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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 잘 때린다, 추신수

    추신수(30·클리블랜드)가 3안타의 맹타로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7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에 3득점까지 올렸다. 추신수가 한 경기 3안타를 몰아친 것은 5월 17일 시애틀전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다. 6경기 연속 안타를 친 추신수는 타율을 .269에서 .278로 대폭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공격 첨병임을 과시했고 세 차례나 홈을 밟아 ‘테이블 세터’로서도 제몫을 톡톡히 해냈다. 1회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우전 안타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추신수가 포문을 열자 상대 실책에 이어 마이클 브랜틀리가 시원한 3점포를 쏘아 올려 기선을 잡았다. 3회 삼진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5회 다시 중전 안타로 살아 나갔다. 추신수가 다시 득점의 물꼬를 트자 팀 타선도 3점을 보태 8-2까지 달아났다. 디트로이트의 거센 반격에 8-6으로 쫓긴 6회에는 2루타로 상대 추격에서 벗어나는 점수를 뽑았다. 추신수는 바깥쪽 공을 그대로 밀어 쳐 좌선상에 떨어뜨린 뒤 빠른 발을 이용해 2루까지 내달렸다. 이어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우전 안타를 치자 재빨리 홈을 파고들어 9-6을 만들었다. 하지만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클리블랜드는 9-6으로 이겨 2연승을 달렸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 클리블랜드는 이날 토론토에 0-4로 진 지구 선두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0.5경기 차로 바짝 다가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롯데칸타타오픈] 김자영 “3연승 해보고 싶다”

    [롯데칸타타오픈] 김자영 “3연승 해보고 싶다”

    국내 여자골프의 새 ‘아이콘’ 김자영(21·넵스)이 3연승에 도전한다. 8일부터 사흘 동안 서귀포 롯데스카이힐골프장(파72·6288야드)에서 열리는 롯데칸타타오픈. 시즌 여섯 번째 대회인데 총상금은 5억원이다. 김자영은 지난달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 우리투자증권과 두산매치플레이대회에서 2연승을 일구며 올 시즌 여자골프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존재가 됐다. 김자영이 이번 대회마저 석권하면 지난 2009년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MBC투어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하이원리조트컵 SBS 채리티여자오픈 등을 내리 우승한 유소연(22·한화) 이후 두 번째로 3개 대회 연승이란 기록을 남기게 된다. 또 시즌 상금랭킹 1위(2억 850만원)인 김자영이 우승 상금 1억원을 챙길 경우 이예정(19·에쓰오일·1억 2800만원), 문현희(29·호반건설·1억 800만원) 등을 크게 따돌리고 시즌 상금왕을 어느 정도 굳힐 수 있다. 김자영은 지난해 이 대회 첫날 6언더파 단독선두로 나서는 등 대회장인 롯데스카이힐 코스에 좋은 기억이 있다. 김자영은 “(2연승 이후) 굉장히 바빠졌다. 2연승을 했다는 사실 자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너무 기쁘고, 올해는 모든 것이 다 잘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사람 욕심이란 게 끝이 없는 것 같다. 3연승까지 해보고 싶다. 다만 2연승의 기억을 모두 지우고 초심으로 돌아가야만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3연승에 도달하려면 넘어야 할 산이 여럿이다. 지난해 상금왕 김하늘(24)을 비롯, 지난해 12월 해외 개막전 우승자 김혜윤(23·이상 비씨카드)과 리바트 레이디스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이예정, 국내 개막전 우승컵을 아마추어에게 넘겨준 문현희 등이다. 이 셋이 모두 첫날 같은 조에서 샷 대결을 벌인다. 김자영과 한솥밥을 먹고 있지만 올 시즌 ‘와신상담’하고 있는 동갑내기 양수진(21), 두산대회에서 김자영에게 1홀 차로 패해 쓴 잔을 들었던 ‘루키’ 정연주(20·CJ오쇼핑)도 대회 개막을 단단히 벼르고 있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내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야구] 9회만 5득점… SK ‘무서운 뒷심’

    [프로야구] 9회만 5득점… SK ‘무서운 뒷심’

    최정(SK)이 9회 천금 같은 역전타로 팀을 구했다. SK는 30일 목동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9회 무서운 집중력으로 넥센에 7-3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SK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선두를 굳게 지켰고 넥센은 뼈아픈 역전패로 5일 만의 선두 탈환에 실패했다. SK는 2-3으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 초 상대 마무리 손승락을 마구 두들겼다. 선두타자 박재상의 안타로 역전의 물꼬를 튼 SK는 1사 2루에서 대타 임훈의 중전 안타로 동점을 일궈냈다. 계속된 2사 1·3루에서 최정의 중견수 앞 안타로 짜릿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조재호와 박재홍의 쐐기타가 폭발해 9회에만 5득점하며 승부를 갈랐다. 앞서 넥센은 0-0이던 5회 1사 만루에서 강정호가 우월 3타점 2루타를 뿜어내 기선을 잡았었다. 사직에서 롯데는 연장 11회 터진 강민호의 끝내기 안타로 LG를 3-2로 격파했다. 롯데는 하루 만에 2위로 올라섰다. 롯데는 2-2로 피말리던 연장 11회 김문호의 안타와 조성환의 희생 번트로 맞은 1사 1·2루에서 강민호가 그림 같은 중전 안타를 터뜨려 연장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삼성은 대전에서 장원삼-오승환의 특급 계투로 한화를 3-0으로 일축했다. 선발 장원삼은 8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낚으며 2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막아 5승 고지를 밟았다. 완봉승이 기대됐지만 류중일 감독은 9회 오승환을 투입했고 오승환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봉쇄해 지난 13일 잠실 LG전 이후 17일 만에 9세이브째를 챙겼다. 삼성은 0-0이던 7회 2사 후 강봉규의 중월 1점포로 0의 균형을 깬 뒤 8회 2사 1·3루에서 박석민과 이승엽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추가,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이승엽은 20경기 연속 안타 와 6경기 연속 타점 행진을 계속했다. 두산은 잠실에서 김승회의 역투를 앞세워 KIA의 막판 추격을 4-2로 따돌리고 2연승했다. 최근 6연승을 질주했던 KIA는 빈타에 허덕이며 다시 2연패에 빠졌다. 선발 김승회는 7이닝 동안 3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3승째를 올렸다. 두산은 0-0이던 1회 1사 만루에서 이성열의 짜릿한 2루타로 2점을 먼저 뽑았다. 이어 2회 1사 3루에서 오재원의 내야 안타로 1점을 보태 승기를 잡았다. 김동주는 1회 볼넷으로 통산 800볼넷(역대 9번째)을 기록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히어로 강정호

    [프로야구] 히어로 강정호

    강정호(넥센)가 짜릿한 결승타로 팀 창단 이후 최다 연승 타이인 6연승을 이끌었다. 넥센은 20일 목동에서 열린 프로야구에서 8회 터진 강정호의 결승타로 삼성을 5-3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넥센은 지난 15일 사직 롯데전부터 파죽의 6연승을 내달렸다. 넥센의 6연승은 지난 2009년 5월 26~31일 이후 두 번째다. ●한화 송신영, 최정에 빈볼성 투구로 퇴장 강정호는 3-3으로 팽팽히 맞선 8회 이택근의 2루타로 맞은 2사 2루에서 정현욱을 상대로 극적인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후 오재일의 1타점 적시타가 이어졌다. 앞서 넥센의 박병호는 연타석 대포를 쏘아올렸다. 0-0이던 1회 2사 2루에서 상대 선발 탈보트의 5구째 145㎞짜리 직구를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는 2점포(7호)를 뿜어냈다. 이어 2-1로 쫓긴 3회 1사 후 다시 탈보트의 3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펜스를 넘는 1점짜리 포물선(8호)을 그려내 공격의 선봉에 섰다. 삼성은 다시 3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넥센(7개)보다 많은 9개의 안타를 터뜨리며 연패 탈출에 안간힘을 쏟았으나 넥센의 무서운 기세를 꺾지는 못했다. SK는 대전에서 홈런 4방으로 9점을 뽑는 무서운 장타력으로 한화를 13-10으로 꺾었다. SK는 3연승으로 선두를 굳게 지켰고 꼴찌 한화는 3연패를 당했다. SK는 선발 마리오의 난조(3이닝 6안타 5볼넷 8실점)로 연승에 제동이 걸리는 듯했다. 3-0으로 앞선 3회 상대 김태균에게 3점짜리 동점포(5호), 오선진에게 다시 역전 3점포(1호)를 얻어맞아 단숨에 3-6으로 역전당했다. 하지만 저력의 SK는 6회 박재상의 3점포와 7회 안치용의 2점포, 정근우의 3점포가 폭발해 재역전에 성공했다. SK 이호준은 볼넷 5개를 얻어 한 경기 최다 볼넷 타이를 이뤘다. 전날 9회 1점포를 날린 SK 최정은 이날 1회 1점포로 연타석 포물선(11호)을 그려 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한화 투수 송신영은 8-12로 뒤진 7회 최정에게 빈볼성 공을 던져 ‘벤치 클리어링’까지 연출하며 올 시즌 퇴장 선수 1호로 기록됐다. ●롯데, KIA전 12연승… 천적 자리매김 롯데는 사직에서 KIA를 6-4로 물리쳤다. 롯데는 3연승을 달렸고 7위 KIA는 4연패의 늪에 빠졌다. 롯데는 지난해 6월 30일 사직 경기부터 KIA를 상대로 12연승을 달려 확실한 천적으로 자리 잡았다. 롯데 선발 사도스키는 5이닝 동안 5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버텨 첫 승을 챙겼다. KIA 선발 김진우는 2이닝 동안 4안타 2실점한 뒤 아쉽게 조기 강판됐다. 3회 선두타자 박준서에게 안타를 내주자 구위가 좋지 못하다고 판단한 선동열 감독은 곧바로 양현종을 투입했다. 연패 탈출을 위한 발빠른 결단이었지만 소용 없었다. 전날 시즌 1호 홈런을 날린 KIA 이범호는 7회 2점포로 이틀 연속 홈런을 폭발시켰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LG는 잠실에서 5-5이던 연장 11회 2사 2·3루에서 이진영의 2타점 결승타로 7-5로 승리, 4연승을 내달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일본통신] 이대호 ‘알토란’ 홈런포로 야쿠르트 울리다

    [일본통신] 이대호 ‘알토란’ 홈런포로 야쿠르트 울리다

    오릭스 버팔로스의 이대호(30)가 이틀 연속 9회 투런포를 터뜨리며 팀 2연승을 이끌었다. 이대호는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교류전에서 19일 시즌 6호, 20일 시즌 7호 홈런을 연속으로 쏘아올리며 퍼시픽리그 홈런 부문 단독 2위로 치고 올라왔다. 무엇보다 이대호의 홈런은 모두 알토란 같은 한방이어서 최근 부진에 빠져 있는 팀 타선에 활역소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19일 경기에서 이대호가 쳐낸 홈런은 극적인 역전 홈런이었다. 8회까지 오릭스는 야쿠르트에 1-2로 뒤지고 있었다. 9회초 마운드에 오른 투수는 토니 바넷(29). 여기까지는 올 시즌 야쿠르트의 ‘승리 방정식’ 이었고 올해 바넷은 무블론세이브와 더불어 평균자책점 제로를 기록중인 철벽 마무리 투수다. 바넷의 등판은 곧 야쿠르트의 승리를 의미하기에 이때까지만 해도 야쿠르트 승리는 확실해 보였다. 그리고 기대대로 바넷은 9회 2사까지 잡은 상황이었다. 주자 1루를 두고 이대호가 타석에 들어섰다. 이대호는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바넷의 몸쪽 높은 컷패스트볼(137km)을 그대로 통타해 타구를 좌측 담장 너머로 보냈다. 이대호로서는 시즌 6호 홈런이었고 바넷에겐 시즌 첫 블론세이브와 첫 피홈런, 그리고 평균자책점 0 이 깨지는 순간이었다. 비록 9회말 공격에서 야쿠르트가 다시 동점을 만들며 이대호의 홈런은 묻힌 감이 있었지만 이어진 연장 11회초 공격에서 이대호는, 2사 후 볼넷으로 출루해 가와바타 타카요시(27)의 싹쓸이 3타점 2루타때 홈을 밟아 팀이 6-3 승리를 거두는데 있어 만점 활약을 펼쳤다. 이날 경기에서 이대호가 홈런포로 침몰시킨 투수 바넷은 올 시즌 임창용(36)을 대신해 야쿠르트의 수호신으로 활약 중이다. 원래 바넷은 임창용에 앞서 등판하는 투수로 지난해 여름 임창용이 컨디션 난조로 2군으로 내려간 틈을 타 잠시 마무리 역할을 했던 투수다. 작년 성적은 2세이브 22홀드(평균자책점 2.68). 하지만 올 시즌엔 임창용이 시작부터 2군에서 출발하는 바람에 바넷이 그 자리를 대신했고 외국인 투수 1군 엔트리 4명 중 누군가가 부진해야만 임창용이 1군에 올라올수 있었다는 점에서 이대호는 선배 임창용을 위해 한방을 터뜨린 셈이다. 물론 야쿠르트에는 바넷 외에도 블라디미르 발렌티엔(홈런 1위), 19일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호투한 올란도 로만(33), 타자 레이스팅스 밀레지(27)가 엔트리 4장을 채우며 제몫을 다하고 있어 임창용의 1군 복귀는 쉽지가 않다. 하지만 이대호가 어찌됐든 임창용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 바넷을 무너뜨렸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볼수 있다. 이날 경기에서 이대호에게 홈런을 허용한 바넷은 당초 야쿠르트의 오가와 준지(54) 감독이 걸러도 좋다는 사인을 내보내고도 홈런을 허용했다는 점에서 이 홈런은 한방 이상의 성과라고도 볼수 있다. 이대호의 영리함이 돋보였기 때문이다. 20일 경기에서도 이대호의 활약은 계속됐다. 야쿠르트 에이스인 타테야마 쇼헤이(31)를 상대로 2회초 삼진, 4회초 내야땅볼, 6회초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이대호는 팀이 2-1로 앞선 9회초 마지막 타석 무사 1루에서 오시모토 타케히코(30)의 3구째 바깥쪽 높는 포심 패스트볼(140km)을 밀어쳐 우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전날에 이어 일단 로케이션이 높게 형성되면 언제든지 홈런으로 연결할수 있다는 확신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이 홈런 역시 매우 값진 한방이다. 오시모토는 야쿠르트의 ‘믿을맨’이라 불릴 정도로 안정감이 뛰어난 투수다. 중간계투로 3년연속 50경기 이상과 60이닝 이상을 소화했을 정도로 오시모토에 대한 야쿠르트 벤치의 신뢰는 대단하다. 오시모토 역시 전날 바넷과 마찬가지로 이날 이대호에게 허용한 홈런이 올 시즌 첫 피홈런이었다는 점에서 이번 야쿠르트와의 2연전은 이대호를 위한 경기였다. 오릭스는 이대호의 활약으로 교류전 2연패 후 2연승을 달렸고 15승 2무 23패(승률 .395)로 5위 세이부 라이온즈에 반경기 차 뒤진 꼴찌를 기록 중이다. 현재까지 교류전 4경기가 치뤄진 일본 프로야구는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4승으로 교류전 1위를 달리며 어느새 리그 2위로 올라섰고 야쿠르트는 1승 3패를 기록하며 3위로 내려 앉았다. 한신 타이거즈는 교류전 4패로 4위로 센트럴리그 팀 순위의 변동이 있었다. 퍼시픽리그에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1승 3패로 팀 순위가 4위로 떨어졌고 3승 1패를 기록한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리그 순위 3위로 뛰어 올랐다. 오릭스는 최근 경기에서 이대호와 아롬 발디리스 이 두명의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으로 반등의 기회를 잡았는데 리드오프 사카구치 토모타카(27)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게 뼈아프다. 전체적인 오릭스의 타선을 보면 쉬어가는 타순이 많기에 이대호-고토 미츠타카-발디리스로 이어지는 찬스에서 집중력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 T-오카다도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라는 점에서 그 어느때보다 이대호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현재까지 이대호는 타율 .253(146타수 37안타) 7홈런(리그 2위) 21타점(리그 5위)의 성적을 올리고 있는데 홈런과 타점 페이스는 만족할만 하지만 타율을 2할대 후반까지 끌어올리는게 급선무다. 오릭스 역시 교류전을 통해 리그 꼴찌에서 탈출한다는 계획이기에 이대호의 최근 맹타가 고무적인 건 당연하다. 오릭스는 이동일인 월요일에 하루를 쉬고 홈으로 돌아와 22-23일 교세라 돔에서 한신 타이거즈와 격돌한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NPB] 대포 대호, 이틀연속 9회 쾅!

    이대호(30·오릭스)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9회에 2점포를 터뜨린 것까지 이틀째 판박이였다. 이대호는 20일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인터리그에서 2-1로 앞선 9회초 승부에 쐐기를 박는 우월 2점홈런을 터뜨렸다. 3타수 1안타로 타율이 .253으로 조금 오른 이대호는 시즌 7호 홈런과 21타점으로 팀내 최고 성적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2회 첫 타석에서 삼진 아웃됐고 4회에는 3루 땅볼에 그쳤다. 6회에는 몸에 맞는공으로 나갔지만 후속타자가 병살타를 쳐 득점에 실패했다. 그의 진가가 빛난 것은 9회였다. 오릭스가 2-1로 불안하게 리드하던 9회초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나선 그는 상대 불펜투수 오시모토 타케히코의 3구째 140㎞짜리 직구가 가운데로 쏠리자 벼락같이 휘둘러 우측 담장을 넘겨 버렸다. 전날 좌월 2점포를 날렸던 이대호는 좌우를 가리지 않는 스프레이 홈런을 날리며 오릭스 기둥타자로서 뿌리를 내렸다. 이대호의 활약에 4-1로 승리한 오릭스는 모처럼 2연승을 달렸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MLB] 추, 나는 톱이다

    ‘톱타자’ 추신수(30·클리블랜드)가 화끈한 화력을 뽐냈다. 추신수는 16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미네소타와의 원정 경기에서 이틀 연속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통렬한 2루타에 이어 1점포까지 폭발시켰다. 지난 5일 텍사스전 이후 11일 만에 터진 시즌 2호 홈런. 볼넷까지 고르며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타율을 .236에서 .245로 끌어올렸다. 시즌 타점과 득점도 각각 14개와 15개로 늘었다. 추신수가 물오른 타격감으로 본격 활약을 예고한 셈이다. 전날 시즌 첫 1번타자로 나서 4-4이던 9회 극적인 결승타로 해결사 본색을 드러낸 추신수는 이틀 연속 톱타자로 눈부시게 활약했다. 지난해까지 3번타자를 도맡았던 그는 시즌 개막 초반 부진하면서 주로 6번타자로 나섰다. 하지만 그래디 사이즈모어의 부상이 길어지고 최근 영입한 조니 데이먼의 부진까지 겹치면서 매니 악타 클리블랜드 감독은 빠른 발의 추신수를 톱타자로 전격 기용했다. 그 결과 클리블랜드는 전날 3연패의 사슬을 끊은 데 이어 2연승으로 톡톡히 효과를 보고 있다. 1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1-0으로 앞선 3회 좌중간을 시원하게 가르는 2루타를 뿜어냈다. 파울 4개를 걷어내며 9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득점 찬스를 만들었고 3번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우중간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2-0으로 앞선 5회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미네소타 선발 제이슨 마퀴스의 초구 싱커를 벼락같이 걷어올려 왼쪽 담장을 넘는 1점짜리 포물선을 그려냈다. 승기를 잡은 클리블랜드는 카브레라와 카를로스 산타나가 연속타자 홈런을 날려 5-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추신수는 6회 볼넷으로 나갔고 9회에는 2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8회 말 수비 때는 상대 제이미 캐롤의 안타성 직선 타구를 몸을 날려 낚는 호수비도 곁들였다. 클리블랜드 선발 투수인 데릭 로는 9이닝을 6안타 4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5-0 완봉승을 일궜다. 만 39세의 노장 로는 시즌 6승(1패)째로 아메리칸리그 다승 공동 1위에 올랐고 평균자책점 2.05로 이 부문 단독 선두로도 나섰다. 추신수를 1번타자로 기용한 뒤 2연승한 클리블랜드는 20승(16패) 고지를 밟으며 2위 디트로이트(18승18패)를 2경기차로 제치고 리그 중부지구 1위를 굳게 지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9회 투런포 ‘끝내준’ 조인성… 5안타 쇼 ‘불방망이’ 안치홍

    [프로야구] 9회 투런포 ‘끝내준’ 조인성… 5안타 쇼 ‘불방망이’ 안치홍

    조인성(SK)이 극적인 대타 끝내기 홈런을 쏘아올렸다. 안치홍은 시즌 첫 5안타의 맹타로 22일 만에 KIA의 2연승을 이끌었다. 조인성은 6일 문학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3-3으로 맞선 9회 1사 2루에서 김성현 대타로 나서 상대 마무리 김사율의 2구째 직구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는 짜릿한 끝내기 2점포를 폭발시켰다. 올 시즌 첫 끝내기 홈런이었으며 통산 13번째이자 조인성으로선 생애 처음이다. SK는 이호준(2회1점)·최정(8회1점)·조인성의 홈런 세 방으로 5점을 모두 뽑아 강민호·박종윤이 홈런 두 방을 날린 롯데를 5-3으로 제쳤다. 안치홍은 광주 넥센전에서 5타수 5안타 5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안치홍은 1회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친 뒤 2회 중전 안타, 4회 좌중월 3점포, 6회 내야 안타, 7회 좌전 2루타를 터뜨렸다. 5안타는 이날 한상훈(한화)과 함께 올 시즌 처음이며 5타점은 지난달 26일 김일경(LG)이 롯데 전에서 뽑아낸 이후 두 번째다. KIA는 넥센의 막판 추격을 10-8로 따돌리고 모처럼 2연승했다. 지난달 13~14일 잠실 LG전 이후 22일 만이다. 넥센은 3연패. 부진했던 KIA 선발 앤서니는 7이닝 동안 정수성에게 1점포를 맞았지만 삼진 3개를 곁들이며 6안타 2실점으로 막아 2승째를 움켜쥐었다. 전날까지 3경기 연속 연장 사투를 벌인 KIA는 1회 선두타자 김원섭을 시작으로 김선빈(2루타)·안치홍·최희섭의 연속 4안타 등으로 단숨에 4득점했다. 6-1로 앞선 4회 김원섭의 2루타와 김선빈의 볼넷에 이은 안치홍의 통렬한 3점포가 터져 사실상 승리를 굳혔다. 서울 라이벌끼리 격돌한 잠실에서는 LG가 두산에 5-3으로 역전승했다. LG는 2-3으로 뒤진 7회 박용택·이진영·정성훈·오지환(2루타)의 4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3득점, 경기를 뒤집었다. 8회 구원 등판한 유원상은 2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한화는 대구에서 한상훈·김태균의 맹타를 앞세워 삼성을 7-3으로 눌렀다. 한상훈은 5타수 5안타 2타점으로 공격 선봉에 섰고 김태균은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한화 선발 김혁민은 7이닝 동안 6안타 2사사구 3실점으로 버텨 승리를 거뒀다. 안방에서 2연패한 삼성은 무려 2년 10개월 13일 만에 정규리그 7위(9승13패)로 추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왔구나 ‘써니데이’

    [프로야구] 왔구나 ‘써니데이’

    김선우(두산)가 5경기 만의 귀중한 첫승으로 팀을 단독 선두로 견인했다. 시즌 첫 서울 라이벌 격돌로 만원을 이룬 4일 잠실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김선우는 LG를 상대로 6이닝 동안 홈런 1개를 맞았지만 5안타 무사사구 2실점으로 뒤늦게 첫승을 신고했다. 앞서 김선우는 올 시즌 4경기에 선발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75로 부진했다. 9회 등판한 프록터는 8세이브째로 구원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6-3으로 승리한 두산은 롯데를 제치고 단독 선두에 복귀했다. 2루수 허경민은 2루타 2개 등 3타수 2안타 2타점에 그림 같은 호수비로 공수에서 펄펄 날았다. 두산은 1-0으로 앞선 2회 1사 1·3루에서 허경민의 1타점 2루타와 이종옥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보탰다. 박용택의 1점포 등으로 4-2로 쫓긴 두산은 6회 1사 후 양의지·이성열의 연속 몸에 맞는 공에 이어 허경민의 2루타와 이종옥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 승기를 잡았다. LG는 3-6으로 따라붙은 7회 2사 만루에서 이진영이 빨랫줄 같은 타구를 날렸으나 2루수 허경민의 호수비에 걸려 땅을 쳤다. 한화는 대구에서 장성호의 천금 같은 ‘싹쓸이’ 2루타로 삼성을 7-1로 물리치고 모처럼 2연승했다. 장성호는 1-1이던 7회 무사 만루 찬스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통렬한 3타점 2루타를 뿜어내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선발 양훈은 8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3안타 2볼넷 1실점으로 쾌투, 시즌 첫승을 챙겼다. 전날 가벼운 통증으로 결장했던 삼성 이승엽은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한화는 5일 선발로 박찬호를 예고해 이승엽과 사상 첫 맞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SK는 문학에서 박재홍의 짜릿한 결승 2점포 등 홈런 3방으로만 점수를 뽑아 롯데를 5-3으로 따돌렸다. 박재홍은 3-3으로 맞선 8회 2사 1루에서 롯데 최대성의 152㎞짜리 초구 직구를 통타,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박재홍은 통산 300홈런에 3개차로 다가섰다. 1회 선제 2점포를 터뜨린 SK 최정은 3경기 연속 대포로 시즌 5호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LG전에서 단 1안타 무사사구 완봉승을 일궜던 롯데 선발 쉐인 유먼은 7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솎아내며 7안타 3볼넷 4실점, 3연승 후 첫 패배를 당했다. KIA-넥센의 광주 경기는 연장 12회(4시간 7분)까지 간 끝에 3-3으로 비겼다. 전날 올 시즌 최장인 4시간 40분간의 혈전을 치른 KIA는 2경기 연속 12회 사투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2경기 연속 이닝제한 무승부는 1986년 MBC-OB, MBC-롯데전 이후 25년여 만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AFC 챔스리그 중간점검…전북·성남 “해볼만”

    이제 조별리그 두 경기만 남았다. 불안했던 출발과 달리 이젠 동반 16강 진출도 노릴 수 있는 상태다. K리그 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아시아 정복’을 노리는 전북·성남의 상황을 살펴보자. ‘K리그 챔피언’ 전북의 행보는 불안했다.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 가시와 레이솔(일본)에 모두 1-5로 참패하며 벼랑 끝으로 몰렸다. 그러나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에 2연승을 거두며 단숨에 H조 2위(승점 6·2승2패)가 됐다. H조 네 팀은 서로 물고 물려 있어 모두 16강 가능성이 열려 있다. 전북이 1일 광저우 원정에서 승리하면 조 1위가 된다. 부상으로 신음하던 중앙수비수들이 복귀한 데다 경기력도 살아나고 있어 뒤집기를 기대할 만하다. 광저우-가시와에 충격적인 패배를 설욕하면 16강 문이 열린다. 3무에 그쳤던 성남도 4차전에서 센트럴 코스트(호주)에 5-0으로 승리, ACL 첫 승을 신고했다. 나고야 그램퍼스(일본)에 골득실에서 앞서 G조 1위(승점6·1승3무)를 달리고 있다. 1일 안방에서 나고야(2위·승점6)를 잡고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야구] 유먼 퍼펙트 같은 완봉

    [프로야구] 유먼 퍼펙트 같은 완봉

    박찬호(한화)와 윤석민(KIA)이 호투하고도 승리를 날렸다. 하지만 쉐인 유먼(롯데)은 18년 만에 단 1안타 무사사구 완봉승의 기쁨을 맛봤다. 박찬호는 29일 청주에서 열린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3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막았다. 박찬호는 아웃카운트 15개 중 11개를 땅볼로 유도하는 노련한 피칭을 선보였다. 직구와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모두 86개의 공을 던졌고 53개가 스트라이크였다. 최구 구속은 148㎞. 박찬호는 2-1로 앞서 승리 요건을 갖춘 뒤 6회 마운드를 공주고 후배 안승민에게 넘겼다. 하지만 안승민은 6회 1사 1루에서 상대 강정호에게 뼈아픈 역전 2점포를 얻어맞고 주저앉았다. 강정호는 시즌 7호 홈런을 기록, 정성훈(LG)과 홈런 공동 선두를 이뤘다. 1회를 무실점으로 넘긴 박찬호는 2회 강정호를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내보내 위기를 맞았다. 오재일에게 볼넷을 허용해 계속된 1사 1·3루에서 김민우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 강정호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내줬다. 박찬호는 이후 무실점 행진을 벌였다. 팀은 김태균의 1점포와 김경언의 2점포 등 장단 12안타를 작렬, 넥센을 6-3으로 물리쳤다. 꼴찌 한화는 2연패를 끊었고 5연승을 내달리던 넥센은 연승 행진을 멈췄다. 잠실에서 선발 등판한 윤석민은 두산을 맞아 5와 3분의2이닝 동안 6인타 2볼넷 2실점으로 막아 승리 요건을 갖췄다. 하지만 불펜 투수들이 동점을 허용해 승리를 놓쳤다. KIA는 공방 끝에 3-4로 졌다. 특히 KIA는 3-4로 뒤진 9회 김상훈의 볼넷에 이어 신종길이 우전 안타를 터뜨렸으나 상대 우익수 정수빈의 자로 잰 듯한 3루 송구에 대주자 윤완주가 아웃돼 땅을 쳤다. KIA는 삼성에 밀려 7위로 떨어졌다. 롯데는 사직에서 유먼의 빛나는 투구로 LG를 5-0으로 일축했다. 롯데는 2연승으로 두산과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유먼은 9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단 1안타 무사사구 완봉승으로 3승째를 움켜쥐었다. 5회 정의윤에게 맞은 안타가 유일했다. 올시즌 완투승은 니퍼트(두산), 윤석민(KIA)에 이어 세 번째지만 완봉승은 처음이다. 1안타 무사사구 완봉승은 1994년 정민철(한화 코치) 이후 무려 18시즌 만에 나온 역대 세 번째 대기록. 롯데는 1회 2사 2루에서 홍성흔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고 5회 무사 1·3루에서 김주찬과 전준우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탠 뒤 8회 강민호의 2점포로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문학에서 진갑용의 1점포 등 장단 12안타로 SK를 9-4로 제압, 2연패를 끊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기다렸다, 괴물의 첫 승

    [프로야구] 기다렸다, 괴물의 첫 승

    드디어 ‘아홉수’를 넘었다. 프로야구 한화의 좌완 에이스 류현진(25)이 올 시즌 네 번째 선발 등판 만에 첫 승을 거두고 개인통산 90승도 달성했다. 류현진은 26일 광주 KIA전에서 7이닝 동안 안타는 3개만 내주고 삼진을 11개 잡으며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여기에 타선이 불을 뿜으며 한화가 8-0으로 영봉승을 거두고 올 시즌 첫 연승의 기쁨도 맛봤다. KIA는 3연패. 1승을 거두기까지 참으로 험난했다. 류현진은 앞선 3번의 등판에서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번번이 승리를 놓쳤다. 류현진은 첫 등판인 7일 롯데전에서 6이닝 3실점(2자책), 13일 SK전에서는 8이닝 무실점, 19일 LG전에서는 9이닝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23이닝 동안 3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 1.17을 기록했다. 문제는 침묵하는 타선이었다. 한화 타선은 류현진이 마운드에 있는 동안 단 2득점하는 데 그쳤다. 9이닝으로 환산하면 0.78점. 이 때문에 류현진은 통산 89승에서 오래 머물러 있었다. 올 시즌 11승만 더 거두면 최연소 100승 투수의 영광을 차지하게 되는 류현진의 속은 바짝바짝 타들어 갔다. 3전 4기 만에 드디어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이 도와준 덕이었다. 한화는 이날 안타 13개를 몰아쳤다. 한대화 감독은 “타자들이 잘해 줬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고 했다. 류현진의 호투는 당연했다. 3회까지 탈삼진 4개를 잡으며 퍼펙트로 막아낸 류현진은 4회 1사에서 김선빈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곧바로 안치홍에게 안타까지 내준 뒤 나지완 타석에서 허를 찌르는 더블스틸까지 나왔다. 2사 2, 3루의 위기였다. 그러나 나지완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5회에도 선두타자 차일목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김상훈과 홍재호를 삼진으로, 윤완주를 땅볼로 아웃시키며 위기를 넘겼다. 6회를 삼자 범퇴로 깔끔하게 잡았고, 7회에는 차일목에게 또 안타를 내줬지만 실점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류현진은 “(1승을) 좀 많이 기다렸다. 첫 등판부터 이겼으면 좋았겠지만 5경기 안으로 이겼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계속해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타선 침묵에 대한 질문에 “선배님들이 제 경기 때 집중을 많이 해 주셔서 불만은 전혀 없다. 내가 점수를 안 내줘야 하기 때문에 (타선이 아니라) 내 싸움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잠실에서는 넥센이 LG에 9-7로 짜릿한 역전승을 또 거두며 3연승 가도를 달렸다. 삼성은 이승엽과 채태인의 홈런에 힘입어 롯데를 6-3으로 꺾고 24일의 역전패를 설욕했다. 두산은 SK를 4-2로 꺾고 2연승을 달리며 롯데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로야구] 김태균 복귀 후 첫 홈런… 하지만 한화는 울었다

    [프로야구] 김태균 복귀 후 첫 홈런… 하지만 한화는 울었다

    주말 내내 프로야구는 ‘개점휴업’이었다. 비 때문에 전날 4경기 모두 취소된 데 이어 22일에도 청주 삼성-한화전을 빼고 3경기가 순연됐다. 경기가 없는 23일까지 치면 사흘 연속 쉬게 되는 셈이다. 이 휴식에 울고 웃는 팀은 어디일까. 하늘이 가장 원망스러운건 역시 롯데다. SK와 KIA를 잇따라 잡으며 지난 20일 단독 1위로 뛰어오른 상승세가 끊길까 걱정이다. 20일 광주 KIA전에서는 홈런 2개를 비롯해 장단 16안타를 터뜨리며 화끈한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었다. 팀 타율 .307로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데 흐름이 끊기는 것은 좋지 않다. 특히 박종윤(30)의 가슴이 타들어간다. 최근 13경기 연속 안타(지난해 10월 5일 사직 한화전 이후), 5경기 연속 득점(지난 15일 사직 두산전 이후)이라는 알토란 기록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4할 타율’을 유지하고 있는 4번 타자 홍성흔(35)도 비가 야속하긴 마찬가지다. .425란 타율을 쭉 유지하고 싶은 욕심 때문이다. 3연승을 달리고 있는 LG 역시 빗줄기가 마뜩잖다. 5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넥센의 4번 타자 박병호(26), 5경기 연속 득점을 올린 KIA의 ‘무등산 메시’ 김선빈(23)도 경기가 재개되면 기록이 끊길 공산이 크다. 대기록 작성을 앞두고 있는 선수들도 비가 싫긴 마찬가지다. 통산 58번째 100홈런 달성에 단 두 개만 남겨놓고 있는 최준석(29·두산)이 그렇다. 반면 최근 LG에 두 번 연속 발목을 잡힌 SK는 한숨 돌린 모양새다. 전열을 재정비하고 두산과의 주중 3연전을 차근차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두산과 KIA 역시 최근의 패배를 잊고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한편 이날 청주에서는 한화가 삼성에 4-8로 지면서 4연패의 늪에 빠졌다. 김태균은 국내 복귀 이후 첫 홈런을 터뜨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삼성은 3회 초 박석민의 투런홈런에 이어 6회 초 2사 만루에서 배영섭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3-0으로 앞서나갔다. 한화는 2회와 4회, 5회 득점 기회 때마다 번번이 병살타로 무너졌다. 그러나 한화는 6회 말 강동우의 좌중간 2루타와 한상훈의 홈런포 등으로 단숨에 3점을 만회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균형은 8회 초에 깨졌다. 2사 이후 구원등판한 바티스타가 배영섭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진갑용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하면서 삼성이 2점을 달아났다. 뒤질 수 없다는 듯 8회 말 김태균이 정현욱으로부터 솔로홈런을 뽑아내 5-4까지 쫓아갔다. 김태균이 국내에서 홈런을 날린 것은 2009년 9월 15일 대구 삼성전 이후 950일 만의 일이다. 그게 또 자극이 됐을까. 9회 초 1사 3루 상황에서 이승엽이 바티스타에게서 우전 투런홈런을 뽑아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삼성이 배영섭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며 8-4로 승리해 4연패 뒤 기분 좋은 2연승을 가져갔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로야구] 펑!펑!펑! 거인들 화력쇼… 4년만에 리그 단독 선두

    [프로야구] 펑!펑!펑! 거인들 화력쇼… 4년만에 리그 단독 선두

    롯데가 무려 4년 만에 정규리그 단독 선두로 나섰다. 롯데는 20일 광주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박종윤-강민호의 랑데부포(시즌 2번째) 등 장단 16안타를 폭발시켜 KIA의 막판 추격을 11-7로 따돌렸다. 2연승한 롯데는 20일 현재 7승3패1무를 기록, 올 시즌 처음이자 2008년 4월 19일 목동 넥센전 이후 4년(1462일) 만에 페넌트레이스 단독 1위(시즌 개막 10경기 제외)로 우뚝 섰다. 6-5로 앞선 6회 2안타 2볼넷으로 2점을 보탠 롯데는 8회 선두타자 조성환의 볼넷을 시작으로 전준우·홍성흔의 연속 2루타와 박종윤·강민호의 연속 안타 등 4안타를 집중시키며 3득점, 순식간에 승부를 갈랐다. 홍성흔은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롯데 선발 사도스키는 4와3분의1이닝 동안 볼넷 9개를 남발하며 5실점했으나 승패 없이 물러났다. KIA는 9회 말 2점을 따라붙으며 역전을 노렸으나 힘이 모자랐다. LG는 잠실에서 주키치의 역투를 앞세워 SK를 4-1로 꺾고 3연승했다. 2연패의 SK는 개막 후 첫 선두 자리를 내주며 LG와 공동 2위를 이뤘다. 선발 주키치는 6과3분의2이닝 동안 김강민에게 1점포를 내줬지만 삼진 5개를 낚으며 4안타 1실점으로 호투, 2승째를 거머쥐었다. 제구력이 불안했던 LG 마무리 리즈는 9회 등판,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5세이브째로 구원 단독 선두를 내달렸다. LG는 3-1로 앞선 7회 서동욱의 3루타에 이은 심광호의 2루타로 사실상 승부를 굳혔다. 최근 4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벌이던 정성훈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4연패의 늪에서 허덕이던 삼성은 청주에서 한화를 상대로 김상수·박석민·진갑용의 홈런 3방 등 장단 11안타로 화풀이하며 9-4로 이겼다. 꼴찌 한화는 3연패에 빠졌다. 삼성 선발 고든은 6이닝 동안 연경흠에게 2점포를 허용했지만 7안타 3실점으로 버텨 2승째를 거뒀다. 삼성은 0-0이던 2회 타자 일순하며 김상수의 3점포 등 집중 5안타로 대거 5득점,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해외에서 복귀한 삼성 이승엽은 5타수 2안타(통산 1300안타 달성), 한화 김태균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넥센은 목동에서 3연승을 달리던 두산의 발목을 7-4로 잡았다. 넥센은 KIA와 공동 5위. 넥센 선발 문성현은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 내며 6안타 3실점으로 첫승을 신고했다. 넥센은 1-3으로 뒤진 6회 4안타와 2볼넷을 묶어 대거 5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일본통신] 1할대로 추락 ‘위기의 남자’ 이대호

    [일본통신] 1할대로 추락 ‘위기의 남자’ 이대호

    끝없는 부진이다. 이제 더 이상 떨어질 곳도 없다. 이대호가 2경기 연속 무안타로 급기야 타율이 1할대(.196)까지 떨어졌다. 이대호는 18일 쿄세라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홈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야마다 히로키에 이어 같은 좌완 투수인 오토나리 켄지와 맞붙은 이대호는 1회말 1사 2,3루 찬스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3회엔 중견수 플라이 그리고 5회 중견수 플라이와 8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타점 찬스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고 이대호의 이러한 부진 속에서도 팀은 6-4 로 승리하며 올 시즌 소프트뱅크전 4연패와 지난해부터 이어온 9연패 사슬을 끊었다. 이번주 소프트뱅크전을 앞두고 그나마 좌완 선발 투수를 연속해서 상대한다는 것 때문에 기대가 컸던 팬들은 이대호의 연이은 헛방망이에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전체적인 타선 침묵은 그나마 핑계거리라도 찾을수 있었겠지만 이제는 이마저도 변명이 될수 없게 됐다. 시즌 전 이대호와 4번타자 자리를 놓고 다퉜던 T-오카다는 이날도 2루타(1타점)를 포함 3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어느새 타율을 리그 3위(.346)까지 끌어올렸다. 이쯤되면 이대호를 밀어내고 T-오카다가 본연의 자리인 4번 타순에 배치되더라도 어쩔수 없는 상황이다. 오릭스도 이날 경기부터 선발 라인업을 조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대호 역시 지금과 같은 부진이 이어진다면 조만간 타순 변경은 불가피해 보인다. 이날 경기에서 오릭스는 그동안 5번 타순을 맡았던 타카하시 신지를 선발에서 제외시켰다. 타카하시의 타율은 이대호보다 더 낮은 .191로 오카다 감독이 기회를 충분히 줬음에도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타카하시를 대신해 선발 출전한 기타가와 히로토시는 4타수 2안타(2타점)를 기록 했는데 기회가 왔을때 잡지 못하면 언제든지 선발에서 빠질수 있다는 걸 확인해준 경기이기도 했다. 실제로 개막 후 오릭스는 다소 이해 하기 힘든 타순으로 경기를 펼치곤 했었다. 냉정하게 4번타순부터 6번타순까지는 이대호 - T-오카다 - 아롬 발디리스 순으로 가는게 정상이다. 하지만 오릭스는 지난해 요미우리에서 극도로 부진한 것은 물론 최근 2년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타카하시를 데려와 5번 타순에 배치했다. 재기를 꿈꾸는 타자에게 5번을 맡겼다는 것도 다소 이해하기 힘든 일이다. 또한 지난해 팀내 최다홈런(18개)를 쏘아 올렸던 발디리스를 계속해서 7번 타순에 주포 T-오카다를 6번 타순에 배치한 것도 이상한 일이다. 14경기를 소화 한 현재, 이제 오릭스도 본연의 타순으로 되돌아 갈 시점에 와 있다. 1할대로 부진한 이대호의 자리에 T-오카다가, 그리고 그 뒤를 발디리스와 기타가와(이대호) 순으로 가야 한다. 최근 이 선수들의 성적을 보면 충분한 설득력이 있다. 이렇게 되면 다소 기대에 못미치고는 있지만 사카구치 토모타카 - 오비키 케이지의 테이블 세터진과 중심 타선은 고토 미츠타카 - 오카다 - 발디리스로 이어지는게 정상적인 타순이다. 이 타순은 지난해 오릭스의 베스트 라이업과 거의 흡사하다. 그렇지 않아도 성적이 급락하고 있는 이대호를 4번 자리에 고집할 이유도 없다. 오히려 지금처럼 이대호가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부담감이 없는 하위 타순에 넣는 것도 바람직 한 일이 될수도 있다. 비싼 돈을 들여 영입한 이대호지만 지금 4번 자리를 논하며 억지로 부담감을 가중 시킬 시점이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이대호가 기대만큼 활약을 해줬더라면 이런 고민을 할 필요가 없었겠지만 지금 이대호는 찬밥 더운밥을 가릴 입장이 아니다. 오히려 오카다 감독의 인내심에 경의를 표하고 싶을만큼 고집스러운 면모마저 보이고 있는 것도 이대호를 위한 일이 아니다. 이대호는 지금 위기에 처해 있다. 부진이 길어진다면 하위 타순은 물론 어쩌면 2군으로 떨어져도 할말이 없는 성적표다. 타율과 장타율이 똑같은 4번타자는 양 리그 통틀어 이대호가 유일하며 그의 몸값을 감안하면 부진의 시간이 너무나 길다. 이미 퍼시픽리그 5개 팀과 한차례씩 맞상대가 끝나고 두번째 맞붙고 있기에 이제 적응이란 말도 무색할 지경이다. 19일 이대호가 맞붙을 상대 선발은 과거 일본 최고의 ‘폭투 대마왕’으로 불렸던 아라가키 나기사(31)다. 한때 소프트뱅크의 빅4(사이토 카즈미-스기우치 토시야-와다 츠요시-아라가키 나기사)중 한명이었지만 공을 바닥에 패대기 칠 정도로 엉망이었던 제구력으로 인해 그 빛을 잃었던 아라가키는 전혀 다른 투수로 변모한 후 올 시즌 1군에 입성했다. 과거 155km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버리는 대신 맞춰 잡는 제구력 투수로 변신한 것이다. 이미 이대호는 아라가키와 맞대결 한 바 있다. 4월 1일 경기(야후돔)에서 아라가키를 상대로 이대호는 4타수 무안타(1삼진)를 기록했는데 삼진을 제외한 3타석 모두 내야 땅볼로 물러났었다. 당시 아라가키는 148km의 다소 느린 공(?)을 던졌는데 슬라이더와 투심, 그리고 포크볼로 이대호를 괴롭혔다. 이 경기에서 아라가키는 9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최근 2연승 중이다. 주중 마지막 경기인 소프트뱅크전이 끝나면 주말 3연전은 니혼햄과의 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니혼햄은 팀 평균자책점(1.92)이 양 리그 통틀어 가장 좋은 팀이다. 이대호 입장에선 첩첩산중이다. 이번주까지 이대호가 부진할시 어쩌면 4번 자리를 내줘야 할, 때에 따라선 더 큰 오카다 감독의 결단이 내려질지도 모른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프로야구] 14K 윤석민 짜릿 완투승

    [프로야구] 14K 윤석민 짜릿 완투승

    윤석민(KIA)이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을 새로 작성하며 짜릿한 완투승을 거뒀다. 윤석민은 17일 목동에서 열린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박병호에게 1점포를 허용했지만 9이닝을 3안타 무사사구 1실점으로 막아 2-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1일 광주 삼성전에서 8이닝 동안 삼진 11개에 1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던지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윤석민은 이로써 시즌 첫 승을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통산 7번째이자 더스틴 니퍼트(두산)에 이은 올 시즌 두번째 완투승. 모두 103개의 공을 뿌린 윤석민은 무려 14개의 삼진을 솎아내 지난해 7월 30일 광주 넥센전에서 거둔 최다 탈삼진(12개) 기록을 갈아치웠다. KIA는 1-1로 맞선 3회 2사 2루에서 최희섭의 적시타로 뽑은 1점을 끝까지 지켜냈다. 넥센 주포 박병호는 2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올렸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KIA는 4승4패로 LG와 공동 4위를 이뤘다. 롯데는 사직에서 홍성흔이 2점포 등 혼자 3타점을 올린 데 힘입어 3연승을 달리던 선두 SK를 3-2로 따돌리며 2연승했다. 이대호(오릭스)의 공백을 훌륭히 메우고 있는 홍성흔은 0-2로 뒤진 4회 박종윤의 안타로 맞은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이영욱을 중월 2점포로 두들겨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6회 조성환의 2루타와 박종윤의 내야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2루 땅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여 결승 타점까지 뽑았다. 선발 유먼은 7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낚으며 6안타 2실점(비자책)으로 막아 2승째를 올렸다. 9회 올라온 김사율은 2세이브째. 두산은 잠실에서 타선의 무서운 응집력을 앞세워 삼성을 9-1로 완파했다. 두산은 3위, 2연패의 삼성은 공동 6위가 됐다. 두산은 1회 상대 선발 장원삼의 난조를 틈타 무려 8타자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역대 한 이닝 최다 연속 득점은 11타자 연속이며 1이닝 최다 득점은 13점이다. 장원삼은 최준석에게 3점포 등 1회에 13타자를 상대해 장단 6안타를 얻어맞고 3볼넷 8실점으로 속절없이 무너졌다. 반면 두산 선발 임태훈은 5이닝을 3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막아 2승째를 거머쥐었다. 꼴찌 한화는 청주에서 11안타씩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LG를 7-6으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9회 마지막 1사 만루 기회를 정성훈의 병살타로 날려버렸다. 한화는 18일 선발투수로 박찬호를 예고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하프타임] 아이스하키팀, 세계선수권 조2위

    아이스하키 남자 대표팀이 17일 폴란드 크리니카 아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세계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 디비전 1-그룹B 다섯 번째 경기에서 리투아니아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다. 16일 호주를 8-4로 꺾은 데 이어 2연승을 거둔 대표팀은 폴란드에 이어 2위에 올랐다. 1피리어드 12분52초에 나온 김근호의 골로 1점 앞서 나간 한국은 김원중이 17분23초에 득점한 데 이어 1피리어드 종료 13초를 남기고 박우상이 한 골을 추가해 3-0을 만들었다. 대표팀은 18일 루마니아와의 대결에서 3연승을 노린다.
  • 이동국, 亞챔스리그 2골 폭발

    ‘라이언킹’ 이동국(33·전북)은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의 주인공이었다. 최우수선수(MVP)와 득점왕(9골)을 석권했다. 하지만 전북은 승부차기 끝에 알 사드(카타르)에 우승 트로피를 내줬다. 부상으로 제 컨디션이 아니었던 이동국은 “스스로가 원망스럽다. 모든 게 내 책임”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래서 올 시즌 K리그 제패보단 ‘아시아 챔피언’을 우선 순위에 뒀다. 초반엔 지독하게도 안 풀렸다. 각국 챔피언들이 모인 H조의 전북은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 가시와 레이솔(일본)에 모두 1-5로 참패했다. 사령탑이 이흥실 감독대행으로 바뀌었고, 전술은 다소 모험적이었다. 조성환·임유환·이강진 등 중앙수비수의 줄부상도 악재였다. 해결사는 이동국이었다.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의 조별리그 4차전에서 두 골을 몰아치며 3-2 승리를 이끌었다. 0-1로 뒤진 전반 25분 기습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2분 뒤엔 전광환이 찔러준 크로스를 발리슛으로 꽂아넣었다. 2012년에만 A대표팀 3골(2경기), K리그 6골(8경기)을 합쳐 벌써 11골(14경기)이다. 이동국의 멀티골과 박원재의 결승골을 묶어 부리람에 2연승을 거둔 전북은 승점 6(2승2패)으로 16강 희망을 이어갔다. 같은 조 광저우(승점 7·2승1무1패)가 가시와를 3-1로 꺾어 전북은 승자승 원칙에 따라 부리람(승점 6)을 누르고 조 2위로 급상승했다. 한편, 울산은 호주 브리즈번 선코프 경기장에서 열린 브리즈번 로어와의 F조 4차전에서 전반 10분 콜롬비아 출신 에스티벤의 선제골과 후반 26분 곽태휘의 페널티킥 골을 엮어 2-1로 힘겹게 이기며 4경기 무패를 이어갔다. 전주 조은지·서울 강동삼기자 zone4@seoul.co.kr
  • [프로야구] 괴물 류현진 8이닝 13K쇼… 첫승 또 불발

    [프로야구] 괴물 류현진 8이닝 13K쇼… 첫승 또 불발

    더스틴 니퍼트(두산)가 시즌 첫 완투승을 일궈냈다. 류현진(한화)은 눈부신 피칭을 과시했지만 첫 승은 또 불발됐다. 니퍼트는 13일 사직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9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낚으며 무사사구 4안타 1실점으로 쾌투했다. 지난해 15승을 쌓은 니퍼트는 시즌 첫 승을 자신의 통산 3번째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9이닝 동안 108개의 공을 뿌린 니퍼트는 최고 150㎞의 직구와 슬라이더로 롯데 타선을 농락했다. 6-1로 승리한 두산은 3승 2패로 공동 2위에 올랐다. 두산은 1-1로 맞선 5회 이원석·양의지의 연속 안타로 맞은 1사 2·3루에서 고영민의 2타점 적시타로 3-1로 달아난 뒤 7회 2사 2루에서 김현수의 2루타와 김동주의 안타로 2점을 보태 승기를 굳혔다. 롯데 선발 송승준은 6과 3분의1이닝 동안 6안타 4사사구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고, 롯데 홍성흔은 2회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으나 빛을 잃었다. SK는 문학에서 연장 10회 1사 3루에서 터진 정근우의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한화에 1-0으로 신승했다. SK는 6안타, 한화는 2안타의 빈타에 허덕였다. SK는 4승 1패로 단독 선두에 나섰고 한화(1승 4패)는 꼴찌로 내려앉았다. 올 시즌을 마치고 해외 진출을 노리는 류현진은 8이닝 동안 삼진을 무려 13개(올 시즌 최다 타이)나 솎아내며 4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하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첫 승을 뒤로 미뤘다. 앞서 류현진은 롯데와의 개막전에서 6이닝 8안타 3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SK 선발 마리오도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낚으며 단 1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잠실에서는 KIA가 상대 마무리 리즈의 어이없는 난조를 틈타 LG에 8-6 승리를 헌납받았다. 5-5로 맞선 연장 11회 등판한 리즈는 1사 후 홍재호·신종길·이용규·김선빈 등 4타자 연속으로 스트레이트 볼넷(16구 연속 볼)을 허용한 뒤 안치홍에게 우전 적시타까지 맞아 패배를 자초했다. 연속 볼넷은 5타자 연속이 기록. LG 류택현은 9회 등판해 조웅천이 보유한 투수 최다 출장 기록(813경기)를 갈아치웠다. 삼성은 대구에서 고든의 역투를 앞세워 넥센을 2-0로 일축했다. 3연패 뒤 2연승으로 공동 5위. 선발 고든은 6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으며 2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첫 승을 신고했다. ‘끝판대장’ 오승환은 8회 등판해 1과 3분의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첫 세이브를 챙겼다. 삼성 박석민은 4타수 3안타를 때렸지만 이승엽과 최형우는 무안타로 부진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호랑이 먼저 포효… 삼성 충격 3연패

    [프로야구] 호랑이 먼저 포효… 삼성 충격 3연패

    KIA가 극적인 굿바이 볼넷으로 연패 사슬을 끊었다. 롯데는 개막 3연승을 내달렸다. KIA는 11일 광주에서 열린 프로야구에서 9회 말 1사 만루에서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삼성을 1-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KIA는 개막 2연패 뒤 귀중한 첫 승을 따내며 도약의 발판을 구축했다. 강력한 우승후보 삼성은 3연패 늪에 빠졌다. 삼성이 개막 3연패를 당한 것은 1999년 대구 한화전 이후 무려 13년 만이다. KIA는 0-0 피말리는 투수전을 이어가던 9회 말 1사 후 안치홍·최희섭의 연속 안타와 나지완의 고의볼넷으로 맞은 천금 같은 만루 찬스에서 김원섭이 상대 투수 권혁으로부터 짜릿한 끝내기 볼넷을 골라 승부를 갈랐다. KIA 선발 윤석민은 8이닝 동안 삼진을 11개나 솎아내며 단 1안타(2볼넷) 무실점의 완벽한 피칭을 과시했으나 타선의 불발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삼성 선발 윤성환도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으며 5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팀 무단 이탈 파문을 일으켰던 KIA 최희섭은 이날 첫 출장해 4타수 1안타로 힘을 보탰다. 인기구단 LG-롯데가 격돌한 잠실에서는 롯데가 매서운 뒷심으로 LG를 8-3으로 눌렀다. 롯데는 2008년 이후 4년 만에 개막 3연승을 달렸고, LG는 2연승 뒤 첫 패배를 안았다. 롯데는 3-3이던 8회 1사 후 박종윤의 3루타를 시작으로 황재균·손아섭의 연속 안타와 문규현의 희생번트로 2점을 추가,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재활 중인 LG 에이스 봉중근은 6회 1이닝을 탈삼진 1개 등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기대를 부풀렸다. 봉중근의 등판은 지난해 5월 13일 광주 KIA전 이후 10개월 24일 만이다. 두산은 청주에서 임태훈의 호투와 이원석의 만루포로 한화에 6-0 완봉승을 거뒀다. 두산은 1패 뒤 2연승했고, 한화는 3연패의 늪에 빠졌다. 2010년 8월 28일 대전 한화전 이후 1년 6개월 만에 선발로 나선 임태훈은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3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임태훈의 선발승은 2010년 7월 22일 잠실 LG전 이후 629일 만이다. 두산은 0-0이던 3회 12타자가 줄지어 나서 이원석의 만루포 등 장단 6안타로 대거 6득점,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SK는 목동에서 로페즈의 역투와 박진만의 3점포로 넥센을 5-1로 꺾고 3연승했다. 넥센은 개막전 승리 뒤 2연패를 당했다. KIA에서 둥지를 옮겨 튼 SK 선발 로페즈는 2회 강정호에게 1점포를 내줬지만 6과 3분의1이닝 동안 3안타 1실점으로 막아 첫 승을 챙겼다. 박진만은 0-0이던 2회 2사 후 조인성의 안타와 이호준의 볼넷으로 맞은 1, 2루에서 상대 선발 강윤구로부터 기선을 제압하는 통렬한 좌월 3점포를 뿜어냈다. 한편 임시 공휴일인 이날 잠실·광주·청주 구장이 매진되는 등 4개 구장에 모두 5만 3479명이 입장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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