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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천대유·성남도개공 ‘사업이행보증금 72억’ 놓고 소송전

    화천대유·성남도개공 ‘사업이행보증금 72억’ 놓고 소송전

    성남 대장동 개발 사업 시행사인 ‘성남의 뜰’ 투자사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가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개공)에 낸 사업협약이행보증금 72억원을 놓고 법정다툼이 벌어졌다. 성남도개공이 대장동 개발사업 부당이득 환수 방안의 하나로 시행사가 납부한 사업협약이행보증금을 손해배상 확인 부당이득 반환청구 채권의 일부로 상계 처리하겠다’는 내용의 내용증명 보냈는데, 시행사에 참여한 화천대유자산관리가 내용증명이 무효이고, 이행보증금을 돌려달라는 민사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성남시와 성남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1월 27일 ‘성남의 뜰’이 구속된 김만배씨가 대주주인 성남의 뜰 투자사 화천대유를 상대로 ‘공사에 납부한 사업협약이행보증금을 손해배상 확인 부당이득 반환청구 채권의 일부로 상계 처리하겠다’는 내용의 내용증명을 보냈다. 이후 두 달여간 침묵하던 화천대유측은 지난달 15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상계 등 의사표시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이행보증금은 화천대유가 참여한 대장동 개발 시행사인 ‘성남의뜰’이 총사업비에서 공사비를 제외한 비용의 1%를 성남도개공에 미리 납부한 금액이다. 대장동 사업이 정상적으로 종료돼 2023년 7월 성남의뜰이 청산되면 다시 돌려줘야 한다. 그러나 대장동 개발사업의 부당이득 환수를 추진 중인 성남도개공은 올해 1월 초 화천대유 대주주 김씨와 유동규 전 성남도개공 기획본부장 등 민간사업자 5명과 성남의뜰에 내용증명을 보내 부당이득 환원을 촉구했다. 이들은 최소 651억원가량의 택지개발 배당 이익과 최소 1179억원에 달하는 시행이익을 얻어 공사에 손해를 끼친 배임 혐의로 기소돼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김씨 등은 그러나 공사의 부당이득 환원 요구에 경제적 손해를 입힌 사실이 없고 사법적 판단이 나오기 전까지 부당이득 환원 요구에 응하기 어렵다고 밝히거나 회신조차 하지 않았다. 이에 성남도개공은 지난 2월 말 시행사가 낸 이행보증금 72억원을 추후 시행사를 상대로 제기할 손해배상 확인 부당이득 반환청구 채권의 일부로 상계 처리해 공사 재산으로 귀속시키겠다고 통보했다. 그러자 화천대유가 이런 통보는 무효라며 성남도공을 상대로 이행보증금을 돌려 달라는 소송을 낸 것이다. 화천대유 측은 배임 혐의를 받는 대주주 김씨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나오지도 않았는데 공사 측이 이행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겠다고 통보한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성남도개공 관계자는 “김씨 등이 대장동 개발로 1800억 원대의 개발이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재산이 정확히 파악되지 않는 만큼 이행보증금 72억원을 이들이 얻은 부당이득과 상계하기 위해 내용증명을 보냈는데 화천대유측이 소송으로 대응해 왔다” 말했다.
  • [월드피플+] “기부에 중독”…1800억원 복권 당첨 여성, 3년 만에 절반 쓴 사연

    [월드피플+] “기부에 중독”…1800억원 복권 당첨 여성, 3년 만에 절반 쓴 사연

    우리 돈으로 무려 1800억원이 훌쩍 넘는 거액의 복권에 당첨된 여성이 3년여 만에 '훈훈하게' 절반을 써버린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 BBC등 현지언론은 하루하루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북아일랜드 출신의 여성 프랜시스 코놀리(55)의 사연을 소개했다.   평범한 사회복지사였던 그가 세간의 큰 주목을 받은 것은 지난 2019년 유로밀리언 복권 1등에 당첨되면서다. 무려 1억1490만 파운드(약 1812억원)라는 거액을 손에 쥐면서 말 그대로 인생역전의 꿈을 이룬 것. 그러나 당첨금을 받고 그가 제일 먼저 한 행동 역시 '나눔'이었다. 프랜시스는 당첨금 중 일부를 즉시 친구와 가족 등에게 골고루 나눠주었다. 언젠가 이같은 당첨의 꿈이 이루어질 것이라 믿고 적어놓은 리스트를 그대로 실천에 옮긴 것. 이렇게 프랜시스의 당첨 소식은 훈훈한 미담으로 남으며 기억 저편으로 사라졌지만 최근 소식은 더욱 놀랍다. 이후 프랜시스와 남편 패디는 본격적으로 기부 활동을 벌이기로 마음먹고 2개의 자선단체를 설립했다. 실직자, 간병인, 노인, 난민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이 대상이었다. 이렇게 남을 위해 '지갑'을 열면서 현재까지 그가 쓴 돈만 무려 6000만 파운드(약 946억원). 그러나 정작 프랜시스 부부가 쓴 가장 큰 돈은 침실 6개가 달린 집과 애스턴 마틴 중고차를 산 것이 다였다. 프랜시스는 "9살 때 부터 봉사활동을 해왔으며 지금은 기부에 중독된 것 같다"면서 "이미 2032년까지 쓸 할당액을 모두 지출했다"며 웃었다. 특히 프랜시스는 "엄청난 돈을 벌면 사람의 인생이 바뀔 수 있지만 성격은 바뀌지 않는다"면서 "당신이 큰 돈을 얻기 전에 바보였다면 그 후에도 여전히 바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첨자에 대한 조언이 있다면 돈은 당신이 되고싶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자유롭게 해준다"고 덧붙였다.  
  • SH 보유 아파트 10만호 “시세 50조원…취득가 3배 증가

    SH 보유 아파트 10만호 “시세 50조원…취득가 3배 증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보유 중인 아파트 약 10만 2000호의 시세가 5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SH가 해당 아파트를 취득할 때 가격의 약 3배나 된다. SH공사는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보유 중인 아파트 10만 1998호의 자산 내역을 공개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이날 강남구 개포동 SH공사 본사에서 설명회를 열고 ”SH공사의 주인인 1000만 서울시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투명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공기업 최초로 보유 자산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SH공사는 앞서 지난 3월 장기전세주택 2만 8000여호에 대한 자산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한 아파트 전체 취득가액은 작년 말 기준 15조 9432억원(호당 평균 1억6000만원)이다. 토지가 약 7조 177억원, 건물이 8조 9255억원이다. 이들의 현재 시세는 지난해 8월 기준 약 49조 4912억원(호당 평균 4억 9000만원)으로 취득 당시에 비해 3.1 오른 금액이다. 재산세의 기준이 되는 공시가격은 약 34조 7428만원으로 하당 평균 3억 4000만원이었다. 실제 시시의 70% 수준이다. 반면 장부가액은 감가상각을 감안해 시세의 4분의 1 수준은 12조 8918만원(호당 평균 1억 3000만원)이었다. 공사가 보유한 아파트 중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 아파트가 가장 많은 3만 5772호(전체 35%)였다. 강남4구 아파트 취득가액은 7조 2771억원(호당 평균 2억원)이다. 현재 시세는 1조 7705억원으로 3.3배가 올랐다. 오래전에 지은 아파트일수록 시세의 상승폭이 컸다. 준공연도 2000년 이전 준공한 약 3만 7000호의 취득가액은 1조 8705억원으로 현재 시세인 8조 6553억원과 4.6배나 차이가 났다. 2000년 이후 준공한 6만 5000호의 취득가는 14조 727억원으로 현재 시세인 40조 8359억원 보다 2.9배 차이였다. 김 사장은 이날 SH공사가 공적 목적의 사업을 하는 만큼 높은 보유세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김 사장은 ”공사가 제대로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함에도 재산세를 똑같이 부과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우리는 법이 정한 임대료밖에 받지 못하기 때문에 10년 동안 임대료도 거의 동결됐다“고 강조했다. SH공사에 따르면 공사의 1년 임대료 수입은 1500억원인데, 보유세는 종부세를 포함해 1000억원에 달한다. 김 사장은 ” 김 사장은 또 토지를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토지임대부주택을 늘릴 것임을 시사했다. 토지임대부주택이란 토지는 공사가 계속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방식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분양이 가능해 이른바 ‘반값 아파트’로 불리기도 한다. 반면 거주자들에게 토지소유권이 없기 때문에 재건축이나 리모델링 시점에 임차인들과 거주자끼리 합의가 어려워지는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김 사장은 “토지임대부주택을 많이 공급하면 공사의 자산이 더 늘어 시민들에게 더 많은 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속보] 북 피격 사살 공무원 유족, 北 상대 2억 손배 제기

    [속보] 북 피격 사살 공무원 유족, 北 상대 2억 손배 제기

    “아버지 불타 죽은 사실 정신적 피해 심각”“국가가 안하니 직접 北에 죄 물을 수밖에”“실효성 없을지라도 통일시 죗값 물을 것”피살 경위 정보공개 청구소 패하자 정부 항소서해상에서 북한군에 의해 총격 사살된 뒤 불태워진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의 유족이 북한을 상대로 정신적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서해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뒤 북한군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모씨의 유족은 29일 북한을 상대로 이씨의 아들과 딸에게 각각 1억원씩 총 2억원을 배상하라는 내용의 소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 유족 측은 소장에서 “어린 나이에 원고들의 아버지가 불에 타 죽은 사실에 정신적 피해 정도가 매우 심각하다”면서 “피고는 2억원의 위자료를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피격 공무원의 아들은 소장 제출에 앞서 서면을 통해 “국가가 기본적인 책무를 다하지 않았기 때문에 힘없는 국민이 직접 북한의 죄를 물을 수밖에 없는 상황까지 오게 됐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실효성이 없는 소송이 될지라도 훗날 혹시라도 통일이 된다면 반드시 그 죄의 대가를 묻기 위해 소송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실종된 이씨는 2020년 9월 서해 북측 해상에서 북한군에 사살됐다. 북한군은 이씨를 사살한 뒤 시신을 불태운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북한군이 부유물을 붙잡고 바다에 표류 중이던 이씨를 구해주지 않고 그대로 쏴죽인 뒤 시신에 기름을 붓고 불태웠다고 밝혔으나 이후 북한은 전통문을 보내와 피격 사실은 맞지만 태우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씨 유족은 피살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청와대·국방부를 상대로 정보공개 청구 소송을 내 지난해 11월 일부 승소했지만, 정부는 항소했다. 앞서 해양경찰청은 숨진 공무원이 자진 월북을 시도했다고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尹 “공무원 피살 자료 모두 공개 약속”“고인 억울한 죽음 진실 밝힐 것”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대통령 후보 당시인 지난 1월 27일 숨진 공무원의 아들이 보낸 편지에 공개 답장 형식으로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의 자료를 모두 공개하고, 북한에 의해 죽임을 당한 고인의 명예를 되찾아 드리겠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저 윤석열은 약속드린다. 우리 국민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반드시 밝히겠다”면서 “고인의 명예를 되찾아 드리겠다. 편지를 읽고 너무나 가슴이 아팠고 부끄러웠다”고 답했다. 윤 당선인은 “갓 스무 살이 된 아들이 아버지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1년 4개월간 청와대, 국방부, 해경 등을 상대로 정보공개청구를 하고, 1인 시위를 하며, 우리나라와 미국 대통령에게 편지까지 보냈다”면서 “하지만 남은 가족은 남편, 아버지의 시신조차 확인하지 못한 채 ‘월북자’의 가족이 되어버렸다”고 했다. 이어 “국가는 우리 국민을 지키지도 못했고, 정부는 억울한 유족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기는커녕 고인을 매도하고 명예를 더럽혔다”면서 “제대로 된 나라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윤 후보는 “그날의 진실을 밝혀 아버지의 명예를 회복하고 어머니, 동생과 함께 평범한 삶을 살고 싶다는 청년의 절규를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면서 “지금까지 이를 무시하고 매도한 정부는 진심으로 사죄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무원의 아들은 앞서 윤 후보에게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진실규명과 명예회복을 부탁하는 내용의 공개편지를 보냈다. 그는 편지에서 “무엇보다 법과 상식을 중요시하는 윤석열 후보님이라면 국가를 위해 헌신했던 아버지의 명예를 되찾는 것에 함께 해주시리라 믿고 간곡히 부탁드린다”면서 “대통령이 되시는 그 날 아버지 죽음에 대한 사실관계를 밝혀 개입된 모든 사람에게 책임을 묻고 그 책임에 설사 전직 대통령이 있다고 할지라도 법과 원칙에 따라 해결해주실 것을 약속해달라”고 호소했다.
  • 성남시, 전국 첫 ‘대형 장난감 전용 도서관’ 내달 3일 개관

    성남시, 전국 첫 ‘대형 장난감 전용 도서관’ 내달 3일 개관

    경기 성남시는 수정구 복정동에 전국 처음으로 ‘대형 장난감’ 전용 도서관을 설치해 5월 3일 문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대형 장난감을 빌려주는 이 도서관은 옛 육아종합지원센터를 리모델링해 197㎡ 규모로 설치됐다. 시가 사업비 2억2000만원을 투입해 장난감 대여실, 소독·수리실, 장난감 샘플 전시공간, 체험공간 등을 꾸몄다. 에어바운스, 미끄럼틀, 놀이 집, 트램펄린, 승용자동차 등 600여점을 대여 물품으로 들여놨다. 대형 장난감 2점을 최장 3주간(기본 2주+1주 연장) 빌릴 수 있다. 대여자가 비용을 부담하면 택배 발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장난감을 대여하려면 성남시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 가입을 해야 한다. 성남시민과 지역 내 직장을 다니는 사람을 대상으로 100명씩 3차례 신청을 받아 연간 300명 회원제로 운영한다. 연회비는 1만원이다. 지난달 21일 1차 회원 모집은 온라인 접수 시작 4분 만에 마감됐다. 2차 접수는 5월 1일, 3차 접수는 6월 1일이다.
  • 광주은행 1분기 당기순이익 622억원…사상 최대

    광주은행 1분기 당기순이익 622억원…사상 최대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622억원으로 전년동기 521억원 보다 19.4% 증가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광주은행은 영업이익은 828억원을 달성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 0.27%, 연체비율 0.29%로 은행권 최고 수준의 자산건전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BIS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도 각각 15.91%, 15.03%를 기록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지역밀착경영과 고객중심의 현장경영을 통해 내실있는 질적성장을 추진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광주은행은 포스트 팬데믹과 핀테크·빅테크 기업의 금융산업 진출 등 은행산업에 직면한 새로운 도전과 기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사업의 성숙도를 높이고 다양한 리스크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100년 은행으로의 성장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과감히 실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와 상생, 지역민과 동행’의 경영이념을 최우선으로 지역밀착경영·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2022년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지방은행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지난 2018년 이후 5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광주은행은 2분기에는 코로나 이후 대응과 빅테크 기업의 금융 진출 등 은행 산업에 큰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5대 세부 전략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현장 중심의 영업력 강화를 통해 튼튼한 기초체력을 확보하고, 고객의 욕구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채널 최적화 전략을 실행하기로 했다. 부의 이동, 고객의 투자성향 변화, 자산관리 요구 증가 등에 맞춘 사업구조 다각화와 선제적인 건전성 관리를 강화해 지방은행 최고 수준의 건전성을 유지할 계획이다. 송종욱 은행장은 “지역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금융지원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며 “지역의 중소기업·중서민에 대한 적기 금융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역밀착경영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 돌아온 싸이 또 찢었다…‘강남스타일’ 뮤비 44억뷰 돌파 신기록

    돌아온 싸이 또 찢었다…‘강남스타일’ 뮤비 44억뷰 돌파 신기록

    “1월 조회수 43억회 이후 불과 3개월만”K팝 가수 최초 7주 빌보드 ‘핫100’ 2위 ‘젠틀맨’ 14억 등 유튜브 절대 흥행 파워가수 싸이가 컴백을 앞두고 “오빤 강남스타일!”을 외치며 세계적으로 ‘말춤’ 댄스 열풍을 일으킨 ‘강남스타일’(GANGNAM STYLE)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또 다시 신기록을 냈다. 29일 피네이션에 따르면 싸이 공식 유튜브에 게재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지난 28일 기준 조회수 44억회를 돌파했다. 올해 1월 43억뷰를 달성한 이후 불과 3개월 만에 이뤘다. ‘강남스타일’은 2012년 7월 발매된 싸이의 여섯 번째 정규 앨범 ‘싸이6갑(甲) 파트 1’ 타이틀곡으로, 싸이에게 K팝 가수 최초의 7주간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 2위라는 대기록을 안겨준 메가 히트곡이다. 두 손을 앞으로 크로스해 모은 채 말타는 자세로 다리를 좌우로 쿵쿵거리며 춤을 추는 이른바 말춤 댄스가 인상적인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콘텐츠 중 최초로 10억뷰, 20억뷰를 돌파하며 유튜브 조회수 집계 방식을 바꾼 계기가 됐다. 당시 지구촌 곳곳에서 말춤 댄스를 따라추는 영상을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에 올리기도 했다. ‘강남스타일’은 또 단일 영상으로도 이례적으로 10년째 꾸준히 높은 조회수 상승 추이를 보이는 있다. 싸이는 ‘강남스타일’ 외에 ‘젠틀맨’ 14억, ‘오빤 딱 내 스타일’ 8.1억, ‘행오버’(HANGOVER) 3.5억, ‘대디’(DADDY) 6.2억, ‘뉴 페이스’(New Face) 2.6억, ‘아이 러브 잇’(I LUV IT) 1.2억뷰 등 발매한 다수의 히트곡으로도 유튜브에서 절대적인 흥행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싸이는 이날 오후 6시 정규 9집 ‘싸다9’를 발매하고 5년 만에 신곡으로 컴백한다. ‘싸다9’에는 메인 타이틀곡 ‘댓 댓(That That) (prod. & ft. 슈가 of BTS)’을 비롯해 ‘9인트로’(9INTRO), ‘셀렙’(Celeb), ‘감동이야(Feat. 성시경)’, ‘밤이 깊었네(Feat. 헤이즈)’, ‘간지 (GANJI) (Feat. 제시)’, ‘이제는(Feat. 화사)’, ‘해피어(Happier) (Feat. 크러쉬)’, ‘나의 월요일’, ‘에브리데이(Everyday)’, ‘포에버 (forEVER) (Feat. 타블로)’, ‘내일의 나에게’까지 완성도 높은 12트랙이 수록됐다. 오후 9시에는 네이버 나우 ‘#OUTNOW’ 단독 컴백쇼에서 앨범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 및 신곡 4곡의 퍼포먼스 무대를 선보이며 본격 컴백 활동에 나선다.
  • 성남 ‘제1공단 근린공원’ 내달 2일 개장

    성남 ‘제1공단 근린공원’ 내달 2일 개장

    경기 성남 수정구 신흥동의 옛 1공단 부지 일부가 공원으로 조성돼 5월 2일 개장한다. 옛 1공단 부지는 8만4000271㎡ 규모로 1974년 지방산업단지로 조성됐다가 2004년부터 공장 이전과 건물 철거가 진행돼 15년간 빈 땅으로 남아 있던 곳이다. 성남시는 2020년 3월부터 276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곳에 4만6000617㎡ 규모의 ‘제1공단 근린공원’을 조성했다. 공원 안에는 야외 공연장, 소단 폭포, 보행 육교, 바닥분수 등을 조성해 시민이 도심 속에서 자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한다. 오는 11월에는 성남역사박물관 교육동이, 2025년 상반기에는 박물관 전시동이 각각 들어서 문을 열 예정이다. 성남역사박물관은 1공단의 역사와 시민 애환, 도시개발의 역동성을 보여주는 기록과 유물자료를 전시하고 교육하는 장소로 활용한다. 성남역사박물관은 1공단의 역사와 시민 애환, 도시개발의 역동성을 보여주는 기록과 유물자료를 전시하고, 교육하는 장소로 활용한다. 시 관계자는 “30년간 성남시민의 생활 터전이던 옛 제1공단을 시민들에게 주려고 공원을 조성했다”면서 “역사와 문화, 휴식이 어우러진 원도심 대표 녹지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법, “입찰 들러리 선 담합 건설사, 설계보상비 돌려줘야”

    대법, “입찰 들러리 선 담합 건설사, 설계보상비 돌려줘야”

    2008년 부산지하철 공사 ‘턴키입찰’에 담합해 형식적 입찰에 참가해 고의로 탈락한 건설사들이 돌려받은 4억~5억원씩의 설계보상비를 불법행위 손해배상으로 부산교통공사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턴키입찰제도는 건설업체가 설계와 시공을 일괄해 책임지도록 하는 공사방식이다. 대법원 제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부산교통공사가 대우건설, 금호건설(전 금호산업). SK에코플랜트(전 SK건설) 등을 상대로 낸 설계보상비 반환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던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고 29일 밝혔다. 재판부에 따르면 부산교통공사는 2008년 12월 조달청을 통해 부산지하철 1호선 연장(다대선) 제1, 2, 4공구의 설계·시공 일괄입찰 공고를 했다. 피고 건설사들은 현대건설, HJ중공업(전 한진중공업), 코오롱글로벌 등 낙찰 받은 건설사들과 각 공구별로 각각 공동수급체(컨소시엄)를 구성해 입찰에 참가하기로 했다. 피고 건설사들이 속한 공동수급체는 다른 건설사가 속한 공동수급체가 낙찰받을 수 있도록 미리 합의한 입찰가격에 따라 형식적으로만 참가해 낙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 공동수급체는 1공구 1079억2000만원, HJ중공업 공동수급체는 2공구 891억5400만원, 코오롱글로벌 공동수급체는 4공구 976억1400만원의 계약금액인 공사도급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반면 탈락한 건설사들은 2009년 6월 설계비의 일부를 보상한다는 입찰공고에 따라 대우건설은 1공구 5억5146만원, 금호건설은 2공구 4억7236만여원, SK에코플랜트는 4공구 5억1934만원씩을 각각 돌려받았다.그러나 공정거래위원회는 2014년 4월 이 입찰과정에 담합이 있었다는 사실을 적발해 현대건설, 한진중공업, 코오롱글로벌, 대우건설, 금호건설, SK에코플랜트 등 6개 건설사에게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122억원을 부과했다. 들러리를 세워 낙찰받은 현대건설, HJ중공업, 코오롱글로벌 등 3개사는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부산교통공사도 2014년 11월 입찰에 담합해 들러리를 섰던 건설사들을 상대로 설계보상비를 돌려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1심은 피고 건설사들의 행위는 공정거래법에 위반한 민법상 불법행위에 해당하므로 설계보상비 상당의 불법행위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했다. 피고 건설사들이 주장한 턴키입찰제도의 문제점을 참작한 과실상계 주장이나 과징금 납부명령, 입찰참가자격제한처분 등에 이은 중복제재로 신의칙상 허용될 수 없다는 항변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반면 2심은 입찰 공고를 한 것은 부산교통공사가 아니라 조달청이므로, 입찰의 주체를 조달청이 소속된 대한민국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입찰을 실시한 대한민국이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것은 별론으로 하고 부산교통공사가 청구할 수 없다고 판단해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그러나 대법원은 수요기관인 부산교통공사가 조달청장에게 계약 체결을 요청한 요청조달계약에서 수요기관은 계약당사자가 아니더라도 ‘제3자를 위한 계약’의 수익을 얻는 지위에 있다고 받다. 이에 따라 부산교통공사가 공사계약의 당사자는 아니지만 수익자로서 불법행위자들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피고들은 담합행위를 숨긴 채 설계보상비 지금을 요청해 원고에 대한 불법행위에 해당한다”며 “공동불법행위자로서 원고에게 설계보상비 상당의 손해를 배상할 의무가 있다”고 판시했다.
  • “우크라 지원하다가...美미사일 비축 물량 급격히 감소“ 뉴스위크 보도

    “우크라 지원하다가...美미사일 비축 물량 급격히 감소“ 뉴스위크 보도

    미국이 러시아와 전쟁을 치르는 우크라이나에 다량의 무기를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재블린’(대전차 미사일) 등 일부 무기들의 미국내 비축 물량이 급격히 감소해 우려를 낳고 있다고 뉴스위크 일본판이 27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싱크탱크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는 이달 중순 공식 트위터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수천기의 재블린 미사일을 제공하는 바람에 미국내 재고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무기 비축 상황의 악화 가능성을 경고했다. 공식 명칭이 ‘FGM-148’인 재블린은 미군의 휴대용 적외선 유도방식 대전차 미사일이다. 보병이 들고 이동할 수 있으며 최대 4㎞ 떨어진 지점에서도 적군의 전차에 명중할 수 있다.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탁월한 성능을 입증하면서 ‘전장의 수호천사’, ‘러시아 침공 저지의 상징’ 등으로 호평받고 있다. 가격(미 국방부 조달비용)은 1기당 19만 2772달러(약 2억 5000만원)에 이른다. 마크 캔시언 CSIS 선임고문은 “미국은 재블린 비축 물량의 3분의1 정도를 이미 우크라이나에 제공했다”며 “미군 보유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제공 규모를 줄일 수 밖에 없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미 육군 보고서에 따르면 재블린 생산이 시작된 1994년 이후 지금까지 만들어진 총량은 3만 7739기다. 그동안 전쟁, 훈련 등으로 소비된 물량을 제외하고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전까지 미군이 보유한 비축분은 2만 5000기 정도였다. 이 가운데 7000기가량이 우크라이나에 전달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호주 매체 ‘news.com.au’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무기 제공이 일부 끊길 가능성이 있다”며 “이렇게 되면 우크라이나의 대 러시아 전쟁 수행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뉴스위크는 “관점에 따라서는 아직 재고가 3분의2나 남아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군사 전략가들은 보다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물량이 계속 줄어들다가는) 어느 시점이 왔을 때 전쟁 계획을 수행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 정도로까지 비축량이 부족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뉴스위크는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 ‘스팅어’도 미군의 추정 재고 물량 8000기 중 4분의1인 2000기 정도가 우크라이나에 제공돼 축난 상태라고 전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에 5000만발이 공급된 탄약류는 전체 미군 재고의 1% 정도로 영향이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일부 무기의 비축물량 감소가 현실화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축소하거나 중단하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이 만만치 않다. “미국이 무기를 생산하고 비축하는 이유는 러시아와 같은 나라들이 어딘가를 침략하는 것에 대비하는 것이기 때문에 현 단계에서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는 식의 의견이다. 미국 내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재블린과 스팅어 등의 생산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무기는 복잡한 부품 공급과 원료 조달 등 체계의 문제 때문에 신속한 증산이 어렵다. “재블린과 스팅어 등 제조공정 가운데 일부 부품들은 생산기간이 길고 하청 공급업체의 양산 능력에 한계가 있어 원하는 만큼 물량을 늘리기 어렵다”는 게 미 국방부의 입장이다. 무기류 생산에 쓰이는 반도체, 희토류 등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점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CSIS는 “증산 체제를 갖추기 위해 서는 24개월 이상이 소요될 수도 있다”고 관측했다.
  • 조현준 효성회장, ‘한국의 경영자상’ 선정 이유

    조현준 효성회장, ‘한국의 경영자상’ 선정 이유

    조현준 효성 회장이 29일 한국능률협회(KMA)가 수여하는 2022년 ‘한국의 경영자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52회째를 맞이한 한국능률협회 한국의 경영자상은 그 해의 국내 경제 발전을 이끈 경영자에게 수여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조 회장은 세계 1위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는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등 주력 제품들의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확충함으로써 경쟁사와의 초격차를 크게 늘렸다. 특히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중국, 인도, 브라질 등 글로벌 핵심 지역에 선제적 신?증설로 안정적 공급망을 확보하고 고부가가치의 차별화 제품 판매에 집중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다. 취임 초부터 기술 DNA를 강조해 온 조 회장은 오랜 기간 원천기술 개발에 투자함으로써,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꿈의 신소재’라고 불리는 탄소섬유와 고강도 아라미드 섬유 등 미래 신소재를 자체 기술로 개발하는 데에도 기여했다. 2017년 효성그룹 회장에 취임한 조 회장은 지난해 취임 5년 만에 영업이익을 3배 이상 늘렸다. 효성그룹은 지난해 지주사를 비롯해 주력 4개 사업 회사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1조 2804억원, 2조 7702억원의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고객의 만족을 중시하는 조현준 회장의 고객의 목소리(VOC) 경영 철학이 일구어 낸 성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임창용의 부동산 에세이] 2억 전세 2년새 75% 뛴 미영씨, 8월이후 더 오를까봐 전전긍긍

    [임창용의 부동산 에세이] 2억 전세 2년새 75% 뛴 미영씨, 8월이후 더 오를까봐 전전긍긍

    경기 성남시 분당신도시 미금역 인근 낡은 소형 주공아파트에서 4년째 전세살이를 하고 있는 이미영씨는 오는 8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며칠 전 전셋값을 1억 3000만원 올려 주든지 50만원의 월세를 내라는 집주인의 통보를 받았기 때문이다. 2년 전 보증금 2억원에 전세를 살던 그는 임대차 3법 시행 덕분에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해 2년 연장 계약을 했다. 전셋값도 전월세상한제에 따라 5%(1000만원)만 올려 줬다. 한데 그 후 2년여간 전세 시세가 3억 5000만원까지 급등했고 주변에 매물도 몇 개 없다. 빠듯한 월급에 모아 놓은 돈도 없어 꼼짝없이 50만원을 월세로 내야 할 판이다. 이씨 사례는 2020년 8월 임대차 3법 시행 후 갱신청구권을 사용한 임차인들이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문제다. 임대차 3법은 임차인이 원할 경우 1회에 한해 추가로 2년 계약을 보장하는 계약갱신청구권과 임대료 증액 상한을 5%로 제한하는 전월세상한제, 임대차 계약 이후 30일 이내 지방자치단체 신고를 의무화한 전월세신고제 등 세 가지를 통칭한 것이다.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전문가들의 우려와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밀어붙여 도입했다. 하지만 임차인 보호라는 도입 취지와 달리 전셋값 폭등과 이중 가격 형성, 전세의 월세화 등 후폭풍이 거세다. 이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도 대선 전부터 임대차 3법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약속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3법이 시행된 지 2년이 되는 8월을 불안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갱신청구권 만료 매물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임대차 시장이 요동칠 가능성이 있어서다. 임대차 3법 시행 이후의 임대차 시장 변화상과 새 정부 출범 뒤 임대차 3법 존폐 전망, 그에 따른 시장 움직임과 변수 등을 짚어 본다. ●시행 2년도 안 돼 전월세 생태계 급변 계약갱신청구권 도입으로 임대차 계약기간을 기존 2년에서 2년을 추가로 보장해 주면서 전월세시장 생태계가 홍역을 치르고 있다. 도입 취지대로 기존 세입자들은 별 부담 없이 살던 집에서 2년간 더 거주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전세 매물이 실종되다시피 하면서 신규 세입자들은 전셋값 폭등이란 날벼락을 맞았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현 정부 5년 동안 전국 주택 전셋값은 평균 41% 올랐다. 한데 상승분의 4분의3은 임대차 3법 시행 이후 1년 7개월간 생겼다. KB국민은행 통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의 경우 현 정부 출범 직전인 2017년 4월 4억 2500만원이던 것이 임대차법 시행 직전인 2020년 6월엔 4억 9000만원이었다. 3년 2개월간 비교적 소폭인 6500만원 오르는 데 그친 것이다. 하지만 임대차 3법 시행 이후 지난 3월까지 6억 7419만원으로 급등했다.  갱신청구권 도입 이후 전월세 시장에선 ‘갱신청구권 사용 임차인’과 ‘신규 임차인’으로 갈리며 이중 전셋값이 형성됐다. 앞서 언급한 이씨의 경우 기존 세입자 자격으로 임대료를 5%만 올려 줬지만 8월엔 신규 세입자로 50% 넘게 올려 줘야 한다. 이중 가격이 형성되면서 집주인과 세입자 간 갈등도 커졌다. 세입자가 나가겠다고 했다가 말을 바꾸거나 거액의 위로금을 요구하는 사례가 속출했고, 직접 거주한다며 집을 비우라고 해 놓고 신규 세입자를 들이는 임대인들도 적지 않았다. 임대차 3법 시행 이후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에 접수된 계약·갱신 관련 분쟁 건수도 2020년 122건에서 지난해 307건으로 급증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임대차 3법을 유지하더라도 이 같은 편법이나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보완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8월 이후 전월셋값 폭등 현실화? 8월 이후 갱신청구권 만료 매물이 나오기 시작하면 전월세 시장이 어떤 흐름을 보일지 예단하기 쉽지 않다. 3법 시행 때와 마찬가지로 처음 겪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임대차 3법이 폐지되거나 수정될 가능성도 변수다. 전문가들의 의견도 분분하다. 3법이 그대로 유지될 경우 대체로 전월셋값 상승 자체엔 동의한다. 다만 상승폭에선 의견이 갈린다. 권 팀장은 “8월 이후 만기가 돌아오는 매물 영향으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특히 서울에선 입주물량이 뒷받침되지 않아 매물 품귀 현상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지난 2년간 상승폭이 워낙 크기 때문에 폭등 현상까진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에 서진형(대한부동산학회장) 경인여대 교수는 “기존 이중 가격에 청구권 만료 매물에 대한 가격까지 더해 다중가격이 형성될 것”이라며 “신고가 등으로 인한 일부 통계 왜곡에 의해 가격 급등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청구권 만료 세입자의 보증부 월세 전환 가속화→전세 매물 품귀→전셋값 상승 추동이라는 악순환도 예상했다. 따라서 현재의 갱신청구권이나 5% 상한제는 현실과 갭이 너무 큰 만큼 임차인 보호와 시장 안정화를 위해 손질이 꼭 필요하다는 데 전문가들이 대체로 공감하는 분위기다. ●임대차 3법 손질 가능할까 대통령직인수위원회도 국회 의결 사안인 임대차 3법 존폐와 관련해 아직은 명확한 방침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당초 약속한 ‘폐지’보다는 ‘개선’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년간 시행돼 어느 정도 익숙해진 상황에서 갑자기 폐기하면 임대차 시장에 또 다른 혼선을 줄 수 있는 데다 거대 야당이 될 민주당의 협조를 받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도 국회에 낸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서를 통해 “임대차 제도는 국민 생활과 직결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폐지보다는 손질에 무게를 뒀다. 민주당은 ‘임차인 보호‘에 맞춘 당 정체성 문제와 직결되는 만큼 폐지는 절대 안 된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다만 지난 2년간 전월세 시장에서 노출된 여러 부작용을 의식해 일부 손질에 협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전문가들도 새 정부가 무리하게 3법을 폐지하기보다는 3법의 큰 틀을 유지하면서 조항 일부를 손질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 교수는 “추가 갱신 기간과 전월세 상한액을 현실에 가깝게 개선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 현 계약기간 4년(2+2)을 3년(2+1)으로 조정하는 식이다. 3년 단일계약도 검토될 수 있다. 이 경우 현재 중고등학교 학제와도 맞아 편리한 측면도 있어 보인다. 2+1 방식의 경우 민주당으로서도 계약갱신권을 유지한다는 명분을 챙길 수 있다.  전월세상한제도 보다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향으로 바뀔 것으로 관측했다. 현재 기존 세입자에게 일률적으로 5% 이내에서 올려받도록 한 것을 금액에 따라 상한을 달리 적용하는 식이다. 이를테면 전셋값이 3억원 이하일 경우엔 5%를 적용하고 3억~5억원은 7%, 5억원 이상은 계약 자율에 맡기는 식이다. 이 경우 서민 세입자 보호란 취지를 살리면서 시장 경색도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어 민주당으로선 거부감이 덜할 수 있다.  
  • 국내 첫 아이스크림 축제 여는 곡성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행사여서 더 기대가 큽니다. 마음껏 드시러 오세요.” 전남 곡성군이 국내 처음으로 한여름의 무더위를 녹이는 대규모 아이스크림 축제를 연다. 군은 오는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곡성레저문화센터 일원에서 아이스크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총 2억원을 들여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곡성군은 멜론과 토란 재배지로 유명하다.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한다. 곡성 토란은 높은 당도와 달콤한 향, 무르지 않는 신선한 식감으로 유명하다. 군은 이 같은 장점을 최대한 살려 농가들에도 도움을 주고, 아이스크림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행사를 계획했다. 토란·멜론 아이스크림을 비롯해 와사비·젠피(초피)를 이용한 특이한 아이스크림도 선보인다. 곡성에서 재배 중인 와사비의 알싸한 맛을 이용한 아이스크림은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개발 중이다. 다음달 초 시판된다. 젠피를 이용한 아이스크림도 눈길을 끈다. 젠피는 향이 강해 향신료나 약재로 많이 쓰인다. 강한 향 때문에 처음에는 낯설지만 한번 빠져들면 헤어 나오기 어려운 마성의 매력이 있다. 현재 국내 유명 셰프가 개발에 참여했다. 신나는 체험과 공연도 풍성하게 펼쳐진다. 비눗방울 슬라이딩 대회, 워터 슬라이드, 물총 싸움 등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원한 액티비티를 접할 수 있다.
  • 6년간 600억 횡령한 우리은행 직원 “다 썼다”

    6년간 600억 횡령한 우리은행 직원 “다 썼다”

    우리은행에서 600억원대의 대형 횡령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28일 수시 검사에 돌입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전날 오후 10시 30분 직원 A씨가 자수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횡령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10년 넘게 우리은행에서 재직한 직원으로 기업개선부에서 일하면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6년간 세 차례에 걸쳐 600억원을 개인 계좌로 인출한 사실이 파악됐다.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A씨는 현재 단 한 푼도 남아있지 않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동생은 ‘형이 무슨 일을 한지 안다’는 취지의 말을 한 뒤 묵비권을 행사하다가 이 돈을 파생상품에 투자해 전액 손실을 봤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은 이번 횡령사고의 규모나 방식 등이 예사롭지 않은 것으로 보고, 우리은행에 대한 검사에 바로 착수했다. 최근 오스템임플란트 역시 재무팀장 B씨가 회사자금 2215억원을 횡령해 일부 금액을 주식에 투자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이 밖에도 LG유플러스(수십억원), 계양전기(246억원), 클리오(22억원) 등의 크고 작은 횡령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 OCI-한화솔루션, 폴리실리콘 동맹…10년간 1조 4500억원 규모

    OCI-한화솔루션, 폴리실리콘 동맹…10년간 1조 4500억원 규모

    국내를 대표하는 태양광 기업인 OCI와 한화솔루션이 ‘폴리실리콘 동맹’을 맺었다. 원자재 가격이 고공행진 중인 가운데 양측 모두 안정적인 수요·공급처를 확보한 것으로 ‘윈윈’이라는 평가다. OCI의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MSB’는 한화솔루션에 2024년 7월부터 2034년 6월까지 10년간 총 1조 4500억원 규모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공급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가격은 최근 급격히 뛰고 있다. 태양광 시장조사업체 PV인사이츠에 따르면 2020년 내내 ㎏당 10달러(약 1만 2700원) 미만에 머물던 폴리실리콘 가격은 지난해 10월 38달러까지 오르며 3배 이상 폭등했다. 현재도 30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이 양사에 미친 영향은 완전히 달랐다. 폴리실리콘을 공급하는 OCI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45%나 오른 1620억원이었던 반면, 태양전지를 제조하는 한화솔루션의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같은 기간 1142억원의 손실을 봤다. 한화솔루션은 “태양광 제품 판매가 증가하며 매출은 늘었지만 원자재값 급등의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양사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OCI는 최근 친환경 경영 트렌드에 맞춰 말레이시아에서 수력발전으로 생산하는 폴리실리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세계 각국의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태양광 시장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에너지 시장조사업체 블룸버그NEF에 따르면 2020년 140GW에 머물렀던 글로벌 태양광 설치 규모는 올해 200~240GW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 지방선거 앞두고 쏟아지는 GTX 공약에 인근 집값 널뛰기 우려

    지방선거 앞두고 쏟아지는 GTX 공약에 인근 집값 널뛰기 우려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후보들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관련 공약이 쏟아지면서 인근 지역 집값이 널뛰기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28일 KB국민은행의 4월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GTX-C 상록수역이 있는 경기 안산 상록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01.7로 지난 3월(100.6)보다 1.1 올랐다. 그 밖에도 이천(1.6↑), 평택(0.9↑) 등 GTX 노선 연장을 추진하는 곳들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0.1 오르는 데 그친 것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다. 최근 실제 거래에서도 GTX 호재에 힘입어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는 사례가 나왔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GTX-A 노선 운정역 인근 ‘가람마을8단지동문굿모닝힐’의 전용면적 71㎡(7층)는 이달 4억 600만원에 거래됐다. 동일 면적의 같은 층이 지난해 12월 2억 8500만원에 매매된 것과 비교하면 5개월 새 42%가량 크게 뛴 것이다. 이러한 집값 움직임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쏟아지는 GTX 관련 공약과 연동돼 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김동연, 김은혜 등 경기지사 여야 후보 모두 ‘GTX로 30분대 출퇴근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만나 GTX 신규 노선 공약 이행을 건의했다. 심지어 강원지사 선거에 나서는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GTX-A·B 노선의 강원도 연장을 공약으로 들고 나오기까지 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도 지난주 GTX 건설 현장을 찾아 관련 공약의 이행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GTX 등을 호재 삼아 큰 폭으로 올랐던 인천 청라와 경기 의왕 및 화성 동탄신도시 등의 집값은 최근 직전 최고가보다 수억원가량 낮은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노선이 취소된 것이 아닌데도 집값이 널뛰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GTX 관련 공약이 나온 곳 중 타당성 검토를 거치거나 역의 위치, 노선 계획이 드러난 곳은 한 곳도 없다. 공약만으로 들썩이는 집값은 선거가 지나면 금세 꺼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게다가 GTX 사업의 구체화는 지방자치단체보다 중앙정부에 좌우되는 측면이 크다. 현재 진행 중인 GTX 공사도 3기 신도시 교통망 확충이라는 현 정부의 정책 의지와 맞물려 속도를 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GTX 관련 개발 호재는 사업 계획이 구체화될 때 제대로 해당 지역 집값에 반영된다”며 “수요 예측 뒤 중앙정부에서 의지를 갖고 추진해야지 공약만으로는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 ‘탄소중립 그린도시 수원’…향후 5년간 400억원 투입

    ‘탄소중립 그린도시 수원’…향후 5년간 400억원 투입

    경기 수원시가 환경부가 주관하는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240억원을 확보했다. 환경부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은 ‘탄소중립 사회’ 전환에 발맞춰 지역이 중심이 돼 탄소중립을 이행하고, 탄소중립이 확산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28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올해부터 5년 동안 추진되고, 국비 240억원·도비 48억원·시비 112억원 등 40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그린경제로 성장하는 탄소중립 1번지 수원’을 제안해 그린도시 대상지로 선정됐다. 행정타운·공동주택·상업지구·산업단지 등이 모여있는 권선구 고색동 일원을 ‘탄소중립 그린도시’로 조성하는 사업계획이다. 사업대상지는 수인분당선 고색역을 중심으로 반경 2㎞다. 시는 ‘예선’ 격인 경기도 평가에서 11개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해 광주시와 함께 ‘경기도 대표’로 선정됐다. 각 광역지자체의 자체 평가를 거쳐 올라온 전국 24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환경부가 서면 평가, 현장실사, 발표평가를 했고, 1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수원시와 충주시가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수원시가 제안한 사업은 에너지 전환 3개를 비롯해 모두 7개 분야로 이뤄져 있다. 2026년까지 온실가스를 3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플러스에너지 행정타운, 에너지 자립마을, 그린수소 탄소중립 모빌리티, 탄소중립가든 탄소상쇄숲, 도심 온도 낮추기 기후쉼터, 폐기물 관리 레인시티 수원, 탄소비서 씨엔(C.N) 등이다. 수원시는 7개 사업을 적절하게 연계하고, 통합적으로 추진해 탄소감축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먼저 공공기관 10여 개가 모여있는 행정타운에 ‘플러스 에너지 시범타운’을 조성한다. ‘탄소중립 그린도시 스마트센터’, ‘BEMS(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그린리모델링’, ‘옥상, 주차장 태양광 발전’, ‘전기차 전용 BIPV(건물 일체형 태양광발전시스템) 충전타워’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에너지 자립마을’은 상가·업무빌딩, 공동·단독주택에 BEMS와 미니태양광, 가정용 스마트전력 플랫폼, 태양광에너지 발전설비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또 ‘그린수소’ 생산, 태양광 전기차 충전기 설치 등으로 ‘그린수소 중심의 탄소중립 모빌리티’를 실현하고, 탄소중립가든·탄소상쇄숲·학교숲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은 시민들의 생활 공간에서 시민과 함께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기업의 기술 발전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며 “공공기관, 시민사회, 기업과 긴밀하게 협력해 새로운 탄소중립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세계 최대 ‘블루 다이아’ 732억원 낙찰…모습 보니

    세계 최대 ‘블루 다이아’ 732억원 낙찰…모습 보니

    세상에서 제일 큰 ‘블루 다이아몬드’가 경매에 나와 732억원에 최종 낙찰됐다고 CNN방송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날 글로벌 경매회사 소더비는 홍콩에서 15.10 캐럿짜리 ‘드 비어스 컬리넌 블루’ 다이아몬드가 4억 5092만 5000홍콩달러(약 732억원)에 낙찰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컬리넌 광산에서 발견된 드 비어스 컬리넌 블루는 세계에서 제일 큰 블루 다이아몬드로 기록돼 있다. 미국보석학회(GIA)에서 유색 다이아몬드 최상급인 ‘팬시 비비드 블루’를 받았다. 학회에 제출된 블루 다이아몬드 중 1%도 받지 못하는 등급이다. 이번 경매에서 참가자 4명이 8분간 열띤 경쟁을 벌인 끝에 다이아몬드는 익명의 낙찰자에게 돌아갔다. 낙찰가는 당초 예상가 4천800만달러(약 611억원)를 훌쩍 뛰어넘는 금액이다. 역대 최고가 타이틀은 14.62캐럿짜리 ‘오펜하이머 블루’에게 돌아간 바 있다. 2016년 5754만 1779달러(약 733억원)에 최종 낙찰돼 드 비어스 컬리넌 블루와 근소한 가격차이다. 소더비는 이번 다이아몬드가 특히 희소하다고 평가하며 그간 10캐럿이 넘는 블루 다이아몬드가 경매에 나온 적은 5번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15캐럿을 넘은 블루 다이아몬드가 경매에 오른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색 다이아몬드가 흰색 다이아몬드보다 희귀하고 이 중에서도 채굴이 어려운 블루 다이아몬드가 특히 그런 편에 속한다.
  • 장동건·고소영, 현우진 아파트…1년에 ‘6억’ 올랐다

    장동건·고소영, 현우진 아파트…1년에 ‘6억’ 올랐다

    배우 장동건·고소영이 사는 것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더펜트하우스 청담’이 올해 공시가격만 5억 7000만원이 오르며 2년 연속 전국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공동주택이 됐다. 28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2022년 공동주택공시가격(안)’에 따르면 이 아파트 전용 407.71㎡의 공시가격은 168억9000만원으로 지난해(163억2000만원)보다 3.49% 올랐다. 공시가격 상위 10곳은 지역별로 서울 Δ강남구 4곳 Δ용산구 3곳 Δ서초구 1곳 Δ성동구 1곳, 부산 Δ 해운대구 1곳이다. 더펜트하우스 청담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엘루이 호텔 부지에 세워진 고급 아파트다. 지하 6층~지상 20층 규모에 273㎡ 27가구, 407.71㎡ 2가구 등 29가구로 이뤄져 있다. 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와 ‘골프여제’ 박인비, 메가스터디 ‘수학 1타’ 강사 현우진,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이사 등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다음으로 비싼 아파트는 지드래곤, 그룹 방탄소년단 RM·지민, 장윤정 등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이 차지했다. 나인원한남의 공시가격은 전용 244.72㎡ 91억4000만원이다.3위, 4위는 용산구 한남동 소재 ‘파르크한남’과 ‘한남더힐’로 나타났다.  태양·민효린 부부, 방시혁 등이 분양받은 파르크한남은 2021년 12월 역대 아파트 최고 매매가를 경신하며 전용 268.95㎡에 85억2700만을 기록했다. 김태희·비 부부가 사는 한남더힐은 전용 244.75㎡가 84억7500만원이다. 5위는 지난해 2위에서 내려온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5차’로 공시가격은 지난해(72억9800만원)보다 오른 81억3500만원이다. 이 밖에 성동구 성수동1가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273.93㎡ 75억8700만원, 부산시 해운대구 중동 ‘엘시티’ 전용 244.62㎡ 75억8200만원, 강남구 도곡동 ‘상지리츠빌카일룸’ 전용 214.95㎡ 75억3100만원,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전용 269.41㎡ 73억5400만원, 강남구 청담동 ‘효성빌라 청담101’ A동 전용 247.03㎡ 71억58000만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 8월이 두려운 세입자들, 전월세 또다시 요동칠까 [임창용의 부동산에세이]

    8월이 두려운 세입자들, 전월세 또다시 요동칠까 [임창용의 부동산에세이]

    경기 성남시 분당신도시 미금역 인근 낡은 소형 주공아파트에서 4년째 전세살이를 하고 있는 이미영씨는 오는 8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며칠 전 전셋값을 1억 3000만원 올려 주든지 50만원의 월세를 내라는 집주인의 통보를 받았기 때문이다. 2년 전 보증금 2억원에 전세를 살던 그는 임대차 3법 시행 덕분에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해 2년 연장 계약을 했다. 전셋값도 전월세상한제에 따라 5%(1000만원)만 올려 줬다. 한데 그 후 2년여간 전세 시세가 3억 5000만원까지 급등했고 주변에 매물도 몇 개 없다. 빠듯한 월급에 모아 놓은 돈도 없어 꼼짝없이 50만원을 월세로 내야 할 판이다. 이씨 사례는 2020년 8월 임대차 3법 시행 후 갱신청구권을 사용한 임차인들이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문제다. 임대차 3법은 임차인이 원할 경우 1회에 한해 추가로 2년 계약을 보장하는 계약갱신청구권과 임대료 증액 상한을 5%로 제한하는 전월세상한제, 임대차 계약 이후 30일 이내 지방자치단체 신고를 의무화한 전월세신고제 등 세 가지를 통칭한 것이다.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전문가들의 우려와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밀어붙여 도입했다. 하지만 임차인 보호라는 도입 취지와 달리 전셋값 폭등과 이중 가격 형성, 전세의 월세화 등 후폭풍이 거세다. 이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도 대선 전부터 임대차 3법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약속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3법이 시행된 지 2년이 되는 8월을 불안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갱신청구권 만료 매물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임대차 시장이 요동칠 가능성이 있어서다. 임대차 3법 시행 이후의 임대차 시장 변화상과 새 정부 출범 뒤 임대차 3법 존폐 전망, 그에 따른 시장 움직임과 변수 등을 짚어 본다. ●시행 2년도 안 돼 전월세 생태계 급변 계약갱신청구권 도입으로 임대차 계약기간을 기존 2년에서 2년을 추가로 보장해 주면서 전월세시장 생태계가 홍역을 치르고 있다. 도입 취지대로 기존 세입자들은 별 부담 없이 살던 집에서 2년간 더 거주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전세 매물이 실종되다시피 하면서 신규 세입자들은 전셋값 폭등이란 날벼락을 맞았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현 정부 5년 동안 전국 주택 전셋값은 평균 41% 올랐다. 한데 상승분의 4분의3은 임대차 3법 시행 이후 1년 7개월간 생겼다. KB국민은행 통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의 경우 현 정부 출범 직전인 2017년 4월 4억 2500만원이던 것이 임대차법 시행 직전인 2020년 6월엔 4억 9000만원이었다. 3년 2개월간 비교적 소폭인 6500만원 오르는 데 그친 것이다. 하지만 임대차 3법 시행 이후 지난 3월까지 6억 7419만원으로 급등했다.  갱신청구권 도입 이후 전월세 시장에선 ‘갱신청구권 사용 임차인’과 ‘신규 임차인’으로 갈리며 이중 전셋값이 형성됐다. 앞서 언급한 이씨의 경우 기존 세입자 자격으로 임대료를 5%만 올려 줬지만 8월엔 신규 세입자로 50% 넘게 올려 줘야 한다. 이중 가격이 형성되면서 집주인과 세입자 간 갈등도 커졌다. 세입자가 나가겠다고 했다가 말을 바꾸거나 거액의 위로금을 요구하는 사례가 속출했고, 직접 거주한다며 집을 비우라고 해 놓고 신규 세입자를 들이는 임대인들도 적지 않았다. 임대차 3법 시행 이후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에 접수된 계약·갱신 관련 분쟁 건수도 2020년 122건에서 지난해 307건으로 급증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임대차 3법을 유지하더라도 이 같은 편법이나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보완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8월 이후 전월셋값 폭등 다시 현실화? 8월 이후 갱신청구권 만료 매물이 나오기 시작하면 전월세 시장이 어떤 흐름을 보일지 예단하기 쉽지 않다. 3법 시행 때와 마찬가지로 처음 겪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임대차 3법이 폐지되거나 수정될 가능성도 변수다. 전문가들의 의견도 분분하다. 3법이 그대로 유지될 경우 대체로 전월셋값 상승 자체엔 동의한다. 다만 상승폭에선 의견이 갈린다. 권 팀장은 “8월 이후 만기가 돌아오는 매물 영향으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특히 서울에선 입주물량이 뒷받침되지 않아 매물 품귀 현상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지난 2년간 상승폭이 워낙 크기 때문에 폭등 현상까진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에 서진형(대한부동산학회장) 경인여대 교수는 “기존 이중 가격에 청구권 만료 매물에 대한 가격까지 더해 다중가격이 형성될 것”이라며 “신고가 등으로 인한 일부 통계 왜곡에 의해 가격 급등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청구권 만료 세입자의 보증부 월세 전환 가속화→전세 매물 품귀→전셋값 상승 추동이라는 악순환도 예상했다. 따라서 현재의 갱신청구권이나 5% 상한제는 현실과 갭이 너무 큰 만큼 임차인 보호와 시장 안정화를 위해 손질이 꼭 필요하다는 데 전문가들이 대체로 공감하는 분위기다. ●임대차 3법 손질 가능할까 대통령직인수위원회도 국회 의결 사안인 임대차 3법 존폐와 관련해 아직은 명확한 방침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당초 약속한 ‘폐지’보다는 ‘개선’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년간 시행돼 어느 정도 익숙해진 상황에서 갑자기 폐기하면 임대차 시장에 또 다른 혼선을 줄 수 있는 데다 거대 야당이 될 민주당의 협조를 받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도 국회에 낸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서를 통해 “임대차 제도는 국민 생활과 직결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폐지보다는 손질에 무게를 뒀다. 민주당은 ‘임차인 보호‘에 맞춘 당 정체성 문제와 직결되는 만큼 폐지는 절대 안 된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다만 지난 2년간 전월세 시장에서 노출된 여러 부작용을 의식해 일부 손질에 협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전문가들도 새 정부가 무리하게 3법을 폐지하기보다는 3법의 큰 틀을 유지하면서 조항 일부를 손질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 교수는 “추가 갱신 기간과 전월세 상한액을 현실에 가깝게 개선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 현 계약기간 4년(2+2)을 3년(2+1)으로 조정하는 식이다. 3년 단일계약도 검토될 수 있다. 이 경우 현재 중고등학교 학제와도 맞아 편리한 측면도 있어 보인다. 2+1 방식의 경우 민주당으로서도 계약갱신권을 유지한다는 명분을 챙길 수 있다. 전월세상한제도 보다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향으로 바뀔 것으로 관측했다. 현재 기존 세입자에게 일률적으로 5% 이내에서 올려받도록 한 것을 금액에 따라 상한을 달리 적용하는 식이다. 이를테면 전셋값이 3억원 이하일 경우엔 5%를 적용하고 3억~5억원은 7%, 5억원 이상은 계약 자율에 맡기는 식이다. 이 경우 서민 세입자 보호란 취지를 살리면서 시장 경색도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어 민주당으로선 거부감이 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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