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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미들, 다시 은행으로… 역머니무브 반짝

    개미들, 다시 은행으로… 역머니무브 반짝

    금리 하락으로 주춤했던 은행 예적금의 인기가 다시금 반짝 돌아오는 모양새다.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폭락 사태에 주식으로 몰렸던 자금이 안전한 은행으로 돌아오는 ‘역머니무브’ 현상이 일시적으로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달 말 기준 정기예금 잔액은 817조 5915억원으로 4월 말(805조 7827억원) 대비 11조 8088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최고 증가폭을 보인 지난 2월(전월 대비 3조 4506억원 증가)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정기적금 잔액도 같은 기간 37조 9878억원에서 39조 420억원으로 1조 542억원 늘었다. 지난해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5%를 웃돌면서 활발한 역머니무브 현상이 일어났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은행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은행의 수신금리가 떨어지자 예적금의 매력도가 급감했다. 지난 3월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805조원대로 전월 대비 10조원 이상 쪼그라들기도 했다. 당시 자금의 상당 부분은 벚꽃 랠리가 이어지던 증시로 이동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개월간 평균 증권사 투자예탁금은 47조 1897억원이었으나 지난 4월 52조 3501억원으로 큰 폭으로 늘었다. 그러나 SG증권발 폭락 사태와 더불어 예금금리가 소폭 인상되면서 시중의 자금들이 다시금 은행으로 몰렸다. 지난달 평균 증권사 투자예탁금은 전월 평균 대비 1조 5738억원 줄어든 50조 7763억원으로 나타났다. 은행채 금리가 오르면서 소폭 인상된 은행 수신금리도 역머니무브에 힘을 실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은행채 1년물 금리는 3.876%로 지난 4월 초(3.603%) 대비 0.273% 포인트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 초 3%대 초반에 머물던 5대 은행의 예금금리도 최근 최고 연 3.7~3.8%대로 올라섰다. 특판 적금 상품도 속속 출시되는 추세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초 5대 연금을 신한은행 계좌로 수령하는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고 연 5.5% 금리를 적용하는 ‘신한 연금 저축왕 적금’을 출시했다. 우리은행도 같은 금리의 ‘우리 퍼스트 정기적금’을 선보였으며, 하나은행에선 직장인 적립식 상품인 ‘급여하나 월복리 적금’을 통해 최고 연 5.85%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강남·대방 등 알짜부지 ‘뉴홈’ 1만가구 사전청약

    강남·대방 등 알짜부지 ‘뉴홈’ 1만가구 사전청약

    시세보다 저렴하게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공공분양주택 ‘뉴홈’ 1만호의 두 번째 사전청약이 이달 시작된다. 한강변 역세권인 서울 동작구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부지 물량도 나왔다. 하반기에는 입지가 좋은 ‘알짜 부지’ 서울 강남권과 동작구 대방동 군부지, 마곡 택시차고지, 하남 교산, 화성 동탄2 등에서 사전청약이 진행된다. 국토교통부는 7일 올해 사전청약 물량을 기존 약 7000호에서 1만호로 확대하고, 공급 시기도 2회(상·하반기)에서 3회(6·9·12월)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뉴홈은 시세보다 20~30% 저렴하고 저금리 대출이 지원돼 지난해 말 첫 사전청약에서 평균 20.5대1의 경쟁률(최고 경쟁률 82.4대1)을 기록했다. 이에 올해 한강 이남, 하남 교산, 인천 계양 등 9개 지구가 추가됐다. 이달은 9일부터 1981호에 대한 사전청약이 공고된다. 사전청약 단지는 ‘더블역세권’인 동작구 수방사(255호)와 남양주 왕숙(932호), 안양 매곡(204호), 고덕 강일 3단지(590호)다. 수방사 부지 추정 분양가는 59㎡가 8억 7225만원으로 높은 편이다. 남양주 왕숙 등 3곳의 분양가는 2억 6400만~5억 4300만원(46~74㎡) 사이로 예상된다. 9월에는 3274호가 풀린다. 하남 교산(452호), 안산 장상(439호), 서울 마곡 10-2(260호)가 시세의 70% 이하 가격에 분양하는 ‘나눔형’ 주택으로 나온다. 6년간 임대로 거주한 뒤 분양 여부를 선택하는 ‘선택형’도 구리 갈매역세권(300호), 군포 대야미(340호), 화성 동탄2(500호)에 처음 공급된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시세의 80%로 공급하는 일반형은 구리 갈매역세권(365호)과 인천 계양(618호)에서 나온다. 12월에는 4821호에 대한 사전청약을 받는다. 나눔형 주택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공급 물량인 서울 강남권(지구명 한강 이남) 300호와 남양주 왕숙2(836호), 마곡 택시차고지(210호), 위례A1-14(260호), 고양 창릉(400호), 수원 당수2(403호) 등이 공급된다. 사전청약 물량이 전부 서울·경기에 있기 때문에 수도권에 거주해야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사전청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美 SEC, 바이낸스 자산 동결 요청… 코인베이스도 제소

    美 SEC, 바이낸스 자산 동결 요청… 코인베이스도 제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에 소송을 건 데 이어 바이낸스의 국내 자산 동결을 요청했다. NBC 방송은 6일(현지시간) “SEC가 바이낸스의 미국 플랫폼에서 자산을 동결하고 고객의 법정화폐와 가상자산을 미국으로 환수해 달라는 내용의 긴급명령을 워싱턴DC 연방법원에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전날 13개 혐의로 바이낸스를 제소한 사안과 관련해 재판 과정에서 바이낸스의 자산 소멸이나 증거 인멸을 막으려는 것이다. 자산 동결 대상은 바이낸스의 미국 내 지주회사 2곳으로, 미국의 규제를 받지 않는 국제거래소는 제외됐다. 전날 SEC는 바이낸스가 고객 자산을 비밀리에 외국의 ‘메리트 피크’와 ‘시그마 체인 AG’에 송금한 뒤 바이낸스에서 거래되는 가상자산에 투자하도록 하는 식으로 각종 자금을 부적절하게 혼합했다고 지적했다. 또 이날 SEC는 뉴욕남부연방지방법원에 유명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미등록 브로커 역할을 했다고 소송을 제기했다. 가상자산을 유가증권으로 보고 규제하는 SEC는 코인베이스의 최소 13개 가상자산이 유가증권이어서 증권법 적용 대상이라고 했다. 코인베이스가 투자자 보호를 위한 공개 의무를 회피해 증권법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트위터에 “코인베이스는 법을 어겨 투자자들에게서 사기와 조작 등을 예방할 중대한 보호조치를 받을 기회를 박탈했다”고 썼다. 또 그는 CNBC 방송에서 “우리는 더이상 디지털 화폐가 필요하지 않다. 이미 미국 달러라는 디지털 화폐를 갖고 있다”고 했다. 가상자산 정보 제공업체 난센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미 동부시간) 기준 직전 24시간 내 유출자금은 바이낸스에서 13억 달러(약 1조 6920억원), 코인베이스에서 12억 8000만 달러(1조 6660억원)다. 블룸버그통신은 자오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의 재산이 이틀간 14억 달러(1조 8220억원) 사라져 260억 달러(33조 8390억원)가 됐다고 전했다.
  • 노원 ‘카톡 체납고지’ 지방세 발표대회 최우수

    서울 노원구가 25개 자치구 중 처음 선보인 ‘카카오 알림톡 체납 고지’ 서비스가 지난날 24일 서울시와 13개 자치구 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한 ‘지방세 제도 개선 아이디어 발표 대회’에서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 알림톡 체납 고지는 지방세 체납 내용을 카카오톡으로 전달하는 서비스다. 주소지가 일치하지 않아 종이 고지서가 배달되지 않거나 그로 인해 가산금이 부과되는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노원구가 고안했다. 체납자의 휴대전화 번호를 모르더라도 대상자가 카카오톡을 이용한다면 체납 내용을 알림톡으로 보낼 수 있다. 해외 장기체류자, 주소지와 실거주지가 다른 납세자, 외국인 등에 대한 징수가 확대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억 6000만원이 증액돼 올해 1분기 총 42억원의 체납 지방세가 징수됐다고 구는 전했다. 하반기부터는 서울시 전 자치구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구는 연말 행정안전부 주관 대한민국 지방재정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 참가해 이 사업을 공유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세입 증대에 이바지한 카카오톡 체납 고지 사업이 서울시 전체로 확대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구민에게 더 쉬운 세무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농번기 일손 덜자” 전남, 공동급식 추진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전남도가 일손 부족 해소와 여성농업인 가사부담 경감을 위해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전남도는 농번기를 맞아 ‘마을 공동급식 사업’을 희망하는 2000개 마을에 대해 도비 12억원 등 총 48억여원을 투입해 공동급식 조리원의 인건비와 각종 부식비 등으로 마을당 최대 242만원을 지원하는 공동급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2014년부터 시작한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지원사업은 마을 주민 중 1명이 조리원 역할을 맡아 식사를 준비하고 마을 주민들은 각자 영농활동을 하다 점심시간이 되면 지정된 장소에 함께 모여 식사하는 형태로 운영되는 현장 밀착형 지원사업이다. 그동안 178억여원이 투입된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사업은 역할 분담에 따른 영농 참여 시간 증가와 함께 일손 부족 해소와 농업 생산성 증대는 물론 여름철 영양 부족 해소와 이웃 간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공동체 문화 형성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어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다. 특히 공동 급식으로 가사 부담에서 벗어나 영농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성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윤재광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마을 공동급식 지원사업은 여성농업인 복지 향상을 위한 핵심 시책사업으로 주민 만족도가 높아 매년 희망하는 마을이 늘고 있다”며 “공동급식 수요를 감안해 더 많은 농업인에게 도움이 되도록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거액 받고 LIV 간 5인방 ‘승자’… K골퍼, 해외 진출 길 넓어질 듯

    7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LIV 골프 시리즈를 후원하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가 전격적으로 내놓은 합병 선언으로 골프계가 받은 충격파가 만만치 않다. 필 미컬슨, 더스틴 존슨, 브룩스 켑카, 브라이슨 디섐보, 패트릭 리드 등 PGA 투어 메이저 대회 우승자들은 1억 달러(약 1300억원) 이상의 계약금을 받고 LIV 시리즈로 옮겼다. 미컬슨의 계약금은 2억 달러, 켑카는 1억 5000만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거 우즈는 8억 달러(약 1조 404억원) 규모의 계약을 뿌리치면서, 자본으로 골프의 근간을 흔드는 LIV를 저격하기도 했다. 리키 파울러도 7500만 달러의 제안을 거절하면서 PGA 투어에 대한 의리를 지킨 듯이 보였다. PGA 투어도 LIV 시리즈 이적 선수들의 대회 출전을 금지하는 제재를 두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합병으로 LIV 시리즈로 넘어간 선수들이 결국 승자가 된 셈이라, PGA 투어 선수들의 배신감이 클 수밖에 없다. 하지만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효과도 있다. 구체적인 운영 방안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골프 대회 상금이 더욱 상승 곡선을 탈 수도 있다. 실제 LIV 시리즈가 총상금 2500만 달러 대회를 개최하면서, PGA 투어도 총상금 2000만 달러 규모의 특급 대회를 신설했다. PGA 투어나 LIV 시리즈 중 하나를 택해야 하는 상황이었던 한국 선수들 입장에선 해외 진출의 길이 좀더 넓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PGA 투어와 LIV 시리즈의 갈등 속에서 한국 선수들의 경우 둘 중 하나를 선택할 것을 강요받았다. 하지만 이번에 두 단체가 전격 합병하게 되면서 해외 진출의 길이 좀더 넓어진 것이다. 한 골프 업계 관계자는 “두 단체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투어를 운영할 것인지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보다 좋아진 것은 확실하다”고 전망했다.
  • 한강변 역세권 수방사 떴다…강남·대방 등 알짜부지 ‘뉴홈’ 1만가구 사전 청약

    한강변 역세권 수방사 떴다…강남·대방 등 알짜부지 ‘뉴홈’ 1만가구 사전 청약

    올해 사전청약 물량 1만호 확대‘더블역세권’ 동작구 9일 시작9월 3274호, 12월 4821호 공급하남 교산·화성 동탄2 등 9개 추가 시세보다 저렴하게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공공분양주택 ‘뉴홈’ 1만호의 두 번째 사전청약이 이달 시작된다. 한강변 역세권인 서울 동작구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부지 물량도 나왔다. 하반기에는 입지가 좋은 ‘알짜 부지’ 서울 강남권과 동작구 대방동 군부지, 마곡 택시차고지, 하남 교산, 화성 동탄2 등에서 사전청약이 진행된다. 국토교통부는 7일 올해 사전청약 물량을 기존 약 7000호에서 1만호로 확대하고, 공급 시기도 2회(상·하반기)에서 3회(6·9·12월)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뉴홈은 시세보다 20~30% 저렴하고 저금리 대출이 지원돼 지난해 말 첫 사전청약에서 평균 20.5대1의 경쟁률(최고 경쟁률 82.4대1)을 기록했다. 이에 올해 한강 이남, 하남 교산, 인천 계양, 고양 창릉, 수원 당수2, 안산 장상, 군포대야미, 화성 동탄2, 구리갈매역세권 등 9개 지구가 추가됐다. 이달은 9일부터 1981호에 대한 사전청약이 공고된다. 사전청약 단지는 지하철역 노량진역(1·9호선)과 노들역(9호선) 사이에 있는 ‘더블역세권’인 동작구 수방사(255호)와 남양주 왕숙(932호), 안양 매곡(204호), 고덕 강일 3단지(590호)다. 수방사 부지 추정 분양가는 59㎡가 8억 7225만원으로 높은 편이다. 남양주 왕숙 등 3곳의 분양가는 2억 6400만~5억 4300만원(46~74㎡) 사이로 예상된다.9월에는 3274호가 풀린다. 하남 교산(452호), 안산 장상(439호), 서울 마곡 10-2(260호)가 시세의 70% 이하 가격에 분양하는 ‘나눔형’ 주택으로 나온다. 6년간 임대로 거주한 뒤 분양 여부를 선택하는 ‘선택형’도 구리 갈매역세권(300호), 군포 대야미(340호), 화성 동탄2(500호)에 처음 공급된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시세의 80%로 공급하는 일반형은 구리 갈매역세권(365호)과 인천 계양(618호)에서 나온다. 12월에는 4821호에 대한 사전청약을 받는다. 나눔형 주택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공급 물량인 서울 강남권(지구명 한강 이남) 300호와 남양주 왕숙2(836호), 마곡 택시차고지(210호), 위례A1-14(260호), 고양 창릉(400호), 수원 당수2(403호) 등이 공급된다. 안양 관양 276호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일반형으로 공급한다. <br> 사전청약 물량이 전부 서울·경기에 있기 때문에 수도권에 거주해야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사전청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장 접수처 방문 접수는 방문 예약을 신청한 인터넷 사용 취약자(만 65세 이상 및 장애인)만 가능하다. 권혁진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지난 사전청약 결과를 통해 청년과 무주택자들의 내집 마련의 간절함을 확인했다”면서 “내 집 마련 기회를 앞당길 수 있도록 내년에도 지방·수도권의 우량한 입지에 좋은 가격으로 뉴홈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 OECD “韓 경제회복 더디다”… 성장률 전망 올해 1.6→1.5%, 내년 2.3→2.1%

    OECD “韓 경제회복 더디다”… 성장률 전망 올해 1.6→1.5%, 내년 2.3→2.1%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6%에서 1.5%로 0.1% 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올해 상반기 국내 경기 충격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컸다는 의미다. 국제통화기금(IMF),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은행에 이어 OECD까지 잇달아 전망치를 낮춘 가운데 기획재정부도 다음달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며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지 관심이 쏠린다. OECD는 7일 발표한 ‘6월 경제전망’에서 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3월 중간전망 당시 1.6%에서 0.1% 포인트 내렸다. OECD는 “방역 조치가 해제되며 대면 서비스 중심으로 민간 소비가 회복세지만 고금리 영향으로 민간투자도 부진한 상황”이라면서 “반도체 중심으로 글로벌 수요가 둔화하고 중국 시장의 수요 부진으로 수출이 감소했다”며 하향 조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요인이 상반기 경기 부진에 있고, 하반기 전망은 기존과 달라지지 않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현재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8개월 연속, 그중 반도체 수출은 같은 해 6월부터 10개월 연속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감소 행진을 잇고 있다. 특히 중국에 대한 수출이 부진하면서 조만간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이 중국에서 미국으로 바뀔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올해 1~5월 대중국 수출액은 꾸준히 줄어 497억 달러, 대미국 수출액은 꾸준히 늘어 455억 달러를 기록했다. 양국 수출액 격차는 42억 달러로 좁혀졌다. OECD는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기존 2.3%에서 0.2% 포인트 내린 2.1%로 제시했다. 올해 경기 부진 여파가 내년에도 영향을 미쳐 경제 회복 속도가 더딜 거란 의미다. OECD는 “고금리와 주택시장 부진은 민간 소비와 투자에 단기적인 부담 요인이지만 중국의 경기회복에 따른 수출 반등이 이를 상쇄해 내년에는 총수요 기반이 보다 개선될 것”이라면서 “글로벌 금융불안이 심화되면 가계부채 부담이 증가하고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OECD는 우리나라의 올해 평균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0.2% 포인트 내린 전년 대비 3.4%로 제시했다. 반면 내년 전망치는 2.6%로 기존보다 0.2% 포인트 높여 잡았다. OECD는 “물가는 향후 공공요금·서비스 가격 조정 요인이 있으나 지속적으로 둔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로써 주요 기관이 전망하는 우리나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대체로 1.4~1.5%로 수렴되는 추세다. 현재 IMF는 OECD와 같은 1.5%, KDI는 1.5%, 한은은 1.4%의 전망치를 내놓은 상태다. 이제 관심은 정부가 다음달 발표할 올해 성장률 전망치로 모아진다. 정부는 지난해 말 새해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며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6%로 제시했다. 당시만 해도 다른 주요 기관보다 훨씬 보수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는데 어느새 다른 주요 기관들이 더 낮은 수치로 하향 조정한 상황이 돼 버렸다.
  • 10년 새 사립대 적자 급증…“지방 81%·수도권 71% 적자”

    10년 새 사립대 적자 급증…“지방 81%·수도권 71% 적자”

    비수도권 사립대 10곳 중 8곳은 운영수지 적자에 시달린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7일 발표한 ‘대학 등록금 및 사립대학교 운영 손익 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비수도권 사립대 91개교 가운데 81.3%인 74개교의 운영수지가 적자로 나타났다. 2011년 33.3%였던 적자 규모와 비교하면 10년 만에 48.0%포인트 늘었다. 특히 중규모 학교의 타격이 컸다. 재학생 5000명 이상 1만명 미만인 중규모 비수도권 사립대는 87.9%가 적자에 시달렸다. 2011년(21.4%)보다 66.5%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재학생 1만명 이상인 대규모 비수도권 사립대는 64.7%, 재학생 5000명 미만인 소규모 비수도권 사립대에선 82.9%가 적자로 나타났다. 수도권 사립대에선 70.8%가 운영수지 적자를 나타내 2011년(23.1%)보다 47.7%포인트 늘었다. 수도권도 중규모 사립대 적자 비율이 85.0%로 가장 높았고 소규모(73.9%), 대규모(54.5%) 순이었다. 수도권 전체 사립대 1개교당 평균 운영손익은 2011년 84억원 흑자에서 2021년 2억 4000만원 적자로, 비수도권은 33억 4000만원 흑자에서 15억 4000만원 적자로 집계됐다. 대교협은 2023년 소비자물가인상율을 반영한 국·공립대학의 평균 실질등록금이 380만 8000원, 사립대학은 685만 9000원으로 2011년 대비 각각 20.8%, 19.8% 인하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대교협은 “장기간의 대학등록금 인하·동결에 따른 사립대학의 열악한 재정 여건 개선을 위한 대학 수익 다각화와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 한국 조선, 3개월 연속 중국에 수주량 밀려 2위…질에선 앞서

    한국 조선, 3개월 연속 중국에 수주량 밀려 2위…질에선 앞서

    조선업계가 지난달 선박 수주량과 수주 잔량에서 모두 중국에 밀려 2위에 그쳐 3개월 연속 수주량 1위 자리를 내줬다. 다만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선별 수주에 나선 것이 수주량 감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7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5월 한달간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206만CGT(79척)로 전년동기대비 36% 감소했다. 한국은 51만CGT(17척)로 중국 141만CGT(52척)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수주 실적을 보였다. 5월말 기준 전 세계 수주잔량은 전월대비 19만CGT 감소한 1억1129만CGT로 이중 한국은 3910만CGT(35%), 중국은 5113만CGT(45%)를 차지했다. 한국은 전월대비 11만CGT(0.3%) 증가했고 중국은 1만CGT(0.01%) 증가했다. 선종별 선가 추이를 살펴보면 LNG운반선 2억5900만 달러, 초대형 유조선(VLCC) 1억2600만 달러, 초대형 컨테이선(22~24k TEU) 2억2250만 달러를 기록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향후 3년치 건조물량을 확보한 한국 조선업계가 선별 수주에 나선 여파”라고 분석했다. 야드별로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995만 CGT로 글로벌 1위, 한화오션 옥포조선소,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증권가에서는 선가 상승과 조업황 개선 기대감이 나타나면서 이차전지와 반도체를 이어 ‘슈퍼사이클’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클락슨리서치는 지난달 말 기준 신조선가 지수가 170포인트를 웃돌았다고 밝힌 바 있다. 과거 170 포인트 상회한 기간은 조선업 슈퍼 사이클 시기였던 2007년 4월부터 2008년 12월(177.97포인트)이후 15년 만에 최고치다.
  • 자전거·보행자 충돌 안전사고 막는다

    자전거·보행자 충돌 안전사고 막는다

    울산시는 자건거도로의 안전사고를 막으려고 안전시설을 확충한다. 울산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자전거도로 사고위험 지역 안전 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2억 6000만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자전거 사고가 잦거나 사고 위험이 큰 자전거도로를 대상으로 안전을 개선하고 시설물 확충과 위험 요소를 없애는 것이다. 이에 시는 태화강 둔치 억새단지 자전거도로 명촌교∼양정1교 구간과 북구 시례동 일원 동천 자전거도로 등 2곳을 대상으로 안전 개선사업을 한다. 이들 도로에서는 최근 3년간 7건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태화강 둔치 자전거도로는 출·퇴근하는 자전거 이용자들과 산책하는 보행자들이 많은 데도 자전거와 보행자 도로가 분리돼 있지 않다. 이에 시는 특별교부세와 시비 2억원씩 총 4억원을 들여 약 700m 구간에 도로 너비를 확장하고, 자전거와 보행자 도로를 분리할 예정이다. 북구 시례동 일원 동천 자전거도로는 자전거와 보행자 도로가 경계석으로 분리되지 않아 자전거 이용자들의 보도 침범으로 사고 위험이 크다. 시는 특별교부세와 시비 6000만원씩 총 1억 2000만원을 들여 700m 구간에 중앙 경계석을 설치하고 안전 표지판과 노면 표시도 정비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2021년에 북구 중산동 일원 동천 자전거도로, 2022년 태화강 국가정원 자전거도로를 대상으로 각각 안전 개선사업을 진행했다.
  • 발롱도르의 사우디 집결?…벤제마, 알이티하드로

    발롱도르의 사우디 집결?…벤제마, 알이티하드로

    지난해 발롱도르 수상자 카림 벤제마(프랑스)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 알이티하드로 이적했다. 발롱도르 5회 수상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올해 1월 사우디 리그에 뛰어들었고, 7회 수상자인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의 합류 가능성도 적지 않다. 사우디 리그가 월드클래스 스타들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는 모양새다. 알이티하드는 7일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벤제마와 2026년까지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하며 벤제마가 구단 유니폼을 들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밝히지 않았으나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벤제마가 2년간 4억 유로(약 5500억원) 조건을 제시받았다”라고 추정했다. 벤제마는 지난해 세계 축구 최고 권위의 상인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호날두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뒤 팀 공격을 책임진 월드클래스 공격수다. 2022~23시즌엔 부상에 시달리면서도 라기가 19골을 포함해 공식전 31골을 터뜨렸다. 프랑스 국가대표로도 97경기에서 37골을 넣었다. 사우디아라비아 제다가 연고지인 알이티하드는 호날두에게 연봉 2억 유로를 건넨 알나스르를 제치고 2022~23시즌 사우디 리그 우승을 차지한 팀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사령탑을 역임했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포르투갈)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벤제마의 이적으로 당장 다음 시즌부터 사우디 리그에서는 호날두와 벤제마의 ‘레알 더비‘가 펼쳐지게 됐다. 이뿐만이 아니다. 현재 세계 축구계 초미의 관심사는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는 것으로 확정된 메시의 거취다. 메시는 사우디 리그 3위에 그친 알힐랄로부터 2년 이상 계약에 12억 유로(약 1조 6800억원)에 달하는 계약을 제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으나 최근에는 2년 만의 FC바르셀로나(스페인) 복귀설이 불거지고 있다. 영국 일간 미러에 따르면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이상 바르셀로나), 세르히오 라모스, 마르코 베라티(이상 PSG), 위고 요리스(토트넘),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 피에르 에메리크 오바메양, 은골로 캉테(이상 첼시), 일카이 귄도안(맨체스터 시티), 윌드레드 자하(크리스털 팰리스) 등도 사우디 클럽으로부터 구애받고 있다. 2018년 발롱도르 수상자인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도 사우디 클럽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유럽 잔류’를 선택했다.
  • ‘북천안자이 포레스트’ 오피스텔 보다 평수는 크고 가격은 저렴… 경쟁력 高

    ‘북천안자이 포레스트’ 오피스텔 보다 평수는 크고 가격은 저렴… 경쟁력 高

    최근 정부가 대대적으로 부동산 규제를 완화하면서 오피스텔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충남 천안에서는 오피스텔보다 저렴한 가격의 아파트를 분양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북천안자이 포레스트’로, 전용 43㎡ 타입의 경우 분양가가 1억 2000만원대로 천안 도심 지역 더 작은 평형대의 오피스텔과 비교해도 경쟁력을 갖췄다. 실제 네이버 부동산에 따르면 서북구 불당동에 있는 오피스텔 ‘불당파크뷰’ 전용 33.4㎡는 매매 시세가 1억 9300만~2억원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이와 비교해 북천안자이 포레스트 전용 43㎡은 더 큰 평형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절반 수준에 불과해, 그야말로 ‘오피스텔 반값 수준 아파트’로 이목을 끌고 있다. 같은 불당동 소재의 오피스텔 ‘천안불당코아루와이드시티’와 비교할 경우에도 가격경쟁력이 돋보인다. 이 오피스텔은 전용 22.4~24.51㎡로 전용 43㎡과 비교해 절반 크기의 평형으로만 구성된 가운데, 전체 시세는 최고 1억 4500만원까지 형성돼 북천안자이 포레스트의 전용 43㎡보다 약 2000만원 더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에 지역 공인중개사를 비롯한 업계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천안 도심권의 소형 오피스텔보다 낮은 가격으로 GS건설 자이 브랜드 대단지를 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평가한다. 특히 아파트에 대한 규제가 대대적으로 해제된 상황으로, 오피스텔에서 관심이 멀어진 투자자라면 더욱 북천안자이 포레스트를 노려볼 만하다. 현재 오피스텔은 취득세 등 세금은 주택처럼 내지만 대출 시에는 비주택으로 분류돼 높은 금리, 낮은 대출 한도 등이 적용되는 상황이다. 서북구의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최근 깡통 전세나 전세 사기 우려가 커지면서 오피스텔은 기피하고 대신 아파트를 선호하는 임차수요 분위기가 형성됐다”며 “이렇다 보니 천안에 있는 다수의 산단, 대학교 등의 수요를 바탕으로 임대사업을 고려하는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합리적 가격의 북천안자이 포레스트 전용 43㎡ 타입에 대한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북천안자이 포레스트의 전용 43㎡ 타입은 취득세 중과 대상에서 배제된다는 메리트도 있다. 공시가격이 1억원에 못 미치기 때문에 취득세는 기본세율인 1.1%를 적용받는다. 현재 1억원 이상 주택을 법인 명의로 취득할 경우 12%의 취득세가 적용되는 것과 비교하면 매우 낮은 세율이다. 북천안자이 포레스트 관련한 추가적인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강원 고성에 목재문화체험장…52억 들여 내년 완공

    강원 고성에 목재문화체험장…52억 들여 내년 완공

    강원 고성군은 관광 활성화와 산불 예방을 위해 ‘목재문화체험장’을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목재문화체험장은 죽왕면 가진리 일원에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1455㎡ 규모로 지어진다. 주요 시설은 목재 전시실, 체험장, 실내·외놀이터 등이다.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데크도 설치된다. 특히 2018~2020년 사이 고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의 피해목을 전시해 산불의 위험성을 알리며 경각심을 높여준다. 총사업비는 52억원이고, 이달 중 공사에 들어가 내년 말 완공한다. 공사 기간 군은 운영 프로그램도 개발한다. 개장 목표 시기는 2025년 초이다. 함명준 군수는 “목재의 우수성을 알리며 방문객에게 휴식의 기회도 제공할 것”이라며 “다른 지역 목재문화체험장을 충분히 견학해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7월 서울 개최 확정…폴더블 원조 이미지 굳히기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7월 서울 개최 확정…폴더블 원조 이미지 굳히기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 행사인 ‘갤럭시 언팩’ 행사를 처음으로 국내에서 연다. 삼성전자는 최신 폴더블폰 제품을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을 오는 7월 하순 서울 코엑스에서 연다고 7일 밝혔다.그간 삼성전자는 2010년 3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갤럭시 S의 첫번째 모델 공개를 시작으로 미국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글로벌 주요 도시에서 언팩을 진행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27회차를 맞는 이번 언팩 개최지는 서울로 확정하면서, 시기도 8월 둘째 주에서 7월 마지막 주로 2주 앞당겼다. 그간 언팩이 수요일에 열렸다는 점을 고려하면 날짜는 7월 26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언팩 행사의 첫 서울 개최는 ‘폴더블폰 원조’로서 신제품을 국내에서 공개해 ‘폴더블폰은 삼성’이라는 공식을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2019년 폴더블폰을 글로벌 시장에 처음 선보였고, 이후 후발 기업들이 비슷한 제품을 출시하면서 폴더블폰 시장은 점차 커지고 있다. 대만의 시장 조사 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55% 증가한 198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글로벌 경기 침체에 스마트폰 출하량이 올해 12억 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의 초점이 폴더블폰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서울 언팩을 통해 전 세계에 삼성의 초격차 기술과 미래를 선보이는 한편, 개방성을 통한 열린 혁신 철학을 전달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국내 소비자는 새로운 경험과 트렌드에 민감하고 더 나은 경험을 위해 일상에 혁신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한다”며 “품질과 서비스에 대한 기준도 높아 글로벌 IT 강국 대한민국에서 통하면 세계 시장에서도 통한다는 이야기가 글로벌 브랜드 사이에서 공식처럼 전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 언팩의 경우 앞으로도 다채롭고 새로운 경험을 선보이기 위해 올해 서울을 시작으로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세계 곳곳의 문화 도시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올 대미 수출 455억弗… ‘대중’ 42억弗 차 추격

    대미국 수출액이 대중국 수출액의 턱밑까지 치고 올라왔다. 미국은 올해 1~5월 무역수지 최대 흑자국이 됐다. 반면 한중 수교 이후 20년 동안 부동의 최대 수출국이던 중국의 입지는 흔들렸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중간재 자급률 향상 등으로 인해 대중국 무역수지 적자폭이 갈수록 더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관세청은 6일 올해 1~5월 대중국 수출액이 497억 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684억 달러)보다 27.3% 줄었다고 집계했다. 월별로 따져 보면 대중국 수출액은 지난 1월 92억 달러를 기록, 2020년 1월 이후 3년 만에 100억 달러 선이 무너졌다. 대중국 수출은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1년째 마이너스다. 중국과의 무역수지는 최근 1년 중 지난해 9월(6억 6000만 달러)을 빼면 모두 적자였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누적 적자는 118억 달러(약 15조원)를 넘어섰다. 한국무역협회 수출입 통계 등에 따르면 중국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21년 25.3%에서 올해 5월까지 19.6%로 줄어들었다. 지난달까지 반도체 수출은 40% 넘게 감소했고 디스플레이 50% 이상, 이차전지·석유화학·철강·자동차부품 등도 20% 이상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대미 수출은 성장세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미국으로의 수출은 455억 달러, 대미 무역 흑자액은 143억 달러(19조원)에 달했다. 전기차 등 자동차와 이차전지, 자동차부품, 일반기계 등이 큰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대미 수출 비중은 2021년 14.9%에서 올해 5월까지 18.0%로 올랐다. 대미 수출은 최근 1년간 매달 90억 달러 안팎을 유지하며 올해 들어 100억 달러 아래로 떨어진 대중 수출액을 거의 따라잡았다.
  • 고흥, 귀농 이어 귀어 교육 1번지로

    “귀어학교 부지인 남양면 망주초등학교는 고흥면으로 진입하는 초입로에 있어 전남 순천·여수시 등 인근 지자체 주민들의 접근이 쉽고, 귀농 교육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고흥군 관계자는 6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4년 전에 폐교된 망주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교육하는 귀농귀촌행복학교는 지난해까지 440여명이 교육받을 만큼 인기가 많다”면서 “이곳에 귀어학교가 들어서면 귀농과 귀어를 동시에 배울 수 있는 큰 혜택이 있다”고 설명했다. 고흥군이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내년 귀어학교 개설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전국에 있는 8개 귀어학교가 광역단체 위주로 운영되는 데 반해 고흥 귀어학교는 순수하게 기초단체가 추진하는 첫 사례다. 전국적으로는 매년 1000여명이 귀어한다. 귀어학교는 어선어업, 양식어업 등 현장 중심의 기술교육을 제공하는 교육기관이다. 내년 9월 개설 예정인 귀어학교는 국비 5억원 등 10억원을 들여 만든다. 강의실, 기숙사 등의 시설을 신축하고 매년 국비 등 2억원을 지원받는다. 희망자들은 5주에 걸쳐 이론과 기술 교육, 현장 실습 교육을 받으며 어선어업, 해조류, 전복·새고막·굴 등의 패류 양식법 등을 배우게 된다. 군은 연간 100명 이상의 수강생을 양성할 계획이다. 강사진도 해양수산과학원, 대학 교수, 어선 관련 연구사 등으로 구성돼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고흥은 3.8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해조류를 비롯한 패류, 어류 등 다양한 수산물이 생산돼 귀어 1번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초기 어촌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귀어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에너지 아껴라…청사는 電爭중

    전북, 내년까지 6200만원 써31㎾ 규모 태양광 추가 설치경기·전남 사업 추진 잇따라불필요한 전기 사용 자제도 전기요금 인상 속에서 지방자치단체들이 청사 에너지 절약을 위한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공공청사 내 태양광 발전 설비를 확대하는가 하면 직원들의 개인 전자기기 사용 자제를 권고하기도 하면서 에너지 소비 줄이기에 나선 상황이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2024년까지 30.6㎾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 1곳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 확대 조성사업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2800만원과 도비 3400만원 등 총 6200만원이 투입된다. 현재 전북도청에는 남문주차장(126㎾), 본관 5층 옥상(113㎾), 의회주차장(184㎾), 대회의실 옥상(110㎾) 등 4곳에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돼 있다. 이곳에서 533㎾의 전기를 생산해 연간 전기요금 12억원 중 1억원(8.3%)을 충당하고 있다. 여기에 태양광 발전시설 1곳이 추가 설치되면 30.6㎾의 전기를 더 확보할 수 있어 연간 600만원 상당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경기도는 도 산하 공공기관 유휴 부지 전체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방침이다. 도 산하 28개 공공기관이 소유한 모든 유휴 부지, 옥상, 주차장 등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연간 13GWh 이상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겠다는 것이다. 김동연 지사는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공공기관 RE100 실행 계획을 확정하고 정책 실행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전남도 역시 350㎾ 발전량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기존 호수주차장의 태양광 설비가 노후화되고 시설 확대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를 철거한 뒤 신규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환경부 주관 2023년 공공부문 목표관리제 탄소중립 지원사업에 사업이 선정돼 확보한 국비 5억원과 도비 5억원이 투입된다. 공무원들의 불필요한 전기 사용도 금지할 분위기다. 전북도는 2007~2009년 사용량 기준 대비 에너지를 36%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2008년 기준 전북도청사 에너지 사용량은 2253toe(원유 1t을 연소할 때 발생하는 에너지)였다. 지난해에는 1866toe로 줄었다. 목표 달성을 위해선 400toe가량을 더 줄여야 한다. 이에 따라 도는 에너지 절감형 심야 전기 설비(빙축열 냉동기) 가동, 피크시간 비상발전기 가동, 불필요한 전등 소등 및 전원 차단 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불필요한 사무기기 전원 차단 및 전등 소등, 개인 전자기기 및 개별 냉난방기 사용 자제를 실국에 통보했다.
  • 관사 공사비 뻥튀기… 교육청 교부금도 282억 샜다

    관사 공사비 뻥튀기… 교육청 교부금도 282억 샜다

    서울·경기·경남 등 17개 시도교육청이 집행하는 교육시설환경개선사업에서 예산이 줄줄 새고, 편법으로 운용한 사례가 다수 적발됐다. 학교 시설물 안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 사례도 여럿 적발됐다. 국무조정실 정부합동부패예방추진단은 교육부와 함께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5월까지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교육시설환경개선사업, 각종 계약 체결, 교육시설물 안전관리 등을 중심으로 합동점검한 결과, 법령 위반과 예산 낭비 등 부적정 사례를 97건, 282억원 규모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예산 규모가 올해 기준 4조 6000억원인 교육시설환경개선사업과 관련해서는 모두 33억원(45건)의 부당 집행을 적발했다. 8개 교육청에서 부가가치세 면세 대상인 교직원 관사 건설용역 공사대금을 지급할 때 부가세를 포함하는 바람에 49개 공사에서 약 30억원을 과다 지급해 예산 낭비를 초래했다. 5개 교육청 29개 학교에서는 내용연수(8년)가 넘지 않은 책걸상 등을 절차 없이 교체해 3억 4000만원을 부적절하게 지출했다.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을 편법 운용한 사례도 있었다. 인천교육청은 사용하지 않은 일반예산 계속사업비를 이월하지 않고 이 기금으로 전출·적립해 일반예산에 재편성하는 편법으로 ‘재정집행 효율화 인센티브 목표치’(이·불용 비율 4% 미만)를 달성해 예산 교부에서 인센티브 75억원을 지급받았다.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에서도 부적절한 사례가 드러났다. 이 사업은 전임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한국판 뉴딜사업’ 중 하나로 노후 학교 건물 2835개 동을 최첨단 학교로 바꾸는 사업으로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2조 4000억원이 편성됐으며 올해 예산 규모는 9000억원이다. 가령 서울 A중학교는 사업비를 받은 뒤 지난해 9월 교직원 뮤지컬 관람비로 700만원을, 충남 B초등학교도 지난해 6월 교직원 뮤지컬 관람비로 400만원을 각각 썼다. 경남 E고교는 음파전동칫솔 구입비로 290만원을 썼고, 경기 C고교 교직원은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바리스타 자격 취득 연수를 받으며 220만원을 지출했다. 인천 D고교는 밤 11시쯤 치킨 21만원어치를 시켜 먹기도 했다.
  • 올 대미 수출 455억 달러 최대 흑자국 올라… 대중 수출 턱밑 추격

    올 대미 수출 455억 달러 최대 흑자국 올라… 대중 수출 턱밑 추격

    ‘20년간 1위’ 대중에 42억弗 차 추격대중 적자 118억 달러로 늘어대미 무역 흑자 143억弗 1위로 대미국 수출액이 대중국 수출액의 턱밑까지 치고 올라왔다. 미국은 올해 1~5월 무역수지 최대 흑자국이 됐다. 반면 한중 수교 이후 20년 동안 부동의 최대 수출국이던 중국의 입지는 흔들렸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중간재 자급률 향상 등으로 인해 대중국 무역수지 적자폭이 갈수록 더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中 수출 비중 25.3%→19.6%美 수출 비중 14.9%→18.0% 관세청은 6일 올해 1~5월 대중국 수출액이 497억 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684억 달러)보다 27.3% 줄었다고 집계했다. 월별로 따져 보면 대중국 수출액은 지난 1월 92억 달러를 기록, 2020년 1월 이후 3년 만에 100억 달러 선이 무너졌다. 대중국 수출은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1년째 마이너스다. 중국과의 무역수지는 최근 1년 중 지난해 9월(6억 6000만 달러)을 빼면 모두 적자였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누적 적자는 118억 달러(15조원)을 넘겼다. 한국무역협회 국가 수출입 통계 등에 따르면 중국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21년 25.3%에서 올해 5월까지 19.6%로 줄어들었다. 지난달까지 반도체 수출은 40% 넘게 감소했고 디스플레이 50% 이상, 이차전지·석유화학·철강·자동차부품 등도 20% 이상 큰 폭 하락했다. 반면 대미 수출은 성장세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미국으로의 수출은 455억 달러, 대미 무역 흑자액은 143억 달러(19조원)에 달했다. 전기차 등 자동차와 이차전지, 자동차부품, 일반기계 등이 큰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대미 수출 비중은 2021년 14.9%에서 올해 5월까지 18.0%로 올랐다. 대미 수출은 최근 1년간 매달 90억 달러 안팎을 유지하며 올해 들어 100억 달러 아래로 떨어진 대중 수출액을 거의 따라잡았다.산업연구원은 중국의 코로나19 이후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 효과가 느린 점과 중국이 미국과의 경쟁 구도 속에 반도체 등 첨단산업 중심으로 자국산 중간재 자립도를 향상시켜 가공무역 전환을 가속한 것이 한국산 수출 감소에 직접적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했다. 연구원은 “생산기지의 제3국 이전 등을 통해 대응하더라도 대중 무역 수지 적자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술 격차 확대와 공급망 다각화 노력이 시급하다”고 제안했다. 中, 2003년 이후 최대교역국 지위작년 12억 달러로 겨우 적자 면해美, 2019년 이후 흑자 폭 매년 증가5월도 35억弗 흑자…‘적자’ 中과 대조 대중 수출은 2003년 7월 미국을 제치고 선두에 올라선 뒤 19년 10개월(238개월)간 지속됐다. 2002년까지 한국의 연간 최대 수출 국가는 미국이었다. 그러나 2003년 중국으로의 수출은 351억 달러로 미국(342억 달러)을 처음으로 제쳤다. 중국은 2013년 무역수지 흑자액이 628억 달러를 넘기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최대 흑자국이었지만 코로나19 기간 동안 빠르게 흑자 폭이 감소하다 지난해에는 12억 달러로 겨우 적자를 면했다.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된 대중 수출 하락세는 올해까지 이어지면서 결국 적자로 돌아섰다. 한미 동맹이 강화되는 가운데 미국으로의 수출은 2016년(665억 달러) 이후 꾸준히 늘어 지난해 1098억 달러로 65.1% 껑충 뛰었다. 2019년부터는 해마다 무역수지 흑자 폭이 증가했다. 2019년 115억 달러였던 무역수지 흑자액은 2020년 166억 달러, 2021년 227억 달러, 2022년 280억 달러로 상승했다. 관세청이 발표한 4월 첫 열흘간 수출에서는 20년 만에 대미 수출이 대중 수출을 앞지르기도 했다. 대미 수출은 지난달에도 34억 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17억 4000만 달러 적자를 낸 중국과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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