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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슈가글라이더즈 독주로 우승…부산시설공단,광주시청 누르고 플레이오프 희망이어가

    SK슈가글라이더즈 독주로 우승…부산시설공단,광주시청 누르고 플레이오프 희망이어가

    부산시설공단이 11골을 몰아친 이혜원의 활약을 앞세워 광주시청을 누르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희망을 이어갔다. 부산시설공단은 23일 부산기장체육관에서 열린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이혜원, 김다영(7골2도움)이 맹활약하며 노희경(6공2도움)이 분전한 대구시청을 28-19로 이겼다. 2연승을 거둔 부산시설공단은 9승 8패(승점 18점)로 5위를 확보하고 4위 서울시청(승점 20점)에 승점 2점차로 따라붙었다. 대구시청은 2승 1무 14패(승점 5점)로 7위에 머물렀다. 앞서 22일 열린 SK슈가글라이더즈와 광주도시공사와의 경기에서는 SK글라이더즈가 완승하면서 SK는 4경기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우승을 확정했다. 여자부가 국가대표의 아시아선수권대회 참가로 올 1월부터 시작된 점을 감안하더라도 SK는 17전 17승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리그 4경기만을 남겨둔 SK슈가글라이더즈는 국내 핸드볼 여자부 역사상 최초의 ‘리그 무패 우승’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지난해에도 18승 2무 1패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정규리그 1위에 올랐고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2전 전승으로 H리그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바 있다. 다음달 19일 정규시즌 3위와 4위가 맞붙는 준플레이오프를 시작하는 H리그는 24일부터 챔피언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2년 연속 통합우승에 도전한다. 김경진 감독은 “선수들과 리그를 준비하며 고생을 많이 했는데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해 기쁘다”며 “여기까지 온 만큼 전승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 ‘라스트 댄스’ 흥국생명 김연경 “이미 많이 받은 MVP보단 통합우승, 홀가분하게 떠나겠다”

    ‘라스트 댄스’ 흥국생명 김연경 “이미 많이 받은 MVP보단 통합우승, 홀가분하게 떠나겠다”

    프로배구 흥국생명 김연경이 선수 생활의 마지막 무대인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대해 “재미있을 것 같다. 통합우승한 뒤 홀가분하게 떠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연경은 21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4~25 V리그 여자부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챔프전(31일)이 열흘 정도 남았는데 기대가 크다”면서 “최우수선수(MVP) 등 개인 상은 많이 받아 욕심 없다. 우승하고 홀가분하게 떠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플레이오프(3전2승제)에서 맞붙는 현대건설과 정관장에 대해 분석했다. 그는 “정관장은 아시다시피 리시브가 약점이지만 그걸 보완하는 게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와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라며 “현대건설은 하이볼 기회를 살릴 수 있는 선수가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등록명 모마)뿐이라는 게 약점이다. 대신 팀워크로 보완하는 팀”이라고 설명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도 ‘LAST DANCE’(라스트 댄스)를 출사표로 적어냈다. 세계적인 명장인 아본단자 감독은 한국 무대에 데뷔했던 2022~23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한국도로공사에 시리즈 2연승을 거두고 내리 3경기를 내줬고 지난 시즌에는 현대건설에 3연패를 당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김연경의 은퇴 시즌이라 지금 구성이 언제까지 유지될지 모른다. 그래서 꼭 이기고 싶다”고 강조했다. 현대건설과 정관장은 25일 수원체육관에서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디펜딩챔피언 현대건설의 강성형 감독은 ‘한 번 더 우승으로’를 출사표로 던졌다. 그는 “정규시즌 막판에 힘이 떨어졌지만 다시 힘을 모으겠다”고 다짐했다. 두 팀 대결의 변수는 정관장 부키리치와 박은진의 부상 복귀 여부다.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미지수다. 경기 당일이 되어야 알 수 있다”며 “저는 성격상 부상 상태를 감추지 않고 바로 말씀드린다. 지금은 아무것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남자부에선 1강 현대캐피탈과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KB손해보험, 대한항공의 신경전이 벌어졌다.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첫 번째(컵대회 우승), 두 번째(정규리그 1위) 목표는 이뤘다. 세 번째 목표인 챔프전 트로피를 노리겠다”며 ‘트레블’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대한항공 한선수는 “우리는 우승 경험이 많다. 대한항공만의 플레이가 나온다면 경쟁팀을 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해 역사상 처음 통합 4연패를 달성한 성과를 내세웠다. 이에 KB손보 황택의는 “현대캐피탈, 대한항공보다 우리가 더 간절하다. 더 열심히 뛰어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오만’ 했던 밤

    ‘오만’ 했던 밤

    전반에 이강인 도움 황희찬 선제골밀집수비 애먹다 후반 동점골 헌납이, 부상으로 교체 아웃… 백승호도월드컵 본선 조기확정 달성 실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명불허전 패스와 황희찬(울버햄프턴)의 더할 나위 없는 퍼스트터치에 이은 선제골로 앞서 갔지만 뒷심이 약했다. 경기 내내 밀집수비를 뚫는 데 애를 먹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추가 골을 넣는 데 실패했고, 결국 선제골을 지켜내지 못한 채 아쉬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0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 안방 경기에서 오만과 1-1 무승부에 그쳤다. B조 단독 선두인 한국은 무패 행진을 7경기(4승 3무·승점 15점)째 이어 갔지만 홍 감독이 당초 목표했던 2연승을 통한 월드컵 본선 조기확정 목표를 달성하는데는 실패했다. 대표팀은 오는 25일 오후 8시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8차전을 치른다. 선제골의 최고 수훈갑은 단연 이강인이었다. 전반 38분 백승호(버밍엄 시티)가 부상으로 빠진 뒤 교체 출전한 이강인은 투입 3분 만에 절묘한 전진 패스로 오만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황희찬이 재빠른 움직임과 지체 없는 슈팅으로 오만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대표팀은 오만의 밀집수비를 쉽게 뚫어내지 못하고 답답한 경기를 계속했다.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 이재성(마인츠) 등 공격진이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좌우 전환 패스와 크로스가 몇 차례 있었던 걸 빼고는 답답한 양상이었다. 선제골 역시 팀 전술로 수비를 무너뜨렸다기보다는 이강인과 황희찬의 개인 능력으로 만든 골이었다. 후반전에는 그래도 공격적인 흐름이 나오기 시작했다. 후반 들어 투입된 오세훈(마치다)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설영우(즈베즈다)의 크로스를 이어받아 결정적인 헤딩슛을 시도했다. 오만 역시 동점 골을 위해 공격을 강화하면서 공간을 확보하기 시작했다. 황희찬을 대신해 투입된 배준호(스토크시티) 역시 공격 활로를 만들어 내는 움직임을 보여 줬다. 한국이 여러 차례 오만 골문을 노렸지만 끝내 기회를 살리지 못한 틈에 조금씩 오만의 공격이 활발해지기 시작했다. 결국 후반 35분 알리 알부사이디에게 드리블 돌파를 당한 끝에 중거리슛으로 동점 골을 헌납하고 말았다. 실점뿐 아니라 이강인이 부상으로 업혀서 교체돼 나간 것도 큰 타격이었다. 승리를 위해 홍 감독은 공격 숫자를 늘리는 선택을 했다. 하지만 끝내 오만 골문을 열지 못하면서 경기를 마치고 말았다. 황희찬이 이날 경기에서 첫 번째 슈팅으로 선제골의 주인공이 되며 오만전 킬러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게 그나마 소득이었다.
  • 오타니 시즌 첫 홈런포… 도쿄돔을 깨우다

    오타니 시즌 첫 홈런포… 도쿄돔을 깨우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자신의 고국인 일본에서 시즌 첫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오타니는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5 MLB 월드투어 도쿄시리즈 2차전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회 우중간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오타니는 전날 열린 MLB 개막전에서 멀티 히트와 멀티 득점으로 LA 다저스에 시즌 첫 승리를 선물했지만 홈런을 기대하던 관중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오타니는 이런 4만 2000여 관중의 아쉬움을 위로하듯 첫 타석에서부터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1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시카고 선발 저스틴 스틸의 초구 패스트볼을 그대로 잡아당겨 홈런성 타구를 만들었지만 좌측 담장에서 잡혔다. 3회 1루 땅볼로 물러난 오타니는 5-1로 앞서던 5회 1사에서 시카고 구원 네이트 피어슨의 시속 159㎞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그대로 잡아당겨 우중월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비거리 121m짜리 솔로 아치를 그렸다. 오타니의 타구는 담장을 살짝 넘었는데 관중이 잡으려다 구장 안으로 떨어지면서 비디오 판독 결과 홈런으로 인정됐다. 오타니가 MLB 데뷔 뒤 가장 빠르게 홈런을 터뜨렸던 것은 2021시즌 개막 이후 9타석 만이었다. 이날 오타니는 개막 이후 8타석 만에 첫 번째 아치를 그리며 빅리그에 입성한 뒤 가장 빠른 속도로 마수걸이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오타니는 6-3으로 앞서던 7회 2사 2루에서 고의사구로 1루에 걸어나갔으며 9회 1사 1,2루에서도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홈런포 외에도 정규시즌 첫 홈런을 한국계인 토미 에드먼이 기록했다. 에드먼은 2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해 3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곽현수’라는 한국 이름을 갖고 있는 한국계 선수인 에드먼이 기록한 MLB 2025 시즌 첫 홈런이었다. 다저스는 에드먼과 오타니, 키케 에르난데즈 등의 홈런포를 앞세워 6-3으로 승리했다.
  • 3연패 노리는 신진서 9단, 24일 맥심커피배 4강전서 변상일 9단과 맞대결…강동윤 9단은 이지현 9단과 대국

    3연패 노리는 신진서 9단, 24일 맥심커피배 4강전서 변상일 9단과 맞대결…강동윤 9단은 이지현 9단과 대국

    맥심커피배 3연패를 노리는 신진서 9단이 24일 시작되는 4강전에서 변상일 9단과 대국하게 됐다. 강동윤 9단은 이지현 9단과 결승 진출을 놓고 싸우게 됐다. 한국기원은 19일 제26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8강전이 마무리된 결과, 4강 대진이 신진서 9단-변상일 9단, 강동윤 9단-이지현 9단으로 짜였다고 밝혔다. 2023년과 지난해 맥심커피배에서 연속으로 우승한 신진서는 이번 대회에선 8강에서 랭킹 2위인 박정환 9단을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신진서와 대결하게 된 변상일은 안성준 9단을 꺾고 2년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변상일은 지난해도 4강에 오른 적이 있다. 상대 전적에서는 37승 9패로 신진서가 크게 앞서 있다. 다만 변상일이 최근 신진서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둔 터라 24일 열리는 4강전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3월 랭킹에서 12년 만에 3위에 복귀한 강동윤 9단은 25일 열리는 4강전에서 랭킹 5위인 이지현 9단과 맞붙는다. 두 기사 간의 상대 전적은 이지현이 9승 3패로 앞서 있다. 4강전에서 승리한 선수는 31일부터 결승 3번기를 벌여 ‘입신 중의 입신’을 가리게 된다. 맥심커피배 우승 상금은 7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3000만원이다. 제한 시간은 시간 누적 방식(피셔 방식)으로 각자 10분에 추가시간 30초다.
  • BNK ‘챔프 대관식’까지 딱 한 걸음 !

    ‘리그 1위’ 우리은행 또 꺾고 2연승 내일 이기면 창단 6년 만에 첫 우승부산 BNK가 적지에서 2연승을 거두며 창단 6년 만에 여자프로농구 정상에 오를 수 있는 100% 확률을 붙잡았다. BNK는 18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2차전에서 안혜지(16점 6도움), 이이지마 사키(15점), 이소희(11점)의 눈부신 활약을 앞세워 김단비(15점 11리바운드), 스나가와 나츠키(17점)가 분전한 아산 우리은행을 55-49로 이겼다. 시리즈 2승을 선취한 BNK는 2019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역대 1, 2차전을 승리한 경우는 16번인데 모두 우승으로 이어졌다. BNK가 홈에서 승리하면 박정은 감독은 역사상 처음 여자프로농구 선수와 감독으로 우승하는 역사를 세우게 된다. 여성 사령탑의 우승도 아직 없었다. 운명의 3차전은 2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다. 1쿼터 BNK는 스나가와와 박혜미(3점), 김예진(6점)에게 실점하며 12-15로 끌려갔다. 그러나 김소니아(7점)와 박혜진, 변소정(2점)이 2쿼터에 번갈아 김단비를 틀어막으며 체력전을 펼쳤고 안혜지가 3점포로 기세를 높였다. 안혜지는 레이업 돌파, 미들슛도 성공했다. 전세가 완전히 기운 것은 4쿼터. 안혜지의 활약에 45-40으로 달아난 BNK는 김소니아까지 득점 행진에 가담했다. 이어 종료 44초를 남기고 이소희가 외곽슛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후반에만 13점을 몰아친 이이지마는 “원정 2연승이라 더욱 값지다. 목표는 무조건 우승”이라고 말했다.
  • 사키의 신들린 야투에 BNK 적지서 2연승…창단 6년 만에 우승 확률 100%잡았다

    사키의 신들린 야투에 BNK 적지서 2연승…창단 6년 만에 우승 확률 100%잡았다

    부산 BNK가 적지에서 2연승을 거두며 창단 6년 만에 여자프로농구 정상에 오를 기회에 단 1승만을 남겨뒀다. BNK는 18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여자프로농구(WKBL)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2차전에서 안혜지(16점 6도움), 이이지마 사키(15점 3도움), 이소희(11점)의 눈부신 활약을 앞세워 김단비(15점 11리바운드), 스나가와 나츠키(17점 3도움)가 분전한 우리은행을 55-49로 눌렀다. 시리즈 전적 2승을 기록한 BNK는 2019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에 오를 기회를 잡게 됐다. 역대 챔프전 1,2차전에서 연승을 거둔 경우는 모두 16번으로 이들이 우승할 확률은 100%였다. BNK가 1승을 추가하면 박정은 감독은 WKBL 사상 처음으로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우승하는 기록을 남기게 된다. 또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WKBL에서 우승하는 기록도 세우게 된다. 특히 BNK는 2022-2023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리은행에 3패를 당하며 눈물 흘렸던 것에서 벗어나 복수할 기회를 잡게 됐다. 3차전은 20일 오후 7시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다. 1쿼터 우리은행의 나츠키와 박혜미, 김예진에게 연속 공격을 얻어맞으며 12-15로 끌려가던 BNK는 2쿼터 들어 김소니아와 박혜진, 변소정이 번갈아 가며 김단비를 막으며 체력전을 펼친데 이어 안혜지가 6분31초에 3점포를 성공하고 연이어 드라이브인과 미들 점퍼 등을 성공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전세가 기운 것은 4쿼터. 안혜지의 점퍼로 45-40으로 달아난 BNK는 안혜지의 드라이브인과김소니아의 3점포로 순식간에 52-47로 달아났고 이소희가 종료 44초를 남기고 3점포를 성공시키며 55-47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전반에 2득점에 불과하다 3~4쿼터에 대량 득점을 퍼부은 사키는 “원정에서 2연승을 해서 매우 기쁘다”라며 “목표는 우승”이라고 말했다. 이날 16점을 올린 안혜지는 2022-2023시즌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기록한 15점을 넘어 본인의 한경기 포스트시즌 최다 득점 기록도 세웠다. 벼랑끝에 몰린 위성우 감독은 “농구가 참 어렵다고 생각한다”면서 “여기저기서 터지는데 이게 실력 차인 것 같다. 벤치에서 봐도 조금 어려운 것 같다. 우리는 김단비 위주로 (공격이) 단순해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선수들은 열심히 해줬다”고 말했다
  • 미리 보는 PO…최종전 앞둔 KB손해보험·대한항공

    미리 보는 PO…최종전 앞둔 KB손해보험·대한항공

    프로배구 플레이오프(PO)를 미리 볼 수 있는 경기가 18일 열린다. KB손해보험과 대한항공은 의정부 경민대학교 기념관에서 열리는 2024~25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맞붙는다. 나란히 PO 진출을 확정한 두 팀의 올 시즌 마지막 경기다. 오는 26일 열리는 PO 1차전에서 만나는 두 팀의 미리 보는 PO가 될 예정이다. KB손해보험은 창단 첫 우승을 노리고, 대한항공은 챔프전 5연패를 꿈꾼다. 시즌 상대 전적에선 KB손해보험이 3승2패로 약간 앞선다. 하지만 KB손해보험은 최근 대한항공을 상대로 3연승을 기록하고 있어 대한항공을 상대로 자신감이 넘친다. KB손해보험은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현대캐피탈을 상대로도 2연승을 달리고 있을 만큼 상승세가 무섭다.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으로선 이날 경기를 통해 KB손해보험의 기세를 미리 꺾어 놓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특히 대한항공은 최근 합류한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과 선수들이 손발을 맞추는 기회이기도 하다.
  • ‘싱글벙글’ 이글스… 새 외국인투수 폰세 5이닝 ‘노히트 노런’

    ‘싱글벙글’ 이글스… 새 외국인투수 폰세 5이닝 ‘노히트 노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가 독수리 마운드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폰세는 1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회까지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올 시즌 등록 선수 중 최장신인 198㎝의 오른손 투수 폰세는 최고 시속 155㎞의 강속구를 바탕으로 낙차 큰 포크볼과 예리한 슬라이더를 섞어 던지며 NC 타자들의 헛방망이질을 유도했다. 1, 2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은 폰세는 3회부터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면서 제구가 흔들리기도 했다. 물기를 머금은 마운드가 미끄러운 듯 마운드를 발로 꾹꾹 다지며 투구를 이어갔지만, 몸에 맞는 공과 볼넷으로 주자 2명을 거푸 출루시켰다. 다만 폰세는 후속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하며 스스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폰세는 한화가 5-0으로 앞선 5회에는 NC 타자 3명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지난 10일 SSG 랜더스전에 선발로 나와 3피안타 무실점으로 4이닝을 막은 폰세는 이날 5이닝 6탈삼진 호투를 더해 시범 2경기 9이닝 무실점을 이어갔다. 경기는 7회 강우 콜드게임이 선언되며 한화가 5-3으로 이겼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진출 팀의 맞대결로 관심을 끈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광주 경기는 김도영, 박찬호, 나성범, 최형우 등 주전들의 휴식 결장에도 KIA가 19안타를 몰아치며 11-5로 승리했다. 삼성을 상대로 전날에 이어 2연승.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는 1-2로 끌려가던 두산이 9회 오명진의 2루타에 이은 김민석의 희생 플라이로 득점하며 2-2 무승부로 끝났다. 인천 경기에선 SSG 랜더스가 LG 트윈스를 8-1로 꺾었고, 부산 경기에선 kt 위즈가 롯데 자이언츠에 2-1로 앞서던 5회 많은 비로 노게임이 선언됐다.
  • 오현규, A매치 앞두고 시즌 10호골 신고…헹크 2-1 승리

    오현규, A매치 앞두고 시즌 10호골 신고…헹크 2-1 승리

    오현규(헹크)가 축구대표팀 소집을 자축하는 득점을 신고했다. 오현규는 16일(한국시간) 벨기에 헹크 세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벨기에 프로축구 주필러리그 30라운드 선발 출전해 결승골을 터트렸다. 오현규의 득점에 힘입어 헹크는 안방경기에서 위니옹 생질루아즈에게 2-1 승리를 거뒀다. 헹크는 2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승점 68) 자리를 지켰다. 오현규는 헹크가 1-0으로 앞선 후반 38분 역습 상황에서 노아 아데데지스턴버그가 왼쪽에서 넘겨준 컷백을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득점했다. 후반 44분 생질루아즈가 추격골을 넣어 2-1로 끝나면서 오현규의 득점은 결승골로 기록됐다. 29라운드에서 덴더르를 상대로 페널티킥 결승골을 넣은 데 이은 두 경기 연속골이다. 오현규는 이날 정규리그 7호(2도움) 골이자 공식전 10호(2도움·벨기에컵 3골 포함) 골을 신고했다. 오현규는 경기를 마치자 마자 귀국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표팀은 오는 20일과 25일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2연전을 치른다.
  • 반갑다, 야구야~ 또 1000만 가자

    반갑다, 야구야~ 또 1000만 가자

    프로야구가 시범경기 개막 시리즈부터 역대 최다 구름 관중을 동원하면서 2년 연속 1000만 관중 시대를 향한 첫발을 힘차게 내디뎠다.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는 한층 높아진 마운드를 중심으로 2연승을 달렸다. 다만 KIA 타이거즈의 간판 김도영은 아직 방망이에 열이 올라오지 않는 모습이다. ●KIA 김도영 빠른 공에 타이밍 늦어 두산은 9일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시범경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한화의 새 홈구장(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공사가 지연되면서 청주에서 13년 만에 시범경기가 열렸는데 한화는 주말 2경기에서 9000석을 가득 채운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지 못했다. 이날 전국 5개 야구장에 역대 시범경기 하루 최다인 7만 1288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청주뿐 아니라 부산 사직야구장(1만 7890명·외야석 미개방),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2만 563명)에도 만원 관중이 입장해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전날 시범경기 개막전 최다 6만 7264명이 몰린 데 이어 이틀 연속 신기록이 수립된 것이다. 두산은 투수 3명이 9이닝 동안 한화 타선을 봉쇄했다. 선발 최원준이 4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해 핵심 불펜으로 거듭난 이병헌이 1이닝(1실점)을 책임졌고, 5선발 후보 김유성이 남은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한화는 문동주의 어깨 회복 때까지 선발로 나설 이상규가 2와 3분의1이닝 4실점(3자책)으로 무너졌다. kt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진행한 홈 경기에서 9-4로 LG 트윈스를 꺾으면서 2연승을 달렸다. 트레이드로 합류한 선발 오원석이 3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최동환부터 마무리 박영현까지 철벽 불펜진이 6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전날 고영표(4이닝 1실점), 소형준(3이닝 무실점) 등 선발진이 호투했던 kt는 불펜진까지 활약하면서 새 시즌 전망을 밝혔다. KIA는 부산에서 롯데와 투수전 끝에 0-0으로 비겼다. 전날 KIA는 팀 4안타에 그치면서 3-4로 패했는데 이날도 5안타에 머물렀다. 김도영(3타수 1안타)은 빠른 공에 타이밍이 늦는 모습이었다. 3회 초 롯데 에이스 찰리 반즈(4이닝 7탈삼진 무실점)를 상대로 2루타를 뽑아냈지만 3루수 손호영이 정면 타구를 놓치는 실책성 플레이에 편승한 결과였다. KIA의 5선발 경쟁에선 황동하가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날 4회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황동하는 위기 극복 능력을 보여주며 2이닝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또 다른 5선발 후보 김도현은 전날 3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둘 중 한 명은 제임스 네일, 애덤 올러, 양현종, 윤영철 등과 함께 새 시즌 선발진을 구축한다. 이범호 KIA 감독은 “5선발 경쟁은 시즌 내내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NC 불펜 활약… 이호준 감독 첫 승리 창원에선 NC 다이노스가 불펜의 활약에 힘입어 키움 히어로즈를 7-2로 꺾고 전날 패배를 만회하며 이호준 신임 감독에 첫 승리를 안겼다.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에서 SSG 랜더스를 7-0으로 완파했다.
  • ‘식스맨’ 배혜윤, 12점 10리바운드…‘압박’ 삼성생명, BNK 외곽 봉쇄하고 PO 5차전행

    ‘식스맨’ 배혜윤, 12점 10리바운드…‘압박’ 삼성생명, BNK 외곽 봉쇄하고 PO 5차전행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강력한 압박 수비를 앞세워 2패 뒤 2연승으로 플레이오프(5전3승제·PO)의 균형을 맞췄다.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문턱까지 다다랐던 부산 BNK는 10% 이하의 3점 성공률에 ‘용인 징크스’를 털지 못한 채 다시 홈으로 향하게 됐다. 삼성생명은 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여자프로농구 PO 4차전 BNK와의 홈 경기에서 51-48로 이겼다. 전날 시리즈 2-2 동률을 이룬 아산 우리은행, 청주 KB가 역대 5전3승제로 치러진 PO에서 처음 5차전을 향했는데 두 팀도 같은 행보를 걷게 됐다. 그 어느 시즌보다 치열한 포스트시즌이 된 것이다. 삼성생명은 간판 센터 배혜윤이 팀 내 최다 12점 10리바운드로 활약했다. 3차전에 이어 4차전도 벤치에서 출발했지만 1쿼터부터 팀의 중심을 잡으며 33분 27초를 소화했다. 정규시즌 식스맨상을 받은 조수아도 선발 출전해 11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이해란, 강유림도 각각 8점을 보탰다.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초반 분위기를 잡았던 게 주효했다. 의도적으로 반칙을 많이 하면서 상대가 쉽게 득점하지 못하게 했다”며 “5차전도 전반 초반이 중요하다. 키아나 스미스(5점)의 컨디션이 떨어진 상태라 슛 능력을 갖춘 조수아가 해결사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BNK는 상대 압박 수비에 3점슛을 21개 던져 2개(9.5%)밖에 넣지 못했다. 체력 저하에 2점 야투도 37개 중 11개(29.7%)만 성공했다. 핵심 포워드 김소니아가 1쿼터에 반칙을 3개 범하면서 7점에 그쳤다. 이소희가 14점으로 공격을 이끌었으나 박혜진(3점), 안혜지(5점), 이이지마 사키(4점)가 부진했다. 다만 변소정의 9점 7리바운드 활약이 위안이었다. 박정은 BNK 감독은 “(정규 시즌 포함 5전 5패) 용인 징크스를 깨기 힘들다. 경기 초반 득점이 안 나오면서 선수들 어깨에 힘이 많이 들어갔다”면서 “변소정, 박성진이 가능성을 보여준 건 희망적이다. 5차전에선 이 선수들을 활용해 공간을 넓히고 선수들이 좋은 타이밍에 슛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1쿼터 강력한 압박 수비로 BNK를 괴롭힌 삼성생명은 조수아의 3점으로 포문을 연 뒤 벤치에서 나온 배혜윤이 골밑에서 점수를 쌓았다. 반면 BNK는 상대 압박에 당황해 필드골을 넣지 못했고 김소니아가 수비 중 반칙 3개를 범했다. 스미스, 이해란이 득점하면서 1쿼터 점수 차를 13-6으로 벌렸다. 10개의 야투를 놓친 BNK는 자유투로만 점수를 올렸다. 2쿼터엔 BNK의 식스맨들이 힘을 냈다. 리바운드 경합하던 김소니아가 4개째 반칙을 범하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변소정, 박성진이 골밑슛, 심수현이 미들슛을 꽂았다. 삼성생명은 포스트의 배혜윤이 점수를 쌓았는데 상대 도움 수비에 실책을 범하기도 했다. 이에 조수아가 연속 득점으로 2쿼터 차이를 5점으로 유지했다. 3쿼터 삼성생명은 이해란, BNK는 이이지마가 골밑으로 적극 침투해 레이업을 올렸다. 이어 코너로 빠져나온 이소희가 안혜지에게 공을 받아 외곽포를 꽂았다. 이날 12개 만에 처음 나온 BNK의 3점이었다. 이어 김소니아가 앞선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으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히라노 미츠키가 3점을 넣으면서 삼성생명이 3쿼터를 38-35로 앞섰다. 4쿼터는 조수아가 레이업 돌파로 신호탄을 쏜 다음 배혜윤이 미들슛을 넣었다. BNK는 해법을 찾기 위해 변소정, 심수현에 신인 김도연까지 투입했지만 이소희의 3점 야투가 말을 듣지 않았다. 5분 넘게 득점하지 못한 BNK는 13점 차까지 밀렸다. 이어 경기 종료 3분 38초를 남기고 김소니아가 5반칙 퇴장을 당했다. 삼성생명이 안혜지에게 3점을 맞은 후 배혜윤이 5번째 반칙을 범하며 2점 차까지 쫓겼으나 BNK가 마지막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 울산, 조현우 복귀 허율 멀티골로 3연승 신바람

    울산, 조현우 복귀 허율 멀티골로 3연승 신바람

    골키퍼 조현우가 돌아오고 공격수 허율이 두 골을 폭발시킨 울산 HD가 제주 SK에 완승을 거두며 3연승을 달렸다. 울산은 9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5 4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제주를 2-0으로 꺾었다. 지난달 16일 홈 개막전 막판에 FC안양에 결승 골을 얻어맞으며 패했던 울산은 이후 대전하나시티즌과 전북 현대에 이어 제주까지 격파하며 상승세를 탔다. 개막 직전인 지난달 12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코뼈가 부러졌던 조현우가 복귀한 것도 상승세를 부채질했다. 대전과 나란히 3승1패(승점 9점)를 기록한 울산은 다득점에서 뒤져 2위에 자리했다. 제주는 경기 내내 울산의 벽을 뚫는 데 애를 먹는 모습이었다. 1라운드에서 우승 후보 FC서울을 2-0으로 꺾으며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지만 이후 1무2패로 세 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여러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던 울산은 전반 32분 이진현의 코너킥을 허율이 머리로 방향을 돌려놓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허율은 후반 25분에는 엄원상의 땅볼 크로스를 미끄러지며 골문에 밀어 넣어 추가골까지 낚았다. 지난 시즌 광주FC에서 뛰다 울산으로 이적한 허율은 시즌 3호 골로 울산에서 대전으로 건너간 주민규(4골)와 득점왕 경쟁을 시작했다. 대전은 전날 대구 원정에서 퇴장 악재를 딛고 2-1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김천 상무는 안양 원정에서 3-1 역전승을 거두며 안양의 역사적인 1부 홈 개막전에 재를 뿌렸다. FC서울은 수원FC와 0-0으로 비기며 2경기 연속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했다. 서울의 2006년생 윙어 바또 사무엘(코트디부아르)은 K리그 사상 처음 ‘홈그로운’ 선수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올 시즌부터 시행되는 홈그로운은 외국 국적 유소년 선수가 국내 아마추어팀 소속으로 일정 기간 이상 활동했다면 국내 선수로 간주하는 제도다.
  • 시범경기 최다 7만 관중, 2년 연속 1000만 향해…KIA 김도영 아직 ‘예열’, 두산·kt는 ‘마운드 힘’ 2연승

    시범경기 최다 7만 관중, 2년 연속 1000만 향해…KIA 김도영 아직 ‘예열’, 두산·kt는 ‘마운드 힘’ 2연승

    프로야구가 시범경기 개막 시리즈부터 역대 최다 구름 관중을 동원하면서 2년 연속 1000만 관중 시대를 향해 첫발을 힘차게 내디뎠다.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는 한층 높아진 마운드를 중심으로 2연승을 달렸다. 다만 KIA 타이거즈의 간판 김도영은 아직 방망이에 열이 올라오지 않는 모습이다. 두산은 9일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시범경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한화의 새 홈구장(대전 한화생명볼파크) 공사가 지연되면서 13년 만에 청주에서 시범경기가 펼쳐졌는데 한화는 주말 2경기에서 9000석을 가득 채운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지 못했다. 이날 전국 5개 야구장에 역대 시범경기 하루 최다 관중인 7만 1288명이 동원됐다. 청주뿐 아니라 부산 사직야구장(1만 7890명·외야석 미개방),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2만 563명)에도 만원 관중이 입장해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전날 개막전 최다 6만 7264명의 관중이 몰린 데 이어 이틀 연속 신기록이 수립된 것이다. 두산 투수 3명이 9이닝 동안 한화 타선을 봉쇄했다. 선발 최원준이 4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해 팀의 핵심 불펜으로 거듭난 이병헌이 1이닝(1실점)을 책임졌고, 5선발 후보 김유성이 남은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한화는 문동주가 어깨를 회복할 때까지 선발로 나설 이상규가 2와 3분의1이닝 4실점(3자책)으로 무너졌다. kt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진행한 홈 경기에서 9-4로 LG 트윈스를 꺾으면서 2연승을 달렸다. 트레이드로 합류한 선발 오원석이 3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최동환부터 마무리 박영현까지 철벽 불펜진이 6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전날 고영표(4이닝 1실점), 소형준(3이닝 무실점) 등 선발진이 호투했던 kt는 불펜진까지 활약하면서 새 시즌 전망을 밝혔다. KIA는 부산에서 롯데와 0-0으로 비겼다. 전날 타선이 팀 4안타에 그치면서 3-4로 패했는데 이날도 5안타에 머물렀다. 김도영(3타수 1안타)은 빠른 공에 타이밍이 늦는 모습이었다. 3회 초 롯데 에이스 찰리 반즈(4이닝 무실점)를 상대로 2루타를 기록하긴 했지만 상대 3루수 손호영이 정면 타구를 놓치는 실책성 플레이가 동반됐다. KIA의 5선발 경쟁에선 황동하가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4회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황동하는 위기 극복 능력을 보여주며 2이닝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또 다른 후보 김도현은 전날 3이닝 3피안타 1실점을 올렸다. 두 선수 중 한 명은 제임스 네일, 애덤 올러, 양현종, 윤영철 등과 함께 선발진을 구축한다. 이범호 KIA 감독은 경기 전 “오늘(9일) 경기 내용을 바탕으로 내부 회의를 통해 5선발 투수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 명은 불펜에서 긴 이닝을 소화하는 ‘롱릴리프’를 맡을 것”이라며 “낙심할 필요는 없다. 경쟁은 올 시즌 내내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창원에선 NC 다이노스가 불펜진의 활약으로 키움 히어로즈를 7-2로 꺾으며 전날 패배를 만회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에서 SSG 랜더스를 7-0으로 완파했다.
  • 설영우 시즌 6호 도움 펄펄…즈베즈다는 4-0 대승

    설영우 시즌 6호 도움 펄펄…즈베즈다는 4-0 대승

    국가대표 수비수 설영우(FK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시즌 6번째 도움을 작성하는 맹활약으로 대승을 이끌었다. 세르비아 프로축구 즈베즈다는 3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라이코 미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수페르리가 26라운드 FK IMT 베오그라드 원정경기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즈베즈다는 리그 개막 26경기 무패 행진(24승 2무, 승점 74)에 최근 2연승을 이어갔다. 2위 파르티잔(승점 53)과 승점차이가 21점이나 된다. 설영우는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후반 36분 도움까지 기록했다. 정규리그 3호 도움이자 이번 시즌 6번째(리그 3개·UCL 3개) 도움이다. 설영우는 이번 시즌 5골 6도움(정규리그 5골 3도움·UCL 3도움)을 기록중이다. 즈베즈다는 전반 20분 만에 요반 슬리비치의 선제 결승골로 앞서갔고 후반 1분 상대 자책골에 이어 후반 25분 네마냐 라도니치의 쐐기골까지 터졌다. 후반 36분 설영우 발끝에서 연결된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설영우는 페널티지역 왼쪽 부근에서 공을 받은 뒤 상대 수비수를 속이고 골대 정면으로 오른발 크로스를 시도했고, 골지역 정면에서 브루누 두아르테가 번쩍 솟아올라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가 끝난 뒤 소파스코어는 설영우에게 평점 8.3을 줬다. 이는 양 팀을 통틀어 최고 평점이다.
  • [K리그 미리보기] 우리가 알던 바로 그 ‘현대가 더비’가 온다

    [K리그 미리보기] 우리가 알던 바로 그 ‘현대가 더비’가 온다

    이 경기를 주목하라: 울산-전북 왕좌를 위해 너를 꺾으리라K리그1 4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울산HD와 ‘왕의 귀환’을 선언한 전북 현대가 맞붙는다. 오는 1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시즌 첫 현대가 더비에서 울산은 2연승, 전북은 개막 이후 3경기 무패에 도전한다. 오랜 우승경쟁 관계인 두 팀이 만나는 ‘현대가 더비’는 K리그에서 가장 치열하고도 가장 수준 높은 경기로 유명하다. 지난 시즌 전북이 힘을 쓰지 못하는 속에서도 두 팀은 정규리그 1승1무1패로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 이번 시즌에는 두 팀 모두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볼거리가 풍성한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울산은 1라운드에서 승격팀 FC안양에게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2라운드에선 대전하나시티즌에 2-0으로 완승을 거두며 지난 시즌 우승팀다운 면모를 되찾았다. 최전방 공격수 주민규를 대전으로 내보낸 뒤 득점력 우려가 있었지만 새롭게 합류한 스트라이커 허율과 측면 공격수 윤재석이 나란히 첫 골을 신고했다. 수비에선 서명관이 풀타임을 소화하는 등 세대교체 효과도 입증했다. 허율은 2001년생, 서명관은 2002년생, 윤재석은 2003년생이다. 전북은 시즌 개막 이후 두 경기에서 짜임새 있는 압박과 한층 빨라진 공격속도로 ‘닥공’의 부활을 알리고 있다.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모두 선제골을 내주면서도 경기를 뒤집거나 무승부를 거둔 것도 지난 시즌과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이승우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해 공을 배급하며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특히 새롭게 합류한 콤파뇨는 강력한 제공권과 헤딩능력으로 경계대상 1호로 떠올랐다. 전북 합류 이후 세 경기에서 머리로만 4득점을 기록중이다. 울산과 전북의 최전방을 책임지는 허율과 콤파뇨는 모두 헤딩과 포스트플레이가 강점인 타깃형 스트라이커다. 2라운드에서 나란히 골을 넣은 것도 공통점이다. 두 선수의 뚝배기 대결도 현대가더비에서 주목할 대목이다. 울산은 보야니치와 강상우, 전북은 송민규와 전병관 등 정확한 크로스를 배달할 선수가 포진하고 있는 것도 두 선수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요소다. 김판곤 울산 감독과 거스 포옛 전북 감독 모두 첫 현대가더비 데뷔전이다. 이들의 지략대결 역시 볼꺼리다. 명승부가 기대된다: 서울-김천 두 명장의 지략대결울산과 함께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FC서울은 3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김천 상무를 제물로 2연승에 도전한다. 서울은 1라운드에선 제주SK에게 0-2로 완패하며 체면을 구겼다. 하지만 2라운드에선 안양을 상대로 ‘연고지 이전 더비’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다잡았다. 서울이 가장 믿는 건 역시 주장 제시 린가드다. 린가드는 2라운드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두 팀 통틀어 가장 많은 슈팅(5개)도 시도했다. 서울은 지난 시즌 김천을 상대로 3승 1무의 우위를 보였기에 연승 기대감은 크다. 여기에 맞서는 김천은 이동경을 필두로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두루 포진해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한다. 1라운드에선 전북에 역전패를 당했지만 2라운드 제주전에서는 3-2 역전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천 공격을 이끄는 이동경은 K리그1 2라운드 최우수선수에도 뽑혔다. 이동경은 2라운드 제주SK 원정경기에서 후반 4분 상대 수비를 돌파한 뒤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슈팅 5회, 키패스 3회를 기록하는 등 저돌적으로 김천 공격을 이끌었다. 제주와 김천 경기는 K리그1 2라운드 베스트 매치에도 뽑혔다.서울과 김천의 시즌 첫 맞대결은 3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이 선수를 주목하라: 강원 괴물 새내기 이지호지난 시즌 양민혁이라는 걸출한 신인을 배출했던 강원FC가 이번 시즌에는 이지호라는 괴물 신인을 선보였다. 2002년생인 이지호는 울산 유스 출신으로 고려대를 졸업하고 이번 시즌 강원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를 밟았다. 1라운드 대구전부터 선발로 나서 1도움을 올렸다. 2라운드 포항전에서는 후반 36분과 후반 추가시간 멀티골을 기록하며 강원의 2대1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지호는 빠른 발과 저돌적인 침투 능력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는 것이 강점이다. 오프 더 볼 상황에서 왕성한 활동량까지 갖췄다. 강원은 3라운드에서 제주를 만난다. 이지호는 이번 라운드에서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와 함께 연승 도전에 나선다. 강원과 제주는 올 시즌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두 팀은 2일 오후 4시 30분에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맞붙는다. <K리그1 2025 3라운드 경기 일정> 울산 : 전북 (3월 1일) 14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 / skySports, 쿠팡플레이) 포항 : 대구 (3월 1일) 16시 30분 포항스틸야드 / IBSPORTS, 쿠팡플레이) 광주 : 안양 (3월 1일) 16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 / skySports, 쿠팡플레이) 대전 : 수원FC (3월 2일) 14시 대전월드컵경기장 / skySports, 쿠팡플레이) 강원 : 제주 (3월 2일) 16시 30분 춘천송암스포츠타운 / IBSPORTS, 쿠팡플레이) 서울 : 김천 (3월 3일) 14시 서울월드컵경기장 / SBS, skySports, 쿠팡플레이)
  • 153㎞·삼진·무실점… KIA·삼성, 선발진 벌써 ‘후끈’

    153㎞·삼진·무실점… KIA·삼성, 선발진 벌써 ‘후끈’

    올해 프로야구 왕좌를 노리는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연습 경기부터 새 선발투수진의 위용을 과시했다. KIA는 외국인 듀오가 최고 구속 시속 153㎞의 직구로 4이닝 동안 삼진 7개를 합작했고 삼성은 신입 최원태, 아리엘 후라도가 안정적인 땅볼 유도로 활약을 예고했다. 삼성은 27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kt 위즈와 올해 3번째 연습 경기를 진행한다. 지난 19일 일본의 주니치 드래곤스, 25일 SSG 랜더스를 상대로 2연승을 달린 삼성은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선발 투수 가뭄을 해갈한 게 고무적이다. SSG전에 선발 출전한 후라도는 2이닝 동안 공 24개를 던지며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5㎞ 수준이었지만 궤적 변화가 큰 투심 패스트볼을 섞어 상대 타자를 요리했다. 바통을 이어받은 최원태도 2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호투했다. 투구 수 25개로 효율적인 경기 운영이었다. 두 선수는 땅볼을 6개(안타 1개 포함) 유도하면서 장타를 최소화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후라도와 최원태가 계획대로 구위를 갖춰가고 있다. 안정감이 인상적”이라며 “최원태에겐 페이스를 너무 빠르게 끌어올리지 말고 개막에 맞춰 천천히 준비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KIA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제임스 네일은 25일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 경기에서 선발 출격해 2이닝을 책임졌는데 아웃카운트 6개 중 5개를 삼진 처리했다. 피안타를 5개 내줬지만 주 무기인 스위퍼(변형 슬라이더)로 위기를 벗어났다. 새 외국인 애덤 올러 역시 피안타, 볼넷 없이 공 21개로 한화 타자 6명을 깔끔하게 잡아냈다. 최고 153㎞의 직구, 슬라이더와 커브의 중간 구종인 슬러브 등으로 삼진 2개를 곁들였다. 이에 네일의 1선발 자리를 위협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격돌했던 KIA와 삼성은 다음 달 2일 연습 경기 맞대결을 통해 새 시즌 상대 전력을 가늠한다.
  • 벌써 뜨거운 ‘무실점’ 선발…KIA 네일·올러 7탈삼진 vs 삼성 최원태·후라도 6땅볼

    벌써 뜨거운 ‘무실점’ 선발…KIA 네일·올러 7탈삼진 vs 삼성 최원태·후라도 6땅볼

    올해 프로야구 왕좌를 노리는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연습 경기부터 새 선발투수진의 위용을 과시했다. KIA는 외국인 듀오가 최고 구속 시속 153㎞의 직구로 4이닝 동안 삼진 7개를 합작했고 삼성은 신입 최원태, 아리엘 후라도가 안정적인 땅볼 유도로 활약을 예고했다. 삼성은 27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kt 위즈와 올해 3번째 연습 경기를 진행한다. 지난 19일 일본의 주니치 드래곤스, 25일 SSG 랜더스를 상대로 2연승을 달린 삼성은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선발 투수 가뭄을 해갈한 게 고무적이다. SSG전에 선발 출전한 후라도는 2이닝 동안 공 24개를 던지며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5㎞ 수준이었지만 궤적 변화가 큰 투심 패스트볼을 섞어 상대 타자를 요리했다. 바통을 이어받은 최원태도 2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호투했다. 투구 수 25개로 효율적인 경기 운영이었다. 두 선수는 땅볼을 6개(안타 1개 포함) 유도하면서 장타를 최소화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후라도와 최원태가 계획대로 구위를 갖춰가고 있다. 안정감이 인상적”이라며 “최원태에겐 페이스를 너무 빠르게 끌어올리지 말고 개막에 맞춰 천천히 준비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KIA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제임스 네일은 25일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 경기에서 선발 출격해 2이닝을 책임졌는데 아웃카운트 6개 중 5개를 삼진 처리했다. 피안타를 5개 내줬지만 주 무기인 스위퍼(변형 슬라이더)로 위기를 벗어났다. 새 외국인 애덤 올러 역시 피안타, 볼넷 없이 공 21개로 한화 타자 6명을 깔끔하게 잡아냈다. 최고 153㎞의 직구, 슬라이더와 커브의 중간 구종인 슬러브 등으로 삼진 2개를 곁들였다. 이에 네일의 1선발 자리를 위협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격돌했던 KIA와 삼성은 다음 달 2일 연습 경기 맞대결을 통해 새 시즌 상대 전력을 가늠한다.
  • 서울 꺾은 제주, 제주 이긴 김천…‘국가대표급’ 이동경, K리그1 2라운드 MVP

    서울 꺾은 제주, 제주 이긴 김천…‘국가대표급’ 이동경, K리그1 2라운드 MVP

    프로축구 김천 상무의 이동경이 제주 SK를 격파하는 데 앞장서면서 K리그1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1라운드에서 ‘우승 후보’ FC서울을 제압했던 제주의 기세는 이동경 앞에서 사그라들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5일 2025 K리그1 2라운드 MVP로 이동경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라운드 MVP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에 이어 울산 HD 출신 선수들이 수상한 것이다. 이동경은 지난해 4월 울산을 떠나 상무 입대한 뒤 홍명보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기도 했다. 이동경은 2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원정 경기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그는 0-1로 밀리던 후반 4분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이동준에게 공을 전달받았다. 드리블하지 않고 다리 사이로 공을 통과시킨 이동경은 속도를 살려 제주 송주훈을 따돌렸고 왼쪽으로 밀고 들어가 왼발로 골망을 갈랐다. 에이스의 활약은 계속됐다. 이동경은 후반 17분 코너킥 키커로 나섰다. 그가 찬 공은 상대 수비 머리에 맞은 뒤 박상혁의 동점 헤더로 연결됐다. 이어 이동경은 후반 44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원기종의 리바운드 득점을 유도했다. 김천이 3-2로 역전하는 순간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이동경은 팀 내 최다인 슈팅 5회, 키패스 3회를 기록했다. K리그1 2라운드 최고의 경기도 제주와 김천의 경기였다. 이날 제주는 전반 29분 이건희, 후반 12분 유인수가 득점했으나 3골을 내줘 역전패했다. 상대 에이스 이동경을 막지 못한 게 뼈아팠다. 이번 라운드 최고의 팀은 대구FC다. 대구는 22일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세징야와 라마스가 환상 호흡을 자랑하면서 리그에서 유일한 개막 2연승을 완성했다. 이동경은 안드레아 콤파뇨(전북 현대), 세징야와 함께 2라운드 베스트11의 공격진을 이뤘다. 미드필더는 FC서울의 주장 제시 린가드를 비롯해 다리얀 보야니치(울산), 라마스, 이지호(강원FC)이고 수비수는 야잔 아부 아랍(서울), 카이오 마르셀로, 황재원(이상 대구)이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과 MVP는 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이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한다.
  • 김혜성, 발로 만든 MLB 시범경기 첫 안타…중견수도 테스트

    김혜성, 발로 만든 MLB 시범경기 첫 안타…중견수도 테스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빅리그 데뷔를 앞둔 김혜성(26)이 자신의 빠른 발을 이용해 시범경기에서 처음으로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와함께 중견수 수비로도 나서 합격점을 받았다. 김혜성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25 MLB 시범 경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 4회에 대타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김혜성은 다저스가 3-2로 앞서던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무키 베츠의 대타로 나왔다. 우완 에두아르니엘 누네스의 4구째 시속 156㎞ 빠른 공을 받아쳐 1루 쪽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공을 잡은 1루수가 베이스 커버를 들어온 투수에게 토스했으나 김혜성이 빠른 발을 이용해 먼저 1루를 밟았다. 시범경기 세번째 출전만에 얻은 김혜성의 미국 무대 첫 안타였다. 다만 후속타자가 1루 땅볼을 치면서 득점과는 연결되지 않았다. 김혜성은 6회 2사 2루에서도 다시 타석에 들어섰는데 이번에는 상대 투수의 제구력이 들쭉날쭉하면서 볼넷을 얻어 걸어나갔다. 김혜성은 8회에도 타석에 들어섰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혜성은 이날 7회부터 수비 위치를 중견수로 변경했다. 앞서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전날 김혜성을 중견수로 기용하겠다는 뜻을 발힌 바 있다. 멀티 포지션을 소화해야 한다는 로버츠 감독의 지침에 따라 중견수로 나선 김혜성은 중견수 플라이를 문제없이 잘 처리했다. 경기는 다저스가 8회 5점을 내며 8-3으로 이겨 시범경기 3연패 끝에 첫 승을 따냈다. 한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26)은 이날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범경기에 8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1득점, 삼진 1개를 기록했다. 배지환의 올해 첫 시범경기 출장이다. 3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배지환은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견수를 넘어가는 2루타를 때려냈다. 팀이 0-1로 뒤진 상황에서 후속 타자의 안타 때 1-1을 만드는 득점을 올렸다. 경기에서는 피츠버그가 5-1로 이겨 시범경기 2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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