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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이프웨이인터내셔널] ‘코리아 군단’ 시즌3승 눈앞

    이정연과 송아리(하이마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이프웨이인터내셔널 3라운드에서도 1·2위를 지켜 ‘코리아군단’의 시즌 3승을 눈앞에 뒀다. 이정연은 19일 미국 애리조나주 슈퍼스티션마운틴골프장(파72·662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선두를 유지했다. 송아리도 2타를 줄이며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1타 뒤진 2위를 지켜 마지막날 챔피언조에서 우승을 다투게 됐다. 이들 뒤로는 관록의 줄리 잉스터와 미셸 레드먼(이상 미국)이 나란히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3위에 올라 추격을 펼치게 됐다. 장정(코브라골프)은 이날만 6타를 줄이는 약진으로 합계 9언더파 207타의 공동 5위로 뛰어올랐고, 정일미도 버디만 5개를 뽑아내면서 5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208타로 폴라 크리머(미국) 등과 공동 7위에 자리잡았다. 그러나 대회 3연패와 2연승을 노리는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버디 3개에 보기를 6개나 범하는 좀처럼 보기 드문 부진을 보이면서 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 53위까지 추락, 사실상 우승권에서 탈락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프로축구 K-리그] 우성용 2게임 연속 ‘골 골’

    성남이 3연승을 달리며 초반부터 확실한 우승후보로서의 면모를 자랑했다. 또 성남의 ‘꺽다리 골게터’ 우성용은 2게임 연속 2골을 터뜨리며 득점 단독선두로 나섰다. 성남은 19일 울산에서 벌어진 프로축구 K-리그 원정경기에서 우성용의 2골과 김두현의 추가골을 묶어 레안드롱이 한 골을 만회한 울산에 3-1승을 거뒀다. 이로써 성남은 올시즌 개막 이후 3연승을 거두고 승점 9를 챙기며 확실한 선두를 달렸다. 특히 우성용은 전반 22분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24분에도 쐐기골을 작렬시키는 등 두 골을 보태 시즌 4골로 득점 선두를 달렸다. 울산은 0-2로 뒤지던 전반 29분 레안드롱이 팀 통산 1000호골을 터뜨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아드보카트호‘에서 골게터 경쟁을 펼치고 있는 박주영과 이동국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포항경기에서는 원정팀 서울이 전반 43분에 터진 김동진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키며 포항에 1-0으로 승리,2무 뒤에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박주영과 이동국은 양팀의 선발 스트라이커로 나서 공격을 주도했지만 상대 수비진의 밀착마크에 막혀 변변한 슈팅조차 날리지 못한 채 득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시즌 초반 2연승을 달리던 포항은 서울의 벽에 막혀 첫 패배를 당했다. 대구 경기에서는 홈팀 대구와 부산이 치열한 골 공방전을 펼친 끝에 4-4 무승부를 이뤘다. 전반은 어웨이팀 부산이 지배했다. 전반 1분 만에 뽀뽀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부산은 24분 심재원과 40분 고창현이 잇따라 추가골을 터뜨리며 3-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쳐 승리를 확신하는 듯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선 대구는 9분 윤주일의 골을 시작으로 14분 장남석,20분 황연석이 골퍼레이드를 벌이며 동점을 만들었다. 당황한 부산은 24분 고창현이 한 골을 추가하며 다시 달아났지만 대구는 39분 최성환이 또 동점골을 터뜨리며 무승부로 몰고갔다. 한편 수원은 인천을 홈으로 불러들여 전반 16분 신영록이 터뜨린 선제결승골로 1-0승을 거두고 2무 뒤에 첫승을 거뒀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프로배구 플레이오프] 삼성·도공 챔프전 합류

    “기다려라, 현대캐피탈!” 삼성화재가 지난해에 이어 또 챔피언 결정전 티켓을 움켜쥐고 정규리그 우승팀 현대캐피탈과 정상을 다툰다. 겨울리그 10연패의 대기록을 벼르는 삼성은 19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2차전에서 김세진 신진식의 좌우쌍포를 앞세워 이경수가 고군분투한 LIG를 3-0으로 완파,2연승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전날 1차전(대전)에서 LIG의 뒷심에 밀려 4세트 가운데 3개 세트나 듀스까지 끌려가다 간신히 진땀승을 올렸던 삼성은 언제 그랬냐는 듯 이날 초반부터 LIG 코트에 맹폭을 퍼부은 끝에 낙승, 프로 두번째 정상을 놓고 현대와 접전을 펼치게 됐다. 챔피언결정전은 오는 25일부터 천안(현대)과 대전(삼성)을 오가며 5전3선승제로 벌어진다. 전날 1차전에서 선수 전원을 모두 투입하는 등 총력전을 펼치며 삼성의 혼쭐을 뺀 LIG는 이날은 용병 키드가 부상으로 빠진 데다 1세트 초반 주포 이경수 김성채의 잇단 공격범실까지 겹치며 크게 점수를 허용,‘영패’를 면치 못했다. 여자부 도로공사도 무려 15개의 폭발적인 후위공격으로 30점을 거둬들이며 지난해 챔피언 KT&G를 3-1로 제압하고 2연승, 흥국생명과 첫 정상을 놓고 격돌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WBC] 찬호 선발…승엽 5경기 홈런포 장전 ‘日없다’

    [WBC] 찬호 선발…승엽 5경기 홈런포 장전 ‘日없다’

    ‘결국 한·일전이다.’ 제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한국은 16일 낮 12시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 4강 진출을 위한 마지막 시험대에 선다. 미국전에서 편파판정의 희생양이 됐던 일본은 15일 열린 멕시코전에서 선발 마쓰자카 다이쓰케의 눈부신 호투와 사토자키 도야마의 2점포 등 장단 12안타를 몰아쳐 6-1로 승리, 기사회생했다. 이로써 1승1패를 기록한 일본은 한국과 최종전에서 5점 이하만 내주고 이긴다면 준결승에 오를 수 있어 막판 총력전이 예상된다. 따라서 2연승을 달린 한국은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국이 한·일전에서 승리하면 조 1위로 4강에 오르지만 만약 7점 이상을 잃고 패한다면 탈락할 수도 있다. 한국과 일본전에서 10실점한 주최국 미국은 멕시코전에서 승리한다 해도 한·일전의 결과를 초조하게 지켜봐야 하는 신세가 됐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장면 1 지난 2003년 12월,9시즌 동안 324홈런 및 한 시즌 아시아 최다홈런(56호)을 터뜨리고 메이저리그를 노크한 이승엽(30·요미우리). 하지만 이승엽을 바라보는 스카우트들의 시선은 싸늘했다. 한국야구를 마이너리그 더블A 수준으로 얕봤던 그들은 몸값을 후려쳤다. 다저스는 연봉 100만달러를 제시했지만 자존심이 상한 이승엽은 2년간 500만달러를 제시한 일본 롯데와 계약했다. #장면 2 미국의 LA 타임스는 15일 “3년 전 다저스가 이승엽을 붙잡을 수 있었지만 돈 때문에 놓쳤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는 “이승엽의 방망이는 다이너마이트로 만들어져 있다.”고 호들갑을 떨었다. 슈퍼에이전트 스콧 보라스는 “빅리그에서 30홈런도 충분하다.”고 극찬했다. 상전벽해가 아닐 수 없다. 불과 2년여 전 미국에서 푸대접을 받던 이승엽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4경기 연속 홈런을 포함,5홈런(1위) 10타점(공동 1위)으로 세계적인 클러치히터 반열에 서며 빅리그 진출을 위한 디딤돌을 놓았다. 이승엽의 제물이 된 멕시코의 로드리고 로페스(볼티모어)와 미국의 돈트렐 윌리스(플로리다)는 지난해 각각 15승과 22승을 거둔 A급 투수. 더군다나 약점이던 좌완투수 적응력을 검증받은 것도 빅리그 진출과 몸값에 플러스 요인이다. 지난해 좌타자에게 홈런 1개만을 내줬던 ‘좌완킬러’ 윌리스와 왼손특급 이시이 히로토시(야쿠르트)에게 홈런을 뽑아낸 것은 더 이상 ‘반쪽타자’가 아니라는 방증이다. 하지만 이승엽은 변함없이 일본전(16일)을 겨냥, 방망이를 가다듬고 있다.2연승에 도취돼 방심한다면 일본전에서 최악의 결과를 낳을 수도 있기 때문. 일본의 투수들도 이승엽이 일본으로 돌아가 다시 겨룰 상대들이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거꾸러트린다는 각오다. 마운드에선 ‘코리안특급’ 박찬호(33·샌디에이고)가 첫 선발로 나선다. 김인식 감독은 15일 “우리가 2승을 챙겼지만 일본전은 가장 중요하다. 박찬호가 4∼5회까지 막아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1라운드 일본전에서 세이브를 챙겼던 박찬호는 이번 대회에서 최고구속 152㎞의 포심패스트볼 등 전성기의 구위를 회복했다.4경기에 출전,5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3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히 틀어막아 기대를 부풀린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축구 K-리그] 우성용 “나도 킬러” 폭풍 2골

    ‘아드보카트호’의 황태자 이동국(포항)이 2게임 연속골을 몰아치며 팀을 연승으로 이끌었다. 이동국은 15일 광주와 가진 2006시즌 K-리그 2차전에서 전반 22분 선제골을 작렬시키며 개막전에 이어 2게임 연속골 행진을 펼쳤다. 포항은 이동국의 선제골과 전반 29분에 터진 따바레즈의 추가골, 후반 32분 이동국의 어시스트를 받은 프론티니의 쐐기골을 묶어 홈팀 광주에 3-0으로 완승,2연승을 거두며 초반 강세를 이어갔다. 성남도 홈 개막전에서 ‘꺽다리 공격수’ 우성용이 두 골을 몰아넣어 김현수가 한 골을 만회한 대구를 2-1로 제압하고 역시 2연승을 거뒀다. 전반 5분 모따가 유도한 페널티킥 기회에서 키커로 나선 우성용은 왼쪽 모서리를 겨냥한 킥이 대구 수문장 김태진의 선방에 막혔으나 재빨리 쇄도해 흐르는 볼을 가볍게 차넣었다. 우성용은 전반 24분 왼쪽 측면 공간을 파고든 윙백 장학영이 올린 크로스를 돌고래 점프 헤딩으로 꽂아넣었다. 우성용은 전반 29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슛이 골키퍼 몸에 맞고 골 포스트를 아슬아슬하게 빗나가 해트트릭을 놓쳤다. 대구는 전반 35분 성남 출신의 김현수가 아크 왼쪽에서 프리킥을 꽂아넣어 한 골을 따라붙었으나 그것으로 끝이었다. 전남도 홈 개막전에서 전반 32분 김효일의 도움을 받은 ‘이적생’ 산드로2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면서 1-0 승리를 올려 2연승 행진에 동참했다. 산드로는 전반 32분 미드필드 지역 오른쪽에서 김효일이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슛으로 울산의 골네트를 갈라 팀의 2경기 연속무패 행진을 이끌었다. 인천도 신생 경남을 상대로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아기치의 맹활약에 힘입어 3-1승을 거두고 2연승, 시즌 초반부터 선두권을 혼전을 몰고갔다. 올시즌 K-리그에 참여, 개막전에서 무승부를 이룬 경남은 후반 37분 신승호가 창단 첫골을 터뜨리는 데 만족한 채 창단 첫 패배를 맛봤다. 한편 대전은 부산을 홈으로 불러 후반 19분 ‘신인’ 배기종의 헤딩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 첫승을 거뒀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WBC] 日에 6실점으로 져도 4강행

    멕시코에 이어 세계 최강 미국마저 거꾸러트린 한국 드림팀의 4강행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한국이 16일 일본과의 8강 조별리그(1조) 최종전마저 승리를 거둔다면 당당하게 조 1위로 4강에 진출,1조 2위와 결승행을 다투게 된다. 문제는 한국이 일본에 패할 경우에 발생한다. 1조에 속한 미국과 일본, 멕시코 모두 남은 경기에 따라 2승1패가 될 여지가 남아 있다. 동률팀이 2개국 이상 나올 경우 1라운드와 마찬가지로 동률팀끼리의 상대전적에서 최소 실점을 따지게 된다.‘경우의 수’를 따져야하는 시나리오는 일본이 멕시코와 한국을 모두 꺾고 미국 역시 멕시코를 눌러 3개국이 2승1패가 되는 것. 시나리오가 현실이 되더라도 현재로선 한국이 가장 유리하다.‘황금계투’의 힘으로 8강 조별리그 2연승을 거둔 한국은 미국을 상대로 3점만을 허용해 일본전에서 6실점 이하로만 지면 무조건 4강에 오르게 된다. 이미 일본(3실점)과 한국(7실점)에 10점을 내준 미국이 멕시코에 완봉승을 거두더라도 최소 실점에서 한국이 앞서기 때문. 반면 미국은 2승1패가 되더라도 4강행을 넘보기가 쉽지 않다. 대회 개막 이전만 해도 타선은 도미니카, 마운드는 미국이 최강이라고 평가받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상황은 정반대였다. 오히려 미국전에서 4실점을 한 일본이 남은 경기에서 실점을 줄인다면 가능성이 더 높은 셈이다. 만일 멕시코가 일본과 미국을 모두 잡는다면 경우의 수를 따질 필요도 없다. 승자승 원칙에 따라 한국이 조 1위, 멕시코가 조 2위로 4강에 올라 준결승을 치르게 된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한국야구 ‘美쳤다’

    한국야구 ‘美쳤다’

    기적이었다.101년전 미국 선교사 필립 질레트를 통해 야구를 전수받은 한국이 완벽한 투타의 짜임새를 뽐내며 종주국 미국을 거꾸러뜨렸다. 한국은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조별리그(1조) 2차전에서 미국을 7-3으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2연승을 달린 한국은 출전팀 유일의 ‘불패’를 이어가며 4강 진출을 위한 9부능선을 넘었다. 한국은 15일 멕시코-일본전에서 멕시코가 이기면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4강이 확정된다. 그러나 일본이 이기더라도 16일 한·일전에서 6실점 이하로만 진다면 4강에 올라간다. 한국은 안타(10-9)와 홈런(2-1)은 물론, 팀타율(.357-.257)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수비에서도 미국의 백만장자 야수들이 넋놓고 3개의 에러를 한 반면, 한국 야수들은 그물을 친 것처럼 타구를 걷어냈다. 특히 김인식 감독을 애태웠던 타선이 폭발, 승부의 추를 한국 쪽으로 돌렸다. 첫 단추는 이승엽(30·요미우리)의 몫이었다.1회말 2사후 상대 선발 돈트렐 윌리스(플로리다)의 146㎞짜리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스탠드에 꽂아버렸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김태균의 볼넷과 송지만, 이범호의 연속 안타로 2-0으로 앞섰다. 켄 그리프 주니어에게 1점포를 허용하며 3-1의 팽팽한 긴장이 이어지던 4회말 2사 1·2루. 슬럼프에서 헤매던 ‘빅초이’ 최희섭(27·LA 다저스)이 대타로 등장, 볼카운트 1-1에서 댄 휠러의 3구째를 받아쳐 우측 폴대 안쪽으로 떨어지는 3점 쐐기포를 뿜어냈다. 점수는 6-1로 벌어졌고 사실상 승리의 여신은 한국으로 돌아섰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KCC 프로농구] LG-KT&G 뒤집기쇼 보라

    [KCC 프로농구] LG-KT&G 뒤집기쇼 보라

    ‘한 뼘도 물러설 곳이 없다.’ 정규리그의 90%가 끝났지만 프로농구 6강플레이오프(PO) 티켓의 주인공은 아직도 안갯속이다. 공동선두 삼성과 모비스는 PO행을 확정지었고, 공동4위 KCC,KTF도 안정권에 접어들어 5장의 주인공은 사실상 가려졌다. 문제는 마지막 한 장. 23승25패로 공동7위를 달리고 있는 LG와 KT&G는 아직 희망을 품고 있다.6위 오리온스(25승24패)와 1.5경기차여서 남은 6경기에서 5승 이상을 챙길 땐 가능성이 있기 때문. 힘겨운 것이 사실이지만 두 팀은 사령탑의 용병술에 실낱 같은 기대를 걸고 있다. 신선우(50·270승) LG 감독과 김동광(53·232승) KT&G 감독은 나란히 통산 최다승 1,2위를 달리고 있는 명장. LG는 최근 4연패로 무너지며 팀분위기가 극도로 나빠졌다. 토종선수들이 집단 슬럼프에 빠졌고 드미트리우스 알렉산더가 개인플레이를 일삼아 조직력이 와해된 것. 하지만 지난 00∼01시즌 중반까지 하위권을 맴돌다가 막판 8승2패의 경이적인 승률로 6강에 올랐던 신선우 감독은 “매 게임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임하겠다. 지켜봐 달라.”고 각오를 다졌다. KT&G는 2연승으로 마지막 불씨를 지폈다. 코뼈 보호대를 착용하고 코트에 나서 최근 5경기 평균 15.6점을 쏟아부은 김성철을 비롯, 모든 선수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넘쳐 있다.99∼00시즌 KT&G의 전신인 SBS는 막판 5승1패를 거둬 PO에 턱걸이했고,04∼05시즌 15승1패로 티켓을 거머쥐는 등 막판 뒤집기의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이다.LG와 KT&G는 올시즌 각각 5연승,4연승을 거둔 바 있다. 두 명장이 기적 같은 뒤집기로 프로농구판을 또 한번 흔들지 궁금하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배구 V-리그] 삼성화재 진땀승

    삼성화재와 LIG가 또 챔피언결정전 길목에서 만났다. 1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삼성화재의 정규리그 최종전. 당초 김빠진 경기가 될 것으로 점쳐졌다. 비록 시즌 3승씩을 나눠 가진 라이벌전이지만 이미 전날 현대가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기 때문. 예상대로 삼성의 신진식 김세진 석진욱 등은 코트를 들락날락했고, 현대는 아예 숀 루니, 후인정 등 ‘좌우쌍포’를 뺐다. 그러나 경기만큼은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삼성화재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용병 윌리엄 프리디의 맹활약을 앞세워 현대캐피탈의 추격을 3-2로 힘겹게 따돌리고 30승(5패)으로 정규리그 35경기를 모두 마쳤다. 삼성은 이로써 2위를 무난하게 확정짓고 지난해에 이어 LIG와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다투게 됐다. 플레이오프는 오는 18∼19일과 21일 세 차례 경기에서 2선승제. 지난해에는 삼성이 2연승을 거두고 챔프전에 올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 ‘챔프 반지’ 키스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 ‘챔프 반지’ 키스

    ‘우승청부사’ 타미카 캐칭(27·우리은행)이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불패의 신화를 이어갔다. 캐칭은 지금까지 ‘우승 미션’을 실패한 적이 없었다. 지난 2003겨울 및 여름리그에서 팀을 챔피언으로 이끌고 챔프전 최우수선수(MVP)까지 휩쓴 것.2년반 만에 한국무대에 돌아온 캐칭에 대한 기대는 더욱 커졌다. 물론 일부에선 나이가 들었고 용병들이 상향평준화돼 예전만 못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캐칭은 한층 업그레이드돼 돌아왔다. 미국에서 입국한 첫날 14시간의 시차를 딛고 첫 승을 선물한 이후 12연승을 주도,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챔프전에서도 ‘캐칭쇼’는 계속됐다.4경기 평균 29.3점 19.3리바운드. 우리은행이 8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4차전에서 3점슛 7개를 포함,42점 14리바운드를 낚아낸 캐칭을 앞세워 연장혈투 끝에 신한은행에 73-70,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챔프전 전적 3승1패를 기록, 겨울리그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지난 여름리그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하고도 챔프전에서 신한은행에 3전전패를 당했던 수모를 설욕한 셈. 우리은행은 또 2003겨울리그 및 여름리그,2005겨울리그에 이어 4번째 우승을 차지, 신세계 삼성생명과 함께 최다 우승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캐칭은 독보적인 활약을 인정받아 기자단투표에서 몰표(유효투표 57표)를 획득, 만장일치로 개인통산 3번째 챔프전 MVP에 선정됐다. 동일시즌에서 정규리그와 챔프전 MVP를 휩쓴 것은 동료인 김영옥(2005여름리그)에 이어 두 번째.“훌륭한 동료들과 손발을 맞춰 우승할 수 있었다.”며 동료들에게 영광을 돌린 캐칭은 “한국에 꼭 다시 오고 싶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생애 4번째 우승을 일궈낸 박명수 감독은 “TV도 전화도 없던 일본의 산골에 처박혀 보름간 했던 체력훈련이 큰 도움이 됐다.”면서 “앞으로 더욱 분발해 우리은행을 사상 첫 5차례 우승팀으로 만들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 “우승 1승 남았다”

    ‘우승청부사’ 타미카 캐칭(23점 23리바운드)의 위력은 대단했다. 경기초반 혼자서 모든 것을 끝내겠다는 의욕이 지나쳐 손쉬운 골밑슛을 놓치기도 했지만, 공에 대한 강한 집착과 동물적인 운동능력을 뽐내며 신한은행의 외국인센터 타즈 맥윌리엄스(14점 10리바운드)를 압도, 우리은행에 1패 뒤 2연승을 안겼다. 우리은행은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3차전에서 또한번 ‘캐칭쇼’를 앞세워 신한은행에 60-48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2승1패가 된 우리은행은 겨울코트의 여왕이 되기까지 단 1승 만을 남겼다.4차전은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승부는 후반 체력싸움에서 갈렸다.2쿼터까지 역전과 재역전을 주고받은 끝에 38-34로 우리은행의 박빙 리드. 하지만 체력이 바닥난 신한은행은 물에 젖은 솜처럼 발걸음이 무거워졌고, 자신감을 잃은 선수들은 찬스에서도 슛을 날리지 못한 채 공을 돌리다 가로채기를 당하기 일쑤였다. 상대의 스피드 저하를 간파한 우리은행 박명수 감독은 올시즌 좀처럼 쓰지 않았던 타미카 캐칭(186㎝)-김계령(12점·190㎝)-홍현희(191㎝)를 동시에 내보내는 ‘트리플 오펜스’를 3쿼터부터 가동, 인사이드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캐칭은 공격은 물론 3쿼터부터 신한은행의 야전사령관인 전주원(11점)을 강하게 압박, 패스워크를 둔화시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신한銀 “우리銀 나와”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 지난 여름리그에 이어 두 시즌 연속 챔피언트로피를 놓고 자웅을 겨루게 됐다. 신한은행은 2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2차전에서 한 수 위의 조직력을 앞세워 삼성생명을 61-52로 완파,2연승으로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에 합류했다. 삼성은 최장신 센터 케이티 핀스트라(203㎝·12점 10리바운드)를 앞세워 ‘더블포스트’ 태즈 맥윌리엄스(188㎝·16점 11리바운드)-강지숙(198㎝·12점)이 버틴 신한은행과 리바운드에선 균형을 이뤘지만 그뿐이었다.팀의 기둥 변연하(11점)와 박정은(14점)은 체력이 바닥나 손쉬운 찬스를 놓치기 일쑤였다. 반면 ‘미시가드’ 전주원(11점 9어시스트)을 꼭지점으로 한 신한은행은 시종 압박수비로 상대를 옥죄었고, 공격에서도 51%의 안정된 야투율로 10여점차의 리드를 줄곧 지켜 낙승했다. 챔피언결정 1차전은 새달 3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코리아군단 “여제도 밀어붙여”

    “소렌스탐 나와라.” 이미나의 필즈오픈 우승으로 LPGA 투어 시즌 초반 2연승을 거둔 ‘코리아군단’이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의 격돌을 기대하고 있다. 두 대회에 소렌스탐이 출전치 않아 맞대결을 펼칠 기회는 없었지만 지금과 같은 상승세라면 아무리 ‘여제’라도 ‘코리아군단’의 기를 꺾지 못할 것이라는 자신감이 배어 있다. 첫 대결은 새달 10일 멕시코시티의 보스크리얼 골프장에서 시즌 3번째 대회로 열리는 마스터카드클래식에서 이뤄질 전망. 한국 여자선수들과 소렌스탐은 매년 승수싸움에서 경쟁을 벌여 왔지만 2000년 이후 지난해까지 6년 동안은 모두 소렌스탐이 승리했다. 소렌스탐이 2000년 5승,2001년 8승,2002년 11승,2003년 6승,2004년 8승,2005년 10승을 챙긴 반면 ‘코리아군단’은 각각 2승,7승,8승,7승,5승,8승 등으로 뒤처졌다. 하지만 올해만큼은 역전이 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시즌 초반 두 대회 상위권을 휩쓴 데서 알 수 있듯 투어 카드를 받은 ‘코리아군단’20여명 모두가 우승을 목표로 할 만큼 선수층이 두터워진 반면 올해로 36세가 되는 소렌스탐은 전성기가 끝나간다는 게 그 이유다.한국여자프로골프 관계자는 “소렌스탐이 여전히 강하긴 하지만 한국 선수들의 인해전술을 넘어서긴 역부족일 것”이라고 내다봤다.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캐칭 MVP ‘캐칭’

    ‘우승청부사’ 타미카 캐칭(27·우리은행)이 외국인선수 첫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캐칭은 2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유효투표수 총 53표 가운데 34표를 획득,MVP를 수상했다. 지난 2003겨울·여름리그 플레이오프 MVP를 받았던 캐칭은 이로써 동료 김영옥에 이어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에서 모두 MVP를 탄 두 번째 선수가 됐다. 또한 외국인선수상과 베스트5 및 스틸상, 블록상마저 휩쓸어 5관왕의 위업을 일궈냈다. 캐칭은 2라운드에 뒤늦게 출전했지만 평균 26.3점, 리바운드 14.7개, 스틸 3.1개, 블록슛 1.64개의 눈부신 활약으로 팀의 12연승 등 정규시즌 우승을 이끌었다. 신인왕은 신세계의 김정은(19)에게 돌아갔고 베스트5에는 캐칭과 전주원, 태즈 맥윌리암스(이상 신한은행) 김지윤(금호생명) 변연하(삼성생명)가 선정됐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대담한 도박’ 우리銀 우승

    우리은행이 정규리그 3연패 및 통산 4번째 우승을 일궈냈다. 우리은행은 21일 안산 와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6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최종일 경기에서 공동선두를 달리던 ‘맞수’ 신한은행을 70-66으로 꺾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정규리그를 15승5패로 마치며 신한은행(14승6패)을 1경기차로 따돌렸다. 올시즌 양강체제를 구축했던 두 팀의 대결답게 경기는 ‘미리보는 챔피언전’처럼 후끈 달아올랐다. 선수들은 공을 낚아채기 위해 3∼4명씩 몸을 내던졌고, 응원전의 열기 또한 뜨거웠다.3쿼터 중반까지 팽팽하던 접전은 김영옥(14점 7어시스트)과 김보미(11점)의 3점포가 거푸 림을 가르면서 우리은행으로 기울었다.4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신한은행의 찰거머리 수비에 막혀 68-66까지 쫓겼지만,5.1초를 남기고 김영옥이 자유투를 모두 넣어 승리를 굳혔다. 우리은행이 정규리그를 제패할 수 있었던 일등공신은 누가 뭐래도 타미카 캐칭이다.2라운드에 합류한 ‘우승청부사’ 캐칭은 평균 25.8점(3위)에 14.8리바운드(2위),3.1스틸(1위) 등 발군의 활약으로 12연승을 이끌었다. 무명에서 ‘클러치슈터’로 변신한 2년차 김보미와 3점여왕에서 수비 스페셜리스트로 역할을 바꾼 김은혜도 캐칭이 막힐 때마다 윤활유 역할을 했다. 겉으론 드러나지 않았지만 박명수 감독의 ‘도박’은 우승의 숨은 동력이 됐다. 지난 여름리그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고도 챔프전에서 신한은행에 패했던 박 감독은 시즌전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했다. 리빌딩의 핵심은 우리은행의 트레이드마크인 트리플포스트를 포기하고 더블포스트로 전환하는 것. 시즌 전 ‘블록여왕’ 이종애(금호생명)를 ‘루키’ 이경은과 트레이드한 것은 많은 논란을 낳았지만 결과적으로 그의 선택이 옳았음을 입증했다. 박명수 감독은 “우승을 하도 많이 해서 그런지 헹가레도 안 쳐준다.”면서도 “혹독한 훈련을 믿고 따라준 선수들이 가장 고맙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24일부터 4위 금호생명과 플레이오프(3판2선승제)를, 신한은행은 25일부터 3위 삼성생명과 챔피언전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안산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단테 35득점 ‘원맨쇼’

    역시 안양 KT&G에는 단테 존스가 있었다. 지난해 거세게 불었던 ‘단테 신드롬’이 다시금 생각나는 경기였다. 단테 존스는 17일 2005∼2006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원정경기에서 3점슛 4개를 포함해 35득점을 쓸어담고 리바운드 14개를 걷어내 이날 경기의 헤로인이 됐다.그는 내외곽을 꾸준히 넘나들며 3점슛부터 덩크슛, 미들슛 등 다양한 슛으로 상대 팀 수비를 교란시키며 90-77로 팀 완승을 이끌었다.2쿼터에서만 22득점을 수확한 존스는 기분좋은 팀의 2연승을 이끈 보너스까지 챙겼다. 존스는 지난해 11월10일 동부와 경기에서도 이번 시즌 한 쿼터 최고 득점 기록인 24점을 올리는 등 펄펄 날았다. ‘단테 효과’에 신이 난 KT&G는 이날 승리로 중위권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해 플레이 오프 진출에 대한 기대를 살렸다.KT&G는 또 이번 시즌 동부와 5차례 대결에서 4승1패로 우위를 점하며 ‘동부 천적’임을 입증했다. 반면 동부는 이날 패배로 최근 6경기에서 2승4패를 기록하면서 25승17패가 돼 서울 삼성(24승16패)에 이어 3위로 내려앉았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우리은행이 멈췄다

    정미란(21·금호생명·184㎝)의 신들린 듯한 3점포가 ‘폭주기관차’ 우리은행을 멈춰 세웠다. 금호생명은 13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선두 우리은행을 81-66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로써 금호생명은 8승10패로 단독 4위에 오르며 플레이오프 진출 전망을 밝혔다. 반면 우리은행은 타미카 캐칭 합류 이후 12연승 끝에 첫 패배를 당했다. 승리는 데뷔 이후 최다 3점슛 및 득점을 올린 3년차 포워드 정미란(30점·3점슛 6개 8리바운드)의 손끝에서 나왔다. 금호생명은 51-42로 앞선 3쿼터 종료 4분여 전 캐칭(26점 22리바운드)에게 3점슛을 허용,45-51까지 쫓겼지만 정미란이 곧바로 3점슛을 날려 급한 불을 껐다. 정미란은 4쿼터 시작과 함께 연거푸 2개의 3점슛을 꽂아 넣으며 승부의 추를 금호생명으로 완전히 돌려 놓았다. 앞서 열린 경기에선 삼성생명이 국민은행을 60-58로 잡고 5연승,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KCC 프로농구] ‘뱅뱅’ 방성윤 29득점 원맨쇼

    지난 9일 SK가 유망주 김일두와 임효성을 전자랜드에 내주고 노장 문경은을 영입했을 때 비난의 화살은 김태환 감독에게 쏟아졌다. 하지만 김 감독은 단호했다.‘쌍포’로 나설 방성윤-문경은의 ‘시너지효과’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SK가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경기에서 ‘잠실라이벌’ 삼성에 112-108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오리온스 LG와 함께 공동 6위로 도약했다. 비록 2연승이지만 SK로서는 의미있는 승리. 올 시즌 3전 전패로 열세를 면치 못했던 삼성을 꺾었고, 다음날부터 올스타브레이크에 돌입하기 때문에 1승 이상의 의미였다. 승리는 ‘뱅뱅’ 방성윤의 손끝에서 시작됐다. 방성윤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29점을 쓸어담았고 6리바운드와 3스틸을 곁들였다. 기록되지 않은 허슬플레이는 왜 방성윤이 ‘1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하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는지 확인시켜 주었다. 사이드아웃되는 공을 살려내기 위해 광고판 위로 몸을 날리는 투혼을 발휘해 동료들의 투지를 불러일으켰고, 승부처에선 어김없이 3점포를 꽂아 넣었다. 방성윤은 “처음엔 조바심이 많아 그르친 경기도 많았지만 이젠 승부처에서도 편안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이제야 목표의식이 생겼다.”는 문경은도 조커로 나서 3점슛 3개를 포함,13점을 올리며 제몫을 톡톡히 해냈다. KCC는 전주 홈경기에서 모비스를 78-72로 꺾었다.KCC는 3위 모비스를 2.5경기차로 바짝 추격, 올스타브레이크 이후 선두권 진입을 노릴 수 있게 됐다.임일영기자argus@seoul.co.kr
  • [프로배구 V-리그] 현대캐피탈 13연승 연타

    ‘장신군단’ 현대캐피탈이 최다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현대는 17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V-리그 원정경기에서 숀 루니(20점)의 고공 스파이크와 이선규(14점)의 가로막기를 앞세워 최근 2연승으로 중위권 진입을 노린 대한항공을 3-0으로 제압했다.지난 15일 삼성화재의 최다 연승 기록을 경신(12연승)한 현대는 이날 1승을 보태 파죽의 13연승을 내달렸다. 올시즌 16승1패로 부동의 선두. 대한항공은 예전의 조직력을 상당 부분 되찾고 윤관열(16점)-신영수(10점)의 좌우 공격으로 ‘현대잡기’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평균 신장 193㎝의 높이에 가로막혀 프로구단을 상대로 한 첫 승 사냥에는 실패했다. 승부처는 2세트 후반. 첫 세트를 가뿐하게 가져온 현대는 22-18로 앞선 2세트 상대 신영수가 눈깜짝할 새 4득점, 동점을 허용했지만 루니의 백어택과 윤봉우의 블로킹으로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이어 이선규 후인정이 6개의 가로막기를 합작한 3세트마저 가볍게 따내 무실세트승을 완성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황연주(20)가 최다 서브에이스 신기록을 작성한 흥국생명이 GS칼텍스를 3-0으로 완파, 최근 2패의 사슬을 끊고 선두를 지켰다. 황연주는 이날 혼자 6개의 서브에이스를 상대의 코트에 적중시켜 자신과 팀 동료 김연경(18)이 갖고 있던 한 경기 최다 에이스 기록을 갈아치웠다.루키이던 지난해 3월17일 현대건설전에서 최다 기록을 처음 작성했던 황연주는 새해 첫날 가진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도 종전과 타이인 5개의 서브에이스를 성공시켰었다. 남자부 한 경기 최다 기록은 숀 루니(현대캐피탈)의 8개. 황연주는 또 지난 7일 현대건설전에서 백어택 8개와 서브에이스 3개, 블로킹 3개로 여자코트 첫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데 이어 이날 서브 신기록까지 세워 ‘기록 제조기’로도 불리게 됐다. 반면 GS칼텍스는 지난해 흥국생명의 최다 연패(11연패) 기록을 깨고 12연패의 늪에 빠졌다.최병규기자cbk91065@seoul.co.kr
  • [프로배구 V-리그] 현대 ‘네트 위의 네트’로 12연승 질주

    `무적함대´ 현대캐피탈이 프로 통산 최다 연승 기록을 수립하며 우승을 향해 거침없이 내달렸다. 현대는 15일 천안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V-리그 홈경기에서 이경수와 용병 키드 등이 결장한 ‘이빠진 호랑이’ LG화재를 3-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이로써 현대는 지난달 14일 LG전 이후 파죽의 12연승을 기록, 삼성화재가 갖고 있던 종전 연승 기록(11연승)을 갈아치웠다. 속공 득점 5개와 블로킹 3개로 든든히 팀 승리를 받친 현대 센터 윤봉우는 2세트 막판이던 19-10에서 LG 홍석민의 오픈공격을 가로막아 프로 첫 팀 통산 500번째 블로킹의 주인공이 됐다. 아마추어팀 상무와 한국전력에 이어 전날 삼성에 또 발목을 잡힌 LG는 이날도 현대와의 ‘0-3 징크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4연패,4위 상무에 승점 2차로 쫓기며 3위 자리까지 걱정하게 됐다. LG는 ‘체력 관리’에 들어간 이경수와 무릎 부상중인 키드의 공백이 못내 아쉬웠다. 지난 3라운드까지 아마추어 2개팀과 프로 3개팀에 두들겨 맞아 ‘동네북’으로 전락한 대한항공은 마산경기에서 상무를 3-1로 격파하고 시즌 첫 2연승, 중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2위 삼성화재는 대전에서 한국전력을 3-0으로 셧아웃,3연승을 질주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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