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억
    2026-06-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5,889
  • 하염없이 늦어지는 김하성의 복귀… 대박 FA ‘김’샐라

    하염없이 늦어지는 김하성의 복귀… 대박 FA ‘김’샐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9)의 복귀가 하염없이 늦어지면서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그의 계약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10일 MLB닷컴 등에 따르면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김하성의 복귀에 대해 “우리가 원하는 만큼 (복귀 시점이) 가깝지 않다”고 말했다. 김하성의 복귀가 당분간 어렵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다. 김하성은 지난달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안타를 치고 1루에 나간 뒤 상대 투수의 견제에 귀루하다 오른쪽 어깨를 다쳐 교체됐다. 정밀 검진에서 염증 진단을 받아 빅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김하성의 부상은 경미한 것으로 파악돼 빠르면 지난달 30일쯤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렇지만 10일이 지나도록 복귀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복귀가 늦어지면서 FA 대박을 노리는 김하성에게는 악재가 될 전망이다. 미 언론은 김하성이 최소 6년, 1억 달러 이상에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ESPN은 최근 김하성에 대해 1억~2억 달러(약 1340억~2680억원) 계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샌디에이고로서도 김하성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신인인 메이슨 매코이를 대체 유격수로 출전시키고 있으나 만족스러운 상황은 아니다. 실트 감독은 김하성에게 유격수 자리를 내주며 2루수로 이동한 산더르 보하르츠를 유격수로 복귀시키는 방안까지 생각 중이다. 다만 보하르츠가 유격수로 돌아가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있어 쉽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 [진경호 칼럼] 그 많던 문꿀오소리가 안 보인다는 것

    [진경호 칼럼] 그 많던 문꿀오소리가 안 보인다는 것

    노무현 대통령의 가장 큰 허물은 누가 뭐래도 부엉이 바위의 비극이다. 서울서 전학 온 여학생 책가방을 칼로 북북 그은 악동이었다 해도, 국회 5공 청문회에서 명패를 집어던지는 불 같은 성정의 국회의원이었다 해도 국정 5년을 책임졌던 전직 대통령이라면 그렇게 몸을 던질 일이 아니었다. 심경을 헤아릴 수는 없으나, 그의 투신과 함께 이 나라 정치는 같은 하늘 이고 살 수 없는 극단의 원한과 증오, 대립의 나락으로 떨어졌다.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씨에게 500만 달러의 불법자금이 건네진 것으로 확인된 박연차 게이트 수사는 부엉이 바위 앞에서 멈췄고, 지켜 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지지자들의 절규에 기대어 검찰 타도를 주문처럼 외는 정치보복 프레임이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일용할 양식이 됐다. 사법과 정치 모두 길을 잃었다. 전직 대통령 사법처리로 점철된 한국 정치사의 시곗바늘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구속, 이명박 대통령 구속의 굽이를 돌아 ‘피의자 문재인’에게 다다랐다. 사위의 타이이스타젯 취업과 2억원대 급여, 딸 문다혜가 아버지 자서전을 펴낸 출판사로부터 받은 2억 5000만원의 대가성 여부를 검찰이 들여다보고 있다고 한다. 검찰은 추석 연휴 직후 문다혜씨를 소환할 계획인 모양이다. 이에 문다혜씨는 “(문 전 대통령과 일가족은) 엄연히 자연인 신분이신데 이쯤 가면 막 하자는 거죠”라며 검찰을 비판했다. “더이상 참지 않겠다”고도 했다. 자연인 신분이면 검찰이 수사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말인지 그의 사고체계가 신묘하지만 막 하자는 거냐고 노 전 대통령이 썼던 말을 따다 쓴 걸 보면 “지켜 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울부짖던 노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떠올랐던 모양이다. 문 전 대통령도 다를 바 없다. 먹구름 아래로 바람에 출렁이는 메밀밭 들녘에 홀로 우산 들고 서 있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만들어 페이스북에 띄웠다. 하긴 임기 마지막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문 전 대통령이 얻은 국정 지지율은 45%다. 민주화 이후 노태우(12%), 김영삼(6%), 김대중(27%), 이명박(24%), 박근혜(5%) 등 전직들을 압도한다. 그러니 어찌 그 많던 문꿀오소리들이 생각나지 않았겠나. 그러나 검찰 압수수색 열흘이 지난 지금 그들도 느꼈을 법하다. 세상은 변했다. 민주당부터 변했다. 이재명의 민주당이다. 이 대표 강성 지지자들이 앞장서 문 전 대통령 탈당을 촉구하는 판이다. 이 대표가 지난 주말 봉하마을과 평산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씨와 문 전 대통령을 잇따라 만나고 ‘윤석열 정부 검찰의 정치 탄압’에 단호히 맞서겠노라며 서로의 방패가 되어 줄 것을 다짐했으나 지난봄 친문세력 숙청 공천 이후 ‘문파’와 ‘개딸’의 간극은 윤 정부에 대한 거리만큼이나 멀다. 문 전 대통령과 이 대표가 방탄 철갑을 하나 더 두른들 그날 부엉이 바위 앞에서와 같은 처절한 절규는 기대할 수 없는 노릇이다. 이 대표의 짐이 되지 말라 하고, 옛날 민주당이 아니니 탈당하라 한다. 정권을 내려놓은 정치세력의 효능은 이렇듯 보잘것없다. ‘달빛 소나타’를 바치고 ‘이니 맘대로 해’를 외쳤던 대깨문과 문꿀오소리들이 지금 온데간데 보이지 않는 현실이 이를 말해 준다. 팬덤, 특히 정치팬덤은 그런 것이다. 노사모가 그랬고, 명박사랑과 박사모가 그랬다. 권력이 스러지면 안개처럼 사라진다. 위세등등한 이재명 대표의 ‘개딸’은 다를 거라 우길 근거 또한 없다. 팬덤이 법의 심판으로부터 나를 지켜 줄 것이라는 착각을 문 전 대통령 가족부터 버리기 바란다. 문꿀오소리는 없다. 역대 1위의 국정 지지도를 자랑하는 문 전 대통령이라면 군색하게 정치보복 운운하기보다 수사에 성실히 임해 범죄 혐의를 소명하겠다고 밝히는 게 당당하다. “적폐청산은 정치보복이 아니다. 실제로 비리가 불거져 나오는데 수사를 못 하도록 막을 수 없다.” 7년 전 본인이 했던 말이다. 노 전 대통령 투신과 박 전 대통령 탄핵은 우리 정치사의 비극이지만 역설적으로 더 놀랄 것 없는 국민을 만들었다. 저들을 수사하면 적폐청산이고 우리를 수사하면 정치보복이라는 내로남불도 이골이 날 만큼 식상하다. 죄가 있으면 벌이 있고 전직 대통령이라고 예외일 수 없다는 것, 원칙은 명징해졌다. 진경호 논설실장
  • “지구 기온 1도 오를 때마다 고향 떠나는 신유목민 10억명”

    “지구 기온 1도 오를 때마다 고향 떠나는 신유목민 10억명”

    “전 세계 에너지 시장 측면에서 보더라도 2019년부터 태양광과 풍력 발전에 들어가는 비용은 급격히 떨어지고 효율은 높아지고 있다. 그 덕분에 천연가스, 화력, 원자력 발전에 비해 시장 규모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기후변화의 영향을 크게 받는 나라 중 하나로 꼽히는 한국에서 신재생 에너지 전환이 느리게 진행되는 것은 무척 안타깝다.” ‘엔트로피’와 ‘노동의 종말’, ‘공감의 시대’, ‘회복력 시대’ 등으로 현재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사상가로 꼽히는 제러미 리프킨(79)이 신간 ‘플래닛 아쿠아’(민음사)를 들고 독자를 찾았다. 그는 이번 책에서 생명의 근원인 ‘물’에 주목했다. 리프킨은 신간의 전 세계 동시 발간을 기념해 지난 9일 오후 8시부터 3시간 가까이 줌(zoom)으로 원격 기자간담회를 열고 까다로운 질문에도 유머를 섞어 가며 진지하게 답변했다. 리프킨은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 위기는 화석연료 사용을 중심으로 한 ‘산업 수자원 인프라’의 위기로 진단했다. 인류가 6000년 동안 쌓아 온 수자원 인프라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로 무너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특히 산업혁명 이후 형성된 거대 도시들은 홍수와 가뭄, 폭염 등 기후변화로 인해 극심한 기상 이변에 따른 피해가 커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앞으로는 ‘신유목 시대’와 ‘임시 사회’라는 개념이 일상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프킨은 “세계 인구 상당수가 기후 위험 지역을 벗어나 살기 좋은 기후를 찾아 떠나는 신유목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14년 동안 전 세계 2100만명이 기상 이변으로 이주했고, 25년 뒤인 2050년이 되면 47억명이 물 부족 위험에 노출된다. 리프킨은 적도에 인접한 중동, 북아프리카, 중남미를 기준으로 난민이 속출하고 있으며, 2050년에는 기후 난민 수만 12억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지구 기온이 1도 상승할 때마다 고향을 떠나는 사람이 10억명에 이를 것이라는 얘기가 먼 미래나 SF 속 이야기가 아니라고 리프킨은 지적했다.
  • 카드사 “더 못 내려” 가맹점 “더 내려야”… 벼랑 끝 수수료 전쟁

    카드사 “더 못 내려” 가맹점 “더 내려야”… 벼랑 끝 수수료 전쟁

    당국 연말쯤 가맹점 수수료율 변경카드사 5년간 연평균 1566억 적자 노조“정책 폐기해야” 총파업 예고가맹점 “단돈 1000원도 카드 결제”주유소 “마진 절반이 수수료” 불만 여신금융협회가 향후 3년간 카드 가맹점에 적용될 수수료율 재산정에 나서면서 가맹점 수수료를 둘러싼 해묵은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2012년부터 네 차례 수수료를 인하한 카드사들은 더이상 내릴 여력이 없다는 입장이다. 급기야 카드사 노동조합은 수수료 정책 폐기를 주장하며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적격비용 산정을 위한 용역 작업이 마무리되면 이 결과를 토대로 연말쯤 카드가맹점 수수료율을 정할 계획이다. 적격비용은 카드 결제 전 과정에서 소모되는 비용을 산출한 원가로, 금융위원회는 3년마다 적격비용 재산정을 통해 영세·중소 가맹점의 우대 수수료율을 낮추는 근거로 삼아 왔다. 그 결과 2012년 1.5~2.12% 수준이던 가맹점 우대 수수료율은 현재 0.5~1.5%까지 내려왔다. 카드가맹점 수수료를 정하는 시기에 노조가 이례적으로 총파업까지 불사하고 나선 것은 카드사들의 영업 이익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7개 전업카드사(롯데·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의 2018~2022년 신용판매(현금서비스·카드론 제외) 실적을 살펴보면 5년간 연평균 156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전체 당기순이익 역시 2021년(2조 6122억원) 이후 후퇴했다. 카드업계는 그 원인이 과도한 수수료 인하 정책에 있다고 지적한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가맹점의 95.8%가 ‘원가 이하’ 카드 수수료율을 적용받고 있다. 원가 이하로 서비스하다 보니 카드 이용 실적이 늘어날수록 카드사는 손해를 보는 구조라는 지적이다. 이재진 사무금융노조 위원장은 “국내 카드사들은 신용판매업에서의 손해를 만회하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카드론, 오토론, 리볼빙 등 단기대출 사업에 내몰리고 있다”며 “카드산업 전반의 부실화를 걱정할 단계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하지만 불만은 카드 가맹점도 마찬가지다. 단돈 1000원도 무조건 카드 결제를 받아야 하니 카드 수수료가 부담이다. 예컨대 수수료율 1.5%를 적용받는 주유소들은 “마진의 절반 가까이를 카드 수수료로 내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한다. 카드업계는 정부가 개입해 3년마다 카드 수수료를 다시 정하는 데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한다. 미국과 호주 등에서 수수료 일부인 정산수수료 규제가 있긴 해도 산정 주기가 11~14년 정도로 길고, 우리나라처럼 수수료를 직접 규제하는 나라는 없다는 것이다. 다만 민간 소비에서 카드 결제액 비중이 80%가 넘을 정도로 카드 사용이 활발한 우리나라에서 중소 가맹점들이 대형 카드사와 동등한 협상력을 가지려면 당국의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여전하다. 특히 정부가 카드 의무수납을 법제화하면서 카드 산업이 활성화된 측면도 있는 만큼 적정한 수수료 규제가 없으면 오히려 카드사들은 앉아서 수수료 장사를 하는 셈이라는 것이다. 채상미 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이해관계자들끼리 협상하는 미국이나 유럽과 달리 우리나라가 정부 개입이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현실적으로 필요한 면도 있다”며 “핀테크 등 결제 수단이 다양해지면서 수수료는 장기적으로 더 낮출 수밖에 없기에 카드사들도 사업을 다각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의대 인프라·교수 확충… 2030년까지 5조 투입

    의대 인프라·교수 확충… 2030년까지 5조 투입

    의대 증원에 맞춰 정부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약 5조원을 투입해 의학교육 여건 개선에 나선다. 다만 여야의정 협의체 논의에 따라 의대 2000명 증원 계획이 흔들리면 투자 계획도 변동될 가능성이 높다. 의료계는 여전히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는 의정 갈등부터 풀어야 한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는 10일 ‘의학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투자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의대 교육 여건 개선에 초점을 맞춰 6년간 약 2조원, 복지부는 전공의 수련교육과 병원 지원에 중점을 둬 약 3조원을 투자한다. 일단 내년엔 교육부 6062억원, 복지부 5579억원 등 1조 1641억원 규모의 투자가 지난달 발표된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 국립대 의대 시설·기자재 확충에 1508억원, 사립 의대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저금리 융자에 1728억원을 내년에 지원한다. 국립대 의대 전임교원은 내년 330명, 2026년 400명, 2027년 270명 등 3년간 1000명을 증원한다. 교수 충원을 위해 정부가 보유한 기초의학 인력 정보를 활용하고, 은퇴 교수(시니어 의사)를 명예교수로 임용해 교육·연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명예교수 규칙’을 개선하기로 했다. 2027년까지는 기초의학 실습에 필요한 실험·실습 기자재를, 2027년 하반기부터는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대비를 위해 진료용침대·인체모형·초음파기기 등을 지원한다. 단기적으론 의대 시설을 리모델링하고, 건물 신축이 필요한 경우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하는 등 신속한 추진을 지원한다. 아울러 지역 의대 출신 전공의가 지역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내년 비수도권 전공의 배정 비중을 현재 45%에서 50%로 높이기로 했다.
  • 내년 ‘유산취득세’ 추진… 30억 물려받는 3형제 稅 2억 6000만원 덜 낸다

    내년 ‘유산취득세’ 추진… 30억 물려받는 3형제 稅 2억 6000만원 덜 낸다

    일괄공제 폐지, 상속인 기준 과세부자감세 논란은 피하기 어려워개인연금 ‘종신 수령’ 세율 3% 추진 물려주는 재산에 매기는 현행 ‘유산세’(遺産稅) 방식의 상속세 제도를 각각의 상속인이 물려받는 재산에 매기는 ‘유산취득세’ 방식으로 개편하는 세법 개정이 본격 추진된다. 상속세는 가액이 클수록 높은 세율을 적용하는 누진세 체계여서 세율과 과세표준 구간을 둔 채 유산취득세로 개편하면 내야 할 세금이 줄어든다. 정부는 과세 체계를 합리화하고 상속인의 세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취지라고 말한다. 하지만 거액 자산가 자녀일수록 혜택이 커진다는 점에서 2년 연속 대규모 세수 결손이 이어지는 상황과 맞물려 ‘부자감세’ 논란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상속세 체계를 유산세에서 유산취득세로 전환하는 법률안(상속·증여세법 개정안)을 내년 상반기 국회에 제출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세 공평성을 높이고 과세 체계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국제적인 추세까지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내년 7월 발표되는 세법 개정안에 담기게 된다. 최 부총리는 상속세제 개선의 핵심으로 ‘과세표준 산정 방법’과 ‘상속인별 공제액’을 꼽았다. 그는 “취득한 상속재산에 과세하는 만큼 현행 민법상 재산분할 관행을 과세표준에 최대한 반영하는 방법을 검토 중”이라며 “기존에 편의상 적용해 온 일괄공제 5억원은 폐지하는 것이 논리적으로 맞다”고 말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유산세 방식을 채택한 나라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영국·덴마크 등 4개국이다. 일본 등 19개국은 유산취득세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유산취득세 방식이 도입되면 상속세 감면 효과가 생긴다. 정진형 KB국민은행 회계사가 시뮬레이션한 결과 아버지가 물려준 30억원을 3형제가 10억원씩 물려받으면 현재와 같은 유산세 방식으론 총세액 8억 1480만원, 1인당 세 부담은 2억 7160만원이다. 하지만 유산취득세 방식으로 바뀌면 총세액 5억 5290만원, 1인당 세 부담은 1억 8430만원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현행법상 과세표준 5억원 초과 10억원 이하 구간 세율은 30%, 10억원 초과 30억원 이하 구간 세율은 40%다. 이 차이 때문에 물려주는 전체 재산에 부과되는 세액보다 총액이 작은 물려받는 재산에 부과되는 세금이 더 적다. 한편 정부는 국민의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위해 개인연금 세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연금 장기 수령을 유도하기 위해 개인연금 ‘종신 수령’ 선택 시 세율을 4%에서 3%로 낮추는 방안이 추진된다. 퇴직금을 한꺼번에 받지 않고 20년 이상 장기 연금으로 나눠 받으면 실제 받은 퇴직금의 50%만 분리과세하는 법 개정에도 나선다.
  • 이르면 2026년부터 리튬전지공장 외벽마감재 ‘불연재’로… 소급 적용 불발 ‘안전 사각지대’ 여전

    이르면 2026년부터 리튬전지공장 외벽마감재 ‘불연재’로… 소급 적용 불발 ‘안전 사각지대’ 여전

    국토 “내년까지 업계 협의해 기준 마련”전지업계 반발 감안 ‘소급 적용’ 안 해 행안·소방 vs 국토·산업·고용부 이견화재 안전 vs 경제활성화·기업 부담리튬 소화약제 개발 2028년에야 가능리튬 전지, 특수가연물 지정·관리전지공장 화재안전 중점관리대상 지정비상대피시설 운영 가이드라인 마련全외국인 근로자 안전 교육 의무화 23명이 숨진 지난 6월 경기 화성시 아리셀 리튬 배터리 공장 화재 참사 이후 3개월 만에 전지공장 화재 재발 방지 정부 대책이 나왔다. 리튬 전지공장과 같은 위험물 저장·처리시설 외벽 마감재는 전부 불연재로 강화하기로 했다. 출입구 근처에서 불이 나 탈출로가 막혀 인명 피해가 커진 점을 고려해 화재 시 비상구, 대피 통로 등 비상 대피시설 운영 가이드라인도 마련한다. 조선족을 비롯한 모든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기초 안전보건교육과 소방안전교육도 의무화할 예정이다. 그러나 외벽 마감재의 불연재 전환은 기존 업체에는 소급 적용되지 않고 리튬 소화약제 개발도 2028년이 되어야 가능할 것으로 보여 ‘안전 사각지대’가 여전할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이르면 2026년부터 전지 공장 외벽샌드위치 패널 불연재로 전환“타업계 형평성 감안 지원 없다”탈출 유도 ‘강한 빛’ 시각경보기 설치행정안전부와 소방청,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국방부 등 10개 기관은 지난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정책설명회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전지 공장화재 재발 방지 대책’을 공개했다. 지난해 전지 관련 화재 건수는 657건으로 55명(사망 1명)의 사상자를 냈다. 이는 5년 전인 2019년보다 각각 2.5배, 2.8배 늘어난 수치다. 정부는 전지 제품과 공장의 관리기준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화재 위험성이 높은 리튬전지는 화재예방법을 내년까지 개정해 특수가연물로 지정·관리하기로 했다. 1차 전지를 리튬과 비(非)리튬계로 구분해 보관·취급·공정상의 구체적인 기준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전지 공장은 내년까지 화재안전 중점관리대상으로 지정해 매년 화재안전시행계획을 세우고 화재안전조사와 소방교육훈련 등을 받아야 한다. 고용부는 전지공장 위험물질의 공정안전관리(PSM) 운영을 강화해 위험성평가인정 사업의 평가 기준·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화재시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비상구, 대피통로, 격벽 운영 등 구체적인 비상대피 시설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연기 속에서도 탈출구까지 찾아갈 수 있게 강한 불빛을 내는 피난안내용 ‘시각경보기’ 설치와 화재 대피용 마스크도 비치하기로 했다. 대형 참사로 원인으로 반복해서 지목됐던 공장 외벽의 샌드위치패널 등 마감 재료는 기존 준불연재까지 허용에서 모두 ‘불연재료’로 강화하기로 했다. 내년까지 업계와 함께 기준을 만든 뒤 법 개정을 통해 이르면 2026년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다만 기존 공장 건축물에 대해서는 업계 부담 등을 고려해 소급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아리셀 공장의 경우 샌드위치 패널을 썼지만 가장 강한 불연재 제품을 쓰고 있어 화재의 위험요소는 없었다”면서 “다만 위험물 저장·설치시설에 대해 준불연재 재료를 쓰게 한 것을 불연재로 바꿔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어 업계와 협의해 내년까지 기준을 마련해 적용할 계획이며 이후 건축허가를 받는 공장부터 적용받게 되며 소급 적용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정부 예산 지원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행안부와 소방청은 논의 과정에서 안전성 강화를 위해 기존 건축물에 대한 소급 적용의 필요성을 언급했지만 경제 활성화와 국민 부담 증가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국토부와 산업부 등 경제부처와 견해차가 좁혀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수출 주력 품목인 전기차 등에 들어가는 전지 생산 업체들에 부담을 늘리는 것은 부적절하고 고가인 불연재 제품으로 전환 등에 따른 업계 반발도 만만치 않다는 분석이다. 홍종완 행안부 사회재난실장은 “소급 적용과 개선 지원을 하고 싶지만 최근 부천 숙박시설 화재 등 다른 화재 취약시설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부처 간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와 소방청은 리튬 등 위험물 저장·처리시설의 주요 부재별 내화구조의 성능 기준을 2028년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현재 50㎏ 이상 리튬은 법의 허가를 받고 엄격한 기준에 따라 저장하고 있지만 50㎏ 미만은 그런 규정이 없어 지방자치 조례(위험물 안전관리 조례 표준)로 소량위험물 저장·취급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리튬전지 소화약제 개발 4년 걸려리튬 사고 표준대응절차 마련“전기차 화재에도 적용 가능”전지 제품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개발에도 나선다. 다만 리튬전지 전용 소화기 등 현존하지 않는 제품 개발까지는 상당 시일이 걸릴 예정이어서 화재 대응이 여전히 쉽지 않을 전망이다. 과기부와 소방청은 리튬 등 금수성 물질 화재에 적합한 소화약제와 소화기기를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전지 내부에 소화약제를 직접 분사하는 기술은 내년부터 연구에 들어간다. 금속화재 소화기와 소규모 리튬전지 소화성능 인증 기준은 연내 마련한다는 게 소방청 계획이다. 산업부는 발화점이 높은 전고체 전지와 단락방지 첨가제 개발을 4년내 마련할 계획이다. 리튬 1차전지에 KC인증 적용 등 안전관리 개선방안도 내년까지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가스와 열변화 감지 센서 등 전지 화재 예측·감지 시스템 개발도 2028년까지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홍영근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전 세계적으로 리튬 소화기가 없다”면서 “소규모 리튬이온 배터리 소화 성능 기준은 12월까지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홍종완 실장은 “과거 기초자료나 해외 사례도 없다 보니 밑바닥부터 해야 하는 작업이라 현실적으로 오래 걸릴 수밖에 없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소방청은 전지 화재 공장 유해화학물질 사고 표준대응절차(SOP)도 마련한다. 홍영근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금속 화재 SOP가 있지만, 여기엔 리튬 사고에 대한 상세한 대응 방안이 누락돼 있었다”면서 “아리셀 공장 화재를 거울삼아 그 부분을 보완하고 최근 사회적인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전기차 화재까지 적용할 수 있는 매뉴얼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SOP에는 리튬 화재에 대한 대응뿐만 아니라 민간인 대피 절차, 현장 대원의 보호장구 착용 방법 등 안전 확보 방안, 리튬 화재 방재작업 과정 등도 담길 예정이다. 모든 외국인 근로자 안전교육 의무화고위험 사업장 200곳 점검·시정 조치전지 공장에서의 안전교육도 대폭 강화된다. 조선족 등 H2(방문취업동포), E9(비전문취업) 등 모든 외국인 근로자는 근무지에 배치되기 전에 기초 안전보건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고 소방안전교육도 필수로 듣도록 산업안전보건법과 소방안전교육 기본계획을 개정한다. 고용부 관계자는 “언어상 문제로 외국인 근로자들은 교육받기가 어려웠는데 통역 기능이 있는 앱 콘텐츠를 개발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이 쓰는 외국어부터 올해 우선 배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화재·폭발 위험이 있는 업소 중에 최근 3년간 점검을 받지 않은 고위험 사업장 200개소도 우선 점검해 시정 조치하고 불응 시 과태료 등 처벌할 계획이다. 1·2차 전지 등 위험사업장에 소화·대피·확산방지 시설 지원을 위해 45억원의 예산도 투입한다고 고용부는 밝혔다. 이와 관련 행안부는 산업재해 발생이 많은 중소사업장을 재정 지원하는 ‘클린사업장 조성지원사업’(총 4818억원) 예산 중 일부(3462억원)를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 개인정보보호위 “카카오페이·애플·알리페이 조사 중”…‘딥페이크’ 관련 법 개정도 시사

    개인정보보호위 “카카오페이·애플·알리페이 조사 중”…‘딥페이크’ 관련 법 개정도 시사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카카오페이가 중국 알리페이 등에 500억건이 넘는 개인신용정보를 유출했다는 의혹과 관련 “카카오페이, 애플, 알리페이 등을 대상으로 조사 중”이라며 “국외 이전 절차와 개인정보 전송 등에 대한 적법성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카카오페이와 관련된 사항은 일단 직접 연관된 당사자들에 관해 들여다보고 있다”며 “세 개 회사를 조사대상으로 삼고 이들 간에 어떤 관계가 있었고 데이터 흐름이 어떠했는지, 법적인 쟁점은 어떤 건지 정리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조사에서 카카오페이가 2018년 4월부터 최근까지 매일 1차례에 걸쳐 총 4045만명의 카카오계정 ID와 휴대전화번호, 카카오페이 거래내용 등 542억건의 개인신용정보를 정보주체의 동의 없이 알리페이에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개인정보를 국외로 이전할 경우 정보 주체로부터 별도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개인정보위는 관련 기업에 자료 제출을 요구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최근 조사에 착수했다. 고 위원장은 조사 상황에 대해 “지금 단계에서는 애플을 통한 앱스토어 생태계 안에서 지불 결제 수단이 어떻게 작동했는지와 그 맥락에서 개인정보의 흐름이 어땠는지 보고 있는 중”이라며 “구체적으로 어떤 식의 법적 쟁점 있을지에 관해선 지금으로서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고 위원장은 이어 “네이버페이나 토스 등 다른 페이 기업에 대한 조사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최근 사회적 논란이 커지고 있는 딥페이크 악용에 대한 법 개정 가능성도 시사했다. 고 위원장은 “딥페이크 성범죄는 사람의 존엄성을 건드린 사안으로 개인정보보호법 맥락에서 고민해야 하고, 법 개정을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얼굴은 특정인인데 그 외 신체는 타인이나 조작된 이미지로 만들어진 게 과거와 다른 딥페이크의 특성인데, 이게 개인의 정체성과 어떻게 맞닿아 있느냐는 새로운 질문이 나온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존 법을 활용해 들여다볼 수 있는 점이 일부 있지만, 실효성이 높진 않다”며 “현재 관계부처 태스크포스팀에 참여해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한 측면을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대학과 공공기관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른 것에 대해서도 고 위원장은 “올해부터 재학생 수가 2만명 이상인 대학에는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를 의무적으로 지정하도록 했다”며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평가해 그 결과를 기관 평가에 반영하도록 하는 제도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 담양군, 고향사랑기부제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담양군, 고향사랑기부제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담양군이 ‘제1회 고향사랑기부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중 1위를 차지해 최우수상과 특별교부세 7,000만 원을 확보했다. 올해 처음 열린 ‘고향사랑기부제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특색 있는 답례품과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기금사업 발굴․운영 등 우수한 성과를 보인 지자체를 선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일부터 4일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진대회는 ‘제2회 고향사랑의 날 박람회’에서 진행됐다. 지난 8월 서면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담양군은 빠른 전담 부서 구성과 매력적인 답례품 발굴, 시기별 ․ 대상별 맞춤형 홍보, 담양형 향촌복지를 구현하는 기금사업 운영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담양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동력 삼아 올해도 전국 1등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별한 답례품뿐만 아니라 기부자들과의 관계 인구 형성을 위한 기부자 예우방안 마련과 지정 기부 사업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담양군은 2023년 고향사랑기부금 22억 4천만원을 모금해 전국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했다.
  • 상반기 자동차보험 흑자 40% 줄었다…손해율은 80% 넘어

    상반기 자동차보험 흑자 40% 줄었다…손해율은 80% 넘어

    상반기 자동차보험 매출액과 흑자 규모가 지난해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부터 3년 연속 이어진 보험료 인하 속에 손해율도 4년 만에 80%대를 넘어섰다. 전기차 화재와 집중호우 등 악재가 이어지면서 하반기에도 업황 개선이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1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자동차보험 사업실적’에 따르면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12개 손해보험사 상반기 자동차보험 흑자 규모는 332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5559억원) 대비 40.2% 감소했다. 매출액도 10조 5141억원으로 같은 기간(10조 6385억원)보다 1244억원(1.2%) 줄었다. 상반기 손해율은 80.2%로 지난해 동기(78.0%)보다 2.2% 포인트 올라 손익분기점인 80%를 넘어섰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것은 2022년 이후 4년 만이다. 사고 건수가 늘어난 데다 사고당 발생손해액 규모까지 커졌다. 사고 건수는 지난해 상반기 177만 9000건에서 올해 184만 건으로 늘었다. 사고당 발생손해액도 같은 기간 418만 2000원에서 423만 7000원으로 증가했다. 앞으로의 업황 개선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장마가 있는 여름철에는 자동차 손해율이 증가한다. 지난 7월에도 집중호우로 3582대의 차량이 침수됐다. 손해액은 319억 4400만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차량 2395대가 피해를 입고 175억원의 추정 손해액이 발생했던 지난해 여름(6~8월)에는 79.1% 손해율을 기록했다. 전기차 화재 사고와 같은 예기치 못한 변수들도 문제다. 최근 인천 청라국제도시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42대가 전소한 바 있다. 화재나 폭발 사고 건수는 전기차와 비전기차 간 차이가 크지 않지만 손해액은 전기차가 2배가량 높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화재·폭발 사고 건당 손해액은 전기차가 1314만원, 내연기관차는 693만원이다. 금감원은 “상반기 자동차보험 실적은 지급보험금 증가와 보험료 인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부진했다”며 “손해율이 2023년 누적 손해율(80.7%)에 근접하는 등 손해율 상승 추세가 예년에 비해 가파르다”고 말했다.
  • 부산지검, 울산TP 전 실장 구속 기소…억대 뇌물받고 사업 선정 특혜

    부산지검, 울산TP 전 실장 구속 기소…억대 뇌물받고 사업 선정 특혜

    울산 테크노파크의 전 간부가 기업체에 각종 특혜를 제공하고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 형사2부(부장 구미옥)은 전 울산테크노파크 실장 A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에게 뇌물을 준 중소기업 대표 B씨는 뇌물 공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18년 8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B씨가 운영하는 중소기업 명의로 리스한 승용차 2대를 무상 사용하면서 B씨의 회사가 리스료 4800만원을 대납하게했다. 또 B씨로부터 7회에 걸쳐 2900만원을 송금받고, B씨 회사 명의 법인카드를 받아 400회에 걸쳐 2995만원 상당 사용했다. A씨가 그 대가로 특혜, 편의를 제공하면서 B씨의 회사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총 12차례, 2억 5549만 원 상당의 테크노파크 주관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B씨는 회사가 성장하도록 지원해 준 대가로 A씨에게 회사 지분 30%를 무상으로 넘겨주기도 했다. 검찰은 또 두 사람이 태양광발전사업부지 사용 허가를 받으려고, 한 고등학교 교장에서 현금 500만원을 뇌물로 준 것으로 확인했다. 검찰은 이들이 태양광발전 사업을 추진하면서 공사비를 부풀려 PF 대출을 받는 방법으로 돈을 빼돌리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테크노파크는 지역 특성에 맞는 산업과 기술 강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출연, 보조로 운영되는 조직이다. 이번 사건은 테크노파크 임직원을 뇌물 수수혐의로 기소한 첫 사례다.
  • ‘일 잘하는 민선 8기 서울 중구’…올해 상반기 특교세 5억 등 외부재원 총 203억원 확보 쾌거

    ‘일 잘하는 민선 8기 서울 중구’…올해 상반기 특교세 5억 등 외부재원 총 203억원 확보 쾌거

    민선 8기 서울 중구가 출범 이후 올해까지 총 203억원의 국·시비를 확보해 눈길을 끈다. 10일 중구에 따르면 중구는 최근 장충동 키즈카페 조성과 명동 쁘렝땅 앞 지하차도 침수 대응시설 설치를 위해 행정안전부로부터 상반기 특별교부세 5억원을 교부받았다. 세수 감소 등으로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구가 외부 재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구민복지와 안전을 위한 사업 시행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장충동 키즈카페는 도심에서 아이들이 사계절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청정 실내 놀이터를 조성해 중구의 보육 및 육아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명동 쁘렝땅 앞 지하차도의 경우 개정된 방재 지침에 따라 중구 중점관리대상 시설로 지정 및 관리하고 있으며, 진입차단시설, 전광표지판 등의 침수 대응시설 설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중구는 행안부로부터 교부된 5억원 외에 서울시 특별교부금과 시 보조금 등을 적극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주민편익과 안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앙 정부 및 서울시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의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외부재원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주민 밀착형 사업 시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구는 남산자락숲길 조성, 키즈카페, 청소년센터 조성 등 주민 편익 증진사업 84억원, 우범지대 CCTV 설치, 구립경로당 외장재 교체, 도로열선 설치 등 주민 안전을 위한 사업 87억원, 남대문시장 아케이드 설치와 명동 거리가게 정비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32억원을 국·시비로 확충한 바 있다.
  • 서울 교통약자 위한 자율주행버스 내년 뜬다

    서울 교통약자 위한 자율주행버스 내년 뜬다

    서울시가 내년 동대문, 동작, 서대문구 등 3개 자치구에서 노약자와 지역 주민을 위한 ‘교통약자동행 자율주행버스’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3개 구는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서울시는 교통이 단절된 지역, 노약자가 많은 지역 등을 위주로 이 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사업은 서울시와 자치구 간 협업 형식으로 시행한다. 서울시는 행정·재정적 지원과 필수인프라 설치, 안전 운행을 위한 지도·감독을 맡는다. 각 자치구는 노선, 차량, 운영 업체 선정 등 운영과 운행관리를 책임진다. 또 향후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자체 예산을 확보해나가기로 했다. 서울시는 선정된 각 자치구에 첫해 운영에 필요한 예산을 4억 2000만원씩, 총 12억 6000만원을 지원한다. 2년 차부터는 조례에 따른 기술발전지원금을 매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자치구와 협의를 거쳐 적정 노선과 개략적인 차량 규모 등을 확정하고, 국토교통부의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여객 운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자율주행 수단이 대중교통 서비스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시민의 친밀감과 이용 활성화가 매우 중요하다”며 “지역주민, 교통약자 등에게 첨단 교통 정책의 수혜가 가장 먼저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혁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용인시, 저소득 2000가구에 추석 명절비 10만원 지원

    용인시, 저소득 2000가구에 추석 명절비 10만원 지원

    경기 용인시는 추석을 앞두고 저소득 취약계층 2000가구에 총 2억원의 추석 명절비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추석 명절을 앞둔 저소득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 지원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용인시로 지정 기탁된 성금으로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의 복지사각지대 등 저소득 가정 2000가구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1일까지 각 읍면동에서 추천받은 대상자 계좌로 10만원씩 입금한다.
  • 고창군, ‘김치 원료 공급단지’ 선정…절임 배추 생산·저장시설 조성

    고창군, ‘김치 원료 공급단지’ 선정…절임 배추 생산·저장시설 조성

    전북 고창군에 절임 배추 생산·저장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춘 김치 원료 공급단지가 조성된다. 고창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김치 원료 공급단지’ 전국 3번째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충북 괴산과 전남 해남군이 2022년부터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고창군은 총사업비 290억원(국비 116억원, 도비 52억 2000만원, 군비 121억 8000만원)을 들여 2027년 완공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김치 원료 공급단지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대규모 저온 저장시설과 절임 생산시설 조성 등을 통해 안정적인 김치 원료 조달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이를 통해 김치 제조업체 등을 주 출하 대상으로 김치 원료를 생산,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김치 원료 공급단지가 들어서면 배추 가격 안정과 수급 조절은 물론 절임배추 등 가공산업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이곳에서 절임배추를 연간 1만 2000t을 생산하고, 신선 배추의 저장·공급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김치 원료 공급단지는 지역 배추·무·고추·마늘·양파 등 김치 주·부재료 재배 농가와 지역 기반 김치 공장의 안정적 판로이자 공급망이 될”이라면서 “고창군이 김치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예정보다 늦어지는 복귀에 김하성 FA 대박 영향 미칠까…샌디에이고 고민도 깊어져

    예정보다 늦어지는 복귀에 김하성 FA 대박 영향 미칠까…샌디에이고 고민도 깊어져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8)의 복귀가 하염없이 늦어지면서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그의 계약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10일 MLB 닷컴 등에 따르면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김하성의 복귀에 대해 “우리가 원하는 만큼 (복귀 시점이) 가깝지 않다”고 말했다. 김하성의 복귀가 당분간 어렵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다. 김하성은 지난달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안타를 치고 1루에 나간 뒤 상대 투수의 견제에 귀루하다 오른쪽 어깨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정밀 검진에서 염증 진단을 받아 빅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김하성의 부상은 경미한 것으로 파악돼 빠르면 지난달 30일쯤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렇지만 10일이 지나도록 복귀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특히 타격과 함께 유격수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는 소식도 있지만 아직 100%의 컨디션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복귀가 늦어지면서 FA대박을 노리는 김하성에게는 악재가 될 전망이다. 미국 언론은 김하성이 최소 6년, 1억 달러 이상에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다. 실제로 ESPN은 최근 김하성이 1억 달러~2억 달러(약 1340억원~2680억 원) 계약이 가능할 것이라 예상했다. 디애슬레틱도 김하성이 7년 1억3000만달러~1억5000만달러(약 1741억~2009억 원) 수준의 계약을 맺을 것으로 전망했다. 샌디에이고로서도 김하성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신인인 메이슨 맥코이를 대체 유격수로 출전시키고 있으나 만족스러운 상황은 아니다. 이 때문에 실트 감독은 김하성에게 유격수 자리를 내주며 2루수로 이동한 산더르 보하르츠를 유격수로 복귀시키는 방안까지 생각 중이다. 다만 보하르츠가 유격수로 돌아가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있어 쉽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이날 “김하성의 복귀가 미뤄지면서 샌디에이고의 유격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 전남도 녹색에너지연구원, 키르키스탄 기술교육

    전남도 녹색에너지연구원, 키르키스탄 기술교육

    전라남도가 운영하는 녹색에너지연구원이 외교부 공모 공공 협력사업에 선정돼 키르기스스탄에 정전방지·전력손실방지 시스템 구축과 기술교육을 추진하게 됐다. 공공협력사업은 정부와 공공기관이 가진 전문성을 통해 개발도상국가의 경제·사회개발 및 복리 증진을 목적으로 인프라 구축이나 기술교육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사업은 ‘키르기스스탄 전력계통 안정화 및 효율화를 위한 분산전원 제어 SCADA/DMS 구축사업’이다. 녹색에너지연구원의 앞선 기술력을 활용해 키르기스스탄의 정전과 전력손실 문제를 해결하고 전력계통의 현대화를 목표로 한다. 녹색에너지연구원은 전력망 운영시스템을 설계하고 키르기스스탄 기술자를 대상으로 전력계통 운영 기술교육을 제공한다. 전남도와 녹색에너지연구원은 공공협력사업 선정으로 올해 사전기획을 위해 5억 원을 확보하는 등 32억 원의 국비 확보가 가능해졌다. 특히 이번 키르기스스탄 전력망 효율화 사업으로 에너지밸리 내 630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녹에연을 중심으로 키르기스스탄과의 에너지산업 분야 협력관계를 지속할 예정이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도는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에너지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녹색에너지연구원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공공협력사업을 시작으로 전남도의 경쟁력 있는 에너지기업들이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 홍콩반점 아니네? ‘몸값 4000억’ 백종원에 1300억 벌어다 준 사업은

    홍콩반점 아니네? ‘몸값 4000억’ 백종원에 1300억 벌어다 준 사업은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기업가치 약 4000억원을 목표로 오는 11월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앞둔 가운데 전체 25개 외식 브랜드에서 커피전문점 빽다방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더본코리아가 금융위원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빽다방의 올 상반기 매출은 789억원으로 더본코리아 전체 매출 2113억원의 37.3%를 차지했다. 전체 브랜드 가운데 매출 비중 1위다. 그 뒤를 홍콩반점(매출 269억원·매출비중 12.72%), 롤링파스타(122억원· 5.79%), 역전우동(114억원·5.38%), 빽보이피자(112억원·5.30%) 등이 이었다. 빽다방의 연간 매출은 1000억원을 돌파했고 성장세도 빠르다. 지난해 빽다방 매출은 1353억원으로 홍콩반점(521억원), 롤링파스타(244억원), 역전우동(197억원), 빽보이피자(172억원) 등의 매출을 합친 것보다 많았다. 점포 수는 2020년 말 721곳에서 매년 200~300곳씩 생겨 올 상반기 말 1594곳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홍콩반점이 236곳에서 288곳, 롤링파스타가 66곳에서 126곳, 역전우동이 135곳에서 202곳으로 늘었는데 이보다 더 압도적으로 늘며 더본코리아의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2006년 시작한 홍콩반점은 빽다방에 이은 2등 브랜드로 탄탄한 실적을 내고 있다. 홍콩반점은 점포 수가 늘면서 품질 저하 논란이 거세게 일었지만 백 대표가 최근 유튜브 ‘백종원 PAIK JONG WON’ 채널을 통해 홍콩반점 가맹점들의 현황을 점검하고 개혁 의지를 드러내면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최근 논란이 된 연돈볼카츠와 관련해 투자위험요소 항목에 연돈볼카츠 가맹점주와 분쟁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연돈볼카츠는 8명의 점주로 구성된 가맹점주협의회와 2023년 12월부터 분쟁이 발생해 경기도청 가맹사업거래 분쟁조정협의회를 통해 5차례에 걸쳐 분쟁 조정을 진행했으나 협의에 이르지 못했고, 올해 7월 5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사건이 접수된 상태다. 더본코리아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심의 결과가 재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되지만 민사소송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당사의 브랜드 가치 하락으로 인해 영업실적 및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투자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 [사설] 檢 수사 앞 무조건 보복 주장하는 文·李

    [사설] 檢 수사 앞 무조건 보복 주장하는 文·李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그제 경남 양산에서 만나 “검찰 수사가 흉기가 되고 정치 보복 수단으로 되는 현실이 개탄스럽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한다. 지난 4월 총선에서 민주당의 친문계 공천 배제로 어색했던 두 사람이 문 전 대통령 딸 다혜씨를 둘러싼 수사가 본격화한 이후 50여분간 회담한 것은 영원한 적도, 영원한 동지도 없는 정치의 무상함을 느끼게 한다. 다혜씨에 대한 수사를 정치 보복이라 했지만 오래전부터 의혹이 제기된 사안이다. 다혜씨의 전 남편은 항공업계 경력이 없는데도 이상직 전 민주당 의원이 실제로 소유한 태국 항공사 타이이스타젯 임원으로 취업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 전 의원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에 임명했다. 다혜씨는 김정숙 여사 친구로부터 돈을 전달받았고, 문 전 대통령 책을 펴낸 출판사로부터 책 표지 디자인 참여 명목으로 2억원을 받은 의혹도 있다. 문 전 대통령은 울산시장 선거 개입이나 월성 1호기 경제성 조작 사건 등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다. 친구를 울산시장에 당선시키려고 공적 기관을 동원한 선거 개입으로 송철호 전 시장과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은 1심에서 각각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다. 월성 1호기는 문 정권의 무리한 탈원전 정책으로 경제성까지 조작돼 폐쇄됐다. 반성을 해도 모자랄 판에 보복 운운하는 것은 적반하장이다. 그러니 공직선거법 위반 및 위증 교사 사건의 1심 재판 결과가 곧 나올 이 대표와 문 전 대통령이 만난 걸 두고 ‘방탄동맹’이라고 조롱하는 게 아닌가. 두 사람은 ‘준비되지 않은 대통령이 집권해 나라를 혼란으로 몰고 있다’고 했다는데 언어도단이다. 문 정권은 5년간 국가부채를 400조원 늘려 정부 재정 운용에 큰 부담을 남겼다. 실패한 소득주도성장, 시대역행의 탈원전, 부동산 정책 실패 등 그가 남긴 혼란은 꼽기도 어렵다. 사법 리스크에 대비하려는 듯한 ‘동맹’이 검찰 수사나 재판 결과에 영향을 줘서는 안 된다는 점, 너무나 자명하다.
  • 서대문 ‘카페 폭포’ 수익금 1억원 장학금 지원

    서대문 ‘카페 폭포’ 수익금 1억원 장학금 지원

    서울 서대문구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카페 폭포 행복장학금’ 1억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행복장학금은 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하거나 지역 학교에 다니는 중고교 및 대학교 재학생 중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의 학생’ 또는 ‘봉사활동 및 모범적인 교내외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한 학생’의 경우 신청할 수 있다. 희망자는 서대문구청 누리집에서 제출 서류 등을 확인한 뒤 오는 20일 오후 6시까지 동 주민센터를 찾아 신청하면 된다. 앞서 구는 지난해 4월 1일 개장한 카페 ‘폭포’의 수익금을 바탕으로 ‘청년희망드림기금’을 조성한 후 대학생 20명에게 300만원씩, 중고교생 40명에게 100만원씩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 상하반기를 더하면 올해 카페 폭포 행복장학금 규모는 2억원이 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행복장학금은 주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이 낸 커피값이 미래 인재들을 학업에 매진할 수 있게 하는 장학금으로 지급된다는 데 더욱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카페 수익금의 지역사회 환원을 계속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위로