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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축구] 동해남부선 더비+α… 화끈한 ‘끝장 드라마’

    네 가지가 모두 마지막 경기에서 결정된다. 우승팀과 득점왕, 승강 플레이오프(PO)에 나설 팀과 강등되는 13위 팀이다. 1983년 출범한 프로축구에서 올해처럼 PO 없이 단일 리그를 치른 15시즌(1983, 1985, 1987∼1994, 1997, 2001∼2003, 2012) 가운데 우승팀이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결정되는 것은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선두 울산(승점 73)은 새달 1일 오후 2시 울산문수구장에서 2위 포항(승점 71)과 시즌 마지막 혈투를 벌인다. 울산이 ‘동해남부선 더비’에서 비기기만 해도 1996년과 2005년에 이어 세 번째로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 하지만 득점 선두 김신욱과 공격의 주축 하피냐가 나란히 경고 누적으로 벤치에 앉는 점이 걸린다. 까이끼도 부상 중이어서 김호곤 감독의 애를 태우고 있다. 다만 올 시즌 포항에 무패(2승1무)로 앞섰다는 점이 위안거리다. 축구협회(FA)컵을 이미 들어 올린 포항은 울산을 꺾으며 대역전 우승으로 시즌 2관왕을 달성한다는 각오다. 지난 27일 서울전에서 두 골을 뽑아내며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작성한 노병준의 발끝에 기대를 건다. 무엇보다 외국인 한 명 없이 일군 성과라 다른 구단들을 머쓱하게 만들고 있다. 결국 승부의 관건은 6연승을 달리다 부산에 일격을 맞은 울산이 어떻게 빨리 선수들을 추슬러 최근 5연승을 내달린 포항의 상승세를 꺾느냐다. 여기에 3년 만의 토종 득점왕을 꿈꾸는 김신욱(35경기 19골)과 사상 첫 득점왕 3연패를 노리는 데얀(서울·17경기 18골)의 경쟁도 끝까지 이어진다. 다만 김신욱은 벤치에 앉아 있고 데얀은 전북과의 40라운드에서 한 골만 더 넣으면 김신욱보다 적은 경기 수 덕에 타이틀을 가져간다. 대전과 함께 내년 시즌 챌린지(2부)로 내려가는 13위 팀도 30일 마지막 경기에서 결정된다. 12위 강원(승점33·골 득실 -30)과 13위 대구(승점 31·골 득실 -21) 중 한 팀이 승강 PO에 나가고 다른 한 팀은 챌린지로 미끄러진다. 강원의 벼랑 끝 상대는 경남이며 대구는 홈으로 제주를 불러들인다. 이날 경기에서 강원이 승점 1만 더하고 대구가 승점 3을 챙기면 승점이 같아지는데, 대구가 골 득실에서 크게 앞서 있어 강원이 역전당하지 않으려면 제주를 반드시 꺾어야만 한다. 김용갑 감독이 지난 8월 지휘봉을 잡은 강원은 최근 5승2무3패로 ‘생존왕’이란 별명을 얻었는데 그 값을 할지 주목된다. 대구는 제주가 2연패로 좋지 않은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관록 꺾은 패기… LG, 단독 2위로

    [프로농구] 관록 꺾은 패기… LG, 단독 2위로

    슈퍼 루키 김종규(창원 LG)가 고공 농구의 진수를 선보이며 팀을 단독 2위에 올려놓았다. LG는 28일 창원체육관으로 원주 동부를 불러들인 KB국민카드 프로농구 3라운드 첫 경기를 70-54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LG는 13승6패로 경기가 없던 모비스(12승6패)를 밀어내고 선두 SK에 1.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12연패 끝에 첫 연승을 노리던 동부는 공수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져 다시 단독 꼴찌가 됐다. LG는 1쿼터부터 내달렸다. 양우섭이 운동 능력을 십분 살린 속공과 3점슛으로 1쿼터에만 7점을 뽑아냈다. 김종규는 1쿼터 후반 골대를 맞고 나온 공을 그대로 덩크슛으로 연결해 홈 관중의 박수를 받았다. LG는 21-8로 앞선 채 1쿼터를 끝냈다. 동부 이충희 감독은 2쿼터에 김종규의 높이에 대응하기 위해 김주성을 투입했다. 몸이 온전치 않은 김주성은 김종규를 상대로 노련하게 리바운드를 따내는 등 분투했다. 상대가 놓친 공을 몸을 날려 빼앗은 뒤 곧바로 동료의 패스를 받아 골밑슛도 넣었다. 그의 분전을 앞세워 팀은 23-35로 따라붙은 채 전반을 마쳤다. LG는 3쿼터 후반 김종규의 슬램덩크와 기승호의 3점슛이 터지면서 다시 점수 차를 16점까지 벌렸다. 이때 또 한번 김종규의 화끈한 덩크슛이 터졌고 이후 전의를 상실한 동부는 내내 끌려다녔다. 김종규(15득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와 크리스 메시(18득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가 앞장섰고 외곽의 기승호(12득점)도 고비마다 3점슛을 터뜨리며 힘을 보탰다. 동부는 3쿼터 중반 이승준(13득점)의 골밑 돌파를 앞세워 점수 차를 7점까지 좁혔지만 그뿐이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박인비 50억 ‘대박 샷’

    박인비 50억 ‘대박 샷’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왕 자리를 2년째 지켜냈다. 박인비는 25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골프장(파72)에서 끝난 2013시즌 마지막 대회 CME그룹 타이틀홀더스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인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단독 5위에 올랐다. 상금 6만 2777달러를 보탠 시즌 총상금 245만 6290달러(약 26억원)를 쌓아 지난해에 이어 상금왕 2연패를 확정했다. 우승은 15언더파 273타를 친 펑산산(중국). ‘상금왕 끝판 경쟁’을 벌이던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229만 6106달러)을 16만 달러 남짓 차이로 따돌렸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공동 6위(10언더파)로 대회를 마감, 시즌 누적 상금 193만 8868달러로 3위에 머물렀다.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에 이어 상금왕까지 경사가 겹친 박인비는 올 한 해 얼마나 벌었을까. 메인스폰서가 있는 프로 골퍼의 경우 대회에서 우승하면 통상 우승 상금의 절반을 후원사 측이 인센티브로 제공한다. 2~5위는 30%, 6~10위는 20% 수준이다. 물론, 스폰서 측은 내역을 전혀 공개하지 않아 인센티브의 규모가 베일에 가려 있지만, 측근이나 지인들을 통해 조금씩 흘러나온 것을 종합한 것이다. 박인비는 지난 4월 초 나비스코대회 기간 중 KB금융그룹과 막판 협상을 벌여 대회 직후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 올 시즌 총상금 245만여 달러 가운데 6차례 우승 상금만 198만 달러(약 21억원). 지난 5월 메인스폰서인 KB금융그룹의 후원을 받기 시작한 뒤 일궈낸 우승 4차례 등을 비롯해 대회 ‘톱10’ 성적을 거두면서 받은 최소한의 추정 보너스 100만 달러를 더하면 어림잡아 350만 달러(약 37억원)에 이른다. 여기에 골프채 등 골프용품사, 의류업체와의 계약에도 우승 포상금 조항이 있다. 박인비의 경우 일본업체 스릭슨의 공과 골프채를 사용한다. 또 상의에만 8개 안팎의 스폰서 업체 로고를 붙이고 있다. 그러나 이들 서브 스폰서도 후원 금액을 공개하지 않아 파악은 쉽지 않다. 우승 포상금은 일반 대회의 경우 상금의 50% 수준이지만, 상금 규모가 큰 메이저대회의 경우 35% 안팎인 것으로 전해진다. 결국 박인비는 대회 상금과 인센티브 37억원에다 용품·의류업체와의 후원 계약금, 보너스 등 넉넉한 ‘+α’까지 보탠 50억원 안팎의 대박을 터뜨리며 생애 최고의 시즌을 마감했다는 게 주변의 추산이다. 한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6·고보경)는 2타를 줄인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를 적어내 공동 21위로 무난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아마추어였던 탓에 4개 프로대회 우승 상금 66만 달러(약 7억원)를 받지 못했던 그가 받은 첫 상금은 1만 6063달러(약 1700만원). 두 ‘코리안 시스터스’는 LPGA 투어 29개 대회에서 11승을 합작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박인비 50억 ‘대박 샷’

    박인비 50억 ‘대박 샷’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왕 자리를 2년째 지켜냈다. 박인비는 25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골프장(파72)에서 끝난 2013시즌 마지막 대회 CME그룹 타이틀홀더스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인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단독 5위에 올랐다. 상금 6만 2777달러를 보탠 시즌 총상금 245만 6290달러(약 26억원)를 쌓아 지난해에 이어 상금왕 2연패를 확정했다. 우승은 15언더파 273타를 친 펑산산(중국). ‘상금왕 끝판 경쟁’을 벌이던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229만 6106달러)을 16만 달러 남짓 차이로 따돌렸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공동 6위(10언더파)로 대회를 마감, 시즌 누적 상금 193만 8868달러로 3위에 머물렀다.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에 이어 상금왕까지 경사가 겹친 박인비는 올 한 해 얼마나 벌었을까. 메인스폰서가 있는 프로 골퍼의 경우 대회에서 우승하면 통상 우승 상금의 절반을 후원사 측이 인센티브로 제공한다. 2~5위는 30%, 6~10위는 20% 수준이다. 물론, 스폰서 측은 내역을 전혀 공개하지 않아 인센티브의 규모가 베일에 가려 있지만, 측근이나 지인들을 통해 조금씩 흘러나온 것을 종합한 것이다. 박인비는 지난 4월 초 나비스코대회 기간 중 KB금융그룹과 막판 협상을 벌여 대회 직후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 올 시즌 총상금 245만여 달러 가운데 6차례 우승 상금만 198만 달러(약 21억원). 지난 5월 메인스폰서인 KB금융그룹의 후원을 받기 시작한 뒤 일궈낸 우승 4차례 등을 비롯해 대회 ‘톱10’ 성적을 거두면서 받은 최소한의 추정 보너스 100만 달러를 더하면 어림잡아 350만 달러(약 37억원)에 이른다. 여기에 골프채 등 골프용품사, 의류업체와의 계약에도 우승 포상금 조항이 있다. 박인비의 경우 일본업체 스릭슨의 공과 골프채를 사용한다. 또 상의에만 8개 안팎의 스폰서 업체 로고를 붙이고 있다. 그러나 이들 서브 스폰서도 후원 금액을 공개하지 않아 파악은 쉽지 않다. 우승 포상금은 일반 대회의 경우 상금의 50% 수준이지만, 상금 규모가 큰 메이저대회의 경우 35% 안팎인 것으로 전해진다. 결국 박인비는 대회 상금과 인센티브 37억원에다 용품·의류업체와의 후원 계약금, 보너스 등 넉넉한 ‘+α’까지 보탠 50억원 안팎의 대박을 터뜨리며 생애 최고의 시즌을 마감했다는 게 주변의 추산이다. 한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6·고보경)는 2타를 줄인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를 적어내 공동 21위로 무난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아마추어였던 탓에 4개 프로대회 우승 상금 66만 달러(약 7억원)를 받지 못했던 그가 받은 첫 상금은 1만 6063달러(약 1700만원). 두 ‘코리안 시스터스’는 LPGA 투어 29개 대회에서 11승을 합작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농구] ‘삭발 투혼’ 동부, 12연패 탈출

    [프로농구] ‘삭발 투혼’ 동부, 12연패 탈출

    ‘삭발 투혼’을 펼친 12연패의 원주 동부가 ‘안방 불패’ 서울 SK를 제물로 한 달여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동부는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SK와의 경기에서 박병우(14득점)와 이광재, 박지현(이상 13득점)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80-75로 이겼다. 지난달 22일 삼성전 이후 무려 한 달여 만에 승리를 낚았다. 반면 SK는 지난해 11월 2일부터 1년 넘게 이어갔던 홈 연승 신기록 행진을 멈췄다. 2006년 모비스가 세웠던 홈 12연승을 넘어 무려 27연승을 질주한 SK는 꼴찌에 덜미를 잡혀 화려했던 기록에 종지부를 찍었다. 더 물러설 곳이 없는 동부는 이날 선수단 전체가 삭발하고 경기에 나섰다. 이충희 감독은 경기 전 “원래 내가 먼저 머리를 짧게 깎으려고 했는데 선수들이 단체로 미용실에 다녀왔다”며 “경기에 대한 집중력이 좋아지지 않겠느냐”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과연 동부 선수들의 움직임은 달랐다. 이 경기 전까지 17경기에서 무려 235개의 턴오버(경기당 평균 13.8개)를 남발한 동부는 이날 단 6개에 그쳤다. 턴오버가 적기로 유명한 SK(12개)의 절반에 불과했다. 또 과감한 돌파와 적극적인 리바운드로 몸을 사리지 않았다. 반면 SK는 애런 헤인즈가 올 시즌 최다인 28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동부의 투지에 밀렸다. 5연승 행진을 마감하고 공동 2위 LG와 모비스에 2.5경기 차 추격을 허용했다. 잠실체육관에서는 서울 삼성이 안양 KGC인삼공사를 78-66으로 제압,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 시즌 첫 10경기에서 1승 9패로 부진했던 삼성은 이후 8경기에서 7승 1패로 선전하며 6위까지 뛰어올랐다. 인천 전자랜드는 홈에서 부산 KT를 67-63으로 꺾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CME그룹 타이틀홀더스] 박인비 상금왕 ‘경합’

    박인비(25·KB금융그룹)의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왕 2연패 여부는 시즌 마지막 라운드에서 가려지게 됐다. 24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골프장(파72)에서 열린 CME그룹 타이틀홀더스 3라운드. 박인비는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가 됐다. 이틀째 공동 9위. 선두그룹(11언더파 205타)과는 4타차. 반면 상금왕 ‘끝판 경쟁’에 나선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이글 1개에 버디 8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는 맹타를 휘둘러 9언더파 63타를 쳤다. 공동 33위였던 순위도 공동 4위(9언더파 207타)로 대폭 끌어올렸다. 루이스가 우승, 상금 70만 달러를 보태 259만 4630달러로 올라서면 박인비는 성적과 관계없이 시즌 상금왕을 내주게 된다. 올해 우승 상금이 20만 달러로 불어나서다. 루이스는 최저 타수상인 베어트로피도 사실상 가져갔다. 대회 이전까지 이 부문 1위(69.48타)인 루이스는 2위 수잔 페테르센(69.59타)보다 9타 이상 차이가 나지 않으면 1위를 확정한다. 페테르센은 중간합계 1언더파 215타(공동 30위)에 그쳐 두 부문 경쟁에서 사실상 멀어졌다. 리디아 고(16·뉴질랜드)는 2언더파 214타로 공동 25위로 데뷔전 마지막 날을 남겨뒀다. 박인비는 전날 2라운드를 마친 뒤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그는 시상식에서 최대 경쟁자였던 루이스와 페테르센에게 “두 사람이 시즌 내내 나를 몰아붙여 내가 이만큼 한 것”이라며 고마움을 전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김주성도 못 막았다, 동부 12연패

    김주성도 못 막았다, 동부 12연패

    답답함을 못 이겼을까. 김주성(원주 동부)은 2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2쿼터 초반 이승준과 교체돼 코트에 들어섰다. 지난 9일 왼쪽 발목 부상을 당한 김주성은 빨라야 다음 달 초순, 늦으면 연말에나 복귀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깜짝 출전을 강행했다. 11연패 중인 팀이 1쿼터에서 10점을 뒤지자 더 큰 부상의 위험을 무릅쓰고 나선 것이다. 그러나 김주성은 종종 절뚝거리는 모습을 보일 정도로 정상이 아니었다. 2점슛 1개를 성공했으나 4분 13초 만에 턴오버 2개, 파울 4개를 범해 다시 벤치로 돌아갔다. 정신적 지주마저 무너진 동부는 전반에만 18점을 뒤지며 일찌감치 승기를 빼앗겼다. 이날 71-85로 무릎을 꿇은 동부는 12연패 수렁에 빠졌다. 턴오버를 무려 20개나 범한 게 결정적이었다. 이충희 감독은 2007년 대구 오리온스(현 고양 오리온스) 사령탑 시절 당했던 11연패보다 더한 수모를 당했다. 반면 KT는 그동안 터지지 않았던 기대주 장재석이 14득점으로 폭발해 활짝 웃었다. 시즌 10승(7패)째를 올려 공동 2위 울산 모비스와 창원 LG를 반 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인천체육관에서는 서울 SK가 애런 헤인즈(18득점)와 김선형(15득점)을 앞세워 70-64로 승리하고 5연승을 질주했다. 올 시즌 귀화 혼혈 선수로 SK 유니폼을 입은 박승리(11득점)도 데뷔 첫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힘을 보탰다. 한편 프로농구연맹(KBL)은 지난 2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 고양 오리온스의 경기에서 오심한 심판들에게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당시 주심을 맡은 최한철 심판과 1부심 홍기환 심판은 출전 정지 2주, 2부심 김백규 심판은 1주 출전 정지의 징계를 받았다. 이들은 징계 기간 보수의 20%가 공제된다. 그러나 KBL은 오리온스가 요구한 재경기 요청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오리온스는 이날 오전 “심사숙고한 결과 (당시) 경기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재경기를 요구했지만 KBL은 “심판 판정에 대한 제소는 일절 인정하지 않는다”며 거부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즐기면서” 박인비 시즌 최종전서 공동 7위 “원한대로” 리디아 고 공동 30위 무난한 데뷔

    “즐기면서” 박인비 시즌 최종전서 공동 7위 “원한대로” 리디아 고 공동 30위 무난한 데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관왕에 도전하는 박인비(왼쪽·25·KB금융그룹)가 22일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장(파72)에서 막을 올린 시즌 최종전 CME그룹 타이틀홀더스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5개를 뽑아내 4언더파 68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선두 샌드라 갈(독일·8언더파)에 4타 뒤진 성적. 프로 ‘신고식’을 치른 16세의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고보경·오른쪽)는 초반 3타를 까먹어 영락없이 ‘데뷔전 징크스’의 희생양이 되는 듯했지만 중반 이후 4개의 버디로 타수를 복구해 1언더파 71타, 공동 30위로 데뷔전 첫날을 마쳤다. 한 사람은 여유만만, 또 하나는 두근두근…. 나란히 부담을 안고 출발한 이 둘의 첫날 소감도 특별했다. 상금왕 2연패 저지에 나선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븐파)을 공동 40위로 밀어내고 부문 1위 굳히기에 들어간 박인비는 “당초 목표는 올해의 선수였기 때문에 상금왕에는 욕심이 없다”면서도 “즐기면서 치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타이틀과 관련된 건 거의 다 해 본 것 같다. 내년에는 메이저대회 가운데 아직 정상에 오르지 못한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하고 싶다”면서 “다른 한 가지는 2016년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이라고 다음 목표를 밝혔다. 또 “내년 10월이나 11월에 결혼할 예정이다. 특별한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면서 “한국의 골프장에서 식을 올리는 것도 생각 중”이라고 전했다. 리디아 고는 “프로 첫 무대, 첫 라운드가 생각보다 덜 떨렸다”며 성적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시작은 좋지 않았지만 후반 9개 홀에서 3언더파를 쳐 기분이 좋다”면서 “데뷔 첫 라운드여서 좀 긴장하긴 했는데 딱 원한 대로 됐다”고 자평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리디아 고, 데뷔전 징크스 넘을까

    리디아 고, 데뷔전 징크스 넘을까

    세계 골프 최연소 기록을 줄줄이 갈아치운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6·고보경)가 마침내 데뷔전을 치른다. 데뷔 무대는 21일 밤(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미 여자프로골프(LPGA)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타이틀홀더스다. 총상금 200만 달러(약 21억 1200만원)에 우승 상금만 70만 달러(7억 4000만원)다. 이 대회는 올해 매 투어 대회 3위 안에 입상한 선수 70명만 나서는 일종의 인비테이셔널이다. 리디아 고는 이미 지난 8월 캐나디언 여자오픈을 2연패하며 출전 자격 가운데 하나를 충족시켰다. 또 규정상 18세 이상이어야만 하는 투어 회원 자격에 대해서도 LPGA가 최근 그에게 나이 제한을 풀어주는 특혜를 베풀었다. 관건은 아마추어 시절 보였던 천재성을 프로 무대에서도 발휘할 수 있는지다. 역대 골프 스타들을 보면 ‘데뷔전 징크스’에 시달린 경우가 종종 있었기 때문이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1996년 9월 데뷔 무대였던 밀워키오픈에서 공동 60위에 그쳤고 재미교포 미셸 위(24·나이키골프)는 2005년 10월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4위로 대회를 마쳤지만 뒤늦게 규정 위반이 드러나는 바람에 곧바로 실격 처리됐다. 역시 3년 전 나이 제한 면제를 받고 투어에 뛰어든 알렉시스 톰프슨(18·미국)도 2010년 6월 데뷔전이었던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컷 탈락하는 불운을 맛봐야 했다. 지난해 최나연(26·SK텔레콤)이 우승해 더 관심이 높아진 이 대회가 올해도 주목받는 건 리디아 고 때문만은 아니다.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다관왕’에 도전할 마지막 무대이기 때문이다. 박인비는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에게 12만~50만 달러 앞서 상금 순위 1위 수성에 나서고 평균 타수 부문에서는 루이스(1위)와 페테르센(2위)이 치열한 샷 대결을 벌인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배구] 러시앤캐시, 멀고 먼 첫 승

    [프로배구] 러시앤캐시, 멀고 먼 첫 승

    러시앤캐시의 창단 첫승 거두기가 참 힘들다. 그러나 첫 승점(1점)은 맛봤다. 러시앤캐시는 1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전력은 러시앤캐시를 4연패 수렁에 몰아넣으며 2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러시앤캐시는 첫 승점을 기록한 것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러시앤캐시는 이날도 흐름을 잡아 놓고도 지키지 못하는 ‘초보’의 한계를 드러냈다. 듀스까지 가는 치열한 싸움 끝에 29-27로 1세트를 따내고도 2, 3세트는 무기력하게 내줬다. 9득점을 올린 송명근의 활약으로 4세트를 잡고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가는 데 성공했지만 11-10에서 연속 블로킹을 허용하고 범실까지 이어져 끝내 12-15로 무너졌다. 서브에이스만 12개를 헌납할 만큼 불안한 리시브가 화근이었다. 반면 러시앤캐시의 서브에이스는 한 개도 없었다. 한전의 밀로스 쿨라피치는 트리플크라운(서브에이스·블로킹·후위공격 각 3개 이상)으로 37득점을 기록, 공격의 선봉에 섰다. 한편 LIG손해보험은 이날 지독한 ‘천안 징크스’에 또 고개를 떨궜다. 천안에서만 무려 24연패째. LIG는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치른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LIG는 2005년 프로 출범 이후 천안 방문 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승점 9)은 이날 승리로 단독 2위에 올랐다. 3위 우리카드와 승수, 승점이 같았지만 세트 득실률에서 앞섰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농구] LG, 양동근 빠진 모비스 잡고 2위 점프

    [프로농구] LG, 양동근 빠진 모비스 잡고 2위 점프

    김시래(창원 LG)가 친정에 비수를 꽂았다. 김시래는 17일 창원체육관으로 울산 모비스를 불러들인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에서 18점을 꽂아 넣으며 로드 벤슨(23득점 13리바운드)과 이대성(12득점 7어시스트)이 분전한 모비스를 79-72로 따돌리는 데 앞장섰다. SK에 이어 시즌 두 번째로 전 구단 상대 승리를 신고한 LG는 10승 5패를 기록, 모비스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전날 SK에 1점 차로 고개 숙였던 모비스는 2연패하며 선두 SK에 2경기 뒤졌다. 모비스는 SK전 도중 발을 다친 양동근의 공백이 컸고 지난 시즌 한솥밥을 먹다 유니폼을 바꿔 입은 김시래의 활약에 울었다. 김시래는 67-65로 앞선 종료 3분24초 전 상대 문태종과 벤슨이 잇따라 덩크슛에 실패한 틈을 타 3점슛을 꽂아 넣은 데 이어 모비스가 벤슨의 자유투 2개로 추격해 온 2분33초 전에도 2점슛을 보태는 등 4쿼터에만 8점을 올렸다. 74-69로 앞선 종료 38초 전에는 데이본 제퍼슨의 쐐기를 박은 덩크슛을 도왔다. 모비스는 양동근의 자리를 대신한 이대성이 12득점 7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관중인 8326명이 들어선 잠실 경기에서 서울 삼성은 전주 KCC를 68-60으로 꺾고 5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KCC는 5연패에 울었다. 지난해 12월 14일 서울 SK전 승리 이후 11개월 만에 5연승을 내달린 삼성은 6승 9패가 되며 이날 오리온스에 67-75로 무릎 꿇은 인천 전자랜드와 공동 7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오리온스는 전자랜드와의 홈 11연패 사슬도 끊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동부10연패 ‘늪’

    [프로농구] 동부10연패 ‘늪’

    원주 동부가 연장까지 끌고는 갔지만 끝내 연패를 막지 못했다. 동부는 15일 원주종합체육관으로 서울 삼성을 불러들인 프로농구 2라운드에서 연장 접전 끝에 80-83으로 분패, 구단 사상 최다인 10연패를 당했다. 삼성은 4연승을 내달렸다. 두 팀은 1쿼터부터 4쿼터까지 한쪽이 일방적으로 앞서가지 못했다. 종료 직전까지 이 흐름은 이어졌다. 제스퍼 존슨의 자유투와 이정석의 야투를 엮어 삼성이 간발의 차로 앞서는가 싶었지만, 종료 34초 전 박병우가 키스 랜들맨이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78-78로 균형을 맞췄다. 남은 시간 두 팀 모두 승부를 결정짓지 못해 연장에 들어갔다. 승부를 가른 것은 자유투였다. 렌들맨이 자유투를 5개나 연거푸 놓친 반면 삼성은 마이클 더니건(13득점)이 자유투 2개, 이시준(6득점)이 자유투 1개를 보태 1분19초를 남긴 상태에서 83-80으로 앞섰다. 마지막 공격에 나선 동부는 종료 직전 렌들맨이 3점슛을 노렸지만 두 차례나 불발해 눈물을 삼켰다. 특급 신인 두경민은 2쿼터 발목을 다쳤는데도 18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승리의 기쁨을 맛보지는 못했다. 한편 안양 KGC인삼공사는 인천 전자랜드를 불러들여 4쿼터 막판 연속 득점 등 16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마퀸 챈들러를 앞세워 72-69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원대와 최현민도 12득점씩 힘을 보탰다. 인삼공사는 동부와 나란히 9위(4승11패)가 됐고 2연패를 당한 전자랜드는 6승 8패로 주저앉았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철벽 블로킹’ 고희진 펄펄… 삼성화재 2연승 훨훨

    ‘철벽 블로킹’ 고희진 펄펄… 삼성화재 2연승 훨훨

    프로배구 원년 멤버 고희진(33)이 펄펄 난 삼성화재가 2연승을 달렸다. 호기롭게 새 시즌을 시작한 한국전력은 2연패에 빠졌다. 삼성화재는 1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프로배구 V리그 경기에서 홈팀 한국전력에 3-0 완승을 거뒀다. 개막 두 번째 경기에서 LIG손해보험에 덜미를 잡혀 주춤했지만 이틀 전 러시앤캐시전에 이어 2연승을 달린 삼성화재는 대한항공과 나란히 3승1패가 됐다. 하지만 세트 스코어를 따진 승점에서 2점 밀려 단독 2위가 됐다. 어느덧 10년차에 접어든 센터 고희진의 블로킹이 빛났다. 삼성화재는 레오(27득점)의 화력이 살아나고 탄탄한 리시브와 수비로 촘촘히 수비망을 친 데다 고희진의 알토란 같은 블로킹으로 한국전력의 추격을 따돌렸다. 고희진은 11-4로 앞선 팀간 블로킹 가운데 절반 가까이를 책임졌다. 이 가운데 4개가 마지막 3세트에서 나왔다. 1-2로 뒤진 3세트 초반 세터 김영래의 오픈공격을 막아낸 뒤 곧바로 정광인의 백어택을 가로막은 데 이어 고비마다 팔을 뻗어 한국전력의 공격을 막아냈다. 개막전에서 홈팀 LIG를 잡아 새 시즌을 힘차게 출발했던 한국전력은 외국인 선수 밀로스 쿨라피치(몬테네그로)의 국내 코트 적응 실패와 주포 서재덕의 부진 탓에 무기력하게 경기를 내줬다. 시즌 개막 두 경기를 내리 졌던 여자부의 현대건설은 앞서 같은 곳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전에서 토종 스타들의 분전을 앞세워 3-0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센터 양효진은 블로킹 4개를 곁들이며 팀 내 가장 많은 19득점을 했고, 라이트 공격수 황연주도 66.66%에 달하는 공격성공률로 16득점, 국가대표 라이트 공격수의 자존심을 세웠다.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을 한 차례씩 통합 우승시킨 여자부 최고의 ‘악바리’ 황현주 감독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한 데 이어 올 시즌 초반에도 부진해 세월을 절감했지만 이날 승리로 다시 ‘우승 제조기’ 명성 쌓기에 나서게 됐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신한은행, 삼성생명 잡고 첫 승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도 검증된 쉐키나 스트릭렌(안산 신한은행)이 더블더블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스트릭렌은 14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20분38초를 뛰면서 23득점 12리바운드의 맹활약을 보이며 72-65로 팀의 시즌 첫 승을 이끌었다. 지난 10일 춘전 우리은행과의 국내 데뷔전에서도 30득점 9리바운드로 펄펄 날았지만 패배를 지켜봤던 스트릭렌은 이날 2점슛을 16개 던져 11개나 성공시켰다. 또 승부가 갈린 3쿼터에는 2스틸로 상대 공격의 맥을 끊었다. 반면 첫 경기에서 청주 국민은행에 덜미를 잡혔던 삼성생명은 2연패에 울었다. 전반 내내 삼성생명을 뒤쫓던 신한은행은 29-29에서 시작한 3쿼터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스트릭렌의 연속 6득점에 힘입어 35-33으로 앞섰지만 애슐리 로빈슨의 골밑슛과 고아라의 3점슛을 허용해 다시 역전당했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김규희의 자유투 2개와 스트릭렌의 골밑슛이 들어가 43-42로 재역전했다. 그 뒤 최윤아, 하은주, 김연주가 차례로 득점해 54-42로 앞서갔다. 신한은행은 4쿼터 들어 최윤아와 김윤주의 외곽포까지 터져 쉽게 승리했다. 삼성생명에서는 고아라가 3점슛 3개 등 16득점으로 분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美타임 ‘영향력 10대 16명’ 골퍼 리디아 고 이름 올려

    美타임 ‘영향력 10대 16명’ 골퍼 리디아 고 이름 올려

    뉴질랜드 교포 골퍼 리디아 고(16·고보경)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영향력 있는 10대 16명’ 가운데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타임은 13일 인터넷판에 보도한 이 기사에서 리디아 고를 두 번째로 거론하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뒀으며 최근 프로로 전향했다”면서 “18세 이상 선수에게만 회원 자격을 주는 LPGA 투어가 리디아 고에게는 예외를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프로 대회 최연소 우승, LPGA 투어 최연소 우승, 아마추어 최초의 LPGA 투어 2승 등의 기록도 남겼다”고 덧붙였다. 어릴 적 부모를 따라 뉴질랜드로 이주한 리디아 고는 11세 때 처음으로 프로 대회에 나선 이후 LPGA 투어 올해 에비앙 챔피언십(2위)까지 모두 25차례 각국 투어에 출전, 캐나다오픈 2연패를 비롯해 4승을 거뒀다. 리디아 고는 이달 열리는 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타이틀홀더스 대회를 통해 프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세계 랭킹은 4위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케이블 하이라이트]

    ■브레이킹던PART2(스크린 밤 11시) 르네즈미를 잉태하면서 죽음의 순간까지 닿았던 벨라. 그녀를 살리기 위한 에드워드의 노력으로 마침내 뱀파이어로 다시 태어나지만 제이컵이 자신의 딸 르네즈미에게 각인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다. 한편 르네즈미를 뱀파이어에게 위험한 불멸의 아이라고 판단한 볼투리가는 그녀를 제거하기 위해 군대를 모으기 시작한다. ■백만장자 게임, 마이턴(tvN 밤 11시) 지난주에는 이수근팀(이수근, 장동민, 유상무)이 파이터팀(김보성, 이상민, 김창렬)을 파산시키며 첫 승을 거뒀다. 이수근팀은 우승상금 100만원을 적립하며 정준하팀(정준하, 레인보우 김재경, 고우리)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할 예정이다. 과연 2연승에 성공하고 상금 300만원을 획득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제41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바둑TV 오후 6시) 이세돌과 최철한의 대결. 한국 바둑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두 명이 만났다. 제41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결승에서 전기우승자 이세돌 9단과 첫 명인 타이틀에 도전하는 최철한 9단이 대결을 벌인다. 이세돌 9단은 이 대회에서만 세 번 우승을 거뒀고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노린다. ■666 파크 애비뉴(AXN 밤 10시 50분) 핼러윈 파티를 앞둔 드레이크 아파트. 헨리는 시장님 댁에서 있었던 사건으로 TV 출연까지 하고, 제인은 그런 헨리를 자랑스러워한다. 한편 파티 준비로 바쁜 와중에 게빈은 한 통의 협박 문자를 받고, 불안해진 게빈은 토니에게 올리비아를 잘 봐달라고 부탁한다. 그런데 파티 도중 올리비아는 한 인물의 공격을 받게 되는데…. ■다큐멘터리 특집(환경TV 오전 11시 30분) 장애인 선진국으로 불리는 영국과 일본의 장애인스포츠 시스템에 대해 살펴본다. 그리고 2012년 런던 패럴림픽의 중심에서 열정을 불태우던 장애인스포츠 선수들을 통해 대한민국 장애인스포츠의 대안을 모색한다. 또한, 2018년 평창 패럴림픽이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기 위한 필요 요건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원피스 4(애니맥스 밤 8시) 카마키리는 샨도라의 유적을 향해 가던 중 에넬과 마주친다. 에넬은 카마키리에게 5분 동안 손가락 하나도 까딱하지 않을 테니 마음껏 공격해보라고 한다. 하지만 카마키리는 어떤 공격을 할지라도 지금 상태로는 에넬을 꺾을 방법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와이퍼에게 그 사실을 알려주려고 서둘러 웨이버에 올라탄다.
  • 단숨에 깬 스승…한숨만 쉰 제자

    단숨에 깬 스승…한숨만 쉰 제자

    스승 신치용(위·58·삼성화재) 감독이 제자 김세진(아래·39·러시앤캐시) 감독에 한 수 앞섰다. 삼성화재는 10일 경기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경기에서 홈팀 러시앤캐시를 3-0(25-21 25-11 25-21)으로 제압했다. 승부를 결정지은 시간은 1시간 10분. 지난 6일 LIG손해보험과의 구미 경기에서 1-3으로 패배, 2010~11시즌 이후 3년 만에 1라운드 패배를 당했던 삼성화재는 이로써 개막 두 경기 만의 패배를 털고 3회 연속 우승의 행보를 다시 걷게 됐다. ‘용병’ 레오는 1세트부터 상대 코트를 맹폭해 60%의 공격 성공률로 24득점,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시즌 첫 경기에서 대한항공에 패하고도 패기를 인정받았던 러시앤캐시는 신생팀의 경험 부족과 전력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2연패에 빠졌다. 더욱이 올해 신인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히던 세터 이민규마저 개막전에서 발목을 다친 탓에 결장해 제대로 완성되지 않은 조직력에 더 큰 틈이 생겼다. 1세트에서 러시앤캐시가 예상 외로 끈질기게 점수를 내며 14-14까지 따라붙었지만 삼성화재는 고희진의 블로킹과 상대의 연속 범실, 레오의 백어택을 묶어 19-15로 점수차를 벌린 뒤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 러시앤캐시는 범실이 겹치면서 20분 만에 무너졌다. 3세트 한때 1점 차까지 쫓아갔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사제 대결’에서 완패한 김 감독은 경기 후 “(신 감독에게) 소주나 한잔하자고 말씀드려야겠다. 제자가 잘되길 바라신다더니 무자비하게도 이기시더라”며 푸념을 늘어놓았다. 신 감독은 “이겨도 마냥 기분이 좋기만 한 것은 아니다”며 “제스처도 크게 하지 않는 등 ‘역지사지’하는 마음으로 조심했다”고 받아넘겼다. 신 감독은 또 이날 김 감독이 세터 이민규를 빼고 나선 것을 언급하며 “김세진 감독이 그래도 통이 크다”면서 “주전 세터를 빼기는 쉽지 않은데, 2보 전진을 위해 1보 후퇴할 줄 안다”고 칭찬했다. 대한항공은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홈 개막전에서 현대캐피탈에 3-1승을 거두고 2연승했다. 54%의 공격성공률로 30득점한 마이클 산체스를 앞세워 아가메즈(46득점·63.49%)에게 토스를 집중한 현대캐피탈의 3연승을 저지했다. 여자부에서는 IBK기업은행이 홈팀 흥국생명을 3-2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카리나(IBK기업은행)는 개인 통산 세 번째 ‘트리플 크라운’을 신고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배구] ‘전방위 폭격기’ 아가메즈

    [프로배구] ‘전방위 폭격기’ 아가메즈

    아가메즈(현대캐피탈)의 공은 블로킹을 뚫었지만 밀로스(한국전력)의 공은 블로킹을 뚫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이 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3-1로 이겨 개막 2연승을 달렸다. 30득점에 공격 성공률 59.18%를 기록한 아가메즈는 전위와 후위는 물론, 좌우를 넘나들며 가공할 위력의 스파이크를 한국전력 코트에 쏟아부어 나흘 전 홈 개막전에 이어 최고의 공격력을 가진 용병으로 다시 자리매김했다. 공격 범실도 7개로 괜찮은 수준이었다. 반면, 밀로스는 고비마다 공격에 실패해 연승을 벼르던 신영철 감독의 얼굴에 그늘을 드리웠다. 현대캐피탈에 공격 루트를 읽힌 스파이크는 번번이 블로킹에 막혔고 서브는 코트 밖에 떨어졌다. 이날 밀로스는 14득점에 공격 성공률도 30%에 불과했다. 2세트까지 한 차례도 앞서 나가지 못한 한국전력은 3세트를 어렵게 잡아 역전의 불씨를 살리는 듯했지만, 아가메즈의 스파이크와 윤봉우의 블로킹에 가로막혀 4세트에서 23-25로 무릎을 꿇었다. 팽팽한 4세트 중반 달아오른 송준호(13점)의 어깨와 15개의 디그를 걷어올린 여오현의 허슬플레이가 빛났다. 현대캐피탈은 블로킹 득점에서도 17-8로 한국전력을 압도, 장신 군단의 위력을 뽐냈다. 한국전력은 전광인(22득점)과 서재덕(20득점)이 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수원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현대건설을 3-1로 꺾고 2연승, ‘우승 0순위’다운 실력을 과시했다. 카리나(25점)-박정아(16점)-김희진(20점) 등 ‘삼각편대’의 활약이 위력적이었다. 현대건설은 2연패 수렁에 빠졌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농구] 득점 제조기라 불러주마… 김영환, 2쿼터에만 12점

    [프로농구] 득점 제조기라 불러주마… 김영환, 2쿼터에만 12점

    프로농구 창원 LG가 김영환의 맹활약을 앞세워 인천 전자랜드를 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 LG는 5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전자랜드를 80-68로 꺾었다. 지난 경기에서 7연승을 기록하던 서울 SK를 저지한 LG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렸다. 순위는 5위(7승4패)를 유지했다. 전자랜드는 2일 SK전에 이어 2연패에 빠져 그대로 6위(5승5패)에 머물렀다. 1쿼터까지는 박빙이었다. LG가 데이본 제퍼슨의 골밑슛과 김시래의 3점포로 앞서 나가려 하면 전자랜드의 리카르도 포웰과 박성진이 득점을 올리며 응수했다. LG ‘대형 신인’ 김종규가 쿼터 종료 직전 호쾌한 덩크슛을 성공시켜 기선을 제압하는가 싶더니 한정원이 버저비터를 터뜨려 기어이 18-18 동점을 만들었다. 2점차 승부가 이어지던 2쿼터 중반에 가서야 김영환의 득점포가 불을 뿜으면서 승부의 추는 LG 쪽으로 기울었다. 김영환은 쿼터 마지막 6분간 무려 12점을 쓸어 담아 격차를 순식간에 12점차로 벌렸다. 쿼터 종료 직전에는 3점 버저비터까지 꽂아 넣었다. 전자랜드는 3쿼터 들어 박성진이 8점을 만들며 분투했지만 이번에는 11점을 넣은 기승호를 막지 못해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박성진과 정영삼이 3점슛을 잇따라 터뜨려 LG를 6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LG는 김시래(13점), 박래훈(10점), 기승호(14점), 크리스 메시(10점), 김영환(12점)이 나란히 10점대 득점을 올리며 고른 득점력을 과시했고 메시는 리바운드도 10개를 잡아내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괴물센터 김종규 효과

    [프로농구] 괴물센터 김종규 효과

    ‘괴물 센터’가 진가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김종규가 가세한 프로농구 창원 LG가 3일 홈으로 서울 SK를 불러들여 81-77로 꺾었다. 8연승을 저지당한 선두 SK는 공동 2위 부산 KT와 울산 모비스(이상 7승3패)에 한 경기 차로 쫓겼다. 2연패에서 탈출한 LG는 6승4패로 4위 전주 KCC(6승3패)에 반 경기 뒤졌다. 개막전과 엇비슷한 5746명이 몰려 ‘김종규 효과’를 실감케 했다. 김종규는 지난 1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 20분25초를 뛰며 9점 6리바운드 2블록슛으로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다. 당초 김진 감독은 김종규를 2라운드부터 출전시킨다고 공언했으나 신체검사 결과 이상이 없어 내보냈다. 데뷔 두 번째로 이날 2라운드 첫 경기에 선발 출전한 그는 34분33초를 뛰며 20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공격을 주도했다. 경기 전 김 감독은 체력 부담을 감안해 20분 안팎을 출전시키되 SK처럼 강팀을 만나면 달라진다고 단서를 달았던 터. 김종규는 데이본 제퍼슨의 패스를 받아 깔끔한 중거리슛으로 첫 득점을 올렸다. SK와의 1라운드 대결에서 리바운드 수 43-52로 뒤졌던 LG의 골밑은 그의 가세로 확실히 강해진 모습이었다. 김종규는 1쿼터 6분20초 SK의 코트니 심스의 골밑슛을 블록했다. 3분 뒤에는 공격리바운드를 잡아 덩크슛으로 연결했다. 2쿼터에도 심스를 블록슛하며 전반을 42-30으로 앞선 채 끝내는 데 앞장섰다. 하지만 김종규와 LG가 보완할 부분도 나왔다. 3쿼터 3-2 지역방어를 구사한 SK의 전술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것. 김종규의 반대편에서 문태종을 중심으로 공격을 펼쳤는데 효율적이지 못했다. SK는 3점슛 9개를 터뜨린 변기훈을 앞세워 또박또박 따라와 3쿼터 종료 4분을 남기고 46-46 동점을 만들었다. 65-64로 앞선 4쿼터 종료 5분25초 전, 팀 동료 문태종이 던진 3점포가 빗나가자 김종규는 공격리바운드를 잡아 득점하면서 박승리의 반칙까지 얻어내 승기를 잡았다. 종료 1분33초 전 김종규는 김시래의 패스를 받아 픽앤드롤을 성공시킨 데 이어 종료 11초 전, 심스의 3점포가 빗나가자 리바운드를 잡아 경기를 매조지했다. 모비스는 지난달 23일 최다 연승 신기록(17연승)을 저지당했던 인삼공사를 울산 동천체육관으로 불러들여 79-71로 설욕했다. 원주 동부는 고양 오리온스에 54-73으로 완패했다. 김주성의 부상 공백을 메우지 못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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