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억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30년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6·3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5,138
  • 스위스男이 2억 건넸다는 한국女, 한국 찾아와보니 남자였다

    스위스男이 2억 건넸다는 한국女, 한국 찾아와보니 남자였다

    한국 여성과의 로맨스를 꿈꾸던 스위스 남성이 돈도 사랑도 잃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2부(부장 최태은)는 스위스 국적 남성에게 돈을 뜯어낸 30대 남성 A씨를 지난달 29일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4일 밝혔다. 검찰은 그의 여자친구도 사기 방조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A씨는 연인 관계를 가장해 돈을 갈취하는 이른바 ‘로맨스 스캠’ 수법을 사용했다. 그는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 계정에 여자친구 B씨의 사진을 게시한 후, 이를 보고 연락한 20대 중반 스위스인 남성에게 사귈 것처럼 행세하며 약 2억원(14만 9000달러)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전세보증금을 마련하게 돈을 빌려달라”는 식으로 피해자를 속여 미국 온라인 결제서비스인 ‘페이팔’을 통해 돈을 송금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지난달 2일 한국에 들어온 피해자가 만나자고 하자, A씨는 그에게 “결혼하고 싶으면 돈을 준비해달라”며 10만 달러(약 1억 3325만원)를 추가로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수상함을 느낀 피해자는 바로 A씨를 서울 마포경찰서에 고소했고, 경찰은 즉각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A씨는 피해자에게 서울 지하철 5호선 공덕역 물품보관함에 현금을 보관하라고 지시했고, 보관함 인근에서 대기하던 경찰은 돈을 꺼내 가려던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 사건 범행으로 20대 중반의 피해자는 경제적·정신적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며 “피고인들의 죄질이 불량한 점을 고려해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대한전선, 영국서 3800만달러 규모 초고압 전력망 공급

    대한전선, 영국서 3800만달러 규모 초고압 전력망 공급

    대한전선은 6일 영국 기반의 글로벌 인프라그룹인 발포어 비티에 3800만달러 규모의 초고압 전력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영국 북부에 132킬로볼트(132kV)급 신규 초고압 전력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노후된 전력망을 지중선으로 변경해 전력 공급 안정화와 송전 용량 확대를 도모한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11월 발포어 비티와 2030년까지 영국 내에서 진행되는 약 2억8000만달러 규모의 송배전망 프로젝트 입찰에 공동참여 및 기술공유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와관련 대한전선은 발포어 비티와 약 2700억 달러 규모의 400kV급 초고압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를 계약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그 이후 두번째 성과로 양 사는 향후에도 긴밀한 협력 관계를 통해 지속적인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영국을 포함해 유럽 전역은 신재생에너지 확대 및 전기 사용량 증가 등으로 신규 전력망에 대한 공급 기회가 많은 지역”이라며 “미국, 중동 등 인구 증가 및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성장에 따라 신규 전력망이 부족한 국가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영업력을 강화해 수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전북에서 세계적인 스포츠 선수 나올까… 8명 월드스타 육성 추진

    전북에서 세계적인 스포츠 선수 나올까… 8명 월드스타 육성 추진

    전국대회 상위입상자인 초·중·고등학생 대상으로 경쟁력 있는 선수를 선정해 세계적인 선수로 키워내는 ‘2024년 월드스타 육성사업’을 올해도 추진한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체육회 등에 따르면 올해 테니스, 수영, 육상 등 8개 종목에서 총 8명을 선발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월드스타 육성 사업은 전북 체육 더 나아가 한국 체육을 이끌 유망 선수들을 선정,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경기력을 더욱 향상시켜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시키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됐다. 지속된 인구 감소로 학교마다 운동부 선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행정과 지역 체육회가 운동에 재능이 있는 숨은 체육 인재를 직접 발굴·육성에 나선 것이다. 전북자치도는 학생들의 신체 트레이닝 훈련, 스포츠심리 밀착지원, 해외 전지훈련 등을 위해 올해 2억원 지원할 예정이다. 월드스타 육성사업이 10년 넘게 진행되면서 가시적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2022년 윔블던(14세부) 우승한 조세혁 선수도 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이던 2020년에 우수선수로 발탁됐다. 그는 윔블던 대회에 이어 2022 ITF 14세부 유럽 투어 프랑스 대회까지 평정하면서 국제무대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전북체육회 관계자는 “선수들에게 각종 훈련용품 공급은 물론 신체 트레이닝, 스포츠 심리 지원과 함께 재정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콘텐츠진흥원, 온라인 설명회 개최···100여 개 지원사업 소개

    경기콘텐츠진흥원, 온라인 설명회 개최···100여 개 지원사업 소개

    주요 사업 입찰·공모 정보, 누리집 공지사항에 사전 공개 중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이 오는 3월 12일 오후 2시에 ‘2024년 경기콘텐츠진흥원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연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문화를 산업으로 확장하는 연결점’이라는 주제로 올해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수행하는 100여 개의 사업을 기능별로 분류해서 영상과 자료집으로 소개한다. 파트는 ▲콘텐츠 장르 지원 프로그램 ▲콘텐츠 인재 양성 프로그램 ▲콘텐츠 기업 육성 프로그램 ▲지역 콘텐츠 특화 프로그램 등 4개로 구성된다. ‘콘텐츠 장르 지원 프로그램’ 파트에서는 출판, 음악, 웹툰, 영화 등 각 콘텐츠 장르의 창작자 지원사업과 도민의 문화생활 기회를 확대하는 행사를 소개한다. 대표적으로 경기도 인증 지역 서점에서 지역화폐로 결제하면 사용 금액의 10%를 돌려주는 ‘경기도 지역 서점 소비지원금’, 다양한 콘텐츠 IP와 결합한 유행을 따르는 게임 제작을 지원하는 ‘IP활용 게임 제작 지원’ 사업 등이 있다. ‘콘텐츠 인재 양성 프로그램’ 파트에서는 콘텐츠 분야의 전문가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들을 확인할 수 있다. 유명 유튜버들이 거쳐 간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콘텐츠 창업 멘토를 양성하는 교육인 ‘문화창업플래너 11기’, 그리고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전문가 교육인 ‘AI 콘텐츠 창작 아카데미’ 사업 등이 준비 중이다. ‘콘텐츠 기업 육성 프로그램’ 파트에는 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소개한다. 경기도를 무대로 활동하는 콘텐츠 기업이나 스타트업, 또는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고 싶은 예비 창업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지원사업들을 만나볼 수 있다. 중소 콘텐츠 기업이 정상급 IP 보유사의 도움을 받아 융복합 콘텐츠를 제작하는 대중소 상생 협력 사업인 ‘K-콘텐츠 IP융복합 제작 지원’은 작년보다 3개 늘어난 8개 파트너사와 협력한다. 총상금 2억 원이 걸린 유망 게임 발굴 경연대회 ‘경기게임오디션’도 3월부터 모집을 시작한다. 마지막으로 ‘지역 콘텐츠 특화 프로그램’ 파트에서는 경기도 31개 시군의 특색을 반영하는 지역 기반 콘텐츠 제작 및 창업 지원사업과 입주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작년 경기도청 구청사에서 시작해 경기도 방방곡곡에서 2만 6천 명 이상 체험한 문화기술 체험 전시 ‘오르:빛 워터파고다’는 올해도 연장 운영한다. 경기도 동서남북 권역에 있는 콘텐츠 창업 거점센터 ‘경기문화창조허브’의 입주 지원도 계속된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12일 오후 2시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youtube.com/@gcon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사업설명 자료집은 누리집(www.gcon.or.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한편 경기콘텐츠진흥원은 2월 29일에 누리집(www.gcon.or.kr)을 통해 주요 사업의 입찰 및 공모 정보를 사전 공개한 바 있다. 관련 내용은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황수정 칼럼] 청년 의사들의 사다리 독점 분투기

    [황수정 칼럼] 청년 의사들의 사다리 독점 분투기

    소아과 의사 800여명이 지난해 ‘소아과 탈출 학술대회’를 열어 보톡스 시술을 공개적으로 배웠다. 그래도 사람들은 따지지 않았다. 의사들이 업계 최하위 소득을 호소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래도 “1억원 넘는 연봉이 울 일인가”라거나 “자유시장 경제에서 수요 예측을 못 한 탓”이란 타박은 아무도 하지 않았다. 업무복귀 명령서를 전달하려고 공무원들이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들의 집을 일일이 찾아갔다. 엄정 대응하는 척했지만 진짜 속뜻은 그게 아니었다. 제발 병원으로 복귀해 달라는 호소였다. 대한민국 어떤 직역의 집단행동에 공권력이 이런 배려와 공력을 들인 적 있나. 이 낯선 상황들의 근거는 하나. 의료를 공공재로 특별 대접하기 때문이다. 의사들은 생각이 달랐다. 총궐기대회에서 ‘나는 공공재가 아니다’란 시위 팻말을 들었다. “노예가 아니다”라고도 했다. 주 80시간의 노예 같은 노동환경을 개선하려고 의사수를 늘리자는데 극렬 반대한다. 2000명 증원에 의대생들이 제대로 교육을 못 받는다는 게 전공의들의 불만이었다. 정부가 의대 교수진을 두 배 늘리겠다고 했다. 그래도 의대 증원만은 반대다. 의사수를 건드리지 말고 필수의료 수가를 5배쯤 올리라는 주장도 나온다. 쉽게 말하자면 의료 수입을 하향 평준화 아닌 상향 평준화해 달라는 얘기다. 한국의 개업 전문의 연봉은 노동자 평균 임금의 6.8배, 2억 6200만원(2020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고다. 의료대란을 주도하는 전공의들은 20~30대 청년들이다. 청년 의사들이 의사 윤리를 저버리는 언행을 서슴지 않는다. “내가 없으면 환자도 없다.” 이런 말은 속으로 백번 외쳐도 발화할 수는 없어야 한다. 뭔가 한참 잘못되고 있다. 내 주변에도 공부 잘하는 고3들은 하나같이 의대가 목표다. 정부는 지방 의대의 지역 인재 선발 비중을 두 배 높이겠다고 했다. 그러니 N수생들만 들썩이는 게 아니다. 공부 좀 하는 지방의 수험생들도 역대급으로 술렁거리고 있다. 어느 전공의가 기자회견에서 “말단 5급 사무관” 운운해 논란이다. 젊은 의사들이 증원 반대에 왜 사생결단하듯 매달리는지 해답이 그 말에 들어 있다. 극단적 능력주의 시대의 총아가 의사다. 대학 입시에 모든 것을 걸어 평생 특권을 보장받는다. 그런 직업은 지금 대한민국에 의사 말고는 없다. 사법시험 폐지 10년에 영혼을 갈아 로스쿨을 나온들 예전의 법률시장이 아니다. 행정고시에 붙어 봤자 청년 의사의 눈에도 겨우 “말단 5급”이다. 최고 두뇌들의 출구이자 시험 한 번에 신분 이동이 보장된 계층 사다리는 의대뿐이다. 집단 휴학에 들어간 의대생들도 “증원 수를 왜 우리와 논의하지 않느냐”고 따졌다. 학생들마저 집단 엘리트주의 선민의식에 젖어 있다. 2000명을 더 뽑고 말고의 문제만 중요한 게 아니다. 2000등까지 수능 성적대로 기회를 줄 일이 아니다. 진짜 의사가 되고 싶은 소명의식의 무게를 다는 작업이 중요해졌다. 의대 입시에서 성적만으로 줄세워 뽑는 정시 비중은 전체 수능의 정시 비중보다 20% 포인트 가까이 더 높다. 당장 내년 입시에서 이걸 바꿀 필요가 있다. 의대의 수시전형만큼은 하다못해 독서 100권쯤 학생기록부에 의무적으로 담게 하면 어떤가. 새로 출범하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이런 문제도 논의의 범주에 넣어야 한다. 근 20일 가까이 전공의들이 병원 밖에 나와 있다. 나는 왜 미국의 사회철학자 에릭 호퍼의 말이 생각날까. 집단운동을 연구한 호퍼는 “불만은 아무것도 가진 게 없어 조금이라도 원할 때보다 많은 것을 가졌고 더 많은 것을 원할 때 커지는 것”이라고 했다. 직업 윤리를 말하는 것도 이 시점에는 사치가 됐다. 이렇게 오래 생업 현장을 포기할 수 있는 힘센 청년 집단은 전공의들 말고는 없다. 황수정 수석논설위원
  • 동대문, 디지털 기술로 발달장애인 치료

    동대문, 디지털 기술로 발달장애인 치료

    서울 동대문구는 올해 발달장애인 재활치료를 위한 ‘스마트발달트레이닝센터’ 문을 연다. 구는 5일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2024년 스마트발달트레이닝센터 복지관 사업’ 공모에 선정돼 2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스마트발달트레이닝센터 사업은 증강·가상현실(AR·VR) 등 디지털 콘텐츠 기술을 발달장애인 재활치료 등에 활용하는 사업이다.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의 재활 및 체력증진 강화를 위해 스마트 디지털 시스템을 도입, ‘디지털 대근육 활성 놀이터’를 상반기에 조성할 예정이다. 복지관 지하 1층에 들어서는 활동실에는 ▲상지발달트레이닝 ▲하지발달트레이닝 ▲대근육 및 전신 복합트레이닝 ▲디지털 콘텐츠놀이 트레이닝 등을 위한 시설이 설치된다. 이필형(사진) 동대문구청장은 “스마트발달트레이닝센터 사업을 통해 디지털 기술로 관내 장애인들의 재활치료와 건강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미래도시 조성 선두주자로서 취약계층 및 복지사각지대까지도 돌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부, 교부세 깜짝 선물에 지자체들 반색… 총선 앞두고 ‘해석 분분’

    올해 들어 행정안전부가 자치단체에 내려준 교부세가 예상보다 많아 해석이 분분하다. 지자체들은 일단 민생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반색한다. 반면 총선을 앞둔 선심용으로 하반기에는 교부액이 상대적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5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행안부가 17개 시도에 예고한 올해 교부세는 17조 3134억원으로 지난해 19조 1595억원보다 10.7%, 1조 8461억원이 줄었다. 그러나 올해 들어 17개 시도가 받은 교부세는 지난달 현재 4조 408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조 6613억원보다 20%, 7469억원이 늘었다. 1월에 1조 4374억원, 지난달에 2조 2239억원이 교부됐다. 올 한해 내려줄 교부세의 25.5%를 2개월 사이에 준 것이다. 시도별로는 서울시와 경기도만 교부액이 지난해보다 줄었고 나머지 15개 시도는 증가했다. 6개 광역시는 1조 8000억원으로 지난해 1조 5199억원보다 2801억원 늘었다. 부산시는 4511억원으로 지난해 3326억원보다 1185억원 증가했고, 대구시도 3605억원으로 636억원 많아졌다. 인천, 광주, 대전, 울산도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억~423억원 증가했다. 9개 도는 2조 5568억원으로 지난해 2조 932억원보다 4636억원 늘었다. 경북 4424억원(467억원↑), 제주 4093억원(93억원↑), 전남 3755억원(1216억원↑), 전북 2981억원(370억원↑), 강원 2819억원(226억원↑), 경남 2804억원(1164억원↑), 충남 2378억원(701억원↑), 충북 2019억원(459억원↑) 등이다. 반면 서울시는 254억 9100만원으로 11억 4900만원, 경기는 292억 3600만원으로 59억 1900만원이 줄었다. 올해 교부세가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내시했지만 연초에 교부액이 크게 늘어난 것은 국세가 잘 걷히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교부세는 내국세의 19.24%를 지자체에 배분해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4월 총선을 앞두고 민생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명분으로 선심성으로 미리 내려보내는 것으로 해석한다. 정부가 각종 예산의 조기 집행을 독려하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본다. 정부는 지난해까지 반기별로 실시하던 지자체의 예산 조기 집행 평가를 올해는 분기별로 단축했다. 이달 말까지 각종 예산을 얼마나 신속하게 집행했는지 평가하겠다고 독려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1, 2월 내려준 교부세가 예상보다 많아 지자체들이 반기고 있으나 총선 이후 급격하게 줄지 않을까 우려도 된다”며 “경기가 살아나 국세가 많이 징수돼 교부세가 더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 R&D 예산 46% 증액… 기술개발 중단 기업 ‘긴급 수혈’

    경기도가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으로 기술개발 사업이 중단 위기에 놓인 도내 기업들을 위해 정책자금과 G펀드 투자 등을 통해 긴급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정부의 R&D 예산 15% 감액에도 자체 R&D 예산을 46% 늘린 경기도는 우선 정부 저리 자금융자 대상에서 빠진 R&D 과제 중단기업을 대상으로 300억원 규모의 자체 특별융자+특례보증 결합 상품을 공급한다. 금리는 최저 2%대로 최대 8년간 융자받을 수 있다. 또 정부 R&D 과제 중단기업들이 올해 조성될 200억원의 경기 미래성장펀드 자금을 우선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고, 지난해까지 조성한 G펀드의 도내 기업 의무 투자 잔액 572억원을 유치할 수 있도록 투자설명회와 투자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정부 R&D 과제 중단 기업애로 접수센터’를 운영하고, R&D 연구원의 과반수(53%)가 20~30대 청년인 만큼, 경기도에서는 관련 분야의 청년고용 불안이 없도록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지난 2월 반월산업단지 기업인 간담회에서 “R&D 예산 지원은 미래를 대비하는 자산으로, 아무리 어려운 시기에도 재정이 꼭 해야 할 역할”이라며 “정부가 못한다면 경기도가 한다. 우리 기술기업들이 어려움을 덜고 미래를 대비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용인시, 원삼면에 족구장·게이트볼장 갖춘 공공체육시설 설치

    용인시, 원삼면에 족구장·게이트볼장 갖춘 공공체육시설 설치

    용인시는 처인구 원삼면에 족구장과 게이트볼장 등을 갖춘 공공체육시설을 설치하고, 모현읍·유림동의 축구장을 개선하는 등 공공체육시설 확충과 시설개선에 주력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자체 예산으로 처인구 원삼면에 공공체육시설을 새로 설치하고, 수지구 죽전동 게이트볼장과 수지아르피아 내 파크골프장을 개선하는 것에 더해 경기도 교부금을 지원받아 유림동 경안천변 축구장 등 4개 시설의 개선 작업도 진행할 방침이다 시는 앞서 공공체육시설 개선에 필요한 예산 확보에 적극 나서서 경기도로부터 기흥구 고매동 골드CC 시립테니스장의 인조잔디 설치 등 4개 사업에 필요한 9억 5000만원을 ‘2024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확보한 바 있다 시는 올해 ▲모현레스피아 축구장 개선 ▲유림동 경안천변 축구장 개선 ▲골드CC시립테니스장 인조잔디 설치 ▲동천동 게이트볼장 개선 등 4건에 대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했다. 시는 교부금 1억 5000만원을 투입해 처인구 모현읍 모현레스피아 축구장의 막구조물을 개선하고, 점수 전광판을 새로 설치한다. 처인구 유방동에 있는 유림동 경안천변 축구장에는 교부금 3억원을 들여 막구조물과 관람석 계단을 추가로 설치한다 기흥구 고매동에 있는 골드CC 시립테니스장에는 교부금 3억원으로 10면의 코트를 인조잔디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수지구 동천동 게이트볼장에도 2억원의 교부금으로 막구조물과 냉‧난방기를 설치하고, 인조잔디를 교체해 이용하는 시민의 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다. 처인구 원삼면에는 약 18억원의 시 예산을 들여 공공체육시설을 새로 설치한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인근인 목신리 910-8번지 일원 1만 1705㎡(약 3450평)에 새롭게 조성되는 이 공공체육시설에는 풋살장과 게이트볼장, 주차장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시는 또 2억원의 시비를 투입해 수지구 죽전동에 있는 무지개공원 게이트볼장의 보강공사도 진행한다. 수지구 죽전동 수지아르피아 파크골프장 시설 개선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하루 평균 300여 명의 시민이 이용하는 이곳은 시설 노후화로 잔디 교체 등 시설보강이 필요하다는 민원이 많았다. 이에 시는 지난해 8월 수국조명과 데크로드 설치 등 공원 리모델링 1단계 사업을 완료한 데 이어 올해 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9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노후시설을 개선한다. 시는 오는 6월까지 파크골프장의 천연잔디와 인조잔디(천연잔디 4946㎡·인조잔디 1153㎡)를 전면 교체하고, 이용하는 분들이 쉴 수 있도록 그늘막을 포함한 부대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들께서 공공체육시설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시설 확충에 필요한 국·도비나 국민체육진흥기금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파크골프장을 비롯해 현재 개선사업이 진행 중인 공공체육시설을 업그레이드하는 작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신규 체육시설도 계속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성남시, 태평동 개 사육장 부지에 태평공원 만들었다

    성남시, 태평동 개 사육장 부지에 태평공원 만들었다

    경기 성남시가 수정구 태평동 7277번지 일원에 3만7000여㎡ 규모의 ‘태평공원’을 조성해 5일 개장했다. 공원이 조성된 부지는 2001~2018년 개 사육장 7곳과 도축장이 있던 곳이다. 시는 당시 소음과 악취 민원이 끊이지 않자 개 사육장 등을 2018년 11월 철거하고 공원 조성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2009~2019년 공원 조성 예정 부지의 82%를 차지하는 3만617㎡ 사유지에 대한 토지 보상이 이뤄졌다. 공원 조성에 투입한 총사업비는 토지보상비 277억원과 최근 2년 4개월간의 공사비를 포함해 모두 362억원이다. 시는 태평공원에 계절별 꽃과 나무를 감상할 수 있는 경관뜰과 산책길, 피크닉장, 다목적 잔디광장, 어린이놀이터를 만들어 놨다. 체육시설인 게이트볼장, 배드민턴장, 농구장, 다목적구장은 물론 120면 규모의 공원 밑 지하 공영주차장도 마련돼 있다. 신상진 시장은 “공원이 부족한 원도심 지역에 근린공원이 들어서게 돼 기쁘다”며 “태평공원은 지역주민들이 휴식과 여가, 생활체육을 즐기는 도심 속 힐링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광주시,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사업 공모 선정

    광주시,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사업 공모 선정

    경기 광주시가 환경부의 2024년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은 광주시 곤지암읍 수양리 423 일원에 추진 중인 종합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사업에 포함된 시설로 현재 소각시설 및 생활자원 회수 시설에 대해서는 국비를 확보해 사업 추진 중에 있다. 시는 이에 따라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사업비 892억원 중 국·도비 588억원(국비 458억원·도비 130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광주시에서 추진한 공모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이다. 이번 공모에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국비를 추가 확보함에 따라 종합 폐기물처리시설의 통합 추진이 가능해졌다. 종합폐기물처리시설은 곤지암읍 수양리 423 일원에 건립 예정으로 탄소중립 그린도시를 위한 자원순환에너지 종합단지이며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시는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을 통해 유기성 폐자원 190t/일을 처리함으로써 바이오가스를 하루 1만4600노멀큐빅미터(N㎥)를 생산할 수 있게 됐으며 생산된 바이오가스는 화석연료를 대체하고 도시가스 및 전기로 전환할 수 있어 재생에너지 생산을 통한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실현이라는 성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방세환 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생산을 통해 순환 경제 및 탄소중립을 실현할 기반을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공공부문 바이오가스의무 생산제에 대비한 기반 마련에 큰 의미가 있다”며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 사업의 국‧도비를 확보함에 따라 종합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사업을 통합 추진해 더욱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반려견과 포천·순천 여행해볼까…‘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선정

    반려견과 포천·순천 여행해볼까…‘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선정

    경기 포천시와 전남 순천시가 올해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새롭게 선정됐다.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는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면서 숙박, 체험, 쇼핑 등 동물친화적인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도시를 가리킨다. 5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선정된 두 곳의 지자체는 2027년까지 최대 4년 동안 연간 국비 2억 5000만원씩을 지원받는다. 여기에 지자체가 지방비를 일대일로 보태 반려동물 친화 관광지와 동반 여행 상품 개발 등 다양한 지역 특화 사업 등을 추진한다. ‘세상 모든 반려동물이 행복해지는 여행지’를 내건 포천시는 포천아트밸리를 주요 거점으로 반려동물 웰컴센터를 조성한다. 비둘기낭폭포, 멍우리협곡 등 그동안 반려동물 출입을 금지했던 한탄강 일원을 한시적으로 개방하는 여행 프로그램 ‘한탄강 도그지오(DoGEO) 투어링’을 운영한다. 반려동물 동반 음악축제 ‘비둘기낭 힐링 페스타’, 야영장과 연계한 ‘포천 반려동물 캠핑 페스타’ 등 축제도 선보인다.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내 ‘대형견 특화기지’ 조성, ‘1박 2일 대형견 동반 특화 관광상품’도 새롭게 개발한다. 순천시는 ‘순천에 펫 낙원을 더하다’라는 표어 아래 지난해 문을 연 ‘반려동물문화센터’를 중심으로 관광상품을 만든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진행하는 체험형 캠핑 ‘펫-캠핑 인더 플라워월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체험형 마라톤 ‘댕댕 런투어 인(in) 순천’, 순천만국가정원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댕냥잇(eat) 순천한상 다이닝’ 등 관광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지난해 공모에서 선정된 울산광역시와 충남 태안군과 함께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는 모두 4곳으로 늘었다. 한편,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형상화한 반려동물 동반여행 브랜드 이미지 이미지 ‘여행다녀올개’를 공개했다.
  • 배우 출신 ‘이선균 협박범’…유흥업소 ‘언니’에 해킹범 연기

    배우 출신 ‘이선균 협박범’…유흥업소 ‘언니’에 해킹범 연기

    배우 고 이선균씨를 협박해 3억 5000만원을 뜯어낸 유흥업소 실장과 그의 지인인 전직 영화배우의 범행 과정이 검찰 공소장을 통해 고스란히 드러났다. 전직 영화배우 A(29)씨와 유흥업소 실장 B(30)씨는 같은 아파트에 살며 서로를 언니·동생으로 부르는 가까운 사이였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A씨는 B씨의 필로폰 투약 사실과 그가 유흥업소에서 일하며 만든 유명인들과의 인맥을 알고 있었다. A씨는 회사 명의로 개통한 휴대전화로 해킹범인 척 B씨에게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내 협박했다. “너 앨범에 있던 거 연예인 사진 많지 ㅋㅋ. 나라가 뒤집힐” “곧 경찰 와요. 아니면 바로 이선균한테 사진 폭발이에요” 등의 메시지였다. B씨는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인물이 진짜 해킹범인 줄 알았고, A씨는 “수요일까지 1억원 만들어. 늦어질수록 1000만원씩 붙는다. 내 말에 부정하면 가족한테 연락한다”는 메시지를 전송했다.A씨의 협박을 받은 B씨는 이씨에게 “휴대전화가 해킹돼 협박받고 있는데 입막음용으로 돈이 필요하다”며 3억원을 달라고 요구했다. 결국 이씨는 지난해 9월 22일 급히 마련한 현금 3억원을 B씨에게 건넸다. 그러나 B씨는 현금 3억원을 혼자 챙겼고, 자신을 협박한 A씨에게는 돈을 건네지 않았다. B씨로부터 1억원을 받아내려다 실패한 A씨는 직접 이씨를 협박하기 시작했다. A씨는 “마약을 투약한 B씨를 구속시킬 것이다. B씨에게 준 3억원을 모두 회수해 나에게 2억원을 주면 마무리하겠다”는 취지로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게 이씨에게 1억원을 요구한 A씨는 절반으로 요구액을 낮췄고, 5000만원을 건네받았다. B씨는 이미 지난해 필로폰과 대마를 3차례 투약하거나 흡입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1월 A씨에게 공갈·공갈 방조·공갈미수·전기통신사업법 위반·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등 모두 5개 죄명을 적용해 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서울에서 무면허 운전으로 부산까지 갔다가 강제구인된 사실도 드러났다. B씨도 공갈 혐의가 적용돼 추가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의 첫 재판은 이달 14일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 “우리는 노르웨이산 먹는데” 아프리카, 국산 고등어 싹쓸이하는 까닭

    “우리는 노르웨이산 먹는데” 아프리카, 국산 고등어 싹쓸이하는 까닭

    국산 고등어가 아프리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잡히는 고등어는 크기가 작아 주로 사료용으로 쓰이는데 가격에서 이점이 크기 때문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영향으로 수산물 수입이 막혀 한국산이 대체제로 급부상했다는 분석도 있다. 5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해외시장분석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산 냉동 고등어 수출액은 약 1억 666만 달러(약 1422억원)로 전년(6547만 달러) 대비 63% 급증했다. 국산 고등어 80% 가량을 위탁판매 하는 부산공동어시장은 지난해 15만 2000t(3215억원)을 위판해 7년 만에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목표치 14만t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국내에서 잡힌 고등어가 가장 많이 수출되는 곳은 단연 아프리카였다. 지난해 4분기 냉동 고등어 수출 현황에 따르면 가나(1105만 달러), 나이지리아(1081만 달러), 코트디부아르(886만 달러) 3개국이 전체 고등어 수출액의 70.5%를 차지했다. 2023년 한 해만 놓고 보면 이들 3개국이 국내 수출 고등어의 60% 이상을 쓸어갔다.아프리카가 국산 고등어를 수입하게 된 건은 기존 수입 경로가 대부분 막혔기 때문이다. 아프리카는 예전부터 러시아와 일본에서 수산물을 주로 수입했다. 하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서방의 무역 제재가 심해지면서 수입 경로가 사실상 막힌 상태다. 여기에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뒤 어선 출항 횟수를 줄이면서 덩달아 고등어 어획량도 급감했다. 반면 국내산 고등어는 뛰어난 가성비를 앞세워 아프리카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국내 연근해에서 잡히는 고등어 대부분은 씨알이 작은 망치고등어다. 구이나 찌개를 선호하는 국내에서는 주로 노르웨이산 대형 고등어를 요리에 사용하고 망치고등어는 대부분 사료용으로 처리된다. 반면 생선 훈제 요리가 발달한 아프리카에서 국내산 망치고등어가 인기를 얻은 것이다. 수산업계 관계자는 “아프리카에서는 단백질 섭취를 위해 육류보다는 저렴한 수산물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며 “과거에는 러시아와 일본에서 주로 수산물을 수입했는데 코로나 이후에는 가격이 저렴한 국내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 에콰도르 정부 “범죄와의 전쟁 위해 세금 인상” [여기는 남미]

    에콰도르 정부 “범죄와의 전쟁 위해 세금 인상” [여기는 남미]

    범죄와의 전쟁을 수행 중인 에콰도르가 세금 인상을 단행한다. 전쟁에 필요한 막대한 예산을 충당하기 위해서다. 에콰도르 재무부는 “4월부터 부가가치세율을 12%에서 15%로 인상한다”고 최근 밝혔다. 후안 카를로스 베가 재무장관은 “범죄조직과의 전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선 재정적인 뒷받침이 반드시 요구된다”면서 부가세율을 법이 정한 최고의 한도까지 올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증세에 대한 법은 지난달 에콰도르 의회를 통과했다. 현행 12%인 부가세율을 13%로 인상한다는 것이 법의 핵심 내용이지만 행정부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세율을 한시적으로 최고 15%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15% 세율을 얼마나 유지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베가 장관은 “갱단과, 마약 카르텔 등 범죄조직에 대응하기 위해선 당분간 15% 세율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범죄와의 전쟁을 내전으로 규정한 다니엘 노보아 정부의 임기기간 동안 부가세율이 13%로 내릴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관측이 벌써부터 나온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1월 출범한 다니엘 노보아 에콰도르 정부는 심각한 재정적자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노보아 정부가 물려받은 재정적자는 약 50억 달러로 국내총생산(GDP)의 5%에 육박한다. 현지 경제전문가들은 “치안마저 불안해져 경제가 위축되고 있다”면서 올해 에콰도르의 재정적자가 90억 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이 같은 전망이 적중한다면 에콰도르의 부가세율 인하는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부가세율 인상으로 에콰도르 정부가 기대하는 세수증대는 약 13억 달러 정도이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재정 압박을 받고 있는 에콰도르 정부가 각종 보조금을 축소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특히 지난해 예산 32억 달러를 잡아먹은 유가 보조금 제도가 폐지되거나 축소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에콰도르 정부는 휘발유 가격을 갤런당 2.40달러, 디젤 가격을 갤런당 1.75달러로 꽁꽁 묶어놓고 있다. 유류 가격 동결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게 보조금이다. 베가 장관은 그러나 이 같은 관측을 부인했다. 그는 “경제를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한 다양한 조치를 취할 수 있지만 국가경쟁력 저하를 초래하는 결정을 내리진 않을 것”이라면서 “특히 서민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는 보조금 정책을 폐지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98인치 초대형 TV’ 반값에 골라 볼까

    ‘98인치 초대형 TV’ 반값에 골라 볼까

    삼성전자와 LG전자가 98인치 보급형 TV 신모델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초대형 TV 시장의 소비자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있다. 두 회사 모두 상대적으로 가격을 낮춘 보급형 TV 제품군을 보강하면서 지난해 4분기 적자를 기록한 TV 사업 부문 실적을 빠르게 만회한다는 전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보급형 TV 제품군인 2024년형 크리스털 UHD(초고해상도) 98인치 스탠드형 모델은 ‘9.1.4 채널 사운드바’ 제품을 포함한 쿠폰 적용 가격이 695만 8000원부터 시작한다. 지난해 기준가 1270만원으로 출시한 2023년형 QLED(퀀텀 발광다이오드) 4K 제품의 절반 수준으로 저렴하다. 업계에서는 90인치 이상 초대형 TV는 1000만원대를 훌쩍 넘는다는 소비자들의 심리적 마지노선을 크게 낮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TV 제품군이 다양해질수록 소비자의 선택권도 많아진다”며 “98인치는 최고급 모델인 NEO QLED와 QLED 모델만 있었는데 제품 모델을 다양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도 다음달 퀀텀닷과 나노셀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LCD(액정 디스플레이) 모델인 QNED TV 98인치 신제품을 출시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초대형 프리미엄 LCD TV를 원하는 고객의 수요를 반영해 98인치 QNED TV를 처음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앞다퉈 LCD 기반 보급형 TV 98인치 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국내외에서 급성장 중인 초대형 TV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75인치 이상 글로벌 TV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매출 기준 33.9%, LG전자는 15.4%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TV 사업에서 각각 500억원과 722억원 규모의 적자를 기록했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프리미엄 TV 수요 등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 한방병원·안과서 ‘골수 줄기세포 주사’, 6개월 만에 실손보험금 33억 불어나

    골수 줄기세포 주사 치료의 실손보험금 지급액 규모가 반년 만에 38배 가까이 불어난 것으로 4일 드러났다. 허위 도수 치료에 대한 금융당국과 보험사의 단속이 강화됨에 따라 실손보험금을 노린 또 다른 변칙 의료 행위가 등장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인다.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4개 손해보험사의 골수 줄기세포 주사 관련 실손보험 청구 건수는 지난해 7월 32건에서 12월 856건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실손보험금 지급액도 9000만원에서 33억 9900만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총 누적 보험금 청구 건수는 1801건, 보험금 지급액은 82억 100만원이다. 골수 줄기세포 주사는 환자의 엉덩이뼈에서 골수를 채취해 무릎에 주사하는 관절염 치료법이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이 치료법의 효과를 인정해 ‘신의료기술’로 지난해 7월 지정했다. 문제는 정형외과뿐 아니라 일부 한방병원, 안과 등에서 무분별하게 골수 줄기세포 주사 치료가 이뤄졌다는 점이다. 지난해 하반기 골수 줄기세포 주사와 관련된 실손보험 청구 건수가 많은 상위 5개 병원 가운데 3곳이 한방병원이었다. 부산, 경남의 백내장 수술 전문 안과 2곳도 정형외과 의사를 고용해 골수 줄기세포 주사 치료를 했다. 이들 한방병원과 안과는 환자에게 입원을 권유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주사 치료 시술 시간은 30분 안팎인 데다 시술 1시간 뒤부터 거동할 수 있어 입원이 필요하지 않다. 보험업계는 병원이 고액의 비급여 의료비를 발생시키려고 입원을 유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골수 줄기세포 주사 치료를 받으려고 전국 각지에서 특정 병원으로 몰리거나 같은 보험설계사의 소개로 병원을 찾는 등 브로커 개입이 의심되는 정황도 발견됐다. 이 추세대로라면 골수 줄기세포 주사 보험금 지급액 규모가 연 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험업계는 보고 있다. 이는 2022년 10대 비급여 항목인 하이푸 시술 등 생식기 질환(741억원·9위)과 비슷한 수준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금 청구 건수, 지급 액수의 증가 속도가 이례적으로 빨라 석연치 않다. 증가세를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 EU “애플, 반독점법 위반”…2.7조원 과징금 폭탄 부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4일(현지시간) 애플이 전 세계 음악 스트리밍 시장에서 앱스토어의 시장 지배적 지위를 이용해 타 업체와의 자유로운 경쟁을 방해했다고 판단하고 18억 4000만 유로(약 2조 70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EU의 반독점 규제를 총괄하는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EU 수석 부집행위원장은 이날 오후 벨기에 브뤼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애플이 음악 스트리밍 앱 유통과 관련, 시장 지배적 지위를 남용했다”고 밝혔다. 애플의 자사 앱마켓인 앱스토어에 입점하기 위해서는 인앱 결제 서비스를 사용해야 하며 거래마다 최대 30%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이에 대해 많은 앱 개발사가 수수료가 과도하다고 지적해 왔다. 시장에서는 EU의 과징금을 약 5억 유로(7200억원)로 예측했으나 이보다 3배가 넘는 ‘과징금 폭탄’이 결정됐다. 이날 부과된 과징금은 애플의 전 세계 매출의 0.5%에 해당한다고 EU는 설명했다. 집행위는 조사 결과 애플이 외부 음악 스트리밍 앱 개발자가 아이폰, 아이패드 운영체제인 iOS 이용자에게 앱스토어를 이용하지 않고 더 저렴한 구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등 ‘불공정 관행’을 일삼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EU 반독점 규정에 따라 불법”이라고 판단했다. 애플은 EU 집행위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애플이 EU로부터 반독점법 위반으로 과징금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은 2020년 프랑스에서 반독점법 위반으로 11억 유로(1조 6000억원)의 과징금을 받았지만 항소해 3억 7200만 유로(5400억원)로 낮췄다. 이날 결정은 음악 스트리밍 앱 스포티파이가 2019년 애플이 자사의 서비스인 애플뮤직과 공정하게 경쟁하지 못하도록 한다는 이유로 문제를 제기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스포티파이는 애플의 독점적 앱스토어 운용 정책 탓에 반강제로 월간 구독료를 올려야 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는 애플의 과징금이 EU가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에 부과한 과징금 82억 5000만 유로의 4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 20만명이 찾은 ‘2024 청자축제’···축제의 새역사 열다!

    20만명이 찾은 ‘2024 청자축제’···축제의 새역사 열다!

    지난달 23일부터 3월 3일까지 강진군 대구면 고려청자박물관 일대에서 열린 ‘제52회 강진 청자축제’가 열흘간의 화려한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강진에 올래? 청자랑 놀래!’를 주제로 8개 분야, 69개의 프로그램이 마련된 이번 축제는 꽃샘추위와 강풍 등으로 날씨 리스크가 있었지만 지난해보다 92%가 늘어난 20만 40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관광객도 두배 늘었다. 올해 처음 시작한 ‘반값 강진 관광’의 흥행과 어린이 콘텐츠 대거 확충, 여기에 1973년부터 시작돼 온 강진청자축제가 회를 거듭하며 계승 보완 발전해 차별환된 경쟁력을 자랑했다. 관광객이 늘면서 청자와 특산품 등 축제장 매출도 덩달아 상승했다. ▲청자판매 3억 9000여만원 ▲농특산물 4500여만원 ▲먹거리타운 2억 4000여만원 ▲강진한우촌 6500여만원 ▲하멜촌 카페 2600여만원 등 총 7억 6000여만원을 기록했다. 축제장으로 향했던 발걸음은 인근 가우도나 마량항, 백련사 등으로 이어져 강진 내 주요관광지에 축제 기간 지난해 같은 기간 29만 5000여명 보다 91% 늘어난 51만 8300여명이 방문해 성공한 축제의 파급 효과를 여실히 증명했다. 축제가 관광을 견인하고 관광객 유입이 다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강진원 군수의 철학과 뚝심이 다시한번 빛을 발했다. 올해 처음 시도한 반값 강진 관광 혜택과 함께 축제장 안에서는 사전 신청 없이 당일 축제장에서 소비한 금액의 20%를 강진사랑상품권(지류)으로 돌려주는 이벤트를 실시했다. 모든 관광객들에게 알뜰 여행의 혜택이 고르게 돌아가도록 하는 동시에 축제기간동안 상대적으로 읍 상권이 소외되지 않도록 배려했다.지난해와 달리 메인 무대 외에 축제장 중앙에 ‘놀래 무대’를 신설, 야간 방문객들이 마지막까지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관광객들과 소통하는 소극장식 무대와 연출도 누구나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해 만족도를 높였다. 강진원 군수는 축제기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축제장을 돌며 안전 상태를 살피고, 관광객들의 만족도와 불편사항에 대해 직접 소통해 눈길을 끌었다. 강 군수는 “강진은 알수록 매력 있고, 올수록 또 오고 싶은 곳이다”며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병영성 축제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 군수는 또 “축제는 관광이고 관광은 경제다”며 “앞으로 더 풍성한 콘텐츠를 발굴해 관광객에게 새로운 만족과 충만한 감성을 주는 축제로 도약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강진군에는 올해 17개의 크고작은 축제와 행사가 열린다.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전라병영성축제가 병영면 전라병영성 일원에서 개최된다.
  • 산업부 “올해 소재부품 기술 개발에 1조 1410억원 투자”

    산업부 “올해 소재부품 기술 개발에 1조 1410억원 투자”

    “첨단산업 초격차, 공급망 안정화, 탄소중립에 중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첨단산업 초격차와 공급망 안정화 등을 위해 올해 소재부품 기술 개발에 총 1조 141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특히 신규과제 예산은 역대 최대 규모인 4274억원이 배정됐다. 이 중 산업부는 4일 2451억원 규모의 소재부품 기술개발 신규과제를 1차 공고했다. 이날 공고된 과제는 산업부가 지난 1월 18일 발표한 ‘산업·에너지 연구개발(R&D) 투자전략’ 등에 따라 첨단기술 초격차, 공급망 안정화, 탄소중립 등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먼저 반도체, 디스플레이, 항공·우주 등 첨단산업 초격차 기술에 694억원을 신규 투자한다. 고용량 차량용 배터리 충전을 위한 질화갈륨(GaN) 반도체 공정·소자·모듈 개발, 확장현실(XR)용 비접촉방식 촉감 구현 소재 개발, 경량 내열 타이타늄 알루미나이드(TiAl)계 항공기 엔진용 압축기 및 저압 터빈 블레이드 기술 개발 등 35개 신규과제를 지원한다. 또 특정국 의존도가 높은 185개 공급망안정품목에 대한 기술개발에 586억원을 신규로 투자한다. 이는 지난해 신규투자(101억원) 대비 5배 이상 확대된 규모다. 대표적으로 희토류 대체 전장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전기차 구동모터용 폐희토자석 재활용 공정기술, 바이오 다이올 핵심 소재 및 응용제품 개발 등 29개 과제에 대한 신규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응한 소재·부품 단위의 탄소중립 기술개발도 신규 545억원을 지원한다. 그동안 산업부는 탄소중립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2023~2030년 9352억) 등을 통해 철강ㆍ시멘트 등 주력산업의 탄소중립 공정기술 개발 등을 지원해 왔으며, 올해는 소재부품 기술개발사업에도 탄소중립 분야를 신설해 사용 후 스크랩 재활용 기반 알루미늄 합금 소재화 기술, 포집 이산화탄소 활용 그린 섬유 소재 개발 등 29개 과제를 지원한다. 아울러 민간 투자를 유치한 기업에 정부가 기술개발자금을 대응 투자하는 투자연계형 기술개발에도 626억원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목표·성과지향형 기술 개발을 위해 이번에 신규 공고된 121개 과제 중 111개 과제를 100억원 이상 대형통합형 과제로 기획했으며, 기술 고도화 및 신속한 기술 확보를 위해 55개 과제는 해외 연계형 과제로 구성했다. 산업부는 동 사업의 2차 및 3차 신규과제를 3월, 5월에 추가 공고할 예정이며, 신규과제는 7월부터 지원하게 된다. 또한 계속과제에 대해서는 상반기 재정집행 80% 이상을 목표로 신속 집행할 계획이다. 윤성혁 산업공급망정책관은 “도전과 혁신의 소재부품기술개발을 통해 첨단산업 초격차, 주력산업 대전환 등 신산업정책 2.0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