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억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5,803
  • ‘코피 투혼’ 서교림 ‘무관 신인왕’ 꼬리표 뗐다

    ‘코피 투혼’ 서교림 ‘무관 신인왕’ 꼬리표 뗐다

    42번째 출전 만에 생애 첫 승상금·대상 포인트도 1위 올라“올 3승으로 다승왕 되고 싶어”KPGA선수권, 신예 문동현 정상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년차 서교림이 생애 첫 우승을 신고하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다. 서교림은 7일 강원 원주시 성문안CC(파72)에서 끝난 KLPGA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5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정상에 올랐다. 국가대표 출신 서교림은 173㎝인 큰 키에서 뿜어 나오는 장타에 고른 경기력으로 일찌감치 주목받았던 기대주다. 지난해 데뷔해 신인왕을 차지하며 될성부른 떡잎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서교림은 이번 시즌 들어서도 이 대회 전까지 상금랭킹 10위, 대상 포인트 11위를 달릴 만큼 안정적인 성적을 내면서 첫 우승이 머지 않았다는 기대를 모았다. 서교림은 데뷔 후 42번째, 올해 11번째 출전 대회에서 마침내 우승을 따내 기대에 부응했다. 우승 상금 2억 7000만원을 받은 서교림은 단숨에 상금랭킹 1위(5억 3574만원), 대상 포인트 1위로 올라서며 KLPGA투어 1인자 경쟁에 합류했다. 서교림은 특히 지난 4월 더시에나 오픈에서 고지원에 1타 뒤진 2위를 한 뒤 눈물을 쏟아냈던 아픔을 깨끗이 씻었다. 당시 데뷔 이후 세번째 준우승이었다. 지난해 신인왕에 오르면서도 우승이 없어 ‘무관 신인왕’ 꼬리표를 달았던 아쉬움도 풀었다. 서교림은 “이번에 네 번째 챔피언조 경기였다. 앞서 세 번은 다 준우승했다. 또 준우승하면 서운할 것 같아서 이를 악물고 쳤다”면서 “지난해보다 마음이 단단해지고 골프 실력도 향상돼 이렇게 우승할 수 있었다. 올해 3번 이상 우승해 다승왕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김수지, 김민선과 함께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서교림은 초반부터 날카로운 샷을 앞세워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1, 2번 홀 연속 버디로 단독 선두로 뛰쳐나간 서교림은 7번 홀(파4) 버디로 2타차로 달아났다. 9번 홀(파5) 한 뼘 버디를 추가한 서교림은 김수지의 보기까지 겹치면서 4타차 선두를 질주했다. 하지만 우승까지는 쉽지 않았다. 12번 홀(파3)에서 첫 고비가 찾아왔다. 티샷이 짧아 볼이 그린 앞 연못에 빠졌다. 더블보기 위기에서 서교림은 7m 보기 퍼트를 집어넣어 피해를 최소화했다. 단순히 1타를 아낀 게 아니라 넘어갈 뻔했던 분위기를 다잡은 결정적인 퍼트 성공이었다. 서교림은 18번 홀(파5)에서는 2타 차로 따라온 김민선이 1m 남짓 버디 퍼트를 남긴 상황에서 2m 파퍼트를 집어넣어 우승을 확정했다. 감격이 복받친 서교림은 울음을 참으려다 코피까지 쏟아 응급 처치를 받는 보기 드문 광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서교림은 “12번 홀에서는 두 번 퍼트로 이번 홀은 버리고 가자고 생각했는데 들어가서 ‘이게 되네’라고 나도 놀랐다. 마지막 홀에서는 세번째 샷으로 그린을 놓쳐 ‘큰일났다’는 마음이 들었다. 마지막 퍼트를 할 때는 너무 떨렸다. 원래 코피를 잘 흘린다. 아픈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3언더파 69타를 친 김민선은 1타차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경남 양산시 에이원CC(파71)에서 끝난 KPGA선수권대회에서는 신예 문동현이 최종 합계 9언더파 275타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20세2개월 신예 문동현은 KPGA투어에서 가장 오랜 69년 역사를 자랑하는 KPGA선수권대회 최연소 우승의 영예와 우승 상금 3억 2000만원을 손에 넣었다.
  • 공항선 1620원대 찍은 환율… 정부 “쏠림 용인 안 해, 투기 엄단”

    공항선 1620원대 찍은 환율… 정부 “쏠림 용인 안 해, 투기 엄단”

    원달러 환율이 지난 5일 야간거래에서 장중 1560원 선을 넘어서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올해 2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도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환당국이 잇달아 구두개입성 메시지를 내놓고 시장안정화 조치까지 취했지만, 계속되는 국내 주식시장의 외국인 매도세에 속수무책이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높은 환율이 유지될 것으로 본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2시 마감한 야간 거래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최고 1561.5원까지 올랐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2009년 3월 6일(장중 고가 1597.0원) 이후 17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환율은 이후 주간거래 종가보다 19.9원 높은 1559.0원으로 마감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들어 지난 5일까지 평균 환율(주간 거래 종가 기준)은 1490.98원으로 외환위기였던 1998년 1분기(1596.88원) 이후 약 28년 만에 가장 높았다. 공항에선 환율이 이미 1600원도 넘어섰다. 지난 6일 기준 하나은행 고시 공항 영업점 환율은 1624.00원이다. 더 큰 문제는 원화 가치가 주요국과 비교해도 유독 낮다는 점이다. 원화 가치는 일주일 새 3.48% 하락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3.54%)에 이어 주요국 중 두 번째로 낙폭이 컸다. 원화 하락률은 일본 엔화(-0.65%), 중국 역외 위안(-0.38%), 대만 달러(-0.55%) 등 다른 아시아 국가 통화보다 월등히 높았다. 외환당국은 4, 5일 이틀 연속 외환시장에 개입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는 최근 환율 상승이 투기성 수요보다는 외국인 주식매도에 따른 역송금 수요에 기인하기 때문이다. 5일에도 외국인은 3조 500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20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다. 중동 전쟁과 고유가, 미국 국채금리 상승 등 대외 악재까지 겹쳤다. 수출 호조가 환율 하락으로 이어지지 않는 점도 이례적이다. 한은에 따르면 4월 경상수지는 282억 9000만 달러 흑자로 월간 기준 역대 두 번째 규모였다. 하지만 기업 입장에선 해외에서 달러자금을 운용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에 벌어들인 달러를 곧바로 환전하지 않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하반기에도 대외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1500원대 환율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에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긴급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고 “과도한 변동성과 일방향 쏠림 현상은 용인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역외에서 이뤄지는 NDF(역외차액결제선물환) 파생상품 거래 투명성을 제고하고, 원화의 약세 흐름에 편승한 투기적 움직임과 시장 교란 행위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수출입 기업들이 수입 대금 지급을 앞당기거나 수출대금 수령을 과도하게 지연하는 불법행위도 조사한다.
  • 공항서 1620원대 찍은 원달러 환율…“구두 개입도 제한적, 당분간 높은 환율 계속될듯”

    공항서 1620원대 찍은 원달러 환율…“구두 개입도 제한적, 당분간 높은 환율 계속될듯”

    원달러 환율이 지난 5일 야간거래에서 장중 1560원 선을 넘어서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올해 2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도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환당국이 잇달아 구두개입성 메시지를 내놓고 시장안정화 조치까지 취했지만, 계속되는 국내 주식시장의 외국인 매도세에 속수무책이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높은 환율이 유지될 것으로 본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2시 마감한 야간 거래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최고 1561.5원까지 올랐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2009년 3월 6일(장중 고가 1597.0원) 이후 17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환율은 이후 주간거래 종가보다 19.9원 높은 1559.0원으로 마감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들어 지난 5일까지 평균 환율(주간 거래 종가 기준)은 1490.98원으로 외환위기였던 1998년 1분기(1596.88원) 이후 약 28년 만에 가장 높았다. 공항에선 환율이 이미 1600원도 넘어섰다. 지난 6일 기준 하나은행 고시 공항 영업점 환율은 1624.00원이다. 더 큰 문제는 원화 가치가 주요국과 비교해도 유독 낮다는 점이다. 원화 가치는 일주일 새 3.48% 하락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3.54%)에 이어 주요국 중 두 번째로 낙폭이 컸다. 원화 하락률은 일본 엔화(-0.65%), 중국 역외 위안(-0.38%), 대만 달러(-0.55%) 등 다른 아시아 국가 통화보다 월등히 높았다. 외환당국은 4, 5일 이틀 연속 외환시장에 개입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는 최근 환율 상승이 투기성 수요보다는 외국인 주식매도에 따른 역송금 수요에 기인하기 때문이다. 5일에도 외국인은 3조 500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20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다. 중동 전쟁과 고유가, 미국 국채금리 상승 등 대외 악재까지 겹쳤다. 수출 호조가 환율 하락으로 이어지지 않는 점도 이례적이다. 한은에 따르면 4월 경상수지는 282억 9000만 달러 흑자로 월간 기준 역대 두 번째 규모였다. 하지만 기업 입장에선 해외에서 달러자금을 운용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에 벌어들인 달러를 곧바로 환전하지 않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하반기에도 대외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1500원대 환율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에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긴급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고 “과도한 변동성과 일방향 쏠림 현상은 용인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역외에서 이뤄지는 NDF(역외차액결제선물환) 파생상품 거래 투명성을 제고하고, 원화의 약세 흐름에 편승한 투기적 움직임과 시장 교란 행위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수출입 기업들이 수입 대금 지급을 앞당기거나 수출대금 수령을 과도하게 지연하는 불법행위도 조사한다.
  • ‘무관의 신인왕’ 서교림, 생애 첫 우승… 울음 참으려다 코피까지 쏟았다 [권훈의 골프 확대경]

    ‘무관의 신인왕’ 서교림, 생애 첫 우승… 울음 참으려다 코피까지 쏟았다 [권훈의 골프 확대경]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년차 서교림이 생애 첫 우승을 신고하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다. 서교림은 7일 강원 원주시 성문안CC(파72)에서 끝난 KLPGA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5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정상에 올랐다. 국가대표 출신 서교림은 173㎝인 큰 키에서 뿜어 나오는 장타에 고른 경기력으로 일찌감치 주목받았던 기대주다. 지난해 데뷔해 신인왕을 차지하며 될성부른 떡잎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서교림은 이번 시즌 들어서도 이 대회 전까지 상금랭킹 10위, 대상 포인트 11위를 달릴 만큼 안정적인 성적을 내면서 첫 우승이 머지 않았다는 기대를 모았다. 서교림은 데뷔 후 42번째, 올해 11번째 출전 대회에서 마침내 우승을 따내 기대에 부응했다. 우승 상금 2억 7000만원을 받은 서교림은 단숨에 상금랭킹 1위(5억 3574만원), 대상 포인트 1위로 올라서며 KLPGA투어 1인자 경쟁에 합류했다. 서교림은 특히 지난 4월 더시에나 오픈에서 고지원에 1타 뒤진 2위를 한 뒤 눈물을 쏟아냈던 아픔을 깨끗이 씻었다. 당시 데뷔 이후 세번째 준우승이었다. 지난해 신인왕에 오르면서도 우승이 없어 ‘무관 신인왕’ 꼬리표를 달았던 아쉬움도 풀었다. 서교림은 “이번에 네번째 챔피언조 경기였다. 앞서 세번은 다 준우승했다. 이번에 또 준우승하면 서운할 것 같아서 이를 악물고 쳤다”면서 “지난해보다 마음이 단단해지고 골프 실력도 향상돼 이렇게 우승할 수 있었다. 올해 3번 이상 우승해 다승왕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김수지, 김민선과 함께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서교림은 초반부터 날카로운 샷을 앞세워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1, 2번 홀 연속 버디로 단독 선두로 뛰쳐나간 서교림은 7번 홀(파4) 버디로 2타차로 달아났다. 9번 홀(파5) 한 뼘 버디를 추가한 서교림은 김수지의 보기까지 겹치면서 4타차 선두를 질주했다. 하지만 우승까지는 쉽지 않았다. 12번 홀(파3)에서 첫 고비가 찾아왔다. 티샷이 짧아 볼이 그린 앞 연못에 빠졌다. 더블보기 위기에서 서교림은 7m 보기 퍼트를 집어넣어 피해를 최소화했다. 단순히 1타를 아낀 게 아니라 넘어갈 뻔했던 분위기를 다잡은 결정적인 퍼트 성공이었다. 앞 조에서 경기한 박혜준이 17번 홀(파4) 버디로 1타차로 쫓아오자 서교림은 16번 홀(파5)에서 5.5m 버디 퍼트를 홀에 떨궈 추격을 뿌리쳤다. 서교림은 18번 홀(파5)에서는 2타차로 따라온 김민선이 1m 남짓 버디 퍼트를 남긴 상황에서 2m 파퍼트를 집어넣어 우승을 확정했다. 감격이 복받친 서교림은 울음을 참으려다 코피까지 쏟아 응급 처치를 받는 보기 드문 광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서교림은 “12번 홀에서는 두 번 퍼트로 이번 홀은 버리고 가자고 생각했는데 들어가서 ‘이게 되네’라고 나도 놀랐다. 마지막 홀에서는 세번째 샷으로 그린을 놓쳐 ‘큰일났다’는 마음이 들었다. 마지막 퍼트를 할 때는 너무 떨렸다. 원래 코피를 잘 흘린다. 아픈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3언더파 69타를 친 김민선은 1타차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경남 양산시 에이원CC(파71)에서 끝난 KPGA선수권대회에서는 신예 문동현이 최종 합계 9언더파 275타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2년차 신예 문동현은 KPGA투어에서 가장 오랜 69년 역사를 자랑하는 메이저급 대회 우승의 영예와 우승 상금 3억 2000만원을 받았다.
  • 수억원대 뇌물 받고 사건 불기소한 경찰, 항소심도 징역 6년

    수억원대 뇌물 받고 사건 불기소한 경찰, 항소심도 징역 6년

    사건 수사 무마를 대가로 피의자로부터 수억원대 뇌물을 받아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경찰관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5-2부(이희준·성언주·원익선)는 5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전직 경찰 정모씨에게 1심과 같이 징역 6년과 벌금 2억 5000만여원을 선고하고 2억 5150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정씨에게 뇌물을 준 대출중개업자 김모씨도 1심과 같이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이날 정씨에 대해 “김씨로부터 받은 돈 중 1억 7000만원 상당을 반환했고 아들의 치료비 마련으로 어려움을 겪던 도중 뇌물을 수수했다”면서도 “수사 공정성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현저히 훼손해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고 엄중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질타했다. 재판부는 김씨에 대해서도 “피해자 5명으로부터 3억원이 넘는 돈을 편취한 뒤 형사사건을 담당하는 경찰관과 2억원이 넘는 돈을 공유해 범행 수단, 결과, 내용을 비춰봤을 때 죄질이 좋지 않다”고 질책했다. 정씨는 의정부경찰서에서 근무하던 지난 2020년 6월∼2021년 2월 여러 사기 사건으로 수사받던 김씨에게 “사건을 모아서 모두 불기소해주겠다”며 돈을 요구해 22차례에 걸쳐 약 2억 112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씨에게 사건기록을 유출하고, 김씨가 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받은 것처럼 피의자 신문조서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도 받는다. 정씨는 ‘오늘 돈 줘. 다 불기소해 버릴 테니까’, ‘내년부턴 수사권 독립되고 바뀌는 시스템은 김씨 세상이다’는 등의 메시지를 보내며 노골적으로 돈을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씨로부터 돈을 건네받은 뒤엔 김씨가 피의자인 사기 사건(고소인 기준 16건)을 다른 경찰서에서 이송·재배당받아 불송치 결정하거나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 미래에셋증권 스페이스X 공모주 청약, 개시 직후 조기마감…금감원은 점검 돌입

    미래에셋증권 스페이스X 공모주 청약, 개시 직후 조기마감…금감원은 점검 돌입

    미래에셋증권이 진행한 스페이스X 공모주 청약이 개시 직후 사실상 완판됐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개인 및 법인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스페이스X 공모주 청약을 시작했다. 총 모집 예정 금액은 5억달러(약 7700억원)다. 이 가운데 1차로 배정된 3억달러(약 4600억원) 규모 물량이 판매 개시 후 수분 만에 모두 소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8일 나머지 2억달러(약 3100억원) 규모 물량에 대한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청약은 전문투자자로 등록된 개인과 법인만 참여할 수 있다. 최소 투자금액은 10만달러(약 1억5400만원), 최대 투자금액은 300만달러(약 46억원)다. 실제 투자자별 배정 물량은 스페이스X의 나스닥 상장이 예정된 오는 12일께 확정될 전망이다. 배정 이후 남은 청약 증거금도 같은 시점에 환불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750억달러(약 115조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상장 이후 기업가치는 1조 7500억달러(약 27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미래에셋그룹은 글로벌 투자은행(IB) 20여곳과 함께 이번 IPO 인수단에 참여했다. 미래에셋그룹에 배정될 최종 물량은 오는 11일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미래에셋증권이 스페이스X 공모주 청약 판매 과정에서 투자자 보호 관련 규정 등을 제대로 준수하고 있는지 이날부터 점검에 들어갔다. 투자자들이 투자 관련 불확실성과 환율 변동성 리스크 등을 충분히 인지하도록 안내 절차를 준수했는지 등을 살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공모주 청약이 전문투자자들 대상으로 진행되면서 투자자 보호 조치가 다소 느슨하게 적용되는 만큼 이를 악용한 사례가 없는지도 점검할 방침이다.
  • 불법 사금융으로 고액 이자 받아챙긴 뒤 반환 했어도… 대법 “범죄수익 추징해야”

    불법 사금융으로 고액 이자 받아챙긴 뒤 반환 했어도… 대법 “범죄수익 추징해야”

    불법 사금융업자가 법정이자율을 초과해 받은 이자를 채무자에게 모두 돌려줬더라도 법원이 그 초과이자에 대한 추징을 명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이는 범죄수익에 해당하기 때문에 사후 변제와 무관하게 추징이 이뤄져야 한다는 취지다.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5일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약 4765만원을 추징한 원심을 확정했다. A씨는 대부업 등록을 하지 않고 지난 2018년 11월부터 지난 2019년 7월까지 채무자에게 약 3400만원을 빌려주고 원리금 명목으로 8250만원을 변제받는 등 약 연 324% 이상의 높은 이자율을 적용해 초과이자 4765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또 이같은 방식으로 취득한 원리금 약 2억 3786만원을 지난 2017년 8월부터 지난 2020년 10월까지 97회에 걸쳐 대포통장으로 빼돌린 혐의도 받는다. A씨는 1심 진행 중 채무자에게 약 5567만원을 반환하고 합의했다. 그러나 1심은 A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초과이자 4765만여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A씨 측은 “초과이자 상당액을 모두 돌려줘 범죄수익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므로 전액 추징은 부당하다”며 항소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심 재판부는 “범죄수익은닉규제법에 따른 추징은 부정한 이익을 박탈해 보유하지 못하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면서 “범인이 피해자로부터 받은 금품을 소비하고 나서 그에 상당한 금품을 반환했을 경우나 상호합의에 이르러 고소를 취소한 경우에도 이를 추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A씨는 채무자들로부터 받은 이자를 대포통장으로 지급받은 뒤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인출함으로써 대부분 은닉·소비한 것으로 보이므로, 피해자들에게 합의금·변제금 명목으로 초과이자를 반환했다는 사정만으로 추징 대상에서 배제돼야 한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대법원도 원심과 같은 판단을 내렸다.
  • “1시간에 1500만원 벌었다”는 안선영…2억원대 포르쉐 공개

    “1시간에 1500만원 벌었다”는 안선영…2억원대 포르쉐 공개

    방송인 안선영이 자신이 보유한 고가의 스포츠카를 공개했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안선영의 이중생활’에는 ‘잊힌 연예인 안선영은 과연 무슨 차를 탈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안선영은 2억원 상당의 포르쉐 911 카브리올레를 타고 등장했다. 그는 창문을 내리고 “연예인이 이 정도는 해야 되는 거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조금 부끄럽긴 하지만, 내가 셀러브리티이고 연예인이고 CEO라는 느낌을 내고 싶을 때 타는 차”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안선영은 실제로 가장 자주 이용하는 차량은 따로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실 얘(포르쉐)는 거의 주차장에 서 있다”며 분홍색 기아 레이를 추가로 공개했다. 안선영은 “태어날 때부터 일하라고 나온 차”라며 레이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공개된 차량 트렁크에는 운동 장비와 여벌 옷 등 각종 짐이 가득 실려 있었다. 안선영은 “포르쉐보다 훨씬 실용성이 있다”며 “주 5일은 이 차를 탄다”고 밝혔다. 한편 안선영은 2000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방송인으로 활동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예능 프로그램과 홈쇼핑 방송에서 활동했으며, 현재는 사업가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또한 그는 앞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홈쇼핑 출연료에 대해 “60분 기준 약 1500만원 정도”라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 한국공학대, ‘경기·인천 에너지 인재 양성사업’ 주관 기관 선정

    한국공학대, ‘경기·인천 에너지 인재 양성사업’ 주관 기관 선정

    한국공학대학교는 경기도와 인천시가 참여하는 ‘에너지기술 공유대학’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2031년까지 6년간 경기·인천 지역 대학 및 전문기관과 함께 에너지 분야 석·박사급 전문 인재 양성에 나선다. 국비 170억 원과 경기도 32억 원, 인천시 13억 원, 기업 참여 등 총 243억 원이 투입된다. 한국공학대는 교육과정 운영과 산학연 협력 프로그램을 총괄한다. 성균관대, 아주대, 경기대, 가천대, 인천대, 인하대 등 참여 대학과 함께 교육·연구 인프라를 공유하며, 학·석·박사 연계 교육과 현장 중심 실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 학생들에게는 신재생에너지, 전력계통, 탄소중립 분야 특화 교육과 함께 인턴십, 현장실습, 공동연구 기회가 제공된다. 대학원생에게는 석사 70만원, 박사 100만 원 수준의 생활비성 장학금이 지원되고 국내외 학술활동과 산학 공동연구 참여도 지원된다. 또한 경기·인천 지역 169개 에너지 기업과 7개 참여 대학, 광역지자체 2곳, 지역혁신기관 2곳, 해외 대학 및 연구기관 12곳 등 총 192개 기관이 참여해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기업 프로젝트와 현장실습에 참여하며 실무 경험을 쌓고, 기업은 우수 인재 채용 지원과 공동 연구개발, 재직자 교육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기산학융합원과 인천테크노파크도 참여해 취업 연계와 지역 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황수성 한국공학대 총장은 “에너지 전환 시대에는 기술 혁신과 현장 이해를 함께 갖춘 전문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한국공학대가 주관기관으로서 참여 대학, 지자체, 전문기관, 산업체와 긴밀히 협력해 경기·인천권 에너지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환율 1500원 고착화 비상…구 부총리 “외환시장 변동성 ·물가에 경각심”

    환율 1500원 고착화 비상…구 부총리 “외환시장 변동성 ·물가에 경각심”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에 고착화하고 있는 가운데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민생 물가가 어려운 점에는 각별히 경각심을 가지고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본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4월 경상수지가 282억 9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되고 1~4월 누적 흑자가 역대 최대인 1026억 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면서도 변동성이 커진 시장에 대해 정부 대응을 시사했다. 구 부총리는 “중동 전쟁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민과 기업, 정부가 함께 노력한 결과 경제 성장세 회복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7%에서 2.6%로 상향 조정한 것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민생 경제를 더욱 단단히 챙기는 한편, 경제 대도약을 위한 구조 혁신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동 전쟁 대응 상황뿐 아니라 농림 분야 안전관리 종합대책,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7호 프로젝트 신속 추진 방안 등이 안건으로 논의됐다. 2030년까지 농업 안전재해를 25% 낮추기 위한 안전관리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2024년 기준 농업 분야 안전재해 사망 비율은 1만명당 2.99명으로 타 산업 평균인 0.98명에 비해 3배 높다. 구 부총리는 “파쇄기에 인체감지 센서를 의무 설치하고 지게차와 굴착기의 운전자 보호 구조물도 의무화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혼조 마감…다우·S&P500 오르고 나스닥은 약세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혼조 마감…다우·S&P500 오르고 나스닥은 약세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대형 기술주와 반도체주의 엇갈린 흐름 속에 주요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874.86포인트(1.73%) 오른 5만1561.93에 거래를 마쳤고, S&P500지수는 30.63포인트(0.41%) 상승한 7584.31을 기록했다.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23.02포인트(-0.09%) 내린 2만6830.96, 나스닥100지수는 163.43포인트(-0.54%) 하락한 3만407.81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경기민감주와 금융주, 헬스케어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반도체주는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99.46포인트(-2.15%) 내린 1만3617.50으로 마감해 기술주 전반에 부담을 줬다. 다우운송지수는 292.83포인트(1.36%) 오른 2만1773.03으로 상승 마감했다. 시장의 변동성 지표인 VIX는 0.66포인트(-4.11%) 하락한 15.40으로 내려 투자심리는 전반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뉴욕증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일라이 릴리가 4.31% 올랐고, 제이피모간체이스는 3.34%, 오라클은 2.61%, 비자는 2.49%, 존슨앤드존슨은 2.21% 상승했다.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은 5.16%, GE 에어로스페이스는 4.13%, 모간스탠리는 3.87%, 애브비는 3.60%, 뱅크오브아메리카는 3.38% 각각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반면 코카콜라는 2.46% 하락했고, HSBC 홀딩스 ADR은 1.09%, 셰브론은 0.72%, 엑슨 모빌은 0.32% 내렸다. 나스닥 시장 상위 종목은 종목별 차별화가 두드러졌다. 엔비디아는 1.94% 상승했고 애플은 0.31%, 마이크로소프트는 0.17%, 아마존은 1.51% 올랐다. 알파벳 클래스A와 클래스C는 각각 3.68%, 3.82%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냈고, 메타도 0.74% 상승 마감했다. 반면 브로드컴은 12.59% 급락했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7.74%, ARM 홀딩스 ADR은 4.47%, AMD는 3.56%, 램리서치는 2.12% 하락하며 반도체 전반의 약세를 이끌었다. 테슬라도 1.24%, 인텔은 0.83% 내렸다. 거래대금 상위 종목 흐름을 보면 엔비디아의 거래대금은 356억달러, 브로드컴은 332억달러,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538억달러에 달해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매가 집중됐다. 뉴욕증시에서는 TSMC ADR의 거래대금이 47.6억달러, 오라클이 45억달러,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이 43.6억달러, 일라이 릴리가 42.4억달러를 기록했다. 종합하면 이날 미국 증시는 다우와 S&P500이 금융·헬스케어 중심의 강세로 상승했지만, 나스닥은 반도체주 급락의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장 마감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오라클이 5.35% 추가 상승한 반면 엔비디아와 메타, 테슬라, 브로드컴 등 일부 대형 기술주는 소폭 약세를 나타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정연호 기자
  •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 농축산업 패러다임 바꾼다[그린바이오 ‘퀀텀 점프’<2>]

    무게가 1g인 흙 한 숟갈에 살고 있는 미생물 수는 10억 마리를 훌쩍 넘는다. 이런 흙이 가득한 논두렁과 밭고랑은 미생물이 상상할 수 없는 밀도로 가득 차 있는 하나의 ‘생명 우주’다. 이 미생물을 이용한 ‘그린바이오’ 산업이 농·축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미생물센터, 그린 바이오 전 과정 지원 농장에 뿌려지는 농업용 미생물은 흙 속에서 다양한 역할을 한다. 우선 작물이 병해충이나 가뭄과 고온 환경에서 견딜 수 있도록 돕는다. 축산 분야에서도 장내 미생물을 조절하고 항생제 사용량을 줄여 건강한 육류 생산을 돕는다. 여기에 분뇨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역할을 톡톡히 한다. 전북 정읍에 있는 ‘농축산용 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는 기술력은 있는데 자금력과 시설이 없어 제품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그린바이오 미생물 기업을 돕고 있다. 미생물 소재 개발부터 시제품 제작, 시험·분석에 이르는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센터는 지난 4월 영세 기업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공유 인프라를 구축했다. 40실 규모의 개별 입주 공간과 더불어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구비하기 힘든 대용량 발효기, 자동 포장기 등 첨단 장비도 들였다. 정부는 미생물 산업을 미래 고부가가치 수출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올해 총 5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원 사업 고도화에 나섰다. ‘농축산용 미생물 효능평가지원 사업’이 대표적인 성공 사업으로 꼽힌다. 지난해에는 수백 건의 안전성과 효능성 평가를 수행하며 데이터를 제공해 국내 기업이 페루와 베트남 등 해외 시장을 개척해 340만 달러(약 52억원) 규모의 수출 실적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국내 미생물 기업 글로벌 시장서 두각 맞춤형 현장 지원에 힘입어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국내 미생물 기업의 성공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축산용 기능성 미생물 제품 개발 기업인 ‘선바이오’는 2017년부터 지원 사업에 참여해 기술 경쟁력을 키워 기능성 함초를 활용한 반려동물용 생균제 개발에 성공했다. 이를 발판으로 중국 시장에 기능성 사료 첨가제를 수출하고 있다. 미생물 배양 키트와 지능형 배양 시스템을 결합한 독자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인 ‘에코비즈넷’은 중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전 세계 9개국에 진출해 지난해에만 46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센터 관계자는 “정부의 전 주기 지원 체계와 혁신 기업들의 기술 고도화가 맞물리면서 대한민국 그린바이오 산업의 영토가 전 세계로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 한국, 대미 실효관세율 3→6위로… 반도체가 끌어내렸다

    한국, 대미 실효관세율 3→6위로… 반도체가 끌어내렸다

    1분기 8.7%… 베트남보다 낮아‘무관세’ 반도체 수출 급증 영향자동차 관세 협상 타결도 원인“주력 수출품목 불확실성 여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발효한 지 1년 새 우리나라의 대미 실효관세율은 오히려 낮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압박은 거셌지만, 수출 품목에서 ‘대미 관세 0%’인 반도체의 비중이 커졌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 대한상공회의소는 4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관세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1분기 한국의 대미 관세액은 32억 달러(약 4조 9000억원)였고 실효관세율은 8.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대미 실효관세율은 미국에서 실제 징수된 관세액을 수입액으로 나눈 수치로, 대미 수출 규모에서 관세가 평균적으로 차지하는 비중이다. 대미 실효관세율은 지난해 2분기 10.0%에서 3분기 13.5%로 상승했다가 4분기 11.8%로 하락했고, 올해 1분기에 8.7%로 감소했다. 중국의 대미 실효관세율은 무려 26.4%로 주요국 중 가장 높았고, 인도(14.1%), 일본(11.2%), 독일(10.3%), 베트남(9.9%) 순이었다. 또 우리나라는 이들에 이어 6위였다. 이는 지난해 2분기에 중국, 일본에 이은 3위에서 세 계단 하락한 수치다. 우리나라의 경우 무관세인 반도체의 수출 규모가 커지면서 전체 실효관세율을 낮췄다. 관세청의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대미 반도체 수출액은 107억 8500만 달러로, 지난해 2분기(26억 9900만 달러)보다 4배 증가했다. 전체 대미 수출액 중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도 15.7%에서 26.2%로 늘었다. 실제 우리나라처럼 대미 수출에서 반도체 비중이 높은 대만(3.0%)과 태국(7.4%) 등의 실효관세율도 낮았다. 수출 품목 중 관세액 비중이 가장 큰 자동차의 경우 한미간 관세 협상이 타결되고 품목관세가 25%에서 15%로 낮아진 지난해 11월부터 실효관세율을 끌어내렸다. 자동차 분야의 실효관세율은 지난해 2분기 21.3%, 3분기 23.8%로 상승했다가 4분기에 18.9%로 내렸고 올해 1분기에 13.5%까지 하락했다. 정부의 대미 관세협상이 실제 산업계의 부담 인하로 이어진 셈이다. 중국이나 인도의 경우는 미국의 맞춤형 관세 폭탄으로 실효관세율이 급등했다.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를 구매해 우회적으로 우크라이나 전쟁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는 판단 아래 미국은 지난해 상호관세 25%에 제재성 관세 25%를 추가 부과한 바 있다. 이에 지난해 2분기 5.9%였던 인도의 실효관세율은 올해 1분기 14.1%로 치솟았다. 강민재 대한상의 경제정책팀장은 “우리 기업들에게 한미 협상의 효과로 비용 압박이 다소 완화된 것이 확인되지만, 여전히 반도체 등 주력 수출품목에 대한 관세 불확실성이 상존해 있어 정부가 꾸준히 외교적 노력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외인 또 7조 던졌다” 삼전닉스, 지금 사도 될까요?…‘4가지 방법’ 추천

    “외인 또 7조 던졌다” 삼전닉스, 지금 사도 될까요?…‘4가지 방법’ 추천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 폭탄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4% 내린 8639.41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8623.82로 출발해 외국인들의 대형주 중심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지수는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5조 115억원, 기관도 1조 8143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이 6조 9529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지난달 7일부터 이날까지 19거래일 연속 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일까지 외국인의 누적 순매도액은 59조 9172억원이다. 연초 이후 외국인 순매도액은 109조 5688억원에 달한다. 이는 2007~2008년 금융위기 기간 순매도액 62조원과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시기 순매도액 25조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금융투자업계는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가 코스피 시장 급등에 따른 기계적 리밸런싱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한국 증시와 반도체 업종의 강세로 해외 펀드 내 한국과 반도체 업종의 비중이 높아지자, 리밸런싱 차원에서 기계적으로 코스피를 팔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월가 출신 전문가 “외인 매도, 차익 실현·리밸런싱일 뿐”“SK하이닉스·삼성전자 상승 여력 더 있어” 뉴욕 월가 출신의 증권 전문가인 여운봉 박사도 최근 외인들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을 연일 매도하고 있는 것에 대해 차익 실현과 리밸런싱 때문이라고 짚었다. 여 박사는 지난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여운봉 부자사관학교’에 올린 영상에서 “외국인이 12일 연속 팔았는데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일명 ‘삼전닉스’의 주가는 계속 오르고 있다”면서 이유를 분석했다. 그는 외인들이 연일 삼전닉스 주식을 팔아치운 것에 대해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과 자산 내 비중을 맞추기 위한 리밸런싱 차원”이라고 봤다. 이들이 한국 시장을 부정적으로 판단해서 ‘탈출’한 것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여 박사는 “전문가들이 현재 메모리 호황을 장기적 슈퍼사이클의 초기 단계로 보고 있다”면서 현 시점 삼전닉스에 투자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싼 종목은 싼 이유가 있어서 잘 움직이지 않는다. 현재 돈이 몰리는 대장주는 삼전닉스”라며 “탄탄한 실적이 받쳐주고 있기 때문에 상승 추세가 살아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미 주가가 많이 올랐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조정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투자에 임할 것을 권고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여 박사는 4가지 투자 방법을 추천했다. 삼전닉스가 올해 주가가 많이 오른 상태임을 고려해 ▲올인과 추격 매수는 경계하고 ▲일정 금액 나눠 투자하는 적립식 구조 투자를 제안했다. 또한 생활비는 절대 건드리지 말고 ▲개별 종목 매수가 부담스러운 투자자에게는 국내 반도체 ETF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볼 것을 제안했다.
  • “美 일 아니었어?” 강남 한복판서 차 유리 ‘와장창’ 韓도 찍힐 수 있다 [지금, 지구]

    “美 일 아니었어?” 강남 한복판서 차 유리 ‘와장창’ 韓도 찍힐 수 있다 [지금, 지구]

    ‘쾅! 쾅! 쾅!’ 비명과 함께 하늘에서 날아든 주먹만 한 얼음 덩어리들이 자동차 유리를 와장창 깨부순다. 순식간에 구멍이 뚫린 지붕들, 한 해 농사를 망치고 밭에 주저앉아 통곡하는 농민들. ‘괴물 우박’의 공포는 이제 더 이상 다른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온난화가 지속될 경우 세기말에는 파괴력이 큰 ‘대형 우박’이 훨씬 빈번해져 전 세계 우박 피해 규모가 최대 42%까지 급증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중국 베이징대 연구팀은 지난달 27일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올린 논문을 통해 기후 변화가 우박 형성과 낙하에 미치는 메커니즘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는 미국 미주리주 스프링필드시를 강타한 우박 폭풍 이후 몇 주 만에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우박은 야구공이나 자몽 크기에 달했으며, 건물에 피해를 주고 차량을 파손시키는 등 주민들에게 피해를 줬다. 연구팀은 온실가스 배출 시나리오에 따라 21세기 후반 글로벌 우박 유도 피해 잠재력이 역사적 시기 대비 36.5%에서 최대 42.1%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소형 우박은 비로, 대형 우박은 더 거대하게 연구팀은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전 세계에서 발생한 1만 4000건 이상의 실제 우박 폭풍 데이터를 고해상도 컴퓨터 모델에 적용했다. 대기 온도가 상승하면 두 가지 상반된 현상이 동시에 일어난다. 첫째, 따뜻해진 공기는 더 많은 수증기를 머금을 수 있어 우박이 자랄 수 있는 원료가 풍부해진다. 둘째, 지표면 가까운 곳에 우박을 녹일 수 있는 두꺼운 온난 대기층이 형성된다. 이에 따라 크기가 작은 우박은 땅에 떨어지기 전 온난층에서 완전히 녹아 빗방울로 변한다. 반면, 강한 상승 기류를 타고 크게 발달한 대형 우박은 미처 다 녹지 못한 채 지상으로 떨어지게 된다. 결과적으로 전체 우박 발생 빈도는 줄어들 수 있지만, 한번 떨어질 때의 크기는 훨씬 커져 파괴력이 배가된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특히 지름 30㎜ 이상의 대형 우박 발생 빈도는 전 세계적으로 37.9%에서 51.8%까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고위도 지역 위험성 고조…남아시아 농가도 ‘비상’ 특히 이 같은 위협은 고위도(적도에서 먼 지역) 지역에 집중될 것으로 분석됐다. 극지방의 급격한 기온 상승이 폭풍우 구름 내의 상승 기류를 강화하고, 이 강력한 바람이 우박을 상공에 더 오래 머물게 해 크기를 키우기 때문이다. 반면 열대 및 아열대 지역의 우박 위험은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역별로는 남아시아와 인도 북부 지역의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들 지역은 이미 몬순 전 기후에 우박을 동반한 폭풍우를 겪고 있어 대형 우박이 증가할 경우 농작물과 가축에 막대한 피해가 우려된다.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 기후학자 다비드 파란다는 “이번 연구는 물리학 법칙과 기후 모델을 효과적으로 결합해 기후변화와 우박 위협의 관계를 진전시켰다”고 평가했다. 연구를 이끈 베이징대 장칭훙 교수는 “지구온난화를 제어하지 못하면 대형 우박은 도시의 차량, 태양광 패널, 지붕 등 인프라와 농업에 치명적인 재앙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국도 안전지대 아니다…우박 피해 잇따라 우박 피해는 국내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4월 발생한 우박·저온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영농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총 2억 4000만원 규모의 영농자재를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전국 곳곳에서는 갑작스러운 우박과 이상 저온 현상으로 농작물 피해가 잇따랐다. 특히 대표적인 배 주산지인 전남 나주 지역은 착과 불량에 따른 생산량 감소와 상품성 저하 우려가 커지면서 농가들의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인간이 저지른 환경 오염은 지구 온난화를 불렀고 이는 결국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기후 위기라는 거대한 부메랑으로 돌아왔습니다. 더 이상 기후 위기는 남 일이 아닌, 현재 우리가 직면한 뼈 아픈 현실입니다. [지금, 지구]는 지금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후 위기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 지구가 지금처럼 산소 많은 행성 된 이유는 이것 덕분? [지구를 보다]

    지구가 지금처럼 산소 많은 행성 된 이유는 이것 덕분? [지구를 보다]

    몇 분만 없어도 살 수 없지만, 우리가 평소에 고마움을 느끼지 못하는 귀중한 존재가 바로 산소다. 지구가 수많은 생물의 보금자리가 된 것도 사실 산소 덕분이다. 지금보다 산소 농도가 낮았던 초기 지구에는 세균이나 고세균밖에 없었지만, 덩치가 큰 진핵세포가 생겨나고 진핵세포가 모여 다세포 생물을 이룰 수 있게 된 건 큰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산소 덕분이기 때문이다. 과학자들은 지구 대기와 바다의 산소 농도가 크게 세 차례에 걸쳐 지금처럼 높아졌다는 점을 밝혀냈다. 처음 산소 농도가 의미 있게 상승한 것은 약 24억~20억 년 전의 대산소화 사건(GOE)이었다. 이 시기 단순한 세균에서 진핵생물이 등장한 주요 이유도 산소 덕분으로 생각된다. 이어진 10억 년간의 정체기인 ‘지루한 10억 년’을 지나 5억 4000만 년 전 신원생대 산소화 사건(NOE)을 통해 다시 산소 농도가 높아지는데, 이후 다세포 생물의 진화를 촉진한 사전 준비 작업으로 여겨진다. 이어 4억 5000만~2억 5000만 년 전 고생대 산소화 사건(POE)을 거쳐 현재의 산소 수준에 도달했는데, 덕분에 육지까지 복잡한 다세포 생물이 진출할 수 있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왜 이렇게 여러 단계에 걸쳐 산소 농도가 상승했는지 설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광합성 생물의 등장으로 인한 산소 농도 증가와 이후 더 복잡한 식물의 등장, 화산 활동 등 여러 요인이 부분적으로 이 과정을 설명할 순 있지만, 모든 의문점을 해소하진 못했다. 중국 청두 공대 웨이 쉬와 동료 과학자들은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게재된 최신 연구를 통해, 지구 대기 산소량의 증가를 주도한 핵심 요인이 지각판의 섭입 방식 변화, 특히 ‘저온 섭입’(cold subduction)의 증가에 있다는 가설을 제시했다. 섭입은 차가운 해양 지각판이 지구 맨틀 속으로 가라앉는 지질학적 과정으로, 대륙의 이동이나 화산, 지진 활동을 설명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지질 시대 중 특정 시기에 이 저온 섭입이 활발해지면서 유기 탄소와 황철석(pyrite)이 맨틀 내부로 더 효율적으로 운반됐다. 탄소와 황철석은 산소와 쉽게 반응하는 ‘환원성 물질’로, 이들이 지표면에 남아 있으면 대기 중의 산소와 결합하여 소모된다. 다시 말해 이러한 물질들이 맨틀 깊숙이 가라앉음으로써 대기 중 산소를 흡수하는 역할이 감소했고, 결과적으로 대기 중 산소가 축적됐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지난 40억 년간 전 세계에 분포된 암석의 변성 온도와 압력 비율(T/P 비율)을 분석하여 지각 섭입의 역사적 변화를 재구성했다. 그 결과, 저온 섭입의 특징적인 패턴이 세 차례의 산소 증가 시기들과 대체로 일치함을 발견했다. 연구팀의 COPSE 생지화학적 모델 역시 저온 섭입 가설의 타당성을 입증했다. 이 가설이 옳다면 우리가 숨 쉬는 산소는 뜻밖에도 과학 교과서에서 지진 및 화산 활동의 원인이라고 배우는 해양 지각의 섭입 덕분에 지금처럼 높아진 셈이다. 우리에게 엄청난 피해를 주지만 동시에 생명을 주기도 하는 지구 지질 활동의 놀라운 두 얼굴이 아닐 수 없다.
  •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장 초반 2% 넘게 밀려 8593.64…외국인 순매도에 대형주 약세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장 초반 2% 넘게 밀려 8593.64…외국인 순매도에 대형주 약세

    코스피가 4일 장 초반 2% 넘게 하락하며 8593.64로 밀렸다. 간밤까지 이어진 강세 흐름이 주춤한 가운데 외국인 매도와 대형주 약세가 겹치며 지수가 빠르게 내려앉는 모습이다. 4일 오전 9시 1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8801.49보다 207.85포인트(2.36%) 내린 8593.64를 나타냈다. 지수는 8623.82에 출발한 뒤 장중 8660.65까지 올랐지만, 곧 하락 폭을 키우며 8581.04까지 저점을 낮췄다. 거래량은 5억4907만주, 거래대금은 6조4038억2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조3153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은 1조686억원, 기관은 2239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212억원 순매수였지만 비차익거래가 5999억원 순매도로 집계되면서 전체적으로 5786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장 전반의 체감은 종목 수에서도 엇갈렸다. 상승 종목은 516개, 하락 종목은 339개, 보합은 56개였고 상한가 3개 종목이 나왔다. 지수는 크게 밀렸지만 개별 종목 장세가 함께 전개되는 양상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약세였다. 삼성전자(005930)는 35만500원으로 2.77% 내렸고, SK하이닉스(000660)는 227만4000원으로 3.64% 하락했다. 현대차(005380)는 69만7000원으로 4.39%, 삼성생명(032830)은 43만5000원으로 9.37% 급락했다. 삼성전자우(005935)도 22만1500원으로 4.32% 밀렸다. 반면 삼성물산(028260)은 0.31%, HD현대중공업(329180)은 1.49%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68% 내렸다. 장 초반 강세 종목으로는 진양화학이 29.92% 오른 2045원, 천일고속이 29.89% 오른 28만2500원, 동양고속이 29.82% 오른 5만500원을 기록했다. 에이엔피는 20.81%, 페이퍼코리아는 20.63% 상승했다. 반대로 화천기계는 27.43% 내린 3135원으로 급락했고, 비상교육은 14.09%, LG전자는 13.89%, LG전자우는 12.45%, 삼성에스디에스는 11.48%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상승 출발 뒤 오름세를 이어가며 코스피와 다른 흐름을 나타냈다. 코스닥은 개장가 1032.91에서 출발해 장 초반 1035.08, 1050.25 등으로 오름폭을 키웠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주간종가보다 13.6원 오른 1530.0원에 출발했다. 환율 상승이 위험자산 선호를 제약하는 가운데 국내 증시는 코스피 약세와 코스닥 강세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코스피는 최근 6월 1일 3.68%, 5월 29일 3.55% 오르며 가파르게 상승했지만 이날은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과 외국인 매도세가 겹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상승 종목 수가 하락 종목 수를 웃돌고 있어 장중 수급 변화에 따라 종목별 차별화는 더 뚜렷해질 가능성이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2.33% 올라 1049.96…외국인·기관 순매수에 강세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2.33% 올라 1049.96…외국인·기관 순매수에 강세

    코스닥이 개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2% 넘게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피가 같은 시각 2% 넘게 밀린 것과 대비되면서 시장별 방향성도 뚜렷하게 엇갈렸다. 4일 오전 9시 15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93포인트(2.33%) 오른 1049.96을 기록했다. 지수는 1032.91에 출발한 뒤 장중 1060.94까지 올랐고, 장중 저점은 1032.29였다. 개장 직후 코스닥은 1032.91로 출발해 상승 폭을 빠르게 키웠다. 오전 9시 4분에는 1047.25, 오전 9시 5분에는 1050.25까지 오르며 0.67%에서 2.36% 범위의 상승 흐름을 보였다. 같은 시각 코스피는 8623.82로 출발한 뒤 8619.31까지 밀리며 2% 넘는 하락률을 나타내 코스닥과 상반된 움직임을 보였다. 수급 측면에서는 개인이 736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이 119억원, 기관이 646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22억원, 비차익거래 232억원으로 전체 25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시장 전반의 온기도 강했다. 상승 종목은 1144개, 하락 종목은 487개였고 보합은 94개였다. 상한가 종목은 3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이 11.73% 오른 22만원으로 두드러졌고, 리노공업(058470)은 5.28% 오른 9만7700원, 삼천당제약(000250)은 4.80% 오른 31만6500원, 에코프로(086520)는 4.00% 오른 13만2700원, 코오롱티슈진(950160)은 3.89% 오른 11만2200원을 기록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77% 오른 20만1500원, 알테오젠(196170)은 0.70% 오른 35만9500원으로 거래됐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4.72% 내린 72만7000원으로 약세를 보였고, HLB(028300)는 1.54% 내린 5만1300원, 펩트론(087010)은 0.92% 내린 26만8000원으로 밀렸다. 개장 초반 급등 종목도 잇따랐다. M83은 29.98% 오른 7760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모헨즈는 29.97% 오른 4055원, 형지I&C는 29.89% 오른 2890원을 기록했다. 형지글로벌은 27.03% 오른 766원, 이노인스트루먼트는 26.83% 오른 1820원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반대로 에스제이그룹은 27.57% 내린 2680원으로 급락했고, 에임드바이오는 17.19% 내린 2만7950원, 피에스텍은 16.03% 내린 5710원, HC보광산업은 15.37% 내린 2230원, 로보티즈는 14.81% 내린 34만5000원으로 약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13.6원 오른 1530.0원에 출발했다. 환율 상승 속에서도 코스닥은 장 초반 강세를 유지했지만, 코스피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약세를 보이며 시장 변동성이 확대됐다. 최근 흐름을 보면 코스닥은 5월 28일 1104.36에서 5월 29일 1074.80, 6월 1일 1050.03, 6월 2일 1026.03으로 4거래일 연속 하락한 뒤 이날 1049.96으로 반등했다. 52주 최고치는 1229.42, 최저치는 750.17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빚투’ 사상 최대에 반대매매 한 달 새 3배 급증

    ‘빚투’(빚내서 투자) 규모가 사상 최대로 불어난 가운데 반대매매 규모도 한 달 새 3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증시가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면서 레버리지(차입)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달 29일 사상 최초로 38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1일에는 37조 6812억원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자기자금에 증권사 대출금을 보태 주식을 매수한 후 갚지 않은 금액을 말한다. 개인 투자자들의 레버리지 투자 수요를 보여주는 지표다. 최근에는 상장지수펀드(ETF)에도 빚투가 몰리고 있다. 특히 반도체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ETF에 빚투가 급증하고 있다.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각각 4조 2552억원, 3조 5300억원으로 상장 종목 중 가장 많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반도체 핵심 종목에 투자하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AI반도체TOP2플러스’는 최근 한 달 새(5월 4일∼6월 1일) 신용 잔고가 145억원 더 늘었다. 빚투가 급증한 가운데 증시 변동성이 커지며 반대매매도 늘고 있다. 금투협에 따르면 지난달 반대매매금액은 7946억원으로 전월 2642억원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반대매매는 투자자가 빌린 자금을 갚지 못하거나 담보비율이 유지 기준 아래로 떨어질 경우 증권사가 보유 주식을 강제로 처분하는 제도다. 최근 국내 증시는 사상 최고치 행진 속에서도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발동된 사이드카는 총 20회로 집계됐다. 이는 현재 발동 기준에 따라 거래소가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2년 이후 전체 발동 건수 80회의 25%에 해당한다. 특히 올해 발동 횟수는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8년 연간 기록 26회에 불과 6회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2002년 이후 처음으로 6개월 연속 발동 기록도 세웠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상 최대 수준까지 상승한 신용잔고는 시차를 두고 반대매매로 돌아올 수 있고, 이는 분명한 부담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 사상최대 빚투 속 반대매매 3배 ‘쑥’…변동성도 극심해 사이드카 발동도 금융위기 후 최다

    사상최대 빚투 속 반대매매 3배 ‘쑥’…변동성도 극심해 사이드카 발동도 금융위기 후 최다

    ‘빚투’(빚내서 투자) 규모가 사상 최대로 불어난 가운데 반대매매 규모도 한 달 새 3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증시가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면서 레버리지(차입)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달 29일 사상 최초로 38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1일에는 37조 6812억원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자기자금에 증권사 대출금을 보태 주식을 매수한 후 갚지 않은 금액을 말한다. 개인 투자자들의 레버리지 투자 수요를 보여주는 지표다. 최근에는 상장지수펀드(ETF)에도 빚투가 몰리고 있다. 특히 반도체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ETF에 빚투가 급증하고 있다.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각각 4조 2552억원, 3조 5300억원으로 상장 종목 중 가장 많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반도체 핵심 종목에 투자하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AI반도체TOP2플러스’는 최근 한 달 새(5월 4일∼6월 1일) 신용 잔고가 145억원 더 늘었다. 빚투가 급증한 가운데 증시 변동성이 커지며 반대매매도 늘고 있다. 금투협에 따르면 지난달 반대매매금액은 7946억원으로 전월 2642억원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반대매매는 투자자가 빌린 자금을 갚지 못하거나 담보비율이 유지 기준 아래로 떨어질 경우 증권사가 보유 주식을 강제로 처분하는 제도다. 최근 국내 증시는 사상 최고치 행진 속에서도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발동된 사이드카는 총 20회로 집계됐다. 이는 현재 발동 기준에 따라 거래소가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2년 이후 전체 발동 건수 80회의 25%에 해당한다. 특히 올해 발동 횟수는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8년 연간 기록 26회에 불과 6회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2002년 이후 처음으로 6개월 연속 발동 기록도 세웠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상 최대 수준까지 상승한 신용잔고는 시차를 두고 반대매매로 돌아올 수 있고, 이는 분명한 부담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