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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현무 방송 도중 ‘복권 당첨’ 소식…“그동안 감사했다”

    전현무 방송 도중 ‘복권 당첨’ 소식…“그동안 감사했다”

    방송인 전현무가 방송 도중 대만 복권에 당첨됐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예능 ‘톡파원 25시’에서는 대만 복권인 꽈꽈러 결과를 확인하는 출연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대만의 즉석 복권인 꽈꽈러는 같은 금액 혹은 같은 그림이 3개 있으면 해당 금액만큼 당첨되는 복권이다. 최대 당첨금은 2억원이다. 이날 알베르토는 500타이완달러(TWD, 약 2만1000원)에 당첨됐고, 다니엘은 1000TWD(약 4만2000원)에 당첨됐다. 복권 결과를 확인하던 전현무는 금액이 마음에 들었는지 “그동안 많은 분들 감사했다”고 인사를 건넸다. 그가 당첨 금액을 알려주지 않자 김숙은 결과를 확인하고자 전현무의 뒤를 쫓았고, 전현무는 굴하지 않고 연신 즐거운 웃음을 터뜨렸다. 알고 보니 전현무가 당첨된 금액은 500TWD였다. 그는 “복권에 처음 당첨됐다. 처음엔 5000TWD인 줄 알았다. 복권 (당첨 금액)을 떠나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이찬원도 500TWD에 당첨되며 ‘톡파원 25시’ 멤버들은 총 한화 약 11만원을 얻게 됐다.
  • “양천 반올림·행복버블… 의식주 사업 통해 취약계층 안전망 구축”[2024 새해 포부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양천 반올림·행복버블… 의식주 사업 통해 취약계층 안전망 구축”[2024 새해 포부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경제와 사회가 어려워지면 더 힘들고 타격을 받는 사회적 약자를 최우선으로 보듬는 게 지방자치단체의 책무입니다.”(이기재 서울 양천구청장) 도시공학 박사인 이 구청장은 취임 이후 지역 개발과 현안 해결의 굵직한 성과를 이끌어 왔다. 목동아파트 단지 재건축을 위한 안전진단 통과를 이뤄냈고,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통해 공항소음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가구를 더 늘렸다. 공항소음방지법 시행령 특례부칙 조항을 신설하는 데 기여해 소음영향도 변경에 관계없이 보상 가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취임 이후 지금까지 양천구 구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데 집중해 왔던 이 구청장은 올해는 구민들의 삶과 생활에 좀더 다가가기로 했다. 구민들이 기본적인 삶을 바탕으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이 구청장은 올해 취약계층 복지예산을 가장 앞단에 배치했다. 이를 바탕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의식주 서비스 강화’ 사업을 집중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지난 8일 서울신문과 신년 인터뷰를 진행한 이 구청장은 “약자를 먼저 지원해 공정한 기회를 부여하는 지속 가능한 복지를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구청장과의 일문일답.-올해 취약계층을 위한 의식주 서비스 강화 사업을 펼친다고 했다. “다른 자치구들과 마찬가지로 양천구도 올해 세입 감소가 예상되는 어려운 상황이다. 그럼에도 사회복지 예산은 지난해보다 11.1% 더 늘렸다. 복지정책의 첫째는 약자를 먼저 지원해 공정한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다. 같은 위기 상황에서도 자립기반이 취약할수록 더 큰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다만 한정된 예산으로 더 효과적인 정책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가 필수라고 생각했다. 지난 연말 지역 내 사회복지사, 방문 간호사 등 복지 관련 인력들을 한자리에 모시고 2차례 회의를 했다. 현장에서는 집수리사업의 효과성과 밑반찬 사업 등의 아이디어가 나왔고 이를 정책에 적극 반영했다. 신규 사업보다 수혜자 만족도가 높은 검증된 사업을 중심으로 대상자를 확대하고 효과가 없는 사업은 시범단계에서 과감하게 정리하기로 했다.” -새로운 복지 사업이 있다면 소개해 달라. “현장 아이디어로 나온 ‘양천 반올림’(당신의 식탁에 반찬을 올려드립니다)은 독거노인이나 취약계층에 밑반찬을 선택해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기존에 도시락 배달 사업 방식이 아닌 지역 반찬가게 가맹점과 협약을 맺어 월 3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제공해 본인이 원하는 밑반찬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렇게 되면 취약계층이 반찬을 사기 위해 외출을 나와야 하고 그 과정에서 사회적 관계망을 강화해 사회로 끌어내는 효과가 있다. 고독사 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민관이 협력해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여기에 지역 반찬가게를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는 장점까지 가져올 수 있다. 비슷한 사업으로 ‘2024 찾아가는 행복버블 세탁서비스’도 있다. 지역 세탁소와 협약을 맺고 약 1000개 가구에 최대 5만원의 세탁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이동식 빨래차량은 대당 2억원 가까이 하는데 1년 내내 쓰지 않고 효율적 측면에서 낭비가 많았던 부분을 보완하는 측면도 있다.”밑반찬 사업, 지역 가게들과 협약관계망 통해 사회 나오게 도와줘1000가구에 찾아가는 세탁 서비스현장서 가장 많이 언급한 ‘집수리’자체 예산 확보·주택과로 일원화대상자 확대하고 공부방도 지원 -집수리 사업도 강화했다고 들었다. “현장 복지담당자들이 필요성과 효과로 가장 많이 언급한 분야가 집수리 사업이다. 기존에 여러 부서로 나뉘어 있던 집수리 사업은 주택과로 일원화하고, 시비로 진행되는 서울시 희망의 집수리와 별개로 구 자체 예산을 확보해 2024년 양천형 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실시한다. 사업 대상은 서울시사업(기준중위소득 60% 이하)보다 기준을 확대(중위소득 70% 이하)했다. 아울러 학생이 있는 가구에는 공부방을 만들어 주는 지원 사업도 실시한다.” -복지사업 외에 취임 후 꾸준히 추진해 왔던 지역개발 사업의 진행 상황도 궁금하다. “지난달 10일 국토부가 발표한 재건축·재개발 관련 정책의 주요 골자는 안전진단을 사업시행인가 전까지만 통과하면 되도록 하는 재건축 패스트트랙 도입이다. 개인적으로 진작에 도입됐어야 하는 훌륭한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양천의 경우 목동아파트 14개 단지, 신월시영아파트 등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 대다수가 안전진단을 통과해 패스스트랙 효과가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정비구역 지정과 추진위·조합 설립 병행이 가능해지면서 대다수 단지에서 정비구역 지정 전 조합 설립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조합 설립 신청이 몰릴 것을 대비해 이를 소화할 수 있는 후속 조치도 필요하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과 시행령 개정도 필요하다. 특히 개발사업의 가장 큰 변수가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이기 때문에 구에서는 주민 간 불필요한 갈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 “6일간 도로에 고립”…기록적 폭설로 中 귀성길 ‘악몽’[여기는 중국]

    “6일간 도로에 고립”…기록적 폭설로 中 귀성길 ‘악몽’[여기는 중국]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제(春节)를 앞두고 전국적으로 민족 대이동이 한창인 가운데 예상치 못한 폭설로 귀성길이 그야말로 ‘악몽’이 되어버렸다. 8일 중국 현지 언론인 ZAKER에 따르면 후베이성(湖北)을 비롯한 북부지역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면서 대부분의 귀성 차량이 고속도로에 발길이 묶였다. 열차 운행이 중단됐고 버스를 비롯해 항공편까지 줄줄이 취소됐다. 특히 자가용을 몰고 고향으로 향하던 사람들은 무방비 상태로 고속도로에 그대로 갇혔다. 조금 지나면 풀어질 것으로 예상한 정체는 그대로 하루, 이틀 시간이 흘렀다. 곳곳에서 ‘고립 경험담’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고속도로에서 5박 6일을 꼬박 지낸 운전자가 있어 화제다. 이 남성은 지난 2월 1일 저녁 9시 쑤저우에서 출발해 쓰촨 고향 집으로 향했다. 예상치 못한 폭설에 5일 저녁 7시까지 고속도로에서 그대로 멈춰 있었고 이날까지도 고향까지는 660km가 남았다. 동승자는 총 4명. 간단한 간식만 준비했던 네 사람은 계속되는 고립에 어쩔 수 없이 고향 친지 명절 선물로 준비한 과일 등을 모두 먹으면서 굶주림을 견뎠다. 정체가 조금씩 풀리면서 휴게소에 들어가서야 음식을 추가로 구매할 수 있었다. 원래 예상 시간은 6시간이었던 즐거운 귀성길이 5박 6일의 악몽이 되어버렸다.일반 연료차의 경우보다 더 최악은 전기차 차주였다. 한 전기차 차주의 경우 전기가 끊길 것을 우려해 아예 시동을 끈 상태로 추위를 견뎠고, 영하 8도까지 떨어진 기온을 견디다가 감기에 걸려 결국 귀성을 포기했다. 충전도 문제였다. 전기차로 항저우에서 동북지역까지 가는 한 사람은 전체 주행거리 1800km, 18시간 주행시간 동안 7차례 충전을 했다. 충전 비용만 1700위안, 우리 돈으로 30만 원 이상이 들었다. 그러나 매번 전기 충전소 간격이 큰 탓에 차가 멈추기 직전에 충전을 할 수 있었다며 “전기차 산 것을 후회했다”라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춘절 연휴 특별 수송 기간인 춘윈(春运)은 2024년 1월 20일부터 3월 5일로 이 기간 동안 연인원 90억 명, 역대 최대 인파가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예전과 달리 개인 자가용을 이용하는 사람이 전체 이동 인원의 80%인 연인원 72억 명에 달한다. 이민정 중국 통신원 ymj0242@naver.com
  • ‘2억원 삭감’ 김재호, 장기 협상 끝에 연봉 3억원 합의…2군 일본 전지훈련 합류

    ‘2억원 삭감’ 김재호, 장기 협상 끝에 연봉 3억원 합의…2군 일본 전지훈련 합류

    두산 베어스가 1군 전지훈련이 시작되고 9일 만에 베테랑 유격수 김재호와 연봉 3억원에 합의했다. 김재호의 연봉은 지난해 5억원에서 40% 삭감됐다. 두산은 9일 2024년 연봉 재계약 대상자 61명 전원과 협상을 마쳤다고 밝혔다. 김재호와의 협상이 지지부진하면서 발표도 늦어졌다. 협상을 마친 김재호는 12일 퓨처스리그(2군) 전지훈련지인 일본 미야코지마로 출국한다. 2군 스프링캠프는 6일 첫 훈련을 시작으로 다음 달 6일까지 이어지고 1군 캠프는 1일부터 19일까지 호주 시드니, 21일부터 3월 6일까지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된다. 김재호는 2021시즌을 앞두고 3년 25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잔류를 선언했다. 계약금 9억원, 3년 연봉 16억원 규모다. 지난해 계약 기간이 만료돼 연봉 협상 대상자에 이름을 올린 김재호는 구단과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두산 관계자는 지난 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다시 협상 테이블을 차릴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04년부터 두산에서만 뛴 김재호는 극적으로 구단과 합의하면서 2024시즌도 팀의 내야를 지키게 됐다. 지난해 8월 중순부터 2번 타자를 맡은 김재호는 2023시즌 91경기 70안타 3홈런 타율 0.283의 성적을 남겼다. 후반기 페이스는 주춤했으나 10월 19일 NC 다이노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4타수 2안타 3득점으로 활약했다.팀 내 최고 인상액을 기록한 선수는 투수 김명신으로 지난해 1억 4500만원에서 8000만원 오른 2억 2500만원에 계약했다. 김명신은 지난 시즌 두산 불펜투수 중 가장 많은 70경기, 79이닝을 소화하면서 3승3패 24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65로 호투했다. 투수 김동주는 2400만원 인상된 5500만원으로 최고 인상률 77.4%를 기록했다. 국내 에이스 곽빈은 7000만원이 올라 2억 1000만원의 연봉을 받는다. 곽빈은 라울 알칸타라-브랜든 와델과 함께 강력한 3선발 체제를 구축하며 23경기 12승7패 평균자책점 2.90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해 8월 중순부터 두산의 마무리 투수를 맡은 정철원은 지난 시즌 1억원에서 1억 6500만원으로 올랐다. 정철원의 지난 시즌 성적은 67경기 7승6패 11홀드 13세이브 평균자책점 3.96이다. 지난해 11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3에서 태극마크를 단 좌완 투수 최승용은 6000만원에서 1억 200만원, 데뷔 첫 억대 연봉으로 계약했다. 야수 중에는 강승호가 최고 인상액 5500만원을 기록하며 2억 5500만원에 협상 완료했다.
  • [단독] 소상공인과 상생한다더니…은행권 ‘이자 캐시백’ 연 소득 9000만원 넘는 가구 혜택

    [단독] 소상공인과 상생한다더니…은행권 ‘이자 캐시백’ 연 소득 9000만원 넘는 가구 혜택

    금융당국과 은행권이 고금리·고물가에 고통받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겠다며 시행한 ‘이자 캐시백’ 혜택의 절반가량이 연 소득 약 9000만원 이상 고소득 가구에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8일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받은 ‘개인사업자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말 기준 국내 시중은행에서 돈을 빌린 자영업자의 49%(124만 2000명)는 소득 상위 30%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통계청의 통계상으로는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벌어들인 소득이 8950만원을 넘는 가구에 해당한다. 연평균 가구 소득 2819만~8950만원 수준의 중소득자는 37%(93만 4000명), 2819만원 미만 저소득자는 14%(36만 9000명)으로 고소득자보다 적다. 은행권이 자영업자들에게 빌려준 대출 잔액도 고소득자가 72.1%로 절반을 넘었고, 중소득자(16.0%)와 저소득자(11.9%) 비중은 낮았다. 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신용을 기준으로 대출을 내주는데 소득이 많으면 자연히 신용점수도 높기 때문에 대출 고객들 가운데 고소득자가 많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소상공인들의 이자 부담을 덜겠다며 민간 은행을 압박해 마련한 역대 최대 규모 ‘민생금융 지원 방안’에 따라 은행권은 지난 5일부터 대출금을 빌린 소상공인에게 1인당 평균 약 73만원, 최대 300만원까지 이자 일부를 캐시백 현금으로 돌려주고 있다. 총 1조 3600억원 규모로 약 187만명이 혜택을 받는다. 금융당국이 소상공인들의 대출금에 최대 2억원, 연 4%를 넘는 이자액이라는 조건을 붙여 차등을 두긴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통상 신용도가 낮은 저소득자들은 더 높은 이자를 물기 때문에 고소득자보다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게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시중은행 18곳의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 가운데 캐시백 혜택을 못 받는 금리 4% 미만 비중은 평균 8.5%에 그쳤다. 은행에서 돈을 빌린 자영업자 절반가량이 고소득자라는 점을 고려하면 캐시백 상당 부분이 고소득자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는 구조다. 반면 은행권이 서민과 취약계층을 위해 자체적으로 마련한 비용은 6000억원에 그쳤다. 정작 은행의 높은 문턱을 넘지 못한 중저소득자가 몰리는 저축은행·카드사 등 중소금융권은 연 7% 이상 높은 이자를 물고 있는 개인사업자에 대해선 대환대출만 해줄 뿐 현금 캐시백은 아예 지원해 주지 않는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정부가 선거를 앞두고 대중의 인기를 끄는 정책을 펼친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상생’의 취지에 맞게 금융취약계층 중심으로 캐시백 혜택을 조정했을 필요가 있다”며 “저소득·저신용자들이 제도권에서 대출금을 빌리지 못해 불법 사금융으로 떠밀리는 상황인 만큼 정부가 금융안전망을 강화하는 측면에서 정책을 설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30억대 사기 혐의’ 전청조 1심 선고 연기…“경호실장 추가 심문”

    ‘30억대 사기 혐의’ 전청조 1심 선고 연기…“경호실장 추가 심문”

    재벌 3세를 사칭하며 투자자들을 속여 3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전청조(28)씨에 대한 1심 선고가 연기됐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경호실장 이모(27)씨에 대한 추가 심문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김병철)은 8일 오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 공문서위조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전씨와 이씨에 대한 선고기일을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법원은 이날 오후 2시 경호원 이씨에 대한 추가 공판을 연 뒤 선고 기일을 다시 정한다는 방침이다. 재판부는 “피고인 이모씨에게 추가로 확인해야 할 점들이 있다”며 변론 재개를 결정했다. 다만 전씨에 대한 변론은 종결된 상태다. 이에 따라 전씨와 이씨에 대한 선고는 설 이후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전씨는 지난해 재벌을 자칭하며 온라인 부업 세미나 강연 등을 통해 알게 된 수강생과 지인 27명에게서 30억원이 넘는 돈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전씨 실체를 알면서도 피해자들에게 투자를 권유하는 등 범행을 도우며 사기 피해금 중 약 2억원을 취득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31일 “범행으로 인한 피해가 복구될 가능성이 희박하다”며 전씨에게 징역 15년을, 이씨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 “이제 골목 바뀌었는데”… 모아타운 확산에 커지는 주민 갈등

    “이제 골목 바뀌었는데”… 모아타운 확산에 커지는 주민 갈등

    오세훈표 노후 저층주거지 정비사업인 ‘모아타운’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사업을 추진하려는 주민들과 반대하는 주민들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재개발이 추진되면서 이미 지분쪼개기가 이뤄진 곳과 주민들이 건축물 리모델링을 통해 자체 도시재생이 이뤄진 곳에 대해선 더 엄격한 잣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사는 A씨는 최근 동네에 합정2구역 모아타운 사업이 추진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불안해하고 있다. 2017년에 이 지역의 다가구주택을 매입한 그는 2억원을 들여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주변에 당인리화력발전소과 한강 변이 있는 이 지역은 A씨처럼 다가구 소유자들이 건물을 리모델링해 자연스럽게 골목이 바뀌고 있다. 실제 이 동네에는 2022 한국건축문화대상 신진건축사부문 대상 수상작인 ‘소슴당인’을 비롯해 특색 있는 건물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유명 외국 건축잡지에 실릴 정도로 예쁜 건물들이 늘면서 골목도 살아나고 있다. 최근에는 청년들이 많이 찾는 독립서점 ‘오키로북스’ 등 ‘힙’한 가게가 점차 눈에 띄게 늘고 있다.A씨는 “6년 동안 많은 다가구주택 소유자가 돈을 들여 건물을 리모델링 하면서 예쁜 가게가 많이 들어섰고, 이에 따라 골목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면서 “그런데 갑자기 모아타운을 추진한다고 하니 이제까지 투입한 돈과 시간이 아까워 사업에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뜻을 같이하는 주민들과 함께 모아타운 반대 플래카드를 제작해 붙이기도 했다. 사실 모아타운 사업은 죄가 없다. 모아타운은 대규모로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를 블록 단위로 묶어 개발하는 정비사업이다. 모아주택이 노후 단독·다가구·다세대 주택 필지 소유주들이 개별 필지를 모아 공동주택 등으로 개발한다면 모아타운은 10만㎡ 이내 규모로 여러 개의 모아주택을 한데 묶어 다양한 기반 시설과 함께 아파트 단지처럼 조성한다. 사업성 때문에 재개발이 어려웠던 저층 노후주거지에서 인기 있는 이유다.문제는 인기 못지않게 갈등의 요소도 크다는 점이다. 모아타운 신청 요건(토지 등 소유자 동의율 30%·노후도 20년 기준 50%)이 재개발 사업보다 낮아 이미 ‘지분 쪼개기’가 이뤄진 빌라가 밀집한 곳에서도 모아타운을 신청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한 개발사 관계자는 “모아타운을 추진하는 곳이 저층주거지다보니 재개발보다 건축물 리모델링을 통해 부동산 가격을 올린 주민들이 적지 않다”면서 “그렇게 건축물에 투자한 주민들 입장에선 자기들 돈을 들여 동네를 바꿨는데 토지 지분이 적은 주민이나 지분 쪼개기로 숫자를 늘린 이들이 사업을 좌우하니 불만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런 이유로 이미 강남구 역삼동 등에선 주민들이 모아타운 반대 연합을 결성하기도 했다. 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10년 전 뉴타운 열풍이 불 때 지분쪼개기를 한 지역들도 이번에 모아타운이나 신속통합기획에 도전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안다”면서 “외부에서 들어온 투자자들은 모아타운이나 신통기획으로 어떻게 든 재개발을 하려는 분위기고, 반대하는 주민들은 대부분 다가구나 상가주택을 갖고 있으면서 골목에 투자한 사람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서울시는 주민들이 모아타운을 신청하는 경우 지분 쪼개기를 포함해 최대한 꼼꼼하게 사업 내용을 살피겠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지분쪼개기를 수치로 기준을 정하면, 딱 거기에 맞춰서 지분을 쪼갠다”면서 “지역의 현황과 상황 등을 꼼꼼하게 살피고, 주민들 간의 갈등 상황도 보면서 대상지를 선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보이스피싱 줄었지만 신종사기 기승…“신종사기·사이버 도박 근절”

    보이스피싱 줄었지만 신종사기 기승…“신종사기·사이버 도박 근절”

    경찰이 투자리딩방 사기, 로맨스스캠 등 신종 사기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첩보활동을 강화하고 경찰서별로 수배자 전담팀을 운영한다.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은 증가세가 꺾였지만, 신종 사기는 오히려 증가하는 등 풍선효과가 우려돼서다. 올해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세운 경찰청은 ‘민생침해 신종 사기범죄 근절’을 ‘국민체감약속’ 4호로, ‘도박범죄 척결’을 5호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신종 사기범죄로는 투자리딩방 사기, 미끼문자 등 스미싱, 로맨스스캠, 가상자산 사기 등을 꼽았다. 앞서 윤 청장은 국민체감약속 1호로 보이스피싱과 사이버사기, 가상자산 유사수신사기 등 7종 악성 사기를 근절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 결과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 금액은 2021년 7744억원, 2022년 5348억원, 2023년 4472억원으로 점차 감소했다. 그러나 법망의 사각지대를 파고드는 변종 사기는 꾸준히 늘고 있다. 현행법상 보이스피싱 사기와 달리 코인리딩방 등 신종 사기는 사기에 악용된 계좌 지급정지나 전화번호 이용중지 등도 사실상 이뤄지지 못해 추가 피해를 막기도 쉽지 않다. 경찰청에 따르면 스미싱 피해액은 2018년 2억 3000만원에서 2022년 41억원으로 늘었다. 국가정보원 111콜센터에 접수된 로맨스스캠 신고 피해액도 2020년 3억 7000만원에서 2022년 39억 6000만원으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전국 시도청 형사기동대를 활용해 사기범죄 첩보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악성사기 수배자를 신속하게 검거하기 위해 경찰서별로 추적수사 전담팀을 운영할 방침이다. 가상자산 자금 추적, 해외 수사자료 요청 등 사이버 수사도 확대한다. 보이스피싱, 메신저피싱, 몸캠피싱 등 피싱 범죄를 전담하는 피싱범죄수사계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형사국에 신설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사기방지기본법’이 올해 안에 제정되도록 다각도로 협의를 이어간다. 해당 법안은 사기범죄 정보 수집·분석, 피해 예·경보 발령, 범죄의심 전화번호 차단 등을 수행하는 ‘사기통합신고대응원’를 설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상위 1%’ 유튜버, 평균 8.5억 벌어…연수입 1조 넘었다

    ‘상위 1%’ 유튜버, 평균 8.5억 벌어…연수입 1조 넘었다

    유튜버·인터넷 방송 진행자(BJ) 등 1인 미디어 창작자로 수입을 신고한 사업자들의 연간 총수입이 1조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에 해당하는 창작자의 평균 수입은 8억 5000만원 정도로 전체의 29.2%를 차지했다.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1인 미디어 창작자로 수입을 신고한 인원은 3만 9366명으로 이들이 신고한 수입금액은 총 1조 1420억원이었다. 신고 인원은 2019년 2776명에서 2020년 2만 756명, 2021년 3만 4219명 등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총수입액도 2019년 875억원에서 2020년 4521억원, 2021년 8589억원으로 늘다가 2022년에는 1조원을 돌파했다. 수입을 신고한 창작자가 해마다 늘어나면서 총수입도 비례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1인 미디어 창작자는 인터넷 기반의 미디어 환경에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유튜버·BJ 등의 사업자를 말한다. 수입 상위 1%에 해당하는 1인 미디어 창작자 393명의 총수입은 3333억원으로 전체 수입의 29.2%를 차지했다. 1인당 평균 8억 4800만원을 벌어들여 3년 전인 2019년 상위 1% 평균(6억 7100만원)보다 26.4% 늘었다. 상위 10%인 3936명의 총수입은 8684억원으로 1인당 평균 수입은 2억 2100만원이었다. 전체 1인 미디어 창작자의 평균 수입은 2900만원으로 2019년(3200만원)보다 오히려 300만원 줄었다. 양경숙 의원은 “유튜버들이 급증해 이들이 벌어들이는 총수입이 크게 늘었지만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져 큰 수입을 거두는 유튜버는 극히 소수이고 유튜버만으로 소득을 올리기 어려운 현실”이라고 말했다.
  • “국회가 뭘 했다고” 민생 팽개친 정치, 의자 교체도 눈치[여의도 블라인드]

    “국회가 뭘 했다고” 민생 팽개친 정치, 의자 교체도 눈치[여의도 블라인드]

    국회사무처가 국회 본회의장 의자를 교체합니다. 2월 임시국회가 끝나고 오는 5월까지 2억 5200만원(추정치)을 들여 총 336개의 의자를 바꾸는 겁니다. 원래 수명이 8년인 의자를 19년이나 썼다니 바꿀 만도 한데 사무처나 거대 양당 인사들의 마음은 편치만은 않습니다. 국민이 노후 의자 교체까지 관심을 두진 않겠지만 양극단의 대립으로 정치 불신이 확산하면서 국회 내 예산 투입을 못마땅하게 보는 분위기가 있다는 겁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국회가 유일한 예산 심사 기관이지만 자신을 위한 예산 심사는 ‘이해 충돌’ 부분이 있어 늘 조심스럽다고 했습니다. 의정만 잘한다면 이런 걸로 눈치 볼 필요가 없겠죠. 사무처 자료에 따르면 미국 하원이 본회의를 100회 열 때 한국 국회는 37회를 열었을 뿐입니다. 의원들은 툭하면 퇴장하고, 법안 심사 시간은 한 개당 평균 5분 정도에 불과합니다. 국회에 의자가 꼭 필요하냐는 비아냥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본회의장 내 시설 구매비를 합치면 30억원을 훌쩍 넘는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2013년 들여놓은 전광판은 약 6억 7880만원, 2015년 본회의장에 설치한 국회 상징 표시는 9380만원이 들었답니다. 이번 의자 교체 비용은 하나당 평균 75만원입니다. 22대 국회는 정쟁보다 의정에 힘을 집중해 국민의 시선이 바뀌기를 기대합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의원 세비(1억 5700만원)를 국민 중위소득(4인 가구 기준 6876만원) 수준으로 깎자고 했는데요. 개인 생각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이대로라면 생각에 그쳐선 안 될 것 같습니다.
  • “국회가 뭘 했다고” 민생 팽개친 정치, 의자 교체도 눈치 [여의도블라인드]

    “국회가 뭘 했다고” 민생 팽개친 정치, 의자 교체도 눈치 [여의도블라인드]

    국회사무처가 국회 본회의장 의자를 교체합니다. 2월 임시국회가 끝나고 오는 5월까지 2억 5200만원(추정치)을 들여 총 336개의 의자를 바꾸는 겁니다. 원래 수명이 8년인 의자를 19년이나 썼다니 바꿀 만도 한데 사무처나 거대 양당 인사들의 마음은 편치만은 않습니다. 국민이 노후 의자 교체까지 관심을 두진 않겠지만 양극단의 대립으로 정치 불신이 확산하면서 국회 내 예산 투입을 못마땅하게 보는 분위기가 있다는 겁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국회가 유일한 예산 심사 기관이지만 자신을 위한 예산 심사는 ‘이해 충돌’ 부분이 있어 늘 조심스럽다고 했습니다. 의정만 잘한다면 이런 걸로 눈치 볼 필요가 없겠죠. 사무처 자료에 따르면 미국 하원이 본회의를 100회 열 때 한국 국회는 37회를 열었을 뿐입니다. 의원들은 툭하면 퇴장하고, 법안 심사 시간은 한 개당 평균 5분 정도에 불과합니다. 국회에 의자가 꼭 필요하냐는 비아냥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본회의장 내 시설 구매비를 합치면 30억원을 훌쩍 넘는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2013년 들여놓은 전광판은 약 6억 7880만원, 2015년 본회의장에 설치한 국회 상징 표시는 9380만원이 들었답니다. 이번 의자 교체 비용은 하나당 평균 75만원입니다. 22대 국회는 정쟁보다 의정에 힘을 집중해 국민의 시선이 바뀌기를 기대합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의원 세비(1억 5700만원)를 국민 중위소득(4인 가구 기준 6876만원) 수준으로 깎자고 했는데요. 개인 생각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이대로라면 생각에 그쳐선 안 될 것 같습니다.
  • 최민규 서울시의원, 연 700억원대 서울 방과후학교 시장 3개 업체 28.6% 과점

    최민규 서울시의원, 연 700억원대 서울 방과후학교 시장 3개 업체 28.6% 과점

    연 700억원대 서울 초등학교 방과후학교 시장에 카르텔이 형성돼 특정 업체들이 매년 20~30%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서울시의회 최민규 의원(국민의힘·동작2)은 “서울 방과후학교 부장 교사들 사이에서 방과후학교 특정 업체가 작성한 방과후학교 위탁업체 블랙리스트가 공유돼 위탁업체 선정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은 사교육비 경감과 교육격차 해소 등을 위해 도입된 사업으로 학교별로 용역업체 선정 입찰공고를 하면, 업체는 제안서와 가격입찰서를 제안하고, 이를 학교별 제안서 평가위원회에서 적격업체를 평가·선정한 뒤 최종낙찰자를 결정하는 ‘2단계 입찰’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최 의원이 공개한 제보내용에 따르면 건당 평균 2억원으로 추산되는 서울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 용역은 서울시내 초등학교에서만 연간 350건이 발주되고 700억원대의 시장이 형성돼, 70여 개 업체가 경쟁하고 있지만, 각급 학교에 특정 업체의 장점은 두드러지게 나타났지만, 경쟁업체들은 단점이 많은 것처럼 기재된 블랙리스트가 공유되면서 일부 특정 업체 3(A,B,C)곳이 매년 20~30% 비율로 사업을 수주하고, 해당 업체들의 수주 비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실제 최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받은 ‘2023년도 초등학교 방과후학교 위탁 현황’에 따르면 349건의 사업 중 특정 업체 3곳이 지난해에만 100건의 사업을 수주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에 최 의원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입찰에서 제안서평가 후 적격업체들의 가격입찰만 개찰 결과로 공개되어야 하는데 모든 업체의 가격이 공개돼 담합의 정황으로 보인다”라고 제보 내용을 밝혔다.또한 최 의원은 “블랙리트스에 장점이 많이 부각 된 세 곳의 업체들이(A,B,C) 1차 제안서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적격업체로 선정되고, 2차 가격입찰에서도 공개된 전체 입찰자들의 가격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중 한 업체(A)가 적격업체 세 곳(A,B,C) 중 최저가로 낙찰됐다”라며며 “세 곳의 업체가 블랙리스트로 적격업체 선정에서도 유리한 위치에 서고, 그로 인해 높은 낙찰가격으로 입찰 될 수 있도록 가격을 조정하는 등 담합이 의심스럽다”라고 설명했다.이어 교육청에서도 위탁업체 블랙리스트와 담합과 관련된 문제에 대한 민원이 제기되고 있어 문제를 알고 있지만 정작 방과후학교 위탁업체 선정은 학교별 교장의 재량이라는 이유로 관리⋅감독에 소극적이라고 비판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에서 사태의 심각성을 제대로 파악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다양한 업체들이 좋은 프로그램으로 방과후학교를 운영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촘촘하게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과원, 광주시 스마트제조 지원사업 참가 기업 모집

    경과원, 광주시 스마트제조 지원사업 참가 기업 모집

    광주시 10개 중소 제조기업 대상, 최대 2천만 원 지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오는 29일까지 ‘2024년 광주시 스마트제조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광주시 스마트제조 지원사업은 광주시에 있는 중소 제조기업의 노후 및 비효율적인 생산시설 개선을 통해 지역 탄소화 실현 및 생산성, 품질,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사업이다. 경과원은 올해 관내 소재한 중소 제조기업(본사 또는 공장) 10개 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생산 공정 분석 및 생산 정보시스템 구축, 제조 장비와 제품의 파손 원인 진단 등 공정개선과 개발 비용에 기업당 최대 2천만 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총사업비는 2억 3천만 원이다. 경과원은 지난해 공정개선 지원을 통한 스마트제조 지원 사업을 완료해 선정기업의 매출액 약 102억 원 증가, 고용창출 14명 등 광주시 내 기업 성장에 크게 이바지했다. 경과원 강성천 원장은 “제조 기업의 스마트화는 미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필수요건 중 하나”라며 “지역산업의 저탄소화 실현을 통한 기업 경쟁력 제고는 물론 생산성 향상을 위한 스마트제조(생산 레벨 업)의 선제 대응을 통해 제조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에는 경과원 내 균형기회본부·신산업본부 간 협업을 통해 경기도가 추진하는 디지털전환컨설팅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서류평가 시 5점의 가점이 부여된다. 참가 신청은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한 온라인 신청 및 오프라인 서류접수를 통해 진행된다. 지원 대상, 자격 기준 부합 여부, 신청 서류, 과제 중복성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동부권역센터(031-830-8567)로 문의하면 된다.
  • 고광민 서울시의원 “2024년 서초구 관내 학교 교육환경 개선 예산 46억원 확보”

    고광민 서울시의원 “2024년 서초구 관내 학교 교육환경 개선 예산 46억원 확보”

    서울시의회 고광민 의원(국민의힘·서초구3)은 2024년 서울시교육청 본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서초구 제3선거구 소관 7개교(이수초,서초중, 동덕여중, 동덕여고, 상문고, 서울고, 서울웹툰애니고)에 대한 교육환경 개선 예산 총 46억 7013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고 의원은 지난해에도 2023년 서울시교육청 본예산 및 1·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과정을 통해 서초구 관내 학교 교육환경 개선 예산 총 234억 467만원을 확보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15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 2024년도 서울시교육비특별회계 예산에서 고 의원이 확보한 교육환경 개선예산은 총 46억 7013만원으로 이를 학교별로 살펴보면 ▲상문고 냉난방개선 등 14억 6874만원 ▲이수초 교사 드라이비트 해소 10억 9440만원 ▲동덕여고 교사동 내부도장공사 등 7억 9034만원 ▲서울웹툰애니고 강당 겸 체육관 시설비 6억 1637만원 ▲서초중 냉난방개선 등 3억 5028만원 ▲동덕여중 특별교실 환경개선 등 2억원 ▲서울고 배수 및 미끄럼방지시설 개선 등 1억 5000만원이 확정됐다. 고 의원은 “서초구 관내 학교 학생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예산 확보를 위해 밤낮으로 노력해온 덕분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 교육청 예산에서도 지역구 내 학교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귀중한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라며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서초구 관내 학교 학생들이 아무런 걱정 없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추후 진행될 추가경정예산 및 교육부 특별교부금 심사 과정에서도 교육환경 개선 예산을 한 푼이라도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 “전처가 8살 아들에 소녀 삶 강요” 수년째 법정 다툼 벌인 美 아빠의 사연

    “전처가 8살 아들에 소녀 삶 강요” 수년째 법정 다툼 벌인 美 아빠의 사연

    미국 뉴욕주에 사는 한 남성은 어린 아들에게 여자로의 삶을 강요했던 전처의 이야기를 폭로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버팔로 소재 한 은행 소프트웨어 수석 기술자인 데니스 해넌(32)은 전처 에이미와 아들 매슈(9·가명)의 양육권 문제를 놓고 7년간 법정 다툼을 벌였다. 그러나 그는 1년 전 아들의 의료 문제에 대한 권리를 잃으면서 아이가 전처에 의해 여자아이로의 삶을 살기 위해 호르몬 약을 복용할 위기에 처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아들이 3살이던 지난 2017년 어느 날 전처가 아이에게 여자아이 옷을 입히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그가 전처와 이혼한지 2년 만이었다. 그는 아들을 일주일에 단 2회, 주말만 만날 수 있었기에 아이가 여아 옷을 입고 지냈는지 몰랐다. 그는 “아들을 데리러 갈 때마다 아이는 (남자아이 옷을 입은) 소년이었다. 그러나 아들은 에이미의 보살핌을 받는 시간에는 루비라는 소녀가 돼 여아 옷을 입고 있었다”며 “학교 안내문에 아들의 이름이 루비 로즈 해넌이라고 적혀 있는 것을 볼 때까지 이 사실을 몰랐다”고 말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그의 전처는 2019년 아이를 한 젠더 치료사에게 데려갔다. 당시 치료사는 아이의 사춘기를 막으려면 호르몬 차단제를 9세부터 시작하라고 권장했다. 이후 이같은 사실을 안 그는 호르몬 치료가 불필요하다고 믿고 개입을 시도하면서 2020년 전처를 법정에 세웠다. 그는 “내 아들은 성별불일치감(gender dysphoria) 진단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오랜 법정 싸움으로 지금까지 15만 달러(약 2억원)의 소송 비용을 쓴 그는 아직 아들과 만날 권리는 갖고 있지만 전처의 의학적 결정에 대해 반대할 권리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기적적으로 자신의 아들을 구했다고 말한다. 법정 다툼이 끝난지 1년이 지난 지금, 아이가 소녀가 될 생각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그는 “아들은 갑자기 소녀가 되고 싶은 마음을 잃었다”고 밝히면서도 전처로부터 양육권을 되찾기 위해 애쓰고 있지만 지금까지 소송 비용 탓에 파산 위기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는 처음부터 소녀가 되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었다. 아이 엄마가 아이에게 강요한 것은 망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아들이 원하는 사람이 누구든 항상 사랑할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그러나 그것은 선택이 아니라 강요였다”고 강조했다.
  • “얼굴·목소리 같은 동료들이었는데”… ‘딥페이크’에 속아 340억원 털렸다

    다국적 금융기업의 홍콩 지사 직원들이 인공지능(AI) 합성 기술인 딥페이크로 재현된 가짜 최고재무책임자(CFO)에게 속아 거액의 돈을 잃은 사건이 발생했다. 심지어 이들은 화상회의를 진행했는데도 가짜라는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확인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 미국 CNN방송 등은 4일(현지시간) 다국적 기업 홍콩 지점의 직원이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한 사기에 속아 2억 홍콩달러(약 340억원)를 잃었다고 보도했다. AI로 재현된 가짜 CFO가 화상회의를 통해 자금 이체를 명령하자 이를 그대로 따랐다가 거액의 사기 피해를 본 것이다. 홍콩 경찰은 홍콩에서 처음 발생한 AI를 이용한 거액의 사기인 만큼 경각심을 주기 위해 사건을 세세하게 설명하면서도 회사나 관련 직원에 대한 세부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사건의 특이점은 일대일 화상 통화에 속았던 이전 사례와 달리 여러 명이 함께 참여한 화상회의에서 보이는 모든 사람이 가짜였다는 점이다. 피해 직원은 영국에 본사를 둔 회사의 CFO로부터 비밀 거래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받고 처음에는 피싱(사기) 이메일이라고 의심했다. 하지만 화상회의에 참석했을 때 모든 사람의 외모와 목소리가 자신이 아는 동료들과 똑같았기 때문에 초기 의심을 접어두고 거액을 송금했다고 홍콩 경찰은 설명했다. 이 직원은 회의 중 주어진 지시에 따라 5개의 홍콩 은행 계좌로 2억 홍콩달러를 15번 이체했다. 사기꾼들은 이체가 이뤄지기까지 피해 직원과 메신저와 이메일, 화상 통화로 계속 연락했다. AI 사기 행각은 해당 직원이 일주일 뒤 회사 본사에 확인한 뒤에야 발견됐다. 홍콩 경찰은 딥페이크에 속지 않기 위해서는 “화상회의 참석자들에게 머리를 움직여 달라고 요청하거나 사실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질문을 던지고, 돈을 요구하는 즉시 의심하라”고 강조했다.
  • 부영그룹 “아이 한 명당 1억, 셋 낳으면 집 지원”

    부영그룹 “아이 한 명당 1억, 셋 낳으면 집 지원”

    지난해 8월 광복절 특사로 경영에 복귀한 뒤 ‘통 큰 기부’에 속도를 내고 있는 이중근(83) 부영그룹 회장이 이번에는 2021년 이후 태어난 자사 직원 자녀에게 현금 1억원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출산장려책을 내놨다. 1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 사례는 기업으로서는 최초다. 이 회장은 5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심각한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2021년 이후 출생한 직원 자녀에게 현금 1억원을 지원하는 출산장려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시무식에서 총 70억원을 전달했다. 연년생 자녀를 출산한 세 가족과 쌍둥이 자녀를 출산한 두 가족은 각각 2억원의 장려금을 받았다. 이 회장은 “국가안전 보장과 질서 유지는 자국민이 해야 하는데 이대로 인구가 계속 감소하면 국방 인력 등이 부족해 국가 존립의 위기를 겪게 될 것”이라면서 “저출산에는 자녀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 일과 가정생활 양립의 어려움이 큰 이유로 작용하는 만큼 파격적인 출산장려책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앞으로도 이 정책을 계속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국가로부터 토지가 제공된다면 셋째까지 출산하는 임직원 가정은 출생아 3명분의 출산장려금이나 국민주택 규모의 영구임대주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개했다. 회사는 현재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자녀 대학 학자금 지급, 직계가족 의료비 지원, 자녀 수당 지급 등의 복지제도를 운영 중이다.이날 시무식에는 수혜 대상 아기들도 참석해 행사 도중 아기 울음소리가 들렸지만 직원 모두가 웃음으로 대처했다. 이 회장 역시 할아버지 미소로 아이들을 맞았다. 직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지난해 1월 쌍둥이를 출산한 이 회사 직원의 부인 한나라씨는 “첫째가 있는 상태에서 임신했는데 쌍둥이라고 해서 걱정됐던 게 사실”이라면서도 “남편 회사에서 생각지도 못한 금액을 출산장려금으로 준다고 해서 놀랐는데, 아이 각자에게 1억원씩 모두 2억원을 준다고 해서 더 놀랐다. 아이들이 복덩이인 것 같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지난달 3일 아이를 출산한 손정현 주임은 “아이를 낳고 기른다는 게 경제적으로 얼마나 어려운지 출산 전후로 걱정이 많았는데, 회사의 파격적인 지원 덕분에 앞으로 둘째도 계획할 수 있게 됐다”면서 “회사가 큰 버팀목이 돼 줘 감사한 마음”이라고 했다. 이 회장은 기부 대상을 직원이 아닌 직원이 출산한 아이로 정한 이유는 ‘출산 장려를 위한 조세 면제 제도’를 정부에 건의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2021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에게 개인이나 법인이 3년간 1억원 이내로 기부할 경우 지원받은 금액을 면세 대상으로 하고 기부자에게도 기부 금액만큼 소득·법인세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방안을 건의했다. 이 회장은 “이런 제도가 뒷받침된다면 개인이나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금 모으기 운동’처럼 저출산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도,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복구에 1억 지원

    경기도,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복구에 1억 지원

    충남도·서천군 요청 때 자원봉사단 및 구호 물품도 지원경기도가 지난달 22일 발생한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복구를 위해 1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 경기도는 타 시도 재난지역의 재해구호 지원에 사용 가능한 재해구호기금 1억 원을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 상인 구호를 위해 활용한다고 5일 밝혔다. 경기도는 긴급지원금 1억 원과 더불어 충남도·서천군에서 요청할 경우, 자원봉사단과 구호 물품 등 인적·물적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 상황에 서천 상인들의 상심이 클 텐데 경기도의 작은 정성이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며 “경기도가 가용 가능한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해 빠른 피해복구를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2월 튀르키예 지진 관련 1억 원, 지난해 3월 강릉 산불 때 2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 “드레스 입어보려면 5만원 내세요”…예비부부 울리는 ‘웨딩 추가금’

    “드레스 입어보려면 5만원 내세요”…예비부부 울리는 ‘웨딩 추가금’

    결혼을 하는 데 드는 비용이 평균 3억원을 웃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예상치 못한 추가 비용으로 결혼 예산이 훨씬 초과돼 속앓이 하는 예비부부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올해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 송모(32)씨는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예상치 못한 각종 추가 비용이 수백만원을 넘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송씨는 “예식장, ‘스드메’(스튜디오 촬영·드레스·메이크업의 줄임말), 허니문까지 해서 3000만원 정도 예상했는데 추가금만 700만원이 넘어가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웨딩 업계에 따르면 예비부부는 웨딩드레스를 고르기 위해 숍에 방문할 때 피팅 비용을 각 숍마다 5만원에서 10만원씩 내야 한다. 보통 국산 드레스 피팅 비용은 5만원, 수입 드레스 피팅 비용은 10만원 정도다. 심지어 드레스 피팅비를 담는 봉투도 온라인상에서 판매되고 있다. 봉투에는 ‘소중한 날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 ‘아름다운 드레스 입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피팅비 봉투를 따로 준비해야 하냐’고 묻는 글들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신부가 드레스숍에서 처음으로 개시하는 드레스를 계약하면 ‘퍼스트 웨어’ 비용을 추가로 내야 한다. 드레스별로 가격은 다르지만 추가 금액은 100만~300만원가량에 이른다. 추가 금액은 메이크업숍에도 발생한다. 오전 9시 이전 메이크업을 받게 되면 10만원가량의 ‘얼리 스타트’ 비용을 추가로 내야 한다. 오후 5시 이후 메이크업을 받게 되면 ‘레이트 아웃’ 비용을 낸다. 문제는 숍마다 추가금이 다르고 이를 사전에 고지해주지 않아 비용을 정확히 예상할 수 없다는 점이다. 웨딩 촬영을 하는 스튜디오에는 가격을 고지해둔 곳이 종종 있지만 드레스숍에는 가격표조차 없다. 스튜디오 촬영이나 결혼 예식 때 드레스를 매만져주거나 메이크업을 수정해주는 등 신부를 도와주는 ‘헬퍼’에게 팁을 주는 것도 관례다. 한 예비 신부는 스튜디오 촬영날 비가 왔는데 헬퍼가 교통비를 요구해 현금으로 5만원을 지불했다고 한다. 또 다른 예비 신부 유모(33)씨는 “헬퍼는 드레스숍에서 고용한 사람으로 알고 있는데 왜 소비자인 신부가 헬퍼에게 돈을 줘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이미 헬퍼를 고용한 비용으로 25만원을 냈는데 추가금을 더 내야 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이와 관련해 웨딩플래너 A씨는 연합뉴스에 “드레스 피팅이 쉽지 않은 작업인 데다 샵에서도 인력과 시간이 드는 일이기 때문에 비용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메이크업 숍 역시 일찍 출근하거나 늦게 퇴근해야 하는 등 불상사가 발생하니 이에 대한 인건비를 지불해야 한다”고 전했다. 예비부부들은 ‘평생 한 번’ 있을 결혼식을 잘 진행하고 싶은 마음에 이런 관행을 참고 넘어간다. 예비신부 기모(33)씨는 “먼저 결혼한 친구들로부터 추가금이 많이 든다는 이야기를 들어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지만 어쩔 수 없이 새어나가는 추가금은 막을 수 없었다”며 “혼주 메이크업 때에도 당일에 부모님 머리에 꽂는 핀을 사야 한다고 해 현금을 주고 결제했는데 이럴 때마다 눈 뜨고 코 베이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예비신부 이모(31)씨는 “결혼을 앞두고 괜히 스트레스를 받고 싶지 않으니 좋게 좋게 넘어가려고 하는 마음이 들지만,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추가금은 감수하기 힘들었다”며 “비용을 지불하고 서비스를 받는 건 소비자인 예비 신부인데, 결혼이 걸리니 ‘을’이 되는 것 같다”고 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헬스클럽이나 미용실 등에서 ‘가격표시제’를 하듯이 웨딩업계에서도 추가금을 받는다면 어느 경우에 얼마까지 받는지 고지해야 한다”며 “결혼율·출산율이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처럼 결혼에 드는 비용이 더 든다면 예비부부는 더 고통스러워질 뿐”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2일 가연결혼정보는 최근 기혼자 1000명을 대상으로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2024 결혼 비용 리포트’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결혼 총비용 평균은 약 3억 474만원으로, 응답자 중 남성은 3억 2736만원, 여성은 2억 8643만원으로 집계됐다. 일명 ‘스드메’로 불리는 스튜디오 촬영, 드레스, 메이크업 패키지는 평균 479만원이었다. 스드메 패키지는 ▲20대 538만원 ▲30대 453만원 ▲40대 398만원 순으로 높았다.
  • 예식비만 ‘400억’…中 호화 결혼식 ‘끝판왕’ 주인공은 누구? [여기는 중국]

    예식비만 ‘400억’…中 호화 결혼식 ‘끝판왕’ 주인공은 누구? [여기는 중국]

    부자들이 많이 살기로 유명한 중국 푸젠성(福建)에서 초호화 결혼식이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드라마나 영화보다 더 비현실적인 규모의 혼례가 치러졌고 주인공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다. 지난 2일 중국 현지 언론인 ZAKER에 따르면 한 부호의 결혼식이 실시간 검색어로 올라왔다. 초호화 별장에서 치러진 결혼식에는 총 50명의 도우미가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별장 입구에는 붉은색 드레스를 입은 도우미 50명이 두 줄로 길게 늘어서 있는 모습부터 유독 화려하게 꾸며진 식장 내부까지 공개되었다. 신랑 신부는 별장 입구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했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중국 전통 의상으로 꾸몄다. 식장 내부의 장식들도 남다르다. 천장에는 용의 해 답게 거대한 황금 용이 날아가고 있고 봉황도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화려한 무대 위 선경처럼 아름다운 꽃들이 수 놓여있고 식장 곳곳에 사람들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어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웨딩 회사에서는 세심하게 고대 건축물을 만들었다. 마치 식장 내부가 하나의 고대 궁궐을 방불케 할 정도로 화려하고 웅장하다. 예식 규모가 호화로운 만큼 피로연 메뉴도 킹크랩, 불도장, 전복 등 고급스러운 식재료가 총출동했다. 대중들의 관심은 이렇게 호화로운 예식 주인공과 도대체 예식 비용이 얼마 인가였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예식에만 사용한 마오타이 바이주 비용만 150만 위안(약 2억 7823만 원), 각종 정계 인사들이 참석하고 호화 공연단의 공연이 끊이지 않는 이 예식의 비용은 2억 1000만 위안으로 알려졌다. 한화로 무려 389억 5290만 원으로 400억에 육박하는 거액이 예식비용으로 쓰였다. 그렇다면 이 예식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온라인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신랑 이름이 예딩펑(叶丁峰)으로 되어 있다. 원래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그의 아버지가 중국 유명 주얼리 기업인 라오펑상(老凤祥)의 대표로 알려졌다. 일반 가정에서 400억 원에 달하는 거액을 예식비용으로 쓸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기 때문에 이런 추측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예식 직후 모습을 드러낸 신부의 목에는 약 100개가 넘는 황금 팔찌가 걸려있던 것 역시 중국 대표 주얼리 기업 며느리라는 추측에 힘을 실어줬다. 그러나 상하이 라오펑상 회장은 스리화(石力华)로 성이 맞지 않다. 알고 보니 푸젠성에서 꽤 유명한 주얼리 사업가인 예궈춘(叶国春)의 아들로 알려졌다. 그는 업계에서 자수성가한 인물로 16살에 금광 인부를 시작으로 20세부터 황금 ‘브로커’로 유명해진 뒤 현재는 금 가공 및 액세서리 가공 등을 위주로 한 기업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부럽다는 말이 안 나올 정도로 호화롭다”, “돈 있는 사람들은 돈을 써 줘야 경제가 돌아간다”, “남에게 피해만 가지 않는다면 상관없다”라며 반응했다. 이민정 중국 통신원 ymj024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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