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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U 박지성 ‘2% 부족’

    멘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신형엔진’ 박지성(24)이 2경기 연속 선발출장해 아쉽게 데뷔골은 놓쳤지만 언론과 감독으로부터는 호평을 받았다. 박지성은 20일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 경기장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05∼06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 개막전에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장,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득점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후반 13분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와 교체됐다. 맨체스터는 ‘득점기계’ 루드 반 니스텔루이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겨 개막 2연승을 달렸다. 2%가 부족했다. 전반 그라운드 곳곳에서 모습을 드러내던 박지성은 전반 28분 골 찬스를 맞았다. 반 니스텔루이와 폴 스콜스로 이어진 패스를 받은 박지성은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강력한 중거리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공은 상대 골키퍼 토마스 소렌센의 손끝을 스치고 크로스바에 맞고 말았다. 후반 7분에는 페널티 오른쪽에서 웨인 루니와 1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빠른 크로스를 올렸지만 공은 반 니스텔루이의 발끝에 걸리지 않았다.박지성은 후반 13분 호나우두와 교체됐고 호나우두는 투입된 지 8분 만에 크로스를 올려 반 니스텔루이의 결승 득점을 도왔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박지성의 플레이에 골키퍼 에드윈 반 데르사르, 스콜스 등과 같은 6점을 줬다. 한편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은 반 니스텔루이, 루니, 호나우두와 함께 우리팀 공격의 주축이고 나는 지성의 플레이에 대단히 만족한다.”면서 “라이언 긱스는 이들 4명의 백업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MLB] 박찬호 5회 ‘와르르’

    박찬호(32·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4년 만의 ‘두자리 승수’ 사냥에 아쉽게 실패했다. 박찬호는 15일 펫코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4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냈지만 5안타 3볼넷 6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시즌 6패(9승)째를 당했고 방어율도 5.85로 치솟았다. 박찬호의 이날 투구는 지난 10일 뉴욕 메츠전과는 완전히 달랐다. 최고 구속이 146㎞에 머무르는 등 위력적이던 포심패스트볼은 자취를 감췄고, 뿌린 공 86개 가운데 스트라이크가 45개에 불과할 만큼 제구력도 엉망이었다. 출발은 좋았다.4회까지 단 2안타 1실점,2연승마저 예감케 했다. 하지만 1-1이던 5회 수비실책에 평상심을 잃으면서 순식간에 무너졌다. 무사 1·2루에서 로빈슨 테하다가 희생번트를 댔지만, 포수 미겔 올리보가 무리하게 3루에 던진 공이 뒤로 빠져 1점을 헌납했다. 이후 박찬호는 연속 안타를 얻어맞고 1-3으로 뒤진 무사만루에서 강판됐다. 불펜 투수의 난조로 박찬호의 자책점은 5로 늘었고 샌디에이고는 3-8로 졌다. 송재우 Xports 해설위원은 “체력적인 한계가 온 것 같다.”면서 “하체가 뒷받침이 안 된 상태에서 던지다 보니 5회 이후 눈에 띄게 구위가 떨어졌다.”고 말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동아시아축구 女 ‘희망가’ 男 ‘절망가’

    동아시아축구 女 ‘희망가’ 男 ‘절망가’

    ‘여자축구는 분홍빛 희망가, 남자축구는 잿빛 절망가’ 남녀 축구대표팀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무관심과 냉대 속에 설움을 곱씹으며 기량을 다진 여자대표팀은 동아시아축구대회를 통해 아시아 정상급으로 훌쩍 올라섰다. 반면 전폭적인 지원과 팬들의 뜨거운 성원, 관심을 한 몸에 받던 남자 축구팀은 졸전에 졸전을 거듭하며 총체적인 난국에 빠졌다. ●여자축구, 눈부신 비상 이번 대회에서 여자축구는 넘을 수 없는 벽으로만 여겨지던 중국·북한을 잇달아 꺾고 2승을 거둬 6일 일본과 비기기만 해도 동아시아여자축구 초대 챔피언이 된다. 일본과 중국이 10여년째 여자실업축구리그를 운영하는 데 반해 리그는 고사하고 실업팀이 고작 3개에 불과한 한국 여자축구의 대약진은 ‘기적’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그 밑바탕엔 ‘신세대 킬러 4인방’이 있다.‘여자 호나우두’ 박은선(19·서울시청)을 필두로 박은정(19), 한송이(20·이상 여주대), 박희영(20·영진전문대)이 그 주인공들이다. 그러나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중요한 것은 용병술이다.2003년 미국여자월드컵 이후 사입했다가 지난 5월 여자대표팀 사령탑으로 재선임된 안종관 감독은 지난해 아시아청소년축구 우승을 이끈 더욱 젊고, 더욱 빠르고 강한 팀으로 탈바꿈시켰다. 중국전에서 전반 42분 숨겨뒀던 박은선을 교체 투입해 어김없이 쐐기골을 터뜨렸고, 북한전에서는 역시 후반 교체된 박은정이 결승 선제골을 뽑아내 ‘제갈량급’ 용병술을 한껏 뽐냈다. 안 감독의 꿈은 더 높은 곳에 있다.2007년 중국여자월드컵에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는 것.FIFA랭킹 7위의 북한 김광민 감독 또한 “남측 여자 축구가 세계 10위 정도의 수준에 가깝게 접근했다고 생각한다.”고 거리낌없이 평가했을 정도다. ●남자축구, 거듭된 추락 남자팀은 지난달 31일 중국전에서 1-1로 간신히 비기더니 4일 북한전에서도 색깔없는 ‘뻥축구’로 일관,0-0 무승부에 그쳐 자력우승은 이미 불가능해졌다. 원인은 멀리서 찾을 것도 없다. 바로 조 본프레레 감독의 어이없는 용병술. 이번 대회 성적도 성적이지만 그동안 본프레레 감독은 일관되게 3-4-3 전술을 썼다. 중국전에서는 중국 선수 세 명이 퇴장당했지만 수비형 미드필더 김상식과 김정우를 끝까지 밀고가는 이해할 수 없는 용병술을 구사했다. 북한전에서도 마찬가지. 왼쪽 윙포워드에서 가장 활발한 정경호(25·광주)를 수비형 미드필더 김정우와 교체 기용했다. 왼쪽 공격수로서 파괴력 넘치는 몸짓을 보이는 김진용(23·울산)이 후반전 거의 보이지 않은 것과 원활한 중앙이 뻥 뚫리며 중앙 볼배급이 이뤄지지 않은 것도 여기에 기인한다. 아무런 색깔없는 3-4-3만을 고집하며 경기 상황 변화에 순발력있게 대처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 ●쇼는 계속된다 vs 반전의 기회는 있다 한국 남녀 대표팀은 이제 6일(여자)과 7일(남자), 일본과의 마지막 한경기만을 남겨 놓고 있다. 한·일전을 통해 여자 대표팀의 안종관 감독은 3연승을 꿈꾸고 있고, 남자팀의 본프레레 감독은 기사회생을 노리고 있다. 카드는 양쪽 모두 확실하다. 여자팀은 박은선(19·서울시청), 남자팀은 박주영(20·FC서울) 등 ‘천재골잡이’들에게 모든 것을 걸 계획이다. 지난해 6월 아시아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8골로 우승과 득점왕,MVP까지 독식한 데 이어 이번 대회 중국전에서 힐킥으로 쐐기골을 터트리는 등 2연승의 밑거름이 된 박은선은 일본전에선 선발로 출장, 본격적인 골사냥의 선봉에 설 전망. 오른발 발가락 부상으로 앞선 두 차례 경기에 결장한 박주영도 한·일전에선 후반 조커로라도 투입돼 답답한 공격력에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한미야구선수권대회] 韓 ‘투타 합작’ 가뿐히 2연승

    |로스앤젤레스(미국) 임일영 특파원| 한국 야구대표팀이 쾌조의 2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패서디나의 재키 로빈슨 메모리얼필드에서 열린 한·미야구선수권대회 2차전에서 투타의 조화로 미국을 13-1로 대파했다. 대회 통산 전적 7승2무11패. 이날 한국은 마운드에서 미국을 압도했다. 미국대표팀은 9명의 투수를 줄줄이 마운드에 올려 한국타선 봉쇄에 안간힘을 쏟았지만 10안타 10볼넷에 몸에 맞는 공을 6개나 허용, 역부족을 드러냈다. 반면 한국은 박정규(경희대)와 김백만(상무)을 비롯해 7명의 투수가 이어던지며 미국타선을 상대로 산발 4안타에 무려 13개의 삼진을 솎아냈다.특히 2회부터 5회까지 4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상대 타선을 완전히 잠재웠다. 한국은 전통적으로 미국에 강한 ‘사이드암’ 정민혁(연세대3)을 선발로 내세웠으나 1회말 볼넷과 2루타로 선취점을 내줘 고전이 예상됐다. 하지만 미국의 공세는 그것으로 전부였다. 한국 타선은 2회부터 불을 뿜으며 순식간에 경기의 흐름을 뒤집었다.1사뒤 김재구(상무)가 몸에 맞는 공, 유재웅(상무)이 볼넷으로 걸어나가자 미국 벤치는 두번째 투수를 마운드에 올렸다.하지만 윤여명(홍익대)의 중전안타로 계속된 만루에서 최주녕(중앙대)과 추경식(성균관대)이 연달아 몸에 맞는 공으로 밀어내기 득점을 올려 2-1로 역전시켰다.이후에도 문규현(상무)의 볼넷과 박주용(건국대)의 우전안타로 3점을 보태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마지막 3차전은 6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argus@seoul.co.kr
  • [프로야구 2005] 고동진 짜릿한 결승포

    고동진(한화)이 연장 12회 극적인 결승포로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한화는 4일 마산에서 열린 프로야구에서 고동진의 짜릿한 홈런으로 롯데에 1-0으로 신승, 최근 2연승과 롯데전 5연승을 달렸다.4위 한화는 3위 SK와 반게임차를 유지. 고동진은 피말리던 0-0의 균형을 이어가던 연장 12회 1사후 상대 3번째투수 이왕기로부터 통렬한 우월 1점포를 쏘아올려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대졸 2년차 고동진의 홈런은 시즌 2호째. 롯데는 12회말 1사1루에서 1루주자 정수근이 손인호의 1루 땅볼때 1루수의 2루 악송구를 틈타 홈까지 뛰어들다 아웃당해 아쉬웠다. 한화 선발인 현역 최고참 송진우는 8과 3분의1이닝을 4안타 무실점, 롯데 염종석은 7이닝 동안 4안타 무실점으로 각각 눈부시게 호투했다. 두산은 잠실에서 용병 이적생 다니엘 리오스의 호투로 서울 맞수 LG를 6-3으로 눌렀다. 두산은 LG전 5연승을 달렸지만,LG는 잠실구장 9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리오스는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낚으며 4안타 무사사구 1실점으로 시즌 9승째를 챙겼다. 리오스는 이적후 5차례의 선발 등판에서 3승1패에 방어율 1.33을 마크,‘곰 마운드’의 한 축을 거뜬히 담당했다.LG 왈론드는 2연승 뒤 5연패. SK는 대구에서 크루즈의 역투로 삼성을 5-1로 물리치고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3위 SK는 여전히 반게임차로 2위 두산를 뒤쫓았다. 크루즈는 5와 3분의1이닝 동안 볼넷을 5개나 내줬지만 삼진 7개를 솎아내며 3안타 1실점으로 막아 5연승을 질주했다. 현대는 수원에서 2-4로 뒤진 7회 1사 1·2루에서 정성훈의 통렬한 역전 3점포로 기아에 5-4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현대는 3연패를 끊었고 기아는 3연승을 마감했다.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2005동아시아연맹축구선수권대회] “골 넣어 기쁘지만 미안” 결승골 넣은 박은정

    남북 자매의 맞대결에서 결승골을 터트린 박은정(19·여주대)은 한국 여자축구 ‘골든 제너레이션’의 선두 주자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6위로 북한(7위) 중국(8위) 일본(11위)보다 한참 뒤처진 한국 여자축구가 이번 대회에서 2연승의 돌풍을 일으키며 우승 8부능선을 넘어선 데는 바로 2004아시아 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19세 이하) 우승의 주역들이 대거 대표팀에 합류한 덕이 크다. ‘여자 박주영’ 박은선(19·서울시청), 한송이(20·여주대) 등 어릴 때부터 유소년 축구를 경험해 뛰어난 개인기를 보유한 ‘골든 제너레이션’이 주축을 이룬 것. 그 중심에 바로 공격수 박은정이 버티고 있다. 170㎝,63㎏으로 여자 축구선수로는 보통 체격인 박은정은 순간적인 파워가 좋고 공간 침투 능력이 뛰어나며 100m를 14초에 주파하는 스피드도 갖췄다. 때문에 폭발적인 파워로 골격이 큰 움직임을 보이는 박은선과 최고의 투톱 조합을 이루며 수많은 골을 합작했다. 박은정은 아시아청소년대회 4강 태국과의 경기에서 2골을 작렬시켰고, 베트남전에서도 골을 기록하는 등 탁월한 골 결정력을 바탕으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날도 후반 20분 안종관 감독이 믿고 투입한 지 12분 만에 왼발로 감각적인 골을 터트려 경기장을 찾은 관중의 탄성을 자아냈다. “골을 넣어서 북한 선수들에게 미안하기도 하지만 꼭 잡아야 할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어 기뻤다.”는 박은정은 “안종관 감독이 과감하게 슛을 때리라고 주문해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했다.”며 밝게 웃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2005동아시아연맹축구선수권대회] 자매는 이기고 형제는 비겼다

    [2005동아시아연맹축구선수권대회] 자매는 이기고 형제는 비겼다

    남북 오누이간 우정의 축구 대결이었지만 양보는 없었다. 자매 대결은 한국이 승리를 가져갔고, 형제 대결에서는 남북이 사이좋게 비겼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동아시아축구대회 2차전 북한과의 경기에서 후반 32분 터진 박은정(19·여주대)의 그림같은 왼발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남북 맞대결 15년간 역대전적 1무5패 뒤 첫 승을 따냈다. 객관적인 전력은 북한이 앞섰지만 승부에선 15년 만의 ‘공중증(恐中症)’을 깨트린 여세를 몰아친 남측 여자팀이 더 강했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이로써 2연승을 거둬 오는 7일 일본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비기기만해도 우승컵을 안게 됐다. 정정숙(23)과 한송이(20)를 투톱으로 내세운 한국은 전반 줄곧 북한에 밀리며 좀처럼 공격 기회를 잡지 못했다. 전반 42분에 ‘여자 축구천재’ 박은선(19)을 내세웠지만 북한의 두터운 미드필드를 좀처럼 공략하지 못했다. 그러나 한국은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32분 얻은 코너킥 상황에서 전담키커 한진숙(26)이 오른쪽에서 짧게 박은정에게 이어주자 박은정이 감각적인 드리블로 북한 수비수를 제친 뒤 페널티지역에 접어들자마자 왼발로 강하게 슈팅, 왼쪽 골망 가장 깊숙한 곳을 흔들었다. 북한은 후반 대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만회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이어 열린 12년 만의 남북 남자대표팀 맞대결에서는 뜨거운 관중석과 달리 그라운드는 오히려 차분했다. 한국은 북한의 수비 위주 전술에 무의미한 크로스만 반복하는 등 제대로 공략하지 못해 0-0으로 비겼다. 본프레레 감독은 또다시 전술 부재와 용병술에 문제점을 노출하며 2연속 무승부로 북한, 중국에 이어 3위를 기록, 자력 우승 가능성이 멀어졌다. 남북 모두 득점 기회는 있었다. 한국은 후반 19분 ‘본프레레호의 황태자’ 이동국(26)이 왼발 터닝슛을 시작으로 헤딩슛, 오른발 터닝슛을 2∼3분 간격으로 잇따라 날렸지만 모두 골포스트를 벗어나며 찬스를 날리고 말았다. 북한 역시 전반 36분 김영준(22)의 왼발 강슛이 골키퍼에게 막히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전주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감독 한마디] ●안종관 한국여자 감독 객관적 전력에서 우리가 처진다는 건 누구나 다 알지만 정신력에서 상대를 압도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선수들이 침체돼 있는 여자축구의 중흥에 이바지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나선 것 같다. 이런 맛에 지도자하는 것 아닌가. 하지만 세계 수준에는 아직 멀었다. 유럽 선수들하고 직접 부딪히며 경험을 더 쌓아야 한다. 박은선은 컨디션을 체크해 보고 일본전엔 선발 출장시킬 계획이다. ●김광민 북한여자 감독 날씨 탓인지 선수들의 몸상태가 어딘지 모르게 나빠져 있었다. 남측이 상대적으로 우리팀에 맞서서 잘했다. 세계 10위 정도의 수준에 접근했다고 생각한다. 우리 목적은 2007여자월드컵과 2008베이징올림픽이다. 북과 남이 갈라져 승부를 가리는 것보다 하루빨리 통일돼 하나의 팀이 됐으면 좋겠다. 같은 민족, 같은 동포로서 북과 남 따로없이 응원해줘 고맙다. ●본프레레 한국남자 감독 대표팀 경험이 적은 국내파 선수들에게 해외파에게 바란 것처럼 기대할 수는 없다. 김두현은 어제 훈련 중 입은 부상으로 나오지 못했고 선발 출장한 김정우마저 부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다. 좀 더 지켜봐 주면 어떠한 변화가 생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어린 선수들에게 경험을 주지 않으면 앞으로 절대 기회를 갖지 못할 것이다. 독일월드컵에서는 11명의 주전을 뒷받침할 선수들이 필요하다. ●김명성 북한남자 감독 전주 시민들의 열광적인 환영 속에 양팀이 아주 훌륭한 경기를 보여 줬다고 생각한다. 마치 통일된 광장에서 경기하는 느낌을 받았다. 중국도 만만치 않은 팀이라 아직 만세를 부르긴 이르다. 오늘 경기는 남측이 꼭 이겨야 한다는 부담이 있을 거라 생각해 수비를 끌어내서 공격기회를 잡고자할 것으로 생각했다.
  • [프로야구 2005] 김원형 4연승 ‘휘파람’

    SK의 우완 에이스 김원형(33)이 무실점 호투로 4연승을 내달렸다.SK는 100일만에 3위를 탈환했다.김원형은 31일 문학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삼진 4개를 솎아내며 7이닝 동안 25명의 현대 타선을 1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9승째를 올렸다. 지난 21일 두산전을 시작으로 최근 4연승의 휘파람을 분 김원형은 프로야구 통산 21번째 400경기 출장 기록에도 단 1경기만을 남겨뒀다.SK는 김원형의 무실점 호투에 이어 정대현 정우람 조웅천이 깔끔하게 마운드를 정리하고 이진영 박재홍 박경완 등이 기회마다 적시타를 뽑아내 ‘거포 함대’ 현대를 3-0으로 침몰시킨 뒤 이날 기아에 패한 한화를 반 경기차로 끌어내리며 지난 4월22일 이후 꼭 100일만에 3위에 복귀했다. 최근 2연패에 고개를 떨궜던 강철민(기아)도 한화와의 대전경기에서 오랜만에 선발승을 신고했다. 강철민은 삼진 6개를 잡아내며 6과3분의1이닝 동안 산발 4안타 4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3-0 승리에 버팀목이 됐다. 지난 22일 LG전 이후 40일만에 승수를 챙겨 시즌 3승째. 기아는 서정환 감독 대행으로 사령탑을 교체한 뒤 첫 2연승을 올렸고, 올시즌 세번째 완봉승을 거뒀다. LG는 사직에서 선발 최원호의 호투와 8회 2-2의 균형을 깨는 조인성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4-2로 승리,3연승을 달리던 롯데의 발목을 잡고 6연패의 늪을 탈출했다. 삼성은 연장 접전끝에 두산을 4-3으로 제압했다.최병규기자cbk91065@seoul.co.kr
  • [프로야구 2005] 손민한 15승!

    손민한(롯데)이 ‘특급 투수’의 상징인 15승 고지에 우뚝 섰다. 손민한은 27일 광주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기아와의 경기에서 5와 3분의2이닝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4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다승 선두인 손민한은 이로써 21경기(선발 19경기) 만에 15승째를 달성,2001년 28경기 만에 세운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15승6패)과 타이를 이뤘다. 손민한은 앞으로 6∼7경기 등판 기회가 남아 1999년 정민태(현대) 이후 6년만에 20승이 기대된다. 또 방어율을 2.37로 끌어내려 배영수(삼성 2.41)를 제치고 한달 만에 선두를 탈환했다. 롯데는 손민한의 호투와 장단 13안타로 몰아친 타선의 폭발에 힘입어 단 2안타에 그친 기아를 7-0으로 완파,2연승했다. 삼성은 대구에서 ‘중고신인’ 임동규의 역투를 앞세워 천적으로 떠오른 한화를 7-4로 꺾었다. 최근 2연패와 한화전 5연패 마감. 임동규는 6이닝동안 삼진 4개를 낚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아 2승째를 올렸다. 현대는 수원에서 송신영의 눈부신 호투로 2안타에 그친 두산을 3-0으로 일축하며 3연승을 달렸다. 올시즌 첫 선발등판에서 박명환과 맞대결을 펼친 송신영은 7과 3분의2이닝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단 2안타 무실점으로 봉쇄, 첫 승을 선발승으로 장식했다. SK는 잠실에서 LG의 막판 맹추격을 6-5로 따돌렸다.4위 SK는 3연승으로 3위 한화에 반게임 차로 다가섰고,LG는 5연패에 빠졌다.SK의 선발투수 신승현은 7과 3분의2이닝동안 6안타 3볼넷 5실점(비자책)으로 8승째를 챙겼다. 신승현은 LG전 통산 16경기 무패(4승)로 ‘LG 킬러’임을 과시했다.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2005] 이도형 또 그랜드슬램

    올시즌 한 경기 최대인 9개의 ‘홈런쇼’가 펼쳐진 대전에서 이도형(한화)이 자신의 시즌 3번째 만루포로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이도형은 22일 대전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현대와의 경기에서 3회 2점포에 이어 6-3으로 앞선 6회말 1사후 상대 4번째 투수 이상현의 슬라이더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는 쐐기 만루홈런을 뿜어냈다. 이로써 이도형은 올시즌 3호째 만루홈런으로 팀동료 김태균과 타이를 이루며 개인통산 5호째를 기록했다. 한 시즌 최다 만루포는 1999년 박재홍(SK)이 세운 4개. 한화는 올해 만루포 7개를 쏘아올려 이 부문 단독 1위. 한화는 이도형의 2개(6타점) 등 홈런 5개를 폭발시키며 홈런 4방으로 맞선 현대를 12-7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2위 두산과의 승차는 여전히 2경기. 송진우는 5와3분의1이닝 동안 3실점으로 4승째. 서울 맞수끼리 충돌한 잠실에서는 두산이 특유의 뒷심으로 LG에 4-3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2연패를 끊었고 LG는 2연승을 마감. 두산은 0-3으로 뒤지다 동점이던 7회 1사 만루에서 안경현의 희생플라이로 역전에 성공했다. 정재훈은 승리를 지켜 22세이브째. SK는 사직에서 고효준의 눈부신 호투와 장단 17안타로 5안타에 그친 롯데를 10-3으로 대파했다. 고효준은 6이닝 동안 삼진을 무려 10개나 솎아내며 단 2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히 틀어막았다.4승째. 삼성은 대구에서 기아를 3-1로 물리쳤다. 해크먼의 교체 용병인 하리칼라는 5이닝 동안 4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막으며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반면 올시즌 첫 선발등판한 기아의 최향남은 5이닝 동안 5안타 2실점으로 역투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스포츠 라운지] 올림픽金 이원희 꺾은 유도 신예 김재범

    [스포츠 라운지] 올림픽金 이원희 꺾은 유도 신예 김재범

    짧게 깎은 머리, 까무잡잡한 피부, 쌍꺼풀없이 치켜올라간 눈초리가 얼핏 매서워 보인다. 하지만 잠시 대화를 나누다 보면 강인함은 이내 그의 순박함에 묻히고 만다. 유도 샛별 김재범(20·용인대 3년)이다. 김재범은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원희(24·KRA)의 아성(73㎏급 이하)을 무너뜨린 주인공이다. 이원희의 시대가 당분간 지속되리라던 주위의 일관된 예상을 깨고 일약 스타로 발돋움했다. 이원희의 높은 벽을 넘어 세계 무대에 도전하는 김재범을 태릉선수촌에서 만났다. ●이원희에 최근 2연승 ‘김재범 시대´ 태릉은 땀의 정직함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곳이다. 쏟아내는 땀의 양만큼 강건함을 더하게 되고, 그 힘 위에 착실히 쌓은 기술로 자신의 메달 색깔을 스스로 결정하기 때문이다. 김재범은 그 곳에서 새벽 러닝을 중심으로 1시간30분 동안 인터벌 훈련을 했다. 이어 오전 10시부터는 끙끙 신음과 기합 소리를 토하며 역기 들기, 로프타고 오르기 등으로 근력 다지기에 여념이 없었다. 김재범 앞에는 늘 ‘이원희를 꺾은’이라는 수식어가 붙어다닌다. 지금껏 6번 만나 3승3패의 호각을 이뤘다. 하지만 최근에는 2차례 맞붙어 모두 승리한 데다 이제 태극마크까지 빼앗아 달았다.‘지는 원희, 뜨는 재범’이라는 말이 이제는 어색하지 않을 정도다. 하지만 ‘김재범의 시대’가 열렸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원희형은 너무 완벽하다. 기술 스피드 순발력 등 본받아야할 점은 너무 많고 단점은 없는 것 같다.”고 칭찬만 늘어놓는다. 그렇지만 당당한 속내도 감추지 않았다.“언론은 특정 선수만을 집중 부각시켜 다른 선수들이 힘빠질 때가 많다.”면서 “‘이원희가 졌다.’가 아니라 ‘김재범이 이겼다.’고 기사를 써야 하지 않겠느냐.”고 꼬집었다. 언론의 편향보도에 불만을 표시하면서 자신감도 함께 드러냈다. ●꿈의 완성은 그랜드슬램 김재범에게는 오롯한 꿈이 있다. 오는 9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 첫번째이고, 내년 카타르 도하아시안게임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차례로 석권해 ‘그랜드슬램’을 완성하는 것. 그는 이미 지난 5월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 그랜드슬램의 첫 단추를 꿴 상태다. 김재범은 9월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하느라 입에서 단내가 날 정도다. 고된 훈련을 하루 3차례씩, 세끼 밥먹듯이 지겹도록 반복한다. 하지만 목표가 분명하기에 멈출 수는 없는 노릇이다. 쉬는 시간에도 비디오를 보면서 신기술 개발에 열중한다. 지난 14일 최종선발전 결승에서 시도했던 ‘서서 다리로 팔꺾기’는 유도 교본에도 없는, 혼자서 익힌 기술이다. “어차피 은퇴하면 평생 놀텐데 지금 훈련은 힘들다고 생각지 않아요. 은퇴한 뒤에는 안병근 감독님처럼 대학에서 후배들을 가르치고 싶어요.”꿈 얘기를 하면서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지금껏 온갖 뒷바라지를 해준 아버지 기용(52·운수업)씨를 떠올리며 잠시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홈피 방문해 주세요.” 싸이월드 얘기를 꺼내자 금세 얼굴에 환한 웃음이 도는 것을 보면 분명 스무살의 신세대다. 김재범의 휴식 시간중 가장 중요한 일이 바로 선수촌 PC방에서 ‘싸이하기’. 그러면서 당부한다. 미니홈페이지 주소(www.cyworld.com/judo0060)좀 꼭 써달라고…. 실제로 그의 미니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자신과 친구, 동료들의 사진 등 장난기와 애정의 흔적이 곳곳에 묻어 있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저도 승부욕은 결코 뒤지지 않아요.”라고 다부지게 말하는 김재범의 꿈은 조만간 풍성하게 영글 것이다. 글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사진 강성남기자 snk@seoul.co.kr
  • [프로야구2005] 독수리 다시 날다

    한화가 ‘부활 독수리’ 문동환(33)의 역투에 힘입어 후반기 첫 승을 낚으며 3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경기에서 선발 문동환의 역투와 5번타자 이도형의 투런홈런에 힘입어 두산을 3-0으로 물리쳤다. 한화는 2위 두산을 3경기차로 추격했고, 동시에 지난 6월18일 이후 잠실구장 6연패도 털어버렸다. 이날 문동환은 최고 145㎞의 직구와 129㎞의 슬라이더를 적절히 섞어 두산 타자들에게 8이닝 동안 6안타를 맞으면서도 4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며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97년 프로에 데뷔한 문동환은 98년 12승,99년 17승을 거두며 롯데의 에이스로 우뚝 섰다. 하지만 고질적인 팔꿈치 부상으로 2001∼02년 단 2승씩에 머물렀고, 지난해 한화로 이적한 뒤에도 4승15패로 자존심을 구겼다. 하지만 올시즌 ‘재활공장장’ 김인식 감독의 조련을 통해 마운드의 핵으로 재기하며 이날까지 6승4패에 방어율 3.85를 거뒀다. 4위 SK는 문학에서 이호준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꼴찌 기아를 10-6으로 눌렀다.‘주포’ 이호준은 최근 5경기에서 4홈런을 몰아치는 괴력을 뽐내며 심정수(삼성)와 함께 홈런부문 공동2위(18호)에 올라섰다.4연승을 내달린 SK는 지난 6월25일 이후 홈에서만 8연승,‘안방불패’ 행진을 이어갔다. 전날까지 승률 .4625로 공동6위에 머물던 두 팀의 대결에선 LG가 웃었다.LG는 수원에서 선발 최원호의 8이닝 1실점 호투와 10안타를 효과적으로 집중시켜 현대를 7-3으로 격파,3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편 ‘기록의 사나이’ 양준혁(삼성)은 사직 롯데전에서 3회 상대 선발 장원준에게 볼넷을 골라 사상 첫 1000사사구를 기록했다. 삼성은 롯데를 4-2로 제치고 후반기 시작과 함께 2연승,2위 두산과의 격차를 3.5경기로 벌렸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XTM, 데니스 강 경기 생중계

    ‘푸른 눈의 파이터’ 데니스 강(스피릿MC)이 프라이드 2연승에 도전한다. 케이블·위성 영화오락채널 XTM은 17일 오후 3시30분부터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종합격투기대회 ‘프라이드 무사도8’을 생중계한다. 데니스 강의 상대는 러시아 삼보의 강자 안드레이 세메노프다. 앞서 16일 오후 11시 50분에는 ‘프라이드 무사도8’ 전야제도 볼 수 있다
  • [여자프로농구 2005 여름리그] ‘총알가드’ 김영옥 누가 막으랴

    ‘총알가드’ 김영옥(31)이 결정적인 클러치슛과 어시스트로 맹활약한 우리은행이 신세계를 꺾고 1패 뒤에 2연승을 내달리며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김영옥은 13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05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홈 개막전에 ‘디펜딩챔프’ 우리은행의 리딩가드로 나서 16점 4어시스트로 팀의 50-49 승리를 이끌었다. 끈적끈적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 접전이었다. 두 팀은 강력한 압박수비로 잦은 슛 실패를 이끌어내며 전반을 20-21로 마쳐 여자프로농구 사상 전반전 양팀 합계 최소득점(종전 3월7일 삼성생명-금호생명전 46점)을 기록할 만큼 열띤 경기를 벌였다. 하지만 승부는 막판 집중력에서 갈렸다. 종료 4분57초를 남긴 박빙의 상황에서 1점을 뒤진 우리은행은 김영옥이 빠른 돌파로 레이업 역전슛을 꽂아넣은 뒤 곧바로 신세계 임영희의 공을 빼앗아 속공 득점을 성공시키며 한껏 기세를 올렸다. 김영옥은 종료 1분40초 전 김계령(10점 8리바운드)의 미들슛과 종료 3.6초 전 승부를 마감하는 이종애(9점 12리바운드)의 골밑슛을 잇따라 어시스트하며 신세계의 막판 추격을 따돌렸다. 신세계는 ‘시드니올림픽 4강 주역’ 양정옥(15점 4어시스트)이 경기 종료 직전 하프라인 뒤에서 장거리 버저비터를 꽂는 등 종횡무진 활약했지만 승부처였던 4쿼터 막판 7분 동안 6득점밖에 올리지 못하는 슛 난조로 아쉽게 1점차로 무릎을 꿇으며 3연패에 빠져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편 여자프로농구 사상 첫 야간경기가 열린 이날 춘천 호반체육관에는 장맛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1000명에 가까운 농구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아기자기한 여자농구의 진수를 한껏 즐겼다.춘천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프로야구 2005] LG 6연승 ‘룰루랄라’

    LG가 6연승의 신바람을 내며 서울 맞수 두산을 7연패의 늪으로 내몰았다. LG는 7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이승호의 호투와 장단 10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려 두산의 추격을 7-4로 따돌렸다. 이로써 LG는 올시즌 팀 최다 연승 타이인 6연승을 내달렸고, 두산은 7연패에 허덕이며 2위 자리를 위협받게 됐다. 두산의 7연패는 지난해 7월 9∼21일 이후 1년만이다. 이승호는 6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7안타 2실점으로 막아 4승째를 낚았다. 반면 두산 연패 탈출의 선봉에 섰던 에이스 박명환은 5이닝 동안 5안타 3볼넷으로 무려 6실점,10연승 뒤 시즌 첫 패배의 쓴잔을 들었다. 박명환의 패전은 지난해 9월2일 잠실 SK전 이후 처음. LG는 3-2로 앞선 5회 1사후 이병규, 이종열, 이성열의 연속 3안타와 박용택의 볼넷에 이은 클리어의 2루타로 3점을 보태 승기를 잡았다. 두산은 특유의 뒷심을 발휘하며 8회 2점차로 따라붙었으나 역전에는 힘이 모자랐다. 전날 6연패 탈출에 성공한 삼성은 대구에서 조동찬의 만루포에 힘입어 기아를 7-1로 눌렀다. 전병호는 5이닝 동안 6안타 1볼넷 1실점으로 3승째를 올렸고, 조동찬은 홈런과 1·2루타 등 4타수 3안타 5타점으로 공격의 선봉에 섰다. 삼성은 2-1로 근소하게 앞선 6회 1사 만루에서 조동찬이 리오스로부터 생애 첫 만루홈런을 뿜어내 단숨에 승부를 갈랐다. 한화는 수원에서 현대를 9-4로 물리쳤다. 김해님은 6이닝 동안 9안타를 얻어맞고 볼넷 4개를 내줬지만 1실점으로 버텨 6승째를 챙겼다. 현대 선발 오재영은 올시즌 6연패. SK는 사직에서 2연승의 롯데 발목을 3-2로 잡고 2연패를 끊었다.SK의 새 용병 크루즈는 5이닝을 2실점으로 버텨 데뷔 첫승.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윔블던테니스] 샤라포바 윔블던 4강 선착

    러시아와 미국, 그리고 프랑스의 ‘3국 대결’로 압축된 테니스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의 여자 8강전.‘요정’이 가장 먼저 4강 코트를 밟았다. 디펜딩 챔피언 마리아 샤라포바(2번시드·러시아)가 28일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벌어진 윔블던테니스 여자 단식 4회전에서 자국 동료 나디아 폐트로바(8번시드)를 2-0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선착했다.1회전부터 완승을 거듭, 거침없는 연승 행진을 벌인 샤라포바는 이로써 대회 2연패 고지에 바짝 다가섰다. 잔디코트에서만 22연승째.4차례의 경기에서 단 17게임만 상대에게 내주는 등 지난해보다 한층 촘촘해진 수비도 뽐냈다. ‘프랑스의 자존심’ 아멜리 모레스모(3번시드)도 강력한 ‘서브 앤드 발리’를 앞세워 지난해 프랑스오픈 챔피언 아나스타샤 미스키나(9번시드·러시아)를 2-0으로 물리치고 4강에 합류,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의 희망을 부풀렸다. 지난 2002년 이후 네번째 밟은 메이저대회 준결승. 앞서 남자부 16강전에서는 ‘황제’ 로저 페더러(톱시드·스위스)가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23번시드·스페인)을 3-0으로 일축, 대회 3연패와 메이저 통산 5번째 타이틀에 한 발 더 내디뎠다.‘광서버’ 앤디 로딕(미국)도 에이스 12개를 폭발시키며 기예르모 코리아(아르헨티나)를 3-0으로 제압,8강에 올랐다. 주니어 남자 단식에 출전한 김선용(18·4번시드)은 2회전에서 복병 압둘라 마그다스(쿠웨이트)에게 1-2로 패해 탈락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한국여자농구 태국 꺾고 2연승

    한국이 ‘약체’ 태국을 꺾고 제21회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 2연승을 달렸다.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은 22일 중국 친황다오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태국과 경기에서 김경희(25점·3점슛 7개)와 김영옥(18점)의 활약에 힘입어 101-45로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22일 중국(2승)과 맞붙는다.
  • [US오픈] 탱크 “괜찮아”

    험난한 파인허스트를 헤치며 우승권에 근접했던 ‘탱크’가 ‘무빙데이’에 발목을 잡혔다. 최경주(35·나이키골프)는 19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리조트 2번코스(파70·7천214야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골프(PGA)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총상금 625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는 5개나 저질러 4오버파 74타를 쳤다. 첫날 언더파 선수 9명 가운데 이름을 올리며 1언더파 69타 공동6위로 순조롭게 출발한 데 이어 전날도 이븐파로 깔끔하게 마감, 중간 합계 1언더파 139타로 단독 4위까지 뛰어올랐던 최경주는 이날 한꺼번에 4타를 까먹어 3오버파 213타 공동 7위로 밀려났다. 이날 1타를 줄여 합계 3언더파로 선두에 오른 디펜딩 챔피언 레티프 구센(남아공)과는 6타차. 우승 경쟁은 멀어졌지만 최경주는 통산 다섯번째 나선 US오픈에서 ‘톱10’ 입상의 가능성은 그대로 살려뒀다. 구센은 피터 제이콥슨(미국)과 함께 이날 단 둘이서만 언더파를 기록하며 합계 3언더파 207타로, 올린 브라우니, 제이슨 고어(이상 미국) 등 2위 그룹을 3타차로 따돌리고 통산 세번째 우승과 2연패에 파란불을 켰다. 구센이 우승할 경우 2년 연속 챔피언은 커티스 스트레인지(1988∼89년) 이후 처음. 최경주와 함께 공동 7위를 달린 타이거 우즈(미국)는 2오버파 72타를 치며 나름대로 선전했지만 구센과의 타수차가 커 단일 시즌 메이저 2연승은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우즈가 최종일 5타차 이상 타수차를 극복하고 역전승을 일궈낸 적은 이제까지 한번도 없다. 세계1위 탈환을 노린 비제이 싱(피지)도 이날만 4타를 까먹어 구센에 7타 뒤진 공동11위(4오버파 214타)로 밀려났고, 필 미켈슨(미국)도 공동35위(8오버파 218타)로 떨어졌다. 어니 엘스(남아공)는 9오버파 219타로 공동 41위까지 내려 앉았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2005세계청소년축구] 브라질도 꺾는다

    전광판의 시계는 종료 1분전을 가리키고 있었다.0-1. 승부는 이미 끝난 것처럼 보였다. 전반에 나이지리아의 기습공격에 선제골을 내준 게 못내 아쉬웠다. 이대로 끝나면 스위스전에 이어 2연패. 당연히 16강행도 물거품이 되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새벽잠을 설치며 TV앞을 지켜줬던 축구팬들을 위해 한국팀은 ‘기적의 3분 드라마’를 준비하고 있었다. 주인공은 ‘축구천재’ 박주영. 후반 44분 주장 백지훈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하다 반칙을 얻어냈다. 프리킥 찬스. 키커는 박주영이었다. 앞서 페널티킥을 실축한데다 공중볼을 다투다 넘어지면서 왼쪽 팔꿈치마저 빠져 최악의 상황이었지만 마음을 다잡았다. 세트 플레이 훈련때 짧은 거리 프리킥은 도맡았기 때문에 자신은 있었다. 심호흡을 하고 각도를 재본 뒤 오른발 인스텝으로 공을 감아찼다. 길게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간 공은 골키퍼가 손써볼 틈도 없이 골문왼쪽 구석으로 그림 같이 빨려 들어갔다. 극적인 동점골. 일단 패배를 면하자 공격은 더 거세졌다. 인저리타임이 적용되던 후반 47분. 박주영의 몸놀림이 다시 빨라졌다. 아크 정면에서 수비수 3명을 제친 박주영이 기습적인 오른발 강슛을 날렸다. 골키퍼가 손으로 간신히 쳐냈지만 공은 왼쪽 엔드라인쪽으로 흘렀다. 그러자 백지훈이 이 공을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 사각에서 크로스를 올리는 척하다 골키퍼와 골문사이의 좁은 틈을 비집고 강력한 왼발 슛을 꽂아 넣었다.2-1.‘기적의 드라마’가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이어 인저리타임 4분이 모두 지나고 종료휘슬이 울렸다.‘아프리카 챔피언’ 나이지리아는 전·후반 89분을 앞섰지만 막판 3분 동안 연속골을 내주며 통한의 눈물을 흘렸다. 한국이 6일 새벽 네덜란드 에멘에서 벌어진 2005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F조 예선 2차전에서 나이지리아에 극적인 2-1 역전승을 거두고 1승1패를 기록하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살렸다. 한편 A조에서는 개최국 네덜란드가 호주를 3-0으로 완파하고 2연승으로 중국, 스페인에 이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같은 조의 일본은 베냉과 1-1로 비겨 1무1패로 조 3위에 머물렀다.E조에서는 콜롬비아가 캐나다를 2-0으로 꺾고 2승으로 16강에 올랐고 시리아에 1-2로 덜미를 잡힌 이탈리아는 2연패를 당하며 탈락 위기에 몰렸다. 김성수기자 skim@seoul.co.kr
  • [프로야구2005] 삼성 40승고지 선착

    ‘호화군단’ 삼성이 40승 고지에 선착했다. 두산은 9연패를 끊은 ‘부산갈매기’의 함성을 다시 잠재웠다. 삼성은 16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LG와의 원정경기에서 무서운 뒷심을 발휘, 초반 2점차 열세를 뒤집고 5-2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전날 대패(1-8)를 안긴 LG에 깨끗이 앙갚음하며 부진을 털었고,8개 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시즌 40승 고지를 밟아 이날 롯데를 물리친 두산에 2경기차로 거리를 유지하며 선두 질주에 한껏 탄력을 붙였다. 그동안 ‘좌완 징크스’에 허덕인 삼성은 이날도 LG 류택현의 구위에 눌려 고전했지만 김재걸의 천금 같은 2타점 적시타 한 방으로 승리를 안았다.2-2로 팽팽히 맞선 9회초 1사 1,2루에서 구원 등판한 LG의 신입생 신재웅이 보크를 저질러 만루 상황. 박진만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승부의 추를 돌린 삼성은 계속된 만루에서 앞서 2회 악송구로 1점을 헌납한 김재걸이 2타점짜리 ‘속죄성 적시타’를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마산경기에서 막강 불펜과 황윤성의 투런 홈런을 앞세워 겨우 몸을 추스른 롯데를 8-1로 물리쳤다. 두산은 2회초 선발 랜들이 박기혁의 직선 타구에 다리를 맞아 마운드를 내려가는 바람에 예상보다 빠른 불펜 투입을 걱정했지만 전병두-김성배-이재우-금민철 등 ‘막강 미들맨’들이 4안타 1실점으로 롯데의 타선을 꽁꽁 묶었다. 기아는 광주에서 ‘루키 듀오’ 차정민-윤석민의 뒷문 단속에 힘입어 한화를 6-4로 물리치고 모처럼 안방 2연승을 거뒀다.SK는 수원에서 연장 10회초 터진 이호준의 결승 솔로 홈런으로 현대를 5-4로 따돌렸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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