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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홍세완 뒤집기 스리런

    ‘역전포의 사나이’ 홍세완(KIA)이 또다시 역전 3점포를 쏘아올리며 팀을 2연패에서 구해냈다. KIA는 27일 광주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홍세완이 2-4로 뒤진 8회 2사 1·2루에서 3점포를 터뜨려 5-4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의 세드릭 바워스는 7이닝 동안 삼진을 6개나 솎아내며 안타 4개를 내주며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중간계투 부진으로 승리를 날렸다. 4회 초 제이콥 크루즈와 김태균의 연이은 우전 안타와 이범호의 볼넷으로 무사만루를 만든 한화는 이도형이 상대 선발 윤석민에게 왼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05m의 만루홈런을 뽑아냈다. 이날 만루포는 올 시즌 두번째이고 이도형 개인으로는 통산 6호. KIA는 0-4로 뒤진 5회 말 손지환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날려 한 점을 따라붙은 뒤 8회 홍세완의 3점포를 포함,4점을 한꺼번에 따내 승부를 뒤집었다.9회 마무리 한기주는 삼진 1개를 뽑아내며 6세이브(2패)째를 올렸다. 잠실에서 롯데와 맞붙은 두산은 다니엘 리오스의 무실점 호투와 최준석의 5타점 맹타를 앞세워 8-0 대승을 거두고 2연승을 내달렸다. 리오스는 8이닝 동안 삼진을 6개 솎아내고 안타 6개를 맞았지만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시즌 2승(2패)째를 챙겼다. 이날 롯데에서는 등번호 91번의 송승준이 2명이나 뛰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외국인 타자 펠릭스 호세가 유니폼을 챙겨오지 못해 두산의 양해를 얻어 체구가 비슷한 송승준의 유니폼을 빌려 입게 해 투수 송승준이 마운드에 오른 3회부터 2명이 뛰게 된 것. 문학에서는 SK가 LG를 4-3으로 제압하고 선두를 지켰다. 케니 레이번은 6과 3분의1이닝 동안 안타 6개를 맞고 3실점으로 호투, 시즌 4승으로 다승 부문 1위에 올랐다.8회에 마무리로 나온 정대현은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7세이브(1승)째로 이 부문 단독 1위로 나섰다. 수원에서는 현대가 삼성을 7-5로 제쳤다. 양준혁(삼성)은 7회 시즌 5호를 날리며 홈런 선두 이대호(롯데·6개)를 한 개차로 쫓아갔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4국)] 조치훈,통산 71번째 타이틀 획득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4국)] 조치훈,통산 71번째 타이틀 획득

    제5보(51∼57) 불사조 조치훈 9단이 십단전 3연패를 이루며 생애 71번째 타이틀 획득에 성공했다.25일 일본기원에서 열린 십단전 도전 5번기 제5국에서 조치훈 9단은 도전자 야마시타 게이코 9단에게 흑3집반승을 거뒀다. 이번 제45기 십단전 도전 5번기에서 조치훈 9단은 초반 2연승을 달리며 타이틀 방어를 목전에 두었으나, 이후 야마시타 9단이 내리 2판을 따라붙어 최종 5국에서 승부가 갈렸다. 조치훈 9단의 통산 71번째 타이틀 획득은 일본 기전사상 역대 최고기록으로, 사카다 에이오 9단의 64회 우승이 뒤를 잇고 있다. 백52는 이른바 실속을 차린 수이다. 단순히 중앙으로 달아나는 것은 공배에 불과하다는 생각이다. 백52는 또한 차후에 백가로 달려 끝내기 하는 수단을 보고 있다. 흑51,53의 행마는 일반 아마추어들의 입장에서 상당히 불안해 보인다. 밭전자의 한가운데를 째는 약점이 한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상황에서 백이 당장 결행하는 것은 <참고도1>에서 보듯 백이 국면을 그르치게 된다. 이런 경우에는 설사 백이 중앙 흑6점을 잡더라도 외곽의 흑이 두터워지므로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백54에 먼저 손이 돌아가서는 백이 약간이나마 활발해 보이는 장면인데 백56이 약간 과했다.<참고도2>백1 정도로 지키면 백으로서는 가장 무난했다. 흑2로 젖히면 백이 양단수되는 약점이 노출되지만 백5로 돌려쳐 무사하다.나의 끊는 약점을 노리며 침투한 흑57이 날카롭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프로야구 2007] 이대호 5·6호 ‘끝내줬다’

    이대호(롯데)가 시즌 6호로 끝내기 홈런을 쏘아올리며 최다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나섰다. 박명환(LG)은 4연패의 늪에 빠진 팀을 구출했다. 이대호는 26일 마산에서 열린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1회 말 3점포에 이어 3-3으로 맞선 연장 10회 상대 조웅천에게서 짜릿한 끝내기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이대호는 홈런 두 방을 포함해 4타점을 쓸어 담는 ‘원맨쇼’를 펼치며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이대호는 타율(.400)과 최다안타(26개), 출루율(.519), 장타율(.769) 등 도루를 뺀 공격 7개 부문에서 단독 1위에 올랐다. 박현승은 1회 좌전 안타로 나간 뒤 이대호의 홈런 때 홈을 밟아 14경기 연속 득점 기록을 이어갔다. 롯데는 삼성과 함께 단독 선두 SK에 이어 두 번째로 ‘10승 고지’에 올랐다. LG는 대전에서 한화를 맞아 박명환이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볼넷 1개만 내주고 무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는데 힘입어 5-0으로 이겼다. 박명환은 지난 6일 KIA와의 개막전 이후 20일 만에 시즌 2승째를 챙겼다. 한화는 7회 말 대타 조원우가 바뀐 투수 유택현으로부터 중전안타를 날려 ‘노히트 노런’의 수모를 면했다. 대구에서는 ‘좌완 기교파’ 전병호(삼성)가 ‘좌완 특급’ 전병두(KIA)와 선발 맞대결을 펼쳐 노련미가 앞선 전병호가 스피드의 전병두를 제압했다. 삼성이 KIA를 5-1로 물리치고 2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전병호는 5이닝 동안 안타 6개를 맞았지만 집중타를 맞지 않고 1실점으로 막아 시즌 첫 승을 올렸다. 하위권끼리 맞붙은 잠실에서는 구원 전문이었던 구자운(두산)이 2년간의 군복무 뒤 보직을 바꾸고 선발로 나와 5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3안타 무실점으로 현대 타선을 제압, 팀의 6-1 승리에 주역이 됐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2007] 스물한살 윤석민 완봉승 ‘첫 경험’

    [프로야구 2007] 스물한살 윤석민 완봉승 ‘첫 경험’

    불운에 울던 3년차 윤석민(21·KIA)이 올시즌 첫 승을 생애 첫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윤석민은 22일 광주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9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단 3안타 1볼넷으로 팀의 3-0 완봉승을 이끌었다.KIA는 4연패 뒤 2연승. 최고 149㎞의 강속구를 앞세운 윤석민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질로 상대 타선을 완벽하게 요리했다. 방어율은 1.36으로 좋아졌다. 6회 초까지 노히트노런 행진을 펼친 윤석민은 7회 1사에서 김동주에게 2루타를 허용, 첫 안타를 내주며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타자를 모두 내야땅볼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윤석민은 “지난해 익힌 커브 등 다섯 가지 구질을 고루 뿌렸고 타자들이 많이 헷갈려 했다.”면서 “너무 뜻깊은 승리다. 이를 계기로 다승과 방어율 타이틀에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은 잠실에서 LG와 올시즌 최장인 5시간 동안 연장 혈투를 벌인 끝에 3-2로 이겼다. 삼성은 연장 12회초 2루타를 친 양준혁이 심정수의 내야땅볼 때 3루로 진루한 뒤 상대 7번째 투수 신윤호의 폭투를 틈타 결승점을 올렸다. 현대도 연장 12회에 2점을 뽑아내 롯데의 막판 추격을 6-5로 따돌렸다. 문학에서 한화와 맞붙은 SK는 안타 6개로 6점을 빼내는 효과적인 경기로 6-3으로 이겼다. 한편 이날 잠실 2만 5339명, 사직 2만 3715명 등 4개 구장에서 6만 8408명이 입장, 올시즌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동원! 18일밤 다시 웃게 해줘”

    한동원(21·성남)이 세 경기 연속 골로 ‘리틀 베어벡호’를 베이징올림픽 최종예선에 올려놓을 수 있을까. 지난달 28일 우즈베키스탄전에서 두 경기 연속 두 골의 기염을 토한 한동원이 18일 밤 9시(한국시간) 타슈켄트의 센트럴아미 경기장에서 시작되는 우즈베키스탄과의 베이징올림픽 축구 2차예선 4차전을 앞두고 신발끈을 바짝 조였다. 대표 골잡이 박주영(22·FC서울)이 배치기 퇴장으로 세 경기 결장한 틈새를 메우며 자신의 이름을 팬들의 뇌리에 각인시킨 한동원으로선 박주영과의 주전경쟁에서 치고 나갈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붙잡아야 하는 상황. 박주영은 다음달 16일 예멘 원정경기부터 나설 수 있다. 올림픽대표팀은 2월28일 예멘과의 홈 1차전 1-0 승리를 시작으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정(3-1승), 우즈베키스탄 홈 경기(2-0승)까지 3연승으로 한껏 상승세를 타고 있다. 베어벡호가 이날 우즈베키스탄을 꺾으면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짓는다. 한국은 2000년 시드니대회 예선에서 바레인을 2-1로 꺾은 뒤 파죽의 12연승을 달려 13연승을 바라보고 있다.1992년 1월 중립지역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카타르전에서 0-1 패한 뒤 올림픽 예선 원정경기 무패(14승2무)의 신화도 이어가고 있다.13일부터 현지 훈련 중인 베어벡호는 무더위와 빗줄기가 엇갈리는 날씨와 잔디가 웃자라 거친 그라운드 등에 맞서 승리의 비책을 짜내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다.한국의 첫 번째 득점 루트는 현재 물오른 골감각을 뽐내는 한동원에게 이근호(대구)와 이승현(부산)이 빠른 측면돌파로 결정적인 찬스를 열어주는 것. 왼쪽 날개 이근호는 지난달 우즈베키스탄과의 홈 경기에서 한동원의 결승골을 배달했고, 오버래핑의 정석을 보여주는 왼쪽 윙백 최철순(전북)은 UAE전에서 이승현의 결승골에 도움을 줬다.여기에 베어벡 감독은 잔디가 거친 점을 감안, 장신 공격수 심우연(195㎝·서울)과 서동현(188㎝·수원)을 활용해 긴 패스로 골을 뽑아내는 전술도 저울질 중이다. 또 세트피스 상황에선 중앙 수비수 강민수(184㎝)의 머리와 킥력이 뛰어난 김진규(이상 전남)를 공격에 적극 가담시킬 복안이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홍세완은 만루홈런

    KIA는 홍세완(29)이 홈런포를 가동하며 타격 부진에서 벗어나자 2연승을 달렸다.SK는 두산을 6연패 수렁에 빠뜨리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홍세완은 15일 광주에서 열린 삼성전에서 시즌 첫 만루 홈런을 포함해 안타 2개와 4타점 2득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러 팀의 7-4 승리를 이끌었다. 홍세완은 전날 삼성전에서도 동점 투런·역전 홈런을 날리며 7-6 대역전승의 주연을 맡은 바 있다. 2-1로 앞선 6회 말 1사만루에서 홍세완은 상대 선발 전병호의 6구째를 밀어쳐 비거리 125m짜리 좌월 홈런을 쏘아올렸다. 올시즌 처음이자 자신의 6번째 만루홈런. 삼성은 1-6으로 뒤진 7회 초 김창희의 우익수 옆에 떨어지는 안타와 진갑용, 대타 박종호의 내야땅볼로 3점을 따라붙었지만 역부족이었다. 롯데는 예전과 다른 끈질긴 모습을 보이며 뒷문이 부실한 한화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는 부상으로 빠진 마무리 구대성(38)의 공백이 자못 아쉬운 경기였다. 롯데는 대전에서 한화를 맞아 3-4로 뒤진 9회 초 박기혁의 내야안타와 문규현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뽑아내 5-4로 승부를 뒤집었다. 한화는 김태균(25)이 오랜만에 홈런 1개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안영명(23)도 선발로 나와 5와 3분의2이닝 동안 1점만 내주는 ‘깜짝 호투’를 펼쳤지만 구원진의 난조로 시즌 첫 승을 놓쳤다. ‘유학파’ 최향남(36·롯데)은 매회 안타를 맞아 어렵게 경기를 끌고가다 4회를 마치고 강판, 복귀 첫 승을 또다시 미뤘다. LG는 박용택의 홈런 두 방을 앞세워 현대를 6-2로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다. 우규민(LG·22)은 4세이브로 이 부문 1위.SK는 연장 12회 접전 끝에 9-8로 두산의 추격을 뿌리치고 4연승을 거두며 5승2패2무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두산은 1승7패로 꼴찌에 머물렀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빛바랜 부활

    삼성이 양준혁(38)의 장외 투런 홈런포 등 타력을 자랑하며 ‘비운의 에이스’ 이대진(33·KIA)의 2연승을 막았다. 한화는 3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삼성은 13일 광주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서 크리스 윌슨(31)의 호투와 집중력을 발휘한 타선에 힘입어 6-4로 이겼다. 삼성은 3승2패1무로 단독 2위에 올라섰다. 윌슨은 이날 6이닝 동안 안타 8개를 내줬지만 볼넷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고 1실점에 그치는 쾌투로 첫 승을 거뒀다. 지난 7일 두산전에서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된 한을 풀었다. 이대진은 KIA의 전신인 투수왕국 해태에서 마지막 에이스로 활약했으나 무리한 투구 탓에 생긴 어깨 통증으로 1999년 공을 놓아야 했다. 고통의 긴 세월을 보낸 뒤 지난 7일 LG전에서 3년 10개월 만에 선발승을 거두며 화려하게 부활한 바 있다. 이대진은 이날 6이닝 동안 안타 5개를 허용하고 3실점하는 퀄리티 스타트를 했지만 한국시리즈 2연패의 삼성 타선에 눌려 패배의 멍에를 졌다. 삼성은 이대진의 호투에 4회까지 안타 한 개에 그쳤다. 그러나 0-0이던 5회 초 터진 집중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3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조영훈이 좌전 안타를 치고 출루한 뒤 김창희의 중견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 덕에 홈을 밟았다. 계속된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고 양준혁이 적시타를 터뜨려 3-0으로 앞서나갔다. 양준혁은 3-1로 앞선 7회 초 2사1루에서 상대 이동현의 초구인 139㎞짜리 직구를 통타, 비거리 130m짜리 큼직한 투런 홈런을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양준혁은 시즌 2호 홈런 등 4타수 2안타 3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KIA는 1-6으로 뒤진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안타 3개와 볼넷 2개로 3점을 따라붙었지만 삼성의 철벽 마무리 오승환에 막혀 더 이상 점수를 보태지 못했다. 오승환은 3세이브(1승)째를 올렸다. 한화는 대전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무서운 뒷심으로 5-3 승리를 거두며 4승1무1패로 1위를 고수했다. 롯데는 이전과 달라진 끈질긴 모습을 보였지만 허술한 수비 탓에 또다시 자멸했다.8회 초 우익수 이인구가 어이없이 공을 놓치는 바람에 3점을 내주는 빌미를 제공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펠릭스 호세(42·롯데)는 4타수 3안타 1득점 1타점으로 맹타를 선보였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SK는 두산을 4-3으로 누르며 4연패의 치욕을 안겼다. 수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LG-현대전은 우천으로 취소됐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이승엽 2루타… 이병규는 무안타

    이승엽(31·요미우리)이 5타석 만에 시즌 3번째 2루타를 날렸다. 이승엽은 12일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4타수 1안타를 쳤다. 타율은 .283으로 약간 낮아졌다.0-0으로 맞선 2회 초 첫 타석에서 들어선 이승엽은 상대 선발 아오키 다카히로의 3구째 바깥쪽으로 빠지는 126㎞째 슬라이더를 밀어쳐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뽑아냈다. 후속 타자 니오카 도모히로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4회는 중견수 뜬공,6회는 파울플라이,9회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요미우리는 3-1로 이겨 2연승을 달렸다.이병규는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한신과의 원정경기에 중견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 볼넷을 한 개 골라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쳐 타율을 2할대(.298)로 떨어뜨렸다. 주니치는 1-3으로 졌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현대 “이게 바로 불방망이”

    ‘유학파’ 봉중근(27·LG)이 한국 무대 복귀 데뷔전에서 역투했지만 구원진의 난조 탓에 첫 승을 날렸다.‘토종 에이스’ 손민한(32)은 2승으로 롯데의 돌풍을 이어갔다. 롯데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의 홈경기에서 7과 3분의1이닝 동안 안타를 9개 내주고 3실점에 그친 손민한의 역투와 7회에만 7안타를 몰아치는 집중력을 보태 7-3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롯데는 4승1패로 1위를 달렸다.‘거포’ 이대호는 2-1로 뒤진 6회 동점을 만드는 3경기 연속 홈런포를 홈 관중에게 선사하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부산 팬들은 평일 경기지만 1만 2675명이 몰려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2-3으로 뒤진 7회 말 롯데의 달라진 모습이 또 나왔다. 박현승이 우익수 앞 안타로 포문을 열자 연속 4개의 안타로 순식간에 5점을 보태 판세를 뒤집었다. 봉중근은 6과 3분의1이닝 동안 안타 5개를 내주고 2실점했지만 구원진이 도와주지 않았다. ‘초보 사령탑’ 김시진 감독이 이끄는 현대는 광주에서 열린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첫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는 폭발적인 타격을 앞세워 11-1로 대승, 홈 개막전 3연패 뒤 원정 2연승을 달렸다. 5회 초 채종국의 우익수 앞 안타로 출루하며 공격의 고삐를 바짝 조이기 시작한 현대는 전준호의 안타와 서한규의 3루타, 이택근 이숭용의 안타를 묶어 5점을 뽑아내며 크게 앞서 나갔다. 현대는 7회에도 ‘안타 폭풍’에 흔들린 상대 내야의 실책을 묶어 무려 6점이나 추가,KIA의 추격 의지를 아예 잘라버렸다. SK는 문학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케니 레이번이 8이닝 동안 안타 6개와 볼넷 4개를 내주고 1실점했지만 삼진을 6개나 뽑아내는 호투에 힘입어 7-1로 이겼다.SK는 2회 3주자 연속 도루로 삼성 배터리의 혼을 빼놓은 끝에 초반 대량득점에 성공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프로야구 역대 한 이닝 최다 도루 기록은 해태(KIA의 전신)와 롯데가 공동 보유 중인 5개. 잠실경기에선 한화가 두산을 4-2로 물리쳤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감독님 이제 고개를 드세요”

    현대가 KIA를 제물삼아 개막 3연패의 부진에서 탈출하며 ‘초보 사령탑’ 김시진 감독에게 데뷔 첫 승을 안겼다. 제2의 ‘괴물 투수’로 기대를 모았던 김광현(19·SK)은 데뷔 무대에서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현대는 10일 광주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10회 연장 접전 끝에 4-1 역전승을 거뒀다. 두 팀은 6회까지 ‘0’의 행진을 이어가며 팽팽하게 맞섰다. 기선은 KIA가 잡았다. 이재주가 7회 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그러나 현대는 8회 초 브룸바의 솔로홈런으로 동점을 만들며 역전의 불씨를 지폈다. 기세가 오른 현대는 10회 초 타선이 폭발했다.1-1로 맞선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선 전준호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깔끔한 안타를 터뜨린 것을 포함,4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순식간에 3점을 추가,4-1로 뒤집었다. KIA는 2안타에 그치는 무력한 타선 탓에 고전했고, 올해 마무리로 돌린 한기주가 10회에 안타를 4개나 허용하는 바람에 고개를 숙여야 했다. LG와 홈 개막전을 펼친 롯데는 2005년 5월28일 한화전 이후 처음으로 부산 팬들이 수용인원 3만명인 사직구장을 꽉 메운 채 신문지를 잘라 만든 응원도구를 흔들며 성원했지만 3연승의 상승세를 끌고 가지 못했다. 롯데는 미국프로야구에서 돌아온 ‘풍운아’ 최향남을 선발로 내세워 4연승을 노렸지만 실책을 6개나 내주며 3-7로 덜미를 잡혔다. 최향남은 5이닝 동안 3실점(1자책점)하며 나름대로 호투했지만 승리의 여신이 외면, 시즌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삼성은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원정경기에서 홈런 3개를 포함해 무려 14개의 안타를 작성하는 활발한 공격력으로 SK를 6-5로 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 김광현은 이날 3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펼쳤지만 최고 구속이 142㎞에 그쳐 집중타를 맞고 4회 이용욱과 교체됐다. 삼성은 4회 초 양준혁이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하자 박진만(5회)과 진갑용(8회)이 각각 홈런으로 호응,SK의 추격 의지를 꺾어버렸다. 한편 잠실에서 열릴 예정이던 두산-한화전은 비 때문에 취소됐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농구] 모비스, 챔프전 1승 남았다

    역사는 반복되는가. 역대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에서 정규리그 1위와 4위가 격돌한 경우는 모두 다섯 차례.1위 팀이 100%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정규리그 1위 모비스가 4위 오리온스를 상대로 2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2시즌 연속 챔피언전 진출을 눈앞에 뒀다. 모비스가 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차전에서 ‘신들린’ 김동우(24점·3점슛 6개 3가로채기)와 포스트시즌 역대 네 번째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크리스 윌리엄스(17점 13리바운드 11어시스트), 양동근(24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활약을 묶어 91-74로 이겼다. 안방 1·2차전을 휩쓴 모비스는 챔피언전 진출까지 1승만 남겨놨다.3차전은 11일 대구에서 열린다. 모비스는 이날도 초반에는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만능맨’ 윌리엄스가 1쿼터에 이미 파울 3개를 저지르며 행동 반경이 좁아진 탓이 컸다. 윌리엄스는 1·2쿼터 득점이 5점에 그쳤다. 오리온스는 2쿼터에만 피트 마이클(40점)이 14점, 김병철(14점)이 7점을 낚는 등 모두 25점을 뽑아내며 45-36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왼쪽 발목이 좋지 않은 김승현이 오른쪽 발목까지 다쳐 3쿼터 들어 벤치에 앉으며 먹구름이 드리우기 시작했다.모비스는 3쿼터에 양동근과 우지원의 3점포를 시작으로 추격에 나섰다. 모비스는 한 때 44-55로 뒤졌으나 이때부터 경기에 앞서 유재학 감독이 희망했던 그대로 김동우가 미치기 시작했다. 오리온스의 슛이 거푸 빗나가는 사이 3점포를 무려 3회 연속 림에 꽂아넣은 것. 또 팁인과 블록슛까지 보태며 대역전극을 주도했다. 윌리엄스와 양동근, 이병석까지 득점에 가세했다.3쿼터 종료 부저가 울리자 모비스는 어느새 71-63으로 승부를 뒤집어 놓고 있었다. 오리온스는 4쿼터 초반 마이클이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까지 받아 완전히 무너졌다. 마이클은 프로농구 사상 최다인 PO 4경기 연속 40점 이상 득점 신기록을 세웠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야구] 임창용 첫승…사상 두번째 ‘100승-150세이브’ 기록

    사이드암 투수 임창용(31·삼성)이 개인 통산 100승 고지를 정복하며 부상의 깊은 계곡에서 벗어났다. 임창용은 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5이닝 동안 투런 홈런 등 안타 4개를 내줬지만 삼진 5개를 솎아내며 3실점으로 막아 팀의 7-4 승리를 이끌었다. 최고 149㎞의 강속구로 전성기 못지않은 위력을 펼친 임창용은 2005년 6월5일 KIA전 이후 1년10개월 만에 선발승을 올려 개인 통산 17번째로 100승을 일궈냈다.100승(58패)168세이브로 김용수(전 LG·126승227세이브)에 이어 프로야구 사상 두 번째로 ‘100승-150세이브’라는 대기록도 작성했다. 2005년 10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아 지난해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한 임창용은 두 가지 기쁨을 누렸다. 임창용은 “팀 타선이 도와줘 운좋게 승리했다. 지난 한 해 재활하면서 야구를 새롭게 배웠다.”고 말했다. 삼성은 1회 말 1사 만루에서 박진만이 2타점 적시타로 기선을 잡았다.3회 심정수의 희생플라이로 1점 추가했다. 두산은 5회 초 윤재국의 투런 홈런에 김현수의 적시타가 터져 3-3 동점을 만들며 추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삼성은 5회 말 무사 만루 기회에 양준혁이 희생플라이를 날려 다시 한 점 차로 앞섰다.6회 진갑용이 쐐기를 박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6-3으로 도망갔다.7-4로 앞선 9회 초 아시아 세이브왕 오승환이 상대 타선을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삼성은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개막 3연전을 2승1패로 마무리했다. 롯데는 수원구장에서 열린 현대전에서 전원이 출루하는 활발한 공격으로 8-3 압승을 거두며 3연승을 달렸다.1999년 이후 8년 만에 첫 개막전 3연승. 김시진 현대 감독은 3연패의 쓴맛을 보며 감독 데뷔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넘겨야 했다. SK는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전에서 4-3 한 점 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양팀은 개막 3연전에서 1승1무1패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잠실에서는 KIA가 장성호의 투런 홈런에 힘입어 LG를 5-1로 제쳤다.KIA는 개막전 패배 뒤 2연승을 거뒀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2국)] 조치훈 십단전 방어 초읽기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2국)] 조치훈 십단전 방어 초읽기

    제11보(147∼155) 조치훈 9단이 지난달 29일 열린 십단전 도전5번기 제2국에서 도전자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을 물리치며 2연승을 기록, 타이틀 방어에 1승만을 남겨두었다. 이날 대국에서 조치훈 9단은 특유의 초반 장고로 인해 50수가 지날 무렵 이미 4시간의 제한시간을 모두 소비, 종국까지 약 250여수를 초읽기에 몰린 상태로 이어가는 투혼을 발휘했다. 현지 검토실은 종반까지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의 무난한 승리를 예상했으나, 조치훈 9단이 막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자 조9단의 강한 집념이 승리를 이끌어냈다고 평가했다. 십단전은 일본 랭킹 4위의 기전이며 우승상금은 우리돈으로 약 1억 2000만원이다. 도전3국은 5일 속개된다. 전보에서 설명한 대로 흑147은 어쩔 수 없는 후퇴.151로 막는 것은 백이 155로 나오는 수가 있어 흑이 괴롭다. 조금 전까지 험악한 분위기가 감돌던 국면은 다시 타협을 이루면서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하지만 150으로 때려낸 시점에서는 백이 조금이라도 앞서고 있는 느낌이다.151로 끊은 것은 <참고도1> 백1로 잡아달라는 주문. 그러면 흑이 2,4로 돌려쳐 중앙 백집이 상당히 지워진다. 이 그림이 싫다면 백은 <참고도2> 백1로 먼저 단수치는 수를 생각해 볼 수 있다. 백7까지 그야말로 천지대패가 나게 되는데, 백도 패를 지는 날에는 중앙일대의 백대마가 모두 잡히기 때문에 섣불리 결행할 수 없다. 흑이 153으로 몰고 155로 이은 것은 행마의 요령이다. 그런데 이후 백이 <가>로 나오면 어떻게 되는 것일까?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프로배구] “1승만 더” “전패는 안될 말”

    “3차전에서 끝내겠다.”(김호철 감독),“절대 포기하지 않는다.”(신치용 감독) 06∼07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2연승, 타이틀 방어에 1승만을 남겨둔 현대캐피탈과 안방에서 당한 2연패로 벼랑 끝에 몰린 삼성화재가 2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재격돌한다. 현대는 이미 8부 능선을 넘은 상황. 플레이오프를 합쳐 4연승의 기세가 무섭다. 몇 발짝만 떼면 두번째 정상이다. 김호철 감독의 출사표는 의외로 간단하다.“높이에서 우위를 보이는 만큼 이 점을 120% 활용하겠다.”고 웃음을 짓고 있다.사실 지난 2경기는 블로킹과 중앙 속공을 마음껏 찍어낸 ‘거미손’ 이선규와 윤봉우, 하경민이 포진한 철벽 센터진의 승리였다. 블로킹 득점은 1차전 15-3,2차전 14-7로 압도적.3차전에서도 30대가 주축인 삼성의 무뎌진 창이 현대의 두터운 방패를 뚫기란 쉽지 않다. 더욱이 용병 숀 루니의 상승세와 백전노장 후인정의 노련함, 여우가 다 된 세터 권영민의 토스워크까지 감안하면 승부는 의외로 쉽게 끝날 수도 있다. 신치용 감독은 “3전 전패는 안될 말”이라며 배수진을 쳤다. 용병 레안드로에 실낱 같은 희망을 건다.1,2차전에선 공격 루트가 상대 수비수들에게 읽혀 고전했지만 안테나 위에서 내리꽂는 스파이크는 여전히 위력적. 문제는 당일의 컨디션이다. 올시즌 종반으로 접어들수록 기복이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백업멤버들의 선전도 신 감독이 기대를 거는 대목. 레프트 이형두와 라이트 장병철이다. 장병철은 지난 시즌까지 김세진(은퇴)에 밀려 벤치만 지켰다. 이번 시즌에도 레안드로에 가려 한 때 레프트로 포지션을 바꿔 출장하기도 했다. 신 감독은 “장병철은 두 차례의 챔프전 3개 세트에서 44.44%의 공격성공률로 단단히 제 몫를 해 냈다.”면서 “형두 역시 진식이를 대신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우즈베크 좌우수비 흔들어라”

    ‘빠른 측면 돌파가 승부수!’ ‘두 집 살림’ 핌 베어벡 감독이 지휘하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이 28일 오후 8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2008년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F조 우즈베키스탄과의 3차전을 치른다. 예멘을 1-0으로,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3-1로 꺾고 2연승으로 조 1위를 달리는 한국으로서는 반환점을 도는 이번 경기가 각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최종 예선 티켓 확보에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역시 UAE와 예멘을 잡고 2연승을 거둔 우즈베키스탄을 꺾으면 8부 능선을 넘게 되는 셈.‘아시아의 동유럽’ 우즈베키스탄을 넘기 위해 이근호(22·대구)-양동현(21·울산)-이승현(22·부산)으로 이어지는 스리톱이 최전방에 나선다. 빠른 발과 돌파력으로 상대 측면을 흔들며 크로스를 올리고, 중앙에 배치된 장신 공격수가 이를 마무리하는 포메이션은 베어벡 감독이 성인대표팀을 포함해 즐겨 쓴다. 앞선 2경기에서 양동현과 이승현이 골맛을 보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믿음이 간다. 특히 UAE전에서 2골을 터뜨려 박주영 공백을 훌륭하게 메운 한동원(21·성남)이 처진 스트라이커로 스리톱의 뒤를 든든하게 받칠 예정이다. 우즈베키스탄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3위로 한국(48위)보다 낮지만 빼어난 체력을 바탕으로 힘의 축구를 구사하는 어려운 상대다. 하지만 올림픽호 멤버 상당수가 우즈베키스탄 축구를 경험했다.2004년 아시아청소년(19세 이하)선수권 2연패를 거머쥘 당시 8강에서 격돌했다. 이번 올림픽호에서 김승용(광주), 백지훈(수원), 오장은(대구), 김진규(이상 22·전남), 박희철(21·포항) 등이 그라운드를 누볐고 한국은 연장 끝에 2-1로 이겼다. 특히 김진규는 2005년 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도 우즈베키스탄과 다시 만나 2-1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 우즈베키스탄도 아시아청소년선수권 멤버가 상당수 눈에 띈다. 특히 한국전에서 1골을 넣었고 지난달 28일 UAE전에서 동점골을 작렬시킨 미드필더 노디르 쿠지바예프(FC 슈르탄)가 경계 대상이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농구] KT&G 6강행 막차 탑승

    프로농구 KT&G와 SK, 전자랜드는 정규리그가 막을 내리는 25일까지 가슴을 졸여야 했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한 팀만 6강 플레이오프(PO)행 막차를 탈 수 있기 때문이다. 경우의 수를 따져보면 KT&G가 웃을 가능성은 62.5%였다.SK는 25%, 전자랜드는 12.5%. 공교롭게도 이날 전반이 끝났을 때 KT&G는 KCC에,SK는 삼성에, 전자랜드는 KTF에 모두 뒤져 있었다.KT&G 등 각 구단 프런트들은 수시로 다른 경기장 소식을 알아보며 초조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KT&G가 웃었다.KT&G는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KCC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단테 존스(43점·3점슛 5개)의 원맨쇼를 앞세워 89-88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2연승으로 25승29패가 된 KT&G는 이날 패배를 당한 SK(24승30패), 전자랜드(23승31패)를 가까스로 따돌리고 6위를 차지,PO에 나가게 됐다. 한때 12점 차까지 뒤졌던 KT&G는 존스가 4쿼터에만 21점을 뿜어내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경기 종료 26초를 남기고 이상민(17점)에게 3점포를 얻어맞아 87-88로 뒤지기도 했지만 종료 4초전 주희정(11점)의 어시스트를 받은 주니어 버로(16점)가 골밑슛을 넣으며 6강행을 확정했다.SK는 연장 접전 끝에 삼성에 99-103으로 무릎을 꿇었다. 전자랜드도 KTF에 85-96으로 졌다. 한편 대구에서는 오리온스가 LG를 95-92로 제압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성남 ‘울고’ 전남 ‘웃고’

    지난해 K-리그 챔피언 성남 일화가 무너졌다. 성남은 21일 중국 지난 산둥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산둥 뤄넝에 1-2로 무릎을 꿇었다. 성남은 1승1패로,2연승을 달린 산둥에 이어 조 2위로 내려앉았다. 같은 조 애들레이드FC(호주)는 동탐롱안과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역시 지난해 FA컵 우승팀 전남 드래곤즈는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F조 2차전에서 후반 3분 김태수의 선제골과 37분 산드로 카르도소의 쐐기골로 인도네시아의 아레마 말랑을 2-0으로 눌렀다. 전남은 1승1무로 일본의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조 2위를 차지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배구] 결국 챔프전은 ‘현대vs삼성’으로

    ‘현대 남매, 나란히 챔프전에’ 결국 현대캐피탈이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낚아챘다. 현대는 1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남자부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2차전에서 대한항공에 두 세트를 먼저 내준 뒤 3-2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2전 전승으로 챔프전에 진출했다. 프로 원년인 2005년 정규리그 우승,05∼06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했던 현대는 플레이오프 관문을 통과, 세 시즌 연속 챔프전에 나가게 됐다. 현대는 오는 24일부터 정규리그 우승팀 삼성화재와 5전3선승제의 챔프전을 벌인다. 반면 만년 4위에 머물다 올시즌 남자코트에 거센 ‘돌풍’을 일으키며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대한항공은 삭발 투혼을 펼친 용병 보비가 분전했지만 경험과 관록에서 한 수 앞선 현대와의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2연패,3위로 올시즌을 마감했다. 현대로서는 한번 떨어지면 최종전까지도 장담할 수 없는 낭떠러지에서 살아난 한 판. 대한항공은 전날 1차전 1세트 초반 오버페이스 뒤 무너진 악몽이 고스란히 재연된 한 판이었다. 첫 세트 15-15까지 한 포인트씩을 주고받는 시소게임은 대한항공으로 기울었다.24-22에서 강동진의 블로킹으로 기선을 잡은 대한항공은 2세트마저 25-19로 가볍게 가져갔다. 그러나 3세트 듀스가 승부처였다. 현대는 지루하게 이어지던 31-31의 듀스에서 숀 루니의 오픈 스파이크와 백어택으로 가까스로 고비를 넘긴 뒤 4세트마저 이선규-하경민의 센터블로킹을 100% 활용해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 5세트 8-5에서 결정적인 이선규의 블로킹으로 승기를 잡은 현대는 맹추격을 벌인 대한항공을 송인석의 마무리 스파이크로 따돌려 역전극을 완성했다. 여자부 현대건설도 수원 홈경기에서 도로공사에 3-0 완승을 거두고 2연승, 흥국생명과의 챔프전에 진출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농구] KT&G ‘단독6위’

    KT&G가 2시즌 만에 플레이오프 합류에 대한 꿈을 한껏 부풀렸다. KT&G는 15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경기에서 SK를 79-73으로 꺾었다.2연승으로 23승27패를 기록한 KT&G는 4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단독 6위로 나섰다.KT&G는 SBS 시절이었던 04∼05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지만, 새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지난 시즌에는 7위로 탈락했다.22승28패의 SK는 1경기 뒤진 공동7위로 떨어졌다. KT&G는 단테 존스(20점 16리바운드) 양희승(18점) 은희석(13점 3점슛 3개) 주니어 버로(11점 9리바운드) 주희정(9점) 등 베스트5가 제 몫을 해줬다. 턴오버 15개가 흠이라면 흠. 반면 SK는 경기당 16개에 육박했던 턴오버를 절반으로 확 줄였지만 슛 감각이 좋지 않았다. 약 53%에 달하던 2점슛 성공률이 3쿼터까지 32%에 그쳤고, 경기를 통틀어 3점슛 33개를 난사했으나 6개만 성공하며 승리를 헌납했다. 루 로(18점 12리바운드)와 키부 스튜어트(20점 15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부족했다. 2쿼터 막판 문경은(7점)에게 3점포를 얻어맞아 29-32로 뒤졌던 KT&G는 SK의 슛이 거푸 빗나가는 사이 양희승과 존스, 주희정 등이 9점을 합작하며 순식간에 승부를 뒤집었다.KT&G는 3∼4쿼터에는 점수를 10점 이상 벌리며 승기를 굳혔다. 경기 막판 반칙 작전에 나선 SK는 방성윤(17점)과 노경석(5점)이 3점슛 3개를 작렬시켰으나 KT&G를 따라잡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축구] 정조국 2경기 연속골 ‘신바람’

    명장 세뇰 귀네슈 감독이 이끄는 FC서울이 정조국의 2경기 연속골을 앞세워 개막 2연승의 콧노래를 불렀다.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전북 현대와 호화군단 수원 삼성은 자존심 대결에서 승자를 가리지 못했다. 서울은 11일 광양 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프로축구 K-리그 2라운드 원정에서 후반 13분 정조국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지난 4일 개막전에서 대구FC를 2-0으로 제압한 데 이어 포항과 나란히 2연승에 골 득실(+3)까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한 골 뒤져 2위를 달렸다. 서울은 정조국과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 예멘전 대표 차출에서 빠진 박주영을 전면에 내세워 김진규, 강민수를 대표팀에 내준 전남을 공략했다. 전남은 태국 방콕의 무더위 속에서 지난 7일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치르느라 소진된 원기를 회복하지 못해 승리를 내줬다. 정조국은 20세 이하 청소년대표인 이청용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연결해준 공을 왼발 슈팅으로 연결, 골문을 열었다. 개막전 선제 결승골 주인공인 이청용은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전북의 김형범도 이날 무승부로 빛이 다소 바랬지만 2경기 연속골로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만 5골·2도움으로 감바 오사카(일본), 다롄 스더(중국) 등 난적을 물리치고 8강에 오르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김형범은 전반 45분 ‘이천수 존’에서 그림 같은 오른발 감아차기 프리킥으로 그물을 뒤흔들었다. 그러나 후반 9분 ‘개막전 영웅’ 안효연이 엔드라인까지 치고 들어가 꺾어준 크로스를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이적한 브라질 용병 에두가 몸을 돌리며 왼발 슛을 터뜨려 동점이 됐다. 수원은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이관우를 후반 24분 안정환으로 교체했지만 안정환은 두차례 슛 기회에서 머뭇거리다 공을 빼앗기는 등 제 컨디션을 보여 주지 못했다. 전북은 수원전 5경기째 무패(1승4무). 울산 현대는 대전 시티즌과의 원정에서 권혁진과 우성용, 호세의 골에 힘입어 3-1로 승리,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울산은 5경기째 무패(3승2무)의 우위를 지켰다. 시민구단 맞대결에서 인천은 세르비아 출신 공격수 데얀의 K-리그 데뷔골과 김상록의 결승골로 대구를 2-1로 꺾고 개막전 패배의 아픔을 달랬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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