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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은 펑펑, 성적 엉망, 세금 폭탄… 울상 메츠

    돈은 펑펑, 성적 엉망, 세금 폭탄… 울상 메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돈을 펑펑 썼지만 성적은 엉망인 가운데 세금 폭탄까지 맞는 신세가 됐다. AP통신과 로이터는 메츠가 MLB 역대 최고 수준의 부유세(균등경쟁세)를 납부하게 됐다고 24일 보도했다. AP는 “메츠는 모두 1억 78만 1932달러(약 1313억원)를 내야 한다. 2015년 LA 다저스가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4360만 달러의 2배가 넘는 금액”이라고 전했다. 2020년 9월 헤지펀드계의 거물인 스티브 코언에게 인수된 메츠는 천문학적인 자금을 풀어 전력을 보강했다. 2022시즌을 앞두고 선발투수 맥스 슈어저(3년 1억 3000만 달러·현 텍사스 레인저스)를 영입했던 메츠는 올 시즌 선발투수 저스틴 벌랜더(2년 8666만 달러·현 휴스턴 애스트로스),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5년 1억 200만 달러), 좌완 호세 퀸타나(2년 2600만 달러), 외야수 브랜던 니모(8년 1억 6200만 달러), 일본인 투수 센가 고다이(5년 7500만 달러) 등 거물급 선수들을 끌어모았다. 그 결과 2023시즌 개막일 기준으로 메츠의 선수단 연봉 총액은 MLB 역대 최고인 3억 5355만 달러(약 4610억원)였다. 하지만 성적은 엉망이었다. 올 시즌 메츠는 75승87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에 그쳐 포스트시즌 진출조차 못 했다. 그리고 메츠는 슈어저, 벌랜더 등 몸값 비싼 선수들을 트레이드하며 부유세를 줄여 보려 했지만 1억 달러가 넘는 세금 폭탄을 피하지 못했다. 메츠가 부담할 세금은 부유세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약 3969만 달러)부터 5위 필라델피아 필리스(698만 달러)까지를 모두 합한 금액보다 많다. MLB 사무국은 리그 전력 평준화를 위해 일부 구단의 무분별한 선수 영입을 막고자 2003년 부유세 제도를 도입했다. 각 팀의 연봉 총액이 부유세 부과 한도(2023년 2억 3300만 달러)를 넘긴 첫 시즌은 초과액의 20%, 두 번째 시즌은 30%를 내야 한다. 3년 연속 기준액을 넘기면 초과액의 50%로 늘어난다.
  • 2년 만에 최고가… 삼성전자 ‘8만 전자’ 복귀하나

    삼성전자 주가가 약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반등했다.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 속에 ‘8만 전자’ 고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2일 전 거래일보다 1.20% 오른 7만 5900원에 장을 마쳤다. 앞서 지난 20일과 21일에 이어 이날까지 사흘 연속으로 52주 최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삼성전자 주가가 7만 5000원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1년 11개월 만이다. 올 상반기 이차전지 열풍에 밀렸던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달부터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주가는 10월까지만 하더라도 6만원대 박스권에 갇혀 횡보했다. 하지만 지난달 6.1% 뛰어오르더니 이달 들어 5.4% 상승하며 7만원대에 안착했다. 주가를 끌어올린 건 외국인과 기관이다. 외국인은 지난달 1일부터 지난 22일까지 3조 1374억원어치를, 기관은 1조 900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2021년 초만 해도 삼성전자는 대표적인 국민주였다. 주가는 2021년 1월 11일 9만 1000원으로 마감됐다. 당시 ‘10만 전자’ 기대감에 개인투자자의 매수가 쏠리며 국민주로 등극했지만 이듬해인 2022년에는 5만원대까지 추락해 개인투자자를 한숨짓게 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주도주로 복귀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올해에는 이차전지에 밀려 자존심을 구겼지만 업황을 타고 주가도 회복할 거란 기대감이 크다. 반도체 재고 조정으로 오랫동안 바닥을 다진 데다 내년부터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시장이 열려 반도체 수요에 불을 지필 거란 전망에서다. 증권가는 삼성전자 주가가 8만원을 넘어 최고 10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말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동안 23개 증권사가 제시한 삼성전자 목표 주가는 평균 9만 2000원이다.
  • 달리기·노래·연기로… K팝 스타들 ‘따뜻한 기부’

    달리기·노래·연기로… K팝 스타들 ‘따뜻한 기부’

    연말 K팝 스타들의 ‘선한 영향력’이 따뜻한 기부로 이어지고 있다. 달리기로, 노래로, 연기로, 그리고 팬덤 활동을 통해 위로와 희망으로 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가수 션은 지난 22일 경북 영천과 예천에서 손진구·김진구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각각 10·11호 집을 헌정했다. 이들 집은 션이 4년째 이어 온 기부 마라톤 ‘815런’ 기금으로 마련됐다. 그는 지난 19일 영하 8도의 한파 속에서 3시간 7분 57초 동안 40㎞ 거리의 트랙을 달려 모은 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션은 루게릭병을 앓는 박승일 전 농구선수와 함께 국내 첫 루게릭 전문 요양병원을 최근 착공했다. 그가 기부한 금액은 57억원에 달한다. 션은 기부 활동과 관련해 “혼자 한 게 아니다”라며 한사코 인터뷰를 고사했다.가수 겸 배우인 김세정은 연극 ‘템플’에서 자폐를 극복한 세계적인 동물학자 템플 그랜딘 역을 연기한 인연으로 한국 자폐인사랑협회에 5000만원을 전했다. 남매 듀오 악뮤는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어린이병원 로비에서 ‘작은 음악회’를 열어 어린이 환자들을 응원했다. 악뮤는 50분간 ‘러브 리’, ‘후라이의 꿈’, ‘다이노소어’ 등 히트곡을 부르고 소아 환자들과 함께 사진을 찍은 뒤 준비한 선물을 전했다. 슈퍼주니어 은혁은 취약계층 어린이의 음악 교육을 위한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걸그룹 뉴진스와 소속사 어도어는 청각장애인의 인공 달팽이관 수술과 언어재활치료를 지원하는 ‘사랑의달팽이’에 2년 연속 후원금을 기부했다. 뉴진스는 “작년 후원 이후 청각장애인에게 소리를 선물하는 의미를 알게 됐다”고 전했다. 가수 임영웅의 팬덤 ‘영웅시대’의 각 지역 팬클럽들은 대한적십자사와 장애인기관에 성금 및 재능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는 10억원을 소아청소년을 위한 치료비로 지원했다. 지난해에 이어 총 20억원 규모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유재하음악장악회에 후원금 5000만원을 전했다. 그는 앞서 튀르키예 대지진 피해자 구호를 위해 국제 NGO(비정부기구) 세이브더칠드런에 2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 너바나 앨범 ‘알몸 아기’ 손배소 재개… 法 “시효 만료 아냐”

    너바나 앨범 ‘알몸 아기’ 손배소 재개… 法 “시효 만료 아냐”

    전설적인 록밴드 너바나의 1991년 앨범 표지 사진에 실린 아기가 성인이 된 뒤에 제기한 소송이 1심에서 각하됐다가 항소심 판결로 재개됐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연방 항소법원이 너바나의 앨범 ‘네버마인드’ 표지 사진 속 당사자 스펜서 엘든(32)이 제기한 소송에서 너바나 측의 손을 들어줬던 1심을 뒤집고 사건을 지방법원으로 돌려보냈다고 전했다. 엘든은 2021년 8월 생후 4개월이었던 자신이 1달러짜리 지폐를 향해 헤엄치는 알몸 사진을 쓴 것은 아동 성 착취에 해당한다며 음반 제작사인 유니버설 뮤직과 사진작가, 1994년 사망한 너바나의 리더 커트 코베인의 부인과 멤버 등에게 각각 15만 달러(약 2억원)가량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9월 1심 법원은 엘든이 피해 사실을 처음 알게 된 시점으로부터 이미 10년 넘게 지나 소멸시효가 만료됐다고 봤다. 하지만 항소법원 재판부는 이 앨범이 계속 재발매돼 시효가 만료되지 않았다는 엘든 측 주장을 받아들였다. 이 앨범을 발표할 당시만 해도 무명 밴드였던 너바나는 사진작가와 친했던 엘든의 부모에게 사진 사용료로 200달러(현재 환율로 약 26만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 日, 중러 ‘킬러 위성’에 대항해 우주 감시 나선다

    日, 중러 ‘킬러 위성’에 대항해 우주 감시 나선다

    일본 정부가 2030년대 발사할 자위대 통신위성에 감시 기능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에 대항하기 위한 전략으로 알려졌다. 24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고도 약 3만 6000㎞의 정지궤도를 도는 통신위성 3기 중 1기를 보호하기 위해 2026년 별도의 감시 위성 1기를 쏘아 올릴 예정이다. 이어 2030~2031년에 수명이 종료하는 기존 위성을 대체할 나머지 2기에 대해 자체 감시 기능을 갖추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와 관련해 내년부터 3년간 연구를 진행해 통신위성에 탑재할 소형 감시기기를 개발할 계획이다. 내년 예산에도 연구비 2억엔(18억 3000만원)을 편성해놨다. 또 일본 정부는 통신위성 감시 체제 정비에서 북한 미사일 등을 감시하는 위성을 보유한 미국과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가 이처럼 통신위성에 감시 기능을 추가하려는 데는 다른 위성을 공격하는 이른바 ‘킬러 위성’을 개발 중인 중국과 러시아에 대항하기 위해서다. 이 신문은 “중국과 러시아는 위성 파괴 실험 등으로 우주에 쓰레기를 대량으로 발생시키고 있으며 지상에서 보낸 전파가 다른 나라 위성에 닿는 것을 방해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과 일본 정부는 미국의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과 관련해 최소 2명의 일본인 우주비행사가 달 표면에서 활동하는 방향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NHK는 “2025년 이후 우주인의 달 표면 착륙을 목표로 하는 계획”이라며 “정식으로 결정되면 일본인이 처음으로 달 표면에 서게 되며 일본 우주 탐사의 큰 전환점이 된다”라고 밝혔다.
  • 돈만 ‘펑펑’, 성적은 ‘엉망’, 세금 폭탄 ‘쾅’ 뉴욕 메츠

    돈만 ‘펑펑’, 성적은 ‘엉망’, 세금 폭탄 ‘쾅’ 뉴욕 메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돈만 펑펑 쓰고, 성적은 여전히 엉망인 가운데 세금 폭탄까지 맞는 신세가 됐다. AP통신과 로이터는 메츠가 MLB 역대 최고 수준의 부유세(균등경쟁세)를 납부하게 됐다고 24일 보도했다. AP는 “메츠는 모두 1억 78만 1932달러(약 1313억원)를 내야 한다. 2015년 LA 다저스가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4360만 달러의 두배가 넘는 금액”이라고 전했다.2020년 9월 헤지펀드계의 거물인 스티브 코언(사진)에 인수된 메츠는 천문학적인 자금을 풀어 전력을 보강했다. 2022시즌을 앞두고 선발투수 맥스 셔저(3년 1억 3000만 달러·현 텍사스 레인저스)를 영입했던 메츠는 올 시즌 선발투수 저스틴 벌랜더(2년 8666만 달러·현 휴스턴 애스트로스),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5년 1억 200만 달러), 좌완 호세 킨타나(2년 2600만 달러), 외야수 브랜던 니모(8년 1억 6200만 달러), 일본인 투수 센가 고다이(5년 7500만 달러) 등 거물급 선수들을 끌어모았다. 그 결과 2023시즌 개막일 기준으로 메츠의 선수단 연봉 총액은 MLB 역대 최고인 3억 5355만 달러(약 4610억원)였다. 하지만 성적은 엉망이었다. 올 시즌 메츠는 75승87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에 그쳐 포스트시즌 진출조차 못 했다. 펀드·주식 운용의 귀재 코언…구단 운영 ‘머니볼’은 초보 그리고 메츠는 셔저, 벌랜더 등 몸값 비싼 선수들을 트레이드하며 부유세를 줄여보려 했지만 1억 달러가 넘는 세금 폭탄을 피하지 못했다. 메츠가 부담할 세금은 부유세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약 3969만 달러)부터 5위 필라델피아 필리스(698만 달러)까지를 모두 합한 금액보다 많다. MLB 사무국은 리그 전력 평준화를 위해 일부 구단의 무분별한 선수 영입을 막고자 2003년 부유세 제도를 도입했다. 각 팀의 연봉 총액이 부유세 부과 한도(2023년 2억 3300만 달러)를 넘긴 첫 시즌은 초과액의 20%, 두 번째 시즌은 30%를 내야 한다. 3년 연속 기준액을 넘기면 초과액의 50%로 늘어난다. 2023시즌 부유세 부과 대상 구단은 8개 팀으로 납부 기한은 내년 1월 21일(현지시간)이다. 한편 팀 창단 뒤 62년 만인 올 시즌 최초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텍사스는 처음으로 사치세 약 183만 달러를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치세를 부담하는 8개 구단 중 가장 적은 액수다. 물론 사치세는 가장 적게 내지만 팀 연봉 총액은 MLB 30개 구단 중 8번째다.
  • 출생통보·보호출산제 내년 7월 시행…어떻게 운영되나

    출생통보·보호출산제 내년 7월 시행…어떻게 운영되나

    출생신고 되지 않은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출생통보제’와 ‘보호출산제’가 내년 7월부터 시행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확정된 내년도 관련 예산 52억원을 활용해 제도 시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위기 임신부와 아동을 지키기 위한 두 제도가 어떻게 시행될지 문답으로 풀었다. -출생통보제와 보호출산제는 어떤 제도인가. 출생통보제와 보호출산제는 상호 보완 역할을 하는 쌍둥이 제도다. 출생통보제는 의료기관이 병원에서 태어난 아동의 정보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하면 지자체가 출생신고를 하도록 하는 제도다. 보호출산제는 출산을 숨기려는 여성들이 병원 밖에서 출산하지 않도록 익명 출산을 보장하고 태어난 아동을 지자체가 보호하는 제도다. -출생통보는 어떻게 이뤄지나. 의사가 진료기록부에 아이의 출생 정보를 입력하면 의료기관장이 14일 이내에 심평원에 통보한다. 심평원은 아기 어머니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출생아의 성별, 출생 일시 등의 정보를 시·읍·면장에게 알린다. 한 달 넘게 출생신고가 안 되면 지자체장이 아기 부모에게 출생신고를 하도록 독촉하고, 그래도 신고가 이뤄지지 않으면 지자체장이 직권으로 출생 신고를 한다. 보건복지부는 의료기관에서 사용 중인 전자의무기록(EMR·OCS)를 활용해 의료기관과 심평원 간 시스템 연계를 추진하기로 했다. -보호출산 과정은. 임신부가 ‘익명 출산’이란 최후의 수단을 선택하기에 앞서 직접 아동을 양육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보호출산제의 1차 목표다. 우선 위기 임신부가 지역상담기관에 연락하면 출산 후 직접 아이를 키우는 데 필요한 지원과 각종 서비스를 연계해준다. 정부는 지역상담기관 12곳과 중앙상담지원기관을 운영하기로 했다. 상담받고도 익명 출산을 원한다면 지역상담기관장에게 알리고 의료기관을 선택해 가명으로 산전 검진을 받고 출산할 수 있다. 의료기관은 비식별화된 정보로 진료기록부를 작성해야 한다. 산모는 최소 7일간 아동과 함께 숙려 기간을 보내야 하며, 이 기간이 지난 뒤에 지자체장에게 아동을 인도할 수 있다. 이때 아동에 대한 친권 행사가 정지된다. -보호출산 신청을 철회할 수도 있나. 신청 철회가 가능하며, 아동을 다시 인도받고 나서 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출생 증서 작성과 공개는. 지역상담기관장은 보호출산 신청인과 생부의 인적 사항, 유전적 질환, 보호출산을 신청하기까지의 사회적·경제적·심리적 상황 상담 내용이 담긴 출생증서를 작성해야 한다. 밀봉된 출생증서는 아동권리보장원이 관리한다. 보호출산으로 태어난 아동은 아동권리보장원에 출생증서 공개를 청구할 수 있다. 생모나 생부가 동의하면 출생 증서 전체가 공개된다. 다만 동의하지 않았거나 동의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 인적 사항을 제외하고 공개한다. 사망 등으로 생모·생부의 동의 여부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의료상의 목적 등 특별한 사유로 출생증서를 봐야 할 때는 문서 전체를 공개할 수 있다. -정부 준비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 지난 22일 ‘출생통보 및 보호출산 제도 시행 추진단’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제도 시행까지 위기 임산부 상담, 아동 보호, 보호출산 지원을 위한 제도 운용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 1달러 향해 헤엄치던 ‘너바나 베이비’ 소송 재개…항소법원 “시효 만료 안돼”

    1달러 향해 헤엄치던 ‘너바나 베이비’ 소송 재개…항소법원 “시효 만료 안돼”

    전설적인 미국의 록밴드 너바나의 1991년 앨범 ‘네버마인드’(Nevermind) 표지는 낚싯바늘에 매달린 1달러짜리 지폐를 향해 헤엄치는 알몸 아기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 앨범 표지는 빌보드가 선정한 ‘역대 50대 앨범 커버’ 7위에 오르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앨범을 발표할 당시만 해도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너바나는 사진작가와 친했던 아기 부모에게 사진 사용료로 200달러(현재 환율로 약 26만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생후 4개월이었던 스펜서 엘든(32)은 아동 성 착취를 당한 것이라며 1994년 사망한 리더 커트 코베인의 부인 코트니 러브, 밴드 멤버들, 사진작가 등 15명을 상대로 15만 달러(약 2억원)가량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2021년 제기, 지난해 9월 1심 재판부는 손해배상 청구 시효가 만료됐다며 소송을 각하했는데 항소심 판결로 재개하게 됐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과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연방 항소법원은 지난 21일 너바나 측의 손을 들어줬던 1심을 뒤집고 사건을 지방법원으로 돌려보냈다. 1심 법원은 엘든이 피해 사실을 처음 알게 된 시점으로부터 이미 10년 넘게 지나 소멸시효가 만료됐다며 소송을 각하했는데 판사 3명으로 구성된 항소법원 재판부는 이 앨범이 지난 10년 동안 계속 재발매돼 시효가 만료되지 않았다는 엘든 측 주장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앨범) 이미지가 재발매될 때마다 새로운 개인적 피해를 구성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앨범 표지가 아동 포르노의 정의를 충족하는지 여부는 이번 항소심의 쟁점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시효 만료 여부만 따졌다는 것이다. 원고 측은 1심 각하 후 소송의 골자를 변경했다. 네버마인드 발매 25주년을 기념해 2016년 재발매하면서 자신의 사진을 다시 실으면서 성기를 스티커로 가려주는 등 최소한의 보호 조치를 하지 않았으며, 이는 코베인이 처음 앨범을 발행했을 때부터 고집했던 일이라, 자신을 보호하는 일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이다. 너바나 측 변호사는 이번 판결에 관한 성명을 통해 “우리는 이 이득 없는 소송을 강력하게 방어할 것이며 승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엘든은 열여섯 살이던 2007년 MTV 인터뷰를 통해 앨범 커버 때문에 불편함을 느낀다고 털어놓았다. “많은 사람들이 내 벌거벗은 모습을 봤다는 것은 소름끼치는 일이다. 나는 세계 최대의 포르노 스타처럼 느껴진다.” 소송 천국인 미국에서 돈을 노리고 또 소송질이냐고 타박할 일만은 아닌 것으로도 보인다. 그런데 앞의 두 매체 뿐만 아니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이 엘든의 부모 얘기는 전하지 않아 궁금하다.
  • 인텔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트윈스캔 EXE 5000 [고든 정의 TECH+]

    인텔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트윈스캔 EXE 5000 [고든 정의 TECH+]

    지난 몇 년간 미세 공정에서 우위를 잡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벌였던 인텔이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습니다. 바로 0.55 NA(numerical aperture)를 지원하는 하이 NA(high-NA) EUV 리소그래피 스캐너인 트윈스캔 EXE:5000(Twinscan EXE:5000)입니다. 물론 인텔이 돈 주고 산 것이고 사실 2018년에 주문한 것이기 때문에 선물이라고 보기 힘들 수도 있지만, 인텔 입장에서는 꽤 큰 크리스마스 선물입니다. 왜냐하면 차세대 EUV 장비를 경쟁 관계에 있는 삼성전자나 TSMC보다 먼저 받았기 때문입니다. 반도체 생산 설비 가운데서도 리소그래피 스캐너는 가장 핵심 장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각에 비유하면 더 작은 조각칼로 남보다 더 정교하게 회로를 새길 수 있습니다. 당연히 남보다 앞서려면 더 작고 정교한 조각칼이 유리합니다. 현재 0.33NA 혹은 로우 NA를 적용한 EUV 리소그래피 장치는 7nm 이하 미세 공정에서 필수 장비입니다. 하지만 0.33 NA EUV 스캐너로는 2nm 이하 공정 이하 진입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0.55 NA를 지원하는 하이 NA EUV 장비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현재 사용하는 모든 EUV 리소그래피 스캐너를 독점 제조하고 있는 ASML은 차세대 하이 NA 장비인 트윈스캔 EXE 5000 시리즈를 개발했습니다. 그리고 첫 시험 생산 모델인 트윈스캔 EXE 5000를 리본까지 달아 미국 오레곤에 있는 인텔의 D1X 팹에 보낼 예정입니다. 사실 트윈스캔 EXE 5000은 매우 크기 때문에 사진에 보이는 컨테이너 13개에 나눠 선적한 다음 공장에서 다시 조립합니다. 현재 쓰이는 로우 NA EUV 장비도 대당 2억 달러에 달하는 고가품이지만 트윈스캔 EXE 5000의 가격은 대당 3-4억 달러로 알려져 있습니다. 본래 인텔은 18A 공정에 트윈스캔 EXE 5000 시리즈를 사용하려 했으나 실제 상업용 버전인 트윈스캔 EXE 5200의 양산이 늦어지는 바람에 다음 공정부터 본격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2024년부터 양산에 돌입하는 20A, 18A 공정은 0.33 NA EUV 리소그래피 장비를 이용해 제조할 예정입니다. 대신 현재 선적된 트윈스캔 EXE 5000 장비는 18A 공정에서 노하우를 익혀 차세대 미세 공정에서 0.55 NA EUV 기술을 적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18A 이하 차세대 공정은 아마도 2025-2026년 사이 진입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공정에는 트윈스캔 EXE 5200이 사용될 예정입니다.인텔은 막대한 비용을 들여 하이 NA 장비 획득에 열을 올렸습니다. 2024년에 선적하는 하이 NA EUV 리소그래피 장치 10대 중 6대가 인텔이 주문한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런 공격적인 투자가 모두 결실을 거둘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알 수 있습니다. 인텔이 10nm 공정 진입에서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혀 어쩔 수 없이 14nm 공정을 오랜 세월 사용했던 점에서도 볼 수 있듯이 극한의 미세 공정에서는 어떤 문제가 생길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다만 인텔이 차세대 하이 NA EUV 장비를 현재 준비 중인 신기술과 함께 잘 결합한다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인텔은 20A 및 18A 공정에서 반도체의 전력 공급층과 신호층을 서로 나눠 효율을 높이는 반도체 후면 전력 기술인 '파워비아'(PowerVia)와 인텔의 자체 게이트 올 어라운드(Gate-all-around, GAA) 기술인 리본펫(RibbonFET)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더해 차세대 EUV 장비까지 순조롭게 적용할 수 있으면 앞서 가던 경쟁자들에게 도전장을 내밀 수 있습니다. 인텔의 차세대 EUV 장비 선점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궁금합니다. 
  • 유튜버 아옳이, 2억 세금 추징 “처리 오류… 내 잘못”

    유튜버 아옳이, 2억 세금 추징 “처리 오류… 내 잘못”

    수십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아옳이(본명 김민영)가 세금 누락으로 수억원을 추징당했다. 최근 국세청은 아옳이 등을 포함해 인플루언서, 유튜버, 웹툰 작가 등 ‘소셜미디어(SNS) 리치’(SNS를 통해 큰 돈을 버는 이들)에 관한 정기 세무조사를 벌였다. 아옳이는 비정상적인 거래 명세가 드러나 법인세와 소득세 등 총 2억원 이상의 세금을 냈다. 아옳이는 게임채널 OGN ‘하스스톤 아옳옳옳’ 시즌1·2와 SBS TV ‘게임쇼 유희낙락’ 등에서 활약했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약 76만명이다. 아옳이는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에 “유튜브 채널 권리 영업채널권 이전에 관한 양도소득세, 그리고 전 그분(전남편 서주원)과 관련한 세금 처리 오류가 발견됐다.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일반적인 문제였다. 바로 전부 세금 납부를 완료했다”며 “세무조사 과정에서 중대한 세법 또는 다른 법률 위반은 특별히 발견되지 않는다. 특별한 사항이 발견됐다면 세금 외 벌금이 부과되거나 세무조사 후 고발 조치가 뒤따를 수 있었으나, 그런 것 전혀 없이 깔끔하게 납부 완료했다”고 썼다. 그는 “내가 부족한 것이 많다. 모르는 것도 잘못이라고 생각해 앞으로 놓치는 부분이 없도록 회계법인도 더 전문적인 곳으로 바꿨다. 앞으로 실수·문제없이 잘해 나가는 모습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 정말 더 노력하고 더 배워나가겠다. 그밖에 궁금하거나 이해가 안 가는 내용이 있으면, 디엠(DM) 주면 내가 해드릴 수 있는 선에서 궁금증을 해결해보겠다”고 했다. 아옳이는 2018년 11월 카레이서 서주원과 결혼, 4년여 만인 지난해 10월 합의 이혼했다. 서주원은 2017년 채널A 연애 예능물 ‘하트시그널’ 시즌1을 통해 명성을 얻은 인물이다. 아옳이는 올해 1월 서주원의 외도를 주장하며 상간녀 소송을 제기했다.
  • 충남 ‘김’ 미국·태국 등 인기몰이…수산 단일 품목 첫 2000억원 돌파

    충남 ‘김’ 미국·태국 등 인기몰이…수산 단일 품목 첫 2000억원 돌파

    전국 김 수출액 23.2%, 전남에 이어 두번째미국 28.3%, 인도네시아 62.5% 등 증가 충남의 수출 효자상품인 ‘김’이 올해 도내 수산 식품 단일 품목 최초로 2000억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중국 수출은 감소했지만 미국에 이어 인도네시아와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의 수출이 급증했다. 23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도내 김 수출액은 1억 7037만 달러(2212억 4300여만원)로, 전년 동기 1억 3643만 달러 대비 24.9% 증가했다. 이 같은 수출 규모는 전국 김 수출액(7억 3312만 달러)의 23.2%로, 전남 2억 3182만 달러(31.6%)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출액이다. 국가별 수출액은 미국이 지난해 같은 기간 3168만 달러보다 28.3% 늘어난 4066만 달러(23.9%)로 가장 많았다.이어 △인도네시아 1680만 달러(62.5% 증가) △태국 938만 달러(38.5% 증가) △베트남 789만 달러(43.8% 증가) △ 대만 750만 달러(43.8% 증가) △일본 725만 달러(99.8% 증가) 등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2956만 달러로 전년 동기간보다 7.3% 줄었다. 품목별 수출액은 조미김 1억 635만 달러(23.3% 증가)와 마른김 6402만 달러(27.6% 증가)다. 도는 올해 김 품목을 포함한 수산 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주요 수출 증가율을 보인 미국·인도네시아·태국을 중심으로 국제 식품 전시회 참가에 이어 해외 대형 유통 매장 내 홍보 판촉 행사를 추진했다. 서천군은 올해 3월 ‘제1차 김 산업 진흥 구역‘ 공모에 선정돼 도내 김 산업 육성과 김 품목 이력제 안착 등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정책 지원 확대도 가능해졌다. 유재영 도 어촌산업과장은 “간편식·건강 기능성 식품 등 고부가가치 수산 식품을 개발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갖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기사회생 TBS… 지원 폐지조례 5개월 유예

    기사회생 TBS… 지원 폐지조례 5개월 유예

    서울시 예산 지원이 끊기게 되면서 존폐 갈림길에 섰던 교통방송(TBS)이 기사회생의 기회를 맞게 됐다. 서울시의회는 22일 제6차 본회의를 열어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 출연 동의안’을 가결 처리했다. 개정조례안은 TBS 지원 폐지조례 시행을 5개월 유예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TBS 출연기관 지정 해제 신청 후 해제 시까지 직원들의 급여와 퇴직금 등 정리를 위한 최소한의 기간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다. 이번 조례안이 시의회 문턱을 넘음에 따라 폐지조례 시행일은 당초 내년 1월 1일에서 내년 6월 1일로 미뤄졌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해 11월 TBS에 대한 서울시의 예산 지원 근거인 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2024년 1월 1일부로 폐지하는 조례안을 가결했다. 개정조례안 통과에 따라 출연동의안도 시의회 문턱을 넘었다. 출연금은 92억9769만 7000원으로 편성됐다. 항목별로 인건비 72억9552만 8000원, 기본경비 6억6429만 8000원, 청사유지비 등 1003억 3787만1000원이다.
  • ‘영끌’ 건물 45억원에 매각하고도 돈 못 벌었다는 배우

    ‘영끌’ 건물 45억원에 매각하고도 돈 못 벌었다는 배우

    배우 김강우가 시세차익을 보지 못하고 건물을 팔았다. 22일 머니투데이와 업계에 따르면, 김강우는 지난 10월 31일 서울 서초구 건물을 매각했다. 1993년 준공된 해당 건물은 지하 1층~지상 3층, 대지면적 212.9㎡(약 64평), 연 면적 461.27㎡(약 139평)다. 앞서 김강우는 2021년 자신이 대표로 있는 법인 명의로 해당 건물을 32억원에 매입했다. 거래 대금의 80%인 26억원이 대출 금액이었다. 애초 김강우는 이 건물을 55억원에 팔고 싶어했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 침체로 10억원가량을 낮춰 팔았다고 업계에 알려졌다. 시세차익은 단순 계산으로 따지면, 13억원가량이다. 하지만 리모델링에 들인 비용과 대출 이자 등을 고려하면, 시세차익이 크지 않다고 업계는 추정한다. 시세차익을 기다리지 않고 매물을 던진 것이다. 최근 부동산 침체로 인해 연예인들의 부동산 재테크도 수익을 보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김강우는 2002년 영화 ‘해안선’으로 데뷔해 드라마와 스크린을 오갔다.
  • 동대문구의회, ‘제325회 정례회’ 마무리… 24년도 예산안 7972억원 확정

    동대문구의회는 지난 19일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상정된 안건을 모두 처리한 후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9일까지 2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325회 정례회’를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회기 첫날인 지난달 27일 ‘제1차 본회의’를 개최해 장성운 의원이 ‘동대문구 청년기업 투트랙 육성 및 지원 방안’과 관련해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한 후 ‘제325회 정례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구청장 및 관계공무원 등 출석요구의 건’ 등을 처리했다. 이어 28일에는 상임위원회별로 상정된 조례안 및 일반 안건을 심사했다. 행정기획위원회는 ‘옴부즈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11건 중 8건의 안건의 가결하고 3건의 안건은 보류했다. ‘2024년도 동대문문화재단 출연 동의(안)’, ‘2024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2024년도 지방세발전기금 출연 동의(안)’ 등 일반안건 총 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복지건설위원회는 ‘은둔형 외톨이 지원에 관한 조례안’, ‘출산장려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공공형 실내놀이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 7건 중 6건의 인간은 가결하고 1건의 안건은 보류했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의 단계별집행계획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 ‘제5기(2023~2026) 지역사회보장계획의 2024년 연차별 시행계획 수립 보고의 건’ 등 일반안건 총 2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지난달 29일 개최된 ‘제2차 본회의’에서 이규서 의원이 ‘동대문문화재단의 체계적인 인사관리 운영 촉구’ 관련하여 박남규 의원이 ‘탄소중립센터 운영’ ‘옥외광고물(현수막) 관리’ ‘태권도 직장운동경기부 신설 관련’ ‘청년기본조례 등을 통한 청년 정책 개발’ 관련하여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한 후 김창규 의원, 손세영 의원, 최영숙 의원, 정서윤 의원 4명의 의원이 구정질문을 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7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 ‘2024년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하고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개최해 예산안을 최종 심사, 2024년도 일반·특별회계 예산안은 81억 972만원을 삭감한 7971억 7716만 6000원, 2024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은 3960만원을 삭감한 기금 1616억 5773만 4000원 규모로 확정했다. 임시회 마지막 날인 지난 19일에는 제4차 본회의를 개최해 김용호 의원이 ‘동대문구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안’ 관련하여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한 후 예산안과 조례안 등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되어 부의된 조례안 14건, 일반안건 4건 등 총 18건의 조례안을 가결 처리한 후 2024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및 2024년도 기금운용 계획안을 처리했다. 이태인 동대문구의장은 “정례회 기간 2024년도 예산안과 조례안 등 안건 심사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동료 의원들과 성실한 자세로 심사에 임해준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내년도 예산을 토대로 동대문구가 더 큰 발전을 이뤄내 구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최지영 기재부 차관보 486억원 고위공직자 재산 1위… 배우자 비상장주식 437억

    최지영 기재부 차관보 486억원 고위공직자 재산 1위… 배우자 비상장주식 437억

    최 차관보, 강남·광주·세종 아파트 등 부동산 4건재산 2위 변필건 수원고검 차장검사 418억용산·여의도 아파트 등 부동산·배우자 땅 다수김동철 한전 사장 36억… 증권 14억 신고 올해 9월 신분 변동으로 22일 재산이 공개된 고위공직자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로 486억 3947만원을 신고했다. 변필건(사법연수원 30기) 수원고검 차장검사 역시 400억원 넘는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 상위권자들은 대부분 다수의 부동산과 주식 등을 보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날 공직자윤리위원회 관보를 통해 9월 2일부터 10월 1일까지 신분 변동자 신규 17명, 승진 35명, 퇴직 31명 등 총 88명의 고위 공직자의 보유 재산을 공개했다. 현직자 중 가장 재산이 많았던 최 차관보는 재산 중 437억원 상당이 배우자 소유 비상장주식이었다. 39억원 상당은 부부가 소유한 아파트 등 건물이었다. 건물 재산은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 배우자 명의 광주광역시 소재 아파트 등 아파트 2채와 본인 명의 세종시 아파트 전세권, 용산구 오피스텔 전세권 등이다. 현직자 중 재산 상위 2위는 418억 3155만원을 신고한 변 차장검사였다. 변 차장검사의 재산 중 부동산은 배우자 명의 용산구 한남동 아파트와 성동구 상가, 모친 소재 여의도동 아파트 등 건물이 80억원 상당, 배우자 명의 강원·전남·충남 소재 땅 약 17억원 등이다.배우자와 장남이 소유한 주식 재산은 약 77억원이었다. 변 차장검사는 해당 주식 중 일부는 직무 관련성 심사를 청구하고 다른 나머지는 매각했다고 신고했다. 지난 9월 임명된 인성환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본인과 모친 공동명의 서울 동작구 아파트, 배우자 명의 경기 용인시 아파트와 용산구 아파트 전세권, 장남 명의 관악구 다가구주택 전세권 등 건물 재산 약 18억원과 부부 채무 등을 포함해 총 14억 7957만원을 신고했다. 4선(17~20대) 국회의원 출신인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본인 소유 동작구 아파트 약 11억원, 증권 약 14억원 등 총 36억 2626만원을 적어냈다. 김 사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 예금 총 9억 1067만원과 증권 14억 6286만원, 채권 1020만원 등도 함께 신고했다. 증권과 관련해선 ‘기타(채권)’ 항목에 ‘발행어음으로 주식수 없음’이라는 설명과 함께 14억 5600만원을 신고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한전은 “김 사장이 KB증권에서 발행한 어음을 현찰로 사서 보유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장남·장녀의 재산은 독립생계 유지를 이유로 고지하지 않았다. 민주당 출신 김 사장은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 부위원장을 지냈고 지난 9월 한전 사장에 취임했다. ‘고발 사주’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의 검사 탄핵 소추 대상에 오른 손준성(사법연수원 29기) 대구고검 차장검사의 재산은 19억 8102만원으로 나타났다. 손 검사장은 배우자 명의로 종로구 관훈동 상가와 서초동 아파트 1채 등 건물 34억 3000만원과 예금 1억 4000만원 등을 신고했다. 채무는 16억 4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전 장관은 34억 5165만원, 김의철 한국방송공사(KBS) 전 사장은 25억 1159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퇴직자 중 재산 상위자는 반장식 전 한국조폐공사 사장(54억 357만원), 홍종희 법무부 법무연수원 전 연구위원(52억 1011만원), 정희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 과학기술혁신조정관(39억 8979만원) 등이다.
  • 48년 간 ‘억울한 옥살이’ 남성…보상금은 고작 2억원? [월드피플+]

    48년 간 ‘억울한 옥살이’ 남성…보상금은 고작 2억원? [월드피플+]

    무려 48년 간이나 억울한 옥살이를 한 남성이 결국 최종 무죄를 선고받았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현지언론은 오클라호마 주 지방법원이 강도살인 혐의로 복역한 글린 시몬스(70)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이제는 완벽하게 범죄 혐의를 벗은 시몬스가 억울하게 감옥에 갇힌 시간은 무려 48년 1개월 18일이다. 이는 미국 내에서 시몬스처럼 부당하게 수감된 사람들 중에서도 최장기 사례로 기록됐다. 지난 19일 무죄를 선고받고 법정에 나선 그는 "오늘 마침내 정의가 이루어졌다"면서 "그래서 너무 행복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 사람의 인생 대부분을 억울하게 감옥에서 보내게 한 이 사건은 지난 1974년 12월 30일 오클라호마주 에드먼드의 한 주류 판매점에서 벌어졌다. 당시 시몬스는 돈 로버츠 함께 강도를 벌이다 점원을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으며, 이후 종신형으로 감형됐다. 당시 그의 나이 불과 22세로, 손님으로 머리에 총상을 입은 한 여성의 증언이 유죄의 결정적 증거가 됐다.피해 여성은 경찰이 제시한 용의자 명단에서 시몬스와 로버츠를 범인으로 지목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경찰 조사와 법정에서 줄곧 무죄를 주장했으며, 특히 시몬스는 사건 당시 루이지애나주에 있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렇게 길고 긴 수감생활이 이어지던 과정에서 두 사람의 유죄에 결정적인 증거가 된 피해 여성의 진술에 신빙성이 제기됐다. 이후 함께 유죄 판결을 받은 로버츠는 2008년 먼저 가석방됐으며, 시몬스 역시 뒤늦게 지난 7월 보석으로 석방됐다. 이렇게 20대의 팔팔했던 청년은 70세로, 여기에 암 4기 진단을 받아 항암치료도 받는 노인이 돼 세상 밖으로 나왔다. 특히 억울한 옥살이에 대한 주당국의 보상금도 논란이다. 오클라호마주에서는 잘못된 유죄 판결에 대한 보상금이 최대 17만 5000달러(약 2억 2800만원)에 불과하기 때문. 또한 이 보상금도 당장 지급되는 것이 아니어서 현재 시몬스는 기부금을 통해 생활하고 있다. 시몬스의 변호인인 조 노우드는 "그가 무죄를 입증하기 위한 모든 노력이 좋은 결과를 가져와 정말 기쁘다"면서 "그가 부당하게 투옥됐던 시간에 대해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울산시 내년 국비 2조 5908억원 확보… 역대 최고 규모

    울산시 내년 국비 2조 5908억원 확보… 역대 최고 규모

    울산시가 내년 국비 2조 5908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 확보로 민선 8기 현안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게 됐다. 울산시는 22일 정부의 2024년 예산 국회 통과 결과, 역대 최대 규모인 총 2조 5908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0.3%(2416억원) 늘었고, 미래 먹거리 위한 신규 사업도 역대 최대로 총 90건에 1600억원을 챙겼다. 내년 주요사업 중 미래 먹을거리인 신규사업은 일자리·산업 분야에서 지역특화 프로젝트 302억원, 멀티오믹스 기반 난치암 맞춤형 진단·치료기술 상용화 45억원, 영남권 제조업 AI융합 기반조성 사업 20억원, 반도체특성화대학원 지원 30억원 등이다. 도로·사회간접자본(SOC) 분야는 울산 도시철도(트램) 1호선 건설 27억원, 하이테크밸리일반산단 기반시설 구축 54억원, 울산 KTX역세권 일반산단 진입도로 개설 5억원 등이다. 문화·관광·체육 분야는 동구 일산 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 10억원, 울산 상개복합체육시설 조성 10억원,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32억원 등이다. 안전·환경 분야는 울산 국가산단 지하배관 현장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25억원, 여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5억원, 선암수변 치유의 숲 조성 28억원 등이다. 보건·복지 분야는 울산하늘공원 제2추모의 집 건립 25억원, 최중증 주간 그룹 일대일 지원 17억원 등이다. 또 계속사업 중 일자리·산업 분야는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구축 73억원, 국립울산 탄소중립 전문과학관 건립 95억원, 해상물류 통신기술 검증 테스트베드 구축 35억원 등이다. 도로·사회간접자본(SOC) 분야는 울산신항 개발사업 1388억원,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1040억원, 농소~강동간 도로개설 150억원, 제2명촌교 건설사업 20억원 등이다. 문화·관광·체육 분야는 울산 경상좌도 병영성 보수정비 32억 원, 문화도시 조성 15억원,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5억원, 반구대 일원 역사문화탐방로 조성(1단계) 5억원 등이다. 안전·환경 분야는 온산하수처리시설 증설 및 개량사업 10억원, 온산국가산업단지(제4분구) 완충저류시설 설치 15억원, 온산하수처리구역 하수관로 부설공사 10억원,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5억원 등이다. 보건·복지 분야는 부모급여(영아수당) 지원 695억원,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 157억원 등을 확보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역대 최대의 국가예산 확보 성과는 ‘꿈의 도시, 울산’을 실현할 중요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위대한 울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영등포구 어린이들은 안전하게 통학해요…맞춤형 개선 공사 완료

    영등포구 어린이들은 안전하게 통학해요…맞춤형 개선 공사 완료

    서울 영등포구가 올해 총 32억 8000만원을 투입해 ‘어린이 교통안전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올해 2월부터 3월까지 어린이집, 학교 등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통학로 주변 위험요소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 방문, 관계자 면담, 시설물 수요 조사 등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이를 통해 구는 어린이 교통안전 개선 사업 계획을 보다 구체화하고, 지난해에 계획한 교통환경 개선 공사도 신속히 진행했다. 우선 등하교 시 안전에 취약했던 당중초, 영동초, 영문초 3개 교차로에 대해 현장 맞춤형 개선 공사를 진행했다. 보도 확충, 횡단보도 신설 등으로 안전한 보행 동선을 확보했다. 영문초, 도림초, 침례유치원, 해태어린이집의 경우 차도와 보도가 구분되지 않은 구간에 보도를 신설하고, 추가로 보도 폭을 넓히는 공사를 진행했다.특히 대방초교와 한영유치원 교차로는 구 시범 사업으로 ‘노란색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했다. 노란색 횡단보도는 기존의 하얀색 횡단보도를 노랗게 색칠한 횡단보도로, 운전자가 어린이 보호구역을 쉽게 인식할 수 있어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크다. 대방초교의 경우 건물 앞 보도가 없는 구간에 보도를 설치해 대각선 횡단보도와 신호등을 확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후 영등포경찰서와 규제 협의를 통해 노란색 횡단보도를 설치했다. 한영유치원의 경우는 교차로 모서리 보도 확충과 횡단보도 이설을 통해 기존 교차로를 축소, 보행자의 동선과 시간을 줄여 교통사고 위험을 낮추었다. 그 외에도 구는 총 68개 어린이 보호구역 내 바닥 신호등 9개소, 단속 카메라 8개소, 옐로 카펫 21개소, 컬러보행로 2개소 설치도 완료했다. 내년에도 신영초교 후문 등 교통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어린이 교통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 맞춤형 대책을 마련해 교통안전 시설 개선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부모와 학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광주시, 2024년 국비 예산 3조2446억 원 최종 확정

    광주시, 2024년 국비 예산 3조2446억 원 최종 확정

    광주시는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4년도 정부 예산’ 중 광주시 예산으로 3조2446억원이 최종 반영됐다고 22일 밝혔다. 광주시가 주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AI)과 미래차 분야뿐 아니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예산, 현안 사업인 환경·교통 분야의 국비가 확보돼 민선8기 광주시 주요 사업들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가 국비확보에 최우선 순위를 뒀던 인공지능 분야의 경우 ▲인공지능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을 위해 이미 확보한 정부 예산 374억원외에 국회에서 53억 9000만원을 추가로 확보, 인공지능 중심 생태계 조성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게 됐다. 또 광주과학기술원(GIST) 부설 AI 영재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설계비 31억8000만원이 확보돼 AI 핵심 인재의 조기 양성과 인재양성 사다리가 보다 탄탄해질 전망이다. ‘미래차 선도도시 광주’를 조성하기 위한 예산도 확보됐다. 지난 7월 미래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에 선정된 광주시는 미래차 연구개발(R&D)과 테스트베드 구축, 인력양성을 위한 정부 예산 110억원 확보에 이어 국회에서 추가로 국비 19억8000만원을 확보, 글로벌 미래차 시장을 선도하는 중추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년대비 축소됐던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특별회계(이하 아특회계)의 일부 사업도 되살아났다. 전국 특광역시 가운데 광주에만 없는 어린이회관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비 5억4000만원이 국회에서 증액돼 ‘어린이 아트 앤 사이언스 파크’ 조성을 위한 첫 단추를 꿸 수 있게 됐다. 또 비엔날레 문화거리를 조성하고 아카데미를 운영하기 위한 ‘비엔날레 시각 진흥 육성 사업’에 국비 2억원이 반영돼 ‘문화도시 광주’의 역량과 위상을 드높일 예정이다.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Y프로젝트 앵커사업인 ‘아시아 물역사 테마체험관 조성사업’ 예산 5억원도 최종 확정됐다. 이밖에 도심을 가로지르는 광주선(광주송정역~광주역)을 복선·지하화하고 지상부를 개발하기 위한 사전타당성 용역비 20억원이 반영됐고, 광주운전면허시험장의 본격적인 공사 추진을 위한 건축비와 토지보상비 42억7000만원이 추가로 확보됐다. 또 광주·전남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타당성 용역비 5억원이 확보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경기침체 우려와 역대급 세수 부족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광주 현안사업들이 국비에 추가 반영돼 인공지능 중심도시, 미래차 선도도시, 따뜻하고 촘촘한 돌봄도시, 언제 어디서나 안심도시 구축에 보다 탄력이 붙게 됐다”며 “주요 사업들의 예산이 확보된 만큼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남매간 성관계 강요’ 19년 가스라이팅 무속인에 징역 15년

    ‘남매간 성관계 강요’ 19년 가스라이팅 무속인에 징역 15년

    일가족을 19년간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해 일상을 감시하며 수억원을 갈취한 것도 모자라, 남매 간 부적절한 성관계까지 강요한 무속인 부부가 중형을 선고 받았다. 22일 수원지법 여주지원에 따르면 형사부(부장 이현복)는 특수상해교사와 공갈, 감금,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촬영물 이용 등 강요)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무속인 부부 중 남편 A(52)씨에 징역 15년을, 아내 B(46)씨에 징역 10년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피해자 가족들에게 경제적 착취를 넘어 인격성을 말살하는 등 중형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A씨 부부는 2004년부터 올해 중순까지 피해자 C(52·여)씨와 C씨의 자녀 3명 등 일가족을 상대로 인면수심 범죄를 저질렀다. 무속인 부부는 가족 간 폭행을 사주하고 금품을 갈취하는가 하면, 부적절한 성관계까지 맺게 했다. 남편과 사별한 C씨는 평소 자녀도 살뜰히 보살핀 A씨 부부를 믿고 의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무속인 부부는 이때부터 C씨 일가족을 상대로 심리적 지배라고 불리는 ‘가스라이팅’을 시작했다. 본인들의 지시를 따르지 않으면 서로 폭행하게 했고, C씨에게는 불에 달군 숟가락으로 자녀들을 학대하라는 명령도 내렸다. 심지어 남매 간 부적절한 성관계를 강요하고 나체를 촬영하게 하는 등 성범죄 사건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무속인 부부는 C씨 가족의 주거지에 폐쇄회로(CC)TV 10여대를 설치해 감시했고, 방이 5개인데도 가족에게 부엌에서만 지내라고 강요했다. 사람이 살아야 할 방에는 본인들의 고양이 5마리를 각각 데려다 키웠다. 부부는 2017년 1월~2021년 11월 가족의 월급통장과 신용카드를 뺏어 2억 5000만원을 가로채기도 했고, 남매들에게 생활비 마련 명목으로 2000만~8000만원을 대출받아 오라고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사건은 남매 중 첫째가 피투성이가 된 채 이웃집으로 도망치면서 알려졌다. 지난 1일 수원지법 여주지원에서 열린 이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남편 A씨와 아내 B씨에게 각각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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