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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킹’ 누른 ‘할렐루카’

    ‘킹’ 누른 ‘할렐루카’

    11월 경기당 32.4점 쏘며 절정의 감각 댈러스, 10연승 달리던 레이커스 저지신성이 왕을 제압했다. 루카 돈치치(댈러스 매버릭스)가 르브론 제임스(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할렐루카’(할렐루야와 루카의 합성어)의 위력을 과시했다. 댈러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9~20 미국 프로농구(NBA) 방문경기에서 돈치치의 활약에 힘입어 레이커스를 114-100으로 이겼다. 지난달 시즌 첫 맞대결에서 연장 접전 끝에 9점차로 아쉽게 패했던 댈러스는 이날 완승으로 레이커스에 설욕했다. 돈치치는 이날 27득점 10어시스트 9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델론 라이트가 17득점 9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레이커스는 앤서니 데이비스가 27득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제임스가 25득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이번 맞대결은 경기 전부터 화제가 됐다. 레이커스가 최근 10연승을 거두며 서부 콘퍼런스 1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돈치치가 이끄는 댈러스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았다. 지난 시즌 신인왕 돈치치는 2년차 징크스 없이 더욱 물오른 감각을 뽐내며 11월 한 달간 14경기에 나와 평균 32.4점 10.4 어시스트 10.3 리바운드를 기록한 상태였다. 월간 평균 30득점 이상으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건 1960년대 오스카 로버트슨(5회)과 ‘미스터 트리플더블’ 러셀 웨스트브룩(2회·휴스턴 로키츠)에 이은 역대 세 번째다. 전반만 해도 62-59로 레이커스가 근소하게 앞섰다. 그러나 3쿼터 들어 돈치치가 외곽슛과 돌파를 앞세워 경기를 주도했고 댈러스는 35득점으로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반면 레이커스는 3쿼터 17득점으로 부진했다. 경기는 4쿼터 들어 양팀의 주고받기가 이어지면서 그대로 댈러스의 승리로 끝났다. 댈러스는 2연승과 함께 13승 6패로 서부 콘퍼런스 4위 자리를 지켰다. 올해 20세에 불과한 돈치치는 경기마다 노련한 활약으로 NBA 전설들의 이름을 소환하고 있다. 10대 후반에 조국 슬로베니아를 사상 첫 국제대회 우승으로 이끌고 스페인리그를 평정한 돈치치는 NBA 무대에 적응이 필요할 거란 세간의 우려를 신인왕 수상으로 불식시켰다. 올 시즌엔 득점 30.6점(3위), 어시스트 9.6개(2위), 리바운드 9.9개(15위)로 활약하며 트리플더블을 벌써 7차례나 달성했을 만큼 슛, 드리블, 패스, 수비 등 특정 분야를 가릴 것 없이 농구 센스가 탁월하다는 평가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바둑 여제’ 최정, 여자 국수전 3연패

    ‘바둑 여제’ 최정, 여자 국수전 3연패

    한국 여자바둑 최강자 최정(23) 9단이 오유진(21) 7단을 꺾고 여자 국수전 3연패를 달성했다. 최정은 20일 서울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24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결승 3번기 제2국에서 오유진에게 221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전날 제1국에서 206수 백 불계승을 거뒀던 최정은 이로써 2연승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1국에서 역전승을 거뒀던 최정은 이날 2국 역시 불리하게 출발했다. 오유진이 좌변에서 실수한 틈에 우세를 잡았지만 실착(151수)을 두면서 재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오유진이 결정적인 실수(160수)를 범한 틈을 놓치지 않은 최정은 다시 승기를 잡고 완벽한 마무리로 승리를 확정했다. 최정은 제22기 대회부터 3회 연속으로 여자 국수전 정상에 올랐다. 앞서 최정은 지난 3일 궁륭산병성배 세계여자바둑대회에서도 3연패를 이룬 바 있다. 72개월 연속 국내 여자바둑 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최정은 이번 우승으로 세계대회 5회 우승을 포함해 통산 우승을 15회로 늘렸다. 최정과 오유진의 상대 전적은 20승2패로 벌어졌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페더러 꺾고 조코비치 잡고 ‘대어 킬러’ 팀

    페더러 꺾고 조코비치 잡고 ‘대어 킬러’ 팀

    남자테니스 세계랭킹 5위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이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와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의 맞대결에 기름을 들이부었다. 팀은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019시즌 최종전 니토 ATP 파이널스 조별리그 ‘비외른 보리 그룹’ 2차전에서 조코비치를 2-1(6-7<5-7> 6-3 7-6<7-5>)로 제압했다. 이틀 전 1차전에서 페더러를 2-0(7-5 7-5)으로 꺾고 첫 승을 따낸 팀은 남은 한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4강 진출을 확정했다. 비외른 보리 그룹에서는 팀이 2승, 페더러와 조코비치는 나란히 1승1패가 됐고 마테오 베레티니는 2패로 탈락이 확정됐다. 2개 조 상위 2명이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이 대회에서 페더러와 조코비치는 14일 4강 진출을 위한 ‘끝장 대결’을 펼친다. 이 대회 최다승 1, 2위를 기록 중인 페더러(6회)와 조코비치(5회)가 무난하게 4강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둘 모두 팀에 덜미를 잡히면서 둘 중 하나는 4강 탈락의 운명을 맞게 됐다. 조코비치는 페더러와의 역대 전적에서 26승22패로 앞서 있고, 지난 6월 윔블던 결승을 비롯한 최근 4차례의 맞대결에서 모두 이겼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잘 던진 김광현, 잘 맞힌 김재환

    잘 던진 김광현, 잘 맞힌 김재환

    오늘 쿠바전 이기면 슈퍼라운드 진출 야구대표팀이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진출을 위한 8부 능선을 넘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C조 2차전에서 캐나다를 3-1로 이겼다. 선발등판한 김광현(31)이 캐나다 타자들을 꽁꽁 틀어막고 공격에선 김재환(31)이 뽑아낸 천금 같은 적시타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지난 6일 열렸던 1차전에서 호주를 5-0으로 이기며 첫 단추를 잘 뀄던 대표팀은 이제 8일 오후 7시에 열리는 쿠바와의 조별 리그 최종전(3차전)에서 승리하면 C조 1위로 일본에서 열리는 슈퍼라운드에 갈 수 있다. 그에 앞서 8일 낮 12시에 열리는 캐나다-호주전에서 호주가 승리하면 두 팀이 나란히 1승 2패가 되기 때문에 한국은 쿠바전 결과와 상관없이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12개 나라가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아메리카대륙 1위 팀과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위 팀은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다. 한국은 6개 나라가 격돌하는 슈퍼라운드에 진출해 호주, B조의 대만보다 나은 성적을 거두면 올림픽 본선행을 확정할 수 있다. 한국은 전날 양현종(31)이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이끌어낸 데 이어 이날은 김광현이 승리투수가 되며 막강한 원투펀치를 과시했다. 김광현은 최고 시속 151㎞짜리 직구와 슬라이더, 포크볼, 커브를 적절하게 배합해 캐나다 강타선을 얼어붙게 했다.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접지 않은 김광현은 6이닝 1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의 압도적인 피칭으로 경기장을 찾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정말로 미안” 두 골 넣은 손흥민 “내가 얼마나 운좋은지 깨닫는 중“

    “정말로 미안” 두 골 넣은 손흥민 “내가 얼마나 운좋은지 깨닫는 중“

    “정말로 미안하다.” 두 골을 넣어 마음 속의 ‘전설’을 넘어선 기쁨보다 정말로 상대 선수를 배려하는 듯한 손흥민(토트넘)의 인터뷰 내용과 됨됨이에 영국 BBC도 반한 것 같다. 손흥민은 6일(이하 현지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경기장을 찾아 벌인 츠르베나 즈베즈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19~20 조별리그 B조 4차전 후반 12분과 16분 멀티 골을 뽑아 4-0 승리를 이끈 뒤 BT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요 며칠 정말 힘든 나날이었다. 이렇게 팬들과 동료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고 있으니 내가 얼마나 운 좋은지 깨닫는 중”이라고 털어놓았다. 손흥민은 개인 통산 122호와 123호 골을 기록하며,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갖고 있던 한국인 유럽 축구 최다 득점 기록(121골)을 고쳐 썼다. 지난달 23일 즈베즈다와의 홈 경기에 이어 또다시 두 골을 맛보며 팀의 2연승(1무1패)을 이끈 그는 “사고에 대해 정말 미안하다고 말할 수 있지만 오늘은 팀에만 집중해야 했고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 밖에 없었다. 날 응원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올바른 행동을 보여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무모한 자신의 태클 때문에 발목 부위를 크게 다쳐 4일 수술대에 올라야 했던 안드레 고메스(에버턴)에게 다시 한번 미안하다는 뜻을 전했다. 손뼉을 마주 치고 고개를 조아리기만 했을 뿐 첫 번째 골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던 이유이기도 했다. 영국 BBC는 지난 3일 에버턴전에서 문제의 장면이 나온 뒤 손흥민이 퇴장 당해 추가 징계가 예상됐지만 잉글랜드 축구협회가 곧바로 다음날 레드 카드 판정이 잘못됐다며 취소하는 바람에 이날 선발 출전할 수 있었고, 손흥민이 이에 두 골을 넣어 믿음에 부응했다고 전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이 몹시 당황하고 있다고 전했고 동료 델리 알리는 “손흥민이 얼굴을 똑바로 들지도 못했다”고 전했다. 고메스는 6일 아침 일찍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지를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했다. “벌써 (퇴원해) 집에 와 가족과 함께 보내고 있다. 이 모든 격려 메시지를 전해준 여러분에게 감사드리려 한다”고 트위터에 적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야구 원조’ 美 콧대 꺾은 멕시코… 조 1위로 슈퍼라운드행 티켓

    야구 원조 미국이 멕시코에 일격을 맞고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에서 탈락할 위기에 직면했다. 미국 야구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A조 2차전에서 멕시코에 2-8로 완패했다. 전날 도미니카공화국을 6-1, 강우 콜드게임으로 꺾었던 멕시코는 2연승으로 최종 3차전 결과와 관계없이 조 1위로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3일 개막전에서 네덜란드를 9-0으로 대파한 미국은 5일 남은 한 장의 슈퍼라운드 티켓을 놓고 도미니카공화국(1승1패)과 다퉈야 한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이날 네덜란드에 14-4,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며 슈퍼라운드 진출 불씨를 살렸지만 네덜란드는 2패로 예선 탈락했다. 이번 대회는 A, B, C조 각 상위 2팀이 슈퍼라운드 티켓을 받은 뒤 일본에서 열리는 슈퍼라운드에 진출한다. 슈퍼라운드에서 아시아 지역 1위와 아메리카 지역 1위는 2020 도쿄올림픽 본선에 직행하고 나머지는 별도로 세계예선을 치러야 한다. 미국은 1회초 1사 2, 3루에서 크리스티안 비야누에바(28·요미우리 자이언츠)의 2타점 좌전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이어 3회말 에릭 크라츠(39·탬파베이), 4회말 로버트 달벡(24·애리조나대)의 솔로포로 동점 상황을 만들었지만 8회초에만 멕시코에 5실점하며 자멸했다. 멕시코 강타자 비야누에바는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을 상대로 2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을 올려 국내 팬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모의고사 2연승…힘 얻은 김경문호

    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이 북중미의 강호 푸에르토리코와의 두 차례 평가전을 모두 완승으로 마무리하고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전망을 환히 밝혔다. 김 감독은 지난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대표팀 2차 평가전을 5-0으로 이긴 뒤 “평가전 두 경기에서 생각보다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만족한 표정을 지었다. 한국은 앞서 가진 1차 평가전에서도 4-0 완승으로 푸에르토리코를 일축했다. 김 감독은 “사실 경기를 많이 못 해서 (실전 감각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다”면서 “그래도 좋은 타자들이 빨리 적응하는 것 같아서 우려했던 부분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한국시리즈를 치르고 곧바로 대표팀에 합류해 체력이 우려됐던 이용찬, 조상우가 나란히 무실점 쾌투를 벌인 점도 고무적이었다. 프리미어12에서 C조에 편성된 한국은 6일 호주, 7일 캐나다, 8일 쿠바와 고척스카이돔에서 조별리그를 치른다. 김 감독은 조별리그 최대 복병으로 떠오른 캐나다에 대해 “예전 베이징올림픽 때도 그렇고 캐나다가 만만치 않았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까다로운 팀”이라면서도 “지금 우리 선수들 컨디션이라면 꼭 이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3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개막한 프리미어12 A조 1차전에서 미국이 홈런 네 방을 폭발시키며 네덜란드를 9-0으로 물리쳤다. 미국 대표팀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결정으로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들이 출전하지 못했지만 막강 타선을 과시했다. 미국은 1회말 선두 타자의 솔로 아치에 이어 3회 솔로포, 5회 만루 홈런, 8회 투런 홈런으로 네덜란드 불펜을 무너뜨렸다. 멕시코도 이날 홈런 3방을 터뜨리며 도미니카공화국을 6-1, 6회 강우 콜드게임으로 승리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워싱턴 불방망이, 반전의 2연승

    워싱턴 불방망이, 반전의 2연승

    2007년 콜로라도 로키스 이후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역대 최약체라는 혹평을 받던 워싱턴 내셔널스가 2연승으로 파란을 일으켰다. 워싱턴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WS 2차전에서 홈런 3개를 포함한 안타 14개를 몰아치며 12-3 대승을 거뒀다. 휴스턴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꼽히는 저스틴 벌랜더(36)를 등판시켰지만 6이닝 4실점으로 주저앉고 말았다. 두 팀은 1회부터 2점씩 낸 후 6회까지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워싱턴이 7회에만 6점을 뽑아내며 휴스턴을 무너뜨렸다. 7전 4승제인 WS에서 첫 두 경기 승자가 최종 우승할 확률은 84.5%(84번 중 71번)나 된다. 워싱턴은 7회 커트 스즈키(36)의 솔로포를 시작으로 빅토르 로블레스(22)와 트레이 터너(26)의 연속 볼넷 출루로 벌랜더를 끌어내렸다. 무사 1, 2루 기회가 2사 2, 3루로 바뀌었지만 워싱턴 타자들은 맹공을 퍼부으며 5점을 더 추가했다. 워싱턴은 8회 3점, 9회 1점을 내며 쐐기를 박았고 휴스턴은 9회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두 팀은 26일 워싱턴DC에서 86년 만에 열리는 WS 3차전을 치른다. 1969년 창단해 2005년 연고지를 옮긴 워싱턴은 역대 첫 WS 진출에 이어 우승까지 바라보게 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두산 ‘두 산’ 넘다

    두산 ‘두 산’ 넘다

    KS 2차전서 6-5 키움 꺾고 ‘2연승’ 김재호·김인태 타점 이어 박건우 끝내기 키움, 필승 계투조 투입에도 2연패 부담두산 베어스가 연이틀 9회말 끝내기 드라마를 써내는 뚝심으로 통합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두산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2차전에서 박건우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6-5로 승리하며 안방 2연승을 거뒀다. 두산은 찬스 때마다 키움의 투수 교체 카드에 막혔지만 마지막 기회를 살리며 정규리그 우승팀의 위용을 과시했다. 선취점은 전날에 이어 또다시 키움이 챙겼다. 1회 선두타자 서건창의 볼넷 출루와 제리 샌즈의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 3루 상황에서 이정후가 우익수 방면 희생타를 날리며 서건창을 홈으로 소환했다. 키움은 2회 3루타를 날린 송성문을 김혜성이 좌익수 방면 희생타로 불러들이며 1점을 더 달아났다. 이승호의 완급 조절에 속절없이 당하던 두산은 4회 오재일이 큼지막한 2점 홈런을 날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키움이 6회 샌즈의 안타를 시작으로 후속타자들이 볼넷과 안타를 이어가며 5-2로 만들었다. 역전을 허용한 두산은 6회 1사 1, 2루의 찬스에서 조상우에, 8회 1사 1, 3루의 상황에서 이영준에 막히며 흐름을 살리지 못했다. 그러나 9회 올라온 오주원을 공략하며 무사 2, 3루의 찬스를 만들었고 김재호가 바뀐 투수 한현희에게 적시타를 뽑아내며 턱밑까지 추격했다. 이어 대타로 들어선 김인태가 희생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김재호 대신 대주자로 들어선 류지혁이 박건우의 안타 때 홈을 밟으며 드라마를 완성했다. 키움은 1차전 수비 실책과 2차전 불펜 난조로 2연패를 당한 부담감을 안고 안방 3연전을 치르게 됐다. 치열한 승부를 펼친 두 팀은 하루를 쉰 뒤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3차전을 치른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워싱턴, 창단 50년 만에 WS행 역사 쓰다

    워싱턴, 창단 50년 만에 WS행 역사 쓰다

    AL 휴스턴-양키스 승자와 23일 첫 대결미국프로야구(MLB) 워싱턴 내셔널스가 창단 50년 만에 처음으로 내셔널리그 제패와 월드시리즈 진출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워싱턴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4차전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7-4로 제압했다. 디비전시리즈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3승 2패로 따돌리고 NLCS에 오른 워싱턴은 거침없는 4연승으로 챔피언십시리즈마저 정복했다. 워싱턴은 3연패로 벼랑 끝에 몰린 세인트루이스를 1회부터 거세게 몰아붙였다. 1회 무사 2, 3루에서 앤서니 렌던의 희생플라이를 시작으로 후안 소토의 1타점 2루타,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연속 적시타 등으로 1회에만 7점을 뽑으며 세인트루이스 선수들의 혼을 빼놓았다. 세인트루이스는 워싱턴 좌완 선발 투수 패트릭 코빈을 상대로 5이닝 동안 4점을 만회하는 데 그치며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다. 만루홈런으로 다저스를 무너뜨린 36세 베테랑 하위 켄드릭은 NLCS 4경기에서 타율 0.333에 4타점을 올렸고 3차전에서 결정적인 3타점을 올린 공로로 NLCS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워싱턴은 23일부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싸우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뉴욕 양키스 경기 승자와 월드시리즈에서 맞붙는다. 휴스턴이 이날 열린 3차전에서 4-1로 이기며 1패 뒤 2연승을 달리고 있어 최종 승자를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 두 팀의 4차전은 17일 오전 9시 8분 열린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복면가왕’ 만찢남 무대에 김구라 “화가 난다” 분노

    ‘복면가왕’ 만찢남 무대에 김구라 “화가 난다” 분노

    오늘(13일) 방송되는 MBC ‘복면가왕’에서는 새 가왕 ‘만찢남’의 첫 번째 방어전 결과가 공개된다. 막강한 5연승 가왕이었던 ‘노래요정 지니’ 규현의 가면을 벗기고 새로운 가왕으로 등극한 ‘만찢남’. 그가 첫 번째 방어전 곡으로 어떤 노래를 선곡할지 누리꾼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주 ‘안아줘’와 ‘나였으면’ 무대에 음원 발매 요청이 쇄도하는가 하면, 특정 곡을 불러달라는 요청 댓글도 빗발치는 상황. 모두의 기대가 모아지는 ‘만찢남’의 첫 가왕 방어전 무대에 김구라는 “너무 잘해서 화가 날 지경”이라며 독설 아닌 독설로 가왕의 무대를 치켜세웠다. 과연 ‘만찢남’은 왕좌를 지켜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만찢남’에 도전장을 내민 4인의 준결승 진출자들 역시 어마어마한 무대로 판정단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거물급 가수로 정체가 예상되는 한 복면 가수의 무대에 판정단은 “우리가 예상하는 분이어도 소름, 아니어도 소름이다”라며 그의 정체를 확신했다. 과연, 모두가 예상한 실력파 복면 가수의 정체가 공개될지 눈길이 모아진다. 가왕 ‘만찢남’이 2연승에 성공하며 가왕석을 지킬지, 아니면 또 다른 가왕이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할지 오늘(13일) 오후 5시 MBC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8골 폭발… 스리랑카 두들긴 최정예 멤버들

    8골 폭발… 스리랑카 두들긴 최정예 멤버들

    김신욱 4골·손흥민 2골 퍼부으며 활약 황희찬·권창훈 1골씩… 15일 평양 원정 한국 남자축구가 ‘약체’ 스리랑카를 상대로 골 퍼레이드를 펼치며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에 박차를 가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H조 2차전 홈경기에서 김신욱(상하이 선화)이 무려 4골을 퍼붓고 손흥민(토트넘)의 두 골에다 황희찬(잘츠부르크), 권창훈(프라이부르크)의 각 1골을 보태 스리랑카를 8-0으로 대파했다. 지난달 10일 투르크메니스탄 원정 2-0승에 이은 2연승이다. 이날 터진 8골은 벤투호 출범 이후 한 경기 최다 득점으로, 종전 최다 골은 지난해 11월 20일 우즈베키스탄전에서 거둔 4-0승이었다. 출범 이후 가진 A매치 19경기에서 12승(6무1패)째를 올린 벤투호는 지난 1월 25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 카타르전 0-1 패배 이후 7경기 연속무패(5승2무) 기록도 이어갔다. 대량 득점으로 자신감이 충만해진 대표팀은 오는 15일 ‘평양 원정’으로 치러지는 북한과의 3차전 원정에 한결 가벼운 몸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 반면 스리랑카는 1979년 9월 12일 박대통령컵에서 0-6으로 완패한 데 이어 40년 만에 성사된 한국과의 리턴매치에서 8점 차 패배로 대회 3연패에 빠졌다. ‘캡틴’ 손흥민이 시작했다. 전반 10분 이강인(발렌시아)의 침투 패스를 받은 홍철(수원)이 페널티지역 중앙으로 패스를 해 주자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스리랑카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지난 3월 26일 콜롬비아전 득점 이후 4경기 연속 침묵을 깬 선제골이다. 장신 공격수 김신욱은 전반 17분 황희찬의 헤딩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왼쪽에서 패스를 해 주자 골키퍼와 마주 보며 오른발 칩슛으로 두 번째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0분에는 이강인의 크로스를 받은 황희찬이 머리로 세 번째 골을, 10분 뒤에는 김신욱이 헤딩슛으로 잇달아 스리랑카의 골문을 갈랐다. 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대포알 슈팅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직전 김신욱과 공중볼을 다투던 찰나 차미라가 핸드볼 파울을 한 것으로 확인돼 한국은 페널티킥까지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점수를 5-0으로 벌렸다. 후반에도 높이를 앞세운 김신욱의 활약이 빛났다. 후반 9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남태희(알사드)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든 데 이어 후반 19분 홍철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하며 네 골째를 뽑아 점수를 7-0으로 벌렸다. 이어 후반 31분에는 왼쪽 측면을 돌파한 황희찬의 패스를 받은 권창훈(프라이부르크)이 왼발로 반대편 골문을 갈라 8-0의 대승을 완성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참는 자가 이긴다… 벌랜더 강판시킨 최지만

    참는 자가 이긴다… 벌랜더 강판시킨 최지만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금강불괴’ 저스틴 벌랜더(36·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 3볼넷을 얻어내는 등 4출루로 맹활약하며 팀의 대반전을 이끌었다. 탬파베이는 벼랑 끝 승부를 4-1로 잡아내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 3승제)를 5차전까지 끌고 갔다. 최지만은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ALDS 4차전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 자신의 포스트시즌 첫 홈런으로 장타력을 선보인 최지만은 1회부터 벌랜더를 상대로 6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2번 타자 토미 팜(31)의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던 탬파베이는 후속 타자들의 안타 행진에 힘입어 최지만이 홈에 들어오는 등 1회부터 3-0 리드를 잡았다. 최지만은 2회에도 7구까지 가는 승부로 볼넷을 얻어내며 벌랜더를 흔들었다. 백미는 4회였다. 선두타자 윌리 아다메스(24)가 달아나는 1점 홈런을 터뜨린 후 2사 상황에서 들어선 최지만은 이번에도 6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러자 AJ 힌치 휴스턴 감독이 직접 등장해 벌랜더의 교체를 지시했고 벌랜더는 허무한 표정으로 공을 바닥에 한 번 튕긴 후 마운드를 떠났다. 3과3분의2이닝 4실점. 지난 5일 1차전에서 7이닝 무실점 투구를 선보인 벌랜더를 당겨 쓰며 4차전에서 경기를 끝내려던 휴스턴의 작전은 자충수가 됐다. 최지만은 벌랜더가 던진 84구 중 19구를 책임지며 강판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전날 4홈런으로 휴스턴을 맹폭한 탬파베이는 이날 경기에서도 2홈런 포함, 13안타를 몰아치며 화력을 자랑했다. 벌랜더와 게릿 콜(29), 잭 그레인키(36)까지 역대급 1·2·3 선발을 자랑하며 우승 후보로 꼽히는 휴스턴이지만 그레인키와 벌랜더가 모두 홈런에 무너지며 위기에 몰렸다. 11일 열리는 5차전엔 콜이 나선다. 2019년 총연봉 6417만 달러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최저 연봉 구단인 탬파베이는 1억 6830만 달러(8위)로 연봉 차이가 월등한 휴스턴과 대등한 승부를 펼치며 머니볼의 반란을 일으켰다. 탬파베이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ALCS·7전 4승제)에 진출하게 되면 총연봉 2억 1801만 달러(3위)의 뉴욕 양키스와 붙게 된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이틀 연속 끝내준 히어로즈

    이틀 연속 끝내준 히어로즈

    8회 박병호 이틀 연속 홈런 추격 ‘물꼬’ 10회 1사 주효상 끝내기 땅볼로 역전승키움 히어로즈가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로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키움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 2차전에서 연장 10회말 1사 3루에서 나온 주효상의 끝내기 내야 땅볼로 결승점을 뽑아 5-4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키움은 1승만 보태면 2년 연속 PO에 진출해 SK 와이번스와 한국시리즈 진출을 다툰다. 키움은 에릭 요키시가 선발 등판해 2와 3분의1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무너졌지만 이후 등판한 투수들이 남은 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아 끝내기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9회초 등판해 2이닝 퍼펙트를 기록한 조상우가 구원승을 챙겼다. 1차전에서 끝내기 1점포를 터뜨렸던 박병호(33)는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8회초 투런 홈런으로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팀이 1-4로 끌려가던 8회말 1사 1루에서 박병호는 상대 투수 김대현의 4구째 직구를 통타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준플레이오프 개인 통산 7번째 홈런을 장식한 박병호는 준PO 통산 최다 홈런과 타이 기록을 달성하며 이범호(전 KIA)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아울러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홈런을 ‘9’로 늘렸다. 두 팀의 준PO 3차전은 9일 오후 2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연장 또 연장… 강자는 없다

    연장 또 연장… 강자는 없다

    전자랜드, 모비스 꺾어… KCC, SK 제압프로농구가 개막전에서 역대 처음으로 두 차례 연장전이 펼쳐지는 명승부를 연출하며 절대 강자 없는 새 시즌을 열었다. 지난 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개막전에선 전자랜드가 현대모비스를 88-81로 꺾고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패배를 설욕했다. 지난 시즌 통합 우승팀인 현대모비스는 당시 챔피언결정전에서 전자랜드를 4승1패로 눌렀고, 정규리그에서도 상대전적 5승1패로 압도했지만 개막전에선 일격을 당했다. 전자랜드는 기세를 몰아 6일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안방 경기에서도 79-78 한 점차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현대모비스와 함께 우승 후보로 꼽히는 서울 SK 나이츠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 이지스와의 개막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패했다. SK가 개막 1호 3점슛을 터뜨린 최준용(25)의 공격 개시로 9-0까지 달아났지만 곧바로 KCC가 따라붙어 승부를 팽팽하게 이어 갔다. 4쿼터 종료 후 두 팀은 85-85를 기록, 결국 연장전까지 펼친 끝에 김국찬(23)의 마지막 자유투 성공에 힘입은 KCC의 99-96 승리로 끝났다. 전창진 KCC 감독은 4년 7개월여 만에 치른 프로농구 복귀 무대에서 첫 승리를 맛봤다. 6일 열린 경기에서 KCC는 원주 DB 프로미에 82-86으로 패하며 1승1패가 됐다. SK 역시 6일 부산 KT 소닉붐과의 경기를 88-80으로 잡으며 시즌 첫 승을 신고, 1승1패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6승0패(0승6패)의 천적 관계도 개막전부터 청산됐다. 안양 KGC 인삼공사는 상대전적상 절대 약세였던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의 개막 경기를 73-71로 이겨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2015~16시즌부터 3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올랐던 KGC가 지난 시즌 정규리그 7위에 그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데는 오리온과의 천적 관계 영향이 컸지만 개막전에서 과거의 악몽을 털어냈다. 2018~19시즌 최약체였던 서울 삼성 썬더스도 지난 시즌 6차례 맞대결에서 전패했던 창원 LG 세이커스를 적지에서 꺾으며 파란을 일으켰다. 삼성은 주축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LG를 연장까지 물고 늘어졌고 결국 83-82로 승리했다. 6일 열린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도 접전 끝 1점차 패배로 올 시즌 프로농구의 약체 없는 춘추전국시대를 예고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막판 아슬아슬한 1위 쟁탈전,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막판 아슬아슬한 1위 쟁탈전,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SK 와이번스가 구단 역대 최다승인 84승을 올리고도 아직 우승을 확정하지 못했다. 시즌 중반까지 극강의 전력을 보이며 절대 1강으로 군림하던 SK였지만 후반기 부진을 거듭하면서 호시탐탐 선두를 노리는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에 바짝 쫓기는 신세가 됐다. 22일 기준 SK는 84승53패1무(승률 0.613), 두산은 83승55패(승률 0.601), 키움은 84승56패1무(승률 0.600)를 기록하고 있다. 3위 팀까지 80승을 넘은 경우는 2017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그해 3위 롯데 자이언츠가 80승62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2017년과 달리 올해는 격차가 좁다. SK는 지난달 30일 경기에서 80승에 선착하며 무난히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보였다. 당시 두산과는 4.5경기 차, 키움과는 6경기 차였다. 38년 프로야구 역사상 80승에 먼저 도달한 팀은 100%의 확률(15번 중 15번)로 정규리그에서 우승했다.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도 73.3%(15번 중 11번)나 됐다. 그러나 SK는 이후 13경기를 더 치르는 동안 고작 4승을 올리는 데 그쳤다. 반면 두산과 키움은 상승세를 이어 가며 SK를 압박했다. 특히 지난 19일 두산이 SK와의 더블헤더 경기에서 거둔 2연승과 20일 키움이 SK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영향이 컸다. SK는 최근 5연패 늪에 빠지며 앞날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 세 팀 모두 83승 이상을 거둔 상황이라 누가 1위를 차지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 두산이 22일 경기에서 패하면서 SK는 잔여 6경기에서 5승을 거두면 자력 우승하게 됐다. 하지만 최근 10경기에서 2승8패로 부진한 만큼 5승 이상 거둘지는 미지수다. 여기에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21일과 22일 예정된 경기가 취소되며 변수로 떠올랐다. 잔여 경기 일정이 꼬이며 막판에 무리한 경기 일정을 감수해야 하는 처지가 됐기 때문이다. 올 시즌 세 팀 간 맞대결은 더이상 없다. 16번의 맞대결에서 SK는 두산에 7승9패, 키움에 8승8패를 거뒀다. 두산은 키움에 7승9패다. SK는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 kt 위즈와 잔여 경기를 남겨 뒀다. 두산은 LG 트윈스, NC 다이노스, 롯데, 삼성, 한화와의 대결이 남았다. 잔여 경기가 3경기로 가장 적은 키움은 KIA 타이거즈, 롯데와의 경기가 남았다. 하위팀들과의 맞대결에서 고춧가루를 얼마나 피하느냐가 2019시즌 우승팀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아르헨 설욕한 쌍둥이 흥 자매

    아르헨 설욕한 쌍둥이 흥 자매

    세터 이다영 지원에 이재영 23점 맹공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대표팀(세계랭킹 9위)이 아르헨티나(11위)를 꺾고 지난해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대표팀은 22일 일본 도야마 체육관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 대회 6차전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3-1(25-19 21-25 25-19 25-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대표팀은 아르헨티나와의 역대 전적 9승1패의 우위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해 VNL에서 아르헨티나에 0-3으로 패하며 불의의 일격을 당한 수모를 갚아줬다. 한국은 이재영(23·흥국생명)이 23점으로 양팀 최다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쌍둥이 세터 이다영(23·현대건설)과의 찰떡 호흡이 빛났다. 김희진(28·IBK기업은행)이 서브 에이스 3개 포함 22점으로 이재영의 뒤를 이었다. 에이스 김연경(31·터키 엑자시바시)은 12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국은 1세트에서 15-5까지 격차를 벌리며 김연경을 쉬게 하는 등 가볍게 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2세트에서는 측면 공격이 살아난 아르헨티나에 세트를 내주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한국은 3세트에서 강서브로 아르헨티나의 리시브를 흔들었고 세트 중반부터 이재영이 잇따라 득점을 터뜨리며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대표팀은 4세트에서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라바리니 감독은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상황에서 이재영을 불러들이는 등 여유로운 경기 운영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시즌 흥국생명에 입단한 루이스 프레스코(29·라이트)가 22점을 수확하며 활약을 예고했다. 지난 19일 카메룬전에 이어 2연승을 거둔 대표팀은 이번 대회 3승3패를 기록하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벤투호 남은 숙제는 ‘텐백 격파’

    벤투호 남은 숙제는 ‘텐백 격파’

    부정확한 크로스에 김신욱 투입도 늦어 북한 2연승 조 선두… 새달 15일 맞대결“득점 기회를 살리는 효율적인 축구가 필요합니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11일(한국시간) 새벽 끝난 투르크메니스탄과의 2020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 첫 경기를 마친 뒤 뱉은 말이다. 그는 2-0 승의 성과보다는 전·후반전의 경기력 차이를 꼬집으면서 자책에 가까운 심경을 토로했다. 대표팀은 이날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첫걸음부터 널뛰는 경기력과 비효율적인 득점으로 답답함을 안겼다. 나상호(FC도쿄)와 정우영(알사드)의 전·후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지만 상대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2위로 한 수 아래의 약체였던 터라 스코어는 그리 중요한 게 아니었다. 벤투 감독이나 이날 경기를 지켜본 팬들에게는 닷새 전 조지아와의 평가전에서 드러났던 ‘밀집수비 깨기’가 여전히 ‘난공불락’에 가까운 난제로 확인됐다는 게 더 시급하게 다가왔다. 밀집수비를 뚫는 방법으로는 측면의 크로스가 기본이다. 중앙에 집중된 상대를 분산시켜 공격수가 문전으로 침투할 공간을 만들어 줘야 한다. 하지만 측면 크로스의 정확도가 떨어진 데다 1~2선 공격수들마저 중앙을 헐겁게 하는 위협적인 드리블을 제대로 펼치지 못했다. 공격 횟수는 많았지만, 이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효율 축구’와는 거리가 한참 멀었다. 공격 과정도 마무리하지 못해 상대의 ‘선수비 후역습’ 작전에 말려들어 실점 위기도 맞았다. 여기다 역습을 차단할 ‘전방 압박’도 부족했다. 그동안 만지작거렸던 ‘김신욱(상하이 선화) 카드’가 늦어진 것도 벤투호의 ‘비효율적인 축구’에 한몫했다. 김신욱이 투입된 건 후반 37분. 1년 3개월 만에 A매치에 복귀한 그는 좌우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잇따라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특히 이용(전북)의 크로스를 받아 시도한 헤딩슛은 상대 골키퍼를 골대 안으로 밀고 들어갈 만큼 파괴력이 대단했다. 골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45분 내내 답답하던 경기의 흐름이 이 헤딩슛 한 방에 바뀌었다. 벤투 감독 스스로가 역설한 효율적인 축구를 위해서는 선수의 교체 투입 시기도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김신욱이 증명한 셈이다. 대표팀은 10월에 다시 모여 스리랑카, 북한과의 2차 예선 2, 3차전(10일, 15일)을 치른다. 벤투호는 투르크메니스탄전 결과로 얻은 처방전으로 다소 껄끄러운 상대인 북한과 스리랑카를 상대로 대량 득점을 통한 공격의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작업에 집중해야 한다. 북한은 이날 스리랑카를 1-0으로 잡고 2연승, H조 선두로 뛰어올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보기 프리’ KO, 5승 향해 GO!

    ‘보기 프리’ KO, 5승 향해 GO!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4승째를 보기 없이 일궈낸 고진영(24)이 골프채를 고쳐 잡았다. 고진영은 29일부터 미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476야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 출전한다. 관건은 2주 연속 우승과 노보기 행진 여부다. 고진영은 이달 초 브리티시여자오픈 3라운드 3번홀부터 캐나다퍼시픽 여자오픈 최종일 마지막홀까지 106홀 연속 노보기 플레이를 펼쳤다. LPGA 투어에서 106개홀 연속 ‘보기 프리’ 관련 기록 자체가 찾기도 힘들 뿐더러 공식 집계는 1992년 이후 이뤄진 터라 고진영이 얼마나 진기록을 이어갈지 관심이다. 미국 남자투어(PGA)에서도 72홀 노보기 우승은 단 두 명이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진영은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우승을 보태면 2016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이후 처음으로 시즌 5승을 달성하게 된다. 이 경우 우승 상금 19만 5000달러를 보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이후 LPGA 투어에서 12년 만에 300만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된다. 고진영의 현재 시즌 상금은 261만 8631달러(약 31억 7000만원)다. 브룩 핸더슨(캐나다), 박성현, 김세영(이상 26)등 세 명이 펼치는 시즌 3승 경쟁도 뜨겁다. 이들은 고진영에 이어 나란히 2승씩 기록 중이다. 핸더슨은 2015년, 2016년 이 대회 2연패에 성공한 바 있다. 한국 선수가 우승하면 2015, 2017년에 이룬 한 시즌 최다 우승 기록에도 바짝 다가서게 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난놈’ 빵훈이… ‘나는 놈’ 갓의조

    ‘난놈’ 빵훈이… ‘나는 놈’ 갓의조

    권, 교체 투입 5분 만에 쐐기골 넣어 황, 선발로 나서 3경기 만에 첫 득점대표팀 월드컵 예선 발탁 경쟁 활력황의조(27·FC 지롱댕 드 보르도)와 권창훈(26·SC 프라이부르크)이 나란히 데뷔골을 터뜨리며 2019~20시즌 맹활약을 예고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을 위한 대표팀 명단발표를 하루 앞둔 시점이어서 대표팀 경쟁구도에도 활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황의조는 25일(한국시간) 열린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3라운드 디종 FCO 방문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데뷔골을 넣었다. 프랑스 무대로 진출한 지 3경기 만에 넣은 마수걸이 골이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의조는 전방 11분 역습 상황에서 사무엘 칼루의 긴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바깥에서 간결한 움직임으로 수비수를 따돌린 뒤 오른발 감아차기로 디종의 골망을 흔들었다. 보르도는 후반 2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추가골까지 더해 디종을 2-0으로 이겼다. 시즌 개막 뒤 1무1패로 승리가 없던 보르도는 황의조의 결승골에 힘입어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후반 26분 교체된 황의조는 다음달 1일 올림피크 리옹을 상대로 리그 2호골을 노린다. 보르도가 꺾은 디종은 공교롭게도 권창훈이 지난 시즌까지 뛰던 팀이다. 프랑스 무대를 떠나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로 둥지를 옮긴 권창훈은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넣으며 독일 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24일 열린 분데스리가 2라운드 방문경기에서 2-1로 앞선 후반 40분 교체투입된 권창훈은 5분 만에 루카스 횔러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연결해 준 패스를 골문 정면에서 왼발로 깔끔하게 골문으로 차 넣었다.지난달 새 시즌 준비 중 연습경기에서 종아리를 다쳤지만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인 권창훈은 이날 짧은 출전시간 속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3분 만에 실점하며 어렵게 경기를 시작했지만 3-1로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프라이부르크에서 권창훈과 한솥밥을 먹는 정우영(20)은 2경기 연속 엔트리에서 빠졌다. 프라이부르크는 31일 FC 쾰른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이적과 잔류 사이에서 고민하다 잔류를 택한 이강인(18·발렌시아 CF)은 25일 열린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에서도 감독 부름을 받지 못했다. 발렌시아는 셀타 비고에 0-1로 패하며 1무1패에 그쳤다. 무릎부상을 당한 이청용(31·VfL 보훔)과 지동원(28·FSV 마인츠 05)은 나란히 결장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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