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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주뺑소니 김호중 모교엔 ‘트바로티집’…철거 계획 없어

    음주뺑소니 김호중 모교엔 ‘트바로티집’…철거 계획 없어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33·구속)이 졸업한 김천예술고등학교에 김씨를 기념해 만든 쉼터 ‘트바로티 집’이 계속 운영되고 있어 논란이다. 27일 김천예술고등학교에 따르면 ‘트바로티 집’은 ‘김호중 소리길’이 만들어지기 1년 전인 2020년 9월 준공됐다. 해당 쉼터는 김천시가 교육여건 지원사업으로 학교 측에 2417만 원을 지원해 28㎡(8.5평) 규모로 만들어졌다. 김천시는 “학교 측의 학생 휴게시설 요청으로 지원 된 것”이라며 “‘트바로티 집’이라는 명칭은 학교 측에서 임의로 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천예고 전 교장 A씨는 김호중을 옹호하는 유튜브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A씨는 김씨가 구속되기 전인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을 통해 “가혹한 여론몰이로 사람을 죽이려 들다니 안타깝다”며 “힘없는 가수의 잘못은 용납 못 하면서 중죄인 정치인들에게는 그렇게 관대할 수 있는지”라고 호소했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지금까지는 학교의 자랑이어서 홍보 차원에서 만들었을 수도 있겠다. 학교 측이 전달해 온 바로는 공식적인 철거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김호중 소리길’…“철거” vs “손해” 김천시는 또 ‘김호중 소리길’을 놓고 분분한 여론에 고민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김호중길은 2021년 김천시가 2억원을 들여 조성한 관광 특화 거리다. 약 100m 길이의 골목은 김씨의 팬카페 상징색인 보라색으로 꾸며졌으며, 김씨 벽화와 그의 노랫말이 곳곳에 들어서 있다. 김천시 관계자는 “철거를 내부적으로 검토는 하고 있다”면서도 “김씨가 구속은 됐지만 김호중길 철거 여부는 수사 결과를 지켜보고 판단할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한편, 경찰은 지금까지 확보한 증거를 토대로 김호중의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계산, 음주운전 혐의를 추가 적용하는 한편 운전자 바꿔치기 과정에서 김씨의 관여 정도를 살펴 ‘범인도피교사’ 혐의도 적용할 수 있을지 들여다본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압수한 김씨 휴대전화를 분석, 운전자 바꿔치기를 비롯한 사고 은폐 과정에 그가 얼마나 관여했는지도 중점적으로 살피고 있다. 사고 뒤 김씨 매니저인 30대 남성 A씨가 김씨의 옷을 대신 입고 경찰에 허위 자수를 했는데, 김씨가 매니저에게 직접 자기 옷을 벗어준 만큼 영장 단계에서 일단 김씨에게 범인도피방조 혐의는 적용된 상태다. 형법상 방조범에 대해서는 정범보다 감경해 처벌하지만, 교사범의 경우 정범과 동일한 형으로 처벌한다. 김씨는 사고 직후 직접 소속사의 다른 매니저급 직원 B(22)씨에게 여러 차례 전화해 자기 대신 허위로 자수해달라고 부탁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 [단독] 0.008%의 행운… ‘홀인원 보험’ 12배 급증한 이유는

    [단독] 0.008%의 행운… ‘홀인원 보험’ 12배 급증한 이유는

    최근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홀인원 보험’ 가입 건수가 5년 새 1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9개 손해보험사(메리츠화재·롯데손보·흥국화재·삼성화재·현대해상·KB손보·DB손보·하나손보·NH농협손보)에서 최근 5년간 판매된 홀인원 보험(골프보험 내 특약 및 미니보험) 건수를 집계한 결과 2019년 4768건에서 지난해 5만 6704건으로 5년 새 1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서도 4월까지 2만 4438건이 판매돼 지난해 같은 기간(1만 3227건)보다 85% 증가했다. 일반인의 경우 홀인원 성공 확률은 0.008%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홀인원 성공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매년 가입자가 크게 느는 건 홀인원 축하 비용이 만만찮기 때문이다. 홀인원이 나오면 당사자는 같이 골프를 친 동반자들과의 라운딩 1회, 당일 식사, 캐디 축하금, 기념 골프공 제작 등을 포함해 크게 ‘한턱 쏘는’ 것이 관례다. 통상 200만~300만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한다. 상품마다 보장 내용은 조금씩 다르지만 홀인원 보험은 이러한 비용을 보험금으로 지급한다. 4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골프 모임에서 친구가 홀인원에 성공했는데 이날 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축하 비용을 전부 자비로 댔다”면서 “이후 라운딩에 나갈 때마다 꼭 보험을 확인한다”고 말했다. 홀인원 보험료가 크게 내린 점도 보험 가입을 유인하는 요소가 됐다. 실제로 가입 건수가 12배 늘어나는 동안 전체 보험료는 2019년 2억 7884만원에서 지난해 4억 9620만원으로 1.8배 늘어나는 데 그쳤다. 1건당 평균 보험료는 5만 8000원 수준에서 현재 7800원 수준으로 줄었다. 상품의 종류도 다양해져 보장 기간을 1일 단위부터 1년까지 선택하거나 혼자 또는 4명씩 동반 가입도 가능하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료도 부담이 적다 보니 골프 동반자들끼리 돌아가면서 가입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골프 치는 사람이 늘면서 홀인원 보험 가입자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 최원호 자진 사퇴…한화 감독 잔혹사

    최원호 자진 사퇴…한화 감독 잔혹사

    올 시즌 개막 전 ‘리빌딩을 끝내고 이기는 야구를 하겠다’고 밝혔던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꿈이 1년여 만에 수장을 교체하면서 물거품이 됐다. 한화는 27일 “최원호 감독이 지난 23일 LG 트윈스와의 경기 후 구단에 사퇴 의사를 밝혀 왔고 26일 구단이 이를 수락했다”며 “박찬혁 대표이사도 현장과 프런트 모두가 책임을 진다는 의미에서 동반 사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또 “빠른 시일 내에 차기 감독을 선임해 조속히 팀을 수습하고 시즌을 이어 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정경배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지휘하며 감독대행 기간은 길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는 지난해 5월 11일 카를로스 수베로 전 감독을 경질하고 당시 퓨처스(2군)팀 사령탑이었던 최 전 감독과 3년 총액 14억원(계약금 2억원, 연봉 3억원, 옵션 3억원)에 ‘1군 사령탑 계약’을 했다. 한화는 공격적으로 자유계약선수(FA)를 영입했다. 지난해 내야수 채은성을 6년 총액 90억원에 영입해 공격력을 보강했고 투수 이태양은 4년 총액 25억원에 데려왔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내야수 안치홍을 최대 6년 총액 47억원에 데려왔다. 여기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던 류현진을 8년 총액 170억원이라는 역대 KBO리그 최고 대우로 불러들이며 비상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를 반영하듯 시즌 개막 초 한화는 7연승을 달리며 신바람 야구를 선보였다. 올해 구단의 캐치프레이즈인 ‘디퍼런트 어스’(DIFFERENT US·달라진 우리)를 실현하는 듯했던 한화는 부상 선수가 줄줄이 나오면서 추락하기 시작했다. 현재 한화는 21승29패1무, 승률 0.420으로 8위다. 23일에는 올 시즌 처음으로 10위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기대를 모았던 류현진은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 주지 못했고 안치홍과 채은성 등도 기대를 채워 주지 못했다. 에이스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했던 문동주는 성장통을 겪으며 2군 강등의 아픔을 맛봤다. 노시환은 지난해보다 무게감이 덜하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최 전 감독은 4월 말부터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만류하던 구단도 부진이 이어지자 그의 ‘5월 말 자진 사퇴 의사’는 받아들였다. 함께 사퇴 의사를 밝혔던 손혁 단장은 박 대표이사의 만류로 구단에 남아 수습에 총력을 기울인다. 애초 올스타전 휴식기인 오는 7월 초까지 최 전 감독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결국 1년여 만에 또 감독 교체라는 강수를 두며 분위기 전환을 노리게 됐다.
  • 영암군, 스마트도시 조성 속도

    영암군, 스마트도시 조성 속도

    전남 영암군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 공모에 선정돼 스마트도시 조성에 속도를 낸다.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은 치안과 교통, 안전 등 지역사회 내부 사회문제에 그 실효성이 검증된 스마트 솔루션을 빠르게 보급해 지역민의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체감하도록 만드는 사업이다. 영암군은 다음 달 국토교통부와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실시 설계용역을 거쳐 내년 6월까지 국비 12억 5천만 원을 포함해 총 25억 규모의 스마트도시 솔루션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영암군은 영암읍과 삼호읍, 덕진·군서·학산면의 안전과 교통, 관광 분야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으로 공모에 참여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영암군은 CCTV로 안전을 지키는 스마트 폴과 실시간 대중교통 정보를 알려주는 스마트 버스 승강장, 교통약자의 안전한 길 건너기를 돕는 스마트 횡단보도 등을 설치한다. 2020년 완료된 스마트 통합플랫폼과 연계해 지역 내 각종 인프라의 효율적 관리와 공공 데이터 수집·활용 등으로 스마트도시 서비스 확대와 도시문제 해결에 나설 방침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영암군이 한 단계 도약할 중요한 기회다.”며 “검증된 첨단 기술로 영암군을 더 살기 좋은 도시로 가꾸겠다”고 밝혔다.
  • 광진구 올 첫 추경 58억원... 구민 행복·경제 활성화 초점

    광진구 올 첫 추경 58억원... 구민 행복·경제 활성화 초점

    서울 광진구가 58억원 규모의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고 광진구의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기정 예산(8130억원) 대비 0.71% 증가한 8188억원 규모다. ‘구민 행복체감’, ‘민생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뒀다고 광진구는 설명했다. 구민 행복체감 사업에 17억원을 편성했다. ▲도로열선 설치 8억 5000만원 ▲정화조 악취저감장치 설치 3억 5000만원 ▲도로구역 내 개인 배수시설 정비 2억 7000만원 등 구민 일상에 필요한 사업을 반영했다. 또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12억원을 편성했다. ▲전통시장 지원사업 4억 3000만원 ▲광진형 공공배달앱 발행 규모 확대 3억 5000만원 ▲공공근로사업 운영 확대 2억 6000만원 ▲청년 행정인턴 지원사업 1억 3000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약자와의 동행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장수경로당 이전과 노후 경로당 시설 보수에 2억 5000만원을 반영했다. 노인 일자리를 확대해 삶의 질을 높이고, 교통약자를 위한 무료셔틀 전기버스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구민 생활 활력 제고를 위한 여러 시책사업을 추진한다. 광장동 체육시설 부지 쉼터 환경 조성 2억 9000만원, 광진구 생활문화예술축제 2억 1000만원, 아차산 야외 책마당 조성 1억원을 포함했다. 광나루역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에도 1억 5000만원을 투입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올해 첫 추경은 일상생활 속 행복을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정책을 발굴한 결과”라며 “많은 구민이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발전된 행복광진의 모습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1차 추가경정예산안은 제269회 광진구의회 정례회를 거쳐 다음달 10일 최종 확정된다.
  • 한화 최원호 감독 사퇴, 박찬혁 대표이사도 물러나…한화감독 1년 만에 또 수난

    한화 최원호 감독 사퇴, 박찬혁 대표이사도 물러나…한화감독 1년 만에 또 수난

    올 시즌 개막 전 리빌딩을 끝내고 이기는 야구를 하겠다고 밝혔던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꿈이 1년여 만에 수장을 교체하면서 물거품이 됐다. 한화는 27일 “최원호 감독이 지난 23일 LG 트윈스와 경기 후 구단에 사퇴 의사를 밝혀왔고 26일 구단이 이를 수락했다”며 “박찬혁 대표이사도 현장과 프런트 모두가 책임을 진다는 의미에서 동반 사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또 “빠른 시일 내에 차기 감독을 선임해 조속히 팀을 수습하고 시즌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정경배 수석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지휘하며 감독 대행기간은 길지 않을 전망이다. 한화는 지난해 5월 11일 카를로스 수베로 전 감독을 경질하고 당시 퓨처스(2군)팀 사령탑이었던 최원호 감독과 3년 총액 14억원(계약금 2억원, 연봉 3억원, 옵션 3억원)에 ‘1군 사령탑 계약’을 했다. 한화는 공격적으로 자유계약선수(FA)를 영입했다. 지난해 내야수 채은성을 6년 총액 90억원으로 영입해 공격력을 보강했고 투수 이태양은 4년 총액 25억원에 데려왔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내야수 안치홍을 최대 6년 총액 47억원에 데려왔다. 여기에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던 류현진을 8년 총액 170억원이라는 역대 KBO리그 최고 대우로 불러들이며 비상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를 반영하듯 시즌 개막 초 한화는 7연승을 달리며 신바람 야구를 선보였다. 올해 구단 캐치프레이즈인 ‘디퍼런트 어스’(DIFFERENT US: 달라진 우리)를 실현하는 듯했던 한화는 부상 선수가 줄줄이 나오면서 추락하기 시작했다. 현재 한화의 성적은 21승 29패 1무, 승률 0.420으로 8위다. 23일에는 올 시즌 처음으로 10위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기대를 모았던 류현진은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안치홍과 채은성 등도 기대를 채워주진 못했다. 에이스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했던 문동주는 성장통을 겪으며 2군 강등의 아픔을 맛봤다. 노시환은 지난해보다 무게감은 덜하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최 전 감독은 4월 말부터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만류하던 구단도 부진이 이어지자 최 감독의 ‘5월 말 자진 사퇴 의사’는 받아들였다. 최 전 감독이 감독 대행, 1군 사령탑으로 한화에서 올린 성적은 278경기 107승 162패 9무(승률 0.398)다. 함께 사퇴 의사를 밝혔던 손혁 단장은 박 대표이사의 만류로 구단에 남아 수습에 총력을 기울인다. 당초 올스타전 휴식기인 7월초까지 최 전 감독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결국 1년여 만에 또 감독교체라는 강수를 두며 분위기 전환을 노리게 됐다.
  • 뜯지도 않은 택배가 가득…1년 만에 2억원 ‘온라인 쇼핑’한 中 여성 [여기는 중국]

    뜯지도 않은 택배가 가득…1년 만에 2억원 ‘온라인 쇼핑’한 中 여성 [여기는 중국]

    중국 상하이에 거주하는 한 65세 여성이 1년 동안 100만 위안, 우리 돈으로 약 1억 8900만 원에 달하는 금액을 쇼핑으로 탕진했다. 심지어 고가의 물품이 포함된 택배 상자는 쌓아놓고 열어보지도 않았다. 24일 중국 현지 언론 칸칸신문(看看新闻)에 따르면 상하이에 거주하고 있는 이 여성은 1년 전 시중심지에서 변두리로 이사를 했고, 이때부터 쇼핑 중독이 시작되었다. 금 액세서리, 건강보조식품, 소장품 등 가격은 비싸면서 생활 필수품들은 아니었다. 매일 쉴 새 없이 온라인 쇼핑을 하고 나자 온 집안이 택배 상자로 가득 찼고 새로운 택배가 오더라도 더 이상 뜯지도 않는다. 집안 곳곳이 택배 박스로 가득 차자 보이지 않는 곳에 숨어있는 신선 식품들이 부패하기 시작했다. 1년 동안 100만 위안이 넘는 쇼핑을 했지만 정작 매일 식사는 택배 상자 위에서 흰죽 등으로 대충 때웠다. 점점 불어나는 택배 박스에 이웃 주민들의 불안감도 커져갔다. 음식물이 부패하면서 생기는 악취, 온 사방이 택배 박스로 둘러싸여 있어 혹시 모를 화재 위험 때문이다.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관리사무소에서도 이 여성과 협의해 택배를 치우려 했지만 “이 택배는 나의 개인 자산”이라며 임의 처분을 강력하게 거부했다. 지역 봉사자들과 이웃 주민들의 설득으로 총 36명의 자원봉사자가 여성의 물건 정리에 나설 수 있게 되었다. 이들이 준비한 정리 박스는 총 120개에 달했지만 턱없이 부족한 상태였다. 굳게 닫혀서 열 수 없었던 현관 문도 열렸고, 그나마 집안 양쪽으로 정리된 박스로 환기 정도는 가능했다. 1년 동안의 과도한 쇼핑으로 여성의 계좌 잔액은 몇 백 위안, 한화로 10만 원도 없는 상황이었다. 짐 정리를 도와주던 자원봉사자들이 나서서 중고 사이트 판매를 권유했지만 여성은 거절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이 여성은 삶을 즐기면서 적극적인 성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짧은 시간 안에 여성의 상황이 바뀌게 된 것은 회사를 퇴직하고 딸은 해외 거주, 다른 친지들과 왕래가 끊어지면서부터다. 삶의 중심이 자녀에서부터 자기 자신으로 옮겨졌지만 긴 시간의 공허함을 견디다 못해 온라인 쇼핑에 빠지게 된 것. 중국은 주로 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쇼핑이 일상적인데 춤추는 것을 좋아해 라이브 방송을 즐겨 보며 시간을 보내고 허전함은 쇼핑으로 채운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 여성에 대해 심리적인 상실을 쇼핑 중독으로 해소하는 ‘사재기 장애’를 앓고 있다고 진단했다.
  • 용인시, 지역주도 미래에너지 통합플랫폼 구축 나선다

    용인시, 지역주도 미래에너지 통합플랫폼 구축 나선다

    경기 용인시가 지역 주도 미래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용인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4년 미래 지역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6억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공모사업은 6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지역의 에너지 수급 여건을 개선하고,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 중심의 분산에너지 신산업 모델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됐다. 국비 지원 사업에 선정된 시는 국내 최초로 지역 주도 미래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파란에너지와 함께 사업을 진행한다. 양 기관은 확보한 6억원의 국비에 각각 2억원을 더해 총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시와 ㈜파란에너지가 제안한 사업은 에너지 소비 특성이 비슷한 시설들을 그룹으로 묶어 자원으로 활용하는 발상의 전환으로 전력의 효율적인 소비를 유도하고 전력공급 계통의 안정성에 기여하는 등 지역에너지 현안을 해소할 수 있는 사업모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와 ㈜파란에너지는 공모사업을 통해 공공청사에 설치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량과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수요예측으로 효율적인 전력 관리가 이뤄진다. 이를 위해 상시 원격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기기를 공공청사에 설치해 조명과 냉·난방기기 등에 사용되는 전력을 관리하고, 전력 계통 운영자와 수요관리사업자의 협업을 통해 최적의 에너지 사용 지원을 위한 플랫폼을 개발하고 전력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도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형 미래 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사업’은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통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절약 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용인시의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방안이 미래 전력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모범적인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전세사기 예방 위한 임대차계약’ 특강 진행

    김용일 서울시의원, ‘전세사기 예방 위한 임대차계약’ 특강 진행

    김용일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구4)은 지난 22일 시민청 워크숍룸에서 청년들을 대상으로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임대차계약 확인사항’ 특강을 진행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특강을 진행하게 된 김 의원은 이날 강의에서 전세사기 현황 분석, 전월세 계약 전·후 절차와 전세사기 관련 현행 제도의 개선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강의를 진행했다. 세부적으로 전월세 임대차계약 진행 시 ▲등기사항 전부증명서와 건축물대장 보는 법 ▲계약서 내용 확인 방법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전·월세 계약 등 청년·사회초년생이 이해하기 쉬운 실질적인 피해 예방법 위주로 강의를 진행했다. 전세사기 피해 현황에 대하여 ▲주요 피해자가 30대 이하 연령층 ▲전세보증금 2억원 미만이 대부분을 차지 ▲피해 주택의 유형은 다세대(빌라) 및 오피스텔이 가장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받기 위한 요건 중 ‘임대인의 전세사기 고의성 입증’이 어려워 많은 임차인이 피해자로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을 강조하며 「전세사기피해자법」의 개정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전세사기에 연루된 공인중개사를 처벌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앞으로 전세사기와 관련하여 임차인의 권리 보호를 강화하는 제도적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특강을 마무리하며 “전·월세 계약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사항이 있다면 가급적 계약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하며, “이번 교육을 통해 청년들의 전·월세 계약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전세사기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특강은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 정책사업 ‘서울 영테크’ 금융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속위원이자 전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상담위원 및 전임교수 경력의 부동산 전문가로서 해당 강의를 진행했다.
  • ‘감독들의 무덤’…한화 4연속 시즌 도중 사령탑 퇴진

    ‘감독들의 무덤’…한화 4연속 시즌 도중 사령탑 퇴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지난해에 이해 올해도 시즌 도중 감독을 교체한다. 김성근 전 감독 시절부터 4명의 감독이 연속으로 시즌 도중 물러나면서 감독들의 무덤이라는 오명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한화는 27일 최원호 감독과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현장과 프런트가 동반 책임진다는 의미에서 박찬혁 대표이사도 함께 사퇴하기로 했다. 내년까지 계약 기간이 남은 최 감독은 부임한 지 382일 만에 자진 사퇴 형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새 사령탑은 외부에서 물색한다. 당분간은 정경배 수석 코치가 대행으로 팀을 이끈다. 투수 출신의 최 감독은 선수 은퇴 후 LG 트윈스에서 재활군 코치, 2군 투수코치를 거쳐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며 단국대에서 체육학 석사와 운동역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피칭 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공부하는 야구인’으로 유명했고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과 국가대표팀 코치를 지내며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준비된 지도자로 평가됐다. 한화와는 2019년 11월 퓨처스 사령탑으로 첫 인연을 맺었다. 한용덕 전 감독이 물러나면서 2020년 6월부터 10월까지 1군 감독을 임시로 맡았고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선임되면서 다시 퓨처스로 돌아가 선수들을 키웠다. 지난 시즌 한화가 수베로 감독을 교체하면서 제13대 감독에 올랐다. 계약기간 3년에 총액 14억원(계약금 2억원, 연봉 3억원, 옵션 3억원)의 조건이었다. 수베로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됐고 한화가 리빌딩 종료를 선언하면서 최 감독은 성적을 내야 하는 압박을 받았다. 지난해 최종 순위 9위를 기록한 한화는 이번 시즌 초반 연승을 달리며 성적을 내는 것 같았지만 선발진의 붕괴와 타선의 부진으로 연패를 거듭하며 27일 기준 8위에 머물러 있다. 팬들 사이에서는 여론이 급격히 나빠졌고 최 감독도 부담을 느꼈다. 최 감독은 사퇴 의사를 몇 차례 내비쳤지만 구단에서 반려하며 힘을 실어줬다. 그러나 지난 23일 LG에 패하며 시즌 10위로 떨어졌고 이 시기에 최 감독이 사퇴 의사를 표하며 결국 중도 퇴진을 하게 됐다. 한화는 2017년 5월 김성근 감독, 2020년 6월 한용덕 감독, 지난해 5월 수베로 감독에 이어 최 감독까지 최근 팀을 맡았던 4명의 감독이 시즌 초반에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누가 오든 계속해서 임기를 채우지 못한 채 물러나면서 감독들의 무덤이라는 오명을 남기게 됐다.
  • 日, 한일미래기금에 2억엔 추가… 尹·기시다 “라인사태 긴밀 소통”

    日, 한일미래기금에 2억엔 추가… 尹·기시다 “라인사태 긴밀 소통”

    지난해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마주했던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약 6개월 만에 다시 만나 ‘라인야후 사태’라는 악재를 진화하는 데 주력했다. 또 공급망 협력과 청년 교류 강화에 나서며 양국의 우호적인 미래지향적 관계 형성을 꾀했다. 기시다 총리는 26일 윤 대통령과의 양자회담에서 “한일 정부 간에 초기 단계부터 이 문제(라인 사태)를 소통하면서 잘 협력해 왔고, 또 앞으로도 계속 긴밀히 소통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먼저 라인 사태를 언급하면서 관리 필요성을 언급한 데 대한 답변이다. 양측이 확산 가능성을 막는 동시에 진화 노력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또 양국 정상은 이날 10번째 만남에서 ‘셔틀 외교’ 복원을 재평가하며 전 분야에 걸쳐 양국 정부 간 대화 채널이 확대되는 등 개선된 한일 관계를 내년 수교 60주년을 맞아 더욱 발전시키자고 다짐했다. 공급망 부문에서는 한일 수소협력 대화체 신설이 눈에 띈다. 양국의 대표적 자동차 생산업체이자 글로벌 수소시장을 주도하는 현대차와 일본 도요타를 중심으로 수소 관련 국제표준, 수소에너지 관련 규격 등에 협력하면서 글로벌 주도권을 차지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다. 또 양국이 자원협력 대화체를 다음달 중순 신설하기로 합의하면서 향후 산업통상자원부와 일본 경제산업성은 핵심 광물 공급망 위기 등에 협력 대응하며 공급망 안정화를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이 선제적으로 2억엔(약 18억원)을 추가로 모금했다고 밝힌 한일·일한미래파트너십재단은 청년 세대를 중심으로 한 인적 교류를 가속화하는 데 적지 않은 역할을 할 전망이다. 지난해 6월 한국에서는 한일미래파트너십재단이, 일본 측에서는 일한미래파트너십 재단이 출범한 바 있으며 한국에서 10억원, 일본에서 1억엔(9억원)의 자금을 출자했다. 유학·인턴·취업 등 청년층 교류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재단으로 상대적으로 상호 우호적인 청년 세대의 교류를 통해 미래 관계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이원덕 국민대 교수는 “애초에 ‘디지털 주권을 박탈당했다’는 식의 접근이 잘못됐기 때문에 (라인야후 사태는) 정상회담에서 심각하게 거론될 사안은 아니다”라며 “이미 지난해 드라마틱하게 개선된 양국 관계를 지난 1년간 정상화하는 과정을 거쳤다면 이제는 보다 단단하게, 더 진전하는 실질적인 협력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메탈슈츠’, 230대 1 경쟁 뚫고 경기게임오디션 우승

    ‘메탈슈츠’, 230대 1 경쟁 뚫고 경기게임오디션 우승

    경기도가 25일 플레이엑스포에서 개최한 ‘제19회 경기게임오디션’ 최종오디션에서 에그타르트 주식회사의 ‘메탈슈츠’가 23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가 25일 플레이엑스포에서 개최한 ‘제19회 경기게임오디션’ 최종오디션에서 상금 5천만 원의 주인공이 된 ‘메탈슈츠‘는 PC/콘솔/모바일(선택) 기반 액션/캐주얼/덱빌딩(선택) 장르의 게임이다. 2위는 ‘셰입 오브 드림(Shape of Dream)’과 ‘오버 더 호라이즌’이 차지해 각 3천만 원의 상금을 받았고, 3위는 ‘세피리아’와 ‘그레이테일’이 선정됐다. 국내 미출시 게임을 대상으로 하는 경기게임오디션은 총상금 2억 원의 전국 최대 규모 게임 오디션으로, 올해 대회에는 지난해 대비 2배인 230개 게임이 지원했다. TOP10 전원에게 상금 및 후속 개발 지원, 각종 협력사 서비스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심사에는 NHN, 네오위즈, 스마일게이트, 카카오벤처스 등 게임 퍼블리싱, 투자, 전문가뿐 아니라 대형게임사 개발자, 게임 분석 전문 유튜버 등 20명의 전문 심사위원과 100명의 청중평가단이 참여했다. 김태근 경기도 디지털혁신과장은 “올해 유독 경쟁률이 높았던 만큼 어떤 게임이 1등을 차지해도 이상하지 않았다. 그만큼 수준 높은 게임들이 많이 참여했다.”라고 말했다.
  • 유튜버 ‘탈덕수용소’가 장원영 등 비방해 얻은 수익 2.5억원 동결조치됐다

    유튜버 ‘탈덕수용소’가 장원영 등 비방해 얻은 수익 2.5억원 동결조치됐다

    걸그룹 ‘아이브’의 장원영(20) 등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악의적으로 허위 루머를 담은 영상을 인터넷에 올려 억대 수익을 올린 30대 유튜버 ‘탈덕수용소’의 재산이 동결 조치됐다 인천지검 형사1부(부장 이곤호)는 최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과 모욕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유튜버 A(35·여)씨의 일부 재산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을 청구해 법원이 인용했다고 24일 밝혔다. 추징보전은 범죄 피의자가 특정 재산을 형이 확정되기 전에 빼돌려 추징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을 사전에 막기 위해 양도나 매매 등 처분행위를 할 수 없게 동결하는 조치다. 이번에 추징보전 된 A씨의 재산은 부동산과 예금채권 등이며 모두 2억원 상당이다. A씨는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를 운영하며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 등 유명인 7명을 비방하는 영상을 23차례 올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 최근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특히 “장원영이 질투해 다른 동료 연습생의 데뷔가 무산됐다”라거나 유명인들을 특정해 성매매나 성형수술을 했다는 등의 거짓 영상을 제작해 유포했다. 검찰이 유튜브 채널 계좌를 분석한 결과 A씨는 ‘탈덕수용소’를 통해 2021년 6월부터 2년 동안 2억 5000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월 1990원인 ‘연습생’부터 최대 60만원인 ‘스페셜’까지 회원별 유료 등급제를 적용해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A씨는 검찰 조사 과정에서 “유튜브 영상은 단순한 의견 표명에 불과하다. 관심사항인 공익을 위해 영상을 제작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편 것으로 전해졌다. 장원영 측은 지속적인 허위사실 유포로 명예가 훼손됐다며 A씨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맡은 1심 재판부 또한 지난 1월 원고 승소 판결을 내리며 A씨가 장원영에게 1억원을 지급할 것을 명령했다. 이에 A씨는 항소한 상태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9일 기소 전 추징보전을 신청했고, 최근 인용 결정을 받았다”며 “피해자를 희생양으로 삼아 돈을 버는 가짜뉴스 유포자의 수익금을 철저하게 환수해 유사 범행을 막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신축건물 과세표준 누락 ‘30억’ 추징···공사비 축소 신고로 세금 낮춰

    경기도, 신축건물 과세표준 누락 ‘30억’ 추징···공사비 축소 신고로 세금 낮춰

    취득세 과표 과소 신고, 각종 사용자 원인부담금 누락 등경기도가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개인이 신축한 건축물의 과세표준 누락 기획조사로 29개 시군에서 479건을 적발해 취득세 등 30억 원을 추징했다고 24일 밝혔다. 시가표준액으로 낸 4,978건, 취득가액이 7억 이상인 건축물 8,198건, 시가표준액보다 20% 이상 낮은 금액으로 신고된 163건 등 모두 1만 3,339건을 조사했다. 현행 제도는 연 면적 200㎡ 초과 건축물을 신축할 때 건설업자와 도급계약을 체결해야 하며, 들어간 경비를 취득가액으로 신고해야 한다. 이때 건축비나 부대 공사비 등을 축소해서 신고하는 경우 추징 대상으로 20%의 가산세가 부과된다. 주요 추징사례를 보면 A씨는 화성시에서 건물을 신축하면서 도급 금액이 약 19억 원이었는데, 12억 원으로 축소 신고하고 취득세를 냈다. 도는 도급법인의 장부가액을 조사해 빠뜨린 약 7억 원에 해당하는 취득세 등 3천만 원을 추징했다. B는 수원시 신축건물을 취득 신고하면서 하수도 원인자부담금 약 2천만 원을 누락해, 취득세 등 70만 원 추징했다. C는 의정부시에서 건물을 신축하며 도급 금액이 늘어났음에도 기존 도급 금액으로 신고한 게 적발돼 누락과표 약 12억 원에 해당하는 취득세 등 5천5백만 원을 추징했다. 노승호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취득세 신고·납부 의무가 잘 지켜져 조세 정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세원 누락을 방지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북 영천 한 돼지농장서 화재…돼지 350마리 폐사

    경북 영천 한 돼지농장서 화재…돼지 350마리 폐사

    24일 0시 4분쯤 경북 영천시 청통면의 한 돼지농장에서 불이 나 5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인명 피해는 돼지우리 2동과 퇴비사 1동이 소실됐다. 사육 돼지 3000여마리 가운데 350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2억 4000만원 상당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신한금융그룹, 삶 여정 따른 맞춤형 지원… ‘아름다운 동행’ 시작

    신한금융그룹, 삶 여정 따른 맞춤형 지원… ‘아름다운 동행’ 시작

    신한금융그룹이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사회공헌 브랜드 ‘아름다운 동행’을 시작하고 ‘솔선수범 릴레이’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신한금융은 지난달 사회공헌 브랜드 ‘아름다운 동행’을 시작하고, 그동안 사회적 이슈별로 추진해 왔던 사회공헌 사업을 ▲아동 ▲청년 ▲성인 ▲시니어 등 지원 대상별로 재분류해 삶의 여정에 따라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12월부터 사회공헌 관련 아이디어 제안, 기부금 모금, 봉사활동으로 이어지는 전 과정에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솔선수범 릴레이’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1차 캠페인으로 ‘사랑의 연탄 나눔’을 위해 임직원이 약 1억 5000만원을 모금하고, 그룹 기부금을 더해 총 2억원의 성금을 마련했다. 굿네이버스를 통해 에너지 취약계층 400여 가구에 난방비 지원하고, 3만 5000장의 연탄과 난방용품도 전달했다. 지난달에는 2차 캠페인으로 ‘다자녀 가정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 캠페인은 올해 2월 임직원 아이디어 공모에서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한 취약계층 지원’으로 선정했다. 임직원 기부로 약 8000만원의 성금을 모금하고 그룹 기부금을 더해 총 1억 5000만원을 굿네이버스에 후원했다. 또 고용노동부 직업교육훈련 과정에 참여하는 지방 저소득가구 취업 준비 청년을 선정해 1인당 생활비 300만원(총 500명), 학습비 120만원(총 500명) 등을 지원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아름다운 동행 브랜드를 활용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더욱 효과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대성은 왜 가스공사에 진정성이 없다고 느꼈나

    이대성은 왜 가스공사에 진정성이 없다고 느꼈나

    말을 바꿔 1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프로농구 서울 삼성 이대성이 ‘도의적 책임’과는 별개로 전 소속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영입 제안에 대해 “진정성이 없었다”고 말했다. 일련의 과정을 보면 자유계약선수(FA) 협상 상황에 따라 입장을 뒤바꾼 가스공사도 지금의 혼란을 부추긴 측면이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23일 “이대성 이적 과정의 규정 위반 사항과 관련해 재정위원회를 열어 달라고 한국농구연맹(KBL)에 요청했다”며 “법률적인 부분 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대성이 기자회견을 열어 해명했으나 사태가 종결되기는커녕 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드는 모양새다. FA 공시일인 지난 7일에야 이대성의 FA 등록 사실을 알았다고 밝힌 가스공사는 이미 영입 계획표를 완성해 몸값이 높은 이대성을 데려오기 어렵다고 설명한 바 있다. 그런데 지난 20일 돌연 합류를 제안했고 이미 삼성과의 협상을 마친 이대성은 이를 거절했다. 이 과정에서 갈등의 골이 더 깊어졌다. 가스공사는 이번 FA 시장에서 여러 선수와 협상했다. 먼저 가드 자원으로는 정성우를 선택했다. 지난 시즌 총보수 2억 6500만원을 받았던 정성우에게 4억 5000만원을 안겨 주며 전력 강화를 위한 의지를 내비쳤다. 더 공을 들인 건 ‘빅맨’이었다. 가스공사는 대어급 A선수에게 적극적으로 구애했으나 최종 결렬됐다.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계획이 무산된 가스공사가 남은 ‘총알’로 한발 늦게 이대성의 영입을 타진한 것이다. 이에 이대성은 “한국에 들어오면 삼성과 계약하겠다고 가스공사에 전달했었다”며 “구단 간 보상 문제를 논의하고 있는데 자율협상 마감 하루 전(20일)에 제안이 왔다.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다만 이대성도 가스공사가 준비할 틈을 주지 않고 이적 절차를 진행했다. 그는 “FA 신청 사실을 빨리 말씀 못 드린 건 제가 미숙했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과는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재정위까지 거론되고 있다. KBL 관계자는 “재정위 안건으로 적합한지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중이다. 규정에 저촉되는 부분이 있어야 개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K조선 13년 만에 슈퍼사이클… 장밋빛 전망 속 ‘춘투’는 걱정

    K조선 13년 만에 슈퍼사이클… 장밋빛 전망 속 ‘춘투’는 걱정

    13년 만에 1분기 동반 흑자를 기록한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조선 3사가 ‘슈퍼사이클’에 접근하고 있다. 각 사는 급성장한 중국에 뺏긴 조선업 종합경쟁력 선두 자리를 탈환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대체연료 활용 등 기술력을 끌어올리며 치열한 수주전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조선사들 앞에는 호황 전환 뒤 이익 공유를 요구하는 노동조합의 ‘춘투’가 기다리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국내 조선 3사의 영업이익은 HD한국조선해양 1602억원, 삼성중공업 779억원, 한화오션 529억원 등이다. 세 기업 모두 흑자를 낸 것은 2011년 이후 13년 만이다. 조선업계가 길었던 적자의 터널을 드디어 벗어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1분기에는 우리나라 조선사의 선박 수주액이 2021년 4분기 이후 3년 만에 중국을 앞지르고 세계 1위로 올라섰다.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라크슨에 따르면 한국의 1분기 수주액은 136억 달러(약 18조 5000억원)로 중국(126억 달러)보다 10억 달러 많았다. 지난해 연간 수주액(299억 달러)의 약 45.5%에 이르는 금액이다. 전망도 좋다. 클라크슨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조선소 선박생산량이 3500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인도량은 7년 만에 분기 최고치인 1010만CGT에 도달했고 연간으로는 지난해보다 15% 증가한 4060만CGT를 생산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새로 건조하는 선박의 가격도 상승세다. 클라크슨 신조선가 지수는 지난달 183.9로 전년 동월(167.3)보다 약 10% 올랐다. 약 10년 동안의 침체기가 끝난 2021년 이후 신조선가 지수는 45% 상승했고 슈퍼사이클의 정점인 2008년 9월 최고치(191.6)보다 4%가 낮다. 원래 조선업의 슈퍼사이클은 세계 선사들의 선박 교체 주기가 도래하는 2030년 이후에 올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지난해 유럽에서 시작된 해운 분야 탄소 배출 관련 환경규제를 신호탄으로 10년 가까이 앞당겨졌다. 클라크슨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조선소들이 새로 수주한 물량 가운데 40% 이상이 대체 연료 활용이 가능한 선박으로 분석됐다. 동시에 탄소 배출 저감 연료 운송을 위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수요도 늘었다. 초대형 유조선의 평균 가격은 1억 3050만 달러, LNG 운반선은 2억 6400만 달러로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크기 대비 단가가 낮은 벌크선이나 컨테이너선은 중국이 장악하고 있지만 LNG 운반선이나 수소 연료 생산을 위한 암모니아(VLA)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종의 건조 기술은 한국이 앞서 있다. 하지만 안심할 수 없다. 산업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 ‘중국에 뒤처진 조선업 가치 사슬 종합경쟁력과 새로운 한국형 해양전략 방향’에서 중국이 한국을 제치고 조선업 종합 경쟁력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해양 굴기’를 앞세운 중국 조선사들의 생산력과 기술력이 한국 조선사의 턱밑까지 추격했다는 뜻이다. 실제 지난 2월과 3월 세계 선박 수주 1위를 우리나라가 차지했지만 지난달에는 다시 중국이 선두로 올라섰다. 이런 가운데 조선 3사의 임금 단체협상이 차례로 시작된다. 가장 먼저 HD현대그룹의 조선 3사(HD현대중공업·HD현대삼호·HD현대미포) 노조가 지난달 기본급 15만 9800원 정액 인상, 임금피크제 폐기, 성과급 산출기준 변경 등을 핵심으로 한 공동 요구안을 제시하며 춘투의 포문을 열었다. 지난해 대우조선해양에서 한화그룹으로 인수된 한화오션 노사도 곧 협상을 시작한다. 현재는 노사가 지난해 이견을 보였던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의 지급 방식을 놓고 실무 협의를 진행 중이다. 또 지난해 7월 처음으로 현장 근로자 중심의 노조가 결성된 삼성중공업도 곧 협상에 들어간다. 다만 노조 가입 근로자 수가 유일 교섭단체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기존 노사협의회에서 협상이 진행된다. 업계 관계자는 “지속 성장을 위한 회사의 투자와 노조의 이익 공유 요구가 균형을 찾지 못하고 조업 중단(파업) 등의 파행으로 치달을 경우 국내 업계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고 말했다.
  • 막전막후, 왜 이대성은 가스공사의 늦은 제안을 “진정성 없다” 느꼈나

    막전막후, 왜 이대성은 가스공사의 늦은 제안을 “진정성 없다” 느꼈나

    말을 바꿔 1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프로농구 서울 삼성 이대성이 “도의적 책임”과는 별개로 전 소속팀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던진 영입 제안에 “진정성이 없었다”고 말했다. 일련의 과정을 보면 구단 자유계약선수(FA) 협상 상황에 따라 입장을 뒤바꾼 한국가스공사도 지금의 혼란을 부추긴 측면이 있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2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대성의 이적 과정의 규정 위반 사항 관련 재정위원회를 열어달라고 한국농구연맹(KBL)에 요청했다”며 “법률적인 부분 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대성이 기자회견을 열어 해명했으나 사태가 종결되기는커녕 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드는 모양새다. FA 공시일인 지난 7일에서야 이대성의 FA 등록 사실을 알았다고 밝힌 한국가스공사는 이미 영입 계획표를 완성해서 몸값이 높은 이대성을 데려오기 어렵다고 설명한 바 있다. 그런데 지난 20일 돌연 합류를 제안했고 이미 삼성과 협상을 마친 이대성은 이를 거절했다. 이 과정에서 양측은 갈등의 골이 더 깊어졌다.한국가스공사는 이번 FA 시장에서 여러 선수와 협상했다. 먼저 김낙현, 샘조세프 벨란겔을 지원할 가드 자원으로 정성우를 선택했다. 지난 시즌 총보수 2억 6500만원을 받았던 정성우에게 4억 5000만원을 안겨주며 전력 강화를 위한 의지를 내비쳤다. 더 공을 들인 건 ‘빅맨’ 보강이었다. 가스공사는 대어급 A선수에게 구체적인 조건을 제시하며 적극적으로 구애했으나 최종 결렬됐다.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기존 계획이 무산된 가스공사가 남은 ‘총알’로 한발 늦게 이대성의 영입을 타진한 것이다. 이에 이대성은 “한국에 들어오면 삼성과 계약하겠다고 가스공사에 전달했었다”며 “구단 간 보상 문제를 논의하고 있는데 자율협상 마감 하루 전에 제안이 왔다. 당황스러웠다.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이대성도 가스공사가 준비할 틈을 주지 않고 갑작스레 이적 절차를 진행했다. 그는 “FA 신청 사실을 가스공사에 빨리 말씀 못 드린 건 제가 미숙했다. 죄송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사과는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재정위까지 거론되고 있다. KBL 관계자는 “재정위 안건으로 적합한지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중이다. 규정에 저촉되는 부분이 있어야 개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경기가족친화기업 인증, ‘역대 최다’ 294개 사 신청

    경기가족친화기업 인증, ‘역대 최다’ 294개 사 신청

    2023년 신청기업 127개 사→2024년 249개 사 2배 증가 인증기업 대상, 200억 원 규모 특별경영자금 신설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사업’(이하 인증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 결과 신규 인증 205개 사, 재인증 44개 사 등 총 249개 사가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7개 사와 비교해 약 2배 증가한 수치다. 인증사업은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 등 출산·양육 지원과 탄력 근무 등 가족친화제도를 도입한 기업을 경기도가 선정하는 정책이다. 도는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도내 기업·공공기관을 인증하고 유망중소기업인증, 중소기업육성자금 등 다양한 기업 지원 사업을 신청할 때 가점을 부여하는 등 57종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신규인증 중소기업의 지원금을 2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올리고, 총 200억 원(기업당 2억 원, 이차보전 2%) 규모의 특별경영자금 지원과 우수기업 홍보(동영상 제작 등) 등의 혜택을 신설했다. 신규 인증은 신청기업 205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35개 사보다 15개 사 늘어난 50개 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재인증 신청 44개 사는 평가를 거쳐 120점 만점에 65점 이상이면 인증을 받게 된다. 평가는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6월부터 진행한다. 항목은 가족친화제도 운영 실태, 최고경영자(CEO)의 관심 및 실행 의지, 재직자 만족도, 기업의 안정성 등이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인증사업을 경기도 대표 저출산 정책인 ‘러브아이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한다. 도는 지난 4월 인구톡톡위원회에서 인증사업 평가 항목인 출산·양육 분야 배점을 20점에서 30점으로 높이고 경기가족친화기업에게 제공하는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등의 정책을 발표했다. 인증 기업에는 경기도지사 명의의 인증서, 현판, 인증패를 수여하고 신규인증 중소기업에 제공하는 500만 원은 가족 동반 시설 입장료, 사내 복지 포인트, 직원 건강관리, 노동환경 개선, 가족친화 프로그램 운영 등 기업이 원하는 가족친화 관련 수요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인증 유효기간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으로, 인증식은 오는 10월 열린다. 김미성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앞으로 기업 현장에서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의 변화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하고 인증사업의 지속적 확대를 통해 일·생활균형이 보장된 기업이 많아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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