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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1분기 구독사업 매출 3456억원…72% 성장 올 매출 1조원 달성 전망

    LG전자, 1분기 구독사업 매출 3456억원…72% 성장 올 매출 1조원 달성 전망

    LG전자의 가전 구독 사업이 올해 1분기에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핵심 포트폴리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7일 LG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1분기 구독 사업에서 345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2010억원보다 약 72%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다. 이런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LG전자의 구독 사업 매출은 올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2009년 정수기 렌탈사업을 시작한 이래 생활 가전 등으로 품목을 확대하면서 가전 관리와 제휴 서비스 영역으로 구독 사업을 확대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생활 가전뿐만 아니라 냉장고, 세탁기, TV, 노트북 등 구독 사업 영역을 넓히면서 높은 성장세를 보인다. LG전자 구독 사업 매출은 2022년 대비 2023년에도 31%나 증가했다. LG전자는 “대형 가전을 구매하는 것보다 비용 부담이 적고 구독 기간 무상 사후 관리 등 제품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장점에 힘입어 고객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객 생활방식에 맞춰 원하는 제품과 관리 등의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구독 사업으로 가전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LG전자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전장(차량용 전기·전자장비)사업을 하는 VS사업본부의 올해 1분기 매출 비중은 12.6%를 기록했다. 다른 사업 부문의 매출 비중은 가전(H&A) 39.3%, 홈엔터테인먼트(HE) 16.5%, 비즈니스솔루션(BS) 7.2% 등이었다. LG전자는 올해 설비 등의 신설·매입에 4조 384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VS사업본부의 투자액이 1조 970억원으로 주력 매출처인 H&A사업본부(1조 1048억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올해 VS사업본부의 투자 규모는 지난해(8685억원)와 비교하면 26.3% 증가했다. LG전자의 재고 자산은 지난해 말 9조 1254억원에서 올해 1분기 말 10조 369억원으로 소폭 늘었다. 총자산 대비 재고자산 구성 비율도 지난해 말 15.1%에서 올해 1분기 말 16.4%로 소폭 높아졌다. LG전자의 올해 1분기 연구개발(R&D) 비용도 1조 70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매출에서 연구개발비가 차지하는 비율도 4.6%에서 5.1%로 올랐다. 올해 1분기 LG전자의 투자 금액은 57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411억원보다는 약 22%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 투자액은 VS사업본부 1769억원, H&A사업본부 1215억원, HE사업본부 212억원, BS 사업본부 86억원 등이었다.
  • “갑작스러운 돌봄 필요할 때 경남 ‘긴급 돌봄서비스’를 이용하세요”

    “갑작스러운 돌봄 필요할 때 경남 ‘긴급 돌봄서비스’를 이용하세요”

    경상남도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긴급돌봄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이 2억 2500만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도내 12개 시군(창원·진주·통영·김해·밀양·거제·양산·함안·창녕·남해·하동·합천)이 참여했다. 사업수행 시군당 제공기관 2개소, 총 24개소에서 오는 6월부터 질병·부상 등으로 긴급히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도민 200명에게 한시적 재가 방문형 돌봄, 가사·이동지원 등 긴급돌봄지원을 시범 시행한다.그동안 가사·간병 방문지원, 노인장기요양 등 서비스는 요양등급 판정 신청 후 대상자 결정까지 한 달가량 소요되고 중장기 지원이 많아 한시적 긴급 돌봄과는 거리가 있었다. 도는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돌봄 필요성 ▲긴급성(질병·부상 등 갑자기 발생) ▲보충성(타 돌봄서비스 부재) 요건만 갖추면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소득 수준에 따라 본인 부담을 차등 부과하고, 이용 시간과 횟수, 본인 부담 비율에 따라 서비스 가격을 결정하도록 했다. 서비스는 최대 30일 이내(72시간) 범위에서 희망하는 시간을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과 접수는 거주지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서비스 제공기관에서 현장 확인 후 시군에서 대상자를 선정하면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 편의를 높이고자 병원 내 퇴원지원실과 시군구(희망복지지원단·노인의료요양통합돌봄팀 등) 추천서, 퇴원확인서 등으로 필요성이 확인되면 별도 현장 확인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여성국장은 “가족이 채울 수 없는 돌봄 영역을 해소할 수 있도록 긴급돌봄서비스 제공지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뉴진스 디토(Ditto), 스포티파이서 6억 스트리밍 돌파

    뉴진스 디토(Ditto), 스포티파이서 6억 스트리밍 돌파

    뉴진스의 ‘Ditto’(디토)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6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17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뉴진스의 싱글 앨범 ‘OMG’의 수록곡 ‘Ditto’는 지난 15일 기준 6억 1만 1727회 재생됐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OMG’에 이어 뉴진스 통산 두 번째 6억 스트리밍 곡이 됐다. ‘Ditto’는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멜론에서 일간 차트 99일 연속, 주간 차트 14주 연속 1위라는 기록을 쓴 바 있다. 지난해 종합 연간 차트 1위까지 오른 바 있으며 국내 주요 연말 시상식에서 대상을 휩쓸기도 했다. 이로써 뉴진스가 발표한 모든 곡의 스포티파이 합산 누적 스트리밍은 42억회를 넘어섰다. 곡별로 보면 ‘OMG’와 ‘Ditto’가 6억 회 이상, ‘Hype Boy’(하입 보이)와 ‘Super Shy’(수퍼 샤이)가 각 5억 회 이상 재생됐고, ‘Attention’(어텐션)이 3억 회 이상, ‘Cookie’(쿠키)와 ‘New Jeans’(뉴진스), ‘ETA’가 각 2억 회 이상, ‘Hurt’(허트)와 ‘Cool With You’(쿨 위드 유), ‘ASAP’, ‘Get Up’(겟 업)이 각 1억 회 이상 재생됐다. 뉴진스는 오는 24일 새 더블 싱글 ‘How Sweet’(하우 스위트)의 발매를 앞두고 있다. 동명의 타이틀곡 ‘How Sweet’와 수록곡 ‘Bubble Gum’(버블 검), 그리고 각 곡의 연주곡 등 총 4곡이 실린다. 지난달 27일 선공개된 ‘Bubble Gum’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한국 주간 인기 뮤직비디오 부문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다만 이 노래가 영국의 밴드 샤카탁의 ‘Easier Said Than Done’(이지어 새드 댄 던)의 주요 멜로디와 비슷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기도 하다. 뉴진스는 다음달 21일 일본에서도 데뷔 싱글 ‘Supernatural’(수퍼 내추럴)을 발매한다. 이들은 같은 달 26~2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팬 미팅 전 회차 티켓을 모두 매진시켰다.
  • 25년 뒤 노인 2억 명 폭염으로 사망한다 [사이언스 브런치]

    25년 뒤 노인 2억 명 폭염으로 사망한다 [사이언스 브런치]

    지난해 여름이 2000년 동안 가장 더웠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온난화가 계속될 경우, 매년 폭염 기록이 다시 쓰일 것이라는 지적도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탈리아 유럽-지중해 기후 변화 연구센터(CMCC), CMCC 유럽 경제·환경 연구소, 카포스카리대 경제학과, 오스트리아 국제 응용 시스템 분석 연구소, 미국 보스턴대 지구·환경학과, 사회학과 공동 연구팀은 205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최대 2억 4600만 명의 노년층이 생존을 위협하는 폭염에 노출될 것이라고 17일 예측했다. 연구팀은 특히 아시아와 아프리카에 거주하는 노년층이 가장 심각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5월 15일 자에 실렸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전례 없는 속도로 고령화되고 있다. 2050년까지 60세 이상 인구는 약 21억 명으로, 지금의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중 3분의2 이상이 기후 변화로 인한 극한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큰 저개발국이나 개발도상국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온난화로 폭염의 강도, 지속 시간, 발생 빈도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고열에 취약하고 열 노출로 인해 일반적 건강 상태가 악화되는 노약자들에게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연구팀은 전 세계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평균 기온이 높은 날 만성적으로 노출되는 경우와 극한 폭염에 단시간 노출되는 급성 노출의 빈도와 강도를 정량화해 비교했다. 그 결과, 2050년에는 69세 이상 전 세계 인구의 23% 이상이 열사병이나 일사병이 쉽게 발생할 수 있는 37.5도 이상의 기온이 일상화되는 기후에서 살게 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0년 14%에 비해 대폭 증가한 수치다. 또, 1억 7700만~2억 4600만 명의 노인이 극한 폭염에 노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폭염에 대한 건강상 악영향은 적응 대응력이 낮은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저개발국이나 개발도상국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연구를 이끈 지아코모 팔체타 CMCC 박사는 “인구 고령화와 열 노출이 증가하는 지역은 사회 복지 및 공중 보건 서비스에 대한 상당한 수요에 직면할 가능성이 큰 만큼 새로운 정책 개입이 필요하다”라면서 “이번 연구 결과는 지역별 폭염 위험 평가와 공중 보건 관련 의사 결정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광장] 전세사기 줄이려면

    [서울광장] 전세사기 줄이려면

    2008년 금융위기 때부터 자주 쓰여 알려진 용어 중 ‘약탈적 대출’이 있다. 사실상 갚을 수 없는 주택담보대출이 결국 집을 압류하고 대출자의 삶을 망가뜨리는 경우를 이르는 말이다. 최근 몇 년간 집행된 전세자금대출 일부도 그렇다. 전세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제도로, ‘주거사다리’ 역할을 한다. 좋은 제도일수록 악용 세력에겐 좋은 먹잇감이다. 당하지 않으려면 다양한 장치가 필요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부동산 거래 정보의 활용 범위와 주체를 넓혀야 한다. 정보는 사건이 발생하면 증거 능력을 갖지만, 미리 이상한 점을 발견하고 피해를 막을 때 더 큰 가치를 갖는다. 올 1월 정부가 발표한 자료 중에는 압류돼 있고 세입자가 있는 집 12채를 한 사람이 모두 산 것이 이상해 조사하다가 적발된 전세사기가 있다. 계약과 무관하게 매도자와 중개보조원 사이에 반복적으로 자금이 오간 정황, 매매가와 비슷한 전세가 등 깡통전세가 의심돼 수사 의뢰됐다. 매수자는 ‘바지사장’이었다. 세입자들은 전세금을 지키기 위해 확정신고를 했다. 확정신고에는 임대인 정보도 들어간다. 전세자금대출은 세입자가 아닌 임대인에게 직접 입금된다. 수백 채, 수십 채 전세사기에서 임대인은 같았다.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에서 혜택을 받고 임대보증금 보험 가입 의무도 있다. 서울보증보험 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보험을 들어야 했지만 전세사기 피해 건물은 그렇지 않았다.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무작위로 한두 건이라도 조사해 봤으면’ 하는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 지자체가 하는 일은 임대사업자의 위반 사항에 대한 세입자 신고를 받는 것에 그쳤던가 싶다. 전세사기는 공인중개사가 있어서 가능했다. 2022년 7월부터 10개월간 정부 특별단속에서 적발된 전세사기 의심자 970명 중 공인중개사·중개보조원이 414명(42.7%)이다. 10명 중 4명이다. 중개업소는 거래가 완성되면 공제증서를 준다. ‘공제금액 2억원’이 그해 중개한 모든 계약에 해당하고, 사고가 터져도 중개사의 고의나 과실이 증명돼야 하며 계약자의 주의 의무를 따지느라 실제 지급된 경우는 드물다는 사실은 대규모 전세사기가 발생한 이후에 알려졌다. 전세사기뿐만 아니라 많은 부동산 계약에서 고객은 그런 사실을 몰랐다. 대국민 기망에 가깝다. 공제증서를 발급하면서 보험료를 받은 중개사협회는 그 돈으로 뭘 하는가. 동일인이 반복적으로 전세사기에 가담하는 행태가 적발되고 있다. 그런 행위를 경찰이 일일이 적발하기는 물리적으로 어렵다. 협회가 핫라인이든 신고센터든 자정기구를 만들어라. 공인중개사 대다수는 부동산을 제대로 확인하고 매수자와 매도자 사이에서 보다 나은 결과를 얻으려고 노력한다. 그들의 노력을 비웃는 사기 가담자들을 막는 것이 회원을 보호하는 일이다. 계약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현장을 잘 아는 협회가 만들면 어떤가. 임기가 열흘가량 남은 21대 국회 본회의에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선 구제 후 회수’를 담은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이 부의돼 있다. 다른 사기와의 형평성, 재정 문제 등으로 반대 여론이 거세다. 선례가 남아 악용될 가능성도 있다. 개정안이 아니라 약탈적 대출 방지 방안과 보다 적극적 피해자 구제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 정부가 인정한 ‘경제적 살인’ 피해자 1만 5433명의 공통적 어려움부터 해결하자. 전세자금대출은 임대인의 신용위험을 안고 있다. 상대적 약자인 세입자가 이를 모두 떠안는 구조는 옳지 않다.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대출 금융사와 보증기관이 정기적으로 크로스체크해 최소한 모니터링이라도 하는 체계가 필요하다. 감사원이 전세사기가 집중 발생한 지자체(인천 미추홀구, 서울 강서·관악구), 국토교통부와 HUG, 금융당국에 대한 공익감사를 진행 중이다. 문제점 파악을 넘어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기회가 돼야 한다. 전경하 논설위원
  • 이마트 실적 반등… 살아나는 오프라인 유통업체

    이마트 실적 반등… 살아나는 오프라인 유통업체

    지난해 처음으로 적자를 내면서 실적 부진을 겪었던 이마트가 지난 1분기(1~3월) 호실적을 거뒀다. 본업인 오프라인 유통이 좋은 성적을 거둔 덕이다. 백화점 3사 등 다른 오프라인 유통업체도 1분기 나쁘지 않은 실적을 거뒀다. 중국 이커머스의 영향은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16일 이마트는 1분기 연결기준 순매출액 7조 2067억원, 영업이익 471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보다 각각 1.0%, 245.0%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이마트는 법인 설립이래 처음으로 469억원의 영업손실을 거두며 부진에 빠졌다. 반등에 성공한 건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방문 고객 수가 늘면서 본업의 수익성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이마트만의 1분기 총매출액은 전년보다 2.3% 늘어난 4조 2030억원, 영업이익은 44.9% 늘어난 932억원을 기록했다. 이마트는 올해 들어 직접구매와 대량 매입 등으로 상품 가격을 최저가 수준으로 낮춘 ‘가격 역주행’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고객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점포를 리뉴얼하며 매장 방문을 유인하고 체류 시간을 늘렸다. 이마트 방문 고객 수도 전년보다 83만명 늘었다. 특히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가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액(9157억원)은 11.9%가, 영업이익(306억원)은 313.5%가 늘며 실적 반등을 주도했다. 이마트 측은 고물가로 인해 단위당 가격이 저렴한 대용량 상품을 찾는 고객이 많아진 영향으로 분석했다. 자회사 중에서도 오프라인 점포를 운영하는 곳이 수익성 개선에 한몫했다.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는 원가 개선 노력으로 전년(205억원)보다 59.5% 늘어난 32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쇼핑몰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도 영업이익(122억원)이 전년(29억원)보다 4배 이상 늘었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백화점 3사와 편의점을 운영하는 GS리테일 모두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늘었다. 최근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들의 오프라인 부문에서의 영향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 힘을 얻는다. 하지만 직접적 경쟁 관계인 온라인 부문의 실적 개선은 과제다. 이마트의 자회사인SSG닷컴(-139억원)과 G마켓(-85억원)은 지난해보다 영업손실 줄였지만 적자다. 이마트 관계자는 “온라인 사업은 저효율 프로모션과 저마진 상품을 줄이고 물류비 효율화를 통해 체질 개선을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 올해 예산 삭감돼 사업 차질 빚는데… 새만금 벌써 내년 사업비 확보 비상

    올해 예산 삭감돼 사업 차질 빚는데… 새만금 벌써 내년 사업비 확보 비상

    새만금 사업 관련 올해 예산이 집행되기도 전에 내년도 사업비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잼버리 파행 여파로 새만금 예산이 대폭 삭감됐던 지난해와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내년도 새만금 기반 시설 예산으로 7985억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국토교통부 등 정부 각 부처에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북자치도가 올해 예산으로 7941억원을 요청했던 것과 비슷한 규모다. 분야별 사업비는 전북의 50년 숙원인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350억원, 새만금항 건설 1650억원,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 건설 3000억원,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 1000억원 등이다. 새만금공항 예산은 올해 327억원보다 23억원, 새만금항은 1628억원에서 22억 등 소폭 늘었다. 반면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비는 올해 1467억원에 비해 배나 증가했다. 계획 기간인 내년 공사를 마무리하려면 3000억원이 투입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 사업비도 올해는 한 푼도 배정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정부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올해 새만금 예산은 부처안이 6626억원으로 전북도가 요구했던 7943억원의 83.4%가 반영됐으나 기획재정부 심의단계에서 1479억원으로 대폭 삭감된 전례가 있어 전북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새만금 예산은 국회 심의 단계에서 4279억원으로 최종 확정됐지만 기재부가 수시 배정 예산으로 분류해 잡고 있다가 지난달에야 사업이 다시 시작됐다. 이 때문에 내년도 새만금 기반 시설 예산 확보가 부처 예산안 확정을 앞두고 다시 주목받고 있다. 국토교부와 해양수산부 등 정부 부처는 이달 말까지 기재부에 내년도 예산 요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내년도 새만금 사업비는 지자체의 요구액을 각 부처가 어느 정도 받아들일지, 또 기재부가 얼마나 편성할지가 관건이다”면서 “올해 예산이 삭감돼 사업 추진에 차질이 생긴 만큼 내년 예산에는 부족분까지 반영이 돼서 새만금 완공을 앞당겨야 한다”고 말했다.
  • 월세 1만원 임대, 6만명 몰린 농촌 체험… 인구·소득 다 잡은 강진

    월세 1만원 임대, 6만명 몰린 농촌 체험… 인구·소득 다 잡은 강진

    빈집 리모델링으로 35명 입주“쾌적하고 주거비 부담도 덜해”이상민 장관 “잠재력 발휘 자산” 마을 경관과 안전을 해치는 흉물로 방치되던 빈집을 5000만~7000만원을 들여 고쳐 주고 월세 1만원에 빌려주는 파격적인 전략으로 사람이 다시 모이고 있는 전남 강진군의 지방소멸 대응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강진의 농촌 체류형 프로그램 ‘푸소’(FU-SO·Feeling-Up Stress-Off)는 8년 만에 누적 6만명의 관광객과 53억원의 농가 소득을 창출했다. 강진군 병영면의 빈집을 리모델링한 공유 주택에 8개월째 살고 있는 유튜버 정태준(32)씨와 김현욱(32)씨는 16일 지방소멸 우수사례 현장 점검을 위해 강진을 찾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자신의 집을 소개하며 “강진에서의 삶이 매우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남 나주에 살다 강진으로 온 뒤 유튜브로 강진군의 생활을 소개하며 구독자를 40만명 넘게 늘렸다. 서울 서초구에서 살다 4년 전 강진군으로 내려와 ‘일주일 살기’ 체험을 하면서 평생의 반려자를 만난 이상준(38)씨도 쾌적하고 주거비 부담이 덜한 병영면의 삶이 마음에 든다고 했다. 빈집을 매입한 뒤 리모델링한 집에 거주하며 농사와 카페를 병행 중인 이씨는 “군의 일부 지원을 받았고 외관은 한옥이지만 내부는 현대식으로 개조했다”며 “쳇바퀴 같던 삶을 벗어나 행복하다”고 웃었다. 2022년 시작된 강진군의 빈집 리모델링 사업은 방치된 집들을 리모델링하는 비용으로 군에서 5000만~7000만원을 지원하고 5~7년간 부담 없이 살 수 있도록 임대하는 게 골자다. 전입한 귀농·귀촌인 등은 상징적으로 월 1만원(보증금 100만원)만 내면 된다. 현재 15가구에 총 35명이 살고 있다.강진원 강진군수는 “월 1만원은 사실상 무상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이탈리아 마엔차시(市)의 ‘1유로 빈집 재생 프로젝트’보다 강진군의 입주 속도가 더 빠르다”면서 “우범화되는 지역 쇠퇴의 상징인 빈집을 활용해 생활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지역 잠재력을 끌어내는 자산으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국내 빈집 13만 2000호 중 절반에 이르는 6만 1000호가 인구 감소 지역에 있다. 올해 처음으로 ‘빈집 정비 경관개선 사업’에 행안부는 정부 예산 50억원을 투입했다. 하루 최대 300명이 다양한 농가 체험을 하며 숙박할 수 있는 전국 유일의 ‘푸소’ 프로그램은 생활인구를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강진군의 비밀 병기다. 2015년 시행 이후 매년 6000여명의 학생이 농어촌 체험, 명소 탐방, 교육·힐링 체험을 했다. 농가 소득도 연평균 1000만원으로 늘었다. 이날도 부산 신도중학생 4명이 푸소 농가를 체험 중이었다. 행안부가 2022년 지방소멸대응기금을 도입한 이후 인구 감소 지역인 강진군의 올해 지방소멸대응기금은 112억원으로 전년(64억원)보다 두 배가량 늘었다.강진읍에서는 전국 첫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 준공식이 열렸다. 행안부가 지자체 공모를 통해 강원 영월 등 전국에 8곳을 선정했는데 청년마을로 유입되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위해 숙소, 공유사무실, 생활편의시설 등을 만들고 있다. 준공식 참석 후 공유주거 ‘성하객잔’을 돌아보고 청년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진 이 장관은 “단순한 청년 주거 공간을 넘어 창업, 일자리 창출,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젊은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서천특화시장의 ‘기적’… 화재 3개월 만에 상인들 웃음 되찾다

    서천특화시장의 ‘기적’… 화재 3개월 만에 상인들 웃음 되찾다

    서천, TF팀 꾸려 신속 복구 지원대통령·한동훈 방문에 관심 증대범국민적 모금 운동에 성금 쇄도전국에서 임시시장 찾아와 ‘활력’특화시장 재건축도 조속히 착공 지난겨울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화해한 현장, 충남 서천특화시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무자비한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고 상실감과 분노를 쏟아 내던 상인들도 화사한 봄처럼 웃음을 되찾고 있다. 정치적 장소로 국민의 관심이 쏠린 이후 전국 자치단체 등의 성금이 잇따르고 서천군도 화재복구를 총괄하는 태스크포스(TF)를 꾸리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해 이러한 성과를 낸 것이다. 오일환(58) 서천특화시장 상인회장은 16일 서울신문에 “석 달 만에 어떻게 임시시장을 만들어 다시 영업을 할 수 있었는지 다들 궁금해 하며 많이 찾아온다”면서 “상인들 인생의 전부인 시장이 전소됐을 때 금강 맞은편 전북 군산에 상권을 모두 뺏길까 봐 내내 맘을 졸였는데 손님이 화재 전과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 방문으로 이슈화돼 국민의 관심이 컸고, 걱정하며 찾는 사람이 많은 덕”이라고 했다. 임시시장은 지난달 25일 문을 열었다. 애초 특화시장의 주차장 자리로 시장에서 100m쯤 떨어져 있다. 총 건물 면적은 4361㎡ 규모로 225개 점포가 들어섰다. 2층 모듈러 구조의 일반동 74개, 막구조의 농수산물동 및 식당동 148개, 컨테이너 일반동 3개로 이뤄졌다. 오 상인회장은 “화재로 전소된 특화시장보다 작지만 큰 불편은 없다”면서 “손님들이 현대와 재래식 양식이 어우러져 잘 지었다고 말한다”고 했다.서천특화시장은 지난 1월 22일 오후 11시 8분쯤 불이 나 292개 점포 가운데 수산물동과 식당동, 일반동 내 점포 227개가 전소됐다. 약 65억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경찰은 소방당국, 한전 등과 함께 3차례의 현장 감식을 벌여 시장 내 수산물동에서 전기 합선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결론 내렸다. 화재 발생 이튿날인 1월 23일 갈등설에 휩싸인 윤 대통령과 당시 한 비대위원장이 현장을 찾았다가 함께 대통령 전용 열차를 타고 상경했다. 윤·한 화해의 장소로 주목받으며 전 국민의 시선이 이곳으로 쏠렸다. 이 일이 아니라도 2004년 개장돼 서천의 경제를 이끌고 선거 때마다 정치의 중심이던 시장이 잿더미로 변하자 서천군은 분주히 움직였다. 연간 100만명이 찾는 최고 관광자원이자 최대 수산물 판로이기 때문이다. 군은 우선 화재 현장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한 뒤 대책 회의를 열면서 수시로 상황 파악에 나섰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설 대목을 앞두고 생업을 잃은 상인들의 심정을 알기 때문에 여유가 없었다. 군은 즉시 화재복구를 총괄할 화재복구대응TF를 꾸렸다. 시장을 조속히 재건하고 상인들의 생활 안정과 일상 회복을 돕는 ‘투 트랙 전략’을 폈다. 불에 타지 않은 특화시장 고객지원센터 2층에 화재피해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해 금융, 지원금 접수, 성금 문의, 심리 상담, 피해 복구 등을 원스톱으로 처리했다. 이에 따라 화재 피해를 접수한 258개 점포에 500만원씩 총 12억 9000만원을 지원할 수 있었다. 이어 설 전에 700만원씩, 점포당 총 1200만원을 지급해 상인들이 어려움 없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군은 또 충남도와 함께 범국민적 성금 모금 운동을 전개하는 등 총 32억원을 모아 상인들에게 전달했다. 충남도는 물론 인근 대전시와 세종시뿐 아니라 서울시·경기도·대구시에서 1억원씩 지원하는 등 전국 16개 시도와 시군구의 성금이 답지했다. 재래시장 화재 중 눈에 띄게 기관과 개인 등의 성금이 전국에서 쇄도했다. 이런 도움 속에 400억원을 투입해 내년 말 완공하는 특화시장 재건축에 앞서 예산 55억원을 들여 임시시장을 개장할 수 있었다. 임시시장은 지난 4일부터 19일까지 서면 마량진항에서 열리는 광어 도미 축제와 맞물려 화재 전처럼 대규모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요즘 제철을 맞은 갑오징어, 꽃게 등이 불티나게 팔린다. 한 상인은 “평일에도 단골이 찾아오는 덕에 많이 팔린다. 단골이 찾아와 ‘그동안 고생 많았다’고 말하면 힘이 마구 솟는다”며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손님이 줄을 잇는다”고 기뻐했다. 또 다른 상인은 “인근 대전뿐 아니라 서울 등 수도권에서 ‘팔아 주겠다’고 오는 손님이 많다”면서 “예전처럼 시장에 다시 활기가 넘쳐 꿈만 같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외지에서 싱싱한 활어와 꽃게 등을 사러 온 소비자들은 “불에 모두 탄 시장이 깨끗이 치워져 있어 놀랐다. 임시시장도 크게 불편하지 않다”고 했다. 전소된 특화시장은 모두 철거돼 임시주차장으로 쓰인다. 서천군은 다음달까지 특화시장 재건축 기획용역을 마치고 실시설계를 거쳐 곧바로 공사에 착수한다. 오 상인회장은 “임시시장 개장 2주 만에 2만명에서 2만 5000명이 다녀가 매출이 명절 등 성수기에 버금가는 5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이 매우 많은 관심을 줘서 너무 고맙다”면서 “그런데 특화시장 재건축이 착공되면 오랫동안 손님들이 주차할 곳이 부족해 불편할까 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 실버타운 가도 주택연금 계속 받는다

    실버타운 가도 주택연금 계속 받는다

    일상생활 어려운 고령층 증가주택금융공사 20일부터 승인세입자 구해 임대 소득도 가능 부인과 사별한 뒤 본인 소유 아파트에서 혼자 살고 있는 이모(84)씨는 얼마 전 주택연금을 신청하려다 결국 포기했다. 이씨는 건강이 점점 악화되자 주택연금을 받아 실버타운이나 요양원으로 이주하고 싶었다. 하지만 연금을 받으려면 자신의 주택에 실거주해야 한다는 요건이 걸림돌이 됐다. 이씨는 “자식들에게 부담되지 않게 다 정리하고 요양원이라도 들어가고 싶었는데 상담원이 집에 살지 않으면 연금이 안 나온다고 했다”며 “건강이 나빠지면 점점 자식들에게 짐이 될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는 이씨와 같이 돌봄이 걱정되는 고령층이 주택연금 담보 주택에 거주하지 않고 실버타운으로 이주해도 연금을 받을 수 있다. 노인인구 1000만명을 앞두고 노인 돌봄 부담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데 따른 대책이다. 주택연금은 55세 이상 고령층이 소유한 주택을 담보로 노후 생활자금을 받는 상품이다. 다만 연금을 받으려면 본인이 해당 주택에 실거주해야 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16일 주택연금 활성화를 통한 안정적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실거주 예외 사유에 실버타운 등 노인주거복지시설 이주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전에는 질병 치료를 위한 입원 등 불가피한 경우만 예외 사유로 인정됐다. 일상생활이 어려워 입원·입소를 선택하는 고령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자 주택연금 요건도 발맞춰 완화된 셈이다. 주택연금 가입자 중 실버타운 이주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20일부터 주택금융공사 사전 승인을 받아 시설로 옮기면 된다. 기존 주택의 경우 세입자를 구해 추가 임대소득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또 다음달 3일부터 ‘우대형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는 주택 가격은 2억원 미만에서 2억 5000만원 미만으로 상향 조정된다. 우대형 주택연금은 부부 중 1명 이상이 기초연금 수급권자이면서 기준 시가 미만 1주택을 보유한 경우 월 지급금을 최고 20% 더 지급하는 상품이다.
  • 경콘진, ‘최고 게이머 뽑는다’···제19회 경기게임오디션’ 25일 최종전 개최

    경콘진, ‘최고 게이머 뽑는다’···제19회 경기게임오디션’ 25일 최종전 개최

    플레이엑스포에서 경기게임오디션 TOP10 최종 오디션 개최 총상금 2억 원, 후속지원·협력사 서비스 등 제공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이하 경콘진)은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게임을 선발하는 ‘제19회 경기게임오디션’ 최종 오디션을 25일 14시 플레이엑스포(PlayX4) 경기게임오디션 무대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5홀에서 열리는 경기게임오디션은 지난 10년 동안 수많은 인기 게임을 배출한 대한민국 대표 게임 제작 경연 대회다. 올해는 230개의 미출시 게임이 오디션에 참가해 서류심사와 1차 오디션을 거쳤다. 생존한 10개 팀은 오는 25일 수도권 최대 게임쇼 ‘플레이엑스포(PlayX4)’에서 순위를 가린다. 최종 오디션에는 ▲피프티원퍼센트 ‘페블 나이츠’, ▲(주)콩코드 ‘그레이테일’, ▲인다이렉트샤인 ‘하르마’, ▲(주)다닷 ‘요트드림’, ▲에그타르트 주식회사 ‘메탈슈츠’, ▲에트리엘아타나시아 ‘오버 더 호라이즌’, ▲팀 호레이 ‘세피리아’, ▲더블스트로크 ‘코인몬디펜스’, ▲아레테 게임즈 ‘테인티드 랜드’, ▲Lizard Smoothie ‘Shape of Dream’ 등 총 10개 팀이다. 심사에는 전문가 평가단 20명과 청중 평가단 100명이 1등(1팀), 2등(2팀), 3등(2팀)을 가릴 예정이다. 입상한 팀은 ▲최대 5천만 원(총 2억 원)의 상금, ▲품질보증(QA), 사운드, 영상, 번역, 마케팅 등 개발 및 출시에 필요한 후속 지원 프로그램, ▲판교 경기글로벌게임센터 입주 가점, ▲오디션 협력사 연계 서비스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협력사 연계 서비스는 경기게임오디션에서만 받을 수 있는 혜택으로 실제 게임 개발에 유용하게 사용된다. 올해는 ▲AWS ▲NHN ▲네이버클라우드 ▲뒤끝 ▲스토브인디 ▲씽킹데이터 ▲아이지에이웍스 ▲원스토어 ▲잉카엔트웍스 ▲컴투스플랫폼 ▲큐게임즈 등 11개 사로 협력사가 확대됐다. 경콘진 관계자는 “올해 최종 오디션에는 로그라이크, 어드벤처, 캐주얼, 액션, 덱빌딩, 전술 RPG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올라온 것이 특징”이라며, “일반 관람객에도 오디션 현장을 공개하는 만큼 게임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수비·투지의 힘, 가스공사 ‘4.5억’ 정성우에 곽정훈까지…“추가 영입도 진행 중”

    수비·투지의 힘, 가스공사 ‘4.5억’ 정성우에 곽정훈까지…“추가 영입도 진행 중”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김낙현과 샘조세프 벨란겔의 체력을 안배하고 수비 약점을 보완할 자원으로 정성우, 곽정훈을 선택했다. 여기에 추가 빅맨까지 노리면서 다음 시즌 돌풍을 예고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6일 FA 정성우와 기간 4년, 첫해 총보수 4억 5000만원(연봉 3억 6000만원, 인센티브 9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기간 2년, 연봉 19만 5000달러(약 2억 6770만원)로 벨란겔을 붙잡은 뒤 가드를 1명 더 보강했다. 7위로 아쉽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아쉬움을 털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것이다. 정성우는 강력한 수비력에 슈팅, 리딩 능력까지 고루 갖춘 자원이다. 수원 kt 소속으로 출전한 4강 플레이오프에서는 창원 LG 이재도를 꽁꽁 묶으면서 팀의 시리즈 3-2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었다.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부산 KCC 허웅을 막은 선수는 역시 정성우였다. 정성우는 정규시즌에서도 허훈이 부상으로 빠진 시기에 야전사령관으로 팀의 중심을 잡으며 전 경기(54경기)에 출전했다. 시즌 성적은 경기당 평균 8.3점 4.7도움 2.1리바운드다.한국가스공사 가드진을 보면 김낙현과 벨란겔의 뒤를 받칠 선수가 없다. 또 지난 시즌 김낙현은 무릎, 벨란겔은 발목 등을 다치면서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다. 에이스 선수들의 체력 안배와 부상 관리를 위해 정성우를 합류시킨 것이다. 특히 정성우는 지난해 총보수 2억 6500만원으로 30위 바깥의 선수라 보상 선수 없이 팀을 옮길 수 있었다. 이에 한국가스공사는 전 시즌 정성우의 보수 100%(보수 전체 31위~40위)인 2억 6500만원만 kt에 지급하면 된다. 한편 에너지와 활동량을 바탕으로 지난 시즌 우승팀 KCC에서 20경기 평균 4.75점을 기록한 곽정훈도 대구로 향했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가드진의 선수층이 얇아서 과부하가 걸렸었다. 정성우와 KCC 곽정훈 영입으로 문제를 해결했다”며 “추가 협상도 진행되고 있다. 보상 문제가 걸려서 풀어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 영등포 ‘한발 앞선 행정’으로 예산 535억원 아꼈다

    영등포 ‘한발 앞선 행정’으로 예산 535억원 아꼈다

    서울 영등포구가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를 마무리한 결과, 2024년 본예산 대비 약 6%인 535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6일 밝혔다. 결산검사 결과 ▲영등포 미래 100년을 위한 신성장 동력 확보 ▲선제적 재정운영으로 구 재정건전성 강화 등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신성장 동력 확보’의 주요 내용은 ▲준공업지역 용적률 400%까지 상향 및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 ▲경부선 철도 지하화 특별법 제정 건의 및 특별법 통과 등이다. 건전재정 우수사업 10개를 꼽아 ‘한발 앞선 행정’으로 총 535억원의 예산 절감 및 세입 증대 효과를 거둔 점 또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주요 사업 내용은 ▲쪽방 지역 공공 주택 사업 추진 ▲빅데이터를 활용한 징수기법 개발로 22억 4000만원의 숨은 세원 발굴 ▲안양천 명소화 등 구의 특화사업 추진으로 총 68억 6000만원의 국시비를 확보한 사례 등이다. 반면 ▲예산의 성과 보고서 지표 및 목표치 설정 개선 ▲기본 경비의 효율적인 예산편성 방안 마련 ▲주·정차 위반 과태료 부과 및 징수체계 등은 개선 권고 사항이다. 영등포구는 2023회계연도 결산 내역을 오는 31일 의회에 제출하고, 2024년 영등포구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승인받은 후 영등포구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지난 1년간 구민분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한발 앞선 행정으로 영등포의 변화를 이끌 굵직한 사업들을 일궈냈다. 앞으로도 재정 혁신에 더욱 힘써 구민의 마음을 담은 미래 청사진을 차근차근 준비해 생동감 있는 젊은 영등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음주운전자 협박해 금품 뜯은 5명 구속

    지적 장애인과 음주 운전자를 협박해 2억원가량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검거돼 조사를 받고 있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공동 공갈, 사기,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15명을 검거해 이 중 A씨(20대) 등 5명을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6개월간 지적장애인 4명에게 접근해 이들의 휴대전화와 개인정보를 이용, 대출받거나 기초수급비를 빼돌리는 등 1억 3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다. 이들은 지적 장애인들에게 ‘여자친구를 소개해주겠다’거나 ‘대출받게 해주겠’다며 친분을 쌓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 등은 또 심야시간대에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등 유흥가 주변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대를 잡은 이들에게 접근, 경찰에 신고겠다고 협박하여 7명으로부터 6900여만원을 갈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물색조, 추격조, 바람잡이 조 등으로 임무를 나눠 범행했다. 물색조가 유흥가에서 음주운전 차량을 확인하면 추격조가 뒤따라가 차를 세우고, 바람잡이가 경찰에 신고할 것처럼 협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음주운전자가 약속한 금액을 전달하지 않자 10대들에게 폭력을 청부해 피해자를 폭행하기도 했다.
  • 협력사와 짜고 체불임금 허위 청구한 건설사 대표 송치

    협력사와 짜고 체불임금 허위 청구한 건설사 대표 송치

    협력업체와 짜고 억대의 체불임금 대지급금을 부정수급 한 건설사 대표 등이 검찰에 넘겨졌다.고용노동부 전주지청은 임금채권보장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건설사 대표 A씨와 현장소장, 협력업체 대표 등 46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전주지청에 따르면 A씨는 도내 아파트·요양병원 공사 과정에서 노동자를 허위로 끼워 넣거나 체불임금을 부풀리는 등의 수법으로 2억 4000만원의 대지급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대지급금 제도는 임금이 체불된 근로자에게 국가가 사업주를 대신해 일정 범위에서 체불액을 대신 지급하고, 사후에 사업주에게 청구하는 제도다. 이번 부정수급에는 건설사 경리 부장과 협력업체 노동자 등도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방수·내장·인테리어 공사에 참여한 6개 협력업체 노동자 12명은 부정수급 한 대지급금을 업체 대표에게 전달한 뒤, 각각 20만∼70만원을 받아 챙겼다. A씨는 대지급금 부정수급 외에도 또 다른 사기행각을 벌여 현재 수감 상태이다. 고용노동부는 이들이 타낸 대지급금을 최대 5배까지 추가 징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주지청 관계자는 “이번 부정수급은 노동자를 보호하는 대지급금 제도의 취지를 악용한 사례”라면서 “앞으로 객관적 자료에 근거해 체불 사실을 확인할 수 있도록 조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워런 버핏이 몰래 9조 투자…드디어 밝혀진 ‘비밀 종목’, 뭐길래

    워런 버핏이 몰래 9조 투자…드디어 밝혀진 ‘비밀 종목’, 뭐길래

    워런 버핏이 이끄는 미국의 투자기업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난해 3분기부터 비밀리에 사들인 주식은 손해보험사 ‘처브’로 밝혀졌다. 15일(현지시간) 버크셔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버크셔는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스위스 취리히에 본사를 둔 처브 주식 약 2600만 주를 보유하고 있었다. 시가로는 67억 달러(약 9조 852억원) 수준이다. 이는 버크셔 보유 종목 9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세계 최대규모 상장 손해보험사인 처브는 지난 2016년 보험사 에이스 리미티드에 295억 달러에 인수됐다. 회사 이름은 처브를 그대로 승계했다. 처브의 최고경영자(CEO)는 에반 그린버그로, 미국의 대형보험사 AIG의 전 회장 겸 CEO인 모리스 그린버그의 아들이다. 버크셔는 지난해 3분기에 처브 지분 매입을 시작했지만, 해당 사실을 약 6개월간 비밀로 유지해 왔다. 버크셔는 한 개 이상 보유 종목을 기밀로 유지할 수 있도록 당국으로부터 허가받았다. 지난 4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 연례 회의에서도 비밀리에 사들인 종목 얘기는 나오지 않았다. CNBC는 “버크셔는 분기별 자료에서 ‘은행, 보험 및 금융’ 주식 보유액이 지난해 하반기에 35억 9000만 달러, 올해 1분기에 14억 달러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어 투자자들은 버크셔가 은행 주식을 대거 매입했을 것으로 추측해왔다”고 전했다. 버크셔의 지분 인수 소식이 전해진 후 처브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7% 가까이 급등했다. 올해 들어서는 약 12% 올랐다. 한편 오마하에 본사를 둔 버크셔는 자동차 보험업계의 대표주자인 게이코부터 재보험사 제너럴리를 비롯해 수많은 보험사를 소유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보험회사 앨러게니를 116억 달러에 인수했다.
  • “결혼 5년 차지만 나는 솔로”라는 부부…‘위장 미혼’ 늘어난 이유

    “결혼 5년 차지만 나는 솔로”라는 부부…‘위장 미혼’ 늘어난 이유

    정부 사업 등에서 ‘결혼 페널티’가 작용한다는 인식 때문에 결혼하고도 혼인신고는 하지 않는 이른바 ‘위장 미혼’ 비율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머니투데이 등에 따르면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해 혼인 건수 19만 3657건 중 결혼 후 1년 미만에 이뤄진 혼인신고는 16만 1171건(82.23%)이다. 결혼 후 1년 미만에 이뤄진 혼인신고 비율은 최근 몇 년 사이 가파르게 낮아졌다. 2014년 89.11%였던 관련 비율은 2020년(87.18%)까지 완만하게 떨어졌지만, 2021년(85.41%), 2022년(84.69%)으로 갈수록 두드러지게 낮아졌다. 사실상 ‘지연 혼인신고’라고 볼 수 있는 비율은 급격히 늘었다. 지난해 기준 결혼 후 혼인신고까지 걸린 기간이 2년 이상인 비율은 8.15%였다. 이 비율 역시 2014년(5.21%)부터 2020년(5.74%)까지 5%대로 유지되다가 2021년(7.06%), 2022년(7.85%)을 지나며 7%대로 뛰었다. 특히 지난해 시점에서 결혼 후 혼인신고까지 걸린 기간이 3년 이상 4년 미만인 비율은 1.57%였다. 2014년(0.84%)과 비교해 두 배가량 늘어난 것이다. 5년 이상 지연 혼인신고 비율도 같은 기간 2.08%에서 2.73%로 증가했다. 혼인신고를 늦추는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되는 것은 청약과 대출 등에서의 불이익이다. 그동안 청약의 경우 생애최초 특별공급에서 배우자의 당첨 이력이 있으면 아예 청약할 수 없었다. 신혼부부 대출도 소득요건에서 부부합산을 적용하기에 혼인신고를 하는 것이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했다. 이로 인해 부부 소득 기준이 신혼부부에게 일종의 ‘결혼 페널티’로 작용하고 혼인신고를 늦추는 등의 부작용으로 이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부는 문제를 인식하고 제도 개선에 나섰다. 지난달 4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경제분야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회의에서 정부는 일부 정부 대출 사업의 신혼부부 소득 합산 기준을 대폭 완화하는 제도 개선안을 발표했다.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의 경우 신혼부부 소득 기준은 기존 75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신생아 출산 가구 특례대출은 1억 3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될 예정이다. 근로장려금 맞벌이 부부 소득 기준은 3800만원 이하에서 4400만원 이하로 조정된다. 당시 윤 대통령은 “최근 일부 정부 지원사업 기준이 신혼부부에게는 오히려 결혼 페널티로 작용한다는 청년들의 지적이 있다. 이번에는 이를 확실하게 바꾸겠다”며 “모든 분야에서 ‘결혼 페널티’가 ‘결혼 메리트’로 갈 수 있게 결혼 페널티에 해당할만한 것은 아주 폐지하자”고 강조했다.
  • ‘범죄도시’ 천만 배우, 연기 접고 UFC 무대 오른다

    ‘범죄도시’ 천만 배우, 연기 접고 UFC 무대 오른다

    영화 ‘범죄도시 3’에 출연해 ‘천만 배우’ 반열에 오른 배우 홍준영(34)이 세계 최고 종합격투기 단체 UFC 무대에 마지막으로 도전한다. 홍준영은 국내 종합격투기 페더급에서 손꼽히는 강자다. 홍준영은 18~19일 중국 상하이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에서 열리는 아시아 지역 UFC 유망주 등용문 ‘로드 투 UFC’ 페더급 토너먼트에 출전한다. 로드 투 UFC 체급별 우승자는 UFC와 계약해 ‘꿈의 무대’에 출전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번 대회가 시즌 3이며, 현재까지 로드 투 UFC를 거친 선수 11명이 UFC와 계약했다. 시즌 1에 출전했다가 아쉽게 고배를 마셨던 홍준영은 페더급 오프닝 라운드에서 하라구치 신(일본)과 대결한다. 홍준영은 최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차분하게 잘 준비하고 있다”면서 “하라구치 신은 레슬링 기술이 좋은 선수다. 거기에 맞춰서 전략을 세우고 경기를 준비한다”고 밝혔다. 이어 “2년 전 시즌 1 때는 내가 착각했다. 경기를 재미있게 해야 UFC 데뷔하는 데 유리할 거라고 생각했다”며 “일단 이기는 게 우선이다. (상대가 레슬링이 주력이라) 솔직히 재미있게 경기한다는 약속은 하기 어렵겠다. 승리가 먼저, 재미는 그다음”이라고 말했다. 홍준영은 종합격투기 통산 21전 13승 7패 1무를 기록한 베테랑 선수다. 국내 종합격투기 단체인 더블지 FC와 AFC 엔젤스파이팅 페더급 챔피언을 지낸 그는 2022년 로드 투 UFC에 출전했다가 마쓰시마 고요미에게 판정패해 기회를 놓쳤다. 홍준영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 3’에 출연해 악역 ‘마하’를 훌륭하게 소화, 이른바 ‘천만 배우’가 됐다. 이후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사냥개들’에서 얼굴을 알리고, tvN 예능 ‘2억9천: 결혼 전쟁’에 여자친구와 함께 출연하는 등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홍준영은 “지금은 연기 준비하는 것도 모두 멈추고 운동에만 전념하고 있다. 이번이 진짜 마지막 기회라는 걸 안다”며 “UFC 무대만 바라보고 종합격투기를 시작했다. 이번에 어떻게든 결과를 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 2억에 산 ‘나혼산’ 김대호 판자촌 집…‘고급 아파트’ 탈바꿈되나

    2억에 산 ‘나혼산’ 김대호 판자촌 집…‘고급 아파트’ 탈바꿈되나

    김대호 MBC 아나운서가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홍제동 주택 일대를 포함한 서울 판자촌 개발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15일 서대문구 등에 따르면 구는 홍제동 개미마을을 비롯해 홍제4재개발 해제구역 및 공공재개발에서 탈락한 문화마을 일대를 통합해 신속통합기획 재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달에는 토지주를 대상으로 신통기획 후보지 동의서를 교부했으며 최근에는 주민 설명회도 진행했다. 개미마을은 70여년 전 6·25전쟁 당시 피란민이 인왕산 자락에 모여들며 형성된 판자촌으로, 주민들이 ‘개미처럼 열심히 일하는 주민들’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2006년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된 이후 여러 차례 개발이 추진됐지만 복잡한 소유관계, 낮은 사업성 등으로 번번이 무산되면서 서울의 대표적인 노후 불량 주택지로 꼽힌다.최근에는 김대호 아나운서가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개미마을에 있는 자신의 집을 소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 김 아나운서는 개미마을 단독주택을 2억 500만원에 매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영화 ‘7번방의 선물’에서 주인공이 살인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가기 전에 딸과 함께 살던 곳의 배경이기도 하다. 재개발 관건은 용도지역 변경 여부다. 개미마을과 그 주변은 모두 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묶여 있어 용적률이 150%로 제한된다. 4층 이하 다세대, 연립, 단독 등 저층 주택만 지을 수 있다. 이에 서대문구는 서울시와 이 일대 종 상향을 논의하고 사업성을 개선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서울에 남은 주요 판자촌 미개발지로는 서초구 방배동 성뒤마을,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노원구 중계동 백사마을, 성북구 정릉동 정릉골 등이 있다. 정릉골과 백사마을은 각각 지난 1월, 3월 자치구에서 재개발 마지막 관문인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고 이주와 철거를 준비하고 있다.
  • [사설] 흠결 점입가경 오동운, 공직수사 이끌 수 있겠나

    [사설] 흠결 점입가경 오동운, 공직수사 이끌 수 있겠나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의 흠결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공직자 수사를 이끌 수장 후보자가 국민이 납득하기 어려운 흠결이 많다면 영이 서지 않을 것이다. 오 후보자의 딸은 20세에 후보자로부터 3억원을 받아 재개발을 앞둔 경기 성남시 땅을 사들였다. 그 땅 소유자가 오 후보자의 아내였다. 아버지 돈으로 어머니 땅을 구입한 것이라 거래로 위장한 증여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오 후보자는 또 법무법인에 재직할 당시 부인을 전담 운전기사로 채용했다. 그의 부인은 법무법인에서 5년간 2억원이 넘는 급여를 받았다고 한다. 오 후보자는 근로계약을 맺고 운전과 송무 보조 업무 등을 수행해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지만 고연봉자인 그가 소득의 일부를 아내 급여로 돌리는 위장 취업을 통해 세금을 탈루한 것이라는 의혹도 나왔다. 가족 논란뿐만 아니다. 오 후보자는 2004년 3월 이근식 당시 열린우리당 서울 송파병 선거구 국회의원 후보자에게 300만원을 후원했다. 당시 인천지법 판사이던 오 후보자는 후원자 직업란에 ‘자영업’이라고 썼다. 현행법은 법관의 정치활동을 금지하고 있다. 법관윤리강령도 법관의 정치적 중립을 강조한다. 징계까지 가능한 일인데도 오 후보자 측은 “(자영업이라고) 기재한 사실과 경위가 기억나지 않는다”고 얼버무렸다. 고위공직자의 범죄를 수사하고 단죄하는 공수처장이라면 자신부터가 흠결이 없어야 한다. 그래야만 떳떳하게 공직자 비리 수사를 지휘할 수 있다. 지금까지 제기된 3건은 그가 현직에 있는 공직자였다면 공수처의 수사를 받았어야 할 사안이다. 국회 인사청문회가 내일 열린다. 갖가지 의혹을 온전히 해명하고 국민들 이해를 구하지 못한다면 공수처장으로서 적임이라 보기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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