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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신나는 기아 속타는 SK

    기아가 4년차인 대타 김경진의 데뷔 첫 홈런으로 한국시리즈 직행의 꿈을 부풀렸다.기아는 26일 광주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홈경기에서 8회말 김경진의 극적인 3점포로 갈길 바쁜 SK를 6-5로 따돌리고 2연승했다.2위 기아는 이로써 선두 현대에 2승차를 유지하며 3위 삼성과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4위 SK는 5위 한화와의 승차가1경기로 좁혀졌다. 기아는 4회 신동주의 3점포로 승기를 잡는 듯했으나 3-2로 앞선 8회초 1사 1·2루때 양현석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아 3-4로 역전당했다.그러나 기아는 8회 1사 1·2루에서 대타로 들어선 김경진이 짜릿한 역전 3점포를 작렬,승부를 갈랐다. 선두 현대는 수원에서 브룸바의 3점포를 앞세워 LG를 6-2로 꺾고 2연패를 끊었다.브룸바는 홈런을 포함,4타수 4안타 4타점의 맹타로 공격의 선봉에 섰다.시즌 52호 홈런을 기록중인 심정수는 3경기째 홈런없이 4타수 1안타에 그쳤다. 김민수기자
  • 하프타임 / 북한, 스웨덴에 져 8강 먹구름

    아시아챔프 북한은 26일 미국 필라델피아 링컨파이낸셜필드에서 열린 여자월드컵축구대회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스웨덴에 0-1로 패했다.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꼽힌 북한은 세계 1위 미국과의 마지막 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스웨덴과 나란히 1승1패를 기록해 8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미국은 나이지리아를 5-0으로 누르고 2연승했다.
  • [스포츠 라운지]U대회·세계선수권 제패 한국유도 떠오르는 샛별 이원희

    ·1981년 7월19일 서울출생 ·주특기-배대뒤치기,빗당겨치기 ·서울 홍릉초등학교 4년 때 입문 ·보성중·고,용인대,마사회(입단) ·1999년 고3 때 국가대표 선발, 대표선발전에서 김혁 52연승 저지, 전국체전 등 5개 전국대회 석권,코 리아오픈 2위(국제대회 데뷔전) ·2002년 파리오픈 2위,오스트리아 오픈 1위 ·2003년 헝가리오픈 1위,유니버시아드 1위,세계선수권 1위 ‘스타 기근’에 시달려 온 한국 유도계는 요즘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지난달 막을 내린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와 지난 15일 끝난 일본 오사카 세계선수권대회를 거푸 석권한 용인대 4년생 이원희의 출현 때문이다.실력은 물론 곱상하게 생긴 얼굴에 성격도 쾌활해 안병근 등 전설적인 선배들은 “유도 중흥을 이끌 ‘제2의 전기영’이 나타났다.”고 말한다. 그는 오사카 세계선수권에서 일본 감독으로부터 “이노우에 고세이를 능가하는 보기 드문 선수”라는 칭찬을 들었다.이노우에는 이번 세계선수권 100㎏급에서 전경기를 한판승으로 장식해 최우수선수(MVP)와 ‘이폰상’을 거머쥔 일본의 유도 영웅.이노우에를 능가한다는 말이 지금은 공치사처럼 들릴지 모르나 발전 속도로 봐서는 조만간 적절한 평가가 될지도 모른다. ●동물적 감각 지닌 ‘한판승의 사나이’ 대표팀 막내인 그가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불과 한 달 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5게임 모두 경기시작 1분여 만에 신기에 가까운 한판승으로 장식하며 우승했다. 이번 세계선수권에서도 6게임 가운데 1게임을 빼고 모두 한판승을 거뒀다.특히 시범경기로 치러진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73㎏급에서 81㎏급으로 체급을 올려 출전해 러시아의 강호 살라무 메지도프를 한판으로 제압,관중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일반인들은 이제서야 그의 시원한 한판승에 주목하게 됐지만 유도계에서는 오래전부터 ‘한판승의 사나이’로 정평이 났다.고교 3학년 때인 지난 1999년에는 5개의 전국대회를 모두 한판승으로 이끌었으며,지난해 오스트리아오픈과 올 초 헝가리오픈에서도 12게임을 모두 한판으로 메쳤다. 권성세 국가대표팀 감독은 “한판승은 힘이 아닌 감각으로 이루어내는 것”이라면서 “원희는 언제라도 상대의 공격을 역이용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고 말했다. 그의 주무기는 배대뒤치기.달려드는 상대의 배에 발을 대고 뒤로 넘어지면서 넘기는 배대뒤치기는 유도에서 가장 화려한 기술이다.그러나 실패할 경우 누르기를 당하기 십상이어서 경기중에는 잘 나오지 않는다.그는 “고교 3년 때는 1년 내내 배대뒤치기만 연습했다.”면서 “실전에 쓰지 못하는 기술은 더 이상 기술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랜드 슬램은 기본, 모교 총장이 꿈 한국이 금메달 3개를 딴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대한유도협회는 “이원희만큼은 믿는다.”고 말했다.내년 아테네올림픽 메달 전망을 내놓으면서도 “가장 확실한 것은 이원희”라고 말한다. 유니버시아드 2관왕(개인·단체전)과 세계선수권을 정복한 대가로 그는 매월 60만원의 연금을 받게 됐다.지난 2월 입단한 마사회로부터 5000만원의 포상금과 유도협회의 격려금까지 받아 짭짤한 부수입도 올렸다. 그러나 그는 “아직 배울 게 너무 많다.”고 말한다.특히 최대 라이벌이자 중·고·대학교 3년 선배인 최용신(마사회)을 넘어야만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가장 보편적인 체급인 73㎏급은 세계적으로 선수층이 가장 두껍다. 화려한 기술과 민첩성이 탁월한 그의 최대 강점은 유도를 즐길 줄 안다는 것.초등학교 4학년 때 아버지의 손을 잡고 처음 유도장에 간 그는 첫날부터 밤 10시가 넘도록 체육관에 남아 낙법을 쳤다. 유도의 ‘그랜드슬램’은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을 모두 정복하는 것이다.그는 이제 겨우 1개를 달성했다.그러나 그의 꿈은 그랜드슬램에서 멈추지 않는다. 그랜드슬램은 물론 A급 국제오픈대회를 모조리 석권하고,유도의 산실인 용인대 총장이 되는 게 그의 꿈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 ■역대 유도스타 계보 유도가 ‘효자종목’이라는 별칭을 갖게 된 것은 안병근과 하형주가 지난 1984년 LA올림픽에서 처음 금맥을 캐면서부터다. 특히 안병근은 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85년 서울세계선수권대회와 86년 서울아시안게임에서 잇따라 우승해 한국 최초로 유도 ‘그랜드슬래머’가 됐다.하형주는 올림픽과 서울아시안게임은 제패했지만 85년과 87년 세계선수권에서 은과 동에 그쳤다. 이들의 뒤를 이은 선수는 60㎏급의 최강자 김재엽.86아시안게임,87년 독일(당시 서독)세계선수권,88서울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 두번째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김재엽의 뒤는 김병주가 이었다.89년 유고세계선수권과 90년 북경아시안게임을 제패했지만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는 3위에 그쳤다. 93년에는 ‘업어치기의 명수’ 전기영이 등장했다.알고도 당할 수밖에 없다는 업어치기 특기를 앞세워 그해 캐나다세계선수권부터 95년 일본,97년 프랑스 등 세계선수권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게다가 96년에는 애틀랜타올림픽까지 정복해 한국선수 가운데 가장 많이 세계를 제패했다. 여자유도에서는 내년 아테네올림픽 심판으로 발탁된 ‘미녀 포청천’ 김미정이 91년 스페인세계선수권과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94년 히로시마아시안게임에서 금을 메쳐 그랜드슬램을 이루었다.
  • 여자 월드컵 ‘멀어진 8강’/한국, 프랑스에 0-1 분패

    한국 여자축구의 월드컵 8강 꿈 달성이 어려워 졌다. 한국은 25일 미국 워싱턴 RFK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여자월드컵축구대회 B조 조별리그 프랑스와의 두번째 경기에서 막판 마리네 피숑에게 결승골을 내줘 0-1로 패했다. 브라질과의 첫 경기에서 0-3으로 패한 한국은 이로써 2패를 기록했다.한국은 남은 노르웨이(1승1패)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큰 점수차로 이기고 브라질(2승)이 프랑스(1승1패)를 꺾을 경우 브라질을 제외한 3개팀이 모두 1승2패 동률을 이뤄 골 득실로 8강 티켓을 쥘 수 있는 희망은 남겨뒀다. 한편 남자팀 못지않은 ‘삼바축구’의 화려한 개인기를 과시한 브라질은 다니엘라와 로사나,마르타,카티아의 연속골로 우승후보로 꼽힌 노르웨이를 4-1로 대파,2연승으로 사실상 8강행을 굳혔다. 최병규기자
  • 하프타임 / 남자농구, 쿠웨이트 꺾고 2승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내년 아테네올림픽 출전 티켓 1장이 걸려 있는 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 예선 두번째 경기에서 쿠웨이트를 95-71로 꺾고 쾌조의 2연승을 달렸다.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센터 김주성(TG)이 골밑을 장악하고,가드 김승현(동양)과 포워드 방성윤(연세대)이 고감도 야투를 선보이는 등 12명의 선수가 고른 활약을 펼쳐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한국은 25일 인도와 예선 1차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 프로야구 /심정수 52호

    심정수(현대)가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이승엽(삼성)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이승엽은 홈런을 터뜨리지 못했다. 심정수는 23일 수원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팀이 3-0으로 앞선 3회 1사3루 때 상대 3번째 투수 권명철의 5구째 슬라이더를 통타,가운데 담장을 넘는 2점포를 뿜어냈다. 이로써 심정수는 3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52호를 기록,선두 이승엽에 다시 2개차로 따라 붙었다. 심정수는 남은 6경기에서 홈런 4개를 보태면 아시아 시즌 최다홈런(55개)를 갈아 치우게 된다.심정수는 최근 7경기에서 홈런 6개를 폭발시키는 무서운 상승세를 타 이승엽과의 막판 ‘대포 전쟁’이 더욱 불을 뿜게 됐다.선두 현대는 정민태의 호투와 심정수·박진만·브룸바의 홈런을 앞세워 두산을 7-1로 꺾고 5연승했다. 선발 정민태는 8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낚으며 4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아 시즌 16승째를 따냈다.정민태는 다승 2위 이상목(한화)에 2승차로 달아나 3년 만에 다승왕의 꿈을 가시화시켰다. 현대는 0-0이던 3회 김동수·이택근의연속안타와 정성훈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박종호의 2타점 2루타와 상대 투수의 폭투로 3점을 뽑은 뒤 심정수의 2점포가 이어져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관심을 모은 광주경기에서는 기아가 마이크 존슨의 완투와 장성호의 만루포 등으로 삼성을 11-4로 대파하고 2연승했다.기아는 삼성을 1승차로 제치고 다시 2위에 복귀하며 현대와의 승차를 3경기로 유지했다. 존슨은 9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5안타 2볼넷 4실점(3자책)으로 완투,파죽의 8연승으로 올시즌 4번째 전구단 상대 승리투수가 됐다.장성호는 5타수 3안타 6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아시아 시즌 최다홈런 신기록을 단 2개 앞둔 이승엽은 홈런없이 3타수 1안타에 그쳤다.기아는 1-0으로 앞선 2회 신동주·김종국의 2루타 등 집중 4안타와 1볼넷을 묶어 4득점한 뒤 8회 장성호의 만루홈런으로 승부를 갈랐다.한화는 문학에서 에밀리아노 기론의 호투와 이도형·김태균의 홈런 2방으로 SK를 2-1로 따돌렸다. 김민수기자 kimms@
  • ‘강철여인’ 래드클리프/육상 도로레이스 12연승 위업

    폴라 래드클리프(30·영국)의 ‘도로불패’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철녀’ 래드클리프는 21일 영국 뉴캐슬에서 열린 그레이트노스하프마라톤 여자부에서 세계최고기록(1시간5분40초)으로 1위로 골인,도로 레이스 12연속 우승이라는 기적을 일궈냈다.지난 2001년 4월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5마일 도로레이스에서 2위를 차지한 것을 끝으로 지난 2년5개월 동안 마라톤,하프마라톤 등 모두 12차례의 도로레이스에 출전해 단 한번도 1위를 놓치지 않았다.지난 2월 10㎞ 레이스에서 30분21초의 세계기록을 세우면서 화려하게 시즌을 시작한 뒤 4월 런던마라톤에서는 2시간15분25초의 세계최고기록으로 우승했다.여세를 몰아 지난 14일 런던 플로라라이트챌린지 5㎞ 레이스에서 또 한번 세계기록(14분51초)으로 정상에 올랐고,이어 1주일만에 다시 하프마라톤 세계기록을 세웠다.하프마라톤 기록은 내리막 코스라는 이유로 국제육상연맹(IAAF)의 공인기록으로 인정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여겨진다.그러나 마라톤계는 도로 레이스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래드클리프의 기록을 받아들이는 눈치다. 래드클리프는 다음달 4일 열리는 12회 세계하프마라톤대회(포르투갈)에서 연승기록을 ‘13’으로 늘릴 참이다.그러나 내로라하는 정상급 선수들이 대부분 출전할 것으로 보여 연승행진의 최대 고비로 여겨진다. 박준석기자 pjs@
  • 프로야구 / 기아 ‘선두 넘보기’ 한화 ‘PS행 불씨’

    팀 순위에 파란이 일고 있다. 기아가 2연승으로 선두 추월까지 노리게 됐고,한화는 6연승으로 3개월 만에 5위로 뛰어 올라 꺼져가던 포스트시즌 진출의 불씨를 지폈다.이승엽(삼성)은 5경기째 홈런포를 가동하지 못했고,정민태(현대)는 15승 고지에 우뚝 섰다. 기아는 17일 광주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홈경기에서 강철민의 호투와 홈런 2방 등 타선의 응집력으로 LG를 6-2로 꺾고 2연승했다. 이로써 기아는 3위 삼성과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려 2위를 굳혀가면서 2승차 선두인 현대를 거세게 압박했다.반면 포스트시즌 진출에 안간힘을 쏟은 LG는 최근 6연패로 5위 자리마저 한화에게 내주며 벼랑끝에 섰다. 기아 선발 강철민은 6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낚으며 상대 마르티네스와 조인성의 각 1점포 등 2안타 1볼넷 2실점으로 막아 LG전 3연패를 끊고 시즌 5승 고지를 밟았다. 기아는 1-2로 뒤진 4회말 홈런 등 집중 4안타로 4점을 뽑는 집중력으로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1사 1·3루에서 장성호의 내야 땅볼로 동점을 이룬 뒤 계속된 2사 1루 때 홍세완이 좌월 2점포를뿜어 전세를 뒤집었다.5-2로 앞선 기아는 7회 박재홍의 1점포가 터져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대구에서 신인 노경은의 역투와 홍성흔의 2점포 등 장단 11안타로 삼성의 막판 추격을 6-5로 따돌렸다.두산은 2연승을 달렸고,삼성은 최근 4연패에 빠졌다. 올해 성남고를 졸업한 노경은은 6과 3분의 1이닝 동안 4안타 6볼넷 2실점으로 버티며 2승째를 올려 가능성을 보였다. 기대를 모은 이승엽은 이날 4타수 2안타 1볼넷으로 타격감을 회복했으나 5경기째 홈런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한화는 사직에서 한용덕-마정길(6회)의 특급계투로 롯데를 4-0으로 물리쳤다.6연승한 한화는 지난 6월19일 이후 90일 만에 LG에 승차없이 5위를 기록,4강 진출의 실낱 희망을 붙잡았다. 현대는 수원에서 SK를 4-3으로 제쳤다.현대 선발 정민태는 5와 3분의 2이닝 동안 6안타 3실점(무자책)으로 시즌 15승을 낚아 다승 단독 선두에 나섰다. 김민수기자 kimms@
  • 하프타임 / 한국배구 아시아챌린지컵 2연승

    한국이 16일 중국 치치하얼에서 열린 아시아챌린지컵배구대회 2차전에서 레프트 이경수(LG화재),라이트 신영수(한양대),센터 신선호(삼성화재)의 고른 활약으로 일본에 3-2로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을 올렸다.한국은 이로써 아시아선수권을 포함한 이번 중국 원정에서 8연승을 달렸고,대구유니버시아드 결승전을 비롯해 최근 일본과의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 프로야구/ 홍성흔·안경현 쌍포 / 두산, 기아 잡고 3연승

    두산이 3연승을 달리며 6위 자리를 위협했다. 두산은 9일 광주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이리키 사토시의 역투와 홍성흔·안경현의 홈런 2방을 앞세워 기아를 7-5로 물리치고 3연승했다. 이로써 7위 두산은 6위 한화 추격의 고삐를 더욱 조였고 5위 기아는 3연승과 광주구장 12연승을 마감하며 선두 현대와의 승차를 4경기에서 좁히지 못했다. 선발 이리키는 8이닝동안 홈런 3개를 맞았지만 삼진 5개를 낚으며 5안타 4실점으로 버텨 6승째를 챙겼다. 두산은 1-2로 뒤진 6회 전상열·장원진·안경현의 연속 3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김동주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이룬 뒤 다음 홍성흔이 통렬한 3점포를 뿜어내 5-2로 전세를 뒤집었다.이어 8회 안경현의 2점포가 터져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롯데-현대의 수원경기는 비로 순연됐다. 김민수기자
  • 프로야구 / 이승엽 숨고르기

    이승엽(삼성)이 홈런 행진을 잠시 멈추며 호흡을 가다듬었다.하지만 삼성은 현대를 3연패에 빠뜨리며 선두 추격의 고삐를 조였고 LG도 SK를 8연패에 몰아넣으며 포스트시즌 진출의 희망을 부풀렸다. 이승엽은 8일 수원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현대와의 경기에서 홈런없이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에서 홈런 4방을 몰아치며 숨가쁜 홈런 행진을 벌였던 이승엽은 이로써 시즌 홈런 51개에 머물며 9일부터 대구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3연전에 기대를 걸게 됐다. 하지만 이승엽은 까다로운 상대 좌완 마일영으로부터 안타를 뽑는 흐트러지지 않은 타격감을 보여 아시아 시즌 최다 홈런(55개) 경신에 밝은 전망을 드리웠다.이승엽은 남은 21경기에서 홈런 5개를 보태면 아시아 신기록을 수립한다. 이승엽은 또 신기록 행진중인 시즌 최다 타점을 128개로 늘렸다.현대의 맞수 심정수는 4타수 무안타. 삼성은 배영수의 호투에 힘입어 현대를 4-2로 물리치고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2위 삼성은 선두 현대에 3승차로 다가서 선두 탈환의 꿈을 키웠다.배영수는 6이닝 동안 4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막아 시즌 11승째를 챙겼다.다승 공동 5위. 삼성은 배영수의 역투속에 5회까지 3-0으로 앞서 무난한 승리가 점쳐졌다.삼성은 7회 상대 채종국에게 뜻밖의 2점포를 허용,3-2로 쫓기며 역전의 위기를 맞았지만 8회 2사2루에서 심성보의 쐐기타로 4점째를 올려 현대의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LG는 잠실에서 장문석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으로 SK의 추격을 6-5로 따돌리고 2연승했다. 5위 LG는 8연패의 수렁에 빠진 4위 SK에 2승차로 근접,4강 진출의 불씨를 키웠다. 선발 장문석은 5이닝 동안 삼진 7개나 솎아내며 6안타 4볼넷 1실점으로 막아 시즌 9승째를 올렸다. 6-5로 앞선 9회 등판한 이상훈은 세이브를 올려 33세이브포인트째로 구원 단독 선두를 내달렸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 3연승 기아 선두추격 ‘재시동’

    기아가 3연승을 달리며 선두 추격의 고삐를 힘껏 조였다. 기아는 7일 광주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장단 12안타를 몰아쳐 한화를 9-5로 물리치고 3연승했다. 한화는 4연패.이로써 3위 기아는 2위 삼성에 승차없이 다가서며 선두 현대를 4승차로 위협했다. 선발 김진우는 5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9안타 4사사구로 4실점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9승째를 챙겼다. 1회 장성호의 안타에 이은 홍세완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기아는 2회 장단 3안타 등으로 3점을 보탠 뒤 3회 1사 뒤 박재홍의 1점포 등 집중 3안타로 다시 3점을 보태 7-0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두산은 사직에서 이경필이 호투하고 4회 1사 1·2루 때 터진 문희성의 3점포로 롯데를 3-1로 꺾고 2연승했다.7위 두산은 6위 한화에 3승차.이경필은 6이닝 동안 4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막아 6승째.한편 SK-LG(잠실) 삼성-현대(수원)의 경기는 비로 순연돼 8일 열리게 됐다. 김민수기자
  • 프로야구 / 내친김에 60홈런

    ‘세계 최소경기 60홈런도 쏜다.’ ‘국민타자’ 이승엽(사진·27·삼성)이 9월 들어 연일 홈런포를 가동하며 아시아 시즌 최다홈런 신기록을 향해 쾌주하고 있다.이승엽의 ‘몰아치기’가 기록 경신을 앞두고 더욱 맹위를 떨치고 있는 것. 이승엽은 6일 수원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현대와의 경기에서 1-1로 맞선 3회 2사 3루때 선발 21연승을 내달리던 정민태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는 105m짜리 역전 2점포를 쏘아올렸다. 지난 1982년 박철순(OB)이 세운 22연승에 도전하던 정민태(21연승)에게 뼈아픈 패배를 안긴 이승엽은 이로써 3경기 연속 홈런 등 최근 3경기에서 홈런 4방을 폭발시키는 괴력으로 시즌 51호 홈런을 작성했다. 이날 홈런을 터뜨리지 못한 맞수 심정수(현대)와의 격차를 5개로 벌려 추격권에서 멀리 달아났다. 게다가 이승엽은 앞으로 22경기가 남은 반면 심정수는 5경기 적은 17경기가 남아 올시즌을 뜨겁게 달군 두 선수의 홈런 맞대결은 사실상 이승엽의 승리로 마감될 전망이다. 이승엽은 남은 경기에서 홈런 5개만 보태면 지난 99년자신이 수립한 국내 시즌 최다홈런(54개)은 물론 오 사다하루(왕정치) 등 일본에서 3명이 보유한 아시아 시즌 최다 홈런(55개)도 갈아치우게 된다. 또 이승엽은 이날 127타점을 마크,지난해 자신이 세운 시즌 최다 타점(126타점)도 넘어서며 타점 신기록 행진에 돌입,생애 최고의 해를 맞을 것 같다. 이승엽은 올해 경기당 0.46개꼴로 홈런을 뽑아내 산술적으로 60홈런이 가능한 상태.무엇보다도 7·8월 각 홈런 6개로 주춤하던 방망이가 9월 들어 무섭게 돌고 있어 기대를 한껏 부풀린다. 세계 최소경기 40홈런 달성과 최소경기 50홈런 타이를 일궈낸 이승엽은 최소경기 60홈런도 꿈꾼다. 한국과 일본에서 아직껏 밟아보지 못한 시즌 60홈런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종종 나왔지만 지난 2001년 거포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32경기만에 수립한 60홈런이 세계 최소경기 기록.따라서 시즌 종료때까지 이승엽이 60홈런 고지에만 오른다면 곧바로 세계 최소경기가 되는 셈. 정작 이승엽은 “체력이 떨어져 현재 컨디션은 최악이다.체력이 떨어진 탓에 어깨와 손목에 힘이 들어가지 않은 것이 오히려 홈런을 낳는 것 같다.”고 말한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 ‘용광로’ 이승엽

    ‘라이언 킹’ 이승엽(삼성)이 세계 최소경기 타이로 시즌 50홈런 고지에 우뚝 섰다. 이승엽은 5일 수원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현대와의 경기에서 팀이 7-1로 앞선 8회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4번째 투수 이상열의 초구를 통타,가운데 담장을 넘는 1점포를 뿜어냈다.이로써 이승엽은 2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50홈런을 작성,맞수 심정수(현대)를 4개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굳게 지켰다. 이승엽의 50홈런은 108경기째 터진 것으로 지난 99년 122경기 만의 50홈런을 무려 14경기나 앞당겨 국내 최소경기 50홈런을 일궈냈다.게다가 미국 프로야구의 거포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001년 세운 세계 최소경기 50홈런과도 타이를 이뤘다. 또 이승엽은 이날 지명타자로 나서 4타수 1안타 1타점을 마크,지난해 자신이 수립한 시즌 최다 타점(126개)에 단 1개차로 육박해 기록 경신을 눈앞에 뒀다. 이승엽은 앞으로 남은 23경기에서 홈런 6개만 보태면 지난 64년 일본의 오 사다하루(왕정치)가 수립한 이후 깨지지 않고 있는 아시아 시즌 최다홈런(55개)을 갈아치우게 된다. 맞수인 현대 심정수는 이날 홈런없이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삼성은 전병호의 호투와 양준혁의 3점포 등 장단 10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려 현대를 10-1로 대파,2연승했다. 이로써 2위 삼성은 3위 기아를 2승차로 제치고 선두 현대를 5승차로 따라붙었다. 2회 상대 브룸바의 적시타로 0-1로 끌려가던 삼성은 5회 타자 일순하며 홈런 등 4안타를 집중시켜 6득점,단숨에 승부를 갈랐다. 롯데는 사직에서 9회말 1사 1·3루에서 손인호의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두산을 5-4로 꺾고 2연승했다. 한편 기아-한화의 광주경기는 한화가 3-0으로 앞선 4회말 무사 1루때 쏟아진 비로 노게임이 선언됐다.시즌 3번째. 김민수기자 kimms@
  • 여자프로농구 / 최고용병 누구? 바우터스·캐칭 내일 맞대결

    벨기에 최고의 여자농구 스타 안 바우터스와 미여자프로농구(WNBA) 신인왕 출신 타미카 캐칭이 한국에서 정면충돌한다. 무대는 5일부터 5전3선승제로 펼쳐지는 삼성생명과 우리은행의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챔피언결정전. 바우터스(193㎝)는 삼성이 신세계와 ‘전쟁’까지 치르며 영입한 특급용병.정규리그에서 평균 23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삼성이 개막 후 15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는 데 가장 큰 공을 세웠다. 바우터스는 화려하진 않지만 골밑에서 기복없는 플레이를 펼친다.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정규리그 MVP도 예약한 상태다.이미선 변연하 박정은 김계령 등 최고의 토종 라인업을 가지고도 용병 싸움에서 밀려 지난 겨울리그 챔프전에서 우리은행에 쓴잔을 든 삼성으로서는 이번만큼은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내내 캐칭(183㎝)의 빈 자리를 절감해야 했다.이종애 홍현희 강영숙 등 슈팅 능력을 갖춘 장신들이 많지만 이들을 한데 묶는 플레이메이커 부재로 ‘종이 호랑이’라는 오명에 시달려야만 했다. 캐칭은 WNBA 소속팀 인디애나 피버스가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자 곧바로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시차적응도 없이 플레이오프에 나와 우리은행이 신세계에 2연승을 거두는 데 앞장섰다. 캐칭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린 우리은행 박명수 감독은 “국내에서는 캐칭을 막을 선수가 없다.”면서 “토종 선수들도 몸을 사리지 않는 캐칭의 투지에 한껏 고무됐다.”고 말했다. 전천후 플레이어인 캐칭은 슈팅·드리블·리바운드 등에서 남자 선수를 연상시키는 플레이를 한다. 바우터스와 캐칭은 WNBA 2002시즌에서 세차례 맞붙은 적이 있다.캐칭이 평균 18.6점,7.6리바운드를 올려 10.6점,4.6리바운드에 그친 바우터스를 앞섰다. 챔프전 패배를 설욕하려는 삼성이나 자존심을 되찾으려는 우리은행의 운명은 팀 전력의 절반 이상인 두 용병의 손에 달린 셈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
  • 프로야구 / 홍세완 “야구는 이맛이야”

    기아가 올시즌 팀 최다 연승 타이인 11연승을 질주하며 4개월여만에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기아는 3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연속경기 1차전에서 5-7로 뒤진 9회 폭발한 홍세완의 만루홈런으로 삼성에 9-7의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2차전에서도 1-5로 뒤진 7회 4안타 등으로 5점을 뽑는 타선의 응집력으로 8-5로 역전승했다. 2경기 연속 무서운 뒷심을 발휘한 기아는 이로써 지난달 21일 광주 한화전 이후 파죽의 11연승을 내달렸고 삼성은 4연패에 빠졌다.기아의 11연승은 지난 4월17일 수원 삼성전부터 4월30일 대구 삼성전까지 현대가 세운 올 팀 최다 연승과 타이.또 기아는 4월25일 이후 131일만에 삼성과 공동 2위. 1차전 8회 등판한 기아의 프로 7년차 이경원은 생애 첫승의 행운을 잡았다.2차전 6회 발가락에 공을 맞은 뒤 3루에서 대주자로 교체된 삼성의 이승엽은 2경기에서 홈런없이 5타수 1안타 2타점에 그쳤다.1차전 승부처는 기아가 5-7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초.기아는 상대 마무리 노장진의 난조를 틈타 짜릿한 역전극을 연출했다.김지훈의 몸에 맞는 공과 이종범·장성호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홍세완이 노장진으로부터 통렬한 중월 만루포를 뿜어냈다. 2차전에서는 1-5로 뒤진 7회 1사후 김종국 장성호 홍세완 박재홍의 연속 4안타와 볼넷·실책 각 1개를 묶어 대거 5득점했다. LG는 잠실에서 김재현의 2타점 결승 2루타에 힘입어 서울 맞수 두산을 5-2로 꺾고 2연승했다. 이로써 5위 LG는 이날 패한 4위 SK와의 승차를 4경기로 좁히며 4강 진출의 고삐를 힘껏 조였다.9회 등판한 이상훈은 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27세이브째를 챙겼다.시즌 31세이브포인트째로 조웅천(SK)과 시즌 첫 구원 공동 선두. LG는 1-2로 뒤진 5회말 1사2루때 박용택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고 계속된 1·3루에서 마르티네스의 적시타와 김재현이 2타점 2루타로 순식간에 5-2로 전세를 뒤집었다. 현대는 문학에서 셰인 바워스의 역투를 앞세워 SK를 8-5로 물리치고 2연승했다.SK는 6연패의 수렁에서 빠졌다. 바워스는 6이닝동안 7안타 1볼넷 3실점(2자책)으로 막아 13승째를 챙겼다.바워스는 연승 행진중인 다승 선두 정민태(현대)에 1승차로 다가서며 이상목(한화)과 함께 이 부문 공동 2위.심정수는 홈런없이 5타수 2안타. 김민수기자 kimms@
  • K-리그/ 킬러 격돌

    종반을 향해 치닫고 있는 프로축구 K-리그 최대 라이벌전이 3일 성남에서 벌어진다.6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선두 굳히기에 나선 성남과 승점 7점차를 유지하며 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2위 울산이 시즌 세번째 맞대결을 펼치는 것.이미 우승을 향한 7부능선까지 다다른 성남과 보일 듯 말 듯 정상을 엿보는 울산 모두 총력전 태세를 갖춰놓고 있다. 올시즌 두팀의 전적은 1승1무로 울산이 앞선다.특히 울산은 지난 5월초 첫 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겨 당시 개막전 이후 7연승을 달리던 성남에 딴죽을 걸었고,이를 계기로 무려 16경기 무패 행진(11승5무)을 이어 나갔다. 성남 따라잡기에 나선 울산으로서는 이번 경기에서 다시 한번 성남의 연승 행진을 저지하는 동시에 1위 탈환을 위한 전환점을 마련한다는 각오다.성남 역시 지난번 패배의 설욕은 접어두더라도 K-리그 3연패 달성의 최대 고빗길을 넘는다는 각오로 일전을 벼른다. 두팀의 ‘킬러’로 나설 선수는 도도와 김도훈. 득점 선두에 나선 ‘울산의 수호신’ 도도는 지난달 31일 포항전에서 2골을 몰아치며팀 2연승의 수훈갑이 됐고,시즌 18골로 마그노(전북·16골)를 따돌리고 득점 1위로 올라섰다.최근 4경기 연속 득점에 6골을 몰아치는 화력을 뽐내고 있는 도도는 새로 짝을 맞춘 ‘삼바 형제’ 발라웅의 어시스트까지 등에 업고 골잔치를 이어갈 기세다. 성남의 김도훈은 비록 득점은 도도에 2골 뒤져 3위에 머물고 있지만 최다 도움(8개)을 포함,공격포인트면에서는 오히려 앞선다.한동안 컨디션 난조로 주춤했으나 지난달 초 부천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다시 골잡이 경쟁에 가세했고,최근 2경기 연속골로 확실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울산과의 올시즌 두차례 대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한 김도훈은 이번만은 반드시 골을 낚아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각오에 차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여자프로농구 / 우리은행 2년연속 챔프전 진출

    우리은행이 두 시즌 연속 챔프 등극의 기회를 잡았다. 우리은행은 1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2차전에서 신세계를 67-58로 누르고 2연승을 거뒀다.우리은행은 오는 5일부터 정규리그 1위 삼성생명과 5전3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1차전에 이어 이날 승리도 미국에서 돌아온 ‘해결사’ 캐칭(20점 14리바운드)의 손끝에서 나왔다.1쿼터에서 우리은행은 캐칭이 골밑을 장악하는 사이 조혜진(13점) 이종애(12점) 등 토종 포워드진의 야투를 앞세워 쉽게 앞서 나갔다. 그러나 2쿼터에서는 신세계의 반격이 시작됐다.미여자프로농구(WNBA)에서 경험을 쌓고 복귀한 정선민(23점)의 골밑 돌파와 미들슛이 우세를 보이면서 32-30으로 전세를 뒤집었다.그러나 우리은행은 3쿼터에서 골밑 공격을 도맡은 캐칭이 외곽포까지 성공시킨데 이어 김나연의 3점포 2개로 54-46으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4쿼터에서 체력이 급격히 떨어진 신세계는 우리은행의 스피드를 따라잡지 못해 끝내 역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이창구기자 window2@
  • 프로야구 / 정민태 선발21연승 세계新

    정민태(사진)는 선발 최다 연승인 21연승의 세계신기록을 세웠고,심정수(이상 현대)는 3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해 이승엽(삼성) 추격의 고삐를 힘껏 조였다. 정민태는 31일 수원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두산과의 연속경기 2차전에 선발 등판,6과 3분의 2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1홈런 등 6안타 2볼넷 3실점으로 막았다.이로써 정민태는 시즌 14승째를 마크,임창용(삼성) 이상목(한화)을 2승차로 앞서 다승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정민태는 또 올시즌 14연승을 포함해 2000년 7월30일 수원 두산전부터 21연승(2001∼2002년 일본 진출 기간 제외)을 질주,1998∼99년 메이저리그의 특급투수 로저 클레멘스(뉴욕 양키스)가 보유한 선발 최다 연승(20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정민태는 앞으로 2연승만 하면 82년 박철순(OB)이 작성한 22연승(7구원승 포함)의 대기록도 경신하게 된다.구원승을 포함한 세계 최다 연승은 지난 36년 메이저리그의 칼 허벨이 세운 24연승. 앞선 1차전에서 심정수는 4-6으로 뒤진 7회말 1사 1루때 상대 세번째 투수 이재영의 2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는 2점포를 쏘아올렸다.이로써 심정수는 3일,2경기만에 시즌 46호 홈런을 기록해 선두 이승엽을 다시 1개차로 위협하며 아시아 시즌 최다홈런(55개) 경신을 바라보게 됐다. 현대는 1차전에서 6-6이던 8회 상대 김동주에게 2점포를 맞아 6-8로 졌으나,2차전에서는 선발 정민태와 마무리 조용준의 역투에 힘입어 5-3으로 설욕했다. 광주 연속경기에서는 1차전이 취소된 뒤 열린 2차전에서 기아가 마이크 존슨의 호투를 앞세워 SK를 7-2로 눌렀다. 기아는 올 팀 최다연승 타이인 8연승을 달렸고,SK는 4연패에 빠졌다.3위 기아는 4위 SK와의 승차를 3경기로 벌리며 2위 삼성과의 차를 3경기로 좁혔다. 선발 존슨은 6이닝동안 삼진 4개를 뽑으며 6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막아 데뷔 이후 4연승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롯데는 사직 연속경기에서 삼성을 상대로 1차전을 5-3으로 승리한 뒤 2차전에서도 3-2의 역전승으로 2연승했다.2차전에서 롯데는 1-2로 뒤진 9회말 2사 1·2루때 이계성의 끝내기 역전 2루타로 극적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김민수기자 kimms@
  • 하프타임 / 삼성, 女프로농구 챔피언전 선착

    삼성생명이 3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4강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2차전에서 막판 바우터스(26점 14리바운드)의 활약으로 현대를 78-75로 누르고 2연승,챔피언결정전에 먼저 올랐다.삼성은 이로써 지난 2001년 겨울리그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 반지를 노리게 됐다.삼성은 신세계-우리은행전 승자와 오는 5일 5전3선승제의 챔피언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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