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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식’ 퇴장당한 전북, 오히려 중위권 도약

    ‘상식’ 퇴장당한 전북, 오히려 중위권 도약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김상식 감독과 하파 실바의 연이은 퇴장에도 시즌 3승째를 거두며 중위권으로 뛰어올랐다. 전북은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3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송민규, 한교원의 연속골에 힘입어 제주 유나이티드를 2-0으로 물리쳤다. ●송민규·한교원 골… 레드 카드만 3명 전북은 승점 10점(3승1무4패)을 쌓아 순위를 9위에서 7위로 끌어올렸다. 6위 수원FC(3승2무3패)와는 1점 차다. 2연승하다 제동이 걸린 제주(2승2무4패·8점)는 9위에서 10위에 내려섰다. 전북 송민규가 전반 40분 팽팽하던 균형을 무너뜨렸다. 후방에서 기습적으로 올라온 정태욱의 프리킥을 가슴으로 받아 페널티 박스 왼쪽 공간으로 들어간 뒤 속임 동작으로 상대 수비 한 명을 따돌리고는 가까운 골대를 향해 오른발 슛을 꽂아 넣었다. 전북은 후반 30분 헤더 경합 중 팔꿈치를 쓴 실바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위기를 맞았다. 7분 뒤에는 판정에 거세게 항의하던 김 감독이 레드카드를 받았다. 그러나 제주가 수적 우위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사이 부상당한 이동준 대신 교체 투입된 한교원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44분 한교원은 선을 끌어올린 제주의 정운으로부터 공을 탈취해 내달린 뒤 송민규에게 패스를 건넸고, 송민규의 슈팅이 상대 수비에 맞은 뒤 골대를 때리고 나오자 이를 침착하게 다시 차 넣었다. 제주는 후반 추가시간 이주용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완전히 주저앉았다. ●강원, 광주와 0-0 비기며 8연속 무승 강원FC는 이날 개막 8경기 연속 무승(4무4패·4점)으로 11위에서 허덕였다. 3경기 연속 무득점을 이어 가며 광주FC와의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긴 것. 전날 2위 FC서울(5승1무2패)과의 100번째 슈퍼매치에서 0-3으로 완패한 꼴찌 수원 삼성(2무6패)까지 올시즌 승리를 신고하지 못한 팀은 두 팀밖에 없다. 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한 광주는 4승1무3패(13점)로 5위를 유지했다. 한편 전날 열린 선두 울산 현대(6승1무1패)와 3위 포항 스틸러스(4승4무)의 ‘동해안 더비’는 2-2로 끝났다.
  • 8경기 겨우 3골…강원, 개막 8경기째 무승

    8경기 겨우 3골…강원, 개막 8경기째 무승

    프로축구 강원FC가 2연패에서 벗어났지만 시즌 개막 8경기 무승 고리는 끊어내지 못했다. 최용수 감독이 지휘하는 강원은 23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K리그1 2023시즌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광주FC와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강원은 4무4패(승점 4점)를 기록, 11위를 유지하며 강등권을 전전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득점을 포함해 지금까지 치른 8경기 중 5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한 강원은 올시즌 모두 3골로 팀 득점 꼴찌에 그치는 빈공에 시달리고 있다. 강원의 구단 최다 개막 무승 기록은 2011년 12경기(3무9패)다. K리그1 최다 기록은 2003년 부천 SK(현 제주 유나이티드)가 작성한 21경기(5무16패). 강원은 전날 2위 FC서울(5승1무2패)과의 슈퍼매치에서 0-3으로 완패한 꼴찌 수원 삼성(2무6패)과의 간격을 2점으로 조금 벌리기는 했다. 올시즌 K리그1 개막 이후 승리를 신고하지 못한 팀은 강원과 수원 두 팀밖에 없다. 2연승을 달리다 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한 광주는 4승1무3패(13점)로 5위를 유지했다. 전날 7위 대구FC(2승3무3패)에 0-1로 무릎을 꿇은 4위 대전하나시티즌(4승2무2패)과 승점 1점 차다. 이날 강원은 40대60 정도로 점유율에서 밀렸다. 슈팅도 6개를 기록해 광주(10개)에 뒤졌다. 유효 슈팅 2개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광주 골문을 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강원은 후반 33분 프리킥 상황에서 아론에게 헤더골을 얻어맞았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어 가슴을 쓸어내렸다. 9분 뒤에는 하승운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박한빈의 머리카락을 스쳐 강원의 간담이 또 한 차례 서늘해졌다. 마지막 안간힘을 짜낸 강원은 후반 추가 시간 양현준의 오른발 슈팅, 김영빈의 헤더로 광주 골문을 위협했지만 득점하지는 못했다. 한편, 전날 선두 울산 현대(6승1무1패)는 3위 포항 스틸러스(4승4무)와의 ‘동해안 더비’에서 후반 막판 터진 바코의 ‘극장 동점골’에 힘입어 2-2로 비겼다.
  • 간판 내려도 투혼 그대로… 굿바이 캐롯

    간판 내려도 투혼 그대로… 굿바이 캐롯

    “여기가 끝은 아니다. 앞으로도 농구는 계속될 것이다. 잠시 쉬었다가 다시 우승을 위해 뛰겠다. 결코 좌절하지 않겠다.”(김승기 감독) 프로농구 고양 캐롯이 지난 19일 안양 KGC와의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에서 1승3패를 기록하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파란만장한 한 시즌을 마무리했다. 줄곧 재정난에 시달리며 막장 드라마로 변질될 뻔한 시즌을 김승기 감독과 선수들이 4강 PO 진출이라는 극적인 감동의 반전 드라마로 바꿔 냈다. 캐롯은 지난 시즌이 끝나고 고양 오리온을 인수해 새로 출범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을 모기업으로 한 데이원스포츠가 캐롯손해보험을 네이밍스폰서로 유치해 운영했다. 하지만 한국농구연맹(KBL) 가입비 납부, 선수단 월급 지연 지급 등 코트 바깥 문제로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코트 안에서는 달랐다. 오리온 시절 간판인 이대성, 이승현 모두 이적한 데 더해 선수층이 얇아 시즌 개막 전 중하위권으로 분류됐다. 그러나 새로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2점슛보다 3점슛을 더 많이 던지는 극강의 양궁 농구로 돌풍을 일으켰다. 김 감독과 KGC에서 우승 2회를 일궈 낸 KBL 간판 슈터 전성현도 맹활약했다. 김 감독의 조련하에 프로 2년 차 이정현이 리그 정상급 가드로 폭풍 성장했다. 외국인 선수 디드릭 로슨은 건실한 플레이로 힘을 보탰다. 시즌 막판 전성현이 돌발성 난청으로 이탈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최종 5위를 지켜 냈다. 또 6강 PO에서 4위 울산 현대모비스에 1승2패로 밀렸다가 내리 2연승하며 4강 PO에 진출해 봄 농구를 쫄깃하게 만들었다. 온갖 어려움에도 꺾이지 않는 캐롯 선수들에게 팬들은 열렬한 응원으로 화답했다. 정규시즌 홈경기 평균 관중 2138명(5위)을 기록하더니 PO에서는 홈 4경기 중 3경기가 평일에 열렸는데도 평균 2801명이 찾아왔다. 팬들은 십시일반으로 장어덮밥, 커피를 선수단에 전달하며 힘을 불어넣기도 했다. 마지막 경기를 마친 캐롯 선수들은 코트 주변으로 내려온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며 아쉬워했다. 김 감독은 “안양에서 7년간 길게 행복을 느꼈다면, 올해 고양에서는 1년에 모든 행복을 느낀 것 같다”며 “선수들이 정말 고생 많았다. 팬들도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제 고양 캐롯으로서의 간판은 내리게 된다. 데이원스포츠는 지난해 말부터 한 기업과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다. 협상이 잘 마무리되면 김 감독과 선수들은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다시 새 시즌을 맞이하게 된다.
  • 밀워키·멤피스 차 떼고 멍군 불러…NBA PO 1라운드 반격의 첫 승

    밀워키·멤피스 차 떼고 멍군 불러…NBA PO 1라운드 반격의 첫 승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와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에이스 야니스 아데토쿤보, 자 모랜트의 부상 공백을 딛고 플레이오프(PO) 1라운드에서 나란히 반격의 첫승을 신고했다. 밀워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2~23시즌 NBA PO 동부 콘퍼런스 1라운드(7전 4승제) 2차전 마이애미 히트와 홈 경기에서 3점슛 25개를 쏘아올리며 138-122로 이겼다. 밀워키는 이날 3점 49개를 던져 NBA PO 역대 최다 타이 기록인 25개를 성공시켰다. 1차전에서 117-130으로 졌던 밀워키는 홈에서 1승1패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3, 4차전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다. 1차전 도중 허리 부상으로 물러난 아데토쿤보가 이날도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밀워키는 브룩 로페즈(25점), 즈루 할러데이(24점·3점슛 4개 11어시스트), 팻 코너틴(22점·3점슛 6개)이 백짓장을 만들었다. 조 잉글스(17점·3점슛 5개)와 그레이슨 앨런(16점·3점슛 4개)도 거들었다. 1쿼터 중반부터 흐름을 잡아간 밀워키는 2쿼터와 3쿼터에 각각 3점슛 9개를 집중시키며 한 때 36점 차까지 달아나는 등 큰 위기 없이 승리를 따냈다. 마이애미는 지미 버틀러(25점)가 활약했으나 불붙은 밀워키의 외곽을 제어하지 못했다. 멤피스는 서부 PO 1라운드 2차전 홈 경기에서 자 모랜트의 부상 공백을 지우며 LA 레이커스를 103-93으로 제치고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이뤘다. 오른손 타박상을 입은 모랜트는 점프볼 1시간 전에야 결장이 확정됐다. 대신 자비에르 틸먼이 ‘커리어 하이’ 22점을 넣고 13리바운드를 곁들이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의 양 팀 최다 28점, 12리바운드의 활약을 펼쳤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서부 1번 시드 덴버 너기츠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2차전에서 122-113으로 이겨 2연승했다.
  • 파란만장 시즌…반전의 4강 드라마로 마무리 고양 캐롯

    파란만장 시즌…반전의 4강 드라마로 마무리 고양 캐롯

    “여기가 끝은 아니다. 앞으로도 농구는 계속될 것이다. 잠시 쉬었다가 다시 우승을 위해 뛰겠다. 결코 좌절하지 않겠다.”(김승기 감독) 프로농구 고양 캐롯이 19일 안양 KGC와의 4강 플레이오프(PO·5전3승제)에서 1승3패를 기록하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파란만장했던 한 시즌을 마무리했다. 줄곧 재정난에 시달리며 막장 드라마로 변질될 뻔한 시즌을 김승기 감독과 선수들이 4강 PO 진출이라는 극적인 감동의 반전 드라마로 바꿔냈다. 캐롯은 지난시즌이 끝나고 고양 오리온을 인수해 새로 출범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을 모기업으로 한 데이원스포츠가 캐롯손해보험을 네이밍스폰서로 유치해 운영했다. 하지만 KBL 가입비 납부, 선수단 월급 지연 지급 등 코트 바깥 문제로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코트 안에서는 달랐다. 오리온 시절 간판인 이대성, 이승현 모두 이적한 데 더해 선수층이 얇아 시즌 개막 전 중하위권으로 분류됐다. 그러나 새로 지휘봉을 잡은 김승기 감독은 2점슛보다 3점슛을 더 많이 던지는 극강의 양궁 농구로 돌풍을 일으켰다. 김 감독과 KGC에서 우승 2회를 일궈낸 KBL 간판 슈터 전성현도 맹활약했다. 김 감독의 조련 하에 프로 2년 차 이정현이 리그 정상급 가드로 폭풍 성장했다. 외국인 선수 디드릭 로슨은 건실한 플레이로 힘을 보탰다. 시즌 막판 전성현이 돌발성 난청으로 이탈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최종 5위를 지켜냈다. 또 6강 PO에서 4위 울산 현대모비스에 1승2패로 밀렸다가 내리 2연승하며 4강 PO에 진출해 봄 농구를 쫄깃하게 만들었다. 온갖 어려움에도 꺾이지 않는 캐롯 선수들에게 팬들은 열렬한 응원으로 화답했다. 정규시즌 홈 경기 평균 관중 2138명(5위)을 기록하더니 PO에서는 홈 4경기 중 3경기가 평일에 열렸는데도 평균 2801명이 찾아왔다. 팬들은 십시일반으로 장어덮밥, 커피를 선수단에게 전달하며 힘을 불어넣기도 했다. 마지막 경기를 마친 캐롯 선수들은 코트 주변으로 내려온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며 아쉬워했다. 김 감독은 “안양에서 7년간 길게 행복을 느꼈다면, 올해 고양에서는 1년에 모든 행복을 느낀 것 같다”며 “선수들이 정말 고생 많았다. 팬들도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제 고양 캐롯으로서의 간판은 내리게 된다. 데이원스포츠는 지난해 연말부터 한 기업과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다. 협상이 잘 마무리되면 김 감독과 선수들은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다시 새 시즌을 맞이하게 된다.
  • 인삼의 힘… 올해도 챔프전 ‘KGC 대 SK’

    인삼의 힘… 올해도 챔프전 ‘KGC 대 SK’

    문성곤 22점… 캐롯에 89-61 승재정난 뚫은 캐롯 PS ‘유종의 미’SK와 2연속 격돌… 25일 1차전 프로농구 안양 KGC가 3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해 2시즌 연속 서울 SK와 격돌한다. KGC는 19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4차전 원정 경기에서 수비 스페셜리스트 문성곤(22점·3점슛 4개 7리바운드)과 정준원(16점), 오세근(16점 6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고양 캐롯을 89-61로 제압했다. 이로써 KGC는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기록하며 챔프전에 진출했다. 2020 ~21시즌 전주 KCC를 격파하고 우승했던 KGC는 3시즌 연속 챔프전 무대에 서는 기염을 토했다. 구단 통산 5번째이기도 하다. 3시즌 연속 챔프전 진출은 KBL 최다 타이 기록으로 역대 6번째. 챔프전 상대는 지난 시즌에도 만났던 SK다. 당시 1승4패로 완패했던 KGC는 설욕전을 통해 2시즌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린다. 지난 시즌 KGC는 정규 3위로 PO에 진출, 챔프전까지 올라가 정규 1위 SK에 졌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입장이 바뀌었다. KGC는 KBL 역대 3번째 ‘와이어 투 와이어’ 정규 1위를 차지했고, SK가 3위에 자리했다. KGC는 또 지난달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결승에서 SK를 꺾고 초대 챔피언에 오르기도 했다. SK는 정규경기 막판 9연승에 PO 6연승을 보태며 15연승을 질주하는 등 기세등등하게 2시즌 연속 왕좌를 노리고 있다. 이번 시즌 챔프전은 오는 25일 안양 경기를 시작으로 7전4승제로 진행된다. 캐롯은 디드릭 로슨(20점 9리바운드)이 분전했으나 고단했던 시즌을 결국 마무리하게 됐다. 캐롯은 창단 첫해 선수단 월급이 지연 지급되는 등 재정난에 시달리면서도 정규 5위에 올라 봄 농구를 하는 성과를 냈다. 또 정규 4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6강 PO에서 1승2패로 몰렸다가 2연승하며 극적으로 4강 PO 무대까지 밟았다. KGC는 이날 1쿼터에 문성곤이 3점슛 3개 포함 13점, 2쿼터에 정준원이 3점슛 1개 포함 9점을 몰아치며 전반을 47-26으로 앞섰다. 격전을 거듭해 온 캐롯은 체력이 떨어졌는지 쉬운 슛을 자주 놓쳤고, 턴오버도 잦았다. KGC는 3쿼터 들어 오마리 스펠맨(10점)과 문성곤, 변준형(9점 7어시스트), 정준원, 오세근이 5연속 포함 3점슛 6개를 림에 꽂으며 69-36으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오세근은 3쿼터 종료 3점 버저비터를 꽂으며 승리 세리머니를 미리 펼쳤다.
  • NBA 피닉스의 반격…듀랜트·부커 63점 합작

    NBA 피닉스의 반격…듀랜트·부커 63점 합작

    올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우승 후보 중 하나인 피닉스 선스가 플레이오프(PO) 1라운드에서 1패를 먼저 안았다가 균형을 맞췄다. 피닉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2~23시즌 NBA PO 서부 콘퍼런스 1라운드(7전4승제) 2차전 홈 경기에서 LA 클리퍼스를 123-109로 제압했다. 17일 1차전에서 110-115로 졌던 피닉스는 홈 2연전을 1승1패로 마무리했다. 피닉스는 21일 적진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로 장소를 옮겨 3차전을 치른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피닉스는 45승37패로 서부 4위, 클리퍼스는 44승38패로 5위를 차지했다. 피닉스는 지난 2월 트레이드로 케빈 듀랜트를 영입해 기존의 크리스 폴, 데빈 부커와 함께 NBA 최고 수준의 삼각편대를 형성했다. 듀랜트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시절 9시즌을 함께했던 러셀 웨스트브룩이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클리퍼스 유니폼을 입은 뒤 두 팀이 PO 1라운드에서 맞붙게 되자 농구팬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기도 했다. 클리퍼스의 원투펀치의 한 축인 폴 조지가 무릎 부상으로 PO 1라운드 출전이 어려워 피닉스의 우세가 점쳐졌으나 예상 밖에 클리퍼스가 원정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이날 피닉스는 부커가 38점, 듀랜트가 25점으로 활약하며 곧바로 분위기를 추슬렀다. 피닉스는 2쿼터 한 때 13점 차로 뒤졌으나 3쿼터 들어 부커가 3점슛 2개를 포함해 혼자 18점을 림에 쓸어담으며 5점 차로 앞서나갔고, 4쿼터에는 간격을 더 벌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클리퍼스는 커와이 레너드(31점), 웨스트브룩(28점) 등이 분전하며 원정 1승1패의 성적으로 안방으로 돌아갔다. 동부 2위 보스턴 셀틱스는 7위 애틀랜타 호크스를 119-106으로 꺾고 동부 PO 1라운드에서 2연승했다. 동부 4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5위 뉴욕 닉스를 107-90으로 제압하고 시리즈 1승1패를 이뤘다.
  • 역전의 SK, 0.6초면 OK

    역전의 SK, 0.6초면 OK

    워니·허일영 64득점 쌍끌이 활약13초 뛴 윌리엄스 1점차 ‘위닝샷’1·2차 승리 시 챔프전 확률 100% 프로농구 디펜딩챔피언 서울 SK가 2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바짝 다가섰다. 정규 경기 3위 SK는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원정 2차전에서 자밀 워니(40점 11리바운드)와 허일영(24점·3점슛 3개)의 쌍끌이 활약에 경기 종료 0.6초 전 터진 리온 윌리엄스(2점)의 결승 득점을 묶어 정규 2위 창원 LG를 92-91로 제쳤다. 적진에서 2연승을 달린 SK는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1승만 남겨 놨다. 역대 PO 4강 1, 2차전 승리 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은 28회 중 28회로 100%다. SK는 지난 시즌 포함 PO 7연승에 올 시즌 정규리그 막판부터 내리 14연승을 달리는 등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LG는 ‘골밑 제왕’ 아셈 마레이의 부상 이탈로 새로 합류한 레지 페리(31점 13리바운드)와 이관희(19점)가 활약했으나 뒷심 부족으로 벼랑 끝에 몰렸다. 3차전은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18일 열린다. 워니와 허일영의 활약으로 2쿼터 중반까지 앞서갔던 SK는 이재도(13점)의 활약에 흐름을 빼앗겼고 3쿼터 들어서는 워니가 페리와의 득점 경쟁에서 밀리며 끌려다녔다. SK는 65-75로 뒤진 4쿼터 초반부터 LG가 4분가량 침묵을 지키는 사이 연속 16점을 올리며 순식간에 흐름을 장악했다. 허일영이 75-75 동점을 만든 3점슛을 포함해 자유투와 골밑 득점으로 9점을 몰아쳐 역전을 이끌었다. 그러나 저스틴 구탕(9점)의 활약에 밀려 4쿼터 막판 다시 역전을 허용한 SK는 경기 종료 12초 전 91-90으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마지막 공격에서 김선형(10점)의 플로터가 림을 맞고 나오자 윌리엄스가 공격 리바운드를 따낸 뒤 골밑 슛을 꽂아 극적으로 승리를 움켜쥐었다. 윌리엄스는 막판 13초를 뛰고 승리의 주역이 되는 기쁨을 누렸다. ‘역전의 명수’ SK의 중심에 있는 허일영은 경기 뒤 “서울에서 시리즈를 끝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 세 경기 무득점 털고 멀티골로 시즌 2승…강원은 7경기 연속 무승 허덕

    인천, 세 경기 무득점 털고 멀티골로 시즌 2승…강원은 7경기 연속 무승 허덕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시즌 2승째를 신고하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인천은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2023시즌 7라운드에서 김준엽과 에르난데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홈팀 강원FC를 2-0으로 제압했다. 3경기 연속 무득점에서 벗어나며 4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린 인천은 승점 8점(2승2무3패)을 쌓으며 중위권 진입의 교두보를 쌓았다. 지난 시즌 4위에 올라 사상 처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를 병행하게 된 인천은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특급 윙어 제르소, 포항 스틸러스에서 베테랑 미드필더 신진호를 데려왔으나 골 결정력 부족에 수비 불안이 겹치며 기대에 못 미치는 경기력을 보였다. 이날 제르소 등을 앞세워 강원을 공략하던 인천은 전반 21분 선제 결승골을 낚았다. 델브리지의 전진 패스를 받아 상대 왼쪽 측면을 뚫은 제르소가 문전으로 빠르게 크로스를 날렸고, 김준엽이 오른발로 방향만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들어 강원이 보다 활발한 공격을 펼쳤으나 득점은 인천이 챙겼다. 후반 23분 김연수의 헤더가 골대를 때려 아쉬움을 남겼으나 16분 뒤 제르소의 패스를 받아 전진하던 에르난데스가 오른발 땅볼 중거리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강원은 7경기 연속 무승(3무4패)에 허덕이며 11위에 머물렀다. 경기력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각하게 훼손된 홈 경기장 잔디 상태가 팀 상황을 웅변했다. 강원의 개막 최다 무승 기록은 2011년 12경기 연속 무승(3무9패)이다. K리그1 기록은 2003년 부천 SK(현 제주)의 21경기 연속 무승(5무16패). 올시즌 K리그1에서 첫 승을 올리지 못한 팀은 수원 삼성(2무5패)까지 두 팀뿐이다. 전날 제주는 조나탄의 동점골과 헤이스의 멀티골이 터지며 수원에 3-2로 역전승했다. 제주는 개막 5경기 연속 무승(2무3패) 뒤 2연승으로 반등했다. 수원FC는 라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전북 현대를 1-0으로 제압, 시즌 첫 연승을 달리며 3승2무3패를 기록했다. 2승1무4패의 전북은 여전히 위용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포항 스틸러스는 FC서울과 1-1로 비겨 개막 7경기 무패(4승3무)로 2위를 유지했다.
  • 손흥민·황희찬, 클린스만 EPL 방문에 나란히 득점포

    손흥민·황희찬, 클린스만 EPL 방문에 나란히 득점포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방문에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환영 인사를 보냈다. 손흥민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본머스와의 2022~23시즌 EPL 홈 경기에서 전반 14분 선제골을 넣었다. 역습 상황에서 클레망 랑글레가 하프라인 뒤에서 상대 박스 왼쪽 공간으로 한 번에 길게 넘겨준 공을 이반 페리시치가 잡아 컷백을 돌렸고, 손흥민이 왼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슈팅이 수비에 맞고 굴절되어 골키퍼가 손을 쓸 틈이 없었다. 지난 8일 브라이턴전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사상 처음 EPL 통산 100호 골을 넣은 손흥민은 올시즌 처음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리그 8호 골을 기록했다. 또 EPL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까지 2골을 남겼다. 컵 대회와 유럽 챔피언스리그까지 포함하면 시즌 12골(4도움)이다. 유럽파 점검의 첫 일정으로 영국을 방문한 클린스만 감독이 현장에서 손흥민의 득점 장면을 지켜봤다. 클린스만 감독은 1990년대 중후반 토트넘에서 활약한 팀 선배이기도 하다. 손흥민이 이날 더욱 자신감 넘치는 돌파, 드리블에 슈팅 4차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해리 케인에게 킬 패스를 배달하는 등 동료들에게 자주 기회를 만들어줬다. 그러나 토트넘은 수비 불안 때문에 2-3으로 역전패했다. 전반 35분 센터백 랑글레가 부상 이탈한 게 결정적이었다. 이후 오른쪽 풀백 페드로 포로의 실수가 이어졌다. 토트넘은 1-2로 뒤진 상황에서 공격진 숫자를 무려 5명까지 늘린 끝에 후반 43분 아르나우트 단주마의 중거리골로 겨우 균형을 맞췄으나 후반 50분 당고 와타라에게 극장골을 얻어맞아 끝내 무릎을 꿇었다. 토트넘은 16승5무10패(승점 53점)를 기록하며 5위를 달렸다. 한 경기 덜 치른 3위 뉴캐슬 유나이티드, 두 경기를 덜 치른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56점)와 3점 차다. 부상으로 클린스만 호의 출항을 함께하지 못한 황희찬은 부상 복귀 2경기 만에 리그 2호 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은 이날 브렌트퍼드와의 홈 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19분 교체 투입되어 5분 만에 쐐기골을 넣었다. 마테우스 누느스가 상대 오른쪽 측면을 휘저으며 박스까지 침투해 깔아찬 크로스를 상대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는데 황희찬은 마치 이를 예상했다는 듯 쇄도하며 밀어 넣었다. 지난 3월 뉴캐슬 전 득점 이후 약 한 달 만에 터진 리그 2호골이자 공식전 3호골이다. 전반 27분 디에고 코스타의 선제골을 묶어 2-0으로 이겨 2연승한 울버햄프턴은 9승7무15패(34점)를 기록하며 13위에 자리했다.
  • 백두장사 장성우, 새마을금고에 ‘1호 황소’ 선물

    백두장사 장성우, 새마을금고에 ‘1호 황소’ 선물

    2019~20년 천하장사를 2연패했던 장성우가 MG새마을금고 씨름단에 창단 1호 황소 트로피를 안겼다. 장성우는 13일 강원 평창군 진부생활체육관에서 열린 2023 민속씨름리그 2차 평창오대산천 대회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5판 3승제)에서 이재광(영월군청)을 3-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우승했다. 이로써 장성우는 영암군민속씨름단 소속이던 지난해 10월 안산 대회 이후 6개월 만에 다시 정상에 서며 개인 통산 아홉 번째 백두장사 꽃가마에 올랐다. 천하장사 2회까지 포함하면 열한 번째 장사 타이틀이다. 7년 만에 탄생한 기업씨름단 MG새마을금고는 장성우와 한라급 강자 오창록 등을 영입하고도 앞선 2개 대회에서 무관에 그쳤으나 세 번째 대회에서 우승 갈증을 해소했다. ‘괴물 신인’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와 맞붙은 준결승전(3판 2승제)이 사실상 결승전이었다. 장성우는 지난해 6월 단오 대회 4강에서 패하며 김민재의 백두급 첫 우승의 제물이 됐었다. 장성우는 10개월 만에 재회한 김민재를 맞아 첫째 판을 밀어치기로 따낸 뒤 둘째 판을 배지기로 내줬으나 셋째 판을 밀어치기로 마무리하며 2-1로 이겨 우승을 예감했다. 단체전 결승전을 치른 직후 장성우와 격돌했던 김민재는 5개 대회 연속(출전 기준) 우승이 좌절됐다. 연승 행진도 22연승에서 중단됐다. 장성우는 우승 뒤 “신생팀이다 보니 성적 부담이 컸는데 그 부담감을 덜게 돼 정말 기쁘다”며 “김민재 장사가 워낙 잘해 초심으로 붙은 게 좋은 결과를 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천하장사 복귀를 비롯해 단오 등 메이저 대회 우승이 올해 목표”라고 덧붙였다. 단체전 결승에선 수원시청이 4-3으로 이겨 영암군민속씨름단의 5연속 우승을 저지했다. 팀 간 7판 4승, 선수 간 3판 2승제로 진행된 결승에서 수원시청은 허선행(태백)이 기선을 제압하고, 임태혁이 이번 대회 금강장사에 오른 라이벌 최정만을 꺾은 데 이어 문형석이 이번 대회 한라장사 차민수를 거푸 제압해 기세를 올렸다. 이후 최성환(한라), 김민재, 박권익(태백)에게 연달아 경기를 내줘 위기를 맞았으나 김기수(금강)가 김진호를 2-0으로 일축하며 마침표를 찍었다.
  • 장성우, ‘괴물’ 김민재 돌풍 잠재우고 MG새마을금고 창단 첫 우승 선물

    장성우, ‘괴물’ 김민재 돌풍 잠재우고 MG새마을금고 창단 첫 우승 선물

    2019~20년 천하장사를 2연패했던 장성우가 MG새마을금고 씨름단에 창단 1호 황소 트로피를 안겼다. 장성우는 13일 강원도 평창 진부생활체육관에서 열린 2023 민속씨름리그 2차 평창오대산천 대회 백두장사(140㎏ 이하)결정전(5판3승제)에서 생애 첫 결승에 오른 이재광(영월군청)을 3-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우승했다. 이로써 장성우는 영암군민속씨름단 소속이던 지난해 10월 안산 대회 이후 6개월 만에 정상에 서며 개인 통산 9번째 백두 꽃가마에 올랐다. 천하장사 2회까지 포함하면 11번째 타이틀이다. 7년 만에 탄생한 기업씨름단인 MG새마을금고는 장성우와 한라급 강자 오창록 등을 영입하고도 앞선 2개 대회에서 무관에 그쳤으나 3번째 대회 출전에서 우승 갈증을 해소했다. 지난해 대학생 신분으로 천하장사 타이틀을 따낸 ‘괴물 신인’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와 맞붙은 준결승(3판2승제)이 사실상 결승전이었다. 장성우는 지난해 6월 단오 대회 4강에서 패하며 김민재의 백두급 첫 우승의 제물이 됐었다. 그러나 장성우는 10개월 만에 재회한 김민재를 맞아 첫째 판을 밀어치기로 따낸 뒤 둘째 판을 배지기에 내줬으나 셋째 판을 밀어치기로 마무리하며 2-1로 이겨 우승을 예감했다. 단체전 결승을 치른 직후 장성우와 격돌했던 김민재는 5개 대회 연속(출전 기준) 우승이 좌절됐다. 이번 대회 8강전까지 이어온 연승 행진도 22연승에서 중단했다. 장성우는 우승 뒤 “신생팀이다보니 성적 부담이 컸는데 그 부담감을 덜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김민재 장사가 워낙 잘해 초심으로 붙은 게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천하장사 복귀를 비롯해 단오 등 메이저 대회 우승이 올해 목표”라고 덧붙였다. 단체전 결승에선 수원시청이 4-3으로 이기며 영암군민속씨름단의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저지했다. 팀간 7판4승, 선수간 3판2승제로 진행된 결승에서 수원시청은 허선행(태백)이 기선을 제압하고, 임태혁이 이번 대회 금강장사에 오른 라이벌 최정만을 꺾은 데 이어 문형석이 이번 대회 한라장사 차민수를 거푸 제압해 기세를 올렸다. 이후 최성환(한라), 김민재, 박권익(태백)에게 연달아 경기를 내줘 위기를 맞았으나 김기수(금강)가 김진호를 2-0으로 일축하며 마침표를 찍었다.
  • ‘악착 발야구’ 안권수, 내년 위해 오늘부터 ‘세이프’

    ‘악착 발야구’ 안권수, 내년 위해 오늘부터 ‘세이프’

    한국프로야구(KBO) 롯데 자이언츠가 믿을 만한 테이블 세터(1, 2번 타자)를 앞세워 2023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지난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6-5로 1점 차 승리를 거두고 9일 kt wiz전(5-3 승) 이후 홈 2연승을 기록했다. 롯데가 연패를 끊고 연승을 달리는 원동력을 꼽자면 올 시즌 경기 시작과 함께 상대 선발투수를 끈질기게 괴롭히는 리드오프(1번 타자) 황성빈과 2번 안권수의 공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안권수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0.571로 눈도장을 찍었고, 개막 뒤에도 꾸준히 기회를 얻고 있다. 정규리그가 시작되고 상대 팀의 견제가 심해졌지만 타율 0.269로 순항하고 있다. 무엇보다 악착같은 플레이가 인상적이다. 어떻게 해서든 출루하려고 애를 쓰고, 또 어떻게든 한 베이스라도 더 가려고 힘을 쏟는다. 더그아웃의 신뢰를 받지 않을 수 없다. 황성빈이 12일 왼손 검지 미세 골절로 빠지면서 안권수는 자연스레 1번 타자로 출전하게 됐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필요했던 유형의 선수다. 리드오프로 나가도 충분한 실력”이라면서 “스트라이크존을 잘 설정하는 것은 물론 작전 수행, 수비도 좋다”고 말했다. 하지만 안권수에게 아직 내년은 없다. 일본 와세다실업고, 와세다대 출신인 안권수는 일본 영주권이 있는 재일교포로 올해 29세다. KBO 리그에서 계속 뛰려면 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202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0라운드(전체 99순위)로 두산 베어스에 입단해 지난 시즌 76경기에서 3할에 가까운 타율(0.297)을 기록하고도 구단으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던 이유다. 지난겨울 롯데가 손을 내밀지 않았다면 KBO 리그에서 볼 수 없을 수도 있었다. 미래를 알 수 없는 상황이지만 안권수는 오늘에 집중하고 있다. 안권수는 “솔직히 지난 시즌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뛰었다. 지금 그런 것보다는 팀이 가을야구에 갈 수 있도록 잘해야 된다는 마음뿐”이라며 “계속 경기에 나설 수 있어 좋다. 시즌 끝까지 버텨 보겠다”고 웃었다.
  • 이예원 “2연승” vs 박지영 “2연패”

    이예원 “2연승” vs 박지영 “2연패”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낸 이예원(왼쪽)이 2연승에 도전한다. 현재 상금 랭킹 1위 박지영(오른쪽)도 시즌 2승 도전과 함께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13일 경기 여주시 페럼클럽(파72·6652야드)에서 열리는 제2회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이예원은 “생애 첫 우승을 거둔 게 아직 실감나지 않는데, 바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것만으로도 뜻깊은 대회가 될 것 같다”며 “욕심을 내기보단 최대한 차분하게 플레이하면서 톱10에 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준우승만 세 번 하며 신인왕을 따냈던 이예원은 지난주 KLPGA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었다. 기세가 오른 이예원의 가장 큰 경쟁자는 박지영이다. 지난해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오른 박지영은 올 시즌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또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도 준우승을 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 가고 있다. 박지영은 “올해 가장 기다렸던 대회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자 첫 4라운드 대회 우승을 했기에 특별하게 다가왔다”면서 “아직 해 본 적 없는 타이틀 방어도 꼭 이루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지난 시즌 다승왕과 상금왕인 박민지도 날씨가 따뜻해지는 만큼 부진을 씻고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KLPGA 최고 인기 스타인 박현경 역시 첫 승을 노리고 있다. 박현경은 “지난해 우승을 하지 못해 올해 빨리 우승이 나왔으면 좋겠다”면서 “페럼클럽을 잘 알고 있고, 이 대회에서 좋은 기억도 있어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이 밖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메디힐 소속 선수 안나린, 김세영, 유소연도 출전해 오랜만에 국내 팬들과 만난다. 한편 주최사인 메디힐과 한국일보는 선수 지원금을 마련해 이번 대회에서 컷 오프된 모든 선수에게 현금 50만원을 제공한다.
  • 이예원 2연승 vs 박지영 타이틀 방어 승부가리자

    이예원 2연승 vs 박지영 타이틀 방어 승부가리자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낸 이예원이 2연승에 도전한다. 현재 상금랭킹 1위 박지영도 시즌 2승과 함께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오는 13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파72·6652야드)에서 열리는 제2회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이예원은 “생애 첫 우승을 거둔 게 아직 실감 나지 않는데, 바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것만으로도 뜻깊은 대회가 될 것 같다”면서 “욕심을 내기보단 최대한 차분하게 플레이하면서 톱10 안에 들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준우승만 세 번하며 신인왕을 따냈던 이예원은 지난주 KLPGA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었다. 기세가 오른 이예원의 가장 큰 경쟁자는 박지영이다. 지난해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오른 박지영은 올 시즌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또 롯데렌터카 오픈에서도 준우승을 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 가고 있다. 박지영은 “올해 가장 기다렸던 대회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자 첫 4라운드 대회 우승을 했기에 특별하게 다가왔다”면서 “아직 해본 적 없는 타이틀 방어도 꼭 이루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지난 시즌 다승왕과 상금왕인 박민지도 날씨가 따뜻해지는 만큼 부진을 씻고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KLPGA 최고 인기 스타인 박현경도 이번 대회에서 첫 승을 노리고 있다. 박현경은 “지난해 우승을 하지 못해 올해 빨리 우승이 나왔으면 좋겠다”면서 “페럼클럽을 잘 알고 있고, 이 대회에서 좋은 기억도 있어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이밖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메디힐 소속 선수 안나린, 김세영, 유소연도 출전해 오랜만에 국내 팬들과 만난다. 한편 주최사인 메디힐과 한국일보는 이번 대회에 선수 지원금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컷 오프된 모든 선수에게도 현금 50만원을 제공한다.
  • 봄 밤의 5골 폭풍, 잠비아 또 잠재웠다

    봄 밤의 5골 폭풍, 잠비아 또 잠재웠다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7월 열리는 호주·뉴질랜드 월드컵에 대비한 잠비아와의 친선경기에서 2연승을 거뒀다. 특히 베테랑 공격수 박은선은 멀티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귀환을 제대로 각인시켰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FIFA 랭킹 17위)은 11일 경기 용인의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잠비아(FIFA 랭킹 77위)와의 두 번째 친선경기에서 이금민(브라이턴)의 해트트릭과 박은선(서울시청)의 멀티골에 힘입어 5-0으로 대승을 거뒀다. 대표팀은 앞서 지난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잠비아와의 1차전도 5-2로 이겼다. 2경기에서 10골을 몰아치며 연승을 수확한 대표팀은 지난해 11월 뉴질랜드와의 원정 평가전(1-0) 이후 6경기 만에 무실점 경기도 기록했다. 이날 대표팀은 1차전에서 9년 만에 A매치 득점포를 가동했던 장신 공격수 박은선과 손화연(현대제철)을 공격으로 내세우고, 조소현(토트넘)과 이금민, 배예빈(위덕대)을 미드필더로 세웠다. 추효주(수원FC)와 장슬기(현대제철)가 양쪽 윙백을 맡았고, 김혜리와 홍혜지(이상 현대제철), 김윤지(수원FC)가 스리백을 섰다. 골문은 윤영글(BK헤켄)이 맡았다. 발목이 좋지 않은 에이스 지소연은 1차전에 이어 명단에서 빠졌다. 시작부터 잠비아를 거세게 압박하던 대표팀은 전반 30분 득점에 성공했다. 김윤지의 패스를 받아 왼쪽 측면을 돌파한 장슬기가 바브라 반다에게 밀려 넘어져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이금민이 오른발로 침착하게 성공했다. 이어 전반 34분엔 후방에서 김혜리가 길게 올린 공을 받은 박은선이 페널티 지역 안으로 파고들어 골키퍼를 제치고 골로 만들었다. 후반에는 골을 넣는 속도가 더 빨라졌다. 후반 8분 홍혜지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길게 올린 공을 박은선이 머리로 떨궜고, 이금민이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해 세 번째 골을 만들었다. 또 후반 32분에는 손화연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금민이 침착하게 넣어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그리고 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박은선은 헤더로 자신의 A매치 20번째 골을 만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 이금민·박은선 폭격, 여자축구 잠비아에 5-0 대승

    이금민·박은선 폭격, 여자축구 잠비아에 5-0 대승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7월 열리는 호주·뉴질랜드 월드컵에 대비한 잠비아와의 친선경기에서 2연승을 거뒀다. 특히 베테랑 공격수 박은선은 멀티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귀환을 제대로 각인시켰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FIFA 랭킹 17위)은 11일 경기도 용인의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잠비아(FIFA 랭킹 77위)와의 두 번째 친선경기에서 이금민(브라이턴)의 헤트트릭과 박은선(서울시청)의 멀티골에 힘입어 5-0으로 대승을 거뒀다. 대표팀은 앞서 지난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잠비아와의 1차전도 5-2로 이겼다. 2경기에서 10골을 몰아치며 연승을 수확한 대표팀은 지난해 11월 뉴질랜드와의 원정 평가전(1-0) 이후 6경기 만에 무실점 경기도 기록했다. 이날 대표팀은 1차전에서 9년 만에 A매치 득점포를 가동했던 장신 공격수 박은선과 손화연(현대제철)를 공격으로 내세우고, 조소현(토트넘)과 이금민, 배예빈(위덕대)을 미드필더로 세웠다. 추효주(수원FC)와 장슬기(현대제철)가 양쪽 윙백을 맡았고, 김혜리와 홍혜지(이상 현대제철), 김윤지(수원FC)가 스리백을 섰다. 골문은 윤영글(BK헤켄)이 맡았다. 발목이 좋지 않은 ‘에이스’ 지소연은 1차전에 이어 명단에 빠졌다. 시작부터 잠비아를 거세게 압박하던 대표팀은 전반 30분 득점에 성공했다. 김윤지의 패스를 받아 왼쪽 측면을 돌파한 장슬기가 바브라 반다에게 밀려 넘어져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이금민이 오른발로 침착하게 성공했다. 이어 전반 34분엔 후방에서 김혜리가 길게 올린 공을 받은 박은선이 페널티 지역 안으로 파고들어 골키퍼를 제치고 골로 만들었다. 후반에는 골을 넣는 속도가 더 빨라졌다. 후반 8분 홍혜지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길게 올린 공을 박은선이 머리로 떨궜고, 이금민이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해 세번째 골을 만들었다. 또 후반 32분에는 손화연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금민이 침착하게 넣어 헤트트릭을 작성했다. 그리고 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박은선의 높은 타점의 헤더로 자신의 A매치 20번째 골을 만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 15점차 뒤집은 SK… PO 4강까지 1승 남았다

    15점 뒤진 채 4쿼터를 시작한 프로농구 서울 SK가 대역전극을 펼치며 4강 플레이오프(PO) 진출에 한발 더 다가섰다.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SK는 전주 KCC를 98-92로 눌렀다. 시리즈 2연승을 달린 SK는 1승만 더 추가하면 4강 PO에 오르게 된다. 역대 6강 PO에서 1, 2차전을 승리한 팀은 모두 PO에 진출했다. KCC는 뒷심 부족으로 역전을 허용하면서 탈락 위기에 몰렸다. 올 시즌 막판 9연승을 기록한 SK는 6강 PO에서 2연승을 거두면서 11연승을 달렸다. SK가 국내 리그에서 마지막으로 진 경기는 지난 2월 23일 KCC전이다. 1차전을 패배한 KCC는 초반부터 공세를 펼쳤다. 1, 2쿼터에 15점을 퍼부은 허웅의 활약으로 KCC는 전반을 45-49로 끝냈다. 그리고 3쿼터 KCC는 김지완과 라건아를 앞세워 SK에 맞섰다. 라건아가 펄펄 난 KCC는 SK가 당황하는 사이 공세를 높여 3쿼터를 75-60으로 앞섰다. 하지만 4쿼터는 SK의 시간이었다. 아니 허일영의 시간이었다. 허일영은 4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해 13점을 기록하며 15점 뒤진 경기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허일영은 4쿼터 초반 연속 득점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더니 경기 종료 5분을 남기고 3점슛을 성공시켜 점수 차를 5점으로 좁혔다. 여기에 김선형까지 공격에 가세하면서 SK는 15점 뒤진 채 시작한 4쿼터를 88-88 동점으로 끝냈다. 팽팽했던 경기는 KCC 라건아가 퇴장하면서 SK로 급격하게 기울었다. 라건아는 경기 종료 3분 38초 전 워니의 돌진을 막다가 5반칙으로 코트를 떠났다. 이어 워니의 자유투 득점으로 2점을 앞선 SK는 허일영이 디온 탐슨에게 또 자유투를 얻어내 득점에 성공했다. 그리고 SK 김선형이 종료 1분 29초 전 3점슛을 성공시키며 경기에 종지부를 찍었다. 김선형은 22점 11어시스트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3점슛 5개를 던져 4개를 넣는 집중력도 돋보였다. 허일영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20점을 기록했다. KCC에서는 김지완(25점)과 허웅(21점)이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KCC 라건아는 16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연장전 막판 5반칙 퇴장을 당해 고개를 숙였다.
  • 호날두, 사우디 복귀해 또 멀티골…리그 9경기 11골

    호날두, 사우디 복귀해 또 멀티골…리그 9경기 11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 나스르)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 복귀해서도 또 멀티골을 터뜨렸다. A매치까지 합치면 공식전 3경기 연속 멀티골이다. 호날두는 5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알아흐사의 프린스 압둘라 빈 잘라위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아달흐와의 2022~23시즌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2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포함해 멀티골을 터뜨렸다. 알 나스르는 2골 1도움으로 올린 안데르송 탈리스카의 맹활약까지 보태 5-0으로 크게 이겼다. 2연승한 알 나스르(16승4무2패)는 리그 선두 알 이티하드(16승5무1패)를 승점 1점 차로 추격했다. 앞서 유로2024 예선에서 두 경기 연속 멀티골을 넣었던 호날두는 공식전 3경기 연속 멀티골을 이어가며 매서운 발끝을 과시했다. A매치 휴식기 이전 리그 경기까지 합하면 4경기 연속 골이다. 지난 1월 알 나스르 유니폼을 입은 호날두는 또 리그 9경기 만에 11골을 넣으며 득점 5위로 뛰어올랐다. 16골로 득점 공동 선두인 탈리스카 등과는 5골 차다. 탈리스카도 16경기에 출전하며 경기당 1골씩 넣는 만만치 않은 솜씨를 뽐내고 있다. 알 나스르는 리그 하위권인 알 아달흐를 상대로 일방적인 공세를 퍼부었다. 첫 골은 전반 막판 비교적 늦게 나왔다. 압둘라 알아마리가 박스 안에서 상대에 걸려 넘어졌고,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호날두는 전반 40분 강력한 슈팅으로 왼쪽 구석을 찔렀다. 호날두는 탈리스카의 벼락 같은 중거리 골로 팀이 2-0으로 앞서던 후반 21분 멀티골을 완성했다. 탈리스카의 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 한 명을 제치고 페널티박스 왼쪽 모서리로 들어간 호날두는 반대쪽 골대를 노리는 강력한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알 나스르는 후반 33분 탈리스카가 골키퍼와의 일대일 기회를 놓치지 않는 로빙슛으로 멀티골을 합창했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아이만 야히아가 한 골을 더 보태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 도로공사의 뒷심… “흥!끝까지 간다”

    도로공사의 뒷심… “흥!끝까지 간다”

    챔프전서 2연패 뒤 2연승 처음캣벨·박정아 50득점 공격 주도 흥국생명과 5차전 ‘끝장 승부’ 한국도로공사의 김종민 감독은 4일 챔피언결정 4차전을 앞두고 “우리는 정규리그 때도 지고 있다가 뒤집어서 이기는 게임이 많았다. 이게 저희 팀의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그의 말은 조금도 틀리지 않았다. 인천에서 1, 2차전을 흥국생명에 내줬던 도로공사가 안방에서 3, 4차전을 거푸 거둬들이며 승부를 최종 5차전으로 끌고 갔다. 챔프전 2패 뒤 2승을 거둔 사례는 V리그 여자부에서는 처음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2022~23시즌 여자부 챔피언결정 4차전에서 흥국생명을 또 3-1(22-25 25-21 25-22 25-23)로 제압했다. 1, 2차전을 거푸 내줘 패색이 짙었던 도로공사는 홈 구장에서는 더욱 끈끈해진 모습으로 돌변했다. 지난 2일 열린 3차전에서 아웃사이드 히터 박정아와 미들블로커 배유나가 감기에서 회복하면서 우승 후보로서 위용을 되찾았다. 여기에 고비마다 서브 에이스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은 당찬 신인 이예은의 ‘깜짝 활약’에 1승을 만회했다. 거기까지라던 주변의 반응에 도로공사는 신발 끈을 더욱 졸라맸다. 이날 4차전에서 도로공사는 첫 세트를 먼저 내주고 이후 3개 세트를 쓸어 담는 저력을 3차전에 이어 이날도 발휘했다. 캣벨(30점)과 박정아(20점)가 승리를 주도하고 배유나도 16득점으로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특히 박정아는 고비마다 면도날 같은 대각선 공격으로 흐름을 주도했다. 캣벨은 결정적인 득점으로 4차전의 일등공신이 됐다. 도로공사는 시종일관 집중력 있는 수비와 공격으로 상대를 압도했지만 3, 4차전 모두 통한의 역전패를 당한 흥국생명은 옐레나(26점)와 김연경(24점)의 분전에도 결정력이 다소 떨어졌다. 첫 세트 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흥국생명은 20-20에서 박정아의 공격 실패로 격차를 벌린 후 김미연의 퀵오픈과 옐레나의 블로킹으로 23-20을 만들었다. 이후 24-22에서 김미연의 마무리로 1세트를 가져왔다. 도로공사는 2세트 중반부터 반격에 나섰다. 박빙의 상황마다 캣벨의 고공폭격이 연이어 터지면서 22-19로 달아났다. 이후 23-21에서는 박정아와 배유나의 연속 득점포로 균형을 잡았다. 3세트 후반 22-22에서도 캣벨의 오픈공격으로 승기를 잡은 도로공사는 이후 옐레나와 김연경의 공격이 잇달아 빗나가면서 3세트마저 가져왔다. 4세트 흥국생명은 옐레나와 김연경을 앞세워 15-11로 달아났지만 18-22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캣벨과 박정아의 공격 등으로 4연속 득점을 올린 뒤 22-23에서는 다시 둘이 3연속 득점을 올려 극적으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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