포와 박정권의 적시타를 묶어 3득점, KIA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KIA는 7회 이승호의 폭투 때 이용규가 홈을 밟아 1점을 만회한 뒤, 8회 김상현의 3점포와 9회 이종범의 적시타에 힘입어 2득점하며 추격전을 벌였으나 무위에 그쳤다. 20일 같은 장소에서 벌일 4차전 선발투수로 KIA는 양현종, SK는 채병용을 예고했다. 손원천 황비웅기자 angler@seoul.co.kr
  • [프로야구 코리안시리즈]벼랑끝 SK, 살길은 집중력

    광주 원정에서 한국시리즈 1·2차전을 모두 내줘 벼랑에 몰린 SK가 안방에서 대반격을 노린다. 역대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1·2차전을 모두 이긴 팀은 11차례 있었다. 이들 중 우승컵을 차지한 건 10차례. 1·2차전을 패하고도 역전 우승을 거둔 팀은 2007년 두산을 꺾은 SK가 유일하다. 2연패의 쓴맛을 본 SK 김성근 감독은 “이대로 물러설 수는 없다. 팀을 재정비해 3차전을 맞겠다.”며 벼르고 있다. SK가 두 경기에서 내리 2패를 당한 건 타선의 집중력 부족 때문. 1차전에서 SK는 KIA와 같은 6안타를 뽑고도 3득점에 그쳤다. 2차전에서는 KIA의 5안타보다 두 배 많은 10안타를 때리고도 단 1득점에 그치며 1-2로 무릎을 꿇었다. 1·2·6회 모두 주자 1·2루의 기회를 맞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결정적인 찬스를 날린 것. 김 감독은 1·2차전 패배에 대해 “요소요소 연결을 잘 못했다. 결정타가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SK가 3차전에서 대반격을 시작하려면 타선의 응집력이 살아나야 한다. ‘포스트시즌의 사나이’ 박정권은 두 경기 동안 8타수 4안타로 나쁘지 않았다. 문제는 타선 앞 뒤에 선 최정·박재홍·김재현·이호준 등의 방망이가 침묵하고 있다는 것. 5번 타순에 배치된 최정은 6타수 1안타에 그쳤다. 톱타자 박재홍도 1차전에서 1안타 1타점을 올린 뒤 무안타 행진 중이다. 1·2차전에서 번갈아 6번 지명타자로 나선 김재현과 이호준도 실망스러웠다. 다행인 것은 정근우와 김재현, 이호준 등이 KIA의 3차전 선발 릭 구톰슨에게 페넌트레이스 동안 유난히 강한 면모를 보였다는 점이다. 정근우는 구톰슨을 상대로 시즌 타율 .412 맹타를 휘둘렀고, 김재현(.375)과 이호준(.333)도 구톰슨에게 3할대의 고감도 방망이를 자랑했다. 이들이 3차전부터 화끈하게 방망이를 돌려 SK의 응집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프로야구 PO]양박, 野神을 웃게 하다

    [프로야구 PO]양박, 野神을 웃게 하다

    2연패 뒤 3연승. SK가 불가능할 것 같은 값진 승리를 일궈냈다. SK는 14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두산과의 5차전에서 홈런 6방을 쏘아 올리며 14-3으로 대승했다. 이로써 SK는 3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SK 박정권은 기자단 투표에서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KIA와 SK의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1차전은 16일 광주에서 열린다. 역대 19차례 PO에서 2패 뒤 3연승으로 뒤집기에 성공한 팀은 1996년 현대가 유일했다. 하지만 SK는 5.3%의 확률에 도전, 성공을 거둔 두 번째 팀으로 기록됐다. 당시 쌍방울을 이끌었던 ‘비운의 사령탑’ SK 김성근 감독 또한 13년 전의 아픔을 씻고 한국시리즈 ‘V3’ 도전에 나서게 됐다. 반면 선발 투수들이 초반 대량 실점하며 무너진 두산은 타선마저 침묵, 맥없이 항서를 썼다. 두산은 준PO 롯데전에서 1차전 패배 뒤 3연승하며 첫 승을 거둔 팀이 PO에 오르는 해묵은 징크스를 깨는 데는 성공했지만, 이날 패배로 역대 두 번째 비운의 팀이 되고 말았다. 승부는 초반에 싱겁게 끝났다. 1회말 톱타자로 나선 박재홍은 두산 선발 후안 세데뇨의 6구째 143㎞짜리 높은 직구를 퍼올려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이어 이재원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보탠 뒤, 최정이 상대 두 번째 투수 정재훈의 134㎞짜리 슬라이더를 두들겨 좌월 솔로포로 연결하며 3-0으로 달아났다. ‘비룡군단’의 방망이는 3회에도 불을 뿜었다. 1사 뒤 ‘포스트시즌의 사나이’ 박정권이 세 번째 투수 금민철의 직구를 통타,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는 솔로포를 뿜어냈다. 계속된 2사 1·2루에서 박재상이 사실상 승부를 가르는 우중월 3점포를 폭발시켜 7-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는 SK가 승리를 자축하는 수순. 박재상이 5회 또다시 솔로포를 뽑아냈고, 정상호가 랑데부 홈런으로 뒤를 받쳤다. ‘캡틴’ 김재현의 1타점 2루타가 터져 10-0. 7회에도 박정권이 2타점 2루타를 때린 뒤 김연훈의 적시타 때 홈을 밟은 데 이어 김강민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경기를 매조지했다. 두산은 김현수의 6회 솔로포 등으로 3득점하는 데 그쳤다. 이날 SK가 홈런 6개로 포스트시즌(PS) 팀 최다 홈런(종전 4개) 기록을 새로 썼다. 양 팀 7개의 홈런은 PS 한 경기 최다 홈런 타이기록. 11점 차 점수 또한 역대 PO 최다점수 차(종전 9점) 기록이다. 양팀 합계 53루타로 PS 한 경기 최다루타(종전 50), SK 41루타로 팀 최다루타(종전 38) 기록 등을 새로 작성했다. 손원천 황비웅기자 angler@seoul.co.kr
  • [프로야구 플레이오프]SK 박정권·두산 고영민, 13일은 내가 쏜다

    [프로야구 플레이오프]SK 박정권·두산 고영민, 13일은 내가 쏜다

    ‘대세는 크레이지 모드다.´ 2승2패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SK-두산이 13일 문학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최종 5차전에서 “모든 것을 쏟아붇겠다.”며 총력전을 다짐했다. SK는 2연패 뒤 2연승으로 상승세. 하지만 2연패 뒤 3연승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사례는 1996년 현대 이후 단 한 차례도 없다. 하지만 대역전을 꿈꾸는 SK, “이변은 없다.”는 두산 모두 ‘외나무 혈투’에서의 승리를 자신했다. 외나무 대결의 선봉에는 ‘플레이오프의 사나이’ 박정권(왼쪽·27·SK)과 고영민(오른쪽·25·두산)이 선다. 둘은 ‘크레이지 모드’로 불린다. 연일 맹타를 터뜨리며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최우수선수(MVP) 자리를 놓고 다투는 양상이다. 감기몸살에도 불구하고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한 고영민은 1차전에서 2번타자로 나와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2차전에서는 2-1로 앞선 8회 정우람으로부터 2점포를 뽑아 승부를 갈랐다. 패하긴 했지만 4차전에서도 0-3으로 뒤진 3회 통렬한 3점포로 타선을 선도했다. 두산 김경문 감독이 PO를 앞두고 ‘키플레이어’로 지목한 그는 PO 4경기에서 16타수 6안타(타율 .375), 3홈런 6타점을 올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준PO 2차전부터 8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는 무서운 기세다. 박정권도 녹록지 않다. 올 시즌 팀내 최다홈런(25개)을 쳐낸 박정권은 1·2차전에서 모두 두산의 ‘불펜 에이스’ 임태훈을 상대로 홈런을 뿜어냈다. 4차전에서도 구위가 가장 좋은 임태훈으로부터 좌측 담장을 직접 때리는 결승 2타점 2루타를 뽑아 임태훈의 ‘천적’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SK가 2년 연속 정상을 차지하는 동안 2007년 백업멤버였고, 지난해에는 왼쪽 정강이뼈 골절로 참가하지 못했다. 하지만 박정권은 생애 첫 포스트시즌에서 당당히 주연으로 우뚝 섰다. PO 4경기에서 16타수 7안타(타율 .438), 2홈런 5타점을 올렸다. 화끈한 타격전이 예상되는 마지막 5차전에서 양팀 감독은 ‘뇌관’인 박정권과 고영민을 어떻게 봉쇄해야할지 부심 중이다. 지난 4경기 모두 선취점을 따내는 쪽이 승리했다. 박정권과 고영민 중 먼저 불을 뿜는 쪽이 승리할 확률이 높다는 얘기다. 한편 5차전 선발투수로 SK는 카도쿠라, 두산은 금민철을 예고했다. 카도쿠라는 2차전에서, 금민철은 1차전에서 호투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불펜투수들의 힘이 떨어진 상황에서 선발투수들의 긴 호흡도 변수가 아닐 수 없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프로야구 PO] 임태훈 잡은 박정권 SK 구세주로

    ‘기운 센 천하장사 무쇠로 만든 박!정!권!’ 프로야구 SK의 박정권(28)이 타석에 들어설 때면 어김없이 흘러나오는 노래. ‘플레이오프의 사나이’ 박정권이 그야말로 ‘천하장사’처럼 활약하며 플레이오프 2연패로 벼랑 끝에 선 SK의 구세주가 됐다. 연일 물오른 타격감을 뽐내던 박정권은 11일 잠실 두산과의 4차전에서 3-3으로 맞선 7회 2사 1·2루에 타석에 들어서 임태훈을 상대로 왼쪽 담장 상단을 때리는 결승 2타점 2루타를 뿜어냈다. 팽팽했던 승부의 흐름은 순식간에 SK 쪽으로 바뀌었다. ‘두산 불펜의 핵’ 임태훈은 바로 강판됐고 이어 등판한 고창성도 볼넷과 3루타를 얻어맞아 추가점을 내줬다. 플레이오프에서 놀라운 타격감을 과시하는 박정권은 특히 임태훈을 만나면 펄펄 날았다. 7일 1차전에서 1-3으로 뒤진 8회 솔로포를 뽑아냈고, 8일 2차전에서도 0-1로 뒤진 7회 동점 솔로포를 터뜨렸다. 팀은 두 번 다 패했지만 SK의 끈질김을 살리는 원동력이 되는 홈런포였다. 그동안은 팀 승리로 연결되지 못했지만 4차전에서는 마침내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두산에서 최고의 구위를 자랑하는 임태훈과의 기싸움에서 이겨 팀을 구한 것은 5차전을 앞둔 상황에서 고무적이다. 박정권은 정규시즌에는 임태훈을 상대로 5타수 2안타를 때렸지만 홈런은 없었다. 반면 플레이오프에서 결정적인 순간에 장타를 펑펑 날리고 있다. 시즌 중 주로 6번 타자로 나섰던 박정권이 연일 맹타를 휘두르자 SK 김성근 감독은 2차전에서 5번 타자로, 3~4차전에서는 4번 타자를 맡겼다. 이번 플레이오프 타율은 무려 .438로 무시무시하다. 4경기 동안 홈런 2개에 5타점. 올 시즌 박정권은 타율 .276에 홈런 25개, 타점 76개로 2004년 데뷔 후 가장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박정권은 “포스트 시즌은 가을 축제인 만큼 즐기려고 노력했다. 마음을 편하게 먹으려고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박정권이 ‘가을의 전설’로 거듭날 수 있을지 5차전에 이목이 쏠린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프로야구 PO] SK, 두산 8-3으로 완파 2연승

    한국시리즈 진출의 향방은 결국 마지막 5차전에서 갈리게 됐다. SK는 11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4차전에서 박정권의 결승 2루타 등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두산을 8-3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SK는 2연패 뒤 2연승의 무서운 뒷심으로 승부를 5차전까지 끌고 갔다. 두 팀 모두 마지막 5차전에서 이기면 3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한다. 역대 19차례 PO에서 2패 뒤 3연승의 뒤집기에 성공한 팀은 1996년 현대가 유일하다. SK는 5.3%의 확률. 두산은 통산 8번째로 한국시리즈 티켓을 노린다. 두 팀의 최종 5차전은 하루를 쉰 뒤 13일 오후 6시 인천 문학에서 열린다. ●두산 통한의 병살타 행진 이날 4차전은 집중력에서 희비가 갈렸다. 홈 1·2차전과 달리 SK는 득점권 주자들을 대부분 홈으로 불러들이는 결정력을 발휘했다. 반면 두산은 번번이 후속타 불발로 고개를 떨궜다. 1회 말 1사 2·3루에서 3루주자 이종욱이 횡사했고 3회 무사 1·3루에서는 최준석의 병살타가 맥을 끊었다. 3-3으로 맞선 4회 천금 같은 1사 만루에서는 기대했던 고영민이 병살타를 쳤다. 잇단 병살타는 승부에 치명타를 안기며 결국 경기를 그르쳤다. SK는 1회 2사 1·3루에서 두산 선발 김선우의 폭투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도 최정과 정근우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 3-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뚝심의 두산은 3회 반격의 물꼬를 텄다. 이종욱과 정수빈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고영민이 상대선발 게리 글로버의 4구째 몸쪽 높은 135㎞짜리 슬라이더를 퍼올려 왼쪽 관중석에 꽂은 것. 3-3 동점. ●SK 타선집중력 폭발 하지만 ‘곰들의 반격’은 거기까지 였다. 팽팽한 균형은 7회에 깨졌다. 앞서 6회 수비 때 그림 같은 슬라이딩 캐치로 실점 위기를 막은 SK 정근우가 1사 뒤 유격수 손시헌의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두산의 악몽은 시작됐다. 박재상이 좌전안타로 뒤를 받쳐 1사 1·2루. 이어 박정권이 바뀐 투수 임태훈을 상대로 좌익수 키를 넘기는 통렬한 2타점 2루타를 폭발시켰다. 이때 두산 김경문 감독은 박정권의 타구가 관중의 손에 맞고 경기장으로 들어왔다며 주심에게 어필했다. 인정 2루타로 1루 주자의 스코어는 무효라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기세가 오른 ‘비룡군단’은 박재홍의 볼넷으로 계속된 2사 1·2루에서 김강민의 우익수 키를 넘는 통렬한 2타점 3루타로 7-3으로 달아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8회 터진 최정의 솔로포는 기분 좋은 덤이었다 . 손원천 황비웅기자 angler@seoul.co.kr
  • [U-20월드컵] ‘4강 신화’ 26년만에 재현한다

    젊은 태극전사들이 ‘아프리카의 별’ 가나를 상대로 1983년 멕시코대회 이후 26년 만의 ‘4강 신화’에 도전한다. 무대는 9일 오후 11시30분 이집트 수에즈의 무바라크스타디움이다. 이들은 4강 진출에 성공, ‘한국판 황금 세대’로 불리는 꿈을 이룬다는 다짐이다. ‘황금 세대’는 포르투갈의 루이스 피구, 주앙 핀투, 후이 코스타, 파울레타 등이 1989년과 1991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한 이후 세계 무대의 주역으로 군림하면서 붙여졌다. 홍명보(40)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한국 축구대표팀은 국제축구연맹(FIFA) U-20월드컵 첫 경기에서 카메룬에 일격(0-2패)을 당했지만 ‘전차군단’ 독일을 멈춰세웠고(1-1 무승부) 미국과 파라과이를 대파(각 3-0 승)하며 8강에 진출, ‘새 역사 만들기’가 한창이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조직력이 끈끈해지고 자신감도 커져 누구와도 해볼 만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올해 1월 아프리카청소년선수권에서 챔피언에 오른 가나는 아프리카 특유의 스피드와 개인기가 뛰어난 강팀. 4경기 10골(4실점)을 기록한 막강 화력과 그 중 7골을 합작한 ‘투톱’ 도미니크 아디이아와 랜스포드 오세이가 위협적이다. 하지만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16강전에서 연장까지 120분 혈투를 벌인 데다 한국보다 하루를 덜 쉬어 피로가 쌓였다. 한국과 달리 낯선 잔디에 적응해야 하는 것도 부담스럽다. 이에 맞서는 한국은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통쾌한 반란’을 꿈꾼다. 태극전사들은 8일 수에즈의 마리나구장에서 세밀한 패스와 공간창출 훈련 등으로 득점루트를 개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세트피스와 승부차기까지 모든 상황을 염두에 둔 훈련도 이어졌다. 두 경기 연속골을 사냥했지만 경고누적으로 뛸 수 없는 ‘왼발의 달인’ 김보경(홍익대)의 빈자리는 이승렬(FC서울)과 조영철(니가타)이 대신한다. 대회 3골을 쏘아올린 ‘작은 거인’ 김민우(19·연세대)는 “개인적인 골 욕심도 있지만 팀 승리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日프로야구, 시즌 막판 개인타이틀 경쟁 치열

    日프로야구, 시즌 막판 개인타이틀 경쟁 치열

    아직 정규시즌이 진행 중인 일본프로야구도 시즌 막판에 이르러 개인 타이틀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센트럴리그 다승왕 싸움은 3파전, 타율 1위 싸움은 2파전으로 압축된 가운데 선수들의 설전까지 더해져 재미가 배가되고 있다. 또한 클라이맥스 시리즈를 위해 3위 경쟁을 하고 있는 한신 타이거즈와 야쿠르트 스왈로즈도 빼놓을수 없는 흥미꺼리다. 알렉스 라미레즈 vs 우치카와 세이치 3월에 열린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도 출전해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은 우치카와(요코하마)는 작년시즌 센트럴리그 타율 1위를 차지했다. 일본야구가 자랑하는 대표적인 교타자 아오키 노리치카(야쿠르트)를 2위로 밀어내고 이 부문 첫 타이틀의 주인공(타율 .378)이었던것. 타격에 눈을 떴다는 평가를 받은 우치카와는 올시즌 타율왕 2연패를 향해 내달리고 있다. 시즌 초반 약간의 부상이 있긴 했지만 올시즌 131경기에 출전해 현재(7일)까지 타율 .319로 라미레즈에 이어 2위다. 센트럴리그 꼴찌가 확정된 요코하마의 남은 경기수는 단 한경기. 사실상 타율 1위 탈환은 힘들어 졌지만 라미레즈가 남은 경기에 모두 출전한다고 밝힌 이상 아직 그에게 기회는 남아 있다. 놀라운 것은 알렉스 라미레즈(요미우리)다. 팀이 2경기를 남겨둔 현재 그의 타율은 .324다. 요미우리가 이미 리그 1위를 확정한 상황에서 남은 경기를 굳이 뛰지 않아도 되지만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출전할 의사를 내비쳤다. 라미레즈는 야쿠르트 시절인 지난 2003년 홈런왕(40개)을 차지한 적은 있지만 아직 타율 1위 타이틀은 획득한적이 없다. 그에겐 경기에 나가는 것이 타율을 까먹는 손해가 될수도 있지만 쾌남아 답게 나머지 2경기(히로시마,요코하마전)에 출전할 것을 선언했다. 사실 라미레즈의 경기출전 이유는 다른 곳에 있다. 2005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전경기 출장에 대한 의지 때문이다. 라미레즈는 지난 2005년과 2006년 146경기, 경기수가 바뀐 2007년과 2008년에도 144경기를 모두 출전했다. 경기에 임하는 마인드는 물론 모범이 되는 라미레즈의 야구관을 엿볼수 있는 대목이다. 라미레즈는 현재 타율 1위를 포함, 도루를 제외한 공격부문 상위권에 모두 그 이름을 올리고 있다.(홈런 공동 2위, 타점 4위, 장타율 3위) 7일 마지막 경기에 나서는 우치카와가 어느정도의 타율을 상승시킬지는 알순 없지만 앉아서 타이틀을 차지하지 않겠다는 라미레즈의 의지는 리그 MVP 2연패로 돌아올것으로 전망된다. 세명이 경쟁을 하고 있는 리그 다승왕 싸움 현재까지 다승 1위는 16승을 기록중인 요시미 카즈키(주니치)다. 그 뒤를 디키 곤잘레스(요미우리)와 타테야마 쇼헤이(야쿠르트)가 15승으로 공동 2위에 올라와 있다. 그런데 최근 경기에서 약간의 문제가 발생했다. 지난 3일 요코하마와의 경기에서 요시미가 구원투수로 등판해 승리를 챙겨 다승왕 타이틀을 노리고 있는 곤잘레스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기 때문이다. 요미우리 기관지인 스포츠호치는 7일 “난 선발투수의 승리를 새치기하는 일을 하고 싶지 않다. 선발은 선발로 승부하는 것이 당연한 것” 이라며 요시미에 대한 곤잘레스의 불만을 보도했다. 주니치는 143경기를 치뤄 이제 남은 경기는 단 한경기다. 이경기에서도 요시미를 구원투수로 등판시켜 승리를 챙겨줄것인지는 전적으로 오치아이 감독의 몫으로 남게됐다. 반면 올시즌 자신의 마지막 등판이 될 히로시마와의 경기(10일)에 선발투수로 내정된 곤잘레스는 반드시 승리를 챙겨 다승부문 공동 1위에 등극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비록 단독 1위는 요시미의 구원승으로 물건너 갔지만 야쿠르트에서 이적한 첫해에 눈부신 활약을 펼친 곤잘레스의 호투는, 올시즌 요미우리가 리그 1위에 오르는데 있어 일등공신이었다. 타테야마도 다승 공동 1위에 얼마든지 올라설 수 있는 투수다. 5경기나 남겨둔 야쿠르트의 선발 로테이션을 감안할 때 한번정도는 선발로 등판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난 2일 히로시마전에서 7이닝 2자책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없이 물러난것이 아쉽지만 올시즌 26경기에 등판해 15승 6패(평균자책점 3.56)를 기록했다. 최근 6경기에서 단 1승만을 거두며 3패를 당해 여유있게 다승왕을 차지할수 있는 기회를 날려버린것이 컸다. 한편 한신 타이거즈를 반게임차로 추격하고 있는 야쿠르트는 남은 경기의 결과 여부에 따라 클라이맥스 시리즈 진출이 결정될것으로 보인다. 3경기를 남겨둔 한신과 5경기를 남겨둔 야쿠르트의 순위싸움은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팀이 모두 확정된 퍼시픽리그와는 달리 올시즌 팬들의 흥미를 마지막까지 돋구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태권도대표팀 신종플루 비상

    태권도대표팀이 비상에 걸렸다. 새달 14일부터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제19회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태릉선수촌에서 합숙하던 대표팀 가운데 남자 경량급 A(23)선수가 28일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것. B(28)선수도 유사 증세를 보여 검사를 받은 뒤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이 대회 단장을 맡은 이현부 대한태권도협회 회장특보는 29일 “1~2명이 신종플루 기미가 있어 치료를 받고 있다. 선수촌 방침에 따라 일단 퇴촌을 한 뒤 외부에서 합동훈련을 할 계획이다. 3~4일이면 완치가 된다고 하니 관련 선수들도 병원에서 완치 소견을 받은 뒤 합류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만(한국가스공사 감독) 남자팀 코치는 “두 선수가 극심한 체중감량을 하는 과정에서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았나 싶다. 또 환절기에 감기 몸살 증세까지 겹쳤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창헌 남자대표팀 감독은 “10월7일 이탈리아로 출국해 전지훈련을 한 뒤 덴마크에 들어갈 예정인데 출국 시점까지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면서 “현재로서는 대표선수를 교체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이 대회에서 남자 19연패, 여자 12연패를 노리는 대표팀으로선 대회를 불과 20여일 앞두고 복병을 만난 셈이다. 훈련은 실업팀 체육관을 빌려서 하더라도 숙소는 모텔 등에 머무는 것이 불가피하기 때문. 전자호구와 차등점수제 도입으로 어느 때보다 어려운 환경에 처한 대표팀으로선 난관에 부딛힌 상태.한편 지난 24일에도 유도대표팀 2명과 핸드볼대표팀 1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돼 팀 전체가 퇴촌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슈퍼리그탁구] 삼성생명 남자부 첫 우승

    윤재영(26)이 막판 분전으로 삼성생명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왼손 달인’ 윤재영은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KT&G와의 탁구 슈퍼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3전2선승제) 2차전에서 게임 스코어 2-2로 팽팽히 맞선 마지막 제5단식에서 박승용(21)을 제압, 팀의 3-2 승리에 앞장섰다. 전날 1차전에서 3-1로 승리한 삼성생명은 이로써 2연승을 기록, 첫 대회인 지난해 KT&G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그쳤던 설움을 말끔히 털어냈다. 삼성생명은 우승 상금으로 3500만원, KT&G는 준우승 상금으로 1500만원을 받았다. 이날 승부처인 제5단식에서 윤재영은 171㎝의 단신임에도 불구하고 장신(180㎝) 박승용의 파워 드라이브에 맞불을 놓으며 세트 스코어 3-1로 3시간30분에 걸친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삼성생명은 제1단식을 따내며 승리를 예감케 했다. 에이스인 실업랭킹 1위 주세혁(29)이 다크호스 김정훈(27)을 3-1로 제쳐 기선을 잡았다. KT&G는 2단식에서 랭킹 2위 오상은(32)의 승리로 받아쳤다. 오상은은 상대 간판 유승민(27·랭킹 3위)을 3-0으로 완파한 뒤 복식에서도 김정훈(27)과 짝을 이뤄 유승민-윤재영 조를 3-2로 물리치며 두 게임을 내리 따냈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단식 2게임을 잇달아 따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4단식에서 이진권이 동갑내기 강동훈(이상 22)을 3-0으로 가볍게 물리쳐 게임 스코어 2-2 타이를 만든 뒤 마지막 5단식에서 윤재영의 승리로 우승을 일궜다. 이어 벌어진 여자부 챔프전에선 대한항공이 전날 3-2에 이어 3-0 완승으로 2연패를 이뤘다. 중국 출신의 귀화 선수 당예서(28)는 단식 5경기에서 전승을 올리며 우승에 큰몫을 해냈다. 삼성생명은 2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유승민의 삼성생명, KT&G 제압

    남자 실업탁구의 강호 삼성생명이 ‘슈퍼리그 2009’ 챔피언결정전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삼성생명은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챔피언결정전(3전2선승제) 1차전에서 간판스타 유승민(세계랭킹 18위)과 주세혁(세계 8위)을 앞세워 디펜딩챔피언 KT&G를 3-1로 제압했다. 삼성생명이 29일 챔프 2차전에서 승리하면 지난해 준우승의 설움을 털고 우승컵을 차지하게 된다. 2차전에서 지면 다음날 최종전에서 챔피언을 가린다. 첫 단식에서는 삼성생명 이진권이 접전 끝에 KT&G의 간판 오상은(세계 10위)에게 2-3으로 무너졌다. 하지만 2단식에서 유승민이 강동훈을 3-1로 꺾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번째 복식에서는 유승민이 윤재영(세계 30위)과 호흡을 맞춰 KT&G의 오상은-김정훈(세계 41위) 조를 3-0으로 완파했다. 기세가 오른 삼성생명은 4단식에서 ‘수비의 달인’ 주세혁이 KT&G 박승용을 3-0으로 완파한 덕에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여자부 챔프 1차전에서는 지난 대회 우승팀 대한항공이 3시간30분 혈투 끝에 귀화선수 당예서(세계 17위)를 앞세워 삼성생명에 3-2,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대한항공이 29일 이기면 대회 2연패를 달성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NFL]워드 1만야드 클럽 가입

    미프로풋볼(NFL)의 ‘한국계 스타’ 하인스 워드(33·피츠버그)가 역대 32번째로 통산 1만야드 리시빙을 돌파했다. 워드는 28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폴 브라운 스타디움에서 열린 NFL 신시내티와의 정규시즌 3주차 경기에서 4번 패스를 받아 양팀 통틀어 두 번째로 많은 82야드를 전진, 통산 리시빙 기록을 1만22야드로 늘렸다. 1998년 피츠버그에 입단한 워드는 이로써 데뷔 12시즌 만에 NFL 사상 32번째로 ‘1만야드 클럽’에 가입하는 영예를 안았다. 1만야드 클럽은 NFL 특급 와이드리시버의 상징이다. 역대 리시빙 최다 기록은 샌프란시스코에서 뛰던 전설적인 와이드리시버 제리 라이스의 2만 2895야드. 워드는 지난 시즌 소속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생애 두 번째 슈퍼볼 제패의 영광을 누렸다. 2005~06 슈퍼볼에서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워드는 각종 개인 기록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 역대 21번째로 통산 880차례 리시빙 기록을 넘어섰다. 통산 리시브 기록은 818회로 팀 내 1위, 역대 최다 리시브 기록 랭킹에서도 18위에 랭크됐다. 리시빙 터치다운도 72차례로 팀 사상 1위를 달린다. 하지만 이날 피츠버그는 워드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20-23으로 역전패했다. 개막전 이후 내리 2연패를 당한 피츠버그는 새달 5일 샌디에이고와 정규 시즌 4주차 경기를 치른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女농구 아시아선수권 2위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이 만리장성의 벽에 막혀 준우승에 그쳤다.한국은 24일 인도 첸나이에서 벌어진 제23회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중국에 71-91로 패해 2위에 머물러 대회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전날 일본에 대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 상위 3개국에 주어지는 2010체코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확보한 것으로 위안을 삼았다.조별예선 5차전에서 중국에 72-75로 아깝게 패했던 한국은 재무장한 중국에 줄곧 리드를 내주며 고전했다. 중국은 통산 10번째 우승을 일궜다.조은지기자 zone4@seoul.co.k
  • [프로야구] “고맙다 SK” 롯데 올해도 가을야구!

    [프로야구] “고맙다 SK” 롯데 올해도 가을야구!

    SK가 삼성을 꺾고 17연승을 내달렸다. 23년 만에 프로야구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로 쓴 SK는 선두 KIA에 1경기 차로 바짝 다가서며 기적같은 정규리그 역전 우승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날 쉰 롯데는 SK 덕분에 가만히 앉아서 가을잔치에 진출했다. SK는 23일 문학 삼성전에서 박재상의 2점포 등 타선 폭발과 벌떼 불펜의 힘을 앞세워 7-4 승리를 거뒀다. SK가 기적같은 17연승을 기록하면서 정규리그 우승 향방도 24(군산)~25일(광주) KIA-히어로즈전 결과에 따라 가려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KIA는 두 경기 중 한 경기만 승리해도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는다. 반면 KIA가 2연패를 하고 SK가 25~26일 두산전을 모두 승리하면 SK가 기적적으로 정규리그 패권을 차지한다. 그러나 남은 경기에서 KIA가 2패를 하더라도 SK가 1패를 당하면 정규리그 우승은 KIA가 차지한다. 승률은 0.594로 같아지지만 상대전적에서 10승7무2패로 앞선 KIA가 승자승 원칙에 따라 우승컵을 안게 되는 것. 롯데의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도 확정됐다. 66승66패를 기록하고 있는 롯데는 25일 LG와의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4위를 확정했다. 삼성이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고 롯데가 지면 66승67패로 동률이 되지만 상대전적에서 11승8패로 앞선 롯데가 4위를 차지한다. 롯데는 3위 두산과 29일부터 준플레이오프(5전3선승제)를 벌인다. 이날 삼성은 새내기 좌완 박민규를 올려 의외의 결과를 기대해봤지만 잔뜩 독기를 품은 SK 타선을 당해내지 못했다. SK는 1회말 1사 뒤 박재상과 정근우, 이재원의 연속 볼넷과 박정권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냈다. 이어 ‘안방마님’ 정상호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탰다. 삼성이 2회초 박석민의 솔로포로 추격했지만, SK는 곧이어 박재상의 2점포로 응수하며 승기를 놓지 않았다. 삼성은 3회 신명철이 바뀐 투수 윤길현을 2점포로 두들기며 또다시 3-5로 따라붙었지만 SK는 4회 김연훈의 2루타와 번트, 후속땅볼로 1점을 보탠 뒤 5회에도 김연훈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달아났다. 삼성은 9회 1점을 따라붙으며 끝까지 추격전을 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한화 송진우 21년 선수생활 마감 대전에서는 한화가 LG를 4-2로 꺾었다. 이날 한화의 ‘살아있는 레전드’ 송진우(43)는 21년 동안 펼쳤던 날개를 접었다. 송진우는 1회초 첫타자 박용근을 상대한 뒤 마운드를 내려와 선수생활의 마침표를 찍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U-20 월드컵이란

    U-20월드컵은 FIFA가 주관하는 월드컵, U-17월드컵, 콘페더레이션스컵과 함께 세계 4대 축구 축제. 1977년 튀니지를 시작으로 2년마다 열려 올해가 17번째다. 처음엔 16개팀만 본선에 올랐지만 97년 말레이시아 대회부터 24개국으로 늘렸다. 이번에도 대륙별 지역 예선을 통과한 24개팀이 6개조로 나뉘어 카이로와 수에즈, 알렉산드리아, 포트사이드, 이스마일리야 등 5개 도시에서 조별리그를 치른 뒤 조 1·2위와 3위 4개팀이 16강에 오르고 이후 결승전까지 토너먼트로 챔피언을 가린다. 2007년 아르헨티나가 2연패를 이루면서 역대 최다인 6회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아르헨티나는 이번에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브라질이 4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유럽에서는 포르투갈이 1989년과 1991년 2연패를 일궜다. 아시아에서는 카타르와 일본이 1981년 호주대회와 1999년 나이지리아대회에서 준우승한 것이 최고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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