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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저우 아시안게임 D-30] 金메달 부탁해

    40억 아시아인들의 대축제가 될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은 금메달 65개 이상을 획득해 4년 연속 종합 2위 달성이 목표다. 금메달 유력 후보로는 우선 ‘마린보이’ 박태환(21·단국대)을 들 수 있다. 박태환은 2006년 도하 대회에서 3관왕 등 메달 7개를 목에 걸어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최우수선수(MVP)가 됐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따냈지만 지난해 로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부진했다. 하지만 팬퍼시픽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로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세계신기록 보유자 장미란(27·고양시청)도 금 사냥에 나선다. 그러나 올해 1월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몸의 밸런스가 무너진 게 변수다. 양궁 대표팀은 최근 야구장과 경정장에서 특별 소음 적응 훈련까지 했다. 베이징올림픽 개인전에서 중국 관중의 소음 응원에 무너진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다. 지난달 열린 월드컵 파이널에서 은메달을 따낸 남자 랭킹 1위 임동현(24·청주시청)과 같은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낸 윤옥희(25·예천군청)가 유력한 후보다. 한국의 금밭인 사격에선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진종오(KT)가 최전선에 선다. 펜싱 남현희(29·성남시청)는 여자 플뢰레 2연패를 노린다. 태권도는 12체급 중 최소 금메달 8개를 따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구기 종목의 금 사냥에도 관심이 쏠린다. 야구는 도하 동메달의 굴욕을 씻을 채비를 마쳤고, 축구는 1986년 이후 24년 만의 금메달에 도전한다. 우승이 목표인 핸드볼의 경우 여자는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이후 6회 연속 우승을, 남자는 도하에서 편파 판정으로 4위에 그친 한을 풀겠다는 각오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전국체전] 최민호 “역시 한판승 사나이”

    [전국체전] 최민호 “역시 한판승 사나이”

    ‘한판승의 사나이’ 최민호(30·한국마사회)가 전국체전에서 화려한 부활을 예고했다. 최민호는 11일 경남 창원 진해구민회관에서 열린 유도 남자일반부 66㎏급에 출전해 결승전까지 4경기를 모두 한판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지만 지난달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1회전 탈락의 충격을 맛봤던 최민호는 이번 대회에서 기존 60㎏급에서 한 체급 높였다. 제주 대표로 출전한 최민호는 1회전에서 윤재현(대구)을 30초 만에 안뒤축후리기로 제압했고, 2회전에서는 조유익(부산)을 48초 만에 업어치기로 꺾었다. 또 3회전에서 만난 박장용(전남)을 2분52초 만에 모로누워메치기로 꺾은 최민호는 결승에서 안정환(경북)을 경기 시작 37초 만에 어깨로메치기로 눕히며 정상을 차지했다. 경기 뒤 최민호는 “세계선수권 1회전 탈락이 운동에 동기부여가 됐다.”면서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이후 운동이 하기 싫었던 적도 있지만 마음을 다시 잡았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올림픽 2연패를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대표로 81㎏급에 출전한 세계랭킹 1위 김재범(25·한국마사회)도 무난하게 금메달을 차지했다. 3회전까지 모두 한판으로 승리한 김재범은 결승전에서 만난 윤지섭(강원)에게 초반부터 누르기와 꺾기 기술을 사용하며 밀어붙여 주의승을 거뒀다. 육상에서는 장거리 간판주자 지영준(29·코오롱)과 신사흰(18·상지여고)이 2관왕에 올랐다. 지난 8일 5000m에서 우승한 지영준은 진주종합운동장에서 계속된 남자일반부 1만m에서 28분55초86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고부 3000m 장애물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던 신사흰은 10㎞ 마라톤에서 33분55초로 골인해 2관왕을 달성했다. 창원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주말 영화]

    ●에어포스원(OBS 토요일 밤 12시20분) 미국 대통령인 제임스 마샬(해리슨 포드)은 러시아의 고관들이 운집한 대형 룸에서 파시스트 독재자인 라덱 장군이 최근 카자흐스탄에서 저지른 폭거를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연설한다. 아울러 마샬은 라덱 장군을 체포하기 위해 전개한 러시아와 미국의 합동 작전의 성과를 치하한다. 연설이 끝난 후 마샬은 가족과 함께 워싱턴으로 돌아가기 위해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오른다. 그러나 이 비행기는 러시아의 저널리스트로 위장한 발레라가 이끄는 테러리스트에 의해 공중 납치를 당한다. 이들의 목적은 억류 중인 독재자 라덱 장군을 구출하려는 것. 라덱 장군을 석방할 경우 수백, 수천 명이 더 죽임을 당하게 된다는 것을 아는 백악관 부통령은 속수무책의 상황에 빠진다. 테러리즘과는 추호도 타협하지 않겠다는 그의 용기와 확신은 대통령 전용기 안에 그의 가족이 함께 억류되어 있는 상황에서 시험대에 오르게 된다. ●스카우트(KBS1 토요일 밤 12시45분) 1980년 화려한 휴가를 꿈꾸던 대학 야구부 직원 호창에게 불가능한 미션이 떨어진다. 라이벌 대학에 당한 3연패 치욕을 떨쳐 버리기 위해, 당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광주일고 3학년 선동열을 스카우트해 오라고 명령받은 것. 광주로 급파된 호창은 괴물투수 선동열 대신 7년 전 헤어진 연인 세영을 만나게 된다. 이소룡이 죽던 날 갑자기 이별을 선고하고 사라졌던 세영은 7년 만에 만난 호창을 불편해 하고, 세영을 짝사랑하는 곤태는 호창을 위협하기 시작한다. 한편 결정권을 쥐고 있는 괴물투수의 부모는 꿈쩍도 하지 않고, 선동열이 경쟁 대학으로 스카우트됐다는 소문에 서울은 발칵 뒤집힌다. 동렬이의 얼굴도 아직 보지 못한 호창은 사태가 악화되자, 곤태를 끌어들여 연합작전으로 ‘선동열 보쌈작전’까지 펼친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SBS 토요일 밤 1시10분) 대한민국 올림픽 2연패 주역인 최고의 핸드볼 선수 미숙. 그러나 소속팀이 해체되자 인생의 전부였던 핸드볼을 접고 생계를 위해 대형 마트에서 일하게 된다. 이때 일본 프로팀의 잘 나가는 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던 혜경은 위기에 처한 한국 국가 대표팀의 감독 대행으로 귀국한다. 팀의 전력을 보강하기 위해 그녀는 자신의 오랜 동료이자 라이벌인 미숙을 비롯해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노장 선수들을 하나 둘 불러모은다. 하지만 혜경의 독선적인 스타일은 개성 강한 신진 선수들과 불화를 일으키고 급기야 노장 선수들과 신진 선수들 간의 몸싸움으로까지 번진다. 이에 협회 위원장은 선수들과의 불화와 여자라는 점을 문제 삼아 혜경을 감독 대행에서 경질시키고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 안승필을 신임 감독으로 임명한다.
  • 24일 FA컵 결승 앞두고 부산·수원 감독 설전

    “우승컵을 선물하는 게 가장 큰 세리머니가 아닐까.”(부산 황선홍 감독) “고기도 먹어 본 사람이 먹는다고, 우승도 해 본 사람이 하지 않겠나.”(수원 윤성효 감독) 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FA컵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황선홍 감독과 윤성효 감독이 우승을 향한 뜨거운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우승 팀에겐 상금 2억원(준우승 1억원)은 물론,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이 주어진다. 대진 추첨에 의해 결승전 장소는 부산의 홈그라운드인 부산아시아드경기장으로 정해졌다. 황 감독은 “팬들 앞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게 됐다.”며 밝은 미소를 지었고, 윤 감독은 아쉬워하면서도 “부산 원정에서 진 적이 없다.”며 짐짓 느긋한 모습을 보였다. 데이터상으로는 수원이 압도한다. 수원은 최근 부산과의 맞대결에서 14경기 연속 무패(8승6무)를 기록했다. 부산 원정에서도 2004년 8월 이후 12경기 연속 무패(7승5무). 올 시즌에도 두 번 만나 부산이 다 쓴잔을 들었다. 3월6일 리그에서 부산이 3-4로 졌다. 7월14일 포스코컵에서는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또 부산이 졌다. 수원은 지난해에 이어 FA컵 2연패를 노리고, 부산은 2004년 이후 6년 만에 정상탈환을 노린다. 우승컵은 누구 품에 안길까. 24일 오후 4시에 킥오프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CS 3연전 관전법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CS 3연전 관전법

    이틀 앞으로 다가온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이하 CS)는 정규시즌 2위와 3위팀이 격돌한다. 이번 CS ‘퍼스트 스테이지’는 2위 세이부 라이온스와 3위 지바 롯데 마린스. 장소는 세이부의 홈구장인 세이부돔으로 3연전(9-11일)에서 2승을 거둔팀이 1위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격돌, 일본시리즈 진출 팀을 결정한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한 리그지만, 올해엔 김태균(지바 롯데)이 포스트 시즌에 출전하기에 팬들의 관심이 높다. 세이부와 지바 롯데의 경기는 단순히 포스트 시즌 때문만이 아닌, 김태균 입장에서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치르는 경기인만큼 마지막 컨디션을 점검할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다. 이번 시리즈에서 김태균과 맞대결(3차전)이 예상되는 세이부 선발 쉬밍지에(許銘傑) 때문이다. 세이부의 와타나베 히사노부 감독은 베테랑 투수 이시이 카즈히사를 이번 퍼스트 스테이지에 등판시키지 않는다. 원래대로라면 와쿠이 히데아키(1차전)-키시 타카유키(2차전)-이시이 카즈히사(3차전)로 이어지는 선발 로테이션이다. 하지만 이시이가 빠지는 바람에 그 자리를 쉬밍지에로 대체할 가능성이 크다. 쉬밍지에는 대만출신의 베테랑 투수로 지난해까지만 해도 주로 불펜에서 활약했던 선수다. 하지만 올 시즌엔 선발로 주로 출전, 22경기에서 120.2이닝을 던지며 6승 9패(평균자책점 4.55)의 평범한 성적을 남겼다. 강속구로 윽박지르는게 아닌 맞춰잡는 기교파 유형의 투수다. 투심과 커브 그리고 슬라이더와 인사이드 역회전볼(슈트)을 주무기로 구사하지만, 제구력은 썩 뛰어난 편이 아니다. 올 시즌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타순이 한바퀴를 돌면 난타 당하는 경기가 잦았던 것도 이때문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쉬밍지에의 경기를 눈여겨 봐야할 것은 그가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만대표팀의 에이스 역할을 할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국과 같은조에 속한 대만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예선을 포함 재대결할 가능성이 크다. 슈밍지에가 한국과의 예선 경기에 선발로 등판할지 아니면 결승전에서 등판할지는 모르지만 어찌됐던 한국과는 반드시 만나게 돼 있다. 아직 한국은 플레이오프 중이지만 아시안게임 전력분석팀은 직접 사이타마로 달려가 쉬밍지에의 투구를 관찰할 필요가 있다. 쉬밍지에는 9월 7일(니혼햄전)경기에 선발로 등판한 이후 시즌이 끝날때까지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김태균으로서는 이번 퍼스트 스테이지에서의 활약이 팀을 위한 것도 있지만 아시안 게임때 만나게 될 쉬밍지에를 다시한번 몸소 겪으며 관찰할 필요가 있다. 물론 2차전에서 승부가 결정되면 쉬밍지에를 만날 기회가 없겠지만 3차전까지 간다는 가정에서 말이다. 냉정히 평가하자면, 일본대표팀은 실업야구(사회인)에서도 비주전 선수들이 대거 포함 돼 있기에 한국대표팀의 적수가 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큰 이변이 없는한 한국과 대만이 결승전에서 만나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대만은 궈홍즈(LA 다저스)를 비롯 첸 웨인(주니치)과 같은 선수들이 불참하며 선발투수 무게감이 확 떨어져 있다. 기량으로만 놓고 보면 그나마 쉬밍지에가 한국대표팀을 상대로 가장 나은 투수다. 김태균이 정규시즌이 아닌 경기에서 쉬밍지에를 상대로 어떠한 모습을 보일지는 한국대표팀과도 연관이 크기에 관심을 갖지 않을수 없다. 이번 세이부와 지바 롯데의 퍼스트 스테이지는 세이부쪽 전력이 좀 더 탄탄한 편이다. 후반기 들어 1위를 달리다 막판 소프트뱅크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2위에 그친 세이부지만 이팀은 퍼시픽리그의 강자다. 시즌 막판 세이부가 2위로 추락한 것은 마무리 브라이언 스코스키의 연이은 블론세이브가 컸다. 하지만 부상으로 힘든 한해를 보냈던 ‘오카와리군’ 나카무라 타케야의 시즌 막판 복귀는 세이부 입장에선 천군만마를 얻은 것이나 다름이 없다. 홈런왕 2연패를 차지한 나카무라가 올 시즌엔 비록 85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25개의 홈런으로 이부문 4위에 올라온 것은 중심타선에 활기를 불어넣기에 충분하다는 평가가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번 3연전은 양팀 에이스가 출전하는 첫경기(9일)를 잡는 팀이 파이널 스테이지에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지바 롯데는 나루세 요시히사-와타나베 순스케-빌 머피로 이어진 선발 로테이션이 예상되는데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많은 피홈런을 허용한 나루세(203.2이닝, 29피홈런)와 피홈런 2위인 와쿠이(196.2이닝, 21피홈런)의 1차전 격돌은 누가 상대팀 중심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하느냐에 달려있다. 과연 나카지마 히로유키-호세 페르난데스-나카무라 타케야의 세이부가 나루세를 상대로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그리고 김태균은 타순과 관계없이 얼만큼 팀 전력에 보탬이 되는지는 이번 단기전의 최대 관심사항중 하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MLB] 양키스 2연패 여부 최대 관심사

    팀당 162경기씩 대장정을 마친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가 7일부터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 중 지구별로 각각 우승한 세 팀이 우선 진출권을 갖는다. 그리고 각 리그 2위팀 중 가장 승률이 좋은 한 팀이 와일드카드가 된다. 이 4개팀이 디비전시리즈를 치러 16일부터 열리는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할 두 팀을 가린다. 양 리그 최종 승리팀이 28일부터 치러질 대망의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에서 격돌한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탬파베이 레이스(동부지구), 미네소타 트윈스(중부지구), 텍사스 레인저스(서부지구)가 지구 정상에 등극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뉴욕 양키스가 와일드카드 자격을 얻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필라델피아 필리스(동부지구), 신시내티 레즈(중부지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서부지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일드카드)가 가을잔치에 초대받았다. 지난해 우승팀 뉴욕 양키스가 2연패할지가 희대의 관심사다. 양키스는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필라델피아를 4승2패로 꺾고 9년 만에 정상을 밟았다. 이번이 통산 28번째 우승 도전이다. 양키스는 C C 사바시아(21승7패 평균자책점 3.18)와 올 시즌 급부상한 필 휴즈(18승8패 평균자책점 4.19)에 기대를 건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유럽 2년만에 라이더컵 되찾았다

    유럽 2년만에 라이더컵 되찾았다

    유럽연합팀이 미국팀의 2연패를 저지하며 지난해 빼앗긴 라이더컵을 가까스로 탈환했다. 유럽팀은 4일 밤 영국 웨일스 뉴포트의 셀틱매너골프장(파71·7378야드)에서 막을 내린 유럽-미국의 골프대항전 라이더컵 최종일 싱글매치플레이(각팀 1명씩 홀당 우열로 승부를 가리는 방식) 12경기에서 4승2무6패로 미국에 졌다. 그러나 유럽팀은 지난 이틀 동안 펼쳐진 포볼과 포섬 16경기에서 9.5-6.5로 앞서 승기를 잡은 뒤 이날 승점 5점을 보태 14.5-13.5, 1점차로 미국의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했다. 1979년 잉글랜드 단일팀에서 유럽연합팀으로 확대 개편해 출전한 이후 16개 대회를 치르면서 거둔 9번째 우승(1989년 공동우승 포함). 3점차로 리드하면서 마지막날 경기를 시작했지만 라이더컵의 패권을 다시 쥐는 길은 험난했다. 8번째 주자인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가 타이거 우즈에게 4홀차로 지면서 유럽팀은 3승1무4패, 중간승점 13-12로 미국팀에 턱밑까지 쫓겼다. 17번홀까지 1홀차로 리키 파울러에게 앞서던 9번째 주자 프란체스코의 형 에두아르도마저 무승부로 경기를 끝내 승점은 13.5-13.5 동점. 10번, 11번 주자 필 미켈슨과 자크 존슨은 이미 각각 4홀차, 3홀차로 경기를 끝낸 터라 마지막 주자인 그레엄 맥도웰과 헌터 메이헌(미국)의 손에 승부가 달린 상황이었다. 파3짜리 211야드의 17번홀. 둘의 공은 나란히 그린 위에 올라갔다. 맥도웰은 1.2m짜리 퍼트를 컵에 떨궜지만 메이헌의 공은 컵을 비켜갔다. 1홀을 남기고 거둔 3홀차 승리. 폭우 탓에 경기가 순연, 83년 만에 치른 ‘월요 승부’에서 유럽팀의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이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오크밸리C.C·오크힐스C.C, 클럽 챔피언 선발 대회 개최

    오크밸리C.C·오크힐스C.C, 클럽 챔피언 선발 대회 개최

    오크밸리 리조트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오크밸리C.C.와 오크힐스C.C.의 각 클럽 챔피언을 가리기 위한 ‘클럽 챔피언 선발 대회’를 개최한다.‘클럽 챔피언 선발 대회’는 지난 2007년 처음 개최를 통해 올해 4회를 맞이했다.22일과 23일에는 8강과 4강으로 본선 진출자를 가리며 24일 최종 우승자에게 챔피언의 영예가 수여된다. 경기는 스트로크 플레이 및 매치 플레이 방식이다.각 클럽의 정회원을 대상으로 우편 및 팩스 접수를 대회 당일 2주 전까지 받는다.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오크밸리C.C. 클럽 챔피언 성백우 회원과 오크힐스C.C. 한승달 회원 참가로 개회 2연패를 노리고 있어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우승 상품은 순금 한 냥과 1년간 카트료 면제, 전용 락카 제공 및 오크밸리 현금 상품권 등이 푸짐하게 마련돼 있다. 시상식은 경기 마지막 날인 24일 진행 된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프로야구]준PO 마지막 일전 앞둔 두산·롯데 분위기

    [프로야구]준PO 마지막 일전 앞둔 두산·롯데 분위기

    결국 다시 잠실이다. 두산과 롯데는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 4차전까지 연승 연패를 나눠 가져 2승2패가 됐다. 1·2차전을 연승하며 손쉽게 플레이오프 진출을 예상했던 롯데는 3·4차전을 내리 내주며 포스트시즌 홈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1999년 한화와의 한국시리즈 이후 사직 8연패다. 반면 안방에서 2연패한 두산은 수비가 살아나면서 원정 2연승을 거두며 기사회생했다. 이제 두 팀 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5일 오후 6시에 열리는 5차전에서 두 팀의 운명이 결정 난다. 분위기는 일단 두산으로 넘어갔다. 게다가 5차전은 잠실에서 열린다. 롯데는 지난해 두산에 1차전을 승리하고 3연패했던 충격을 떠올릴 수밖에 없다. 두산은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극적인 반전 드라마를 쓸 기세다. 양 팀이 살아나려면 중심타선이 살아나야 한다. 두산은 기대했던 김현수가 4경기에서 타율 .133으로 부진했다. ‘두목곰’ 김동주는 15타수 4안타를 때렸지만 타점이 없다. 롯데는 발목 부상 중임에도 2차전에서 결승 3점포를 터뜨렸던 이대호가 3·4차전에서 무안타에 주루 미스, 수비 실책까지 범했다. 타율은 .188에 그쳤다. 홍성흔도 17타수 2안타 타율 .118로 최악이다. 다행히 두산에선 최준석이, 롯데에선 카림 가르시아가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준석은 1·2차전에서 8타수 무안타로 부진해 3차전에서는 출장조차 못했다. 그러나 4차전에서 4번 타자로 나서 3타수 2안타를 때리며 살아났다. 가르시아도 3차전까지 12타수 1안타에 그쳤지만 4차전에서 4타수 3안타로 회복세를 보였다. 이변이 없는 한 선발은 메이저리그 출신 송승준(롯데)과 김선우(두산)가 될 전망이다. 둘은 보스턴 레드삭스와 몬트리올 엑스포스에서 한솥밥을 먹은 사이. 하지만 팀의 생사를 걸고 맞닥뜨리게 됐다. 2007년 외국 진출 선수 특별지명으로 국내로 유턴한 송승준은 롯데에서 44승26패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 중이다. 1차전에서 독감과 편도선염 증세에도 5와3분의1이닝 동안 마운드를 지켰다. 5실점했지만, 팀 승리의 디딤돌 역할을 했다. 김선우는 2008년 두산에 입단, 30승23패 평균자책점 4.47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13승6패(평균자책점 4.02)로 캘빈 히메네스와 ‘원투펀치’를 이뤘다. 2차전에서 7이닝 1실점(무자책)으로 컨디션은 최고조다. 송승준의 몸 상태가 확실치 않아 무게감은 두산 쪽으로 기운다. 불펜도 변수다. 롯데는 1·2차전에서 두산의 구원투수 정재훈이 각각 전준우와 이대호에게 결승홈런을 내줘 승리했다. 반대로 두산은 3차전에서 5회 등판해 실점 위기를 막은 레스 왈론드가, 4차전에서는 정재훈이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4차전까지 승부의 키는 불펜이었다. 마지막 승부도 그렇게 될 가능성이 크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축구 해외파 2% 부족해

    태극전사들이 이번 주에도 해외 그라운드 구석구석을 누볐다. 그러나 기대했던 골 소식은 없었다. 열심히 뛰었지만 밋밋했다. 마무리까지는 2% 부족했다.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볼턴 이청용은 3일 웨스트브로미치와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원정경기에 나섰다. 역시나 선발출전. 하지만 이번에도 득점은 없었고, 후반 31분 교체됐다. 볼턴은 1-1로 비겼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봤을 때 주춤한 감을 떨칠 수 없다. 데뷔시즌이었던 2009~10시즌, 40경기에서 13개의 공격포인트(5골8어시스트)를 올렸던 이청용이다.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최고 기록. 올 시즌엔 2어시스트(8경기)가 전부다. 물론 골로 연결된 재치있는 패스는 여러 차례 있었다. 볼턴의 10골(7경기) 가운데 이청용이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것만 5골이다. 조금만 더 받쳐주는 선수가 있다면 이청용의 공격본능은 불을 뿜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부상병동’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박지성은 아예 선덜랜드전 출전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맨유는 0-0으로 비겼다. AS모나코의 박주영도 8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었지만 팀은 2연패를 당했다. 안방인 모나코 루이2세 경기장에서 열린 스타드 브레스트와의 프랑스 정규리그(리그1) 8라운드. 박주영은 0-1로 끌려가던 후반 37분 강력한 프리킥을 날렸으나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SPL) 셀틱의 ‘기차듀오’는 해밀턴 아카데미전에 나란히 선발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둘 다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셀틱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조광래 감독 부임 후 꾸준히 태극마크를 단J-리거 조영철(니가타)도 세레소 오사카 원정경기(1-2패)에서 풀타임을 뛰었지만 3경기 연속 골침묵에 빠졌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라이더컵] 자존심 구긴 우즈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유럽 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의 ‘톱타자’ 자리를 10년 만에 반납, 자존심을 구겼다. 미국팀 단장 코리 페이빈은 1일 웨일스 뉴포트의 셀틱매너 골프장(파71·7378야드)에서 진행된 개막행사에서 ‘포볼’(같은 팀 두 명의 더 나은 스코어를 팀 점수로 삼는 방식)로 열리는 대회 첫째날 우즈-스티브 스트리커 조를 세 번째 경기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2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에서 우즈가 첫 번째 주자로 나서지 못한 것은 1999년 이후 처음이다. 페이빈 단장은 별다른 설명없이 “우즈가 와일드카드로 대회에 참가할 때 ‘단장이 시키는 대로 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반면 ‘차세대 황제’로 불리는 유럽팀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과 함께 2조에 편성돼 어린 나이(21)에도 에이스로 인정을 받았다. 2연패를 노리는 미국팀의 첫 번째 주자는 필 미켈슨과 더스틴 존슨. 유럽팀의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마르틴 카이머(독일) 조와 초반 기선 쟁탈전에 나선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감독 한마디

    ●승장 제리 로이스터 롯데 감독 정말 훌륭한 경기였다. 경기 내용도 마음에 든다. 점수를 적게 주면서 끝까지 싸웠고, 이대호가 막판에 홈런을 쳐줬다. 사도스키가 김선우와 양보 없는 좋은 경기를 했다. 고비를 넘기는 능력을 보이면서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10이닝 내내 투수들이 그렇게 해주면서 좋은 경기를 했다. 선수들은 분명 준플레이오프에 나서는 태도가 예전과 달라졌다. 작년이나 재작년보다 자신감을 가지고 야구를 하고 있다. 이제 3년째인 만큼 두려움 없이, 안타를 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뛰고 있다. 많은 선수들이 야구를 너무 잘하고 있다. 3차전 선발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 이재곤, 장원준 등을 고려하고 있는데 내일 투수코치와 상의해 결정하겠다. 3차전도 똑같이 준비한다. 홈으로 돌아가 똑같은 야구를 해야 한다. ●패장 김경문 두산 감독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 내용이었는데 감독이 잘 풀어나가지 못해서 2연패 한 것 같다. 쳐줘야 할 타자들이 중요한 타이밍에서 감각이 안 좋은데, 2경기 졌고 3경기 남았으니 부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10회 조성환을 고의4구로 거르고 이대호와 승부한 것은 조성환이 오늘 타이밍도 좋았고 발이 빠르다는 점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지는 선택이 돼 버렸다. 김선우가 마운드에서 자기 역할을 잘했는데 선수들이 너무 이기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 것 같다. 기회를 만들고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한 게 아쉽다. 불펜보다는 선발이 잘 던져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타순은 내일 하루 쉬면서 생각해보겠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FA컵] 수원, 잔디 덕에 결승행

    [FA컵] 수원, 잔디 덕에 결승행

    수원이 FA컵 2연패를 향한 질주를 계속했다. 리그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이 사실상 물 건너간 부산도 우승컵을 향한 꿈을 이어가게 됐다. 수원은 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A컵 4강전에서 제주와 연장까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기고 결승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 11일 리그 21라운드의 ‘복수전’이었다. 수원은 당시 제주에 0-3으로 졌다. 윤성효 감독 부임 후 9경기 무패(7승2무)를 달리던 수원의 뼈아픈 첫 패배. 수원은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고, 이후 4경기에서 1승1무2패로 삐걱댔다. FA컵 대진추첨이 끝났을 때, 윤 감독이 “제주와 다시 붙고 싶었다. 꼭 설욕하겠다.”고 입술을 앙다문 까닭이다. 그러나 쉽지 않았다. 기회는 수원이 더 많았지만 골대 앞 세밀함이 부족했다. 내내 열심히 두드렸지만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필승을 목표로 꺼내든 스리백 카드는 오히려 부실한 경기로 이어졌다. 단 한골도 나지 않은 채 전·후반과 연장까지 120분이 흘렀다. 승부차기가 이어졌다. 그동안 수원을 괴롭혔던 ‘잔디’가 이번엔 행운을 안겼다. 제주의 첫 번째 키커 김은중과 네 번째 키커 네코가 모두 잔디 때문에(?) 승부차기를 실축했다. 공이 놓여있는 자리의 잔디가 패어 있어 공이 골문을 한참 벗어났기 때문. 수원 역시 마르시오의 킥이 제주 골키퍼 김호진의 선방에 막혔지만, 염기훈과 양상민이 차분히 골을 성공해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윤 감독은 “결승 진출엔 만족하지만 내용이 너무 부실했다. 여름에 경기가 많아 체력적으로 힘든데,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6강PO의 희망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부산에서 열린 부산과 전남의 ‘사제대결’에서는 부산 황선홍 감독이 승리를 거뒀다.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에 돌입한 부산은 연장후반 5분 터진 한지호의 결승골로 3-2,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황 감독은 선수들과 함께 손을 잡고 ‘황새 슬라이딩’ 세리머니를 하며 결승행의 감격을 만끽했다. ‘디펜딩챔피언’ 수원은 6년 만에 정상탈환에 도전하는 부산과 새달 24일 격돌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축구] ‘디펜딩 챔프’ 전북 빈손되나

    [프로축구] ‘디펜딩 챔프’ 전북 빈손되나

    ‘디펜딩챔피언’ 전북이 휘청대고 있다. 여러 마리 토끼사냥에 나섰지만, 결국엔 빈손이 될지도 모르겠다.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전북의 위엄은 실로 대단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순항했고, K-리그에서도 선두권이었다. 컵대회와 FA컵까지 쭉쭉 올라갔다. 4관왕도 가능하다고 했다. 거칠 게 없었다. 그러나 지난 15일 안방에서 열린 알 샤밥(사우디아라비아)과의 AFC챔스리그 8강 1차전에서 0-2로 무기력하게 패했다. 22일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하긴 했지만 결국 준결승행에 실패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살인스케줄’을 소화한 전북은 24일 오후 7시에야 인천공항에 입국했다. 후유증은 컸다. 26일 리그 23라운드 인천과의 원정경기.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은 물론, 분위기 반전을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였다. 전북은 시차적응도 못한 채 그라운드에 섰다. 그나마도 이동국-루이스-에닝요-로브렉 등 주전 공격진이 명단에서 빠졌다. 김상식-최철순-서정진 등이 나섰지만 사실상 1.5군이었다. 초반은 괜찮았다. 전반 20분 김민학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갔다. 그러나 전반 38분, 후반 8분 유병수에게 연속골을 내줬다. 두 골을 보탠 유병수는 득점선두(17골)를 이어갔다. 후반 15분엔 수비라인이 한순간에 무너지며 김영빈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후반 39분 김형범의 페널티킥으로 한 점을 쫓아가긴 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인천의 3-2승. 2연승을 거둔 인천(승점27)은 PO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리그 2연패를 당한 전북은 승점37로 PO 마지노선인 6위를 지켰다. AFC챔스리그 4강에 오른 성남은 강원에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신바람을 이어갔다. 선두 제주는 포항과 1-1로 비겼고, 수원과 광주도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AFC 챔피언스리그] 전북마저…골득실서 1골 부족 4강좌절

    4년 만에 아시아 프로축구 정상 탈환에 나선 전북의 도전은 4강 문턱을 넘어서지 못하고 끝이 났다. 전북은 23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 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샤밥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전반 23분 김지웅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지만 4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지난 15일 1차전 홈 경기에서 0-2로 패해 1·2차전 합계 1-2로 뒤졌기 때문이다. 전북은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반 23분 박원재가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공을 이동국이 흘려주자 달려들던 김지웅이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알 샤밥의 골문을 열었다. 일찌감치 선제골을 뽑아 역전극을 기대했다. 하지만 알 샤밥의 수비벽을 더는 무너뜨리지 못했다. 막판 총 공세를 펼친 전북은 후반 45분 로브렉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나와 결국 고개를 떨어뜨렸다. 수원에서 올여름 알 샤밥에 둥지를 튼 송종국은 후반 15분 아메드 아티프와 교체 투입돼 전북 선수들과 맞섰다. 한국 프로축구 K-리그에서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네 팀 모두 8강에 진출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지난 시즌 리그 챔피언 전북마저 무너져 정작 4강에는 성남만이 올랐다. 성남은 22일 수원과의 원정경기에서 0-2로 졌지만 1·2차전 합계 4-3으로 앞서 K-리그 팀으로는 유일하게 4강에 올랐다. 지난해 챔피언 포항은 조바한(이란)과 홈 경기에서 1-1로 비기는 바람에 1·2차전 합계 2-3으로 밀리면서 대회 2연패 꿈을 접었다. 성남은 알 샤밥과 4강에서 맞붙는다. 다음 달 6일 리야드에서 원정 1차전을 치르고, 같은 달 20일 홈인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2차전을 벌인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의 베테랑 수비수 이영표(알 힐랄)도 4강 무대에 선다. 알 힐랄은 카타르 도하에서 치른 알 가라파(카타르)와의 원정 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4로 패했다. 하지만 알 힐랄은 1·2차전 합계 5-4로 앞서 극적으로 4강 진출을 이뤘다. 알 힐랄은 조바한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남북 “한가위 어깨동무”

    17세 이하 여자축구 월드컵에서 남북한이 나란히 4강에 올랐다. 남녀 각급 대표팀 통틀어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대회에서 동반 준결승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북한과 결승전을 치르는 것도 더 이상 꿈이 아니다. 한국이 17일 트리니다드토바고 마라벨라의 매니 램존 스타디움에서 나이지리아를 6-5로 이기고 준결승에 선착했다. 북한도 강력한 우승후보 독일을 1-0으로 꺾고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은 스페인-브라질의 승자와, 북한은 아일랜드-일본의 승자와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결승에서 만날 가능성도 충분하다. 한국은 독일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0-3으로 졌을 뿐 남아프리카공화국(3-1 승)·멕시코(4-1 승)를 대파하며 막강 공격력을 과시했다. 대회 조별리그에서 북한을 3-2로 이겼던 짜임새 있는 나이지리아를 120분 혈투 끝에 제압해 상승세도 붙었다. 세밀한 패싱게임과 순도 높은 골 결정력이 강점. 북한은 여자축구계의 ‘강호’다. 중국, 미국과 함께 이미 세계무대를 호령해 왔다. 특히 젊은 세대들의 활약은 눈부시다. 2006년 20세 이하(U-20) 여자월드컵에서 북한 축구 사상 처음 FIFA대회 우승컵을 차지했다. 2년 뒤 칠레 대회에서는 미국에 왕좌를 내줬지만 결승까지 가는 저력을 보였다. 2008년 뉴질랜드에서 열린 U-17여자월드컵 초대 챔피언도 북한 몫이었다. ‘미리보는 결승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북한-독일의 8강전 승자도 북한이었다. 조별리그에서 22골을 터뜨린 독일의 막강화력이 북한 수비벽 앞에선 속수무책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북한이 넣은 7골 중 6골을 책임진 김금정(평양시)과 김수경(4·25)이 키 플레이어다. 김금정(4골)-김수경(2골1어시스트)을 앞세운 북한은 대회 2연패를 향해 순항을 계속하고 있다. 남북한은 지난해 1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16세 이하 선수권대회에서 두 차례 격돌한 경험이 있다. 조별리그에서는 2-2로 비겼지만, 결승에선 한국이 4-0으로 완승하고 우승트로피를 차지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야구] 8회에만 6안타! 롯데 화끈한 뒤집기쇼!

    [프로야구] 8회에만 6안타! 롯데 화끈한 뒤집기쇼!

    전날 4강을 확정지은 롯데가 이틀 연속 선두 SK의 발목을 잡았다. 15일 사직구장. SK의 선발로 나선 이승호의 역투가 오랜만에 돋보였다. 6이닝을 1실점(1자책)으로 틀어막는 호투를 펼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팀은 8회초까지만 해도 5-1로 이기고 있어 승리투수가 확실해보였다. 이승호의 마지막 선발승은 2004년 10월2일 문학 두산전. 무려 6년여 만에 선발승을 눈앞에 둔 것. 그러나 계투진 난조가 이승호의 선발승 기회를 무참히 날렸다. 8회말 정대현이 2연속 안타, 전병두가 3연속 안타를 내주며 대량실점했다. 롯데는 8회말에만 6안타를 집중적으로 몰아쳐 무려 5점을 뽑아냈다. 이승화의 역전 적시타를 앞세워 6-5로 승리, 극적인 대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반면 SK의 매직넘버는 여전히 ‘6’이다. 광주에서는 KIA가 선발 서재응의 7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두산을 역시 6-5로 이겼다. 이날 두산의 패배로 삼성은 최소 2위를 확정했다. 대전에서는 ‘꼴찌’ 한화가 연장 11회말 최진행의 극적인 끝내기 홈런(시즌 30호)에 힘입어 넥센을 4-3으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부고] 프로바둑기사 하찬석 9단

    프로기사 하찬석 9단이 14일 오전 6시11분 지병으로 별세했다. 62세. 1948년 경남 합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3년 일본으로 건너가 기타니 미노루 9단 문하생으로 유학하다 일본 기원에 입단, 이후 5단까지 승단했다. 동문수학한 조치훈 9단의 사형이기도 하다. ‘가야산도사’, ‘합천거사’로 불린 고인은 1970년 귀국해 본격적으로 국내활동을 시작했다. 1973년과 75년 국수전에서 2연패하는 등 우승 5차례, 준우승 14차례를 기록하며 70~80년대를 풍미했으나 1978~1979년에 걸쳐 국수·왕위·국기·최고위 등 4개 기전에서 조훈현에게 완패하며 내리막길을 걸었다. 유족으로는 부인 조영경씨와 1남1녀가 있다. 빈소는 대구 영남대의료원, 발인은 16일 오전 7시. 장지는 경남 합천군 야로면 나대리 선산이다. (053)620-4241.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FA컵] 제주-수원 ‘리턴매치’ 전남-부산 ‘사제대결’

    [FA컵] 제주-수원 ‘리턴매치’ 전남-부산 ‘사제대결’

    프로와 아마추어를 막론하고 한국축구 최강팀을 가리는 FA컵 4강 대진이 결정됐다. 제주-수원의 ‘리턴매치’가 예정됐고, 전남-부산의 ‘사제대결’도 흥미를 끈다. 1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FA컵 4강 대진추첨이 열렸다. FA컵을 차지하면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란 짭짤한 수익을 챙길 수 있어 상대가 중요하다. 각 팀 프런트들이 추첨했고, 대진은 수원-제주, 부산-전남(왼쪽이 홈)으로 결정됐다. 대진이 결정되자 감독들은 상대팀 감독과 악수를 하며 알 듯 모를 듯 애매한 미소를 지었다. ‘디펜딩챔피언’ 수원의 윤성효 감독은 제주와의 ‘리턴매치’를 내심 반기는 눈치다. 수원은 지난 11일 제주와의 K-리그 21라운드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수원의 리그 9경기 연속무패(7승2무)에 제동을 건 것. 윤 감독은 “다시 제주와 붙고 싶었다. (부임 후) 제주와 첫 맞대결이라 준비가 부족했는데, FA컵 때는 꼭 설욕하겠다.”고 선전포고했다. 제주 박경훈 감독은 “윤 감독이 다시 우리랑 붙고 싶다고 했는데 소원이 이뤄졌다. 걱정도 되지만 한 번 더 이겨보고 싶다.”고 여유를 부렸다. 올 시즌 꼴찌를 헤매다 윤 감독 부임 후 리그 7위까지 수직상승한 수원은 FA컵 2연패를 신호탄으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이루겠다는 태세다. 리그 선두를 달리는 제주 역시 FA컵 첫 키스를 향해 돌진한다. 전남 박항서 감독과 부산 황선홍 감독의 ‘사제대결’도 관전포인트.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폴란드전 골을 넣은 황 감독은 당시 대표팀 코치였던 박 감독에게 뛰어가서 와락 안겼다. 평소에도 자주 연락하며 친분을 쌓는 사이지만, 감독이 된 지금은 ‘오직 승리’뿐이다. 박 감독은 “어웨이 경기지만 만약 전남이 이긴다면, 이번엔 내가 황 감독한테 달려가서 안기겠다.”고 농담을 던졌고, 이에 질세라 황 감독도 “홈에서 승리한다면 서포터들이 원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겠다. 구단 게시판에 올려 달라.”고 응수했다. 2006~07년 연속 FA컵을 탈환했던 전남은 리그 부진을 만회하겠다는 각오로, 부산은 2004년 이후 6년 만의 결승진출을 위해 달린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야구] 역시 ‘롯데 킬러’ 홍상삼

    [프로야구] 역시 ‘롯데 킬러’ 홍상삼

    12일 ‘미리보는 준플레이오프(PO)’ 두산-롯데의 시즌 최종전이 열린 잠실구장. 최근 2연패로 분위기가 가라앉은 두산은 롯데와의 시즌 최종전 선발로 3년차 우완 투수 홍상삼(20)을 낙점했다. 홍상삼은 지난 시즌 ‘롯데 킬러’로 불렸다. 그러나 별명이 무색하게도 올 시즌 롯데전 4경기에서 1패(평균자책점 15.09)로 안 좋았다. 준PO를 앞두고 선발로 낙점받기 위해서는 이날 호투가 절실했다. 다행히도 홍상삼은 6이닝 동안 3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 시즌 4승(3패)째를 거뒀다. 최고구속은 148㎞였고, 낙차 큰 포크볼과 슬라이더에 간간이 커브를 섞어 던지며 롯데 타선을 농락했다. 특히 6회초 1사 1·2루 위기에서 롯데 강타자 이대호를 주무기인 포크볼 승부 끝에 3루 땅볼 병살타로 처리한 것은 압권이었다. 두산은 홍상삼의 호투와 장단 14안타를 앞세운 타선 폭발에 힘입어 롯데를 5-0으로 꺾었다. 롯데와의 올 시즌 상대전적은 7승12패. 무엇보다 준PO 상대로 유력한 롯데와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는 점이 고무적이었다. 롯데는 KIA가 SK에 패한 덕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단 한 경기만을 남겨뒀다. 선두 SK는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6’으로 줄였다. SK는 선발 카도쿠라 켄이 5와 3분의1이닝 2실점으로 물러났지만, 정대현-정우람-송은범으로 이어지는 필승 계투진에 힘입어 KIA를 5-2로 꺾었다. 이날 대구에서 LG에 4-6으로 패한 삼성과는 4경기차. SK는 남은 11경기에서 6승을 거두면 자력으로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확정짓게 된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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