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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IU, ‘고객의무확인 위반’ 두나무에 과태료 352억원 부과…역대 최대

    FIU, ‘고객의무확인 위반’ 두나무에 과태료 352억원 부과…역대 최대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고객확인의무 등을 위반한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에 역대 최대 과태료인 352억원을 부과했다고 6일 밝혔다. FIU는 지난해 두나무에 실시한 자금세탁방지 현장검사에서 고객확인의무 위반 530만건, 거래제한의무 위반 약 330만건과 의심거래 미보고 15건 등 특정금융정보법 위반 사항 약 860만건을 적발했다고 했다. 두나무는 “투자자 보호를 위한 조치를 강화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 삼성·LG, CES 2026 혁신상 휩쓸어…배터리 소프트웨어 기술도 수상 쾌거

    삼성·LG, CES 2026 혁신상 휩쓸어…배터리 소프트웨어 기술도 수상 쾌거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기업들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전시회 ‘CES 2026’에서 혁신상을 휩쓸었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는 매년 CES가 개막하기 전 업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하는 최고 혁신상과 그 아래 등급인 혁신상을 수여한다.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 12개, 생활가전 4개, 모바일 3개, 반도체 7개, 하만 1개 등 총 27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영상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최고 혁신상 2개를 비롯해 2026년형 TV, 모니터 등 신제품으로 10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증대시킨 ‘냉장고문 자동 개폐’ 기능 등으로 4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최근 출시한 확장현실(XR) 헤드셋인 ‘갤럭시 XR’과 ‘갤럭시 Z 폴드7’, ‘갤럭시 워치8’ 등이 3개의 혁신상을 따냈다. LG전자는 최고 혁신상 2개를 포함해 총 18개의 혁신상을 받는다. TV, 모니터, 로봇청소기 등 하드웨어와 웹운영체제(OS) 플랫폼 등 비하드웨어 영역에서도 다양하게 상을 받았다. 빌트인 디자인으로 차별화를 꿰한 LG전자의 로봇청소기 신제품 ‘히든 스테이션’도 가전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특히 LG 올레드 TV 및 모니터는 화질, 게이밍, 컴퓨터 하드웨어 부문 등 총 5개의 혁신상을 받으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세계 최초의 투명·무선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가 올해 최고 혁신상을 받으면서 LG 올레드 TV는 4년 연속으로 최고 혁신상을 받게 됐다. 배터리 기업들도 쾌거를 이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자체 개발한 배터리 수명 예측 알고리즘과 12억㎞에 달하는 실제 주행 데이터, 다양한 운전 운행 정보 등을 토대로 개발된 배터리 수명 향상 기술 ‘배터.리(Better.Re) 설루션’으로 첨단 모빌리티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배터리 기업이 순수 소프트웨어 기술로 CES 혁신상을 받은 건 처음이다. 삼성SDI는 초고출력 원통형 배터리 기술로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수상 품목인 ‘SDI 25U-Power’는 출력을 2배 향상시켜 기존 배터리 무게의 절반으로 동일한 출력을 내는 초고출력의 ‘18650 원통형 배터리’다.
  • 국내 방산 4사 매출 10조 육박…수출 호조에 4분기도 ‘방긋’

    국내 방산 4사 매출 10조 육박…수출 호조에 4분기도 ‘방긋’

    국내 대표 방산 기업들의 3분기 합산 매출이 10조원에 육박했다. 합산 영업이익도 1조원을 웃돌았다. 수주 잔고가 100조원이 넘는 만큼 4분기 실적도 우상향할 것으로 보인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국내 방산 4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로템·LIG넥스원·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올해 3분기 합산 매출은 9조 8574억원, 영업이익은 1조 283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해당 기업들의 합산 영업이익이 분기 기준으로 1조원을 넘은 건 지난 2분기에 이어 두 번째다. 가장 규모가 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분기 잠정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6.5% 늘어난 6조 4865억원, 잠정 영업이익은 79.5% 늘어난 8564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로템과 LIG넥스원도 영업이익이 대폭 늘었다. 현대로템 매출은 같은 기간 48.1% 늘어난 1조 6196억원, 영업이익은 102.1% 증가한 2777억원을 기록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LIG넥스원은 매출이 41.7% 늘어난 1조 492억원, 영업이익은 72.5% 증가한 89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다만 KAI는 소형무장헬기(LAH) 납품 일정 일부가 지연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2.6%, 21.1% 감소한 7021억원, 602억원을 기록했다. 탄탄한 수출 물량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4개 회사의 전체 수주잔고는 3분기 기준 100조원이 넘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3일 열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4000억원 규모의 중동 유도무기 등이 4분기 실적에 반영되면서 견조한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현대로템도 폴란드 군비청과 맺은 K2 전차 2차 수출계약에 따라 방산 부문 수주잔고가 10조원을 돌파했다.
  • 이자 40000%, 안 갚으면 딥페이크 영상 유포…불법 대부업 조직원들 덜미

    이자 40000%, 안 갚으면 딥페이크 영상 유포…불법 대부업 조직원들 덜미

    최대 연이자 4만%에 달하는 불법 대출을 일삼고 돈을 갚지 못하면 채무자의 딥페이크 영상을 만들어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대부업법 및 채권추심법 위반 등의 혐의로 A(20대)씨 등 5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같은 혐의를 받는 16명은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2년 1월부터 지난 7월까지 대구를 거점으로 두고 불법 획득한 개인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대출 권유 전화를 하고 채무자에게 법정 이율인 연 20%를 초과하는 이자를 거둬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주로 20만원에서 100만원을 대출해준 뒤 일주일 뒤 상환받았는데 이자율이 연 2만%에서 많게는 4만%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이런 수법으로 1만1000번 이상 122억원 상당을 빌려준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이들은 대출을 실행할 때 채무자의 얼굴 사진과 가족, 지인의 연락처를 확보해두고 상환하지 못하면 가족을 해치거나 사진을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에게서 현금 2억5000만 원과 7000만 원 상당 고가 외제차를 압수하고 범죄 수익금 1억6600만 원은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 사금융은 경제 형편이 어려운 서민의 절박한 상황을 이용해 막대한 수익을 챙기는 중대 범죄”라며 “요청하지 않은 대출 전화를 받을 경우 불법 대부업체임을 의심해야 하고, 피해를 본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하는 등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해 달라”고 말했다.
  • 국민연금, 美 주식 평가액 ‘18조’ 급증…담은 종목 봤더니

    국민연금, 美 주식 평가액 ‘18조’ 급증…담은 종목 봤더니

    올해 3분기 미국 증시가 ‘불장’을 이어간 가운데 국민연금이 대형 기술주 중심의 공격적인 투자로 상당한 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9월 말 기준으로 미국 552개 상장종목에 투자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말(534개)보다 소폭 증가한 것이며, 보유주식 수도 8억 805만주에서 8억 5953만주로 6.3%가량 늘었다. 국민연금 미국 주식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종목은 엔비디아(7.2%)였고, 이어 애플(5.9%), 마이크로소프트(MS·5.7%), 아마존닷컴(3.2%), 메타플랫폼(2.5%) 순이었다. 3분기 동안 국민연금이 보유한 미국 주식의 액면가치는 1158억 3000만 달러(약 167조원)에서 1287억 7000만 달러(약 186조원)로 11.2%(129억 4000만 달러·약 18조 7000억원) 증가했다. 평가액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종목은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였다. 9월 말 기준 국민연금의 엔비디아 주식 평가액은 92억 4574만 달러로 6월 말 평가액(73억 5210만 달러)에 비해 25.8% 급증했다. 이 기간 국민연금은 엔비디아 보유주식 수를 4654만주에서 4955만주로 6.5% 늘렸다. 이어 애플 주식 평가액은 59억 1177만 달러에서 75억 6937만 달러로 16억 5761만 달러(28.0%) 증가했고, 보유주식 수도 3.2%가량 늘었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과 테슬라 주식 평가액은 각각 42.3%와 44.2%씩 증가했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주식 수는 3.1%와 3.0%씩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주가 상승이 가팔라 평가액이 크게 상승했다. 브로드컴과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 램리서치 등도 국민연금 보유주식 수가 1.5~4.6% 증가한 가운데 평가액이 8.9%에서 52.1%까지 많아졌다. 국민연금이 투자한 종목 중 주가가 내리며 평가액이 감소한 종목도 있다. 다만 국민연금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99.9%↓)와 도미노피자(42.5%↓)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에서 보유주식 수를 늘리며 주식 하락을 저가 매수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국민연금의 넷플릭스 보유주식 수는 3분기 동안 3.1% 증가했는데 평가액은 오히려 12억 425만 달러에서 11억 1184만 달러로 7.7% 줄었다. 세일즈포스, 코스트코, 치폴레멕시칸그릴, 월트디즈니, 코카콜라, 스타벅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등 3분기 주가가 하락한 다른 종목들에서도 국민연금은 1.3%~2.7%씩 보유주식 수를 늘렸다. 국민연금이 3분기 들어 새롭게 투자한 기업 중에는 미국 주요 항공사와 전기차 제조업체를 비롯해 보수 성향 언론매체가 포함돼 눈길을 끈다. 6월 말 기준 보유주식 수 ‘0’이었던 델타항공과 유나이티드에어라인홀딩스에 대해 국민연금은 각각 2만 1170주, 6652주를 사들였다. 미국 전기차 제조사 리비안(1만 4206주)과 라스베이거스샌즈그룹(2만 3464주) 등도 국민연금 보유종목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보수성향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모회사인 뉴스코프, 폭스뉴스의 모회사인 폭스코프 주식도 보통주와 우선주를 합쳐 각각 8648주와 1만 7134주를 신규 보유했다. 국민연금은 록히드마틴(2.8%↑), RTX(2.8%↑), L3해리스(4.1%↑) 등 미국 방위산업체들에 대해서도 보유 주식 수를 늘리고 있다.
  • 여수시, ‘동북아LNG허브터미널’ 저장탱크 상량식 개최

    여수시, ‘동북아LNG허브터미널’ 저장탱크 상량식 개최

    동북아LNG허브터미널(주)가 지난 5일, 여수시 묘도 소재 ‘동북아LNG허브터미널’ 건설 현장에서 LNG 저장탱크 지붕을 설치하고 이를 기념하는 상량식을 개최했다. 이번 상량식은 지난해 정부 ‘지역활성화투자펀드 사업’ 선정 이후 본격화된 터미널 공사의 주요 공정인 지붕 상량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북아LNG허브터미널㈜(NEA)는 여수시, 전라남도, ㈜BS한양, GS에너지㈜, 지역활성화투자펀드가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으로 총사업비 1조 4,362억 원을 투입해 LNG 저장탱크 3기, 10만 톤급 전용 항만, 수송 배관 등을 구축하고 있다.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8년부터 여수·광양 국가산단에 연간 300만 톤 규모의 LNG 공급이 가능해진다. 본 사업은 정부 지정 전국 최대 규모 지역 활성화 펀드 사업이자 ‘기회발전특구’ 내 첫 투자 실현 사례로 전남도와 여수시는 주주 협약 체결 및 230억 원 출자를 통해 정부 펀드 2,872억 원, 프로젝트 파이낸싱(PF) 8,618억 원을 조달해 민간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했다. 동북아LNG허브터미널이 본격 가동되면 2조 8천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만 3천여 명의 고용효과 등 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되며 여수시는 소득세·재산세 등 매년 약 29억 원의 안정적인 지방세 수입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정기 여수부시장은 “이번 상량식은 단순한 공정 완료가 아니라 여수와 전남이 동북아 에너지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약속의 상징”이라며 “LNG허브터미널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대한민국 에너지 안보에 중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소비쿠폰 덕에 편의점 웃었다…빅2 나란히 3분기 시장 전망치 상회

    소비쿠폰 덕에 편의점 웃었다…빅2 나란히 3분기 시장 전망치 상회

    지난 상반기 영업이익이 둔화됐던 편의점 업계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로 3분기 깜짝 실적을 냈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1.6% 늘어난 1111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편의점 GS25의 영업이익(851억원)이 전년보다 16.7% 상승했다. 매출액은 전년 3분기 보다 5.3%(1623억원) 증가한 3조 2052억원으로 분기 최대치다. 편의점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며 매출 성장과 이익 개선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았다고 회사 측은 평가했다. 호실적의 배경으로는 수익 중심의 우량 점포를 출점하는 전략, 서울우유 디저트·케이팝 데몬 헌터스 협업 상품 등 차별화된 상품 등이 꼽힌다. 슈퍼마켓인 GS더프레시도 매출(4594억원)이 8.5% 올랐는데 이는 배달 애플리케이션 3사와 협업 체계를 구축하며 퀵커머스 저변이 확대된 덕분이다. 다만 투자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7억원 감소한 92억원을 기록했다. CU의 운영사인 BGF리테일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5.9% 늘어난 2조 4623억원을, 영업이익은 7.1% 증가한 9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또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에 맞춰 실시한 대규모 민생회복 프로모션이 객단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PBICK 등 가성비 자체브랜드(PB) 상품과 유명 지식재산권(IP) 제휴 상품, 건강기능식품 등 경쟁력 있는 차별화 상품들을 앞세워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 안명규 경기도의원, 대집행부 질문에서 경과원 파주 이전, 고교학점제 등 핵심 현안 전방위 질의

    안명규 경기도의원, 대집행부 질문에서 경과원 파주 이전, 고교학점제 등 핵심 현안 전방위 질의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안명규 의원(국민의힘, 파주5)은 11월 5일(수) 열린 제38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동연 도지사와 임태희 교육감을 상대로 도정 및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대집행부질문을 진행했다. 먼저 안명규 의원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파주 이전 지연 문제를 지적했다. “예산 반영과 입지 확정에도 불구하고 아직 임대 사무실 계약조차 체결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파주시가 제안한 가설건축물 건립 이전 방안은 외면한 채 비효율적인 임차 이전만 고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해 9월 도지사가 북부 도민에게 약속한 공공기관 이전이 이행되지 않는다면 이는 신뢰의 문제”라며, 연내 이전 완료를 전제로 한 신속한 기관 이전을 촉구했다. 안 의원은 두 번째 질의에서 화물자동차 주차장 절대 부족 문제를 다뤘다. “경기도 등록 화물차는 약 17만 대로 전국에서 가장 많지만, 공영주차장은 7개소 1,467면에 불과하다”면서 “특히 경기북부에는 공영주차장이 단 한 곳도 없는 실정”이라고 개탄했다. 이어 “도는 ‘특혜 시비’를 우려해 민간 모델 도입을 주저하고 있지만, 이는 공공안전 인프라 확충을 위한 합리적 대안”이라며, 민간·유휴부지 연계형 주차장 시범사업을 내년 상반기 중 착수할 것을 요구했다. 세 번째 질의에서 경기도 보훈정책의 실효성 문제를 짚었다. “경기도의 참전명예수당은 연 60만 원, 즉 월 5만 원으로 타 광역자치단체 대비 전국 최하위권이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일시지급’ 방식을 고수해 체감 효과가 떨어진다”고 비판했다. 또한 “시·군별로 금액과 연령 기준이 달라 같은 공헌을 한 유공자들이 거주지에 따라 차별받고 있다”며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고, ▲월정 지급 전환, ▲단계적 수당 인상, ▲연령 제한 완화 가이드라인 마련, ▲도 차원의 보훈 프로그램 지원 확대를 제안했다. 이어 “보훈은 정치가 아니라 품격의 문제”라며, “한 번에 퍼붓는 ‘장마형 예우’가 아닌, 매달 꾸준히 스며드는 ‘단비형 지원’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동연 지사는 “참전명예수당은 내년부터 연 72만원으로 인상했으며,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안 의원은 교육감을 대상으로 경제·금융교육 활성화 문제를 질의했다. “2026년도 예산안에 금융교육 예산이 2억 9천여만 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학생들이 체계적으로 경제·금융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충분한 예산을 확보하고, 관련 업무를 진로직업교육과에서 중등교육과로 이관해 체계적인 교육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섯 번째로 안 의원은 보훈교육의 정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경기도교육청의 교육과정 편성지침에는 보훈교육이 명시되어 있지 않아 학교 자율에 맡겨지고 있다”면서, “보훈은 선택이 아닌, 의무적 가치교육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안 의원은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으로 인한 현장 혼란을 지적했다. 그는 “자퇴율이 2%를 넘어섰고, 학점제 적응 실패로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이 늘고 있다”면서, “자율형사립고는 평균 105과목을 개설하지만 농산어촌의 소규모 고등학교는 75과목에 그쳐 교육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교원 업무 경감 패키지와 학생 이탈 대응 프로그램 확충, 소규모 학교의 과목선택권 확대를 요청하며, “학점제가 아이들을 실험대 위에 올려놓는 정책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도민은 이제 ‘검토하겠다’는 말보다 변화를 원한다. 행정은 말의 무게가 아닌 행동의 결과로 평가받아야 한다”면서 구체적인 실행계획 제시를 거듭 촉구하며 대집행부질문을 마쳤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서울시, 아직도 TBS에 매월 꼬박꼬박 1억원씩 광고료 지급”

    김형재 서울시의원 “서울시, 아직도 TBS에 매월 꼬박꼬박 1억원씩 광고료 지급”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은 지난 4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33회 정례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홍보기획관을 상대로 TBS(교통방송) 관련 예산 집행의 형평성 및 투명성 부족 문제를 지적했다. 이날 김 의원은 홍보기획관을 향해 “2024년에 예비비 92억원을 TBS에 지원한 데 이어 2025년에는 보조금이 끊긴 상황에서도 시정홍보 명목으로 매월 약 1억원의 정액 광고비가 TBS에 집행되고 있으며 연간 12억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TBS의 방송 송출 및 주파수 재허가 문제 등을 고려해 송출 최소 비용을 충당할 필요가 있었다”며 “그동안 월 1억 정도의 광고비가 TBS에 집행된 건 맞지만 대부분 송출 비용으로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의원은 “서울시와 TBS는 현재 별개의 독립기관으로, TBS는 타 방송사와 사회적 지위가 동일한데 특정 매체에만 매달 고정적으로 고액의 광고비를 지급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비판했다. 또 “대형 방송사도 지급되는 광고비가 월 2000만원~5000만원 수준인데, TBS에만 매달 1억원을 지급하기엔 합리적 명분이 부족하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홍보기획관실은 열독률·시청률·사회적 책임 등을 종합해 광고 대상 매체를 선정한다고 하지만 실제 정량화된 기준이나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2024년 서울시와 시의회가 서울시 예산 출연기관 지정해제를 통해 TBS에 출연금 지급을 중단한 이유는 다년간의 편파 방송 및 정치 편향에 대한 시민 지탄 여론 때문”이라며 “그렇다면 홍보기획관실에서 밝힌 매체 선정 기준 중 하나인 ‘사회적 책임’ 항목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서울시민의 세금으로 집행되는 홍보 예산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 위에서 사용돼야 한다”며 “특정 매체에 매월 1억원씩 정액 광고를 지급하는 것은 누가 봐도 형평성과 명분이 부족하다. 홍보기획관실은 조속히 광고비 집행과 관련된 정량 지표와 내부 규정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질의를 마쳤다.
  • 이홍근 경기도의원 “졸업이벤트 포퓰리즘·부실협약 체불방관”… 경기도교육청 질타

    이홍근 경기도의원 “졸업이벤트 포퓰리즘·부실협약 체불방관”… 경기도교육청 질타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홍근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1)은 11월 5일 제38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대집행부질문에서 경기도교육청을 상대로 “졸업이벤트성 포퓰리즘 예산과 부실협약으로 인한 하도급 체불사태, 그 책임은 교육감에게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홍근 의원은 먼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사회진출 역량개발 지원사업’을 두고 “법적 근거도, 추진 철학도 없는 사업”이라며 “운전면허 취득 지원을 진로교육으로 포장한 졸업이벤트”라고 지적했다. 해당 사업은 2025년부터 재학 중인 고3 학생 12만4천여 명에게 1인당 30만원을 지원하는 372억 원 규모다. 사업계획에 제시된 근거법령인 ‘직업교육훈련촉진법’, ‘산업교육진흥법’, ‘경기도교육청 진로교육활성화조례’ 어디에서도 법적 근거를 찾기 어렵다. 이는 진로교육이 아니라 선심성 예산으로 법령의 취지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사업이다. 이어 “특성화고 자격증 취득지원금은 2022년 53만원에서 2025년 10만원으로 줄었는데, 운전면허 사업엔 372억을 쏟아붓는다”며 “정책의 실효성보다 홍보가 앞선 포퓰리즘 행정”이라고 꼬집었다. 또 “교육청은 올해 1월 ‘고3 운전면허 취득비 지원’ 보도자료부터 냈다”며 “사업 검토 없이 홍보만 앞세운 전형적인 선심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학교밖 청소년 7,600명과 검정고시 응시생 1만3천 명은 제외된 불평등한 사업”이라며 “세입감소와 긴축기조 속에서 현금성 지원을 강행하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지적했다. 두 번째로 이홍근 의원은 그린스마트미래학교 BTL 사업의 부실협약과 팔탄초 하도급 체불사태를 언급하며 “팔탄초를 포함한 BTL 사업의 하도급 계약금액은 350억 원에 달하지만, 미지급액이 7억 원에 이른다”며 “교육청의 책임 회피가 영세업체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교육청 협약서는 KDI 표준협약서의 핵심 보호조항이 빠진 민간 주도형 부실협약으로, 민간이 초안을 쓰고 교육청이 받아쓰는 구조가 체불의 근본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공사 중 준공처리, 임대료 가압류, 하도급 체불 등 모든 사태가 벌어졌는데도 교육청은 ‘권한이 없다’며 방관했다”며 “이것이 교육행정의 현실이라면 누가 다시 교육청 사업에 참여하겠는가”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교육시설 공사현장에서 체불이 발생하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됩니다. 그럼에도 일부 현장에서는 체불이 이어지고, 한편에서는 학교 시설이 가압류되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학교 운영이 마비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사태는 계약 관리와 감독 모두에서 비롯된 교육청의 부실행정 결과입니다. 교육청은 이번 사안을 결코 가볍게 보지 말고, 책임 있는 자세로 신속히 해결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며 도정질문을 마쳤다.
  • “하루 3980억원씩 번다”…이 남자, 1400조원 연봉 6일 판가름

    “하루 3980억원씩 번다”…이 남자, 1400조원 연봉 6일 판가름

    테슬라 주주들이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게 최대 1445조원에 달하는 천문학적 보상 패키지를 지급할지 투표한다. 머스크는 이 안건이 부결되면 테슬라를 떠날 가능성을 시사해 주주들을 압박하고 있다. 테슬라는 6일(현지시간) 오후 미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연례 주주총회를 개최해 머스크의 새 보상 패키지에 대한 투표를 진행한다고 미 CNN 등 외신이 5일 보도했다. 머스크의 보상 패키지는 향후 10년간 최대 4억 2370만 주의 테슬라 주식을 받는 방식이다. 만약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8조 5000억 달러(약 1경 2290조원)에 도달하면, 해당 주식의 가치는 약 1조 달러(약 1445조원)에 이른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인물인 머스크가 이 보상을 모두 받게 되면 인류 최초의 ‘조 단위 부자’가 될 수 있다. 보상을 전액 받으려면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증가하는 것 외에도 일련의 운영 목표나 재무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테슬라가 8조 5000억 달러의 시가총액에 도달하려면 현재 주가에서 466% 상승해야 한다. 이는 지난주 사상 최고치인 5조 달러의 시가총액을 기록한 세계 최대 기업 엔비디아보다도 70% 높은 수치다. 하지만 테슬라는 올해 들어 매출과 이익이 급감하는 등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 정부의 전기차 지원이 축소되면서 앞으로도 강한 역풍이 예상된다. 그러나 머스크와 테슬라 경영진은 이런 문제들을 일축한다. 테슬라가 단순히 전기차를 파는 회사에서 자율주행차, ‘로봇택시’ 서비스, 인간형 로봇을 판매하는 회사로 전환하고 있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다. 하지만 이런 제품과 개념은 아직 개발 중이며 판매되지 않았다. 따라서 보상 패키지가 통과되더라도 머스크가 실제로 수억주의 주식을 받을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먼저 회사가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미래에 대한 거창한 약속을 실현해야 한다. 그럼에도 머스크와 일부 월가 애널리스트, 투자자들은 테슬라가 8조 5000억 달러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믿는다.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는 “주주들은 이 안건을 압도적으로 지지할 것”이라며 “머스크는 테슬라의 핵심 자산이다. 테슬라는 머스크가 자율주행과 로봇의 미래로 나아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머스크의 비전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도 보상 패키지가 통과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거버 카와사키 자산운용의 로스 거버 CEO는 테슬라의 초기 주요 주주였지만 지금은 머스크와 회사를 강하게 비판한다. 그는 “어떤 방법으로든 통과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거버는 보상 패키지에 연계된 일부 목표가 너무 쉽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회사와 주가가 아무리 잘 나가도 보상 규모가 너무 크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10년에 걸쳐 1조 달러를 받으면 하루 평균 2억 7500만 달러(약 3980억원)를 버는 셈”이라며 “세상에 이게 주주들에게 공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노르웨이 국부펀드를 운영하는 노르웨이은행 투자운용과 미국 캘리포니아, 뉴욕 등의 공적연금 펀드들은 이미 반대 투표를 하겠다고 발표했다. 영향력 있는 자문회사인 글래스 루이스와 ISS도 기관 투자자들에게 반대표를 던질 것을 권고했다. 머스크가 받을 수 있는 옵션이 주주들의 지분을 희석시킬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글래스 루이스는 “머스크의 보상 패키지에 포함된 성과 목표는 대부분 모호하고, 달성하기 쉬우며, 이사회의 재량에 크게 좌우된다”고 지적했다. 머스크는 최근 투자자 콜에서 이들 자문회사를 “기업 테러리스트”라고 공격했다. 그는 이들이 주식을 보유한 일부 투자회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자신이 회사에서 더 큰 지분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돈을 쓰려고 이러는 게 아니다”라며 “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의결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270억대 가짜 해외선물 거래 사이트 운영 일당 검거

    270억대 가짜 해외선물 거래 사이트 운영 일당 검거

    270억대 가짜 해외선물 거래 사이트를 만들어 운영한 일당이 검거됐다. 인천경찰청은 HTS(홈트레이닝시스템) 프로그램 개발업체 A(40대)씨와 총책 B(30대)씨 등 7명을 자본시장법 위반(무허가 주식투자시장개설) 혐의로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또 사이트 운영 가담자 C(60대)씨 등 144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12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로 위장한 D사를 설립한 후 사설 HTS 프로그램을 개발, 사이트를 개설하고 이를 범죄 조직에 매월 500~700만원의 사용료를 받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를 통해 A씨는 약 34억원의 부당 이득을 취득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A씨로부터 구매한 프로그램을 전국 20여개 하부총판에 공급하고 하부총판에서 모집한 회원들로부터 입금된 자금을 관리한 혐의다. 하부총판은 모집한 회원들이 나스닥, 항셍 등의 선물지수 등락에 베팅케하는 방식으로 270억대의 사이트를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회원들은 증거금 명목으로 최소 30만원을 입금하고, 1인당 최소 1000만원에서 최대 4억원을 베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총책 등의 주거지에서 현금 약 2억원과 고가의 명품시계 등을 압수하고 부동산과 차량 등 범죄수익금 약 19억원을 추징 보전했으며 HTS 프로그램 개발업체의 범죄수익금 약 12억원에 대해서도 기소 전 추징 보전 절차를 진행 중이다.
  • 북으로 감귤 보내기… 오영훈 지사 ‘비타민C외교’ 재개 시동

    북으로 감귤 보내기… 오영훈 지사 ‘비타민C외교’ 재개 시동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남북관계 경색으로 중단됐던 북한과의 ‘비타민C 외교’ 재개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만나 새로운 한반도 평화시대를 위한 ‘제주형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오 지사는 이날 면담에서 “1999년 시작돼 ‘비타민C 외교’로 불리며 호평받았던 감귤 보내기 사업은 민간 차원의 신뢰 회복에 큰 역할을 했다”며 “지방정부 차원의 실용적 교류로 평화의 물꼬를 다시 트겠다”고 말했다. 제주 감귤 보내기 사업은 1999년부터 2010년까지 감귤과 당근 총 6만 6000t을 북한에 지원했지만, 5·24 대북 제재 조치 이후 중단됐다. 당시 제주산 감귤은 북한 주민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지원품으로 꼽혔다. 정동영 장관은 “제주 감귤이 이끈 남북교류는 남북관계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 “제주도의 교류협력 제안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도는 내년도 예산에 남북교류협력기금 2억원을 편성해 감귤 보내기 재개를 위한 실무 절차를 밟고 있다. 오 지사는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으로 대한민국의 외교적 위상이 높아진 만큼, 남북관계에서도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야 한다”며 “한반도 평화시대를 여는 길에 제주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제주 감귤 보내기 사업은 1999년 김대중 정부 시절 시작돼 ‘비타민C 외교’로 불리며 남북 민간교류의 상징이 됐다. 그러나 2010년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포격 사태 이후 중단됐다. 2018년 평양정상회담 당시 정부가 북측의 송이버섯 답례로 제주 감귤 200t을 보낸 것이 마지막 사례다. 당시에도 안보리 제재 품목에 해당되지 않아 제재 위반 논란은 없었다.
  • “전쟁 사망 보상금”…러시아, 신종 ‘결혼 사기’ 극성

    “전쟁 사망 보상금”…러시아, 신종 ‘결혼 사기’ 극성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하는 미혼 남성과 위장 결혼을 하고 참전 보상이나 사망 시 유족 위로금 등을 챙기는 신종 ‘결혼 사기꾼’ 여성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러시아 법원은 군인들을 속여 결혼하고 사망보상금을 노린 사례 몇 건을 확인했으며, 사기 금액은 18만 달러(약 2억 5000만원)가 넘는다고 했다. WSJ은 군인이나 친척이 참호에서 번 돈을 위장 결혼으로 빼앗겼다는 주장이 제기되거나 결론이 난 러시아 법원 사건 6건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구체적 사례로 2023년 10월 세르게이 칸도즈코는 입대 다음 날 결혼식을 올렸다. 40대였던 그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신부 엘레나 소콜로바나 결혼에 대해 언급한 적 없었다. 결혼식은 사진 촬영이나 반지 교환도 없이 20분 만에 끝났다. 하객은 단 한 명뿐이었다. 법원 판결에 따르면 칸도즈코의 새 아내는 결혼식을 하고 그가 입대한 뒤 전남편과 그의 자녀들과 계속 살았다. 이후 칸도즈코가 전장에서 입은 부상으로 사망하자 아내는 유족에게 지급되는 약 20만 달러(약 2억 9000만원)를 수령했다. 이는 러시아 직장인 평균 연봉의 거의 20배라고 WSJ은 전했다. 올해 초 러시아 민사법원 판사는 소콜로바가 상속 재산을 받기 위해 칸도즈코를 속여 결혼하게 했다고 판결했다. 법원은 결혼을 무효화했고 소콜로바는 3000루블(약 5만 3000원)의 벌금을 물었다. 참전 군인들을 표적으로 한 사기 행위가 만연해지고 있다. WSJ은 이런 여성들을 일컬어 ‘검은 과부’(블랙 위도우)라고 불린다고 전했다. 사기 결혼이 나타나는 것은 러시아가 전쟁에 참가하도록 거액의 돈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입대 시 높은 급여와 보너스를 지급하며, 최전선에서 전사한 군인들의 유족에게는 거액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사망한 군인 가족에게 지급되는 보상금은 계급과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1450만 루블(약 2억 5600만원)을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 [씨줄날줄] 박물관과 ODA

    [씨줄날줄] 박물관과 ODA

    이집트 언론이 엊그제 ‘이집트 문화유산관광부가 이집트대박물관 운영권을 일본이 10년 동안 갖는다는 소셜미디어의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는 기사를 일제히 실었다. 이런 루머가 퍼질 만큼 일본 국제협력단은 이집트대박물관 건립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세계 최대 박물관이라는 이집트대박물관은 지난 1일 문을 열었다. 일본과 이집트의 박물관 협력은 20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일본은 공적개발원조(ODA)로 870억엔(약 8220억원)을 지원했다. 박물관과 함께 별도의 유물보존복원센터를 건립하고 보존과학 기술을 전수하는 데 힘썼다. ‘이집트 스스로 유물을 복원하고 보존하는 능력을 갖게 한다’는 복원센터 슬로건은 큰 공감을 불렀다. 일본과 이집트의 보존과학 협력은 5000점 남짓한 투탕카멘 유물의 10년 이상에 걸친 복원 프로젝트에서 특히 성과를 거뒀다고 한다. 기존의 이집트박물관은 카이로의 타흐리르광장에 있었다. 프랑스의 이집트학자들이 주도해 1902년 세운 박물관이다. 하지만 발굴조사가 이어지면서 소장 유물이 크게 늘어났고 당연히 전시 및 수장 공간은 부족해졌다. 나일강의 습기와 도심의 대기오염이 유물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지적도 끊임없이 제기됐다. 결국 기자 피라미드 유적군(群)과 연계한 또 하나의 기념물로 이집트대박물관이 기획됐다. 일본과 이집트의 협력을 보면서 한국과 캄보디아의 관계를 떠올리게 된다. 올해 한국의 캄보디아에 대한 ODA는 4352억원 규모다. 우리는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중심으로 캄보디아의 세계적 보물인 앙코르와트 보존에 힘을 보태고는 있지만 규모는 미미하다. 온라인 사기 범죄 여파로 캄보디아에 대한 ODA를 삭감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없지 않다. 이참에 논란이 불필요한 인류공동유산 지원으로 ODA가 눈을 돌려 보면 어떨까 싶다. 꼭 캄보디아일 필요도 없다. 이집트대박물관에서 보듯 지원국의 흔적이 진하고 오래 남는 투자다.
  • 호반장학재단 장학생 1만명 돌파

    호반그룹의 호반장학재단은 1999년부터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지원한 장학생이 누적 1만명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호반장학재단이 27년간 지원한 장학금은 총 184억원 규모다. 호반장학재단은 미래를 이끌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1999년 김상열 이사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했다. 호반회장학금, 지역인재장학금, 동행장학금 등과 학술연구 지원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호반회장학금은 매년 대학 입학 예정인 우수 학생들에게 8학기 동안의 학비를 지원한다. 지난해 총 115명에게 3억 40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올해에는 103명에게 3억 9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역인재장학금은 지역 간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고 지역 청소년을 육성하고자 올해 전남 보성군과 강원 고성군에 각 30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7월에는 집중호우 피해 지역 학생들을 위해 2억원을 추가 전달했다. 호반장학재단은 지난해 전현직 군인·소방관 등 제복 공무원 자녀들의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동행장학금으로 6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밖에 2019년부터 연세대 의료원에 누적 10억원 이상을 후원했다. 김 이사장은 “앞으로도 장학생들이 우리 사회의 든든한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진천 “정철 선생 문학과 숨결 느껴 보세요”

    조선시대 가사 문학의 대가인 송강 정철 선생의 문학과 사상을 접할 수 있는 공간이 그의 묘소가 있는 충북 진천군에 마련됐다. 진천군은 5일 문백면 봉죽리에서 ‘송강문화창조마을’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정철 선생 위패를 모신 정송강사 인근에 자리잡았으며, 162억원이 투입돼 송강문학체험관, 문화창작마을, 송강문화공원 등으로 구성됐다. 체험관 내부는 전시실, 세미나실, 휴게공간 등으로 채워졌다. 전시실에선 정철 선생의 생애와 문학 활동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송강연보와 작품, 주변 인물 관계도 등을 만날 수 있다. 창작마을은 관광형 숙박 공간, 교육체험관 등으로 꾸며졌다. 군은 교육체험관에서 글짓기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서 태어난 정철 선생은 한국 고전 문학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사미인곡’, ‘관동별곡’, ‘성산별곡’, ‘속미인곡’ 등 4편의 가사 외에 100여수의 시조를 남겼다. 경기 고양시 원당면 신원리에 있던 그의 묘소는 1665년 진천으로 이장했다. 진천군 관계자는 “송강문화창조마을은 예술, 체험, 관광이 어우러지는 복합공간”이라며 “전국적인 문학·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 신혼부부·청년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확대

    서울시가 신혼부부·청년의 주거 안정을 위해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신혼부부가 출산하는 경우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기간은 최장 12년까지 확대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신혼부부·청년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신혼부부가 출산하면 자녀 1명당 대출 기한을 2년에서 4년으로 늘려주고, 청년의 경우 지원 기준이 되는 월세 금액을 70만원에서 90만원으로 완화했다. 시는 무주택 신혼부부가 국민·신한·하나은행에서 최대 3억원 이내 임차보증금을 대출받으면 최대 연 4.5%(최소 1.0% 본인 부담)의 이자를 지원하고 있다. 청년의 경우 주민등록등본상 세대주인 무주택 청년이 하나은행에서 임차보증금을 최대 2억원 이내로 빌리면 이자를 최대 연 3.0%(최소 1.0% 본인 부담) 지원 중이다. 신혼부부가 자녀 1명 출산 시 연장해주는 대출 기간을 기존 2년에서 4년으로 늘렸다. 2명의 자녀를 출산하면 기본 대출 4년에 자녀 1명당 4년씩, 총 8년이 추가돼 최장 12년간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최장 10년간이었다. 임차보증금 3억원 이하가 대상인 청년지원은 주택 월세 기준을 기존 70만원에서 90만원으로 완화했다.
  • 김혜지 서울시의원, 암사역 노후 에스컬레이터·캐노피 전체 교체 완료

    김혜지 서울시의원, 암사역 노후 에스컬레이터·캐노피 전체 교체 완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5일 강동구 암사역 4번 출구 캐노피 교체 및 에스컬레이터 개통식에 참석해 주민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했다. 5일부터 운행을 시작한 암사역 4번 출구 에스컬레이터(3, 4호기) 교체는 캐노피 교체와 함께 시행된 공사이며 2025년 4월 30일부터 공사를 위한 자재 발주 등 사전 준비에 착수해 약 6개월 만인 11월 5일 운행을 시작했다. 4번 출구 에스컬레이터는 26년 전 설치돼 잦은 고장으로 교체가 필요했고 캐노피 또한 노후되고 시간이 경과해 주변 경관과 조화롭지 못해 최신 디자인 캐노피로 교체가 필요했다. 수년 전부터 서울시는 지하철 승강시설 설치 예산을 별도로 편성하지 않아 예산 확보는 지역 의원들의 몫이었다. 김 의원은 1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및 캐노피 교체 예산 12억 5000만원과 4번 출구 13억 6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5일 준공으로 결실을 거두었다. 교체된 에스컬레이터는 역주행이나 이상 동작 시 보조브레이크, 발판의 이동 속도와 손잡이의 속도 차이가 조절 등 고도화된 안전장치가 포함됐다. 캐노피는 1번 출구와 동일한 디자인으로 설치됐지만 ‘서울시 야생조류 충돌 방지 조례안’(2024.7. 공포)에 따라 야생조류 충돌 방지 무늬를 새겨 생태환경친화적으로 만들었다. 주민들에게 사용 시작을 알리는 개통식에 참석한 인근 동서울신협(암사동) 이사장은 암사역 주변에 고령자가 많이 거주하고 있어 꼭 필요한 시설이었는데 새롭게 단장돼 큰 도움이 되겠다며 함께 개통을 축하했다. 김 의원은 “2024년 암사역 1번 출구 캐노피와 에스컬레이터를 교체하고 남은 4번 출구도 교체하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인 결과 주민들께서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곁에서 보고 들어 불편함을 개선하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박강산 서울시의원 “서울시 주민자치 재도약 필요”

    박강산 서울시의원 “서울시 주민자치 재도약 필요”

    서울시의회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4일 서울시 행정국을 대상으로 한 2025년도 행정자치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서울시의 책임 있는 역할론을 당부했다. 서울시 주민자치회 관련 예산은 오세훈 시장의 보궐선거 당선 및 취임과 맞물려 ▲2021년 202억원 ▲2022년 96억원 ▲2023년 3000만원 ▲2024년 11억원 ▲2025년 6억원으로 점차적으로 감소했고, 이후 자치구의 여건에 따라 다수의 주민자치회가 주민자치위원회로 전환됐다. 지난 1999년에 시작된 주민자치위원회는 동장이 위촉한 위원 중심으로 주민자치센터 운영에 대한 자문 기구로 그 역할이 제한됐지만, 2013년에 출범한 주민자치회는 공개모집과 추첨으로 다양한 주민 참여를 보장하고 분과활동과 주민총회를 진행하는 등 차이가 크다. 이에 박 의원은 “서울시가 진정으로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려고 했다면 최소한 모든 자치구에서 기존의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회로 전환하여 정착할 때까지 지원을 이어갔어야 한다”며 향후 서울시의 책임 있는 역할론을 주문했다. 또한 박 의원은 2024년에는 주민자치 지역특화사업이 자율주제였고 해당 예산이 8억원 가까이 되었지만, 2025년부터는 2가지 지정주제가 새로 부여되고 예산이 감소한 상황에 대해 서울시가 주민자치가 아닌 주민관치의 관점을 보이는 것이 아닌지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지난해 청년, 장애인, 외국인주민 등 다양한 세대와 배경의 사회구성원이 주민자치회에 적극 참여하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발의한 주민자치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통과되었음에도, 여전히 참여율은 낮은 상황이다. 이에 박 의원은 “다양한 사회구성원의 주민자치 참여는 주민자치의 양적 확대를 넘어 질적 도약과 맞닿아 있는 지점이다”라며 서울시가 학계와 시민사회를 비롯한 다양한 연구자 및 활동가와 공론의 장을 거듭 개최하여 철학과 방향성을 정립하기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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