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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림팀’ 女쇼트트랙… 스노보드 아시아 최강 이상호

    ‘드림팀’ 女쇼트트랙… 스노보드 아시아 최강 이상호

    이번 동계아시안게임부터 평창동계올림픽까지 남은 기간이 1년 남짓이라고 하지만 준비하기엔 그리 길지 않다는 점에서 시험대로 삼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를 듣는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은 여전히 ‘효자 종목’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자 단거리 간판 이상화(28·스포츠토토), 남자 장거리 스타인 이승훈(29·대한항공)이 명예를 걸고 링크를 밟는다. 이승훈은 새롭게 인기종목으로 떠오른 매스스타트에서 김보름(24·강원도청)과 함께 나란히 세계 랭킹 남녀 1위를 달리고 있어 기대를 받는다. 개최국 일본도 스피드스케이팅 선발전을 마쳤다. 우리나라로선 남자 매스스타트 세계 랭킹 5위인 쓰시야 료스케, 여자 500m 세계 랭킹 2위인 고다이라 나오를 특별히 경계해야 한다. 올 시즌 월드컵 노메달에 그친 이상화가 500m를 휩쓴 고다이라에게 설욕전을 펼칠지 주목된다. 중국의 단거리 ‘희망’이자 500m 세계 톱랭커인 유징과 3파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남자 단거리 차민규(24·동두천시청)도 다크호스다. 쇼트트랙, 특히 여자부는 ‘드림팀’이라 불릴 만하다. 세계 최정상의 실력을 유지하고 있는 최민정(19·서현고)과 심석희(20·한체대)는 물론 최근 부쩍 성장해 주변을 깜짝 놀라게 한 김지유(18·잠일고)가 힘을 보탠다. 최민정은 한국 쇼트트랙의 약점으로 꼽히던 500m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 한껏 기대를 부풀린다. 500m 세계 랭킹 2위이자 아시아 최강자인 중국의 판커신(24)과도 좋은 경쟁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남자부에서는 지난달 강원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 1500m 챔피언 이정수(28·고양시청)와 신다운(24·서울시청)이 눈길을 끈다. 스노보드 이상호(22·한국체대)와 크로스컨트리 김마그너스(29·브리온컴퍼니)는 아시아권에선 적수를 찾을 수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알파인 스키에선 정동현(29·하이원)이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카자흐스탄) 동계아시안게임 이후 대회 2연패를 겨냥한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59타… 253타… 황제 넘어선 토머스

    59타… 253타… 황제 넘어선 토머스

    우즈도 못 한 59타 최연소 달성 2위와 7타 차 압도적 기량 발휘 30세 이전 2주 연속 정상 기록 세계 남자골프 지각변동 예고 저스틴 토머스(24·미국)가 ‘하와이 시리즈’ 2개 대회를 독식하며 2017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충격에 몰아넣었다. 토머스는 16일 하와이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골프장(파70·7044야드)에서 끝난 PGA 투어 소니오픈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는 물론 지난주 SBS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투어 정상에 섰다. 이번 우승은 단지 우승컵을 하나 더 늘린 수준을 넘어섰다. 토머스는 1~4라운드 내내 선두를 내주지 않았다. 2위와는 7타 차라는 압도적인 기량을 발휘했고, 매 라운드 새로운 기록을 작성했다. 1라운드에서 토머스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도 일구지 못한 ‘꿈의 59타’를 최연소로 달성하더니 2라운드에서는 PGA 투어 36홀 최소타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3라운드에서는 54홀 최소타와 타이기록을 세웠고, 급기야 마지막 4라운드에서는 27언더파 253타로 72홀 역대 최소타 기록을 14년 만에 갈아 치웠다. 이전 기록은 2003년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토미 아머 3세가 세운 254타(26언더파)다. 토머스는 또 이날 우승으로 30세 이전에 2주 연속 정상에 오른 세 번째 선수가 됐다. 이 기록은 타이거 우즈,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만 가지고 있다. 토머스는 ‘될성부른 나무의 떡잎’이었다. 1993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태어난 그는 2009년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에 초청받았다. 그리고 역대 세 번째 어린 나이로 컷을 통과했다. 16세 3개월 24일이었다. 앨라배마대학에 막 진학한 2012년에는 가장 뛰어난 대학생 골퍼에게 주는 상을 받기도 했다. 프로로 전향해 2년째인 2014년 PGA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에서 첫 우승을 꿰차며 2015시즌 PGA 투어에 뛰어들었다. 첫해 준수한 성적을 냈지만 동갑내기 조던 스피스(미국)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다. 대니얼 버거(미국)에게 밀려 신인상도 못 받았다. 그러나 2015년 11월 마침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CIMB 클래식에서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을 차지하며 전 세계 골프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듬해엔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오른 뒤 그해 CIMB 클래식에서 2연패를 차지하며 2017시즌 출발을 알렸다. 그러고는 하와이에서 2개 대회를 잇달아 석권했다. 스피스는 “시기의 문제였을 뿐 토머스는 원래 재능이 있는 선수였다.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평가했다. 제이슨 데이(호주), 로리 매킬로이, 더스틴 존슨(미국), 스피스가 나누어 차지하고 있는 세계 남자골프계에도 지각변동을 예고했다는 얘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윤여정이 사랑한 ‘커다란 희망’…최동훈이 콕 찍은 ‘케이프 피어’

    윤여정이 사랑한 ‘커다란 희망’…최동훈이 콕 찍은 ‘케이프 피어’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는 서울 지역에서 비영리 민간 단체가 운영하는 유일한 시네마테크 전용관이다. 영화를 애정하는 사람들에게 사랑방이나 마찬가지다. 영화를 공부하고 즐기고 교류하는 공간이다. 돈이 되는 일은 아니어서 유지가 빠듯하다. 영화감독, 배우, 평론가 등 영화인을 포함한 문화예술인들이 서울시네마테크의 후원자로 발 벗고 나서 함께 꾸리는 영화제가 있다. 2006년 시작했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열린다.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다.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다. 문화예술계 ‘친구들’이 추천한 작품을 함께 관람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도 14명이 친구들로 나섰다. 형형색색 구미를 당기는 작품들이 많다. 배우 김의성과 최동훈 감독은 스릴러의 고전 ‘케이프 피어’(1962)를 함께 골랐다. 윤여정과 김주혁은 리얼리즘 영화의 거장 마이클 리 감독의 ‘커다란 희망’과 오스카 감독상을 2연패한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출세작 ‘21그램’을 각각 추천했다. 지난해 여성 영화 바람을 일으킨 이경미 감독과 윤가은 감독은 영국 공포 영화의 고전 ‘쳐다보지 마라’, 삶의 부조리와 모순을 다룬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의 ‘매그놀리아’를 선택했다. 탁월한 미장센으로 정평이 난 조성희 감독의 선택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잠수함 승무원들을 인간적으로 그려낸 ‘특전U보트’. 이용관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누벨바그의 대모 아녜스 바르다의 ‘이삭 줍는 사람들과 나’를 추천했다. 10년 만에 영화제를 찾는 거장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은 ‘케이블 호그의 노래’, ‘무슈 클라인’, ‘보스턴 교살자’ 등으로 마스터클래스를 연다. 온·오프라인 투표로 결정된 ‘관객들의 선택’ 작품은 무성영화 ‘쇼 피플’과 20세기 문제적 거장 루이스 부누엘의 ‘절멸의 선택’이다. 이 중 개막작 ‘쇼 피플’은 피아니스트 강현주가 참여하는 라이브 연주 상영이 이뤄진다. 이 밖에 ‘에디터 선택’, ‘시네마테크의 선택’까지 더해 모두 22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연상호, 이경미 감독이 자신들의 작품 ‘부산행’과 ‘비밀은 없다’를 놓고 이야기를 나누는 영화학교도 열린다. 8000원. 문의 (02)741-9782.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임은수 피겨종합선수권 여자부 우승 “아이스링크 위 눈물”

    임은수 피겨종합선수권 여자부 우승 “아이스링크 위 눈물”

    피겨 유망주 임은수(한강중)가 제71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2017 세계(주니어) 선수권 파견선수권 대회에서 총점 191.98점으로 종합 우승했다. 임은수는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김예림(도장중·183.27점)이 차지했고 3위는 김나현(과천고·181.78점)이 올랐다. 임은수와 김예림은 3월에 열리는 2017 세계 주니어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 참가하고 김나현은 2017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땄다. 임은수는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인 미스사이공 OST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실수 없이 점프 과제 3가지를 마친 임은수는 나머지 점프 과제인 트리플 살코,더블 악셀까지 클린으로 마무리했다. 그는 연기를 마친 뒤 긴장이 풀어진 듯 아이스링크 위에서 눈물을 쏟기도 했다. 대회 2연패를 노렸던 유영(문원초)은 5위를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난해 美대학농구 18위 버틀러대, 20연승 빌라노바대에 ´시즌 첫 패배´ 안겨

    지난해 美대학농구 18위 버틀러대, 20연승 빌라노바대에 ´시즌 첫 패배´ 안겨

     지난해 18위에 그쳤던 버틀러 대학이 지난 시즌부터 20연승을 내달렸던 디펜딩 챔피언 빌라노바 대학에 시즌 첫 패배를 안겼다.    버틀러 대학은 4일(이하 현지시간)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힝클 필드하우스로 불러 들인 미국대학체육협의회(NCAA) 남자농구 디비전 1 ´빅이스트´ 대결에서 빌라노바 대학을 66-58으로 제압하며 홈 12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13승2패, 빅이스트 2승1패를 기록했다. 케선 새비지는 13득점에 그쳤으나 막바지 팀이 7연속 득점을 올릴 때 5점을 얹어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 대학 역사에 리그 선두를 물리친 것은 지난 2012년 인디애나 대학을 제압한 뒤 두 번째라고 미국 ESPN은 전했다.    지난해 챔피언인 빌라노바 대학은 자체 역사에 가장 긴 연승 기록을 이어갈 기회를 놓쳤다. 이 대학이 패배를 맛본 것은 지난해 3월 빅이스트 챔피언십에서 세턴 홀 대학에 67-69로 진 이후 13개월 만이다. 지난해 NCAA 토너먼트에서 6연승을 달렸던 빌라노바는 올 시즌 14연승으로 미국 대학 최다 연승 기록을 이어가던 중이었다.    크리스 홀트먼 버틀러 대학 감독은 “우리는 믿기 어려운 프로그램에 따라 믿기 어려운 팀을 무찔렀다. 우리 아이들이 최고 수준의 경기를 펼쳤다”고 감격했다. 그는 경기 전 선수들을 모아놓고 “수비를 더럽게 할 수 있다면 스스로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느꼈다. 그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제이 라이트 빌라노바 대학 감독은 1쿼터 15-13으로 앞선 상황에 상대 선수의 파울을 부르지 않았다고 심판에 대들었다가 테크니컬 파울이 불리자 지나치게 흥분해 선수들과 코치들이 뜯어 말려야 했다.   빌라노바가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면서 랭킹 2위 베일러 대학과 5위 곤자가 대학이 디비전 1의 유이한 무패 팀이 됐다. 한 번도 리그 1위로 나선 적이 없는 베일러 대학은 이날 아이오와주립대를 홈으로 불러들여 65-63으로 제압하고 시즌 14전승, 빅12 2전승을 기록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빌라노바는 경기 종료 3분19초를 남기고 하트의 2점슛으로 52-51로 앞섰으나 새비지가 레이업과 3점플레이로 5점을 올려놓으며 승리의 초석을 깔았다. 이어 마지막 33초 동안 자유투 6개를 연거푸 얻어 승리를 매조졌다. 팬들이 득달같이 코트로 뛰어들어와 얼싸안고 자축했다. 이날 버틀러는 자유투 15개를 얻어 모두 성공시켰다.    하지만 이날 져서 선두를 내줬다고 해서 대회 2연패의 꿈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올 봄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리는 파이널포에 진출할 팀으로는 여전히 유력한 팀 가운데 하나라고 전문가들이 내다보고 있어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흑백 뛰어넘은 잉꼬 한 쌍´ 이턴 부부 나란히 “트랙과 안녕!”

    ´흑백 뛰어넘은 잉꼬 한 쌍´ 이턴 부부 나란히 “트랙과 안녕!”

     대학 육상부에서 함께 뛰며 사랑을 키워 부부의 연을 맺은 이들이 은퇴 선언도 나란히 했다.  피부 색깔의 차이를 뛰어넘은 데다 육상계의 ´잉꼬 부부´로 널리 알려진 애슈턴 이턴(29·미국)과 아내 브리앤 타이젠 이턴(29·캐나다)이 4일(이하 현지시간) 둘이 함께 운영하는 홈페이지의 ´함께 쓰는 에세이´ 란을 통해 나란히 은퇴를 선언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육상 남자 10종 경기 세계 챔피언인 남편 애슈턴은 “10년 동안 10종 경기 전문 선수로 뛰면서 내 모든 열정을 쏟았다. 이젠 작별해야 할 때가 왔다”며 “새로운 시작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더불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여자 7종 동메달리스트인 아내 브리앤 타이젠도 “예전처럼 7종 경기에 열정을 쏟을 수 없다. 무대에서 내려올 때”라고 적었다.   애슈턴은 2012년 런던, 리우올림픽에서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을 따내 이 종목 역대 세 번째로 올림픽 2연패에 성공했다. 2013년 모스크바, 2015년 베이징에서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했으며 세계기록(9045점)도 갖고 있다. 미국 육상계가 “우사인 볼트는 역대 최고의 스프린터지만 역대 최고의 육상 선수는 애슈턴 이턴”이라고 주장할 만큼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그는 2015년 볼트를 제치고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최우수선수에 오르기도 했다. 브리앤 타이젠도 남편처럼 세계 챔피언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2013년과 2015년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따고 리우올림픽 시상대에도 섰다.    부부는 2008년 미국 오레곤대학 신입생으로 처음 만나 이듬해 해리 마라 코치 밑에서 훈련하면서 가까워졌다. 둘은 2013년 7월 마라 코치의 주례로 결혼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Sir’ 앤디 머리

    “내 이름 앞에 ‘Sir’를 붙이기엔 내 나이가 많이 어리지만 기사 작위를 받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 올림픽 단식 2연패의 주인공이자 영국 남자테니스의 ‘자존심’ 앤디 머리 (29)가 영국 왕실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는다. 테니스 선수가 기사 작위에 오른 것은 1939년 노만 브룩스(호주) 이후 머리가 두 번째다. 브룩스는 전 세계랭킹 1위 출신으로 1907년과 1914년 윔블던, 1911년 호주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호주 테니스의 ‘전설’에 오른 인물이다. 머리는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기사 작위보다 낮은 등급인 ‘OBE’(Officer of order of the British Empire) 훈장을 받았다. 영국의 훈장 체계는 5등급으로 나뉘는데, 당시 받았던 OBE는 네 번째 등급의 훈장이다. 이번에 받은 것은 그보다 두 단계 위인 ‘KBE’(Knight Commander of Order of the British Empire)이다. 5등급 가운데 머리의 2등급을 포함해 상위 두 등급에만 ‘기사’(Knight) 작위가 붙는다. 지난해 머리는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윔블던 정상에 올랐고 리우올림픽 남자 단식에서는 사상 최초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또 동갑내기 라이벌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를 제치고 영국 선수 최초로 세계 1위에 등극했다. 영국 BBC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에 뽑힌 데 이어 미국 ESPN이 선정한 ‘올해의 테니스 선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머리와 함께 리우올림픽 1만m 금메달리스트 모 패라, 2012년 런던올림픽 7종 경기 금메달리스트 제시카 에니스 힐, 같은 대회 조정 더블 스컬 금메달리스트 캐서린 그레인저, 패럴림픽에서 11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리 피어슨도 기사 작위를 받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김구라 김성주 유재석 정준하 ‘MBC 연예대상’ 대상 후보 발표..2연패 가능?

    김구라 김성주 유재석 정준하 ‘MBC 연예대상’ 대상 후보 발표..2연패 가능?

    2016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 후보가 김구라 김성주 유재석 정준하로 최종 확정됐다. MBC는 26일 2016 MBC 방송연예대상 4인의 대상 후보로 김구라 김성주 유재석 정준하가 올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대상 수상자인 김구라는 이번에도 강력한 대상 후보다. ‘라디오스타’, ‘복면가왕’,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책임지고 있는 김구라는 지난해에 이어 대상 2연패를 노리고 있다. ‘국민 MC’ 유재석 또한 11년 째 간판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을 훌륭히 이끌어내고 있기에 명실상부 대상 후보 1순위이다. 지상파 3사 통산 열세번째 대상을 수상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복면가왕’ 메인 MC인 김성주는 아나운서 출신답게 ‘일밤-복면가왕’에서 안정적인 진행 실력으로 생애 첫 대상 수상이라는 이변을 꿈꾸고 있다. 마지막으로 ‘무한도전’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정준하 역시 다크호스로 손꼽히고 있다. MC민지로 힙합에 도전해 ‘웃지마!’, ‘타요 타요’ 등의 유행어를 만들어낸 것은 물론 ‘북극곰의 눈물’, ‘귀곡성 특집’ 등 여러 프로젝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016 MBC 방송연예대상은 오는 29일 오후 9시 30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프로야구] 두산이 넘어야 할 ‘두 산’

    KIA 양현종·용병 영입 ‘대권’ 도전 LG ‘F4’ 못지않은 4선발진 꾸려 두산 에이스 니퍼트 도장만 남아 인기구단 KIA와 LG가 전력을 대폭 보강하면서 최강 두산의 ‘대항마’로 주목받고 있다. 프로야구 KIA는 지난 20일 자유계약선수(FA) 좌완 양현종과 1년 총액 22억 5000만원에 계약했다. KIA 잔류를 선언하고 ‘대박’ 꿈을 키웠던 양현종과 그의 해외 진출을 기정사실화하고 물량 공세를 사실상 끝낸 KIA는 계약에 진통을 겪었지만 1년이라는 파격적인 절충안 도출에 성공했다. KIA는 이번 ‘겨울야구’에서 승리하면서 내년 ‘대권’ 도전의 꿈을 부풀리게 됐다. 올해 ‘가을야구‘ 진출로 가능성을 확인한 KIA는 시즌 뒤 지갑을 활짝 열고 발빠르게 움직였다. 먼저 내부 FA 나지완(4년 60억원)을 끌어안았고 FA 최대어인 타격 3관왕 최형우까지 붙잡았다. 한국프로야구 첫 FA 100억원(4년) 시대까지 열었다. 이들에 앞서 용병 영입도 일찍 끝냈다. 검증된 헥터(15승)와 170만 달러에 재계약했고 양현종의 전력 이탈을 전제로 좌완 팻 딘(90만 달러), 수준급 타자 필을 대신해 로저 버나디나(85만 달러)를 낚았다. KIA는 헥터-딘-양현종으로 업그레이드된 3선발을 꾸렸고 김주찬-최형우-버나디나-이범호-나지완을 잇는 폭발적인 타선을 구축했다. 검증되지 않은 버나디나가 변수지만 최형우의 가세만으로도 파괴력은 물론 시너지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LG도 역대 투수 최고 대우로 좌완 차우찬(4년 95억원)을 영입하며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LG는 검증된 기량으로 서둘러 재계약한 허프-소사 ‘원투 펀치’에 우완 류제국, 좌완 차우찬으로 4선발진을 완성했다. 우규민(삼성)이 떠났지만 두산의 최강 선발진 ‘판타스틱4’에 못지않아 내년 ‘빅3’로 평가받고 있다. 아직 내부 FA 봉중근, 정성훈과 미계약 상태지만 보상 선수를 내줘야 하는 타 구단의 부담 탓에 둘은 주저앉을 가능성이 높다. 우규민의 보상선수 최재원도 공수에서 힘을 보탤 태세여서 LG의 전력은 정상을 노리기에 손색이 없다. 한국시리즈 2연패로 새 ‘왕조’ 기틀을 다진 두산은 KIA, LG의 거센 도전이 예상되나 내년에도 우승 1순위로 꼽힌다. 보우덴과 에반스를 잡는 등 전력 공백은 없지만 아직 에이스 니퍼트의 도장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내년에도 함께한다는 공감대가 충만해 조만간 합의점에 이를 분위기다. 넥센은 전력 누수 없이 한현희와 조상우의 복귀를 앞두고 있어 강팀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NC는 최고 용병 테임즈, 삼성은 투타의 핵 차우찬과 최형우, SK는 수술대에 오른 김광현이 빠져 큰 구멍이 생겼다. 또 한화, 롯데, kt는 전력 보강이 없어 내년에도 하위권이 불가피해 보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배구] 압도적 서브… 현대캐피탈 단독 1위

    [프로배구] 압도적 서브… 현대캐피탈 단독 1위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을 잡으며 단독 선두 체제를 구축했다. 현대캐피탈은 21일 충남 천안시에서 열린 2016~17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안방경기에서 대한항공을 3-0으로 이겼다. 서브와 블로킹에서 승부가 갈렸다. 현대캐피탈은 서브에이스 9개, 블로킹 득점 11개를 기록한 반면 대한항공은 서브에이스는 2개에 불과했고 블로킹도 7개에 그쳤다. 경기 전까지 대한항공과 나란히 11승5패(승점 32)로 불안한 선두였던 현대캐피탈은 이날 승리로 승점 35점을 확보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6일 한국전력에 패한 뒤 2연패를 당했다. 공교롭게도 선두 경쟁을 벌이는 팀들에 최근 모두 지면서 선두 경쟁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이날 경기에서 18득점(공격성공률 46.66%)으로 공격을 이끈 문성민(현대캐피탈)은 V리그 최초로 개인 통산 서브 득점 200개를 돌파해 201개를 기록했다. 2010~11시즌 현대캐피탈에 입단한 뒤 6시즌 만에 작성한 대기록이다. 문성민은 이날 199개에서 2개를 추가했다. 2위는 196개를 기록한 박철우(삼성화재)다. 이경수(은퇴)가 195개로 3위, 김요한(KB손해보험)과 레오(전 삼성화재)는 172개로 공동 4위다. 경기 화성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을 3-0으로 이기며 선두 자리를 굳혔다. 경기 전까지 1위 흥국생명과 2위 현대건설, 3위 기업은행이 모두 승점 26점이었지만 이제 흥국생명이 승점 29점으로 30점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던 기업은행은 최근 4연패 부진에 빠졌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해냈다, 우리 영식이

    해냈다, 우리 영식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최강 중국을 상대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정영식(24·미래에셋대우)이 국내 1인자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정영식은 2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끝난 제70회 전국남녀 종합탁구선수권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지난해 우승자 박강현(20·삼성생명)을 4-1(10-12 11-8 11-3 11-5 11-8)로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정영식은 2012년 첫 우승 뒤 2014년에 이어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지난해에 박강현에게 0-4로 져 준우승에 그쳤던 아쉬움도 말끔히 씻어냈다. 1년 만의 리턴 매치에서 정영식은 ‘리우올림픽 에이스’다웠다. 1세트를 듀스 끝에 10-12로 내줬으나 2세트부터 특유의 파이팅과 서브 백 리시브가 살아나면서 박강현을 압도했다. 2세트를 11-8로 따냈고 3·4세트도 각각 11-3과 11-5로 박강현을 따돌렸다. 5세트에서는 5-7까지 리드를 당했지만 8-7로 역전에 성공한 뒤 11-8로 따내면서 우승을 확정 지었다. 박강현은 이날 패배로 2007년과 2008년 유승민 이후 8년 만의 개인 단식 2연패에 실패했다. 경기를 마친 뒤 정영식은 “리우올림픽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올림픽 이후 국내 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기쁘다”면서 “한 단계 올라가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세계랭킹이 현재 9위 정도 되지만 내년에는 5위 안에 드는 것이 목표”라면서 “도쿄올림픽에서는 꼭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식은 올림픽 이후 지난 10월부터 중국 리그에서 뛰고 있어 대회를 마친 뒤 중국으로 갈 계획이다. 이어 열린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최효주(삼성생명)가 같은 팀 정유미를 4-1(7-11 11-3 11-4 11-7 12-10)로 꺾고 생애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앞서 열린 남자 단체전에서는 삼성생명이 지난해 우승팀 미래에셋대우를 3-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2014년 이후 2년 만에 정상에 오른 삼성생명의 이날 우승은 대회 통산 20번째다. 4단식 1복식으로 치러진 이날 결승은 예상외로 싱겁게 끝났다. 이상수(삼성생명)가 예상을 뒤엎고 정영식을 3-2(11-3 11-5 10-12 4-11 11-8)로 꺾은 데 이어 정상은(삼성생명)이 윤재영(미래에셋대우)을 3-0(11-5 11-5 11-6)으로 간단히 잡았다. 복식에서도 이상수-박강현 조가 정영식-장우진 조를 3-0(11-5 11-5 11-5)으로 물리쳐 우승을 확정했다. 여자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포스코에너지가 미래에셋대우를 3-0으로 완파하고 창단 후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남자부 복식 결승에서는 정상은-정영훈(삼성생명) 조가 팀 동료 이상수-박강현 조를 3-1(14-12 9-11 11-8 11-4)로 제치고 우승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알파고·최순실 게이트에 ‘충격’…박인비·진종오에 ‘환호’

    알파고·최순실 게이트에 ‘충격’…박인비·진종오에 ‘환호’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이 열린 2016년엔 그 어느 때보다 굵직한 뉴스가 많았다. 남미대륙에서 처음 열린 리우올림픽에서 ‘골프 여제’ 박인비가 116년 만에 부활한 여자골프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태극 궁사’들이 올림픽 최초로 전 종목 석권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인공지능(AI) 컴퓨터 ‘알파고’와 인류 대표 이세돌 9단의 세기의 대국은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통합은 한국 스포츠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프로야구는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8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하지만 평창동계올림픽 등 스포츠계의 각종 이권 사업에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개입한 것으로 드러나는 등 체육계도 ‘최순실 게이트’의 여파를 피해 가지는 못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① 최순실, 김종 前 차관 앞세워 스포츠계 농단 ‘국정농단’을 주도한 최순실씨의 마수가 스포츠계를 흔들었다. 최씨는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을 앞세워 각종 스포츠계 이권 사업에 개입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돈벌이의 수단으로 여겼다는 의혹이 곳곳에서 쏟아졌고, 최씨가 자신의 이권 사업에 비협조적이었던 조양호 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을 자리에서 끌어내린 정황도 드러났다. 또 승마 선수인 자신의 딸 정유라씨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판정상 특혜를 받는 데 관여하고, 정씨의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을 위해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해 ‘특혜 지원’을 추진했다는 의혹까지 받았다. ② 인공지능 알파고·인간 최고수 이세돌의 대국 지난 3월 인공지능 컴퓨터 ‘알파고’가 바둑 인간 최고수 이세돌 9단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경우의 수가 무한대에 가까운 바둑에 인공지능이 도전장을 던진 것이다. 지난 3월 9~15일 서울에서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가 열리면서 전 세계의 관심이 쏠렸다. 이세돌 9단이 완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알파고가 1~3국에서 내리 승리를 거뒀다. 인간이 인공지능 앞에 무기력하게 주저앉고 있다는 비관론과 공포심이 퍼져 나갔다. 그러나 이세돌 9단은 포기하지 않고 마침내 제4국에서 경이로운 1승을 따내며 많은 사람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③ 박인비 116년 만에 올림픽 골프 금메달 지난 8월 리우올림픽 여자골프에서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는 112년 만에, 여자는 116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복귀한 대회였다. 박인비는 최종합계 16언더파를 기록해 은메달을 딴 리디아 고(뉴질랜드)에 5타 앞섰다. 특히 박인비는 왼손 엄지 부상으로 7월 초까지만 해도 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했고,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어려웠지만 보란 듯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박인비는 4개 메이저 골프 대회 우승(커리어 그랜드슬램)과 명예의 전당 입회에 이어 최초의 ‘골든 그랜드슬램’이라는 새로운 골프사까지 썼다. ④ ‘태극 궁사’ 올림픽 최초 남녀 전 종목 석권 ‘태극 궁사’가 리우올림픽 양궁 경기에서 올림픽 사상 최초로 양궁에 걸린 메달 4개(남녀 개인전과 단체전)를 모두 싹쓸이했다. 한국 양궁은 1988년 서울, 2000년 시드니, 2004년 아테네, 2012년 런던올림픽 등에서 금메달 3개씩을 따냈지만 전 종목 석권은 처음이다. 1990년대생 ‘김우진-구본찬-이승윤’이 남자 단체전에서 8년 만에 금메달을 땄고, ‘기보배-최미선-장혜진’이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단체전 8연패의 위업을 이뤘다. 여자 개인전에서는 장혜진이, 남자 개인전에서는 구본찬이 금메달을 획득해 전 종목 석권 목표에 마침표를 찍었다. ⑤ 사격 진종오, 올림픽 권총 50m 3연패 ‘사격 황제’ 진종오(37·kt)가 리우올림픽에서 남자 50m 권총 정상에 오르며 사격 역사를 새로 썼다. 진종오는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에 이어 올림픽 사격 사상 최초로 단일 종목 3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를 따낸 진종오는 양궁의 김수녕(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과 함께 최다 메달리스트가 됐다. 그러나 국제사격연맹(ISSF)이 남자 50m 권총 등 남자 종목 3개를 폐지하고 혼성 종목 3개를 신설하는 내용의 2020 도쿄올림픽 종목 개편안을 마련해 올림픽 4연패 목표가 물거품이 될 상황에 부닥쳤다. ⑥ 프로야구 두산, 21년 만에 통합우승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한국시리즈 2연패 및 1995년 이후 21년 만의 정규시즌·포스트시즌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두산은 NC 다이노스를 맞아 7전 4승제의 한국시리즈를 4경기 만에 끝냈다. 앞서 정규시즌에서는 ‘판타스틱4’로 불리는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22승)-마이클 보우덴(18승)-장원준(15승)-유희관(15승)’이 무려 70승을 합작했다. 두산은 KBO리그 최초로 한 시즌 15승 이상 투수 4명을 배출했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정규시즌을 93승1무50패(승률 .650)로 마쳐 KBO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승도 기록했다. ⑦ 프로야구, 프로스포츠 첫 800만 관중 돌파 올해로 출범 35년째를 맞은 프로야구가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800만 관중 시대’를 활짝 열었다. KBO에 따르면 지난 9월 29일 올 시즌 누적 관중 수가 802만 5223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736만 530명을 불러 모았던 프로야구가 야구, 축구, 농구, 배구 등 국내 4대 프로스포츠 가운데 처음으로 관중 800만명을 돌파한 것이다. 대구 라이온즈파크와 고척스카이돔 등 올해 개장한 신축 구장 효과와 구단들의 적극적인 마케팅이 ‘800만 관중 시대’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프로야구 승부조작과 불법 도박 등이 드러나면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⑧ 전북 10년 만에 아시아클럽 축구 정상 탈환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10년 만에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전북은 11월 19일 전주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 알아인과의 1차전에서 2-1로 승리한 데 이어 같은 달 26일 원정 2차전에선 1-1 무승부를 기록해 우승했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2006년에 이어 전북에서 2번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2003년 시작된 이 대회에서 두 번 우승을 차지한 지도자는 최 감독이 처음이다. 전북은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각 대륙 우승 클럽이 겨루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출전해 5위를 차지했다. ⑨ 엘리트체육·생활체육 통합…대한체육회 출범 엘리트체육을 담당하던 대한체육회와 생활체육을 다루던 국민생활체육회가 지난 3월 하나로 통합됐다. 두 단체 통합은 1991년 국민생활체육회 창립 이후 25년 만의 일이었다. 양 단체가 통합한 것은 체육 단체를 하나로 묶어 효율성을 높이고 체육 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다. ‘대한체육회’로 명칭을 정한 통합체육회는 4월 초에 출범식을 열고 한국 스포츠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으며, 지난 10월 후보 5명이 출마한 통합체육회장 선거에서는 이기흥 전 대한수영연맹 회장이 초대 통합체육회장에 당선돼 2021년 2월까지 한국 체육을 이끄는 책무를 맡았다. ⑩ 평창올림픽 테스트이벤트…개막 카운트다운 2018년 2월 9일 개막하는 평창동계올림픽이 ‘테스트이벤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분위기 조성에 들어갔다. 개막에 앞서 대회 시설과 운영을 점검하는 테스트이벤트는 지난달 25일 열린 2016~17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빅에어 월드컵과 지난 18일 끝난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월드컵 4차 대회를 포함해 내년 4월까지 15개 세부종목에서 26개 대회가 펼쳐진다. 대회에는 전 세계 90여개국에서 선수와 임원 5500여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와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테스트이벤트를 통해 평창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 [프로농구] 조동현 ‘어퍼컷’… kt 11연패 마침표

    [프로농구] 조동현 ‘어퍼컷’… kt 11연패 마침표

    삼성, LG에 78-91 시즌 첫 연패 조동현 kt 감독이 어퍼컷을 날렸다. 조 감독은 18일 부산 사직체육관으로 불러들인 전자랜드와의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대결 4쿼터 종료 직전 리온 윌리엄스가 3점 플레이를 완성하자 오른 주먹으로 허공을 갈랐다. kt가 78-74로 이겨 지긋지긋한 11연패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졌더라면 홈 6연전을 모두 내주며 팀 자체 최다 12연패와 더불어 팀 자체 최다 홈 11연패 수모를 안을 뻔했지만 3쿼터부터 펼쳐진 2~3점 차 시소게임을 4점 차 승리로 매조져 시즌 3승(18패)째를 신고했다. 윌리엄스가 29득점 19리바운드의 엄청난 활약을 펼쳤고 박상오가 17득점 6리바운드로 거들었다. 삼성은 ‘창원 징크스’에 또 붙들렸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8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제임스 메이스에게 32득점 15리바운드를 내줘 LG에 78-91로 무릎 꿇으며 시즌 첫 연패에 울었다. 리바운드 28-41, 어시스트 19-25로 밀렸다. 앞선 두 라운드 모두 홈에서 LG를 격파했던 삼성은 2014년 2월 28일 이후 창원 원정에만 나서면 힘을 못 쓰는 악연을 떨쳐내지 못했다. 문경은 감독이 머리를 짧게 깎고 나선 SK는 동부에 59-65로 지며 동부 상대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김선형이 21득점 2어시스트, 코트니 심스가 8득점 14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상대 웬델 맥키네스에게 15득점 2어시스트, 허웅에게 14득점 4어시스트를 허용하며 4연패, 홈 3연패로 주저앉았다. 한편 유재학(53) 모비스 감독은 전날 kt를 84-74로 누르며 2004년 지휘봉을 잡은 뒤 이 팀에서만 통산 400승(268패)째를 챙겼다. 한국농구연맹(KBL) 출범 이후 최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호날두, 발롱도르 4번째 수상… ‘최다’ 5회 메시와 하나 차

    호날두, 발롱도르 4번째 수상… ‘최다’ 5회 메시와 하나 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가 리오넬 메시(29·FC바르셀로나)를 제치고 ‘황금빛 공’(발롱도르)을 품에 안았다. 호날두는 13일 2008년, 2013년, 2014년에 이어 네 번째로 발롱도르 수상자로 선정됐다. 요한 크루이프, 미셸 플라티니, 마르코 판 바스턴(이상 3회 수상)을 제치고 역대 최다 수상자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역대 가장 많이 발롱도르를 차지한 선수는 메시(5회)다. 프랑스 축구 전문지인 ‘프랑스 풋볼’이 해마다 수여하는 발롱도르는 전 세계 축구 선수들에게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통한다. 최근 5년간 발롱도르는 국제축구연맹(FIFA) 가입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각국 기자단이 투표에 참여했는데 FIFA와 결별한 올해는 기자단 투표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호날두는 FIFA가 따로 수여하는 ‘베스트 플레이어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챔스 제패·유로 2016 우승 견인 최다 득표 2위는 메시가 차지했고, 앙투안 그리에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3위로 뒤를 이었다. 4위와 5위에는 바르셀로나에서 메시와 함께 뛰는 수아레스와 네이마르가 이름을 올렸다. 호날두의 팀 동료인 개러스 베일은 6위에 올랐다. 해마다 메시와 발롱도르 수상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 호날두는 올해엔 큰 이견 없이 일찌감치 발롱도르 수상을 예약했다. 호날두는 지난 5월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를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곧바로 포르투갈이 처음으로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에서 우승하는 데 앞장섰다. 챔피언스리그에서만 95골을 기록하며 사상 최초 100호 골 기록도 눈앞에 두고 있다. ●챔스 최초 100호 골 기록도 눈앞 메시는 올해만큼은 호날두에 미치지 못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메시는 올해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결승에서 칠레에 패하며 주요 국가대항전에서 우승하지 못한 한을 풀지 못했다. 특히 칠레와의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1번 키커로 나선 메시는 슛이 허공을 가르면서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기도 했다. 소속팀 바르셀로나는 정규리그에선 우승했지만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발목이 잡혀 2연패에 실패했다. 호날두는 프랑스 풋볼을 통해 “발롱도르 네 번째 수상이라는 꿈을 이루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많은 분이 이 자리까지 올라오는 데 도움을 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유로 2016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축구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순간으로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카스포인트 어워즈, 최형우 대상…오승환·김현수 공로상

    카스포인트 어워즈, 최형우 대상…오승환·김현수 공로상

    삼성 라이온즈에서 KIA 타이거즈로 소속팀을 옮긴 한국 프로야구 최고 타자 최형우가 2016 카스포인트 어워즈 대상을 수상했다. 최형우는 지난 12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카스포인트 대상을 받았다. 최형우에게는 부상으로 벤츠 E 클래스 자동차가 주어졌다. 최형우는 올 시즌 타율·타점·안타 부문에서 ‘타격 3관왕’에 올랐다. 최형우는 2016 KBO리그 정규시즌 동안 누적 카스포인트 4933점을 획득했다. 타자·투수 전체 선수 중 가장 많은 점수다. 타자 부문 1위 최형우에 이어 한화 이글스 김태균(카스포인트 4322점)과 두산 베어스 김재환(4228점)이 2위, 3위에 올랐다. 이들 3명의 타자와 함께 투수 부문 1위 두산 장원준(2675점)이 카스포인트 대상 트로피를 두고 경쟁했다. 최형우는 카스포인트에 팬 투표 결과를 합산한 점수로도 가장 많은 점수를 받아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재환은 올 시즌 일취월장한 기량을 펼쳐 카스챌린지상을 받았다. 신인상은 넥센 히어로즈 투수 신재영, 시구상은 육종암을 극복하고 프로야구 선수 꿈을 키우는 위주빈 군 가족에게 돌아갔다. 최고 감독상은 두산을 한국시리즈 2연패 및 통합우승으로 이끈 김태형 감독이 받았다. 공로상은 올해 메이저리그에 성공적으로 데뷔해 한국 프로야구의 위상을 높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투수 오승환과 볼티모어 오리올스 타자 김현수가 차지했다.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이 올해 한국·일본 통산 600홈런 신기록을 세운 장면은 팀 승리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짜릿한 도전의 순간인 ‘올해의 카스모멘트’로 선정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탁구 스타 vs 샛별, 계급장 떼고 붙는다

    ‘계급장 떼고 붙어 보는’ 탁구 대잔치가 어김없이 올 연말에도 찾아왔다.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제70회 전국 남녀 종합선수권대회는 대학생과 실업 선수는 물론 초·중고생까지 모두 출전해 정상을 가리는 국내 최고의 탁구대회다. 남녀 단체전과 남녀 단·복식, 혼합복식 등 7개 종목으로 펼쳐진다. 지난 대회에는 실업 1년차 박강현(20·삼성생명)이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탁구 스타 반열에 올랐다. 남자 단식에서는 2014년 챔피언 정영식(24·미래에셋대우)의 정상 탈환 여부가 주목된다. 그는 리우올림픽에서 ‘지구 대표’ 마룽, 장지커(이상 중국) 등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2004년 아테네대회 이후 끊어진 금맥에 다가서기도 했다. 정영식은 올림픽 동료이자 최근 카타르 도하 그랜드파이널 복식 금메달을 합작한 이상수(26·삼성생명), ‘깍신’ 주세혁(36·이상 삼성생명)을 차례로 만난다. 지난달 세계주니어선수권 남자단체 준결승에서 중국을 제압한 조승민(대전동산고)과 안재현(대전동산고), 유망주로 떠오른 조대성(대광중)도 도전장을 내밀고, 여자단식에서는 전지희(24·포스코에너지)가 대회 2연패를 노리는 가운데 ‘탁구 신동’ 신유빈(12·군포 화산초6)은 초등생으로는 마지막 대회에 나선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이대훈 꺾은 아부가우시 ‘올해 태권도선수상’ 영광

    이대훈 꺾은 아부가우시 ‘올해 태권도선수상’ 영광

    지난 8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태권스타’ 이대훈(24·한국가스공사)을 꺾고 요르단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아흐마드 아부가우시(20)가 올해 최고의 태권도 선수의 영광을 안았다. 아부가우시는 11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의 바담다르호텔에서 열린 2016 세계태권도연맹(WTF) 갈라 어워즈에서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됐다. 그는 리우올림픽 남자 68㎏급 8강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이대훈을 8-11로 꺾어 정상에 올랐다. 그의 메달로 요르단은 역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금메달로 장식했다. 리우에서 동메달을 딴 이대훈은 이번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68㎏급에서 우승을 차지해 3회 연속 올해의 선수상 수상을 노렸지만 올림픽 챔피언의 벽을 넘지 못했다. 아부가우시는 “요르단에서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따서 영광인데 이렇게 큰 상까지 받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올해의 여자 선수는 영국의 태권도 스타 제이드 존스(23)가 차지했다. 존스는 2012 런던 대회와 올해 리우 대회 여자 57㎏급에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하고 이번 월드그랑프리 파이널에서도 우승한 ‘세계 최강’이다. 올해의 남자 심판상은 한국인으로 30년째 캐나다에서 태권도를 보급하며 런던과 리우올림픽에서도 활동한 김송철 심판이, 여자 심판은 조지아의 마리아 메르쿠리가 선정됐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올림픽 아쉬움 날린 태권스타

    올림픽 아쉬움 날린 태권스타

    태권스타 이대훈(24·한국가스공사)이 월드그랑프리 파이널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이대훈은 지난 10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의 사르하치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2016 태권도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68㎏급 결승에서 벨기에의 강호 자우아드 아찹에게 5-4로 역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승 상금 6000달러를 챙긴 이대훈은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의 영광도 안았다. 1라운드를 동점으로 마친 이대훈은 2라운드에서 2-3으로 역전당했다. 그러나 이대훈은 3라운드 후반 빠른 돌려차기로 동점을 만든 뒤 종료 직전 오른발 돌려차기 득점과 상대 반격 맞받아치기로 짜릿한 역전승을 일궜다. 이대훈은 “내용 면에서는 만족하지 않지만 결과가 잘 나와 기분이 좋다”며 “내년 (전북 무주에서 열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당분간 국내선발전 준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자 57㎏에 출전한 이아름(고양시청)은 레이철 부스(영국)를 4-2로 누르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아름은 준결승에서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리스트인 제이드 존스(영국)에게 0-12로 패배해 결승 진출을 하지 못했다. 존스는 이 부문 금메달을 따 ‘세계 최강’임을 입증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프로야구] 황금장갑 ‘3루 전쟁’

    [프로야구] 황금장갑 ‘3루 전쟁’

    ‘황금장갑’을 둘러싼 내야 다툼이 치열할 전망이다. KBO는 5일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가리는 ‘2016 KBO 골든글러브’ 후보 45명을 발표했다. 수상자는 오는 9일까지 미디어 투표를 거쳐 1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공개된다. 올해는 골든글러브 수상의 영예를 두고 내야 곳곳에서 극심한 혼전이 벌어질 태세다. 특히 3루수 부문이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 이범호(KIA), 최정(SK), 황재균(롯데) 등 내로라하는 거포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이범호는 타율 .310에 33홈런(4위) 108타점(9위)을 수확하며 최고 활약을 펼쳤다. 후보군 중 유일하게 팀을 ‘가을야구’로 이끌어 기대를 더한다. 최정은 테임즈(밀워키)와 홈런 공동 선두(40개)에 오르는 ‘토종’ 저력을 과시했다. 황재균도 타율 9위(.335), 홈런 8위(27개), 타점 7위(113개)에 결승타 1위(17개) 등으로 ‘황금장갑’을 끼기에 손색이 없다, 유격수 부문도 격전이 불가피하다. 2연패를 노리는 김재호(두산)가 다소 앞서나 김하성(넥센), 오지환(LG)은 각 20홈런으로 맞섰다. 김재호는 유격수 타율 1위(.310)에 후보 중 최소 실책(10개)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20(홈런)-20(도루)’을 일구며 유격수 중 유일하게 전 경기를 소화했다. 오지환은 잠실을 홈구장으로 쓰면서 첫 20홈런을 돌파했다. 2루 주인공도 관심이다. 대표 2루수 정근우(한화)는 득점 1위(121개)에 올랐고 타율 .310, 18홈런 88타점으로 진가를 드러냈다. 여기에 최초로 11년 연속 20도루까지 달성했다. 박민우(NC)는 타율 7위(.343), 득점권 타율 1위(.434) 등으로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힘을 보탰다. 서건창(넥센)도 득점(111개), 안타(182개) 각 5위 등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앞장섰다. 지명 타자에선 역대 최다(10회)이자 최고령(39세3개월20일) 수상자인 이승엽(삼성)이 건재하다. 하지만 출루율 1위, 타율·타점·최다안타 각 2위로 시즌 최우수선수(MVP) 투표 3위를 차지한 김태균(한화)의 도전이 무섭다. 외야에서는 타격 3관왕으로 MVP 투표 2위인 최형우(KIA)와 홈런(37개), 타점(124개) 각 3위에 오른 김재환(두산)이 두 자리를 예약한 가운데 손아섭(롯데), 정의윤(SK), 이용규(한화) 등이 한 자리를 다투는 모양새다. 3관왕으로 시즌 MVP에 등극한 니퍼트와 3년 연속 수상을 노리는 양의지(이상 두산)가 투수와 포수 수상이 유력하다. 1루에서는 테임즈가 압도적인 성적을 보였으나 국내 무대를 떠난 것이 변수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부고] ‘한국계 美 수영 영웅’ 새미 리 96세 타계

    [부고] ‘한국계 美 수영 영웅’ 새미 리 96세 타계

    한국계 미국 수영 영웅 새미 리가 96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4일 AP통신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새미 리는 현지시간으로 2일 오후 8시쯤 유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 1920년 캘리포니아주 프레즈노에서 한국인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157㎝의 단신으로 1948년 런던올림픽 남자 다이빙 10m 플랫폼에서 우승, 아시아계 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4년 뒤 헬싱키올림픽에서 10m 플랫폼 2연패를 이뤘다. 당시 백인들이 휩쓸었던 다이빙 종목에서 유색인이 금메달을 목에 걸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운동과 학업을 병행해 1947년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 의대를 졸업하고 1953~1955년 전쟁으로 폐허가 된 한국에서 미군 군의관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미국 한인 사회에서 살아 있는 이민 영웅으로 추앙받아 온 그는 2010년 ‘제5회 자랑스러운 한국인상’, 2013년 한·미우호단체가 주는 ‘올해의 미국 한인 영웅상’을 받았다.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에는 그의 이름을 딴 ‘새미 리 광장’이 있고, 웨스트모얼랜드 애비뉴에는 ‘새미 리 박사 매그닛 초등학교’도 있다. 강원 평창이 2010년과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나섰을 때 명예 홍보대사를 맡아 활동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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