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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팔팔한 ‘젊은 피’… 펄펄 나는 넥센

    [프로야구] 팔팔한 ‘젊은 피’… 펄펄 나는 넥센

    넥센은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가장 젊은 팀이다. 2018 시즌 개막 시점을 기준으로 넥센의 등록 선수 평균 연령은 26세로 리그 평균(27세)을 밑돌았다. 신인과 외인을 제외한 소속 선수들이 프로에서 뛴 평균 연차도 넥센이 평균 6.9년으로 가장 짧았다. 2013~2016시즌 매해 가을야구에 나섰던 넥센이지만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엔트리에 이름을 30명 중 16명이 이번에 포스트시즌을 처음 경험한다. 유망주 육성에 일가견이 있는 데다가 ‘이름값’ 있는 선수도 과감히 트레이드하는 구단의 기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나왔다.‘젊은 피’가 주축을 이루기 때문에 가을야구라는 큰 무대에서 자칫 주눅 들 수도 있지 않느냐는 우려도 나왔지만 현재까지는 그런 기색을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다. 오히려 신예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KIA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지난 16일)부터 한화와의 준PO 1·2차전(지난 19~20일)까지 한 게임도 내주지 않았다. 특히 준PO 2차전은 ‘동생들’ 덕에 넥센이 이긴 경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임병욱(23)은 4회초 3점 홈런으로 역전을 일궈내더니 3-4로 다시 끌려가던 5회초에 연타석 3점포를 쏘아 올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결승타를 기록한 임병욱은 준PO 2차전 최우수선수(MVP)로 뽑히는 영광까지 누렸다. 같은 경기 마운드에서는 신인 안우진(19)이 4회말 2아웃 상황에 등판해 7회까지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안우진은 19세 1개월 20일의 나이로 승리를 챙기며 한기주(당시 KIA·19세 5개월 10일)를 제치고 역대 준PO 최연소 승리 투수가 됐다. 지난해 신인왕 이정후(20)는 처음 경험하는 포스트시즌이지만 매 경기 최소 한 번씩은 결정적 수비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와일드카드전에서는 5-5로 팽팽히 맞서던 7회초 최형우의 큼지막한 타구를 워닝 트랙에서 미끄러져 잡아내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준PO 1차전 8회말에는 최재훈의 타구를 펜스 바로 앞에서 걷어내며 한화 선수들이 아쉬움에 머리를 감싸게 했고, 준PO 2차전 9회말 때는 왼팔 부상을 당하면서까지 김회성의 잘 맞은 타구를 잡아내는 투지를 보였다. 송성문(22)은 준PO 1차전에서 대타로 들어서 안타를 때려냈고, 준PO 2차전에서는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2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지는 준PO 3차전에서도 넥센의 패기가 계속 통할 수 있을지, 아니면 벼랑 끝에 몰린 ‘한화 형님’(등록선수 평균연령 28세)들이 반격을 펼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밀워키 다저스 꺾어 12연승, 위스콘신 주민에게 공짜 햄버거 20만개 쏜다

    밀워키 다저스 꺾어 12연승, 위스콘신 주민에게 공짜 햄버거 20만개 쏜다

    밀워키 브루어스가 LA다저스와의 1차전을 6-5로 이기면서 위스콘신주에 거주하는 모두에게 공짜 햄버거를 제공하겠다는 70년 전의 약속이 두 번째로 지켜지게 됐다. 이번에는 20만개의 버거 빵과 패티로 쓸 13.6~18.1톤의 쇠고기를 준비했다고 조지 웹 레스토랑 측은 밝혔다. 다음 주 4차전과 5차전 둘 중 하나에도 마찬가지로 공짜 버거 약속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다저스의 5차전 선발이 1차전 3회에 5실점하며 강판 당한 클레이턴 커쇼여서 만약 5차전에 공짜 햄버거 약속이 붙여지면 커쇼는 또 햄버거 악몽을 두려워하게 된다. <-- MobileAdNew center -->조지 웹 레스토랑의 창업자 웹은 1940년대 마이너리그에 속해 있던 밀워키가 12연승을 거두면 주의 모든 주민에게 공짜로 햄버거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밀워키는 창단 이후 처음 진출한 1982년 월드시리즈 때 4승이 모자라 그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그런데 커쇼가 선발 등판한 12일(이하 현지시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을 이겨 지난달 23일 피츠버그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정규리그 8연승, 디비전시리즈 3연승에 이어 이날까지 12연승을 달성해 31년 만에 두 번째 약속이 지켜졌다.70여년 동안 늘 12연승이었던 것도, 계속 브루어스가 대상이었던 것도 아니다. 1953년 보스턴 브레이브스가 옮겨오자 창업자 웹은 밀워키 브레이브스가 13연승을 거둬야 공짜 햄버거를 나눠주겠다고 바꿨다. 그 시즌 팀은 8연승을 거둔 것이 최다 연승이었다. 다음, 그다음 시즌에도 역시 13연승을 목표로 내걸었다. 현재 부회장을 맡고 있는 라이언 스탬은 창업자 웹에 대해 “영민한 마케터였다”고 돌아보고 “냅킨에도 그 문구를 집어넣었고 건물 벽에도 새겼다. 그의 진짜 속내는 알 수 없지만 마케팅을 고려한 것 같다”고 일간 워싱턴 포스트에 털어놓았다. 팀이 그 기록을 달성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면서 장삿속으로 그런 약속을 했다는 것이다. 웹은 1957년 플로리다에 있는 브레이브스의 봄 캠프를 찾았다가 세상을 떠났고, 팀은 1966년 다시 애틀랜타로 연고를 옮겼다. 나중에 메이저리그(MLB) 커미셔너가 된 버드 셀릭이 1969년 시애틀 피스톨스를 사들여 밀워키 연고권을 되찾아 이듬해 재창단했다. 그러자 대를 이어 체인점을 운영하던 아들 짐이 다시 12연승 목표를 내걸고 공짜 햄버거를 나눠주겠다는 약속을 다시 시작했다. 그 뒤 15년 동안 브루어스는 성적이 신통찮았고, 웹은 1985년 스탬의 아버지이며 오랜 프랜차이즈 점주였던 데이비드에게 회사를 팔아 넘겼다. 2년 뒤 밀워키는 처음으로 12연승을 거둬 17만개의 버거를 공짜로 나눠줬다. 당시 스탬은 10살 소년이었다. 그는 “지금도 그 때 사람들이 햄버거를 받으려고 길게 줄 서 있던 것이 기억난다. 일부 점포에서는 경찰이 교통 안내를 하기도 했다. 분위기 끝내줬다. 햄버거 하나 받으려고 45분에서 한 시간까지 줄 서 있었다. 이번에는 그때보다 많은 사람이 버거를 쥐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스탬은 “사람들은 골치 아프게 됐다고 하는데 엄청 재미있다. 직원들도 공짜 버거를 제공하고 싶어한다. 그날 일하고 싶어한다. 일년을 통틀어 8연승, 9연승, 10연승은 곧잘 한다. 이번은 뭔가 다르다. 챔피언십시리즈를 마주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커쇼의 ‘퍼펙트쇼’ LA다저스, 애틀랜타 꺾고 내셔널디비전 2연승

    커쇼의 ‘퍼펙트쇼’ LA다저스, 애틀랜타 꺾고 내셔널디비전 2연승

    완벽한 투구로 8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낸 클레이턴 커쇼 덕분에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미국프로야구(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2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3-0으로 꺾었다. 5일 1차전에서 류현진의 7이닝 무실점 호투로 기선을 제압하고 2차전에서도 승리한 다저스는 남은 3경기에서 한 번만 이기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 진출한다. 3차전은 8일 애틀랜타 홈인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다. 포스트시즌 1선발 자리를 류현진에게 양보하기는 했지만, 커쇼는 2차전에서 위력적인 투구로 다저스의 에이스임을 입증했다. 커쇼는 8이닝 동안 볼넷 없이 안타 2개만 내주고 삼진 3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애틀랜타 타선을 꽁꽁 묶었다.7·8회초 다시 삼자범퇴 행진을 벌인 커쇼는 9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라 완봉 기대감을 키웠다. 그러나 커쇼는 이내 다시 더그아웃으로 돌아갔고, 마무리투수 켄리 얀선에게 마운드를 물려줬다. 얀선은 9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3-0 승리를 지켰다. 타선은 1회초 매니 마차도의 좌중간 2점포, 5회초 야스마니 그란달의 우중월 솔로포로 커쇼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비록 완봉승으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커쇼는 8이닝 무실점으로 자신의 포스트시즌 최고 투구를 기록했다. 커쇼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 8이닝 이상을 던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투구 수는 85개에 불과했다. 이날 승리로 커쇼는 자신의 포스트시즌 통산 8승(7패)를 거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흥민 89분 뛰고도 팀 내 선발 출전 최저 평점, 기성용은 또 결장

    손흥민 89분 뛰고도 팀 내 선발 출전 최저 평점, 기성용은 또 결장

    손흥민(26·토트넘)이 89분을 뛰었지만 평점은 선발 출전 선수 가운데 꼴찌였다. 갑갑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손흥민은 29일(현지시간) 영국 허더즈필드의 존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허더즈필드 타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44분 무사 시소코와 교체될 때까지 부지런히 뛰어다녔다. 종종 이타적인 플레이로 팀 승리를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영국 축구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팀 내 선발 출전한 선수 가운데 가장 낮은 평점 6.6을 매겼다. 최고 평점은 두 골로 2-0 완승을 이끈 케인(8.4)이 받았고, 함께 날개로 선발 출전한 루카스 모라(7.2)에 뒤처졌다. 최전방 원톱으로 케인이 선 가운데 모라와 양쪽 날개로 배치된 손흥민은 시즌 들어 가장 많은 시간을 소화했으나 공격포인트를 또 다시 다음으로 미뤘다. 리그 네 경기를 포함해 이번 시즌 여섯 경기에서 골 침묵이 이어졌다. 토트넘은 리그 2연승을 거둬 4위(승점 15)로 올라섰다. 전반 25분 케인의 선제골이 터졌다. 키런 트리피어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케인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전반 34분엔 손흥민이 대니 로즈와 환상적인 패스 연결 작업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케인이 성공하면서 달아났다. 손흥민은 후반 초반 모라와 좋은 호흡을 보이며 추가 골 기회를 만들었다. 5분 손흥민은 케인에게서 받은 공을 왼쪽 측면에서 올려 골대 앞 모라에게 보냈으나 모라의 자세가 무너지면서 제대로 슈팅이 되지 않아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24분 손흥민은 하프라인부터 볼을 몰고 간 뒤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슛으로 골대를 직접 노렸지만,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을 남겼다. 안방에서 무득점 패배를 면하려는 허더즈필드가 후반 막바지 파상공세에 나섰으나 파울로 가자니가 골키퍼의 선방으로 토트넘은 위기를 넘겼다. 한편 뉴캐슬의 기성용(29)은 레스터시티와의 홈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아스널과의 5라운드에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로 명단에서 빠졌고, 팀은 0-2로 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반가워요 퍼기” 뇌출혈 극복하고 올드 트래퍼드 찾은날 맨유 무승부

    “반가워요 퍼기” 뇌출혈 극복하고 올드 트래퍼드 찾은날 맨유 무승부

    지난 5월 뇌출혈 관련 수술을 받고 최근 건강을 되찾은 알렉스 퍼거슨(77)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올드 트래퍼드를 찾아 관중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관중은 기립박수로 명장을 맞았다. 퍼거슨 감독은 22일(현지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맨유와 울버햄튼 경기가 열린 올드 트래퍼드를 찾았다. 팬들의 쾌유를 기원하는 성원에 “꼭 맨유 경기를 보러 돌아오겠다”고 한 약속을 지킨 것이다. 관중석에 자리한 퍼거슨 전 감독은 환한 표정으로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두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는 등 건강한 모습이었다. 1986∼2013년 맨유를 이끌며 명장으로 이름을 날린 퍼거슨 전 감독은 5월 뇌출혈 증세로 응급수술을 받은 뒤 깨어나자마자 아들인 대런 퍼거슨(46)이 이끄는 3부리그 팀 동커스터 로버스의 경기 결과를 물은 데 이어 맨유 얘기를 꺼내며 경기장을 찾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져 축구와 맨유를 향한 변함없는 사랑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7월에는 맨유 구단을 통해 공개한 영상 메시지에서 자신을 응원해 준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팀을 보러 돌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약 두 달 만에 약속을 지킨 그는 “오랜 여정이었다. 나아지고 있다”면서 “4월 아스널과의 경기 이후 돌아왔는데, 조금 긴장이 된다. 경기장에 돌아와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가 있던 병원에 수많은 편지가 왔고, 지금도 오고 있다고 한다. 믿을 수 없을 정도”라면서 “이메일이나 메시지, 집으로도 카드가 오는데 정말 놀랍다”며 쾌유를 빌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한편 최근 2연승을 달렸던 맨유는 울버햄튼과 1-1로 비겨 명장이 그라운드를 찾은 의미를 퇴색시켰다. 조제 모리뉴 맨유 감독은 경기 내용에 실망을 표시하며 “벌 받을 만했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넥센, 박병호 37호포 앞세워 ‘가을야구 경쟁자’ LG 상대 값진 승리

    넥센, 박병호 37호포 앞세워 ‘가을야구 경쟁자’ LG 상대 값진 승리

    4위 넥센이 가을야구 경쟁을 벌이고 있는 5위 LG를 상대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넥센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를 낚았다. 64승 61패가 된 넥센은 2연승을 달리며 LG와 격차를 2.5게임으로 벌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시즌 LG를 상대로 4승10패로 열세를 겪던 넥센은 중요한 경기를 가져오며 한숨을 돌렸다. 2-1로 한 점 차 팽팽한 승부를 벌이던 9회초 선두 타자로 등장한 박병호는 LG 고우석의 4구를 때려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m 솔로포를 터트렸다. 시즌 37호 홈런을 때린 박병호는 제이미 로맥(SK)과 함께 KBO리그 홈런 공동 2위가 됐다. 이날 멀티 홈런을 때린 두산의 김재환이 38개로 이 부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넥센의 선발 투수 제이크 브리검은 6이닝 동안 6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8승(7패)째를 거뒀다. LG의 김대현도 선발 투수로 나와 5이닝을 2실점으로 잘 막아냈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아 시즌 8패(2승)째를 기록했다. 경기 후 박병호는 “경기 초반에 내 역할을 잘 해냈으면 조금 쉽게 갈 수 있었을 텐데 그러지 못한 점은 아쉽다”며 “타이트한 승부였는데 마지막 타석에서 나온 홈런으로 점수도 벌리고 분위기도 가져올 수 있어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그는 “홈런이 더 많이 나오면 좋지만 신경을 많이 쓰면 나와 팀 모두에게 마이너스라고 생각한다”며 “아시안게임 이후 체력적으로 조금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티를 안 내려고 한다. 이것 또한 이겨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타점을 조금 더 신경쓰고 있다. 나가 있는 주자들을 불러들일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 남은 경기 계속 순위 싸움을 할 텐데 더 정신을 차리고 경기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브리검은 “팀이 승리를 거둬서 기쁘다. 현재 4위에서 7위까지 순위가 촘촘하게 엮여 있는데 오늘 바로 밑 (순위) 팀과의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점이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초구부터 공격적으로 들어갔고 상대의 타격을 이끌어내면서 아웃 시키려고 했는데 개인적으로 결과가 좋았던 것 같다. 앞으로도 선발 투수로서 팀 승리를 위해 최선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무결점 부활’ 조코비치

    ‘무결점 부활’ 조코비치

    델 포트로도 무려 9년 만에 메이저 준우승 재기 발판정현(한국체대)에 0-3 참패를 당했던 남자프로테니스(ATP) 전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1년 넘게 이어지던 부진을 완벽하게 탈출, ‘무결점 선수’로 다시 자리매김했다. 조코비치는 10일 뉴욕에서 끝난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를 3-0(6-3 7-6<7-4> 6-3)으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올해 세 번째 메이저대회였던 윔블던에 이어 시즌 메이저 2연승을 신고하며 US오픈 3번째, 메이저 통산 14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조코비치는 올해 상반기만 하더라도 랭킹 20위 밖으로 밀려나며 부진했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였던 지난 1월 호주오픈 16강전에서 정현에게 0-3으로 완패를 당했고 이후 팔꿈치 수술을 받는 등 힘겨운 한 해를 예고했다. 그의 슬럼프는 2016년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한 뒤 갑자기 찾아왔다. 당시 조코비치는 프랑스오픈에서 4개 메이저대회를 두루 섭렵하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2015년 호주오픈부터 이듬해 프랑스오픈까지 6차례 메이저대회에서 우승 5회, 준우승 1회라는 성적을 내며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 앤디 머리(382위·영국)와 함께 한 ‘빅4’ 시대를 끝내는 듯 했다. 그러나 2016년 윔블던 3회전 탈락,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1회전 탈락에 이어 US오픈에서는 결승까지 오르고도 스탄 바브링카(스위스)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슬럼프가 길어졌다. 팔꿈치 부상 외에도 목표 의식 상실, 가정불화라는 억측까지 나돌았다. 그러나 조코비치는 4월부터 서서히 예전 모습을 되찾았다. 특히 윔블던 준결승에서 나달을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제치면서 자신감을 회복했다. 메이저 2개 대회 연속 우승으로 ‘완벽한 부활’을 선언한 조코비치는 우승 뒤 “팔꿈치 수술을 받았을 때 델 포트로가 겪었던 어려움을 이해할 수 있었다”며 “모든 것이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 어려운 상황에서 많은 것을 배운 것 같다”고 돌아봤다. 결승 상대인 델 포트로는 2009년 US오픈에서 21세에 우승한 뒤 9년 만에 생애 두 번째 메이저 결승 코트를 밟은 선수다. 손목 부상 탓에 2009년 US오픈 우승 뒤 이듬해 11월 200위권, 2016년 초반에는 1000위 밖까지 밀려났지만 그해 리우올림픽 1회전에서 조코비치를 꺾으며 재기에 나섰고, 올해 초 다시 10위 안에 진입하며 예전 기량을 되찾았다. 델 포트로는 “오늘 져서 슬프지만 그래도 조코비치는 우승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 상대다. 그는 우승할 자격이 있다”면서 축하했고, 조코비치 역시 “힘든 부상을 이겨낸 델 포트로는 앞으로 분명히 메이저대회 결승에 다시 오를 능력을 갖췄다”고 화답했다. 이날 발표된 주간 랭킹에서 조코비치는 종전 6위에서 3위로, 3위였던 델 포트로는 한 계단 떨어진 4위로 각각 이름을 올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음바페와 그리즈만 트로피 입맞춤, 월드컵 우승 뒤늦게 佛 잔치

    음바페와 그리즈만 트로피 입맞춤, 월드컵 우승 뒤늦게 佛 잔치

    분명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 2연승을 했을 뿐인데 마치 우승한 것처럼 킬리안 음바페(오른쪽)와 앙투안 그리즈만이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디디에 데샹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 축구대표팀이 러시아월드컵 우승 축하 파티를 겸해 9일(이하 현지시간) 파리의 스타드 데 프랑스에서 개최한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 홈경기에서 전반 14분 음바페의 선제골과 후반 29분 올리비에 지루의 결승골을 엮어 네덜란드를 2-1로 물리쳤다. 1승1무를 기록한 프랑스는 독일(1무), 네덜란드(1패)를 제치고 조 선두를 달리며 경기 뒤 그라운드에서 펼쳐진 월드컵 우승 축하를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 또 월드컵 우승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에 올라선 프랑스는 3월 24일 콜롬비아에 2-3으로 진 이후 6개월 가까이 10승3무를 기록하며 한 번도 지지 않아 기쁨을 늘렸다. 데샹 감독은 부상 중인 유고 요리스 골키퍼 한 명만 빼고 다른 10명의 선발 출전 명단을 크로아티아와의 월드컵 결승 멤버 그대로 내보냈다. 최전방에 지루를 세우고 좌우 날개에 블레이즈 마투이디와 음바페를 배치한 프랑스는 활발한 초반 공세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14분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왼쪽 측면에서 공을 가로챈 마투이디가 땅볼 패스를 해주자 음바페가 문전으로 달려들어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끝낸 프랑스는 후반 22분 라이언 바벨에게 한 골을 내줘 1-1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29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벤야민 멘디가 크로스를 올려주자 지루가 왼발 발리슛으로 네덜란드의 골문을 갈랐다. 지루는 월드컵 기간에도 화제가 됐고 지난 6일 독일과 0-0으로 비긴 이번 대회 첫 경기까지 이어졌던 A매치 10경기 연속 무득점 행진을 끝냈다. 네덜란드는 오는 15일 독일을 홈으로 불러 들여 2차전을 치르고, 독일은 다음달 16일 프랑스 원정에 나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벤투의 반전 디테일 축구

    벤투의 반전 디테일 축구

    과묵·강인한 인상 깨고 부드러운 카리스마 이승우 “분·초 단위 세밀한 훈련 돋보여” 상황 따라 전술 변화도… 기존 감독과 달라 데뷔 2연승 상대 내일 칠레전 리더십 주목파울루 벤투 감독은 선수 시절 터프한 수비형 미드필더였다. 2002년 한·일월드컵 때 포르투갈 대표팀으로 뛰었다.그의 성격은 과묵함, 강인함, 고집스러움 등의 단어로 표현돼 왔다. 사령탑으로 있었던 포르투갈 대표팀과 그리스 프로축구 올림피아코스, 중국의 충칭 당다이리판에서도 구단이나 노장 선수들과 마찰이 끊이지 않았다. 한국대표팀을 맡아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도 그가 ‘정답’만을 말하고 혹시나 논란이 될 말은 엄격하게 피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었다. 벤투 감독은 짧은 기간 지극히 수평적인 리더십을 보여 주었다. 그는 팀에서 각자의 역할을 맡는 구성원으로서 선수를 대했다. 수비수 장현수는 “선수는 물론 코치진에게도 따로 터치하지 않는다. 확실히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고 평했고, 코스타리카전 두 골에 관여했던 남태희도 “확실히 선수들을 믿고 운동을 맡긴다. 새로운 걸 느꼈다”고 말했다. 이재성은 “처음 봤을 때는 강한 카리스마를 느꼈는데 막상 겪고 보니 웃음도 많고 농담도 잘한다. 무엇보다 잘 챙겨 준다”고 말했다. 지동원은 “미팅할 때도 팀 운영과 전략 구축 과정에서 선수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대화하는 감독”이라면서 “겉보기와는 달리 밝고 부드럽다. 엄격하긴 하지만 권위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 7일 코스타리카전에서는 자신의 축구 색깔도 분명히 드러냈다. 그가 앞서 한국을 거쳐 간 다른 감독과는 분명한 차이를 보여 준 것은, 하나만을 고집하지 않는 전술의 ‘다양성’이다. 그는 처음엔 4-2-3-1 전술을 꺼내 들었다. 하지만 경기가 진행되면서 상대의 공세를 막을 때는 순간적으로 4-4-2 전술로 변신했다. 공격할 때도 측면 윙백의 오버래핑을 활용해 상대의 측면을 부수다가도 중앙에서 3~4명의 선수가 짧은 원터치 패스로 중앙을 돌파하는 장면도 연출했고, 상대 수비가 올라서면 여지없이 기성용(뉴캐슬)의 정확한 패스가 상대 수비 뒷공간을 향했다. 점유율과 스피드. 벤투 감독의 색깔을 압축하는 단어다. 기성용은 “볼을 소유할 때는 세밀하게 할 것을 요구하고, 특히 공격 때에는 스피드와 세밀함을 강하게 주문한다”고 평가했다. 이승우는 “훈련 때는 시·분·초까지 쪼개 체계적인 훈련을 이끌고 있다. 작은 것까지 빠뜨리지 않고 지시하는 섬세함과 세밀함이 돋보인다”고 설명했다.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와 친선경기를 벌인다. ‘간판’ 알렉시스 산체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출전하지 않지만 핵심 미드필더 아르투로 비달(바르셀로나)을 비롯해 ‘센추리클럽’에 빛나는 수비수 듀오 가리 메델(베식타스·A매치 111경기)과 마우리시오 이슬라(페네르바체·A매치 100경기) 등이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로, 여섯 차례의 평가전 상대 가운데 우루과이 다음으로 강한 상대인 칠레전에서 벤투 감독의 리더십과 전술이 또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필드의 과학자’ 2연승

    ‘필드의 과학자’ 2연승

    ‘필드의 과학자’ 브라이슨 디섐보(24·미국)가 1000만 달러(약 111억원)의 상금이 걸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정상에 바짝 다가섰다. 디섐보는 4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PC 보스턴(파71)에서 끝난 플레이오프 2차전 델 테크놀로지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기록, 최종 합계 16언더파로 우승했다. 지난주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에 이어 2연승이다. 플레이오프 1, 2차전을 석권한 것은 2008년 비제이 싱(피지) 이후 두 번째다. 이번 우승으로 디섐보는 플레이오프 최종 우승에 절대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플레이오프 우승자에게 주는 페덱스컵과 1000만 달러 보너스에도 한층 가까워졌다. 4개 대회로 구성된 플레이오프는 70명이 출전하는 BMW 챔피언십과 30명만 나가는 투어챔피언십 등 3, 4차전이 남았다. 이날 디섐보는 한 타 차 2위로 나서 전반 7번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는 등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후반에는 보기와 버디 각각 한 개로 타수를 지켜 2타 차 승리를 거뒀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준우승(14언더파 270타)에 올랐고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13언더파 271타로 3위를 차지했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공동 24위(7언더파 277타)에 머물렀다. 안병훈(27)은 공동 31위(6언더파 278타)에 그쳤고 김시우(23)는 2타를 잃어 공동 35위(5언더파 279타)로 밀렸다. 75위(5오버파 289타)에 머문 김민휘(26)는 페덱스컵 랭킹이 72위로 떨어져 3차전 출전이 무산됐다.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디섐보는 과학 이론을 스윙과 장비 등 골프에 적용해 ‘필드의 과학자’, ‘괴짜 골퍼’로 불린다. 디섐보는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는 건 큰 성과다. 나는 올바른 방향으로 전진하고 있다. 이 길을 계속 걷는다면 누구도 나를 꺾기 힘들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여자축구 3~4위전서 대만 잡고 동메달

    여자축구 3~4위전서 대만 잡고 동메달

    한국 여자축구가 아시안게임 3회 연속 동메달을 획득했다.윤덕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31일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의 글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축구 여자 3∼4위전에서 대만을 4-0으로 완파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위인 우리나라는 이로써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3위에 올랐다. 한국은 2002년 부산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5회 연속 4강에 진출했으나 결승에는 한 번도 오르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2002년과 2006년 대회에서는 4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사흘 전 일본(6위)과 준결승에서 1-2로 아깝게 패하면서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 목표가 물거품이 됐다. 윤 감독은 이금민(경주 한수원)을 최전방에 배치하고 장슬기(인천 현대제철),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이민아(고베 아이낙), 손화연(창녕WFC)을 공격수로 기용하는 4-1-4-1 포메이션을 구사했다. 주장 조소현(아발드네스)이 중원에 포진하고 수비로는 이은미(수원도시공사), 심서연(인천 현대제철), 홍혜지(창녕WFC), 김혜리(인천 현대제철)가 선발로 나섰다. 골문은 이번 대회 6경기 연속 윤영글(경주 한수원)이 지켰다.조별리그 1차전에서 2-1로 물리쳤던 대만(42위)을 다시 만난 한국은 이번에는 첫 대결 때보다 비교적 수월한 승리를 따냈다. 대만과 조별리그 경기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했던 지소연이 전반 18분 페널티 지역 안에서 오른발로 감아 찬 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한국은 전반 31분에는 이금민이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헤딩슛으로 한 골을 보태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대만을 몰아세운 한국은 32분 이민아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강력한 대포알 슈팅으로 한 골을 추가했다. 지난 28일 일본과의 4강전 동점골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득점포. 이후 문미라(수원도시공사)가 한 골을 더 보탠 한국은 이날 승리로 대만전 상대 전적 12승2무4패를 기록했다.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에서 1-1로 비긴 뒤 20년간 한 번도 지지 않고 1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호날두 더비 성사, 손흥민의 토트넘은 메시의 바르사와 대결

    호날두 더비 성사, 손흥민의 토트넘은 메시의 바르사와 대결

    ‘호날두 더비’가 성사됐다. 지난 2009년까지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다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거쳐 지금은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 소속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맨유를 상대하게 됐다. 손흥민의 토트넘은 리오넬 메시를 앞세운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대결한다. 30일(현지시간)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에서 진행된 챔피언스리그 32강 조 추첨 결과, 호날두가 새롭게 둥지를 튼 유벤투스는 H조에서 맨유, 발렌시아(스페인), 영보이스(스위스)와 묶여 16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호날두는 레알 유니폼을 입고 2013년 2월과 3월 두 차례 맨유와 대결 모두 골을 뽑은 바 있다. 토트넘은 바르셀로나, 인테르 밀란(이탈리아),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 등과 B조에 묶였다. 손흥민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일본과의 결승을 앞두고 있어 자리를 비웠지만 올드 트래퍼드 원정에서 맨유를 3-0으로 완파하는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후 3연승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바르셀로나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막 2연승을 달리고 있다. 토트넘은 2010~11시즌 조별리그에서도 인테르 밀란을 만나 1차전 원정에서 개러스 베일의 해트트릭에도 3-4로 졌다가 2차전 홈에서 3-1로 이겨 극적으로 16강에 올랐던 경험이 있다.또 지난 시즌까지 호날두가 앞장서 대회 3연패 위업을 달성한 레알 마드리드는 AS로마(이탈리아), CSKA 모스크바(러시아), 빅토리아 플젠(체코)과 G조에서 32강 대결을 벌인다. 지난 시즌 준우승 팀인 리버풀은 파리 생제르망(PSG, 프랑스), 나폴리(이탈리아), 베오그라드(세르비아)와 C조에 편성됐다. 지난 시즌 EPL 우승 팀인 맨체스터 시티는 F조에 묶여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리옹(프랑스), 호펜하임(독일)과 16강 진출을 다툰다. A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보러시아 도르트문트(독일), AS 모나코, 브뤼헤(벨기에)가 편성됐다. D조에는 로코모티프 모스크바(러시아), 포르투(포르투갈), 샬케(독일), 갈라타사라이(터키) 등이 묶였다. E조에는 바이에른 뮌헨(독일), 벤피카(포르투갈), 아약스(네덜란드), AEK 아테네(그리스)가 포함됐다. 한편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는 지난 시즌 리그 성적 등을 기준으로 26개 팀이 먼저 본선에 진출한 가운데 에인트호번 등 6개 팀이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에 합류했다. 9월 18~19일, 10월 2~3일과 23~24일, 11월 6~7일과 27~28일, 12월 11~12일 여섯 차례 경기가 펼쳐진다. 결승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릴 예정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한국 카바디, 무패 종주국 인도 제압 ‘파란’

    한국 남자 카바디 대표팀이 종주국이자 세계 최강인 인도를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조재호 총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 자카르타 시어터 가루다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인도를 24-23, 1점 차로 제압했다. 인도 프로리그에서 활약하는 이장군과 엄태덕이 각각 공격과 수비에서 맹활약한 우리나라는 전반전에 11-14로 일찌감치 앞서 갔고, 후반 인도의 추격에도 결국 승리를 가져왔다. 전날 첫 경기에서 태국을 52-21로 완파한 데 이어 2연승을 달린 한국은 한 경기를 더 치러 2승1패를 기록한 인도에 이어 A조 2위에 자리했다. 예상치 못한 승리였다. 수천년 전부터 민속놀이로 카바디를 즐겨 온 종주국인 인도는 남자 카바디가 1990년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이 된 이후 남녀 정상을 한 차례로 내주지 않은 절대 강자다. 세 차례의 월드컵에서도 계속 우승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2007년에야 대한카바디협회가 설립됐고 실업팀도 하나 없다. 인도는 1990년 카바디가 아시안게임에 처음 도입된 이후 첫 패배를 당했다. 설동상 카바디 대표팀 코치는 “한국이 승리한 후 경기장에서도 술렁이는 분위기였다”며 “주전 선수 대부분이 인도 리그에서 뛰어서 인도 선수들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있는 것도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설 코치는 “앞으로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등 만만치 않은 팀들과의 경기가 남았다”고 신중하게 말하면서도 “이번 승리로 결승에서 인도를 다시 만나더라도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숨을 참는다’는 뜻의 힌두어에서 유래한 카바디는 인도의 오랜 민속놀이를 변형한 종목이다. 공격권을 가진 팀의 선수 ‘레이더’가 상대 코트로 들어가 ‘카바디’ 구호를 외치며 수비수 ‘안티’들을 터치하고 돌아오거나 안티들이 레이더를 제압하면 득점하는 경기다. 자카르타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페더러 VS 조코비치 31개월 만의 대결, 20일 새벽 5시

    페더러 VS 조코비치 31개월 만의 대결, 20일 새벽 5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와 올해 윔블던 우승자 노바크 조코비치(10위·세르비아)의 맞대결이 2년 7개월 만에 성사됐다. 결승은 20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진행된다. 페더러는 19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웨스턴 앤 서던 오픈(총 상금 566만 9360 달러) 대회 6일째 단식 준결승에서 다비드 고핀(11위·벨기에)에게 기권승을 거뒀다.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따낸 페더러는 2세트 게임스코어 1-1로 맞선 상태에서 고핀이 기권하는 바람에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앞서 열린 4강전에서는 조코비치가 마린 칠리치(7위·크로아티아)를 2-1(6-4 3-6 6-3)로 따돌리고 결승에 선착했다.페더러와 조코비치가 맞붙는 것은 2016년 1월 호주오픈 4강 이후 2년 7개월 만의 일인데 둘의 상대 전적에서는 조코비치가 23승22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최근 성적 역시 조코비치가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 대회에 여섯 번째로 결승에 진출한 조코비치가 일곱 차례나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페더러를 누르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리게 되면 처음으로 매스터스 1000 대회 출전에 아홉 대회 모두를 우승하는 영예를 누리게 된다. 그는 “바라건대 이번에는 (우승을) 해냈으면 한다. 비 때문에 지연되는 일도 많았고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일이 일어났던 어려운 한주였다. 최근 세 경기 모두 다운당했지만 결국 이렇게 돌아왔다”고 상당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손흥민 투입했지만…말레이시아에 2-1 충격패

    손흥민 투입했지만…말레이시아에 2-1 충격패

    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리던 김학범호가 말레이시아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후반전에 급히 손흥민(토트넘)을 투입했지만 승패를 뒤집지 못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7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에 전반에만 2골을 내주며 1-2로 졌다. 1승1패(승점3)를 기록한 한국은 2연승을 따낸 말레이시아(승점 6)에 이어 조 2위로 떨어졌다. 같은 조인 키르기스스탄과 바레인은 나란히 1무1패(승점1)로 3, 4위다. 한국은 오는 20일 키르기스스탄과 최종전을 통해 조별리그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승점이 같으면 승자승을 먼저 따지는 규정에 따라 한국이 키르기스스탄을 꺾고 말레이시아가 최종전에서 패해 나란히 승점 6이 되도 조 1위는 말레이시아의 몫이다.이에 따라 한국이 조 2위를 차지하면 F조 1위와 16강전을 치르게 된다. 1차전 대승으로 2차전 역시 화끈한 공세를 기대했지만 한국은 전반 5분 만에 어이없는 실수로 선제골을 헌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키르기스스탄과 1차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경계대상 1호’로 꼽혔던 사파위 라시드는 2경기 연속골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은 후반 10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시도한 황희찬의 프리킥이 빗나가자 벤치에서 몸을 풀던 ‘손세이셔널’ 손흥민을 그라운드에 투입했다. 관중석에서는 한국 응원단과 인도네시아 축구팬들이 “손흥민! 손흥민!”을 연호하며 함성을 질렀다. 손흥민은 2선 공격수 자리에서 공격을 주도했지만 말레이시아가 전원 수비에 나오면서 좀처럼 득점에 다가가지 못했다. 말레이시아는 전원이 수비벽을 구축해 한국의 볼투입을 차단했고, 한국이 공세에 나서면 선수들이 차례로 그라운드에 누우면서 시간끌기에 나섰다. 한국은 후반 43분 이진현의 패스를 받은 황의조의 추격골이 터졌지만 끝내 동점골 사냥에 실패하며 패배를 떠안았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베일 벗은 로숙영, 금빛 날개 보인다

    베일 벗은 로숙영, 금빛 날개 보인다

    박지수 빈자리 채워 공수 두루 활약 “당장 국내 리그 뛰어도 최상위급” 오늘 대만과 2차전 ‘원팀 면모’ 기대 허재號, 몽골 108-73 꺾고 2연승남북 단일팀 사상 처음으로 종합대회 승리를 안긴 여자농구 단일팀 선수 가운데 가장 돋보인 선수는 역시 북측의 로숙영(25·182㎝)이었다. 로숙영은 광복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포츠 콤플렉스 농구장에서 열린 개최국 인도네시아와의 조별리그 X조 첫 경기에 22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 활약을 펼쳐 108-40 대승에 앞장섰다. 최장신(198㎝) 박지수(라스베이거스)가 언제 합류할지 불투명한 상황에 그의 견실한 플레이는 단일팀에 대한 미심쩍은 시선을 걷어 냈다. 현재 단일팀 멤버 가운데 가장 키가 큰 로숙영은 안정적으로 골밑을 지키며 득점력을 뽐냈다. 득점을 챙기면서도 경기 흐름을 읽고 움직이는 모습이 돋보였다. 골밑에서 상대 선수들을 지치게 만들고 수비에도 적극적이어서 전술적으로 요긴했다. 센터 요원인 곽주영(신한은행)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로숙영의 존재감은 더욱 빛난다. 이문규 단일팀 감독도 출국 전 “로숙영은 당장 국내 리그에서 뛰어도 최상위 수준”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이 감독은 전략 노출 없이 선수들에게 경기를 맡겼다. 선수 전원이 10분 이상씩 뛰며 득점을 기록해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북에서 온 단신의 정통 포인트 가드 장미경(26)은 이날 코트에 많이 나서지 않았다. 상대가 약체여서 우리 전력을 모두 보여 주지 않았다. 장미경과 로숙영이 제대로 호흡을 맞추면 단일팀 전력은 더욱 상승세를 탈 것이다. 북쪽 슈터 김혜연(20)도 12득점으로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실전 능력을 확인하고 더 나은 상대와 맞설 해법을 모색한 만큼 17일 낮 12시 대만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층 무르익은 ‘원 팀’의 면모를 보여 줄 차례다. 박혜진(우리은행)은 “북측 선수들이 잘 뛰어다닌다”며 호흡을 맞추는 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대만은 1차전에서 카자흐스탄을 72-42로 눌러 단일팀에 이어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 52위로 한국(15위)보다 크게 낮지만 지난달 윌리엄 존스컵 맞대결에서 남측 선수들로만 구성된 팀에 일격을 가해 방심할 수 없다. 당시 대표팀은 높이 싸움에서 밀리며 득점에서도 폭발력을 발휘하지 못했는데 로숙영이 가세해 설욕할지 주목된다. 한편 허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 대표팀은 16일 A조 2차전에서 몽골에 108-73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틀 전 인도네시아를 제압한 데 이어 2연승으로 승점 4점을 확보, 오는 22일 태국과의 3차전에 관계없이 8강행 티켓을 사실상 확보했다. 앞서 필리핀은 D조 1차전에서 카자흐스탄을 96-59로 격파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허재호, 몽골 잡으면 8강

    허재호, 몽골 잡으면 8강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한국에 첫 승리를 안긴 남자농구가 조 최약체인 몽골을 제물 삼아 8강 조기 확정에 나선다. ●라건아 맹활약… 인니 39점 차 꺾고 첫 승 허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오후 6시부터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포츠 콤플렉스 농구장에서 몽골과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4일 첫 경기에서 개최국 인도네시아를 104-65로 제압하고 첫 승을 올렸다. 리카르도 라틀리프(한국 이름 라건아·현대모비스)가 두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30득점 19리바운드를 챙겨 앞장섰다. 몽골은 인도네시아보다 수월한 상대이다. 우리가 2연승을 거두면 태국과의 3차전 결과와 관계없이 8강 진출을 확정 짓는다. 허 감독은 첫 승 직후 “8강전과 4강전 등 단판 승부에서 주전들을 어떻게 활용할지 생각하며 조별리그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몽골전에 주전 선수들을 투입해 승기를 잡고 승부가 어느 정도 기울면 전력 조절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 NBA 클락슨 합류… 韓 2연패 변수 필리핀 대표팀에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가드 조던 클락슨(26·196㎝)이 합류해 그에 대한 대비가 한국의 2연패 달성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필리핀인 어머니를 둔 클락슨은 NBA 네 시즌 평균 14.1점을 넣은 주전급이다. 한 번도 필리핀 대표로 공식 경기에 나선 적이 없지만 출전 불허 방침을 세웠던 NBA가 개막을 사흘 앞두고 출전을 허용해 21일 중국전을 통해 첫선을 보일 전망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복면가왕’ 신봉선, 복면가수 고백 받았다 “수년째 짝사랑 중”

    ‘복면가왕’ 신봉선, 복면가수 고백 받았다 “수년째 짝사랑 중”

    5일 방송되는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동막골소녀’의 2연승을 막기 위해 등장한 한 복면 가수가 신봉선에게 돌직구 고백을 펼친다. 새로 출연한 복면 가수들은 각종 동물 흉내를 비롯해 ‘복면가왕’ 판정단의 시그니처 포즈를 따라잡는 등 각양각색의 개인기를 자랑하며 가창력 대결만큼 불꽃 튀는 개인기 접전을 벌였다. 그중 랩 경연 프로그램을 연상시킬 만큼 출중한 랩 실력을 선보인 한 복면 가수는 신봉선에게 “몇 년째 짝사랑하고 있다. 나는 내면보다 외모를 많이 보는 스타일”이라며 즉석 프러포즈 랩을 시도해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혔다. 이를 지켜보던 김구라는 “먼발치에서 지켜보던 분일 것이다 . 신봉선 씨를 많이 아껴주시고 그 마음 변치 않길 바란다”며 환호했다. 신봉선 역시 “마음이 확 열렸다”고 화답해 장내가 핑크빛 기류로 물들었다. 과연 신봉선 마음에 불을 지핀 한 복면 가수의 고백은 어떤 결말을 맞았을지 내일(5일) 오후 4시 50분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그라운드 들어와 끌려나가는 소년과 셀피 찍은 풀리시치

    그라운드 들어와 끌려나가는 소년과 셀피 찍은 풀리시치

    두 골을 넣어 승리를 이끈 그는 경기가 끝난 뒤 자신과 셀피를 찍겠다고 운동장에 들어온 소년이 경호요원들에게 끌려나가자 멈춰세우고 함께 사진을 찍어준 상남자였다. 화제의 주인공은 2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오브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경기를 3-1 역전승으로 이끈 크리스티안 풀리시치(19·보러시아 도르트문트)였다. 미국 대표팀 선수이며 2015년 도르트문트에 영입된 뒤 분데스리가 97경기에 출전해 12골을 넣은 미드필더로 이날 후반 21분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든 데 이어 44분 2-1로 달아나는 추가골을 뽑았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리버풀 수비수 버질 판다이크에게 선제 헤더 실점을 허용했으나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된 풀리시치가 3골에 모두 관여하는 괴력을 과시해 2연승을 거뒀다. 추가시간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는데 로리스 카리우스 골키퍼가 막았으나 골문 앞의 야콥 브룬 라르센이 리바운드 슈팅으로 완승을 매조졌다.당연히 풀리시치는 이 경기 ‘맨오브더매치(MOM)’을 수상했어야 했지만 노스캐롤라이나주는 만 21세부터 음주를 허용해 부상으로 이 상을 시상하는 하이네켄 맥주가 주어질 수 없었다. 이에 따라 풀리시치는 MOM 명단에서 일찌감치 제외돼 있었다. 대신 판다이크가 MOM으로 선정됐다. 풀리시치의 국적은 미국이었고 당연히 미국 팬들이 풀리시치를 열렬히 응원했다. 경기가 끝나고 풀리시치가 방송사와 인터뷰를 하던 중에 어린 팬이 그에게 달려가자 보안요원이 제지하고 나섰다. 하지만 풀리시치는 보안요원에게 정중하게 자리를 비켜줄 것을 요청하고선 소년 팬과 사진을 찍어준 후 꼭 안아줬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를 찾은 미국 팬들은 훈훈한 장면을 연출한 풀리시치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산체스 뒤늦게 합류한 맨유, 새너제이와 0-0 2무승부

    산체스 뒤늦게 합류한 맨유, 새너제이와 0-0 2무승부

    비자 문제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주 투어에 뒤늦게 합류한 알렉시스 산체스가 선발 출전해 후반 20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은 0-0으로 비겼다. 지난 20일 멕시코 리그 클럽 아메리카와도 비겼던 맨유는 2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산체스는 2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라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와의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두 번째 경기에 교체될 때까지 가장 왕성한 활동력을 보여줬다. 그와 교체된 선수는 메이슨 그린우드로 2001년 10월 태어나 아직 만 17세 생일이 한참 남은 선수였다. 맨유 수비수 에릭 베일리가 전반 초반, 새너제이의 크리스 원덜로프스키가 경기 막판 크로스바를 맞히는 슈팅으로 상대를 위협했을 뿐이었다. 하지만 맨유는 러시아월드컵에서 활약했던 폴 포그바(프랑스), 로멜루 루카쿠(벨기에), 제시 린가드와 마커스 래시퍼드(이상 맨유) 등을 쉬게 하고 산체스와 베일리, 루크 쇼, 앙토니 마르샬 등을 선발 출전시켰다. 반면 다비드 데헤아, 네마냐 비디치, 최근 계약한 브라질 출신 프레두 등은 며칠 뒤 훈련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너제이는 무려 15명을 교체하는 이례적인 경기 운영을 하면서도 맨유의 예봉을 침묵시켜 승리 못지 않은 결실을 거뒀다. 맨유는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전반 절뚝이며 걸어나온 것이 더 걱정스러운 대목미었다. 조제 모리뉴 감독은 MUTV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는 부상 당했고 내 생각에 우리는 그에 적응해야 할 것 같다. 지난 시즌에도 그는 비슷한 상황이었으며 이번 시즌은 아마도 그때보다 심하지 않을까 싶다”고 걱정했다. 한편 보러시아 도르트문트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오브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리버풀에 3-1 역전승을 거둬 맨체스터 시티와의 대회 개막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도르트문트의 풀리시치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리버풀은 대회 첫 패배를 기록했는데 25일 맨시티와 두 번째 경기를 펼친다. 리버풀 골키퍼 카리우스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두 차례 실수로 준우승 한을 풀지 못했는데 이날도 적어도 두 차례 실수로 또다시 역전패 멍에를 짊어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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