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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프로농구챔프전] 동부, 日보다 더 높았다

    지난 시즌 프로농구를 평정했던 동부가 더 빠르고, 높아진 데다, 정확해졌다. 동부는 28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오사카 에베사와의 한·일프로농구챔피언전 2차전에서 김주성(20점 9리바운드 5블록)과 강대협(23점·3점슛 6개)의 내외곽포를 앞세워 92-75로 완승을 거뒀다. 지난 19일 오사카에서의 1차전(85-71)에 이어 2경기 모두 승리로 이끈 것.2006년 시작된 한·일챔프전에서 한국이 2승을 챙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통산전적에서도 4승2패로 앞서게 됐다. 이날 살짝 ‘맛’을 보인 동부의 위력은 11월 개막될 08∼09시즌 프로농구에서 나머지 9개팀을 바짝 긴장시키기에 충분했다. 김주성과 강대협 등 기존 선수들의 득점력도 배가됐지만, 지난 시즌과 가장 달라진 점은 내·외곽이 모두 능한 거물 루키 윤호영(196㎝·7점 3리바운드)의 가세. 윤호영은 타점 높은 3점슛과 포스트업에 이은 골밑 공략은 물론 수비에서도 김주성과 시간차 블로킹으로 철옹성을 구축했다. 짧은 시간이지만 이미 ‘전창진(동부 감독) 농구’에 녹아든 느낌이었다. 다만 2쿼터 후반 3반칙에 걸린 것은 아쉬운 대목. 초반부터 일방적으로 상대를 유린하면서 20점 안팎을 앞서가던 동부는 3쿼터 들어 위기를 맞았다. 오사카의 린 워싱턴 등에게 연속득점을 허용,3쿼터 중반 54-46까지 쫓긴 것. 하지만 동부는 김주성의 골밑슛과 웬델 화이트의 미들슛, 손규완의 3점포 등이 터지면서 순식간에 63-46까지 내달렸다. 유니폼 뒤에 3개의 별(우승 횟수)을 아로새긴 명문팀의 위기관리 능력을 뽐낸 셈.4쿼터에서도 오사카가 추격에 안간힘을 써봤지만 그때마다 강대협이 3점포를 쏘아올려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11라운드 1경기 2국] 김승재, 오스람코리아배 우승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11라운드 1경기 2국] 김승재, 오스람코리아배 우승

    김승재 2단이 생애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지난 24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8기 오스람코리아배 신예연승최강전 결승2국에서 김승재 2단은 이원도 2단을 백불계로 꺾어 2연승으로 타이틀획득에 성공했다. 김승재 2단은 본선리그에서 5연승으로 리그 최다연승을 기록한 뒤,4강전에서 강유택 2단을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올 들어 전자랜드배 청룡왕전과 비씨카드배 신인왕전에서 두 번의 준우승을 거두었던 김승재 2단은 입단 1년 8개월 만에 첫 우승을 일궈냈다. 대회 우승상금은 2000만원. 흑이 우변 흑진을 침투한 백에 대한 공격을 노리고 있는 장면. 결과적으로 우변 흑1,3을 선수한 뒤 5로 여유 있게 뛴 것이 너무 밋밋한 공격이 되고 말았다. 수순 중 백이 4로 호구친 것은 정수. 백이 가로 넘는 것은 흑나의 끊음이 선수로 듣게 되어 백의 불만이다. 장면도 이후의 실전진행이 <참고도1>. 백이 1,3으로 흑의 모양을 선수로 무너뜨린 뒤 5로 훌쩍 달아나니, 오히려 흑10의 후수연결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흑으로서는 백을 심하게 몰아붙여야 할 판에 제자리걸음을 한 꼴이 되었다. 이에 앞서 흑은 장면도 흑1 대신 <참고도2> 흑1로 강력하게 이단젖히는 것이 좀더 박력 있는 진행이었다. 백이 4로 굴복할 수밖에 없을 때 흑5로 백 한점을 축으로 몰았다면 흑이 실전보다는 훨씬 두터웠다. 206수 끝, 백불계승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프로야구] 송승준 ‘6연패 거인’ 구출

    [프로야구] 송승준 ‘6연패 거인’ 구출

    3위 롯데가 4경기 만에 실책을 한 개도 저지르지 않는 깔끔한 수비를 앞세워 끔찍했던 6연패에서 벗어났다. 반면 2위 두산은 올시즌 우세를 보인 7위 히어로즈에 2연패를 당했다. 결국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이 걸린 2위 싸움은 다시 혼전으로 치닫게 됐다. 롯데가 끈질긴 추격을 벌인 4위 삼성과의 승차를 3.5경기로 늘리며 2위 두산을 2경기 차로 쫓아간 것. 롯데는 25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발 송승준의 역투와 이인구의 3안타 2타점의 맹타 덕에 4-1로 승리했다. 송승준은 5이닝 동안 3안타 6볼넷으로 제구력이 불안했지만 모두 산발시켜 1실점으로 틀어막고 팀을 연패에서 구해냈다. 시즌 12승(6패)째. 1회 1사 뒤 이인구와 조성환의 연속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롯데는 5회 2사 1,3루에서 이원석이 또 2루타를 날려 2점을 보탠 뒤 조성환의 적시타가 터져 4-1로 달아났다. 삼성은 6회 1점만 쫓아가는 데 그쳤다. 제리 로이스터 감독은 경기 뒤 “실수가 없었고 공격력도 좋았다. 최근 부진은 주전들이 모두 뛰지 않았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히어로즈는 잠실에서 2-2로 맞선 연장 10회 3점을 수확, 두산을 5-2로 누르고 2연승했다. SK는 문학에서 3-3으로 맞선 9회 말 1사 2루에서 모창민의 시즌 28호 끝내기 안타로 LG에 4-3으로 승리했다.LG 서동욱은 프로야구 사상 처음 좌·우타석 연타석 홈런의 진기록을 세웠지만 팀이 4연패로 몰려 빛이 바랬다. 좌·우타석 홈런은 통산 세 번째. 서동욱은 0-3으로 뒤진 6회 2사 1루에서 왼쪽 타석에 들어서 우완 케니 레이번을 상대로 2점 홈런을 터뜨렸고,9회엔 오른쪽 타석에 들어서는 좌완 이승호로부터 1점 홈런을 뽑아내 팀 득점을 모두 책임졌다. 한편 이날 3개 구장에 모두 1만 7139명의 팬이 몰려 시즌 관중 합계가 498만 1921명에 이르렀다. 빠르면 26일 1995년(540만 6374명)에 이어 13년 만에 관중 500만명 시대를 열 전망이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 2국] 김기용,2연승으로 신인왕 등극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 2국] 김기용,2연승으로 신인왕 등극

    총보(1∼243) 골프에서는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을 때가 가장 위험한 때라는 말이 있다. 이것을 그대로 바둑에 통용시키면 바둑이 유리하거나 잘 풀릴수록 더욱 집중력을 발휘해 실수를 줄여야 한다는 뜻이 된다. 이 바둑은 결승1국과 마찬가지로 김승재 초단의 입장에서는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는 한판이었다. 중반까지의 흐름은 백이 순조로웠다. 그러나 백이 중앙 흑대마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과수가 등장했고, 흑이 그 틈을 정확히 찔러 들어가 역전의 계기를 마련했다.(참고도1) 흑1의 반격이 바로 그것. 흑9까지 백은 공격을 통해 얻은 것이 거의 없는 반면, 흑은 공배와 같던 중앙에서 10집가량을 내고 살았다. 그러나 흑이 재차 역전을 허용한 것은 바로 그 다음 순간이었다. 백은 괴롭지만 피해를 최소화하자는 마음으로 (참고도2) 백1을 두었고, 드디어 해냈다고 느꼈던 흑은 순간적으로 마음이 풀어져 흑2라는 대완착을 범하고 만 것이다. 만일 흑이 여기서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3의 곳으로 뚫었다면 승부는 아마도 결승3국까지 이어졌을 것이다. 국 후 인터뷰에서 김기용 4단은 “애초에 우승은 생각도 못했지만 8강전에서 원성진 9단을 꺾으면서 자신감이 붙기 시작했다. 오늘은 입단 이후 가장 기쁜 날이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243수 끝, 백3집반승 (제한시간 각10분, 초읽기 40초 3회, 덤6집반)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NPB] 이승엽 5경기 연속 안타

    이승엽(32·요미우리)이 5경기 연속 안타를 작성했다. 팀은 12연승을 달리며 한신과 함께 센트럴리그 공동 1위를 지켰다. 이승엽은 24일 히로시마 시민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와의 원정경기에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4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첫 번째 타석인 2-0으로 앞선 1회 초 2사 1루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이승엽은 4회 1사 뒤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에 그쳐 타점 기회를 놓쳤다. 다시 방망이를 고쳐잡은 이승엽은 6회 1사 1,3루에서 우에노 히로후미의 몸쪽 역회전 공을 받아쳐 우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만들어 3루 주자를 불러 들였다. 20일 한신전 이후 5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린 이승엽은 시즌 타점을 21개로 늘렸다.6-0으로 앞선 7회 2사 2루에서 또 헛방망이질로 돌아서 타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236을 지켰다. 요미우리는 6-2로 승리, 파죽의 12연승을 달렸다. 한신도 요코하마를 5-2로 이겨 요미우리와 동률을 기록, 순위에는 변동이 없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NPB] 이승엽 4경기 연속 안타

    이승엽(32·요미우리)이 4경기 연속 안타를 작성했다. 요미우리는 이승엽의 볼넷을 발판으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구원진의 난조로 무승부를 기록, 다음 경기에서 12연승에 도전한다. 이승엽은 23일 히로시마 시민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와의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35로 약간 올랐다. 2회 초 첫 타석 때 안타를 날린 이승엽은 3회 2사 1,3루와 0-2로 뒤진 5회 무사 1,2루에서 각각 우익수 뜬공과 헛방망이질로 물러나 두 번이나 타점을 보탤 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8회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 반격의 실마리를 제공한 뒤 대주자 와카다니 료타로 바뀌었다. 요미우리는 가메이 요시유키의 안타와 아베 신노스케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고, 사카모토 하야토의 내야 땅볼로 1점을 쫓아갔다. 계속된 1사 2,3루에서 대타 다카하시가 오른쪽 담장을 넘겨 순식간에 4-2로 승부를 뒤집었다. 히로시마가 8회말 반격에 성공,4-4로 연장전에 들어갔지만 결국 4-4로 비겼다. 요미우리는 24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12연승에 도전한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역시 추성훈!” 2경기 연속 1R TKO승…윤동식은 패전

    “역시 추성훈!” 2경기 연속 1R TKO승…윤동식은 패전

    두 눈은 마치 먹잇감을 발견한 맹수의 눈매처럼 불타올랐다. 추성훈(33)은 역시 카리스마의 화신이었다. 추성훈의 매서운 눈빛에 압도당한 도노오카 마사노리(35·일본)는 결국 1라운드도 버티지 못하고 탭아웃으로 무릎을 꿇었다. 일방적인 공세 속에 2연승을 확정지은 추성훈은 힘차게 포효하며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추성훈(33)이 23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펼쳐진 ‘드림 6 미들급 그랑프리’ 슈퍼파이트에 출전해 도노오카를 상대로 1라운드 암바승을 거뒀다. 지난 7월 ‘드림5 라이트급 그랑프리 결승전’ 슈퍼파이트에서 시바타 카츠요리(28·일본)를 1라운드 초크로 꺾은 이후 2경기 연속 1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어린애 손목 비틀 듯 일방적으로 몰아붙여 싱겁게 끝나버린 승부였다. 이날도 양쪽 어깨에 태극기와 일장기가 새겨진 유도복을 입고 링 위에 오른 추성훈은 초반부터 도노오카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시원스런 타격전을 장담했던 도노오카는 추성훈에게 압도당한 채 이렇다할 반격도 하지 못했다. 주춤거리던 도노오카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린 추성훈은 마운트 포지션을 점한 뒤 곧바로 물흐르는 듯한 암바를 성공시키며 일찌감치 경기를 매듭지었다. 무명에 가까운 시바타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한수 아래의 도노오카와 맞붙어 ‘약한 상대만 고른다’는 비난에 직면한 사실을 떠올리면 추성훈의 헤비급 도전 불발은 못내 아쉬웠다. 이번 대회에서 헤비급 세르게이 하리토노프(28·러시아)의 상대였던 마이티 모(35·미국)가 부상으로 결장하게 되자 자신이 모 대신 경기에 출전하겠다고 자청했지만 주최측이 지미 앰브리즈(31·미국)를 올리기로 결정해 헤비급 도전은 무산됐다. 추성훈은 손쉽게 승리의 휘파람을 불었지만 ‘한반도’라고 새겨진 유도복을 입고 경기에 나선 윤동식(35·팀윤)은 미들급 그랑프리 리저브매치에서 앤드류스 나카하라(25·브라질)의 벽을 넘는데 실패했다. 나카하라의 오른손 펀치를 맞고 쓰러진 윤동식은 무차별 파운딩을 허용하며 레프리스톱 TKO패했다. 지난 6월 게가드 무사시(23·네덜란드)전 판정패 이후 2연패. 재기를 노리던 미르코 크로캅(34·크로아티아)은 알리스타 오브레임(28·네덜란드)과 벌인 헤비급 슈퍼파이트에서 로블로를 맞고 쓰러져 10분 여동안 일어나지 못해 심판은 무효게임을 선언했다. 한편 게가르 무사시(네덜란드)는 호나우두 ‘자카레’ 소우자(브라질)를 상대로 한 미들급 그랑프리 결승전에서1라운드 2분15초만에 TKO승을 거두며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찼다. 기사제휴 / 스포츠서울 이웅희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야구] 두산 17안타 폭발 “2위 굳힌다”

    [프로야구] 두산 17안타 폭발 “2위 굳힌다”

    두산이 4연승을 달리며 2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8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하고 샴페인을 터뜨린 뒤 5연패에 빠진 롯데를 3경기차로 밀어낸 것이다. 두산은 23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장단 17안타를 폭발시킨 타선에 힘입어 12-5로 대승을 거뒀다. 두산은 67승49패를 기록, 남은 10경기에서 6승을 거두면 자력으로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1-3으로 뒤진 2회 말 유재웅의 2루타와 이대수, 이종욱의 안타로 1점을 쫓아간 두산은 3회 타순이 한바퀴 돌아가며 3루타 1개를 포함해 7안타로 방망이가 폭발, 대거 7점을 보태 승부를 뒤집었다. 두산 이대수는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러 팀 승리를 거들었다. 김경문 두산 감독은 선발 맷 랜들이 2이닝 동안 5안타 3실점으로 부진하자 3회 중간 계투 임태훈을 올리는 초강수를 두며 연승 욕심을 냈다. 임태훈은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역투, 시즌 6승(5패6세)째를 챙겼다. 히어로즈 김동수는 포수 마스크를 쓰고 선발 출장, 동료 전준호와 김민재(한화)에 이어 역대 세 번째 개인 통산 20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IA는 광주에서 2위를 차지하기 위해 길을 재촉하는 롯데를 9-8로 제압했다.KIA 선발 서재응은 5와3분의1이닝 동안 7안타 4실점했지만 타선 도움을 받은 덕에 6월14일 SK전 이후 101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5승(5패)째.KIA가 6-4로 앞선 6회 2사 1,2루에서 이재주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을 날렸다. 한화는 문학에서 3-3으로 맞선 연장 10회 1사 1,2루에서 김태완의 결승 2루타가 터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SK를 4-3으로 물리쳤다.2연승을 달린 한화는 4위 삼성을 2경기차로 쫓아가 실낱같은 4강 진입의 꿈을 이어갔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무효경기’ 크로캅 “KO 노렸었다” 변명

    ‘무효경기’ 크로캅 “KO 노렸었다” 변명

    ‘불꽃 하이킥’이라는 옛 명성을 되찾는 데는 실패했지만 미르코 크로캅(34·크로아티아)의 자존심만은 여전히 불타고 있었다. 크로캅은 지난 23일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서 열린 ‘드림6’ 대회 11경기에서 알리스타 오브레임(28·네덜란드)를 상대로 오랜만에 링에 올랐다. 이 경기는 크로캅이 오브레임의 니킥 공격에 2차례 로우블로를 당하면서 경기 불능 상태로 판단, ‘노콘테스트’(no contest, 무효경기) 판정으로 끝났다. 승패가 갈리지는 않았지만 크로캅은 경기 내내 오브레임에게 주도권을 내주며 졸전을 펼쳐 그의 부활을 기대했던 팬들과 대회 주최측에 실망을 안겼다. 그러나 크로캅은 크로아티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히려 경기를 중단시킨 링닥터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다. 크로캅은 자국 뉴스사이트 ‘index.hr’와 가진 인터뷰에서 “오브레임이 포인트에서 앞서고 있었다는 것은 인정한다.”면서도 “그러나 그것은 단지 15분이었을 뿐이다. 나는 경기 흐름이 바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기가 이런 식으로 끝난 것에 매우 화가 난다. 마치 오브레임이 경기를 지배한 것처럼 보였을 것”이라며 “난 전혀 문제가 없었고, 내게 올 기회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를 KO로 끝낼 수 있었으리라 생각한다.”고 거듭 아쉬움을 밝혔다. 사이트는 이같은 인터뷰에 이어 크로캅의 매니저 역시 그가 계속 싸우고 싶어했으나 링닥터가 경기를 중단시켰다는 점을 확인해 주었다고 덧붙였다. 검사 결과 크로캅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크로캅은 되도록 빨리 재경기가 마련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매니저는 밝혔다. 한편 이번 ‘드림6’에 출전해 국내 팬들의 관심을 끌었던 추성훈은 1라운드 6분 26초만에 암바로 승리하며 드림 무대 2연승을 이어갔다. 사진=index.hr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남자배구, 중국에 진땀승

    한국 남자배구가 풀세트 접전 끝에 난적 중국을 힘겹게 물리치고 2연승, 사실상 조 1위를 굳혔다. 한국은 21일 태국 나콘라차시마 MCC홀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배구연맹(AVC)컵 대회 둘째날 A조 조별리그 중국전에서 박철우(23·23점)와 문성민(22·16점) 좌우쌍포를 앞세워 중국을 세트스코어 3-2(25-16 23-25 23-25 30-28 15-13)로 물리쳤다. 한국은 전날 이란을 3-1로 꺾은 데 이어 2연승을 기록,22일 약체 태국전만을 남겨둬 이변이 없는 한 조 1위로 8강 토너먼트에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 1세트를 따낸 뒤 2,3세트를 잇따라 내줘 궁지에 몰렸다. 게다가 4세트에서도 21-23으로 기울어져 패배 직전까지 내몰렸다. 하지만 이때 센터 이선규(27·13점)의 속공과 문성민, 박철우의 힘있는 공격이 살아나며 30-28로 세트를 가져왔고,5세트에서는 막내 신영석(20)과 신영수(26)의 가로막기가 연신 성공하며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아오키 신야 “연말에 추성훈과 붙고 싶다”

    아오키 신야 “연말에 추성훈과 붙고 싶다”

    “추성훈에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는 23일 열리는 드림6에 추가로 출전하게 된 유도출신의 강자 아오키 신야가 연말에 열리는 ‘야렌노카 오오미소카 2008’의 대전상대로 추성훈을 지목했다. ‘일본이 세계에 자랑하는 그래플러’로 불리는 아오키 신야는 슈토, 프라이드 등을 거치며 18승 3패라는 뛰어난 성적을 남긴 격투가. 비록 지난 7월 펼쳐진 ‘드림(DREAM)5 라이트급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요아킴 한센에게 TKO패 당하긴 했지만 이전 시합까지 12연승이란 놀라운 성적을 남겼다. 아오키는 16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연말 상대로 ‘아오키 대 추성훈’은 어떠냐?”면서 “뭐든지 하겠다. 무서울 것 없다.”며 거침없이 말을 뱉었다. 이어 “추성훈선수에게 이길 수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솔직히 내가 이길 거라고 생각한다.”고 공언한 오아키는 “심하게 말하면 일본의 격투기를 좋아하고 격투가로서 진지하게 격투기를 추구해 온 나와 은근슬쩍 상황을 모면해온 선수 사이에는 차이가 날 것”이라며 망언에 가까운 말을 서슴지 않았다. 아오키는 또 추성훈 이외의 상대로 이번달 27일 ‘K-1 월드그랑프리 2008 서울대회 파이널 16’에서 최홍만과 맞붙게 되는 헤비급의 강자로 바다 하리를 뽑기도 했다. 한편 23일 열리는 드림6에서 아오키는 태클에 이은 파운딩공격을 주특기로 하는 토드 무어와 맞붙는다. 사진=dreamofficial.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FL] 워드, 두 경기 연속 터치다운

    미프로풋볼(NFL) 피츠버그 스틸러스에서 뛰고 있는 하인스 워드(32)가 정규 시즌 개막 이후 두 경기 연속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워드는 15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브라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와의 경기에서 다섯 차례 패스를 받아 59야드 전진, 터치다운 1개를 기록하며 팀의 10-6 승리에 힘을 보탰다. 0-0으로 맞선 2쿼터 종료 6분32초를 남기고 쿼터백 벤 로슬리버거의 패스를 받은 워드는 11야드를 뛰어 터치다운을 성공시켰다. 지난 8일 휴스턴 텍슨스와의 개막전에서 터치다운 2개를 뽑아낸 데 이어 팀 2연승의 발판도 놓은 셈이다. 이어진 보너스킥까지 성공한 피츠버그는 7-0으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고 3쿼터 종료 8분 전 제프 리드가 48야드 필드골을 성공시켜 10-0으로 달아났다. 클리블랜드는 이후 필 도슨이 필드골 2개를 터뜨리며 점수 차를 4점까지 좁혔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최근 10연승, 원정 8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상대 전적에서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워드는 22일 필라델피아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 나선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신한은행 W리그 ‘한·일 챔프’ 등극

    한국 여자프로농구(WKBL)가 일본여자프로농구(WJBL)에 또 한번 매운 맛을 보여줬다.WKBL 챔피언인 신한은행은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WJBL 챔피언 후지쓰와의 2차전에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친 정선민(31점 11리바운드 9어시스트)을 앞세워 90-84로 승리했다. 정선민은 2차전 최우수선수(MVP)에 뽑혀 순금 한 냥짜리 메달을 부상으로 받았다. 지난 7일 도쿄에서 열린 1차전에서 81-72로 승리했던 신한은행은 2연승으로 W리그 챔피언십(한·일 챔피언 교류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WKBL은 2002년 시작된 한·일 W리그 챔피언십에서 11전 전승의 압도적 우세를 이어갔다. 경기는 후지쓰가 쫓아오면 신한은행이 성큼 달아나는 양상. 후지쓰는 경기 종료 1분17초를 남기고 스즈키 아유미의 3점슛으로 86-82까지 추격했지만, 신한은행은 전주원의 득점으로 추격을 뿌리쳤다. 신한은행은 이날 포인트가드 최윤아와 센터 하은주 등 주전 2명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두 팀의 실력차 탓에 전력공백은 느껴지지 않았다. 정선민 외에 선수민이 19점, 전주원이 4쿼터에만 10점 등 13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2008 페이징페럴림픽] 탁구 정은창·조재관 銀2 확보

    한국이 금메달 사냥을 11일로 미뤘다. 탁구 여자단식에선 문성혜(30·대구광역시)가 소중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0일 오전 베이징대 체육관에서 열린 베이징패럴림픽 탁구 여자 장애 4등급 단식 준결승에서 중국의 주잉에게 0-3으로 패한 문성혜는 오후에 열린 동메달결정전에서 독일의 모니카 시코라 바인만을 3-1로 꺾고 대회 탁구 첫 메달 및 한국대표팀에 동메달을 보탰다. 문성혜는 2006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은메달,2007년 아시아·오세아니아선수권대회 개인전 은메달을 따내 만년 2인자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닌 기대주.1995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척수장애(지체 2급)를 짊어진 문성혜는 자신의 첫 패럴림픽 출전에서 동메달을 따내 기쁨이 더했다. 정은창(39·대전광역시)은 탁구 남자 장애 4∼5등급 단식 4강전에서 사메 살레(이집트)를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11일 크리스토프 뒤랑(프랑스)과 금메달을 다툰다. 군 복무 중 차량 사고로 허리를 다친 정은창은 8년 만의 금메달에 도전한다. 남자 장애 1등급 단식의 조재관(31) 역시 준결승에서 장 프랑수아 두카이(프랑스)를 꺾어 같은 날 안드레아스 베베라(오스트리아)와 결승에서 만난다. 하지만 여덟번째 금메달을 노리던 이해곤(55)과 김경묵은 결승 진출에 실패해 3∼4위전으로 밀렸다. 1988년 서울패럴림픽 이후 개인전 6연패 위업을 달성한 보치아도 강세를 이어갔다. 전날 개인전 금메달과 동메달을 나란히 따낸 박건우(18·인천 은광학교)와 정호원(22), 신보미(30·여·새생명의 집)가 한 조를 이룬 혼성 2인조는 BC 3등급 조별예선에서 2연승을 올렸다. 전날 금 2, 은 1개를 한꺼번에 따낸 사격에선 이날 금빛 총성이 멈췄다.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동메달을 땄던 이주희(36·엠씨스퀘어)는 베이징사격장에서 열린 혼성 25m 권총 결선에서 4위에 그쳤다. ‘얼짱인어’ 김지은(25·부산 신라대 대학원)은 내셔널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S(보행장애) 7등급 여자 배영 100m 결선에서 1분43초31에 터치패드를 찍어 8명 중 꼴찌에 그쳤다.1위 카트리나 포터(호주)보다 17초99가 늦은 기록. 어깨가 좋지 않아 무리하지 않은 김지은은 14일 주종목인 자유형 50m에서 메달에 도전한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 ‘부산 갈매기’ PO직행 노린다

    프로야구가 8일 현재 12(한화)∼21(히어로즈)경기를 남겨 놨지만 2,3위와 4,5위 싸움은 아직도 진흙탕 속이다.SK가 단독 선두를 지키는 가운데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이 걸린 2위 자리를 놓고 두산과 롯데가 치열한 다툼을 벌인다. 삼성은 40일 만에 한화를 0.5경기차로 밀어내고 4위에 복귀,1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기록을 세우기 위해 막판 힘을 낼 작정이다. 결국 이번주 6연전에서 팀의 운명이 판가름나게 된다. 우선 올시즌 관중을 몰고다니는 ‘부산갈매기’ 롯데가 2위 두산을 밀어낼지 여부가 주목된다.12연승에 실패했지만 다시 4연승의 기세를 냈기 때문. 롯데는 히어로즈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히어로즈는 4강 진입에 실패,2군을 대거 1군에 올리는 등 내년 준비에 들어갔다. 롯데로선 시즌 상대전적도 9승6패로 약간 앞서지만 손쉽게 승수쌓기가 가능할 전망이다. 주말 3연전 상대는 피말리는 4위 싸움 한복판에 서 있는 삼성이다. 롯데는 삼성과의 상대전적이 7승6패이지만 후반기 들어 방망이가 폭발했기 때문에 거침 없어 보인다. 롯데는 지난달 말 삼성과의 3연전을 싹쓸이, 자신감에 차 있다. 삼성은 이번주가 최대 고비. 두산과 힘겨운 주중 3연전을 펼쳐야 한다. 삼성은 그나마 시즌 상대 전적이 7승5패로 앞서는 게 위안이 된다. 두산은 최근 4연패에 빠지며 포스트시즌 진출의 문이 좁아진 KIA를 주말에 잠실에서 만나 기력을 회복하며 2위를 지킬 작정이다. 한화도 삼성과 마찬가지 처지로 고비에서 강적을 만나게 됐다. 꼴찌 LG에 이어 SK를 상대해야 한다. 한화는 올시즌 LG에 11승4패로 압도했지만 LG가 최근 고춧가루 부대로 전열을 가다듬어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이어 상대전적 6승8패로 뒤진 SK와의 3연전에서 자칫하면 ‘가을잔치’를 구경만 해야 하는 꼴이 될 수도 있다. 게다가 한화는 모두 원정경기로 치러야 해 부담감도 있다. 특히 다음주 롯데만 4경기이고 삼성 등은 2경기밖에 없어 이번주에 올인할 것으로 보인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파이터’ 김동현 힘겹게 2연승

    한국인 최초로 종합격투기의 메이저리그 격인 UFC에 진출한 ‘스턴건’ 김동현(27·부산 팀MAD)이 고전 끝에 2연승을 거뒀다. 김동현은 7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필립스아레나에서 열린 UFC88 웰터급 메인매치에서 미국의 신예 맷 브라운(27)에게 2-1 판정승을 거뒀다.지난 5월 UFC 데뷔전에서 제이슨 탄(25·영국)을 3라운드 TKO로 꺾은데 이어 2연승. 국내 전적까지 포함하면 11승(6KO) 1무로 12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당초 이 경기는 케이블 유료채널(PPV)로 방송되지 않는 현지 비방송용 ‘다크매치’ 였지만, 웰터급 메인매치로 계획된 다른 경기가 선수들의 부상으로 취소된 탓에 김동현은 데뷔 후 2경기 만에 메인매치에서 뛰는 행운을 잡았다.UFC파이터로 한 레벨 뛰어오를 기회를 잡은 셈. 용인대 유도학과 출신으로 변칙적인 레슬링, 유도 기술에 강점을 지닌 김동현은 1라운드에서 브라운의 어깨에 매달린 채로 리어네이키드초크(뒤에서 목조르기)를 시도해 일찌감치 승부를 끝낼 뻔했다. 하지만 브라운 역시 만만치 않았다. 고비를 넘긴 뒤 2라운드부터 김동현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여 파운딩 펀치를 쏟아부은 것. 김동현은 3라운드 중반까지 이렇다 할 반격을 펼치지 못해 패색이 짙었지만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마운트 포지션을 장악한 뒤 특기인 엘보(팔꿈치)로 상대의 안면을 짓이겼다.브라운의 왼쪽 눈밑은 3∼4㎝ 길이로 찢어져 선혈이 낭자했고 심판들에게 강력한 인상을 심어 줬다. 미국팬들이 판정 결과에 대해 야유를 보내자 김동현은 “지는 것보다 판정을 더 싫어하는데 팬들한테 죄송하다. 앞으로 발전된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야구] ‘134개 괴물피칭’ 사자 혼쭐냈다

    [프로야구] ‘134개 괴물피칭’ 사자 혼쭐냈다

    ‘괴물’ 류현진(한화)이 혼신의 힘을 다해 또 팀을 4연패의 수렁에서 건졌다. 연패를 거듭, 4위 탈락의 위기를 맞은 팀을 위해 류현진은 올시즌 가장 많은 공 134개를 뿌렸다. 한화는 이 덕에 5위 삼성과의 승차를 1.5경기로 늘렸다. 류현진은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첫 선발 등판한 지난달 30일 SK전에서도 팀의 4연패를 끊은 바 있다. 류현진이 5일 대전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전에 선발 등판,8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아내며 4안타 1실점으로 역투해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직구 최고 구속이 146㎞에 그쳤지만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으로 구석구석 찌르는 노련함으로 상대 타선을 요리했다. 대전 홈경기 4연승을 달리며 시즌 12승(6패)째를 챙겼다. 특히 류현진은 신무기 너클볼까지 장착, 위력을 더했다. 탈삼진 121개로 봉중근(LG·116개)을 제치고 이 부문 1위로 올라서 데뷔 뒤 3년 연속 탈삼진왕도 노리게 됐다. 류현진은 “너클볼을 3개 정도 던졌다. 타이밍을 뺐을 때 1개씩 던졌다. 앞으로 5개 정도로 늘릴 생각이다.”면서 “오늘 많은 공을 던졌지만 몸상태는 괜찮다.”고 말했다. 기선도 한화의 몫이었다.4회 말 선두 타자 김태균의 1점포로 선취점을 뽑았다. 김태균은 시즌 29호로 홈런 단독 1위를 지켰다. 삼성이 5회 초 2사 2루에서 현재윤의 2루타로 동점을 이루자 한화는 5회 1사 2루에서 더그 클락의 1타점 적시타로 다시 앞서는 뒷심을 발휘했다. 삼성 에이스 배영수는 6이닝을 7안타(1홈런) 6탈삼진 2실점으로 역투했지만 류현진을 넘기엔 2% 부족,8패(7승)째. 롯데는 광주에서 선발 손민한이 7과3분의1이닝을 5안타 1실점으로 막고 타선이 장단 15안타로 폭발해 KIA를 7-1로 눌렀다.2연승한 롯데는 2위 두산과의 승차를 1경기로 줄였다. 히어로즈는 목동에서 장단 13안타를 몰아쳐 두산을 12-5로 대파하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SK는 잠실에서 연장 11회 혈투 끝에 LG를 4-3으로 제압하고 5연승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US오픈] 역시 황제… 페더러, 돌풍 뮐러 꺾고 4강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세계2위)가 질 뮐러(130위)의 ‘룩셈부르크발 돌풍’을 잠재우고 US오픈 남자 단식 4강에 합류했다. 페더러는 5일 미국 뉴욕 플러싱메도의 빌리 진 킹 내셔널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8강전에서 뮐러를 3-0(7-6(5) 6-4 7-6(5))으로 물리치고 메이저 18개 대회 연속 4강에 선착했다. 대회 32연승 행진도 이어갔다. 대회 5연패에 도전하는 페더러는 “쉽지 않은 경기였다. 햇볕이나 바람 때문에 고생을 했고, 상대 서브가 워낙 좋았다.”고 말했다. 페더러는 승부처였던 3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1-4로 뒤져 4세트까지 끌려가는 듯했지만 내리 점수를 따내며 7-5 역전에 성공했다.4강 상대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3위)-앤디 로딕(미국·8위)전의 승자. 페더러는 “누가 올라와도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이라고 자세를 낮췄다. 룩셈부르크 선수로는 처음으로 8강에 오른 뮐러는 비록 페더러에게 패하긴 했지만 승자 못지않은 큰 박수를 받았다. 서브 에이스를 16개나 터뜨려 7개에 그친 페더러를 압도했고,3세트 동안 서브게임은 2세트에서 딱 한 차례 내줬을 정도로 자신의 게임에 충실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해외언론 “김동현 vs 맷브라운, KO로 결판날 것”

    해외언론 “김동현 vs 맷브라운, KO로 결판날 것”

    김동현은 UFC 2연승을 내달릴 수 있을까? 한국인 파이터 김동현(26)의 UFC 진출 두 번째 경기가 가까워지면서 해외 격투기 매체들이 경기 예상을 내놓고 있다. 승패에 대한 의견은 엇갈리지만 한결같이 판정까지 가지 않는 화끈한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동현은 오는 7일(한국시간) UFC88에서 미국의 실력파 신예 맷 브라운(26)과 맞붙는다. 지난 5월 UFC84에서 영국의 제이슨 탄(25)을 파운딩 TKO로 꺾으며 화려하게 데뷔한 김동현이 2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격투기 팬들과 언론의 관심사다. 캐나다 온라인매체 ‘타임즈 콜로니스트’는 “이것은 승패가 이미 보이는 경기”라면서 “김동현은 경기를 지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강력한 테이크다운과 탁월한 그라운드, 파운딩 능력을 갖췄다.”고 김동현을 평가했다. 또 “그나마 맷 브라운이 희망을 가져볼 수 있는 부분이라면 최대한 빨리 경기를 끝내는 것”이라며 단기전에서의 승운을 기대하라고 충고했다. 반면 격투기 전문 사이트 ‘MMA파이팅’(mmafighting.com)는 김동현의 2라운드 TKO 패배를 예상했다. 그러나 “누군가 하나 쓰러지긴 쓰러질 매치”라면서 승패와 관계없이 화끈한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다른 격투기 사이트 ‘MMA레이티드’(mmarated.com)도 “김동현과 맷 브라운의 경기는 방송중계 여부와 관계없이 이날 가장 화끈한 경기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판정으로 승패가 결정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현재 미국에서 컨디션을 조정하고 있는 김동현은 “어떻게 이기면 멋지게 이길지 고민하고 있다. 팬들의 기억에 남을 만한 최고의 경기를 펼치겠다.”며 언론과 팬들의 기대대로 KO경기를 예고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싱 쐐기냐, 가르시아 뒤집기냐

    외나무 다리다.‘피지의 흑진주’ 비제이 싱(45)과 ‘신동’ 세르히오 가르시아(28·스페인)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세 번째 판에서 또 맞대결을 펼친다. 둘은 4일 밤(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벨러라이브골프장(파71·7456야드)에서 개막하는 페덱스컵 시리즈 BMW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마이크 위어(캐나다)와 함께 한 조에 편성돼 동반플레이를 펼친다. 대회는 우승 보너스 1000만달러의 주인공을 가리는 데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 싱은 4개 대회로 구성된 PO 시리즈에서 2연승을 거둬 포인트 12만 500점으로 1위를 질주하는 중이다. 가르시아는 10만 8275점으로 바로 뒤에서 싱을 추격하고 있다. 싱은 우승할 경우 1만 1000점을 추가할 수 있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더라도 시리즈 마지막 대회인 투어챔피언십 이전까지 다소 넉넉한 점수차로 1위를 지킬 수 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페덱스컵 우승을 확정짓겠다는 각오로 출사표를 던졌다. 반면 가르시아는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페덱스컵과 1000만달러의 돈보따리 향방을 틀어놓겠다는 각오를 새로 다졌다. 특히 1차대회였던 바클레이스에서는 싱과 연장 승부까지 갔다가 패했던 기억 때문에 설욕의 다짐까지 보탰다. 그러나 대회장인 벨러라이브골프장은 2년 전 리노베이션을 한 뒤 정규대회가 열리지 않았다는 점에서 의외의 우승자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의 데이브 셰들로스키 기자는 “낯선 골프장에서는 젊은 챔피언이 탄생할 수 있다.”면서 페덱스컵 점수 10만 4019점을 얻은 한국계 앤서니 김(23·나이키골프)을 우승 후보로 꼽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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